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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시절 첫 사업… 국내 14위 부자 만든 ‘창업 DNA’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하버드 시절 첫 사업… 국내 14위 부자 만든 ‘창업 DNA’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쿠팡 창업자 김범석은 누구현대건설 출신인 父 따라 어린시절부터 해외 경험벤처 키워 매각 경험 많아국대 출신 동생 임원 활약‘검은 머리 외국인’ 비판도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46) 쿠팡Inc 의장은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최고 부자 50인’ 명단 14위에 올랐다. 추정 자산 규모는 28억 달러(약 3조 7200억원)다. 13위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차이는 1억 달러(1300억원)에 불과하다. 자수성가형 부자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현대건설 출신인 김 의장의 아버지 김주성(76)씨는 1990년대 초 미얀마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퇴사하고 담배 회사를 크게 창업하며 돈을 많이 벌어 현지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사업가로 불리기도 했다. 1978년 2남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장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동남아시아, 미국 등을 돌며 해외 생활을 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쿠팡Inc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의 미국 이름은 ‘범 킴’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의장이 어린시절 아버지의 보수적이고 강직한 성격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졌던 이야기가 쿠팡 내에서는 정설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민 1.5세대인 그는 학창 시절 인종차별 등으로 고생하면서 운동과 공부를 악착같이 병행했다. 실제 그는 미국 명문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아카데미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김 의장은 하버드 동문이자 대만계 미국인 아내와 결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 남동생 부부가 쿠팡에 재직 중이다. 네 살 터울의 남동생 김유석(미국 이름 유 킴)씨는 UCLA 대학생 시절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물류센터에서 고객의 집으로 가는 길목에 포진해 있는 지역 배송 캠프(Operational Excellence부문) 관리를 총괄한다. 김 의장의 남동생 부부는 2022년 말 기준 급여와 보너스 등으로 약 8억원대 보수를 받은 걸로 알려졌다. 다만 쿠팡Inc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요 주주 명단에 올라 있지는 않다. 아버지의 창업 DNA를 물려받아 그 역시 학창 시절부터 사업가 기질이 돋보였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인 1998년 잡지 ‘커런트’를 창간하면서 첫 사업을 벌였다. 학생들이 무료로 구독하고, 광고주들에게 광고를 받아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 3년 만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대학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몸담았는데, 2년 만에 그만두고 다시 벤처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4년 첫 번째 사업과 비슷하게 명문대 출신을 겨냥한 월간지 ‘빈티지미디어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가 한국에 오기 직전인 2009년 매각했다. 창업 초기 국내 언론 인터뷰나 각종 강연에 자주 나섰던 것과 달리 요즘은 공개 활동이 뜸하다. 특히 지난 2021년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국내 쿠팡 대표이사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는데, 외국인 총수 동일인 지정, 배송기사 과로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법적·사회적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과 함께 ‘검은 머리의 외국인’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 블룸버그 “선진국 중 가장 고임금 받는 한국 의사, 파업 위협”

    블룸버그 “선진국 중 가장 고임금 받는 한국 의사, 파업 위협”

    “선진국에서 평균 근로자 대비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한국 의사들이 의사 증원 계획에 항의하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는 등 한국 의사들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반발과 혼란상을 외신들도 주목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상위권 학생들은 반도체보다 의대에 투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학생들이 취업이 확실시되는 공대보다 의대에 가려 하고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더 많은 상위권 학생이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는 확실한 진로보다는 의사가 되기 위한 시험 준비 과정에 등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에 취업이 보장되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입학을 거절하고 의대에 가겠다는 학생들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정시 합격자 중 26%가 미등록했지만, 서울대 의대 합격자 중에서는 미등록생이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대학입시 학원 대표의 견해를 빌려 의대나 공대에 대한 학생들의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학생들이 졸업 후 삶을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의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정부의 반도체 산업육성정책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의대 정원이 20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한국의 인구 대비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른 회원국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 기준 한국의 개원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이 일반 근로자의 6.8 배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퇴직 나이도 없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전공의들의 무더기 사표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국은 선진국 중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적은 국가 중 한 곳”이라며 “정부는 부분적으로는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의사 수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들은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의료 서비스 질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의사들이 자신들의 급여와 사회적 지위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 의료법은 필수 근로자로 분류되는 의사들은 집단으로 업무를 중단할 수 없도록 제한돼 있다”고 부연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에서 큰 병원 중 한 곳인 연세 세브란스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 수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주시했다. 5대 병원 수련의들이 집단 사표를 내면 국내 전공의 숫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700명의 의사가 참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 물고기 한 마리가 2억원?…‘억소리’ 나는 희귀어 세계 [여기는 중국]

