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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날리는 공무 ‘항공 마일리지’…“기관별 통합·공적 활용” 힘 받는다

    그냥 날리는 공무 ‘항공 마일리지’…“기관별 통합·공적 활용” 힘 받는다

    전북도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해외 출장으로 받은 공무원들의 마일리지로 항공사 쇼핑몰에서 500만원 상당의 담요, 수건 등 생필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유효기간이 임박해 소멸하거나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마일리지가 버려지는 것을 막고 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각자 보유한 마일리지를 이웃을 위해 쓰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공무상 출장으로 얻은 마일리지를 공적으로 쓰고 싶어도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공무원이 공무 출장용 항공권을 구매할 때 받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적으로 활용하기가 매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마일리지 통합도 불가능하다. 혈세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공무원 개인별로 적립하고 당사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마일리지를 공무원 개인에게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공무를 위해 세금으로 구매한 항공권에서 얻은 마일리지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무원 개인이 아닌 해당 기관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지자체 공직자들은 공무 출장이 많지 않아 개별로 적립된 마일리지가 적고 활용 기회도 많지 않아 대부분 소멸된다. 최소 마일리지 사용 기준이 국내선은 최소 1만 마일, 국제선은 중국·일본 노선의 경우 3만 마일, 미주·유럽은 7만 마일 이상 적립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해 개인적 활용이 어렵다. 더구나 마일리지는 여유 좌석 및 보너스용 좌석 사전 배정분 외에는 활용이 제한돼 장기 계획된 공무 출장 외에는 사실상 사용하기 어렵다. 공무 출장으로 받은 공직자들의 마일리지를 기관별로 통합해 공적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전북도의 경우 도청 전체 공무원이 공무 출장을 다녀온 뒤 쌓인 마일리지가 931만 1062 마일(9300만원 상당)에 이르지만 매년 81만 8015 마일(820만원 상당)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사용된 마일리지는 63만 마일에 불과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활용한 물품 구매는 항공사 쇼핑몰에서 지정된 상품만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도 시중보다 훨씬 비싸다”면서 “공무 출장으로 받은 마일리지를 기관이 통합해 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조국 딸 조민, 12월 ‘입시비리 혐의’ 첫 재판 받는다

    조국 딸 조민, 12월 ‘입시비리 혐의’ 첫 재판 받는다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의 첫 재판이 12월 열린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12월 8일로 지정했다. 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부산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됐고, 조씨의 공모 역시 인정됐다. 이는 항소심과 대법원판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조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했다.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조씨는 서류평가로 진행되는 1단게 전형에서 합격했다. 서울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 역시 조 전 장관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 조씨와의 공모가 모두 인정됐다. 한편 검찰은 부산대 의전원 부정 지원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7년)를 10여일 앞둔 지난 8월 10일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기소 여부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조씨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적 항공마일리지 기관별 통합돼 활용돼야

    공적 항공마일리지 기관별 통합돼 활용돼야

    전북도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해외 출장으로 받은 공무원들의 마일리지로 항공사 쇼핑몰에서 500만원 상당의 담요, 수건 등 생필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유효기간이 임박해 소멸하거나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마일리지가 버려지는 것을 막고 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공직자가 공무상 해외 출장 등으로 받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기관별로 통합하여 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공무원이 공무 출장용 항공권을 구매할 때 받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적으로 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마일리지 통합도 불가능하다. 주민 혈세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공무원 개인별로 적립하고 당사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마일리지를 공무원 개인에게 주는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를 위해 주민 혈세로 구매한 항공권에서 얻은 마일리지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무원 개인이 아닌 해당 기관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지자체 공직자들은 공무 출장이 많지 않아 적립된 마일리지도 적고 활용 기회도 많지 않아 헛되게 소멸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최소 마일리지 사용 기준이 국내선은 최소 1만마일, 국제선은 중국·일본 노선의 경우 3만마일, 미주·유럽은 7만마일 이상 적립 시점부터 사용이 가능해 개인적으로도 활용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마일리지는 여유 좌석 및 보너스용 좌석 사전 배정분 외에는 활용이 제한돼 장기 계획된 공무 출장 외에는 사실상 사용하기 어렵다. 공무 출장으로 받은 공직자들의 마일리지를 기관별로 통합해 공적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전북도의 경우 도청 전체 공무원이 공무 출장을 다녀온 뒤 쌓인 마일리지가 931만 1062마일(9300만원 상당)에 이르지만 매년 81만 8015마일(820만원 상당)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사용된 마일리지는 63만마일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활용한 물품 구매는 항공사 쇼핑몰에서 지정된 상품만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도 시중 보다 훨씬 비싸다”면서 “공무 출장으로 받은 마일리지를 기관이 통합해 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
  • 방통위 EBS 이사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 임명

