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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형집행정지’ 이번 주 결론…검찰 오늘 현장 조사

    박근혜 ‘형집행정지’ 이번 주 결론…검찰 오늘 현장 조사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가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오늘(22일) 오전 의료진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인한 불에 덴 것 같고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서울구치소 의무실에서 격주에 한 번씩 허리디스크 등을 치료받아왔다. 의료진은 박 전 대통령의 디스크 증세를 진찰하고 구치소 내 의료기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절차가 끝나면 검찰은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정지 사유가 타당한지 살핀다. 심의위는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사건 담당 주임검사 등 검찰 내부 위원 3명과 의사를 포함한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심의위는 출석 위원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형집행정지 안건을 의결하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모든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게 원칙”이라며 “주중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의 상고심 구속 기간이 지난 16일로 만료됐다. 하지만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여서 기결수 신분으로 형 집행이 시작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건강을 현저히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경우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반인권적 공권력의 6·25 전후 민간인 학살 규명해야”

    “반인권적 공권력의 6·25 전후 민간인 학살 규명해야”

    “전북 지역서 희생된 양민만 10만명 추정 과거사위 신고된 희생자는 1270명 불과 진실·화해 위한 과거사법 속히 통과돼야”“반인권적 공권력에 의해 참혹하게 희생된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합니다.” 최정근(72)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북연합 유족회 사무국장은 최근 전북도가 한국전쟁 기간 양민학살 사건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겠다<서울신문 4월 16일자 18면>고 발표하자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지난 70여년 동안 유족들은 빨갱이라는 손가락질에 두렵고 무서워 기를 못 펴고 살아왔습니다. 뒤늦게 지방자치단체라도 진상 규명에 나서 다행입니다.” 최 국장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007~2010년 실태조사를 벌였으나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지역별, 사건별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지역에서 희생된 양민만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고된 희생자는 겨우 1270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 국장은 유족회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전쟁 전 정치적 학살, 국민보도연맹사건, 인민군에 의한 학살, 8사단과 11사단 사건, 토벌작전, 미군 폭격, 부역 혐의 피해 등으로 수많은 양민이 재판 절차도 거치지 않고 희생됐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전국적으론 114만명으로 추정된다. 물론 유형은 비슷하다. 그러나 희생자 유족이 대부분 숨졌고 증인을 설 사람도 없어 회한과 참회의 눈물만 흘릴 뿐이라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전주형무소 학살 사건의 경우 희생자가 1927명인데 25명만 신청했을 정도라며 이번에는 최대한 많이 신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유족들은 아직도 빨갱이라는 손가락질을 당할까 봐 신고를 기피하기도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구했다. 진상 규명에 사명감을 가져야 할 공무원조차 사건에 대한 개념이 없어 유족들의 불만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1951년 3월 임실 청웅폐금광에는 저희 아버님 등 마을 주민 수백명이 피난해 있다가 억울하게 희생됐지만 아직도 진실 규명이 안 됐을 뿐 아니라 일부 희생자들은 그대로 묻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당시 이유도 모른 채 호적에 빨간줄이 올라가는 바람에 법원 공무원이 되는 길을 포기하고 농협에 입사했다”며 “국가 공권력에 의한 희생도 모자라 자손까지 연좌제에 묶여 엄청난 고통을 받은 만큼 명예회복은 역사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하루속히 통과돼야 국가폭력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습니다.” 최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 목표 중 하나인 과거사 청산이 정치권 반대로 난항을 겪자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2005년 제정된 과거사정리기본법에 의한 조사활동은 2010년 12월 기간이 만료돼 수많은 과제가 남았지만 진실화해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2016년 발의된 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 중이다. “과거사정리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전북도가 추진하는 실태조사에서 숨겨진 사건들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최 국장은 희생자 유족들이 처절한 아픔을 안은 채 침묵하지 말고 이제라도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 희미해진 역사를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욕의 71년 북러 관계… 김정은·푸틴 다시 꽃 피울까

