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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비정규직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비정규직

    노동계의 최대 현안인 비정규직 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이 지난 2일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가 불가능해져 비정규직 법안은 6월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그러나 6월 국회에서는 법안 처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그 시기는 임단협 협상으로 노사 대립이 격화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목희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이 주재한 협상에서 노·사·정은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 기간과 사용 사유 제한 여부 ▲근로계약이 끝난 뒤 고용 보장 여부 등을 놓고 논의했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동계는 기간제 노동자를 1년 고용한 뒤 재계약할 때는 고용사유를 제한하고,3년째부터는 정규직으로 간주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에 정부는 3년을 사용사유 제한 없이 고용한 뒤 근로 기간이 끝나면 임의로 해고할 수 없도록 ‘해고 제한’ 규정을 적용하자고 맞섰다. ●비정규직 용어풀이 ▲비정규직=▲근로기간이 정해져 있는 계약직, 일용직▲해당 사업장에서 근로하지 않는 파견, 도급직▲상시근로를 하지 않는 파트타임 근로자를 말한다. ▲사유제한=기업이 기간제 노동자를 고용하려면 ‘합리적 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 비정규직은 예외적·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뜻이다.‘입구제한’이라고도 한다. ▲기간제한=일정한 기간까지만 비정규직을 반복 고용할 수 있게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안은 기간제한 방식이다.‘출구제한’이라고도 한다. ▲고용의제=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법률에 의해 고용 관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사업주가 고용을 거부할 경우 ‘부당해고’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고용의무=고용의무는 ‘고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고용을 강제하는 힘을 법률에서 제거한 것이다. 사업주가 직접 고용을 이행하지 않는 이상 노동자는 사용자에 대해 아무런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 ▲해고금지=‘고용의제’와 가깝다.‘3년 이상 고용할 경우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그 예다. 이미 기업과 노동자가 고용에서 계약관계가 성립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비정규직 왜 문제인가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 노동자는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의 주장에 따르면 2004년 8월 현재 비정규직 규모는 816만명, 전체 노동자의 55.9%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여성 노동자는 10명 중 7명이 비정규 노동자라고 한다. 그러나 노동부는 35%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비정규직 증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극심한 고용불안과 임금 및 근로조건 등의 차별이다. 노동계에서는 신용불량자 양산, 출산율 저하,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한다. 노동계에 따르면 임금은 정규직 임금의 51.9%, 퇴직금·상여금·시간외수당·유급휴가 등은 비정규직의 경우 13.7∼18.9%만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노동계에서는 차별을 폐지하기 위해 같은 가치의 노동을 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과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은 노동3권을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비정규직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3.1%에 불과했다. ●법안의 핵심 쟁점 ▲임시계약직(기간제)과 관련한 정부안은 ▲사유제한 반대▲3년 내 기간제 자유로이 사용▲3년 초과 때 해고제한(광범위한 예외 허용)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합리적 사유 있는 경우에만 허용▲사용기간 1년 제한▲기간초과 때 정규직으로 간주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사유를 제한하면 정규직이 다소 증가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고용이 감소하고 용역 전환 등의 부작용이 더 크다고 한다. 그러나 노동계는 기간만 제한하고 사유를 제한하지 않을 경우 3년이 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다른 계약직으로 교체해 임시직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대체근로가 필요하거나 고용변동이 심한 계절적 산업 등 기간제가 불가피한 경우를 명시하고, 그밖에는 금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업무의 성격과 내용, 책임 및 중요성 정도 등 동일노동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법제화가 어렵다고 한다. 차별시정 기구의 사례가 축적되면 차별판단의 기준이 점차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1989년 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에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이 이미 명문화돼 충분히 기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파견제 관련 정부안은 ▲26개 업종으로 제한되어 있는 파견 허용 업종을 전면 확대(네거티브 리스트 방식)▲파견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림▲파견 3년에 휴지기 3개월▲직접고용 고용의제를 고용의무로 전환 등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파견법 폐지▲불법파견 때 직접고용▲불법파견 처벌 강화▲파견과 도급기준 구분기준 강화▲사용업체 사용자 책임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어느 쪽이 옳은가 비정규직 관련법안을 놓고 노동계는 비정규직을 양산할 가능성이 크고 비정규직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정부는 고용 유연성의 확대와 고용 증가 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듯하다. 사유를 제한하면 전반적으로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견제와 관련해서도 파견 노동자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수요에 비해 파견 대상 업무가 너무 한정돼, 불법 파견이 확산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파견업종을 확대하고 불법 파견의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실효가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도 정규직 고용 강제는 고용과 노동의 유연성을 저해해 기업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직무급이 정착된 선진국과는 달리 연공급 위주의 우리나라에선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어느 한쪽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다. 그러나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차별 최소화를 실현하면서도 전체 고용을 감소시키지 않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최적의 절충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노사정이 조금씩 양보하는 방법 밖에 없다. 손성진 기자 sonsj@seoul.co.kr
  • 한국발명진흥회장에 이구택씨