    물고기 한 마리가 2억원?…‘억소리’ 나는 희귀어 세계 [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아로와나 대회에서 아로와나 물고기 한마리가 108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9998만 원에 낙찰되었다. 원래 아마존에 서식하는 이 물고기가 일반 직장인들의 수 년 연봉, 집 한 채 가격에 맞먹는 고가에 낙찰되자 희귀어 산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 시아오시앙천바오(潇湘晨报)는 20년 동안 희귀어만 키우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올해로 44세인 이 남성은 어릴 때부터 동물을 워낙 좋아했고 원래는 뱀, 거북이, 원숭이, 자라 등 남들이 키우지 않는 희귀동물만 키웠다. 이후 동물 별로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복잡해 이제는 희귀어만 키운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희귀어가 아니면 아예 구매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 과거 20시간이 넘게 운전해서 푸젠성을 찾아가 백색 장어를 2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백색 장어는 10만 분의 1 확률로 변이가 성공하기 때문에 아마도 전국에서 유일한 흰 장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 전에는 태국까지 건너가 흰색 담수가오리를 32만 위안(약 6000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37만 위안(약 6800만 원)에 되팔았다. 이 담수가오리는 희귀어 중에서도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어종으로 지난 2016년 타이완에서 300만 위안(약 5억 5551만 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비싼 가격에 사기도 하지만 희귀어들의 관리 가격도 만만치 않다. 원래 안정적인 직장을 다녔던 이 남성은 희귀어 관리를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전문 관리사가 되었다. 그동안 키웠다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죽은 희귀어들을 차마 버리지 못한 남성은 별도의 냉동고를 구입, 아직까지 냉동상태로 보관하고 있다. 이 남성은 “희귀어 시장은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될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거액의 빚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분야”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 상고 나와 은행원·회계사… 뚝심으로 이차전지 왕국 일군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상고 나와 은행원·회계사… 뚝심으로 이차전지 왕국 일군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우리 일흔 살 되면 여행 가자.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자고.” 경북 포항시 대송면의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난 이동채(65) 전 에코프로 회장은 해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정기 모임을 가질 정도로 고향 친구를 챙겼다. 에코프로 본사는 충북 오창에 있지만 포항에 공장을 짓고 이 전 회장 모친도 여전히 고향집에 살고 계셔서 자주 동네를 들렀다고 한다. 친구들은 이 전 회장이 통이 크다고 했다. 동창회에서 단합대회를 하면 거금도 선뜻 냈다. ‘흙수저’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변신한 그가 포항을 마지막으로 찾은 건 지난해 봄이었다. ●‘인백기천’ 정신으로 과감한 시도 지난달 29일 대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정해창(66) 대송이장협의회장은 이 전 회장이 어렸을 적에도 똑똑했다고 기억했다. 이 전 회장과 남성초 동창(15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 회장은 “그때는 58년 개띠(1차 베이비붐 세대)가 학교에 막 들어갈 때라 한 반에 60명씩은 됐다”면서 “이 전 회장은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이 반장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포항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뒤 대구상고에 진학했다. 주택은행(현 KB국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영남대 야간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에 취직했다가 그만두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계 사무소를 운영하다 의류 사업에 뛰어든 건 1990년대 중반 즈음이다.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쓴맛을 본 그는 1998년 10월 흡착제, 케미컬 필터 등을 개발하는 환경 사업에 재도전했다. 사업이 아무리 어려워도 굴하지 않았던 이 전 회장은 ‘인백기천’(人百己千)이라는 사자성어를 즐겨 썼다고 한다. ‘남이 100번 노력하면 나는 1000번 노력한다’는 뜻으로 이 사자성어는 지난해 10월 창립 25주년 기념식에도 등장했다. ●성공 비결은 연구자 무한 신뢰 기술을 몰랐던 이 전 회장의 무모한 도전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건 연구자에 대한 무한 신뢰 덕분이다. 이 전 회장은 1999년 초반 시료 분석을 맡았던 한국화학연구원의 박용기(59·저탄소화학공정융합연구단장) 박사에게 “고맙다”며 “과제(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당시 젊은 연구원이었던 박 박사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전 회장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반도체 클린룸에 들어가는 케미컬 필터를 개발하는 등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 사업이 어려워진 이 전 회장은 새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박 박사도 발 벗고 나섰다. 박 박사가 제일모직에 다니고 있던 카이스트(KAIST) 선배와 아이템을 논의하면서 전혀 생각지 못한 길이 열렸다. 에코프로가 2004년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2년 뒤 제일모직이 양극재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이 전 회 장이 관련 기술과 설비를 인수했다. 지금의 에코프로가 있게 된 결정적 장면이다. 당시 제일모직에 다녔던 박 박사의 선배는 이 인연으로 향후 에코프로 식구가 된다. 에코프로 모태라 할 수 있는 환경 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김종섭(63) 대표다. 이 전 회장은 박 박사도 영입하려고 했지만 박 박사는 연구자로 남겠다고 했다. 대신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최문호(50) 박사가 2004년 에코프로에 합류했다. 양극재 개발에 나섰던 이 전 회장은 당시 서른 초반이었던 최 박사에게 “책임지고 한 번 해보라”며 판을 깔아 줬다. 당시만 해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었다. 기술 격차도 컸다. 그러나 묵묵히 연구에 매진했던 최 박사가 2~4세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해냈다. 자신의 30대와 40대를 온전히 양극재 개발에 쏟은 최 박사는 2022년 에코프로비엠 개발총괄 대표에 올랐다. 에코프로 내부에선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경영 신화 썼지만 아쉬운 퇴장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사업을 일으킨 이 전 회장은 ‘오창 최고경영자(CEO) 골프회’ 멤버로 오창산단에 입주한 기업 대표들과 친분이 두텁다. 사업 초반 어려웠던 시절부터 서로 돕고 의지했던 사이라 끈끈함이 남다르다고 한다. 매달 첫 번째 월요일 모임을 갖는데 요즘에도 11~13팀이 나올 정도다. 이 전 회장도 개근 멤버였다.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명재(67) 명정보기술 대표는 “이 전 회장이 포항으로 초청해 다 같이 간 적도 있다”면서 “본인이 고생을 했기 때문에 남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김철영(60) 미래나노텍 회장, 한영희(65·전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테스트테크 대표, 안혁(63) 대원정밀 대표도 골프회 멤버로 이 전 회장과 ‘형님, 동생’ 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경상도 말투에 목소리가 커 어딜 가나 눈에 띄었던 이 전 회장은 대기업 회장이 돼서도 주변을 잘 챙겨 지역사회에선 평가가 좋았지만 지난해 실형이 확정되면서 많은 이에게 충격을 줬다. 이 전 회장은 2022년 3월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공개 정보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러 용병 된 네팔인 최대 1만 5000명…귀환자들 “참전 후회” 이유 보니