    영욕의 71년 북러 관계… 김정은·푸틴 다시 꽃 피울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번 달 말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정상이 70여년 간 부침을 거듭한 북러 관계를 전면 복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1948년 9월 정권 수립 후 10월 러시아의 전신인 소련과 국교를 수립했다. 김일성 주석은 이오시프 스탈린 공산당 서기장의 지원을 받아 1950년 한국전쟁을 일으키면서 북한과 소련은 혈맹 관계를 맺게 된다. 1953년 7월 정전되기 4개월 전 스탈린 서기장이 사망하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하면서 북소 관계는 악화된다. 흐루쇼프 서기장은 1956년 스탈린의 개인숭배를 비판하고 서구와의 평화공존정책을 추진하자 북한은 흐루쇼프 서기장을 ‘수정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두 국가는 갈등을 빚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소련은 1961년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된 ‘조·소 우호 협력 및 호상 원조 조약’(상호원조조약)을 체결해 혈맹 관계의 명맥은 유지했다. 1964년 흐루쇼프 서기장이 실각하고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집권하자 북소 관계는 개선되는 듯했다. 두 국가는 1965년 군사원조협정을 체결했고, 이듬해 김일성 주석과 브레즈네프 서기장은 정상회담을 했다. 1967년에는 경제기술협력협정 체결, 경제공동위원회 설치 등 관계 개선 조치가 잇따랐다. 하지만 1960년대 소련과 중국이 국경 분쟁을 빚고 1970년대 들어와 중국이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북한은 ‘자주노선’을 견지하며 소련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폈다. 1984년 콘스탄틴 체르넨코가 서기장에 오르고 서구 강경노선을 견지하자 북한과 소련의 관계가 강화된다. 1984년 김일성 주석은 23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고, 이듬해 양국은 군사지원협정과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1985년 집권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자 북소 관계는 냉각된다.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986년 블라디보스토크 선언과 1988년 크라스노야르스크 선언을 통해 ‘신아시아주의’ 노선을 발표하며 30여 년 간 국경분쟁을 벌인 중국은 물론 자본주의 진영에 속한 한국과도 관계 개선에 나선다. 소련은 1988년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한국과 소련의 수교를 비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이를 설명하고자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을 북한에 파견하지만, 김영남 당시 외교부장은 “달러를 위해 사회주의를 포기하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그럼에도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99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그해 9월 한국과 소련은 수교를 맺으면서 북소 관계는 해체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들어선 이후에도 북러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러시아는 1992년 북한에 1961년 체결된 상호원조조약 중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북한이 협상을 거부하면서 조약 만료 기한인 1996년에 조약 연장이 중단됐다. 35년간 이어온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이 해체된 것이다. 이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1996년 재선되고 친한(親韓) 정책에서 남북한 등거리 외교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북러 관계는 점차 회복된다. 북러는 1999년 3월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폐기된 상호원조조약 중 문제가 된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조약의 한 당사국이 긴박한 침입 위협 또는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에 상호 협의’하는 걸로 대체했다. 이러한 내용의 ‘조·러 우호 선린 협조 조약’은 2000년 2월 정식 서명돼 발효됐다. 옐친 대통령의 후임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00년 5월 취임하고 2개월 후 러시아 최고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조와 상호 협력, 북한 미사일 문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러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듬해 7~8월 김정일 위원장은 답방 형식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러 관계는 복원 단계에 접어든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사업, 대미 공동보조 등에 합의한 ‘북러 모스크바 선언’을 발표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2002년에도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3차 북러정상회담을 하면서 북러 간 친선을 과시했다. 북러 관계는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북핵 위기가 고조되며 잠시 조정기를 거쳤으나,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의 방러로 다시 강화된다. 김정일 위원장은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6자회담 재개와 북러 경협 문제를 논의했고,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러 경협이 재추진됐다. 러시아는 2012년 북한의 대러 채무를 탕감하기로 했으며, 북러는 2014년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러시아가 동참하고, 북한이 2016년 4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러 관계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그럼에도 북러 간 교역과 인적 교류, 러시아의 대북 지원은 지속됐으며, 2018년 5월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평양을 방문,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치 일정이 급하게 돌아가면서 북러정상회담은 순연됐지만,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북러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게 돼 이번 달 말 열리게 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자 8년만의 북러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러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여야 갈등 격화

