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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썰매장 덕분에 송파구가 ‘하하호호’

    눈썰매장 덕분에 송파구가 ‘하하호호’

    서울 송파구는 겨울방학 기간 운영한 ‘2025 송파구 하하호호 눈썰매장’에 30일 동안 2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 문을 연 눈썰매장에는 지난달 25일까지 총 2만 3731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792명이 찾은 셈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평균 1112명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8%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도 99.5%로 높았다. 시설 구성과 부대시설, 운영 시간, 안전요원 운영 등 주요 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8호선 장지역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을 수 있고, 모바일 순번 대기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많은 인원을 불러 모은 비결로 꼽힌다. 얼음 슬라이드와 전통 얼음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점과 인형극과 마술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든파이브라이프 자체 조사 결과, 눈썰매장 운영 기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같은 곳에서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운영했을 때 전년 대비 6% 매출이 증가했다. 계절별 체험형 놀이 공간이 지역 상권까지 살린다는 의미다.
  • ‘같은 출발선’에 세우는 중랑교육… 공동체가 아이 키운다[민선8기 이 사업]

    ‘같은 출발선’에 세우는 중랑교육… 공동체가 아이 키운다[민선8기 이 사업]

    교육 경비 8년 새 4배 넘게 늘어나‘방정환센터’ 등 교육 인프라 48곳자치구 유일 미디어센터 2곳 운영동북권 첫 공립특수학교 내년 개교서울·수도권 4년제大 진학률 44% 서울 중랑구는 ‘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끼지 않되,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왔다. 교육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결국 학부모들은 이사를 고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프라 확충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투입했다. 중랑구는 2018년 38억원이던 교육 경비를 올해 160억원으로 늘리는 등 낡은 시설 개선과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집중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공교육을 대신하기보다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수업의 질은 학교가 책임지고, 행정은 환경과 기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먼저 학교 밖 배움의 기반을 크게 넓혔다. 지난 8년간 조성한 교육 인프라가 48곳에 이른다. 2021년 개관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로 출발했다. 이미 누적 이용자 24만명을 넘어섰고 만족도는 9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중랑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의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도시가 됐다. 제2센터는 기초과학융합연구실과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학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실험·탐구·체험 수업을 지원한다. 이곳은 과학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교육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기능하며, 두 센터를 연계해 권역별 교육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섬유·봉제 산업을 활용한 ‘미래섬유과학 프로젝트’, 장미축제와 연계한 ‘중랑 꽃과학 캠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과 연계 실험, 이공계 진로체험, 찾아가는 과학수업과 멘토링까지 연계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구조를 마련했다. 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모두의 과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학 북콘서트와 가족 천문캠프, 학부모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통해 세대가 함께 배우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센터 명칭에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의 이름을 담은 것은 ‘지역이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공동체 가치를 상징한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공간도 운영 중이다. 중랑구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곳의 미디어센터(면목·양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 만족도 96.4점, 교육 만족도 94.6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운영 기준을 통합하고 공통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교차 편성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 전용공간 ‘딩가동’ 5곳을 운영 중이며 2020년 이후 누적 이용자는 17만 5000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관을 목표로 여섯 번째 공간도 조성 중이다. 딩가동은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자율성과 공동체 경험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특화 영역으로도 교육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에 조성중인 천문과학관은 내년 개관이 목표다. 천문과학관은 밤하늘 관측 때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를 포함해 주·보조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춘 체험형 우주과학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서울 동북권 최초 공립 특수학교인 동진학교도 2027년 개교를 앞뒀다.동진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111명 규모로 유아·초·중등 교육과 함께 직업교육 과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문을 연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는 청소년들이 미술, 공연, 공예,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상설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집에서 10분 거리 도서관’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43개였던 도서관이 지난해 79개로 늘었다. 다른 도서관에서도 자료를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활성화해 원하는 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중화 문학도서관은 문학특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누적 참여자는 1만 5000명(지난해 12월·1만 4517명)에 육박한다. 이런 교육 지원 기조 속에 2018년 24%에 머물렀던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44%까지 수직 상승했다. 학교와 지역사회,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다. 중랑구는 교육을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투자로 보고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개똥벌레’라 부르지 않고 ‘빛나는 별’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40만 중랑구민이 함께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5000모 대량 모발이식… 생착률 성패는 ‘팀워크’

    5000모 대량 모발이식… 생착률 성패는 ‘팀워크’

