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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자도, 많이 자도 피곤하다면, ‘산소’ 처방으로 숙면 유도

    일찍 자도, 많이 자도 피곤하다면, ‘산소’ 처방으로 숙면 유도

    직장인들의 일상은 ‘월화수목금금금’인 경우가 많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업무가 주말까지 집어삼키면서 토요일, 일요일이 실종되고 만 현실을 일컫는 표현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켜켜이 쌓인 만성피로는 더 이상 특별한 일도 아니다. 어쩌다 여유가 생겨 자고자고 또 자도 화석처럼 굳어버린 피로가 쉽게 풀릴 리 없다. 특히 최근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크게 저하됐다면 이는 만성피로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면 부족이 장기화 되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서 비만이나 고혈압, 우울증, 면역력 및 기억력 저하와 같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식욕이 없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는 데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다면 수면 부족으로 인해 호르몬 밸런스가 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포지션의 현대인들이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산소캡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거나,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재충전 하려는 ‘힐링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면산소캡슐과 같은 신 개념 힐링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로마 신화 속 수면의 신 이름을 딴 산소수면힐링카페 ‘솜누스’ 관계자는 “고질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좀 더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솜누스를 런칭했다”고 밝히며 “기존에 널리 알려진 수면캡슐에 ‘산소’라는 기능을 더했으며 잠깐 쉬어도 컨디션 회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코골이 무호흡 환자가 자도자도 끝없이 피곤한 것처럼, 숙면과 산소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산소는 신체가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동시에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해소에도 영향을 미치며 두통이나 졸음 완화, 면역력 증대에도 긍정적이다. 솜누스의 수면캡슐에서는 캡슐에서 자는 동안 깨끗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초로 수면유도 램프를 도입, 좀 더 효율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페와 시리얼 바에서 음료와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고 성능 안마의자와 샤워실을 구비, 질 높은 힐링을 선사한다. PC방이나 찜질방의 쪽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안정적인 개인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친구나 연인과 함께 피로도 풀고 데이트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오는 9월 16일에는 SBS CNBC 유행통신을 통해 ‘솜누스’를 직접 방문한 MC들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전·산후마사지 전문 올리바인 스파, 문체부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산전·산후마사지 전문 올리바인 스파, 문체부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산전·산후 임산부 마사지와 슬리밍 전문 올리바인 스파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웰니스관광 25선’에 뽑혔다. 웰니스관광 25선은 스파, 휴양, 미용, 건강관리 등을 목적으로 한 전국 25곳의 대표 시설을 정부가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은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선정됐으며 서울에서는 올리바인 스파가 정관장 스파 G, 설화수 플래그십 스파와 함께 뷰티·스파 테마에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올리바인 스파는 비만, 노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전문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리비움 산후조리원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산전·산후 임산부 마사지와 슬리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7성 호텔 스파에 온 듯한 느낌으로 잘 꾸며진 인테리어 및 시설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커스틴플로리안, 달팡, RVB, 쟌피오베르 등과 같은 다양한 명품 스파 브랜드를 이용해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테라피스트의 전문 마사지관리 및 세란병원과 연계한 고주파, 중저주파 등과 같은 의료기기 시술로 고객 개개인의 체형에 맞춘 케어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실제 유명 연예인이나 배우들이 체형관리를 위해 올리바인을 찾고 있으며 D라인에서 S라인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D2S 프로그램은 산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으로 선정된 시설은 앞으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과 함께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관계자에 따르면 당장 상품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설도 있기 때문에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리바인 스파 최윤선 본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관광 25선으로 뽑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며 “품격 높은 서비스와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안아키’ 논란에도… 여전한 ‘자연치유’

    [현장 블로그] ‘안아키’ 논란에도… 여전한 ‘자연치유’

    검증 안 된 극단적 치료방식 온라인 곳곳에서 유통·맹신 “극소수 민간요법 성공담 불과”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가 추구하는 자연치유 요법이 사실상 아동학대와 다름없다는 각계의 비판으로 극단적 방식의 자연치유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곳곳에서 잘못된 방법을 맹신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여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소수의 성공 사례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지난 16일 시민단체 ‘아동학대방지 시민모임’(대표 공혜정)이 안아키 운영자인 대구의 한의원 원장 김모씨와 회원 등 70여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후에 온라인 육아카페에는 성토 글이 이어졌죠. 카페 회원들은 “예방접종의 위험성, 병원 치료의 불필요성 등을 제기하던 글들을 안아키 회원이나 동조자가 올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극단적인 방식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게시글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약을 먹는 것은 일시적인 치료에 불과할 뿐이고 병이 재발하거나 오히려 약의 부작용으로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병원 진료와 처방약을 아예 끊고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자연치유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혹여나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질환마다 상황이 다를 겁니다. “당뇨약을 먹는 환자의 15~30%는 췌장이 망가져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된다. 당뇨약 또한 합병증을 예방하지 못하고 만성피로, 성기능 감퇴는 치료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당뇨약을 아예 끊으라는 거죠. 하지만 의사들은 당뇨병·고혈압 치료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도 필요하지만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끊으면 병이 더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을 조기에 처방할 것을 권유한다고 했죠. 김주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극소수의 민간요법 성공담을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자연치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의 민간요법 성공담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20세기에 통계학이 발달하고 의학과 접목되면서 민간요법에 대한 위험성과 현대의학의 안전성은 증명됐다고 봐야 합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성피로가 고민이세요?