    방통위 EBS 이사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 임명

    방송통신위원회가 신동호 전 문화방송(MBC) 아나운서 국장을 EBS 보궐이사로 임명했다. 방통위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신 전 국장에 대한 EBS 보궐이사 임명 건을 심의 의결했다. 그는 지난해 사임한 황성현 전 이사의 후임으로 EBS 이사회에 입성했다. 이로써 EBS 이사회는 약 1년 만에 9인 체제가 됐다. 신 신임 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9월 14일이다. 신 신임 이사는 대구 출신으로 1992년 MBC에 입사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나운서국장을 지냈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용인 대학가서 전세사기 일당 4년 만 검거…피해자 25명, 피해액 15억

    경기 용인의 대학가에서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잠적했던 임대인과 공인중개사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임대업자 A씨(70대)와 공인중개사 B씨(60대)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해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용인 처인구 역북동 한 대학가에 다세대 주택 6개 동 150여 가구을 짓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2019년 5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이 잠적하면서 수사가 중지됐다. 이후 최근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고 관련 첩보까지 들어오면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을 여러 채 지었고, 이 가운데 1개 동을 B씨에게 판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 주택은 담보 신탁 상태로 신탁사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이 불가하지만,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를 받아 왔다. B씨 역시 자신이 소유한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전세 계약을 맺었다. 경찰은 이들이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 건물로 임대업을 이어가다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에 처했음에도 지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5명, 피해액은 15억여원이다. A씨 등은 전세보증금을 개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택은 경매나 공매로 넘겨진 상태다. 때문에 대부분 피해자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용인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일당…4년 만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학가에서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했던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가 4년여 만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70대 A씨와 공인중개사 60대 B씨 등 2명을 지난 1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경 용인시 처인구 한 대학가에 총 150여가구로 이뤄진 다세대 주택 6개 동을 짓고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들은 25명이며, 피해 규모는 15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19년 5월부터 A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이들이 잠적해 한동안 수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최근 이들에 대한 고소장 여러 건을 추가로 접수하고,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재개한 경찰은 지난 7월 A씨와 B씨를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2억원가량의 담보 신탁을 받아 다세대 주택 6채를 지은 뒤 이 중 1개 동을 동업 관계인 공인중개사 B씨에게 팔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담보 신탁이 된 A씨 소유 주택은 신탁사 동의 없이는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으나, 그는 B씨를 통해 신탁사 동의 없이 세입자들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또한 소유한 주택 1개 동에 대해 은행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전세 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각각 담보 신탁과 근저당권 설정이 된 건물들로 임대업을 이어오던 중 자금 사정이 나빠져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계약을 맺어왔던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임차인들로부터 얻은 전세 보증금은 다른 사업에 투자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A씨와 B씨의 주택들은 현재 경매 또는 공매로 넘겨졌으며, 대부분 대학생 신분인 피해자들은 최소 변제금을 제외한 보증금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법관 후임 인선도 지연 불가피… 권한대행 “제청 안 한다”

    대법관 후임 인선도 지연 불가피… 권한대행 “제청 안 한다”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4주차를 맞는 가운데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전원합의체 재판장과 내년 법관 정기 인사 권한을 대행하는 대신 자신의 후임 대법관에 대한 제청권은 대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안 권한대행과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는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6일 국회 인준 부결 이후 열흘 넘게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내년 1월부터 대법관 3인 공석 상태로 김선수 선임대법관이 권한대행에 나서는 파행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법원행정처는 16일 대법원장 권한대행의 대행 범위에 관한 논의를 위해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대법관회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정했다고 밝혔다. 안 권한대행은 대법관회의에서 “대법원장 권한대행의 권한은 잠정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현상 유지가 원칙”이라며 “통상적인 업무에 속하는 사항은 그 권한을 행사하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유보하거나 자제하는 방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선 대법관 임명 제청권 대행 여부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대법관 임명 제청권을 위한 사전 절차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새 대법원장 후보자의 조속한 지명을 요청하기 위한 취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법관 일부가 제청의 사전 절차로 국민 천거 등의 추천 절차 일부라도 진행하자고 의견을 냈으나 법원조직법상 대법원장이 갖는 전원합의체 재판장으로서의 권한과 달리 헌법상 권한인 대법관 임명 제청권은 행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 권한대행이 직접 자신의 후임자를 추천해야 하는 상황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관 인사와 관련해 법관의 연임은 권한대행의 주재하에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결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민의 충실한 재판을 받을 권리 보장 및 전례 등을 참고해 권한대행이 대법원장의 재판장 권한을 대행해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신문 10월 10일자 1면>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할 사건의 선정과 선고 여부 등은 권한대행이 사건의 시급성, 필요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개최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석준 대법관, 이광만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종석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법원장 적임자로 추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헌재 국감, 한동훈 탄핵 두고 여야 갈등…재판 지연·소장 인선 이슈 부각

