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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고 뛰어다녀”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고 뛰어다녀”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고 뛰어다녀” 폭로 내용 자세히 보니? 충암고 교사 폭로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사 “양 부족해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 폭로 내용 자세히 보니?

    충암고 교사 “양 부족해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 폭로 내용 자세히 보니?

    충암고 교사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고 뛰어다녀” 폭로 내용 자세히 보니? 충암고 교사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 뛰어다녀” 충격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 뛰어다녀” 충격

    충암고 교사 폭로 “양 부족해 학생들이 음식구하려고 뛰어다녀” 폭로 내용 자세히 보니? 충암고 교사 폭로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충암고 교사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충암고 교사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둘째요? 꿈속에서만 낳을게요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둘째요? 꿈속에서만 낳을게요

    하루 종일 아기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던 불과 1년여 전의 기억들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그만큼 아이가 자라면서 주는 기쁨이 크다. 신생아를 키우던 극한의 시간들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길에서 마주치는 갓난아기들이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아이가 어느덧 21개월. 주변에서도 슬슬 둘째 계획을 묻는다. ‘만약 둘째가 생긴다면?’ 여러 차례 생각해 봤지만 떠올릴 때마다 걱정부터 앞선다. 물론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도 열심히 일하며 성공한 선배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무척 존경스럽다. 하지만 친정과 시댁 찬스를 10분도 쓸 수 없는 내 상황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이상적 자녀 수는 2.7명… 실제 출산율은 1.2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자녀 가치 국제 비교’ 보고서에서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가 2.72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출산율은 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1명이었다. 자녀가 둘 이상은 있어야 좋다는 생각이지만 정작 현실에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이다. ●임신해서 출근하기, 육아휴직 말하기… 어쩌죠 둘째가 생길 경우에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 봤다. 우선 첫 번째 고민은 회사에 임신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임신을 했다고 해서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육아휴직을 얼마나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첫째 때도 1년 3개월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모두 썼는데 둘째 때도 꼬박 다 쓰겠다고 말하기가 민망하다. 앞서 선후배 동료들 중에도 그런 예가 없다. 엄마와 아기가 최소 1년은 함께해야 원만한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곱지 않은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야 눈 질끈 감고 모른 척한다고 치자. 두 번째 고민은 임신을 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이다. 첫아이를 임신하고 출산 한 달 전까지 출퇴근하며 일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다. 임신 초기에는 회사 책상에서 꾸벅꾸벅 졸기를 반복했고 중기부터는 무거운 몸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나름 수월하게 다녔다고 자부했지만 결국 34주에 조산기로 입원하고 말았다. 내 한 몸 이끌고 다니는 것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제 활발한 첫째도 있다. 둘째는 배도 더 빨리 많이 나오고 모든 임신 증상들이 더 심해진다고 들었다. 가뜩이나 신경은 예민하고 체력이 달릴 텐데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렸을 첫째의 응석을 모른 척할 수도 없다. 아이들도 동생이 생기는 걸 용케 알아채고 엄마에게 더 안기고 어리광을 부린다는데 아무리 나의 ‘첫사랑’이지만 마냥 사랑으로 받아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한 명도 힘든데 두 명 키우려면… 전 괜찮을까요 세 번째 고민은 출산을 하는 것이다. 당장 출산할 때 첫째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 남편에게 첫째를 맡기고 혼자 분만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산후조리는 꿈도 못 꾸게 된다.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에서는 첫째 아이 동반을 금지하고 있고 집으로 산후도우미를 부르면 2주 동안 기본 70만~80만원이 드는 비용에 첫째 아이 돌봄 비용까지 추가로 내야 한다. 결국 몸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둘째에게 수시로 젖을 먹여 가며 동시에 첫째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놀아주기까지 혼자 해야 한다.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 지난해 아기 한 명을 먹이고 재우는 것만 해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닥을 치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 괴로운 시간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도 막막한데 아이가 둘이 되면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다. ●아이 두 명 봐줄 이모님은 찾을 수 있을까요 네 번째 고민이자 둘째를 가질 수 없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을 맡기고 일을 하는 것이다. 임신, 출산 기간 동안 내 몸 힘든 거야 그럭저럭 버틸 수도 있을 것이다. 한 번 해봤으니 처음처럼 아무것도 몰라 허둥대지 않을 것이고 약간의 요령이 생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이 둘을 놔두고 일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지금까지 ‘회사를 그만둬야 할까’란 고민을 수백 번 했다면 이제는 수천 번 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6시간,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6시간 남짓 맡기고 있다. 아이는 15개월 무렵부터 하루의 절반은 남의 손에서 자라고 있다.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하고, 게다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는 건데 이 작은 아이 한 명 있는 것도 버거울 때가 많다. 월급의 절반 가까이를 이모님에게 드려야 하고, 혹시나 어린이집이나 이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아이를 맡기지 못할 일이 생길까 봐 항상 전전긍긍한다. 휴가도 벌써 여러 번 썼다. 퇴근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제2의 출근길’이다.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 잘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청소나 빨래를 일주일에 한두 번 겨우 해내고, 매일 저녁이나 조금 챙겨 먹고 뒷정리를 하는 건데도 늘 자정을 훨씬 넘겨 방전된 상태로 눕는다. 무엇보다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일을 하러 다닌다는 죄책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런데 둘이라니? 아예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첫째처럼 돌 전에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이집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지금처럼 등하원 시간에 베이비시터를 또 구해야 한다. 아이 두 명을 봐 주는 이모님을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비용도 두 배로 뛴다. 최후의 수단으로 입주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버는 월급 그대로를 갖다 바쳐야 할 판이다. 그럴 바엔 일을 그만두는 것이 낫다. 그러나 나는 내 일을 계속 하고 싶다. 지금 그만뒀다가는 다시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남편은 밤 11시에 퇴근… 저 혼자 또 독박 쓰겠죠 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1명의 영유아 자녀를 둔 취업모의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란 연구에 따르면 첫 번째 자녀가 여아인 경우, 엄마가 상용직인 경우, 영유아가 기관을 이용할 경우에 후속 출산계획을 세우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0~5세 영유아 자녀 1명을 둔 직장맘 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의 주중 자녀 양육 참여 시간이 길수록, 여성의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정도가 낮을수록 후속 출산계획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 부부의 직장은 안정적일지 몰라도 일은 매우 바쁘다. 나는 오후 8시가 넘어 집에 들어오고 남편은 매일 오전 6시에 나가 밤 11시에 들어온다. 부부의 자녀양육 참여 시간이 아주 적을뿐더러 나는 일과 가정을 형식적으로만 양립하고 있을 뿐이다. 나와 회사, 어린이집과 이모님. 이 모든 퍼즐이 겨우 다 맞춰진 게 오래되지 않았다. 이 아슬아슬한 고리가 하나라도 틀어질까 늘 노심초사하며 버틴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맞벌이를 해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고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여길 정도다. ●딸아! 미안… 동생 만들어주는 건 힘들 것 같구나 나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며, 이런 아기가 한 명 더 있으면 얼마나 예쁠까 기대도 되고 아이에게도 친구 같은 형제가 있으면 의지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한다. 자녀가 주는 기쁨과 행복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정말 크다. 그러나 나의 모든 걱정과 여러 종류의 고통은 단순히 두 배가 아닌, 몇 배로 커질 것이 분명하다. 둘째를 갖는다는 것이 모두에게 무책임한 결과를 낳을까 우려도 된다. 둘째는 지금으로선 나의 선택 범위를 뛰어넘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둘째요? 꿈속에서만 낳을게요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둘째요? 꿈속에서만 낳을게요