    한국발명진흥회장에 이구택(59) 포스코 회장이 선임됐다. 발명진흥회는 9일 상임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박광태(현 광주직할시장) 회장 후임에 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3년간 발명진흥회를 이끌게 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특허청 산하 특별법인으로 기업과 개인의 발명진흥 활동과 특허기술장터, 사이버국제특허아카데미 등 교육활동,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 인천항운노조 노무공급 독점 포기

    국내 최초로 항운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이 깨질 전망이다. 인천 항운노조(위원장 최정범)는 2일 인천항만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항만 노무공급 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초안이 잡힌 노사정 협약안은 항만 노무공급 형태를 현행 노조독점 방식에서 하역회사별 상시고용(상용화)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표결에는 대의원 57명 중 52명이 참석해 찬성 38명, 반대 14명으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가결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을 통해 노무공급 상용화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었다. 노조측은 당초 이달 중순 이후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정부측의 상용화 추진이 긴박하게 이뤄짐에 따라 이날 일정을 앞당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상용화 협의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큰 어려움 없이 노무공급 체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측이 ‘노무공급 상용화’를 대전제로 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국내 첫 사례로 다른 항운노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부산과 인천 등에서 잇따라 터진 항운노조 비리가 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노무공급 상용화를 대안으로 설정, 우선 부산과 인천 항운노조 2곳에 대해 노무공급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인천항운노조 조합원은 2800여명으로 인력 면에서 부산항운노조에 이어 2위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일부 조합원들이 노무공급 상용화 전환에 반발, 비상대책위 구성 후 대의원대회 재소집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한편 부산지방노동청은 지난달 30일자로 기한이 만료된 부산항운노조의 노무공급권을 한시적으로 연장해 주기로 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노조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되고 개혁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인 것이며, 결코 갱신을 허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항운노조 노무공급권은 직업안정법에 따라 3년마다 갱신허가를 받아야 한다. ■ ‘노무공급권 독점 포기’ 의미 인천항운노조가 항만 노무공급 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안을 받아들인 것은 1946년 노조 결성 이후 60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노무공급권 독점구조가 깨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노무공급이 상용화되면 항만근로자에 대한 신규채용권, 인사권, 작업장별 노무공급권은 항운노조에서 개별 하역회사로 넘어가고 조합원들의 소속도 하역회사로 바뀐다. 인천항운노조는 노동공급권 개편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영세 하역회사의 경우 임금부담 때문에 전면 상용화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또 인천항 하역회사들의 단체인 인천항만물류협회(회장 이기상)와 현행 임금수준 유지 및 전원 고용승계문제 등을 절충하기도 쉽지 않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비정규직법 협상 새달초까지 연장

