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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 없어도 눈길 사로잡는 채식주의자 좀비… 영화 ‘기묘한 가족’ 배우 정가람

    대사 없어도 눈길 사로잡는 채식주의자 좀비… 영화 ‘기묘한 가족’ 배우 정가람

    러닝타임 112분 중 대사는 고작 한두마디쯤. 그 외에 내뱉는 말은 ‘우어어어어’ 신음 소리가 전부다. 그럼에도 보는 사람의 눈길을 단박에 끈다.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에서 사람 말 알아듣는 좀비인 ‘쫑비’를 연기한 배우 정가람(26) 이야기다. 정가람은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 등 이 영화를 이끄는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그들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한다.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충청도 시골 마을에 좀비(정가람)가 나타나면서 주유소집 가족이 겪게 되는 소동을 그렸다. 좀비 자체에 대해 아예 모르는 한 마을에 불시착한 쫑비가 아무리 시체처럼 걸어다녀도 사람들은 동네 바보나 거지 쯤으로 여긴다. 주유소집 삼남매의 아버지인 만덕(박인환)이 쫑비에게 머리를 물린 뒤 회춘을 하게 되면서부터 이 가족들이 쫑비를 이용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는 게 영화의 골자다. 쫑비가 망해가는 주유소집의 ‘히든카드’가 된 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마주한 정가람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다 ‘쫑비’는 흔치 않은 역할이어서 작품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사람이었다가 한 순간에 텅 비어버린 좀비가 한 가족을 만나면서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쫑비’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와는 확연히 다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얼빠진 얼굴로 홀로 동네를 배회하는 모습은 좀비라기보다는 허약한 동네 청년 같다. 사람보다 사람의 뇌를 닮은 양배추를, 피보다는 케첩을 좋아하는 식성도 유별나다. 정가람은 “여러 영화를 보면서 좀비들이 걷는 모습이나 좀비들이 어떻게 몸의 균형을 잡는지 움직임을 3개월간 연구했다”면서 “다른 좀비와 다르게 혼자 다니다보니 과장돼 보이지 않게 움직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생양배추를 씹어먹는 장면이 많아서 처음에는 고생도 많았다고. 그는 “촬영 내내 한 트럭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양배추를 먹었다”면서 “주먹으로 내려쳐도 잘 부서지지 않을 만큼 단단해서 처음에는 턱이 많이 아팠는데 나중에는 잇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정가람은 충청도 보은에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배우들끼리 허물없이 지낸 까닭에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매일 함께 밥 먹고 차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저희끼리 농담삼아 ‘기묘한 가족2’도 나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쫑비도 주유소집 가족의 한 일원이 되었으니 또 다른 이야기가 벌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웃음).” 2012년에 데뷔한 정가람은 영화 ‘4등’(2016), ‘시인의 사랑’(2017), ‘독전’(2018) 등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떤 것이든 다 해보고 싶다”는 정가람의 포부는 다부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뭐든지 다 해보는 게 목표라면 목표입니다. 여러 가지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배우는 참 매력적이고 즐거운 것 같아요. 그만큼 어렵지만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42.195㎞ 마라톤과 같이 꾸준히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전종목 金, 계주는 페널티 악몽 계속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전종목 金, 계주는 페널티 악몽 계속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간판 임효준(고양시청)이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월드컵 남자 500m 2차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 금메달을 땄던 황대헌(한국체대)은 10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대표팀은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임효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 41초3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나선 김건우(한국체대)는 41초66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날 2차 레이스에서도 임효준이 우승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단거리 판도를 크게 흔들었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임효준은 빠른 스타트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 뒤 새뮤얼 지라드(캐나다)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지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승부는 두 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의 자리를 노리던 지라드가 무리하게 스피드를 끌어올리다 홀로 넘어지며 싱겁게 막을 내렸다. 김건우는 위숭난(중국)과 경쟁하다 간발의 차이로 먼저 들어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0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전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1000m 결선에서 1분27초25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박지원(단국대)은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남자 대표팀이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500m 두 차례, 1000m, 1500m)를 모두 따내는 쾌거를 일궜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이날만 금 2, 은메달 3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 은메달 5개를 수확하고 마쳤다. 한편 여자 계주 3000m 결선에 최지현(성남시청), 김지유, 김예진(한국체대), 김건희(만덕고)가 나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지만, 마지막 주자 김지유가 러시아 선수의 다리에 손을 갖다대 넘어지게 했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 때문에 페널티를 받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선에서 페널티를 받아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고 러시아가 남녀와 혼성 계주를 모두 휩쓸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여자 1000m 준준결선 2조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석희는 월드컵 5차 대회를 치른 뒤 감기 증세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코치진과 상의한 뒤 남은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며 “다음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계주 2연속 실격 안타깝네, 임효준 남자 500m 박지원 1000m 금