    문 대통령,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여야 갈등 격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이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며 장외 투쟁을 예고해 여야 간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인 이날 오전 8시 40분(현지시간) 두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23일까지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하고 있어 임명안 재가는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인 18일까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아 청문보고서 없이 두 후보자를 임명했다. 두 후보자의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는 18일에 만료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벡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보고서 채택은 끝내 불발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후보자 청문보고서만 ‘적격’ 의견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민주당은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모두 채택하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회의를 보이콧했다. 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장외 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선·문형배 두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이 되면 9명 중 6명이 친(親)문재인 정권 성향으로 채워진다”며 “정권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적폐’라 규정한 뒤 헌법재판소로 넘겨 위헌 결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은 특별한 외교 성과도 없이 순방을 돌면서 국민이 반대하는 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한다”며 “낯이 두꺼워도 너무 두꺼워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원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집회에는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헌법재판관 인사 문제뿐 아니라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등 현 정부 정책을 규탄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재계약 논의 중” 헬로비너스, 계약만료 앞두고 불거진 해체설[공식]

    “재계약 논의 중” 헬로비너스, 계약만료 앞두고 불거진 해체설[공식]

    그룹 헬로비너스의 해체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헬로비너스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18일 “헬로비너스 멤버들과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태”라며 “해체가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헬로비너스 멤버들이 오는 5월 재계약을 앞두고 각자 배우 혹은 가수의 길을 가는 것에 동의했다”며 그룹을 해체한다고 보도했다. 2012년 미니앨범 ‘VENUS’로 데뷔한 헬로비너스는 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 6인조로 활동해왔다. 특히 나라와 유영은 연기로 두각을 드러냈다. 나라는 ‘수상한 파트너’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닥터 프리즈너‘ 등 인기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과 독특한 매력을 인정받았다. 유영도 ’원더풀 마마‘ ’엄마의 정원‘ ’후아유-학교 2015‘ ’써클:이어진 두 세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마지막 돌고래 ‘태지’ 잔류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던 서울대공원 큰돌고래 ‘태지’의 거취가 ‘잔류’로 결정 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그간 서울대공원 업무보고와 자료요구 등을 통해 서울시 ‘돌핀 프리’ 선언에 따른 돌고래 방류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마지막 남은 돌고래 ‘태지’의 방류가 적합한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었다. 돌고래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지만, 서울대공원 마지막 돌고래 ‘태지’는 방류사업에서 제외되어 혼자 생활하다 이상행동을 보여 17년 6월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퍼시픽랜드(주)(현 ㈜호반호텔앤리조트)에 위탁되어 생활해 왔으며, 3월 31일 위탁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동물단체와 환경단체 7곳을 포함하여 고래연구센터, 제주대, 해양수산부들이 참가한 토론회를 거치며 ‘태지’의 거취 결정을 위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으로 치면 중년에 도달한 돌고래 ‘태지’의 나이, 10년 이상 이어진 수족관 생활, 현재 활동상태 등이 고려됐으며, 최종적으로 수족관 잔류로 거취가 결정됐다. 불법 포획한 돌고래 방사에서 바다 방류 대신 수족관 잔류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오랜 수족관 생활에 적응된 돌고래들의 방류가 과연 동물복지차원에서 바람직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던 김 의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 뒤 돌고래의 거취를 결정한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이번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육시설에서 살던 동물의 방사에서 동물들의 자연 상태 적응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결수 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신청

