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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뮤지션 사망”…소속사 만우절 보도 빈축

    “우리 뮤지션 사망”…소속사 만우절 보도 빈축

    자사 소속 뮤지션이 사망했다는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한 영국의 레코드 레이블이 빈축을 사고 있다. 어이없는 만우절 장난에 피해를 본 인물은 영국 뮤지션 토미 스캇(37). 리버풀 록 밴드 스페이스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밤 느닷없이 걸려 온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이내 분노로 몸을 떨었다. 라디오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노모가 졸도 직전에 이른 채 그의 생존여부를 다급히 확인해 왔던 것. 이같은 소동의 방아쇠는 토미 스캇의 현 소속사 안티팝(Antipop) 레이블이 지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였다. 여기에는 스캇이 “당일 오후 2시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과 “위대한 뮤지션의 예기치 못한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는 내용이 버젓이 들어 있었다. 레이블 측은 또 자사 웹사이트에 소개된 토미 스캇의 프로필마저 이날 사망한 것처럼 꾸며 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스캇은 “어머니마저 멀쩡한 자식이 죽었다고 믿게 만드는 이런 장난이 도대체 어디있냐” 며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아 끔찍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레코드 레이블 측은 해당 보도자료가 어떻게 이메일로 전송된 것인지 파악하고 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리버풀 에코가 보도했다. 사진= spacetheband.com / 토미 스캇(맨 왼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우절에 ‘낚인’ 언론의 굴욕사

    만우절에 ‘낚인’ 언론의 굴욕사

    만우절에 속고 속히는 것은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언론이 만우절에 대놓고 거짓 혹은 장난 기사를 생산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장난에 놀아난 사례는 부지기수다. 만우절 오보로 대표적인 것이 2003년 4월 4일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피살 뉴스로 주식시장마저 흔들렸을 정도였다. 당시 MBC 문화방송은 4일 오전 9시 40분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피살됐다고 CNN이 4월 4일 긴급보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CNN은 “빌 게이츠 회장이 한 행사장에 참석했다가 총 2발을 맞고 인근병원으로 실려 갔으나 숨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고 MBC는 전했다. 하지만 15분쯤 뒤에 MBC는 사과방송을 통해 “빌 게이츠의 피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화방송은 이후 “한 네티즌이 CNN과 똑같은 모방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그곳에 실린 빌 게이츠 피살 기사를 기자가 보고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YTN도 MBC와 마찬가지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은 점 사과한다”고 만우절 허위 보도에 속은 것을 시인했다. 중앙일보도 지난해 4월 2일 국제면에 ”브루니, 영국인 좀 세련되게 해주세요”란 제목에 ”세계적인 모델 출신인 카를라 브루니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 영국 정부의 위촉을 받아 영국 사람에게 패션과 음식을 가르치는 문화대사로 나선다”란 기사를 영국 신문인 가디언 인터넷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가디언이 만우절에 실은 거짓 기사를 기자가 제대로 확인한지 않고 내보냈던 것으로 중앙일보는 다음날 사과글을 지면에 실었다. 이날 연합뉴스도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살아있다’는 내용의 스위스 국제방송 만우절 기사를 내보냈다가 뒤늦게 속았음을 알고 3일 전문을 취소했다. 2007년에는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총리가 퇴임 후 연극 무대에 선다는 영국의 만우절용 기사가 세계일보를 비롯 몇몇 언론에 보도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처럼 해외 언론들은 만우절날 작심하고 거짓 기사를 내보내고 외신을 그대로 받아쓰는 풍조가 남아있는 한국의 언론들은 이에 속아넘어 갔다가 정정보도를 내보내는 것이 지금까지 만우절 언론들의 해프닝이었다. 일간지는 아니지만 대학의 학보사에서 작정하고 만우절용 신문을 만들었다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경우도 있다.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은 2002년 학보가 발행되는 월요일이 하필 만우절이었던 점에 착안해 아예 신문 1면을 거짓 기사로 채웠다. 신문 톱은 “서울대 민영화 LG가 인수하기로” 였고 “교내에 지하철역 생긴다” “고시반 신설” “오늘 학생회관 식당 무료” 등 학생 기자들의 재치가 넘치는 기사들은 일간지가 앞다퉈 보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만우절날 보도됐기 때문에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고 싶었던, 믿고 싶지 않은 뉴스도 있었다. 2003년 4월 1일 홍콩배우 고 장국영의 죽음은 만우절 장난 기사가 아니라 진실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짓이라고 믿고 싶어했다. 2009년 4월 1일 인터넷서울신문은 만우절용 기사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으며,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는 기사 또한 최대한 진실만을 전할 것을 이 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6년전 거짓말처럼 사라진 장국영 기리다