    계주 2연속 실격 안타깝네, 임효준 남자 500m 박지원 1000m 금

    혼성계주 2000m에 이어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도 한국이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김건희(만덕고), 심석희, 김건우(이상 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으로 구성된 한국 혼성계주 대표팀은 3일 독일 드레스덴의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혼성계주 2000m 결선에서 러시아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이 나면서 아쉽게 메달을 날렸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김건우가 2위까지 치고 오른 뒤 선두로 나선 러시아를 추격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이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로 파고들어 날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박지원이 인코스로 들어올 때 상대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실격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최지현, 김건희, 김지유, 김예진으로 구성된 여자 계주 대표팀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주자 김지유가 마지막 스퍼트를 통해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김건희가 교체되면서 다른 선수의 진로를 막은 것으로 비디오 판독 결과 확인돼 실격됐다. 임효준(고양시청)은 앞서 남자 500m 결선에서 4년 2개월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40초2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014년 12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4년 2개월 만에 한국 선수 금메달을 안았다. 전날 남자 1500m 동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황대헌(한국체대)은 40초272,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 1000m 금메달에 이어 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는 박지원이 1분25초363을 기록, 블라디슬라프 비카노프(이스라엘·1분25초862)를 0.49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지원이 월드컵 1000m를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16년 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던 박지원은 3년 만에 또다시 1000m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선에 나선 김지유는 1분27초419를 기록, 네덜란드 강자 수잔 슐팅(1분27초338)에게 0.081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 이어 이날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파이널 B 1위를 차지했다. 준결선 3위에 머무른 뒤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놓친 심석희는 파이널B 결선에 나서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조절하다 중반부터 서서히 스피드를 올린 뒤 선두로 나서 1분32초12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 5, 은 3, 동메달 2개로 여전한 쇼트트랙 강국 이미지를 굳혔다. 두 계주 종목에서도 레이스 운영은 좋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동, 8~10일 월드컵 6차 대회에 나선 뒤 다음달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쇼트트랙 심석희, 오늘밤 11시쯤 여자 1500m 메달 사냥

    쇼트트랙 심석희, 오늘밤 11시쯤 여자 1500m 메달 사냥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출전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순항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 폭행과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후 아픔을 딛고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해온 심석희는 한국시간 2일 저녁 여자 15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여자 1000m와 혼성 계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심석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해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가장 먼저 열린 1500m 예선에서 심석희는 2분30초55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 1차 예선에서도 1분31초731의 기록으로 에카테리나 콘스탄티노바(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후, 2차 예선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간발의 차로 뒤진 1분30초845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출전한 개인종목에서 모두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낸 심석희는 혼성 2000m 계주에도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 임효준(이상 한국체대), 김지유(콜핑 팀)가 호흡을 맞춰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준결승에선 최민정, 김지유 대신 심석희와 김건희(만덕고)가 나서 역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와 1500m 예선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유도 1000m 준준결승에 최민정, 심석희와 나란히 진출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선 황대헌과 박지원(단국대), 홍경환(한국체대)이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2차 레이스에서도 홍경환, 박지원, 이준서(신목고)가 예선을 통과했다. 곧바로 준준결승이 치러진 남자 1500m에선 임효준과 김건우(한국체대), 이준서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영화] ‘기묘한 가족’ 메인 예고편 공개

    [새영화] ‘기묘한 가족’ 메인 예고편 공개

    영화 ‘기묘한 가족’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등장한 ‘좀비’와 이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가족의 코믹한 이야기를 그렸다. 예고편은 주유소집 삼남매의 아버지 ‘만덕’을 무는 좀비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좀비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마을 사람들과 개에 물린 취급을 당하는 ‘만덕’ 모습이 웃음을 예고한다. 특히 좀비에게 물리면 젊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좀비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가족들의 욕망이 이어져 이들이 만들 결말을 궁금케 한다. 배우 정재영, 김남길, 박인환,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이 출연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12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스터디 카페서 열공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티카페반,

