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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측 “보람·소연 전속계약 만료, 향후 거취 결정까지 도울 것”

    티아라 측 “보람·소연 전속계약 만료, 향후 거취 결정까지 도울 것”

    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과 소연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15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년간 함께 해 온 티아라 보람, 소연에게 고맙다. 긴 시간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끝까지 함께 해줘서 대견하다”며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또한 “계약은 만료되지만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이미 예정되어있던 마카오 일정은 주최 측으로부터 연기 통보를 받은 상태이며 일본 일정은 (보람, 소연이 제외된) 4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 체제로 오는 6월 중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은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 국장

    한은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 국장

    한국은행은 신임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56)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1987년 한은에 입행한 뒤 런던사무소, 국제국, 비서실, 외자운용원 등을 거쳤다. 임기는 2년이며 계약 만료 후 1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 獨, 베를린 北대사관 건물 임대 금지시킨다

    독일이 대북제재 차원에서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소유 건물의 상업적인 임대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총리실, 법무부, 경제부 등의 협의를 거쳐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행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에 따른 것으로 결의는 북한 해외공관 건물의 상업적 이용 등을 금지하고 있다. 주독 북한대사관은 베를린에서도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브란덴부르크 관문과 체크 찰리포인트(옛 동서베를린 국경 검문소) 사이 도심에 있다. 북한대사관은 2014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대사관 공간을 독일의 호스텔 및 콘퍼런스 센터 운영 업자에게 각각 임대하고 매월 3만 8000 유로(약 4700만원)를 받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1인당 17유로 정도인 ‘시티-호스텔’의 경우 위치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 관광객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해당 호스텔은 곧 문을 닫게 됐다.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독일 정부가 새롭게 검토하거나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제재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마련된 결의를 실행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검토에 들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법무부는 계약기간 만료 전 파기 시 위약금을 물도록 한 부동산 표준약관이 적용된 북한대사관 건물 임대차 계약 내용이 유엔 제재와 관련해서도 타당한 것인지도 이미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쿠스 에더러 외교차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는 무엇보다 유엔과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부과한 제재를 지속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에더러 차관은 또 “특히 중요한 것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는 자금원 차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독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합의를 이행 중이며 관련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법무장관도 非검찰 유력… 헌재소장 등 대대적 법조 쇄신 예고

    법무장관도 非검찰 유력… 헌재소장 등 대대적 법조 쇄신 예고

    법무장관에 박범계·전해철 유력, 非검사 출신… 평소 “검찰 개혁” 헌재소장엔 김이수·강일원 물망 양승태 대법원장도 9월 임기 만료전수안·김영란 등 후보로 하마평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교수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면서 검찰 개혁뿐 아니라 전면적인 법조계 쇄신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현재 헌법재판소장, 법무부 장관 자리는 공석이고,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데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도 오는 9월이면 만료된다. 문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이 가장 강한 임기 초반 법조계 주요 수장 인사를 통해 개혁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법조계에는 조 수석이 비검찰 출신인 만큼 검찰 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 수석은 평소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적극 찬성해 왔다.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은 수사지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으면서 민정수석을 통한 청와대와 검찰의 유착 관계를 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앞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민정수석 10명은 모두 검찰 고위직 출신이어서 검찰 개혁에 미온적이고, 검찰 수사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뒷받침할 법무장관 역시 비검찰 출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법무장관 5명이 모두 검찰 출신이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5명 중 2명(강금실·천정배)이 비검찰 출신이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판사 출신인 박범계(사법연수원 23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변호사였던 전해철(19기)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사람은 조 수석과 마찬가지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박 의원은 지난해 공수처 신설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전 의원도 노무현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내며 검경 수사권 조정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 이 밖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백승헌(15기) 변호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출신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헌재소장에는 김이수(9기)·강일원(14기) 재판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진보적 인사로 분류되는 전수안(8기)·김영란(11기)·박시환(12기) 전 대법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도 언급된다. 한편 문 대통령이 변호사 출신인 만큼 폭넓은 법조계 인맥도 주목받고 있다. 언제든 주요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데다 사법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 출신으로는 참여정부에서 사법개혁비서관을 지낸 김선수(17기),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진국(19기),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인 위철환(18기) 변호사 등이 꼽힌다. 검찰 출신으로는 민정수석으로도 거론됐던 신현수(16기) 변호사가 있다. 신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지내면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학계에서는 김인회(25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표적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 몸매 실화?’ 티아라 효민, 황금비율 자랑하는 몸매 ‘눈길’

