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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CIC, 골드만삭스 소환

    미국금융그룹인 골드만 삭스가 지난 2008년 미 금융위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의회 산하 금융위기 조사위원회(FCIC)에 검토가 불가능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제출했다가 결국 소환될 처지에 놓였다. 조사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25억쪽 규모의 기록을 건넨 골드만 삭스 측에 소환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필 앤젤라이즈 위원장은 “골드만 삭스가 5테라바이트(TB·5000기가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만들어 보냈다.”면서 “1TB가 5억쪽 분량의 디지털 문서에 해당하는 점을 감안할 때 총 25억쪽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슈-임효성, 만삭화보서 부부愛 과시

    슈-임효성, 만삭화보서 부부愛 과시

    그룹 SES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슈가 남편인 농구선수 임효성과 함께 사랑스러운 만삭의 모습을 주제로 화보를 촬영했다.슈, 임효성 부부는 오는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CJ프리미엄 TV매거진 헬로티비 화보 촬영에 나섰다. 슈는 만삭의 임산부임에도 과거 그룹 활동 시절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현재 사랑이라는 태명을 가진 두 사람의 아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며 부부의 결혼식 당시 들러리로 자리를 빛냈던 SES 시절 팀 동료 유진과 바다는 남다른 조카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두 사람의 인터뷰와 화보는 헬로티비 6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 헬로티비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박하선, ‘영도다리’서 파격 ‘만삭노출’

    ‘동이’ 박하선, ‘영도다리’서 파격 ‘만삭노출’

    배우 박하선이 영화 ‘영도다리’에서 만삭의 배를 드러낸 노출신이 공개돼 화제다.공개된 사진은 영화 ‘영도다리’ 장면 중 하나로 극중 미혼모 역할을 맡은 박하선이 침대 위에서 속옷만 입은 채 만삭의 배를 내놓고 있다.박하선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인현황후 역을 통해 부드럽고 온화한 전형적인 한국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삭노출’ 신이 더욱 파격적으로 느껴진다는 평이다.전수일 감독의 영화 ‘영도다리’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된 19살 미혼모 인화(박하선 분)가 출산과 동시에 입양을 보내게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떠나보낸 아기가 그리워져 아이를 찾으러 떠나는 가슴 아픈 모정을 담은 작품이다.또 ‘영도다리’는 공개 하기 전부터 국내를 비롯해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와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화제작이다.박하선의 파격 노출신으로 화제가 된 ‘영도다리’는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사진 = 동녘필름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드만삭스운용 공동대표 임태섭씨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임태섭(47) 전 골드만삭스 한국 리서치센터장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공동대표로 복귀했다고 31일 밝혔다.
  • [29일 TV 하이라이트]

