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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만다 사이프리드, 만삭 자태 공개 ‘아름다운 D라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만삭 자태 공개 ‘아름다운 D라인’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만삭 자태를 공개했다. 6일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Last World with Ann Jewelle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자주색 원피스를 입고 완벽한 D라인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만삭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해 9월 10세 연상의 배우 토마스 사도스키와 열애 6개월 만에 약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아만다 사이프리드, 만삭의 몸에도 여전한 미모

    [포토] 아만다 사이프리드, 만삭의 몸에도 여전한 미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더 라스트 워드 (The Last Word)’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서 베트남 산모 구급대 도움으로 출산

    구급차서 베트남 산모 구급대 도움으로 출산

    구급차 안에서 베트남 산모(25)가 구급대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경기 부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임산부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구급차 안에서 20대 산모가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21일 밝혔다.만삭이던 이 산모는 소사1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에서 갑자기 진통이 심해지자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서동열·변정윤 소방관은 곧바로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산모가 둘째아를 임신해 1분마다 진통을 호소하자 곧바로 구급차에 태운 후 병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두 대원은 분만 처치를 준비한 후 침착하게 아기를 받아냈다. 다행히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했다. 박생관 괴안119안전센터 센터장과 아기를 받은 두명의 대원은 병원을 찾아가 산모에게 미역 등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아기를 직접 받은 변정윤 소방관이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말을 건네자 산모는 “안전하게 우리 아기를 받아주고 선물까지 줘 너무 고맙다”고 답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만삭’ 백지영, “어딜 닮았을까? 돈 들이기 전 얼굴이 기억 안나”

    ‘만삭’ 백지영, “어딜 닮았을까? 돈 들이기 전 얼굴이 기억 안나”

    백지영이 2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수 백지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코 #귀 #입 우리 #땅콩이 는 어딜 닮았을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이목구비를 클로즈업해 촬영하는 백지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백지영은 “근데 돈 들이기 전 얼굴이 기억이 안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아홉 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임신소식을 전했다. 현재 만삭 상태다. 사진 = 백지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골드만삭스, 그리고 AI 파도/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골드만삭스, 그리고 AI 파도/황성기 논설위원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을 기억하는가. 매출 81억 7000만 달러, 순익 20억 9000만 달러, 전년 대비 매출은 19%, 순익은 46% 증가한 서프라이즈 실적을. 좋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골드만삭스가 주식, 채권, 외환, 기타 금융상품을 고객 대신 사고판 트레이딩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온 트레이딩의 주역은 누구일까. 정답은 인공지능(AI)이다.2000년 골드만삭스의 뉴욕 본사에 주식 등을 사고파는 트레이더는 무려 600명 있었다. 2017년 현재는 단 2명. 연간 39조원 매출의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오는 4월 승격하는 마티 차베스는 지난 1월 하버드대학의 응용계산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된 CSE 심포지엄에서 충격적인 내부 정보를 공개했다. 차베스는 “빈자리를 메운 것은 200명의 컴퓨터엔지니어에 의해 운용되는 자동 주식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차베스에 따르면 주식 거래뿐 아니라 외환 거래 등에서도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시대의 조류를 이끄는 리딩 컴퍼니답게 AI에 인간의 일자리를 서슴없이 맡기고 있다. 인간 트레이더가 실적을 올리려 무리한 베팅을 해서 적자를 내거나 하는 실수를 무수한 반복학습, 즉 딥러닝에 의해 수억개 이상의 거래를 통달한 AI는 여간해선 저지르지 않는다. 실적이 좋고 실수 없이 냉철한 AI가 인간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0년 ‘컴퓨터가 일을 빼앗는다’란 책을 내놓은 아라이 노리코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주간지 슈칸신초의 2월 2일자 기고에서 AI가 기승을 부려도 고도의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필요로 하고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노동과 AI가 할 수 없지만 낮은 임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노동만이 인간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존재하는 일 전체에서 중간 부분을 AI한테 빼앗기고 인간이 맡는 노동은 위아래로 양극화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과 일손 부족이 동시에 일어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50만 달러 정도. 발생하는 보수의 75%를 ‘한 줌도 안 되는’ 고액 연봉자가 가져가는 것은 월스트리트에선 상식이다. 게다가 자동화, AI에 의한 인원 감축으로 1인당 보수가 상승하고 이익을 나눌 사람이 줄어들면 고위 관리직은 더 고액을 쥐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앉힌 골드만삭스의 2인자 게리 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14년 기준 2200만 달러(253억원)의 연봉을 챙겼다. AI가 보수의 양극화도 촉진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어떤가. 호시탐탐 당신의 일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AI의 거센 파도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신생아가 가발을?’ 엄마 뱃속부터 장발인 아기 화제

