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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제국’ 요미우리, 드디어 무너졌다

    ‘악의 제국’ 요미우리, 드디어 무너졌다

    느긋하기만 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리고 4년연속 리그 우승을 장담했던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얼굴엔 미소가 사라졌다. 요미우리가 올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전반기를 1위로 끝마친 요미우리는 후반기 첫경기(2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패했고 한신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5-2로 물리쳤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50승 38패(승률 .568)를 기록, 이날 승리한 한신(49승 1무 36패 승률 .576)에게 반게임차 뒤진 2위가 됐다. ‘악의 제국’ 요미우리의 2위 추락은 예상이 가능했던 수순이었다. 7월부터 붕괴되기 시작한 투수력은 시간이 지나도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3위 주니치에게도 2경기차로 쫓기고 있어 1위는 커녕 자칫 3위까지 추락할수 있는 상황이다. ‘안티 거인’ 팬들의 함성소리가 간사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 요미우리의 부진 원인을 들여다 봤다. ◆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팀 독주의 발목을 잡다. 지난해 리그 다승2위(15승) 투수인 딕키 곤잘레스의 올 시즌은 처참하다. 올해 선발로 등판한 17경기동안 그가 거둔 승수는 단 3승(9패, 평균자책점 5.88). 급기야 주니치전(27일)에서 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4.2이닝) 7실점해 곧바로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1군에 등록할수 있는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모두 4장. 요미우리는 곤잘레스의 2군행으로 현재 1군에는 레비 로메로, 마크 크룬,에드가 곤잘레스 3명만 남은 상태다. 2군으로 내려간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승엽의 복귀소식은 요원하다. 토노 순을 제외하면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투수가 없는것도 문제다. 급기야 요미우리는 올 시즌 2군에 머물렀던 토가노 마사후미를 라쿠텐으로 보내고 아사이 히데키(2008년 9승)를 데려왔다. 아사이의 영입은 절박한 요미우리 선발진의 고민을 대변해주고 있는 셈이다. 마크 크룬이 지키고 있는 뒷문도 걱정이다. 올 시즌(27일 기준) 크룬은 31경기에 등판해 성적은 16세이브(평균자책점 4.60)에 불과하다. 아직도 제구력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크룬은 특히 지난 7월 18일 경기(요코하마)에서 팀이 7-4로 이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하퍼에게 끝내기 만루홈런(4자책)을 얻어맞을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 지금과 같은 크룬의 페이스라면 내년시즌 요미우리에서 그의 얼굴은 다시보기 힘들 전망이다. ◆ 이해할수 없는 하라 감독의 선수기용 요미우리가 한신에게 패해 1위자리를 내줬던 27일 경기는 팀 성적 하락의 주범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대변해 줬다. 사실 올 시즌 요미우리는 투수력에 비해 팀타선만큼은 최고수준이다. 특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즈-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막강함을 넘어 공포감이 들정도인데, 이 3명의 선수들이 3-5번 타순에 배치될때 그 위력은 배가된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하라 감독은 최근 2군으로 내려갔다 복귀한 카메이 요시유키를 5번타순에 그리고 아베를 6번타순에 집어넣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대실패. 아베는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현재 타율 .303(10위) 홈런 31개(3위) 타점 59개(7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반면 카메이의 시즌 타율은 .167(162타수 27안타)로 최근 5경기 타율은 제로였다. 감독이 제정신이 아니고선 아베 대신 카메이를 5번타순에 넣는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최근 몇년간 요미우리는 ‘위기’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팀이었다. 투타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사실 감독의 역할이 여타의 팀들에 비해 부각될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이젠 요미우리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팀이 잘나갈때보다는 위기가 찾아왔을때 도드라지는 법이다. 지금 요미우리의 위기는 곧 하라 감독의 위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전반기가 끝난 후 하라 감독은 요미우리 회장인 와타나베 쓰네오에게 무슨 보고를 올렸는지 그저 궁금할 뿐이다. ◆ 요미우리의 미래, 그리고 세스 그레이싱어 그동안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었던 그레이싱어가 최근 2군 연습경기에 참가했다. 그레이싱어의 연습경기 참가는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것과 같은데 그동안 고질적으로 그를 괴롭히던 오른쪽 팔꿈치는 수술로써 완쾌가 된 상황. 재활도 순조로웠다. 그레이싱어는 일본진출후 야쿠르트 시절을 포함해 3년동안 46승이나 올린 믿음직한 선발투수다. 요미우리는 그레이싱어의 1군 등판을 다음달 1일(히로시마전)로 정한 상태다.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팀 마운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다른 수확을 얻어낸 팀이다. 그동안 막대한 자금력으로 선수를 싹쓸이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지만 지난해 자체 육성군에서 키운 마츠모토 테츠야,야마구치 테츠야,위르핀 오비스포가 성장하며 그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육성군 출신인 레비 로메로를 1군에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요미우리가 언제까지 육성군을 통한 선수보강을 할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한 시즌으로 구분짓는 팀인지라 만약 올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다시 돈야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올해로 요미우리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오가사와라 그리고 라미레즈의 나이를 감안하면 근시안적인 처방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10년연속 V10를 이어가겠다는 와타나베 회장의 말이 의미하는건 뭘까. 벌써 올해부터 고비가 찾아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어디 ‘두분토론’ 하는데 건방지게~”(인터뷰)

    “어디 ‘두분토론’ 하는데 건방지게~”(인터뷰)

