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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광복 65주년] 다시 열린 ‘빛의 문’ 우리가 日보다 더 빛나야 하는 이유

    [8·15 광복 65주년] 다시 열린 ‘빛의 문’ 우리가 日보다 더 빛나야 하는 이유

    8·15 광복 65주년을 맞이하여 광화문이 145년 전 고종 중건(重建) 당시의 제 모습으로 비로소 돌아오는 것을 보며, 나는 우선 1945년 8월15일 그날의 일부터 떠올린다. 그때 내 나이 열네 살, 현 북한의 원산중학교 1학년생이었다. 원산 역 구내에서 우리네 흰 홑적삼 차림의 어른 하나가 무언가를 꺼내서 펼쳐들며 뭐라 뭐라 소리를 지르는 거였는데, 그렇게 그때 처음 본 것이 우리네 태극기였고, 그이가 소리 지른 것이 “조선 독립 만세”였었다. 바로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그 뒤 오늘까지 65년을 살아온 자취를 그냥 한 덩어리로 더듬으며, 어찌 감회가 없을 것인가. 그렇다, 이런 경우에는 엄청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그 65년간을 한순간에 한 덩어리로 떠올려 보는 편이 차라리 시원한 면도 없지는 않다. 그러고 보면 세상만사는 꼭 어느 한 기준으로만 접근해서 죄다 알아지는 것은 아니다. 금년 2010년이 바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권으로 병탄했던 때로부터 꼭 백년을 맞는 해인데, 과연 오늘의 한일 관계는 한마디로 어떻게 이야기될 수 있을까. 그야 일부 설에 의하면 금년의 우리 쪽 무역 적자가 너무 높네, 어쩌네, 하는 소리도 물론 없지는 않지만,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한다면, 과연 어떤 평가가 가능할까. 온 세계를 통틀어서 본 국제적 위상(位相)에서도 이제 우리나라는 일본을 뒤따르는 형편이 아니라 몇 발짝 더 앞서 가고 있다고 할 정도로 국격(國格)이 높아져 가는 것은 혹시 아닐까. 실제로 이 점을 두고서는 바로 작년 말의 어느 모임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하나는, “현재 한국의 놀랄만한 발전의 동력은 바로 사대주의였다. 이때까지 일본 학자들이 한국을 경멸하면서 노상 써먹은 용어가 바로 사대주의였는데, 그러나 그 용어를 요즘 흔히 쓰이는 말로 바꾸면 바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열심히 따라가려는 국가 전략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최근의 한국은 글로벌 시스템을 쫓아가는데 일본보다 앞서고 있다.”고 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까지 다음과 같이 들고 있었다. 한국의 통신업체들은 일찍부터 세계 표준을 선택해 세계로 나가는 데 성공했지만 일본의 NIT는 그냥 일본 표준에만 집착하면서 국내에 고립되어 버렸고, 인천공항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공항으로 올라섰지만 나리타 공항은 국내 공항으로 전락해 버렸다 요즘 일본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은 저렇게 매사에 다이내믹한데, 왜 일본은 정체되어 있는가.” 혹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일본 젊은이들은 왜 국내에만 틀어 박혀있는가” 같은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어떤가. 놀랍지 않은가. 광복 65년을 맞으면서 광화문도 비로소 뒤늦게 본래의 제 모습을 내보이고는 있을 망정, 당장 한일 관계 돌아가는 것들은 기왕의 종속 관계에서는 확 벗어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야흐로 우리 쪽이 한 발 앞서 갈 채비에까지 들어섰음을 알아야 한다. 모름지기 세상 흘러가는 진면목인즉 바로 이런 것이다. 바로 이점으로는 곧 9월에 발간될 저의 장편소설 ‘출렁이는 유령’도 2010년을 맞은 지난 1백년의 한일관계와 대북관계 등을 1970년대를 중심으로 하여 오늘의 시야까지 깔고 다루어 본 것임을 이 글의 사족(蛇足)으로나마 밝혀둔다.
  • 광화문광장서 광복절 경축행사

