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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일국네 삼둥이, 폭풍성장 근황…“초6인데 키 170㎝ 넘어”

    송일국네 삼둥이, 폭풍성장 근황…“초6인데 키 170㎝ 넘어”

    배우 송일국의 아들 삼둥이가 폭풍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막내가 아빠를 제일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이는 송일국의 배를 쓰다듬으며 “이것도 닮았다”며 “만세가 민국이랑 12㎏ 차이 난다”고 폭로했다. 삼둥이는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벌써 키가 170㎝가 넘고 발사이즈가 무려 280㎜라며 학교에서 키로 전교 1,2,3등을 했다고 했다. “민국이가 제일 장난기가 많은 거 같다”는 유재석의 말에 만세는 “틀리신 게 하나 있는데 얘가 제일 장난기가 많다”며 대한이를 가리켰다. 이에 민국이는 “모든 사건의 원흉은 만세로 보면 된다”고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 송일국, ‘14수 할 수 있다’ 막내 발언에 버럭…“뭔 소리야”

    송일국, ‘14수 할 수 있다’ 막내 발언에 버럭…“뭔 소리야”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 ‘삼둥이’(대한·민국·만세)가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슈퍼맨 송일국과 힐링 뽀시래기 대한민국만세, 초등학생 됐어요’라는 제목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모습이 담겼다. 진행자 유재석이 송일국을 “고구려를 세우고 대한민국만세를 낳은 배우”라고 소개하자 민국은 “아빠가 고구려 세웠어?”라고 물었고, 대한은 “비유지, 비유. ‘주몽’에서 세웠잖아”라며 똘똘한 맏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이 “4수를 하셨냐”고 물었고 송일국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자 막내 만세는 “제가 14수를 할 수도 있다”며 특유의 엉뚱미를 발산했다. 이를 들은 송일국은 당황해하며 “뭔 소리야”라며 발끈했다. 한편 송일국과 삼둥이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대한·민국·만세’ 오랜만에 방송 출연…훌쩍 큰 삼둥이 근황

    ‘대한·민국·만세’ 오랜만에 방송 출연…훌쩍 큰 삼둥이 근황

    배우 송일국과 그의 아들 대한·민국·만세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원조 슈퍼맨 ‘송대디’ 송일국과 현생에 찌든 이모 삼촌들의 힐링 그 자체! 온 국민의 랜선 조카였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유퀴즈에 찾아왔어요! 어느새 조셉의 키를 훌쩍 넘겨버린 대한, 민국, 만세의 폭풍 성장이 궁금하다면? 유퀴즈 봐주겠니?”라는 글과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송일국과 삼둥이는 ‘유퀴즈’ 녹화장을 찾았다. 이날 삼둥이는 셔츠에 넥타이, 깔끔한 면바지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MC 유재석, 조세호를 보고선 90도로 깍듯이 인사했다.조세호는 폭풍 성장한 삼둥이를 보고 “나보다 크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유재석은 아빠를 똑 닮은 만세를 향해 “송일국씨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의 출연분은 7월 방영 예정이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두고 있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1일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를 위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이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서울지방보훈처, 6·25유공자회, 월남전 참전회 등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안보단체 회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참석자들은 ‘6·25전쟁기 유행가의 시대정신과 메시지’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6·25 추념 영상 시청, 서울시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을 통해 호국영웅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염원했다. 이 의원은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기념행사였다”며 “우리 일상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고생 유관순, 친구와 떡볶이 먹었을까” AI가 그린 독립운동가 모습에 뭉클