    최근 탈모 인구 급증으로 5000모 이상을 심는 ‘대량 모발이식’ 수요가 늘고 있다. 흔히 모발이식을 의사 혼자 전 과정을 수행하는 수술로 오해하기 쉽지만, 대량 이식의 경우 의사 개인의 역량 못지않게 숙련된 전담팀의 지원 체계가 필수적이다. 5000모 이상의 수술은 보통 6~10시간이 소요되는 장기전으로, 의료진의 체력 저하는 집중력 감소와 수술 시간 지연으로 이어져 결국 모발의 생착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의 핵심인 생착률은 모낭이 체외에 머무는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은 이러한 대량 이식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진과 테크니션이 투입되는 ‘메가피플-메가세션(Mega People-Mega Session)’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숙련된 간호팀과 모낭분리팀이 실시간으로 협업해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며 의사는 디자인과 이식 등 핵심 집도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교함을 극대화했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대량 모발이식은 의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정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성패를 가른다”며 “충분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의사가 집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모낭 생존율과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광화문엔 빛을, 북촌엔 안식을… 활력 키우는 ‘공존공영’ 종로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화문엔 빛을, 북촌엔 안식을… 활력 키우는 ‘공존공영’ 종로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신속 정비로 2만 가구 재개발 추진세운4구역 개발, 종묘 가치 더 상승작은 학교들 묶어 방과후 교육 제공건강검진 연계한 버스비 지원 호응월드컵 때 광화문 전광판 응원 기대북촌에 전세버스 통행 제한 공식화 “종로를 활력 넘치고 살아있는 공존공영(共存共榮)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문헌(60) 서울 종로구청장은 8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종로는 조화로움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집무실에선 ‘빛의 공간’으로 변모 중인 광화문광장과 외국인 관광객이 가득한 경복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종로의 유구한 역사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도시의 역동적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정 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해묵은 개발 난제를 풀어 종로가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 까닭이다. 구기·평창 고도지구(高度地區)의 높이 기준을 완화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북촌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 작은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4년 구기·평창, 경복궁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앞으로 종로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높다. “종로구는 건축물 평균 연령이 42세 정도로 노후했지만, 중첩된 규제로 도시의 풍경이 멈춰 있었다. 민선 8기(2022년~) 들어서 제약이 풀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할 길이 열렸다. 현재 30곳에서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으로 1만 9479가구규모의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신속통합(신통)기획 후보지가 된 행촌동 일대도 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찾아가는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도 열었다. 신통기획이 추진 중인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는 조합과 신탁 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묶여 분담금이 늘어날 거란 걱정도 든다.” -종묘 주변 세운지구 개발을 두고 국가유산청과 서울시가 대립 중인데. “세운 4구역 정비 계획의 핵심은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문화 경관 녹지축을 조성하고, 종묘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데 있다. 종묘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킬 대안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확대 적용하면 주민 삶과 도시 기능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 특히 ‘한양도성’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자칫 종로 전역이 규제에 묶일 수 있다.”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보육을 위해 노력했는데. “집이 사람을 오게 한다면, 교육은 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이다. 몇몇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축구를 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얘기를 들었다. 작은 학교를 묶은 통합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버스도 제공했다. 재동·교동·운현초의 사물놀이팀은 구청 신년인사회에서 축하 공연을 할 정도로 안착했다. 교과목으로 확대도 고민 중이다. 올해부터 서울과학고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정원 20명을 종로구 학생에게 특별 배정하고 초등학생 멘토링 등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종로 청소년문화의 집’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3년 만에 재건축 중인 ‘청운 별빛어린이집’ 등도 개관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아동·청소년·청년·어르신에게 버스비 지원을 시작했는데. “어르신은 대상자 중 과반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높다. 버스비 지원을 신청하려 동 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에게 ‘건강이랑 서비스’ 건강검진을 연계하면서 건강 고위험군 324명을 조기 발굴했다. 올해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시스템’이 개통되면 신청도 편리해진다.” -지난해 탑골공원에서 음주나 흡연, 오락 등을 제한했다. “탑골공원은 독립 정신이 깃든 성지임에도 수십년간 무질서한 행위가 방치되면서 시민 안전까지 위협받았다. 주취자 문제는 80% 가까이 개선됐다. 서울시 밖에서 오는 어르신도 인근에서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도록 서울시와 낙원상가에 ‘탑골 어르신 문화 놀이터’도 마련했다. 탑골공원이 모든 시민을 위한 열린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 -북촌을 2024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주민이 떠나면 북촌도 없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최근 10년간 북촌 인구가 26%가량 감소했다. 관광객 방문이 제한되는 오후 5시 이후 소음과 민원이 크게 줄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젠 버스로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걷는 관광으로 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세버스 통행 제한을 정식 운영한다. 삼청로 등 3곳에 관광버스 승하차장도 설치했다.”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변경도 논의 중이다. “지나치게 경직된 규제를 풀어 인사동의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고민 중이다. 큰 길가(주가로변) 1층은 기존의 업종 제한을 유지하고, 2층 이상은 분식이나 외국식 음식점 등을 허용하되 주가로변 밖에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를 허용하려 한다. ‘차 없는 거리’는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운영 시간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광화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광화문스퀘어’는 올해 어떻게 바뀌나. “올해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5곳까지 전광판을 설치하면, 광화문광장은 9개 빌딩이 에워싼 거대한 ‘디지털 미디어 캔버스’로 바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독보적인 미디어 응원전을 선보이겠다. 다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가량을 공익 광고 등으로 공공이 쓸 수 있는데, 광화문스퀘어는 30%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새 임시 청사로 이전했다. 신청사 건립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주민 불편이 없도록 기존 청사와 가깝고 쾌적한 ‘더케이트윈타워’를 임시 청사로 정했다. 신청사는 설계 보완과 건축비 상승, 공사 기간 증가 등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필요했다. 중앙투자심사를 4월까지 마쳐 내년 3월 착공이 목표다.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도서관, 음악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소방합동청사까지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거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을 느낀 사업은. “단연 어르신을 위한 친구 만들기 행사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다. “잊고 있던 설렘과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어르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예산보다 진심이 담긴 정책이 주민의 삶을 바꾼 사례다. 올해는 서울 전역으로 신청 대상을 확대한다.”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임기 동안 숭인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준공 등 진행 중인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 현장에서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살펴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존공영’의 종로를 완성하겠다.”
  •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암릉의 산, 용화산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암릉의 산, 용화산