    러 용병 된 네팔인 최대 1만 5000명…귀환자들 “참전 후회” 이유 보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네팔 용병 약 1만 5000명을 모집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용병 람찬드라 카드카(37)는 최근 수도 카트만두 한 사원에서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장에 남아 있을 네팔 동료들이 살아남기만을 바란다고 기도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간 뒤 2주간 기본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최전선에 투입됐던 카드카는 한 달 만에 총상을 입고 최근 귀국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전이 곧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카드카는 CNN에 용병으로 싸우는 동안 끔찍한 장면을 수차례 봤다며 러시아군에 합류했던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10년간 네팔군과 전쟁을 벌인 반군 중 한 명으로, 아프가니스탄 용병 생활도 했다. 그러나 그는 종전 후 고국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한 채 지내다 17년차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바로 돈 때문이었다. 그는 “네팔에서는 돈 벌 길이 없어 러시아에 갔지만, 돌이켜보면 올바른 결정이 아니었다”며 “그렇게까지 빨리, 그리고 끔찍한 상황에 처해질지 몰랐다”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국민 약 200명이 러시아에서 싸우고 있으며, 그중 적어도 13명은 전사했다고 밝혔다. 최소 4명의 네팔 남성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혀 있다고 네팔 외무부는 전했다. 반면 네팔 국회의원과 인권운동가들은 정부 발표가 실제보다 과소 평가됐다고 지적한다. 전 외무장관으로 저명한 야당 의원인 비말라 라이 파우디얄은 최근 의회에서 귀국 용병들의 증언을 인용해 최대 1만 5000명이 러시아에서 싸우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에 용병 수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카트만두 기반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 크리투 반다리는 네팔 용병의 가족들을 대변한다. 그는 최근 몇 주간 네팔 가족 약 2000명이 러시아로 건너간 남편이나 아들, 또는 친척과 연락이 끊겼다며 네팔로 데려오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자누카 수나르는 석달 전 러시아로 간 남편과 두 달 반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며 마지막 통화 때 남편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고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게 한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CNN에 밝혔다. 그는 “남편에게 무슨일이 있는지 모른다. 다쳤을 수도 있지만, 그에게 전화기를 돌려줄지 의문”이라며 “무서워서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집안의 유일한 가장이던 그의 남편은 은으로 된 귀금속과 식기를 만드는 일을 했지만, 오로지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용병이 됐다. 부부 사이에서는 아이 두 명이 있다. 수나르는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공산당 본부에서 정부 측에 남편이나 아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가족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남편이 어디 있는지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나요?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갔던 친구 아빠들은 다 돌아왔는데, 아빠는 언제 돌아오시나요? 아빠와 단 한 번만 통화하고 싶어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수나르는 정부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우리는 단지 정부나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여성 부디 마야 타망은 지난달 말 자정 이후 러시아 국제 전화번호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러시아로 돈을 벌러 간 남편 슈크라 타망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남편은 퇴역 군인이다. 타망은 “다른 사람이었다. 최전선에서 부대를 이끌고 있다는 한 네팔인 지휘관은 내게 남편이 전투 중 사망했다고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말문이 막히고 정신도 없었다. 장난전화였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네팔이나 러시아 정부으로부터 남편 사망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했다며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관계없이 그의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몇몇 네팔 용병은 CNN에 러시아가 외국 용병들을 총알받이로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주 러시아에서 돌아온 수만 타망(39)은 “실제 최전선에서 싸우는 사람들은 네팔인을 비롯한 외국 용병들이다. 러시아인들은 수백 미터 뒤에서 지원했다”며 “내 동료들 중 일부는 지휘관에게 불만을 내비쳤다가 학대를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자신들의 위치를 공격했지만, 자신의 부대에는 드론이 없었다며 용병들이 죽어나간 이유 중 하나는 현대전 장비 부족 탓이라고 비난했다.네팔인들이 러시아 용병으로 나선 건 대부분 돈벌이를 위해서다. 매년 40만 명이 취업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9.2%에 달한다. 러시아군에 들어가길 원하는 네팔 남성들은 먼저 관광비자로 러시아로 떠난다. 그중 대부분이 아랍에미리트나 인도를 경유했으며,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채용센터로 가 신체검사를 받았다. 한 전직 용병은 “모집 담당자들은 네팔인들이 나타나면 매우 기뻐한다”고 말했다. 네팔 용병들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러시아 은행 계좌에 최소 2000달러(약 266만원)의 월 급여를 받았다. 최전선에 오래 머물수록 더 많은 급여를 받는 데 어떤 용병들은 한 달에 최대 4000달러(약 533만원)를 벌었다. 몇몇 네팔 용병들은 전투 투입 전 2주짜리 기본 훈련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유는 러시아 정부의 절박함과 최전선 병력 부족을 보여준다고 네팔의 퇴역 장군이자 전략 분석가인 비노즈 바스냐트는 CNN에 말했다. 석 달 만에 귀국한 램 샤마(가명)는 계약 종료 전에 러시아를 탈출한 다른 많은 네팔인들처럼 러시아 은행계좌에 남아 있는 급여를 인출하는 방법을 모른다. 퇴직 경찰인 그는 “군부대에서 탈출한 뒤 모스크바까지 가는 데 3일이 걸렸다. 돈을 인출하려고 은행에 가면 적발될까봐 하지 못했다”며 “전화로 은행계좌에 접속할 수는 있지만, 돈을 해외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바이 한 호텔에서 한 달에 450달러(약 60만원)를 받던 그는 네팔 브로커로부터 러시아 용병 조건을 듣고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전선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료들을 보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면 그 돈이 가치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며 “그래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로는 네팔 브로커들은 제3국을 통한 개인 관광비자를 마련하는 데 5000~7000달러(약 666~933만원)를 요구한다. 현재 네팔 정부는 자국민의 러시아 취업을 금지하고 관광 비자로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국가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더 엄격한 요구사항을 시행하고 있다. 네팔 외무부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에 네팔 용병 모집을 중단하고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유해를 본국으로 보낼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라면 2위는 짜파게티, 3위는 진라면초콜릿 1위 ‘빼빼로’ 빵은 ‘포켓몬빵’맥주는 카스, 테라, 필라이트, 아사히 순소주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가 1~3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조사됐다. 과자는 ‘새우깡’, 맥주는 ‘카스’가 최다 판매 제품이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0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 순이었다.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의 순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 새우깡과 함께 ‘1천억원 클럽’에 진입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순이다.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185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려 1000억원 클럽 멤버에 들었고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원으로 삼립호빵(538억원)의 2배였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원) 등 순이었다.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원)가 각각 매출 1위였다.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 5172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 100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원), 좋은데이(무학·1640억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가 각각 1위였다. 밀가루는 백설(CJ제일제당·330억원), 가정용식용유는 백설(CJ제일제당·1182억원), 참치캔은 동원참치(동원F&B·1177억원), 만두는 비비고(CJ제일제당·2159억원),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한국인삼공사·866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14억 뜯어 가정파탄 내고 기초수급자 만든 사기꾼…피해자 옥살이까지