    ‘신생아가 가발을?’ 엄마 뱃속부터 장발인 아기 화제

    머리숱 수북한 아기가 태어나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노오스 링컨셔 크로울 출신의 여성이 낳은 프림로즈 홀로웨이(Primrose Holloway)란 머리숱 많은 아기에 대해 보도했다. 케이트 메이슨(Kate Mason·32)과 토니 홀로웨이(Tony Holloway·34) 사이서 지난 9월에 태어난 딸 프림로즈. 현재 4개월 된 프림로즈는 뱃속에서부터 부모님과 병원 간호사들을 놀래켰다. 그녀의 머리카락 숱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임신 20주 때 초음파에 찍힌 뱃속 태아 사진에는 이미 머리숱이 있는 프림로즈의 모습이 보이며 임신 30주에는 뒷머리에도 머리가 자란 그녀의 모습이 포착됐다. 엄마 케이트는 “딸이 뱃속에 있을 때 처음 그녀의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며 “워낙 작은 아기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러 번 초음파 검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삭에 가까워졌을 때 ‘아기가 이미 많은 머리털을 갖고 있다’는 간호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며 “다른 병동 간호사들도 프림로즈를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프림로즈는 지난해 9월 26일 3.6kg의 무게로 초음파 사진과 마찬가지로 머리숱 수북한 상태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한편 지난해 7월 영국 브라이튼의 한 병원에서도 4.5kg으로 태어난 주니어 콕스-눈(Junior Cox-Noon)이란 아기가 수북한 머리카락을 갖고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Kate Mason, SWNS.com /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만삭 퍼포먼스’ 비욘세, 완벽 D라인 드레스 자태 뽐냈다

    ‘만삭 퍼포먼스’ 비욘세, 완벽 D라인 드레스 자태 뽐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만삭 퍼포먼스’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미국 월드스타 비욘세가 완벽한 D라인을 뽐내는 드레스를 입고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비욘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비욘세가 그래미어워드가 끝난 뒤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한 파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비욘세는 몸매가 드러나는 흰색의 밀착 드레스를 입고 있다. 쌍둥이가 자라고 있는 불룩한 D라인이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의 이 드레스는 미국 디자이너 피터 둔다스의 컬렉션으로 알려졌다. 비욘세는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에서도 화려한 글리터가 돋보이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었는데, 당시 그녀의 D라인을 아름답게 살린 이 드레스 역시 피터 둔다스의 컬렉션이었다. 파티에 입고 등장한 흰색 드레스는 가슴 라인 아래에 금색 벨트 형식의 장식이 있고 가슴라인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레드카펫 드레스만큼이나 아름다운 몸매를 강조하는데 일조했다. 비욘세는 이 파티에서 남편 제이 지, 영화배우 및 가수이자 비욘세의 동생인 솔란지 노울스, 동료 가수, 배우 등과 함께 만삭의 몸으로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비욘세는 올해 그래미어워드에서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와 ‘포메이션’(Formation)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다.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비욘세는 그래미어워드를 끝으로 태교와 출산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활동을 쉬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MBK, 대성산업가스 2조원대 인수 유력

