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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해양학자 출신 강도형(54)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산부는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를 책임진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나뉘었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했다. 현재 3실·3국·51과·6팀에 소속된 622명과 68개 소속기관의 3669명이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해양·수산 자원을 관리·개발하고 사그라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국일 감사담당관 농식품부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해수부가 독립 부처로 부활할 때 호적을 옮겼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업무로 쌓은 국제 감각으로 해외 항만개발협력과 통상협력 업무를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액체화물 부두 등 비관리청 전용 항만시설의 임대 허가 범위 확대를 위한 항만법 하위법령 개정을 주도했다. 점심시간에는 셔틀콕을 날리며 활력을 되찾는다. 임경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해운·해사 업무를 모두 거친 새내기 과장이다. 최근 디지털소통팀장을 거쳐 홍보담당관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홍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운정책과 시절 만삭에도 굳은 의지로 ‘자율운항선박 개발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초석을 다졌다.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현안을 똑 부러지게 해결하는 추진력이 돋보인다. 주말엔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김영신 운영지원과장 세심하게 직원들을 살피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여성 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언제든 안정감 있게 일을 처리해 상급자에겐 든든한 지원군이다. 수산자원정책과장 시절 총허용어획량 제한 제도(TAC)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직접 어선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어민들에게 수산 자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산정책실장을 지낸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의 배우자다. 홍근형 어촌어항재생과장 발품을 팔며 잦은 어촌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규제법무·해운물류·해양환경·국제협력·수산자원·어촌재생 등 해수부의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범정부적으로 해양폐기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원배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항만물류 등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도교섭과장 때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장착 의무화를 끌어냈다. 홍보담당관 시절 기자들과 맺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해수부 ‘대표 스피커’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주불사형이다. 고송주 혁신행정담당관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대통령실 파견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촘촘한 방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수온 상승에 따른 오징어 자원 감소를 고려해 정부 직권의 총허용어획량(TAC) 적용 대상에 오징어를 포함했다.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이상길 해양정책과장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자랑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2018년 조직 내 칸막이 일하기 방식을 허물기 위해 정부 최초로 ‘조인트 벤처’라는 사내 벤처조직을 출범시켜 같은 해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경험을 살려 국제해양포럼 등 해양 정책 네트워크 확보에 애쓰고 있다. 양식산업과장 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방안을 짰다. 아이 3명을 둔 다자녀 관료다. 유은원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국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해양 스페셜리스트’다. 극지활동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극지과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극지 연구 토대를 다졌다. 지난 1월 등대보존활용법 제정을 통해 등대의 해양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했다. 해양실에서 주무과장을 여러 차례 거쳐 탄탄한 기획·조정 능력도 갖췄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해양환경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서진희 국제협력총괄과장 뚝심 있는 돌파형이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협력 경험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을 드높인 ‘해양 외교관’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업계,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도입했다. 최근엔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해양회의체 준비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기념일과 간식을 챙기는 섬세함도 지녔다.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9급 공채로 입직해 33년 만에 부이사관(3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근무 경험을 살려 정책을 마련할 때 예산까지 고려하는 노력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올 들어 마른김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뜻하는 ‘으뜸선장’에 세 차례나 올라 ‘명예 졸업’했다. 임태훈 어업정책과장 현장감이 묻어나는 정책 설계에 능하다. 참치통조림 원료인 가다랑어를 잡는 참치 선망 어선의 국내 표준설계도 제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건당 10억원에 이르는 설계도 구매 비용을 절감했다. 낡은 어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어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해수부가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끝은 ‘입덕’이었다”고 할 정도로 업무에 진심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 유한양행 식품사업부 영업사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때 세운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사무관 시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정의해 소금산업 육성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때 업계와 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중 수산물 수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란 기록을 남겼다. 해수부 역점 사업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F형 리더’다. 임지현 해운정책과장 온화한 인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젠틀맨이다. 영국 레딩대에서 선박금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과장으로 일하면서 해양치유센터 설립과 해양 관광지역 거점화 사업 등을 지자체와 공동 추진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22년 주영대사관에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를 설립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창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잔잔한 바다처럼 포근한 성격을 가졌다. 외항선사 출신으로 29년간 해양 안전과 해사 산업 분야만 팠다.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항로인 ‘한미 녹색해운항로’를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엔 국제 이슈인 해운 분야 친환경·탈탄소 정책과 선박 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장기욱 항만정책과장 굵직한 항만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부산신항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맡았다.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제27차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엔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부 안팎의 신임이 두터워졌다. 현재 항만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편성·집행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상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항만, 한 우물만 팠다. 항만 입지 시설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규제 개혁을 통해 2027년까지 민간투자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현재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과정 총괄을 넘어서 국제협력과 투자 유치까지 맡아 북항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호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늘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해결사다. 해양·수산·해운 등 해수부의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거쳤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외 선원들의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선원 격리시설을 운영해 항만 기능이 정상 유지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지금은 2029년에 완공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안전 관리도 그의 몫이다.
  • [재테크+] “지금이 ‘줍줍’ 기회?”…금값 내년까지 15% 상승 전망