    기결수 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첫날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2년여 만이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징역 2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판과 관련해서는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상고심 구속기간이 전날 밤 12시 만료되며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유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경추와 요추 디스크 증세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호전되지 않고, 불에 덴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2018년 8월 경추부 척수관 협착 진단을 받고 박 전 대통령에게 보석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구치소에서는 치료가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치료와 수술 시기를 놓치면 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형집행정지는 형이 확정되어 복역 중인 기결수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때 검사가 지휘해 형 집행을 멈추는 제도다. 원래 검사에게 결정 권한이 있었으나 2013년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길자씨가 허위진단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낸 사실이 드러나 내부·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다수결로 결정하도록 바뀌었다. 검찰 관계자는 “수감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인 점이 인정돼야 하는 등 병보석보다 기준이 까다롭다”며 “의사 등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주지사 모교 강당 신축 특혜 논란

    제주지사 모교 강당 신축 특혜 논란

    일부 주민들, 부정청탁 의혹 진정 제기 “강당 없는 학교 많아… 예산 낭비” 지적원희룡 제주지사 모교인 서귀포 중문중학교에 예산 50억원을 들여 다목적강당(제2체육관) 신설을 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동 주민 김모씨 등 4명은 “중문중 다목적강당 신축 과정에서 학교 운영위원장과 원 지사 간에 부정청탁 정황이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주지방경찰청에 제출, 수사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법원에 중문중 다목적강당 신축 공사 등을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주민들은 “중문중 학교 운영위원회는 이미 중문중에 체육관이 있음에도 수차례 교육청에 체육관과 급식실 용도의 다목적강당 신축 예산을 요구했고 교육청은 아직 체육관이 없는 학교도 있어 예산 지원에 반대했지만 제주도가 2017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 50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6년 6월 30일 학교 운영위 회의록에 ‘(같은 해 7월 2일) 총동문회에서 원 지사에게 40년이 넘은 체육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며 이는 도지사 출신 학교인 점을 이용해 부정한 청탁을 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직 체육관조차 없는 학교들을 비롯해 열악한 환경에서 예산 지원을 기다리는 수많은 학생의 박탈감을 참작해 다시는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혈세가 없도록 엄정히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 문제는 지난해 10월 도의회에서도 지적됐다.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명환 의원은 원 지사가 중문중을 졸업한 사실을 언급하며 “주민들은 ‘중문이라는 작은 마을에 이미 체육관이 4개나 있는데 왜 굳이 5개를 만드느냐’고 한다”고 따졌다. 중문동에는 중문중를 비롯해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중문초, 중문고 체육관이 있고 이번에 중문중 제2체육관이 건립되면 한 마을에 5개나 된다. 도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색달쓰레기위생매립장 사용기간 만료에 따라 기간연장을 위해 서귀포시와 색달마을회 사이에 서귀포 위생매립장 운영 협약 체결을 하면서 주민 숙원사업으로 중문중 다목적 강당 신축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관련, 서귀포시가 예산 편성을 요청해 2017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해당 민원이 지난해 감사원에도 접수됐으며 감사원이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도록 했고 도 감사위원회가 조사를 벌인 후 위법 부당한 사실이 없다는 감사 결과를 도에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기결수 된 박근혜 前 대통령…교도소 이송·노역 투입 안해

    기결수 된 박근혜 前 대통령…교도소 이송·노역 투입 안해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합계 징역 33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16일 밤 12시 만료됐다. 다만 3개 재판 중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이 확정됐기 때문에 풀려나지는 않고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상고심 판단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이날 밤 12시 만료됐다. 통상 각 심급별 재판 구속기간이 최대 6개월인데, 상고심 개시 뒤 6개월이 지난 것이다. 앞서 2017년 4월 17일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이례적으로 1년, 항소심에서 6개월의 구속 기간이 주어졌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이 만료됐지만 기존에 다른 재판으로 확정된 형이 있어 석방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 개입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고, 검찰과 박 전 대통령 모두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 만료와 동시에 확정된 형의 집행이 시작되면서 미결수에서 기결수 신분으로 전환됐다. 통상 기결수는 구치소가 아닌 교도소에 수감되고 노역에도 투입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서울구치소 수감 상태가 그대로 유지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적 신분 변화만 있을 뿐 향후 모든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피고인인 국정농단 사건 3건은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두 차례씩 변론이 진행된 상태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靑, 이미선 19일 임명할 듯… 보수 야당 거센 반발