    ‘이 몸매 실화?’ 티아라 효민, 황금비율 자랑하는 몸매 ‘눈길’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완벽한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효민은 인스타그램에 한 화보 촬영장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효민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검정색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모습에서는 황금 비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촬영장 바닥에 누워 있는 사진에서는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효민이 속한 티아라는 멤버 가운데 보람, 소연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완전체 앨범 활동이 최종 무산됐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기록물, 대통령기록관 이관 완료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기록물, 대통령기록관 이관 완료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생산된 기록물들의 대통령기록관 이관이 9일 완료됐다.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이날 청와대와 각종 자문위원회 등에서 생산된 기록물의 이관이 마무리돼 현재 집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과 보좌기관, 경호기관, 자문기관, 인수위원회 등이 생산해 보유한 기록물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기록관은 지난달 17일부터 청와대의 각종 집기 등을 시작으로 이관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다음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 전날인 5월 9일까지 이관을 마친다는 계획이었다. 대통령기록관은 생산기관에서 보낸 기록물 현황과 수치 등을 집계해 이번 주 중에 일차적으로 전체 이관 규모를 발표한다. 이후 전달받은 자료와 실제 이관된 자료를 대조해 이상이 없는지 점검한 뒤에 최종 규모를 다시 발표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자료 은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대통령기록물의 보호기간 지정도 완료됐다.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이 지정한 기록물에 대해 최장 30년 범위에서 열람을 제한하는 보호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권한대행과 당선인을 포함한다고 규정하는 데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호기간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 만료 전에 기록물을 국가기록보전소(대통령기록관)으로 넘기도록 돼 있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불법”이라며 “국회에서 의결하거나 법원에서 인용하면 기록물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금융당국 수장 임기 보장, 새 정부에선 지켜질까/임주형 금융부 기자

    [오늘의 눈] 금융당국 수장 임기 보장, 새 정부에선 지켜질까/임주형 금융부 기자

    “다시는 제가 이렇게 많은 금융인 앞에 서서 말할 기회가 없을 겁니다. 금융개혁이란 금융산업을 국가 경제의 동료로 살아가게 하자는 겁니다. 마무리와 보완을 여러분에게 온전히 남겨 드립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사 주최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참석자들은 “임 위원장이 금융 당국 수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한 것 같아 울컥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금융위원장은 감사원장, 검찰총장,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함께 장관급 예우를 받는 임기직 관료로 3년 임기가 보장된다. 금융정책의 독립성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따라서 2015년 3월 부임한 임 위원장은 아직 10개월의 임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그는 벌써 떠날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 9일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엿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임 위원장이 아직 거취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8년 금융위가 출범한 이후 임기를 채운 금융위원장은 아직 없다. 초대 전광우 위원장은 재임 기간이 10개월에 불과했고 2대 진동수(2009~2011년), 3대 김석동(2011~2013년), 4대 신제윤(2013~2015년) 위원장은 2년 남짓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임명된 김석동 위원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사임했다. 금융위원장과 함께 양대 금융 당국 수장인 금융감독원장도 3년 임기가 보장되지만 지켜진 경우는 많지 않다. 1999년 출범 후 역대 9명의 원장(금융감독위원장 포함) 중 임기를 채운 경우는 5대 윤증현(2004~2007년), 7대 김종창(2008~2011년) 원장 2명뿐이다. 10대 진웅섭 현 원장은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돼 다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앞선 사례로 봤을 때는 장담하기 어렵다. 3대 이근영(2000~2003년), 6대 김용덕(2007~2008년), 8대 권혁세(2011~2013년) 원장은 모두 임기 도중 새 정부가 출범하자 물러났다. 고무줄과 같은 금융 당국 수장 재임 기간은 한국은행 총재와 대비된다. 한은은 1998년 취임한 전철환(21대) 총재부터 박승, 이성태, 김중수 총재까지 모두 4년 임기를 채웠다. 중앙은행과 달리 금융 당국의 독립성은 존중하지 않는 풍토가 새 정부 출범 후에는 바뀔지 궁금하다. hermes@seoul.co.kr
  • “타지역서 사고나도 혜택” 광명시, 전 시민에 자전거보험