    [재테크+] “지금이 ‘줍줍’ 기회?”…금값 내년까지 15% 상승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이 핵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 가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19일 기준 금 선물 가격은 1주일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263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이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핵 독트린을 개정한 날입니다. 핵무기 미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토대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 역시 핵무기로 보복할 수 있도록 했죠.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정에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외환중개업체 페퍼스톤의 아마드 아시리 연구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상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 가격은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 전까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대선 이후 미 달러 강세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27%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인 23%를 웃도는 수치로,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 투자자들에게 ‘금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선 이후 금 가격 조정으로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 형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2025년 말까지 금 가격이 현재보다 15%가량 높은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은행인 UBS도 이에 동조하며 내년 말까지 금 가격이 2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UBS는 미국의 레드 스윕(공화당 압승), 강력한 자산 다각화 수요, 그리고 높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금 가격을 지지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 달러 강세와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 가능성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값은 하락하며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은 경제 성장과 달러 강세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재테크+] “지금 미국 주식 사면 10% 더 뛸걸?”…월가의 핑크빛 전망

    [재테크+] “지금 미국 주식 사면 10% 더 뛸걸?”…월가의 핑크빛 전망

    골드만삭스그룹의 수석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이 S&P500 지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내년 말까지 이 지수가 현재보다 약 10% 상승한 6500에 도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전 전망치인 6300을 웃도는 수치인데요. 그만큼 미국 주식 시장 전망을 밝게 본 것이죠.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미국 경제도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24% 상승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틴의 전망이 유별난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의 다른 전문가들도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10월 중순 기준으로 2025년 말 S&P500 지수에 대한 월가의 중간 전망치는 6000 수준입니다. 그러나 코스틴은 미국 주가가 상승과 하락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트럼프가 제안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채권 수익률 상승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 친화적인 재정 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은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15% 법인세율 감면은 기업의 순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두 정책의 효과가 서로 상쇄돼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매그니피센트 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내년에도 S&P500의 다른 기업들보다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승 폭 자체는 최근 7년 중 가장 작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상승세가 보다 광범위한 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는 인수합병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주식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주식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고, 앞으로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많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궁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약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원)로 사상 최대치다. 정확히 말하면 현금이 아니라 주로 미국 국채 등으로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말 2769억 달러에 비해 483억 달러(약 66조 6782억원) 증가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다. 특히 그동안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매 분기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버크셔 주가도 비싸다며 이마저도 사지 않고 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존경받는 투자자가 투자를 꺼리고 있으니 일반 투자자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뭔가를 버핏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주식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버핏은 평소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영원히’라고 답할 정도로 장기투자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다만 버핏은 주가가 비싸다고 판단할 때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늘 낙관적이고 인내심이 강해 보이는 버핏은 지난 1969년 시장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상당한 현금을 축적해 기회에 따라 자금을 운용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움직임이었다. 버핏의 최근 주식 매도 역시 현재 주가가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향후 10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이 연평균 3%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수십년간 수익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버핏이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로 봐도 주가는 높은 편이다. 버핏 지수란 한 국가의 총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미국 증시에서 지금 이 지수는 약 200%로,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서 버핏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버핏은 여전히 좋은 기업을 사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훌륭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면서 “500억 달러, 750억 달러, 100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지방부채 대응 위해 향후 5년간 1937조 원 투입

    中, 지방부채 대응 위해 향후 5년간 1937조 원 투입

    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향후 5년간 2000조원 가까운 재정을 쏟아 붓는다. 지방 정부들이 부채 압박에서 벗어나면 재정 건전성이 좋아져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게 된다. 8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는 제12차 회의에서 ‘국무원의 지방정부 채무 한도치환 잠재 채무 심의제청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방 정부 부채 한도를 6조 위안(약 1161조 3600억원) 증액하는 것이 골자다.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은 “내년부터 5년간 지방정부 특별채권 가운데 매년 8000억 위안을 부채 문제 해결에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부채 4조 위안을 대환한다. 쉽게 말해서 숨은 부채를 채권 형식으로 전환하도록 해 지방정부가 시간을 두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이번에 승인한 6조 위안 부채한도를 더하면 지방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은 10조 위안으로 늘어난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10조 위안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 남짓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양책 규모인 GDP 대비 13%(4조 위안) 수준에는 못 미친다. 2029년 만료 예정인 성중촌(빈민촌) 개조에 대한 2조 위안 규모의 잠재 부채도 당초 예정대로 상환된다. 란 부장은 “정책적 시너지가 발생하면 정부가 소화해야 할 잠재 부채는 현 14조 3000억위안에서 2028년 2조 3000억위안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정부 잠재 부채 해결을 위해 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 가능한 빨리 자본의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방안에 대해 “이번주 회의에서 재정 위험을 줄이고 국가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여러 조치 가운데 첫 번째”라고 전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인프라에서 교육까지 공공지출의 대부분을 담당하지만,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에 따라 토지 분양 수입원이 부족해 몇 년간 막대한 부채를 쌓아왔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지방 부채는 44조 7000억 위안(약 8658조원)에 달했다. 그런데 지방정부들은 직접 돈을 빌리기 어려우면 LGFV라는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을 통해서도 돈을 끌어다 썼다. LGFV가 돈을 갚기 어려운 처지가 되면 부도 또는 파산 처리하는 식으로 꼬리를 자른다. 지방정부는 회계적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지방 경제는 서서히 무너진다. 이런 식으로 조달한 자금을 ‘그림자 부채’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렇게 위험천만한 폭탄 돌리기식 그림자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중국 정부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SCMP는 뤄즈헝 웨카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분석을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그림자 부채 규모를 32조 2000억 위안(약 6천237조원)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말 기준 LGFV 부채 추산치를 약 60조 위안(약 1경1천620조원)으로 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2020~2022년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심각성이 더 커졌다. 지역 주민을 상대로 짧게는 하루 단위로 시행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을 지방정부가 감당하면서 재정 여력이 바닥났다. 여기에 베이징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지방정부들의 최대 수입원이던 개발용지 매각도 어려워져 재정 위기가 심화돼 왔다.
  • 지갑 닫은 ‘C’는 안녕, 이젠 ‘I’로…루이비통·샤넬은 ‘이 나라’로 간다