    6년전 거짓말처럼 사라진 장국영 기리다

    4월1일이 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영원한 청춘의 별 고(故) 장국영. 2003년 만우절 거짓말처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의 자살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은 다르지만 큰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장국영은 배우를 넘어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연기력와 스타성, 외모 3가지를 모두 갖추기 쉽지 않지만 장국영은 이 3요소를 두루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장국영이 떠난 지 6년이 되는 4월 한국에서 그를 추모하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해피투게더’ ‘야반가성’ ‘백발마녀전’ ‘가유희사’ ‘영웅본색1’ ‘영웅본색2’ ‘아비정전’ 등 7편이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허리우드극장과 드림시네마에서 상영중이다. 또 지난달 27일 왕가위 감독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프리미어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양조위, 양채니, 장학우 등 주연배우를 비롯해 왕가위 감독과 크리스토퍼 도일 촬영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여 또 한 명의 주연배우 장국영을 추모했다. 이날 마침 장국영의 기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행사일정을 감안해 고인에 대한 많은 질문이 왕가위 감독과 절친한 친구 양조위에게 집중됐다. 왕가위 감독은 눈물을 보이며 장국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에서 진정한 스타는 장국영 한 명뿐이었다.”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그에게 바쳤다. 홍콩 동방일보에 따르면 양조위와 유가령은 함께 장국영을 회상했다. 특히 유가령은 “장국영은 우수한 배우였다.”면서 “그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국영의 6주기를 맞아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에 대해서 홍콩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방일보는 행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아시아 전체에서 식지 않은 장국영 추모열기를 보도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깜빡 속았지롱~” 가벼운 거짓말을 주고받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언론들이 재치있는 ‘거짓 기사’를 내보냈다. 일부 국내 매체들은 거짓기사에 ’낚여’ 그대로 인용보도를 해 ‘의도하지 않은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英 텔레그래프 “헬리콥터 호텔, 그걸 믿니?”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 달 31일 하루 앞서 만우절 기사를 내보냈다. 내부에 최고급 호텔 시설을 갖춘 헬리콥터가 곧 처녀비행을 실시한다는 것. 해외 언론매체는 물론 일부 국내 매체 역시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보도 했지만 이는 하루 만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언론은 1일 후속 기사를 내보내고 “수 만 명의 네티즌들이 거짓기사에 속아 뜨거운 반응 보였다. 이런 호텔이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재치있게 답변했다. ◆ 英 가디언지 “인쇄물 서비스는 끝났다.” 매해 만우절마다 거짓말을 선보였던 ‘만우절 단골언론’ 영국 신문 가디언은 이번 해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디언은 1일 “188년 역사의 ‘잉크시대’는 끝났다.”면서 “신문, 잡지 등 모든 인쇄물은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놀란 독자들은 이를 확인하려 이 언론매체로 연락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이는 곧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디언의 이벤트였다고 밝혀졌다. ◆ 호주 헤럴드선 “멜버른 자동차 28대 테러 당해”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일 새벽 “멜버른 도심에 의문의 존재가 나타나 대형 슈퍼마켓 앞에 세워진 자동차 28대를 비닐 랩을 씌우고 도망갔다.”고 해당 보도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에 놀란 일부 멜버른 시민들은 새벽부터 나가 자신의 차량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가벼운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 언론매체는 반나절이 지난 뒤인 오후 ‘자동차 테러’는 사실이 아닌 만우절 용 거짓기사였다고 고백했다. ◆ 호주 뉴스사이트 “개구리 모습 경기장 짓는다” 호주의 대형 뉴스사이트 AdelaideNow도 만우절 기사로 독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1일 “호주에 개구리의 모습을 한 경기장이 들어선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 해당 사이트는 그럴듯한 CG작업까지 들어간 동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을 더욱 감쪽같이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이 역시 반나절만에 ‘낚시용 기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뉴질랜드 헤럴드 “MS가 애플을 샀다고?” 뉴질랜드 신문 헤럴드의 한 뉴스 블로그에는 IT업계의 지각을 바꿀 대형 거짓말 기사가 올라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사인 애플사를 전격 매입했다는 것. 기사에는 부분별 매입 가격과 지분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독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기사에는 아직도 거짓말임을 알아채지 못한 독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수십 개의 댓글을 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이웃마을 박이장이 재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춘봉은 부쩍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중 회식자리에서 알게 된 중국교포 향선이 춘봉에게 자꾸만 여자로 다가오고, 춘봉은 오랜만에 남자로서의 행복을 맛본다. 결국 순호와 승주, 하이엔이 춘봉의 재혼을 추진하고, 춘봉도 향선에게 청혼을 하려 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 스무 살, 군에 가기 위해 한국에 온 뉴요커 필립. 스물한 살, 사랑에 빠져 아빠가 된다. 그러나 군 복무 중 뜻하지 않은 이혼으로 6살 딸 유이를 홀로 키우게 된다. 눈치 100단 고집 200단. 아빠를 웃게 만드는 4차원 딸 유이와 Mr. 맘마 필립. 마냥 행복하기만 한 그들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만우절 아침. 희정과 미선은 만우절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거짓말을 시작한다. 희준에게는 첫 데뷔무대가 잡혔으니 준비하라며 바람을 잡고, 희진에게는 취직이 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보배까지 합세해 영철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된 지민과 선경도 희정과 미선에게 당한 사실에 분통을 터뜨린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민여사는 딸을 찾아주겠다며 10억원을 요구하는 애리에게 군말 없이 돈을 입금시킨다. 애리는 민여사 덕분에 땅문서 건이나 수빈의 일이 수월하게 해결될 것 같다며 즐거워한다. 이때 영수가 나타나 애리에게 혹시 니노가 강재의 아들인지 묻고, 당황한 애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허겁지겁 자리를 뜬다. ●리얼리티 쇼 유아독존(EBS 오후 7시50분) 어느 날, 유아독존 아이들에게 찾아온 날벼락 같은 소식, ‘내일 우리 체육대회를 할 거야’. 아이들의 눈앞에 나타난 상대팀은 바로 현란한 무술동작을 자랑하는 특공무술팀. 쌍절곤으로 기선제압을 하는 특공무술팀에 맞서 유아독존팀은 다리 찢기로 계속 기 싸움을 펼친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국가브랜드위원회 어윤대 위원장과 위원회의 설립목적과 비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13위인데, 국가브랜드 순위는 33위라고 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3개국에 비해 한국산 제품은 30% 평가절하를 받고 있다고 한다. 평가절하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1일 만우절을 맞아 인터넷 사이트들이 장난기 가득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사투리 번역 서비스’를 만우절 특집으로 준비한 데 이어,올해는 ‘끝말잇기-베타버전’을 선보였다.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이 검색어의 끝자로 끝말잇기를 시작하게 된다.구글 검색란에 ‘서울신문’을 치면 ‘CADIE’라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서울신문을 입력하셨군요.그럼 구글은 ‘문제’라고 답하겠습니다.검색창에 ‘제’로 시작하는 단어를 입력해보세요.”라는 말이 나오며 끝말을 이어나가게 된다.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이날 하루만 한국인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언뜻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인 구글과의 한판 승부가 쉬워보이지는 않는다.하지만 파해법은 있다.‘한방 단어’인 뙤약볕·이리듐 등을 입력하면 된다.구글은 ‘듐..? 듐....?! @_@ 허걱, 구글이 졌네요. ㅠㅠ 끝말잇기의 고수시군요.’라며 패배를 인정한다.이와함께 이뷁·칠기샭 등 의미없는 단어를 입력해도 승리할 수 있다.하지만 벽·콩 등 한 글자로 된 단어로는 끝말잇기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한편 포털사이트 ‘파란’은 PC통신 시절 ‘하이텔’의 접속화면을 재현해 사용자들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파란에 접속하면 파랑색 화면이 가득차며 ‘케이티하이텔 파란 서비스에 연결되었습니다 (hpc02)’라는 문구가 나온다.전화 발신 소리같은 모뎀 특유의 연결음도 들리는 등 PC통신 시절을 그대로 되살려놨다.이와 함께 ‘월드베이스볼 결승전, 일본 점수 무효로 한국 우승’, ‘여야 ‘앞으론 절대 싸움 안해’ 발표’등 가상의 ‘희망뉴스’를 함께 실어놨다.  ’싸이월드’ 또한 ‘쵸재깅’이라는 문구를 메인화면에 걸어 ‘만우절 이벤트’에 동참했다.쵸재깅은 한글·영문 변환키를 누르지 않은 채 ‘CYWORLD’를 치면 나오는 단어다.  싸이월드가 준비한 ‘낚시’는 또 있다.로그인을 하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구준표 금잔디가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게 만든 것.하지만 이를 클릭하면 ‘XXX님 놀라셨죠?싸이월드와 함께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네티즌들은 “낚였다.”면서도 “오늘 하루 조금이라도 더 웃었다.”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장백지, 거짓말처럼 떠난 장국영에 영상편지

