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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속보]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결정

    법원이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중대성과 재판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석방될 경우 건강 문제나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파행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롯데나 SK 뇌물 사건의 경우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피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가 고심 끝에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영장을 발부하면서 앞으로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중순까지 연장이 가능해졌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오너리스크 심각해지나...권오현 부회장 전격사퇴

    삼성전자 오너리스크 심각해지나...권오현 부회장 전격사퇴

    ‘준비된 경영자 교체’ 시각2~3년 정체된 사장단 인사와 맞물려 주목 13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적인 용퇴 선언에 대해 재계 안팎에서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권 부회장은 자신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과 교감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더군다나 권 부회장이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 부품 부문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부재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사실상 총수 대행역할을 하고 있는 권 부회장이 이 부회장의 2심 재판이 막 시작된 시점에 그만 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인해 생긴 총수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한 몫 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DS 부문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까지 겸하고 있는 권 부회장의 사퇴 발표에 따라 후임자 인선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3월이면 권 부회장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를 앞두고 본인이 ‘지금 물러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를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부회장의 전격적 용퇴 결정으로 2~3년째 정체 상태에 있었던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와 함께 그룹 전체에 인사 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삼성전자 대표이사 3명 중 권 부회장을 제외한 신종균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심장 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고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했지만 큰 폭의 인사 없이 이어져 오다가 지난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이 부회장이 구속되는 등 비상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장단 인사가 최근 3년 동안 전무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권 부회장의 용퇴로 전면적 인사쇄신과 세대 교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월에 해오던 사장단 인사가 올해는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 것도 정해진게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추가 구속 반대”…朴지지자들 법원 앞 집회 계속

    “박근혜 추가 구속 반대”…朴지지자들 법원 앞 집회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잇달아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달 16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이날 오후 결정한다. 지난 10일부터 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들어간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 ‘서울대구치소청와대지킴이’ 등 지지단체들은 “박 대통령 추가구속 절대 반대”와 같은 현수막을 내건 채 자리를 지켰다. ‘박사모 애국지지자모임’은 오전 일찍부터 법원 앞 대로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은 무죄이니 법원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선전전을 펼쳤다. 이 밖에도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운동본부’는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구속 연장될까…박근혜 전 대통령, 굳은표정으로 법정행

    [서울포토] 구속 연장될까…박근혜 전 대통령, 굳은표정으로 법정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공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구속 연장될까

    [서울포토]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구속 연장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조작 윗선은 김기춘·김관진?… 朴 구속연장 힘 실릴 수도

    조작 윗선은 김기춘·김관진?… 朴 구속연장 힘 실릴 수도

    특검·檢측 재발부 명분 늘어 임종석 실장 “정치적 의도 없다” 청와대가 12일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 시점 조작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6일 자정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구속기한 연장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 등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수뇌부를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지시 혐의가 적용된다면 구속기간 연장을 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논쟁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군색한 설명 없이 박 전 대통령의 수감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 이전에 추가 기소를 할 수 없더라도 이날 청와대 수사 의뢰만으로 특검이나 검찰 측에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명분은 늘게 됐다.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관련 보고 시점 조작 의혹 문건을 제시하기 전인 이날 오전까지 특검과 박 전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이 타당한지 논쟁을 펴 왔다. 검찰과 특검은 박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포함됐지만 구속영장엔 누락된 SK와 롯데그룹 뇌물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적용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1심 구속기간을 6개월로 제한한 규정은 미결 피고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강행규정”이라며 적법성 시비를 제기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의뢰 방침을 밝히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면서 “오늘 발표한 배경은 관련 사실의 중대성도 있고, 기록물은 이관하고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내용은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수사 의뢰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가 뒤따르는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수사 대상으로) 특정인 누구를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하게 되면 당시 책임자, 관련자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김장수 전 주중 대사이지만 조작과 불법 변경이 이뤄진 시점에는 그해 6월에 부임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장을 맡고 있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불법 변경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순실 변호인, 박근혜 석방 촉구 “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최순실 변호인, 박근혜 석방 촉구 “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11일 기자설명회를 자처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는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밤 12시다.이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이 망명하지 않는 이상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전직 대통령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를 구속 필요 사유로 든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새로운 정부가 권력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무슨 증거 인멸이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이 변호사도 박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가 되면 재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점엔 공감했다. 그는 “그걸 대비해서 최씨의 재판을 (법원에서) 분리해서 심리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기소된 사건으로 다시 구속영장이 발부된 최씨는 다음달 19일 밤 12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니 그 전에 최씨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해달라는 것이다. 앞서 법원은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가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밤 12시인 만큼 이번 주 금요일인 13일까지는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박근혜 피고인은 검찰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도 출석을 하지 않았다. 이 재판에도 3회 불출석한 뒤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출석했고, 관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된 뒤 구인장까지 발부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면서 구속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요청한 SK와 롯데그룹의 뇌물 사건은 이미 재판에서 심리를 마친 뒤라 구속 요건이 되지 않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맞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카라 출신 강지영, 연상 남성과 열애설? 길거리 데이트 포착