    지갑 닫은 ‘C’는 안녕, 이젠 ‘I’로…루이비통·샤넬은 ‘이 나라’로 간다

    ‘C(China·중국) 대신 I(India·인도)가 뜬다.’ ‘중국발 명품 소비 위축’을 대체할 블루오션으로 인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시장 ‘큰손’인 중국의 경기 침체로 고심하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인도의 뜨거운 명품 수요에 주목하며 대형 매장을 여는 등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인도인들의 해외 사치품 지출액은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5년 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2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식당과 교통비 지출이 각각 200%, 숙박비가 150%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사치품의 소비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인도인들 사이에서 명품 열기가 뜨거워지자 현지 럭셔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인도 내 럭셔리 소매점 가운데 90%는 주요 도시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지난해 11월 뭄바이 중심가에 개장한 인도 최대 럭셔리 매장인 ‘지오 월드 플라자’가 대표적이다. 축구장 10개 크기인 75만 제곱피트 규모에 달하는 이곳에는 루이비통, 구찌, 버버리, 발렌티노, 디올 등 66개 명품 브랜드가 들어섰으며, 티파니, 베르사체, 불가리 등도 인도에서는 최초로 입점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도 지난해 10월 ‘몰 오브 아시아’ 개장을 계기로 새로운 명품 소비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금융그룹들은 인도 럭셔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인도의 럭셔리 시장이 향후 7년간 연 15~25%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시장 규모도 현재 230억 유로(약 34조원)에서 380억 유로(약 5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900억 달러(약 125조원)까지 성장해 현재의 3.5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도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 시장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수치다. 인도의 경제 발전으로 그만큼 부유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부유층 소비자가 2023년 약 6000만 명에서 2027년 1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컨설팅사 나이트 프랭크의 ‘2024년 재산 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 3000만 달러(약 416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도 2023년 1만 3263명에서 2028년 1만 9908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산층의 성장과 신용카드 사용 증가도 럭셔리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신용카드 발급 수가 1억 장을 돌파했으며, 월간 사용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조 5000억 루피(약 25조원)를 기록했다. 인도의 소비 무게중심이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빠르게 바뀌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들은 인도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갤러리 라파예트는 인도 대기업 아디티야 버를라 그룹과 협력해 뭄바이와 뉴델리 진출을 준비 중이다. 샤넬은 지난 8월 인도에서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2005년 델리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약 20년 만의 변화다. 샤넬 인도 지부장 아밋 고얄은 ”이번 온라인 플랫폼 출시로 대도시 외곽 지역 고객들도 샤넬의 향수, 뷰티, 안경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도의 럭셔리 부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넬은 2025년까지 뭄바이에 두 번째 향수·뷰티 부티크를 열고, 벵갈루루에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적나라한 출산 후기를 전하자 누리꾼들이 충격받았다. 지난 20일 랄랄은 유튜브 채널에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랄랄은 “자연분만하려고 맨날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도 데드리프트하고 많이 걸었는데 아기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 배 안에서의 생활이 기쁘면 아이가 나올 생각을 안 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산 보름 전부터 고통이 걱정돼 잠을 못 잤다고 밝힌 그는 “출산 후기 1만 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 나는 근육에 쥐 나는 느낌이 5분에 한 번씩 왔다. 유도분만 촉진제를 맞고 6~7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는데 양수도 안 터지고 피도 안 비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하루 뒤 제 발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하의 다 벗고 누웠는데 척추에 마취하더라.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감각이 없더라”라며 “‘안 아프냐’고 하는데 천으로 가려놔서 괜찮은 것 같더라. 뭘 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데 피가 나오더라. 벙쪄있는데 아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수술은 할 만할 줄 알았다. 성형 수술하듯이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는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고 골반이랑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났다. 교통사고 직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4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와 약을 계속 먹었다며 “진통제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졌다. 나흘 동안 무통 주사 맞았는데 조리원에서 죽을 뻔했다. 배 감각이 사라지고 배는 완전 부풀어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랄랄은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가슴 큰 사람만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참젖이었다. 애를 보자마자 젖이 바로 나왔다”며 “가장 수치스러웠던 건 병원에서 만인의 가슴이 된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제 가슴 보면서 만져주고 하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 “청년이 쓰러졌어요” 입가에 피 흥건…‘만삭’ 경찰 부부가 살렸다