    “여고생 유관순, 친구와 떡볶이 먹었을까” AI가 그린 독립운동가 모습에 뭉클

    “유관순 열사가 현대 한국에 살았다면 방과 후 친구와 떡볶이를 먹으러 갔을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을 지킨 독립운동가들이 현대 한국에서 보냈을 평범한 일상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낸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I 기술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드는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언 오슬링’(@ryan_ohsling)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 영웅들이 맞이하는 평범한 일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같은 사진들을 올렸다. 해당 계정은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투쟁이 아닌 ‘일상’에 초점을 맞춰 그들을 기억하고자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영웅들이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일상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사진은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만약 현대 한국에 살고 있다면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3·1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18세의 나이에 순국한 유관순 열사가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하교 후 친구와 분식집에 들러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다. 현대 한국에 태어났다면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 소녀가 불과 18세의 나이에 옥고를 치르다 순국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안중근 의사는 퇴근 후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푸는 어엿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묘사됐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이 아닌, 가족들과 나눠 먹을 도시락을 싸는 자상한 가장의 모습으로 구현됐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 지사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달에 착륙해 달 표면에 태극기를 꽂은 우주비행사로 재탄생했다. 윤동주 시인은 캠핑을 떠나 별빛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문학청년으로 묘사됐다. 이들 사진들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AI의 순기능이다”, “어느 곳에서든 환생하셔서 당신들이 만든 세상을 누리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회장보다는 대표” 구광모 리더십… 취임 6년, 뉴LG 친정 체제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회장보다는 대표” 구광모 리더십… 취임 6년, 뉴LG 친정 체제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회장’ 직위 대신 ‘대표’ 직책 선호현장 찾을 때도 최소 인원만 동반지난해 KS 우승 때 ‘광모형’ 별명외부 인재 영입해 조직에 새바람‘아픈 손가락’ 모바일 정리 결단도중소기업 보락 장녀와 연애 결혼연배 비슷한 김동관·정기선 절친지난달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장. 가족 간병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행사에 구광모(46) LG그룹 회장이 지원 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모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구 회장은 행사장을 찾은 최태원(64·SK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 박정원(62) 두산그룹 회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구 회장은 지하 1층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이 건물을 기부했던 조부(고 구자경 전 회장)가 1992년 개관식 때 참석한 사진을 발견하자 반가운 표정으로 조부를 가리키며 다른 총수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 내내 정장 상의 단추를 풀지 않고 두 손을 모은 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만 40세 나이에 그룹 총수로 선임 4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이자 ‘선택’된 총수인 구 회장의 이날 모습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 매사 조심스럽게 행동하면서도 가끔씩 인간적 면모를 보이며 젊은 직원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는 평소 스타일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회장이 되기 전에는 LG트윈타워 구내식당, 편의점에서도 자주 목격됐지만 회장 취임 이후에는 현장을 찾을 때도 최소 인원과 함께 조용히 방문해 직원들조차 방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구자균(67) LS일렉트릭 회장은 2018년 그룹 총수에 오른 구 회장에 대해 “사랑하는 조카다. 소탈한 성격으로 말수가 많지 않으며 생각이 깊고 자상한 편”이라며 “구본무 전 회장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평가했다. 오는 29일 취임 6년을 맞는 구 회장은 ‘회장’이라는 직위 대신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리기를 원한다. 젊은 총수로서의 부담감을 에둘러 드러내는 동시에 지주사 대표로서 계열사 사업 조정, 미래 사업·인재 발굴 등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이자 야구팬인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만세를 부르고 환호하며 다른 팬들과 포옹하는 등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감정을 마음껏 표출했다. ‘광모형’이란 별명도 이때 생겼다.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 후 4대 회장으로 선임됐을 때 구 회장의 나이는 만 40세였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해 ㈜LG와 LG전자를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받던 그는 상무에서 단숨에 회장으로 직행했다. 얼마나 빨리 조직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하고 강단 있게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도 있었지만 그룹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LG전자 모바일 사업을 주저 없이 철수하면서 그의 리더십도 재평가받았다. 구 전 회장 때 중용됐던 6명의 부회장(하현회·조성진·박진수·한상범·차석용·권영수)을 서서히 교체하는 식으로 그들의 경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것도 그간 안정 속에서 체질 변화를 이뤄 낸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6년간의 인적, 물적 쇄신은 “LG가 젊어지고 과감해졌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큰아버지 집으로 양자 입적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지낸 구본능(75)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구 회장은 20년 전 큰아버지 구 전 회장이 양자로 들이면서 법적으로 LG그룹 총수의 자녀가 됐다. 구 전 회장의 장남인 원모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던 해인 2004년 구자경 전 회장을 비롯한 구씨 집안 식구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구 회장의 양자 입적이 결정됐다. 당시 구 회장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대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 복무를 대신해 국내의 한 정보기술(IT)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중이었다. 구 회장이 또 한 번 주목을 끈 건 2009년 9월 LG그룹이 구 회장의 결혼 소식을 밝히면서다. 당시 구 회장은 LG전자 입사 후 1년 만에 휴직하고 미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밟기 위해 유학을 떠난 상태였다. 결혼 상대는 식품첨가물·원료의약품을 만드는 업체인 보락의 정기련(70) 대표 장녀 효정(42)씨였다. 미국 유학 시절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연애 결혼’도 주목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재벌가와 사돈을 맺게 된 연매출 187억원 규모(2008년 기준)의 중소기업 보락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상장사인 보락은 결혼 발표 후 주가가 열흘도 안 돼 두 배 이상 급등했다. 보락은 규모(지난해 매출 468억원)가 크진 않아도 역사가 나름 오래된 회사다. 정 대표 부친인 고 정규영 회장이 1959년 세운 회사로 ‘한국농산공업’, ‘보락향료공업’이란 이름을 거쳐 1989년 현재의 이름인 보락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그해 상장을 했다. 정 대표는 비상장사인 남영상사(식품첨가물 판매) 대표와 경기 용인에 위치한 골프장 화산CC(18홀)를 운영하는 화산개발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구 회장 부인 효정씨의 동생 효이(38)씨는 아버지 회사인 보락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구 전 회장은 생전에 정 대표 부부와 주기적으로 식사를 하며 사돈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한다. 구 회장과 효정씨 사이에는 초등학생 자녀 두 명(1남 1녀)이 있다. ●4대 그룹 총수들과 동반 행사 많아 구 회장은 외부 활동도 드러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주요 손님을 만날 때는 경기 광주의 곤지암CC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과는 두루 친분이 있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하면서 다른 총수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회장과는 2018년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경제인 특별수행원으로 평양과 백두산을 함께 다녀왔다.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을 때도 이재용 회장 등 다른 총수들과 밴을 함께 타고 이동했다고 한다. 4대 그룹 총수와는 나이 차이가 제법 있다 보니 재계 행사에선 젊은 3세들과 어울리는 편이다. 나이대가 비슷한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은 절친에 가깝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과 부산 국제시장을 찾았을 때도 이들 ‘삼총사’가 나란히 서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 부회장과는 한남동 ‘이웃 사촌’(한남더힐 거주)이다. 한 재계 인사는 “어디를 가더라도 이 세 명은 확실히 친한 게 보인다”면서 “(구 회장도) 형들보다는 동생들이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관과의 신뢰로 ESS 협약 맺어 구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사이의 두터운 신뢰가 사업적으로 무르익은 사례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 간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관련 협업이 꼽힌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법인에 1조원대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구 회장의 경복초 동문으로는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욱(56) DL(옛 대림)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구 전 회장의 동생 구훤미(77·오성로지스 사내이사)씨의 장녀 김선혜(53)씨와 결혼해 구 회장과는 매형, 처남 사이다.
  • [데스크 시각] ‘명예’만 먹고 사는 복지는 없다

