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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출산 때 간호사에 ‘몹쓸짓’ 남편

    부인 출산 때 간호사에 ‘몹쓸짓’ 남편

    아들이 세상에 나오는 아름다운 순간을 최악으로 만든 30대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유타 주에 사는 아담 매닝(30)이란 남성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출산이 임박한 부인을 맥케이-디 병원으로 데려왔다. 첫 아들이 태어나는 감동적인 순간이지만 예비 아빠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만삭의 부인을 급히 분만실로 옮기는 간호사를 아래위로 쳐다보며 “귀엽다.”를 연발한 것. 급기야 이 남성은 간호사의 목을 만지는 척하며 가슴을 더듬는 성추행을 했다. 수치심을 느낀 간호사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부인은 “술에 취해서 그렇다.”고 덤덤하게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부인이 분만을 하러 들어간 사이 이 남성은 강제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아들의 출산 순간을 놓쳤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제 추행 혐의와 함께 음주운전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절도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설명=아담 매닝(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재무부·중앙은행 1년 전 국민 속였다”

    “미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이 국민을 속였다.”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 발발 직후 미국 정부가 9개 대형 은행에 자본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이들 은행이 모두 건전한 상태라고 강조했으나 당시 미 재무부와 Fed는 이들 은행의 재무상황이 건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보고서가 5일(현지시간)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미 ABC방송은 이날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대한 감사를 담당한 닐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이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바로프스키는 보고서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진술과 여러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0월 정부가 9개 대형은행에 자본을 투입할 당시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런 등 9개 은행에 1250억달러의 자본투입을 단행했다. 헨리 폴슨 당시 재무장관은 “이 은행들이 문제가 있어서 자금을 투입한 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재무부와 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공동 성명에서 “이들 건전한 은행들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은 “당시 재무부 고위 관리들과 Fed가 일부 은행의 건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품고 있었다.”며 “특히 벤 버냉키 Fed이사회 의장도 이들 은행이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메릴린치의 경우 구제금융을 받기 한달전 BoA에 인수됐고 그 당시까지 몇분기 연속으로 심각한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BoA의 캔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메릴린치의 심각한 적자 때문에 인수협상에서 발을 빼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재무부와 Fed측에 전달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바로프스키 특별감사관은 결론적으로 “정부 조치는 적절했지만 9개 대형은행에 자본을 투입할 때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정부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소수민족 차별 없애야 ‘하나의 대륙’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해 중반 국내의 중국 연구진이 공동작업을 통해 중국의 미래에 대한 한 편의 전망서를 내놓았다. 그들은 2012~2015년쯤 이른바 ‘중국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이 건국 이후 60년 동안, 특히 개혁·개방 이후 30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했지만 그때쯤이면 소비와 에너지 수급 부족으로 경제가 경착륙하고, 이는 사회적 양극화의 악화와 정치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이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내수 진작과 전 세계적인 ‘자원사냥’에 나서는 등 중국 정부의 대응책은 이들의 분석틀에서 약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면서 ‘G2’(미국과 중국)로 부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았다. 중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운명을 가름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는 ‘슈퍼파워’로 올라서기 위해 중국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소수민족, 빈부격차, 공산당 일당독재, 타이완과의 통합…. 지난해 3월14일의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 유혈시위, 올 7월5일의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유혈시위에서 알 수 있듯 소수민족 문제는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55개 소수민족이 90%에 이르는 한족과 대치할 경우 중국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우루무치 시위 당시 위구르족 대부분은 “우리는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개발 이익이 한족에게만 돌아가는 현 구조 속에서는 제2, 제3의 우루무치 사태를 막을 수 없는 이유가 엿보인다. 빈부격차와 실업난 등 사회불안 요소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하는 광둥(廣東)성의 부유층 아이와 비탈밭을 일구느라 학교 갈 꿈도 못 꾸는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산골마을 어린이가 공존하는 게 중국 사회의 현실이다.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집단 시위도 이런 극심한 빈부격차와 무관치 않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위젠룽(于建嶸) 박사는 “큰 사회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모순도 전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집단소요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한 불만도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 서구식 다당제 도입을 촉구하는 ‘08헌장’이 발표되는가 하면 인터넷상에서는 중국 8대원로 가운데 한 명인 완리(萬里)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명의의 공산당 민주화 촉구 괴문서도 나돌았다. 최근 후난(湖南)성에서 만난 택시기사 탕(湯)씨는 “독재는 썩기 마련”이라며 “부유층을 좇아 올라가면 어김없이 공산당 간부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공산당의 60년 독재에 대한 불만세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달 중순 열린 중국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는 당내 민주화와 공직부패 척결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경제의 고속 상승을 통해 체제의 안정을 유지해온 중국 공산당이 성장목표 달성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연약한 정치구조를 암시한다.”며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전에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정치 불안정이 야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내실을 다진 뒤 2020년쯤 타이완과의 통일을 이뤄 명실상부한 슈퍼파워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이완 여론은 아직 통일에 관한 한 부정적이다. 90% 이상이 현상유지를 원하고 있다.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지난 24일 군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경색됐던 양안관계가 완화된 후에도 중국은 타이완을 겨눈 미사일과 전투기를 포함해 군사 배치를 전환하지 않았다.”며 전투 준비 강화를 주문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타이완의 우보슝(吳伯雄) 당시 국민당 주석을 만나 “양안 적대관계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양안간에는 아직도 불신의 깊은 골이 남아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점에서 양안 통일문제는 슈퍼파워 부상을 노리는 중국의 딜레마로 남아 있다. stinger@seoul.co.kr
  • 은행의 원자재 투자 계속될까