    [29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을 바꾸는 실천-청소년 자원봉사(EBS 오후 4시)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꿈나무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그들이 말하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매력을 들어 본다. 자원봉사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바꾸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봉사 꿈나무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 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9시40분) 아마존 밀림 속에 고요히 울려 퍼진 음악소리. 예수회 사도들은 음악으로 인디오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었다. 이곳 산타크루스 치키토스, 파라과이, 그리고 영화 미션(Mission)의 배경이 되었던 과라니 지역. 아직도 현대판 미션이 진행되고 있는 곳.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로 떠난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청난은 건강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기분 나빠 집으로 가고, 건강도 고물상 일이 잘 안 풀려 집으로 와서 청난과 다투게 된다. 어영은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아가지만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스러워한다. 우미는 아파트를 구입하고 기분 좋아하고, 이상은 휴가를 내고 어영과 함께 호텔로 가게 된다. ●김수로(MBC 오후 9시45분) 제천금인 부족장 김융은 한나라와의 전투를 치르던 중 만삭의 정견비에게 탈출하라는 말을 건넨다. 그럴 수 없다는 정견비에게 김융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라며 강제로 피신시킨다. 도망치던 정견비는 그녀를 잡으려는 유천과 함께 우연히 구야국으로 향하는 노예선에 타게 되고, 얼마 후 정견비는 산통을 겪는다. ●이웃집 웬수(SBS 오후 9시) 공원에서 어색하게 성재와 만난 미진은 성재가 은서 엄마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은서를 통해 알고 심기가 더욱 불편해진다. 성재는 준서 때문에 재혼을 결심했었다는 미진의 말을 듣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미진에게 화가 난다. 한편 하영은 기훈 앞에 옛 여자가 나타나자 불안해한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오후 10시30분) 포청천이 등주 지역으로 내려간다. 등주의 통판이 연이어 사망하자 황제는 포청천에게 사건 조사를 명한다. 통판은 군(郡)에 나가 정치를 감독하던 중국의 벼슬아치를 말한다. 등주 지주인 정원이 당시 실세였던 방귀비의 사촌이라는 이유로 모든 대신이 조사를 꺼리자 황제가 포청천을 등주로 내려보낸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30분) 오는 6월11일 시작되는 지구촌 축제 월드컵.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본선 진출국들은 자국의 성적을 예상하느라 바쁘다. 대한민국은 대표팀에 어떤 성적을 기대할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본 16강 가능성은 어떨까. 첫 경기 그리스전 등 남아공 월드컵 승부에 대해 독특하고도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해 본다.
  • ‘글래머 여신’ 모니카 벨루치 둘째 ‘득녀’

    ‘글래머 여신’ 모니카 벨루치 둘째 ‘득녀’

    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가 둘째 딸을 낳았다.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저녁 “모니카 벨루치가 로마에서 두 번째 딸 레오니(Léonie)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모니카 벨루치는 지난 1996년 영화 ‘라빠르망’(L’appartement)을 통해 2살 연하의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Vincent Crochon)과 만나 1999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5살 된 딸 데바 카셀(deva cassel)을 두고 있다. 그는 레오니를 임신했을 당시, 첫째 딸 데바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만삭의 모습으로 누드모델에 나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한편 모니카 벨루치는 영화 ‘매트릭스2(2003),’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2005)’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2006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사진 = 배니티 페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옛날이여 뒤숭숭한 월가] 대형투자銀 절치부심

    미국 상원이 지난 21일 금융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이래 금융가인 ‘월 스트리트’에서는 금융산업이 고사되고 말 것이라는 ‘협박성’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의 로비스트들이 의회를 대상으로 집요하게 활동했음에도 불구, 상원이 ‘파생상품 업무분사’ 조항을 추가하며 지난해 12월의 하원안 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담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에 대한 감독 강화는 예상됐었지만 파생상품 업무 분사까지 강제하자 월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원 규제안이 확정되면 주요 금융기관들의 수익은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의 가이 모스츠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파생상품 관련거래는 대형 금융기관에서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규제가 적용될 경우 수익은 30~5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금융회사의 파생금융상품 규모는 212조8000억 달러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이 분야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파생 상품 거래분야가 대형은행들의 주요 수입원인 만큼 월가는 이 조항의 삭제를 위해 남은 법안 조율 과정에 로비스트를 총동원할 태세다. 로비스트들은 무엇보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도 파생상품 업무분사 조항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실제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파생금융 업무가 분사되면 오히려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의견을 일부 상원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박탐희, ‘만삭화보’서 ‘D라인’ 뽐내…호평 봇물

    박탐희, ‘만삭화보’서 ‘D라인’ 뽐내…호평 봇물

    배우 박탐희가 만삭 화보를 통해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박탐희는 최근 로자스포사의 최명 원장이 특별 제작한 4벌의 드레스로 D라인의 매력을 과시하며 로맨틱한 여배우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 출산을 한 달여 앞둔 그녀는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미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는 이번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만삭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쁘다”, “변함없는 얼굴이지만 표정이 이전보다 푸근하고 편안해 보인다”, “건강한 아이 출산하길 바란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이 같은 호평에 박탐희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첫 출산을 앞두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예쁜 아기를 볼 생각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지금은 출산 준비로 여념이 없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탐희의 만삭 화보 미공개분은 패션 매거진 ‘앙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 (주)코엔스타즈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정부, 檢으로 월가 압박