    노사정 실무대표들이 협상시한인 29일까지 20여일동안 비정규직법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으나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간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환경노동위는 노사정간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국회 본회의(5월4일) 이전까지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재계가 이날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간이 3년은 돼야한다며 그 필요성을 조목조목 열거하는 자료를 내 노동계의 반발 등 협상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목희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차 노사정 실무회의 직전 모두 발언을 통해 “핵심 쟁점은 기간제 근로의 기간이며 기간 만료시 해고제한을 넣을 것인가, 고용의제를 넣을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오늘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원장 재선임 노려 은폐 의혹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지난 20일 국가영장류센터 정전사고로 실험용 원숭이 99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생명연은 정전사고 하루 뒤인 21일 오전 실험용 원숭이가 열사병 증세를 보이다 무더기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독기관인 과기부에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부 조사결과, 생명연은 원숭이의 떼죽음을 확인한 하루 뒤인 22일 기초기술연구회와 과기부에 구두 보고하면서 큰 사고가 아닌 것처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과기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나 생명연측 내부자가 청와대에 투서, 과기부에 진위파악 지시가 내려진 것. 과기부는 현재 감사관실 직원을 대전 현장에 파견,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생명연의 은폐 의혹은 원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새 원장 공모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생명연측은 양 원장을 포함한 새 원장 후보 3명을 확정한 지난 25일 기초기술이사회가 끝나고 26일에야 언론에 원숭이 떼죽음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는 사건 발생 5일만에 이뤄진 셈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생명연측이 원장 후보를 뽑는 이사회가 끝날 때까지 고의로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보이며 양 원장을 비롯, 관계자 문책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생명연측은 “원인 규명 전이라 사실관계만을 우선 보고했을 뿐, 사고를 은폐·축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또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관련내용을 모두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적자금위원 강만수씨 위촉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강만수(60) 디지털경제연구소 이사장을 공적자금관리 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만료로 물러난 유재훈(국가경제포럼 이사장) 전 위원 후임이다.
  • 문화재위원·전문위원 위촉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위원과 전문위원 임기가 2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2년 임기의 후임 위원(명단은 www.seoul.co.kr 참조)과 전문위원을 새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9개 분과 109명으로, 전임 위원보다 24명이 늘었으며 전문위원은 22명 증원된 195명으로 확정됐다. 증원 이유에 대해 문화재청은 등록문화재의 전문적인 조사ㆍ심의를 담당할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가 신설(14명)되고, 국보지정심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경륜 있는 원로학자를 중심으로 국보지정분과위원을 별도로 위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존 위원과 전문위원 중 70% 정도가 유임됐으며, 나머지 30%는 위원회 출석률, 위원회 활동 실적, 건강 등을 고려해 교체했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박물관분과위원회는 박물관 등록 업무가 지난해 1월 이후 시·도로 이양됨에 따라 기능과 역할이 축소돼 지난 15일자로 폐지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문화재위원 명단 △국보지정분과 김동현(전통문화학교)안병희(전 서울대)안휘준(서울대)이건무(국립중앙박물관)이만열(국사편찬위원회)전상운(전 성신여대)정양모(전 국립중앙박물관)정재훈(전통문화학교)진홍섭(전 이화여대)한영우(전 서울대) △건조물문화재분과 김동욱(경기대)김봉건(국립문화재연구소)김봉렬(전통 문화학교)박강철(조선대)박언곤(홍익대)윤홍로(명지대)이리형(한양대)이상해(성균관대)장석하(경일대)장충식(동국대)조성룡(도시건축)최석원(공주대) △동산문화재과 강경숙(전 충북대)김상옥(통도사성보박물관)박성래(한국외대)안휘준윤용이(명지대)이건무 이동환(고려대)이오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이태호(명지대)장충식 정우택(동국대)조선미(성균관대)최승희(전 서울대) △사적분과 김동욱 김성우(연세대)노중국(계명대)심정보(한밭대)안병욱(가톨릭대)이강승(충남대)장석하 전형택(전남대)정기용(기용건축연구소)정기호(성균관대)정영화(영남대)채상식(부산대)최기수(서울시립대)한영우 △무형문화재분과 권오성(한양대)김광언(인하대)김명자(안동대)김철호(국립국악원장)박대순(전 서울역사박물관)박성실(단국대)박현수(영남대)박호 성(성신여대)백영자(한국방송통신대)양선희(세종대)윤근(중앙대)이필영(한남대)임돈희(동국대)조흥동(국민대)최태현(중앙대) △천연기념물분과 구태회(경희대)김덕현(경상대)김익수(전북대)김정률(한국교원대)김학범(한경대)박규택(강원대)손인석(제주도동굴연구소장)송준임(이화여대)양승영(경북대)이광춘(상지대)이은복(한서대)이인규(서울대 명예교수)이창복(서울대)이흥식(서울대)조도순(가톨리대)함규황(경남대) △매장문화재분과 김봉건 김세기(대구한의대)나선화(이화여대)박영철(연세대)이강승(충남대)이인숙(전 경기도박물관장)이종욱(서강대)이청규(영남대)이현혜(한림대)정징원(부산대)지건길(전 국립중앙박물관장)최병현(숭실대) △근대문화분과 구민세(인하대)권영민(서울대)김영태(영남대)김용수(경북대)김윤수(국립현대미술관장)김정동(목원대)남문현(건국대)서중석(성균관대)심지연(경남대)이재(전 육사)이건용(한국예종총장)이만열이용관(중앙대)임재해(안동대) △문화재제도분과 권인혁(국제교류재단 이사장)김정헌(문화연대)김종규(한국박물관협회)김종민(관광공사사장)서승완(한국법제연구원)이규방(국토연구 원장)이삼열(유네스코한국위)이영욱(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임승남(조계종)최영선(조세연구원)
  • 비정규직법안 ‘최대 걸림돌’로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사유제한’ 문제가 노사정간 비정규직 법안 합의의 최대 걸림돌로 등장했다. 따라서 26일 오후부터 속개될 노사정 실무자회의는 이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노동계 관계자는 “최대 쟁점중 하나인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해서는 노사정이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기술조건, 작업환경, 생산여건 등이 동일할 경우 비정규직 근로자도 정규직 근로자와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내용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쟁점인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사유제한에 대해서는 노사정 모두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는 ▲임신·출산·휴가·결원 ▲아이스크림 공장과 같은 계절적 사업 ▲사업의 만료기간이 정해진 사업 ▲기간제를 사용할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 등 사용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계는 3년 미만까지는 사용사유제한 없이 근로자를 자유롭게 쓰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3년이 지난 근로자를 마음대로 해고할 수 없다는 정부안도 재계의 안과 사실상 동일하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재계의 주장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 문제는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논의될 성질이 아니라 차별을 방지하는 사회적 룰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회적 기준점이나 다름없는 인권위의 안이 존중돼야 한다.”며 “양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도 노사정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법안처리에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경재 환노위 위원장은 “4월 처리만 되면 된다.”면서 법안심사소위와 환노위 전체회의를 가능한 뒤로 미룰 것임을 시사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美 합참의장에 피터 페이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임기가 만료되는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 후임에 해병대 대장인 피터 페이스(59) 부합참의장을 지명했다. 페이스가 상원의 인준을 받게 되면 해병대 출신으로 사상 첫 합참의장이 된다. 페이스는 지난 2002년 국방차관 재직 당시 한국을 방문, 주한 미군 감축을 처음 거론한 인물이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페이스는 지난 1967년 해군사관학교 졸업과 함께 임관했으며,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87년 서울 연합사령부에서 작전참모부장 보좌관, 지상군 과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주일 미군사령부 부사령관, 남부통합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의회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dawn@seoul.co.kr
  • ‘비씨 마일리지’ 중단 위기