    “타지역서 사고나도 혜택” 광명시, 전 시민에 자전거보험

    올해 경기 광명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한다. 지난해 이어 광명시 주민등록자는 자동 가입된다. 광명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광명시민 자전거보험’이 오는 22일 만료돼 1억 5000만원을 들여 재가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민 1명당 보험료는 423원꼴이다. ‘광명시민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날로 늘어나자 안전 사고에 대비하려는 뜻에서다.무엇보다 타 지역에서 자전거 사고가 발생시해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올해 4월말까지 시민 63명에게 보험료 4950만원을 지급했다. 이 중 31명에게는 상해위로금이 추가 지급됐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보험혜택을 받은 시민은 13명이었다. 자전거사고 사망시, 자전거사고 후유장해시에 1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4주 이상 치료 진단때는 위로금 20만~60만원이 나온다. 이 밖에 자전거 사망사고로 벌금 부과 시 사고당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이 보장된다. 단, 자전거 파손이나 분실·도난 등 손해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드는 美무기, 비용도 美가 내야”…黃대행, 마지막 간담회서 선 그어

    “사드는 美무기, 비용도 美가 내야”…黃대행, 마지막 간담회서 선 그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과 관련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무기를 쓰는 나라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명백하게 규정돼 있다. 그에 따라 우리는 부지를 제공하고 사드 체계를 운용하는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이라며 “한·미 간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별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사드는 미국의 무기이고, 사용도 미국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경우에는 한미간에 공동실무단을 만들어서 몇 개월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합의서를 만들었다”며 “미국이 재협상 얘기를 하는데 아직 배치도 완전히 안 됐는데 무슨 재협상을 하나. 미국이 대외적인 메시지도 있으니까 여러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행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기록물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기록물은 임기 만료 전에 국가 기록보존소에 넘기는 게 원칙이며, 이를 어기면 불법”이라며 “왜 제가 증거 인멸이나 은폐를 하겠는가. 법조인 출신은 고의로 불법을 저지를 수 없다. 필요하면 법에 따라 국회 의결이나 법원 소송을 통해 봉인 기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그런 문제로 기록이 공개된 선례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 이후 거취와 관련해 “대선이 끝나면 가급적 빨리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준비기간 없이 다음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국정 공백이 있을 수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차기 당선인의 의견이 있으면 이를 감안하되 기본적으로 조속하게 정리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다”면서도 “지금까지 워낙 위중한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무엇을 할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니고, 시간을 조금 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황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선을 전후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대응태세를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달라”며 “선거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호성·장시호·김종, 보석 가능성

