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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복장 불량, 지각 습관” 눈 밖에 난 Z세대…직장서 잘리고 있다는데

    “출근복장 불량, 지각 습관” 눈 밖에 난 Z세대…직장서 잘리고 있다는데

    미국 기업들이 젠지 세대(일명 Z세대·Gen Z·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인구) 직원들을 빠르게 해고하고 있다는 현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교육 전문 매체 인텔리전트닷컴은 최근 약 1000명의 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의 고용주가 올해 초 대학을 갓 졸업한 Z세대 직원(이하 Z세대)들을 이미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Z세대 직원을 채용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해고했으며, 몇몇 고용주는 직업 윤리, 커뮤니케이션 기술, 업무 수행 준비성 등에 대한 우려로 신규 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Z세대가 ‘동기’가 부족하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고 주도성이 떨어진다 등을 Z세대 해고 이유로 꼽았다. 고용주 7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아예 Z세대를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약 8명은 최근 Z세대 채용이 모든 면에서 ‘불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고용주들은 Z세대의 잦은 지각, 부적절한 출근 복장 등 근태 문제로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텔리전트닷컴의 후이 응우옌 경력 개발 고문은 “(Z세대는) 대학 시절 이론적 지식은 어느 정도 배우지만 업무 환경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 실제적인 경험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직장에서 사려 깊은 질문을 하고, 피드백을 구한 뒤 이를 적용해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기한을 준수하며, 회사 일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평판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Z세대에 대한 근태 불량이라는 일반화는 잘못됐다는 반박도 나왔다. 캘리포니아의 경영 컨설턴트 ‘컬처 파트너스’의 인력·노동 부문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시카 크리겔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고정관념의 대부분은 각 세대에 대한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세대 갈등은 20년마다 반복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25~40세)는 ‘문제아’ 취급 당했다”면서 “고용주들은 직원의 생년월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훌륭한 직원을 만드는 건 세대가 아니라 경험에서 비롯된 일련의 가치와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 28일 연북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 드론 뜬다

    28일 연북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 드론 뜬다

    차없는 거리 행사에 드론이 뜬다 제주도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북로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안전 모니터링과 드론 포토존 서비스를 주요 드론 서비스로 제공한다.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4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활용해 행사장의 위험요소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영상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없는 거리 행사는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다. 행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1개 차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차량 전용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로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행자,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 등 모든 도민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 앞서 2024 제주 워터밤, 성산 조개바당축제 등에서도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 열리는 도내 주요 행사와 축제에서도 지속적으로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 포토존 서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독특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지정된 촬영 방식을 선택하면 드론이 촬영 대상의 모습과 주변 전경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도는 향후 도내 주요 관광지에 드론 전용 이·착륙과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을 설치해 이 서비스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발굴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7일

    쥐 48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60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72년생 : 독선으로 인한 괴로움 주의. 84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 96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소 49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 61년생 : 동업은 불리하니 신중하게 대처하라. 73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 망신수 있다. 8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이득. 97년생 : 분실, 도난을 주의하라. 호랑이 50년생 :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62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74년생 : 너무 일을 벌이지 마라. 86년생 : 좋은 성과 거두니 불안해하지 마라. 98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받아라. 토끼 51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63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5년생 : 기다리면 손해니 움직여라. 87년생 : 피로가 누적되는구나. 99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다. 용 52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64년생 : 집안에 화목이 찾아드는구나. 76년생 : 소신껏 행동하라. 88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되고 있다. 00년생 : 희망의 미래가 보인다. 뱀 53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65년생 : 정신차리면 길운이 있다. 77년생 : 새로운 일 잘 이루어질 듯. 89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01년생 : 자신만 내세우면 외톨이가 되기 쉽다. 말 54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66년생 : 일이 순조롭다. 78년생 : 재물을 얻으니 만족하겠다. 90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02년생 : 평온해서 만족스러운 하루. 양 43년생 : 근심은 없어지고 기쁨만 찾아든다 55년생 : 귀인이 와서 도움 주겠다. 67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79년생 : 사람마다 우러러본다. 91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56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68년생 : 무리한 행동은 삼가라. 80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92년생 : 몸 관리를 철저히 하라. 닭 45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최선. 57년생 : 즐거운 일 생긴다. 69년생 :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81년생 : 사소한 일로 다투지 않게 주의. 93년생 : 좋은 기회가 들어온다. 개 46년생 :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라. 58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0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성사된다. 82년생 : 윗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라. 94년생 : 운이 점차 좋아지겠다. 돼지 47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59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이다. 71년생 : 반가운 손님을 만나겠다. 83년생 : 드디어 소망한 것을 이룬다. 95년생 : 능력을 인정받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9일