    은행의 원자재 투자 계속될까

    은행이 석유·설탕 등 값이 오르는 원자재는 물론 전기 등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 회피 차원일까, 이익을 얻기 위해서일까. 부실 발생시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 원자재에 투자, 원자재 값 상승에 일부 기여하는 것은 괜찮은 걸까.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조만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관련 법의 유권해석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FRB가 그동안 은행의 원자재 투자에 대해 관대한 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정치권은 은행업과 상업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 중이다. FRB의 결정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독점적 위치를 누려온 원자재 사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세계적 금융위기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은행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시작됐다. 두 금융사는 은행 지주회사가 돼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지주사는 원자재 투자가 금융업을 보완하는 수준이어야 한다. 단, 1997년 9월 이전에 갖고 있던 원자재 투자는 유지할 수 있다는 예외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코겐트릭스에너지를 갖고 있고 월가에서 가장 큰 석유 거래업자다. 원자재 인덱스도 성업 중이며 관련 수입이 30억달러(약 3조 5835억원), 담당 인원이 300명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발전소는 물론 원유 운송 사업, 설탕 등에도 투자한다. 바클레이즈와 JP모건은 지난해 각각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 인수로 전기와 천연가스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와 달리 몇년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원자재 투자를 포기해야 되는 처지다. 불공평한 게임이 된 것이다. 금융사들은 원자재 투자가 고객들에 대한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강조해왔다. 원자재 생산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판로도 확보해준다는 논리다. 그러나 원자재에 직접 투자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가 더욱 가치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싸이 “재입대 당시 처절해” 심경 토로

