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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고문직서 물러난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고문직서 물러난다

    김승유(70) 전 하나금융 회장이 현재 맡고 있는 고문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3일 “김 전 회장이 고문직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임기 2년의 고문직을 맡았다. 최근 고액의 고문료 논란이 일자 이를 고려해 조기 사퇴 견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다만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물러나면 외부에 큰 잘못이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약 만료인 내년 3월까지는 자리를 유지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시효 25일 남긴 교통사고 위장살인 15년만에 확인한 통화내역에 덜미

    1998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편을 살해하고 교통 사고로 위장한 50대 여성과 내연남이 공소시효 만료 25일을 앞두고 붙잡혔다. 15년 만에 범인을 잡았지만, 당시 경찰이 허위 알리바이를 깰 수 있는 통화 내역 등을 간과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억울한 죽음’을 일찍 밝혀낼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 남편을 살해한 신모(58·여)씨와 내연남 채모(6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와 채씨는 1998년 12월 20일 오후 10시쯤 전북 군산시 야산에서 술에 취한 신씨의 전 남편 강모(당시 48세)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1992년부터 채씨와 내연 관계였으며 남편과는 1997년 9월 이혼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전 남편 강씨에게 “채씨와의 관계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유인했고, 채씨는 절구공이 등으로 강씨의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이들은 시신을 승용차에 옮겨 실었고, 차량은 2㎞가량 내리막길을 가다 돼지축사에 부딪쳤다. 앞서 신씨는 1997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남편 명의로 3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수령액은 모두 5억 7500만원으로, 이혼 전에 가입한 보험 상품의 수급자로는 신씨 자신을, 이혼 후에는 딸(37)을 수급자로 했다. 신씨는 또 딸이 계약한 것처럼 속였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강씨의 사인이 ‘둔기에 의한 다발성 충격에 따른 타살 가능성’으로 나오면서 신씨는 보험사와의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2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로 1억원만 받았다. 신씨와 채씨는 보험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져 헤어졌다. 당시 군산경찰서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신씨와 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조작된 알리바이에 가로막혔다. 신씨는 딸에게 ‘엄마와 집에 있었다’고 진술을 강요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고, 채씨도 허위 알리바이를 통해 수사망을 피했다. 군산경찰서는 지문 등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조작된 알리바이를 깨지 못하면서 2006년 수사를 종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첩보를 입수해 재수사에 들어갔다. 통신 수사를 통해 범행 당시 ‘엄마가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딸이 무선호출기(삐삐)로 신씨를 호출했고 서로 통화했던 내역이 드러났다. 여기에 채씨의 주변인을 설득해 알리바이가 거짓이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신씨와 채씨는 “상호 보증을 섰다가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털어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통신수사 기법이 세밀하지 못했고 딸과 엄마의 통화 내역을 간과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수진, 국립발레단 이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이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46)씨가 국립발레단을 이끌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강씨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문체부는 “강씨의 세계적인 무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국립발레단의 변화와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한편 대한민국 발레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씨도 “고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발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강씨는 자신이 수석무용수로 있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의 활동 등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귀국해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98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단한 강씨는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에 선정됐고 2007년 최고 장인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독일 ‘캄머탠저린’(궁정무용가) 칭호를 받았다. 그는 국립발레단장직을 수행하며 무용수로서의 모습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조건과 스케줄 조정 등을 통해 이미 예정된 내년, 내후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의 내한 공연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용계에서는 강씨의 고국행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그가 세계무대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한국 발레계가 흡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그가 10대 이후 해외에서 주로 활동한 만큼 국내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5년 전 남편 살해해 교통사고로 위장’ 50대女,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덜미

    ‘15년 전 남편 살해해 교통사고로 위장’ 50대女,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덜미

