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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인택(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씨 장모상 3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787-1502 ●김정훈(전 주 노르웨이 대사)씨 별세 허금형(코리아웨어하우스 대표)씨 남편상 김종범(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종국(골드만삭스증권 상무)형진(미국 미시건대 교수)연진(함춘여성클리닉 마취과장)씨 부친상 이경달(미국 미시건대 교수)양국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인상 봉미미(고려대 교수)권현조(전 부천시향 비올리스트)씨 시부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072-2091 ●이정식(유진투자선물 상무)규원(사업)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3 ●이창희(전 한국은행 부국장)승희(전 국세청)성용(예쓰월드 대표)씨 모친상 이승평(선경스틸 대표)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5 ●최창신(전 2002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상태(전 일산중 교장)씨 별세 철희(사업)형희(현일의료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30일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440-8912 ●김동욱(캐나다 거주)영희(충북대 교수)영숙(상계중 교사)씨 모친상 김원경(교원대 교수)전인창(세경산업 이사)권오창(전 스포츠서울 사진부 차장)박진(삼성전자 상무)씨 장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4 ●김석환(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31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626-2444
  • [퀸1월호] 김세아, 환상의 D라인 공개

    [퀸1월호] 김세아, 환상의 D라인 공개

    탤런트 김세아가 여성지에 만삭의 아름다운 몸매를 공개했다.  연예계에서도 스타일 좋고 몸매 좋기로 유명한 김세아는 산달을 꽉 채운 만삭이지만 아름다운 몸매를 여성지 Queen 1월호의 표지와 화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드라마 ‘장화홍련’에서의 연기로 호평 받은 김세아는 지난 9월 첼리스트 김규식 씨와 결혼했으며, 둘의 사랑의 결실인 2세를 오는 1월 출산할 예정이다. 비공개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세아는 만삭의 몸이었음에도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터져 나올 만큼 아름다운 몸매를 보여주었다.  ☞[퀸 본문기사 보러가기]  만삭이었지만 김세아의 복부는 아주 작게 아기 사이즈만큼만 볼록하게 나왔다. 어린시절부터 발레와 재즈댄스로 다듬어오고 최근엔 필라테스 전도사가 된 그녀의 완벽한 팔다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한 라인을 만들고 있었다.  준비한 의상들이 어떻게 그녀에게 어울릴지 고민했던 스타일리스트와 진행기자의 걱정은 기우로 드러났다. 김세아는 27인치의 데님팬츠를 무리 없이 소화했고, 여타 의상들 역시 만삭에 이른 산모라기보다는 가장 아름다운 D라인을 가진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Queen 생활팀 김시웅 기자 prkim@paran.com 사진_ J.Jo(Run Studio)
  •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미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금권정치’(plutocracy)다. 부에 의한 정부 체제를 말한다. 1999년 11월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된 뒤로 지난 10년간 경제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파워를 쌓아올린 월스트리트가 이 금권정치라는 용어의 타깃이 됐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미화 200억달러를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지불한다는 뉴스에 미국 국민 전체가 화가 났다. 정부가 자신들의 세금을 월스트리트의 부를 보호하는 데 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민들은 부시 정권 말기에 시작된 AIG 구제금융 등에 수조원을 퍼부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AIG에 투입된 구제금융이 결국은 월스트리트의 경영자, 투자자, 채권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갔고, 미국 납세자에게는 이를 메우기 위해 납세의무만 더해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비극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평범한 미국인들의 분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지난 26년 동안 최고의 실업률과 집값의 버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2008년 가을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360만명이 집을 잃었다. 뉴욕과 다른 주요 메트로폴리탄 도시는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수용할 만한 보호소조차 충분치 않다. 미국 국민의 다수는 이미 미국 경제가 L자형의 침체국면에 들어섰으며 이 상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의 급증이 주된 근거다. 2010년 정부의 재정적자는 1조 3000억~2조달러로 예상된다. 미 정부의 총부채는 13조달러로 추정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년도 국가채무율은 60%로 치솟아 2001년 33%의 배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재정난은 결국 이자율 상승, 달러 약세 등과 맞물려 성장률과 미국인들의 생활 수준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설령 국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좋은 직장을 다시 얻기는 이제 어려울 것이라는 게 미국 보통 시민들의 우려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1999년 11월의 글래스스티걸법 폐지를 꼽는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해 온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되면서 금융시장 환경은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투자은행의 고위험·고수익 문화가 우선시된 것이다. 2004년 4월 미국 증권위원회가 대규모 투자은행의 자본대비 부채비율을 12대1에서 30대1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은행의 문화는 더 한층 확산됐다. 투자은행은 더 많은 모기지 저당증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결국 집값 거품을 부채질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미 정부는 파생상품과 헤지펀드의 출현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거의 다루지 않은 듯하다. 구제금융을 불러온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정부가 제대로 통제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파생상품과 헤지펀드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지만 번번이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재무차관 래리 서머스, 연방준비이사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에 의해 무산됐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월스트리트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요 경제정책 결정자들로 인한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서 이들은 일반시민들뿐 아니라 그 어디에 대해서도 충성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여긴다. 몇몇 사람들은 저널리스트들조차 뉴스 미디어를 쥐고 있는 거대자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자기들의 견해를 스스로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일각에선 미국 노동운동의 소멸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자본에 대한 견제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에는 7.5%의 노동자들만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스웨덴의 85%, 다른 주요 국가의 35~40%와 현저히 비교된다. 금권정치에 대한 두려움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게 지금 미국의 현실이다. 고형식 국제변호사
  • 만삭여인 납치 태아 꺼내려한 ‘끔직女’

