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만점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침몰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무해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천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96
  • 여야 과방위 국감 “MBC 재허가 안돼” “분방송 갱언론”

    여야 과방위 국감 “MBC 재허가 안돼” “분방송 갱언론”

    여야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 때 비속어 논란을 다룬 MBC의 보도 적절성을 놓고 충돌했다. 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MBC를 제대로 제재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그의 거취를 놓고도 여전히 대립했다. 국민의힘은 MBC가 ‘자막 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 공영방송의 책무를 져버렸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비속어 논란을 덮기 위해 특정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맞섰다.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날 때 주변 참모진에게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란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한참 시간이 지난 뒤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통상 이런 보도는 정식 보도를 하고 나중에 유튜브로 하는데 이번에는 유튜브에 먼저 반복적 싱크를 넣어 바비큐 효과(글자로 먼저 정보를 주면 실제로 그렇게 들리는 각인 효과)를 일으켰다”며 “이는 MBC 사장의 사퇴 사유다. MBC는 민주주의의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비난했다.  김영식 의원은 “MBC의 바이든 자막 사건은 언론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방종의 문제”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진영 논리에 매몰돼 하이에나가 먹잇감을 사냥하고, 특정 진영의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 저널리즘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영방송이 아닌 진영 방송인 MBC의 민영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MBC의 약자가 문화방송의 약자가 아니라 민주당의 약자라고 한다”며 “이런 MBC에는 방송사 재허가를 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과거 보수 정권의 전형적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반격했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다른 언론들도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내용을 방송했는데 특정 언론에 대해서만 겁박을 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보고 분서갱유가 떠올랐다. 분방송 갱언론을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든다”고 맞섰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달 26일 대통령실에서 악에 받친 공문을 MBC에 보냈다”면서 “내용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다. 언론을 검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장 화면에 윤 대통령이 과거에 했던 ‘바이든’, ‘날리면’ 발언과 이번에 논란이 된 발언의 속도를 30% 수준으로 낮춰 비교한 영상을 띄우기도 했다. ‘날리면’ 보다는 ‘바이든’에 가깝게 들린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취지였다. 박 의원은 “제가 볼 때는 MBC가 진실의 바다에 먼저 뛰어들었고, 그 첫 번째 펭귄을 본보기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는 방통위의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조작 논란 및 감사원의 방통위 ‘표적 감사’ 논란을 두고도 부딪쳤다. 내년 7월이 임기인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 문제로도 번졌다.  권성동 의원은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애초 심사결과를 뒤집고 의도적으로 낮게 감점을 줬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이익을 정해 놓고 조작한 것”이라며 “그러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수사의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승인 심사 기준이 모호하다. 1000점 만점에 570점이 비계량 방식”이라며 “이것은 결국 방통위가 정권을 목줄을 잡고 흔들겠다, (특정 종편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중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며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방통위 공무원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한 위원장이 너무 자리에 연연해서 불쌍하다, 소신 없고 비굴하다’는 것”이라고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감사원이 방통위를 감사한 것은 한 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표적 감사’라고 맞섰다.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 감사는 한상혁 위원장을 강제로 물러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원이 망나니 칼춤 추듯 모든 권력과 힘을 동원해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인영 의원도 “감사원의 험악한 칼날이 방통위에도 온 것 같다”며 “여권이 방통위원장 사퇴를 종용하던 시점에 맞춰 감사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는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여러 얘기가 있지만 흔들림 없이 임기 말까지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위해서 직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활기를 얻기를 바랍니다.”(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한성백제문화제’가 지난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문화제는 2000년 전 송파 지역에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한성백제시대를 재현하는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백제시대부터 8·15 광복, 19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송파를 재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을 했던 서 구청장이 직접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이라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문화제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이끌었다. ‘서 감독’이라는 별칭답게 송파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해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문화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첫날인 지난달 30일 찾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오징어게임, 집라인, 연 만들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지푸라기로 만든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놀이터였다. 한쪽에서는 25개 동 주민들과 단체들이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고 푸드트럭이 마련돼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어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컬래버 공연과 뮤지컬 스타 이지훈, 김소현, 손준호의 갈라 무대,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 등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주민들이 주축이 된 ‘한마음어울마당’이 열렸다. 16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난타, 통기타, 합창, 라인댄스 등으로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뽐내며 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우승팀은 거여1동 실버난타팀이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문화의 꿈이 이뤄지는 세상’을 주제로 폐막식이 개최됐다. 필묵으로 표현한 한국의 춤, 핸드스피크의 수어뮤지컬, 케이팝 커버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번 문화제는 송파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롯데월드타워, 우리은행이 후원했다. 문화제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 30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내년에도 한성백제문화제가 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드리도록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 ‘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 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역시 ‘괴물’ 홀란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역시 ‘괴물’ 홀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리그 사상 첫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썼다. 맨시티는 홀란과 필 포든(22·영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란과 포든이 3골씩을 쏜 것에 힘입어 맨유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홀란은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홀란은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 5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했다. 이날도 해트트릭을 추가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도 홀란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마이클 오언이었는데, 48경기 만에 3호 해트트릭을 작성했었다. 홀란은 이날 시즌 12~14호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득점왕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7골)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이날 홀란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은 이 경기에서 도움도 2개나 올렸다. 맨유는 뒤늦게 안토니(1골), 앙토니 마르시알(2골)이 득점했지만 추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홀란과 포든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맨시티(승점 20)는 아스널(승점 21)에 이은 2위에 자리했고, 맨유(승점 12)는 6위로 처졌다.
  • 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가 리그 사상 첫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썼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필 포든(22·영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홀란드와 포든이 3골씩을 쏜 것에 힘입어 맨시티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홀란드는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했다. 이날도 해트트릭을 추가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도 홀란드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마이클 오언이었는데, 48경기만에 3호 해트트릭을 작성했었다.홀란드는 이날 시즌 12~14호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득점왕 타이틀을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7골)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이날 홀란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2번째 골이자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이 경기에서 도움도 2개나 올렸다. 맨유는 뒤늦게 안토니(1골), 앙토니 마르시알(2골)이 득점했지만 추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홀란드와 포든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승점 21)에 이은 2위(승점 20)에 자리했고, 맨유는 6위(승점 12)로 처졌다.
  •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지자체들은 ‘적자생존’중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지자체들은 ‘적자생존’중