    비씨카드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휴카드가 곧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월 비씨카드에 제휴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씨카드 회원은행들과 개별 계약을 할 방침”이라면서 “각 은행에 계약 의사 여부를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이에 대해 재계약을 하되, 은행들과 개별적인 계약을 체결할 경우 마일리지의 단가가 올라갈 수 있어 손해를 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간 타협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5월 말 이후에는 33만여명의 비씨·스카이패스카드 회원들이 더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없게 된다. 대한항공과 비씨카드간 마일리지 제휴가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두 회사간 감정적인 반목이 원인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카드사들에 제공하는 제휴 마일리지 단가를 42∼53%가량 올렸고,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비씨카드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항공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 실현되지도 않은 마일리지 단가를 올려 손해가 크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항공사와 제휴, 카드 회원에게 신용판매 사용액 1000∼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1마일에 12원씩의 단가를 적용, 대한항공에 연간 250억원을 지불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제플러스] 새 공자위원 국찬표씨 위촉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임기 만료로 물러난 정해왕 전 위원의 후임으로 국찬표(59)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자위 위원은 재정경제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금융감독위원장 등 정부측 당연직 3명과 대통령 추천 2명, 국회의장 추천 2명, 대법원장 추천 1명 등 민간위원 5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 위원은 대통령 추천이다.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늦은 밤 사무실로 향한 재규는 금고 앞에서 낑낑대는 은경을 발견하고 놀란다.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는 변명을 늘어놓는 은경에게 화가 난 재규는 은경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다. 한편 출근하는 영실 앞에 철호의 사주를 받은 날치가 또다시 나타나는데..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연정훈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배우 한가인과의 결혼을 불과 6일 남겨놓고 그가 다른 여자와 깜짝 결혼식을 가졌다. 그를 먼저 차지한 여자는 바로 유쾌한 배우 박진희. 그들의 비밀 결혼식 속에 숨겨진 진실은? 미리 만나보는 예비신랑 연정훈의 결혼식을 공개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중국의 반일시위를 지켜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통쾌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렇지만 시위가 계속되고 과격화되면서 중·일관계 악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반일을 둘러싼 동북아 국제정세를 진단해 본다.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이희아씨의 어머니 우갑선씨와 함께한다. 대학생이 된 이희아씨가 사춘기를 거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고난 극복 과정을 이야기한다. 장애를 갖고 있는 이희아씨를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어머니 우갑선씨의 교육과 사랑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신입사원(MBC 오후 9시55분) 짐을 싸들고 집으로 온 미옥은 지난 다이어리를 보다 봉삼과의 추억을 발견한다. 다음 날, 높은 하이힐에 타이트한 원피스를 빼입고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은 미옥이 회사로 들어선다. 미옥은 평소와 다른 당당한 모습으로 문과장에게 계약기간 만료될 때까지만 있겠다고 말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소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은 형진을 위해 엄마는 형진에게 컴퓨터 마우스 사용법을 교육한다. 또래의 아이들에겐 컴퓨터를 다루는 게 일상적인 일이지만, 형진에게는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벅찬 일과가 무리였던지 형진은 급기야 경기를 일으키고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인다.
  • [Anycall 프로농구] 농구판 ‘빅뱅’ 온다