    싸이 “재입대 당시 처절해” 심경 토로

    대한민국 연예인 중 유일하게 군복무를 두 번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싸이는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재판을 받은 후 쌍둥이를 낳고 다시 (군에) 들어갔다. 당시 상황적으로 처절함이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싸이는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쳤지만, 2007년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그해 12월 육군 52사단으로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지금은 쌍둥이의 아빠가 된 싸이지만 그 당시로는 아내가 만삭의 몸으로 떠나야 하는 그의 발길이 결코 쉽지 못했을 터. 싸이는 “아내가 만삭인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아내가 혼자 울고 있을 때가 있었다.”면서도 “공교롭게도 아기들이 국군의 날에 태어났다.”는 너스레로 슬픈 마음을 달랬다. 한편 싸이는 지난 8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통해 제대 후 첫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20 뜨거운 감자 금융규제안 온도차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의 의제 가운데 ‘뜨거운 감자’는 ‘금융규제안’이다. 구체적 금융규제안이 나올 경우 금융환경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까닭이다. 금융권은 벌써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금융규제로 ‘발본색원’지난해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뿌리에는 바로 ‘금융권의 탐욕’이 자리잡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를 토대로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했던 관행이 은행가의 과도한 차입 투자(레버리지)를 가속화시켰고 결국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는 얘기다.하지만 지난해 11월 1차 워싱턴 회의와 지난 4월 2차 런던 회의에서는 ‘금융감독 체계 개선’이나 ‘금융감독 강화’와 같은 추상적인 방안이 언급됐을 뿐 구체적인 밑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금융투자 비중이 큰 미국과 영국 등은 자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 금융 규제에 반대하며 유럽연합(EU)과 평행선을 그었다.이번에는 유럽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의 주요 지도자들은 이번 G20 회의의 핵심 의제가 금융규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구체적인 금융규제안으로 ▲금융기관의 레버리지 억제 ▲은행권의 자기자본 규모에 비례해 보수 제한 ▲은행의 자기자본 요건 강화 ▲글로벌 금융규제기구로서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위상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 금융권의 과도한 투자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투자위축 vs 위기예방비용물론 금융 규제안의 도입은 금융위기의 불안 요소를 없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도리어 이런 금융규제안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런던경영대학원의 찰스 굿하트 교수의 말을 인용,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요건이 강화될 경우 은행의 증자는 불가피하다.”면서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의 주가하락 및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키안 아부후세인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도 “금융규제안은 은행들의 순익을 3분의1가량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완고하다. EU의 지도자들은 “은행들이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은 만큼 이를 강하게 규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규제로 인한 손실을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바로수 위원장은 “미국이 G20회의에서 은행 보너스 규제를 반대해 합의하지 못해도 유럽은 독자적으로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통일한국 GDP 佛·獨·日 앞설 것”

    골드만삭스는 21일 남북이 통일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0∼40년 안에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 7개국(G7)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통일 한국, 북한 리스크를 재평가하다’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남북 통일이 이뤄지면 달러화 환산 GDP는 30~40년 후 미국을 제외한 G7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CEO 칼럼]다양성이 경쟁력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CEO 칼럼]다양성이 경쟁력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기성세대는 ‘튀는 것’을 싫어한다. 개인의 취향이나 다양성을 존중하기보다는 통제와 획일주의에 익숙하다.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도 개인의 기호보다는 ‘통일’을 선호한다. 좌장 격인 사람이 먼저 주문하면 으레 그 음식이 곧 그날의 메뉴가 된다. 이런 분위기에선 남들과 다른 행동, ‘튀는 것’을 감행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흔히들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을 혼동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A와 B는 다르다.’고 해야 할 부분에 ‘A와 B는 틀리다.’고 사용한다. 다름과 틀림은 뜻이 다르다. 다름은 같지 않음을 말하고, 틀림은 옳지 않음을 뜻한다. 다르다고 해야 할 때 틀리다고 한다면 차이가 있는 것을 잘못됐다고 하는 분명히 잘못된 어법이다. 단순 실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다름을 틀림과 동일시하는 것은 나와 다른 주장, 다른 생각, 다른 모습을 꺼리고 배척하는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권위주의 시대에 나고 자란 우리 기성세대에게 다양성은 곧 혼란과 무질서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21세기는 창조의 시대이고 창조는 다양성에서 온다.’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획일주의로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일사불란한 통제 대신에 다양성에 기초한 창의경영이 시대의 화두다. 기업마다 직원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유발하기 위한 체계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인재의 기용만 해도 다양성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 세계를 상대하는 기업이라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소비자의 욕구를 읽어 내고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성별과 나이, 인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해졌다. 국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투자회사 골드만삭스는 84개 언어를 구사하는 150여개 국적 출신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성(性)과 종교, 국적, 문화 등 배경이 다양한 인재풀에서 나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양성의 중요성은 건설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건설업체도 이젠 다양한 인재풀과 창의적 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다. 해외시장도 중동, 동남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해야만 한다. 단순 시공도 탈피해야 한다. 대체에너지, 물관리사업, 원자력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분야와 U시티, 기획제안형 개발사업 등 신수종 사업분야를 끊임없이 발굴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종(異種) 사업간 크로스오버에 성공하는 기업만이 명함을 내미는 시대가 됐다. 기업들이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모색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획일적 선택으로는 끝내 경쟁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47년 아일랜드 800여만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사망하거나 해외로 이주했던 대기근도 획일적 선택이 초래한 참사였다. 당시 아일랜드인들은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주식인 감자 가운데 단 하나의 우량종만 재배했다. 너도나도 우량종에만 매달리다 이 우량종이 특정 병충해에 맥없이 쓰러지자 아무런 대안 없이 아비규환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금 당장 성과가 좋다고 해 다른 품종을 배척하며 다양성을 포기한 결과다. 그러니 다양성은 예측불허의 위기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이정표이자 생존방식인 셈이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 월가 이번엔 생명보험 증권화 ‘눈독’

