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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남아공(사설)

    검은 대륙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제사회복귀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다.남아공은 소수의 백인이 전체인구의 4분의3을 차지하는 다수의 흑인을 차별하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로 악명높은 나라다.이때문에 국제고립의 제재를 받아왔으며 그 정책의 폐지로 국제적 제재가 완화되고 고립을 탈피하는 고무적인 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10일 지난 5년동안이나 계속해오던 대남아공 제재조치를 대폭 해제하기로 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남아공의 IOC재가입을 21년만에 허용했다.미국은 그간 ▲인종차별관련법폐지와 ▲비상사태해제 ▲야당의 합법화 ▲인종차별없는 정부구성을 위한 흑인세력과의 협상개시및 ▲정치적 이유나 재판없이 불법 구금된 모든 구속자의 석방 등을 조건으로 남아공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왔다.IOC도 인종차별정책 등을 이유로 70년 남아공을 축출했었다. 남아공에 대한 국제적 제재조치의 철폐 내지 완화는 남아공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다.89년 가을 취임한 이후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27년간이나 수감중이던 흑인지도자 만델라를 석방하는등 인종차별정책의 폐지를 위한 여러가지 고무적인 조치들을 취해왔다.특히 인종별 출생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는 인구등록법의 폐지로 지난 30일이후 인종분리제도가 법적으로 완전히 폐지되었다.이러한 변화가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오랜 제재조치의 연이은 해제 내지는 완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남아공의 인종분리정책철폐는 반인간적이고 반문명적인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공동의 오랜 제재가 거둔 이례적인 승리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전체인구의 4분의1밖에 안되는 외래백인인구가 4분의3을 차지하는 토착흑인인구를 지배하는 오랜 모순의 시정도 환영할 일이다.국제적으로 중요한 것은 정치·경제·스포츠면에서 불필요한 분열과 갈등의 근원이 되어오던 오랜 불씨가 제거되게 되었다는 점이라 할수 있다.남아공의 인종분리정책과 아프리카흑인제국의 반발은 유엔등 국제무대에서 세계를 분열시키고 곤혹스럽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였던 것이다.특히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때마다남아공문제는 큰 골칫거리로 유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의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남아공문제의 위협에서 해방된것도 다행스런 일이다.우리는 남아공의 인종분리정책철폐와 국제사회의 제재해제 내지는 완화가 세계적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제적 화해와 공존·공영에 보탬이 되고 그것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촉진제가 될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미국과 IOC에 이어 유엔과 EC등도 뒤따르게 될것으로 예상되며 그것은 우리의 대아프리카외교도 보다 자유롭게 할 것이다. 다만 남아공의 인종차별철폐는 완성이 아니라 아직 시작단계다.흑인참정권의 실현과 흑인계층의 경제력향상등 실질적인 평등의 실현등 달성해가야할 문제가 태산이다.이번 국제적 제재의 완화가 남아공을 더욱 고무해 그런 목표의 달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세계와 함께 기원하는 마음이다.
  • 만델라 주축의 개혁협상 가속될듯/ANC의장 선출이후의 남아공

    ◎위상 대폭 강화… 94년 정권교체 변수로/“「차별」 철폐땐 첫 흑인 국가원수” 전망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73)가 5일 남아공 흑인해방운동조직인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의 새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ANC의 향후 위상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정부 폭력투쟁을 지양하며 백인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새헌법을 마련하고 인종차별이 없는 선거를 실시해 3백40년간의 백인통치를 종결시키겠다고 다짐해온 만델라로선 이번 의장 피선이 분열된 ANC지지층을 다시 결집시켜 정부와의 개혁협상을 주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델라는 지난해 2월 27년간의 영어생활에서 풀려난뒤 사실상 ANC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남아공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ANC 내부분열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았으며 또다른 흑인단체 인카타자유당의 유혈폭력사태로 협상정국을 이끄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피선은 향후 ANC의 위상문제와 함께 오는 94년의 정권교체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남아공 집권 국민당이 지난89년 흑인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마련했던 「5개년개혁안」에는 흑인의 참정권문제도 있어 만델라가 앞으로 인종차별이 없는 선거를 실시하도록 정국을 이끌어갈 경우 만델라는 남아공 최초의 선거에 의한 흑인 국가원수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 1912년 창설되어 반아파르트헤이트 조직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ANC를 앞으로 이끌게될 만델라는 1918년 트란스카이에서 출생,포트하레대학을 졸업했으며 64년 아파르트헤이트 반대운동을 벌이다 반역죄로 종신형을 받았으나 지난해 사면됐다.
  • 남아공 정부­ANC/정치범 석방에 합의