    강원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에 솟은 용화산(878m)은 화려함보다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산이다.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한동안 등산로 정비도 충분하지 않았던 까닭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원시림과 같은 숲과 날것 그대로의 암릉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인위적인 손길이 적은곳, 그래서 더욱 매력있고 아름다운 용화산이다. 용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춘천의 북쪽을 막아서는 진산(鎭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태백산맥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한북정맥의 지맥이 파로호와 소양강 사이에서 솟구치며 형성된 산으로, 오봉산과 부용산을 거쳐 소양강 다목적댐 인근에서 맥을 다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파로호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의암호·춘천호·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입지다. 날이 맑으면 춘천 시내를 에워싼 대룡산·금병산·삼악산 능선까지 시야에 담긴다. 용화산에 이름에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에서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은 산 곳곳에 남아 있다. 용마굴과 장수굴, 백운대, 은선암과 현선암, 득남바위, 마귀할멈바위, 새남바위, 바둑판바위 등 기암괴석마다 이야기가 덧붙여지며 주민들은 예부터 이 산을 영산(靈山)으로 여겨왔다. 가뭄이 들면 군수가 제주(祭主)가 되어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으며 매년 10월, 용화축전이 열릴 때면 산신제가 이어진다. 용화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암릉이다. 삼악산이 조망의 산이라면, 오봉산이 능선의 산이라면, 용화산은 암릉이 주인공이다. 중생대 화강암이 노출되며 절리가 발달해 수직에 가까운 바위벽과 기암괴석이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봄이면 암릉 아래 진달래와 철쭉이 붉게 번지고, 여름에는 원천리 계곡이 시원한 물길을 내어준다. 겨울에는 설빙을 두른 암릉이 거칠고도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등산로는 크게 화천 쪽과 춘천 쪽으로 나뉜다.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유촌리에서 오르는 길과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양통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춘천국유림관리소가 노후된 로프를 제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계단과 안전 난간을 보강하면서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큰고개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해발 600m 이상을 단숨에 오를 수 있고, 정상까지는 약 0.7km로 짧지만 초반부터 급경사의 암릉이 이어져 방심은 금물이다. 밧줄과 쇠봉, 계단을 의지해 오르는 구간이 있어 산행 경험이 있다면 한층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망은 정상보다 암릉 구간 곳곳에서 더 빛난다. 특히 큰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새남바위는 용화산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짧은 거리지만 중간중간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 덕분에 체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적설과 낙석으로 인해 큰고개 진입 도로가 장기간 통제되는 경우가 잦아, 사전 확인은 필수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 여행지와 연계하기도 좋다. 화천읍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화천민속박물관은 약 7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1천여 점의 유물을 갖추고 있어 가족 산행 후 들러보기 좋다. 춘천 쪽에는 용화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소나무와 참나무, 박달나무, 낙엽송이 어우러진 숲과 맑은 계곡을 배경으로 숙박시설과 야영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집라인과 로프어드벤처, 인공암벽 등 체험형 산림 레포츠 시설도 갖췄다.
  •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암릉의 산, 용화산 [두시기행문]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암릉의 산, 용화산 [두시기행문]