    만삭여인 납치 태아 꺼내려한 ‘끔직女’

    임신한 여성을 납치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를 꺼내려한 끔직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워싱턴에 있는 노숙자 보호시설에서 지낸 피해자 여성 A는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기다리다 가해자인 베로니카 데라모스(40·여)를 만났다. 데라모스는 “집에 아기 옷이 많으니 나눠주겠다.”며 A를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했고, 이후 5일간 방에 감금한 채 갖은 폭행을 가했다. 이후 문구용 칼과 레이저 칼 등 도구를 이용해 여러 차례 A의 태아를 꺼내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A는 피를 흘리며 두려움에 떨다가, 데라모스가 잠든 사이 간신히 밧줄을 풀고 아파트를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곧장 병원에 후송됐고,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한 마이클 리디 경관은 “가해자가 A의 손을 묶고 문구용 칼을 이용해 태아를 꺼내려 한 정황을 드러났다.”면서 “현장에서 피가 묻은 수건과 다수의 핏자국, 수술에 이용하려 한 도구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원조사 결과 데라모스에게 17살 된 아들이 있으며, 그가 범행을 도왔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 아들의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라모스가 태아를 꺼내려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A는 가까스로 태어난 딸의 이름을 ‘미라클 스카이’(Miracle Sky)라고 지었으며, 가해자인 데라모스는 곧 재판에 설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진=가해자인 베로니카 데라모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미들 누굴 믿어야 하나

    개미들 누굴 믿어야 하나

    ■ 국내외 27개 증권사 분석 ‘개미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 내년도 코스피지수 전망치가 증권사에 따라 800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방증이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골드만삭스-삼성증권 760P 격차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2010년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27개 국내외 증권사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한선을 2000 이상으로 전망한 증권사는 골드만삭스·푸르덴셜투자·동양종금·토러스투자·IBK투자·유진투자·UBS·키움·교보증권 등이었다. 전체의 33.3%로 9곳에 달한다. 이중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2300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내년도 적정 코스피지수를 증권사 중 가장 낮은 1540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와 삼성증권간 전망치 격차는 무려 760포인트에 이른다. 대우·대신·SK·NH투자·KTB투자·맥쿼리·한화·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현대·KB투자·HMC투자·미래에셋증권 등 전체의 48.1%인 13개 증권사는 1800선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한국투자·하이투자증권 등 3곳(11.1%)은 1900선까지 코스피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이 전망한 상한선은 1780이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9월22일 1718.88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셈이다. 낙관론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중국 등 신흥시장 확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증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반면 비관론의 주된 근거는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4·4분기에 정점을 찍었다는 점이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는 점 등이 꼽힌다. ●낙관론 vs 비관론 팽팽 2000년대 들어 국내 증시가 짝수해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연도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00년 -50.92%, 2001년 37.47%, 2002년 -9.54%, 2003년 29.19%, 2004년 10.51%, 2005년 53.96%, 2006년 3.99%, 2007년 32.25%, 2008년 -40.73% 등으로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증시가 상반기에 고점을 찍을지, 하반기에 고점을 찍을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내년에는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올해만큼 탄력을 받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인 만큼 보수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망하면 안되는 금융기업’ 30곳