    하루 종일 아기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던 불과 1년여 전의 기억들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그만큼 아이가 자라면서 주는 기쁨이 크다. 신생아를 키우던 극한의 시간들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길에서 마주치는 갓난아기들이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아이가 어느덧 21개월. 주변에서도 슬슬 둘째 계획을 묻는다. ‘만약 둘째가 생긴다면?’ 여러 차례 생각해 봤지만 떠올릴 때마다 걱정부터 앞선다. 물론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도 열심히 일하며 성공한 선배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무척 존경스럽다. 하지만 친정과 시댁 찬스를 10분도 쓸 수 없는 내 상황에서는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이상적 자녀 수는 2.7명… 실제 출산율은 1.2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자녀 가치 국제 비교’ 보고서에서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가 2.72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출산율은 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1명이었다. 자녀가 둘 이상은 있어야 좋다는 생각이지만 정작 현실에선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이다. ●임신해서 출근하기, 육아휴직 말하기… 어쩌죠 둘째가 생길 경우에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 봤다. 우선 첫 번째 고민은 회사에 임신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임신을 했다고 해서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육아휴직을 얼마나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첫째 때도 1년 3개월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모두 썼는데 둘째 때도 꼬박 다 쓰겠다고 말하기가 민망하다. 앞서 선후배 동료들 중에도 그런 예가 없다. 엄마와 아기가 최소 1년은 함께해야 원만한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곱지 않은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야 눈 질끈 감고 모른 척한다고 치자. 두 번째 고민은 임신을 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이다. 첫아이를 임신하고 출산 한 달 전까지 출퇴근하며 일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다. 임신 초기에는 회사 책상에서 꾸벅꾸벅 졸기를 반복했고 중기부터는 무거운 몸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나름 수월하게 다녔다고 자부했지만 결국 34주에 조산기로 입원하고 말았다. 내 한 몸 이끌고 다니는 것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제 활발한 첫째도 있다. 둘째는 배도 더 빨리 많이 나오고 모든 임신 증상들이 더 심해진다고 들었다. 가뜩이나 신경은 예민하고 체력이 달릴 텐데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렸을 첫째의 응석을 모른 척할 수도 없다. 아이들도 동생이 생기는 걸 용케 알아채고 엄마에게 더 안기고 어리광을 부린다는데 아무리 나의 ‘첫사랑’이지만 마냥 사랑으로 받아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한 명도 힘든데 두 명 키우려면… 전 괜찮을까요 세 번째 고민은 출산을 하는 것이다. 당장 출산할 때 첫째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 남편에게 첫째를 맡기고 혼자 분만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산후조리는 꿈도 못 꾸게 된다.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에서는 첫째 아이 동반을 금지하고 있고 집으로 산후도우미를 부르면 2주 동안 기본 70만~80만원이 드는 비용에 첫째 아이 돌봄 비용까지 추가로 내야 한다. 결국 몸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둘째에게 수시로 젖을 먹여 가며 동시에 첫째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놀아주기까지 혼자 해야 한다.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 지난해 아기 한 명을 먹이고 재우는 것만 해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닥을 치는 듯한 경험을 했다. 그 괴로운 시간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것도 막막한데 아이가 둘이 되면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다. ●아이 두 명 봐줄 이모님은 찾을 수 있을까요 네 번째 고민이자 둘째를 가질 수 없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을 맡기고 일을 하는 것이다. 임신, 출산 기간 동안 내 몸 힘든 거야 그럭저럭 버틸 수도 있을 것이다. 한 번 해봤으니 처음처럼 아무것도 몰라 허둥대지 않을 것이고 약간의 요령이 생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이 둘을 놔두고 일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지금까지 ‘회사를 그만둬야 할까’란 고민을 수백 번 했다면 이제는 수천 번 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6시간,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6시간 남짓 맡기고 있다. 