    강원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에 솟은 용화산(878m)은 화려함보다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산이다.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한동안 등산로 정비도 충분하지 않았던 까닭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원시림과 같은 숲과 날것 그대로의 암릉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인위적인 손길이 적은곳, 그래서 더욱 매력있고 아름다운 용화산이다. 용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춘천의 북쪽을 막아서는 진산(鎭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태백산맥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한북정맥의 지맥이 파로호와 소양강 사이에서 솟구치며 형성된 산으로, 오봉산과 부용산을 거쳐 소양강 다목적댐 인근에서 맥을 다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파로호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의암호·춘천호·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입지다. 날이 맑으면 춘천 시내를 에워싼 대룡산·금병산·삼악산 능선까지 시야에 담긴다. 용화산에 이름에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에서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은 산 곳곳에 남아 있다. 용마굴과 장수굴, 백운대, 은선암과 현선암, 득남바위, 마귀할멈바위, 새남바위, 바둑판바위 등 기암괴석마다 이야기가 덧붙여지며 주민들은 예부터 이 산을 영산(靈山)으로 여겨왔다. 가뭄이 들면 군수가 제주(祭主)가 되어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으며 매년 10월, 용화축전이 열릴 때면 산신제가 이어진다. 용화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암릉이다. 삼악산이 조망의 산이라면, 오봉산이 능선의 산이라면, 용화산은 암릉이 주인공이다. 중생대 화강암이 노출되며 절리가 발달해 수직에 가까운 바위벽과 기암괴석이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봄이면 암릉 아래 진달래와 철쭉이 붉게 번지고, 여름에는 원천리 계곡이 시원한 물길을 내어준다. 겨울에는 설빙을 두른 암릉이 거칠고도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등산로는 크게 화천 쪽과 춘천 쪽으로 나뉜다.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유촌리에서 오르는 길과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양통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춘천국유림관리소가 노후된 로프를 제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계단과 안전 난간을 보강하면서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큰고개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해발 600m 이상을 단숨에 오를 수 있고, 정상까지는 약 0.7km로 짧지만 초반부터 급경사의 암릉이 이어져 방심은 금물이다. 밧줄과 쇠봉, 계단을 의지해 오르는 구간이 있어 산행 경험이 있다면 한층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조망은 정상보다 암릉 구간 곳곳에서 더 빛난다. 특히 큰고개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새남바위는 용화산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짧은 거리지만 중간중간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 덕분에 체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적설과 낙석으로 인해 큰고개 진입 도로가 장기간 통제되는 경우가 잦아, 사전 확인은 필수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 여행지와 연계하기도 좋다. 화천읍내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화천민속박물관은 약 7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1천여 점의 유물을 갖추고 있어 가족 산행 후 들러보기 좋다. 춘천 쪽에는 용화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소나무와 참나무, 박달나무, 낙엽송이 어우러진 숲과 맑은 계곡을 배경으로 숙박시설과 야영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집라인과 로프어드벤처, 인공암벽 등 체험형 산림 레포츠 시설도 갖췄다.
  • “물건 대신 세계관을 팝니다”… 줄 서서 50만원씩 쓰는 팝업

    “물건 대신 세계관을 팝니다”… 줄 서서 50만원씩 쓰는 팝업

    지난달 14일 ‘헬로키티x지수’ 팝업이 열린 서울 압구정동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앞은 평일 낮부터 수백 미터의 대기 줄이 늘어섰다. 입장까지는 평균 3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팝업을 기획한 CJ온스타일은 당시 팝업스토어의 1인당 평균 결제 금액(객단가)이 5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키링, 인형, 텀블러 등 1만~8만원대 소품 위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CJ온스타일의 1회당 온라인 평균 결제액은 20만 594원이었는데, 팝업의 실적이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업체 관계자는 “한정 판매 제품을 다양하게 소유하려는 팬덤 소비의 특성상 1인당 구매 품목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결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기면서 팝업 운영 기간은 예정보다 이틀간 연장됐다. 한번에 몰입 체험, 사진 인증, 굿즈 구매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활용 팝업’이 뜨고 있다. 상설 매장보다 실패 비용이 적고, 물건보다 경험 소비로 바뀌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서다. 모든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이나 ‘품절대란’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유통업계는 팝업 흥행을 가르는 요소로 상품이 아닌 ‘세계관’을 꼽는다. ‘헬로키티x지수’의 경우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평소 헬로키티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해 상품에 ‘취향과 서사’를 결합했다. 이에 팬들은 제품 구매를 통해 아티스트의 일상에 참여하는 경험을 얻는다. 이런 ‘IP 전쟁’은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IP 커머스를 전담할 ‘IP-X’ 조직을 신설했다. 인기 IP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상업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헬로키티x지수’는 팝업에 앞서 한정판 플랫폼 크림에서 선판매해 희소성을 높였다. 오프라인에선 온라인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대기 방식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성을 높였다. 줄 서는 경험 자체가 구매 만족도를 키우는 요소로도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기 수요를 확보한 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판매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유통업계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오는 전통적인 상품기획자(MD)의 역할에서 소비자의 취향을 점유하고 경험을 파는 식으로 채널을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편의점 GS25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협업해 열흘 만에 베이커리 상품 55만개를 팔았고, CJ올리브영은 캐릭터 ‘망그러진곰’을 활용해 젊은 층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끌어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K리그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의 미래는 가격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왜 사야 하는가’를 설득하는 ‘스토리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형식 빼고 실속 꽉!꽉!… ‘강남스타일 노변담화’