    ‘망하면 안되는 금융기업’ 30곳

    또다시 금융 위기가 닥칠 경우 전 세계로 ‘시스템 리스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해야 할 금융기관 30곳이 선정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융안정위원회(FSB) 주관 아래 각국 감독기관이 만든 감시 대상 명단에 악사, 아에곤, 알리안츠, 아비바, 스위스리 등 6개 보험사와 24개 다국적 은행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시스템 리스크는 한 금융기관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결제 불능 상태일 때 연쇄적으로 다른 기관의 결제불능을 유발, 시스템 전체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24개 은행 명단에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등 정부 구제금융을 받은 미국 5개 은행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 은행이 이름을 올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명단은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기존 금융안정포럼(FSF)의 후신격인 FSB 설립 이후 마련됐다. 감시단이 시스템면에서 중요한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명단 작성의 목적이다. 감시단은 이와 관련된 국가의 감독 기관에서 구성될 예정이며 글로벌 금융 그룹 감독을 강화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감시단은 각 은행에 파산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사망선택유언’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FSB 위원인 폴 터커 뱅크오브잉글랜드 부총재는 “‘회복 및 해결 계획’으로 알려진 이 같은 문서가 향후 6~9개월 안에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삼성생명 “내년 상반기 상장”… 증시 돌풍 예고

    삼성생명 “내년 상반기 상장”… 증시 돌풍 예고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생보사 상장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으로 인한 물량 부담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16일 “이르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번 주중에는 상장주간사 선정을 위해 입찰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강화된 자본건전성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목표인 ‘글로벌 15’ 달성을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상장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측은 최근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상장 추진 방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받고 금융감독 당국에도 개요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상장을 추진하게 된 것은 삼성자동차 부채 처리 문제다. 삼성그룹은 외환위기 뒤 삼성차를 정리하면서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주당 70만원씩, 모두 2조 4500억원을 채권단에 내놓기로 약속했다. 상장이 지연되자 채권단은 소송을 냈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어떻게든 털고 나가야 할 문제다. 이와 관련해 서울고법 민사16부(부장 강영호)는 이날 서울보증보험 등 채권단 14개 금융기관이 삼성생명 등 28개 삼성 계열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과 관련해 첫 조정기일을 열었다. 삼성생명 상장 이후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07년을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생명 상장은 시간 문제였다.”면서 “지금으로서는 후계 구도와 그룹 지배 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생명이 상장되면 이건희 전 회장 측의 생명 지분 50% 가운데 20%는 구주 매각 등의 방식으로 팔아서 3조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자금이 어떻게 쓰이느냐가 후계 구도 등에 결정적이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다. 장외시장에서 47만원대에 머물던 삼성생명 주가는 이날 상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20%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전거래일에 비해 12만 2500원(22.69%) 오른 6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4.8%), CJ(3.5%), 신세계(13.6%) 등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주가는 한때 8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공모가를 70만원으로 할 경우 삼성생명 발행주식이 2000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신주 발행 없이도 시가총액만 14조원에 이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9위인 SK텔레콤은 이날 종가 기준 14조 3727억원, 10위인 우리금융은 13조 574억원이다. 삼성생명의 자산 규모도 지난 6월 기준 125조원을 돌파해 내년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대한생명의 2배를 넘는다. 따라서 삼성생명의 상장 추진은 국내 증시에 수급 측면에서 물량 부담을 가져올 수도 있다. 지난달 동양생명이 생보사 중 가장 먼저 상장한 데 이어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상장 작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주발행 규모와 공모가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급을 전망하기는 이르다.”면서 “다만 생보사 공모 물량이 한꺼번에 나온다면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이건희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전체의 45.76%이다. 소액주주 비율은 12.00%이다. 조태성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대생, 상장주간사 6곳 선정

    대한생명이 증시 상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관심사는 보험사 가치평가다. 대한생명은 내년 상장을 위한 주간사로 국내에서는 대우·우리투자·동양종금증권을,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JP모건·도이치방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사와 평가 작업을 거쳐 내년 2~3월쯤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정식 상장은 증시 상황을 감안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내년 상장을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만삭 1살 아기’ 수술로 태아 제거 성공