    14억 뜯어 가정파탄 내고 기초수급자 만든 사기꾼…피해자 옥살이까지

    “검찰 수사관이 ‘10년 전으로 시간 되돌려주면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더니 ‘똑같이 김옥순(가명·69)한테 사기 칠 거다’라고 했대요. 10년 동안 당한 것만 생각하면 몸에 힘이 빠져 죽을 지경이에요.” 약 10년간 14억 2500만원. 벌기도 힘든 돈을 옥순씨는 A(45·여)씨에게 몽땅 뜯겼다. 그사이 갖고 있던 집 6채가 모두 날아갔고, 이혼을 겪으며 가정이 파탄 났고,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됐다. 지인에게까지 돈을 꿔서 사기꾼에게 건넸다가 그마저도 돌려받지 못하면서 빚쟁이가 된 옥순씨는 사기죄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아 꼬박 1년을 복역하고 조기 출소했다. 현재 식당에서 일하며 몇십만원씩 빚을 갚으며 근근이 생활하는 옥순씨는 “개인파산을 신청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인간적으로 나를 믿고 빌려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며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다. 온갖 핑계 대며 수차례 돈 빌려가딸 대기업 취직 미끼로 돈 챙기기도10년간 14억원 이상 뜯어낸 사기꾼 옥순씨의 삶이 만신창이가 된 사건의 시작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원도 한 폐광지역에서 옷 수선 가게를 운영하던 옥순씨는 2011년 종교단체 관계자의 며느리인 A씨에게 900만원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다. 그 이후부터 A씨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졌다. A씨는 어머니가 교수인데 교직원 결혼식에 낼 부조금이 모자란다, 어머니가 머리 수술을 해야 한다, 병원비가 필요하다 등 갖가지 이유를 들며 옥순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집도 잘사는데 왜 나한테 돈을 빌리느냐”는 옥순씨의 물음에 A씨는 “창피해서 못 빌린다”며 옥순씨에게 손을 벌렸다. A씨는 또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으로 승진했다며 축하금을 요구하더니, 옥순씨의 딸을 아버지 회사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옥순씨의 돈을 가져가기도 했다. A씨의 말을 믿고 옥순씨의 딸은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대기업에 출근할 날을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기별은 없었고 A씨는 갖은 핑계를 대며 기다리라고만 했다. 그러고는 옥순씨의 불안감과 초조함을 파고들어 또다시 다른 대기업에 딸을 취직시켜주겠다며 돈을 챙겨갔다. 이후에도 엄마가 이혼했으니 변호사비가 필요하다, 아버지에게 돈을 증여받아야 하는 데 소송비가 필요하다는 등 입만 열면 거짓말을 늘어 놓으며 돈을 요구했다. 그래도 옥순씨는 ‘이렇게까지 거짓말을 하겠나’ 싶어 A씨에게 돈을 건넸다. 지인 돈까지 꿔서 건넨 피해자빚더미 올라 사기죄로 징역살이도사기꾼, 울며불며 가짜 차용증 요구까지“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이 사기칠 것” 그렇게 ‘거래’로 포장한 A씨의 ‘사기극’은 2021년 5월까지 약 10년 동안 지속됐다. A씨는 무려 831회에 걸쳐 옥순씨에게서 14억 2500여만원을 뜯어갔다. 결국 A씨는 갖고 있던 재산을 홀라당 잃고 이혼당했다. 지인에게 돈을 꿔가면서까지 A씨에게 돈을 건넸다가 사기죄로 고소당해 철창신세까지 졌다. 옥순씨뿐만이 아니라 옥순씨를 믿고 돈을 빌려준 지인 중 일부도 가정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A씨는 자신 때문에 사기죄로 구속 위기에 몰린 옥순씨를 찾아가 마치 옥순씨가 자신에게 3억원을 빌린 것처럼 차용증을 써달라고 울고불고하며 졸랐다. 죄를 피하기 위한 꼼수였다. 오로지 옥순씨에게 벌인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 개시를 막기 위한 행동이었고, 옥순씨는 ‘수사가 개시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짜 차용증을 써줬다. 