    카라 출신 강지영, 연상 남성과 열애설? 길거리 데이트 포착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열애설에 휩싸였다.11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강지영은 한국에서 연상의 남성과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소속사 측은 강지영과 남성의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이 최근 알게 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쓰지 않은 상태로 자유롭게 거리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던 강지영은 2014년 계약 만료 이후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13일까지 결정”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13일까지 결정”

    추가영장 미발부 땐 17일 석방법원이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가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밤 12시인 만큼 이번 주 금요일인 13일까지는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경우 17일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78회 공판을 열어 검찰이 지난달 26일 요청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 먼저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 재판이 파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내놨다. 특히 구속 요건의 핵심인 증거인멸 및 진술 번복 등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검찰은 “박근혜 피고인은 검찰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도 출석을 하지 않았다. 이 재판에도 3회 불출석한 뒤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출석했고, 관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된 뒤 구인장까지 발부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태도를 비춰 보면 불구속에 놓일 경우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낮아져 정상적인 재판 진행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앞으로 남은 중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 조작 및 진술 번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요청한 SK와 롯데그룹의 뇌물 사건은 이미 재판에서 심리를 마친 뒤라 구속 요건이 되지 않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맞섰다. 유영하 변호사는 “SK와 롯데 관련 제3자 뇌물수수 혐의는 이미 1차 구속영장에 기해서 진행된 공소사실에 포함돼 있어 이 혐의에 대해 2차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또 “형사소송법이 피고인의 구속 기간을 6개월로 제한한 근본 취지는 미결수에 대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추가 구속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해 위법하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유 변호사는 또 “SK와 롯데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뇌물을 요구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고, 범죄 사실의 상당성도 없어 법률상 무죄가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증거 조사를 거쳐 심리가 마무리됐고, 검찰이 증거를 압수해 법원에 제출해 인멸할 증거가 없다.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것도 상식선에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그러면서 재판부를 향해 “지금 피고인은 자기 생명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명예와 삶을 모두 잃어버렸다”면서 “굶주린 사자들이 우글대는 콜로세움에서 혼자 피를 흘리며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장의 순간적인 격정과 분노가 인민에 의한 재판을 초래한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지 않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재판장은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 “재판부가 합의해 추가 발부 여부를 이번 주 내로 결정하겠다”면서 “만약 발부된다면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등 일반적인 사안이 구속 사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고개를 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심리 마무리…“이번 주 안에 결정”