    장백지, 거짓말처럼 떠난 장국영에 영상편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 처럼 자살한 배우 장궈룽(張國榮·장국영)의 추모식이 아시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가 그를 향한 애틋한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홍콩에서는 故장궈룽이 출연했던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의 재상영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 내 레드카펫에는 ‘In Memories of Leslie Cheung’(Leslie Cheung은 장궈룽의 영어이름)이라는 기념판이 준비됐으며 장궈룽과 함께 열연했던 량차오웨이(양조위), 류자링(유가령), 린칭샤(임청하) 등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냈다. 특히 지난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바이즈는 아들 루카스와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거거(哥哥·’오빠’를 뜻하는 말로 장궈룽의 애칭),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나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어요. 아들을 안고 당신의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라며 “내 아들은 나중에 커서 엄마가 얼마나 좋은 사람과 알고 지냈는지 알게 될거예요.”라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린칭샤는 장궈룽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동사서독’을 찍는 내내 매우 힘들었지만 ‘거거’ 덕분에 매우 달콤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해 린지링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량차오웨이는 “그는 매우 재능있고 프로패셔널한 배우였다.”면서 “이런 행사가 아니어도, 잠을 잘 때에도 나는 ‘거거’를 그리워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장궈룽이 숨진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서는 지난 31일부터 추모 헌화 행사가 시작됐으며 중화권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팬들의 발길이 계속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을 재상영하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이 열려 그에 대한 식지 않은 사랑을 입증케 하고 있다. 사진=’장바이즈의 영상편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자의 소리] 만우절 112 장난전화 엄연한 위법/김천경찰서 생활질서계 정기화

    어느덧 4월의 시작을 알리는 듯 벚꽃이 만발할 준비를 마쳤다. 이맘때면 괜스레 사람들의 마음도 들뜨기 마련이다. 특히 4월의 첫째날은 만우절로, 거짓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웃고 하루를 지내는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 들어 만우절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경향이 있다. 해서는 안 될 인신공격성 거짓말이나 관공서에 허위로 신고를 하는 등 애교로 봐주기에는 지나친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다. 또 365일 국민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야 할 경찰서에도 112로 걸려오는 장난전화로 만우절은 항상 괴롭다. 마치 만우절은 어떠한 장난이라도 용서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이는 큰 오산이다. 장난전화는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벌되는 엄연한 위법행위다. 그러나 위법행위임을 생각하기 이전에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112에 장난전화로 인한 업무방해 행위는 혈세를 낭비함은 물론 간절히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신고자에게 크나큰 피해를 안길 수 있다. 매년 만우절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4월의 시작을 알리는 날부터 오점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 김천경찰서 생활질서계 정기화
  • 만우절에 게임 이용자 ‘울고 웃고’