    【프리토리아·더반 로이터 AFP 연합】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일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측과 남아공 정치범 석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이 지난달 30일 ANC측과 접촉,「정치범 석방절차 등을 비롯한 절차들」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의회는 얼마전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의 마지막 근간으로 버티어온 주민등록법을 없앰으로써 이 나라 흑인사회의 숨통을 터준 바 있다. 한편 ANC는 2일 남아공의 더반에서 약 2천5백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나라 민주주의의 분수령이 될 총회를 개막했다.
  • 흑인참정권 보장이 최대과제/남아공 「주민등록법」폐지와 정치적 장래

    ◎서방 경제제재 풀리면 개헌 미룰 가능성/흑인끼리 종족분쟁,주도권 다툼도 문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정권이 주민등록법을 폐지함으로써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을 가능케 했던 법률적 차원의 근거들이 일단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요람에서 무덤까지」 극심한 차별대우로 끊임없는 유혈충돌사태를 빚어온 흑백분규종식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남은 걸림돌은 투표 및 선거권 등 흑인들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는 헌법의 개정과 정치범 석방 등 두 가지 가장 핵심적인 문제들이다.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행한 지난해 2월 의회연설에서 인종차별정책의 폐기와 흑백간의 타협모색을 선언한 이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등 반정부단체를 합법화하고 ANC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를 투옥 된지 28년 만에 석방했으며,지난해 5월부터는 개헌문제를 놓고 만델라와 협상을 벌이는 등 꾸준히 약속이행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재판없는 구속과 언론검열을 허용해온 국가보안법을개정했고 이달초 인종간의 주거지를 구분해 놓은 집단거주지역법과 전국토의 87%를 백인에게 할당한 토지법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 주민등록법 폐지로 법률적인 문제해결은 일단 마무리된 셈이다. 물론 편의시설이용법이 폐지됨에 따라 흑인자녀도 비교적 시설이 좋은 백인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고 학부모 7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데다가 대부분의 흑인들이 비싼 학비를 부담할 능력마저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등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많지 않다. 때문에 흑인들은 이같은 법률차원의 개선작업도 환영하기는 하지만 자신들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하는 개헌이 하루빨리 이뤄져 흑인들의 생활수준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이고도 급속한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개헌을 이룩하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험난한 산들이 많다. 3천만명의 흑인에 비해 5분의1 정도인 6백만명에 불과한 소수 백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이제까지의 법률폐지작업은 정권과는 무관하면서도 전세계의 경제제재조치를벗어나기 위해 불가피한 양보였지만,개헌은 차기선거 및 정권창출로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주도권을 잡으면서 지연작전을 펴고 있다. 이에 반해 ANC는 제헌의회 및 임시거국정부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백인 투쟁단계에서는 공동보조를 맞추었던 흑인들도 막상 개헌과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종족과 파벌간에 분열상을 드러내고 있다. 호사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ANC가 백인정부와의 협상을 독점하자 최대종족인 줄루족의 인카타자유당(IFP)이 창과 도끼 등을 무기로 호사족에 대한 습격을 종종 벌여 지난해 ANC합법화 이후에만도 5천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념적으로도 ACN가 전반적인 사회변혁과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중도좌파라면 IFP는 흑백분리통치 등 보수개혁과 자본주의를 앞세운 우파이며 공산당과 범아프리카회의 등 극좌파들도 제각각 협상참가를 주장하고 있다. 개헌 후 IFP 등 보수흑인집단과 연합해 재집권을 노리고 있는 백인들의 국민당정권은 이같은 흑인들간의 갈등에 내심 흐뭇해하고 있다. 따라서 내달쯤 적당한 수준에서 정치범이 석방되고 미국 등 세계각국의 경제제재가 완화된다면 개헌은 더욱 요원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백인들이 비록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인종차별정책 폐지는 이제 되돌이킬 수 없는 대세다. 그러나 그 동안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백인과 억압에 짓눌려온 흑인들이 앞으로 슬기로운 타협점을 찾아내고 방종이 아닌 자유를 몸에 익히기까지에는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 같다.
  • 남아공 인종차별 철폐/주거지역 제한도 없애