    [우수기업 우수상품] 만성피로가 고민이세요?

    중년 남성뿐 아니라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도 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혈관이나 신경, 호르몬 계통 이상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흡연, 과음, 비만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장정불로단’은 만병회춘(萬病回春) 고전에 나온 연령고본단(延齡固本丹) 처방을 가감해 산수유, 구기자, 맥문동, 천문동, 복분자, 파고지, 숙지황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처방한 약이다. 중년 이후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다스리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모된 정기신혈 진액의 원천을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게 한의원측의 설명이다. 강남행복한의원 관계자는 “장정불로단을 복용하면 내분비 기능이 향상되면서 부족해진 각종 호르몬이 채워져 정력이 굳세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성욕 감퇴, 정액 부족이나 조루 등의 증상이 있는 중년남성에게 유익한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단순히 성 신경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양기 회복을 활성화시켜준다고. 중년이 되면 세포 생리활성이 떨어지면서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도 함께 떨어지고, 이에 따라 신체 조직과 장기의 전반적인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장정불로단은 중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운동 부족, 부적절한 생활로 소모된 기혈진액을 보충해줌으로써 세포와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02)512-6760. 김태곤 객원기자
  • “자살예방센터 준비 중 자살 국회 직원은 공무상 재해”

    국회 자살예방 상담센터 개소를 준비하다 과중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 증세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회사무처 직원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을 뒤집고 공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6일 국회사무처 청원담당 계장으로 근무하다 2013년 자살한 A씨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2012년부터 민원인 응대가 포함된 청원담당 부서를 총괄하고, 국회 생명사다리 상담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 업무를 추가로 맡으면서 과중한 업무에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이어 “A씨가 우울증으로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급격히 떨어져 자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스트레스 원인과 정도 등을 면밀히 따져 보지 않은 원심 판단은 공무상 재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2년부터 국회에 접수되는 청원이나 진정, 민원을 소관부서에 전달하거나 마찰을 빚은 민원을 수습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2013년부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회 생명사다리 상담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도 도맡았다. 이 기간 그는 월 50시간 이상 추가근무 및 휴일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 통증과 만성피로, 불면증 등에 시달리다가 체중이 8㎏이나 줄어든 A씨는 병가를 내 요양하던 중 그해 5월 자택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따른 자살은 공무상 재해”라며 공단에 유족보상금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간 건강 지킴이 헛개나무 효능 “통으로 먹어야 더 효과적”

    간 건강 지킴이 헛개나무 효능 “통으로 먹어야 더 효과적”

    현대인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안고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로를 느끼는 것은 간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간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만약 만성피로를 겪고 있다면 간 건강을 의심할 필요도 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간암 및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 명당 35.9명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의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에 놓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은 70~80%가 손상을 입어도 위험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이에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이미 간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에 사전에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품,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간 건강관리의 대표 식품 중 하나인 ‘헛개나무 효능’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헛개는 예로부터 숙취를 덜게 하고, 간 보호를 돕는 약효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중국 문헌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 조각을 술독에 넣으면 술이 물로 된다”라고 쓰여 있을 만큼 숙취해소와 간 건강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헛개나무는 크게 열매, 줄기, 잎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위에 따라 그 효능도 다르다. 열매에는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 가능한 암페롭신, 호베니틴, 프랑굴라닌이 함유돼 있다. 또한 잎과 줄기에는 신체 각 기관에 침입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나 염증유발물질 등 ‘신체 독소’를 제거하는 페룰산과 바닐산이 들어 있어 간 건강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시중에 출시되어있는 헛개나무 관련 제품은 일반적으로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추출물이란 온수에 의해 영양성분을 얻는 것을 말하며 6시간씩 3회 이상을 추출해야 헛개나무 열매가 가진 유효 효능을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건강철학을 내세우는 건강식품브랜드 메이준생활건강이 피로에 지친 현대인의 간 건강을 위한 ‘메이준뉴트리 퓨어 전체식 통헛개분말100’을 출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식 통헛개분말100은 헛개나무의 특정 부위만을 담은 것이 아닌 열매, 줄기, 잎을 통째로 갈아 넣은 것을 의미한다. 업체 관계자는 "'전체식 통헛개분말100'은 국내산 헛개나무 100%를 원료로 해 헛개나무 열매, 줄기, 잎의 영양성분을 통째로 담아 타 제품과 차별성을 강조했다"며 "신제품 출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체식 통헛개분말100’의 하루 권장량은 1일 1회다. 제품은 분말 형태로 이뤄져 1회 1스푼씩(약 1.5g) 물에 타 먹는 간편한 섭취 방법으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숙취 해소를 위해 꿀과 함께 물에 타서 먹는 것 또한 권할 만한 방법이다. 헛개나무 100%를 통으로 갈아 넣은 메이준뉴트리 전체식 통헛개분말100은 오는 3월 28일 18시 40분,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SK케미칼 ‘기넥신F’ vs 유유제약 ‘타나민’