    “청년이 쓰러졌어요” 입가에 피 흥건…‘만삭’ 경찰 부부가 살렸다

    경찰 부부가 전철역에서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일 뉴스1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 소속 문강건(32) 경장과 영등포경찰서 당산지구대 소속 김재은(27) 경장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 앞에서 쓰러진 젊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숨을 쉬지 않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입 주변에는 피가 흥건했다. 문 경장과 만삭인 아내 김 경장은 근무가 없는 날 나들이를 하다가 현장을 목격했다. 시민들이 A씨를 둘러싸고 제대로 된 조치를 못 하고 망설이는 사이 문 경장이 CPR을 시작했다. 문 경장은 아내에게 CPR 시작 시각과 현재 시간을 계속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또 시민들에게는 자신들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119 신고를 부탁했다. 문 경장 부부가 나서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시민들은 A씨의 양쪽 팔다리를 주무르고 바닥에 흘린 피를 닦았다. CPR을 한 지 4분이 지나자 A씨의 심장이 다시 뛰었고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문 경장은 뉴스1에 “아버지도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골든타임을 놓쳐서 후유 장애를 얻었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 산소가 공급된 시간을 계속 체크하면서 CPR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이 있으면 바로 조치해야 한다고 배워서 몸이 바로 반응한 거 같다”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가슴이 너무 커져서…” 몸무게 30㎏ 늘고 모유 수유 고민인 ‘박수홍♥’ 김다예

    “가슴이 너무 커져서…” 몸무게 30㎏ 늘고 모유 수유 고민인 ‘박수홍♥’ 김다예

    최근 딸을 출산한 박수홍(52)의 아내 김다예(30)가 임신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부모가 된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산 10일 전이었던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만삭 사진을 찍기로 했다. 김다예는 “날씬했을 때도 크롭톱을 안 입어봤는데 가장 뚱뚱할 때 크롭톱을 입어보다니”라며 만삭의 배를 공개했다. 김다예는 임신 후 몸무게가 30㎏가량 늘었음에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다예는 임신 후 체중이 30㎏ 정도 늘어 현재 80㎏대임을 밝힌 바 있다. 이지혜는 두 사람의 출산 준비를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둘째는 시험관으로 출산한 이지혜는 김다예와 시험관 임신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다예가 “난자 채취를 한 20개를 뽑았다”고 하자 이지혜는 “20개면 덜 뽑은 거다. 난 노산이라 더 뽑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복이(태명)의 방도 공개됐다. 신생아 옷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모습을 보고 이지혜는 “너무 귀엽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지혜는 김다예에게 “모유 수유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김다예는 “최대한 많이. 왜냐면 너무 크다”며 가슴을 가리켰다. 박수홍은 “우리 아내가 깜짝 놀랐다. (사이즈가) 국내에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가슴이 너무 커져서 살이 다 텄다”면서 “힘들었는데 모유가 잘 안 나오면 너무 억울할 거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사람이 ‘모유부심’이 있다. 이게 다 모유로 나오면 넌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걱정은 젖몸살이 세상에서 제일 아프다. 애 낳는 거보다 더 아프다. 계속 뭉치지 않게 오빠가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채권 이어 증시 선진국?… 공매도·외환시장 더 열어야 길 보인다 [경제의 창]

    채권 이어 증시 선진국?… 공매도·외환시장 더 열어야 길 보인다 [경제의 창]