    쥐 48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60년생 : 약속이 미루어진다. 72년생 : 타인과의 동업은 신중히 하라. 84년생 : 좋은 운이니 마음놓고 활동하라. 96년생 : 성실해야 대길. 소 49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행운이 있다. 61년생 : 신규 거래는 주의하라. 73년생 : 좋은 기회가 들어온다. 85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있다. 97년생 : 자만심을 버려라. 호랑이 50년생 : 도난, 분실 주의하라. 62년생 : 좋은 출발이 있겠다. 74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86년생 : 행운이 있는 즐거운 하루. 9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다. 토끼 51년생 : 원기왕성하고 마음 가볍구나. 63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라. 75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87년생 : 관록이 따르니 이름 떨칠 일 생긴다. 99년생 : 복록이 따르니 만족스럽구나. 용 52년생 :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64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76년생 :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88년생 : 마음에 둔 이와 가까워질 계기 생긴다. 00년생 : 여러 사람 앞에선 언행 주의. 뱀 53년생 : 서두르지 마라. 65년생 : 커다란 행운이 있겠다. 77년생 : 유혹에 빠지면 금전 손실 크다. 89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01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구설수 조심. 말 54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66년생 : 단순하게 생각하다가 실패할라. 78년생 : 적극적인 자세 필요. 90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구나. 02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는 것도 있다. 양 43년생 : 이동운은 별로 없다. 55년생 : 좋은 기회 있으니 놓치지 마라. 67년생 : 현상유지가 상책. 79년생 : 장애물이 사라진다. 91년생 : 늦게나마 어려움이 해소된다. 원숭이 44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56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68년생 : 큰일은 꿈꾸지 마라. 80년생 : 뜻하지 않은 금전소득 있겠다. 92년생 : 잘못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닭 45년생 : 주위사람에게 인정을 베풀어라. 57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69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81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 93년생 : 계약에 관한 일 지연된다. 개 46년생 : 선심을 쓰면 얻는 게 많겠다. 5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70년생 : 부부 애정 확인하라. 82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라. 94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돼지 47년생 : 만사형통이라. 59년생 : 서서히 귀한 운이 다가온다. 71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83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온다. 95년생 : 실속이 있으니 좋은 하루.
  • 인천공항 ‘고객경험 서비스’ 3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서비스 1등 공항’이라는 고객들의 평가를 세 차례 연달아 받은 건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고객경험 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 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5성급’으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가 뛰어나 1위 자리를 꿰찬 이후 3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이다. 고객경험 인증제는 공항 운영에 있어 고객경험 관리 수준과 체계화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9년 ACI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CI는 올해 전 세계 130개 공항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인증을 평가해 인천국제공항을 서비스 1등 공항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34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도 ‘올해의 공항상’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5~2016년 ASQ에서 1위를 유지하다 2017년 현장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자 평가에 참여하지 않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고객경험 인증제와 상호 보완 성격의 서비스 평가 체계인 ASQ는 전 세계 공항의 출국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각 공항을 평가한다. 공항 주요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정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두 서비스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안면인식 출국 시스템인 ‘스마트패스’, 공항 외 도심지역 사전 수하물 수속 시스템인 ‘이지드롭’ 등 간소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쉬지 않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덕분”이라며 “올해가 디지털 공항 혁신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세계 유일 ‘고객경험인증’ 3년 연속 인증

    인천공항, 세계 유일 ‘고객경험인증’ 3년 연속 인증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서비스 1등 공항’이라는 고객들의 평가를 세 차례 연달아 받은 건 세계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고객경험 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 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5성급’으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가 뛰어나 1위 자리를 꿰찬 이후 3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이다. 고객경험 인증제는 공항 운영에 있어 고객경험 관리 수준과 체계화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9년 ACI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CI는 올해 전 세계 130개 공항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인증을 평가해 인천국제공항을 서비스 1등 공항으로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34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도 ‘올해의 공항상’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5~2016년 ASQ에서 1위를 유지하다 2017년 현장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자 평가에 참여하지 않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고객경험 인증제와 상호 보완 성격의 서비스 평가 체계인 ASQ는 전 세계 공항의 출국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각 공항을 평가한다. 공항 주요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정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두 서비스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안면인식 출국 시스템인 ‘스마트패스’, 공항 외 도심지역 사전 수하물 수속 시스템인 ‘이지드롭’ 등 간소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쉬지 않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덕분”이라며 “올해가 디지털 공항 혁신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4TB 고용량 SSD’ 내놓은 삼성전자, 소비자용 낸드 1위 굳힌다

    ‘4TB 고용량 SSD’ 내놓은 삼성전자, 소비자용 낸드 1위 굳힌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탑재한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990 EVO 플러스’(PCIe 4.0 기반)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연속 읽기 속도는 스토리지 메모리에 이미 저장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불러오는 속도를 말한다. 연속 쓰기 속도는 스토리지 메모리에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저장하는 속도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됐다.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번 제품은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2TB·4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초당 입·출력 명령어 처리수), 1400K IOPS로 제품 내부에 D램이 탑재되지 않아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였다. 이 제품을 노트북, 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하면 성능과 용량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 제품으로 소비자용 낸드플래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5.1%로 1위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990 EVO 플러스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 ‘다세대주택 마을 생활불편 해결사’ 금천 박미사랑 모아센터