    [우리는 라이벌] SK케미칼 ‘기넥신F’ vs 유유제약 ‘타나민’

    우리 몸속 혈관의 길이는 약 10만㎞다. 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이다. 혈액은 이 거리를 이동하며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남은 찌꺼기는 폐와 신장을 통해 배설시킨다. 따라서 혈액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혈관 자체의 탄력성이 떨어진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 등 이물질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도 탁해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은행잎 성분은 혈액순환장애를 완화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징코라이드는 은행잎에만 아주 적은 분량이 존재한다.SK케미칼의 ‘기넥신F’는 SK케미칼이 1992년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현재 국내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 일반의약품 부문의 1위 약품이다. 이에 앞서 1984년 출시된 동방제약의 ‘징코민’은 독자 개발에 따른 특허권 보장 등으로 199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던 효자 품목이었다. 이후 SK케미칼과의 특허 분쟁 소송,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에탄올 검출 파문 등에 이어 특허가 만료되면서 존재감을 잃었다. 유유제약이 2003년부터 국내에서 팔고 있는 ‘타나민’은 세계적 생약전문회사인 독일 슈바베에서 만든 ‘EGb761®’을 원료로 쓴다. EGb761®은 ‘은행잎 추출물 761’의 약자다. 슈바베에서 개발한 수많은 샘플 중 가장 효과와 안정성이 뛰어난 761번째 샘플을 표준화한 데서 따왔다. 27단계의 특수 추출 과정을 통해 유해성분을 걸러 낸다. 기넥신F는 혈액순환 개선 효과와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액의 점도를 낮추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뇌세포 및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의 주요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따라서 혈관성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의 인식기능 저하를 비롯해 뇌 혈류 부전으로 생기는 두통, 이명, 현기증, 단기 기억상실, 우울증 등에 광범위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은행잎 추출제는 제품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장애는 손발저림, 귀울림,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고혈압, 심장질환, 치매 등의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원인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제를 건강보조제로 쓰곤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하루 종일 피곤하고 건망증… 일단 뛰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하루 종일 피곤하고 건망증… 일단 뛰세요