    나경원 “항복요구서” 김관영 “조국 경질” 이해찬 “인사검증 국민 눈높이 기준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8일까지 보내달라고 재요청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청와대발 항복 요구서’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떠난 직후 서면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 업무 공백을 없애고자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 18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19일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고 발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19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이 23일까지여서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야권은 강력 반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요청은 국회에 대한 청와대발 ‘항복 요구서’”라며 “청와대가 국회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언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는 부적격을 넘어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후보자”라며 “문 대통령은 혼란을 초래하고 계속된 인사 실패를 보여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하라”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그런 기준이 하나쯤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7가지 인사 배제 원칙도 기본적으로 해야 하지만 국민 정서에 맞도록 그런 측면도 보완하는 게 좋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근혜 구속기간 만료에 ‘석방’ 꺼낸 한국당 “인권침해”

    박근혜 구속기간 만료에 ‘석방’ 꺼낸 한국당 “인권침해”

    자유한국당이 16일 자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또 다시 ‘석방’을 촉구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을 받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이날 자정 만료되지만, 이미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석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한국당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허가 이후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심지어 친박계로 분류되는 홍문종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수감을 “인권침해”라고 표현했다.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이날로 만료되는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적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거나 수감돼 있는데, 정치적 배경을 떠나 이러한 상황 자체가 국가적 불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여성의 몸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 건강까지 나빠지고 있다”며 “계속되는 수감 생활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여론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고령의 여성인 박 전 대통령은 장기간의 구속 수감과 유례없는 재판 진행으로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즉각 석방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3차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공직선거법을 엮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이어가려 하니 그 치졸한 처신이 놀랍기만 하다”며 “‘형집행정지’와 같은 합리적 조치를 통해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당은 당파적 이해관계와 정치적 유불리를 뛰어넘는 의지를 보여줄 때”라며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외치는 간절한 국민의 절규에 한 목소리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만큼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 등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상고심이 접수된 이후 10월과 11월, 올해 2월 각각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심급별 재판마다 구속기간 연장이 최대 3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3차 구속기간 연장이 완료되는 16일에는 원칙적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기간이 종료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11월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상태라 구속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석방되지 않는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형을 확정받지도 않은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탄핵 2주년 논평을 통해 “형 선고도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형이 확정된 경우에만 가능한 사면’을 거론하고 있다는 것은 촛불혁명의 주역인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박근혜 사면은 최고 헌법기관의 판결과 촛불혁명에 대한 불복이자 거부”라며 “헌법 질서와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친박 제일주의’를 드러낸 것으로 사실상 ‘도로 친박당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이미선·문형배 청문보고서 18일까지 요청…임명 수순 밟나

    문 대통령, 이미선·문형배 청문보고서 18일까지 요청…임명 수순 밟나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8일까지 송부하도록 요청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늘(1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4월 18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또 “헌법재판소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기석 재판관과 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도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는다면 다음날인 19일에는 두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후보자가 주식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논란으로 인해 두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법정시한인 15일을 넘겼다.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로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때문에 오는 19일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이는 순방 중 전자결재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이 후보자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주식 보유 관련 의혹은 대부분 해명됐고, 결격사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임명 의지를 드러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국정농단’ 박근혜, 오늘밤 구속 기간 만료…기결수로 전환

    ‘국정농단’ 박근혜, 오늘밤 구속 기간 만료…기결수로 전환

    대법원 상고심 선고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오늘(16일) 자정 만료된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대법원에 상고심이 접수된 후 10월과 11월, 지난 2월 세 번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구속 연장은 세 번까지만 가능하므로 더는 구속 상태로 재판받지 않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구속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석방되지 않고,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만 전환된다. 통상 기결수는 교도소에 구금되나 박 전 대통령은 대법원 재판까지 서울구치소에 계속 남을 가능성이 크다. 노역에 투입되는 것 역시 상고심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외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형이 확정된 수형자는 나이와 형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노역을 부과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처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상고심을 심리 중이다.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변론을 진행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국내 최초 내륙컨테이너기지 제 2의 도약 꿈꾸는 의왕ICD 점용 만료 앞두고 중장기 발전방안 용역