    ‘빅뱅’이 임박했다. TG삼보의 통합우승으로 프로농구 04∼05시즌이 막을 내렸지만 경기보다 더 치열한 승부가 각 구단을 기다리고 있다. 다름아닌 자유계약선수(FA) 쟁탈전과 감독 영입작전. 올해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는 모두 32명. 숫자도 많거니와 신기성(사진 왼쪽·TG삼보) 현주엽(오른쪽·KTF) 표명일(KCC) 박재일(오리온스) 등 군침도는 대어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이들의 이동에 따라 수년간 고착화된 프로농구 판세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더구나 감독 데뷔 3년 만에 챔프전 우승과 정규리그 우승을 두차례씩 일군 ‘신명장’ 전창진(TG) 감독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고,‘신산’ 신선우(KCC) 감독도 계약이 만료돼 이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10개 구단은 고려대 94학번 동기인 신기성과 현주엽 잡기에 혈안이 됐다. 신기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가드 지존’의 반열에 올랐고,‘포인트 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든 현주엽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두 선수의 연봉이 서장훈(삼성·3억 8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신기성의 이적은 확정적이다.TG의 샐러리캡(연봉총액제한제도)이 100%에 이른데다 모기업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어 연봉을 올려줄 여력이 없다. 가드진이 취약한 LG,KTF, 전자랜드가 적극적이지만 나머지 구단들도 기존 가드를 트레이드해서라도 신기성을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KTF는 일단 현주엽을 잡을 생각이지만, 신기성 영입에 성공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미국무대(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을 얻었기 때문에 신기성-방성윤 조합이 완성되면 개성 강한 현주엽 대신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다른 포워드를 찾아나설 가능성이 크다. 신선우, 전창진 감독은 사령탑이 공석인 LG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아 있어 이동이 부담스럽지만 자신의 결심만 서면 언제든 가능하고, 신 감독은 “조건만 맞는다면 거취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챔프전에서 지략대결을 펼쳤전 두 감독과 정규리그 MVP를 놓고 격돌했던 두 선수. 프로농구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이들의 움직임을 농구팬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경제플러스] 그룹 종합광고회사 설립하기로

    현대·기아차그룹이 국내외 광고와 프로모션 등을 담당할 종합광고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그룹측은 “지난해 말로 금강기획과 맺은 5년간의 광고대행 계약기간이 만료돼 현대·기아차만의 독창적인 광고를 일괄적으로 집행할 필요성이 있어 자체 광고회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달 초 출범 예정으로, 광고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각각 1220억원과 911억원을 썼다.
  • 최장집교수도 7년만에 ‘무혐의’