    [데스크 시각] ‘명예’만 먹고 사는 복지는 없다

    연간 매출이 13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노인 영양식 개발을 선언했다. 분유와 이유식으로 150년간 브랜드 역사를 쌓아 올린 대기업의 파격 선언이었다. 네슬레의 위기감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출산율 급감으로 불티나게 팔렸던 분유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1978년부터 시행해 오던 산아제한 정책을 완전 철폐해야 할 정도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네슬레는 결국 지난해 중국 분유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급증하는 노인을 새로운 사업 돌파구로 보고 ‘건강유지식’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화는 사회 모든 영역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반려동물 사료 판매량이 분유 판매량을 추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거노인의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은 늘어난 반면 출생아는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는 384만 가구로 전체 1인가구의 38.3%에 이르렀다. 독거노인이 늘어나면 국가의 부담이 커진다. 독거노인은 아동과 마찬가지로 돌봄이 필요하다.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복지 대상자는 34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위기가정’으로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인원이 95명이다.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다. 노인 가정을 꼼꼼하게 돌아보려면 하루에 10명을 만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서류 업무까지 처리하면서 2~3일 안에 모든 인원을 돌아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정부가 무릎을 탁 칠 만한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다. 2019년 정부는 인원 부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공무원을 돕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임명된 인원이 28만 7682명에 이른다. 일반 사회복지공무원(2만 8991명)의 10배다. 복지 인력 확보에 혈안이 된 지방자치단체들은 만세를 불렀다. 너도나도 조례를 만들어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제도 홍보에 나섰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명예공무원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그러나 문제도 생기기 시작했다. 참여 인원 확대에만 골몰하다 보니 본질이 흐려지는 문제가 생겼다. ‘명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도는 철저히 봉사활동에 기반한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물품이라곤 임용장과 신분증, 수첩, 필기구뿐이다. 자긍심으로 일하는 게 복지업무라지만, 1년에 한 번뿐인 표창장으로 감사만 표하는 건 격에 맞는 대우가 아니다. 심지어 본인이 명예공무원으로 위촉된 사실도 모른 채 인원에 포함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제도를 이어 간 지 5년이 됐지만 서비스의 질적 강화보단 인원 확대에 골몰한 탓이다. 명예공무원 상당수는 이·통장과 아파트 관리 직원, 집배원, 가스검침원으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 국가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그래서 매뉴얼 역할을 하는 수첩 대신 정기적인 보수교육과 소액이라도 그들의 노고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강국인 우리나라가 큰 예산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활동교육과 소액의 바우처 지급, 박물관·국립공원·국가공연장에 대한 할인·우대권, 주택 청약 가산점 등 명예공무원 활동 인원을 자연스럽게 늘리면서 격에 맞는 예우를 해줄 방안이 적지 않다. 직장인이라면 인사고과로 우대하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 노인은 더 빨리 늘어난다. 복지 임계치를 넘어서면 명예만 남는 이웃 돕기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좋은 제도를 더 오랫동안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묘안을 짜내야 할 때다. 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 웃기면 안 되는데 너무 웃겨서 큰일인 ‘웃음의 대학’