    만우절에 게임 이용자 ‘울고 웃고’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게임 이용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달 31일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 소식은 오보로 밝혀지고 악성코드의 위협은 늘어난 반면 게임 속에서 펼쳐질 즐거운 장난에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만우절을 하루 앞두고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 실시일이 3월 31일이란 소문에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번 소문은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에 초대합니다’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메일의 내용이 외신으로부터 전해져 게임 이용자들을 들뜨게 했다. 만우절에 활동을 개시하는 악성코드 주의보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몇몇 온라인게임에서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게임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해 말부터 등장한 ‘콘피커(Conficker)’ 웜의 변종으로 외부의 특정 시스템으로 접속을 시도해 악성코드로 추정되는 다른 파일을 내려받아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는 만우절을 앞두고 관련 티저 배너를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번 배너에 등장한 ‘리니지2’의 캐릭터는 부풀린 파마머리에 우스꽝스런 말풍선 내용으로 만우절 이벤트를 암시했다. 회사 측은 만우절 당일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정기점검을 공지했다.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정기점검 이후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를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예상 밖 이벤트에 흥미롭다.”, “도발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 EBS, 무상영어 콘텐츠 확대 EBS는 4월1일, 대표적인 국내 영어교육채널인 EBS 잉글리시와 연계된 사이트인 EBSe(www.ebse.co.kr) 를 개편하면서, 다양하고 고품질의 무상 영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사이트 내 ⓔStudy코너를 통해 서비스되며, 학습자는 필요한 자료를 다운로드 또는 인쇄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영어교과서의 필수 단어 3000여개를 모두 뽑아 학년별 영어 교과서 단어장을 제공한다. 주요 단어들을 한 눈에 학습할 수 있어 교과서 영어학습이 쉬워진다. 원어민의 음성을 통해 발음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무료 입시설명회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일선 고등학교 중 총 50개교를 선정, 1학기 중에 본사 소속의 입시전문가를 파견해 무료로 입시강연을 해 주는 한편 2010학년도 입시분석자료집도 무료로 제공한다. 입시특강을 원하는 학교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www.megastudy.net)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팩스신청:02-3489-8620). 이번 무료 입시특강에서는 2010학년도 입시제도 분석 및 전망, 연간 학습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교CNS ‘찰리아저씨마술’ 공연 대교CNS의 초등영어 웹TV 플러스 잉글리쉬(www.plus-english.com)가 4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과 함께 하는 문화공연이벤트’를 마련했다. 플러스 잉글리쉬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고, 듣고, 쓰고, 말하면서 영어를 ‘놀이’처럼 학습하도록 한 학습 사이트다. 이번 이벤트는 4월 한 달 동안 1만원 이상 캐시를 충전하는 회원 50명에게 연극과 마임, 마술이 가득한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증정한다. ● 진학사, 만우절 문자 20건 공짜 교육업체 진학사(www.jinhak.com)는 다음달 1일 만우절을 맞아 대입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깜찍한 거짓문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지인들에게 보내고 싶은 재미있는 유머나 엽기유머, 감동적인 유머, 황당 유머 등을 이벤트페이지에서 문자로 예약하면 만우절에 맞춰 일제히 발송한다. 무료문자는 최대 20건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2시간 취임사 읽다 폐렴 걸려 죽은 미국대통령

    2시간 취임사 읽다 폐렴 걸려 죽은 미국대통령

    그의 연설은 무려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취임사 원고는 무려 8000단어 이상이 들어찬,장문 중의 장문이었다.춥고 습도 높은 날씨였지만 그는 모자와 외투는 물론,손에 장갑도 끼지 않았다.그리고 차가운 날씨에도 굳건히 장문의 연설문을 읽어내려간 뒤 한달 만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만우절 농담 같은 얘기지만 미국 대통령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웃지 못할 비극의 주인공은 1841년 9대 대통령에 취임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추운 날씨에 장문의 연설문을 읽느라 폐렴에 걸려 자신의 임기를 거의 시작도 못한 채 눈을 감은 이 일화는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사 가운데 최악의 사례로 꼽힌다.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 이런저런 말과 말썽을 많이 남길 수밖에 없는 것이 대통령 취임식.버락 오바마 44대 대통령의 취임 선서가 21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예정된 가운데 미국의 야후 닷컴은 최고의 블로거 뉴스로 새라 파슨즈란 블로거가 쓴 ‘역대 대통령 취임식의 히트와 미스’를 뽑아 소개했다.해리슨 전 대통령의 사례가 약방의 감초로 끼어든 것은 물론이다.  기사 원문은 긍정적인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지만 여기선 부정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 놓는다. ●“제발 우리 코트를 돌려주세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1월 셋째주 화요일 열리기 때문에 차가운 날씨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기 마련.  1997년 빌 클린턴 취임 때 14군데에서 취임축하 무도회가 열렸는데 박스 포장된 와인이 무료로 제공됐고 햄과 치즈 샌드위치가 5.50달러에 팔렸지만 1시간30분이나 이어진 코트 검색에 지친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리 코트 돌려주세요.”라고 외쳤던 일은 지금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육사 생도들과 해군 수병들은 오버코트도 걸치지 않은 채 90분동안 퍼레이드를 벌였다가 졸도하는 이가 속출했다.난방이 되지 않은 취임축하 무도회에선 음식이 꽁꽁 얼어붙었고 초청객들은 죽어가는데(실제로 사망했는지 아니면 그만큼 추웠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음) 카나리아 새가 날아올랐다.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취임식 때는 공화당원들이 “바스티유의 날처럼 코트 검색”한다고 비아냥댔다. ●“한 발짝만 더 가까이”  ’엘렌’이란 TV쇼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내외가 춤추는 장면을 본 사람들이라면 “전임들보다 조금 더 앞쪽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바라게 될 것이다.허핑턴 포스트는 역대 최고로 ‘깨는’(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대통령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슬라이드쇼 보러가기 ●백악관 내주고 호텔에서 첫날밤 보낸 대통령  이렇게 마음 좋은 백악관 주인이 있을 수 있을까.맥클래치 기사에 따르면 1829년 취임한 앤드루 잭슨 대통령은 취임 첫날 백악관을 수천명의 군중에게 내주고 정작 자신은 호텔방 신세를 졌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구들을 때려부수고 차이나 식기를 깨뜨리고 주먹다짐을 벌였다.물론 일부 역사가들은 정적들이 잭슨 대통령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 폭력 사태를 부풀렸다고 지적하긴 했지만 말이다.  파슨즈는 재치있게도 이 기사의 끄트머리에 “오바마에게 주는 노트-다시 한번 손님 명단을 확인해보삼”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20년후…‘내고향산촌’엔 공동묘지만…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추억의 동춘서커스, 오늘도 곡예는 계속 ☞합법적 고스톱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우리 만수’ 다음 ‘윤 따거’는 ☞마이스터·자사·국제·외고…우리 애 어디로 ☞ “필리핀 원정토익 사기 조심하세요” ☞설 대목 재래시장 “손님 구경도 힘들어요”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독도 명예군수 25년 가수 정광태 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독도 명예군수 25년 가수 정광태 씨