아이는 15개월 무렵부터 하루의 절반은 남의 손에서 자라고 있다.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하고, 게다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는 건데 이 작은 아이 한 명 있는 것도 버거울 때가 많다. 월급의 절반 가까이를 이모님에게 드려야 하고, 혹시나 어린이집이나 이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아이를 맡기지 못할 일이 생길까 봐 항상 전전긍긍한다. 휴가도 벌써 여러 번 썼다. 퇴근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제2의 출근길’이다.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 잘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청소나 빨래를 일주일에 한두 번 겨우 해내고, 매일 저녁이나 조금 챙겨 먹고 뒷정리를 하는 건데도 늘 자정을 훨씬 넘겨 방전된 상태로 눕는다. 무엇보다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일을 하러 다닌다는 죄책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런데 둘이라니? 아예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첫째처럼 돌 전에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이집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지금처럼 등하원 시간에 베이비시터를 또 구해야 한다. 아이 두 명을 봐 주는 이모님을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비용도 두 배로 뛴다. 최후의 수단으로 입주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버는 월급 그대로를 갖다 바쳐야 할 판이다. 그럴 바엔 일을 그만두는 것이 낫다. 그러나 나는 내 일을 계속 하고 싶다. 지금 그만뒀다가는 다시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남편은 밤 11시에 퇴근… 저 혼자 또 독박 쓰겠죠 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1명의 영유아 자녀를 둔 취업모의 후속 출산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란 연구에 따르면 첫 번째 자녀가 여아인 경우, 엄마가 상용직인 경우, 영유아가 기관을 이용할 경우에 후속 출산계획을 세우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0~5세 영유아 자녀 1명을 둔 직장맘 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의 주중 자녀 양육 참여 시간이 길수록, 여성의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정도가 낮을수록 후속 출산계획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 부부의 직장은 안정적일지 몰라도 일은 매우 바쁘다. 나는 오후 8시가 넘어 집에 들어오고 남편은 매일 오전 6시에 나가 밤 11시에 들어온다. 부부의 자녀양육 참여 시간이 아주 적을뿐더러 나는 일과 가정을 형식적으로만 양립하고 있을 뿐이다. 나와 회사, 어린이집과 이모님. 이 모든 퍼즐이 겨우 다 맞춰진 게 오래되지 않았다. 이 아슬아슬한 고리가 하나라도 틀어질까 늘 노심초사하며 버틴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맞벌이를 해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고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여길 정도다. ●딸아! 미안… 동생 만들어주는 건 힘들 것 같구나 나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보며, 이런 아기가 한 명 더 있으면 얼마나 예쁠까 기대도 되고 아이에게도 친구 같은 형제가 있으면 의지가 될 거라는 생각도 한다. 자녀가 주는 기쁨과 행복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정말 크다. 그러나 나의 모든 걱정과 여러 종류의 고통은 단순히 두 배가 아닌, 몇 배로 커질 것이 분명하다. 둘째를 갖는다는 것이 모두에게 무책임한 결과를 낳을까 우려도 된다. 둘째는 지금으로선 나의 선택 범위를 뛰어넘었다. baikyoo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수퍼 내추럴 8(AXN 밤 10시 50분)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퇴마사 샘과 딘 형제의 이야기. 딘은 카스티엘과 함께 연옥에 보내진고 1년 뒤 현실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딘은 샘을 찾아가지만 샘은 딘이 없는 1년간 헌터 일도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샘이 팽개쳐둔 휴대전화에는 크롤리에게서 탈출한 케빈의 메시지가 가득하고, 두 사람은 케빈을 찾아내기로 한다. ■원피스 극장판:사막의 공주와 해적들(애니맥스 오후 2시) 사막의 나라라고 불리는 아라바스타는 악의 비밀결사에 의해 붕괴 위기에 처한다. 이에 아라바스타 왕국의 공주 비비는 조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2년 전 나라를 빠져나와 모든 악의 근원인 국가의 영웅 크로커다일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비는 루피와 그 일행을 친구로 얻어 국왕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아라바스타로 향한다. ■스푸키즈:지지의 이빨뽑기(니켈로디언 오전 8시 30분) 몬스터 아이들이 펼치는 귀여운 호러 슬랩스틱 코미디 이야기. 자유분방 도깨비 캐비, 냄새는 나지만 사랑스러운 좀비 소녀 지지, 약자에게 거만하지만 알고 보면 속마음 따뜻한 강시 콩콩, 먹을 것에 집착하는 행운남 프랑키, 까칠하고 결벽증이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드라큘라 큐라까지. 개성 강한 몬스터들이 매일 밤 대소동을 벌인다.
  • 만두소로 쓴 김치는 중국산 표시할 필요 없다