    대성산업가스가 국내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 품에 안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대성합동지주는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해 최종 협상 중이다. 지난 2일 실시한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중국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 3곳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 중 MBK파트너스와만 협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지분 100% 전량이다. 매각 대금은 1조원대 후반에서 2조원 초반으로 알려진다. 매각이 성사되면 대성합동지주는 자회사인 대성산업의 사모 회사채 상환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팝스타 비욘세(36)가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비욘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이날 비욘세는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금색 드레스와 금관을 쓰고 무대에 등장해 히트곡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와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열창했다. 비욘세는 임신으로 부푼 배를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욘세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9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레모네이드’ 앨범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와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음반’ 등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비욘세의 친동생인 솔란지(31)도 ‘베스트 리듬 앤드 블루스(R&B) 퍼포먼스’ 상을 받아서 ‘자매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영상=Hollywood Report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Watch: @Beyonce performs ‘Love Drought’ and ‘Sandcastles’ pregnant at the #GRAMMYs https://t.co/ruIyRemXev pic.twitter.com/AbQX8VnFKn— Hollywood Reporter (@THR) 2017년 2월 13일
  • 그래미 5관왕 아델, 트로피 반토막 내다

    그래미 5관왕 아델, 트로피 반토막 내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29)이 올해 그래미를 석권하며 21세기 최고 팝 디바를 놓고 경쟁을 벌인 비욘세(36)를 압도했다.아델은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 지구촌을 달군 메가 히트곡 ‘헬로’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을, 이 노래가 담긴 정규 3집 앨범 ‘25’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종합 부문을 휩쓴 아델은 장르 부문인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거머쥐며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아델이 전곡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한 ‘25’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주 연속, ‘헬로’는 싱글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2집 앨범 ‘21’을 통해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2012년에 견줘 트로피가 하나 부족했지만, 21세기 팝의 여제로 평가받는 비욘세와의 맞대결에서 거둔 결과라 더욱 값졌다. 아델은 또 두 개 앨범으로 연속해서 주요 3개 부문을 휩쓰는 최초 아티스트가 됐다. 2010년 그래미 사상 첫 6관왕에 빛나는 비욘세는 6집 앨범 ‘레모네이드’와 수록곡 ‘포메이션’으로 올해 최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베스트 어번 컨템포러리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으며 통산 그래미 트로피를 22개로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앨범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과 함께 수상 무대에 오른 아델은 “다시 힘을 얻기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출산 뒤 나 자신을 조금 잃어버린 감이 있었고, 이를 찾아가는 과정인데 큰 상으로 축복해줘 정말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올해의 앨범상은 혼자 받을 수 없다며 트로피를 반토막 내기도 했다. 그는 “비욘세는 내 인생의 아티스트”라며 “‘레모네이드’는 엄청난 앨범이다. 비욘세의 음악으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욘세도 아델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두 뮤즈의 축하 공연도 화제가 됐다. 만삭의 배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금빛 시스루 드레스와 왕관 등을 착용해 마치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비욘세는 ‘러브 드라우트’, ‘샌드 캐슬스’를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고음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힙합 대세 제이지(48)와 2008년 결혼해 5살 딸 블루 아이비를 두고 있는 비욘세는 지난 1일 쌍둥이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헬로’를 부르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던 아델은 지난해 말 세상을 뜬 조지 마이클을 위한 헌정 무대를 꾸미며 감정이 북받쳐 올라 노래를 중단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패스트 러브’를 부르다가 “조지 마이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노래를 중단했던 아델은 이후 안정을 찾아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울먹거리는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노래를 멈추며 나지막이 욕설을 했던 아델은 수상 소감에서 뒤늦게 사과하기도 했다. 종합 부문 상의 하나인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상은 챈스 더 래퍼에게 돌아갔다. 가스펠 힙합을 하는 그는 정규 앨범 한 장 내놓지 않고 믹스테이프(비공식 앨범)로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뮤지션이 됐다. 그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 앨범상까지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글램록의 창시자로, 영국의 전설적인 록스타이자 전위 예술가였던 데이비드 보위는 올해 초 사망 이틀 전에 발표한 생애 마지막 앨범 ‘블랙 스타’로 록 부문 등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 가수인 비와 타블로 등이 이날 시상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시애라, 비욘세 못지 않은 ‘만삭의 여신’