    “어디 남자 개그맨 인터뷰 하는데 건방지게 눈을 동그랗게 떠!” (남하당 박영진 대표) “그럼 눈을 동그랗게 뜨지, 세모나게 뜰까요? 이렇게, 이렇게?” (여당당 김영희 대표) 지금까지 이런 개그코너는 없었다. 12년 역사를 가진 KBS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다. “어디 남자가 얘기 하는데 건방지게”, “발에서 고린내 나는 남자들 같으니”란 남녀 차별적인 대사가 쉼 없이 오가는 이 코너는 마치 예리한 칼날을 걷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다. 불쾌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없진 않지만 ‘두분토론’의 황당한 주장들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낸다는 의견이 더 많다. 쉽사리 좁혀지기 어려운 남녀 간 입장 차이를 ‘윽박’과 ‘깐족’이란 양념으로 버무린 토론은, 팽팽한 논리 대결은 없지만 폭소를 터뜨리기엔 충분하다. 뜨거운 반응 속에 방송 5주째를 맞는 ‘두분토론’ 출연진을 만나봤다. 공채 입사 3개월 만에 여당당 대표 역으로 ‘제 2의 신봉선’이라고 불리는 김영희(28)는 “아직 신인이라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불쾌감 0%에 도전하는 ‘두분토론’의 건방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여성 비하, 페미니스트 희화화라니” ‘두분토론’의 기본 포맷은 토론이다. ‘남하당’(남자가 하늘이다 당)의 대표 박영진(30)과 ‘여당당’(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당)의 김영희가 놀이공원, 대학 등 주제로 남녀 간 엇갈리는 생각을 말한다. 시민논객 김대성(28)과 사회자 김기열(30)은 코너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두분토론’은 초기 불쾌하다는 시청자 반응이 터져 나왔다. 남성우월의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박영진 대표의 “어디서 여자들이 건방지게!”란 대사가 여성을 비하한다는 것. 또 잘생긴 남자 아이돌에 집착하는 김영희의 설정은 페미니스트를 희화화 한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이에 두분토론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영진은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리가 모든 남성과 여성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스럽고 과장된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해명했고 김기열 역시 “다른 생각 없이 웃기고 싶었다.”고 잘라말했다.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막장 드라마의 억지 설정처럼 그저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온 것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 ‘허경환 대타’ 김영희, 홈런 치다 이 코너의 가장 큰 수확은 수퍼루키 김영희의 발견이다. “여자는 소나 키워!”라는 박영진의 황당한 공격에 그녀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그죠?”라고 걸쭉한 대구 사투리로 응수한다. 데뷔 2개월 차로는 믿어지지 않는 코믹 연기다. 사실 김영희는 허경환의 대타였다. “기획 초기 이 코너의 소재는 남녀 토론이 아니었어요. 허경환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감독님이 여자 출연진이 있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김영희가 투입됐죠. 워낙 데뷔하기 전부터 극단에서 유명했던 친구라서 잘 할 거라고 믿었어요.” (박영진) 대신 투입된 김영희는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홈런을 쳐냈다. 데뷔 2개월 만인 걸 감안하면 흠 없는 만루홈런인 셈. 김영희는 “어머니 말투와 억양을 흉내 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지 몰랐다. 쟁쟁한 선배들에게 매일 배운다는 생각으로 연기한다.”고 신인다운 겸손함을 보였다. ● ‘5주 징크스’ 깨고 ‘불쾌감 0%’ 도전 이 코너에서 박영진은 싸움닭 같은 호통개그로, 김기열은 국민 MC 유재석을 연상케 하는 정리자 역할로, 김대성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여장개그로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개그코드로 활약하고 있다. 잘 수리된 톱니바퀴처럼 ‘두분토론’은 막힘없이 굴러간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공격적인 대사들이 개그로 이해되면서 불쾌하다는 반응이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두분토론’ 나오면 채널 돌린다.”는 시청자들이 있다. 박영진은 “단 한명도 불쾌감을 없이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시민논객으로 출연중인 김대성은 이번 코너로 ‘3주 종영 징크스’를 깼다. ‘김대성의 저주’는 풀린 셈. 이제 목표는 5주다. 아예 징크스를 없애도록 장수 코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그는 간절하게 말했다. 두분토론 팀은 “부끄럽지 않고 신선한 개그로 불쾌감 0%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건방진 대사로 건방지지 않은 유쾌한 웃음을 주는 ‘두분토론’이 빡빡한 일상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日진출 ‘4인방’의 올시즌 전반기 성적표는?

    日진출 ‘4인방’의 올시즌 전반기 성적표는?

    김태균이 21일 니혼햄 파이터스(삿포로돔)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올 시즌 전반기 일정을 끝마쳤다. 이로써 일본프로야구(NPB)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김태균에겐 5일간의 올스타 브레이크(22-27일) 동안 23일(야후 돔)과 24일(니가타 에코 스타디움) 올스전을 제외하면 3일간의 휴식일도 포함돼 있다. 최근 다소 페이스가 하락한 김태균 입장에서는 컨디션을 추스릴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김태균의 전반기 성적은 타율 .280(339타수 95안타) 홈런18개(리그 공동3위) 타점73(1위)다. 일본에 진출 하기전 당초 예상했던 성적보다는 기대 이상이다. 반면 리그 최다인 삼진(94개)과 4번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장타율이 4할대로 추락(.481)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시즌 초반 극심했던 부진의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5할대 이상의 장타율을 유지했지만 전반기 막판 찾아온 슬럼프가 타율은 물론 장타율까지 감소시켰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성과가 없었던건 아니다. 비록 득점권 타율(.231)은 낮았지만 당당히 타점 1위를 유지했다는 점,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교류전 타점왕(24타점)에 오른 것은 분명히 칭찬을 해줘야할 부분이다. 또한 비록 아깝게 놓치긴 했지만 ‘퍼시픽리그 5월 MVP’ 후보에 오른것도 김태균의 진가를 확인하는데 이상이 없었다. 김태균의 후반기는 절실함과 보완사항이 공존해 있다. 그중 하나는 리그 팀들간의 성적편차를 줄이는 것, 그리고 팀 성적을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는게 바로 그것이다. 전반기 동안 김태균은 세이부와 라쿠텐전에서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라쿠텐전은 타율 .219(32타수 7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는데 한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기에 라쿠텐만 만나면 페이스가 떨어졌던걸 회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반기 내내 리그 1위를 달리던 팀 성적이 막판 추락하며 3위까지 떨어져 있는 것도 절실함이 요구된다. 치바 롯데는 주전과 비주전 간의 실력차이가 큰 팀이다. 그래서 주전선수들이 부진하더라도 당장 후보선수들을 쓰는데 있어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 니시무라 감독이 막판 슬럼프 기미를 보였던 김태균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것도 이때문이다. 타력에 비해 투수력이 빈약한 치바 롯데는 어쩔수 없이 팀타선의 극대화가 1위 탈환의 핵심일수 밖에 없다. 그 중심은 두말할 필요 없이 김태균이다. 개인성적은 팀 성적 여하에 따라 부여되는 가치가 다르기에 김태균의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이승엽(요미우리)은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 지난 6월 21일에 1군 등록이 말소된 후 지금까지 1군 복귀 전망도 없다. 올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승엽으로서는 사실상 요미우리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전반기 동안 타율 .173(81타수 14안타) 홈런5개,1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1군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들쑥날쑥한 경기출전이 또다른 불만사항중 하나였지만 이젠 이마저도 변명거리가 될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요미우리는 과거 기요하라 카즈히로(오릭스에서 은퇴)가 그러했듯 베테랑 선수에 대한 대우는 냉정하기로 소문나 있는 팀이다. 한번 ‘잉여전력’이라 판단되면 2군에서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도 1군에서 쓰질 않는다. 이승엽의 거취문제는 시즌 종료가 다가올때쯤 야구판의 뜨거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임창용(야쿠르트)의 전반기는 눈부셨다. 올해를 끝으로 야쿠르트와의 3년계약이 끝나는 임창용은 전반기 동안 30경기에 출전, 31.1이닝 동안 20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1.44의 성적을 남겼다. 한때 투타밸런스가 모두 무너졌던 팀 상황이 그의 출격을 가로막은 원인이었지만 이젠 팀도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세이브 부문 1위는 베테랑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로 벌써 27세이브다. 현재 주니치와 야쿠르트는 공교롭게도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데 게임차는 무려 9경기 반차이다. 이와세와 임창용의 7세이브의 간격은 양팀간의 게임차이와 정확히 정비례한다. 현실적으로 올해 임창용의 세이브왕 등극은 힘든게 사실이다. 팀 전력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창용 입장에서는 내년시즌 타팀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기에 자신의 몸값을 위해서라도 전반기 못지 않게 후반기가 중요하다. 같은 팀의 이혜천은 후반기에도 2군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교류전 막바지였던 지난 6월 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올라와 만루홈런을 허용했던 이혜천은 이후 코칭스탭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는데 만약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거품이 될 시점이 찾아온다면 모를까 사실상 올 시즌 활약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 올해 김태균과 함께 일본땅을 밟은 이범호(소프트뱅크)의 전반기도 험난함의 연속이었다. 이범호는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입단 이후 지금까지 2군에만 머물러 있다. 5월 27일까지 1군에서의 성적은 타율 .218(87타수 19안타) 홈런2개,4타점이다. 팀내 여건과 외국인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범호의 소프트뱅크 입단은 넌센스였다. 또한 소프트뱅크가 시즌 초반에는 리그 3위권을 유지하다 전반기가 끝난 지금 2위까지 치고 올라온것도 이범호로서는 악재다.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이범호란 대안(?)을 써볼 여력이 생길수도 있지만 지금 소프트뱅크는 투타에서 모두 안정권에 접어들었단 평가다. 일부 일본내 언론에서는 만약 이범호가 전력이 약한 팀에 있었다면 그의 1군 출전이 지금보다는 늘어났을거란 전망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일뿐이다. ‘보험용’ 선수영입이란 평가를 들어야 했던 이범호로서는 2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준다면 분명 기회는 찾아올것이다. 문제는 현재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부진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현실적으로 힘든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괴물 앞에선 최강SK도 쩔쩔