옥살이를 마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옥순씨는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죄로 고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지난해 10월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과정에서 마치 자신의 아버지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꾸며 거짓말을 하는 등 적극적인 기망 수법을 동원했고, 소득이 일정치 않은 피고인과 2011년 퇴사 후 별다른 소득이 없던 피고인의 남편이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건 피해자로부터 지속해서 돈을 가로챈 덕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지인으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됐고, 재산을 탕진하고 남편과 이혼하는 등 가정이 파탄 나는 상황도 겪었다”며 “무엇보다 돈을 조달하다가 사기죄로 구속되고 실형을 복역하는 돌이키기 어려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들을 종합해 A씨에게 양형기준상 권고형(징역 4년∼10년 6개월)의 상한에 근접하는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이 사건은 오는 3월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었다” 박지윤 이혼 후 첫 심경 고백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었다” 박지윤 이혼 후 첫 심경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뒤 첫 심정을 털어놓았다. 9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드디어 7년을 기다려오신 크라임씬 리턴즈”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의 포스터를 올렸다. 그는 “다시는 박탐정이란 이름이 내게 없겠지 했을 때 기적처럼 새 시즌 소식을 알려주시며 개인사로 함께하지 못하겠다고 했을 때 아무 문제 없게 하겠다 믿고 따라와 달라고 해주신 윤현준 PD님, 다소 불안정한 저를 다독이며 함께 고생해 준 작가님들 스태프들”이라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특히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하던 저를 일으켜 세워 끝까지 완주하게 해준 우리 박 매니저 너무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박지윤은 또 “그렇기에 그 모든 폭풍우가 지난 뒤 만나는 첫 회가 저에게도 아직 믿어지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새 멤버들과도 열심히 찍었으니 너그럽게 그냥 즐겨달라”라고 인사했다. 최근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한 최동석과 결혼했다.
  • “새로운 길 간다”… 사실상 총선 출마·신당 창당 선언

    “새로운 길 간다”… 사실상 총선 출마·신당 창당 선언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의혹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을 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두려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신당 창당 및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설 연휴 이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현 정권을 ‘검찰독재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 무책임을 바로잡는데 제 모든 힘을 보태는 것으로 국민들께 끝없는 사과를 하려 한다”며 “내 편은 모든 걸 눈감아 주고, 상대편은 없는 잘못도 만들어 내는 것이 검찰 독재 정권의 민낯”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어 “오는 4월 10일(총선)은 민주주의 퇴행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 돼야 한다. 저의 작은 힘도 이제 그 길에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무수히 찔리고 베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검찰 독재의 횡포를 막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싱크탱크 ‘리셋코리아’ 활동을 주도하는 등 대외 활동의 보폭을 넓혀 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연합을 띄운 만큼 그가 신당 창당을 거쳐 논의 테이블에 앉으려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무소속 출마설도 나온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조 전 장관과 민주당은 오늘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라. 무책임한 변명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음을 명심하고, 국민께 사죄하고 자숙하라”고 촉구했다.
  • [외안대전] 북한에서도 설날을 명절로 즐길까