    헌재 국감, 한동훈 탄핵 두고 여야 갈등…재판 지연·소장 인선 이슈 부각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추진’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갈등을 빚었다. 헌재의 ‘재판 지연’ 문제와 더불어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헌재 소장의 ‘후임 인선’ 문제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나 헌재에서 전원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자 한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 중이다. 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잇따른 장관·검사 탄핵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대응하는 탄핵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한 장관 탄핵을 이야기하는데 구속영장 기각이 무죄도 아니고 탄핵을 운운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 탄핵의 경우 대통령이 해임하거나 장관이 스스로 사임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헌재로 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민주당이 의석수로 정치 탄압을 했다고 평가하는 건 편향적이고 심한 평가”라고 반박했다. 국감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헌재의 재판 심리·결정이 지나치게 늦어진다는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3165일이 경과된 사건도 있다. 재판관들의 업무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헌재가 (180일로) 처리 기간을 정해둔 것에 비해 미제가 많다”고 짚었다. 유상범 의원도 “헌재는 인력 부족과 사건 급증을 얘기하지만 국민 권리를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은 “올해 2월 장기 미제 처리부를 신설하고 경력이 많은 연구관을 배치했다”고 했다. 유남석 헌재 소장의 임기가 다음달 10일로 만료되는 까닭에 후임 소장 임명을 둘러싼 문제도 거론됐다. 앞서 대법원의 경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수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재판소장 임명안도 부결이 될 수 있는 상황”라며 “이러한 경우 재판이 진행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처장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사건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9명의 완성체가 돼서 결정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 대법원장 권한대행, 후임 대법관 제청 않기로

    대법원장 권한대행, 후임 대법관 제청 않기로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후임 대법관들의 인선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6일 안 권한대행이 대법관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참고해 대행권의 범위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임명 제청권을 위한 사전 절차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들의 후임 대법관 인선 절차는 부득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대법원장 임명 절차의 추이를 지켜보며 필요한 경우 다시 대행 범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1월 1일까지 후임 대법원장이 임명되지 않는다면 대법관 3명의 공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6일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로 낙마하면서 사법부 수장의 장기 공백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안 대법관이 선임대법관으로서 대법원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안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의 권한은 잠정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현상유지가 원칙”이라며 “통상적인 업무에 속하는 사항은 그 권한을 행사하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유보하거나 자제하는 방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권한대행이 대법원장의 재판장 권한을 대행해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할 사건의 선정, 선고 여부 등은 권한대행이 사건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대법관 회의는 대법원장 공백에 따라 대법원 기능에 장애가 초래될 상황이 발생한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신속한 대법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이 무력충돌 8일째인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지상전을 예고하자 이란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전단을 추가로 보냈다. 앞서 가자지구 지상전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제시한 대피의 데드라인이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를 기해 만료됨에 따라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가량인 100만명 이상이 대혼란에 빠졌다.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군이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첫 각료회의에서 “하마스에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전사한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뒤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동참했다.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해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상전 태세를 다졌다. 군사작전을 펼칠 이스라엘 기동타격대에는 탱크, 공병대, 특공대도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스라엘 장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을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로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유엔 중동특사 접견에서 “이란에는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지상전 실행 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리아 정부 고문 등의 말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 동부 도시 데이르에조르에 있던 병력을 이스라엘과 가까운 다마스쿠스 지역으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재배치된 병력 중 일부는 미사일 전문가로 알려졌다. 동지중해에 제럴드포드 항모전단을 파견했던 미국은 이날 2차로 드와이트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을 보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한 데 이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평화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우디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을 협상 중이었으나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보류한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여섯 번째 중동 순방 국가로 이집트를 찾아 민간인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한 뒤 16일 이스라엘을 재방문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 대법원장 대행 ‘대법관 제청’ 등 권한 확대 검토