    불규칙한 식습관·우울증도 원인젊은 여성 갑상선·빈혈 체크를조급증 금물…가벼운 운동부터직장인 김세영(45)씨는 일주일 중에서 월요일이 가장 괴롭다고 합니다. 주말에 늘어지게 잠만 잤는데도 출근만 하면 또다시 극심한 피로가 몰려온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피로를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목이 아플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졸고 있는 모습이 창피하기도 하고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밀려옵니다. “봄철 춘곤증까지 겹치면 주변의 시선이 의식돼 괴롭기까지 하다”고 했습니다. 김씨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육체노동을 한 경우에 생기는 피로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기 때문에 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극심한 피로감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고 여기게 됩니다. 이것이 6개월을 넘어가면 ‘만성피로’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한번쯤 들어 보셨을 법한 ‘만성피로증후군’(CFS)은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여러 가지 징후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27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의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질병입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원인 불명의 피로감을 의학적으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고통이 큽니다.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도의 질병 분류 없이 신경쇠약증 보험코드인 ‘F48.0’을 씁니다. 200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한 병원의 진료비 청구를 삭감했다가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고, 결국 공단이 패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년 이상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많습니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환자 1만 588명으로 조사한 결과 50대가 2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18.9%), 30대(17.3%) 등의 순이었습니다.●피로감·통증 6개월 이상 지속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심평원 등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기억력과 집중력 감소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 비대 및 통증 ▲인두통, 근육통, 관절통 ▲평소와 다른 두통 ▲수면 뒤 피로감 ▲운동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 등이 6개월 이상 지속·반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복적으로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일부는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성피로를 이길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먼저 거론했습니다. 이덕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점차 운동의 강도를 높이는 ‘점진적 운동강화법’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운동 초기에는 피로감이 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동의 시간과 강도를 점차 늘려 가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주의할 사항도 있습니다. 이 교수는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 헬스클럽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해 힘든 몸을 혹사시키면 증세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성피로는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만성피로는 내 몸의 질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만성피로의 3분의2 정도는 내과 질환이나 정신과적 문제로 발생한다”며 “흔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수면부족, 불균형한 식사, 알코올, 카페인 등이 있고 빈혈이나 우울증,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질병도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생활습관에 큰 문제가 없는 젊은 여성에게 만성피로가 생긴다면 빈혈이나 갑상선질환, 우울증 같은 질병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만일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고 만성적인 피로가 있다면 악성 종양과 같은 좀더 심각한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실제로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통증, 만성피로가 동반된 환자들을 검사해 암을 찾아낸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영양 불균형·우울감 등도 영향 우울, 불안 등의 증세가 계속되면 체내에서는 큰 스트레스 반응으로 여겨 에너지를 고갈시키게 됩니다. 이것이 식습관 변화와 영양 불균형을 유발해 고갈된 에너지를 채워 줄 수 없게 되면 피로감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김 교수는 “꼭 우울하다는 느낌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것이 없고, 음식의 맛도 잘 모르겠고, 막연히 만성적으로 피로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식단을 바꿔 내게 부족한 영양이 무엇인지, 내 대사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극심한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위장 상태에 악영향을 미쳐 만성피로를 부르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염증을 일으키고 만성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산균 복용을 권장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피로감으로 1시간도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적 상태에 이르거나 통증이 심해 가만히 있어도 힘든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교수는 “다행히 진단 시점부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하면 병의 진행이 멈추고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급증을 버려야 합니다. 이 교수는 “바닥난 체력이 회복되고 건강을 회복하려면 보통 3~6개월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며칠 쉬면 피로가 회복되겠지’라고 조급해하는 마음은 금물”이라고 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종합영양제보다 단일성분제 각광 전염성 질병 탓 면역 증강제 인기 연령·성별 따라 선호 영양제 달라해마다 명절이면 선물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시장이 수년째 호황을 맞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대인의 팍팍한 일상도 씁쓸하지만 여기 일조했다. 성분과 효능을 공부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보약이나 종합영양제에서 다양한 개인별 맞춤 영양제로 그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5~6년 새 지속 성장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3291억원이다. 2011년 1조 6855억원, 2012년 1조 7039억원에서 2014년에 이미 2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5~6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유지됐고 올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제약업계의 관측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3위 수준인 비타민 제품군만 해도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시장 규모가 22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까지의 전체 비타민 시장 규모는 25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커지면서 과거 홍삼 제품의 독주 무대에서 다양한 원료성분의 영양제 생산량이 급증하는 등 원료 품목이 세분화되고 있다.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삼(38.1%)의 생산실적은 2011년 7191억원에서 2015년 6943억원으로 줄고 있는 반면, 비타민·무기질은 같은 기간 1561억원에서 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는 405억원에서 1579억원, 밀크씨슬 추출물은 138억원에서 70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노년층 칼슘제… 중장년 간 기능제 선호 원료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지식이 늘면서 개인의 상황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특화된 영양보충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 해마다 전염성 질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당귀추출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불경기 등으로 직장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일반적인 건강보조식품의 역할을 했던 종합영양제에서 만성피로에 좋은 비타민B나 간 기능에 효과가 있는 성분 제품군 등 ‘맞춤형 영양제’로 인기가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성별·연령 등 복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영양제도 확연히 나뉜다. 칼슘 보충이 필수적인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은 칼슘 복합제, 잦은 회식과 음주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은 밀크씨슬 등 간 기능 관련 성분이 인기다. 갱년기 여성을 겨냥해 출시된 감마리놀렌산 함유 영양제도 골다공증·폐경기 증후군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에게 결핍되기 쉬운 엽산·철분 보조제는 이미 산모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장익 서울대 약대 교수는 “일조량 부족으로 현대인의 70~80%가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는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자연적으로 영양 보충이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유행에 따라 영양제를 섭취하기보다 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의 신체에 결핍된 성분 위주로 복용 설계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직장인들 호평 제약업체들도 저마다 대상에 맞게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영양제 유행에 앞장서고 있다. GNC는 3~9세 유아를 위한 ‘키즈 츄어블 칼슘·키즈 츄어블 멀티비타민’, 20~30대를 위한 ‘메가맨’과 50대 이상을 위한 ‘메가맨 50플러스’ 등 연령에 따라 10여 가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은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된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을 위해 비타민B군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배합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제품도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을 비롯해 유한양행 ‘메가트루’, 녹십자 ‘비맥스’, 일동제약 ‘엑세라민’, JW중외제약 ‘뉴먼트프리미엄B’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A·D·E·K 과용 땐 부작용 조심 그러나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외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체내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D·E·K) 등 일부 성분은 과다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복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일부 성분은 복약 충돌이 일어날 경우 효과가 저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철분은 탄닌과 결합하면 탄닌철이 되기 때문에 흡수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칼슘과 철분도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장민정 연세대 약대 교수는 “임산부가 비타민 A를 1일 5000 IU 이상 복용할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을 높일 우려가 있고, 체외로 배설된다고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도 과량 섭취하면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지 이상의 종합비타민제나 종합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삼가고, 2종 이상 복용할 경우 중복으로 함유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출근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번아웃 증후군’ 연초에 최악