    【케이프타운 AFP AP 로이터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5일 아직 남아 있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근간법 3개 중 2개를 폐기하고 또 하나를 폐기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폐기된 법은 남아프리카 국토의 87%를 백인이 소유하게 하는 1913년 및 1936년의 토지법과 인종에 따라 주거지역을 구분한 1950년의 집단거주지역법이다. 새로 제출된 법안은 최종 근간법인 인종을 근거로 한 토지조치법을 폐기하기 위한 것으로 이 법이 통과되면 오는 30일부터 남아공의 법령집에서 아파르트헤이트가 사라지게 되는데 새 법의 통과는 이미 보장돼 있다. 이로써 국토의 87%에 대한 백인의 특권이 사라지고 백인전용 주거지역이 모든 인종에 개방되지만 이번 조치가 흑인으로부터 빼앗은 토지를 돌려주고 차별대우의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라는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요구에는 미달하고 있다.
  • 흑인청년 유괴폭행/만델라부인 6년형/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연합】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부인 위니 만델라가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정에서 지난 88년 흑인청년 4명에 대한 유괴 및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M S 스테그만 판사는 이날 만델라 부인의 소웨토 집에서 청년들을 유괴한 부문에 대해서는 5년형,그리고 폭행을 방조한 부문에 대해서는 1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3개월 동안 끌어온 이번 사건을 종결한 이같은 판결은 그러나 ANC와 남아공 백인정부간에 국가의 장래와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적 반발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경도 IPI총회 개막

    【도쿄=강수웅 특파원】 제40차 IPI(국제신문인협회)총회가 세계 40개국 3백9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일본 교토시내 다카하가 이케 프린스호텔에서 개막돼 3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총회 2일째인 23일에는 걸프전쟁 기간 동안의 언론검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클로드 모이시 AFP통신 사장,마크 다마저 BBC 사장,앨빈 슈스터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편집국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IPI총회에는 IPI 한국위원장인 이종기 중앙일보 부회장,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IPI 명예종신회원),김성열 동아일보 고문(IPI 이사),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심상기 경향신문 사장,권오기 동아일보 부사장,방상훈 조선일보 부사장 등 한국 언론계 대표 26명이 참석했으며 김경원 사회과학원장,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의장 넬슨 만델라,소련 대통령수석고문 알렉산데르 야코블레프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연설 또는 토론에 참가한다.
  • 남아공(세계의 사회면)

    ◎「만델라 부인의 폭행」재판 늦어져 논란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에 대한 반대운동을 주도해온 ANC(아프리카민족회의)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부인 위니 만델라의 유괴 및 폭행혐의에 대한 재판과 관련된 파문이 남아공의 사법권 독립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면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1989년 12월29일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지난 2월초에야 겨우 첫 공판이 열렸을 정도이고 그 기간동안 8명의 피고 가운데 절반인 4명이 보석기간중 도망을 쳤으며 또 법정에서 증언을 할 피해자 3명중 1명은 행방불명됐고 나머지 2명은 생명이 위태롭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하는 등 위니 만델라의 사법처리가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남아공 언론들이 정치재판화의 우려를 제기하면서 사법권의 공정한 집행을 촉구하기에 이른 것. 최근 남아공의 언론들은 「이것도 재판인가」「증인은 왜 충분한 보호를 받기 못하고 있는가」「힘 있는 자에게는 법도 미치지 못하는가」등의 제목으로 위니 만델라의 사법처리 지연을 비난하고 나섰다. 언론들은 특히 ANC와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드 클레르크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사법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희생될 위기에 처하게 된데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 위니 만델라가 유괴 및 폭행혐의를 받게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지난 89년 12월29일 요하네스버그의 흑인거주 지역 소웨토의 한 교회에서 4명의 흑인남자가 위니 만델라의 경호원들에 의해 경찰의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고 끌려나왔다. 이들은 만델라의 집으로 연행돼 그곳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중 14살의 소년 한명이 나중 사망한 것. 그러나 위니 만델라와 그녀의 경호원들은 이들 4명의 남자들이 교회안에서 성폭행을 받고 있는 것을 구해주었을 뿐이며 위니 자신은 당시 소웨토에는 있지도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위니 재판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진영이나 인종차별을 선호하는 백인들의 보수우익단체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보수 우익집단은 드 클레르크정부가 ANC와의 대화가 파탄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해 증언을 할 피해자까지 유괴하면서 재판의 중지를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진보그룹은 위니가 ANC의 공금을 유용했으며 정부·ANC간의 대화 노력과 위니의 재판은 별개의 문제이며 서로 연계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아공의 사법권 독립을 둘러싼 이번 논쟁은 그동안 인종차별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입장을 취해온 전보성향의 위클리메일지가 위니 만델라 사건의 공정한 사법처리를 강도높게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더욱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잡지는 만델라의 사법처리가 정치적 의도에서 유야무야로 끝날 경우 남아공의 사법권 독립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뿐아니라 「정의와 민주주의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드 클레르크대통령의 목표달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노대통령 「90년 10대 인물」로 선정/대만 자립만보