     중국산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를 판매할 때에는 김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전아람 판사는 1일 중국산 김치를 만두소 재료로 사용하면서 김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음식점 업주 유모(5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전 판사는 독립된 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달리 김치가 재료로 사용된 만두 등에는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관련 법률상 쇠고기는 용도에 관계없이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고 있지만, 다른 재료는 사용된 용도와 형태에 따라 원산지 표시 의무 인정 여부를 달리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중국산 김치를 만두소로 사용했고 독립된 반찬으로는 국내산 김치를 제공,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한 경우해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경기 용인시에서 냉면집을 운영하는 유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산 배추김치 11박스(110㎏) 상당을 구입, 손님들에게 김치만두 등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는 ‘김치(국산)’으로 표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팔순 시어머니와 태국 며느리, 14년 만에 금 간 까닭은…

    팔순 시어머니와 태국 며느리, 14년 만에 금 간 까닭은…

    충북 충주의 한 조용한 농촌마을에서 14년째 무탈하게 지내온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다. 그런 둘 사이에 최근 ‘배 밭’을 둘러싸고 균열이 생겼다. 서로 답답함이 쌓이더니 급기야 사이까지 멀어졌다. 1일 밤 10시 45분 방영되는 EBS 1TV ‘다문화 고부열전’에선 태국 며느리 김혜연(45)씨와 시어머니 정춘화(84)씨가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여든을 넘긴 시어머니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자식들을 돕겠다는 생각에 여전히 들로 나선다. 며느리도 억척같이 일한다. 근처 하우스에 일을 다니고 집안일까지 모두 해내면서도 인상 한 번 쓴 적 없다. 고부간에 큰소리가 오간 적도 없다. 그런 둘 사이가 요즘 배 밭 때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배 밭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들이기 전부터 애지중지 가꿔 왔다. 그런데 올 초 병이 돌아 팔 수 있는 배보다 버려야 할 게 더 많아졌다.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약값을 들이다 보니 생활비까지 쪼들리게 됐다. 며느리는 속이 상한다. 시집 와서 지금까지 제대로 쉬지도 않고 일을 했는데도 돈이 모이기는커녕 이제는 배 밭 때문에 빚까지 지게 됐기 때문이다. 며느리는 배 밭을 그만두고 싶지만 시어머니는 한 번 적자가 났다고 배 밭을 하지 말자고 하는 며느리가 이해가 안 된다. 둘은 일손을 잠시 놓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며느리의 친정인 태국으로 떠난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고향에서 며느리가 시집 오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지난 14년간 불평 한마디 없이 야무지게 농사일을 해낸 며느리를 생각하며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 매매후기&계약서 공개로 투명성 최고점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 매매후기&계약서 공개로 투명성 최고점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광고가 범람하는 요즘, 일명 ‘호갱’이 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기댈만한 곳은 역시 같은 입장의 소비자들뿐이다. 특히 눈 뜨고 코 베이는 중고차매매시장에서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앞서 중고차 매매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후기와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최근 몇몇 중고차매매사이트에서는 매매후기 게시판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를 돕고 있다. 하지만 허위매물이나 과장광고 등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보니 이마저도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는 매매후기뿐 아니라 100% 계약서 공개 원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작이 불가능한 매매 건별 계약서와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매매후기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직업군인 출신으로 책임감과 성실함을 앞세워 중고차 판매왕에 오른 차왕주 이상민 대표는 “투명성과 공정함은 중고차매매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고 갈망하는 것 중 하나”라며 “차왕주에서는 실제 매매과정을 사진과 글로 매매후기를 남기는 것은 물론, 실구매자의 이름과 구매내역이 모두 포함된 ‘차량양도증명서’ 원본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세 딸을 둔 아빠인 만큼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업을 하는 것이 나만의 철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평생 생계가 보장되는 직업군인을 그만두고 과감하게 중고차 판매 시장에 뛰어든 차왕주 이상민 대표는 중고차 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 중 하나다. 직업군인 시절에도 전차부대 전차장으로 근무한 까닭에 자동차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육군 중사 만기 전역 후, 중고차 딜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 대표는 ‘좋은 매물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판매하자’는 신념 하나로 차왕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군대 시절 전차를 관리하는 전차장으로 함께 전차에 탑승하는 3명의 승무원의 목숨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다.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꼼꼼하게 전차를 정비, 점검하는 것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시운전은 물론 하부점검을 포함한 카센터 점검은 빼놓지 않고 직접 챙기고 있다”고 말한다. 매매후기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역시 고객에게 최고의 중고차를 가장 투명하게 판매하겠다는 이 대표의 이런 신념에서 시작됐다. 그는 “중고차를 가장 잘 사는 방법은 정직한 딜러를 만나는 방법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고객들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확고한 믿음과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선택한 것이 블로그를 통해 100% 실제 매매후기와 계약서까지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 생생한 매매후기와 계약서를 공개하다 보니 차왕주에는 허위매물이 존재할 수 가 없다.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 청정지역 수원 중앙매매단지에서는 2만여 대의 중고차 매물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어 원하는 차량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K5, 아반떼, 스포티지R, YF소나타, SM5 등 인기 있는 국산 차뿐만 아니라,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MINI 등 수입차를 다양하게 보유 중이다. 이 대표는 “블로그에 매매후기와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차왕주를 찾는 고객들의 수는 물론, 계약성사 확률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최근에는 매매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북수원중고차, 서수원중고차, 남수원중고차 등 수원 전 지역 외에도 오산, 영통, 의왕, 안양, 용인, 성남, 분당, 안양, 안산, 아산, 수지, 죽전, 동탄, 의정부, 남양주, 평택, 화성, 천안 등은 물론 괴산, 음성, 보은, 청주, 세종, 예천, 진천, 구미, 문경, 충주, 제천, 부천의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꼼꼼하고 정직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상민 대표 특유의 성실함과 함께 매매후기와 계약서 공개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차왕주. 전국구 중고차 매매사이트로 성장하고 있는 차왕주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100% 매매후기와 계약서 공개로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중고차 매매 단지 내 ‘차왕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r-king.co.kr) 및 전화(010-9966-9685)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광삼 춘추관장 사의… 靑참모 총선 출마 ‘신호탄’