    15년 전 내연남과 공모해 전 남편을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했던 50대 여성이 공소시효 만료 25일을 앞두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신모(58·여)씨와 내연남 채모(6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 등은 1998년 12월 20일 오후 10시쯤 전북 군산의 야산에서 술에 취한 신씨의 남편 강모(당시 48세)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가 남편을 살해한 동기는 돈과 내연남이었다. 신씨는 1992년부터 채씨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남편과는 1997년 9월 이혼했다. 법적으로 이혼 상태였지만 여전히 강씨와 동거 중이었던 신씨는 “채씨와의 관계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서 남편을 근교의 한적한 식당으로 불러 술을 마셨다. 만취한 남편 강씨가 식당을 나서자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내연남 채씨가 강씨를 뒤따라갔다. 강씨는 절구공이로 채씨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킨 뒤 야산 공터로 이동, 차량 공구와 절구공이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강씨를 살해했다. 미리 세워둔 신씨의 승용차 운전석에 시신을 옮겨 실어 뒤에서 밀었고 차는 2㎞ 가량 내리막길을 가다 돼지 축사와 부딪혔다. 경찰은 강씨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 전 부인 신씨의 알리바이도 있었다. 결국 경찰은 사건을 교통사고로 마무리한 채 종결시켰다. 부인 신씨는 범행 오래 전부터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신씨는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이던 1997년 7월부터 약 1년간 남편 명의로 몰래 3개 보험사에서 총 5억 7500만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딸(당시 22세)이 계약한 것처럼 꾸몄다. 신씨는 전 남편의 교통사고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아 챙겼다. 또 범행 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 장소를 사전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고 딸을 비롯한 주변인에게 경찰에 허위로 진술하도록 시켰다. 그러나 올해 9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예전 사건기록을 검토해 내수에 착수하면서 신씨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 수사에 재착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를 통해 신씨가 사건 당시 내세운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밝혀냈다. 당시 신씨는 딸과 함께 집에 있었다고 했지만 딸이 신씨의 호출기에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또 주변인을 설득해 당시 주장한 알리바이가 거짓이라는 증언도 확보했다. 결국 신씨 등은 공소시효 15년 만료를 25일 앞두고 “상호보증을 섰다가 빚이 1억원대까지 늘어 감당하기 어렵게 돼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 경찰은 “내연남 채씨와도 보험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져 헤어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쌍용차 노조, 46억 배상하라”

    지난 2009년 회사 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77일간 장기파업을 벌였던 쌍용자동차 노조에 46억여원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인형)는 29일 쌍용차 노조의 장기 파업과 관련해 회사 측과 경찰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 사건은 목적 및 수단에 있어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쟁의행위로서 위법하고, 그 파업에 폭력적인 방법으로 가담한 피고들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에 참여한 금속노조와 노조 간부, 쌍용차 지부, 민주노총을 포함한 사회단체 간부가 회사에 33억여원, 경찰에 13억여원 등 총 46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단순참가자인 일반 조합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쌍용자동차 측이 생산 차질 등을 이유로 15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으나 감정평가 결과 피해액이 55억 1900만원으로 조사돼 60%를 피고들의 책임범위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이 청구한 손해배상액 14억 6000여만원은 90%인 13억원(경찰관 1인당 위자료 30만∼100만원, 헬기 수리비, 중장비 수리비 등)만 인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밖에 쌍용차 비정규직 근로자가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 대해서는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비정규직 근로자 4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고들이 파견된 날로부터 2년 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로부터 쌍용차에 직접 고용된 것으로 판단되나 임금 청구 부분에 대해서는 입증이 안 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리집 보일러 시공업자가 무자격자라니…

    우리집 보일러 시공업자가 무자격자라니…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사는 주부 김성희(54)씨는 지난달 월동 준비로 보일러를 교체하기 위해 인근 시공업체에 전화를 돌렸다가 깜짝 놀랐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모델의 보일러 설치를 부탁했는데 A업체는 44만원, B업체는 56만원을 불렀다. 더 높은 값을 부른 업체 측에 이유를 물었더니 “싼 업체는 분명히 싼 이유가 있다”는 근거 없는 답변만 돌아왔다. 보일러 대리점을 운영하는 최영조(54)씨는 28일 “일부 보일러 대리점이 판매와 설비 건수를 늘리기 위해 사설 시공업자 측에 가스시설시공업 면허를 빌려주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사설 업자들은 면허 대여 비용을 보통 소비자에게 떠넘긴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자격 보일러 시공·수리업자들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무자격 시공업자들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가스시공업자로부터 면허를 빌려 소비자를 안심시킨다. 무자격 업자들이 정식 시공업자에게 면허를 빌리는 비용은 건당 1만원 수준이다. 대여 횟수가 잦아 무시 못할 금액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가스 기능사와 온수온돌 기능사 면허를 딴 뒤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가스시설시공업 3종과 난방시공업 2종을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시공업자의 자격과 등록 유무를 관리해야 하는 지자체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무자격 시설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시공업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별도의 신고 없이는 이들을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 설비의 특성상 안전 관리도 문제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은 보일러 시공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공업자에게 의무적으로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보험증권을 교부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무자격 업자들은 비용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 경기 파주시에 사는 이현희(37·여)씨는 지난가을 고장난 보일러의 순환펌프를 교체한 뒤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를 해당 시공업체에 물었지만 “보험 기간이 만료돼 보상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정식 시공업자에게 빌린 보험증권을 보여줄 때도 있다. 하지만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관계자는 “무자격 시공업자들은 시공비에 면허와 보증보험증권을 대여하는 비용을 얹어 부르는 사례도 많아 되레 비싼 값에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시공을 할 수 있다”면서 “가스 시공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검증된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카라 니콜, 일본서 빵집 운영?…소속사 반응은