    형식 빼고 실속 꽉!꽉!… ‘강남스타일 노변담화’

    동원 없이 진짜 주민들로 현장 빼곡강남 미래 100년 설계 공유 전환점조 구청장 “구민 목소리에 답 있다” “구민 목소리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통해 강남구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지난 1월부터 9차례에 걸쳐 22개 동을 대상으로 민선 8기(2022년~)의 마지막 구정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일에는 조성명 구청장이 직접 청담동 청담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구정 보고회에 참석해 압구정·청담에서 진행된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매년 초 구민과의 소통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현장 목소리를 구정 운영 나침반으로 삼겠다는 약속”이라면서 “올해는 민선 8기 결실을 구민과 함께 확인하고, 강남의 미래 100년을 향한 설계를 공유하는 전환점인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강남구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의 구정 성과를 돌아봤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인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구민 누구나 누리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 ▲지역 맞춤형 시설 확충·환경개선과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소개했다.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규모’다. 보통 신년 구정 보고회는 각종 단체가 동원되어 수백명이 자리를 채운다. 하지만 이번 보고회에서는 구민 100여명과 공무원이 모여 지역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강남구 관계자는 “전에는 경로당을 비롯해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 계신 분들을 어떻게든 보고회에 앉히는 것이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강추위에 주민들을 억지로 모이게 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판단해 꼭 오셔야 하는 분들만 모셔서 행사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한 주민은 “전에는 거리도 멀고, 사람이 많아서 구청장이 하는 설명이 잘 안 들렸다”면서 “이렇게 코앞에서 하나하나 사업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강남구의 도시 혁신 전략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할 때는 주민들은 숨소리도 내지 않고 집중했다. 구 관계자는 “구 행사에서 이런 집중도는 보기 드문 일”이라고 귀띔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정 보고회가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말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일을 하는 데 있어 더 많이 듣고,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강벨트 품은 한미글로벌… ‘압구정3’ 재건축 PM 속도전