    대법원장 대행 ‘대법관 제청’ 등 권한 확대 검토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의 권한 행사 범위를 논의할 대법관 회의가 16일 열린다. 대법원장의 고유 권한인 전원합의체(전합) 재판장 역할, 후임 대법관 제청 및 이를 위한 준비 작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25일에 이어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주제로 계속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회의는 16일로 완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법관 회의에서는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 제청 절차 여부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관 제청권은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수행할 수 있는 ‘현상의 유지, 관리 범위 내’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통설이다. 다만 사법부 수장 공백이 연말까지 지속될 때를 대비해 국민 천거 공고나 대법관후보추천위원 위촉을 위한 추천 공고 같은 형식적 사전절차 개시 수준에서 검토될 여지가 있다. 안 권한대행도 이에 대해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하겠지만 결국은 필요성, 긴급성, 상당성에 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대법원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전합 심리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그에 대한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10월 10일자 서울신문 1면>. 통상 대법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선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전합 선고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안에 따라 대법관 다수 의견이 모이면 전합 심리를 기존처럼 진행하고 선고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대법원 사건 배당에 관한 내규’를 개정해 권한대행에게 배당되는 새로운 사건 수를 줄이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권한대행에게 주심 사건으로 배당하는 양을 2분의1 범위에서 줄이거나 아예 배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권한대행을 맡은 안 선임대법관이 주심인 사건은 300여건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이 내규 개정과 대법관 회의를 통해 권한대행 체제 장기화에 대비하고 나선 것은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새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이 더 미뤄질 수도 있어서다. 윤 대통령이 이번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여당 지도부 개편 같은 정치적 상황도 후보자 지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법관 회의에선 이와 별도로 의정부지법과 춘천지법에 각각 가사과를 신설하고 소유권 등기명의인의 인터넷 전자등기사항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규칙 개정안도 안건으로 상정한다.
  • 퇴폐마사지女 잡은 여경… 10분간 추격전·몸싸움 끝에

    퇴폐마사지女 잡은 여경… 10분간 추격전·몸싸움 끝에

    유치원 인근에서 퇴폐 마사지(안마) 영업을 해오던 마사지사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불법 퇴폐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30대 후반 마사지사 A씨와 마사지 업소 업주 B씨를 검거했다. 경찰청 유튜브에는 골목에서 여성 2명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됐다. 쫓기던 여성은 불법 퇴폐 마사지사였고, 뒤를 쫓던 여성은 경찰이었다. 검거 당일 경찰은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점검하던 중 유치원 200m 이내에 퇴폐 마시지 업소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다. 남성 경찰은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들어간 뒤 단속에 나선 경찰임을 알렸다. 그러자 A씨는 돌연 가게 밖으로 뛰쳐나가 도주했고, 경찰은 그를 추격했다. 10분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여성 경찰이 A씨를 붙잡았고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체류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체류 중이던 불법체류자였다. 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교육환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이화영 두번째 구속 연장…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이화영 두번째 구속 연장…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다시 6개월 연장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는 13일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한 만료는 13일 밤 12시였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14일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등 뇌물 및 정치자금 3억여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지난 4월 12일 쌍방울의 대북송금 혐의(제1병합사건·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기간이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추가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하자 재판부에 제2병합사건(증거인멸교사)과 관련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2021년 한 언론에서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의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취재하자,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구룹 회장 등에게 관련 자료 삭제를 두차례 요청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배우자의 변호인 해임신청 논란, 일부 변호인의 재판 중 중도 퇴정 사태 등에 따른 재판 파행을 ‘사법 방해 행위’라고 규정하며 “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재판 지연이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구속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간은 6개월 더 연장됐다. 이 전 부지사는 구속기소 이후 6개월, 1차 추가 영장 발부로 6개월 연장에 이날 2차 추가 영장으로 최장 1년 6개월을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이 전 부지사 측은 두 번째 구속 연장에 크게 반발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증거인멸교사 혐의 관련 공판 절차가 종결됐고,재판부가 제시한 변론 일정을 봐도 다음 달 14일에는 모든 공판 절차가 종결될 예정인데 한 달여 남기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세 차례 발부한 사례도 없고,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이례적으로 1년 6개월을 구속해 재판 진행해야 할 정도의 혐의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구속영장 발부 직후 입장문을 통해 “향후에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공소 수행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13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수용된 피의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추행한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는 데다 목격자도 있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중에도 범행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씨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이 확정됐다. 김 전 차관은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 K원전 또 ‘잭팟’… 2.5조원 루마니아 설비 사업 추진