    [속보]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심리 마무리…“이번 주 안에 결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할지, 기간 만료로 석방할지를 결정할 법원의 심리가 10일 마무리됐다.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는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24시다. 법원 판단은 이번 주 금요일인 13일까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속행공판을 열어 구속 연장 필요성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 검찰은 우선 박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경우 향후 재판이 파행할 우려를 주장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은 수사 당시 출석 의사를 명시적으로 하고도 출석하지 않았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발가락 통증 등을 이유로 3차례나 재판에 불출석하고는 재판부 지적을 받고 나온 적도 있다”며 과거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관련 사건에서 증인으로 소환돼 구인장까지 발부됐지만 끝내 불출석했다”며 “이런 태도를 보면 향후 불구속 상태에 놓이게 될 경우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낮아 정상적인 재판 진행 협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증거인멸이나 조작 우려도 제기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중요 증인들을 지휘한 바 있고, 각종 현안보고를 통해 개별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석방될 경우 주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진술을 번복시키거나 증거를 조작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렇게 되면 정상적·상식적인 재판 진행이 불가능한 것은 자명하다”며 “신속히 재판이 이뤄져 국정농단의 실체를 규명하고 정확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새로운 구속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롯데와 SK 관련 뇌물 사건으로는 추가 구속할 수 없다고 맞섰다. 유영하 변호사는 “롯데나 SK에 대한 공소사실은 이미 구속영장 단계에 포함됐고, 다만 기소 단계에서 뇌물죄를 적용한 것은 법적인 해석 부분”이라며 “관련 내용으로 2차 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나 SK에 관한 부분은 이미 핵심 사항의 심리가 마친 상태”라며 “더는 구속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유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이 피고인의 구속 기간을 6개월로 제한한 근본 취지는 미결수에 대한 인권 침해 억제”라며 “추가로 구속하는 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해 위법하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롯데나 SK에 대한 공소사실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선 “주요 증인들의 증언이 이뤄졌고, 관련 물증도 검찰이 압수해 법원에 제출했는데 인멸할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따졌고, 도주 우려에 대해선 “상식선에서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재판장은 양측의 의견을 모두 들은 뒤 “추가 발부 여부는 재판부가 합의해서 이번 주 내로 결정하겠다”며 “만약 발부된다면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등 일반적인 사안이 구속 사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장이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는 16일 24시까지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17일 0시를 넘어가면 석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통화스와프 오늘 만기…이주열 “아직 모든 것 완결 안돼”

    한중 통화스와프 오늘 만기…이주열 “아직 모든 것 완결 안돼”

    우리나라와 중국의 통화스와프 만기를 앞둔 가운데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협의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오늘도 회의가 잡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협상 상대가 있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타결되고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해왔다”며 이날도 양국 당사자 간 협의가 예정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존 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더 좋지만 하다 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560억 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이날 자정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통화스와프 확인해 줄 수 없어”

    한국과 중국간 통화 스와프 협정 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장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9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동 문자 메시지에서 “10일 만기 도래하는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과 관련해 당분간 현재 상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무역증진과 비상시 560억 달러 규모 원이나 위안화 제공을 골자로 한다. 양국은 만기 연장을 위해 협상을 계속해왔으나 사드 갈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는다는 관측이 많았다. 한중 통화스와프 기한이 만료되더라도 양측은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만기가 데드라인 개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노회찬 “박근혜, 일 1회 이상 변호인 접견…황제 수용생활 특혜”

    노회찬 “박근혜, 일 1회 이상 변호인 접견…황제 수용생활 특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금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하루 1번 이상 변호인 접견을 하고 ‘생활지도 상담’을 이유로 서울구치소장과 12번이나 특혜성 면담을 하는 등 황제 수용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24일 기준으로 총 147회 변호인을 접견했다. 이 기간 박 전 대통령의 구금일수는 135일로, 변호인 접견 횟수가 구금일수 보다도 많다. 노 원내대표는 “변호인 접견은 헌법이 보장하는 피고인의 권리이지만 일반 수용자들은 변호사 비용 등 때문에 1일 1회 접견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국정농단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돈과 권력이 있으면 매일 변호인 접견을 하며 ‘황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다는 특권의 실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구금된 동안 모두 24번에 걸쳐 교정공무원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4월 ‘특혜성 면담’ 논란이 불거졌던 이경식 서울구치소장과의 면담 횟수는 12번에 달했다. 평균 11일에 한 번 꼴로 이 구치소장을 만났다는 계산이다. 이와 관련해 노 원내대표는 “서울구치소 측은 면담 이유를 ‘생활지도 상담’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과연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생활지도를 이유로 이렇게 자주 소장을 만날 수 있는 수용자가 또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현재 TV, 사물함, 싱크대, 침구, 식기, 책상, 청소도구 등이 갖추어진 10.08㎡ 면적의 거실을 혼자 사용하고 있다”며 “일반 수용자의 1인당 기준면적은 2.58㎡인데 현재 전국 교정시설이 정원의 120%에 해당하는 인원을 초과수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박 전 대통령은 사실상 일반수용자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을 혼자 사용하는 ‘특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과 관련해 “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구속사유를 인정하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금융권 인사 키워드는 실적… ‘외풍’ 덜 탄다