    전광삼 춘추관장 사의… 靑참모 총선 출마 ‘신호탄’

    전광삼 청와대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이 22일 사임했다. 청와대 참모진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나아가 새누리당내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의 공천 주도권 경쟁에도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전 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신상의 사유로 춘추관장을 그만두고 소임을 오늘까지 마무리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밝혔다.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전 관장은 서울신문 정치부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이어 지난 1월 청와대 조직개편 당시 춘추관장으로 기용됐다. 전 관장은 대구 북구갑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 현직 참모들 중 총선 출마를 위한 사임은 전 관장이 첫 사례다. 총선 출마설이 유력하던 전 관장이 이날 청와대를 떠남에 따라 현직 청와대 참모진의 총선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종범 경제수석과 신동철 정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바 ‘대구 4인방’은 박 대통령이 지난 7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을 때 수행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 관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의 총선 도전이 잇따를 경우 여당의 공천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현재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는 오픈프라이머리 추진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친박계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포기하라고 김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여권 안팎에서는 친박계가 친박 신진 인사들로 대거 물갈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연예 포스토리 14] ‘식모’만 시켜 그만두려했던 그녀, 톱스타 되다

    [연예 포스토리 14] ‘식모’만 시켜 그만두려했던 그녀, 톱스타 되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고향’과 ‘어머니’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토리’에서 살펴볼 인물은 추석과도 같은 배우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토록 떠나고 싶어 했던 고향이지만, 지금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서기로 결심한 그녀, 한국 ‘어머니’의 대명사. 고두심의 고향과 어머니에 얽힌 사연들을 살펴봅니다. ●고두심, 한 때 연기 포기할까 생각도 1951년 제주 이도동에서 태어난 고두심은 제주여고를 졸업한 뒤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로 합격해 연예계에 입문합니다. 데뷔 초기에는 가정부, 심부름꾼, 다방종업원 등 티 안 나는 배역을 전전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모처럼 큰 역을 맡았을 때는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녹화장에서 울어버리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두심은 ‘연기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하네요. ●절망의 늪에서 그녀를 꺼내준 ‘고향’ ‘연기자를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하던 고두심이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1976년입니다. 그녀는 제주 기생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정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됩니다. 김만덕은 큰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몽땅 나눠준 제주의 대표적 의녀인데요. 제주 출신인 고두심은 이 작품에서 ‘강인하고 참을성 있는 제주 여인’ 김만덕 역을 잘 소화했습니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들은 “모처럼 제대로 된 연기자 하나를 건졌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하네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고향의 의미 고두심은 ‘고향’ 덕분에 연기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한때는 그토록 그곳을 떠나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고두심은 3남 4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기 때문에 집안에서 기대를 많이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고두심은 중학교 때부터 배운 장구를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지만 끼가 많았던 이 소녀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어릴 때부터 품어왔는데요. 그녀는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간 오빠 밥을 해줘야겠다”며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훗날 고두심은 이렇게 말했죠. “젊어서는 벗어나지 못해 안달이었는데 이제는 고향 생각만 하면 가슴 저 밑바닥부터 저려와요. 고향은 숱한 좌절과 방황에 흔들릴 때마다 언제나 묵묵히 두 팔 벌려 안아주던 내 어머니 같은 곳이지요.” ●“감독들 눈이 삐었다. 어떤 얼굴이 미스 얼굴이냐” 고두심하면 생각나는 역할이 ‘어머니’입니다. 지금은 많은 후배 배우들이 존경하는 배우지만, 그녀도 과거에는 이 역할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과거 고두심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 역할로 데뷔했다. 대한민국 감독들은 다 눈이 삐었다. 그때 내가 감독들에게 ‘내 얼굴이 엄마 얼굴인가? 어떤 얼굴이 미스 얼굴이냐’라고 했다.” 그런데 뒤에 덧붙인 말이 더 유머러스합니다. “실은 그때도 심하게 예쁘진 않았다. 무리 속에 있으면 고를 수는 없는 얼굴이었다. 솔직히.” ●고두심 얼굴, 알고 보니 조선 시대 왕비형? 고두심의 얼굴이 서구적으로 화려한 얼굴은 아닐지라도, 동양적이고 기품 있는 얼굴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1996년 KBS1 ‘역사추리’에서는 조선시대 왕비의 간택 과정과 일상생활 등을 다룬 ‘왕비를 알면 조선이 보인다’ 편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갸름한 얼굴, 가는 눈썹, 아담한 코, 얇은 입술, 작은 눈을 가진 고두심의 얼굴이 조선시대 왕비형에 가장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두심, 육영수와 외모 비슷해 캐스팅 기품 있는 외모를 가진 정치인, 사회기관단체인을 꼽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실 겁니다. 실제로 고두심은 1995년 SBS ‘코리아게이트’에서 육영수 여사 역을 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은 탤런트 독고영재가 맡았는데요.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고석만 PD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고영재가 외모로는 박정희와 많이 닮지 않았으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풍겨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 고두심은 라디오 다큐멘터리 ‘격동 30년’에서 3년 6개월 동안 육영수 역을 맡아 인물탐구가 철저하고 외모도 비슷해 캐스팅했다.” ●“엄마 역할이 힘들면 내 딸로 살아라” 고두심은 지난 3일 열린 KBS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의 엄마와 관련된 사연을 밝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면 소가 연상이 돼 마음이 아프다. 나이가 든 뒤에 엄마한테 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엄마 손을 잡고 바닷가에 가서 ‘엄마가 너무 좋다’ 했다.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엄마의 역할이 정말 힘들더라. 그랬더니 엄마가 ‘엄마 역할이 힘들면 내 딸로 살아라’라고 했다.” 고두심은 지금도 이 말을 되새기며 연기를 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영화연극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대모’로 새 출발 최근 고두심은 내년에 신설되는 제주국제대학교 영화연극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연기자가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 덕목 등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학과는 제주도 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고향 후배들의 ‘대모’가 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세계적으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창업아이템

