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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선두 넘보지마”

    두산이 짜릿한 밀어내기 볼넷으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이대호(롯데)는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두산은 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3위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두산은 1회초 장원진과 최경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동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먼저 뽑았다.그러나 삼성은 3회말 박종호의 우월 2루타,4회 김한수의 좌월 안타를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의 뚝심이 발휘된 것은 9회.6회초 손시헌의 좌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9회초 2사 이후 장원진과 최경환의 연속 볼넷과 김동주의 사사구를 묶어 만루를 만든 뒤,홍성흔이 구원 등판한 임창용으로부터 볼넷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6월 들어 두산의 4번째 9회 역전승. 롯데는 수원에서 이대호의 만루포를 앞세워 현대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7회초 박현승의 우중간 안타와 대타 박연수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얻은 뒤,최기문의 내야 안타와 김주찬의 볼넷 등을 묶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큼지막한 우월 만루 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이대호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롯데 선발 이상목은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시즌 2승째(6패)를 챙겼다.김수경은 3연패(7승). SK는 잠실에서 ‘총알탄의 사나이’ 엄정욱이 8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2볼넷만을 내주며 호투,LG에 6-3 승리를 올렸다.엄정욱은 이날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만 10개를 솎아내며 3승째(4패1세)를 기록,LG를 8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루키 오재영 5승 ‘신바람’

    현대가 선두 탈환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현대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3연전 첫머리에서 오재영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선두 복귀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지난 4월10일부터 무려 77일 동안 선두를 독주하다 나흘 전인 26일 두산에 1위 자리를 내준 현대는 이로써 시즌 38승27패5무를 마크,39승30패1무의 선두 두산을 1승차로 위협했다. 선발 등판한 고졸 루키 오재영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오재영은 송창식(한화) 권오준(삼성)과의 신인왕 경쟁을 더욱 가열시켰다.8회 마운드에 오른 조용준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9세이브로 임창용(삼성)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지난달 28일 오른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한달 만에 1군에 등록,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다시 출발했다. 두산은 선발 마크 키퍼가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팀 타선이 오재영 공략에 실패,4연승 행진을 멈췄다. 2회 심정수 박진만 송지만의 3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는 6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안타와 클리프 브룸바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2-1로 힘겹게 앞선 9회 2사후 송지만 김동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의 호투와 양준혁의 쐐기 2점포로 LG를 4-1로 제압,2연승했다.LG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진웅은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2패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양준혁은 5회 시즌 18호 홈런을 뿜어내 2위 박경완(SK)에 2개,선두 클리프 브룸바(현대)에 7개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0-0이던 4회 1사후 강동우의 볼넷과 김종훈의 안타로 맞은 2·3루의 찬스에서 조동찬의 2루타로 선취 2득점한 뒤 5회 선두타자 박종호의 안타에 이은 양준혁의 시원한 2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위 LG는 삼성전 2승 등 7승을 기록중인 장문석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썼으나 이병규의 1점포로 완봉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디아즈의 홈런 2방과 신경현의 만루포로 페레즈가 역시 만루홈런을 터뜨린 롯데를 12-6으로 대파,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선발 송창식은 6이닝 동안 만루포 등으로 6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1회 2점에 이어 2회초 페레즈에게 만루포까지 허용,1-6으로 끌려갔으나 2회말 디아즈의 2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4회 다시 2점을 빼낸 한화는 6회 신경현이 통렬한 만루홈런을 폭발시켜 단숨에 9-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문학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끝에 기아를 5-4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선발 김원형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에 올랐다.9회 등판한 엄정욱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무서운 뒷심’