    카라 니콜, 일본서 빵집 운영?…소속사 반응은

    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빵집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인 DSP 미디어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DPS미디어 관계자는 28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니콜이 일본에서 빵집을 오픈한다는 사실은 회사에서는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관여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주간지 ‘여성자신’은 니콜이 카라를 탈퇴한 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니콜은 내년 1월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아 향후 행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 매체들은 니콜이 미국으로 유학을 갈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라 니콜 빵집 운영 계획 日보도에 네티즌들 응원 메시지

    카라 니콜 빵집 운영 계획 日보도에 네티즌들 응원 메시지

    카라 니콜이 그룹을 탈퇴한 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빵집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28일 오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니콜이 일본에서 빵집을 오픈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관여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본 주간지 ‘여성자신’은 “니콜이 내년 1월 소속사와 계약을 만료하고 미국 유학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SP에 따르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2년 재계약을 완료했고 강지영은 내년 4월 계약이 끝난 뒤 재계약 여부에 관해 심사숙고할 예정이다. 니콜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 했다. 한편 카라 니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라 니콜 빵집 일본 보도가 확실한 건가”, “카라 니콜 계속 보고 싶은데 아쉽다”, “카라 니콜 빵집 무슨 일이든 열심히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실속형 리조트 분양 회원권’ 눈길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실속형 리조트 분양 회원권’ 눈길

    잠실에 사는 직장인, 두 아이의 아빠인 오민혁(39세)씨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여행을 즐기는 여행 마니아다. 4인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을 늘 준비하다 보니 그는 이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도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도가 텄다. 처음에는 온라인 저가 숙박 상품도 조회해 보고, 이벤트 당첨도 노려봤지만 다년간의 여행을 통해 그가 선택한 최고의 방법은 단연 리조트 분양 회원권이다. 그 어떤 할인 카드 혜택이나 특가 상품보다 회원만을 위한 할인이나 혜택이 많아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기기엔 최고다. 이처럼 최근에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경제적인 가격에 전국 방방 곳곳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실속형 리조트 분양 회원권이 등장해 똑똑한 여행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휘닉스리조트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와 평창 휘닉스파크를 무료로 즐길수 있으며, 전국에 제휴된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무료회원권을 분양하고 있다. 이 회원권으로 전국 12개 한화 체인콘도와 블루원 체인콘도를 회원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게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은 기존 회원권이 직계가족에 한정되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회원등록이 스탠다드 기준 5인, 로얄스위트의 경우 7인까지 가능하며 수시로 변경도 할 수 있다. 여행을 즐기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분양을 받아 실속 있게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으로 2,000만원(기명)의 경제적인 분양 가격에 ‘평창 20평+제주34평’ 룸 구성의 객실을 연간 3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예약 가능한 일수가 충분히 보장돼 있어 성수기에도 다른 회원권 대비 원활한 예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무료회원권을 통해 워터파크&스파 블루캐니언 365일 지정 2인 무료,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할인과 더불어 스키시즌에는 4인 시즌권이 매년 제공된다. 그 어떤 카드할인이나 특가상품 보다 더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이다. 이 밖에도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 및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리조트의 모든 부대시설을 한화 회원과 동일한 혜택으로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블루헤런G.C•블루원리조트/보문CC(경주)와의 제휴혜택까지 추가돼 휘닉스리조트 한 곳의 분양권만으로도 여러 곳의 회원권을 동시에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이 전액 환불된다. 한편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툭 하면 파업” 새누리 김태흠 의원 사과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툭 하면 파업” 새누리 김태흠 의원 사과