    선진국 편입 땐 최대 500억弗 유입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도움될 듯신흥국 비해 변동성 방어에도 유리외환시장 개편에도 올 후보군 불발더 과감한 개혁·변화 요구 목소리일각 “무리한 개방은 역효과” 우려한국이 이른바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하면서 관심은 이제 우리 주식시장의 선진시장 진출로 쏠린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시가총액 1조 8000억 달러에 이르는 전 세계 14위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글로벌 펀드 자금이 추종하는 대표적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는 여전히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 적게는 50억 달러, 많게는 50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외환시장 개방, 공매도 개선 조치 등 선진시장 투자자들의 요구 조건도 여간 까다롭지 않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경제적 효과와 실익을 따져 봤다. MSCI 지수는 이를 추종하는 운용 자금만 전체 15조 60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지수로 꼽힌다. 16일 MSCI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은 1992년 MSCI 신흥국지수로 처음 편입된 이후 2008년 6월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관찰대상국은 일종의 후보군으로, 1년 이상 관찰국 지위를 유지해야 선진국지수 편입 검토 대상이 된다. 노무현 정부 당시 외국환거래법 개정을 앞세워 외환시장 개혁을 추진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굳게 잠갔던 문을 열어젖힌 결과 선진시장으로의 첫걸음을 떼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외환시장 개혁은 무산됐고, 이후 6년 동안 관찰대상국으로 있으면서 선진국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채 2014년 후보군에서도 탈락했다. 정부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MSCI가 지적해 온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안을 발표하고, 올해 7월부터 외환거래 시장을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늘렸다. 1997년 자유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27년 만의 대대적인 개편이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WGBI 편입에는 성공했지만 지난 6월 발표된 MSCI 시장 분류에서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MSCI는 외환시장 개선 조치에 대해서도 글로벌 표준에 맞는지 평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민간 지수인 MSCI 선진국지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것이 WGBI와 마찬가지로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뿐 아니라 체력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앞서 WGBI 편입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정됐는데, 자금 유입으로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0.2~0.6% 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금융연구원은 분석했다. MSCI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3개국 시장으로 구성된 MSCI 선진국지수의 시총은 지난달 기준 69조 9472억 달러다.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으로 구성된 신흥국지수(8조 2764억 달러)의 8.5배에 이른다.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선진국지수에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자금의 유입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2년 기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 국내 증시로 최대 360억 달러(약 49조 1000억원)의 자금이 순수하게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작았던 2019년 말 기준으로 적용해도 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50억 달러(6조 8200억원)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한국경제연구원은 159억~54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440억 달러의 순유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다는 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것이므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효과는 신흥국에 비해 시장의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에 위기가 감지되면 위험 회피 심리가 증가하면서 신흥국에서부터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초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했을 때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크게 출렁인 바 있다. 실제 2001년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편입됐다가 2013년 다시 신흥국으로 강등된 그리스의 사례를 보면 변동성 지표라 할 수 있는 자금유출입 표준편차가 선진국지수보다 신흥국지수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를 분석한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는 선진국지수 편입 시 투자 자금의 장기화와 국가 디스카운트 완화 등으로 외부 충격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금유출입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한때 신흥국 1위였으나 최근 몇 년 새 중국과 인도가 급성장하면서 이제는 4위로 밀려나 신흥국지수 강자로서의 이점도 별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외환시장 개선 등 노력에도 선진국지수에 들어가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은 “궁극적 목표는 우리 경제가 더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고 선진국지수 편입은 그 과정에서 따라오는 결과물로 봐야 한다”면서 “외환시장 개방에 더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우리나라가 환율 변동성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무리하게 선진국지수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외환시장의 부분적 개방에도 MSCI 측은 역외 외환거래 등 사실상 외환시장의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외환시장을 완전 개방하면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고 했다.
  • “우리집 개는 알바해서 ‘간식값’ 벌어와요” 아기보다 반려동물 많아진 중국의 新문화

    “우리집 개는 알바해서 ‘간식값’ 벌어와요” 아기보다 반려동물 많아진 중국의 新문화

    CNN, 중국 트렌드 주목 ‘시대의 징조’애견카페서 일하는 반려견 견주 인터뷰SNS엔 채용공고·동물이력서 등 올라와 중국에서 반려견주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애견카페에 ‘취직’시키는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CNN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에 사는 27세 여성 제인 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같은 트렌드를 전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쉐는 자신이 주로 애인과의 데이트로 시간을 보내는 주말에 반려견 오케이(OK)가 ‘다른 삶’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는 이유로 애견카페에 취직시켰다. 그는 “OK를 애견카페에 보내는 건 ‘윈윈’(win-win)”이라며 “다른 개들과 놀 수 있고 외로움을 덜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는 또 OK가 애견카페에서 일하는 덕분에 돈도 아낄 수 있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OK가 집에 두고 외출을 하면 집안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야 하지만, 애견카페에 보내면 냉방비 절약뿐 아니라 간식값도 벌 수 있어서다. CNN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나 고양이가 있는 카페를 방문하려면 1인당 30~60위안(약 5700~1만 1400원)의 입장료를 내거나 커피 한 잔 등을 주문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이 취업할 경우 약간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 “건강하고 성격 좋은 고양이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구묘공고’를 올렸다. 이 업주는 채용한 고양이에게는 근무일에 간식을 주고, 묘주의 친구들에게는 3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런 게시물들을 보고 OK의 직장을 구했다. 그는 애견카페 주인이 면접에서 OK가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 다른 4마리의 개들과 잘 어울리는지 1시간 동안 지켜봤다고 했다. 면접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OK는 이제 해당 카페의 ‘스타’로 거듭났다. 다만 모든 구직견·구직묘가 OK처럼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베이징의 한 국제초등학교에서 중국어 교사로 일하는 33세 여성 신신은 반려묘 장부얼의 이력서를 지난달 샤오홍슈에 올렸지만 아직까지 연락해온 고양이 카페는 없었다. 신신은 “이력서에 급여로 고양이 사료나 간식 몇 개만 주면 된다고 적었다”면서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아 이제는 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고양이 카페에 이력서를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 2마리의 먹이값으로 매월 500위안(약 9만 5000원)을 지출하고 있다는 신신은 “장부얼이 일하는 고양이가 돼서 스스로 일의 힘듦을 맛보고 스스로 먹을 것을 벌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의 아르바이트는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어 보일지 몰라도 올해 말이면 유아보다 반려동물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 이것은 ‘시대의 징조’이기도 하다고 CNN은 짚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7월 발표한 반려동물 사료 수요 증가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 수는 올해 말까지 4세 이하 아동의 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기관 CNB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고양이 카페는 2011년 광둥성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지난해 기준 전국 4000개 이상으로 늘며 성업 중이다.
  • 中, 이번에는 95조원 규모 스와프 플랫폼 개설…증시 부양 총력전