    대만의 친야당계 신문인 자립만보는 노태우대통령을 90년도 국제뉴스의 10대 인물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에서 7일 입수된 자립만보는 노대통령이 민선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군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이미지를 풍기면서 과격한 정치를 지양했고 남북총리회담과 대소수교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음은 물론 국제적 화해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10대 인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이 신문이 선정한 10대 인물 가운데는 마거릿 대처 전영국 총리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지도자,레흐 바웬사 폴란드 신임대통령,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헬무트 콜 독일 총리,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바리오스 차모르 니카라과 대통령,후지모리 페루대통령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남아공 대통령/한국방문 추진

    【요하네스버그 AFP 연합 특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레드릭 데클레르크 대통령은 외교 다변화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한 극동지역 수개국의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남아공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아공이 무역 및 외교관계를 다질 방문 대상국으로 한국과 함께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을 언급했다. 남아공정부는 일본주재 대표부를 대사관으로 격상시키고 한국 등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남아공은 흑인지도자 만델라를 석방시키는 등 이제까지의 인종차별정책을 점차 개선해 가고 있다.
  • 「서울평화상」 첫 수상자 사마란치 유력

    서울평화상위원회(위원장 김용식)는 13일 밤 워커힐호텔에서 1차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세계에서 후보로 천거된 개인 40명과 단체 17개등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첫 수상자후보를 10명선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백22명의 추천인이 천거한 57명의 개인및 단체후보 가운데 사마란치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은 71명이 추천,58%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10명이상의 추천을 받은 후보는 IOC단체. 한국인감독 박만복씨가 이끄는 페루여자배구팀(서울올림픽 2위)도 3명의 추천인으로부터 후보로 지명받았다. 이밖에 남아프리카 인권운동가 만델라,체코의 육상영웅 자토페크,멕시코의 바스케스 라냐 세계올림픽 연합회(ANOC)위원장,반핵물리학자 버니드라운 등이 2명의 추천을 받았다. 추천인수는 적었으나 주목할 만한 인물은 네비올로 세계육상경기연맹회장,아벨란제 FIFA(국제축구연맹)회장,휠체어 마라톤의 세계챔피언 한센(캐나다),미국 최초의 흑인 테니스선수였던 아서애시,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카터 전미국대통령,교황바오로2세 등이 포함되었으며 국내인사로는 무궁화 해외선양가인 황채문씨가 유일하게 후보에 끼였다.
  • 남아공,비상사태 해제/대통령발표/흑백인종 차별 완화위해 4년만에