    행정안전부는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15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고종 때 모습으로 복원된 광화문의 현판 제막식을 위해 행사 장소를 광화문광장으로 정했다. 식전 행사로 복원한 광화문의 현판 제막식이, 경축식 뒤엔 광화문 개문 의식이 각각 치러진다. 경축식에는 애국지사를 비롯해 5부 요인 및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각계대표, 서울시민 및 인터넷 신청자 등 총 4500명과 행사요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는 2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 1000여명의 광복절노래 합창, 만세삼창, 대형 태극기 펼치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사료 등을 통해 새로 확인된 338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행사를 위해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구간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경복궁역 사거리~동십자각 사거리는 15일 오전 6시~낮 12시와 오후 7시~9시에 교통이 통제된다. 경축행사가 끝난 뒤엔 광화문 개문과 함께 경복궁 전 구역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충남 시·군마다 ‘솔바람길’ 만든다

    충남도가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올레길과 유사한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조계종 제6교구 본사)와 마곡사 뒷산인 태화산(해발 423m) 기슭에 시범 개설한 마곡사 산책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부터 이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소나무 자생지가 많은 충남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이 산책로 이름을 ‘솔바람길’로 통일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시·군으로부터 1개 이상의 솔바람길 개설 희망코스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들의 실사를 거쳐 시·군별로 1개씩 솔바람길이 선정된다.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전설을 간직하는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지 여부가 솔바람길 선정의 주요 기준이다. 만약 시·군에서 신청한 코스가 이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솔바람길을 만들지 못하는 시·군이 나올 수도 있다. 등산객들을 위한 단순한 산책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주 마곡사 산책로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곳이 백범 김구선생이 피란을 내려와 머물면서 명상을 하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내외로 조성될 솔바람길에는 개소당 2억∼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벤치 및 간이화장실, 정자 등 편의시설과 안내판, 안전시설 등이 새로 설치되고 현재의 산책로는 걷기 편하도록 새롭게 정비된다. 도는 내년에 사업비를 마련해 연말까지 솔바람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 솔바람길을 만들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트레킹코스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솔바람길이 충남의 고유 정서인 ‘느림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마곡사 솔바람길은 마곡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한때 기거했던 토굴을 거쳐 조선 세조가 ‘만세불망지지(萬世不亡之地)’라 칭하며 감탄했던 군왕대에 이르는 총연장 3㎞ 구간이다.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천연송림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플러스] 제19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 온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함께 14일 남산 팔각정 앞에서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제19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평화통일기원문을 낭독한 뒤 대북을 19회 치는 ‘대북고천식’을 치른다. 이어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횃불을 점화해 봉수대로 이동, 평화통일 메시지 낭독과 만세삼창 후 봉수대에 봉화를 피운다. 자치행정과 3396-4555.
  • 간미연, 연예인 10명 교제설 해명 “그렇게 인기 없어”

    간미연, 연예인 10명 교제설 해명 “그렇게 인기 없어”

    가수 간미연이 연예인 10명 이상 교제설에 대해 해명했다. 간미연은 10일 미투데이(http://me2day.net/lovemiyoun)를 통해 “참 말이라는 게 무섭다. 차마 말하지 못해서 꼼지락거리는 손이 열 명? 열 명 이상! 셀 수 없다로 변해간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4일 간미연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에는 특별게스트로 간미연의 고교 동창 장은애 씨가 초대됐다. 당시 장 씨는 “(간미연이) 남자 연예인을 몇 명이나 사귀었냐”는 짓궂은 질문에 손가락으로 세는 시늉을 했다. 방송 이후 ‘간미연, 남자 연예인 10명 이상 교제했다’는 기사가 나면서 화제가 됐다. 간미연은 “말이란 게 무섭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한 뒤 “(남자 연예인을 10명 이상 사귈 정도로) 저 그렇게 인기 많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비덩’ 이정진 "설경구의 니킥에 기절…첫경험"
  • 걸출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