    미국 뉴욕주 검찰이 UBS,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6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골드만삭스를 제소하고 연방검찰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는 등 월가에 대한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수사가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주택시장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금융개혁을 추진하는 정부가 월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을 설계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모기지가 하락한다는 곳에 투자해 이익을 냈는지 여부다. 대형 투자은행들은 2005~2007년에 모두 1조 800억달러 규모의 CDO를 발행했다. 두번째 초점은 모기지 관련 상품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조작하거나 과대평가해 무디스나 피치 등 신용평가회사에 제공했는지 여부다. 검찰이 대형 은행들을 법정에 세우려면 이들이 의도적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증거 확보가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은 “검찰 수사 착수 직후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골드만삭스가 최근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며 정부가 사법처리보다는 월가 길들이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씨줄날줄] 검찰총장 파마 논쟁/박대출 논설위원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백발이다. 1992년 대선 때 염색을 시작했다. 상도동계에 흰머리가 많다. 고 김동영, 서석재 전 의원이나 최형우 김덕룡 홍인길 전 의원 등. 이들을 백두(白頭)계로 부르기도 했다. YS 정부 출범 후 염색 바람이 불었다. 실세이던 최형우, 김덕룡 전 의원 등이 앞장섰다. 언론에는 ‘문민개혁’ ‘칼국수개혁’의 상징으로 포장됐다. 2003년 4월 29일 국회 본회의장.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첫 등원했다. 티셔츠에 흰색 면바지를 입었다. ‘빽바지’는 개혁당의 표상이 됐다. 열린우리당 때는 ‘빽바지’와 ‘난닝구’ 논쟁으로 이어졌다. 비아냥과 조소로 함축됐다. 영국에서 새 총리가 탄생했다. 만삭의 부인 서맨사 캐머런(39)이 화제다. 지난 1월 영국 패션잡지 태틀러에 옷 잘입는 여성 5위에 올랐다.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는 6위였다. 세라 페일린 미 부통령 후보도 패션 아이콘 대열에 낀다. 그가 신었던 하이힐이 아마존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패션은 정치의 단골 소재다. ‘패션 폴리틱스’란 말까지 나온다. 정치적 함의를 담기도 하고, 패션 아이콘으로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우리는 전자에 가깝다. 서구는 후자에 가깝다. 우리 정치인 중에서 양쪽을 겸하는 이가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다. 그의 패션은 ‘단아’를 상징한다. 바지를 입으면 전투모드나 임전모드로 해석된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파마머리 논쟁에 휩싸였다. 홍준표 의원이 불을 지폈다. 김 총장은 자연산 곱슬머리다. 그런데도 파마를 했니 안 했니가 화제다. 스폰서 검사 파문과 맞물려 증폭됐다. 마치 ‘충청도 핫바지 논쟁’을 보는 것 같다. 1995년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중진 김윤환 전 의원이 충청도 핫바지 발언을 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본질은 온데간데없이 충청 여론은 들끓었고, 자민련 바람이 불었다. 패션 폴리틱스에는 이렇듯 주관이 개입된다. 선입견과 편견이 가끔 수반되는 민심의 거울이다. 기대 희망 찬사나, 실망 조소 비난으로 투영된다. 그 거울은 국민이 아니라 정치권이 만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안경을 쓴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부터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임 때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 여론의 반응은 좀 다르다. 왜 그럴까. 검찰이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부인이 좋으면 처갓집 말뚝 보고 절한다는 옛말이 있다. 하나가 마음에 들면 주변도 다 좋아 보인다. 싫으면 그 반대다. 우리식 패션 폴리틱스의 본질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하녀’ 서우 “만삭 연기하니 신게 먹고 싶어”

    ‘하녀’ 서우 “만삭 연기하니 신게 먹고 싶어”