    ‘적자생존’이라 쓰고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라고 읽는다.  기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요즘 기록을 테마로 한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역의 작은 이야기들까지 후세에 전달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기록을 남긴 뒤 이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관 주도의 편향된 기록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도 있다.  충북 증평군은 최근 청소년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 동안 형석중학교 3학년 전체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국어교과 시간에 운영됐다. 학생들은 수집·채록 등으로 학교생활을 기록해 저장하는 방법을 공부한 뒤 반별로 총 4권의 학급기록집을 제작했다.  군은 앞서 두번의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기록가 17명도 배출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중이다. 시민기록가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마을 이야기 등을 기록하면 군이 이를 모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일은 그동안 상류층만 하던 것으로 여겨졌지만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일반인들도 기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지자체들이 공무원 시각에서 바라본 행정기록만 관리해왔지만 이제는 시민들의 기록도 함께 보관하면서 기록의 불균형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 김제, 용인, 이천, 의왕 등도 시민기록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과 함께 마을의 역사를 담아가는 ‘우리동네 이야기책’을 만든다. 시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문화·인물·전설·주민들의 삶 등 역사·문화적 자원을 조사·발굴해 수집한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마을 이야기책’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소 7인 이상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단 50% 이상이 신청한 마을 주민이어야 한다. 올해는 총 3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약 5개월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1000만원 이내에서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마을의 자원을 찾아보고 지금을 사는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면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초 흥덕구 복대동에 청주기록원을 개원했다. 국내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되는 기록원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운영중인 기록관은 주로 행정기관 자료만 관리하지만 기록원은 민간기록도 폭넓게 수집해 관리한다. 현재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사진과 영상 등 자료 42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묘 위치, 사망일 등이 적힌 1910년대 분묘대장과 1964년부터 50년간 시민이 작성한 가계부도 있다.  기록원은 앞으로 시와 산하기관, 유관단체, 민간 등 다양한 영역의 각종 기록과 동영상, 사진 등을 수집 관리할 예정이다. 훼손된 기록을 복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은 증거적 가치와 정보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놓친 기록들을 시민들의 기록으로 보완하고 관리해 후대에 물려주면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기록원은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 9월 모평 국어·수학,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다