    스터디 카페서 열공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티카페반,

    최근 스터티카페와 프리미엄급 독서실이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업체인 ‘스터디카페 반(‘반’은 스웨덴어로 친구라는 뜻 )’이 주목받고 있다. 매장과 매출관리가 용이하고 인건비 지출이 적은 스터디카페반이 학원 사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것.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 스터디카페반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스터디카페반 관계자는 “최근 입소문을 타고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부산 해운대 본점 오픈에 이어 부산화명점,부산동래점,부산만덕점, 경기 일산점 ,울산남구점, 창원상남점,경기 안양점 등 지점이 문을 열거나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스터디카페반은 학원과 스터티 카페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학원 등 입시학원을 연결시켜 수업토록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일정 수익을 올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을 올리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고교생 전용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관리형 독학 프로그램, 입시전문컨설팅의 연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인건비 절감효과와 함께 독서실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것은 카페반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이다.구인 등 인력수급과 교육의 어려움을 최소화 활수 있도록 본사에서 지원한다.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직원구하기가 쉽지않은 탓에 무인시스템은 퍽이나 매력적이다. 월별 분기별 학기별 매출을 분석해 매출상승을 위한 지점만의 영업이벤트를 지원하고 창업이후 스터디카페 매장운영관리도 본사에서 도와줘 안정적인 독서실 운영이 가능하다. 스터디카페반은 학습 전문가들과 인테리어팀 등이 카페 공간 조성 때부터 투입돼 매장 규모에 맞는 최적화 된 환경을 만든다. 책상 높이, 조도, 인테리어 색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학습하기 좋은 환경은 이용자들의 학습 효율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좌석 배치시스템도 눈여겨볼만하다.프라이빗(독립)공간, 2인 독립학습공간,그룹학습 공간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 휴식공간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을 지원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결제 및 입 출입 관리 등은 무인시스템으로 자동화 돼 있어 일반독서실과 달리 관리 직원이 필요없다.여기에다 간단한 물품을 보관 할수 있는 사물함과 보안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보안 장비도 설치돼 있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 할수 있다.스터디카페반은 독서실형과 무인카페형 등 2가지 유형의 모델이 있어 창업자 기호에 맞게 선택 할수 있다. 스터디카페반은 자체 개발한 입지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자에게 최적의 매장 위치 선정하도록 도움을 준다.예를 들어 아파트단지에는 중·고교생 위주의 독서실로,대학가에는 대학생 취업준빈생 등 을 위한 무인 스터티 카페형 등 지역 특성에 맞춰 개업 토록 조언해준다. 이에따라 독서실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도 어려움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게 카페 반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범신 스터디카페반 대표는 “ 최근 스터디카페 프리미엄독서실이 새로운 학원 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터디카페반은 다른 독서실과 달리 차별화 된 학습 시설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가족 위해 번 돈 잃어버린 필리핀 노동자, 경찰 도움으로 되찾자 눈물

    가족 위해 번 돈 잃어버린 필리핀 노동자, 경찰 도움으로 되찾자 눈물

    추석 연휴를 맞아 귀국길에 오른 외국인 노동자가 가족에게 줄 선물과 목돈을 잃어버렸다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되찾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하타알리(56)씨는 지난 21일 낮 3시 20분쯤 전남 여수에서 김해공항으로 가기 위해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런데 버스 화물칸에 있던 여행 가방이 없어졌다. 가방 안에는 하타알리씨가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과 함께 올여름 폭염 속에서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인 현금 3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하타알리씨는 서둘러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 소속 황성철·김광석 경위는 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부터 확인하기 시작했다. 하타알리씨가 설명한 가방과 비슷한 크기의 여행 가방이 바뀐 것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곧바로 부산경찰청 전체 무전을 통해 분실물을 수배했다. 곳곳에서 무전이 오가던 중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도 여행 가방 분실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여행용 가방을 바꿔 가져간 버스 승객이 만덕지구대에 신고한 것이다. 하타알리씨의 출국 시간이 임박하다는 무전을 받은 만덕지구대 경찰관들은 곧바로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자칫 빈손으로 집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항공편을 기다리는 내내 울먹이던 하타알리씨는 여행 가방을 들고 대기실에 들어서는 경찰관을 보고서는 와락 끌어안고 말았다. 하타알리씨의 사연을 듣고 이를 지켜보던 공항 내 시민들은 환호와 함께 안도의 박수를 보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산성터널에 시내버스 운행 ...이달30일부터

    부산 산성터널에 시내버스 운행 ...이달30일부터

    부산 북구와 금정구를 있는 산성터널에 시내버스가 달린다. 부산시는 최근 개통한 산성터널에 이달 30일부터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투입하는 시내버스는 300번 노선 버스로 중앙대로와 금강로를 거쳐 금곡대로를 연결한다. 도시철도 1호선,2호선과 연결되며 다른 버스노선과 환승도 가능하다.배차간격은 10∼15분이며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금정구와 북구 간 이동시간이 기존 만덕터널을 이용할 때 1시간 여보다 15∼20분가량 줄어 든다. 부산시는 300번 노선 버스 개통으로 금정구 장전동,구서1·2동,남산동,노포동,기장 정관,양산 서창 지역과 북구 화명동,금곡동,구포동,사상구,김해 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 이용승객 모니터링을 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산성터널 18일 개통.. 부산 북구와 금정구 연결