    웃기면 안 되는데 너무 웃겨서 큰일인 ‘웃음의 대학’

    Q. 천황폐하만세 삼창을 셰익스피어 연극 대사에 넣으시오. A. 천황폐하만세! 천황폐하만세! 천황폐하만세!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요구에 더 황당한 재치로 받아친다. 엄중한 시대에 웃기는 작품은 안 된다는 검열관과 어떻게든 웃겨보려는 작가의 눈치싸움이 치열하지만 ‘웃기면 안 된다’는 절대 명제를 보기 좋게 뒤집는 센스가 관객들을 유쾌하게 한다. 연극 ‘웃음의 대학’이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배꼽을 빠지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연극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검열관 사키사카 무츠오는 엄중한 시대에 웃음이 웬 말이냐며 작품을 올리려는 작가 츠바키 하지메의 대본에 퇴짜를 놓는다.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 상황이니 어지간하면 포기할 법도 한데 작가는 무리한 요구를 기꺼이 수용하며 다음 날까지 대본을 고쳐오라는 지시를 반복해서 수행한다.원래는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틀어 희극으로 만들었는데 검열관은 영 마뜩잖다. 그는 대본을 햄릿의 이야기로 바꿔오면 허가를 내주겠다고 하더니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작품에 계속 퇴짜를 놓는다. 처음에는 시대 분위기에 안 맞고 불필요하다는 이유였지만 검열관도 점점 재미를 추구해가며 함께 작품을 완성한다. 그러면서 대본은 뜻하지 않게 점점 더 재밌어진다. 줄리엣과 햄릿이 만나고 대본에 뜬금없이 ‘천황폐하만세’를 넣으라는 지시가 떨어지지만 이 모든 황당한 요구가 작품에 녹아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설프게 웃기려 들었다가 검열관이 조목조목 팩트폭행을 하는 장면마저 웃기는 작품이라 관객들의 웃음은 멈출 새가 없다. 웃음의 간격이 조금 끊긴다 싶으면 재빠르게 다시 웃음으로 물들이는 재치가 돋보인다.단지 허무맹랑하게 웃기기만 했다면 ‘웃음의 대학’은 그저 그런 작품에 그쳤을 수 있다. 그러나 마냥 즐겁기만 했던 이야기에 찾아오는 비극은 한껏 웃었던 시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는 작가의 실제 모델이 극단 ‘에노켄’의 전속 작가이자 일본의 희극왕이라 불린 에노모토 켄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는 재능 있는 작가였지만 1937년 9월 일본군 보병 연대에 소집돼 같은 해 11월 중국 허베이성 전투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다. 표상아 연출은 “작품을 보러 온 관객들이 아주 즐겁기를 바란다. 재밌고 또 재밌어서 재밌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웃음의 대학’은 끊임없이 웃음을 맛깔나게 버무리면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일깨운다. 극장을 나서면 생각 없이 웃었던 순간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삶에 대한 애정까지 새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검열관으로 송승환과 서현철이, 작가로 주민진과 신주협이 출연해 환상의 호흡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 하나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재테크 단신]

    하나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재테크 단신]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365일 모바일 환전이 가능한 하나은행의 특화 서비스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환전액 1000억원을 돌파한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달성했고 올해 5월 말 기준 환전액은 1조 9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만 5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환뎐독닙만세’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 소식을 주변 지인과 공유하면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광주시민의 날’ 25일 광주시청서 기념축제 개최