    9월 모평 국어·수학,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웠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31일 실시한 9월 모평 채점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영역 140점, 수학 145점이었다.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보다 각각 9점과 2점 낮아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별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준다. 시험이 쉬워지면 평균이 올라가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반대로 내려간다.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는 343명으로, 국어 응시자 38만 4716명 중 0.09%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가 28명(0.01%)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1607명으로 전체 수학 영역 응시자 38만 520명의 0.42%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능 2702명(0.63%)과 비교하면 오히려 줄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졌지만 만점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일부 어려운 문제가 최상위권 성적을 가른 것으로 풀이된다.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 영역은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학생 비율이 15.97%로 지난해 수능(6.25%)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 때문에 국어와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에 따라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른바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더 어려워 상위권 학생들이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국어 영역의 언어와 매체와 수학 영역의 미적분 과목 응시자 비율은 지난해 선택형 수능 도입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번 모평에서 국어 영역에서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을 보면 화법과 작문을 택한 학생이 64.4%, 언어와 매체를 택한 학생이 35.6%였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이 70.0%, 언어와 매체가 30.0%로, 언어와 매체에 응시한 학생 비율이 5%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수학 영역 응시자 비율을 보면 확률과 통계 49.3%, 미적분 44.8%, 기하 5.9%였다. 미적분 선택 학생 비율이 지난해 6월 모평 37.1%, 9월 모평 39.3%, 작년 수능 39.7%, 올해 6월 모평 42.8%로 계속 상승세다. 반면 확률과 통계 선택 학생 비율은 지난해 6월 모평 55.4%, 9월 모평 52.8%, 지난해 수능 51.6%, 올해 6월 모평 51.5%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와 수학 영역 표준점수만 제공하고,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이 여전한 현실에서 평가원이 ‘과목 쏠림 현상이 생긴다’는 이유인데,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한 ‘깜깜이 수능’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대부분 과목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역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컸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 영역에서 세계지리, 세계사가 72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5점으로 가장 낮아 무려 7점이나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Ⅱ가 76점으로 가장 높고,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Ⅱ가 69점으로 가장 낮아 역시 7점의 차이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과 국어는 지난해 이후 전반적으로 변별력 유지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상위권은 몹시 어려운 문항(킬러문항)까지 끝까지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중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은 최근 변별력의 핵심문항으로 부상한 ‘준킬러문항’에 좀 더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일상 회복에도 경기도민 10명 중 4명 우울군”…코로나로 심리건강 악화