    [포토] 시애라, 비욘세 못지 않은 ‘만삭의 여신’

    팝스타 시애라가 만삭의 몸으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밀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다. 같은날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는 가수 비욘세 역시 만삭의 몸으로 등장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 초청받아 그래미어워드 참석 ‘김태희도 갔을까?’

    비, 초청받아 그래미어워드 참석 ‘김태희도 갔을까?’

    배우 김태희와 미국에 체류 중인 가수 비가 1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AMMYS #L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현장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어워드의 화려한 무대 모습이 담겼다. 비는 또한 ‘#GRAMMYS #adel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국 출신 팝가수 아델의 ‘헬로(Hello)’로 무대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비가 스케줄 때문에 그래미 어워드 현장에 간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태희의 동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6일 LA로 동반 출국한 비와 김태희 부부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아델이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 등 5개 주요상을 싹쓸이했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최우수 뮤직비디오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비욘세는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델, 비욘세 압도하며 올해 그래미 석권

    아델, 비욘세 압도하며 올해 그래미 석권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29)이 올해 그래미를 석권하며 21세기 최고 팝 디바를 놓고 경쟁을 벌인 비욘세(36)를 압도했다. 아델은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 지구촌을 달군 메가 히트곡 ‘헬로’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을, 이 노래가 담긴 정규 3집 앨범 ‘25’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종합 부문을 휩쓴 아델은 장르 부문인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거머쥐며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아델이 전곡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한 ‘25’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주 연속, ‘헬로’는 싱글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2집 앨범 ‘21’을 통해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2012년에 견줘 트로피가 하나 부족했지만, 21세기 팝의 여제로 평가받는 비욘세와의 맞대결에서 거둔 결과라 더욱 값졌다. 아델은 또 두 개 앨범을 연속해서 주요 3개 부문을 휩쓰는 최초 아티스트가 됐다. 2010년 그래미 사상 첫 6관왕에 빛나는 비욘세는 6집 앨범 ‘레모네이드’와 수록곡 ‘포메이션’으로 올해 최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받으며 통산 그래미 트로피를 20개에서 두 개 더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앨범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과 함께 수상 무대에 오른 아델은 “다시 힘을 얻기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출산 뒤 나 자신을 조금 잃어버린 감이 있었고, 이를 찾아가는 과정인데 큰 상으로 축복해줘 정말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비욘세는 내 인생의 아티스트”라며 “‘레모네이드’는 엄청난 앨범이다. 비욘세의 음악으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욘세도 아델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두 뮤즈의 축하 공연도 화제가 됐다. 만삭의 배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금빛 시스루 드레스와 왕관 등을 착용해 마치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비욘세는 ‘러브 드라우트’, ‘샌드캐슬스’를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고음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힙합 대세 제이지(48)와 2008년 결혼해 5살 딸 블루 아이비를 두고 있는 비욘세는 지난 1일 쌍둥이 임신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헬로’를 부르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던 아델은 지난해 말 세상을 뜬 조지 마이클을 위한 헌정 무대를 꾸미며 감정이 북받쳐 올라 노래를 중단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패스트 러브’를 부르다가 “조지 마이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노래를 중단했던 아델은 이후 안정을 찾아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울먹거리는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노래를 멈추며 나즈막히 욕설을 했던 아델은 수상 소감에서 뒤늦게 사과하기도 했다.  종합 부문 상의 하나인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상은 챈스 더 래퍼에게 돌아갔다. 가스펠 힙합을 하는 그는 정규 앨범 한 장 내놓지 않고 믹스테이프(비공식 앨범)로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뮤지션이 됐다. 그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 앨범 상까지 3관왕이 됐다. 이밖에 글램록의 창시자로, 영국의 전설적인 록스타이자 전위 예술가였던 데이비드 보위는 올해 초 사망 이틀 전에 발표한 생애 마지막 앨범 ‘블랙 스타’로 록 부문 등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만삭의 아름다움’ 비욘세, 그래미상 2관왕