    걸출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

    ‘독립운동가’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누구일까.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김좌진…. 그런데 ‘여성 독립운동가’ 하면 유관순을 빼놓고는 이렇다 할 이름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당당히 한몫했음에도 남성들에 견줘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아리랑TV가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로 ‘임시정부의 여인들’을 준비했다. 15일 오전 10시 방송한다. 1919년 세워진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어머니’로 통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는 시아버지 김가진, 남편 김의한을 따라 임정에 들어오며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됐다. 초기엔 임정 안살림을 담당해 임정 요인들의 뒷바라지를 했다. 이후 국경을 넘나들며 독립 자금을 모금하고 운반하는 밀사로 활약했다. 충칭 임정 시기를 전후해서는 한국독립당 창립 당원, 한국혁명여성동맹 간사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역시 임정 안살림을 맡았던 연미당은 창사에서 저격으로 중상을 입은 김구의 간호를 담당하기도 했다.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여자청년동맹 대표로 활약했고, 1938년에는 딸 엄기선과 함께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대원으로 항일 선전 및 홍보 활동에 주력했다. 충칭 임정 시기로 들어서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무장 투쟁까지 참여하게 된다. 국내에서 임정 공채 판매 및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다 상하이 임정의 추천을 거쳐 윈난 육군항공학교에 입학한 권기옥은 한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로 중국군에서 10여년간 복무하며 만주사변, 상하이사변에서 활약했다. 교사였다가 조선혁명당에 가입한 오광심은 일본군의 군사정보 수집과 군자금을 조달했던 인물이다. 조선혁명군의 유일한 여군이었던 오광심은 1940년 광복군 제2지대 재무부장 겸 기밀부장으로 임명됐다. 이밖에도 3·1운동 뒤 ‘간우회’를 결성해 간호사들의 동맹파업과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만난 단재 신채호와 결혼한 박자혜 등 주로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도 조명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효림 “내 이상형은 김성수+정재용” 깜짝고백

    서효림 “내 이상형은 김성수+정재용” 깜짝고백

    KBS 1TV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장만세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서효림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서효림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의 새 MC 정재용의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했다.서효림은 “‘승승장구’ 4명의 MC 중 이상형이 있냐?”는 MC 이기광의 질문에 “내 이상형은 외모는 김성수, 성격은 정재용”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질문을 했던 이기광은 “내가 질문한 건데 본전도 못찾았다”며 머쓱해 했다.이어 서효림은 “정재용과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처음 만났다”며 “재용이 오빠랑 키스신도 찍었다. 그런데 그 전에 감독님이 ‘재용이가 너랑 키스신 넣어달라고 그렇게 조른다’고 말해줬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 서효림은 정재용에게 감동받았던 적은 없냐는 MC의 질문에 “내가 군것질을 좋아하는데, 내가 배가 고프다고 하면 오빠는 바로 매니저를 시켜서 과자를 사오게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는 이기광(비스트), 김성수, 정재용(DJ D.O.C) 등이 MC 대열에 합류해 ‘새 MC 스페셜’로 꾸며졌다.사진 = KBS 2TV ‘승승장구’ 화면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미군 폭행사건’ 아시아나 항공기 회항…충격 ▶ 나르샤 “최근까지 월세방 생활” 눈물 고백 ▶ 유인나-김주리 닮은꼴 사진 화제...네티즌 “누가 누구?” ▶ ’나는 전설이다’ 고은미, 분노 찬 눈물연기 호평 ▶ 문근영 ‘담배 피는 모습 리얼하죠?’ ▶ 박명수, 애매리카노와 함께 시크한 된장남 등극 ▶ 정용화, 데뷔전 오디션 모습 화제’풋풋한 미소년’
  • 간미연 연애사 공개...“연예인만 10회 이상!” 친구 폭로

    간미연 연애사 공개...“연예인만 10회 이상!” 친구 폭로

    가수 간미연의 연애사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 녹화에 참여한 간미연의 고교시절 친구 장은애 씨가 “간미연이 남자 연예인을 사귄 적이 있느냐”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간미연의 연애사는 다 알고 있는데 남자 연예인을 사귄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장 씨는 “남자 연예인을 몇 명이나 사귀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손가락으로 횟수를 세는 모습을 보였다. 적어도 10회 이상은 된다는 의미다. 보다 못한 전세홍이 “셀 수도 없이 많은 거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미연의 남성편력은 4일 밤 12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정선희 “김신영, 만난 남자만 20명…관계 복잡” 폭로