    “일상 회복에도 경기도민 10명 중 4명 우울군”…코로나로 심리건강 악화

    코로나19 완화로 일상이 회복은 국면이지만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우울군으로 집계되는 등 심리 건강이 취약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지난 9월 초 경기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민 인식변화 조사’를 한 결과 자가우울척도 기준 10점 이상(우울군)의 비율이 41.9%로 관련 조사 중 가장 높게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네 차례 관련 조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앞선 조사에서는 2020년 7월 29.2%, 같은 해 10월 28.2%, 올해 1월 25.1%로 하락 추세였다.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심한 울분’ 상태도 16.7%로, 올해 1월 13.1%보다 높아졌다. 이런 심리건강 상태는 일상 회복 인식도가 높아진 시점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상 회복 수준(100점 만점)은 62.7점이었다, 이는 2020년 이후 다섯 차례의 동일 문항 조사 중에서 가장 높았는데 올해 1월에는 47.2점이었다. 일상 회복 점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더 낮았다. 코로나19로 겪은 부정적 경험은 ‘경제적 위기’ 25%,‘가까운 사람에게 질병, 상해, 폭력’ 19.5%, ‘가까운 인간관계 문제’ 18.7% 등의 순으로 많았다. 11개의 부정적 경험 중 1개 이상 겪은 응답자는 올해 1월 48.9%에서 9월 62.9%로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통제·관리가 가능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43.6%)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21.8%)보다 2배 많았다. 코로나19 확진 또는 재감염될 두려움은 51.0%, 감염에 따른 낙인 효과의 두려움은 28.8%로 2020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앞으로 5년 이내 또 다른 감염병이 나타날까 두렵다는 문항에는 63.8%가 동의했다. 경기도의 재유행 대응 중 미흡한 점을 물었을 때는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제고 방안’ (23.5%), ‘증상 의심 시 신속히 진단검사 받기, 접촉 피하기 실천 강화 방안’(16.8%)이 주로 나왔다. 코로나19 자율적 예방 강화를 위한 보건당국의 추가적 노력을 물었을 때는 ‘일상에 적용 가능한 맞춤 감염예방 수칙과 권고안 제시’(29.2%), ‘자발적 감염예방 활동을 촉진할 정책적 방안 마련과 실제 지원’(24.4%)을 주로 지목했다. 방역수칙 준수 의식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88.7%,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쉬기는 86.8%가 지킨다고 했다. 의료 대응 인지도 항목에서는 재택치료 중 야간·휴일 시간대 이상증상 또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이 36.4%나 됐다. 재택 격리가 불가능한 경우 도움을 받는 방법이나 대면 진료받는 방법을 ‘모른다’는 응답도 각각 33.7%,25.4%로 나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9월 조사를 통해 7~8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도 상당수 도민은 일상 회복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도민들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여전히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도움을 드릴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는 케이스탯에 의뢰해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제주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상천리 최종 선정

    제주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상천리 최종 선정

    신규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서귀포시 상천리가 최종 선정됐다.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8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 35일간 주민 열람을 통해 의견을 종합 검토·심의한 결과 후보지 중 상천리를 1순위, 중문동을 2순위, 상예2동을 3순위로 결정했다. ▲지역여건(사회적) ▲환경영향 ▲일반조건 ▲경제성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각각 89.5점, 85.5점, 81.5점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1순위 후보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떠한 사유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순위, 3순위 후보지와 순차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입지 최적지 1순위로 선정된 상천리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고 내년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9년 말까지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각시설 입지 주변지역에는 소각시설 설치비용의 20% 범위에서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되며, 매년 소각시설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사업, 육영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도가 추진 중인 광역 폐기물소각시설은 하루 380t 처리 규모로 최소 부지 면적은 2만7000㎡ 이상이다. 오는 2028년부터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신규 소각시설은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의 소각시설 입지를 선정한 만큼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수혜자 87% “만족한다”…“불만족”은 2%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수혜자 87% “만족한다”…“불만족”은 2%

    경기도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금’을 받은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빈도는 가장 높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를 연 12만원(반기별 6만 원 한도)까지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25일 도가 교통비를 지원받는 청소년 319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5일 진행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7%가 ‘매우 만족한다’, 51%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1%, ‘만족하지 않는다’는 2%에 그쳤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100점 만점)를 보면 ‘사업정보 이해 용이성’ 77점, ‘사업 대상 적절성 76점, ’1.5개월의 신청 기간 충분성‘ 76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연 최대 12만원 지원‘ 58점, ’지역화폐로 지급받아 사용‘ 64점 등으로 점수가 낮았다. ’재이용 의향‘ (93점), ’추천 의향‘ (90점) 항목의 경우 압도적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노극 도 교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혜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업에 대해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며 “생활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시기에 경기도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지급한 올해 상반기 교통비 신청자는 50만8000명으로, 작년 상반기 41만5000명에 비해 22%(9만3000명) 증가했다.
  • 미국 소비자들 “생활가전은 LG, TV는 삼성!”…만족도 1위 석권