    두산이 또다시 무서운 뒷심으로 선두 현대를 여전히 승차 없이 위협했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8일만에 시즌 24호 홈런포를 재가동했다.두산은 24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 4점을 뽑는 뒷심으로 SK에 5-2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두산은 36승30패1무를 기록,역시 승리를 챙기며 36승26패4무를 기록한 현대에 승차 없이 패전에서 뒤져 2위를 달렸다. 두산은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선두타자 안경현과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절호의 역전 찬스를 맞았다.1사 1·2루에서 유지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대타 장원진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홍원기가 짜릿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손시헌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단숨에 4점을 빼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지만의 2방 등 홈런 4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을 앞세워 기아를 14-8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브룸바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5회 2사 1·3루 때 상대 두번째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브룸바는 8일 5경기만에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박경완(SK)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를 내달렸다.박경완은 지난 13일 문학 롯데전 이후 6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진갑용의 결승 만루포로 한화에 10-5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삼성은 1-1로 맞선 4회 상대 임수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으나 2-5로 뒤진 5회말 진갑용이 상대 네번째 투수 정병희로부터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삼성 선발 호지스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버텨 4승째.롯데는 잠실에서 LG를 2-1로 따돌리고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장종훈 만루포 ‘쾅’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현역 최고참 만루포를 뿜어냈다. 장종훈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승호의 145㎞짜리 4구째 직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장종훈은 2000년 4월18일 수원 현대전 이후 4년2개월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36세2개월3일인 장종훈의 홈런은 현역 최고참 만루포이며 훌리오 프랑코(38세11개월1일)와 이만수(36세9개월 이상 전 삼성),이순철(36세3개월 전 해태),김응국(36세2개월27일 전 롯데)에 이어 역대 5번째 고령 만루홈런.또 김기태(SK) 이승엽(전 삼성) 신동주(삼성 이상 8개)와 심정수(7개 현대)에 이어 개인 만루포 역대 5위. 지난달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5일 1군에 복귀한 장종훈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달 19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화는 세광고 17년 선후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루키 송창식의 호투로 4-2로 승리,3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LG는 3연패.송창식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개리 레스(8승 두산)에 2승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왕에 한발짝 다가섰다.9회 등판한 권준헌은 14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으며 기아를 19-3으로 대파,2연승했다.기아는 창단(해태 포함) 이후 최다인 19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8점(4차례). 롯데는 문학에서 연장 12회까지 SK와 사투를 벌였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삼성-현대의 수원 경기도 연장 12회 5-5로 비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이재주 첫 만루포

    이재주(기아)가 생애 첫 만루포로 팀의 연승을 견인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5일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재주는 1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7회 2사만루때 상대 2번째 투수 이재우의 5구째 직구를 통타,좌중간 담장을 넘는 장외(135m) 만루홈런을 뿜어냈다.대타 전문 요원인 이재주가 만루포를 쏘아올린 것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이재주의 쐐기 만루포로 8-0으로 완승했다.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와 박명환(이상 두산),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송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LG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송진우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4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를 밟았다.또 이날 탈삼진 4개를 추가,통산 1714개로 이강철(기아)과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8회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시즌 13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3세이브차로 다가섰다.잠실에는 1만 4702명이 찾아 LG의 홈 관중이 프로야구 개막 이래 최초로 1500만명(전신 MBC 포함)을 돌파했다. 롯데-SK의 문학경기는 연장 12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경기 연속 연장전(통산 10번째)을 치른 롯데는 올시즌 연장전 1승7무4패로 부진했다.롯데는 연장 11회초 라이온의 적시타,12회초 정수근의 1점포로 거푸 승기를 잡았으나 11회말 이호준에게 희생플라이를,12회말에는 채종범에게 적시타를 얻어맞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삼성-현대의 수원경기도 시간제한으로 연장 11회 3-3으로 비겼다.하지만 브룸바는 3회 2점포를 뿜어내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일,4경기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브룸바는 2위 박경완(SK)을 4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진웅 5타자 연속 탈삼진