    최순실·안종범은 구속 유지 장, 추가기소 안 돼 보석 신청 선고까지 5개월 불구속될수도 국정 농단 사건 핵심 피고인들의 구속 만기일(기소 후 6개월)이 다음달 초로 다가오면서 이들이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선고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일단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보석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정호성(48)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보석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 농단 사건 전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일부 사건들에 대한 결론을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와 함께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몇몇 피고인들은 심리를 마친 상황에서도 선고까지 최소 5개월 이상을 기다리게 됐다. 이 사이 구속 만기가 다가오는 피고인은 불구속 상태에서 기다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경우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구속 만기가 다 된 상태다. 그러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혐의로 추가 기소한 상태여서 당분간 구속 상태를 면하기 어렵다. 법원은 추가 기소된 사건의 심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추가로 발부할 수 있다. 담당 재판부가 처음으로 보석 가능성을 언급한 피고인은 정 전 비서관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정 전 비서관의 피고인 신문을 마치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공범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심리를 마칠 때까지 결심과 선고를 미루기로 했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의 신병에 대해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법정 외에서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소된 정 전 비서관은 이달 말이면 구속기한 6개월이 만료된다. 이에 정 전 비서관 측은 지난달 26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이 최근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기 때문에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장씨와 김 전 차관도 같은 처지다. 이들이 최씨와 함께 기소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재판은 이미 피고인 신문을 마쳤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심리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구속 만기는 6월 초다. 장씨의 경우 국정 농단 관계자 중 유일하게 추가 기소되지 않아 보석 석방이 유력하다. 검찰 및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그는 “6개월 구속 만기가 끝나는 즈음에 보석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속 영장이 발부된 혐의 사실이 공소사실 중 일부만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나머지 혐의에 대해 추가로 구속 영장을 발부할 수 있어 장씨도 구속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전 차관 역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부분이 추가 기소된 상태여서 구속영장이 추가로 발부될 수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최순실 23일 법정서 만난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오는 23일 법정에서 만난다. 지난해 10월 최씨가 귀국한 후 두 사람이 처음 마주하는 자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첫 번째 공판은 23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재판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변호인들만 참석했지만 23일 정식재판에는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등이 모두 출석해야 한다. 당초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구속기한이 10월에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오는 15일부터 정식 재판에 들어가려 했다. “증거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16일 한 차례 더 준비재판을 가진 뒤 23일 본재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서 최씨 측은 “존경하던 박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서게 한 데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을 느낀다”며 “박 전 대통령과 따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삼성 관련 뇌물죄 공소사실이 똑같다. 증인만 140명에 이르고 상당수 혐의 사실이 중복돼 있어 함께 심리할 수밖에 없다”며 거부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주장하는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변호사는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직권남용·강요 피해자가 기업체 대표인지 법인인지, 롯데로부터 70억원을 추가 출연받아 제3자 뇌물수수로 기소된 사안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왜 공범에서 배제됐는지 등 검찰의 공소내용이 불명확하다”며 검찰에 석명을 요구했다. 최씨 측은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뇌물 혐의는 부인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남용했다”며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서 재판부는 뇌물죄와 직권남용 중 한 가지로 공소장이 변경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불법 의료시술 방조 혐의를 받는 이영선 경호관의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측 “혐의 모두 부인”…첫 재판 불출석

    박근혜 측 “혐의 모두 부인”…첫 재판 불출석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수사 기록을 다 검토하지 못한 점을 전제로 “검찰이 주장하는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정식 공판과 달리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다. 공범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서는 변호인들만 나와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기록이 12만쪽이 넘어 현재 복사 중”이라며 “기록 등사를 다 마치고 18개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나눠서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다만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 내용 중 불명확한 점들이 있다며 검찰 측에 명확히 밝혀달라는 석명을 요구했다.미르·K재단에 대한 직권남용·강요 피해자가 기업체 대표인지 법인인지, 롯데로부터 70억원을 추가 출연받아 제3자 뇌물수수로 기소된 사안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왜 공범에서 배제됐는지 등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낸 게 그룹에 대한 불이익을 우려해서인지 아니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 지원을 기대해서인지도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추가 기소된 최씨 측도 혐의를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2기)는 최씨가 롯데로부터 하남 체육시설 건립 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받고, SK에 해외전지훈련사업 등 명목으로 89억원을 요구한 것에 제3자 뇌물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롯데 70억원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는데, 특검 수사를 넘겨받은 특수본 2기가 특별한 사정변경도 없이 다시 기소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소권 남용이자 이중 기소”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뇌물과 직권남용·강요 혐의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 강요죄의 피해자인 롯데는 범죄자로 변했다”며 “직권남용과 강요, 뇌물 중 한 가지는 무죄인 만큼 피고인이 한쪽에 집중할 수 있게 소송지휘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뇌물죄의 구성요건인 대가성, 부정한 청탁도 없다고 주장했다.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측도 “공소사실은 사실과 다르고 법리적으로도 의문이 있다”며 구체적인 의견은 추후 밝히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 측에 삼성과 롯데의 재단 출연금,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에 직권남용과 강요, 뇌물 혐의를 ‘실체적 경합’(여러 개의 행위가 여러 범죄를 구성)으로 판단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구속 피고인들의 구속 기한 만료를 감안해 사건을 신속히 심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만 더 열고 23일부터 정식 심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식 재판엔 피고인들이 모두 법정에 나와야 해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이날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 얼굴을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농단 피의자들 ‘朴 1심’까지 선고 늦춘다