    [포토] ‘만삭의 아름다움’ 비욘세, 그래미상 2관왕

    비욘세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시상식(Grammy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래미어워드 비욘세, 뱃속 쌍둥이와 함께 아찔 퍼포먼스 “만삭의 여신”

    그래미어워드 비욘세, 뱃속 쌍둥이와 함께 아찔 퍼포먼스 “만삭의 여신”

    쌍둥이 임신 중인 가수 비욘세(36)가 ‘그래미어워드’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욘세는 12일(현지시긱)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서 부푼 배가 드러나는 금빛 시스루 드레스에 왕관을 착용하고 등장해 여신 같은 위용을 드러냈다. 비욘세는 자신의 앨범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선보였다. 비욘세는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청중을 열광시켰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2관왕을 거머쥐었다. 비욘세는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임신을 알렸다. 비욘세는 힙합 거물 제이지(48)와 2008년 결혼해 올해 5살인 딸 블루 아이비를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래미어워드 아델 5관왕-비욘세 2관왕 ‘상 휩쓴 팝의 여왕들’

    그래미어워드 아델 5관왕-비욘세 2관왕 ‘상 휩쓴 팝의 여왕들’

    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 5관왕을 거머쥐었다. 제59회 그래미 어워드가 12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영국 출신 방송인 제임스 코든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올해 그래미어워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던 아델과 비욘세의 경쟁은 아델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델은 ‘헬로(Hello)’로 대상 격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모두 휩쓸었다. 이밖에도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상 등 총 5개의 상을 휩쓸었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2관왕을 거머쥐었다. 이날 비욘세는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그래미어워드에서 케이티 페리는 신곡 ‘체인드 투 더 리듬(Chained to the Rhythm)’의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사망한 조지 마이클의 추모 무대, 브루노 마스는 고(故) 프린스의 추모 무대를 각각 꾸몄다. 레이디 가가와 록밴드 메탈리카의 합동 공연도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래미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만삭의 비욘세, ‘태양의 여신’ 환상적인 퍼포먼스

    [포토] 만삭의 비욘세, ‘태양의 여신’ 환상적인 퍼포먼스

    팝스타 비욘세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임신한 모습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달러=1유로 눈앞… 韓 수출 대책 세워야