    독도는 ‘돌섬’이다. 전라도에서는 ‘돌’을 ‘독’이라고도 한다. 원래 울릉도와 독도에는 경상도보다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그래서 ‘돌섬’의 의미인 ‘독도’라 불렀다. 하여, 이곳에는 풀이나 자랄 수 있을 뿐이지, 대나무 같은 것은 전혀 없다. 그런데 왜 일본 사람들은 독도를 죽도(竹島)라고 자꾸 생떼를 부리는지 원…. 이참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홍순칠,1929년 울릉도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한테 독도가 울릉도의 속도(屬島)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6·25 참전 직후 1953년 4월 45명의 독도의용수비대를 조직했다. 그해 7월 독도 해상에 나타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PS9함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이며 쫓아내는 등 독도에 근접하는 일본 함정과 항공기를 여러 차례 격퇴시켰다. 그것도 6·25 때 쓰다 버린 소총과 박격포 등으로 말이다. 뿐만 아니다. 일본의 야욕을 미리 짐작한 그는 독도의 동도(東島) 바위 벽에 ‘韓國領(한국령)’이라는 석 자를 크게 새겨 넣어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그러던 1956년 12월, 무기와 독도수비대 임무를 국립 경찰에 인계하고 울릉도로 돌아가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1986년 작고했다. ●노래 인연으로 의용수비대장과 운명적 만남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83년 7월25일.‘독도는 우리땅’을 불러 유명해진 가수 정광태(53)를 울릉도에 초청했다. 평소 이 노래를 자주 불렀던 그는 정씨를 무척 좋아했다. 둘은 ‘독도’라는 공통점으로 운명처럼 뜨겁게 만났다. “이런 훌륭한 노래를 불러줘서 너무 고맙소. 당신 같은 사람이 독도군수를 맡아야 해요.” 그러면서 홍순칠은 마지막 독도의용수비대장 자격으로 감사패와 함께 정씨를 명예군수로 임명했다. 이후 정씨는 25년째 무보수 군수로 장기 집권(?)하게 된다. 뗏목탐사와 수영종단 등 울릉도와 독도를 수십차례 다녀오면서 나름대로 명예군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뗏목탐사·수영종단 등 수십차례 독도 방문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목 지침서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감행했을 때에도 “대한민국에 대한 재침략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노하며 정세균 통합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경찰청 소속 헬기를 타고 독도를 방문했다.4일 뒤인 18일 오후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롯데 전에서 LG의 초청을 받아 시구자로 나섰고 5회말 종료 후 응원석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소리 높여 불렀다.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정씨를 만났다. 그에게 ‘군수님’이라고 호칭하자 “무슨 말씀,1984년 독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 예포를 발사하는 등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받았기 때문에 군수가 아닌 대통령인 셈이다.”며 웃는다.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직까지 독도에 한번도 간 적이 없다.”면서 “우리나라 영토인데 한번쯤 방문해서 주민이나 근무자들에게 격려하고 그러면 얼마나 모양이 좋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8년 전쯤 금강산에 갔을 때 북한 안내원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여자 안내원이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가 아니냐.”고 먼저 알아보자 옆에 있던 남자 안내원은 “그 노래 부른 지 얼마나 됐습네까. 노래만 불러서 독도를 찾갔시요.”라고 하더라는 것. 북한의 축구 국가대표선수 정대세도 최근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자주 부른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본의 만행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예를 들어 부인이랑 함께 즐겁게 나들이를 하는데 일본사람이 대뜸 ‘내 아내’라고 주장하는 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며 ‘무대응’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사기꾼들이 사기를 치려면 얼마나 노력하고 궁리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가만히 있다니요. 이번 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재침략하려는 술수를 드러낸 첫 단계입니다.” ●역사 등 근거 정부차원 장기 대응책 마련을 ▶그러면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일본은 역사학자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면서 지속적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논리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일본이 떠들면 반짝 언론을 통해서 요란을 떨다가 금방 사그라집니다.1954년 무렵 홍순칠 독도수비대장은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순시선을 총칼로 물리쳤고 당시 외무장관은 전투기로 공격하겠다고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일본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독도에는 왜 못 갑니까. 앞으로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여행을 권장해 독도를 꼭 가슴에 두도록 해야 합니다.” ▶일본 비자를 요청했을 때 거부당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12년째 일본 입국비자 거부자로 살고 있습니다.1996년 일본 고위 관료의 망언으로 독도 영유권 논쟁이 촉발된 뒤 SBS와 함께 독도 관련 추석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지요. 