    [프로야구]괴물 앞에선 최강SK도 쩔쩔

    역시 ‘괴물’ 류현진이었다. 부동의 선두 SK도 국내 최고의 투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한화 류현진은 14일 SK와의 프로야구 문학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다. 전날 12승에 선착한 SK 김광현과 다승 공동선두다. 이로써 류현진은 2006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수 3관왕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평균자책점 1.67과 138탈삼진으로 두 부문 모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기 때문. 류현진은 게다가 이번 시즌 1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기록하는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류현진의 승리에는 일찌감치 터진 타선의 도움도 컸다. 이대수는 3회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뒤이어 터진 최진행의 4회 1점포는 보너스였다. 한화는 류현진의 역투와 이대수의 프로무대 첫 만루포를 앞세워 SK에 8-5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한 넥센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25일 만에 7위로 올라섰다. 2위 싸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을 이어갔다. 7월 들어 9승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이 두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2위 굳히기’ 전략에 제동이 걸린 것. 삼성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건 두산의 ‘에이스’ 김선우였다.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7이닝 동안 5안타(1피홈런)를 내줬지만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시즌 1호포를 터뜨린 ‘아기곰’ 정수빈의 만점 활약 등에 힘입어 8-4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 팀 간 승차는 0.5게임. 정수빈은 이날 우월 솔로홈런 1개를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잠실에서는 4위를 향한 KIA와 LG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LG가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오지환의 4회 우중월 결승포와 선발 필 더마트레의 6과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에 3-1로 승리,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IA는 원정 11연패에 빠졌고, 최근 2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최근 16연패의 상흔이 아물지 않았다는 증거다. 목동에서는 롯데와 넥센이 12회 연장까지 가는 ‘끝장 혈투’를 벌였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 日진출 첫 만루홈런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일본 진출 후 첫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7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 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쳤다. 김태균은 7회 야쿠르트의 바뀐 투수 마쓰부치 다쓰요시의 6구째 시속 138㎞짜리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5일 주니치와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 지바 롯데는 야쿠르트에 14-2로 대승을 거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김태균 첫 만루홈런 ‘경악스런 타격기술’

    김태균 첫 만루홈런 ‘경악스런 타격기술’

    경악스러운 홈런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김태균(치바 롯데)의 타격기술이 다시 한번 위용을 과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김태균이 2일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퍼시픽리그 홈런2위 자리를 지켰다. 김태균은 7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너져 버린 야쿠르트 마운드를 홀로 지키며 분투한 선발 무라나카 쿄헤이가 물러나자 7회에만 대거 10득점을 올린 팀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김태균은 앞선 세타석에서 삼진 두개와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대 선발 무라나카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었던것. 최근 타격감각이 떨어져 있던 김태균으로서는 어떠한 반전을 이끌어야 했고 그 순간은 7회초에 찾아왔다. ◆ 7초 만루상황, 아시아 최고의 타격기술을 보여준 김태균 김태균이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자 일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타격폼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많았다. 물론 한국시절과 비교해 보면 현재 김태균의 타격폼은 변해 있다. 하지만 그 변화는 매우 미세한 것으로 이젠 작은 차이가 명품기술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이번 만루홈런이 그걸 증명해줬다.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지난 2006년 고교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마쓰부치 타츠요시다. 드래프트 당시 세이부와 야쿠르트로부터 지명을 받았지만 추첨을 통해 결국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는데 마쓰부치 어머니가 야쿠르트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것도 운명적 요소가 가미된 케이스. 마쓰부치는 고질적인 변화구 제구력의 문제로 기대만큼의 성장을 못하고 있던 투수다. 하지만 이번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공은 제구가 완벽히 된 공이었다. 볼카운트 2-3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한 공은 포심패스트볼(138km)로 김태균 몸쪽으로 꽉차게 들어왔다. 하지만 김태균은 마치 이 코스의 공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만약 이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삼진을 줘도 무방할 정도의 코스였으며, 설사 배트에 맞더라도 안타조차 생산하기 어려운 코스였다. 자신의 포인트보다 늦은 타이밍에서 맞게 되면 3루수 내야땅볼, 빠른 타이밍에서 맞으면 3루쪽 파울타구가 나와야 정상인 코스였기 때문이다. 그럼 김태균은 이렇게 이러한 몸쪽공을 홈런으로 연결할수 있었을까? 첫째는 김태균 특유의 스윙궤적이다. 김태균의 인코스 공에 대한 대처방법은 타격기술의 교본이다. 배트헤드 부분이 여타의 타자들보다 빨리 돌지 않는 장점이 돋보이는데 이것은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 더욱 더 발전해 있다. 배트 손잡이 아래부분의 노브(Knob)를 최대한 앞으로까지 끌고 갔다가 폭발시키는 이러한 타격은 배트가 컨택트(Contact) 지점에서부터 공을 통과하는 여분의 시간이 길어져야 가능하다. 몸쪽 공이라서 단지 잡아당겨서 치는게 아니라, 배트가 공을 뚫고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가격해야 파울을 방지할수 있는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인 앤 아웃 사이드 배팅(In&Out Side Batting)은 타격의 기본이지만 김태균은 그 기본중에도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현역 일본선수과 비교해도 이부분에 대한 타격기술은 김태균이 최고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데, 시즌 3호홈런(스기우치 상대)도 이번 만루홈런과 비슷한 코스로 오는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던 적이 있다. 두번째는 스탠스의 변화에 따라 전체적인 타격이 달라졌다. 한국시절에는 준비자세에서 아주 넓은 스탠스 폭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한족장 정도 좁혔다. 또한 앞발을 짧게 내딛었던 것도 지금은 거의 제자리에서 뒷꿈치만 들어서 스윙으로 연결하는데 이렇게 되면 상체가 세워져 배트가 히팅지점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하는데 있어 좀 더 수월해진다. 축을 중심으로 하는 김태균의 회전력은 이젠 밀고 당기는 능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김태균은 현재(8일 기준)까지 타율 .292(226타수 66안타) 15홈런(2위),59타점(1위)으로 4번타자로서의 몫을 다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팀이 소화한 59경기에서 59타점을 쓸어담고 있어 시즌이 끝나면 수치상으로 144타점을 얻을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과 같은 타점 행진은 현재 리그 홈런1위(17개)를 달리고 있는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가 지난 2003년(당시 오릭스) 일본 진출 첫해에 기록한 86타점(33홈런)은 충분히 넘어설수 있는 페이스다. 금일(8일)하루를 쉰 김태균은 9일부터 히로시마와의 교류전을 다시 시작한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日서 첫 만루홈런 ‘시즌15호’