    정선희 “김신영, 만난 남자만 20명…관계 복잡” 폭로

    개그우먼 정선희가 후배 김신영의 남자관계에 대해 폭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선희와 김신영은 4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채널 ‘여자만세’ 최근 녹화에서 함께 MT를 떠났다. 이날 ‘여자만세’ 멤버들은 한 사람씩 지정해 불만을 쏟아내는 진실게임 시간을 가졌다. 김신영은 “정선희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좋아하는 선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가끔 방송에서 내 비밀을 쉽게 공개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정선희는 “김신영은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남자를 만났다”며 “내가 폭로한 남자는 2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또한 정선희는 김신영에게 “자신의 입으로 남자관계가 복잡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해 김신영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제2의 최지우 탄생” 日서 맹활약하는 모델 김영아

    “제2의 최지우 탄생” 日서 맹활약하는 모델 김영아

    일본에서 한국의 ‘얼굴’을 책임지는 최지우와 윤손하에 이어 또 한명의 한류스타가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MBC 시트콤 ‘논스톱3’ SBS 드라마 ’애정만세’ MBC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으로 데뷔한 후, 2003년 말 일본으로 건너가 모델활동을 시작한 모델 김영아(25). 일본 패밀리마트의 아시아 지역광고 모델로 캐스팅 된 뒤 방송과 CF, 잡지, 패션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일본 연예계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해부터는 NHK의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 내비게이터로 활약하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일본 T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슌스케 사장님의 프로듀스 대작전’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일본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최고의 한류스타인 최지우와 함께 음료 광고모델로 발탁돼 CF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아의 소속사인 블룸엔터테인먼트는 “올 초부터 드라마와 영화계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데뷔한 이후 일본에서 비로소 꽃을 피우고 있는 김영아의 행보는 원조 한류 스타라 할 수 있는 윤손하와 최지우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의 한류가 다소 위축된 현실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꾸준히 활동해 입지를 다진 영아가 최지우·윤손하를 넘어설 또 한명의 한류스타가 되길 기대해본다. 사진=블룸엔터테인먼트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알프스, 그녀를 허락하다

    [에비앙마스터스] 알프스, 그녀를 허락하다

    신지애(22·미래에셋)가 돌아왔다. 150㎝ 초반의 단신이다. 대반격에 나선 건 2라운드부터다. 첫날 20위권에 처져있다가 2라운드 3타를 줄이며 우승권으로 합류하더니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놓고는 2위로 올라섰다. 머리 하나가 큰 단독 선두 모건 프레셀(미국)을 2타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둘은 우연스럽게도 동갑내기다. 더 엄밀히 따지면 프레셀은 1988년 5월생, 신지애는 4월생이다. 그리고 최종 4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면서 양상은 둘의 매치플레이 양상으로 변했다. 후반 2개홀을 남겨놓고 나란히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쳤다. 결과를 점칠 수가 도무지 없었다. 그런데 변수는 또 생겼다. 앞서 홀아웃한 최나연(23·텔레콤)과 ‘15세 신동’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막판 버디행진을 펼치며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모두 끝낸 것. 이제 승부는 자칫하면 4명이 무더기로 연장전에 들어가야 할 판이었다. 신지애로서는 앞서 16번홀 1.5m짜리 버디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아나온 게 못내 두고두고 아쉬웠다. 성공했더라면 선두를 빼앗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건 물론,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었다. 같은 챔피언조의 프레셀도 앞서 아깝게 놓쳤던 터. 결국 치열한 우승 경쟁이 주는 정신적 압박감을 누가 극복하느냐에 승부는 갈라질 터였다. 13언더파 동타로 18번홀 페어웨이 선 둘. 누구라도 버디만 잡으면 4명이 한꺼번에 달려든 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을 판이었다. 프레셀의 세컨샷은 핀 왼쪽 1.4m 지점에 멈췄다. 신지애 차례. 공은 그린을 벗어나는가 싶더니 역회전이 강하게 걸리며 핀 오른쪽 1.7m 지점에 멈춰섰다. 먼저 버디퍼트를 시도한 신지애의 공은 곧장 굴러가더니 홀컵으로 툭 떨어졌다. 이제 수세에 몰린 건 프레셀. 멍군을 부르려던 프레셀의 공은 그러나 그만 홀 왼쪽을 살짝 비켜갔다. 신지애가 25일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리한 무승 끝에 맛본 시즌 첫 승. 1994년 시작됐지만 단 한 번도 한국 선수들에게 우승을 허락지 않은 에비앙과의 악연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08년 헬렌 알프레드손과의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최나연은 공동 2위로 대회 마쳤고, 우승만 없었을 뿐, 최근 19개 대회 동안 16차례나 ‘톱10’에 들며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송희(22·하이트)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보다 1년 앞선 2007년 역시 준우승에 그친 장정(30)도 15번홀까지 역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최나연(23·SK텔레콤)과 함께 동타를 이루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2007년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장정(30·기업은행)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8위에 올라모두 4명의 선수가 ‘톱10’ 안에 들며 ‘코리언 만세’를 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흥국, 박지성 중매? “女연예인, 아나운서 줄선다”