    “출근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번아웃 증후군’ 연초에 최악

    “놀고 싶지도 않다” 우울증 우려 韓근로자 평균 7시간도 못 자 “직장·개인 생활 분리가 해법” ‘중견기업의 재무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박모(31)씨는 연말 결산 업무로 이달 내내 야근과 주말 출근을 밥 먹듯 했다. 매년 초마다 반복하는 업무지만 올해는 상사가 결산 마감을 무리하게 앞당기면서 업무량이 폭증했다. “퇴근 후에 쉬어야 일도 되는데 눈이 저절로 감겨 잠자기 바빴습니다. 일은 줄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이니까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된 느낌이 들더군요. 설 연휴에도 놀고 싶은 의욕도 없고 해서 집에 있었습니다.”박씨와 같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계치를 넘어서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는 ‘번아웃 증후군’(탈진증후군)은 새해 초에 특히 두드러진다. 직장인은 바뀐 업무 환경에 따른 적응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학생은 새 학기에 대한 부담감, 주부는 설 명절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일과 삶의 엄격한 분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30일 “연초에는 만성피로, 긴장성 두통, 기능성 위장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번아웃 증후군과 관련된 질병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며 “해가 바뀌면 업무나 주변 환경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응 스트레스’가 평상시보다 많아진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조모(30·여)씨는 “지난주 병원에 가니 의사가 스트레스성 위염이라고 진단했다”며 “같은 부서의 동료들도 위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새해 들어 경기 위축으로 업무와 상사의 잔소리가 늘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리거나 조직 내 부조리에 부딪혀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때 우울감을 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번아웃 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무기력증과 잦은 짜증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고 극심하면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정식 병명은 아니지만 노동시간이 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만연한 증세다.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2014년 기준)은 212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다. 가장 근로시간이 짧은 독일(1371시간)과 비교하면 약 4개월(94일·753시간)을 더 일한다. 평균 취침 시간도 7시간이 안 된다. 시장조사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해 7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 진단 평가를 한 결과 ‘일에 지쳐 업무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한 사람이 70.4%였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생각만 하면 피곤을 느낀다’는 64.3%였고, ‘업무로 인해 정서적으로 메말라 감을 느낀다’는 59.1%였다. 이 외 ‘일을 마치고 퇴근할 무렵 완전히 소모된 느낌이 든다’와 ‘업무로 인해 완전히 탈진됐다고 느낀다’는 각각 57.6%, 43.1%였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번아웃 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태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는 직장인, 학생, 주부들은 일을 자신의 한계보다 더 많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업무를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하고 일거리를 집에 가져오지 않는 등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개인생활 간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앉기만 하면 ‘뜨끈’…몸에 활력 높인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앉기만 하면 ‘뜨끈’…몸에 활력 높인다

    원적외선 파장대 중의 하나인 생육광선은 파장이 길어 눈에 보이지 않고 열작용이 크며 인체 침투력이 강하다. 이런 생육광선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 세포조직 활성화,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신영의료기 관계자는 “음이온은 스스로의 전자를 활성산소에 줌으로써 활성산소의 과잉적인 발생과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이 있어 산성화된 혈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체질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전자파를 차단하고 신체 저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줘 신체 밸런스를 좋게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인은 뜸, 족욕, 찜질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열을 하고 있지만 한번 실행하기에 대부분은 번거롭고 불편함이 뒤따른다. 온돌박사는 장소,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온열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의자처럼 제품에 앉기만 하면 되며 손, 발 등 신체 부위를 제품 상단에 그냥 올려놓기만 해도 온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온열이 시작돼도 몸에서 땀이 쉽게 배출되지 않고 체온만 상승시켜 몸 전체를 가볍고 시원하게 해준다. 업체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와 집안의 냄새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24시간 온돌박사를 작동시키면 공기가 정화되고 각종 냄새가 제거된다”며 “집안의 습기도 제거해 실내온도를 조절해준다”고 설명했다. (02)744-7041.
  • ‘수면과다증’ 걸린 소년…4년 만에 크리스마스 즐긴 사연

    ‘수면과다증’ 걸린 소년…4년 만에 크리스마스 즐긴 사연

    한 번 잠들면 몇 주 동안 깨어나지 못하는 드문 질병으로 인해 4년 만에야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었던 어린 소년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노팅햄셔에 살고 있는 코너 프린스(12)는 전 세계적으로 고작 1000명 정도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인 ‘클라인레빈 증후군’을 앓고 있다. 클라인레빈 증후군은 보통 10대 남자에게 잘 발생하며 폭식 및 과잉행동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수면과다증의 일종이다. 1년에 2~3차례씩 며칠 혹은 몇 주간 수면과다증이 지속되며 이 시기가 지나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코너가 처음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9살이던 지난 2012년부터였다. 수면과다 증상이 찾아오면 코너는 용변을 보거나 영양제를 먹는 몇 분씩을 제외하고는 오랜 기간에 걸쳐 잠을 자야만 했고, 그런 코너를 돌보기 위해 코너의 어머니 다나(44)는 직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코너의 문제가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달은 사람은 당연히, 엄마였다. 코너를 처음 진단한 의사는 코너가 만성피로 증후군을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었다. 그러나 다나는 코너가 수면상태에 빠지기 며칠 전부터 항상 강한 식욕과 함께 손발의 통증을 느낀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 점을 수면장애 전문병원에 문의해 클라인레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쏟아지는 잠 때문에 코너는 지난 세 번의 크리스마스를 모두 즐기지 못했다. 다나는 “코너가 크리스마스나 다른 특별한 날들을 잠든 채 보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코너 자신 또한 증후군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나는 “코너는 잠으로 인해 놓치는 것들에 속상해한다”며 “스스로 고립됐으며 외롭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의 희망은 코너의 병이 저절로 치유되는 것뿐이다. 다나는 “코너가 클라인레빈 증후군에서 스스로 벗어나기를 바란다. 20~30대가 돼서도 클라인레빈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최석태 전 KBS 부산총국장 “박근혜 대통령, 불치병 앓아…그만 괴롭히자”