    199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내 첫 컨테이너기지로 ‘내륙 항만’이라는 애칭을 가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색에 들어간다. 제1터미널이 점용기간 30년 만료가 4년 앞으로 다가왔고 제2터미널 역시 2026년이면 점용기간이 만료되는 걸 감안할 때 지금부터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의왕ICD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에 착수, 11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의왕ICD는 내륙통관기지로서 수출입 화물의 보관·하역·운송·배송을 담당하는 수도권 물류거점이다. 총면적 75만여㎡로, 코레일이 지분 25%, 민간기업이 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제1터미널의 운영은 1993년 개시됐다. 코레일은 용역을 통해 화성시 송산역 등 주변 지역에 계획 중인 물류시설, 항만별 취급량 등을 고려해 의왕ICD의 중장기 이용수요를 전망하고 이를 근거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ICD의 최근 5년간 시설현황과 운영상 문제점을 분석해 점용기간 만료 후 경영 주체 변경 여부도 검토한다. 이와 별개로 기지 인근의 화물차 주정차와 도로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터미널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화물하역 작업의 탄력 운영으로 대기차량을 최소화하고, 컨테이너기지 내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해 차량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국내 최초 내륙컨테이너기지 제 2의 도약 꿈꾸는 의왕ICD

    국내 최초 내륙컨테이너기지 제 2의 도약 꿈꾸는 의왕ICD

    199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내 첫 컨테이너기지로 ‘내륙 항만’이라는 애칭을 가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색에 들어간다. 제1터미널이 점용기간 30년 만료가 4년 앞으로 다가왔고 제2터미널 역시 2026년이면 점용기간이 만료되는 걸 감안할 때 지금부터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의왕ICD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에 착수, 11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의왕ICD는 내륙통관기지로서 수출입 화물의 보관·하역·운송·배송을 담당하는 수도권 물류거점이다. 총면적 75만여㎡로, 코레일이 지분 25%, 민간기업이 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제1터미널의 운영은 1993년 개시됐다. 코레일은 용역을 통해 화성시 송산역 등 주변 지역에 계획 중인 물류시설, 항만별 취급량 등을 고려해 의왕ICD의 중장기 이용수요를 전망하고 이를 근거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ICD의 최근 5년간 시설현황과 운영상 문제점을 분석해 점용기간 만료 후 경영 주체 변경 여부도 검토한다. 이와 별개로 기지 인근의 화물차 주정차와 도로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터미널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화물하역 작업의 탄력 운영으로 대기차량을 최소화하고, 컨테이너기지 내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해 차량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성태 딸 채용’ 지시한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기소

    ‘김성태 딸 채용’ 지시한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기소

    서유열 KT 전 사장이 유력 인사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12년 당시 KT 홈고객부문장을 지낸 서유열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KT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 또 같은 해 홈 고객서비스직 공채에서 4명, 총 6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채용된 이들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도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의 딸은 당시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건너뛰고 곧바로 인성검사부터 봤다. 하지만 인성검사도 불합격해 결국 특혜를 받아 면접 전형으로 넘어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서 전 사장은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에는 ‘김성태 의원이 자신의 딸이 쓴 지원서를 직접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그때 이뤄진 채용은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수사 대상이 아니다. 비슷한 시기 그는 한국공항공사 간부의 자녀에 대해서도 채용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 대상이 된 지원자는 1차 실무면접에서 불합격됐으나, 2차 면접까지 본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 전 사장이 KT 부정 채용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튿날 영장을 발부했으며 서 전 사장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서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KT 인사담당 임원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북부기술교육원 현장시찰과 현장 의견 청취