    국회 청소노동자에 대한 발언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정식 사과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질의에서 언급한 ‘국회 청소용역근로자 직접고용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직접고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의가 어떻든 아주머님들께는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국회 청소노동자 김영숙 씨와의 전화연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중에 시간이 되면 아주머니들 계신 곳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의원은 발언 취지에 대해서 “국회에서 아웃소싱으로 일하는 청소용역 계약이 금년말 만료돼 직접 고용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직접 고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민주당에서 마치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연관된 문제라고 하면서 마치 제가 약자를 보호하지 않은 듯 악의적으로 왜곡해 선전선동하는 것”이라면서 “파업 권리가 인정되면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을 우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게 비정규직이냐 정규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부분을 아웃소싱하느냐 직접 채용하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에서 국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질의하면서 “무기 계약직 되면 노동 3권이 보장돼요. 툭 하면 파업 들어갈 텐데 어떻게 관리하겠어요”라고 발언, 이를 민주당이 강력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7개 노동·여성단체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이들의 직고용에 앞장서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명시하고 있는데 김태흠 의원 발언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헌법조차 모르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의원을 원내부대표직에서 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현실적으로 고용불안 때문에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권은 제약될 수밖에 없다.”라며 “국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다 확실하게 보장하는 법을 고민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코비,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슈퍼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소속팀 LA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에 성공해 무려 20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레이커스는 26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브라이언트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2015~16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브라이언트가 2년간 4850만 달러(약 515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호돌이’ 30주년 기념식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세계에 알렸던 마스코트 ‘호돌이’가 서른 살 생일잔치를 치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호돌이 탄생 30주년 기념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호돌이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기 5년 전인 1983년 11월 29일 발표됐다. K리그 전북 김상식 은퇴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전북은 “김상식이 12월 1일 FC서울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김상식은 1999년 프로에 데뷔해 K리그 457경기에 출전, 18골 17도움의 성적을 냈다.
  • 연말 겨울 여행 준비한다면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연말 겨울 여행 준비한다면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연말연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한 해를 갈무리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 연말 겨울여행인 만큼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여행 경비 부담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최근 콘도회원권이 겨울 여행을 실속 있게 준비하려는 알뜰족에게 주목 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콘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여행에서부터 한 해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여행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숙박과 시설 이용 등 목돈이 들어가는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실속 있다. 이 가운데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 2,000만 원(기명)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평창 휘닉스파크(구 20평), 제주 휘닉스아일랜드(구 34평)를 연간 30일 동안 무료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전국 12곳의 한화 체인 콘도와 블루원 체인 콘도 이용 시 회원요금을 적용한다. 스마트무료회원권을 소지한 고객은 객실 이용 외에도 푸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키와 보드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휘닉스파크 4인 시즌권을 매년 무료로 제공하며,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365일 지정 2인 무료,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할인 등이 주어진다. 또한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 리조트의 부대시설도 한화 회원과 같은 혜택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근에는 블루헤런G.C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보문CC(경주)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 혜택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여기에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스탠다드 기준 5인, 로얄스위트 기준 7인까지 회원등록 및 수시 변경이 허용돼 유용하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 전액 환불되며,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자체 불법 옥외광고물 철거 늑장

    지자체 불법 옥외광고물 철거 늑장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 중인 도로변 옥외광고물이 시행령 개정으로 불법광고물로 전락했지만 상당수가 철거되지 않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정부가 페널티 부여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6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당시 민주당 손봉숙 의원의 입법 발의로 2008년 7월 옥외광고물 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고속도로, 국도, 철도변 500m 이내 지역에 공공을 목적으로 한 광고물도 설치할 수 없게 됐다. 도로변 광고물 난립을 막고, 형평성 차원에서 민간에 적용되던 규제를 지자체까지 확대했다. 정부는 2011년 7월까지 3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하지만 유예기간 만료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자체들의 옥외광고물 상당수가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충북지역에선 도와 시·군이 관리 중인 옥외광고물 가운데 78개가 철거대상에 포함됐지만 현재 25개만 철거됐다. 충북도는 10개 가운데 3개만 없앴고, 청원군은 14개 중 4개만 철거했다. 강원지역은 철거대상 90개 가운데 현재 36개만 정비됐다. 경북도는 최근에 와서 철거대상 파악에 나섰다. 경북지역에는 현재 고속도로변에만 22개의 지자체 옥외광고물이 있다. 지자체들이 철거를 서두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행령 개정에 불만이 있는 데다 1개당 3000여만원에 달하는 철거비가 부담이 돼서다.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세운 옥외광고물을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다시 철거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둔 지자체들은 대체할 홍보수단을 찾지 못했다며 철거를 미룬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초 철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올해 충주조정세계선수권대회와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개최되고 내년에 오송바이오엑스포가 열려 철거를 미루기로 했다”면서 “더구나 내년에 옥외광고물법이 전면 개정된다는 소문이 있어 어떻게 법이 바뀌는지 지켜볼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거하려면 장비를 투입해야 하는데 인근 농지의 농작물 파손이 우려돼 농민들과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철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간 불법광고물 단속에 나선 지자체들이 자신들의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저마다 사정을 내세우며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철거할 시간을 충분히 줬고,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이제는 그냥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철거를 많이 한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줬지만 이제는 철거가 부진한 지자체에 불이익을 줘야 할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해 전국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들은 지역 사정을 감안해 페널티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원인이 편하게’… 규제 17건 제거 완료