    ‘광주시민의 날’ 25일 광주시청서 기념축제 개최

    올해 ‘제59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는 광주시가 오는 25일 광주시청으로 ‘광주의 세계인’들을 초청, 시민 축제를 연다. 특히 시청 앞 잔디광장을 ‘피크닉 in 광주’ 무대로 만들어 광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든다. 광주시는 오는 25일 광주시청 일원에서 ‘제59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이 모여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의 축제’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민의날 행사는 59번째 광주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광주만세’를 주제로 열리며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놀거리, 즐길거리, 참여무대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21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인 25일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후 6시 시청광장(본무대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기념식은 광주시민 59명이 참여하는 ‘광주 응원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영호남 화합 퍼포먼스 ‘대구-광주 달빛철도 축하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이색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싱투게더 광주 시즌1’과 ‘철권대회’, ‘전라도말 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싱투게더 광주 시즌1’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모여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다. 광주지역 96개 동을 대표하는 숨은 재주꾼들이 자치구별 경연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올라 끼 대결을 펼친다. ‘미스트롯’의 초대 우승자인 송가인 씨도 참여해 축하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본무대인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스테이지59’에서는 전라도말자랑대회와 철권대회, 퀴즈, 챌린지, 각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라도말자랑대회는 참가자 10팀(명)이 무대에 올라 맛깔스럽고 구수한 전라도사투리를 선보이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오락실과 게임방에서 끊이지 않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철권대회’도 연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청 앞 잔디광장을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피크닉 in 광주’로 만들어 가정의달 온 가족이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청 앞 도로 150m는 차량을 통제, 어린이 놀이시설인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워터 슬라이드’ 설치를 위해 시청 앞 사거리에서 한국은행 후문 삼거리 도로를 오는 23일 오전10시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차량통제한다. 또 야외음악당 한 켠에는 식도락 별천지 ‘푸드트럭’이, 1층 시민홀에서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민선8기 광주시정을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열린다. 시청 1층 안전체험관 앞에서 5개분야 주요정책 30개를 두고 시민이 선호하는 정책을 평가하는 시민소통프로그램이다. 제17회 세계인의 날도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회의실과 시의회 1층에서 기념행사와 세계문화체험부스, 다문화 시화전, 세계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생일 콘셉트’로, 기쁨과 축제의 시간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창조의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광주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의 기쁨을 누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개석상에서 살이 비치는 ‘시스루’ 옷을 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 북쪽에 생긴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주애는 이날 만 11세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숙한 차림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가 눈에 띄었다. 복장 규율이 엄격한 북한에서 살이 비치는 옷을 입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일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주애 또래는 보통 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붉은색 치마를 입는다.RFA는 시스루 옷에 대해 “북한에선 잘 찾아볼 수 없고, 대한민국과 서방 국가에선 성인 여성이 주로 입는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주애의 옷차림은 북한의 차세대 지도자급 핵심 인력으로서 권위를 부여한 스타일링으로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세대의 아이콘으로 내세우는 딸 주애를 청년들과 연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 아내인 이설주라든가 딸 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것들이 북한 여성들에게 충격을 주면서 북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주애는 2022년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흰색 패딩을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어머니 이설주가 연상되는 성숙한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을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주애는 이날 행사 내내 아버지 지근거리에 자리하고 김 위원장과 귓속말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전했다.
  •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정용준 소설가

    오영수문학상 수상자 정용준 소설가

    ‘제32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로 정용준 소설가가 선정됐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수상작은 ‘창작과 비평’ 2023년 여름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자유인’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울산 출신 단편소설의 거장인 오영수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고, 문학인들의 창작열을 북돋우기 위해 1993년 제정됐다. 지난해 발표된 단편소설 중 문예지 등의 추천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예심을 통해 올라온 6편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예심은 오영수문학상 역대 수상자인 전성태, 이충호, 박금산, 표명희 소설가가, 본심은 구효서 소설가, 이재복 문학평론가, 방현석 소설가가 각각 맡았다. 수상작은 만 85세 이상 모든 이들에게 존엄사를 강제하는 가상의 미래 사회를 다룬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다뤘다”며 “대상에 대한 집요함, 세계에 대한 균형 감각, 정직함, 서사적 밀도, 뚜렷한 문제의식 등을 탁월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정 작가는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과 함께 소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며 “한국 문학의 귀중한 정신 중 하나인 오영수 소설가를 비롯한 문학상을 받은 선배 소설가들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정 작가는 황순원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품으로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선릉산책’,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 ‘내가 말하고 있잖아’, 중편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단편소설 ‘저스트 키딩’, 산문집 ‘소설만세’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영수 문학상을 받은 문인으로 소설가 오정희, 송기원, 방현석, 공지영, 신경숙, 하성란, 김영하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아파트아이·이지스엔터프라이즈, 아파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MOU 체결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아파트아이·이지스엔터프라이즈, 아파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MOU 체결