    김흥국, 박지성 중매? “女연예인, 아나운서 줄선다”

    가수 김흥국이 ‘일등 신랑감’ 박지성 선수의 높은 인기를 공개했다.김흥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박지성 아버지와의 친분을 알리며 방송가에서도 ‘싱글남’ 박지성 선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밝혔다.최근에도 박지성 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다는 김흥국은 박지성 아버지로부터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냐는 MC들의 물음에 “박지성 선수에게 중매도 많이 들어오고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연락도 많이 오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여자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들도 나한테 소개시켜 달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많다”고 말해 방송가에서도 박지성을 탐내는(?) 여성들이 적지 않음을 털어놨다.이외에도 김흥국은 박지성-솔비 열애설의 진상을 궁금해 하는 MC들에게 양딸 솔비와 박지성 선수를 통화시켜준 사실을 밝히며 “솔비는 처음부터 박지성 선수에게 들이댔지만 박지성이 영 관심이 없는 거 같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선 MBC 표준 FM ‘두시 만세’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김흥국을 비롯, 개그맨 김경식과 김경진이 출연해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김경진 “독특한 목소리는 변성기 휴우증 탓” 고백

    김경진 “독특한 목소리는 변성기 휴우증 탓” 고백

    개그맨 김경진이 특이한 목소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경진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MBC 표준 FM ‘두시 만세’의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김흥국, 김경식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가 “개그 소재로 이상한 목소리를 사용하냐”고 묻자 김경진은 “사춘기 때 변성기가 잘못 지나갔다”고 사실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장례식 등 슬픈 상황을 맞이하면 어떤 목소리로 얘기하냐”고 재차 질문하자, 김경진은 한 층 톤이 낮아진 목소리를 냈지만 특유의 간질거리는 보이스를 선보여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김경진은 가수 김종국의 ‘한남자’를 열창해 또 다시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흥국, 박지성 중매? “女연예인, 아나운서 줄선다”

    김흥국, 박지성 중매? “女연예인, 아나운서 줄선다”

    가수 김흥국이 ‘일등 신랑감’ 박지성 선수의 높은 인기를 공개했다.김흥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박지성 아버지와의 친분을 알리며 방송가에서도 ‘싱글남’ 박지성 선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밝혔다.최근에도 박지성 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다는 김흥국은 박지성 아버지로부터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냐는 MC들의 물음에 “박지성 선수에게 중매도 많이 들어오고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연락도 많이 오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여자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들도 나한테 소개시켜 달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많다”고 말해 방송가에서도 박지성을 탐내는(?) 여성들이 적지 않음을 털어놨다.이외에도 김흥국은 박지성-솔비 열애설의 진상을 궁금해 하는 MC들에게 양딸 솔비와 박지성 선수를 통화시켜준 사실을 밝히며 “솔비는 처음부터 박지성 선수에게 들이댔지만 박지성이 영 관심이 없는 거 같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선 MBC 표준 FM ‘두시 만세’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김흥국을 비롯, 개그맨 김경식과 김경진이 출연해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김흥국 폭로 “박지성-솔비 열애설 진원지는 ‘나’”

    김흥국 폭로 “박지성-솔비 열애설 진원지는 ‘나’”