    ‘다세대주택 마을 생활불편 해결사’ 금천 박미사랑 모아센터

    서울 금천구는 시흥3동 박미사랑 마을회관에 모아센터를 조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관리소다. 공원과 학교 등 순찰, 위험물 제거 조치, 안심귀가 서비스 등 지역 안전관리와 청소 및 시설물 관리 등 생활편의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래된 멀티탭를 교체해 화재를 예방하고, 욕실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거나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도 지원한다. 간단한 집수리부터 저장 강박에 시달리는 구민의 거주환경 정비 등 250여 건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불편 사항을 관리해왔으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 11명을 마을관리소 근무자로 채용해 공공일자리를 창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모아센터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들에게 손발이 되어 줄 것”이라며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고령가구 10곳 중 4곳 ‘독거노인’…3명 중 1명 “대화 나눌 상대 없다”

    고령가구 10곳 중 4곳 ‘독거노인’…3명 중 1명 “대화 나눌 상대 없다”

    지난해 가구주 나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10곳 중 4곳은 혼자 사는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 중 1명은 대화할 사람이 없는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존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독거노인의 절반은 생계를 직접 책임지는 등 경제적 여건도 취약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자 가구는 565만 5000가구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2052년엔 고령자 가구 비중이 50.6%까지 치솟아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독거노인 가구는 213만 8000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의 37.8%였다. 독거노인의 3명 중 1명꼴인 32.6%는 “대화할 상대가 없다”고 답했다. 또 34.8%는 “몸이 아파도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가사 도움·자금 차입·대화가 모두 어렵다고 답한 독거 노인은 전체 노인의 18.7%를 차지해 2년 전보다 1.5% 포인트 낮아졌다. 노후 대비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절반 이상인 55.8%는 노후가 준비되지 않았거나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0.0%로 가장 많았지만 2022년 기준 이들의 월평균 연급 수급액은 58만원에 그쳤다. 이에 생계 기반을 직접 꾸리는 노인이 많아졌다. 독거노인의 절반에 가까운 49.4%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2.8% 포인트 오른 것이다. 독거노인 가구의 취업 비중도 32.8%로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소득이 있는 독거노인 중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지 않는 비중은 47.8%나 됐다. 반면 소득에 만족하는 비중은 20.7%에 그쳤다. 독거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했다. 독거노인 중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21.7%에 그쳤다. 반면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4.0%로 전체 고령자(33.3%)보다 11%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실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고 답한 독거노인은 44.7%로 전체 고령자(50.2%)보다 6% 포인트 가량 낮았다.
  • “주문해 돼지야” “동족 먹게?” 손님에 막말하는 ‘굴욕 카페’…뺨 때리기도