    특허청이 발명가와 출원인 등에게 ‘손톱 밑 가시’처럼 불편을 줬던 규제를 찾아내 개선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11월 현재 17개 규제개선 과제를 완료했다. 지난 6월엔 ‘출원인 주소 자동변경제도’를 도입했다. 이사 등으로 주소가 변경됐을 때 출원인이 변경 신청을 하면 안전행정부 시스템과 연계, 최신 주소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이전까지는 제때 주소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특허료 납부 고지서가 과거 주소로 발송돼 특허료 미납으로 특허권이 소멸되는 문제 등이 생겼다. 특허등록증 온라인 재교부 서비스도 시행해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유료로 발급받던 것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무료로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고쳤다. 또 지식재산 창출·활용을 위해 국가로부터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1인 창조기업을 우선심사 대상에 포함해 조기 특허권 획득이 가능해졌다. 산업재산권 정보 이용 시 개인과 중소·중견기업은 50%까지 수수료를 깎아 준다. 국유특허 사용계약 시 미리 실시 수량을 예측해 실시료를 납부하던 방식을 개선, 계약기간 만료 후 사용한 수량에 대해 실시료를 납부토록 해 부담을 줄였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특허출원 시 우선심사 및 각종 정부지원 사업 우대 등 혜택도 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대구의 시민단체가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대상 황산 테러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청원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오는 28일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황산테러 사망사건 재수사 청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대구지검에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황산 테러로 숨진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부모가 나와 재수사를 호소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대구지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아직 진상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내년 5월이면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다”며 “당시 나온 의혹들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고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도 있어 수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군은 1999년 5월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집 부근 골목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에 의해 황산 테러를 당했다. 이 남성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김군의 얼굴에 들이붓고 달아났다. 김군은 이 황산 테러로 두 눈을 잃었으며 얼굴과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김군은 사건 이후 내내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눈을 감았다. 김태완 군은 사망 전 범인으로 치킨가게 아저씨를 지목했으나 당사자가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당시 경찰은 원한관계,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우발범행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였지만 끝내 용의자를 찾지 못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량·방법 ‘사사건건 충돌’… 선진-개도국 또 입씨름만

    온실가스 감축량·방법 ‘사사건건 충돌’… 선진-개도국 또 입씨름만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9)가 23일(현지 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회원국들은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마련키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놓고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줄다리기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190여개 회원국들은 2주 동안 열린 당사국 총회를 마무리 지으면서 2015년 파리 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새 기후변화 협약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는 데 ‘기여’(contributions)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후 변화의 원인이 돼 온 무차별 삼림 파괴를 억제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가량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에도 뜻을 같이했다. 바닷물 수위 상승에 따라 위협에 노출된 섬나라 국가 등을 돕고자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메커니즘(방법)도 구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총회 내내 온실가스 배출 억제 문제를 놓고 선진국, 개도국 간에 이견이 노출되면서 실질적인 성과는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합의문 초안에는 새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회원국들이 ‘약속’(commitments)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지만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의 반대로 약속보다는 의미가 떨어지는 ‘기여’라는 단어가 대신 합의문에 올랐다. 