    한강벨트 품은 한미글로벌… ‘압구정3’ 재건축 PM 속도전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M이란 발주자인 재건축·재개발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발주자인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문 서비스다. 집값과 맞먹는 분담금이 현실화되고,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겹쳐 고분양가로 인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PM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3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PM 용역을 수주했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69-1번지 일대 약 40만㎡ 부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압구정3구역 이외에도 ▲한남3∙4구역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 랜드마크 지역 정비사업 PM 사업을 수행 중이다. ‘PM’ 핵심은 신뢰·전문성한미글로벌은 전 세계 2000여 명의 건설 전문가와 3200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년 전부터 도시정비사업 PM 용역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PM은 흔히 감리와 혼동되지만 역할과 범위가 다르다. 감리는 설계도서대로 시공이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법정 의무 업무인 반면 PM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조합의 성공적인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조합 측 건설 전문가’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시공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PM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 조합은 건설사업 비전문가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방대한 건설 행정 업무와 복잡한 기술 검토를 직접 수행하기 어렵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 부족으로 의사결정이 지연되거나 시공사와의 갈등이 커져 공사기간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PM이 있다면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PM이 조합을 대신해 설계사, 시공사, 협력업체를 통합 감독하며, 사업 주체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PM은 객관적인 공사비 검토와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품질·안전·공정 등 전반적인 관리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조합은 물론 시공사와 설계사 등 사업 주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고분양가 시대 공사비 절감실제로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0년 준공된 용산 국제빌딩 주변 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검증해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2025년 준공한 용산 국제빌딩 주변 5구역 정비사업에서도 조합주도의 PM 서비스로 공사비 협상과 계약 조건 조정을 통해 약 120억원의 사업비를 아꼈다는 설명이다. PM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지는 단계는 시공사 선정 과정이다. 정비사업 입찰 단계에서부터 설계도서에 시설별 마감 기준과 시스템 기준을 최대한 상세히 반영하고, 입찰 지침서 역시 명확하게 작성해야 추후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PM의 역할은 지속된다.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청할 경우 PM은 단순한 금액 검토를 넘어 전후 계약 구조와 사업 조건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응한다.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 공문이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에 계약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PM은 이를 통해 조합의 법적∙재무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 입찰부터 분쟁 소지 최소화이 같은 역할은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공사비나 공사 기간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이전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조합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PM 용역비가 부담스럽다는 인식도 존재하지만 실제로 PM 용역비는 통상 사업비의 1% 미만 수준이란 설명이다.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PM 인력은 사업비에 비례해 늘어나지 않아 전체 사업비 대비 용역비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구조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건설시장은 설계, 엔지니어링, PM 등 이른바 ‘건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공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영역은 구조적으로 하부에 위치한다는 설명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복잡한 현장일수록 PM을 도입하면 조합 측에는 신뢰가 있는 전문가로, 시공사와 설계사 등에게는 소통 가능한 중재자로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사교육비 지출이 학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요즘, 공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 지원에 집중하는 동대문구의 정책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교육 현장의 불안이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전에 공공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3일 ‘교육은 최고의 복지’를 기조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170억원으로 확정했다. 2022년 8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한 학력 신장, 미래형 수업 도입, 교권 보호, 취약 학생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우선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교사와 차담회를 거듭 진행했고, 학생과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경비보조금 170억 확정학력·정서·진로 등 ‘3축’ 정비사교육 부담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 사교육 참여율은 80.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조 1000억원(7.7%) 늘어났다.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증가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000원, 참여 학생 기준으로는 59만 2000원에 이른다. 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참여율과 지출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고 구는 분석했다. 구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학교와 지역이 학습과 성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책 틀을 재정비했다. ▲기초학력과 전환기 지원 ▲정서·안전·교권 기반 강화 ▲미래 역량과 진로 연계 등 세 축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뒷받침한다. 대학 학과별 체험과 미디어 진로 교육도 넓힌다. 심리·정서 지원, 학습지원 코디, 특수교육 서포터즈를 확충해 교실 안 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를 정책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 교원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 휴게공간 개선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학교에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권 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교실이 안전해야 학력이 오른다’는 인식을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학교 밖 경험을 공교육과 연계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자매도시를 포함한 국제 교류와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경비 지원이 대표적이다. 고교생 저녁값 지원과 학교 안전인력 확충처럼 학생 일상을 지탱하는 지원도 포함됐다. 학생 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도 이어간다. 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구는 교육지원센터를 신설동으로 이전하며 면적을 410㎡로 약 4배 확대했다. 상담실 5개와 강의실 2개를 갖춰 약술형 논술 특강과 소규모 입시설명회, 학부모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대1 학습·독서 코칭 수용 인원도 늘었고,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화·목요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은 격주에서 매주 운영으로 확대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되던 대학생 멘토링을 센터로 모아 ‘지역 교육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전환기 지원은 구 교육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상급학교 진학 등 학습 환경이 바뀌는 시기에 격차가 벌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초등 영어의 말하기·듣기 중심 학습이 중등의 문법·독해로 전환되는 구간이 대표적이다. 구가 한국외국어대와 공동 운영하는 ‘외대쌤 영어브릿지’가 전환기를 겨냥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방학 때 예비 초6~예비 중1을 대상으로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특강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고, 강사진은 한국외대 영어(교육)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2025년 여름방학 첫 운영에서는 수료율 91.5%, 학부모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했다. 국제 교류로 학교 밖 경험교육지원센터 면적 4배로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도 확보했다. 전환기 교육을 신규로 마련하고, 교육지원센터 소식을 신속히 전하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다. 또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를 11곳에서 15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1대1 맞춤형 디지털 상담은 월 1회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동대문구는 교육 투자를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전환기와 취약 학생 지원을 연계한 정책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예산이 학교별로 고르게 집행되는지, 상담과 코칭이 특정 학년에 쏠리지는 않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환기 프로그램이 학습 격차 완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 개발과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 현장의 불안이 비용 부담으로 번지기 전에 공공이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 수확 꿈꾸는 ‘서울 농부’… 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수확 꿈꾸는 ‘서울 농부’… 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서울시가 3일 공영텃밭인 ‘자투리 텃밭’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자투리 텃밭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방치됐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서울형 도시 텃밭 조성 및 관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해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며 올해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자투리 텃밭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텃밭 참여자의 90%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해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0%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누구나 도시농업에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 텃밭’ 103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 텃밭’ 7곳을 조성했다. 실내 공간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만 3080개의 ‘상자 텃밭’도 보급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도시 텃밭의 질적 향상과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력 텃밭 교실 운영’ 사업으로 꽃과 허브도 함께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 성북구 글로벌 축제 수익금 1565만원 기부…지역사회에 온기

    성북구 글로벌 축제 수익금 1565만원 기부…지역사회에 온기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7일 ‘2025년 성북 글로벌 축제’에서 조성된 이웃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스 참여국과 운영자를 대표해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페타르 크라이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북구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약 1565만원으로, 지난해 개최된 두 차례의 글로벌 축제 판매 전체 수익금의 10%를 모아 마련됐다. 지난해 9월 21일 열린 라틴아메리카 축제에서 모인 360만 6000원과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성금 1204만 9119원을 더한 금액이다. 올해 기부금은 2023년 축제 개최 이후 최대 규모다. 페타르 크라이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서로 다른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축제를 14년째 지속해 이어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축제를 준비하고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북구 관계자들의 헌신과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글로벌 축제는 장소 변경과 함께 규모가 확대되며 관람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며 “모두 하나 되는 축제로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에서 즐기는 수확의 기쁨! 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서울에서 즐기는 수확의 기쁨! 도시텃밭 9016구획 분양