    금융권 인사 키워드는 실적… ‘외풍’ 덜 탄다

    민간 금융사들의 수장 교체가 줄줄이 예고된 요즘 금융권의 인사 키워드는 ‘연임’이다. ‘현직 프리미엄’ 덕분이다.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혁신이 가로막힌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외풍’을 덜 탄다는 방증이라는 반론도 나온다.연임의 대표적인 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다. 윤 회장은 11월 연임 공식 발표까지는 노조 갈등 봉합과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 등을 해결해야 한다. 노조는 최근 윤 회장 연임 찬반 투표 설문을 사측이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KB증권 수장 연임도 관심사이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해 ‘통합 KB증권’이 탄생한 원년에 전병조 대표와 윤경은 대표는 각자대표를 유지했지만,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다. 행시 출신으로 참여정부 행정관을 지낸 전 대표의 인맥 효과와 윤 대표의 현대증권 CEO 프리미엄이 재정산될 것이라는 평가다. 상반기 911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실적 호조로 연임을 예측하는 시선도 있지만, 윤 회장이 연임되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의지가 부각돼 계열사 사장단들 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도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10월 26일이 임기 만료였다. 외풍이 불지 않는 외국계 은행인 데다 뚜렷하게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없었던 만큼 일찍이 ‘대세’로 자리잡기도 했었다. 박 행장은 디지털 경영 강화 등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상반기에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일부 자리를 두고 “정치권력 공백기에 이뤄진 인사들이 있어 아무래도 재논의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각각 신한은행장과 신한카드 사장에서 각각 승진해 ‘금융권 연임’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내년 1월과 3월 각각 임기 만료를 앞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나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연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BNK금융지주를 제외하고는 외압이나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다. 오는 12월 임기 만료인 이경섭 농협은행장의 연임도 관심사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36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12년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된 후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 연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다만 연임 전례가 없는 농협의 ‘전통’이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특정 인사가 주도하는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줄어들어 금융권 수장들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경영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내부 출신, 현직 CEO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 은행 실적이 탄탄해 연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구로구 中불법체류자 호송 중 달아나…이틀째 행방 묘연

    구로구 中불법체류자 호송 중 달아나…이틀째 행방 묘연

    서울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은 불법체류자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 도주해 경찰의 부실한 피의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차량 뒷문을 열고 도주했다. 동행하던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경관은 A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으며, A씨는 호송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던 중 갑자기 문을 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서는 A씨를 수배하고 형사과·수사과 인력 약 70명을 구로구 일대에 투입해 수색 중이지만,A씨 행방은 이틀째 묘연한 상태다. A씨는 전날 금천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법체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문신한 A씨가 ‘자꾸 째려봐 불안하다’는 한 이용객의 112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신원확인 결과 불법체류자임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여행 비자로 입국했으며, 10월 29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다. 불법체류 외에 다른 혐의는 없다. 불법체류가 의심되지만 확인되지는 않은 경우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경찰이 해당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A씨는 현장에서 불법체류자임이 확인됐기 때문에 규정상 수갑을 채워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규정을 어긴 게 맞다”고 시인하면서 “추석 연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A씨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진모 “김광석 저작권료 매년 10억…자살 징후 전혀 없었다”

    임진모 “김광석 저작권료 매년 10억…자살 징후 전혀 없었다”

    고(故) 김광석과 생전에 절친했던 대중문화평론가 임진모씨가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광석과 얽힌 임진모씨의 숨은 이야기와 저작권료 발생 구조에 대한 설명이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더했다. 임진모씨는 2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김광석이 자살한 건 내가 그와 술자리를 가진 지 얼마 뒤였다”며 “자살이라고 한다면 징후 같은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없는 평상시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자살이라고 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96년 1월부터 김광석의 사망 의혹이 음악계 쪽 사람들 사이에 바로 제기됐었다. 음악계에서 돌아다니는 얘기를 이상호 기자가 취재를 한 것이다. 우리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의혹이다”라고 전했다. 아내 서해순씨가 그동안 받아온 김광석씨의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김광석 같은 경우엔 노래가 워낙 많이 나와서 저작권 수입이 막대했을 것이다”라며 “김광석은 생전에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노래가 꽤 되고 자신이 노래를 다 불렀으니, 그의 저작권료는 10억 정도 수준이 아니었을까 추정한다”고 밝혔다. 저작권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 저작권은 3층 구조다. 1층에 작사, 작곡자가 있고, 2층에 가수, 3층에 제작자가 있다. 이 세 요소가 한 몸인데, 김광석은 저작권료와 실연자료를 모두 받을 수 있어서 천문학 적인 수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저작권료는 어느정도 이게 사용이 됐느냐, 어디에 쓰였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영화 ‘공동경비 구역 JSA’ 이후 김광석의 노래가 급속도로 많이 쓰였다. 그 이후부터 매년 약 10억 정도의 저작권료가 나왔을 거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송강호 ‘광석이 왜 죽었대?’ 대사...음악적 부적” 임진모씨는 “송강호씨가 영화에서 ‘광석이 왜 죽었대?’라는 말을 했잖냐. 가요계에서 김광석의 노래는 하나의 음악적 부적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김광석은 가요계에 깊이 뿌리내린 이름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한편 김광석의 죽음은 1996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2000년 8월 이전의 변사사건에 새로운 단서가 나타날 경우,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재수사할 수 있는 일명 ‘김광석 법’을 발의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철수 “안보 부문에서 文대통령과 의견 차이 많았다”