한국인과 일본인의 독도에 관한 인식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는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맡았는데 일본 대사관으로부터 비자 발급에 결격 사유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다 못해 저는 대사관으로 찾아가 욕이란 욕을 다 퍼부으며 비자관련 서류를 돌려받아 그 자리에서 박박 찢어버렸지요.”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어떻게 해서 부르게 됐습니까. “그 노래는 1982년도에 발표가 됐지요. 당시에 ‘유머 1번지’라는 개그 프로에서 임하룡씨, 장두석씨, 김정식씨,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포졸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코믹하게 불렀어요.TV 방영 직후 레코드 제작자가 우리를 만나자고 했습니다. 우리 넷이 약속장소에 갔는데 제작자가 너무 늦게 나왔어요. 임하룡씨, 장두석씨, 김정식씨는 너무 바빠 먼저 자리를 떴지요. 나중에 제작자가 오더니 기다리던 저를 보고는 ‘혼자라도 취입하자.’고 했어요. 얼마후 ‘젊음의 행진’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담당 PD의 주문으로 큰칼 옆에 차고 이순신장군 복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요.” ●5공화국 땐 ‘독도는 우리땅´ 금지곡 아픔도 ▶방송금지된 적도 있었지요. “5공화국 때였습니다. 왜 금지시켰냐고 따질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지요. 당시 실세였던 허문도 문공부 차관이 하루는 저를 부르더군요. 녹차 한 잔을 주면서 자기는 독도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애로사항이 뭐냐고 하더라고요. 노래가 금지돼 방송에서 안 틀어준다고 했지요. 다음날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좋은 노래를 누가 금지를 시켰냐고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독도는 언제 처음 갔나요. “1984년에 해양경찰청에서 초청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접안 시설이 없어서 1987년 돌아가신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 할아버지가 마중나온 작은 배에 뛰어내려서 독도에 들어갈 수 있었죠. 최 할아버지의 아들, 딸, 그리고 어부들이 7∼8명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반가워하시면서 미역 등 해산물 선물을 많이 주셨지요. 또 독도 경비대에도 갔는데 예포를 발사하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그는 현재 뮤직라이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으면서 가끔씩 방송출연도 한다. 요즘에는 독도 관련내용이 많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고등학교 때 서울 YMCA에서 열린 ‘만우절 거짓말 대회’에 출전,1등을 차지하는 등의 경력을 쌓으며 개그맨으로 출발했다. 그가 199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것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라디오방송국을 경영하는 친구의 끈질긴 권유 때문이었으며 6년 후 귀국한 뒤 본격적인 독도사랑에 나섰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며 ‘기러기 아빠’로 경기도 탄현에서 혼자 살고 있다. 이를 두고 개그맨 전유성씨는 “너는 항상 그 자리에서 독도처럼 사는구나.”라고 표현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5년 서울 출생. 본적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20번지 ▲74년 서라벌고 졸업.KBS-TV ‘젊음의 행진’ 데뷔 ▲75년 TBC-TV ‘살짜기 웃어예’ 등 출연 ▲78년 수도경비사 병장 전역 ▲81년 명지대 무역학과 졸업 ▲83년 KBS 남자가수 신인상 수상(독도는 우리땅) ▲84년 독도 첫방문.KBS 가사대상 동상수상(도요새의 비밀) ▲85년 김치주제가 발표 ▲90년 미국이민. 샌프란시스코 한미라디오 ‘오후의 희망가요’ 5년 진행 ▲2000년 8월 독도수호대와 울릉도∼독도 뗏목탐사 ▲04년 8월 45명의 애국인사와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07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 ▲08년 현재 동협회 부회장, 독도명예군수. 독도홍보대사. ●주요 히트곡 독도는 우리땅, 도요새의 비밀, 힘내라 힘, 김치 주제가, 화랑관창, 의병대장 곽재우, 계백장군, 광개토대왕 등.
  • 日에 오바마 이복동생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우위를 선점한 버락 오바마(46) 상원의원의 ‘이복 동생’이 일본에서 형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도쿄신문이 1일 만우절 특집으로 보도한 ‘일본에 오바마 이복형제’라는 깜짝 기사의 내용이다. 신문사 측은 기사에 대해 “진짜냐.”는 문의가 잇따르자 기사 하단에 밝혔듯 “모두 픽션이다. 거짓이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이 등장시킨 오바마 의원의 이복동생 이름은 버락다 오바마(39)다. 도쿄 종합상사의 희귀광물 채굴권 매매 담당 부부장. 기사에서 버락다는 “아직 보지 못한 형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둘러댔다. “미국에 이복형이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82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져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작은아버지로부터 사실 관계를 들었다.”는 버락다의 고백도 있다. 기사는 버락다가 오바마 의원에게 “선거전에서 힘내세요. 당신의 동생으로부터”라는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hkpark@seoul.co.kr
  • “하늘 나는 펭귄?” 기상천외 만우절 보도 백태