    요즘 미 금융가는 생명보험의 증권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의 증권화가 더 이상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증권은 지난해 금융위기 발발 이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 보험계약 증권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생명보험 증권화를 추진하는 회사는 많은 수의 생명보험 가입자에게 일시불을 주고 생명보험 계약을 사들인다. 이어 금융사가 보험료를 계속 내면서 가입자가 사망하면 가입자가 받을 보험금을 대신 받는 형식이다. 계약을 판 가입자는 질병에 걸렸거나, 해고됐거나 등의 이유로 현금이 필요할 때 현금을 받는 장점이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이 계약자가 예상보다 일찍 죽으면 보험금을 받기 때문에 이익이 된다. 계약자가 예상보다 오래 살면 손해다.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내부 검토를 시작했고 투자위험에 대해 신용등급을 부과하는 회사 DBRS는 금융사들과의 회의로 바쁘다. 보험업계는 좌불안석이다. 미국 내 생명보험 시장은 26조달러(약 3경 2084조원)로 여러 금융상품 특징을 결합한 복합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금융사에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계약자들이 해약시켰을 계약이 상존, 기존 관행에 입각해 보험료를 책정한 보험사는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손실이 커지면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올리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 투자자의 손실 가능성도 있다. 특정 질병을 치료할 획기적인 약이 개발되거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이 이뤄지는 등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 보험정보연구원의 스티븐 와이즈바트 부회장은 “투자상품이 아니라 도박상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DBRS는 사들인 계약을 모두 조사해 이같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개인의 부정에 대한 걱정도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의 경우 일부 중개인들이 부정 대출을 해 투자자들의 손실을 더 늘렸다. 중개인들이 보험계약을 특히 노년층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사들였는지를 두고 상속인과의 법적 분쟁 가능성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계적 사진작가 레보비츠 빚으로 저작권 잃을 위기

    세계적 사진작가 레보비츠 빚으로 저작권 잃을 위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만삭의 데미 무어, 총격을 받고 죽기 4시간 전 무표정한 오노 요코를 부둥켜 안고 있는 존 레넌, 우유를 부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검은 빛 얼굴과 손발만 내민 우피 골드버그…. 이 유명한 사진들을 찍은 세계 최정상급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59)가 자신의 사진 저작권을 송두리째 잃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6일 레보비츠가 아트캐피털그룹(ACG)에서 빌린 돈 2400만달러(약 300억원)와 이자를 8일까지 갚지 못할 경우 사진 저작권 전부를 빼앗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보비츠는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와 모기지 상환금 등을 감당하기 위해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의 타운하우스 3채와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부동산, 자신의 저작물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으나 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담보물을 날릴 처지다. ACG 측은 레보비츠가 부채 상환노력을 보이기는커녕 담보 부동산에 대한 실사 작업마저 거부하고 있어 부득이 ‘법대로’를 밀어붙이게 됐다는 입장이다. 레보비츠는 그리니치빌리지의 역사적 명소인 타운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이웃주민으로부터 1500만달러의 소송을 당해 재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보비츠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브루스 스프링스틴, 힐러리 클린턴,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유명인사들의 개성 있는 인물사진을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세계기업 녹색 성장전략 로드맵 제시