    배우 서우가 영화 ‘하녀’에서 대선배들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서우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하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우는 “선배들과 다함께 밥 먹은 날 체했다.”고 말했다. 주연에 대한 압박이 너무 컸던 것. 서우는 “그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해라라는 역할이 비중이 크진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인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돼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우는 이어 “감독님의 지시를 잘 이해하고 소화해내는 선배 연기자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만삭의 해라 역을 맡은 서우는 만삭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임산부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까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서우는 갑자기 “신게 많이 먹고 싶었던 것도 같다.”며 웃어보였다. 서우가 연기한 해라는 상류층 남자 훈과 결혼해 부와 권력을 얻으려는 인물로 그려진다. 극중 해라는 하녀가 남편과 관계한 사실을 알고도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행동한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배우 서우는 이선균과 함께 한 ‘파주’에 이어 ‘하녀’로 다시 한 번 해외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영화 ‘하녀’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관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1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다. 30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1일 주총, 2일 기자회견으로 이어지는 이번 주총 행사에 예년과 같이 미국 주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취재진, 학생 등의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총의 최대 관심은 골드만삭스 사태에 대해 버핏이 뭐라 말할 것이냐는 점이다. 이와 관련, 미 블룸버그통신은 “주총에서는 늘 버핏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은데 대한 질문에 나왔다.”며 버핏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고 29일 전했다. 한편 올해 버크셔의 주주총회에서는 버핏이 등장하는 경제교육용 만화 ‘비밀 백만장자 클럽’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美 금융개혁법안 첫 출발 ‘삐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건강보험개혁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금융개혁법안이 공화당의 저지로 상원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한 금융개혁법안의 일부 수정과 함께 처리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으로부터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완화와 확대된 소비자보호국의 권한 축소 등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관철시킬 수 있는 여지를 확보했다. 미 상원이 26일(현지시간)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인지를 놓고 표결한 결과 찬성 57표, 반대 41표로 집계됐다. 민주당으로서는 금융개혁법안의 논의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60표 확보에 실패한 것이다. 표결에 불참한 2명을 제외한 공화당 의원 39명 전원과 민주당 해리 리드 원내대표와 벤 넬슨(네브래스카)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가 막판에 반대로 입장을 바꾼 이유와 관련, 이르면 27일 늦어도 이번 주안에 재표결을 시도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파생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한 골드만삭스 상원 청문회가 27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금융가에 대해 들끓고 있는 여론을 등에 업기 위해 시기를 조절했다는 것이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표결 직후 성명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뒤 “미국인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법안 내용이 완화되거나 저지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이 아닌 국가를 먼저 생각할 것을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한편 미치 맥도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 월가의 느슨해진 나사를 죄는 금융개혁법안의 통과를 원하지만 건강보험개혁법과 같이 떠밀려 서둘러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이번 성과를 민주당의 독주 폐해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화당은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강력한 권한이 부여된 소비자보호국의 역할을 축소하기 위해 민주당과 추가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27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골드만삭스에 대한 상원 청문회를 통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가져온 대형 금융기관들의 수익만 좇는 도를 넘어선 위험한 투자행위가 드러나면 자신들의 금융개혁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상원 상설조사 소위원회 칼 레빈 위원장은 이날 골드만삭스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가격하락에 투자해 37억달러를 벌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들과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건 월가의 개혁방향과 필요성을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 수정을 통해 결국 금융개혁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민주·공화 양당이 어느 선에서 타협하느냐이다. kmkim@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4월26~5월2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4월26~5월2일)]