    아파트용 모바일 앱 활용,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소통채널 강화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 확대로 고객 편의성 강화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는 8일 한전 남서울본부 여의나루실에서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와 ‘이지스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아파트 고객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우기 한전 남서울본부장, 아파트아이·이지스엔터프라이즈 이원재 총괄 부사장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아파트 개별세대에 대한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참여율을 높이고,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간 업무 IT화로 업무 편의성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산업부와 한전이 공동 운영하는 대국민 에너지절약 실천 프로그램으로, 과거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익월 전기요금을 차감해 주는 대국민 인센티브제도다. 최근 수도권 지역의 높은 전력수요로 이에 대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 남서울본부는 고객이 손쉽게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전에너지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고객이 전기사용량 절감시 예상되는 할인금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 자발적인 전기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고, 에너지캐시백 가입을 적극 유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100만세대 참여 달성을 견인하는데 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 업무시스템을 활용한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한전전용 전자문서함 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자문서 발송이 가능하게 된다. 한전과 아파트간 상호 소통에 있어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0개 시범단지를 운영중에 있고 5월 중 2840개 단지 확대 운영 예정이라고 한다. 백우기 한전 남서울본부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캐시백 참여율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변환 시대에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전 남서울본부는 “민간기업과 공공부문의 협업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럽 ‘친팔 시위’ 확산… 美선 대학 졸업식 중단까지

    유럽 ‘친팔 시위’ 확산… 美선 대학 졸업식 중단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미국 대학발 시위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아일랜드 등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외신은 전날 베를린 훔볼트대(HU)에서 약 300명,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LMU) 캠퍼스에서 약 100명이 연좌 농성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만세’, ‘학살 중단’뿐 아니라 ‘컬럼비아에서 뮌헨까지’, ‘독일 대학을 점령하라’ 등 미국 대학 시위에 연대한다는 구호도 등장했다. 베를린 경찰이 훔볼트대 시위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38명을 체포했다. 아일랜드에선 더블린대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 수십 명이 전날부터 캠퍼스 중앙광장에 텐트를 친 뒤 도서관 출입을 봉쇄하며 시위를 벌였다. 스위스 로잔대에서도 학생 100여명이 교내 건물을 점거하고 이스라엘 연구자 보이콧, 즉각 휴전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5월 졸업식 시즌이 본격 시작된 미국은 약 1주일에 걸쳐 스타디움 등에서 진행하는 졸업식을 아예 중단하거나 삼엄한 보안 검색 아래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미시간대 졸업식에는 친팔레스타인 졸업생 수십명이 학사모에 카피예(팔레스타인 상징 스카프)를 두르고 행진해 한동안 식이 중단됐다. 인디애나대(3~9일), 오하이오 주립대(5일) 등은 모든 졸업식 방문객의 금속탐지기 통과, 가방 검색을 의무화했다. 무슬림 졸업생 대표의 연설을 취소해 반발이 나왔던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졸업식 자체를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미 대학생 시위 인원은 2200명을 넘어섰다. 미 대학생 시위 일부에 외부 활동가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도 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국 조직인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전국 학생회’(NSJP) 등 활동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계획해 컬럼비아대 시위를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NSJP는 미 전역에 300개 이상 지부를 가진 좌파 조직으로 꼽힌다.
  • 함평군, 황금박쥐상 품은 추억공작소 개관

    함평군, 황금박쥐상 품은 추억공작소 개관

    전남 함평군이 26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제26회 나비대축제 개최와 함께 황금박쥐상을 품은 함평추억공작소를 개관했다. 구 함평문화유물전시관을 이전 신축한 함평추억공작소는 1960년부터 1980년대의 생활상을 재연해 우리의 어린 시절을 되새기고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감성 공간으로 꾸며졌다. 가상 인물인 ‘함기영’씨와 함께 22곳의 공간연출과 3개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새나라학생사’에서는 옛적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함평다방’에서는 미디어놀이체험과 함께 실제 차를 마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함평극장’에서는 함평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나에게 오라’와 최초 상영작인 ‘자유만세’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한국 협궤 경유 열차로는 최초인 함평 협궤열차를 재연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축제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공개됐던 함평의 대표 조형물인 ‘황금박쥐상’을 추억공작소 내로 이전해 상설 전시하는 등 함평의 친환경 생태 고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황금박쥐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했다. ‘황금박쥐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화면의 황금박쥐를 터치하면 캐릭터가 하늘 위로 날아오르며 관람객에게 합격과 부귀, 다산, 장수의 아이콘이 비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추억공작소 개관으로 함평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함과 동시에 황금박쥐상을 축제 시즌 이외에도 상시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함평추억공작소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과거의 추억을 선사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종로구, 탑골공원 개선사업 합동 캠페인…“슬럼화 탈피”