    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시대적 과제가 됐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들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기업 신용도 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탄소 배출규제가 시장을 지배하는 새로운 법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후 대응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기후 변화의 실체를 알리고 행동을 촉구하는 책들은 많았지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게 현실. 앤드루 호프먼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은 ‘탄소전략’(트랜스-패트 옮김, 뗀데데로 펴냄)은 이러한 상황에 숨통을 틔운다. 기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녹색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 사내 네트워크와 승진 체계를 활용해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공격적으로 전개한 월마트, 신소재·신제품 개발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듀폰과 보잉, 탄소포집·저장과 같은 청정기술 개발에 힘쓴 광산회사 리오틴토에서부터, 내부 배출권 거래제도를 실시했으나 절반의 성공에 그친 셸과 BP,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실패했던 세계 1위 재보험사 스위스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담이 망라된다. 2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中 상반기 수출, 1위 獨 제쳤다

    中 상반기 수출, 1위 獨 제쳤다

    중국이 올해 상반기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6월 간 중국의 수출액이 5217억달러(약 650조원)에 이르러 5216억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최대 수출국 자리를 넘보는 중국 경제력의 위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WTO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세계 무역 보고서 2009’에서 올해 중국의 수출액이 독일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을 이미 내놓은 바 있다. 2000년 2492억달러에 불과했던 중국의 수출액은 이후 급속히 늘어나 2007년에는 미국을 앞질러 세계 2위의 수출대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수출액은 1조 4300억달러를 기록해 1조 4700억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바짝 뒤쫓았다. 당시 12월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았다면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다. 하지만 1억달러 차이로 최대 수출국에 오른 중국이 올해 하반기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대내외적 환경이 독일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패트릭 로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물론 내년의 전망을 얘기하기는 아직 섣부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붕괴 이후 충격을 받았던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국과 독일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크 뷰캐넌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9.4%에 이르고 내년에는 1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도 지난 6월 수출이 전달 대비 7%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2.3% 낮은 수치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더욱 선명하다. 최근 발표된 독일의 2·4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프랑스와 함께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나아가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산업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3.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차이메리카 균열 조짐… 경제밀월 끝 경쟁시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과 중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곧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른바 ‘차이메리카(CHIMERICA)’ 경제밀월 관계가 붕괴하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7일 “‘차이메리카’는 결별을 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경제분야에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대미 수출 1년새 18% 급감 ‘차이메리카’는 미국 하버드대의 니얼 퍼거슨 교수와 독일 베를린자유대의 모리츠 슐라리크 교수가 2007년 12월 처음 사용한 용어. 미·중 양국이 각각 소비와 생산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상호의존적인 하나의 경제 체제로 묶여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중국은 자국 제품을 대규모로 사주는 미국 덕분에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고, 미국 역시 중국의 지속적인 미국 국채 매입으로 풍요를 구가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지속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차이메리카’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 전략에 의존해온 중국 입장에서 미국은 더 이상 매력적인 수출시장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년 사이에 미국의 중국제품 수입은 18%나 감소했다. 오히려 미국은 타이어, 철강재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연간 2000억달러(약 250조원)가 넘는 대(對)중 무역수지 적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미국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과 내수경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의 70% 정도를 달러화 자산으로 갖고 있는 중국은 미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과도한 재정적자가 늘 불안하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중국의 자산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미 국채 매입 축소 움직임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中보유 美국채도 한달새 251억弗 줄어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는 7764억달러로 5월 말의 8015억달러에 비해 251억달러나 감소했다. 4월 말에서 5월 말까지 한 달동안 400억달러 가까이 미 국채 매입을 늘렸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가 최근들어 미 국채 매입 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중국이 미국에 의존해 오던 전략에서 벗어나 대상을 다양화하려는 현상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의 미국 추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중국 경제의 독립을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2027년쯤 미국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의 장웨이잉(張維迎) 원장은 지난 17일 한 심포지엄에서 “중국 경제는 2040년 전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해 세계1위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30년후 중국 경제는 50년 전 미국 경제와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이 내수시장 진작과 위안화 국제화에 전력하는 것도 미국 의존적 경제에서 독립하기 위한 준비전략으로 풀이된다. stinger@seoul.co.kr
  • ‘신혼’ 오지헌 “장모님 날 처음보고 우셨다”