    최석태 전 KBS 부산총국장 “박근혜 대통령, 불치병 앓아…그만 괴롭히자”

    “박근혜 대통령이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블로그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자 출신 최석태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정말 인간답게 살자. 사람이 긍휼할 때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감싸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국정을 펴는 박 대통령을 이제 그만 괴롭히자”고 적었다. 최씨는 “박 대통령은 부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 이건 고치기 어려운 불치병이라고 한다”며 “부신은 콩팥 위에 있는 작은 장기로, 이게 제 역할을 못하면 늘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모르고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간 야당과 단체, 이념을 달리했던 사람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박 대통령이 부신기능저하증 때문에 평소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에 시달려왔다는 의료계 증언을 보도한 바 있고 최씨는 이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씨는 청와대 주사제 대량구매 관련 “이 병의 치료제로 영양주사, 태반주사 등도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원래는 박 대통령의 딸이었다는 유언비어 등은 여성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인권말살 행위”라며 “이제 그만하자. 아닌 것을 자꾸 있는 것처럼 꾸미고 강화해도 대통령 자신이 한 푼의 돈이라도 사익을 취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에 대한 농락을 이제는 중단하길 바란다”며 “야당이나 단체나 언론도 이제 중단하고 촛불집회도 그만 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씨에 따르면 해당 글은 13일 현재 95만 명이 읽었다. 최씨는 기자 출신으로 KBS 부산방송총국 총국장을 지낸 인물로, 2014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사제 2027만원어치 사들인 靑… 137만원은 미용 목적

    靑 “근무자 건강관리용” 해명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주사제를 최순실씨 자매를 통해 대리 처방해 줬던 의료인과 관련이 깊은 제약사 녹십자에서 최근 2년여간 미용목적 주사제 137만원어치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4월부터 올 8월까지 대통령실 혹은 경호실 명의로 31차례에 걸쳐 총 2027만원어치, 10종류의 의약품을 구매했다. 이 중 잔주름 개선·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이넥주(일명 태반주사·개당 2㎖씩 총 150개), 만성 간질환과 만성피로 환자 해독제 등으로 쓰이는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개당 20㎖씩 100개), 노화방지·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개당 10㎖씩 50개) 등 총 300개 137만 3900원어치가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4차례(50㎖씩)에 걸쳐 구입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의 경우 흔하게 쓰지 않는 의약품으로 알려져 용도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는 감염이 심할 때 항생제와 병행해 면역력을 올려주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환자의 감염과 관련해 쓰는 약품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대리처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차움병원 출신 김상만씨가 원장으로 있는 녹십자의료재단 산하 녹십자아이메드와 함께 녹십자홀딩스의 관계사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보건복지부가 김씨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박 대통령 취임 전후 최순실·최순득씨 자매 이름으로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는 ‘박대표’, ‘안가’, ‘VIP’ 등의 단어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29회 기재돼 있었다. 검찰은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대리 처방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2013년 8월 당시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의해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다. 김씨는 2014년 2월 차움의원을 퇴사한 뒤 3월부터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으로 근무해 왔고,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최근 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와대,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구입…감초·마늘주사도 구입”

    “청와대,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구입…감초·마늘주사도 구입”

    청와대가 제약업체 녹십자로부터 최근 2년여간 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 2000여만원어치의 약품을 사들였다고 문화일보가 22일 보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종류의 녹십자 의약품을 31차례에 걸쳐 구매했다. 구입처는 ‘대통령실’ 또는 ‘대통령경호실’이었고 가격은 총 2026만 9000원이었다. 녹십자 의료재단은 녹십자아이메드 병원을 운영하는데, 병원장이 차움의원 출신 김상만 의사다. 김상만 원장은 2014년 2월 차움에서 퇴사하고 다음달 녹십자아이메드로 옮겼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최순득 자매에게 대리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2014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사들인 약품 중에는 일명 태반주사로 불리는 라이넥주, 감초주사로 불리는 히시파겐씨주, 마늘주사로 불리는 푸르설타민주 등이 포함돼 있었다. 청와대는 잔주름 개선·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이넥주를 2015년 4·11·12월 등 3차례에 걸쳐 50개씩(개당 2㎖) 모두 150개(74만 2500원) 사들였다. 만성 간질환이나 만성피로 환자 해독제 등으로 쓰이는 히시파겐씨주는 2015년 4월과 2016년 6월 각 50개씩(개당 20㎖) 모두 100개(35만 6400원) 구입했다. 노화방지·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푸르설타민주는 2014년 11월에 총 50개(개당 10㎖) 27만 5000원어치를 샀다. 보도에 따르면 태반주사는 동네 의원에서조차 초기 일주일에 2~3회씩 맞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매 수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다. 이들 주사제는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문화일보는 김상만 원장과 박 대통령 주치의였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현재 주치의인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등에게 처방 여부를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수의계약이 아닌 일반경쟁으로 납품을 했다”면서 “구매한 녹십자 약품의 80%는 독감 예방접종용이며, 경호원을 비롯한 직원들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심장 비대엔 강심·이뇨·혈관확장제 등 처방… 완치 사례도