    김진웅(삼성)이 올시즌 타이인 5타자 연속 탈삼진의 ‘특급 피칭’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진웅은 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웅은 2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2001년 9월13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져온 기아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김진웅의 10탈삼진은 지난달 23일 박명환(두산)이 잠실 롯데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2개 모자란 것. 또 김진웅은 최고 144㎞의 직구와 133㎞의 ‘면도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3회 장성호 심재학 마해영에 이어 4회 김경언 김상훈 등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뽐냈다.5타자 연속 탈삼진은 지난달 16일 조규수(한화)가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서 세운 올시즌 기록과 타이. 삼성은 김진웅의 호투와 박종호 진갑용 김한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이겼다.삼성은 2연승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6위 기아는 3연패에 빠졌다.진갑용은 3회 1점포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팀 동료 양준혁(3위)에 1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김한수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1100경기에 출장한 역대 39번째 선수가 됐다. 현대는 수원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이택근의 만루포로 LG를 7-4로 물리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일영은 6이닝동안 10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챙겼다.9회 등판한 조용준은 16세이브째로 구원 공동 2위인 임창용(삼성) 진필중(LG) 권준헌(한화)에 4세이브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현대는 0-2로 뒤진 2회 1사후 박진만 이숭용의 연속 안타와 김동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짜릿한 만루홈런(1호)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7-7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나주환의 극적인 좌전 끝내기안타로 SK를 8-7로 따돌리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8안타의 롯데를 4-1로 누르고 4위로 한계단 올랐다. 꼴찌 롯데는 선발 김장현이 5와 3분의2이닝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불발,7연패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 복귀 신고

    ‘절치부심’의 23일.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긴 시간이었지만 ‘아시아 홈런킹’의 방망이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지난달 11일 2군 강등의 쓴 맛을 본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4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안타와 타점 그리고 득점까지 골고루 올리며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24일 만에 1군 그라운드에 선 이날 성적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각각 1개를 포함,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타율은 .237로 강등 직전(.233)보다 약간 높아졌다.마음이 앞선 세번째 타석의 삼진은 아쉬웠다. 이승엽이 마지막 안타를 때려낸 것은 강등 이틀 전인 긴테쓰전에서.그러나 득점과 타점 맛을 본 것은 각각 지난달 1일과 2일 세이부 라이언스전 이후 처음이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는 철렁했다.2회말 1사에서 긴테쓰의 우완 에이스 가와지리 데쓰로의 4구째(133㎞)를 왼쪽 허벅지 안쪽에 얻어맞은 것.그러나 1루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하리모토 다스쿠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질주한 뒤 오무라 사부로가 터뜨린 좌월 적시타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홈인,34일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복귀 안타를 신고한 것은 3회말 2사 1·2루 상황.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가와지리의 2구째 슈트(130㎞)를 빨랫줄 같은 우전 적시타로 연결,2루 주자 이노우에 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그러나 1루주자 매트 프랑코가 3루에서 횡사하는 바람에 공수 교대,이승엽은 두번째 득점 기회를 잃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만루홈런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는 18안타를 주고받는 공방 끝에 긴테쓰를 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민생활체육야구]서울시장배 생활야구 ‘챔프월드’ 2회전에

    서울지역 생활체육야구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막이 올랐다.올해로 6번째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1부 리그 16개팀 15게임,2부 리그 28개팀 27게임 등 총 42게임이 매주 펼쳐진다.‘챔프월드’와 ‘라이거스’의 개막경기를 비롯,동호인들이 관심을 갖는 1부리그 빅게임들을 지상중계한다. 서울시장배 대회만 통산 3회 우승한 명문중의 명문 ‘챔프월드(감독 이상명)’와 1999년 이후 평균 승률 7할을 자랑하는 ‘라이거스(감독 정철민)’의 대결은 개막경기로 손색이 없었다.양팀은 지난 제4회 대회 때에도 1회전에서 맞붙어 챔프월드가 9대0으로 승리한 적이 있는 라이벌.라이거스로서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었으나 결과는 8대2,챔프월드의 승리로 끝났다.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이나 다름없는 토너먼트 첫 경기.많은 관계자들이 예상한 대로 챔프월드는 생활체육야구계의 ‘괴물’이라 불리는 이태현(22·군복무)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부산 사나이’ 이태현 선수는 현재 부산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빨간날’은 철저히 쉬기 때문에 경기엔 지장없다고 너스레를 떤다.이태현 선수는 최고 구속 130㎞를 자랑한다. 어렸을 때부터 ‘롯데’와 관계있는 집안 어른 덕택에 ‘롯데 자이언츠’선수들과 친했다고 한다.프로선수들 ‘곁눈질’로 이 정도 실력이면 대단하다는 칭찬에 ‘부산 사나이’답지 않게 부끄럼도 타는 앳된 청년. 이태현 선수는 이날도 126㎞의 직구와 118㎞짜리 슬라이더 등으로 라이거스 강타선을 농락하며 팀의 2회전 진출을 견인했다. 타선도 크게 한 몫 했다.팀내 최고령으로 ‘할아버지’타자인 김윤영(40·강남구 청담동·자영업)선수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회 첫 만루홈런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비록 나이는 많이 먹었지만 아직까지는 ‘쌩쌩’하다는 게 본인 주장.“1회초 투아웃 이후인데도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남달랐던 것 같다.”면서 만루홈런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는 ‘맏형’이다. 반면 라이거스는 3회말 최진섭 선수의 중월 솔로홈런을 비롯 5회말에도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챔프월드 이태현 투수의 노련한 마운드 운영으로 1점을 추가 하는데 그쳐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박종호 만루포… 삼성 5-1 현대 제압