    임종국 서울시의원, 북부기술교육원 현장시찰과 현장 의견 청취

    임종국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11일에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 현장시찰을 실시하고 교직원·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해 동부·북부·남부·중부 4개의 기술교육원을 권역별로 설치하고 서울시가 선정한 민간의 전문기관이 운영을 맡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기술교육원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운영을 맡아오던 수탁기관들이 교체되고 있으며 서울시북부기술교원은 지난 3월에 수탁기관이 18년만에 바뀌면서 신규법인인 남서울대학교의 조기 안착과 북부기술교육원의 운영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임종국 의원은 북부기술교육원의 업무보고에서 수탁기관 공모 당시 제안했던 혁신적인 내용들이 현재 사업계획에서는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신규수탁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위탁기간 만료시 전 수탁기관에 대한 감사 실시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임종국 의원은 교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확인해보니 교사들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은 수준이어서 교사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임종국 의원은 수탁기관 변경시 발생하는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 등에 호소하는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오늘 청취한 문제들에 대한 좋은 해결방법을 고민하겠으며 앞으로도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함께 제도적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종국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부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청라국제도시 G시티 무산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업무단지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G시티 양해각서(MOU)의 유효기간(1년)이 전날 만료돼 효력을 잃게 됐다. G시티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27만 8000㎡에 4조 700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오피스·비즈니스파크 등 첨단 업무공간과 주거시설·호텔·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부지 용도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거시설인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구글의 참여 계획도 불분명해 논란이 됐다. LH 관계자는 “G시티 양해각서 실효 전까지 민간사업자에게 수차례 공문을 보내 구글 측의 투자·기업유치 계획 제출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면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실시계획을 조정해 사업성을 높인 뒤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금호 “3년 내 경영정상화 안 되면 아시아나항공 팔겠다”

    금호 “3년 내 경영정상화 안 되면 아시아나항공 팔겠다”

    대주주 일가 금호고속 지분 전량 담보 산업은행에 5000억 유동성 지원 요청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자산도 매각 “박삼구 경영 복귀 없을 것” 못 박아 채권단, 금호 자구계획 수용 가능성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년 내 경영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 같은 조건을 걸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5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10일 금호아시아나가 이런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채무불이행 등 최악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자체를 매각할 수 있다는 뜻을 자구안에 담았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은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경영 정상화 기간(3년) 동안 이행 여부를 평가받겠다고 했다. 금호아시아나가 올해 갚아야 할 채무는 1조 2000억원이다. 이 중 4000억원이 채권단의 대출금인데 금호 측은 이를 상환 유예하는 내용으로 MOU를 다시 맺자고 요청한 상태다. 금호아시아나는 부여된 이행목표 달성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해도 좋다고 밝혔다. 박삼구 전 회장 일가 등 그룹 대주주는 물론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산은이 M&A를 진행할 경우 보유 지분 및 상표권 사용 등과 관련해 매각 절차에 하자가 없도록 사전 조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채권단에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도 담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의 부인과 딸이 보유 중인 금호고속 지분 13만 3900주(4.8%)가 해당된다. 박 전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의 합친 지분(42.7%)은 현재 금호타이어 신규 자금 대출과 관련해 산은 등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된 상황이다. 금호 측은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담보 지분을 풀어 주면 박 전 회장 부자의 금호고속 지분도 채권단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의 지배 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진다. 금호고속이 지배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금호고속 지분을 사실상 채권단에 위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박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못박았다.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 전 회장의 영구 퇴진을 강조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구계획에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의 보유 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 자금을 상환하겠다는 방안도 담겨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 노력도 기재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날 채권단 회의를 열어 자구계획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중 유동성 위기를 해결할 수 있게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지난 6일 만료 예정이었던 기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연장하면서 자구계획 내용을 물밑에서 조율했기 때문에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유애린 이정진 결별, 1년 3개월 공개 열애 종지부

    이유애린 이정진 결별, 1년 3개월 공개 열애 종지부

    이정진, 이유애린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이정진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측은 “이정진이 이유애린과 최근 헤어진 게 맞다”고 밝혔다. 이정진, 이유애린은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년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이정진은 지난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했다. 이후 MBC ‘9회말 2아웃’ tvN ‘더 케이투’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등에 출연했다. 이유애린은 지난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6월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난 이후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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