    세계적으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창업아이템

    B 브랜드만 바라보던 아이스크림 ‘덕후’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직접 만들어먹는 셀프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우리나라에도 생겼기 때문이다. 요거트캐슬이 바로 그곳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카페문화가 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카페로 변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특히 셀프-아이스크림은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아이템이다. 유독 우리나라만 최근 오픈하는 디저트카페 대부분이 ‘빙수 전문점’이다. 최근 생기는 디저트카페의 컨셉이 비슷하다 보니 매장의 대형화와 메뉴의 고급화로 경쟁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장의 대형화는 부동산 비용과 인테리어 비용의 증가로 귀결되어 소자본 창업이 불가능해진다. 창업자금이 2억은 훌쩍 넘어간다. 메뉴의 고급화, 프리미엄화는 ‘누가 누가 멋지게 만드나’로 경쟁한다. 호텔 쉐프 수준의 데코레이션을 요구하다. 직원교육만 1달 이상 걸린다. 숙달된 직원이 그만두기라도 하면 난감해 진다. 요거트캐슬은 운영시스템이 매우 편리하다. 고객이 직접 다양한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담아 무게로 계산하는 셀프 방식이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계산만 해주고 아이스크림과 토핑이 떨어지면 채우는 일과 청결유지에만 몰두하면 된다. 일반 디저트카페보다 적은 인력으로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판교점에서는 2명의 인력으로 1시간에 60만원까지 매출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과일쥬스, 오사카롤 등 커피와 일반적인 디저트 메뉴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누텔라 아이스크림과 그릭요거트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요즘 빙수창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시장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갈증이 심한 상태”라며 “‘요거트캐슬’은 빙수에서 벗어난 차별성과 운영이 편리한 셀프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디저트카페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퇴직자나 초보 여성창업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역풍 비상”… 日여당, 의원들 지역구 급파

    “아베 역풍 비상”… 日여당, 의원들 지역구 급파

    “슈퍼 휴일에 선거구로, 지방으로, 거리로.” 안보 법제 통과 강행으로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고, 국민 반발이 확산되자 화들짝 놀란 집권 여당이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황금연휴 기간에 의원들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안보 법제의 타당성을 역설하라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21~23일이 법정 공휴일이지만 24, 25일도 쉬는 기업이 많아 사실상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황금 연휴가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안보법 강행 이후 아베 신조 정부에 대해 “국민에게 귀 기울이지 않는 오만한 불통 정부”, 안보 법안에 대해 “법안 졸속 통과”, “남의 전쟁에 언제든지 끌려들어갈 수 있는 전쟁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집권 여당이 신경을 곤두세운 것이다. 특히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악영향을 우려하는 집권당이 비상을 건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21일 이 같은 여권 움직임을 ‘여당 의원의 필사의 연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참의원 외교방위위원장인 가타야마 사즈키를 비롯해 마쓰시다 신헤이(참의원)·미야가와 노리코(중의원)·다케이 슌스케(중의원) 등이 지역구 및 지역 행사에 참석해 야당 주장을 반박하고 안보 법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평화의 당’이란 명분을 내세웠던 공명당도 평화주의를 어그러뜨렸다는 당내 반발과 볼멘 지지자들을 다독거리느라 당직자들을 지역 선거구로 급히 발걸음을 옮기게 했다. 공명당 청년위원장으로 아베 내각에서 방위정무관을 맡은 이시가와 히로다가도 오사카 공명당 본부에서 불만 찬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전쟁 법안이 아닌 전쟁 방지 법안”이라고 역설하며 진땀을 뺐다. 21일 공개된 주요 언론 여론조사 결과에선 공통적으로 정권 지지율은 내려앉고, 법안 반대 의견은 과반수를 넘겼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선 법안 반대 51%, 친아베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에선 “법안 통과를 평가 않는다”는 응답이 58%로 나왔다. 법안 통과 과정에 대해선 67%가 “좋지 않다”(아사히)고 답했고, “정부 여당 설명이 충분치 않다”(요미우리 조사)도 82%가 됐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대다수가 강행 처리는 문제(65%)며, 설명이 불충분했고(78%), 위헌(60%)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가 다음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자민당 총재 임기 3년을 꽉 채워서 총리직을 수행하지 말고 중간에 그만두면 좋겠다는 의견이 50%였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전주보다 1% 포인트 떨어진 35%로 나타났다. 그러나 NHK는 “총리 주변에서는 지지율 하락이 소폭에 그쳤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日 안보법안 ‘카운트다운’