    28일 열린 프로야구 대구경기에서는 삼성이 박종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현대를 5-1로 물리쳤다.박종호는 0-1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김수경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시즌 5호이자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두산-기아(잠실) 롯데-SK(사직) 한화-LG(대전)의 경기는 비로 취소돼 2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심정수 8번째 만루포

    심정수(현대)가 최다 만루홈런 타이인 자신의 8번째 만루포로 통산 250홈런을 장식했다.박경완(SK)은 6경기 만에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심정수는 30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5회 통렬한 동점 만루홈런을 뿜어냈다.시즌 7호를 기록한 심정수는 장종훈(335개) 등에 이어 역대 5번째로 250홈런을 작성했고,신동주(삼성) 김기태(SK)와 함께 최다 만루포 타이도 이뤘다.홈런 선두 박경완은 패색이 짙던 8회말 짜릿한 동점포로 8-8 무승부를 이끌었다. 기아는 LG와의 군산경기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시즌 첫 완투(9이닝 1실점)로 5-1로 이겼다.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을 10-1로 완파,4연승을 달렸고 꼴찌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6-5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NPB] 이승엽 추락 어디까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1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5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날린 1점포 이후 7경기째 홈런포를 침묵했고,근근이 이어오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16경기를 마친 이날까지 중간 성적은 61타수 17안타(2홈런) 8타점 9득점.한때 최고(.353)를 기록한 타율도 하향곡선 끝에 .279로 추락했다. 이승엽은 여전히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와 체인지업에 농락당했다.2회 첫 타석에서 5구째 높은 변화구에 손을 대 2루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6회 각각 바깥쪽 직구와 낮은 변화구에 연속 삼진을 당한 데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어설프게 밀어친 공이 유격수 머리위로 떠올라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의 침묵 속에 롯데는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롯데는 이날 16이닝 연속 무득점 끝에 4회말 호리 고이치의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산발 4안타에 머무는 빈공에 시달리다 세이부에 만루홈런을 포함한 장단 10안타를 얻어맞고 5-9로 역전패,지난 6일 니혼햄전(1-4) 이후 7연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한국, 야구월드컵 8강 진출

    한국은 21일 쿠바 마탄사스에서 열린 제35회 야구월드컵대회 A조 예선리그 6차전에서 선발 이재영(두산)의 호투와 최기문(롯데)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4-2로 꺾었다.한국은 캐나다와 3승3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4위로 8강에 올랐다.한국은 23일 7전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시카고, 딱 1승 남았다/양키스도 보스턴 연파… 2승 1패로 앞서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키스는 12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숙적 보스턴을 4-3으로 이기고 1패 뒤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앞서 나갔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플로리다 말린스를 8-3으로 대파,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들이 격돌한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에서는 사이영상 6회 수상에 빛나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점만 내주는 호투를 보이며 보스턴의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2회 카림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와 3회 데릭 지터의 1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마쓰이 히데키가 2루타를 날리고,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닉 존슨이 홈을 밟아 4-2 역전에성공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4회 보스턴의 마르티네스가 양키스 가르시아의 머리를 맞히는 공을 던져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빚어 경기가 1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N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컵스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1회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홈런과 7회 1점홈런을 떠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컵스가 남은 경기에서 1승을 보태면 5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야구 /심정수 52호