    “주문해 돼지야” “동족 먹게?” 손님에 막말하는 ‘굴욕 카페’…뺨 때리기도

    일본에 손님에게 욕을 퍼붓고 학대하는 일명 ‘굴욕 카페’가 열려 전 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26일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일본의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사쿠마 노부유키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도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다. 레스토랑의 이름인 ‘바토 카페 오모케나시’는 일본어로 ‘욕질’과 ‘최고의 환대’를 의미한다. 해당 카페는 미슐랭 셰프가 조리하는 음식이 제공되며 종업원은 핑크색 앞치마를 입고 손님을 맞이한다. 얼핏 보면 평범한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종업원이 손님에게 욕설을 하며 반전이 시작된다. 일본 매체의 한 기자는 해당 카페를 찾아 메뉴를 고르던 중 “그냥 주문해. 돼지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가 돼지고기 덮밥 코스를 주문하자 종업원은 “당신 동족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요리가 나올 때까지 떠나지 않고 “그 머리스타일은 뭐냐? 멋지다고 생각하는 거냐?”, “티셔츠도 너무 저질이다”고 독설을 이어갔다. 또 “돼지는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며 젓가락 없이 식사를 제공했다고 한다. 해당 카페에는 이런 ‘욕쟁이’ 여종업원이 1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은 예약을 통해 1시간 동안 ‘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료 ‘VIP 서비스’를 결제하면 슬리퍼로 얼굴을 맞거나 풍선 배트로 엉덩이를 맞을 수도 있다. 해당 모습은 촬영돼 사진으로 인화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학대 금지’라고 적힌 카드를 착용하면 학대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카페를 이용한 한 고객은 “정말 즐거웠다. 욕설을 퍼붓는 여자들도 귀여웠고 음식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에서도 통영의 한 카페가 라떼의 거품 위에 욕을 써주는 ‘쌍욕라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음료를 주문할 때 간단한 자기소개를 써주면 그에 맞는 욕이 라떼에 적혀 나온다. 2011년 개발한 이 메뉴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손님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프랑스 작가 ‘우고 리’‘픽킹 플라워즈’ 비선재에서 26일 개막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프랑스 작가 ‘우고 리’‘픽킹 플라워즈’ 비선재에서 26일 개막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 꿈 등을 캔버스에 표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떠오르는 신예작가 우고 리(Ugo Li·37)는 26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3길 비선재에서 개막한 ‘픽킹 플라워즈’(Picking Flowers) 전시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리며, 비선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 관람할 수 있다. 중국계 화가인 아버지와 프랑스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고 리는 2011년 프랑스 예술의 산실인 에콜 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를 졸업한 뒤 화가와 모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화가에 전념해 유럽 주요 갤러리와 아트페어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우고 리는 일상의 소재에 시적인 숨결을 불어 넣는 작가로 거칠고 빠르며 역동적인 붓질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는데 비선재 갤러리를 운영하는 장낙순 회장이 우연히 제 작품을 보고 들어왔다. 장 회장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했는데 처음 만났지만 가족처럼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4월 비선재에서 저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그때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국에서 9월에 전시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랑스로 돌아간 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쉬지 않고 계속 그림을 그렸고, 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 - 작품 활동은 언제 시작했나. “사람들이 언제부터 그림을 그렸느냐고 물으면 그림 그리는 것을 한번도 멈춘적이 없다고 답한다. 제 인생의 첫 번째 기억이 그림을 그린 것일 정도로 지금까지 계속 그림을 그렸다. 어렸을 때 화가인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그림이나 펜, 종이, 물감 등을 받았다. 작품 활동은 2011년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도 주로 그림과 관련된 것을 했다. 특히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파리 시내와 제 아파트가 봉쇄되면서 하루종일 그림만 그렸던 것 같다. 그때 작품들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다가 갤러리 사이트를 운영하는 친구 마리를 만나 협업을 시작했다. 마리와 2년 정도 준비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 전시회 명칭인 ‘픽킹 플라워즈’의 의미는. “전시회 명칭은 작품을 모두 완성한 뒤에 정했다. 제목을 단순하고 짧게 정하고 싶었는데 작품 대부분에 꽃이 있어 자연스럽게 ‘픽킹 플라워즈’로 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꽃은 프랑스 예술가이 일종의 유산처럼 많이 다루는 소재인데 저 또한 프랑스 작가로 꽃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꽃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캔버스에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 있는 꽃은 어떤 사물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내 생각 속에 있는 것을 표현했다. 그림 속에 있는 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꽃일 수도 있고, 제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꽃일 수도 있다. 월요일에 본 꽃이 화요일에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꽃에서도 무한한 변화가 느껴진다.” - 대학을 졸업한 뒤 잠시 모델로 활동했는데. “나의 꿈은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지만 그림만 그리고 산다는 것은 꿈에 불과하다. 먹고 살아야 한다. 모델은 사실 전혀 예상 못한 상태에서 한 것이다. 잠시 태국에 살았는데 패션 디자이너를 하던 친구가 패션위크 기간에 패션쇼 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시작했다. 이 쇼에서 다른 브랜드에서도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오면서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파리로 돌아온 뒤에 나의 꿈인 작가로 성공하려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델을 그만두고 그림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모델 활동이 창의적인 분야이기도 하고 정말 재밌어서 좋았지만 제 목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 마티스의 초기 회화 구성과 색채를 계승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런 평가에 어느 정도 동의 하지만 내 작품이 어떤 화풍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싶지 않다. 내 그림이 대단한 작가인 마티스의 작품처럼 사람들에게 행복한 느낌을 준다는 것은 너무 기분이 좋은 이야기지만 나는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선입관이나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작품 속에 낱말이나 문장들을 여러개 배치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과 나눴던 대화 등을 떠올린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영감이 머리 속에서 툭 튀어나와 그림에 표현된다. 