    이번주(4월26~5월2일)에는 총선을 앞둔 영국의 선거 운동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인 상하이 엑스포가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다. ●영국총선 3차 TV 토론회 다음달 6일 실시되는 영국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집권 노동당과 야당인 보수당·자유민주당 등 3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5일 텔레그래프와 여론조사기관 ICM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보수당이 35%로 선두를 지켰고 자민당이 31%로 뒤를 이었다. 노동당은 26%로 ICM 조사에서 6개월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차 토론회로 급부상한 닉 클레그 자민당 당수는 정치 자금 스캔들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승승장구 중이다. 자민당이 이 같은 인기를 막판 표심까지 연결할 지는 이번 주 여론 추이에 달려있다. 29일 경제 문제를 놓고 벌이는 3차 TV토론회에서도 클레그 당수가 선전할지, 고든 브라운 총리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 엑스포 새달 1일 개막 192개 국가와 5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상하이엑스포가 1일 개막, 184일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 전후로 102개국 부총리급 이상의 인사들이 상하이를 방문함에 따라 외교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700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헤르만 판롬파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만난다. 일·EU 정상회담은 연례 행사이지만 하토야마 정권의 ‘탈미(脫美) 구상’과 맞물려 예년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 일본에게는 EU와 우호적 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골드만삭스 부사장 조사위 출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제소당한 골드만삭스의 파브리스 투르 부사장이 27일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산하 상설조사소위에 출석,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사기 혐의와 관련, 골드만삭스에서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피소된 투르 부사장이 실제로 사건의 ‘몸통’인지, 조직의 위법 행위를 책임지는 ‘희생양’인지 판단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예정대로 26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찾는다. WHO 사무총장의 방북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찬 사무총장은 북한의 의료 시설 등을 돌아보고 대북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골드만삭스 주택시장 붕괴 미리 알았다