    中, 이번에는 95조원 규모 스와프 플랫폼 개설…증시 부양 총력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증권사와 펀드, 보험회사를 지원하고자 ‘증권·펀드·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10일 보도했다. 적격 금융기관들은 이 플랫폼에서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편입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자본시장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적 매커니즘을 구축하라’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요구 사항을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사들이 SFISF에 우량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현금성 자산을 빌려 주식을 추가 매입하라는 취지다. 초기에는 50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로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액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3대 금융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금융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증시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고 짚었다.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도 “자본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최초의 통화정책 도구”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이후 급등세를 타던 중국 증시는 지난 8일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경기 회복 대책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전날 7%대 폭락세를 나타냈다. 그러자 곧바로 재정부가 오는 12일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중국 당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7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 당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보완하고자 추가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中 국경절 관광 늘었지만 소비는 코로나 이전만 못해”

    “中 국경절 관광 늘었지만 소비는 코로나 이전만 못해”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 관광객들이 쓴 돈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미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규모는 2019년보다 10.2% 늘어났지만 지출은 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신이 이 통계를 토대로 자체 계산해 “관광객 1인당 지출은 5년 전보다 2.1%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왕리성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국내 수요가 약하고 소비가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지난 7일자 보도에서 중국의 국경절 연휴에 관광객은 넘쳐났지만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아 기대와 다른 현실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 소비가 조금씩이나마 회복되고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 1건당 일일 지출은 평균 131위안(약 2만 5000원)으로 5월 노동절 연휴 기간 일일 지출 113위안(약 2만 1000원)보다 늘어났다. 신화통신도 국가세무총국 자료를 인용해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소비심리가 강해졌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금리 인하부터 보조금 지급과 부동산·주식시장 지원 조치 등 침체한 내수시장을 살리고자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중국 거시경제 컨트롤 타워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관리들도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인프라 지출을 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새로운 재정 지출 계획과 실업 해결 대책, 장기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반등시킬 결정적인 조치는 부족했다”면서 “중국 내수 시장이 완전한 회복하려면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던컨 리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핵심은 재정 정책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 “임신한 척 배지 달고 빵 샀다”…성심당, ‘임산부 혜택’ 악용에 결국

    “임신한 척 배지 달고 빵 샀다”…성심당, ‘임산부 혜택’ 악용에 결국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임신부 배지를 악용하는 사람이 등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 임산부 정책 악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셜미디어(SNS) 엑스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오늘 성심당에 갔는데 직원이 말하길 ‘임산부 배지 착용시 5% 할인 및 줄 프리패스 정책이 알려지자마자 배지만 구해서 들고 오는 사기꾼들이 급증해 이번 주부터는 임산부수첩도 지참해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심당 갈 사람들은 참고하라”며 “선의가 나오면 악용할 생각부터 가장 먼저 하는 사람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실제로 이날 한 맘카페에는 만삭 임산부가 성심당을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임산부수첩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산부 B씨는 “성심당 다녀오실 임산부 계시면 임산부수첩도 챙겨라”라면서 “배지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수첩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 워낙 만삭이라 그냥 들여보내주시기는 했는데 아마 원칙은 수첩을 보여줘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산부 배지는 임산부가 공공장소에 가거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배려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와 함께 가방 고리 형태로 제작됐다. 다만 배지에 임신 시기 등이 적혀 있지 않아 할인 혜택 등을 받기 위해 임산부 배지를 중고 거래하는 사례도 있다. 이와 달리 임산부수첩은 병원에서 직접 날짜와 임신 주수, 건강 정보 등을 적기 때문에 실제 임신 또는 출산 여부와 그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임산부 배지 악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나”, “임산부 배지도 반납하게 해야 한다”, “호의를 저렇게 이용하다니”,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하지”, “저런 사람 때문에 혜택이 사라진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편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임산부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 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불공평” vs “약자 배려” 갑론을박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 대전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뱃지나 산모수첩을) 챙겨가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 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임산부인데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불공평하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수 있어 안 좋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임산부 뱃지가 암행어사 마패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없고 임산부만 지원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혜택이 많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성심당을 응원했다. 한편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법적 의무는 없지만,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신축 건물(대지면적 205㎡)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내 완공 예정으로, 이 건물의 2~3층은 성심당 직원들의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 직원 휴게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日시장 ‘이시바 쇼크’? 엔고 압력 커지나…‘이시바노믹스’ 전망은