    “저 이제 건강해요.” ’만삭의 아기’로 불렸던 한 살 배기 여자 아기가 최근 태아 제거 수술을 받고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중국 동부 정저우에 사는 강멍루라는 아기는 마치 임신을 한 것처럼 배가 부풀러 올라 병원을 찾았고 복중에 태아가 자라고 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수정된 태아가 제대로 착상하지 못한 채 쌍둥이인 강멍루의 몸에 붙어 종양처럼 기생하고 있는 것. 50만 분의 1의 매우 희박한 확률로 나타나는 이 증상으로 이 아기는 동네에서 ‘괴물’이라고 놀림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딱한 사정에 적십자가 수술비를 마련해줬고 강멍루는 이달 초 10시간에 걸쳐 정주인민병원에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었으나 수술은 다행히 성공리에 마쳤다. 강멍루는 양부모의 집에서 안정적으로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의 어머니는 “위험한 수술이라 걱정했는데 건강해져 다행이다. 병원에서 성인이 되면 임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수술비를 마련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이어 인도도 출구전략 시동

    인도 중앙은행(RBI)이 경기부양을 위해 투입된 시중 자금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RBI가 시중 은행에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급준비금을 확충토록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초에 있을 기준금리 인상을 앞둔 ‘바닥 다지기’로 풀이된다. RBI는 4.75%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각 은행이 예치금 가운데 국채나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법정유동성비율을 기존보다 1%포인트 높은 25%로 높이도록 했다. 일단 앞서서 정부가 국채를 팔아 시중의 자금 일부를 흡수하겠다는 의미다. WSJ는 이 같은 조치가 이미 충분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의 유동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출구전략이 시작된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는 유일하게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한국은행과 RBI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인도는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정부는 곡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두비오 수바로 RBI 총재는 “경제가 위기를 탈출했다는 분명한 신호가 있다.”면서 “산업 부문의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의 정책을 돌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법정유동성비율 확대는 신중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뭄바이 지사의 투샤르 포다르 분석가는 “(RBI의 이번 조치는) 경제 위기 당시 펼친 구제금융 정책이 마무리됐음을 알리는 첫 번째 장”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럽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가 기준금리를 28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금융가 프리즘] 황영기 前회장의 국감 항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감원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간의 공방이 눈길을 끌었다. 황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 시절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물러났다. 증인으로 출석한 황 전 회장은 금융당국의 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제가 책임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책임 있고, 제가 책임 없는 만큼 금융당국도 책임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죄라면 자신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금융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게 죄라는 얘기다. 중징계 처분과 관련해서는 “금융당국 주장 중심으로 언론 보도가 이뤄지다 보니 일부 사실관계에 대한 저의 소명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면이 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황 전 회장은 거액의 손실을 기록한 부채담보부증권(CDO)이나 신용부도스와프(CDS)를 콕 찍어 투자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투자 결정 당시에 우리은행 자산 가운데 투자은행(IB) 자산이 3%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주문하고 독려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에 어떻게 투자가 이뤄졌는 지는 몰랐다.”는 해명이다. 그는 “투자부실 문제에 대한 가장 빠른 대응은 골드만삭스 등이 2007년 6~7월쯤 CDS 등을 처분한 것이었는데 2007년 말까지는 예금보험공사나 금융위 등 그 어느 누구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환기했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금융위기 상황에서 희생양으로 내몰렸다는 주장이다. 황 전 회장은 그러나 금융당국과 정면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다. ‘징계처분을 받은 이후 금융당국의 사퇴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퇴압력은 없었으며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황 전 회장의 반론에 의원들은 화살을 금융당국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김종창 금감원장은 “분명히 리스크 관리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황 전 회장의 책임을 부각시킨 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적시하라.”고 맞섰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금감원은 사후 감독기관이라 사전적인 감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주주인 예보가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구제금융 7곳 연봉90% 삭감