    ◎「소요」나탈주엔 계속 발효 【케이프타운 로이터 AFP 연합】 남아공 백인정부는 흑백분리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흑인들의 저항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실시해온 비상사태령을 오는 9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해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데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남아공의 4개주중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나탈주를 제외한 3개주에 대해 이같이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전국으로 TV중계된 비상사태 해제선언 발표에서 『남아공 정부는 그동안 폭력이 통상적인 법률로 다스려질 수 있을 경우 정상적인 상황으로 되돌린다는 최선의 목표를 위해 온힘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하고 『이제 이같은 상황이 실현됨에 따라 공공의 안녕이 아직 위협받고 있는 나탈주를 제외한 전국의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또 이같은 비상사태 해제조치로 흑인들과의 흑백분리 인종차별정책 폐지를 둘러싼 정치협상의 주요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강조했다. 피타 보타 전대통령은백인통치와 흑인 인권탄압에 대한 흑인들의 확산되는 항의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지난 85년 거의 전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 조치는 남아공 보안군에 대해 아무런 혐의없이 체포ㆍ구금ㆍ수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흑인들의 저항운동을 분쇄하는 무기로 활용돼 왔다. 비상사태 해제문제는 남아공의 흑인 민권운동지도자 넬슨 만델라와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백인정부와 흑인들간의 공식협상 개시를 위해 제시한 주요 전제조건중 하나이기도 하다. 남아공 경찰들은 그러나 비상사태와 관계없이 반체제 인사들을 무기한 연금할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혐의없이도 사람들을 무기한 감금할 수 있는데 남아공에는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1백여가지의 법률이 마련돼 있다. 한편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정부가 비상사태령을 해제해도 남아공정부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를 계속 촉구할 방침이라고 이날 말했다. 6일 남아공에 대한 경제제재를 계속 시켜주도록 요구하기 위해 6주간에 걸친 13개국 순방에 나선 만델라는 이날 비상사태 해제선언이 발표되기전 파리에서 기자들에게 『만약 정부가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한다면 그것은 바로 남아공 국민의 승리는 나타내는 것이나 그같은 조치가 나의 인식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남아공 정부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행사를 계속 요구할 뜻을 분명히 했다.
  • 남아공 정치범석방 합의/정부­ANC회담서

    【케이프타운 AP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인종 갈등문제에 관한 종식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 3일간 백인정부와 흑인운동단체인 ANC(아프리카 민족회의)간에 열렸던 남아공 최초의 평화회담이 정치범 석방에 합의를 본 후 4일 끝났다. 이날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한 공동성명에서 정치범 석방에 필요한 특별기구 설립을 위해 양측의 공동실무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소수 백인통치의 종식 및 국민의 대다수인 흑인들의 투표권 부여문제 등 전면적 개헌협상에 필요한 장애요소의 제거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아공,인종차별 철폐 선언/「흑인에 참정권 부여」 조속 실현키로

    ◎클레르크대통령­만델라 회담 【케이프타운 AP 연합】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남아공의 백인정권에 대항하는 흑인 재야정치기구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역사적인 첫 공식회담을 갖고 남아공의 흑백분리 인종차별정책을 포함,소수 백인지배체제의 철폐와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진보적 민주정치체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회담이 개최된 케이프타운의 대통령관저 부속건물 앞에서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선 드 클레르크대통령과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 ANC가 이번 회담에서 남아공의 2천8백만 다수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전면적인 헌법협상을 조속히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흑인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라 한시바삐 진전을 이룩하는 일이 사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비인간적인 흑백분리 체제를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는데 지장을 주는 장애물들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드 클레르크대통령도 빠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몇달 사이에만도 수백명이 희생된 폭력사태를 종식시키는데 ANC가 협력해 줄 것과 모든 정당들이 평화를 되찾는 일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인종 갈등 종식”남아공 첫 흑백회담/백인정부­ANC대좌의 의미/“협상외엔 끝없는 분쟁뿐”공동인식/「불신의 벽」높아 완전성공은 미지수/“국제고립 탈피용” 정부의 개혁의지에 의문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소수 백인정부와 흑인들은 2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지를 향한 평화회담의 여정에 올랐다. 이 회담에서 확실한 것이라고는 앞으로 넘어야할 난관들이 산재해 있다는 사실 뿐이다. 드 클레르크대통령이 이끄는 남아공 정부와 넬슨 만델라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는 수십년간 계속된 인종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남아공 사상 처음으로 평화회담에 들어 갔지만 그 어느 쪽도 이 회담이 무사히 성사될 것인지의 여부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백인만으로 구성된 집권 국민당과 흑인의 대표적인 재야세력인 ANC가상호간의 적대행위를 일단 중단하고 회담에 임하게된 것은 피크 보타 외무장관이 지난 30일 경고한 것처럼 이번 회담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보다는 이 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 강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타 외무는 『이것은 상처입은 사자의 공격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사람에 관한 아프리카 전래의 사냥 이야기와 유사한 것이다. 이 경우 정답은 「나무 위로 기어오른다」이다. 그러나 만일 근처에 나무가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근처에 나무가 있기를 희망하는 것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크 보타 외무장관은 협상 이외의 다른 선택은 백인과 흑인이 황폐해진 땅위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끝없는 분쟁 뿐 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양대 정치세력이 이제 평화회담에 들어가고 있지만 소수분파들간의 싸움은 남아공 전역의 흑인 사회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있다. 지난 2월 남아공정부가 대부분의 정치활동 규제를 해제한 이래 흑인들간의 치열한 세력다툼이 벌어져 5백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 찾은 정치적 자유를 행동에 옮기던 20여명의 흑인 반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시위대들이 백인경찰들의 발포에 의해 사살되었는가 하면 비상사태하에서 재판없이 수감되는 정치범들이 다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회담을 위한 회담」으로 불리는 3일간의 이번 평화회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백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새 헌법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예비회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현재 ANC는 정치범의 석방과 비상사태 관계법의 철폐를 본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ANC가 무장투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몇가지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한 「회담을 위한 회담」을 더 많이 갖자는 합의에는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이들 분석가들은 남아공정부가 아파르헤이트 정책이 백인의 생존을 보장하는데 실패했으며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흑인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흑ㆍ백 양 인종들이 백여년의 세월동안 높아만 진 불신의 벽을 뛰어 넘어 서로 손을 맞잡고 화해하게 될 것이라는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측은 백인들의 생활양식 보다 나은 주택과 학교ㆍ병원 및 직장에 관한 헌법상의 보장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ANC는 남아공의 모든 체제를 개혁,그동안 백인 통치기간 중 흑인들을 소외시켰던 모든 권리들을 흑인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아공정부가 외국의 경제제재 조치와 국제적인 고립상태에서 탈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개혁을 추진하는 것인지,진심으로 개혁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만델라,9월 방한/평민당서 초청