    日시장 ‘이시바 쇼크’? 엔고 압력 커지나…‘이시바노믹스’ 전망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의 총리 취임을 하루 앞둔 30일 일본 시장에는 거센 충격파가 몰아쳤다. 일본 대표 증시 지수인 닛케이 주가는 4.5%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열었고 한때 5% 가까이 떨어졌다. 일부 일본 언론은 ‘이시바 쇼크’라는 표현까지 썼다. 금리 인상, 금융소득 과세, 법인세 인상 등 이시바 신임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1800엔·약 1만 6500원) 급락하며 출발했다. 오전 11시 대에는 4.73%대까지 하락 폭이 벌어졌다. 지난 28일에는 그의 당선 소식에 닛케이225 선물지수가 27일 종가 대비 6%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 현지 매체는 선거 막판 ‘금융완화’를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급부상하며 부풀었던 시장의 기대가 꺼진 부작용이 컸다고 봤다. 지난 26~27일 닛케이 평균은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의 부상에 힘입어 약 2000엔 가까이 상승했다. 신임 총리가 펼칠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흔든 셈이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그동안 ‘과도한 엔화 약세’를 시정해야 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아울러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법인세도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2년간 일본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아베노믹스(금융완화·재정지출·성장전략)와는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시바 신임 총재의 공약을 들여다보면 기시다 정권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기조를 계승하면서도 비정규직과 여성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분배를 더욱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디플레이션의 악순환 멈추기 위해 2020년대 이내에 평균 시급을 1500엔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방 부활 정책을 강조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원자력 발전 의존도 낮추겠단 입장이다. 또 그는 투자세율 인상과 관련해서는 경선 토론회 등에서 “부자들이 다른 곳으로 갈 것이란 생각 때문에 세금 강화에 대한 지지가 억제되었다”고 말했다. 배당금이나, 주식 거래 등 금융 소득에 대해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시바 신임 총재는 지난 29일 NHK 방송에서 추세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선거 기간 중에는 “새로운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비과세 투자 계좌나 개인별 확정기여 연금 플랜에 대한 세금을 인상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은 불식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시바시 다카유키 골드만삭스재팬 부사장은 닛케이신문에서 “금융소득 과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다만 연내 추가 ‘엔고 압력’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시바 신임 총재가 오는 10월 27일 총선거를 치르겠다고 이날 표명한 만큼 당장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과거 닛케이 지수 흐름을 보면 1993년 이후 총선 전 주가는 대체로 상승 경향을 보였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엔화 강세, 중동 정세의 영향도 컸다. 특히 엔고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도요타 자동차 등은 한때 7% 급락하며 닛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 다섯쌍둥이 출산부부 1억7000만원 받는다

    다섯쌍둥이 출산부부 1억7000만원 받는다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가 1억 7000만원 이상의 출산장려금 등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최근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500만원을 지역화폐인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두천시 조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250만원을 주고 넷째부터는 500만원을 주도록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경기도에서 주는 산후조리비 250만원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인 첫 만남 이용권 1400만원도 지급된다. 첫 만남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며 첫째는 200만원이고 둘째부터 300만원씩 지급돼 총 1400만원이다. 이밖에 아동 1인당 11개월까지 100만원, 12∼23개월까지 아동 1인당 50만원의 부모 급여와 0∼95개월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도 준다. 아동 수당은 어린이집 등원 여부에 따라 지급 형태가 달라진다. 이들 현금성 지원금과 향후 매월 지급하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1억 7000만원이 넘는다.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과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혜택은 별도다. 국가 또는 지자체 차원에 포상금도 예상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에 경사가 났다”며 “앞으로 시장 이하 각 관련 부서가 다섯쌍둥이 부모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고,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적 자원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20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건강하게 출산했다. 김씨는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부인 사공혜란씨는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 중이다. 대학재학 시절 연합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6년부터 7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공씨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와 임신 준비를 위해 배란유도제를 맞았는데, 첫 치료 이후 바로 다섯쌍둥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생겨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아울러 국내 다섯쌍둥이 출산 소식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산모는 예정일인 12월이 되기 훨씬 전부터 만삭처럼 배가 불렀고,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전자간증 진단이 나오자 더는 출산을 미룰 수 없게 돼 27주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다.
  •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분만 “모두 건강”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분만 “모두 건강”