    [외안대전] 북한에서도 설날을 명절로 즐길까

    최근 북한이 보여주는 남북관계 정책은 한마디로 ‘헤어질 결심’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난해 연말 평양에서 열렸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9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남북관계를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말한 것이 신호탄이었습니다. 새해 들어 노동당 통일전선부를 해체해 외무성으로 흡수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30차 전원회의에선 북남경제협력법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한 법률 및 합의서를 폐기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에서 항상 강조하던 ‘우리민족끼리’와 ‘민족대단결’이 옛날 일도 바뀌는 가운데 ‘한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민족’이라는 말조차 민망해지는 시절에 맞는 설날, 과연 북한에선 어떤 모습일까요.평양에서 태어나고 자라 노동당 고위간부로 일하다 10년 전 서울에 온 김철수(가명)씨에게 남과 북에서 접한 설날을 물었습니다. 다소 뜻밖에도 그는 “남조선에서 설 쇠는 모습에 특별히 위화감을 느낀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조선에서 설날에 하는 것들은 대개 평양에서 나도 다 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김철수씨는 “어렸을 때는 양력 1월 1일을 기본 명절로 했고 음력설은 따로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북한에서 음력설은 ‘봉건시대 잔재’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남측에서도 양력설을 강조하고 음력설은 구시대 유산으로 간주했는데 비슷한 양상인 셈입니다. 음력설이 재평가받은 건 1989년이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음력설이 복권되고 시작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사흘간 공식 휴일로 지정했으며 2006년부터는 ‘설 명절’을 음력설의 공식 명칭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에서 국가 차원에서 가장 중시하는 명절은 태양절( 김일성 생일, 4월 15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2월 16일)입니다. 과거 배급제가 잘 작동할 때는 주민들에게 고기, 술, 담배 등도 특별공급해줬고 지금도 역시 북한 전역이 들썩이는 축하행사가 열리곤 합니다. 북한에선 명절을 국가명절 10개와 민속명절 5개로 구분하는데 음력설은 민속명절에 포함됩니다. 북한에서도 세배를 하고 차례를 지낼까요? 김철수씨는 “물론이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일가족이 모여 제사도 지냈다”면서 “지방을 쓰지 않고 자정 넘어 제사를 지내진 않는다. 음력설에 성묘를 가는 건 없다. 그래도 기본적으론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음식과 술을 차리고 고인을 추모해 절을 하거나 목례를 한다”면서 “그리고 나면 다함께 명절음식을 나눠 먹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평양에서도 세배를 하면 어른들이 용돈을 주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음식으론 어떤 게 있을까요. 통일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설음식으로는 만둣국과 떡국, 각종 떡과 지짐, 고기구이, 약과, 수정과 등이 있습니다. 이북식 떡국은 꿩고기를 넣고 끓이는데 꿩이 없으면 닭고기를 대신 쓰기도 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나왔다고 합니다. 떡국엔 주로 긴 가래떡이 들어가고 개성 사람들은 가운데가 잘록한 모양의 조랭이떡을 즐겨 먹기도 합니다. 함경도나 평안도 등 북쪽에선 만둣국을 먹는 집도 많습니다. 평양이 고향인 김철수씨는 “만두를 먹는 집도 있는데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설날 즐기는 민속놀이로 가장 대중적인 건 역시 윷놀이입니다.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김일성·김정일 시신을 안치한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하거나 거주 지역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기도 하는 모습은 확실히 남북의 정치적 차이를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사실 설날과 관련해 외국인이 가장 혼란을 느낄만한 남북 사이에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은 음력설과 양력설을 모두 “설날”로 부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뭔가 뒤죽박죽인 듯 하지만 역사적 맥락을 반영한 이런 ‘두 설날’은 북한 공식매체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가령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일 보도에서 “학생소년들의 2024년 설맞이공연이 1월 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월 23일 보도에선 “22일 설명절경축 만수대예술단, 왕재산예술단 합동공연과 국립교향악단음악회가 수도의 극장들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외국에선 심지어 ‘전쟁위기설’ 얘기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맞는 설날입니다. ‘헤어질 결심’을 향해가는 속에서도 설날은 남과 북 7000만이 모두 즐기는 말그대로 ‘한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내년 설명절은 올해보단 좀 더 남북관계가 덜 을씨년스럽길 기대해 봅니다.
  • “새로운 길 간다” 조국, 사실상 총선 출마·신당 창당 선언

    “새로운 길 간다” 조국, 사실상 총선 출마·신당 창당 선언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의혹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을 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두려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신당 창당 및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설 연휴 이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현 정권을 ‘검찰독재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 무책임을 바로 잡는데 제 모든 힘을 보태는 것으로 국민들께 끝없는 사과를 하려 한다”며 “내 편은 모든 걸 눈감아주고, 상대편은 없는 잘못도 만들어내는 것이 검찰 독재 정권의 민낯”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어 “오는 4월 10일(총선)은 민주주의 퇴행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 돼야 한다. 저의 작은 힘도 이제 그 길에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무수히 찔리고 베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검찰 독재의 횡포를 막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싱크탱크 ‘리셋코리아’ 활동을 주도하는 등 대외 활동의 보폭을 넓혀 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연합을 띄운 만큼 그가 신당 창당을 거쳐 논의 테이블에 앉으려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무소속 출마설도 나온다. 반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조 전 장관과 민주당은 오늘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라. 무책임한 변명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음을 명심하고, 국민께 사죄하고 자숙하라”고 촉구했다.
  • 조국 “대법원 상고할 것…새로운 길 걷겠다” 총선 출마 시사