    안철수 “안보 부문에서 文대통령과 의견 차이 많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만찬 회동과 관련, 안보 부문에서의 이견을 재확인하며 청와대를 향해 각을 세웠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여러 곳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회복하는 것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한미동맹 신뢰관계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물어봤지만,문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단단하다고 답했다”면서 인식 차이가 컸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로 악화한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저는 오는 10월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만료인데, 이게 무리없이 연장이 될지가 한중관계 복원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풀릴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으로 답을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북핵 대응에 대해 ”미군의 전략자산 순환배치 정도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없다.전술핵 도입도 실제 실행이 가능한지 의문. 저는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구체화하고 명문화하는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문제제기와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의 반응이 불만족스러웠다는 점을 드러냈다. 그는 ”외교·안보라인이 좌충우돌한다고 했더니 문 대통령은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북핵 대응에 대해 경험있는 사람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니 전면교체 수준의 보강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에 대해서도 차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에는 대화 테이블로 (북한을) 끌려나오게 만든다고 해도, 지금은 대화를 구걸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전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이 국민의당 상징인 녹색 빛깔의 넥타이를 착용한 데 대한 평가를 질문받자 안 대표는 잠시 뜸을 들인 뒤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깜깜이’ 면세점 심사, 민간 주도로 투명해진다

    ‘깜깜이’ 면세점 심사, 민간 주도로 투명해진다

    위원 명단·평가 점수 전면 공개 업계 “건의안 빠져 알맹이 없다”‘깜깜이 심사’,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면세점 심사가 투명해진다. 정부 입김을 차단하고자 공무원은 심사위원에서 제외한다. 평가에 참여한 위원 명단과 각 기업이 받은 점수도 모두 공개된다.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런 내용의 1차 개선안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TF는 특허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특허권이 나올 때마다 구성한 뒤 심사가 끝나면 해산하는 방식이다. 위원장은 관세청 차장이 맡고 15명의 심사위원 중 절반을 기획재정부 등 공무원으로 채웠다. TF는 관세법 시행령을 고쳐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수도 100명 안팎으로 대폭 늘리고 위원회를 임기 1년제의 상설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사 정보도 전면 공개한다. 그동안은 누가 심사위원인지 알 수 없도록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평가 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TF는 위원회 100명의 명단과 29개 세부 평가항목 및 배점, 평가에 참고하는 평가지침을 심사 전에 미리 공개하기로 했다. 평가가 끝나면 항목별 평균점수를 개별 기업에 먼저 통보하고 기업별 점수와 평가위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이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영역을 평가하던 방식을 개선해 전문 분야에 대해서만 평가하도록 했다. 항목별로 A+에서 F까지 11등급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 이유를 적어야 한다. 특허심사 과정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맨’도 도입한다. 유창조 TF 위원장(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은 “12월 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가 만료돼 시간적 여유가 없어 법률과 시행규칙 개정이 가능한 범위에서 1차 개선안을 만들었다”면서 “2019년부터 새 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년인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 위원장은 “특허제로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매제, 등록제 등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는 정부의 심사제도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알맹이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가점수조차 알려주지 않아 답답했는데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 같아 환영한다”면서도 “임대 수수료 현실화나 면세사업권 5년 한시법 조정 등 정부에 건의한 사안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간인 심사위원이 면세점 시장의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심사할 수 있을지 전문성 측면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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