    미국 정부가 고액의 보너스 잔치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기업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들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미 정부가 구제금융을 받은 상위 7개 기업 고위급 임원의 연봉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삭감 대상은 기업별로 고위직 임원 25명으로 연봉의 90%(성과급 포함, 총연봉 50%)까지 깎인다. 대상 기업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이다. 연봉 지급 체계도 회사의 장기적 재정 건강도에 비례하도록 대폭 손질할 예정이다. 또 회사 연봉책정 이사회의 위상도 강화된다. 뉴욕타임스는 대상 기업에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1800억달러(약 214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AIG의 경우 총보수가 20만달러를 넘는 임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골프회원권과 전용기, 리무진 등이 제공되는 특별수당도 2만 5000달러 이상은 정부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계획은 ‘임금 차르’(기업 보수 감독관)로 불리는 케네스 파인버그 특별위원장이 주도했다. 9·11 희생자 보상 기금 관리 책임자였던 그는 지난 6월 임금 차르로 임명된 뒤 고액 연봉 규제 정책을 총괄해 왔다. 그의 압력으로 케네스 루이스 BoA 최고경영자가 올해 연봉과 보너스를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만 특정한 것에 대해 인기영합주의적 정책이라는 비판론도 제기된다.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지 않았거나 이미 상환한 골드만삭스나 JP모건체이스 등은 포함되지 않아 이들을 제재할 방법은 없는 셈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다우 1만선 돌파… 출구전략 논쟁 가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1만 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주요 주가지수들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회복 가속화 vs 낙관 이르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 가운데 일부는 국책 모기지회사의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장한 반면 다른 일부 이사들은 매입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Fed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회사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올해 말까지 1조 2500억달러(약 1443조원)어치 매입하기로 한 바 있으나, 9월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매입규모 조정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이다.일부 이사들은 MBS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 경기회복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이사들은 경기가 회복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MBS 매입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이사들은 MBS 매입규모를 1조 2500억달러로 유지하되 매입 완료 시기를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늦춰 유동성 공급 속도를 유지하기로 하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또 지난달 FOMC 회의는 제로금리 정책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되 경기회복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다우 1년만에 1만선 회복… 전망 엇갈려한편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4일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무너졌던 1만선을 1년 만에 회복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4.80포인트(1.47%) 급등한 1만 15.8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만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3일 이후 1년여 만이다.하지만 15일 오전에는 각종 경기 지표가 호전됐다는 발표에도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졌다. 다우지수가 저항선을 돌파한 데 따른 매물과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발표된 뉴욕 제조업경기지수는 2004년 이후 최고치인 34.6을 기록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0개월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으며 전체 실업자 수도 5개월여 만에 6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후자의 경우 기업 실적이 계속 양호할 경우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3·4분기 순익은 각각 예상치를 웃도는 31억 9000만달러, 1억 100만달러였다.kmkim@seoul.co.kr
  • 부인 출산 때 간호사에 ‘몹쓸짓’ 남편

    부인 출산 때 간호사에 ‘몹쓸짓’ 남편

    아들이 세상에 나오는 아름다운 순간을 최악으로 만든 30대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유타 주에 사는 아담 매닝(30)이란 남성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출산이 임박한 부인을 맥케이-디 병원으로 데려왔다. 첫 아들이 태어나는 감동적인 순간이지만 예비 아빠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만삭의 부인을 급히 분만실로 옮기는 간호사를 아래위로 쳐다보며 “귀엽다.”를 연발한 것. 급기야 이 남성은 간호사의 목을 만지는 척하며 가슴을 더듬는 성추행을 했다. 수치심을 느낀 간호사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부인은 “술에 취해서 그렇다.”고 덤덤하게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부인이 분만을 하러 들어간 사이 이 남성은 강제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아들의 출산 순간을 놓쳤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제 추행 혐의와 함께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절도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설명=아담 매닝(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재무부·중앙은행 1년 전 국민 속였다”