    ‘신혼’ 오지헌 “장모님 날 처음보고 우셨다”

    신혼생활 중인 개그맨 오지헌이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지헌은 16일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 녹화에 아내 박상미 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 전 처가에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지헌은 “결혼하기 위해 처가에 인사를 갔었다. 그런데 장모님이 나를 보고 우시더라…”고 털어놨다. MC 이휘재가 그 이유를 묻자 오지헌 아내 박상미 씨는 “당시 어머니가 ‘앞으로 계속 저 얼굴을 보고 살 수 있겠느냐’고 말하며 우셨다.”고 답해 웃음바다을 선사했다. 이날 박상미씨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출연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자 오지헌은 “사실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 주부가요제에 나간 적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미 씨는 “노래자랑에 너무 나가고 싶어 결혼하기 전에 미혼임을 속이고 지역에서 열린 주부가요제에 나가 우승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硏 “한국기업 깜짝실적 환율효과 덕분”

    한국 기업의 최근 ‘깜짝실적’은 절반 이상이 환율효과 때문이므로 외부환경의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일 ‘최근 위기에 빛난 기업의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2분기 한국 기업의 화려한 실적은 경쟁력 확보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절반 이상은 환율효과와 해외 경쟁사의 수비적 전략 등 외부 여건의 덕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화와 엔화의 환율 변동이 엇갈려 2분기 한국 기업의 가격경쟁력은 1년 전과 비교해 일본보다 36% 유리해졌다.”면서 “만약 환율 상황이 반대일 경우 우리나라에서 버틸 수 있는 기업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면 일희일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최근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나홀로 선전’했던 기업 10개를 골라 이들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가 요약한 성공비결은 P&G·혼다·포스코·신일철(新日鐵) 등의 원가절감능력, 네슬레·패스트리테일링·구글 등의 불황형 마케팅, 골드만삭스·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의 리스크 관리다. 김종년 수석연구원은 “일본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반격에 나설 태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부지원효과 빼면 별것 없다… 3분기 고비”

    “정부지원효과 빼면 별것 없다… 3분기 고비”