    국정농단 피의자들 ‘朴 1심’까지 선고 늦춘다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의 재판준비기일이 2일 시작되고,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이 숨 가쁘게 진행 중이다. 이미 심리를 마친 몇몇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판결은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시점까지 지연되고 있다. 한 재판부가 맡은 동일 사안에 대해서는 하나의 결론을 내기 위해서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막을 올리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10월 중순쯤 1심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연동해 최씨나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핵심 피고인의 1심 선고도 이때쯤으로 늦춰질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최씨는 박 전 대통령 사건에 공범으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는다. 재판부는 최씨의 직권남용 사건을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에 추후 병합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정호성(48) 전 청와대 비서관의 1심 선고는 미뤄졌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심리를 마친 뒤 하나의 결론으로 선고하는 게 마땅하다”고 연기 배경을 밝혔다.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한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직권남용 혐의 사건도 같은 경우다. 삼성에서 후원금을 받은 영재센터 건은 박 전 대통령,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 혐의에도 포함돼 있다. 앞서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이들이 공범관계로 규정돼 결론이 똑같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결론 내리려면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진술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이 부회장 재판의 향배다. 박 전 대통령과 재판부가 다른 이 부회장은 1심 선고를 박 전 대통령보다 이른 시점에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28일 기소된 이 부회장은 치열한 법정 공방 때문에 특검법이 정한 기소 후 3개월 선고는 어려워졌으나 재판부는 최대 구속 기간인 8월 말 안에 선고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대한 증거를 심리하다 선고가 구속 기간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판단과 다를 경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박 전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나머지 국정농단 사건들은 5~6월 사이 선고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미수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48·구속 기소) 광고감독, 이대 학사비리 연루된 류철균·이인성 교수 재판은 4월 말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부 “독일보다 4배 더 부담”… 36조원 무기 구매도 강조

    정부 “독일보다 4배 더 부담”… 36조원 무기 구매도 강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 중인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재협상을 강력하게 원하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리 군 당국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방부 측은 “사드는 재협상 사안이 될 수 없다”면서도 미국 측이 내년 중 체결할 한·미 간 10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위한 협상에서 사드 비용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포함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도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분담금) 협상이 진행될 때 이것(사드 비용) 외에도 여러 가지 사안들이 다 복합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의 방위비 분담금 체계는 미국이 우리 측에 사드 비용을 직접 요구할 수 없는 구조다. 주한미군이 도입해 사용하는 무기는 분담금 항목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담금은 인건비, 군사시설 건설비, 군수지원비 등 세 가지 항목에 국한된다. 인건비는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임금과 수당이고, 군사시설 건설비는 주한미군 기지 내 각종 건물, 하수처리시설 등 전투·비전투 시설을 짓는 데 사용된다. 군수지원비는 철도, 차량 등 수송과 정비, 시설유지비 등이 해당된다.한·미 양국은 1991년 이래 2~5년 주기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결정하는 협상을 벌여 왔다. 2014년 1월 체결된 9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2018년 말 만료된다. 협정 갱신 때마다 한·미 양국은 분담금 규모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최종 국면에서야 가까스로 합의에 이르곤 했다. 특히 분담금 규모가 커지면서 한·미 동맹의 틀을 깰 정도는 아니지만 양국 관계자들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9차 협정 최종 연도인 내년 우리 측 분담금은 2016년 물가상승률(1.0%) 등을 감안해 9600억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2019년부터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협상이 시작되는데 한·미 간 분담금 협정은 주한미군의 안보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분담금을 결정하는 ‘총액 지급제’를 적용하고 있어 미국 측이 사드 도입 등을 이유로 판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사드 비용을 직접 요구하려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확인하기 어려운 비용 증가 사유 등을 내세워 총액을 대폭 올려 요구한다면 이는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실제 협상 때마다 미국 측 요구와 우리 측 제안은 수천억원대 차이를 보이곤 했다. 결국 협상력과 외교력이 관건이다. 정부는 우리의 안보 부담 규모가 미 동맹국 중 최상위권이란 논리로 미국을 설득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우리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분담금 비율은 0.068%로 일본(0.074%)과 비슷한 수준이고 독일(0.016%)보다 월등히 높다. 또 지난 10년간 구매한 미국산 무기는 36조원어치가 넘는다.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정부와 조야의 사람들이 이런 한국의 기여와 역할을 잘 알고 있고, 평가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하지만 한·미 동맹과 ‘안보 거래’를 동시에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런 논리를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우리가 부담하지 않는다 해도 패트리엇 미사일 도입 때와 비슷하게 몇 년 뒤 우리 측이 사드를 스스로 도입하는 식으로 해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최순실 “영재센터, 김동성 계획·장시호 주도”