    아베 신조 내각이 밀어붙여 온 안보 관련 법령 제·개정 절차가 16일 청문회까지는 마쳤으나 야당 저지로 최종 질의는 밤늦도록 열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민주당과 사회당 등 5개 주요 야당 의원들은 이날 밤 표결 통과를 위한 마지막 형식 절차인 최종 질의가 열릴 도쿄 국회의사당 참의원 회의실 복도를 점거하면서 회의 개최를 온몸으로 저지했다. 이 때문에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던 최종 질의 절차는 자정 무렵까지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국회 경위들이 참의원 회의실 주변 복도 통행을 위해 대거 투입돼 의원들을 밀어내는 등 몸싸움을 벌이면서 심야에 최종 질의를 위한 ‘정지 작업’을 벌였다. 당초 아베 신조 내각은 이날 저녁 일찍 아베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질의를 거쳐 참의원 특별위원회 표결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집권 자민당은 특별위원회의 표결까지 마친 뒤 이르면 17일, 늦어도 18일까지 본회의 통과를 강행할 방침이었다. 이날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나흘째 3만 5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전쟁법안 그만두라”, “아베 정권 퇴진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법안 통과 반대 집회를 벌였다. 시위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열리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이날 안보법안 관련 지방 공청회가 열리는 요코하마시에서는 회의장 주변에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 경찰과 몸싸움을 하거나 도로에 눕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 교토시에서는 교토변호사회 주최로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10시간 연속 ‘마라톤 연설’ 대회가 열렸으며 오사카에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안보법안 표결에 반대하는 행진이 펼쳐지는 등 아베 정권의 법안 통과를 독단적인 폭주라며 비난했다. 연립 여당인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와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 등 양당 간사장은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만나 관련 법안을 18일까지 어떻게든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참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 양당은 시민단체와 야당이 강한 반대를 하더라도 법안을 가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자민당은 여당의 독단적인 절차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보수 성향의 소수 정당들의 법안 지지 입장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일본 전직 판사 75명은 집단 자위권을 포함한 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은 헌법 위반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가족에 대한 책임감 희박해질 것” 기혼자 86% 파탄주의 허용 반대

    “가족에 대한 책임감 희박해질 것” 기혼자 86% 파탄주의 허용 반대

    ‘문제를 일으킨 배우자가 이혼까지 요구할 수 있으면 불륜이 늘어날 것.’ ‘개인사에 나라가 관여하는 건 사생활 침해.’ 바람을 피운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15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결혼 3년차인 주부 최모(30)씨는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바람을 피운 사람의 이혼 청구까지 허용하면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희박해질 것”이라고 이번 대법원의 결정을 지지했다. 결혼 18년차인 주부 박모(48)씨도 “결혼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청춘을 보냈는데 갑자기 상대방 잘못으로 이혼까지 당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했다. 반면 결혼 5년차 직장인 김모(38)씨는 “바람을 피운 건 잘못이지만 개인들이 알아서 책임질 일”이라면서 “국가가 가정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다.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부장은 “아직까지는 남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만큼, 이혼 사유를 제공한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허용하는 파탄주의를 인정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도 “추후에 파탄주의를 도입하더라도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위자료를 대폭 올리고, 다른 배우자에 대한 부양료를 지급하게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 정서 역시 파탄주의 허용에 부정적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전국 기혼자 2000명을 대상으로 혼인관계 파탄에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의 이혼청구 허용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5.5%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 응답은 14.2%에 그쳤다. 남성은 18.5%가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 허용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해 여성(10.3%)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별 반대 응답의 비율은 20대가 94.1%에 달하는 반면 50대는 81.2%로 다소 낮았다. 간통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찬성 의견이 24.6%로 전체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간통 경험이 없는 기혼자들은 10.8%만이 찬성한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가족에 대한 책임감·애착 희박해질 것” 기혼자 86%가 파탄주의 허용에 반대