회의 막판에는 온실가스 배출 삭감 노력을 의무화한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대상을 선진국에서 모든 회원국으로 확대하자는 요구가 선진국들 사이에서 나왔지만 중국과 인도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해 무산됐다. 2012∼2020년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놓고도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미국 민간단체인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의 올든 마이어는 “회원국들은 저마다 내놓은 방안의 타당성과 공정성 평가를 위해 사용할 절차와 기준 마련에 실패했다”면서 당사국 총회 결과를 비판했다.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한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재원 조성을 내년 3분기까지 하도록 명시하는 우리 안이 반영되었다. 또 2020년 이후 선진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신(新) 기후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토론에서는 의미 있는 쟁점에 대해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번 총회에서 주목할 점은 그동안 감축 논의에 집중되었던 기후변화협상에서 적응 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남아공이 새로 제안한 지구적 적응목표 설정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개도국들은 지구적 적응목표가 재정목표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선진국은 지구적 적응목표 설정의 기술적 불확실성, 지역적인 활동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적응의 특성을 들어서 지구적 적응목표 설정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결국 결정문에는 전 지구적 적응 목표에 대해 추후 워크숍을 통해 결론짓자고 두루뭉술하게 넘겼다.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 행동에 대한 재정지원과 관련, 중요성에 대해서는 선진·개도국이 모두 공감했다. 다만 구체적인 재원의 출처와 구체적인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할 것인지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입장이 갈렸다. 지원을 받는 개도국의 입장에서는 수익을 얻기 위해 움직이는 민간재원보다는 선진국의 공공재원 공여가 지원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원을 위해서 구체적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제위기 등을 겪으면서 지원 여력이 많지 않은 선진국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민간재원을 활용할 것을 주장하며, 매년 예산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의 공여국 입장이 어느 정도는 반영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이전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서는 2011년 칸쿤에서 합의된 기술집행위원회(TEC)와 기후기술센터 등의 기술 메커니즘을 활용하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기술 이전에서도 개도국은 재원과의 연계를 강조하면서 GCF 내의 기술이전 창구 마련 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변화 협상에서 오래된 이슈인 지적재산권(IPRs) 논쟁도 재개되는 양상을 보였다. 마치 해리포터에서 입에 담으면 모든 것을 흡수하는 단어처럼 IPR 논쟁이 일단 촉발되자, 인도를 비롯한 모든 개도국들은 이슈를 강한 어조로 언급했고 선진국들은 발언 자체를 자제하거나 지적재산권 논의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강하게 언급하였다. 능력 형성에서도 오래된 선진 개도국 간 대립 구도가 반복되었다. 능력 형성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지원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개도국의 입장과 선진국의 대립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감축 목표를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 그 이행과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투명성이 2020년 이후 체제에서 중요하다는 데에는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부 강성 개도국들은 구체적으로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다른 시스템을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선진국과 일부 개도국들은 사전적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합의를 조속히 이룰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선진·개도국들이 공통의 산정 규칙, 즉 1t을 어떤 방식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필리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하는 강성 개도국 그룹은 공통의 산정 규칙은 선진국에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회가 2015년까지 협상 시한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징검다리’ 역할만 하는 자리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폄하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신들은 “밥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도구 마련과 청소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앞으로 계획과 목표에 대해 얼마나 실천 노력을 구체화하는지는 더 지켜볼 문제라며 숙제를 던졌다. 2020년 이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로드맵을 만드는 데는 2년이라는 여유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2년 뒤 회의에서 모든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기본적인 문제 해결의 방향을 제시한 만큼 차기 회의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2014년 총회는 페루 리마에서, 2015년 회의는 파리에서 각각 열린다. 바르샤바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北 김정은체제 핵문제·경제개혁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신호 없어”