    종로구, 탑골공원 개선사업 합동 캠페인…“슬럼화 탈피”

    서울 종로구가 25일 오후 1시 탑골공원 일대에서 ‘탑골공원 개선사업 TF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종로구 관계자는 “3.1만세운동 도화선이 된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증을 통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정해졌을 당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는 종로구의 탑골공원 개선사업 TF 부서, 종로경찰서, 문화유산돌봄센터, 주민이 참여한다.참여자들은 탑골공원 내 팔각정에서 집결해 북문~동문 주변 바닥, 담장과 빗물받이 청소, 무단적치물 정비 등에 투입된다. 아울러 노상방뇨, 음주소란, 노숙, 야외불법영업,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관련 단속 및 계도도 병행 예정이다. 한편 탑골공원은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자 조선시대 불교문화 걸작품으로 꼽히는 원각사지 십층 석탑이 자리한 장소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의 물결이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면서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종로구 관계자는 “탑골공원 개선사업 추진으로 독립운동 성지 ‘탑골공원’의 본모습을 되찾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북구, 청년 기획봉사활동 ‘청년만세’ 발대식

    성북구, 청년 기획봉사활동 ‘청년만세’ 발대식

    서울 성북구가 지난 20일 성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성북구 대학교 기획봉사 프로젝트‘청년(靑年)이 만(萬)드는 세(世)상’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30여명의 청년과 대학생이 참여해 기획봉사 교육과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청년·대학생의 전공과 적성 및 관심분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이슈를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운영하여 청년·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 저변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발대식은 광운대학교 이종혁 교수의 공공소통 교육을 시작으로 2023년 기획봉사 프로젝트 발표, 쏘셜공작소 신은경 대표의 기획봉사 워크숍으로 꾸며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바탕으로 성북구 이슈에 맞는 봉사활동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봉사활동에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년(靑年)이 만(萬)드는 세(世)상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총 1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기획봉사 맞춤형 컨설팅과 기획봉사 프로그램 지원, 활동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폭풍 같은 반향…천만 가슴 뜨겁게” 北, 김정은 찬양가요 반응 소개

    “폭풍 같은 반향…천만 가슴 뜨겁게” 北, 김정은 찬양가요 반응 소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한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6일 진행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신문은 준공기념 공연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노래 ‘친근한 어버이’가 “온 나라 인민들 속에서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노래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온 나라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언제나 사랑하는 인민 곁에 함께 계시며 바다 같은 은정과 하늘 같은 믿음을 안겨주시고 더 밝은 미래를 펼쳐주시는 총비서 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 헌신의 모습과 우리가 매일, 매 순간 체험하는 사상 감정이 가사와 선율에 그대로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준공 기념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는 김 위원장을 ‘위대한 령도자’, ‘친근한 우리의 어버이’, ‘슬하의 천만자식 한품에 안고’ 등의 가사가 담겼다. 빠른 비트 위에 가수 김류경이 목소리를 얹었다.합창단과 함께 김류경이 라이브로 노래하는 동안 무대 뒤 전광판에는 뮤직비디오도 나왔다. 김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이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노래를 힘차게 따라 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신문은 “영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이어져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들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열광의 환호가 더욱 고조됐다”면서 “‘친근한 어버이’ 정녕 그것은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따뜻이, 더 억세게 품어 안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가슴 가득 안겨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열화 같은 흠모의 송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신문은 또 국가인 ‘애국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언급하며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사회주의 낙원으로 보란 듯이 꾸려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출연자도 관람자도 시청자도 모두가 한목소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합창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8일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을 재방송하면서 당시 축하공연에서 부른 국가의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표기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는 기존 명칭인 ‘애국가’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튿날 수정해 방영했다. 북한은 새 아파트에 사람들이 완전히 입주했다고 선전했지만 미국내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사진과 영상 분석 결과 다른 주거 지역보다 덜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 4·19혁명 기념식, ‘발상지’ 광주고서 첫 개최