    김태균, 日서 첫 만루홈런 ‘시즌15호’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일본 진출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 초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7회 바뀐 투수 마쓰부치 다쓰요시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김태균은 시즌 15호를 기록하게 됐다. 김태균은 이 홈런 한 방으로 순식간에 4타점을 추가, 시즌 59타점이 됐다. 한 경기에서 4타점 이상을 쓸어담은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니시무라 감독은 7회 수비에서 김태균을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해 휴식을 취하게 했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9푼2리로 살짝 떨어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넥센 “우리가 SK 천적”

    [프로야구]넥센 “우리가 SK 천적”

    ‘비룡군단’ SK가 16연승 행진을 저지했던 넥센에 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는 넥센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빛을 발했다. 이쯤 되면 넥센은 SK의 새로운 ‘천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지난 5일 SK는 특급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올리고도 넥센에 패해 연승행진을 ‘16’에서 멈췄었다. 19일 프로야구 SK-넥센 경기가 열린 문학구장. 고졸 2년차 ‘신예’ 고원준이 또 한번 일을 저질렀다. 선발로 등판한 고원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 내주고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2연승이다. 지난해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고원준은 올 시즌 1군에 이름을 처음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2군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노히트노런’에 가까운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볼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싱커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볼넷 4개를 내줬지만 8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8회말 1사2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호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지 않았으면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했다. 타선에서도 고원준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아내의 출산을 일주일(예정일 26일)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 유한준은 만루홈런 등 홈런 2방 포함 6타수 5안타 8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유한준이 기록한 한 경기 8타점은 통산 최다타점과 타이다. 넥센은 2회초 강정호의 중월 솔로홈런과 유한준의 5회초 2점포와 8회초 만루포, 강병식-클락의 9회초 연속타자 솔로홈런 등 장단 19안타가 대폭발, SK에 16-1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5일 문학 경기 이후 SK전 3연승을 달렸다. 군산에선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9회초 조성환의 몸에 맞는 볼이 결승점이 돼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대구에선 LG가 선발 김광삼의 5와 3분의1이닝 3실점 호투와 이병규의 솔로홈런 등 장단 19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10-4로 완파했다. 잠실에선 한화가 연장 11회초 송광민의 역전 결승타 등에 힘입어 두산을 7-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선발 켈빈 히메네스가 4회초 수비 도중 허벅지 근육통으로 일찍 강판된 것이 뼈아팠다. 한편 이날까지 프로야구는 시즌 총 202만 6395명이 입장, 165경기 만에 시즌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삼진神 류현진… 17K 新기록

    [프로야구] 삼진神 류현진… 17K 新기록

    류현진이 이를 악 물었다. 지난 두 게임 잘 던졌는데 졌다. 명색이 에이스인데 팀의 연패를 끊지도 못했다.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고, 야수 실수도 있었지만 핑계가 될 수 없다. 에이스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투구로 상대를 짓밟아야 한다. 한화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류현진의 ‘역사적인 투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무려 1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프로야구 통산 1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이다. LG 선발 타선 전원을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18개로 선동열 삼성 감독이 가지고 있다. 물론 정규이닝이 아니라 13이닝 동안 무려 232개의 공을 던지면서 건저 올린 기록이다. 종전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은 16개. 1983년 최동원(롯데), 1992년 선동열(해태), 1998년 이대진(해태)이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로 29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새롭게 쓴 것이다. 1회초부터 9회초까지 류현진은 온 힘을 다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구질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50㎞의 직구, 최저 구속 109㎞의 커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LG 타자들의 방망이는 속절없이 돌아갔다. 한화 타선도 1회말과 3회말 1점씩을 내며 류현진을 도왔다. 이 2점이 류현진의 승리에는 충분한 점수였다. 6회초 LG 9번타자 이병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한화 타선은 7회말 다시 1점을 보태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9회초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며 자신의 경기를 끝냈다. 사직 SK-롯데전에서는 양팀 타선이 폭발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롯데는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3과 3분의1이닝 동안 8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김광현의 방어율은 0.74에서 2.5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SK가 더 잘쳤다. SK는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때리며 21-10으로 SK답지 않은 승리를 거뒀다. SK는 시즌 첫 선발전원 득점·안타 기록을 세웠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좌완 장원삼의 호투와 조동찬의 만루홈런 등 타선의 맹타로 두산에 11-2로 이겼다. 광주에서는 홈팀 KIA가 에이스 윤석민의 완투와 최희섭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5-2 승리를 거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MLB] 추신수 “잘 풀리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일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5일 만에 멀티히트도 때려냈다. 지난 19일 만루홈런을 때린 뒤 침체됐던 타격감을 조율하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25일 오클랜드 콜리세움 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정확히 3할에 맞췄다. 타점을 올린 첫 안타는 6회 초에 터트렸다. 클리블랜드가 0-1로 뒤진 6회 2사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은 브랫 앤더슨.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앤더슨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여서 통산 4타수 무안타였다.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 148㎞짜리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툭 밀어쳤다. 1타점 좌전 적시타였다. 4회 앤더슨에게 헛스윙 삼진 당했던 구종에 다시 속지 않고 적시타로 연결했다. 투수와 수싸움에서 앞섰다.추신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 타선도 힘을 냈다. 8회 2사 2루에서 추신수가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2사 1·3루를 만들자 4번 오스틴 컨스가 왼쪽 적시타를 때려 다시 1점을 추가했다. 9회 2사 2·3루에선 추신수가 고의사구를 얻어냈고 뒤이은 컨스가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팀은 6-1로 승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5전6기 곰 이현승 첫승 신고