    “北 김정은체제 핵문제·경제개혁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신호 없어”

    21일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마주한 성 김(53) 미국 대사는 매우 적극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 현안들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성 김 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특히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민이 걱정할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지난 10일로 부임 2년을 맞은 성 김 대사는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군사·경제적 동맹 관계에서 재난 지원, 기후변화, 테러, 해적 퇴치 등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미 관계에 대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얘기들을 했다. 하지만 방위비 분담 협상,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미 미사일방어체제(MD) 편입 여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등 산적한 현안으로 한·미 동맹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한·미 동맹 60주년이자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설립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에서 60년은 환갑으로 양국 간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복합적이고 다방면으로 폭넓게 형성돼 있다. 주요 현안마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조율해 왔다. 양국 다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날 것으로 자신한다. →먼저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집단권 자위권 문제에 대한 질문이다.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한 것이 한국의 안보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 나도 역사를 알고 일본에 대해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한국에 있지만 (미국과) 일본과의 대화 등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일 동맹 차원의 협의가 한국의 국익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일 협의는 양국 관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것으로 한·미 동맹을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은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이나 한국의 이익에 피해가 가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미·일 협의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은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미·일 동맹을 통해 지역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을 어렵게 만들고 피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미국은 미·일 간 협의 내용을 한국에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란 무엇을 말하나. -일본의 군사적 능력 강화가 한국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추측은 적절하지 않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한쪽이 강화되면 다른 한쪽은 약화되는 역학구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은 동반 성장하는 관계이지 제로섬의 관계가 아니다. 일본과의 관계 강화가 한·미 관계를 약화시키는 게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마쳤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새뮤얼 로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 등 미군 최고 책임자 3명이 동시에 사흘 동안 한국을 방문한 것은 유례가 없다. 그만큼 한·미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8~19일 워싱턴에서 제7차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이 열렸다. 분담금 제도 개선에 미국이 난색을 표하는 등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타결 전망은. -10년 전쯤 국무부에서 군사·정치 분야를 담당하면서 이 문제를 다뤄 본 적이 있다. 매우 어렵지만 중요한 협상이다.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은 양국이 공평하게 분담하도록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과거 협상을 볼 때 양국이 현 협정이 만료되기 전인 올해 12월까지는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분담금 총액과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양국의 이해를 높이고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한국은 분담금 지출의 투명성을 염려하는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미국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나. 집권 2년째인 북한 김정은에 대한 미국 내 평가는. -북한의 핵실험 등 핵 활동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의무와 그동안 해 온 6자 회담의 합의 사항을 위반하는 활동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이 아닌 주민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6자 회담 당사국 모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있다. 북한 내부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평양의 지도부가 교체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은 김정은이 핵 문제나 경제 개혁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 한국·미국·중국·일본 4개국 수석대표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언제쯤 6자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나. -서울, 미국 워싱턴,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6자 회담 관련 4개국은 6자 회담이 재개되면 이번에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미국은 충분히 준비해서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 중국도 그런 준비 없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면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북한이 언제쯤 준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는 그런 조짐이나 징후가 없다. →헤이글 국방장관이 한국형 MD인 킬체인과 미 MD의 연동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미 MD 체제 편입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미 MD의 전략적 목표는. -헤이글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미 밝힌 것처럼 미국은 한국에 대해 미국의 MD 체제를 강요하거나 압박하지 않고 있다. 한국이 자체 MD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 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 MD는 북한의 위협에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는 것이 주요 전략적 목적이며 중국(군사력) 부상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미국이 한국 정부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를 공식 요청했나. -TPP 협상 참여는 한국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한국이 TPP에 참여하면 미국은 환영하겠지만 한국에 대해 TPP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는 없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 파문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도청 여부에 대한 확인을 공식 요청했는데 향후 미국 내 절차는 어떻게 되나. 만약 도청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한·미 동맹에 미칠 파장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현재 한국 정부와 대화 중이며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이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대사로 부임한 지 만 2년이 지났다. 보람 있었던 일과 아쉬운 일,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한국계 미국 외교관으로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한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부임 직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한·미 양국이 북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조율하는지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행된 것도 의미 있다. 이에 못지않게 개인적인 경험들이 특히 마음에 많이 남는다. 주한 미국 대사로서 부친의 고향인 충북 충주를 처음 방문했는데 매우 감동적이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광주 5·18민주화묘역과 부산 등 되도록 여러 지역을 방문하려 노력했다. 보통의 한국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대학을 찾았다. 지금까지 15개 대학을 방문했다. 남은 기간 동안 양국 관계를 글로벌 협력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하면서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는데 이는 부담이라기보다는 매우 큰 영광이다. 진행 : 김균미 부국장 정리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성 김 대사는 역대 美대사 중 첫 한국계…0여회 방북 한반도 전문가 성 김 대사는 한국과 미국이 수교한 이래 서울에 부임한 역대 22명의 미국 대사 중 최초의 한국계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의 한국 이름은 김성용이다. 부친인 고(故) 김재권(본명 김기환)씨는 197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 당시 주일 공사를 지냈고, 이듬해인 1974년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검사 출신으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에 임명됐고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후임으로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지냈다. 2008년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를 현장에서 목격하는 등 북한을 10여 차례 방문한 ‘한반도 전문가’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부인 정재은씨와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군인 대상 수사 헌법위배 해당 안돼… 선거법外 공소시효 아직 남아 있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민주당이 특검의 법리논쟁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고 군인에 대한 수사는 ‘헌법에 위배’되고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이유를 들어 특검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재판 중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주당은 포털에서의 활동 등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하지 않은 부분, 국군 사이버사령부·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공개, 검찰 국정원 수사팀 외압 등을 특검 대상으로 꼽고 있다. 박 의원은 군인에 대한 수사는 헌법 위배라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헌법이 군사재판을 규정했지 군인을 ‘수사’하는 것까지 규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6개월이 지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법 외에도 국가공무원법, 국정원법, 형법상 직권 남용 등의 혐의는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선거법 관련도 국정원과 연계된 사실이 밝혀지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범이 되고 공범의 공소시효는 다른 공범의 기소와 함께 중단되기 때문에 수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사회, 종교계, 민주당,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참여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는 전날 특검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달중 단일 특검법안 마련을 위한 국민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한 야권 관계자는 “단일특검법에 민주당은 회의록 유출·공개 의혹을 포함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정의당과 안 의원 측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으로 한정하자고 하는 등 의견 차가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스키어 보더들의 숙박 고민…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이 해답