    가수 김흥국이 솔비와 박지성의 열애설 진실을 공개했다.김흥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박지성 아버지와의 친분을 공개하며 박지성과 솔비의 열애설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다.최근에도 박지성 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다는 김흥국은 MC들이 박지성-솔비의 열애설의 진상을 궁금해 하자 “양딸 솔비와 박지성 선수를 통화시켜줬다”고 운을 뗐다.이어 “솔비는 처음부터 박지성 선수에게 들이댔다”고 폭로한 뒤 “그런데 박지성이 영 관심이 없는 거 같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외에도 김흥국은 박지성 아버지로부터 결혼에 관련된 얘기를 들은 적이 없냐는 물음엔 “박지성 선수에게 중매도 많이 들어오고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연락도 많이 오더라”며 “여자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들도 나한테 소개시켜 달라고 얘기한 사람이 많다”고 말해 박지성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표준 FM ‘두시 만세’의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김흥국을 비롯해 개그맨 김경식과 김경진이 출연해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정선희 “나를 향한 미소가 사막의 오아시스” 고백

    정선희 “나를 향한 미소가 사막의 오아시스” 고백

    방송인 정선희가 대중들의 미소가 인생의 활력소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21일 밤 12시 방송될 케이블 채널 QTV ‘여자만세’에 출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기’란 미션을 받고 지난 날의 상처로 얼었던 마음을 조금씩 녹였다. 이날 정선희는 아르바이트로 홀 서빙을 담당했다. 그녀를 본 한 손님이 “얼굴이 많이 익네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자 딱딱하게 굳어 있던 정선희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정선희는 “대중들이 냉담한 표정에 보통 연예인들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 나 역시 매한가지”라며 “주변 분들이 나를 향해 웃어줄 때 축제를 즐기는 것 마냥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경실, 정선희, 간미연, 정시아, 김신영, 고은미, 전세홍 7인의 멤버들이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복합문화 공간의 메카로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복합문화 공간의 메카로