    심정수(현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이승엽은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다. 심정수는 23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3회 1사3루 때 상대 3번째 투수 권명철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심정수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2호를 기록,선두 이승엽에 다시 2개차로 따라 붙었다. 심정수는 남은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를 갈아 치우게 된다.심정수는 최근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폭발시키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 이승엽과의 막판 ‘대포 전쟁’이 더욱 불을 뿜게 됐다.선두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심정수·박진만·브룸바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7-1로 꺾고 5연승했다. 선발 정민태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째를 따냈다.정민태는 다승 2위 이상목(한화)에 2승차로 달아나 3년 만에 다승왕의 꿈을 가시화시켰다. 현대는 0-0이던 3회 김동수·이택근의연속안타와 정성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종호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뽑은 뒤 심정수의 2점포가 이어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관심을 모은 광주경기에서는 기아가 마이크 존슨의 완투와 장성호의 만루포 등으로 삼성을 11-4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기아는 삼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시 2위에 복귀하며 현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존슨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완투,파죽의 8연승으로 올시즌 4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장성호는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단 2개 앞둔 이승엽은 홈런없이 3타수 1안타에 그쳤다.기아는 1-0으로 앞선 2회 신동주·김종국의 2루타 등 집중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4득점한 뒤 8회 장성호의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한화는 문학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호투와 이도형·김태균의 홈런 2방으로 SK를 2-1로 따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홍세완 “야구는 이맛이야”

    기아가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하며 4개월여만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 폭발한 홍세완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2차전에서도 1-5로 뒤진 7회 4안타 등으로 5점을 뽑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8-5로 역전승했다. 2경기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기아는 이로써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기아의 11연승은 지난 4월17일 수원 삼성전부터 4월30일 대구 삼성전까지 현대가 세운 올 팀 최다 연승과 타이.또 기아는 4월25일 이후 131일만에 삼성과 공동 2위. 1차전 8회 등판한 기아의 프로 7년차 이경원은 생애 첫승의 행운을 잡았다.2차전 6회 발가락에 공을 맞은 뒤 3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된 삼성의 이승엽은 2경기에서 홈런없이 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1차전 승부처는 기아가 5-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기아는 상대 마무리 노장진의 난조를 틈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김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종범·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노장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만루포를 뿜어냈다.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7회 1사후 김종국 장성호 홍세완 박재홍의 연속 4안타와 볼넷·실책 각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김재현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서울 맞수 두산을 5-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5위 LG는 이날 패한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4강 진출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9회 등판한 이상훈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를 챙겼다.시즌 31세이브포인트째로 조웅천(SK)과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 LG는 1-2로 뒤진 5회말 1사2루때 박용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적시타와 김재현이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문학에서 셰인 바워스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5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빠졌다. 바워스는 6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바워스는 연승 행진중인 다승 선두 정민태(현대)에 1승차로 다가서며 이상목(한화)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심정수는 홈런없이 5타수 2안타.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위기의 남자 송진우 “”다시 날고 싶은데...””