    “미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이 국민을 속였다.”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 발발 직후 미국 정부가 9개 대형 은행에 자본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이들 은행이 모두 건전한 상태라고 강조했으나 당시 미 재무부와 Fed는 이들 은행의 재무상황이 건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보고서가 5일(현지시간)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미 ABC방송은 이날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대한 감사를 담당한 닐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이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바로프스키는 보고서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진술과 여러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0월 정부가 9개 대형은행에 자본을 투입할 당시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런 등 9개 은행에 1250억달러의 자본투입을 단행했다. 헨리 폴슨 당시 재무장관은 “이 은행들이 문제가 있어서 자금을 투입한 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재무부와 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공동 성명에서 “이들 건전한 은행들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은 “당시 재무부 고위 관리들과 Fed가 일부 은행의 건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품고 있었다.”며 “특히 벤 버냉키 Fed이사회 의장도 이들 은행이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메릴린치의 경우 구제금융을 받기 한달전 BoA에 인수됐고 그 당시까지 몇분기 연속으로 심각한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BoA의 캔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메릴린치의 심각한 적자 때문에 인수협상에서 발을 빼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재무부와 Fed측에 전달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은 결론적으로 “정부 조치는 적절했지만 9개 대형은행에 자본을 투입할 때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정부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소수민족 차별 없애야 ‘하나의 대륙’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해 중반 국내의 중국 연구진이 공동작업을 통해 중국의 미래에 대한 한 편의 전망서를 내놓았다. 그들은 2012~2015년쯤 이른바 ‘중국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이 건국 이후 60년 동안, 특히 개혁·개방 이후 30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했지만 그때쯤이면 소비와 에너지 수급 부족으로 경제가 경착륙하고, 이는 사회적 양극화의 악화와 정치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이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내수 진작과 전 세계적인 ‘자원사냥’에 나서는 등 중국 정부의 대응책은 이들의 분석틀에서 약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면서 ‘G2’(미국과 중국)로 부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았다. 중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운명을 가름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는 ‘슈퍼파워’로 올라서기 위해 중국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소수민족, 빈부격차, 공산당 일당독재, 타이완과의 통합…. 지난해 3월14일의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 유혈시위, 올 7월5일의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유혈시위에서 알 수 있듯 소수민족 문제는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55개 소수민족이 90%에 이르는 한족과 대치할 경우 중국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우루무치 시위 당시 위구르족 대부분은 “우리는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개발 이익이 한족에게만 돌아가는 현 구조 속에서는 제2, 제3의 우루무치 사태를 막을 수 없는 이유가 엿보인다. 빈부격차와 실업난 등 사회불안 요소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하는 광둥(廣東)성의 부유층 아이와 비탈밭을 일구느라 학교 갈 꿈도 못 꾸는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산골마을 어린이가 공존하는 게 중국 사회의 현실이다.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집단 시위도 이런 극심한 빈부격차와 무관치 않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위젠룽(于建嶸) 박사는 “큰 사회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모순도 전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집단소요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한 불만도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 서구식 다당제 도입을 촉구하는 ‘08헌장’이 발표되는가 하면 인터넷상에서는 중국 8대원로 가운데 한 명인 완리(萬里)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명의의 공산당 민주화 촉구 괴문서도 나돌았다. 최근 후난(湖南)성에서 만난 택시기사 탕(湯)씨는 “독재는 썩기 마련”이라며 “부유층을 좇아 올라가면 어김없이 공산당 간부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공산당의 60년 독재에 대한 불만세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달 중순 열린 중국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는 당내 민주화와 공직부패 척결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경제의 고속 상승을 통해 체제의 안정을 유지해온 중국 공산당이 성장목표 달성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연약한 정치구조를 암시한다.”며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전에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정치 불안정이 야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내실을 다진 뒤 2020년쯤 타이완과의 통일을 이뤄 명실상부한 슈퍼파워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이완 여론은 아직 통일에 관한 한 부정적이다. 90% 이상이 현상유지를 원하고 있다.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지난 24일 군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경색됐던 양안관계가 완화된 후에도 중국은 타이완을 겨눈 미사일과 전투기를 포함해 군사 배치를 전환하지 않았다.”며 전투 준비 강화를 주문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타이완의 우보슝(吳伯雄) 당시 국민당 주석을 만나 “양안 적대관계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양안간에는 아직도 불신의 깊은 골이 남아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점에서 양안 통일문제는 슈퍼파워 부상을 노리는 중국의 딜레마로 남아 있다. stinger@seoul.co.kr
  • 은행의 원자재 투자 계속될까