    “삼성 후원은 알고 있었다” 일부 인정… 법원 “박 前대통령 선고 때 함께 선고”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삼성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운영자는 자신이 아닌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진행된 최씨와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건의 피고인 신문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최씨는 “장씨와 당시 교제한 김동성씨가 처음 사업 계획을 이야기했고, 취지에 공감해 체육계 쪽인 김 전 차관을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저는 빙상계 쪽은 잘 모르고, 여유나 시간이 없어 영재센터 설립·운영 과정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최씨는 김 전 차관으로부터 삼성이 후원할 것 같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검찰이 “김 전 차관에게 ‘삼성에 후원을 부탁하고 삼성이 후원할 것 같다’는 말을 두 차례 들었나”라고 묻자 최씨는 “사실이다”라고 대답했다. 재판부는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때까지 기다려 영재센터 사건의 결론을 낼 예정이다. 재판부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공범인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진술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들만 선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과 한거번에 선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의 신병 문제에 대해 재판부는 “1심 구속 기간 제한이 있어 피고인들의 구속 기간 만료가 돌아온다”며 “증거 인멸,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의 심리로 진행된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 재판에서는 청와대가 ‘삼성물산 주식 처분 최소화’ 청탁을 들어줬다는 특혜 논란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5년 10월 삼성물산 합병으로 인해 삼성 측이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두 달 만에 500만주 처분으로 급히 선회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측은 “공정위원장이 최종 결재해 삼성 측에 통보됐다는 것은 행정행위 효력이 발생한 것”이라며 “위원장 결정이 바뀌는 과정은 삼성 측의 적나라한 로비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공정위 결재는 행정처분이 아니고 유권해석에 불과하다”며 “삼성 측에서 공정위의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특검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이인성(54·구속 기소)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 황성수 前삼성 전무 6개월간 200번 차명폰 연락

    특검 “뇌물 요구하고 받는 과정”삼성 “승마 지원 실무자 통화일 뿐 부재 땐 崔가 화내 법인전화 준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딸 정유라(21)씨의 승마 지원을 맡은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와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6개월간 200번 넘게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가 삼성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과정에서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특검 측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최씨가 사용했다는 차명 휴대전화의 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특검 측에 따르면 최씨는 비서를 통해 ‘김성현’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것으로 주로 삼성전자 명의 휴대전화와 황 전 전무 명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최씨는 황 전 전무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7월 6일까지 210회에 걸쳐 통화와 문자 연락을 했다. 삼성전자 명의의 휴대전화로는 19차례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특검 측은 “최씨가 승마와 관련해 황 전 전무와 연락하려고 개통한 것”이라며 “최씨가 뇌물을 요구하고 받는 과정에서 삼성 측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측은 “삼성전자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회사에서 필요할 때마다 빌려주는 것”이라며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황 전 전무 외에 삼성전자의 다른 사람이 최씨와 연락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황 전 전무는 승마 지원에서 실무를 담당해 최씨와 연락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법인 휴대전화도 황 전 전무가 사용한 것”이라며 “가끔 전화를 놓치는 일이 생기면 최씨가 화를 내서 전화를 잘 받기 위해 따로 회사 명의의 휴대전화를 하나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특검 측은 “수사 과정에서 황 전 전무에게 삼성전자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해 질문했을 땐 ‘모른다’고 했다”며 “황 전 전무의 휴대전화와 이 삼성전자 명의의 휴대전화 간에 통화한 내역도 있는데, 추측하건대 (황 전 전무의) 윗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음달 20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은 지난 20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규선, 은신처에서 수천만원 현금과 차명폰…자수하겠다더니?