    “마치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반기를 드는 괴물 프랑켄슈타인과 같다. 불과 한달전 100달러였던 상품이 현재 93달러로 곤두박질쳤다.”(2007년 1월, 파브리스 투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부채담보부 증권(CDO) 사기혐의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파브리스 투르가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 주택시장의 붕괴를 미리 예측한 것으로 밝혀졌다.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장 위험한 모기지로 구성된 CDO라는 상품을 개발, 시장에 판매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미 상원 분과위원회는 오는 2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 로이드 블랭크페인 등이 참석하는 청문회를 앞두고 투르와 지난 2007년 미국 주택시장이 붕괴될 때 큰 수익을 냈다고 자랑하는 골드만삭스 핵심 경영진의 이메일을 공개했다고 AP통신·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2007년 11월18일에 작성한 이메일에서 “물론 우리는 모기지 사태로 인한 혼란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우리는 돈을 잃었고, 그후 잃었던 것보다 더 많이 ‘숏 포지션’으로 인해 벌었다.”고 밝혔다.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은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매도하는 것으로, 주택시장 거품이 터질 때 골드만삭스와 소수의 주요 헤지펀드들은 숏 포지션을 취했다. 반면 다른 투자자들에 대한 그들의 다수 의견은 곧 상승한다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어 매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골드만삭스 경영진의 일원인 도널드 멀린도 2007년 10월 또다른 경영인 마이클 스웬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많은 돈을 벌게될 것 같다.”라고 적고 있다.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시의) 이메일들은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시장에서 투기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2007년 모기지 사업부문에서 10억 2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골드만 경영진들이 시장의 붕괴 사실을 미리 알고 시장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을 볼 수 있는 ‘숏 포지션’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방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회사가 CDO상품으로 큰 이익을 얻지 못했고 이 같은 이메일이 시장의 붕괴를 확신할 것을 나타내는 증거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골드만삭스 루카스 밴 프래그 대변인은 이날 “2007~2008년 주택시장에서 12억달러의 손실을 본 이후로는 ‘넷숏(순매도) 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프래그 대변인은 상원 분과위원회가 2000만쪽에 달하는 문건에서 4개의 이메일을 선별한 것에 대해 “청문회에서 증언을 듣기 전에 결론을 미리 내리려 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거대기업의 늪에 빠진 오바마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괴롭다. 역사적·정치적 공동체로서 시민사회의 뿌리가 얕은 곳이 미국이다.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역할만 얘기하는 보수주의자들의 틈바구니 미국에서 개혁과 변화를 들고 나온 지도자가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일이 있을 테니 이는 감수할 만할 것이다. 문제는 미국 내 진보주의자들 또한 오바마식 사회개혁, 경제개혁의 미흡함 및 잘못된 방향 설정을 줄곧 지적하니 더더욱 죽을 맛인 게다. ‘백인 오바마’(원제 오바마노믹스, 티머시 P.카니 지음, 이미숙 옮김, 예문 펴냄)는 오바마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음을 누차 전제하면서도, 그 역시 제너널일렉트릭, 골드만삭스, 화이자 등 거대 기업에 오바마가 발목잡혀 있음을 통렬히 지적한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꼼꼼한 취재와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오바마 개혁의 이면 또는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낸다. 그는 초당적 시민단체 책임정치센터(CRP)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로비단체가 미국 의회 및 정부에 뿌린 돈이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인 34억 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다. 개혁을 부르짖는 오바마 정부에서 로비단체는 더욱 확산됐음을 함께 얘기한다. 또한 2년 전 민주당 경선 및 대선 과정에서 오바마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얘기하면서도, 그 못지않게 역대 어느 누구보다 많은 기부금을 기업에서 받았음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그 결과 오바마가 거대 기업들과 유착한 것이 아님에도 각종 개혁법안에서 거대 기업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한다. 당초 오바마가 추진했던 공공보험식 의료보험개혁의 좌초는 대표적 사례다. 무보험자 4600만명 중 3200만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진일보했지만 입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민간 의료보험회사와 제약업계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개혁 좌초의 원흉’도 지목한다. ‘오바마의 아바타’로 통하는 비서실장 람 이매뉴얼이다. 저자는 이매뉴얼이 수십억달러의 로비자금과 인맥을 동원해 오바마를 압박한 정황들을 상세히 공개하며 ‘거대기업과 행정부를 연결하는 거간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다. 결론은 간명하다. 오바마노믹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 정책·세력과 민중주의 정책·세력이 서로를 수용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혁명을 표방하지 않는 한 개혁주의자가 보수와 진보 사이에 끼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충, 그리고 거대기업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 갇힌 개혁의 한계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매한가지임을 보여준다. 1만 58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바마 - 월가 금융개혁 ‘카운터 펀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금융개혁법안을 놓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 및 보수진영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최근 터진 골드만삭스의 사기혐의 피소 등으로 금융개혁의 시급성과 당위성에 마지막 방점을 찍은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월가의 중심에서 대형은행 최고경영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금융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명문사학 쿠퍼 유니언 대학에서 상원에서 논의를 앞둔 금융개혁 법안 처리의 당위성을 지적하며, 월가를 몰아세웠다. 이 자리에는 사기혐의로 피소된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파인 최고영영자(CEO)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를 대표하는 대형은행 CEO들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금융개혁법안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2년 전 심각한 경기침체를 불러왔던 것과 같은 금융붕괴의 고통을 또다시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실수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시기를 놓친다면 나는 물론이고 미국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건강보험개혁법안 처리를 앞두고 보험업계를 강하게 몰아세웠던 것을 연상시킨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안의 토대 위에 상원 입법과정에서는 ‘대마불사’ 관행을 종식시키는 것을 포함해 대형은행의 규모 제한 및 투기적 위험투자 규제를 골자로 한 이른바 ‘볼커 룰’ 도입, 파생상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 소비자 금융보호 확대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 처리 때와는 달리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민주당이 내놓은 금융개혁법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건강보험 개혁법안 때보다는 상황이 나아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반면 금융개혁법안 처리가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금융계와 보수 진영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형 금융기관들은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 날로 심화되는 국제경쟁에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반대 논리를 펴고 있다. 업계를 대변하는 미 상공회의소는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들에 실은 전면 광고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말을 인용, “월가를 때려눕히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정치적 이득이 될지 모르지만, 올바른 해결을 가로막는 것이라면 아무런 이득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도 “오바마 대통령이 개혁을 주창하지만 문제의 핵심인 국책금융기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오히려 근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을 해결한 데 이어 금융개혁까지 여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씨티 등 19개 금융사 분식회계 조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9개 대형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메리 샤피로 SE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원인과 전개과정을 조사하는 하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초래했던 것과 같은 수법의 회계분식이 다른 대형 금융회사들에서도 행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19개 대형 금융회사에 서한을 보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SEC가 주시하는 것은 ‘Repo 105’로 알려진 분식회계 기법으로, 이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할 당시 500억달러의 부채를 축소·은폐하는 데 동원됐다. ‘Repo 105’란 일종의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로, 현금 100달러를 빌리면서 105달러 상당의 채권을 담보로 제공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SEC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분기 보고서 발표에 앞서 부채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이 같은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감독시스템이 대형 금융회사가 파산상태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대형 금융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제어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규제·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감독당국에 대형 금융회사를 분리·해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건설적’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험을 초래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사전에 부실 금융회사를 안전하게 정리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문회에서 금융규제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민주당 의원들은 월가 경영진들이 금융규제·감독의 강화에 반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규제감독체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이유로 ‘총체적인 규제의 실패’를 들면서 이런 실패에 책임이 있는 연준과 SEC에 더 강력한 규제·감독권을 부여하는 금융규제법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한편 다음주 금융규제개혁법안에 대한 상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양보안을 시사하면서 공화당과 타협점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500억달러의 구제금융 펀드를 포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주요 은행들이 대규모 기금을 조성해 대형 금융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구제금융 자금으로 활용,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파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측은 앞으로 공화당과 금융개혁안 논의와 양보를 거쳐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의원들이 개혁안 중 80~90%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양당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 kmkim@seoul.co.kr
  • 美증권위 월가 조사확대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월가의 다른 대형 금융사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로버트 쿠자미 SEC 조사국장의 말을 인용, SEC가 월가의 일부 대형 금융회사들이 주선했던 다른 모기지 관련 거래들이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추가 조사 대상에는 도이체방크, UBS,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인수한 메릴린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EC가 정확히 은행들의 어떤 거래를 조사 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은 주택 시장이 어려워질 무렵 주요 고객들로 하여금 주택시장이 무너질 경우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헤지펀드 등의 상품을 고안했다. 향후 조사의 핵심은 SEC가 이 같은 거래 과정에서 단순히 특정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데 그쳤다고 판단하는지,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판단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피플인포커스]자취 감춘 투르 부사장