    남아공의 민권지도자인 넬슨 만델라씨가 오는 9월쯤 호주등 아시아지역을 순방하는 길에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이 24일 밝혔다.
  • 남아공대통령―만델라 5일 인종분규 논의

    【요하네스버그AP연합특약】 남아공의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날로 악화돼가는 정치폭력을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오는 5일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 클레르크대통령은 이날 정치폭력을 진압할 강경조치를 발표하기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최근의 흑인인종분규로 최소한 53명이 살해됐다.
  • 남아공 흑인세력/분쟁종식에 합의

    【요하네스버그 AP 연합】 남아공2대 흑인세력으로 그동안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ANC(아프리카민족회의)와 줄루족은 내달 2일 백인정권에 대항하기 위한 평화집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함의로써 이나라 흑인운동의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ANC지도자 넬슨만델라와 줄루족을 대표하는 망고스투 부텔레지는 전화접촉을 통해 양세력간 첫 공동집회 개최에 합의했다고 ANC대변인이 29일 전했다.
  • 만델라 본격 정치활동/ANC 부의장 피선/남아공 정치범 석방촉구

    【루사카(잠비아) AP AFP 연합 특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민권운동 지도자인 넬슨 만델라는 2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NC는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또 남아공정부와 ANC 대표단간의 협상일자 및 장소를 논의하기 위해 즉각 접촉을 갖기로 했다. ANC 본부는 지난달 2일 남아공정부의 ANC 합법화조치에 따라 30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지체없이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27년간의 감옥생활 끝에 지난달 11일 석방된 만델라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비상사태 해제 및 정치범 석방조치가 사전에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의 협상에서 ANC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리버 탐보 ANC 의장은 스웨덴에서 뇌일혈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ANC는 사실상 만델라의 지도하에 놓이게 됐다. 이에 앞서 만델라는 ANC 본부를 방문한 미 의회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제제조치를 계속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게릴라 공격목표는 남아공 정부시설물”/만델라 공언

    【소웨토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흑인 민족주의운동 지도자 넬슨 만델라(71)는 14일 향후의 무장투쟁 방향에 언급,아프리카민족회의(ANC)게릴라들의 무장활동에서 남아공 정부의 시설물들이 합법적인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 만델라,온건투쟁 선언/“남아공정부와 대화,인종화해 추구”

    【케이프타운 AP AF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12일 앞으로 평화와 인종간의 화해를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선언,종전의 강경노선 태도를 완화하고 반정부 폭력행위는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필요한 「방어적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만델라는 이날 석방 하룻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남아공정부당국간의 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은 협상은 남아공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FW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면서 『클레르크 대통령이 그의 의도대로 집권 국민당을 이끌 수 있다면 남아공의 정치상황은 곧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하루 전날에는 자신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운집한 5만∼6만 군중에게 『이제 모든 전선에서 투쟁을 가열시켜 나가야 할 때이며 이 시점에서 우리의 투쟁을 완화하는 것은 과오로서 후손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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