    조국 “대법원 상고할 것…새로운 길 걷겠다” 총선 출마 시사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해 오는 4월 총선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8일 2심 선고 뒤 취재진에게 “항소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는 5년의 시간이 저와 가족에게 무간지옥의 시간이었다”며 “하루하루 고통스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가족으로 인해 국민 사이에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고 국민에게 부족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앞으로 계속 자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며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무수히 쓸리고 베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검찰 독재를 막는 일에 나서겠으며 검찰 독재를 온몸으로 겪은 사람으로서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 계획을 묻는 말에는 “조만간 입장을 공식 표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아들 조원씨와 관련된 입시 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징역 1년에서 감형했다.
  • 한동훈 “검사 독재라면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한동훈 “검사 독재라면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정 갈등을 불렀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 50분간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이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비판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주장에 대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 검사독재라는 말을 하니까 코미디 같다”며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거냐”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는 “질곡과 파도를 거쳐 오셨는데도 아직도 당 대표이며 당을 장악한다는 건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과반인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이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 준다”고 했다. 선거제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데 대해 “축구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선수 1명이 야구한다고 (바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을 두고는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 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은 그림을 찍기 위해 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최근 충돌을 빚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신뢰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라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했고, 명분 없는 희생은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의 실세나 의회권력 핵심이(라도)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런데)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가 신세 지거나 아는 사람에게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 넣는다거나 이후 내부 정치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것, 이런 식의 ‘사’(私)가 들어갔을 때 선거가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 등 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했고,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이기면 안 떠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목표로 특정 의석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언더독(약자)이다.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무조건·무한정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수사를 들먹이며 야당 대표에 대한 모욕을 서슴지 않더니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으로 국민의 물음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검사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명품백’ 저열한 몰카공작·국민 걱정할 부분 있는 건 분명”

    한동훈 “검사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명품백’ 저열한 몰카공작·국민 걱정할 부분 있는 건 분명”

    “이재명 대표 총선 목표는 자기 생존”“준연동형, 축구하는줄 알고 준비했는데 야구”“대통령과 나는 오래돼…신뢰 관계”“4월 10일 이후 그때 생각해 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정 갈등을 불렀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 50분간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이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비판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주장에 대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 검사독재라는 말을 하니까 코미디 같기는 하다”며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거냐”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는 “질곡과 파도를 거쳐오셨는데도 아직도 당 대표이며 당을 장악한다는 건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과반인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이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했다. 선거제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데 대해 “축구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선수 1명이 야구한다고 (바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을 두고는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을 사서 그림을 찍기 위해 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충돌을 빚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신뢰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라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가 당무 개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도양단으로 말할 문제는 아니고, 지금 이후가 중요하다. 소통이 잘 되고 있고,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고 답했다.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했고, 명분 없는 희생은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의 실세나 의회권력 핵심이(라도)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런데)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가 신세 지거나 아는 사람에게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 넣는다거나, 이후 내부 정치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것, 이런 식의 ‘사’(私)가 들어갔을 때 선거가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 등 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무조건·무한정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수사를 들먹이며 야당 대표에 대한 모욕을 서슴지 않더니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으로 국민의 물음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다”고 비판했다.
  •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이동욱 “배우 은퇴하고 이민 생각” 공유가 슬럼프서 꺼내줘

    배우 이동욱이 과거 슬럼프를 겪을 당시 배우를 그만두고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7일 채널 십오야에는 ‘킬러 삼촌 이동욱 배우 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동욱은 “처음 말하는데 드라마 ‘라이프’ 직후 심하게 슬럼프가 왔다. 한 달 정도 집 밖을 안 나갔다”며 “내 성에 안 찬 연기와 작품과 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 손가락질의 대상이 돼서 개인적인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민 하려고도 했다. 그때가 37살 때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이 안된 게 나 때문인 것 같고 내가 안 했다면 더 잘됐을 작품처럼 느껴졌다”며 “그때 유일하게 집 밖에 나간 일정은 운동뿐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지고 안 좋은 생각만 해서 몸을 움직이려고 했다. 운동하니까 잡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쉴 때 운동을 꾸준히 한다. 정신상태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주목받았던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이 주연으로 합류해 첫 장르물에 도전한 작품이다. 전작의 성공에 비해 최고 5%대 시청률로 평이 갈렸다. 이동욱은 슬럼프를 겪던 자신을 끌어내 준 사람이 배우 공유라고 고백했다. 그는 “밤 11시쯤 누워있는데 (공유 형이) 나오라고 해서 내가 힘든 이야기 먼저 할까 봐 걱정됐는데 한마디도 안 하더라. 그냥 일상 대화를 받아주는 공유 형을 보면서 ‘나의 진짜 세상은 바로 여기였구나’라는 생각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부러운 사람들로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너무 오래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치고 들어갈 틈이 없다. 형들이 너무 꽉 잡고 있다. 열심히 해서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사설] 늘봄학교 속도전, 현장 목소리 최대한 존중을

    [사설] 늘봄학교 속도전, 현장 목소리 최대한 존중을

    초등학생을 방과후에도 학교가 돌보는 늘봄학교 정책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희망하는 초등 1년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도입한다. 내년에 초 1~2년생으로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으로 넓힌다. 2025년 시행하려던 것을 1년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방과후 수업에다 저녁 식사까지 공교육에서 책임진다니 학부모들은 대환영이다. 하지만 현장 교사와 행정직원들은 업무량 증가를 우려하며 불만을 토로한다. 실제로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맞벌이 부모의 최대 고민은 자녀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문제다.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때는 돌봄을 걱정하지 않았으나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돌봄이 여의치 않아 부모 중 한 명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이를 ‘학원 뺑뺑이’ 돌리는 실정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나온 게 늘봄학교 정책이다. 정규수업 전이나 최장 저녁 8시까지 수업 외에 놀이 중심의 예체능 프로그램을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 돌봄을 학부모에서 ‘퍼블릭 케어’, 즉 공공의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제도 정착의 관건은 늘봄 인력 확보와 업무 분담에 달렸다. 정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이번 1학기에 기간제 교사 2250명을 뽑고, 2학기에는 전담실무자 6000명을 채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교사는 물론 행정직 공무원 모두 불만이다. 운영 과정에서 생길 폭력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 주체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을 걱정한다. 정부는 이들이 서로 옥신각신하다 아이만 상처 입는 일이 생기지 않게 늘봄 운영 시 업무 분담을 명확히 하고 인력 충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금리 4500%에 돈 빌려주고 못 갚자 나체사진 유포... 금감원·법률공단 무효소송 착수