    ■ 정부 경기회복 신중론 왜 “가파른 반등세를 본격적인 회복으로 해석하지 말고, 그 이전에 있었던 비정상적인 하강세가 되돌아온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부터 나올 것들이 진짜 장애물이다.”(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 최근 경기 후퇴가 진정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조심스럽다. 본격 출구전략을 쓰기엔 이르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두기엔 일부 자산 거품(버블)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4분기(4~6월) 제조업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8.2%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해 3분기 0.1%로까지 떨어졌던 제조업 성장률은 4분기 -11.9%로 추락한 뒤 올해 1분기 들어 -3.4%로 완화됐다. 2분기 8.2%는 1973년 4분기(8.2%) 이후 36년만에 최고치다. 2분기 들어 기업들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자랑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올 성장률 -4%대를 제시했던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유력 외국계 투자은행들도 성장률 전망치를 찔끔찔끔 끌어올리더니 최근에는 -1.5~-1.0% 안팎으로 올려 잡았다. ●금융당국, 주택담보대출 옥죄기 하지만 정부는 계속 신중한 태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급격한 하강의 골을 메우는 차원”이라며 “실질적인 성장이라기보다는 수치상의 조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평가에 대해서도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와 방향만 정반대일 뿐, 내용상으로는 똑같다.”고 평가절하했다. 한국 사정을 잘 몰라서 지난해에는 지나치게 깎아내렸듯이, 올해 들어서는 지나치게 치켜세우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이렇게 보는 데는 정부 지원 효과 등을 빼면 별달리 남는 게 없어서다. 기업 실적이 좋은 것도 대개 고환율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짙다. 여기에 정부의 100% 보증 덕도 컸다. 보증을 통한 기업 신규대출은 올 상반기 2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전액 보증은 올해 말로 끝나 내년이 되면 무너지는 기업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돈줄 죄기에 고심하고 있다. 금리 인상 등의 본격 출구전략(금리 대폭 인하 등 경기 침체기에 썼던 특단조치들을 거둬들이는 것)을 쓰기는 아직 이르지만,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회복세에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일부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이례적으로 지난달 말 외국계 은행장들을 불러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라고 요청한 것이나,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신한 등 7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검사에 10일 착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의 부인과 달리 부동산 가격이 더 들썩일 경우 추가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금융당국은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점검에도 나선다. ‘출구전략을 하려 해도 은행들의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성장세 안갯속 이 때문에 3분기 성장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 카드가 소진됐을 때 자력으로 버틸 힘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측은 마이너스 성장까지도 내다본다. 장민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3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0%로 보고 있으며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0.5% 수준을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 안팎을 제시했지만 이도 어디까지나 지금 같은 정부의 부양 기조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 연구원의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기존 성장률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지금 성장률 전망이 높아 보일 뿐”이라면서 “만족스런 플러스 성장세가 나오려면 기업의 고용회복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3분기 성장률을 0.2%로 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가 上高下高(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순항)

    주가 上高下高(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순항)

    국내 주식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실적과 수급, 경기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증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순항하는 ‘상고하고(上高下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과열 우려 무색하게 하는 실적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9포인트(0.49%) 오른 1564.9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18일 1567.71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6.21포인트(1.23%) 오른 510.56을 기록했다.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실적이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한 달간 12% 이상 올랐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더 빠르게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때문에 지난달 24일 현재 MSCI 한국지수 기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2·4분기 실적 발표 전인 6월19일의 12.1배에서 오히려 낮아졌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보수적으로 바라보던 골드만삭스가 입장을 선회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안정적”이라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침체라는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와 LCD, 휴대전화,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수출품목은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61.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LCD 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 대비 10.9% 포인트 오른 55.4%, 국내 업체들의 휴대전화시장 점유율도 1분기 27.9%에서 2분기 30.6%로 높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6월 미국 시장 점유율도 7.54%로 지난해 12월 4.41%에 비해 3%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모두 5조 9395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여 1998년 1월 집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데다, 각국 정부가 잇따라 유동성을 회수하는 출구전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점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요소로 꼽힌다. ●기존 증시 전망 속속 상향 조정 증권사들은 8월 코스피지수가 1620~163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까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최고 1600선을 고점으로 제시한 점을 감안하면 낙관론이 강화됐다. 우리투자증권 1450~1630, 한화증권 1460~1630, IBK투자증권 1500~1620 등이다.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고점으로 각각 1680, 1650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증시 전망을 무색하게 한다. 앞서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이어 3~4월 주가 반등 이후에는 상고하저(上高下低) 형태로 예측했다. 같은 맥락에서 올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던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이날 “코스피지수 1500 이상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자고 제안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어디까지 상승할지 모르겠다.”고 자인했다. ‘펀드런(대량 환매)’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은 지난달 30일 현재 92.41%로 지난해 말 87.04%에서 5% 포인트가량 늘어났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2064.85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2007년 10월31일의 92.72%에 육박한다. 변수도 있다. 외국인을 대신할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3월 이후 외국인 매수세는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기록하는 시점에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현재 환율은 연저점 수준”이라면서 “외국인 매수가 일시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0원 떨어진 달러당 12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코스피 1520선 돌파… 열흘째↑