    미국 소비자들 “생활가전은 LG, TV는 삼성!”…만족도 1위 석권

    미국 소비자들은 생활가전에서는 LG전자 제품을, TV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ACSI)가 발간한 ‘2022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핫포인트, 삼성전자는 79점으로 공동 2위로 선정됐다. ACSI는 “LG 가전이 이번 평가를 지배했다”고 평가하면서 LG전자 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등 4개 주요 가전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ACSI는 이어 LG전자의 슬로건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인용하며 “일상의 즐거움은 LG로부터 시작된다”고 호평했다. 올해 처음 ACSI 조사에 편입된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83점으로 1위에 올랐고, LG전자와 중국 TCL이 각각 8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 조사를 진행한 다른 제품들과 달리 TV 부문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을 포함한 개인용 PC 부문애서는 애플이 82점으로 1위, 삼성전자가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ACSI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로, 해마다 생활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7개 산업과 10개의 경제 부문에서 4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연간 약 50만명의 소비자를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 먹물 대신 디지털 탁본… 더 선명해진 역사

    먹물 대신 디지털 탁본… 더 선명해진 역사

    “한국 문화재, 나아가 세계 문화재를 보존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탁본은 동양문화권에서 하나의 기술이자 그 자체로 문화유산이다. 그런데 탁본은 작업 과정에서 문화재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탁본을 선명하게 뜨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오래 방치된 목판 같은 경우 워낙 건조해 먹물을 뿌려도 곧바로 흡수돼 작업자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지난 1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만난 문화유산사진연구소장 장선필(53) 박사는 훼손될 우려 없게 사진으로 디지털 탁본을 뜬다. 얼핏 카메라로 그냥 글자 사진을 찍어 탁본처럼 보이게 하는 일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일련의 깐깐한 작업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학에서 학사, 석사로 사진을 전공한 그는 어느 날 박물관 유물 촬영을 하다가 탁본을 뜨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겼다. 문화재 훼손 우려가 있을뿐더러 결과물이 선명하게 나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탁본을 해야 하느냐는 의문이었다. 이를 계기로 장 박사는 디지털 탁본 연구를 위해 2009년 문화재과학 박사 과정에 들어가게 됐다. 장 박사는 “내가 아는 사진 기법을 통해 새로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어차피 광학 쪽이니 물리학과 지도교수님을 찾아가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자외선, X선, 가시광선 등으로 문화재를 분석하는 연구는 전례 없는 길이었기에 “내가 모르는 거지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답을 찾아갔다.수년간의 연구 끝에 알고리즘을 활용해 탁본을 뜨는 방법을 찾아냈다. 지난달에는 특허도 받았다. 장 박사는 2D로 작업하는 그의 디지털 탁본이 3D 디지털 탁본보다 왜곡이 적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부스에 걸린 그의 작업물은 기존의 탁본 자료보다 선명했다. 원자료보다 글씨가 두꺼워지는 왜곡도 없었고, 기존의 탁본으로 잘 보이지 않던 글씨의 정체도 밝혀낼 수 있었다. 장 박사는 “‘선각대사편광탑비’도 디지털 탁본을 통해 기존 책자랑 비교해 308자를 바로 잡았고 48자를 새로 찾았다”고 밝혔다. 글씨 위에 중첩된 도장 낙관도 따로 추출할 수 있었다. 장 박사는 “송광사 고경 스님이 ‘옥룡사증시선각국사 비명병서’에 찍힌 도장이 누구 것인지 알고 싶다고 의뢰했다”면서 “광학의 세계에선 몇만 배 확대하면 층이 다른 게 보일 거라 생각해 살펴보니 ‘옥룡사 승도 주지 인’이 나왔다”고 말했다.기록 문화재에 대해 활용 가치가 높은 신기술이라 많은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발주를 하려면 검증된 선례가 필요한 공공기관의 특성상 아직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훼손이 심하고 볼록한 구조라 종이 탁본 작업이 어려운 ‘경주 황복사지삼층석탑 금동사리함 명문’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향적으로 의뢰한 덕에 디지털 탁본 자료를 확보하고 전시할 수 있던 사례다. 장 박사는 “목판은 수명이 유한하다는데 팔만대장경이 제작된 지 벌써 800년 가까이 됐다”면서 “전통 인출본 방식으로 복각하면 두꺼운 글자로 하게 되지만 사진으로 하면 원형 그대로 복각할 수 있다. 어떻게든 디지털 자료로 남기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목판이 40만~50만점 있다는데 자료를 만들고 보존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나우뉴스] “불쾌하다”…넷플릭스 도둑 시청한 중국 네티즌, ‘수리남’에 악평