    최근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가 지속되면서 1달러와 1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환율이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국제금융센터는 주요 투자은행의 환율 전망 등을 집계해 볼 때 미 달러와 유로가 비슷한 가치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와 같거나 낮아질 것으로 보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조사 대상 13곳 중 골드만삭스와 스탠다드차타드 2곳뿐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바클레이스,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등이 기존 유로화 환율 전망치를 낮추면서 사실상 패리티 환율을 예상하는 IB는 총 8곳으로 반수를 훌쩍 넘었다. 지난 11일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0641(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1.0을 기록하면 달러와 유로 가치가 같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23일 1.0374를 기록하며 최근 14년 만에 달러와 유로 가치가 가장 근접한 이후 다시 차이가 벌어지다 이달 들어 그 틈이 줄어들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트럼프의 통상정책으로 유로존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과 유럽 주요국 선거에서 반(反)유로화 움직임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유로화 가치의 하락을 예상했다. 또 각각 금리 인상과 통화정책 완화로 대표되는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의 상반된 통화 정책이 달러와 유로의 등가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환율 변동에 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强) 달러 약(弱) 유로’가 되면 미국 수출 여건은 나아지지만, 유럽 수출은 어려워지는 만큼 두 가지 변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패리티 환율이 되면 당장 화학, 기계 등 유럽연합(EU) 수출 비중이 큰 업종들은 타격이 클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유럽보다는 미국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전체 무역에서 입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길섶에서] 달집 태우기/이경형 주필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다. 달집 태우기의 추억이 뇌리에 선명하다. 능선 위로 달이 눈썹처럼 삐죽 내밀자 누군가 ‘달 떴다. 불 질러라’고 외친다. 순식간에 짚과 청솔가지와 생대나무로 엮은 달집에 불이 붙어 연기가 하늘 위로 높이 치솟는다. 할머니들은 주문을 외우듯이 소원을 빈다. 수줍은 처녀들도 달을 보고 합장한다. 아이들은 ‘달에 집에 불이야!’를 반복적으로 외친다. 달집 주변을 돌면서 신이 나 한다. 큰 둑길을 따라 여기저기에 세운 달집에서 피어오른 연기는 마치 봉화 같다. 연기가 많이 날수록 풍년이 든다. 푸른 솔잎의 생나무가 연기가 많이 난다. 대나무 마디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는 클수록 액땜에 좋다고 한다. 굵은 대나무가 소리도 크다. 불에 탄 달집이 쓰러지는 쪽의 들판에 풍년이 든다. ‘한바다’ 쪽이다, ‘둘안’ 쪽이다 하면서 서로 핏대를 올리기도 한다. 주위에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달은 어느새 휘영청 중천에 떠 있다. 대보름달은 만삭의 어머니 배와 같다. 희망과 풍요가 스며 있다. 불길은 사악한 것을 불살라 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요즘엔 달집과 함께 태워 버려야 할 부정한 것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병원에서 잠자다가 진통 없이 출산한 20대 여성

    병원에서 잠자다가 진통 없이 출산한 20대 여성

    만삭의 앨리스 패인(23)은 첫 아이의 출산이 임박한 어느 날 잠시 눈을 붙였다. 그리고 한 시간 쯤 지나 깨보니 '사실상' 이미 아들을 출산했음을 알게 됐다. 최근 영국 언론 더선은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든 임산부들이 부러워할 만한 패인의 출산 소식을 소개했다. 더비셔주 애쉬본에 사는 패인은 임신 38주차로 접어들며 지난해 12월 18일 로얄더비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의사들이 알려준 출산날짜도 아직 멀었고, 특별한 진통도 없었다. 패인은 푹 잠들기 위해 의사 처방을 받아 수면제를 먹었다. 패인은 "뒤늦게 들었지만 잠들고 30분 쯤 뒤부터 출산이 시작됐다"면서 "의사들 또한 내가 출산의 진통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패인이 처음 병원에 입원한 뒤 태아의 상태 등을 검사한 뒤 의사들은 분만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꼬박 하루가 지났음에도 출산의 조짐은 없었다. 의사들은 다시 한 번 자궁수축 모니터를 확인한 뒤 자연분만을 하기에 어렵다고 판단, 일단 산모의 요청대로 진통제와 수면제를 처방해줬다. 그렇게 패인이 잠들고 30분 쯤 뒤 출산이 시작됐고, 의사들은 산모가 깨어나지 않자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상황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남편 존이 잠든 패인 곁으로 와서 힘을 내라고 얘기했고, 거짓말처럼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분만 과정에 참여했던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이렇게 신기한 일은 겪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패인은 2.9kg의 건강한 아들 필립을 낳았다. 그리고 다시 두 시간이 넘는 긴잠에 빠져들었다. 패인은 "필립이 나이를 먹고 자신의 탄생 과정을 물어보면 깜빡 졸았다고 말해줘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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