    [프로야구] 5전6기 곰 이현승 첫승 신고

    지난해 말 프로야구 히어로즈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현승(27)은 선발진의 한 축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13승10패를 기록하며 1선발로서 팀의 중추 역할을 했기 때문. 두산 김경문 감독은 아끼던 유망주 금민철을 현금 10억원과 함께 내주고 맞바꿀 정도로 이현승의 가치를 높게 봤다. 하지만 이현승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5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첫 승을 챙기지 못했다. 초반에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0일 잠실 SK전에서는 5와 3분의2이닝 4안타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불펜진이 도와주지 않아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 좋았던 구위를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25일 두산-삼성전이 열린 대구구장. 마침내 이현승이 5전6기에 성공했다. 시즌 6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현승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4개의 안타(1홈런 2볼넷)를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첫 승을 낚았다. 두산은 이현승의 호투와 손시헌의 3안타 1타점, 오재원의 3루타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삼성을 8-4로 눌렀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 이로써 두산은 이날 3위로 뛰어오른 LG를 2게임차로 따돌리고 2위를 유지했다. 마무리 이용찬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세이브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SK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꼴찌 롯데를 14-4로 대파했다. SK는 박정권의 2홈런(3타수 3안타 2타점)과 김강민-정상호의 백투백 홈런, 박재홍의 시즌 첫 대타만루홈런까지 무려 5개의 홈런을 펑펑 터뜨렸다.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린 SK는 두산과 3.5게임차로 단독선두를 굳게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퇴출 위기에 몰렸던 LG 에드가 곤잘레스가 오랜만에 제 역할을 했다. LG는 곤잘레스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오지환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한화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삼성을 제치고 지난해 5월23일 이후 337일 만에 단독 3위로 점프했다. 세 차례 팔꿈치 수술 뒤 눈물겨운 재활 끝에 지난해 복귀한 불펜투수 이동현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목동에서는 KIA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베테랑’ 이종범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넥센에 6-4로 신승,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인 9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103만 6824명)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추신수 최고의 일주일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생애 처음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일의 선수’로 뽑혔다. MLB.com은 20일 “추신수가 지난 한 주 타율 .579(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장타율 1.211, 출루율 .680을 기록해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이 주일의 선수에 뽑힌 건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9월에는 타율 .400, 5홈런, 2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주 활약이 대단했다. 16일 텍사스전에서 8회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틀 뒤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8회 결승 2루타를 때렸다. 19일에는 생애 두 번째 만루홈런을 뿜어내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4연승을 달렸다. 타이 위긴턴(4홈런 10타점·볼티모어), 스콧 포드세드닉(13안타), 호세 기옌(12안타 이상 캔자스시티), 매트 가자(평균자책점 .56 2승·탬파베이) 등이 후보로 경합을 벌였지만 추신수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5타점 원맨쇼 “그는 영웅”

    [MLB] 추신수 5타점 원맨쇼 “그는 영웅”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루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입성 뒤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제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분위기다. 미국 언론과 팬들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1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역전 결승 2루타에 이어 이틀 연속 ‘사고’를 쳤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0-0이던 1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 볼을 잡아당겼다. 투수와 수 싸움에서 앞섰고 힘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타점 우전 적시타였다. 2회에는 더욱 좋았다.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경기장이 들끓었다. 첫 타석에서 직구를 던졌다 당한 플로이드는 바깥쪽 코너워크에 주력했다. 추신수는 이번에는 변화구를 노렸다. 134㎞짜리 바깥쪽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여지없이 잡아당겼다. 타구는 오른쪽 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벌써 시즌 4호 홈런이다.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포이기도 하다. 2006년 보스턴전에서 조시 베켓을 상대로 첫 그랜드슬램을 뽑았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상대 투수가 슬슬 피해갔다. 7회에는 잘 맞혔지만 2루수 호수비에 걸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50(40타수1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9회 초 무사 1·3루에서 고든 베컴의 오른쪽 안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다이빙캐치로 걷어냈다. 곧바로 일어나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의 발도 묶었다. 주력-수비력-어깨를 한꺼번에 뽐냈다. 말 그대로 ‘5툴 플레이어(타격 정확도-장타력-수비력-송구능력-스피드)’의 면모를 보였다. 경기 종료 직후 추신수는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에서 많이 벗어났다. 감이 좋았던 스프링캠프 때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7-4로 이겼다. 4연승이다. 찬사가 쏟아졌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난파선의 유일한 구조원이다. 왼손 투수든 오른손 투수든 가리지 않고 때린다.”고 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파우스토 카모나는 “추신수가 인디언스의 질주를 이끌었다. 추신수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생애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웅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신수, 이 주의 선수 선정...생애 처음

    추신수, 이 주의 선수 선정...생애 처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생애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 추신수는 2008년 9월 아메리칸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적 있지만 이 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2일부터 18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메이저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추신수는 그 기간동안 3홈런 11타점에 19타수 11안타로 타율은 0.579, OPS는 1.121에 이르는 등 최고의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15일 텍사스전에서는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날려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으며, 17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역전 결승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19일 화이트삭스전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를 두고 “난파선의 유일한 구조원”이라고 표현한 것은 절대 과장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타율을 0.350까지 끌어올렸으며 4홈런 12타점에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이 주의 선수를 놓고 경합을 벌인 선수들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이 위긴턴(4홈런),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스캇 포세드닉과 호세 기엔,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 투수 맷 가르자 등이었다. 사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슬램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타석부터 폭발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찬스에서 플로이드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83마일)를 그대로 통타, 사실상 팀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2루주자 카브레라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며 양손을 치켜들었고 추신수의 이 홈런은 이날 팀이 올린 7점의 완성포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9개의 타격부문 모두에서 리그 10위권에 들며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향한 질주에 이상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고 있다 추신수의 1호 홈런(12일 디트로이트전)은 아웃코스 낮은 체인지업(우완, 에디 보나인)을 밀어쳐 좌월 홈런을, 2호 홈런(13일 텍사스전)은 인코스 꽉찬 포심패스트볼(우완, 리치 하든)을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3호 홈런(16일 텍사스전)은 가운데 조금 높은 슬라이더(좌완 매트 해리슨)를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그리고 이번 만루홈런 역시 플로이드의 아웃코스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는, 덧붙여 다양한 구종과 코스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타자는 특정코스와 구종에 강,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추신수의 타격은 특별히 약점이라고 지적할만한 점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추신수가 어렵게 생각했던 인코스 공을 이제는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히팅 포인트의 변화라기 보다는 스윙궤적의 미세한 변화로 수정보완된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추신수는 인코스 공을 공략할 때 자신의 포인트보다 몸이 빨리 회전하는 타격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이러한 타격은 탁월한 배트스피드를 지닌 추신수 입장에서 볼때 공을 자신의 배팅 공간까지 끌어들였다가 가격하는 아웃코스에 비해 좀 더 빠른 몸의 회전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롤 오버(roll over)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빠른공보다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할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올해 추신수에게 좀 더 많은 홈런포를 기대해도 충분할만큼 이젠 완성형 타자로서의 진화가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지금까지 추신수는 리그 타율 9위(.350), 홈런 공동 5위(4개), 타점 4위(12), 득점 5위(10), 도루는 10위(3개)에 랭크돼 있다. 출루율은 무려 .500(2위), 장타율 역시 6위(.725)를 달리고 있다. OPS는 1.225(2위)로 그의 앞에는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 시키고 있는 텍사스의 넬슨 크루즈(1.323)한명 뿐이다.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팀내 1위기록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이적인 페이스다. 이제 12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지금, 앞으로 추신수는 타격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분명히 공존하며 경기를 치뤄나갈 것이다.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추신수는 비록 홈런페이스는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타율은 .280-290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며 급격히 추락한 시기가 거의 없었다. 시즌 막판 몰아치며 3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도 이 시기를 잘 견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것 같다. 이미 풀타임 출전을 경험했던 추신수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찬스에서 ‘강심장’ 과 같은 마인드를 보여줄수 있는 것도 경험이 쌓여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첫 미국땅에 도착했을때 추신수가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성공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이젠 최고의 타자가 될 수 있을까’로 바뀐지 오래다. 추신수라고 못하란 법이 없다. 지금 추신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하루를 쉬고 21일 미네소타전을 시작으로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6일 터진 시즌 3호 3점 홈런이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추신수는 다시 한 번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한국신간 19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추신수의 맹타와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의 6이닝 3실점 퀄리티피칭에 힘입어 7-4로 승리를 했다. 인디언스는 이 승리로 6승을 거두며(6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냈다.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나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인디언스는 1회말에만 3점을 선취했다. 만루홈런이 터진 것은 2회말 두 번째 타석.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홈으로 들어오는 추신수를 향해 홈관중들은 “추-추-”를 연호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2안타, 1홈런, 5타점을 추가해 시즌 개인기록을 타율 0.350, 홈런 4개, 12타점으로 늘렸다. 경기 후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언스의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난파선의 유일한 생존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같은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노린 것은 아니었다. 단지 공을 잘 보고 잘 치려 노력했을 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형보다 아우”