    [피플인포커스]자취 감춘 투르 부사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골드만삭스 사기사건과 관련돼 기소된 이 회사의 스타 채권 트레이더인 31살의 프랑스인 파브리스 투르 부사장이 19일(현지시간) 회사에 유급 휴가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 현재 런던에서 근무하고 있는 투르는 회사에 유급 휴가원을 냈으며, 휴가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골드만삭스 측은 확인했다. 투르는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 미 증권관리위원회(SEC)가 유일하게 기소한 인물이다. 투르는 문제가 된 주택 관련 모기지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채담보부증권(CDO) 상품인 ‘애버커스’를 구성하고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판매한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 출신인 투르는 파리의 상경 그랑제콜(ECP)을 졸업한 뒤 2001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유럽의 대형 은행들과 헤지펀드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했다. 투르는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존 폴슨 등과 함께 미국 주택시장이 한창 상승세를 보인 2005년부터 조만간 하락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멋쟁이 파브’로 불렀던 투르 곁에는 조너선 에골(40)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프린스턴과 시카고대학에서 각각 항공우주공학과 재정학을 전공한 에골은 투르와 단짝이 돼 애버커스 투자사건을 입안하고 판매했지만 SEC 기소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투르는 2007년 애버커스의 성공적인 판매 등의 공로가 인정돼 2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주변 인물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20일 발표될 보너스 49억달러의 배분 대상에 투르도 포함돼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투르 부사장이 SEC의 기소 내용처럼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사실이 인정돼 30대의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던 이력서에 오점을 남긴 뒤 월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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