    “하늘 나는 펭귄?” 기상천외 만우절 보도 백태

    ”헉! 낚였다.”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현지시간) 전세계 네티즌들이 유럽 유력언론의 기상천외한 기사에 ‘낚이는’ 즐거운 해프닝이 발생했다. 만우절마다 거짓기사 하나씩은 꼭 보도하는 유럽 언론의 보도에 네티즌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1일 보도된 영국 BBC의 ‘하늘을 나는 펭귄’과 가디언지의 ‘카를라 브루니 프랑스 영부인의 영국 패션 자문역’ 같은 깜짝 거짓기사를 두고 전세계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거짓기사를 두고 네티즌 ‘TehDocc’는 ”내 생애 가장 기막힌 만우절 기사”라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 ‘ierogirl08’은 “만우절 기사인 줄 진작 알았다. 많이 웃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또 ‘maxpooper’는 “나는 펭귄을 진짜 믿어버리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라고 말했으며 ‘jacklantern’도 “인상적인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반면 “멋지다. 역시 자연다큐멘터리는 BBC다.”(Brad Leclerc) “나는 펭귄이라니! 다음에는 나는 돼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Julian Esposito)라며 진짜 ‘낚인’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다수의 유럽권 네티즌들은 뻔한 만우절용 레퍼토리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같은 유럽언론의 거짓기사 보도에 익숙지 않은 다른 나라 네티즌들은 자국의 블로그나 게시판에 퍼날랐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을 속인 세계언론의 기상천외한 만우절 기사에는 ▲영국 ‘썬’(Sun)지의 ‘사르코지, 신장(身長)수술 받아 키 커진다’ ▲’데일리스타’지의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 동성애자임을 고백’ ▲인터넷업체 구글(Google)사의 ‘구글과 민간항공사 버진, 합병해서 화성 탐사에 나선다’ 등이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세금 해방일

    ‘모든 사람이 절대 피할 수 없는 두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국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나가는 현대국가의 국민으로서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운명처럼 늘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자유기업원은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매년 ‘세금해방일(Tax Freedom Day)’을 발표한다. 조세총액을 국민순소득(NNI)으로 나눈 값(조세부담률)을 다시 연간 일수로 분할해 산출한다.이 날짜 이전의 소득은 모두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의 세금해방일은 4월1일이다. 하필 만우절과 겹친다.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잔인하다. 세금해방일은 해마다 늦어지는 추세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나흘 늦춰졌다. 이는 국민들의 세금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우리의 조세부담률은 1998년 17.5%에서 2007년 22.2%로 10년 사이 4.7% 포인트 높아졌다. 거둬들이는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겠지만 세금을 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2003년 기준 20.4%로 OECD 평균(28.2%)보다 낮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1인당 실질국민소득(GNI)이 세계 49위이고, 복지혜택이 훨씬 적은 상황에서 선진국들과 조세부담률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국민들이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사회보장 기여금이나 공교육 부실로 인한 사교육비와 각종 준조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세부담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높은 세율은 생산적인 경제행동을 저해하며, 국민 총생산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세수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감세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정부의 씀씀이를 효율적으로 다듬고 공공부문의 방만함을 개선하면 된다. 내년에는 세금해방일이 조금이라도 앞당겨지기를 기대해 본다.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하늘을 나는 펭귄 발견” BBC 깜짝기사

    “하늘을 나는 펭귄 발견” BBC 깜짝기사

    “남극대륙인근의 사우스셰틀란드 제도(South Shetland Islands)의 섬 킹조지아일랜드(King George Island)에서 하늘을 나는 펭귄들을 발견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만우절을 맞아 보도한 ‘하늘을 나는 펭귄을 발견했다’(flying penguins found by BBC programs)는 깜짝 기사의 내용이다. BBC는 이날 온라인판을 통해 한 자연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목도했다며 아델리펭귄(Adelie penguin)의 생생한 비행현장을 담았다는 촬영팀의 이야기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제작자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BBC가 제작한 ‘하늘을 나는 펭귄’의 영상에서는 한 남성 사회자가 등장, 아델리펭귄이 비행하는 장관을 직접 설명했다. 또 BBC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테리 존스(Terry Jones)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BBC시청자들은 아델리펭귄이 남극대륙의 하늘을 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을 찾아 아마존의 우림지역으로 날아가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시청자들에게도 우리가 느꼈던 것처럼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하늘을 나는 펭귄을 1일(현지시간) 자연다큐멘터리 ‘진화의 기적’(Miracles of Evolution)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4월 1일이 되면 BBC가 하는 것이 꼭 있다.”(DONOVAN) “속는 줄 알았다. 그러나 오늘은 만우절이었다.“(Susan B)는 등의 글을 올려 BBC의 보도를 재미있게 받아들였다. 또 “멋지다. 역시 자연다큐멘터리는 BBC다.”(Brad Leclerc) “나는 펭귄이라니! 다음에는 나는 돼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Julian Esposito)라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서울신문 나우뉴스 기자의 확인전화에 BBC의 한 관계자는 “관심을 가져 줘서 고맙다. 오늘은 만우절이다”(Today’s just April Fool’s day!)라고 답변, 만우절을 맞아 내보낸 깜짝 기사임을 밝혔다. *아델리펭귄 : 날개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변화되었으며 머리와 등은 짙은 검정색이고 부리는 짧고 검붉다. 몸길이는 약 75cm.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짓말이 용서되는 날…만우절 뜯어보기