때로는 만족스럽지 않은 영감이나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글을 썼다가 지우기도 합니다.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스토리텔링을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그림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뜨거운 하기(夏期)의 햇살’(Hot Summer Chronic Sunshine)라는 작품에 쓴 ‘비포 리빙’(Before Leaving)은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해석을 할 수가 있다. 글씨에 대한 의미가 뭐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사람들이 그림을 보며 ‘떠나 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나고 나서 어디로 가는지’ 등에 대해 각자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글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자제하는 것이다.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해석했으면 좋겠다.” - 특별하게 아끼는 작품이 있나. “솔직히 특정 작품 하나만 고른다면 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각각의 작품들이 모두 내 자신에게 중요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림은 그릴 당시 내 의식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스토리를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런 의식 상태를 설명해서 미리 어떤 한 방향으로 생각을 치우치게 하고 싶지 않다. 제가 그린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 그림을 보고 내가 작품을 그릴 때의 내 의식과는 별도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감정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에서의 기억을 작품으로 남길 예정인가. “물론이다. 나는 특정 모델을 앞에 두고 작품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 속의 기억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한국에서 전시회와 여행이 끝나고 파리로 돌아갔었을 때 그 기억을 작품에 남길 것이다. 어떤 주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인터뷰가 될 수 도 있고, 서울에서 느낀 감정이 될 수도 있다. 지난 4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달항아리를 작품을 보았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 중에 ‘달항아리’(Moon Jar)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그림은 지난 4월에 서울의 기억을 가지고 파리에서 그린 것 중에 하나다. 작품 아래에는 ‘한국에서 온 나의 달항아리 작품’(My Moon Jar Work from South Korea)’이라는 문구를 표기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이번 전시가 한국에서 하는 첫 전시회라서 한국 사람들이 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내 그림을 정말 좋아한면 한국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도 하고 싶다. 나는 뿌리가 아시아다. 그래서 아시아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아시아를 무대로 좀더 활발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내년 초에는 프랑스 남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프랑스 작가 ‘우고 리’…‘픽킹 플라워즈’ 비선재에서 26일 개막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프랑스 작가 ‘우고 리’…‘픽킹 플라워즈’ 비선재에서 26일 개막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 꿈 등을 캔버스에 표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떠오르는 신예작가 우고 리(Ugo Li·37)는 26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3길 비선재에서 개막한 ‘픽킹 플라워즈’(Picking Flowers) 전시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리며, 비선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관람할 수 있다. 중국계 화가인 아버지와 프랑스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우고 리는 2011년 프랑스 예술의 산실인 에콜 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를 졸업한 뒤 화가와 모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화가에 전념해 유럽 주요 갤러리와 아트페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고 리는 일상의 소재에 시적인 숨결을 불어 넣는 작가로 거칠고 빠르며 역동적인 붓질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한국에서 전시회를 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는데 비선재 갤러리를 운영하는 장낙순 회장이 우연히 전시회를 방문했다. 장 회장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했는데 처음 만났지만 가족처럼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4월 비선재에서 저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그때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국에서 9월에 전시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프랑스로 돌아간 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쉬지 않고 계속 그림을 그렸고, 그래서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 - 작품 활동은 언제 시작했나. “사람들이 언제부터 그림을 그렸느냐고 물으면 그림 그리는 것을 한번도 멈춘적이 없다고 답한다. 제 인생의 첫 번째 기억이 그림을 그린 것일 정도로 지금까지 계속 그림을 그렸다. 어렸을 때 화가인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그림이나 펜, 종이, 물감 등을 받았다. 작품 활동은 2011년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도 주로 그림과 관련된 것을 했다. 특히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파리 시내와 제 아파트가 봉쇄되면서 하루종일 그림만 그렸던 것 같다. 그때 작품들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다가 갤러리 사이트를 운영하는 친구 마리를 만나 협업을 시작했다. 마리와 2년 정도 준비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 전시회 명칭인 ‘픽킹 플라워즈’의 의미는. “전시회 명칭은 작품을 모두 완성한 뒤에 정했다. 제목을 단순하고 짧게 정하고 싶었는데 작품 대부분에 꽃이 있어 자연스럽게 ‘픽킹 플라워즈’로 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꽃은 프랑스 예술가이 일종의 유산처럼 많이 다루는 소재인데 저 또한 프랑스 작가로 꽃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꽃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캔버스에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 있는 꽃은 어떤 사물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내 생각 속에 있는 것을 표현했다. 그림 속에 있는 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꽃일 수도 있고, 제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꽃일 수도 있다. 월요일에 본 꽃이 화요일에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꽃에서도 무한한 변화가 느껴진다.” - 대학을 졸업한 뒤 잠시 모델로 활동했는데. “나의 꿈은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지만 그림만 그리고 산다는 것은 꿈에 불과하다.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모델은 사실 전혀 예상 못한 상태에서 한 것이었다. 