    최규선, 은신처에서 수천만원 현금과 차명폰…자수하겠다더니?

    구속 집행 정지 중 달아났다 보름 만에 체포된 최규선(57)씨가 도피 초반 경상도와 전라도의 유명 사찰을 전전하며 일주일가량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은신했던 아파트에서는 수천만원의 현금과 도피 조력자가 사용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명폰이 발견됐다. 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최씨는 구속 집행 정지기간 만료 시점을 불과 1시간 40분 앞둔 지난 6일 오후 2시20분 무렵 박모(34·여)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유유히 병원을 빠져났다. 범행 첫날에는 315㎞ 떨어진 경남 하동시의 한 절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이튿날에는 전남 순천시의 또다른 사찰로 거처를 옮겨 여섯밤을 지냈다. 이후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 일주일간 체류하다가 지난 20일 오후 9시 검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아파트에서 현금 3000여만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도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함께 붙잡힌 박씨는 30대 중반이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씨가 대표를 맡은 법인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검찰이 두 사람의 소재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최씨의 수행비서 이모씨의 조력 행위를 포착해서다. 이씨의 통화내역 분석 과정에서 최씨를 돕고 있는 숨은 조력자가 박씨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박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명폰으로 이씨와 여러차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같은 최씨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지난 23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범인도피 혐의로 박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회삿돈 195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1월 4일 항소심 재판부에서 질병 치료 등을 이유로 구속 집행 정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풀려나 있었다. 최씨는 DJ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인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2주간의 도피 행각 끝에 꼬리가 밟힌 최씨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물 파문’ 샤라포바, 코트 복귀

    ‘약물 파문’ 샤라포바, 코트 복귀

    26일 첫 경기…특혜 논란 분분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15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다.샤라포바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를 컴백 무대로 삼는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반응으로 2년 동안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의 멜도니움이 2016년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에 포함된 사실을 알지 못한 탓에 나온 실수’라고 해명한 끝에 받아들여져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자격정지 15개월의 판결을 다시 받았다. 25일 자격정지가 풀린다. 대진 추첨 결과 샤라포바는 26일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1년 넘게 코트에 서지 못해 현재 세계 랭킹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약물 징계에서 막 풀려난 선수에 대한 혜택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초청장’을 받는 것보다 1만 달러짜리 서키트대회부터 출전해 자력으로 투어 대회에 복귀하는 게 옳다는 반론이다. 징계 만료에 맞춰 1회전 경기를 수요일인 26일에 배정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직 히포’ 현주엽, 프로농구 LG 새 사령탑 선임…“우승의 한 풀겠다”

    ‘매직 히포’ 현주엽, 프로농구 LG 새 사령탑 선임…“우승의 한 풀겠다”