    1일은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암묵적으로 인정된 만우절이다. 서양에서 ‘바보의 날’(April Fools’ Day)이라고 부르는 만우절은 세계 곳곳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거짓말을 하고 싶어하는,그러한 내재된 욕망을 분출시켜주는 만우절의 유래는 무엇일까? 여기엔 다양한 기원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다. 1564년 당시 프랑스 왕이었던 샤를 9세는 기존의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역법을 변경했다. 새 역법에 따라 새해가 지금의 4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됐는데,이 소식을 접하지 못하거나 믿지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4월1일을 새해의 시작이라고 여겨 축제를 준비했고,그 모습을 비웃는 것에서 ‘바보의 날’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만우절 거짓말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지구촌 곳곳의 언론과 정부 역시 만우절 장난에 동참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언론의 거짓말로는 영국 BBC방송의 ‘스파게티 나무’가 있다는 장난방송(1957년)이 꼽힌다.미국 CNN과 폭스TV에 만우절 기념 행진이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보내 헛걸음을 하게 만든 뉴욕시의 거짓말 역시 유명한 사례다. 만우절인 1일 한국에서도 오전부터 장난기 어린 거짓말이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기사 댓글에 장난섞인 거짓말을 올리고 있다. 또 ‘만우절’,‘만우절 거짓말’ 등 만우절과 관련된 단어들이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거짓말이 용서되는 만우절이지만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 거짓말은 삼가야 한다. 특히 매년 만우절마다 장난 및 허위 전화에 시달리는 소방·경찰 공무원들에게 만우절은 가장 피곤한 날이다. 만우절 거짓전화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허위신고 적발시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경책을 내놓기도 했다. 거짓말이 용서되는 만우절이지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선의의 거짓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블레어 연극배우 변신’ 만우절 장난 기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퇴임 후 연극배우 변신’ ‘도시 하수 네트워크를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온라인 서비스 개발’…. 선뜻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뉴스의 출처가 영국 유력지 가디언과 세계적 정보기술업체 구글의 공식발표라면 어떨까.1일 공개돼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들 뉴스가 사실은 만우절을 맞아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짜 기사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가디언은 2일자 지면에서 전날 자사가 발행하는 일요신문 옵서버에 실렸던 블레어 총리 기사가 만우절 기사라고 보도했다. 옵서버는 블레어 총리가 절친한 친구인 런던 올드빅 극장의 예술감독이자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권유로 올 가을 아서 밀러의 연극 ‘더 크루서블’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울신문 2일자 29면). 구글도 1일 자사 웹사이트에 화장실을 경유하는 기발한 인터넷 접속방법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게재했지만 알고보니 만우절 농담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깔깔깔]

    ●슬픈 생일들 총집합 1. 만우절날 생일인 사람:진짜 생일인데 아무도 안 믿는다. 2. 생일이 방학인 사람:거의 다 잠수타고 있는 방학 때 정말 슬프다. 3. 시험기간에 생일인 사람:모두 다 공부에 열내고 있어 관심 안 가져 줄 때 정말 슬프다. 4. 생일이 어버이날인 경우:부모님께 선물받고 재롱떨기가 난감하다. 5. 생일이 2월29일인 사람:4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온다.●여보, 저예요! 어떤 부인이 은행 출납계에 가서 수표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은행직원이 부인에게 말했다. “수표 뒷면에 성함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세요.” 부인은, “수표 발행자가 바로 제 남편이란 말예요.” “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수표 뒷면에 이서를 하셔야만 나중에 남편께서 이 수표를 누가 현금으로 바꿔 갔는지 아시게 됩니다.” 그제서야 알아들었다는 듯 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표 뒷면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여보, 저예요!”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아무거나 주세요”

    서영남_ 더 많이 갖기 위한 삶보다 더 많이 나누는 삶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노숙자를 위한 무료 식당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습니다. 여섯 사람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식탁 하나뿐이지만, 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정성껏 대접하고 있습니다.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민들레 국수집’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일주일을 굶고 찾아오시는 분, 열흘을 굶고 기다시피 찾아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사나흘 정도 굶는 것은 굶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민들레 국수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입니다. 쪽방에서 지내면서 새벽에 인력시장에 나갔다가 일거리도 못 얻고 빈털터리로 힘없이 찾아오시는 분도 우리 손님들입니다. “젊은 놈이 게을러서 일도 하지 않고 밥 먹으러 오다니!” 비웃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굶어버리는 분들도 찾아옵니다. 빌라 옆에 버려진 옷장을 집 삼아 여섯 달이나 지낸 손님도 있습니다. 길에 버려진 승용차가 집인 손님도 있습니다. 전철역 근처, 공원, 거리에서 하루를 힘겹게 지내는 손님들입니다. 이제는 민들레 국수집 주변에 계시는 분들보다 아주 멀리 청량리역,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구로역, 부천역, 부평역에서 노숙하면서 힘겹게 전철을 타고 식사하러 오시는 손님이 더 많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을 때 찾아오신 손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국수도 있고 밥도 있습니다.” “아무거나 주세요.” ‘아무거나 주세요’라는 말이 가슴을 쳤습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동정을 잘못 받으면 동정을 베푼 사람에게 예속되어 버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인 자유를 잃어버린 셈입니다. 우리 배고픈 손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유를 찾아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식단을 뷔페식으로 바꿨습니다. “미역국을 드시겠어요, 된장국을 드시겠어요?” 하면 손님들은 “아무거나 주세요”가 아니라 “된장국을 주세요” 또는 “미역국을 주세요” 하고 말씀하십니다. 아주 작은 것이나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찾아 드린 것입니다. 월간<샘터>2006.09 var viewer_image_url = “http://blogimgs.naver.com/blog20/blog/layout_photo/viewer/”; var photo = new PhotoLayer(parent.parent.parent); photo.Initialized(); window.onunload = function() { photo.oPhotoFrame.doFrameMainClose(); }.bind(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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