    서울시가 3일 공영텃밭인 ‘자투리 텃밭’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자투리 텃밭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방치됐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서울형 도시 텃밭 조성 및 관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해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며 올해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자투리 텃밭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텃밭 참여자의 90%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해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0%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누구나 도시농업에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 텃밭’ 103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 텃밭’ 7곳을 조성했다. 실내 공간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만 3080개의 ‘상자 텃밭’도 보급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도시 텃밭의 질적 향상과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력 텃밭 교실 운영’ 사업으로 꽃과 허브도 함께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군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을 준비했다.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와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택시·상담소·놀이터까지… ‘아이맘’으로 키우는 은평의 미래 [민선8기 이 사업]

    택시·상담소·놀이터까지… ‘아이맘’으로 키우는 은평의 미래 [민선8기 이 사업]

    영유아 가정 이동 돕는 ‘아이맘 택시’ 교통 복지 넘어 보육 브랜드로 확장지자체 최초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아이맘 놀이터’도 올 6곳으로 확대 “인프라 확충 넘어 양육 친화도시로”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은 지자체의 현명한 생존 전략이다. 서울 은평구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 ‘아이맘’ 사업을 시작한 까닭이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감염 보호와 이동 편의를 위해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아이맘 택시’를 선보인 것이 시작이었다. 아이맘 택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9601명, 누적 운행 건수 6만 4324건을 기록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교통 복지를 넘어, 양육 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아이맘 택시의 성공은 ‘아이맘 브랜드’라는 통합 보육 사업의 밑거름이 됐다. 아이맘 택시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병원 방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다. 일반 택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카니발 등 대형 승합차로 운행된다는 점이다. 부피가 큰 유모차도 접지 않고 실을 수 있고 차량 내부에는 유아용 카시트와 공기청정기가 완비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세심함도 돋보인다. 전담 기사가 운행하며,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해 감염병 우려를 최소화했다. 이용 대상자는 연 10회(1일 최대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4월부터 구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대상자 중 소아암·희귀난치성 질환 영유아 가정에 10회를 추가해 연간 총 20회까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사업 초기 의료 목적 병원 방문에 한정됐던 이동 범위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확대됐다. 현재 서울의 14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장거리 이동은 물론, 관내 영유아 관련 공공시설 이동도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목적지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맘 상담소 ▲장난감나라 ▲아이맘 놀이터로 확대돼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문화·보육 시설을 방문할 때 겪는 제약을 확 줄였다. 앱 기능을 개선해 바우처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증빙서류 제출 기한을 기존 1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구는 이동 수단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연계와 사후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2023년부터는 어르신 일자리와 아이맘 택시를 연계해 승하차를 돕는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병원 동행 때는 전문적 아이돌봄 서비스를 결합해 양육자의 피로도를 낮췄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독보적이다. 구가 2022년 아이맘 택시 이용객 약 3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94.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시행 이후 3년 연속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형 병원 정기 검진이 잦은 임산부들에게는 그저 택시가 아니라 ‘심리적 안전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이맘 시리즈는 통합 보육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2023년 시작된 두 번째 시리즈 ‘아이맘 상담소’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이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양육자,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검사와 치료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해 영유아 326명, 부모(양육자) 422명, 보육교직원 117명 총 865명의 상담(누적)을 진행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 후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보건소 ‘정신건강 마음이음 프로젝트’ 등을 연계해 사후관리도 한다. 아이맘상담소는 2023년 주민이 뽑은 올해 10대 정책 증 1위로 뽑혔고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뽑는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책의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세 번째 시리즈인 ‘아이맘 놀이터’ 역시 응암1동, 수색동, 불광2동에 문을 연 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수색동점은 203㎡(약 61평) 규모에 아이 신체와 정서 발달을 위한 도토리나무 조합놀이대, 언덕 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용 대상은 서울 생활권의 0~6세 영유아와 보호자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이용료는 회당 아동 3000원, 보호자 1000원이지만 다둥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은 무료다. 구는 올 상반기까지 놀이터를 총 6곳으로 늘려 집 가까이에서 고품질 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이맘 시리즈는 지자체의 혁신이 어떻게 국가 정책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줬다. 아이맘 택시는 서울시 ‘엄마아빠택시’ 사업의 모태가 됐고,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보육 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낸 결과, 구는 지난해 양성평등정책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맘 시리즈 사업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겪는 실질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단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모두가 행복한 은평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미래 선도하는 스마트 관광·MICE 허브’ 구축