    [NPB] “형보다 아우”

    일본 프로야구가 20일 퍼시픽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센트럴리그는 26일. 기존 ‘삼인방’ 이승엽(요미우리)-임창용(이상 34)-이혜천(31·이상 야쿠르트)에 한화에서 뛰던 김태균(28·지바 롯데)-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가세해 관심이 뜨겁다.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지바 롯데와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에 속한다. 올 시즌 ‘한국인 5형제’가 어떤 활약을 보일까. ●김태균 ‘지바의 희망’으로 떠올라 김태균은 벌써 ‘지바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12차례 시범경기 모두 4번타자로 나서 타율 .342(38타수 13안타)에 홈런 2방, 7타점을 수확했다. 2루타 5개 등 장타가 많다. 지난 13일 니혼햄 전에서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40m짜리 대형 솔로포를 뽑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초반엔 의식적으로 미는 타법으로 감을 조율하더니, 타격 컨디션이 올라온 중반 이후 과감하게 당겨 때리는 파괴력 있는 스윙을 과시했다. 일본 언론은 “구종과 코스에 상관없는 안정적인 타격을 한다. 성공적으로 적응 중”이라며 3년간 7억엔(약 90억원)의 계약이 아깝지 않다는 분위기다.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 이범호도 주전 경쟁에서 파란불이 켜졌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70(37타수 10안타)에 홈런 1개로 연착륙했다. 지난 7일 요미우리전에서 130m 투런홈런을 쳐 내며 그동안의 맘고생을 털어버렸다. 갈수록 벤치의 신임도 높아졌다.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개막전 라인업에 이범호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3루수를 놓고 싸우던 마쓰다 노부히로가 워낙 부진해 비교적 쉽게 3루를 꿰찰 전망. 마쓰나카 노부히코, 고쿠보 히로키 등의 컨디션에 따라 1루 미트를 낄 가능성도 있다. ●이승엽 타격감 난조 부활 시급 ‘선배 삼인방’은 출발이 더딘 편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다카하시 요시노부, 가메이 요시유키, 알렉스 라미레스와 험난한 1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내부 조직력을 극대화하고자 1루에 외야수 셋을 잇달아 기용하며 이승엽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다. 시범경기에서도 대타나 대수비로 출전하다 보니 타격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라 부활이 시급하다. 임창용은 4경기 2세이브이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까지 치솟았다. 16일 오릭스전에서는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나마 2년차 이혜천이 순항 중이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발 진입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왼손투수 이혜천은 요긴하게 중용될 전망. 제구력만 잡힌다면 중간계투에서 탈피, 5~6선발을 기대해볼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태균ㆍ이범호가 상대할 라쿠텐 투수는?