    4·19혁명 기념식, ‘발상지’ 광주고서 첫 개최

    광주시는 19일 광주고등학교에서 4·19혁명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 부산, 광주) 중 한 곳인 광주에서는 해마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4·19혁명에 참여한 학교에서 기념식을 순회 개최하자”는 강기정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4·19혁명 발상지인 광주고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4·19혁명으로 희생된 이들의 정신이 부활하기를 바라는 신동엽 시인의 시 ‘산의 언덕에’에서 인용한 ‘내일의 봄으로 피어나리’를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4·19민주혁명회 고종채 지부장, 4·19희생자유족회 김정순 지부장, 시의원, 광주고 학생들이 참석했다. 1960년 당시 시위의 신호로 타종을 했던 것과 똑같이 ‘22번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광주 스트리트 댄스팀 ‘리바운드’가 어둠을 뚫고 봄이 와 다같이 만세를 부르겠다는 의미를 담은 ‘봄이 온다면’ 공연을 펼쳤다. 이어 4·19혁명의 주역인 고종채 4·19민주혁명회 지부장과 김준서·김채환·장성재·진주환 등 광주고등학교 학생 4명이 무대에 함께 올라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4·19혁명 정신계승 결의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내 나라 내 겨레’를 부르며 피맺힌 투장과 찬란한 문화의 역사를 이어받아 순결한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4·19혁명 정신계승 유공자로 선정된 김상환·박순희·박은영·이고수·최윤채 씨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광주시립합창단의 ‘내일로’ 합창 등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광주공원 4·19혁명 기념탑에서는 4·19혁명 희생자를 위한 참배행사가 열렸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4·19혁명의 승리가 있었기에 우리가 불의 앞에 당당할 수 있었다”며 “64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민주열사들의 힘이 당당하고 넉넉한 미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란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뒤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공격이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이란군은 ‘군의 날’ 행사를 열고 성대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한 최근 공습이 이스라엘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면서 “이후 (이스라엘의) 아주 작은 침략도 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3~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린 드론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이 99% 요격됐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이 나온 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란의 공격 99%가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란뿐만이 아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이란의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1. 아이언돔 등 방공망 가동에 1조 8000억 원 쏟아 부었다 이번 공습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99% 요격했으며, 드론과 순항미사일 중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몇 발의 탄도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랑해온 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 방공망을 운영하려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이다.이스라엘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 와이넷에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체계는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 4700억~1조 84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는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드는 비용은 350만 달러(약 48억 5000만 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 완드의 비용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등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2023년 이스라엘군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600억 셰켈(약 22조 410억 원)이며, 이란을 방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13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국방예산의 약 10분의 1을 소진했다는 의미다.심지어 이란은 공격에 사용할 무기에 대한 정보도 사실상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드론은 이스라엘 방공망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느린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이 사상자를 노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즉각 보복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가 결국 하룻밤에 한화로 1조 8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내며 방공망을 가동시켜야 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이란 전문가인 시마 샤인은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다층적인 방공망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도록 면밀히 설계됐다”며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까지 미리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가 즉각 보복이 아닌, 신중한 대응을 고민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2. 이란의 무기를 막은 것은 아이언돔 하나만이 아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낸 주역이 이스라엘의 자랑인 아이언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디 인터셉트는 15일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확장한 다국적·지역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 방어망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합류했으며, 이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순항미사일 약 25기는 모두 국경 밖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지만, 디 인터셉트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을 이용해 이란의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는 발표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군 소식통 및 미 유럽 사령부 구축함의 지원을 받는 중부 사령부의 예비 보고 등을 종합했을 때,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한 것은 미군 또는 미 동맹국의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부 아랍국가의 도움을 통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낸 동시에, 안보 의존도가 선명하게 노출한 셈이 됐다. 3. 국내외에 ‘강한 이란’ 각인시켰다 이란은 사상 최초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통해 자국민과 역내 동맹국 앞에서 ‘강한 이란’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그러한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을 향해 ‘당당하게’ 대규모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무력을 갖춘 나라임을 과시한 셈이다.이란의 ‘계산’이 통한 듯,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공식화하자 수도 테헤란 시내에는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국기를 흔들며 “이슬람 전사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앞서 이란 국민들은 13일 밤 테헤란의 캄캄한 밤하늘을 가르며 미사일과 드론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습에도 크게 환호했다. 마치 국가적 규모의 큰 행사 또는 축제 현장을 보는 듯한 ‘화려한 볼거리’에 홀린 모습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이 최대한 장관으로 보이도록 연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의 홀리 다그레스 선임연구원은 “테헤란의 목표는 자신의 위력을 모두에게 과시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전투기와 제공권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번 공격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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