    K원전 또 ‘잭팟’… 2.5조원 루마니아 설비 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2조 5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을 수행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수주한 원전 관련 해외 사업 중 이집트 엘다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6월 26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더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따낸 데 이어 한수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게 유럽 신규 원전 시장 진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에서 캐나다의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루마니아 원전인 체르나보더 1호기의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체르나보더 1호기는 2026년이면 1차 운영 허가 기간인 30년이 만료되는 노후 원전이다. 이번 설비개선사업은 계속 운전을 위해 2차 운영 허가를 받기 위한 작업이다. 추가 30년 운전을 위해 2027년부터는 압력관과 터빈, 발전기 구성품 등 원전의 주요 설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체르나보더 원전은 캐나다가 개발한 중수로지만, 한수원은 국내 원전 운영 경험에 힘입어 설비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캔두 에너지는 당초 체르나보더 1호기의 원자로 계통 설비를, 안살도는 터빈발전기 계통 설비를 설계한 원설계 회사다. 이미 캔두 에너지와 안살도가 유력했던 상황에서 한수원이 컨소시엄을 함께 체결하게 된 것은 2009년 월성 1호기의 압력관을 교체했던 경험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수원은 월성 1호기의 압력관 교체 사업과 시공 관리를 직접 담당하며 세계 최단기간에 사업을 완료한 전력을 세웠다. 또 체르나보더 1호기가 우리나라의 월성 2·3·4호기와 동일한 ‘캔두6’ 노형이라는 점도 가산이 됐다.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는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각각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전체 시공과 방사성폐기물 보관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 규모 2조 5000억원 가운데 한수원은 약 40%, 1조원가량의 지분을 차지했다.
  • 한 푼이 아쉬운데…전북서 매년 10억원의 지방세가 사라진다

    한 푼이 아쉬운데…전북서 매년 10억원의 지방세가 사라진다

    전북에서 매년 10억원가량의 지방세가 소멸시효 만료로 징수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에 지방재정 악화가 예상돼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체납 지방세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전북도와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 등에 따르면 전북에서 소멸시효 완성으로 결손한 지방세는 최근 4년간(2019~2022년) 39억원에 달했다. 해마다 10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이 사라지는 셈이다. 지방세 징수권은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행사할 수 있는 때부터 일정 기간(최장 10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하며,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의해 시효완성이 정리된다. 체납된 지방세가 시효완성정리 되면 재산이 발견돼도 영구히 받을 수 없다. 이에 지자체마다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체납자 재산정보, 체납정보, 숨겨진 예적금,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 추징에는 행정력이 많이 요구되고, 수많은 체납자를 찾아가며 징수할 인력도 부족해 고액, 상습 체납 대상자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체납 지방세의 소멸시효가 임박하면 조세채권확인 소송을 통해 시효를 연장할 수 있지만,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세금을 받아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사실상 소송을 포기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남에서만 단 1건의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판 의원은 “성실히 세금을 내는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세금 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체납 지방세 소멸시효 만료 전 행정소송을 통해서라도 결손 금액을 최대한 줄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변협 “대법원장 후보 16일 공개 추천”… 오석준·이종석 등 포함될 듯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사법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변협 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사법평가위원회에서 후보자를 10명 정도 추린 뒤 최종적으로 3~5명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오석준(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 이종석(15기) 헌법재판관, 홍승면(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희대(13기) 전 대법관 등이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재야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인 만큼 대통령께서 추천 후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변협은 지난 8월 24년 동안의 관행을 깨고 대법원장 후보 공개 추천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입장을 바꿨다. 김 회장은 “재판 지연에다 향후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까지 중단돼 전체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에 이를 것이 자명하다”며 “법조삼륜의 한 축인 3만 변호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변협은 필요한 목소리를 내야 할 시대적 사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 헌법재판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 대한 후보 추천권을 갖고 있다. 대법원장의 경우 대법관과 달리 법적으로 변협 회장 등의 후보 추천 효력은 없으나 변협은 상징적 의미로 그간 대법원장 후보를 추천해 왔다. 현행법상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된다.
  • 변협 “대법원장 후보 16일 3~5명 공개 추천”