    ‘송골매’ 송진우(사진·37·한화)가 다시 날 수 있을까. 프로야구 15년차의 노장이지만 지난 시즌까지 젊은 후배들 못지않은 빼어난 체력으로 에이스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그러나 올 시즌 야구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즌 성적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지난해 18승을 올렸지만 올핸 4승에 머물고 있다. 지난 6월14일 SK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두달 가까이 출장하지 못하다 지난 8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재기전을 치렀다.그러나 내용은 실망스러웠다.14-2로 크게 앞선 6회 등판했지만 1이닝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물러났다.다음날 다시 등판했으나 심정수(현대)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고,10일에도 비록 안타는 맞지 않았지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다 한화 유승안 감독의 세대교체론이 더욱 송진우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그동안 송진우를 비롯해 장종훈 등 노장선수들의 플레이가 유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어쩌면 앞으로 등판기회가 더욱 줄어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강한 부활 의지를 보였다.꼭 이뤄야 할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개인 통산 최다승(166승) 기록보유자로 현재도 기록행진 중이다.지난해 선동열의 종전 최다승(145승) 기록을 갈아치웠다.200승이 송진우의 궁극적인 목표다.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34승을 더 올려야 한다. 송진우가 재기에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일부는 자기관리에 누구보다 철저한 선수이니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많은 나이와 함께 팔꿈치 부상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재기가 어렵다는 쪽에 손을 드는 사람도 있다.송진우는 동국대 2학년 때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 ‘돌아온 용병’ 기론 첫승 신고

    ‘돌아온 용병’ 에밀리아노 기론(한화)이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뒤 첫승을 신고했다. 기론은 8일 대전에서 열린 선두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5이닝동안 2실점(자책 1점)으로 버텨 시즌 첫승을 따냈다.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1년 3개월만에 한국 무대에서 올린 승리였다.한화는 17-3으로 대승을 거뒀다. 기론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동안 롯데에서 뛰었다.지난해 한국을 떠난 기론은 미국 독립리그에서 지냈지만 그것도 잠깐.지난달 중순 무작정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그러고는 8개 구단에 자신을 테스트해 입맛에 맞으면 데려가 달라고 사정했다.결국 한화가 대체 용병으로 월 7000달러를 주는 조건에 기론을 ‘채용’했다.2001년 롯데시절 계약금을 포함,14만달러까지 받았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그를 다시 한국의 그라운드에 서게 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안타 4개와 볼넷 1개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기론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3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더 보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현대가 4안타를 폭발시키며 2점을 만회하자 한화는 공수교대 뒤 백재호의 3점 홈런으로 현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볼넷과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백재호는 상대 투수 김성태의 6구째를 받아쳐 좌월 100m짜리 쐐기 홈런포를 터뜨렸다. ‘송골매’ 송진우는 이날 두달 가까운 공백을 깨고 기론의 뒤를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선발 전문인 송진우가 중간계투로 나선 것은 지난해 6월11일 현대전 이후 1년 2개월만.송진우는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 2안타를 맞고 1실점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지난해 18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송진우는 그러나 올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4승에 머물고 있다. 삼성은 7회 터진 브리또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LG에 6-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승엽은 안타 2개를 보태 시즌 100개 안타를 기록,국내프로야구 통산 두번째로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기아-두산의 잠실경기는 12회 연장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기아 선발 김진우는 11회까지 모두 150개의 공을 던져 올시즌 한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 LG 승호, SK 승호 눌렀다

    LG 이승호(27)가 SK 이승호(22)를 꺾었다. 동명이인끼리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일 프로야구 문학경기에서 LG가 이승호의 역투와 홍현우·마르티네스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4-2로 물리쳤다.LG는 지난달 1일 이후 한달만에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SK는 2연패했다. LG 선발 이승호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SK 이승호는 4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을 7개나 뽑았지만 4안타를 맞고 볼넷을 무려 7개나 남발,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1실점하고 강판됐다. 이승호-이승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동명이인끼리의 맞대결은 지난 94년 LG 이상훈과 삼성 이상훈(현 두산)이 1차례 있었고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삼성 김상진(현 SK)과 해태 김상진(작고)이 모두 9차례 맞붙었다. LG는 1회 2점을 내줬지만 2회 홍현우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 마르티네스의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대전에서 조규수의 호투와 김태균(16호)·이영우(7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현대를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 선발 조규수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5볼넷 무실점을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첫 10승 고지에 올라 11승에 도전하던 현대 선발 쉐인 바워스는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당했다. 0-0이던 4회 김태균의 1점포로 선취 득점한 한화는 5회 이범호와 메히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임재철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은 뒤 8회 이영우의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문희성의 만루포와 강인권의 천금의 적시타로 삼성을 5-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삼성은 6연승을 마감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3회 손시헌과 장원진의 안타,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문희성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6회 저력의 삼성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8회말 2사2루에서 강인권의 짜릿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한편 기아-롯데의 마산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300·301호 날린 이승엽 / “응원 힘입어 대기록 달성”