    코스피지수가 1520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600선까지 오르는 ‘서머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46포인트(1.43%) 오른 1524.05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8월20일 1540.71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4.63포인트(0.93%) 오른 504.6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 유수 언론과 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을 쏟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금융 업종은 물론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조선과 기계, 정유, 철강 업종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국내 대표주인 삼정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고 92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3·4분기까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26% 올렸다. BOA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목표주가를 90만원과 8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4% 오른 69만 9000원을 기록, 지난해 6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리먼쇼크 탈출…실물경기 회복속도가 관건

    리먼쇼크 탈출…실물경기 회복속도가 관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장세훈기자│전세계 주식시장이 여름 땡볕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가을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앞으로는 실물 경기의 회복 속도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0개월여 만에 1500선에 올라섰다. 지난해 9월 미국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1500선이 붕괴된 뒤 1000선 밑까지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500선 돌파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원상 회복을 의미한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황분석팀장은 “1500선은 리먼 사태 발발 이전의 지수대”라면서 “리먼 사태가 극심한 경기침체를 의미했다면, 1500선 회복은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로의 회귀”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월의 1400선 안착과 이번 1500선 돌파는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지수를 1400선까지 끌여올렸다는 것. 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에 비해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우려로 5~6월에는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따라서 1500선 이후 추가 상승은 기업 실적이나 경기 회복과 같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회복 속도도 중요한 변수다.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가 반가운 이유다. ●대외의존도 높은 韓 “美 강세 반갑다” 미국 증시의 상승 이유는 2·4분기 기업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졌거나 예상치를 웃돌고, 고용 지표와 부동산 거래 등 각종 경제지표들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현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6%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2004년 1분기의 73%를 앞선 것이다. 또 미 노동부가 발표한 이달 11일 현재 실업자 수는 한주 전보다 8만 8000명 줄어든 623만명으로 4월 중순 631만명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기존 주택 거래실적도 석달 연속 증가했다. 기존 주택 거래가 석달 연속 증가한 것은 부동산시장 거품이 절정에 이르렀던 2004년 초 이후 처음이다. ●향후 증시 전망은 아직 엇갈려 하지만 향후 증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블룸버그통신은 증시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하고 있던 자금이 증시로 움직이고 있다는 펀드매니저들의 언급을 인용, 보도했다. 반면 경제학자들이 잇따라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고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서로 다른 증시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S&P 500지수의 연말 예상치를 기존 940에서 1060으로 상향 조정한 반면 모건스탠리의 제이슨 토드는 지금이 주식을 팔 적기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의 깜짝 실적이 국내 증시를 새로운 단계로 오르게 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2.3% 성장하는 등 경기 회복 모멘텀도 수반하고 있어 1500선 안착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3, 4분기에는 GDP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도 3분기가 정점일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kmkim@seoul.co.kr
  • 골드만삭스 깜짝 실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골드만삭스가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2분기 연속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저력’을 발휘하자 그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14일(현지시간) 2·4분기 실적발표 때 20억달러(약 2조 6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실적이 호재로 작용,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5.16포인트(2.27%)나 급등한 8331.68로 마감했다. NYT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4분기 과감한 투자와 뛰어난 위험관리로 막대한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보면서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투자은행에서 상업은행으로 전환한 뒤 몇개월만에 거둔 놀라운 실적에 대해 월가의 경쟁업체들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에 21억 2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에는 16억 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불과 1분기만에 큰 이익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에는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도 상환했다. 주가도 올해 들어 68%나 급등했다. 신문들은 골드만삭스의 빠른 회복 비결은 위험을 감수하며 과감하게 투자를 하면서도 이를 잘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축되기보다 채권과 주식투자, 외환 및 석유 등 상품 투자, 주식공모 대행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놀라운 실적이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신문은 주식과 채권, 상품 등 투자 규모가 상당한 상황에서 골드만삭스가 한차례 실수를 하거나 시장상황이 악화될 경우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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