    심장은 펌프 작용을 해 우리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거둬들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장기다. 만약 심장이 커지면 수축력이 떨어져 원활하게 기능할 수 없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을 ‘심비대’라고 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점점 운동할 때는 물론 쉴 때도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다. 잠을 자다가 숨이 차서 깨기도 하고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이 든다. 비대해진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순환시키지 못하면 심부전이 발생하는데, 이러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만성피로감과 호흡곤란이 나타나면서 장기의 기능마저 떨어진다. 심부전은 급성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개 만성으로 진행된다. 심비대증의 원인은 판막질환, 부정맥, 심근경색 등 다양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만약 새로운 증상이 발견되거나 쉴 때도 호흡곤란이 오고, 팔다리에 부종, 복부에 부종이나 통증이 생기고 고통스럽고 기분 나쁜 마른기침이 자주 나오면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즉시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번 떨어진 심장 기능은 대체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완치된 사례도 있어 치료를 충분히 잘 받아야 한다. ■도움말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프로포폴은 낭설…부모님 때문에 마취 안하는 분”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프로포폴은 낭설…부모님 때문에 마취 안하는 분”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특혜 의혹’이 나오고 있는 차움 의원의 최순실(60·구속) 담당의사였던 김모 의사의 관련 증언이 나왔다. 그는 “‘세월호 7시간’ 프로포폴은 낭설”이라며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분은 마취를 안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10일 한겨레에 따르면 차움의원에서 최순실씨를 담당했다가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가 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모씨는 “박 대통령이 약보다 주사를 선호했다”면서도 “각종 주사제를 청와대를 통해 구입해 놔줬다. 대리처방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고 당일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일각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대선 전 경선 때 차움에서 ‘만성피로가 있는 환자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박근혜 후보였다. 그 인연으로 당선 뒤 청와대 자문의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씨의 ‘주사제 대리 처방’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말이 안 된다. 대통령이 밖으로 못 나오니까 내가 필요할 때마다 청와대 의무실에 주문을 넣어두면 의무실에서 다 구비해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분은 마취를 안 하는 분”이라며 “부모님 때문에, 의식을 잃고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본인의 행적에 대해선 “청와대 들어갈 일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이 피부과 시술을 자주 받는 것 같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오른쪽 입 옆에) 분명 멍자국이 있는 것 같았다. 제가 실수로 ‘여기 멍이 드신 것 같아요’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셨는데 주치의가 저를 발로 툭툭 차더라”고 말했다. 그는 “보톡스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이라고 말했다. 최순실씨와의 인연에 대해선 “최씨는 2012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과 똑같은 주사를 놔달라며 찾아왔다. 내가 차움에서 나와 여기로 옮긴 뒤에도 최순득씨가 와서 한번 진료를 받고 갔다. 그런데 차움과 달리 일반인들 진료받는 걸 기다려야 하니까 한번 오고 안 오더라. 오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레스 쌓이면 ‘돌발성 난청’ 위험…철분 섭취 필요한 이유는?

    스트레스 쌓이면 ‘돌발성 난청’ 위험…철분 섭취 필요한 이유는?

    바쁜 일상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잘 들리던 귀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으로, 내이나 청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갑작스럽게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질환을 말한다. 돌발성 난청은 일단 발병하면 손상된 청력 세포가 회복되지 않아 정상 청력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또한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할 경우 아예 순음청력까지 상실해 소리 자체를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돌발성 난청 예방을 위해선 스트레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체내 철분 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 돌발성 난청의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대만 극동기념병원 정쉬동 교수는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환자 4004명과 대조군 1만2012명을 무작위 배정해 대조군에 대한 돌발성 난청군의 철분 결핍성 빈혈 오즈비(Odds ratio:집단간 비교를 통해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수치)를 구했다. 그 결과 철분 결핍성 빈혈이 돌발성 난청군에서는 172명, 대조군에서는 361명 발생해 1.34의 오즈비값을 보였다. 이는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가능성이 1.34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돌발성 난청 예방에 좋은 철분은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해조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만으로는 일일 철분 권장 섭취량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인 철분 보충을 위해서는 별도의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100% 천연 원료를 사용한 비헴철 철분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100% 천연 철분제 제품은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제거함으로써 체내 대사성과 안전성을 높여 임산부 철분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100% 천연 원료 철분제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31일 "철분은 임산부나 빈혈 환자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일반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소"라며 "철분은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철분제를 구입할 땐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구입한다면 보다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절 뒤 미열·무기력증… 물·야채·과일 많이 드세요