    [나우뉴스] “불쾌하다”…넷플릭스 도둑 시청한 중국 네티즌, ‘수리남’에 악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 리뷰 사이트가 개설됐다. 중국 최대 리뷰 전문 사이트 더우반에는 최근 ‘수리남’ 리뷰 페이지가 열렸다. 15일 오후 2시 기준, ‘수리남’에 별점을 남긴 네티즌은 약 2만 명에 달하며, 리뷰 댓글도 약 7800개가 등록돼 있다. 중국 네티즌의 ‘수리남’ 평점은 10점 만점에 7.0점으로, 최근 공개된 한국 주요 작품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평점은 9.1점, 2022년 작품인 ‘소년 심판’은 8.7점 등을 기록했다. 중국 네티즌의 ‘수리남’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두 주인공(하정우, 황정민)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라인업이 판타지 수준”이라며 극찬했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체로 “한국 감독의 한계”, “지루한 외설과 감출 수 없는 낮은 자존감”,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 “불쾌하고 썩어빠진 영화” 등의 악평을 내놓았다. 악평에는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수리남’에 등장하는 중국인 캐릭터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작품에는 마약 거래와 살인 등을 일삼는 차이나타운 수장인 중국인 ‘첸진’(장첸 분)이 등장하는데, ‘수리남’이 중국인 캐릭터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주인공이 중국 식당에 등장하는 장면을 캡쳐해 올린 뒤 “한국의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이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는 걸 반영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국적을 떠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수리남’이 중국에서는 정식 시청할 수 없는 넷플릭스 콘텐츠라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 접속하거나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수리남’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미국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한 ‘오징어게임’ 열풍 당시에도 볼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접근 불가능한 넷플릭스 콘텐츠임에도,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더불어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본뜬 의상과 인형 등 다양한 소품까지 발 빠르게 제작해 판매했고,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와 공장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이 시간에도 더우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지옥’, ‘D.P’, ‘소년심판’, ‘종이의집’ 등에 별점과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가 버젓이 열려있다.중국에서 ‘수리남’ 등 한국 콘텐츠가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은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해 왔다. 게다가 중국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수리남’, ‘오징어 게임’을 통해 수많은 중국 네티즌이 불법적인 경로로 당국이 규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J제일제당·아모레퍼시픽 등 양성평등 우수기업 뽑혀… ‘2022 WIN 어워드’ 발표