    ‘광주 미래 선도하는 스마트 관광·MICE 허브’ 구축

    광주관광공사는 제2대 정재영 사장 취임 1개월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신(新) 경영비전과 전략과제를 선포했다. 광주관광공사는 2일, 관광·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 편의 도모와 복리 증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광주의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관광·MICE 허브’를 신 경영비전으로 선언했다. 광주관광공사는 신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콘텐츠 혁신 ▲스마트관광·MICE 혁신 ▲조직·성과경영 혁신 ▲광역관광시대 선도 등 4대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총 12개의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실행과제로는 ▲통합 광주관광 BI 스토리라인 구축 ▲5대 대표 관광콘텐츠 육성 ▲관광-상권-축제 연계 모델 정착 ▲맞춤형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대표MICE 육성 및 국제회의 유치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소통과 신뢰의 원팀 조직문화 정착 ▲재정건전성 제고 기반 가치 창출 ▲시민참여·VOC 기반 만족도 제고 ▲광주·전남 원데스티네이션 구축 ▲효율·기능 중심 관광산업 구조 재편 ▲광역-지역 연대 시너지 확대 등도 포함됐다. 광주관광공사는 또, 광주·전남 행정통합 홍보 캠페인 슬로건을 ‘함께 만드는 통합, 함께 키우는 관광’으로 정하고, 노사 협력 및 시민 체감형 홍보를 통해 통합의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는 전남 지역 관광진흥기관에 ‘지역관광 활성화 세미나’ 공동주최를 제안했으며, 향후 개최 시기와 내용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 김대중센터 내 광주·전남 통합관광 컴플렉스 조성, 남도관광센터 방문객 대상 홍보물 배포 등 현장 체감형 프로젝트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적지 않은 갈등을 겪었던 조직을 안정화하고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선도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으로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공사는 모든 접점에서 시민과 함께 통합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사적으로 행정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시·청각 장애인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중랑구, 시·청각 장애인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서울 중랑구는 중랑양원미디어센터 시네마노필에서 오는 3일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면 설명과 화자 정보, 대사, 음악과 효과음 등 주요 정보가 음성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제공된다. 상영작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다. 경남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담았으며, 누적 관객 4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상영회는 중랑구시각장애인쉼터와 중랑구수어통역센터가 함께한다. 한편 지난해 중랑미디어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는 96.4점, 교육 만족도는 94.6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방식은 물론 공간 환경과 응대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계기로 구민의 문화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이용자 모집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이용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2일부터 설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이용자를 모집한다. 반려견 돌봄쉼터는 명절 연휴에 발생하기 쉬운 유기견 문제를 예방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8년 추석을 시작으로 설·추석 명절마다 돌봄쉼터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용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지난 설 연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재이용 의사 있음’이라고 답해, 보호자들 사이에서 ‘믿고 맡기는 명절 돌봄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설 전날인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가구당 1마리씩 총 30마리를 모집한다. 위탁비는 5000원으로, 독거 어르신·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노원구민이 양육하는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건강상태 양호한 ▲8㎏ 이하 소형견이다. 사회성에 문제가 없고 전염성 질환견이나 임신·발정 중이 아니어야 한다. 쉼터에 머무는 동안 반려견들은 개별 호텔형 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성별과 체급에 따라 분리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주간에는 펫시터가 3인 1조로 2교대 근무하며 배식, 놀이, 산책, 배변 관리 등 기본 돌봄을 제공한다. 보호자에게 사진전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호자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오승록 구청장은 “명절마다 반려견을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돌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반려동물도 가족의 일원인 만큼,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설 연휴 맞아 시청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군포시, 설 연휴 맞아 시청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경기 군포시가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시청 부설(민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인근 산본 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무료 개방 기간은 2월 15일(일) 0시부터 2월 18일 자정까지로 해당 기간 방문객은 별도의 요금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명절 기간 도심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이용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고향과 지역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독서 문화 문턱 낮추는 도서관 네트워크

    노원구, 독서 문화 문턱 낮추는 도서관 네트워크

    서울 노원구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누구나 집과 직장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걸어서 10분, 우리 동네 도서관’을 목표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촘촘히 확충하고, 이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계해 도서관 간 경계를 허무는 독서 인프라를 구축했다. 노원구에는 공공도서관 8곳, 작은도서관 26곳, 스마트도서관과 무인대출·반납기 등을 포함해 총 39개 독서 거점이 연결되어있다. 누구나 집·직장·학교 근처 가까운 거점에서 직접 책을 빌리거나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다른 도서관 소장 도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반납은 지역 내 모든 도서관 및 무인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도서 대출 건수는 약 142만건에 달했다. 출퇴근길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노원역과 하계역 등 4개소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돼 시간 제약 없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이동이 어렵거나 돌봄 등으로 시간이 부족한 구민을 위해 ‘띵동! 책배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신체적·시간적 제약 등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독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도서를 가정이나 직장까지 배달하는 노원의 대표적 독서복지 정책이다. 지역서점 10곳과 연계한 ‘동네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눈에 띈다. 도서관에 없는 책을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책을 가장 편하게 만나는 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을 생활권 안에서 촘촘히 연결했다”며 “앞으로도 ‘온 동네가 도서관’인 노원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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