    스키어 보더들의 숙박 고민…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이 해답

    # 매년 겨울 스키시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보드 마니아 이민경(33·여)씨는 잇단 스키장 개장 소식에 마음이 들떴다. 하루라도 빨리 설원을 누비며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을 만끽하고자 주말 스키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올해도 어김없이 난관에 봉착했다. 숙박이 문제다. 당일치기 스키 여행보다는 1박2일 이상의 일정으로 지인들과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은데, 비용 부담과 만족스러운 숙소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돌입하면 마땅한 숙소를 찾는 게 더욱 어려워진다. 연일 매서운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를 비롯한 각지의 스키장을 찾는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씨와 같은 고민은 매년 스키장을 찾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터. 이러한 이들을 위해 숙박과 스키 시즌권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 2,000만원(기명)의 경제적인 비용으로 ‘평창 휘닉스파크(구 20평)+제주휘닉스아일랜드(구 34평)’ 룸 구성의 객실을 연간 3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일수가 충분히 보장되기 때문에 겨울 성수기에도 원활한 예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객실 이용은 물론 스키와 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4인 시즌권을 매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스키여행을 손쉽게 계획할 수 있다. 여기에 워터파크와 스파 블루캐니언 365일 지정 2인 무료,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매에 40만원이 훌쩍 넘는 시즌권에 숙박과 부대 시설 이용료까지 합하면 목돈이 들어간다. 반면 스마트무료회원권을 보유한 회원은 매년 반복되는 비용에 대한 고민과 수고를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편하고 합리적인 겨울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국 12개 한화 체인의 콘도와 블루원 체인의 콘도, 내부 부대시설을 회원요금으로 이용 가능해 전국 어디서든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휘닉스리조트 분양권 하나만으로도 여러 곳의 회원권을 동시에 보유한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이 밖에도 스탠다드 기준 5인, 로얄스위트의 경우 7인까지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회원등록이 가능하고 수시로 변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키와 보드를 좋아하는 지인들끼리 분양을 받아 함께 사용하기에 알맞다는 평가다.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이 전액 환불된다. 더욱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 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의 눈] FA 몸값 과열 지나치지 않은가/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오늘의 눈] FA 몸값 과열 지나치지 않은가/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지난 18일 마감된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서 15명이 행선지를 정하는 과정에 구단들은 523억 5000만원을 쏟아부었다. 올해 9개 구단 연봉 총액(외국인과 신인 제외) 444억원을 한참 웃돈다. 지난해 삼성 구단의 매출 534억원에 버금간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프로야구 입장료 수입(633억 5612만원)과도 110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FA를 도입한 2000년 5명의 총액이 24억 2500만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액면가로만 21배가 넘게 늘었다. 종전 최다였던 2011년 15명의 총액 261억 5000만원과 비교하면 곱절이 넘는다. 이런 스타 선수들의 몸값 폭등을 어떻게 봐야 할까. 열심히 땀 흘린 데 대해 그 정도 보상은 당연하다는 시각부터, 구단들도 다 계산이 있을 텐데 어련히 알아서 돈보따리를 풀었겠느냐고 동정론을 펼 수도 있다. 대박을 터뜨린 선수들을 향해 괜한 시샘을 부리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시장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방증으로 보고 싶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미프로야구(MLB)와 비교할 때 우리는 아직 소박하다는 안위도 해봤다. 하지만 아무리 곱씹어봐도 국내 시장과 구단들의 열악한 상황에 비춰볼 때 올해는 심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우선 구단들은 선수의 기여도와 앞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꼼꼼히 따지기보다 ‘붙잡고 데려오고 보자’는 식이었다. 적어도 그렇게 밖으로 내비치게 했다. 지난해 김주찬과 홍성흔을 각각 KIA와 두산에 내주며 팬들의 이반을 경험한 롯데가 구단주의 엄명에 따라 강민호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데려간 것이 대표적인 예다. 류현진(LA 다저스)의 포스팅으로 280억원을 챙긴 한화나 심지어 신생구단 NC까지 과감하게 나설 것이란 두려움이 롯데나 모든 구단들에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화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기한이 만료된 지 8시간도 안 돼 정근우, 이용규와 도장을 찍은 것도 탬퍼링(사전 접촉 금지)에 저촉됐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SK의 4년간 70억원 제시에 80억원을 요구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한화와 70억원에 도장을 찍은 정근우도 강민호와 함께 축소 발표 의혹을 사고 있다. 셋의 몸값 210억원은 지난해 넥센 구단의 매출 222억원과 맞먹는다. 최근 3년 동안 타율 .250을 넘긴 적이 없는 이대형이 4년 동안 24억원을 받기로 하고 KIA로 옮긴 것도 지나치게 끓어오른 FA 시장 덕을 본 것이다. ‘몸값 폭등만 걱정하지 말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더 많은 관중을 불러모으고 구단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언론도 있다. 하지만 당장 월급 200만원도 채 안 되는 신고선수 앞에서 같은 논리로 얘기해 보라고 대꾸하고 싶어진다.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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