    김태균ㆍ이범호가 상대할 라쿠텐 투수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수준급 투수들이 많다.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온 투수들의 대부분이 바로 퍼시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센트럴리그는 최근 5년 동안 리그 MVP를 모두 타자가 수상했다. 하지만 퍼시픽리그는 최근 3년동안 투수가 모두 MVP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사와무라상도 5년연속 퍼시픽리그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을 정도로 막강한 투수들이 즐비하다. 내년시즌부터 이 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어깨가 무거운 것도 바로 이점이다. 그래서 퍼시픽리그 6개팀의 각팀 투수력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이번 네번째 시간은 올시즌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다. 2005년 센다이를 연고지로 출범한 라쿠텐은 그동안 단 한번도 A클래스에 들지 못한 팀이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팀 지휘봉을 잡은 노무라 카츠야 감독의 열정은 투수력의 안정을 바탕으로 올시즌 리그 2위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올해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노무라를 대신해 내년부터 팀을 지휘할 마티 브라운은 내년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여기에는 라쿠텐이 자랑하는 강력한 선발 3인방이 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쿠마 히사시 이미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와쿠마는 라쿠텐이 시나브로 성적을 올리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에이스다. 2004년 다승왕을 차지한바 있는 이와쿠마는 비록 팀은 작년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즌 후 사와무라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불허전의 기량을 선보이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이와쿠마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올해 이와쿠마는 24경기에 출전해 169이닝을 던지며 13승(5완투) 6패 평균자책점 3.25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한때 팀이 5위까지 추락했던것도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에서 이와쿠마의 연패 때문이다. 과거의 이와쿠마는 투구시 리프팅 탑(Liftting Top)지점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한번 멈칫했던 2중모션이었다. 하지만 이 투구폼에 대한 규정이 엄격해진 이후 수정을 통해 작년부터 다시 부활했다. 이와쿠마는 140km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포크볼을 주무기로 구사한다. 긴데쓰 시절 이와쿠마는 빠른공과 슬라이더 이 두가지 구종으로 타자를 상대했던 전형적인 파워피처에 가까운 투수였다. 하지만 투구폼 변화에 따라 이 구종외에 포크볼과 커브 그리고 투심을 섞어 던지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장착했는데 김태균과 이범호가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이와쿠마가 우타자를 상대로 해서는 아웃코스쪽은 포심 패스트볼을, 그리고 인코스쪽은 투심을 주종으로 뿌린다는 점이다. 공의 고저는 인코스엔 타자 몸쪽에 타이트하게 붙이지만 다소 높은 공을, 그리고 아웃코스는 빠른공 이외에 볼성 변화구(포크볼)를 던져 타자의 헛방망이를 유도한다. 우타자 몸쪽 높은 공은 장타를 치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이와쿠마의 이공은 홈플레이트 앞쪽에서 역회전에 가까울정도로 급격하게 들어온다. 타자 눈높이와 가까워 체크스윙을 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이와쿠마가 올시즌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한 것은 작년과 비교해 릴리스 지점에서 팔이 밑으로 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이점을 문제삼았는데 큰 키(190cm)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낮아져 패스트볼의 위력감소는 물론 변화구 제구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는다. 타나카 마사히로 타나카 하면 ‘배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놓고 변화구 몇개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게끔 하는 일본 투수들의 전통적인 투구패턴이 아닌 속전속결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타나카야 말로 시원시원한 피칭의 멋진 영건이라고 할수 있다. 노무라 전감독으로부터 ‘신의 아이’로 불렸을 만큼 루키 때부터 주목 받았던 타나카에게 올시즌은 신인티를 완전히 벗어 던진 의미있는 한해였다. 올해 라쿠텐 마운드의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했던 타나카는 25경기에 출전해 189.2이닝을 던지면서 15승(6완투 3완봉)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을 남겼다. 매경기 등판할 때마다 평균 7이닝 이상을 책임졌을 만큼 이닝이터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7년엔 11승(7패)을 거두며 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최고 152km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타나카는 특히 좌타자를 상대할때 인코스로 던지는 포크볼의 구사비율이 높은 투수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우타자이기에 이들에겐 아웃코스에 해당된다. 하지만 우타자를 상대할때는 슬라이더 구사율이 더 많다. 전타석에서 안타를 허용한 타자에게 다음타석에서 칠테면 쳐보라는 식으로 똑같은 구종으로 승부할만큼 다소 무모한 투구패턴을 보일때도 있지만 올해엔 완급조절 능력까지 겸비하며 매년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 상태의 타나카라면 내년시즌엔 일본 최고 에이스로의 도약이 결코 허황된 전망은 아닐듯 싶다. 나가이 사토시 나가이에겐 올시즌이 프로데뷔 후 3년 만에 두자리수 승리를 거둔 한해였다. 우완 전통파 투수인 나가이는 올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3승(5완투 2완봉)7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평균 130km대 후반에서 140km 초반대를 찍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다. 나가이는 투구시 리프팅 탑(Liftting Top)지점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멈추는 시간이 여타의 투수들보다 긴편이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나가이를 상대로 이 지점에서 자신의 배팅타이밍을 잃을 우려가 있기에 대비책이 요구된다. 나가이는 작년시즌만 해도 투구시 팔이 나오는 백스윙이 늦은 편에 속했지만 올시즌부터 이걸 수정하며 자신의 키킹 동작과 더불어 탬포조절까지 혼합하며 타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유형의 투수로 변해있다. 볼끝에 힘도 있으며 변화구 제구력 역시 수준급이다.올시즌 나가이는 타나카와 더불어 라쿠텐의 미래라는 평가를 들을만한 한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라쿠텐이 정규시즌에서 2위를 기록할수 있었던 것은 ‘선발 3인방’의 분투가 가장 컸음은 물론 내년시즌 역시 이들이 있기에 2년연속 포스트시즌을 꿈꿀수 있다. 그밖의 선발투수들 & 불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나머지 선발 요원들중 한명인 후지와라 히로미츠는 올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4.2이닝을 던지면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명의 선발투수인 하세베 코헤이는 프로 2년차로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 당시 일본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아마추어로 참가한 전력이 있는 좌완 투수. 올시즌 하세베는 2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9.1이닝을 던지면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5.1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입단 첫해 중간투수로 경험을 쌓았고 올시즌이 실질적인 선발수업의 첫해라는 점을 감안할때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영건이다.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 다렐 라즈나는 81.1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6.09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올시즌 라쿠텐은 전문 마무리 투수라고 불릴 만한 투수 없이 집단 마무리 형태의 투수운영을 했다. 어찌보면 이부분이 리그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원인이라고도 볼수 있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고간 아오야마 코지는 28경기에 출전해 62.1이닝을 던지며 3승(1완투)5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5.49를, 좌완 베테랑 아루메 카네쿠는 42.2이닝을 던지며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5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외국인 투수 마커스 구윈은 47경기에 출전해 48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며 3승 4패 4세이브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라쿠텐 중간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코야마 신이치로는 56경기에 투입돼 1승 4패 5세이브(평균자책점 2.97) 기록을 남기며 나름의 제몫을 다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절스에서 방출당해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베테랑 투수 후쿠모리 카즈오는 후반기부터 실질적인 팀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며 45.1이닝 동안 7승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후쿠모리는 올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니혼햄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 첫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며 이젠 내년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미우리 ‘장타’ vs 니혼햄 ‘연타’ 우승은?

    요미우리 ‘장타’ vs 니혼햄 ‘연타’ 우승은?