    ‘매직 히포’ 현주엽(42) MBC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이 프로농구 창원 LG의 새 감독이 됐다. LG는 21일 “현주엽 감독을 제7대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 감독의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진 전 감독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LG는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을 물색해 왔고, LG에서 선수로도 뛰었던 현주엽 위원을 적임자로 낙점하고 지휘봉을 맡겼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나온 현주엽 신임 감독은 1998년 SK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골드뱅크, KTF(이상 현 kt)를 거쳐 2005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었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현주엽 감독은 이후 방송 해설을 하며 농구계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도자 경험은 없다. 키 195㎝의 육중한 체구로 파워포워드를 맡아본 현주엽 감독은 현역 시절 번득이는 농구 센스로 어시스트에도 탁월한 기량을 뽐내 ‘매직 히포’ 또는 ‘포인트 포워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프로 정규리그 성적은 397경기에 나와 평균 13.3점에 5.2어시스트, 4.1리바운드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에서 트리플더블을 7차례 기록해 국내 선수로는 주희정(8회·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리플더블을 해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과 결승에서 4쿼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현 감독이 이끌게 된 LG는 가드 김시래, 슈터 조성민, 센터 김종규 등 포지션별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해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팀이다. 현주엽 감독은 “나도 프로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고 LG 역시 우승이 숙원인 팀”이라며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LG에서 우승의 한을 꼭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르도안 ‘무소불위 술탄’… 과거로 간 터키

    에르도안 ‘무소불위 술탄’… 과거로 간 터키

    세속주의서 정교일치 국가 추구 80세 되는 2034년까지 집권 가능 의회 해산권 등 입법·사법까지 장악 숙원이던 EU 가입 포기 가능성 서구, 이슬람국가 완충지대 잃어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1923년 공화정을 수립한 지 94년 만에 터키 정부 형태를 의원내각제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안이 16일(현지시간) 국민투표에서 통과됐다.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34년까지 장기 집권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서구 지향적 세속주의 국가’ 터키가 권위주의적 이슬람 국가로 회귀하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터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유권자 5836만여명 가운데 5060만여명(8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개헌안이 찬성 51.4%, 반대 48.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명백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가 된 이후 지금까지 터키를 통치해 오고 있다. 2007년, 2011년 총선을 거치면서 총리직 4연임 금지 규정에 가로막히자 201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현 의원내각제 헌법에서도 실질적 1인자의 지위를 누려 왔다. 이번 개헌안 가결에 따라 2019년 11월 대선 이후 새 헌법에 따른 새 정부가 시작된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1회 중임할 수 있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9년에 이어 2024년 대선에서도 승리한다면 2029년까지 집권하게 된다.하지만 새 헌법은 중임한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다시 조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2029년 임기 만료 직전 조기 대선을 실시한다면 2034년까지도 재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총리직이 없어지는 대신 대통령이 부통령을 임명할 수 있고 대통령은 법관 임명권과 의회 해산권도 갖게 되는 등 사법부와 입법부의 견제도 약화된다. 가디언은 “터키가 병든 민주주의 체제에서 권위주의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28개 회원국 중 2개국에 불과한 이슬람 국가이자 러시아와 흑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서방세계의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시리아, 이라크와 인접해 있어 테러 집단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터키는 서구식 민주주의가 이슬람주의와 화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꼽혀 왔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국민 지지를 등에 업고 과감하게 자기 색깔을 내 왔다. 국부 케말 아타튀르크 이후 지켜 온 서구 지향적 정교분리와 세속주의 전통을 버리고 이슬람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공공 장소와 대학 등에서 히잡 착용을 금지하던 것을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도 했다. 에르도안이 총리로 재임했던 초기 5년(2003~2007년)간 경제성장률은 평균 7%에 달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인 2010~2011년에는 8%대 성장률을 유지해 왔고 지난해 7월 세속주의를 지지하는 군부 쿠데타 진압 이후에는 지지율이 70%에 육박했다. 실제로 이번 투표 결과 지역별로 이스탄불, 앙카라 등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는 개헌 반대표가 앞섰지만 보수적인 내륙 도시에서는 찬성표로 몰렸다. 이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친(親)이슬람, 반(反)서방 기조가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개헌안 통과로 터키가 숙원이던 유럽연합(EU) 가입을 포기할 가능성도 커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국민투표 승리를 선언한 뒤 지지자들에게 첫 메시지로 “(2004년 폐지된) 사형제 부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공언했다. EU는 사형제 국가의 회원국 가입은 금지하고 있다. EU는 터키의 EU 가입 협상을 신속히 진행시키는 대가로 지난해 3월 터키와 맺은 난민송환협정이 폐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데이비드 필립스 컬럼비아대 인권연구센터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터키의 서방 지향은 이제 끝났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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