    ‘전통이 살아있는 5일장’ ‘올레길과 시장의 궁합’ 전통시장에도 ‘5성급’이 등장했다. 풍부한 스토리텔링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절묘한 지리적 장점을 갖춘 문화관광형시장의 전형이다. 정겨운 추억의 옹기와 올레길을 컨셉트로 울주 남창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관광객과 피서객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경치에 취하고, 무상(無常)을 느끼며 ‘놀멍 쉬멍 걸으멍’ 시나브로 시장을 만나게 된다. ■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제주 서귀포 ‘매일시장’이 ‘매일올레시장(올레시장)’으로 간판을 교체했다. 2008년 올레길이 열린 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상인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상설시장, 서귀포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상징성과 전국 최초 자동 개폐되는 아케이드 등 특색에도 불구하고 살아나지 못했던 활력이 살아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일평균 시장 방문객이 8500여명으로 예년에 비해 2000명 정도 늘었다. 전통시장이 올레길 코스에 편입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관광객의 발길이 자연스레 시장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올레길과 이중섭 거리 올레시장은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는 올레길 6코스(쇠고깍~외돌개) 중 11㎞ 지점 이중섭 생가·거리와 인접해 있다. 7코스와도 연결되는 요지다. 아직 관광객들의 시장 인지도가 낮아서 시장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지 않지만 한라봉과 감귤 등 농산물이 신선하고, 가격이 저렴해 육지행 택배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올레길의 경제효과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팔용 서귀포아케이드상가진흥협동조합 상무이사는 “고객이 반복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매출 증가가 확연하다.”면서 “문화관광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행사로 간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올레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중섭 거리를 거쳐 시장에 들어서는 입구에 길이 150m, 폭 1m의 수변 공간을 조성한다. 천지연 민물장어 등 토종물고기를 방류해 관광객들이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이중섭 갤러리가 천장을 장식한다.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LED 조명을 바닥에 비춰 걸어다니며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시장 내 올레코스를 개발해 돌아보지 않아도 체험을 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키로 했다. 올가을에는 문화공연이 잇따라 선보인다. 8월 제주 관악축제의 일부 행사를 시장에서 갖는 것을 필두로 9월에는 이중섭 거리축제의 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장에서 오페라 공연을 여는 방안을 놓고 국내 유명 오페라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업원칙 정립… 틈새찾기 골몰 올레시장에는 빈 벽면에 ‘장에 옵데강’ ‘차자와정 고맙수다’와 같이 제주 방언을 새긴 미니 천하대장군이 세워져 있다. 올레시장 군기반장으로 유명한 한팔용 상무의 투박하지만,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올레시장은 영업원칙이 확실히 정착됐다. 낮 12시 이후에는 시장 내 모든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상인들은 원산지 표시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매일 오전 10시 군기반장 점검에 적발되면 봉변을 당할 뿐 아니라 벌금(5000원)을 내야 한다. 벌금은 연말에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인 2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고 시장 18군데에 TV를 설치해 시장 홍보 영상 및 뉴스 등을 실시간 서비스하고 있다. 패쇄회로(CC)TV가 24시간 가동되고 상인회가 1억원을 들여 무대공연장도 마련했다. 공연장은 지역 청소년 및 예술단체에 무료 제공해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콜’ 서비스도 제공한다. 5명 이상이 시장을 방문할 때 상인회로 연락하면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귀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은 ‘남쪽에 있는 창고’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이다. 60년 전부터 조성된 외고산 옹기마을과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알려지면서 장도 활성화됐다. 평일에는 4000~5000명, 주말이 끼면 8000~1만여명이 찾는다. 옹기의 유명세를 반영해 시장 개명도 모색하고 있다. ‘옹기시장·옹기장터·옹기종기·남창옹기시장’ 등 후보작이 모아졌다. 상인회는 상인들이 OK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 장터 도약 남창시장은 먹을거리와 구경거리 등 옛 장터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해 4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국 유일의 옹기공 집성촌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비롯해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명선교, 대운산 철쭉, 억새평원 등이 인접해 있다. 또 1919년 ‘4·8만세 운동’을 기리는 남창선일제도 장에서 열린다. 1935년 건축된 목조건축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남창역과 인접해 있는 등 울주 관광의 중심이다. 노점상을 포함해 장을 찾는 상인이 600~800명에 달하다 보니 시장 규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07년 9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1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사라지는 5일장’을 무색하게 한다. 남창시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9월30일부터 10월24일까지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옹기엑스포가 그것이다. 10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옹기엑스포기간 남창장은 변신을 시도한다. 장이 서지 않는 평일 낮시간대는 주차장과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성창수 PC(Project Coordinator·문화기획자)는 “상인 대부분이 장돌뱅이로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어 옛 정취를 유지하자는 게 기본 컨셉트”라며 “시장이 최종 목적지가 아닌 방문객이라도 울주에 오면 반드시 찾아야 하는 방문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케이드 설치를 놓고 논란도 있다. 장터의 모습을 유지하자는 의견과 현대화를 통해 쇼핑 및 영업 편의를 높이자는 주장이 맞선다. 최동규 상인회장은 “아케이드 일부 설치 후 손님이 늘고 상인들도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노점이 펼쳐지는 곳에는 옹기 가마형 아케이드를 설치, 차별화하면서 장터의 모습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옛 정서 살린 ‘메이드 인 울주’ 남창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100년을 훌쩍 넘긴 국밥집(15곳)이 시장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과거 우시장이 성행하면서 선지와 내장 등을 이용했던 국밥집이 지금까지 장의 명성을 뒷받침한다. 부산과 울산 등에서 국밥을 먹으러 일부러 찾는 이들이 많다. 국밥 외에도 남창 양조장과 막걸리가 유명하고 개상어와 참상어 등 ‘메이드 인 울주’의 색다른 먹을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상인회와 문화기획단이 옹기엑스포를 겨냥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테마파크 민속장이다. 전국 옹기의 70%를 소비하는 옹기장에 전통주막거리를 조성하고 씨름장을 만들어 장날에는 대회도 연다. 야바위꾼을 등장시키고 도둑잡기와 소경매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 내 음식점의 모든 그릇도 옹기로 교체키로 했다. 이색 코너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들에게 그 나라의 음식과 물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서역판매대’를 운영한다. 울주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소녀시대 데뷔곡 ‘다만세’…해체 그룹 ‘밀크’ 것