    CJ제일제당·아모레퍼시픽 등 양성평등 우수기업 뽑혀… ‘2022 WIN 어워드’ 발표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 양성평등 우수기업에 뽑혔다.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2022 WIN 어워드’를 열고 양성평등지수 상위 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기업은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KB생명보험,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한미약품, 영원무역, 이랜드월드, 크래프톤, 한세실업 등이다.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해 뽑았다. 양성평등지수는 남성 직원 대비 여성 직원의 고용, 근속, 급여를 비롯해 남자 임원 대비 여자 임원의 비중, 등기이사의 비중, 전무 이상 임원의 비중 등을 정량 평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별 격차가 과도한 경우 고용점수를 차감하고 남성 직원 대비 남성 임원 비율에서 여성 직원 대비 여성 임원 비율 차이를 임원 점수에 가점하는 조정을 했다. 수상 기업 중 CJ제일제당은 여성 직원 급여 수준과 여성 임원 비중, 여성 직원 전체 중 여성 임원 비율에서 고득점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직원 비중, 여성 임원 비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생명보험은 여성 등기이사 비중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하나은행은 여성 임원 비중과 여성 직원 전체 중 여성 임원 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여성 임원과 여성 등기이사의 비중, 전무 이상 여성 임원 비중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 과정이 즐거웠다면 괜찮아[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과정이 즐거웠다면 괜찮아[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중국 요순시대에도 바둑을 뒀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바둑은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보드게임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누구나 쉽게 즐기기는 어려운 편이다. ‘두 집’을 만들면 살고 상대보다 많은 집을 얻으면 승리한다는 단순한 규칙임에도 말이다. 그러나 바둑판과 바둑알로 꼭 바둑만 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알까기’부터 ‘오셀로’까지 바둑판 위에서 흑백의 돌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게임은 아주 많다. 그중에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마도 ‘오목’일 것이다. 오늘 소개할 웹툰 ‘오목왕’은 바로 이 오목을 주요 소재로 삼아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고 맛깔나게 풀어낸 작품이다. ●괴짜 선생과 오목부 아이들 성장기 어린 시절 부모 없이 할아버지 손에서 어렵게 자란 강구는 할아버지에게 배운 바둑으로 종종 동네 어르신들과 내기 바둑을 둬 배고픔을 해결하곤 했다. 바둑에 대한 재능으로 강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15세에 한국기원의 연구생이 돼 프로기사를 꿈꾼다. 그러나 세상일이 자기 뜻대로만 풀리지는 않는 법. 계속되는 연패와 절망 속에서 재능의 한계를 느낀 강구는 중학교 3학년 겨울 연구생의 길을 포기하고 스스로 한국기원을 나온다. 이후 강구는 ‘쓸데없는 실패 없이 돈을 벌 수 있는’ 9급 공무원이 되기로 하고 시험공부에 매진한다. 이렇게 주변과 상관없이 공무원 시험 준비만 하는 강구에게 ‘괴짜 선생’ 봉락이 다짜고짜 오목부 가입을 권한다. 한때 한국기원 연구생까지 했던 강구는 오목은 유치한 애들 장난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목에 온갖 정열을 쏟는 오목부 고문 봉락 선생이 이해될 리가 없다. 하지만 결국 오목부에 가입하게 되고 그때부터 온통 무채색뿐이었던 강구의 인생은 서서히 다양한 색깔을 갖게 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구와 봉락 선생이지만 이 작품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며 잘못된 인생관을 가진 아버지로부터 늘 1등을 강요받아 모든 것에 삐딱해진 해동, 그런 해동의 오랜 친구였으나 해동을 제치고 전교 1등이 된 이후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동주,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지만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 야구부에 가입하지 못한 채 오목부에서 체력을 키우는 규창 등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봉락 선생과 함께 각자의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고 담백하게 살아 숨 쉰다. ●성공한 삶이란 강박 벗어날 수 있길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무수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학창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이후에는 좋은 대학, 좋은 회사에 가야 하고, 돈을 많이 벌고 힘 있는 자리를 차지해야만 한다고, 그것이 성공한 삶이라고 모두가 말한다. 그 레일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다가 결국 수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낙인찍고 괴로워한다. 우리 사회의 슬픈 면모는 날로 높아지는 자살률로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 이런 우리 모두에게 봉락 선생은 말한다. ‘힘들고 지치면 조금 쉬라고. 불안해지면 그 불안감을 즐기며 놀라고. 그러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도 그 과정이 즐거웠다면 괜찮다’고 말이다. 총 30화에 후기 1화를 덧붙여 완결된 김경언 작가의 ‘오목왕’은 ‘만화경’ 앱을 통해 전편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오목의 ‘무적수’처럼 결코 지지 않는 봉락 선생의 인생론을 함께 즐겨 보자.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불쾌하다”…넷플릭스 도둑 시청한 중국 네티즌, ‘수리남’에 악평