잠시 태국에 살았는데 패션 디자이너를 하던 친구가 패션위크 기간에 패션쇼 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 패션쇼에서 다른 브랜드에서도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오면서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파리로 돌아온 뒤에 나의 꿈인 작가로 성공하려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델을 그만두고 그림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모델 활동이 창의적인 분야이기도 하고 정말 재밌어서 좋았지만 제 목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 마티스의 초기 회화 구성과 색채를 계승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런 평가에 어느 정도 동의 하지만 내 작품이 어떤 화풍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싶지 않다. 내 그림이 대단한 화가인 마티스의 작품처럼 사람들에게 행복한 느낌을 준다는 것은 너무 기분이 좋은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선입관이나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작품 속에 낱말이나 문장들을 여러개 배치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과 나눴던 대화 등을 떠올린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영감이 머리 속에서 툭 튀어나와 그림에 표현된다. 때로는 만족스럽지 않은 영감이나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글을 썼다가 지우기도 합니다.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스토리텔링을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그림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뜨거운 하기(夏期)의 햇살’(Hot Summer Chronic Sunshine)라는 작품에 쓴 ‘비포 리빙’(Before Leaving)은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해석을 할 수가 있다. 이 글에 대한 의미를 뭐라고 정의하기는 쉽지 않지만 사람들이 그림을 보며 ‘떠나 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나고 나서 어디로 가는지’ 등에 대해 각자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자제하는 것이다. 보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해 주었으면 좋겠다.” - 특별하게 아끼는 작품이 있나. “솔직히 특정 작품 하나만 고른다면 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각각의 작품들이 모두 내 자신에게 중요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림은 그릴 당시 내 의식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스토리를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런 의식 상태를 설명해서 미리 어떤 한 방향으로 생각을 치우치게 하고 싶지 않다. 제가 그린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 그림을 보고 내가 작품을 그릴 때의 내 의식과는 별도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감정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에서의 기억을 작품으로 남길 예정인가. “물론이다. 나는 특정 모델을 앞에 두고 작품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 속의 기억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한국에서 전시회와 여행이 끝나고 파리로 돌아갔었을 때 그 기억을 작품에 남길 것이다. 어떤 주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인터뷰가 될 수 도 있고, 서울에서 느낀 감정이 될 수도 있다. 지난 4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달항아리를 작품을 보았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 중에 ‘달항아리’(Moon Jar)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그림은 지난 4월에 서울의 기억을 가지고 파리에서 그린 것 중에 하나다. 작품 아래에는 ‘한국에서 온 나의 달항아리 작품’(My Moon Jar Work from South Korea)’이라는 문구를 표기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이번 전시가 한국에서 하는 첫 전시회인데 한국 사람들이 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내 그림을 정말 좋아한다면 한국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 나는 뿌리가 아시아다. 그래서 아시아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아시아를 무대로 좀더 활발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내년 초에는 프랑스 남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지난 3월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목동1·2·3단지를 거쳐 안양천을 잇는 공공보행로, 이른바 ‘목동그린웨이’ 조성이 확실시되며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재건축 문제가 실마리를 찾은 가운데 개방형녹지 조성에 대한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개방형녹지 조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보고받았다. 먼저 목동1·2·3단지 정비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조성될 예정인 ‘정원형보행녹지’의 명칭을 ‘개방형녹지’로 변경하고 향후 설치구간에 대해 지역권 또는 지상권을 설정,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공원과 맞닿아 있는 목동서로변 개방형녹지는 상가 활성화 방안 및 광역녹지축·수변축과의 연계를 위해 애초 유선형 형태 평균 폭원 18m에서 직선형태 폭원 15m로 조정하고 안양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조정된 잔여분 및 추가 확보분은 목동중앙로변과 목동서로2길 쪽으로 분산하고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주변을 우회하는 쪽으로 동선을 조정해 보행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목동1·2·3단지 개방형녹지의 정의·목적, 조성계획, 유지·관리 방안을 담은 ‘개방형녹지 조성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녹지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허 의원은 “개방형녹지가 단지 내 주민들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 및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료 시점까지 관심을 가지고 살필 예정”이라며, “곧 가시화될 목동1·2·3단지 재건축 절차 역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특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그동안 목동신시가지 타 단지와의 형평성을 들며 조건 없는 용도지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기존 종상향 조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고수하는 서울시 간 입장차이를 좁히고 시-구-주민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현안질의, 실무자 면담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바 있다.
  • “암환자에게 비타민 효과 없듯, 인구 문제도 지역 맞춤 처방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암환자에게 비타민 효과 없듯, 인구 문제도 지역 맞춤 처방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전남도의 생애주기별 지원 바람직‘리틀 포레스트’처럼 귀향할 수 있게최소한의 주민 편의 인프라 갖춰야 “청년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는 전남도의 정책 방향은 바람직합니다. 인구정책의 대개조와 함께 누구나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싶은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2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광주·전남 인구포럼’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예로 들며 고향으로의 회귀 전략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이날 ‘0.6의 공포, 광주·전남에서 찾아보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통해 “지역이 서울이나 수도권과 같은 가치와 목표를 설정해 경쟁이 안 된다면 전혀 다른 가치와 목표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만의 가치와 생활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우선 이동하는 나비효과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며 “암 환자에게 비타민만 많이 투여한다고 치료할 수 없듯 인구 문제도 맞춤형 장기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 문제의 해법은 지역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주민 편의를 위한 최소한의 생활 인프라다. 