    “무척 기쁩니다.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줘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22일 대구경기에서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삼성)은 끝내기 만루포까지 터뜨린 덕분에 무척 홀가분하고 기쁜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무척 기쁘다.특히 팀이 이겨서 더욱 기쁘다.앞으로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은. -아무래도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때린 동점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00홈런을 쳤을 때 어떠했나. -약간 방망이 안쪽에 공이 맞아 (펜스를) 넘어갈지 확신이 안섰지만 그냥 뛰었다.지금은 그냥 담담하고 오히려 결승 만루홈런을 쳐 더욱 기분이 좋다.300호 홈런볼이 펜스를 넘어간 순간 키워 주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프로 데뷔 이후 힘들었던 때도 떠올랐다. 결승 만루홈런도 쳤는데. -2사 만루 상황이라 무조건 안타나 홈런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풀스윙을 했다.체인지업이 낙차가 다소 없는 볼이었는데 방망이 끝에 맞아 넘어갈지는 잘 몰랐다. 앞으로 목표는. -지난 99년 세운 한국신기록(54개)을 깨고 싶다.또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려 하는데 한국시리즈 우승과 300홈런을 달성해서 홀가분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팬들에게 재미있는 게임,봉사하는 야구를 펼치겠다. 대구 연합
  • ML ‘코리안 데이’ / 최희섭, 동양인 첫 3경기연속 홈런 서재응 첫승 · 봉중근 구원승 추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날’-.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주춤거리는 새 서재응(26·뉴욕 메츠)과 최희섭(24·시카고 컵스)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나래'를 활짝 폈다. ●화려한 데뷔 첫 승 서재응은 18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또 2회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메이저리그 첫 안타도 신고했다. 서재응은 이로써 박찬호 조진호(국내 복귀·SK)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한국인 네번째 선발 승리 투수가 됐다.서재응은 올시즌 세차례 선발 등판해 1승1패,방어율 3.12. 서재응은 이날도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상대를 압도해 ‘제2의 그레그 매덕스’로서 손색이 없었다.서재응은 지난해 1이닝을 포함해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4경기,18과 3분의 1이닝동안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희섭의 광주일고 2년 선배인 서재응은 인하대 2년인 지난 97년 계약금 125만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99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후 퇴출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눈물의 재활과 꿈같은 첫 승으로 지난 6년간의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냈다. 1∼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서재응은 4회 이날 유일하게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2루 이상)에 보내며 위기를 맞았다.1사 후 제이슨 캔달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사이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2사 1·3루에 몰렸지만 레지 샌더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5∼7회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한 명씩을 출루시키기는 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잠재웠고,8회 타석때 교체됐다.메츠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모 본의 싹쓸이 2루타로 6-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동양인 첫 3경기 연속 홈런 최희섭은 이날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4-0으로 앞선 3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는 시원한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6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호를 기록했다.팀 동료인 슬러거 새미 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인 오스틴 키언스(6개·신시내티)와는 2개차.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최희섭은 타율도 .276에서 .281으로 끌어 올렸다.특히 잇따라 대포를 쏘아올리면서 상대 투수의 견제도 심해져 이날도 볼넷 한개를 얻었으며 출루율 .521로 소사(.549)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 1회 볼넷으로 출루한 최희섭은 팀이 4-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상대 선발 지미 해인즈의 4구째를 통타,시원한 홈런을 뽑아냈고 4회 유격수 땅볼,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7회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다.시카고는 16-3의 대승을 거두며 3연승,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선두(10승6패)를 지켰다. ●이틀만에 구원승 추가 봉중근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았다. 애틀랜타는 연장 10회 공격에서 포수 하비 로페스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14-8로 승리,봉중근에게 구원승을 안겼다.시즌 2승 무패를 기록한 봉중근은 방어율을 2.35에서 2.08로 끌어내리며 애틀랜타 불펜의 강자로 떠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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