    “불쾌하다”…넷플릭스 도둑 시청한 중국 네티즌, ‘수리남’에 악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는 가운데,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 리뷰 사이트가 개설됐다. 중국 최대 리뷰 전문 사이트 더우반에는 최근 ‘수리남’ 리뷰 페이지가 열렸다. 15일 오후 2시 기준, ‘수리남’에 별점을 남긴 네티즌은 약 2만 명에 달하며, 리뷰 댓글도 약 7800개가 등록돼 있다.중국 네티즌의 ‘수리남’ 평점은 10점 만점에 7.0점으로, 최근 공개된 한국 주요 작품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평점은 9.1점, 2022년 작품인 ‘소년 심판’은 8.7점 등을 기록했다. 중국 네티즌의 ‘수리남’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두 주인공(하정우, 황정민)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라인업이 판타지 수준”이라며 극찬했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체로 “한국 감독의 한계”, “지루한 외설과 감출 수 없는 낮은 자존감”,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 “불쾌하고 썩어빠진 영화” 등의 악평을 내놓았다.악평에는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수리남’에 등장하는 중국인 캐릭터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작품에는 마약 거래와 살인 등을 일삼는 차이나타운 수장인 중국인 ‘첸진’(장첸 분)이 등장하는데, ‘수리남’이 중국인 캐릭터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주인공이 중국 식당에 등장하는 장면을 캡쳐해 올린 뒤 “한국의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이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는 걸 반영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넷플릭스 볼 수 없는 중국서 한국 콘텐츠 불법 소비 여전해  국적을 떠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수리남’이 중국에서는 정식 시청할 수 없는 넷플릭스 콘텐츠라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 접속하거나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수리남’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미국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한 ‘오징어게임’ 열풍 당시에도 볼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접근 불가능한 넷플릭스 콘텐츠임에도,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더불어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본뜬 의상과 인형 등 다양한 소품까지 발 빠르게 제작해 판매했고,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와 공장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이 시간에도 더우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지옥’, ‘D.P’, ‘소년심판’, ‘종이의집’ 등에 별점과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가 버젓이 열려있다.중국에서 ‘수리남’ 등 한국 콘텐츠가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은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해 왔다. 게다가 중국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수리남’, ‘오징어 게임’을 통해 수많은 중국 네티즌이 불법적인 경로로 당국이 규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우리나라 로봇 수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고 중국에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한국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로봇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30억 달러 규모(약 4조 1800억원)로 세계 시장의 12.3%가량인데 글로벌 로봇 시장이 연간 9% 성장할 때 한국은 2%대 성장에 그쳐 산업이 침체돼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 노동자 1만명 당 설치된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도가 전 세계 1위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로봇 수요를 가지고 있다. 로봇 밀도 세계 평균이 126대인 가운데 한국의 로봇 밀도는 932대로, 일본(390대), 독일(371개), 미국(255개), 중국(246대) 등 다른 제조업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한국의 로봇산업 종합 경쟁력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 6위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산업연구원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종합경쟁력 1위, 독일이 2위, 미국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에도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보조금 지급, 연구개발(R&D) 비용 100% 공제 등 정부 주도로 로봇산업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려가고 있고 글로벌 로봇 기업을 공격적인 인수합병(M&A)하며 한국 추월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생산 역량을 보여주는 로봇 부품 조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는 특히 취약하다. 핵심 부품 대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일본은 부품 조달 경쟁력에서 10점 기준 만점에 가까운 9.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로봇 감속기, 서브모터 등 핵심 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각각 61%, 65.1%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우리 로봇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기업 간 연계였다. 기업별로 전문 영역을 특화한 뒤 상호 분업하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 달리 우리는 각 기업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맡아 비용 증가, 경쟁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로봇 인력 경쟁력에 있어서도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에 모두 뒤졌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로봇산업은 제조업 경쟁국들이 미래의 산업 주도권을 위해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은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개선,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 산업 내 분업 구조 활성화 등의 과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