    소녀시대 데뷔곡 ‘다만세’…해체 그룹 ‘밀크’ 것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해체된 그룹 밀크의 곡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걸그룹 출신 배우 박희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원 중 미국에서 온 멤버가 돌연 팀을 탈퇴했다.”며 2000년대 초반 데뷔와 함께 사라진 걸그룹 ‘밀크’(M.I.L.K)에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밀크에 대한 관심이 재 점화된 가운데 2007년 발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가 원래는 밀크의 2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끈다. ‘다만세’는 소녀시대의 ‘오’, f(x) ‘라차타’ 등으로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켄지의 곡으로 밀크 2집 타이틀곡으로 내정됐었다. 밀크는 ‘다만세’로 순수하고 맑은 멤버들의 소녀 이미지에 강한 일렉트릭과 코러스를 접목시켜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멤버의 탈퇴로 2집 발매가 무산되며 다음 기약 없이 팀이 와해되며 공중분해 되는 수순을 밟았다. ‘다만세’는 밀크 해체로부터 약 6년 뒤 소녀시대의 데뷔곡으로 발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현재 밀크의 멤버였던 서현진(리드보컬), 김보미(서브보컬), 박희본(서브보컬), 배유미(서브보컬)는 영화와 드라마 등 각자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예능계도 女風당당

    예능계도 女風당당

    요즘 가요계만 ‘여풍’이 거센 것은 아니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막론하고 TV 예능계에도 집단 여성 MC와 출연자를 앞세운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프로는 독특한 컨셉트와 출연진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했다. ‘무한도전’, ‘1박2일’ 등 남성 버라이어티쇼가 장기 집권해온 예능계에 판도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SBS는 오는 18일부터 ‘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여성 버라이어티 ‘영웅호걸’을 신설한다. 인기검증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내세운 ‘영웅호걸’은 여자 연예인들이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인기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BS·MBC 여성 버라이어티쇼 신설 이휘재와 노홍철이 MC를 맡았고, 가수 노사연을 포함해 무려 12명의 여자 연예인이 멤버로 참여한다. ‘신상녀’ 서인영을 비롯해 탤런트 유인나·홍수아, 가수 아이유 등이 리얼 버라이어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개그우먼 신봉선, 방송인 정가은, 그룹 ‘카라’의 니콜 등도 합류했다. MBC는 지난달 11일부터 여성 정보 버라이어티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원더우먼’을 내보내고 있다. 탤런트 홍은희·이채영, 뮤지컬 배우 홍지민, 방송인 현영 등이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친해지기’ 등 출연자들이 여자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고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전달한다. KBS는 가요계 아이콘인 걸그룹 멤버 7인의 농촌 리얼 버라이어티 ‘청춘불패’를 매주 금요일 방영하고 있다. 최근 2기 멤버로 교체해 순항 중이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 ‘카라’의 구하라 등 청춘 스타들이 강원도 홍천의 ‘아이돌촌’에서 자급자족을 체험하며 땀을 흘리는 소박한 컨셉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 채널도 여성 예능프로 봇물 소재나 주제 면에서 지상파 TV보다 자유로운 케이블 채널에서도 여성 예능 프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이나 광고를 견인하는 주요 시청자 층인 20~40대 여성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QTV는 ‘개그계의 대모’ 이경실을 필두로 개그우먼 김신영·정선희, 가수 간미연, 탤런트 정시아 등 7명의 연예인이 공동 MC를 맡은 ‘여자 만세’를 지난달 30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컨셉트를 내세웠다. 멤버들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며 여성들만의 공감대를 지향한다. ‘무한도전’의 여성 버전인 ‘무한걸스’로 여성 버라이어티쇼 제작에 불을 지핀 MBC 에브리원도 지난 6일부터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플레이걸즈 스쿨’을 내보내고 있다.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최신 유행 즐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다. 김태성 SBS 예능국장은 “기존의 남성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여성만 끼워맞춘 식으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능 프로는 가변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차별화된 컨셉트와 멤버들 간의 화학작용을 바탕으로 시청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선희 새달 ‘놀러와’ 게스트로 지상파 예능 ‘복귀’

    개그우먼 정선희가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정선희는 최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그간 공중파 복귀를 조심스러워 한 정선희를 배려해 이날 녹화는 극비리에 진행됐다. 정선희는 MC 및 다른 게스트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놀러와’를 통해 처음 지상파 예능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특히 함께 한 게스트들의 지지도 출연을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놀러와’의 한 관계자는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무난한 수준에서 녹화가 이뤄졌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는 정선희와 절친한 동료 이경실 이성미 박미선 김영철 김효진이 게스트로 참여해 정선희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정선희는 2008년 9월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 이후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후, 정선희는 2009년 4월 SBS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또 케이블 프로그램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여자만세’에 출연 중 이다. 정선희가 출연한 ‘놀러와’는 오는 8월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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