    7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지난 2006년 이후 3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니혼햄 파이터스. 양팀의 전력은 백중세다. 요미우리가 한방능력이 있는 뛰어난 장타력을 가진 팀이라면 니혼햄은 연타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요미우리와 니혼햄의 공격력. 요미우리는 올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와 외야수 마츠모토 테츠야가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장타력이 뛰어난 중심타선으로의 연결은 물론 전체 팀타선의 분위기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주니치와의 CS 1차전에서 요미우리가 패한 것도 이들이 단 한번도 출루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3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이들은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밥상을 차려줘야할 테이블세터들의 부진은 요미우리 득점력의 바로미터라는 것을 재확인 시킨 경기였다. 하지만 2차전부터 이들의 방망이가 살아나자 요미우리 타선은 동반 상승했다. 요미우리는 올시즌 센트럴리그에서 단 7명 뿐인 3할 타자를 3명씩이나 보유하고 있다. 1번타자 사카모토와 중심타선인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유한 오가사와라-라미레즈-카메이-아베로 이어지는 타선은 일본 최고 최고수준. 양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2명의 3할-30홈런(오가사와라, 라미레즈)타자를 보유했고 올시즌 포수 최다 홈런(32개)을 쏘아올린 아베 신노스케가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이 타선을 상대하는 팀은 쉬어갈곳이 없다. 요미우리가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공격력을 가진 팀이라면 니혼햄은 정교함과 기동력을 가진 팀이다. 특히 1번타자 타나카 켄스케는 올시즌 타율 .283에 리그 도루 4위에 해당하는 31도루를 성공시켰다. 93득점은 세이부의 나카지마에 이은 리그 2위의 기록. 타나카가 출루하면 반드시 득점한다는 공식이 있을만큼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요주의 인물이다. 니혼햄은 올시즌 퍼시픽리그에서 10명만 기록했던 3할 타자를 4명씩이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정교함을 갖춘 타자들이 많다. 4번타자 타카하시 신지(.309 리그 5위)와 이토이 요시오(.306 리그 7위, 24도루)한때 니혼햄의 ‘공포의 9번타자’라고 불렸던 카네코 마코토(.304 리그 9위)와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의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300 리그 10위)가 그 주인공들이다. 니혼햄은 올시즌 팀내 유일하게 전경기에 출장한 타나카가 출루하면 그의 기동력을 십분활용하는 전술을 구사하는데 이어지는 똑딱이 타선의 응집력이 매우 뛰어나다. 올시즌 팀내 유일한 20홈런을 기록한 터멀 슬래지(27홈런 리그 3위)는 5번타순에 배치돼 타점을 쓸어담는다. 이밖에 코야노 에이치(.296)와 2번 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전망되는 2006년 일본시리즈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한국계’모리모토 히쵸리가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의 일본시리즈 출전 전망. 주니치와의 CS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했던 이승엽은 일본시리즈에선 고대하던 선발 라인업에 들수 있을까? 일단 이부분에서만 보자면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 이번 일본시리즈는 니혼햄의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1, 2차전을 치르고 3, 4, 5차전은 도쿄돔 그리고 6, 7차전을 다시 삿포로돔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지명타자제가 없는 센트럴리그에선 1루수 카메이 요시유키로 인해 들어갈 포지션이 없었다. 하지만 타자도 9번 타순에 배치가 되는 삿포로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선발로 들어갈 확률은 CS 보다는 높은 편이다. 만약 이승엽이 1루수로 선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수비력이 떨어지는 좌익수 라미레즈가 지명타자로 대체할수 있고 기존의 1루수인 카메이가 외야수로 돌아갈수도 있다. 물론 이승엽이 지명타자를 맡을수도 있다.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3, 4, 5차전은 지명타자제이기 때문에 이승엽의 자리하나는 지난 주니치전때보다는 확률상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라 감독의 성향상 이승엽의 선발출전 가능성은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이다. 만약 라미레즈를 지명타자로 돌리면 1루는 카메이, 외야수는 쿠도 타카히토-마츠모토 테츠야-타니 요시토모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외야수인 스즈키 타카히로도 있다. 특히 요미우리가 리드를 하는 경기라면 외야수비력 강화를 위해서 이 라인업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니혼햄이 리드하는 경기라면 장타력이 떨어지는 이 선수들 중 한명을 대신해 찬스때 이승엽이 대타로 등장할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라미레즈를 좌익수로 돌리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제일주의를 표방한 하라 감독의 성향상 지명타자로 이승엽이 선발출전할 가능은 낮은 편이다. 물론 전반적인 경기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주니치와의 CS 4차전에서 타니의 만루홈런이 너무나 컸기에 설사 이승엽이 엔트리에 들어간다 해도 선발출장은 힘들어보인다.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를 부상선수들에 대한 대체선수,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요미우리와 니혼햄의 일본시리즈는 31일 삿포로돔에서 그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미우리 카메이 부진, 이승엽 선발 출전할까?

    요미우리 카메이 부진, 이승엽 선발 출전할까?

    지난 8월 3일 2군 강등 이후 79일만에 1군 타석에 이승엽이 들어서자 요미우리 외야쪽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비록 팀은 주니치에 끌려가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의 얼굴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7회말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요미우리의 하라감독은 대타 이승엽을 내세웠고 주니치 오치아이 감독은 우완 야마이 다이스케를 내리고 좌완 고바야시 마사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엽은 작심한듯 고바야시의 바깥쪽 초구(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중견수에 잡히며 3루주자 타니 요시모토가 홈을 밟았다. 이날 요미우리가 올린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미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CS)에 나섰던 요미우리는 주니치의 중심타선을 막지 못하고 결국 2-7로 패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딕키 곤잘레스를 첫경기에 내보내고도 패해 앞으로의 경기운영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주니치는 1회초에만 노모토 케이의 우월 쓰리런홈런 포함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노모토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한국전에서 류현진(한화)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선수다. 주니치는 올시즌 리그 홈런왕인 토니 블랑코마저 홈런포 대열에 합류하며 요미우리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는데 경기 후 하라감독은 1회초 5실점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지 못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의 패배는 팀 공격의 시발점인 테이블 세터진들의 부진에 있었다. 리드오프 사카모토 하야토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마츠모토 테츠야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중심타선인 오사가와라(4타수 2안타)와 라미레즈(3타수 1안타 1볼넷)는 비록 홈런을 쏘아올리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제몫을 했지만 이날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카메이 요시유키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의 득점찬스를 날려버린게 컸다. 카메이의 부진은 이승엽의 선발출전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이승엽의 2차전 출전이 기대된다. 금일 2차전 주니치의 선발투수로 내정된 선수는 올시즌 1.54의 평균자책으로 이부문 1위를 차지한 첸 웨인이다. 이승엽은 올시즌 첸 웨인을 상대로 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을 정도로 특히 강했다. 사실상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요미우리의 2차전 선발투수는 올시즌 6승(1패 평균자책점 2.45)을 올린 위르핀 오비스포다. 센트럴리그에서 주니치가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뒀다면 니혼햄과 라쿠텐이 맞붙은 퍼시픽리그 CS 1차전은 드라마같은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라쿠텐은 경기초반부터 팀 타선이 폭발하며 8회초까지 6-1로 앞서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라쿠텐의 승리를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8회말 3점을 얻으며 6-4까지 쫓아간 니혼햄은 그러나 9회초에 올시즌 리그 타율 1위인 텟 페이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8-4까지 벌어져 패배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올시즌 리그 1위를 차지한 니혼햄의 막판 뒷심은 너무나 무서웠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타나카 켄스케와 모리모토 히쵸리, 그리고 이나바 아츠노리의 연속안타로 맞은 1사 만루에서 4번타자 타카하시 신지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해 8-5를 만든다. 여전히 1사 만루상황. 다음 타자는 한국계 메이저리거 출신인 외국인 타자 터멀 슬래지. 슬래지는 라쿠텐의 마무리 투수인 후쿠모리 카즈오를 맞아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다. 이보다 더 극적인 상황은 없었고 삿포로돔을 가득채운 니혼햄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이 떠나갈듯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승리를 올려 사실상 2승으로 라쿠텐을 압박했다. 금일 2차전의 니혼햄 선발투수는 올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4.56 , 라쿠텐전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거둔 이토카즈 케이사쿠를 내정했고 라쿠텐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13승 6패 평균자책점 3.25, 니혼햄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를 내보내 1차전 역전패의 복수에 나선다. 올시즌을 끝으로 라쿠텐의 유니폼을 벗는 노무라 카츠야 감독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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