    은행의 원자재 투자 계속될까

    은행이 석유·설탕 등 값이 오르는 원자재는 물론 전기 등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 회피 차원일까, 이익을 얻기 위해서일까. 부실 발생시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 원자재에 투자, 원자재 값 상승에 일부 기여하는 것은 괜찮은 걸까.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조만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관련 법의 유권해석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FRB가 그동안 은행의 원자재 투자에 대해 관대한 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정치권은 은행업과 상업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 중이다. FRB의 결정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독점적 위치를 누려온 원자재 사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은행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시작됐다. 두 금융사는 은행 지주회사가 돼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지주사는 원자재 투자가 금융업을 보완하는 수준이어야 한다. 단, 1997년 9월 이전에 갖고 있던 원자재 투자는 유지할 수 있다는 예외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코겐트릭스에너지를 갖고 있고 월가에서 가장 큰 석유 거래업자다. 원자재 인덱스도 성업 중이며 관련 수입이 30억달러(약 3조 5835억원), 담당 인원이 300명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발전소는 물론 원유 운송 사업, 설탕 등에도 투자한다. 바클레이즈와 JP모건은 지난해 각각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 인수로 전기와 천연가스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와 달리 몇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원자재 투자를 포기해야 되는 처지다. 불공평한 게임이 된 것이다. 금융사들은 원자재 투자가 고객들에 대한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강조해왔다. 원자재 생산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판로도 확보해준다는 논리다. 그러나 원자재에 직접 투자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가 더욱 가치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싸이 “재입대 당시 처절해” 심경 토로

    싸이 “재입대 당시 처절해” 심경 토로

    대한민국 연예인 중 유일하게 군복무를 두 번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싸이는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재판을 받은 후 쌍둥이를 낳고 다시 (군에) 들어갔다. 당시 상황적으로 처절함이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싸이는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쳤지만, 2007년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그해 12월 육군 52사단으로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지금은 쌍둥이의 아빠가 된 싸이지만 그 당시로는 아내가 만삭의 몸으로 떠나야 하는 그의 발길이 결코 쉽지 못했을 터. 싸이는 “아내가 만삭인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아내가 혼자 울고 있을 때가 있었다.”면서도 “공교롭게도 아기들이 국군의 날에 태어났다.”는 너스레로 슬픈 마음을 달랬다. 한편 싸이는 지난 8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통해 제대 후 첫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일한국 GDP 佛·獨·日 앞설 것”

    골드만삭스는 21일 남북이 통일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0∼40년 안에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 7개국(G7)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일 한국, 북한 리스크를 재평가하다’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남북 통일이 이뤄지면 달러화 환산 GDP는 30~40년 후 미국을 제외한 G7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G20 뜨거운 감자 금융규제안 온도차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의 의제 가운데 ‘뜨거운 감자’는 ‘금융규제안’이다. 구체적 금융규제안이 나올 경우 금융환경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까닭이다. 금융권은 벌써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금융규제로 ‘발본색원’지난해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뿌리에는 바로 ‘금융권의 탐욕’이 자리잡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를 토대로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했던 관행이 은행가의 과도한 차입 투자(레버리지)를 가속화시켰고 결국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는 얘기다.하지만 지난해 11월 1차 워싱턴 회의와 지난 4월 2차 런던 회의에서는 ‘금융감독 체계 개선’이나 ‘금융감독 강화’와 같은 추상적인 방안이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밑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금융투자 비중이 큰 미국과 영국 등은 자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 금융 규제에 반대하며 유럽연합(EU)과 평행선을 그었다.이번에는 유럽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의 주요 지도자들은 이번 G20 회의의 핵심 의제가 금융규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구체적인 금융규제안으로 ▲금융기관의 레버리지 억제 ▲은행권의 자기자본 규모에 비례해 보수 제한 ▲은행의 자기자본 요건 강화 ▲글로벌 금융규제기구로서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위상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 금융권의 과도한 투자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투자위축 vs 위기예방비용물론 금융 규제안의 도입은 금융위기의 불안 요소를 없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도리어 이런 금융규제안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런던경영대학원의 찰스 굿하트 교수의 말을 인용,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요건이 강화될 경우 은행의 증자는 불가피하다.”면서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의 주가하락 및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키안 아부후세인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도 “금융규제안은 은행들의 순익을 3분의1가량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완고하다. EU의 지도자들은 “은행들이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은 만큼 이를 강하게 규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규제로 인한 손실을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바로수 위원장은 “미국이 G20회의에서 은행 보너스 규제를 반대해 합의하지 못해도 유럽은 독자적으로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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