    변협 “대법원장 후보 16일 3~5명 공개 추천”

    “사법시스템 마비될 중차대한 위기 이를 것”오석준 대법관, 이종석 헌법재판관 등 논의될것법조삼륜의 한 축...“시대적 사명에 이르러”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사법 공백 장기화를 막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변협 회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사법평가위원회에서 후보자를 10명 정도 추린 뒤 최종적으로 후보 3~5명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꾸준히 물망에 올랐던 오석준(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 이종석(15기) 헌법재판관, 홍승면(18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조희대(13기) 전 대법관 등이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재야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인 만큼 대통령께서 추천 후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변협은 지난 8월 24년 동안의 관행을 깨고 대법원장 후보 공개 추천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대법원장 공백 사태 속에 입장을 바꿨다. 김 회장은 “재판 지연에다 향후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까지 중단돼 전체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에 이를 것이 자명하다”며 “법조삼륜의 한 축인 3만 변호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변협은 필요한 목소리를 내야 할 시대적 사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 헌법재판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 대한 후보 추천권을 갖고 있다. 대법원장의 경우 대법관과 달리 법적으로 변협 회장 등의 후보 추천 효력은 없으나 변협은 상징적 의미로 그간 대법원장 후보를 추천해 왔다. 현행법상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한다.
  • [사설] ‘반도체 규제’ 예외 끌어낸 한미동맹

    [사설] ‘반도체 규제’ 예외 끌어낸 한미동맹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하기로 했다. 미 정부가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기업에 첨단 반도체 기술 및 장비 수출을 금지한 지난해 10월 두 기업은 1년간의 유예 조치를 받았다. 이달 말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결정된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의 장기 투자 및 운영 계획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 최대 현안의 실마리가 풀렸다는 점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중 갈등 속에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기업에 미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기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18㎚ 이하 D램 등 첨단 장비의 중국 반입을 통제하는 것이 골자였다. 1년 유예기간을 얻은 우리 기업들도 장비 도입이 막혀서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에 있어 치명적 차질은 시간문제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반도체 생산 비중은 전체의 40%가 넘는다. ‘무기한 유예’가 결정된 이번 조치는 첫째도 둘째도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치열하게 협상한 노력의 결실이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굳건해진 한미동맹이 일궈 낸 실질적 성취다. 실제로 협상 과정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경제안보대화 채널이 적극 가동됐다. 그럼에도 마냥 안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가드레일 조항에 따라 당장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만 해도 10년간 5% 이상 늘리지 못하게 묶여 있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깊어지면 K반도체 산업의 리스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세계 반도체 패권국의 위상을 다지는 국가적 전략 마련에 고삐를 더 바짝 죄어야 할 때다.
  • 양종희, KB 계열사 릴레이 소통… 대규모 인사 전 ‘조직 안정’ 올인

    양종희, KB 계열사 릴레이 소통… 대규모 인사 전 ‘조직 안정’ 올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과 릴레이 소통에 나섰다. 올 연말 다수의 KB금융 계열사 CEO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사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안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내정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4일부터 11개 계열사 경영진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만남은 17일까지 이어진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경영기획·여신·리스크전략, 영업·마케팅·소비자보호, 글로벌사업, 테크·디지털전략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주 상견례를 마쳤다. 이번 주부터는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KB저축은행, KB데이타시스템, KB국민카드 등의 순으로 경영진과의 만남을 갖는다. 양 내정자가 취임 전부터 이처럼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건 9년 만에 수장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조직 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계열사 11곳 중 9개 계열사 대표 10명이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사나 조직 개편이 있을 거란 전망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통상 12월 중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해 왔는데, 대표는 기본 2년 임기 이후 실적이나 그룹 내부 사정에 따라 추가로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8개 계열사 중 7곳의 CEO가 재선임됐는데, 당시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선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를 제외한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들은 3년 이상 재임한 상태라 대규모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임기가 1년 연장됐던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경우 금융당국이 라임펀드 재검사에 착수하면서 징계 결과에 따라 연임에 실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감원은 2020년 박 사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의결했는데,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최종 의결될 경우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양 내정자는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와 관련해 “이사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임직원의 헌신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 등을 고려해 발굴하겠다”면서 “능력 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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