생활 인프라 기본선은 스쿨존, 보행자·자전거 전용길, 환경친화적 대중교통, 커뮤니티 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공공산후조리원·종합병원 등이다. 정 교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상황은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인 만큼 여성의 독박육아와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아빠의 돌봄 참여를 가능케 하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단기간에 투자를 집중하고 정책적 변화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사람 친화적 환경을 지역에 구축해야 한다”며 “고향에 기본 인프라가 만들어지면 결국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처럼 서울 편의점의 삼각김밥을 버리고 나를 받아 주는 마을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생애주기별 지원과 사람 우선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전남도와 광주시의 노력이 시작된다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하려면 뱀처럼 예민한 감각 가져야”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하려면 뱀처럼 예민한 감각 가져야”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에도 경기가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금융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처럼 경기가 확 꺾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지부진하고 답답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뱀처럼 예민한 감각을 갖추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년도 소비 트렌드로 ‘SNAKE SENSE’(뱀의 감각)를 제시하게 됐다.” 김난도(61)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5’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와 내년 트렌드의 핵심은 작은 것을 추구하는 ‘미시지향성’과 미래보다는 현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재지향성’”이라며 “집단의 변화는 줄어드는 대신 개인 간 차이가 벌어지고, 개인의 변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내년 첫 번째 소비 트렌드를 ‘옴니보어’로 꼽았다. 옴니보어는 잡식성 또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옴니보어 소비 현상은 나이,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을 넘어 개인의 취향이 또렷해지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그다음으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가 가지는 힘)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김 교수는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내년 트렌드 중 가장 논쟁적인 테마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예전에는 노력하면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컸다”라며 “요즘은 젊은이들이 더 이상 꿈을 꾸지 못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며, 그것이 ‘아보하’ 출현 배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보하’가 논쟁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옴니보어 소비자들과 아보하를 쫓는 사람들은 기후 감수성, 소비자가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핑경제, 삶의 큰 변화가 아닌 1%만 변화시켜도 만족하는 원포인트업 등 키워드로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디지털 시대에 더욱 강한 매력을 발산하는 물성을 추구하는 ‘물성매력’, 기술에 인간의 얼굴을 입히기 위한 기술의 움직임을 담는 ‘페이스테크’, 또 적과 나를 가리지 않고 공생과 진화를 모색하는 ‘공진화 전략’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 뜨게 될 것이라고 김 교수는 소개했다.
  • 시민이 만드는, 지역 살리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시민이 만드는, 지역 살리는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순천시가 지역의 미식·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순천 대표축제 ‘길 위에서 맛나는 멋’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순천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2024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27일 오후 7시 남문터광장에서 개막식 행사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 주제공연 ‘도심 속 유토피아, 부활을 꿈꾸다’ 에서는 비보이, 팝핀, 창작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브브걸, 나영, 황인욱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원도심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의‘밥 먹다가, 울컥’북토크가 영동1번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순천 특화 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과 인연을 맺은 박찬일 셰프가 그의 음식 철학과 그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인기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의 인기 OST 싱어롱쇼와 퍼레이드와 DJ 매딕, 싱어송라이터 숀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남문터광장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로컬 식재료를 이용해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를 만들고, 힙합가수 비오와 DJ제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푸드·아트·정원 테마별 마켓으로 조성해 순천시민이 직접 ‘지역’의 색을 담은 미식·예술 품목을 판매한다. 중앙로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마켓에서는 꼬막·미나리·매실·모링가·배·감·복숭아 등 순천 대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전 메뉴 가격을 5000원 이하로 책정했다. 문화의 거리에 조성된 아트마켓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활동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목공, 가죽공예, 리빙소품, 커스텀 굿즈, 은 공예 등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한다. 순천의 아트, 정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축제’로 푸드마켓 전 구간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통해 음식이 제공된다. 사용한 식기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처에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탄소중립 음식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도시와 자원순환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이 활기를 띄고, 관광객들이 로컬의 진정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쾌한 축제 분위기가 사흘 내내 원도심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맛있고 멋있는 순천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 총리, 임종석 ‘두 국가론’에 “정말 잘못된 생각…고려할 가치도 없다”