    금리 4500%에 돈 빌려주고 못 갚자 나체사진 유포... 금감원·법률공단 무효소송 착수

    연 4500%가 넘는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제때 못 갚자 지인들에게 나체 사진을 뿌려 협박한 대부업체와의 계약을 무효화하는 소송에 금융감독원과 법률구조공단이 착수했다. 금감원과 법률구조공단은 6일 이 같은 불법 대부계약 2건에 대한 무효화 소송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두 자녀를 둔 30대 남성 A씨는 건설업황 부진으로 월급이 수개월 밀리자 지난해 1월 인터넷 대출 카페를 통해 급전을 빌렸다. 20만원을 7일간 대출하고 40만원을 상환하기로 해 이자율이 연 4562%에 달하는 불법 대출이었다. 그마저 조부모, 부모, 직장 지인, 친구 등 11명의 연락처와 카카오톡 프로필, 친척·지인 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건네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A씨가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 일당은 A씨가 과거 다른 대부업체에 제공한 나체사진을 구해 지인들에게 뿌렸다. B씨는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면서 지인의 연락처를 넘겼다가 봉변을 당했다. B씨는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17회에 걸쳐 10만∼20만원씩을 빌렸다. 대출 기간 3일∼14일에 대출이자는 6만∼20만원으로 이자율이 연 1520∼7300%에 달했다. B씨가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이 업체는 다른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게 해 돌려막기를 시켰다. 이를 통해 채무가 더 불어나 결국 B씨가 업체에 갚은 원금만 225만원, 이자는 178만원으로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B씨 가족은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 직장에도 대부 사실이 알려져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금감원과 공단은 A씨에게 돈을 빌려준 불법대부업체 총책 등 4명에게 계약 무효확인 및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고려해 1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또 B씨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체 사장 등 3명에게는 계약무효확인, 기지급 대출원리금 반환 및 불법추심에 대한 300만원 위자료를 청구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는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첫 소송지원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소송지원을 통해 반사회적 불법사금융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옥 “손자,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 못 써”

    김영옥 “손자,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 못 써”

    배우 김영옥이 자신을 학대하며 살아왔다며, 지금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고 했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데뷔 67년 차,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김영옥은 ‘88세에도 쉬지 못하는 나, 일중독일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67년간 세 자녀를 키우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을 해오면서도, 집에만 오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쉴 틈 없이 쌓인 집안일을 해내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저녁 식사를 차렸던 과거를 회상한다. 88세가 된 지금까지도 집에 있으면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 것이 괴롭다고 털어놓는다. 김영옥은 만취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사고를 당한 아픈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힌다. 88세의 나이에 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손자를 돌보는 게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손주의 말을 들으면 자꾸 해주고 싶어서 자신을 못살게 구는 때가 있다고 했다. 이날 김영옥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김영옥이 자신을 학대해 왔다고 표현할 만큼 ‘일중독’이라고 느낀 이유로 ‘높은 주체성’을 제시한다. 그러자 김영옥은 신혼 초를 회상하며, 당시에 “남들은 남편 월급으로 잘 사는데 그만두면 안 되겠냐?”는 남편의 말에 “일 그만둘 생각 없고 이 일은 나의 생명줄이다, 그런 이야기 하면 같이 못 산다”고 선언했을 만큼 삶의 주체성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 또한 “무대 위에서 죽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일을 사랑하고 있다”며 김영옥의 고민에 공감한다.
  •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홍콩 방송인 정계태(56)가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간) 홍콩 라디오 방송회사 ‘메트로 브로드캐스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계태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위 경련과 다리 경련을 겪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졌고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정계태가 지난 1일, 2년 사귄 여자친구이자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인 왕안지에게 프러포즈를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왕안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정계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그는 정계태 사망 전인 이틀 전에만 해도 결혼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안지는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만두 사진을 올리며 “네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줬는데, 다음 날은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는구나”라고 얘기했다. 그는 전혀 재미가 없다며 보고 싶다고 고인이 된 정계태를 향해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계태는 1980년대 연예계에 입문해 홍콩 라디오 및 TV 진행자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제41회 홍콩영화상 시상식 현장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정계태였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정계태는 배우 여해산(55)와 지난 1993년 결혼해 199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002년생 딸을 두고 있다.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결국 신작서 ‘통편집’ 결정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결국 신작서 ‘통편집’ 결정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통편집된다. 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영수가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그를 대신해 이순재가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대가족’은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기게 된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앞서 김윤석, 이승기 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검찰은 최근 오영수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영수는 2017년 여성 A씨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 측은 검찰 조사에서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이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일남을 연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월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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