    명절 뒤 미열·무기력증… 물·야채·과일 많이 드세요

    늦은 술자리 피하고 충분한 수면 취해야 퇴근 후 따뜻한 물 가벼운 샤워도 도움 취침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도 풀어야 주말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른바 ‘월요병’처럼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난 뒤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온종일 멍한 데다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연휴 기간 생체리듬이 흐트러져서인데, 보통 하루 이틀 지나면 연휴 이전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한 주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며 소화도 안 되고 미열이 나는 등 무기력증이 1주 넘게 지속된다면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하면 몇 주 동안 극심한 연휴 후유증을 앓고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추석 ‘연휴’라고는 하지만 추석 때 운전도, 음식도 하지 않는 청소년이 아니고서야 진짜 연휴를 보냈다고는 할 수 없다. 장시간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나면 허리와 근육, 정신적 피로감이 평소보다 더할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거나 쪼그리고 요리하면 근육, 힘줄, 인대에 무리가 가 근육 피로감이 커지고 자신도 모르는 새 힘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된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완충 시간을 둬야 한다. 직장에 복귀하고서 1주 정도는 생체리듬을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1주 정도는 늦은 술자리를 피하고, 하루 7~8시간을 자야 하며 그래도 피곤하다면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심 시간에 10분 내외로 낮잠을 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더 피로해질 수 있다. 퇴근 후에는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하고,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고서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인다.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고 자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피로하다고 커피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할 수 있다. 당분간은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선 교수는 “명절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온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아프면 다른 병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때 과식해 탈이 났을 땐 위장을 보강하는 마늘이 좋다. 갑자기 설사가 날 땐 마늘 5~6쪽을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고, 귤 껍질을 1시간 반 정도 끓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과식 후 급체에는 위 운동을 강화하는 소화제가 효과적이지만 최선의 치료법은 하루 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것이다. 몸 건강만큼 정신건강도 중요하다. 평소 가사를 분담해 온 부부도 명절 때는 집안 어른들로 인해 부인만 일하기 일쑤인데, 이러면 육체노동에 스트레스까지 가중돼 명절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명절 후에 몸살이 나 며칠간 고생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따른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시댁과 갈등이 있다면 제3자에게 갈등 상황을 털어놔 미리 적응하고, 남편이나 시댁 식구, 며느리들 간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낀 바를 토로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편도 부인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연휴 이후 집안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명절 스트레스가 우울증 등으로 악화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열·무기력증…월요병 같은 ‘추석연휴 후유증’ 주의보

    미열·무기력증…월요병 같은 ‘추석연휴 후유증’ 주의보

    주말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른바 ‘월요병’처럼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난 뒤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온종일 멍한 데다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연휴 기간 생체리듬이 흐트러져서인데, 보통 하루 이틀 지나면 연휴 이전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한 주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졸리고 온몸에서 맥이 빠지며 소화도 안 되고 미열이 나는 등 무기력증이 1주 넘게 지속된다면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하면 몇 주 동안 극심한 연휴 후유증을 앓고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추석 ‘연휴’라고는 하지만 추석 때 운전도, 음식도 하지 않는 청소년이 아니고서야 진짜 연휴를 보냈다고는 할 수 없다. 장시간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나면 허리와 근육, 정신적 피로감이 평소보다 더할 수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거나 쪼그리고 요리하면 근육, 힘줄, 인대에 무리가 가 근육 피로감이 커지고 자신도 모르는 새 힘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된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완충 시간을 둬야 한다. 직장에 복귀하고서 1주 정도는 생체리듬을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1주 정도는 늦은 술자리를 피하고, 하루 7~8시간을 자야 하며 그래도 피곤하다면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심 시간에 10분 내외로 낮잠을 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더 피로해질 수 있다. 퇴근 후에는 약간 더운물에 10분 정도 가볍게 샤워하고, 취침 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고서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인다.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고 자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피로하다고 커피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피로감만 더할 수 있다. 당분간은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선 교수는 “명절 후유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온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아프면 다른 병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석 때 과식해 탈이 났을 땐 위장을 보강하는 마늘이 좋다. 갑자기 설사가 날 땐 마늘 5~6쪽을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고, 귤 껍질을 1시간 반 정도 끓여 차처럼 마셔도 좋다. 과식 후 급체에는 위 운동을 강화하는 소화제가 효과적이지만 최선의 치료법은 하루 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것이다.  몸 건강만큼 정신건강도 중요하다. 평소 가사를 분담해 온 부부도 명절 때는 집안 어른들로 인해 부인만 일하기 일쑤인데, 이러면 육체노동에 스트레스까지 가중돼 명절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명절 후에 몸살이 나 며칠간 고생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따른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시댁과 갈등이 있다면 제3자에게 갈등 상황을 털어놔 미리 적응하고, 남편이나 시댁 식구, 며느리들 간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낀 바를 토로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편도 부인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연휴 이후 집안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명절 스트레스가 우울증 등으로 악화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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