    한 총리, 임종석 ‘두 국가론’에 “정말 잘못된 생각…고려할 가치도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두 국가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헌법 위반”이라며 “헌법 3조를 보면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돼 있는데 어떻게 두 나라가 따로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적 통일 질서를 지향한다”며 “이미 헌법에 어떻게 통일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무슨 권리로 따로 살자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 하지 맙시다”라며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이를 두고 “김정은이 바꾸니 우리도 바꾸자면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두 국가론에 대해) 이만큼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지난달 15일 광복절에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뒤에도 정부가 북한의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10개 단체의 접촉을 허가했다며 북한을 적대적 관계로 여기고 내놓은 통일정책이 아니라는 점도 설명했다. 한 총리는 “북한이 만족하도록 충실하게 맞춰주는 것이 우리의 안보인가”라며 “(개인의) 견해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정부로서는 조금도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국으로 확산된 대구發 ‘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

    전국으로 확산된 대구發 ‘대형마트 휴업 평일 전환’

    대구시가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했다.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전환하고 6개월 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은 매출액이 32.3% 증가했고, 음식점은 25.1%, 소매업은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무휴업일 전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또한 8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정책은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2월 서울 동대문구, 5월 부산시까지 확산했다. 정부도 지난 1월 22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편리한 휴일 쇼핑과 대·중소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관련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함께 전통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1대형마트-1전통시장 전담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보람있는 정책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꼽았다. 당시 그는 “그건(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무) 좌파 정치의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대형마트를 강제로 휴일에 쉬게 한다고 전통시장과 서민에게 이익 돌아갔나. 오히려 휴무일을 바꾸고 나서 전통시장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대구광역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시민생활 밀착형 규제개혁의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대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콘진-부천대, ‘학폭 예방 기능성 게임’ 최우수 사업 아이템 선정

    경콘진-부천대, ‘학폭 예방 기능성 게임’ 최우수 사업 아이템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과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이하 부천대)가 콘텐츠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 과정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창업지원(예비 창업자 과정)’ 결과 공유회를 부천시 경콘진 본원에서 24일 열고 10개 팀을 시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창업지원(예비 창업자 과정)’은 도내 서부 권역(광명, 부천, 시흥, 안산, 오산, 평택, 화성) 소재 대학교와 연계해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과정이다. 올해 부천대와 협력해 처음 시작한 이 과정은 7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6주간 총 10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교육을 수료한 13팀을 대상으로 공유회 심사 결과, 1등은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성 게임 개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 김윤빈, 이상아 학생이 차지했고, 2등은 ‘한국어 학습이 가능한 MMORPG 게임’의 이은표 학생, 3등은 ‘오픈 게임 모듈 소스 판매 플랫폼’을 제안한 구자현, 함동우 학생이 수상했다. 1위 팀은 부천대로부터 격려금 300만 원을, 경콘진에서 창업 기업용 사무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고, 2~3위 팀은 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입상한 10개 팀에는 신규 사업자 등록 이후 팀당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경콘진과 부천대가 손잡고 대학생을 위한 창업 과정을 마련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 과정이 경기 서부권 대학 전체로 확장되어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이 운영하는 창업 허브인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예비 창업자 과정은 경기도 서부 권역 내 콘텐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는 관학 연계형 특화사업이다. 올해 부천대와 협약을 통해 시범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경기 서부권 대학교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 방한 ‘워홀러’ 평균 8.5개월 머문다…1위는 일본, 3위 프랑스 30배 수직 상승

    방한 ‘워홀러’ 평균 8.5개월 머문다…1위는 일본, 3위 프랑스 30배 수직 상승

    우리나라를 찾는 ‘워홀러’(워킹 홀리데이 중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는 평균 8.5개월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1위는 일본인이었고, 3위를 차지한 프랑스인의 경우 30배 가까이 수직 상승해 한국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호감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여건 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K-워킹 홀리데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을 25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워킹홀리데이(관광취업, H-1)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은 3만 4656명으로 누적 1위를 차지했고 대만(1만 721명), 프랑스(8491명), 홍콩(4609명), 독일(3174명) 순으로 입국자가 많았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2009년 74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2070명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에 대한 프랑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걸 방증했다. ‘워홀’ 체류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가 15.4%로 가장 많았다.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12.1%), ‘외국인이 체류하기에 안전한 국가 같아서’(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으로 ‘워홀’을 오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3개월 이상 ~ 6개월 미만’(60.7%)이 가장 많았고, 체류(예정) 기간의 경우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46.2%)이 가장 많았다. 체류 기간 중 한국여행 경험은 43.3%였고, 평균 여행횟수는 5.64회, 당일여행 3.4회, 숙박여행 2.24회로 나타났다. 당일여행은 서울(48.5%), 경기(27.7%), 인천(12.3%) 순, 숙박여행은 부산(37.7%), 제주(17.3%), 경북(12.7%) 순으로 높았다.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다소)만족함’의 비율이 83.1%에 달했다. 한국여행 미경험자의 경우 시간 부족(17.3%)과 비용 부담(16.2%)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방한 워홀러의 월 평균 소득은 100만 원 이상 ~ 150만 원 미만(40.6%), 150만 원 이상 ~ 200만 원 미만(33.2%), 50만 원 이상 ~ 100만 원 미만(18.3%) 순이었다. 월평균 소비액은 약 97만 원이었다. 소비 세부항목 중에서도 주거비 평균 비중이 소득의 33%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비(20.3%)와 생활비(16.3%)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비자로 과거에 한국에 머물렀던 외국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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