    “가족에 대한 책임감·애착 희박해질 것” 기혼자 86%가 파탄주의 허용에 반대

    ‘문제를 일으킨 배우자가 이혼까지 요구할 수 있으면 불륜이 늘어날 것.’ ‘개인사에 나라가 관여하는 건 사생활 침해.’ 바람을 피운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15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결혼 3년차인 주부 최모(30)씨는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바람을 피운 사람의 이혼 청구까지 허용하면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희박해질 것”이라고 이번 대법원의 결정을 지지했다. 결혼 18년차인 주부 박모(48)씨도 “결혼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청춘을 보냈는데 갑자기 상대방 잘못으로 이혼까지 당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했다. 반면 결혼 5년차 직장인 김모(38)씨는 “바람을 피운 건 잘못이지만 개인들이 알아서 책임질 일”이라면서 “국가가 가정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다.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부장은 “아직까지는 남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여성보다 우위에 있는 만큼, 이혼 사유를 제공한 배우자의 이혼 소송을 허용하는 파탄주의를 인정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도 “추후에 파탄주의를 도입하더라도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위자료를 대폭 올리고, 다른 배우자에 대한 부양료를 지급하게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 정서 역시 파탄주의 허용에 부정적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전국 기혼자 2000명을 대상으로 혼인관계 파탄에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의 이혼청구 허용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5.5%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찬성’ 응답은 14.2%에 그쳤다. 남성은 18.5%가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 허용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해 여성(10.3%)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별 반대 응답의 비율은 20대가 94.1%에 달하는 반면 50대는 81.2%로 다소 낮았다. 간통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찬성 의견이 24.6%로 전체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반면 간통 경험이 없는 기혼자들은 10.8%만이 찬성한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묻지마 폭행, 40대 지체장애인의 안구 손상 “아들이 400만원 퇴직금 어렵게 마련” 도울 방법은?

    묻지마 폭행, 40대 지체장애인의 안구 손상 “아들이 400만원 퇴직금 어렵게 마련” 도울 방법은?

    묻지마 폭행, 40대 지체장애인의 안구 손상 “아들이 400만원 퇴직금 어렵게 마련” 도울 방법은? 묻지마 폭행 십 수년 전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40대 지체장애인이 이번엔 ‘묻지마 폭행’으로 눈까지 실명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오전 4시쯤 지체 장애 3급인 이모(47)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한 A(31)씨로부터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다. 무차별적으로 가해진 주먹과 발길질에 이씨의 눈 주위 뼈가 내려앉았고 안구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손상이 심해 시력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 도중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아 머리를 절개해 수술하는 등 한 차례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13년 전 출근길에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씨는 현재 21살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 불편한 몸에도 택시기사와 오토바이 택배 일을 하며 가계를 꾸려나갔다. 하지만, ‘날벼락’ 같은 폭행사건으로 이씨의 가정은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무엇보다 피해보상 등 가해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 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는 고스란히 이씨의 짐이 돼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아들은 1년 반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 400만원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부족했다. 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씨가 범죄피해로 인한 보험 급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나서야 안구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기 경찰은 14일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에 올려 ‘클릭나눔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연을 읽은 페이스북 회원들이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댓글을 달면 그 횟수에 비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된 기금이 이씨에게 지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격의 없이 ‘톡’… 선후배 갈등, 광진엔 없어요

    [현장 행정] 격의 없이 ‘톡’… 선후배 갈등, 광진엔 없어요

    “신입이 자기 일 싫다고, 다른 일을 시켜 달라고 하는데… 요즘 애들이 다 이런가 싶더라고요.”(A구청 팀장) “신입이라고 이상한 게 있어도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말이 안 돼요. 우리 이야기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B구청 신입) 요즘 어느 구청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광진구는 신입과 고참 직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신입·고참 직원 46명이 참여하는 ‘광진가족 참!참!참!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기석 광진구 총무과 인사팀장은 “여성 신입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남성 및 상명하복 중심의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엔 고졸 특채가 늘어 입사동기면서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 조직 내 새로운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입 직원들의 적응을 돕는 멘토링 사업은 많았지만 대부분 조직 문화를 주입시키는 것이었다. 광진구는 이제 ‘주입’이 아닌 ‘소통’에 중심을 두고자 한다. 지난 11일 열린 결연식은 광진구의 ‘왕고참’인 김기동 구청장과 신입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행시 출신으로 1979년부터 공무원 생활을 한 김 구청장이다. 그는 멘토·멘티 행사를 마친 신입 직원 7명을 데리고 자양골목시장을 돌며 시장에는 어떤 문제가 있고, 상인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직접 현장실습을 시켰다. 일을 마친 뒤 김 구청장과 구청 신입 공무원들은 분식집에서 막걸리와 만두, 떡볶이 등을 먹었다. 쭈뼛거리던 신입들은 이내 “동료와 잘 지내는 방법은”이나 “승진을 빨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비법을 물었다. 김 구청장은 32년 공직생활 노하우를 풀었다. 김 구청장은 ‘소통의 노하우’를 강조했다. 그는 “신입 직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이건 비효율적이다’, ‘이건 문제가 있다’는 건의는 무척 좋은 일”이라면서도 “그 방식이 ‘나 잘났다’라는 식보다 고참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면 본인에게 더 플러스가 된다”고 조언했다. 김 구청장은 고참 공무원에게도 “막내의 시각이 새로울 수 있다”면서 “열린 시각으로 듣고 받아들이면 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멘토링 제도는 1대1 방식으로 1년 동안 한다. 10년 차 이상 공무원 중에서 멘토를 선발했다. 참가자들의 의지도 뜨겁다. 김지영 디지털정보팀장은 “지시가 아닌 대화로 후배들이 잘 정착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지난 7월 중곡1동에 배치받은 신입 진수현씨는 “뒤 담화를 하기보다 멘토들과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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