    최장집교수도 7년만에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구본민)는 자신의 저서에서 한국전쟁의 성격을 ‘민족해방전쟁’으로 규정,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고려대 최장집 교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학 교수로서 한국현대사의 연구 결과를 개진하면서 기존의 학설이나 주장과 다른 견해를 제시한 것으로, 전체적 내용과 집필 당시 상황으로 미뤄 학문 연구의 일환으로 판단되고 북한을 이롭게 할 인식을 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의 적시가 아닌 학문적 견해표명에 불과하고 비방 목적도 인정키 어럽다.”면서 역시 무혐의 처분했다. 건국회 회장 등 16명은 1998년 11월 “최 교수가 저서인 ‘한국 민주주의의 조건과 전망’에서 한국전쟁을 민족해방전쟁으로 규정하고,6·25 참전군인들을 비방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고소·고발했다. 한편 검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994년 고발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에 대해서도 이날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함께 고발된 한길사 김언호 사장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2차장검사는 “독자와 평론가로부터 예술작품으로서 객관적·미학적 가치를 획득했고, 그런 표현들은 자유토론과 상호 비판 과정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충분히 여과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서초구 ‘건강진단 만료 예고제’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부터 관내 8500여곳에 이르는 음식점 및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만료 예고제를 시행한다. 속칭 ‘보건증’에 대한 기한만료 예고제 실시로 요식업소의 위생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건강진단을 받아야 할 종사자들이 1개월∼1년에 한차례 이상 받도록 돼 있는 건강진단 날짜를 잊어버려 건강진단을 제때 못받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구는 앞으로 3만여명의 요식업 종사자 등 건강검진 대상자들에게 검진기간 만료 1개월 전에 이를 통보해 준다. 검진을 제때 받도록 해 병원균 보균자가 음식을 다루는 일을 사전에 막고, 미검진 단속에 적발될 경우 2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불이익도 예방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미검진자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한다. 서초구 박상영 위생과장은 “이번 예고제 실시는 건강진단 규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민원을 줄이고, 관련 종사자 스스로 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제플러스] 에쓰-오일 김선동대표이사 재선임

    에쓰-오일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이사 임기가 만료된 김선동 대표이사 회장과 노연상 영업담당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사외이사에는 장세원 전 안진회계법인 부회장과 알-후메이드 전 아람코 부사장이 재선임되고, 조장연 외국어대 교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 고이즈미총리 임기연장론 대두

    |도쿄 이춘규특파원|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나카소네(전총리)처럼 (임기를) 보너스로 1년 연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내년 9월로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자민당 총재직 임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리 전 총리는 이날 나하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우정사업민영화 관련 법안에 대해 신중한 당내 의견조정을 촉구하며 고이즈미 총리 문제에 대해 “성숙하면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임기 만료까지 틀림없이 분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총리 유력 후보로 부각된 아베 신조 간사장 대리에 대해서는 “국민투표를 하면 제일 인기가 있는 사람이 아베겠지만 총리가 되기엔 아직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시기상조론을 주장했다. 그는 “(아베는)아직 대신(장관)을 한 적도 없다.”며 아베가 각료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들은 27일 “모리 전총리로서는 아베가 포스트코이즈미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경우 당내 세대간 대립이 격화될 것을 우려, 아베에게 순서를 밟아갈 것을 권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taein@seoul.co.kr
  • “H은행 30억대 불법 SW사용”

    대형 시중은행이 30억원대의 소프트웨어를 무단 사용하고 불법 소프트웨어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업무용 컴퓨터 수천대에 계약 기간이 끝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수개월 동안 사용해온 H은행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은행은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 프로그램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MS오피스’ 1500개를 구입한 뒤 2002년 말 인수합병으로 컴퓨터 3000대의 기업사용권 계약을 승계해 사용해 오던 4500대에 대한 사용권 계약이 지난해 11월 말 만료된 뒤에도 4개월 동안 무단으로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MS사측이 “H은행이 업무용 컴퓨터 1만 1400여대의 61%에 이르는 7900여대에 MS사의 불법복제품을 설치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MS사측은 “H은행에 2년 전부터 ‘실제 사용하는 수대로 정산해 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주 경찰에 이 은행을 고소했다. 하지만 은행측은 “계약서에 ‘기업 내부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위해 등록계약하에 사용허락된 제품 복제본을 제작할 수 있다.’고 명시해 불법복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은행 전산총괄책임자 조모(40) 부행장보는 “최근까지 정산과 관련해 계속 협상을 하고 있었으나 MS의 무리한 요구 탓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정동영장관 중·고때 숙식비 내놔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소송에 휘말렸다. 정 장관의 숙부 정모씨가 지난해 정장관이 중·고교 시절 자신의 집에서 지내면서 소비한 쌀값과 그동안 이자 등으로 7500만원을 받아야 한다며 지급청구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이 소송과 관련된 심리가 지난 18일 전주지법 206호 조정실에서 열렸으나 정 장관측은 변호인을 대리인으로 출석시켰지만 원고가 출석치 않아 조정은 다음달 말로 연기됐다. 이날 조정에서 재판부는 정 장관측에 “피고가 시효만료를 주장할 경우 원고 패소가 확실하지만 용돈이라 여기고 주라.”는 권고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측 변호인은 “당시 정 장관은 미성년자였고 공소시효도 지났는데 쌀값 등을 환산해 돌려달라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며 “의정활동과 국사에 전념하면서 친·인척 관리를 깔끔하게 하는 데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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