    지난 2021년 이후 2년여 만에 ‘오둥이’가 탄생했다.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 쌍둥이는 국내 첫 사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홍수빈·소아청소년과 윤영아·신정민 교수팀은 20일 30대 산모가 다섯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30대인 산모는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작은 난포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치료해 정확한 배란을 유도하는 첫 치료 후 바로 임신한 것이다. 부부는 아기에게 ‘팡팡이’라는 태명을 지어줬다. 이후 부부는 배속 태아가 무려 다섯 쌍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걱정이 앞섰지만 다섯 생명 모두를 지키기로 마음먹은 부부는 5인조로 구성된 ‘파워레인저’에 빗대 태명을 ‘팡팡레인저’로 바꿨다. 체구가 작은 산모는 출산 예정일인 12월을 한참 앞두고 만삭처럼 배가 불렀다. 임신과 관련돼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임신중독증) 진단을 받아 출산을 더 미룰 수 없었고, 결국 임신 27주에 제왕절개 수술을 잡았다. 병원 측은 개원 후 처음 있는 다섯 쌍둥이 분만을 위해 산부인과는 물론 마취통증의학과 허재원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 분만실 전담간호사 등 다학제 의료진이 철저한 사전 계획을 세웠다. 신생아 한 명당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분만실 간호사 등 총 3명의 의료진이 한 팀을 이뤄 대응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팀은 분만실 바로 옆에 위치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적혀 있는 신생아 발찌와 신생아 기록지, 인큐베이터까지 모두 5개씩 준비돼 아기들을 맞이할 채비를 했다. 이날 오전 11시37분 첫 번째 남아를 시작으로 다섯 번째 아기까지 순차적으로 수술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수술실 내 처치를 마친 직후 남아 3명과 여아 2명 모두 안전하게 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 오둥이 아빠 김모씨는 “다태아 분만 명의로 알려진 이대목동병원 전종관 교수에게 진료를 보며 다섯 생명 모두를 지키기로 결심했지만, 지인들에게도 다섯 쌍둥이 임신 사실을 최근에야 알릴 정도로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출산일이 결정되면서 분만 수술이 어렵거나 다섯 아이가 한꺼번에 입원한 병실이 없을까봐 걱정이 앞섰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수빈 산부인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인 고위험 산모의 분만이라 걱정도 됐지만, 이른둥이들이 입원할 병실 옆에 있는 분만실까지 와 주신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님들, 외래를 마치자마자 수술실로 오신 소아청소년과 교수님 등 여러 의료진들이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산모가 계획대로 출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윤영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첫 아가가 세상에 나오고 난 후 네 명의 아가가 연달아 나오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처치가 필요해 신생아 교수진과 간호사들이 철저하게 사전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해왔던 것들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국내에서 34년 만의 ‘오둥이’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인천 부평구 육군17사단 김진수 대위와 서혜정 소령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4명과 남아 1명은 사회 각계의 관심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 美 금리인하 효과 본격화? 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美 금리인하 효과 본격화? 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빅컷’(0.5% 포인트 인하)이 있었던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하루의 시차를 두고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각각 1~2% 이상 급등하며 금리 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22.09포인트) 오른 4만 2025.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7%와 2.51% 급등해 5713.64와 440.68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빅컷’이 경기침체를 시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필요하면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향후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특히 최근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온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세계 1위 애플은 3.71% 뛰었고 엔비디아(3.97%)와 메타플랫폼스(3.93%), 브로드컴(3.90%), 테슬라(7.36%)도 힘을 보탰다. ASML(5.12%), AMD(5.70%), 어도비(3.60%), 퀄컴(3.34%)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도 모두 강하게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덩달아 4.27% 급등했다. 금리인하 수혜 대상으로 꼽히는 은행주와 부동산, 산업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 JP모건체이스가 1.42% 올랐고 벵크오브아메리카는 3.15%, 골드만삭스는 3.97%, 씨티그룹은 5.21% 뛰었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자 세계 최대 중장비제조사 캐터필러도 5.12% 상승했다. 기라드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티모시 츤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시장이 꽤 크게 반등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중소형주는 통화완화 정책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미혼모 “韓 유학왔다 감금·성폭행당해 임신…탈출 후 애 낳았다”

    외국인 미혼모 “韓 유학왔다 감금·성폭행당해 임신…탈출 후 애 낳았다”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몹쓸 짓을 당한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18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아농이 한국에서 아이 엄마가 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 뒤, 현재 두 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 아농은 최근 녹화에서 “한국으로 유학하러 왔다가 이상한 조직에 속아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 그러다 임신까지 하게 됐고, 여러 차례 탈출 시도 후 만삭의 몸으로 겨우 탈출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미혼모 시설에 입소했는데 바로 그다음 날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농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이라, (미혼모 시설이) 산모와 아이의 외출에 제한적일 수박에 없었는데, 폐쇄적인 상황에 두려움을 느껴 결국 퇴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MC 인교진은 “나쁜 사람들이 또 찾아올까 봐 공포심을 느낀 것 같다”며 “한 사람 인생을 완전히 망쳐놓았네”라고 분개했다. 퇴소 후 딸과 단둘이 살게 된 아농은 “딸의 친부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딸의 국적은 한국이 아니어서 한국에 계속 머물 수 없다”는 고민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혼모인 상황으로) 고향에 돌아가면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나와 딸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농은 감기 기운이 있는 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모녀가 모두 외국인 신분이라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싼 병원비 앞에서 막막해했다. 아농은 “병원비가 자국민 대비 3배가량 비싸다 보니 저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편인데,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니까”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인 아농이 과연 ‘딸과 함께 한국에서 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지, 아농을 위한 솔루션 현장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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