    산성터널 18일 개통.. 부산 북구와 금정구 연결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500원,중형 2600원,대형 3400원이다. 부산시는 9월 말까지 터널 개통을 기념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산성터널은 2013년 8월 공사에 들어가 5년 만에 개통한다. 개통 구간은 화명대교에서 화명 쪽 접속도로와 산성터널을 거쳐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8.1㎞로 왕복 4차선이다. 산성터널에서 회동IC(번영로)까지 지하차도는 내년 3월 개통예정으로 있어 장전동 진출 연결로 가운데 1개 차로를 축소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차량정체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명동 방향은 시속 80㎞,장전동 방향 시속 60㎞로 제한속도를 다르게 하고 교통신호체계개선과 안전시설물을 추가설치했다. 산성터널은 4.87km의 장대터널임을 감안해 터널 안에 소화전, 환기시설, 물분무시설, CCTV설치 등 1등급 방재시설을 갖췄다.산성터널과 접속도로를 연계한 24시간 상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터널 내 안전사고 발생 시에 즉시 대처하도록 했다. 하루 1만7000대의 차량이 이용할것으로 예상되며 화명동 와석교차로에서 장전동 중앙대로까지 거리가 6㎞ 단축된다. 통행시간도 약 7분으로 기존 도로에 비해 20분 가량 줄어든다. 2020년 3월 도시고속도로 회동IC까지 연결하는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하루 통행량은 3만9000대로 늘어난다. 만덕터널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약 18% 분산돼 차량 1대당 3500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부산 올해 추경 4896억원 편성…일자리·민생에 투입

    부산시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 4896억원을 편성해 20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 편성으로 부산시의 올해 전체 예산은 10조9155억원에서 11조4051억원으로 4.5%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해 결산 잉여금과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증가분 등에서 조달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시민안전,도시기반시설 조성 등에 중점적으로 투입한다. 일자리 창출 부문 편성예산은 청년구직활동비 10억원,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9억원,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 확대 215억원 등 309억원이다.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에도 87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주력 산업 기술을 재편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파워반도체 연구 플랫폼 구축,부산형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 지원센터 구축,전기차 민간상용보급 사업 등에 257억원을 편성했다. 도시기반 시설 조성 사업으로는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확충을 위해 천마산터널 46억원,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144억원,만덕3터널 100억원 등 모두 691억원을 투입한다. 미음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비는 당초 91억원에서 131억원 늘어난 222억원으로 확대했다. 부산 첫 구름다리인 자성고가교 철거 사업비 30억원,수영만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증액 10억원,좌동지구 다목적저류시설 설치비 증액 15억원 등 모두 157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62억원,학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 10억원을 새로 편성하는 등 모두 83억원을 배정했다. 자성고가교 철거사업비와 미세먼지 대응 사업비는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이후 시민정책제안 사이트 ‘OK 1번� ?【� 신청받은 제안 사업 가운데 선정해 이번 추경에서 신규로 반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안이 신속히 집행될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강풍에 흔들린 가로수 전봇대 때려 4000가구 정전

    부산 강풍에 흔들린 가로수 전봇대 때려 4000가구 정전

    북상 중인 제7호 ‘쁘라삐룬’이 스쳐지나가는 부산에서 강풍에 흔들린 나무가 전봇대에 부딪치면서 4000여 가구가 일시 정전됐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인근 가로수가 강풍에 흔들리면서 전봇대를 강타했다. 이 사고로 인근 4개 아파트 41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과 인근 상점 업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자체 발전기가 가동돼 2개 아파트 1700여 가구에는 오후 7시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2300여 가구에는 저녁 늦게까지 정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응급조치하고 있으며 아파트 측도 자체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정전으로 신호등이 꺼진 인근 교차로 등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타이밍의 저주’ 징크스 또…북미회담 취소에 ‘송파을 출마’ 묻혀

    손학규 ‘타이밍의 저주’ 징크스 또…북미회담 취소에 ‘송파을 출마’ 묻혀

    손학규의 ‘죽음의 타이밍’ 징크스가 또 재현됐다.지난 24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비록 당내에서는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여부를 두고 갈등이 일었지만, 그만큼 출마 선언 자체는 이슈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날 밤 돌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통보했다. 이날로 예정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소식도 덮어버릴 만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뉴스는 국내외 이슈를 모두 집어삼켰다. 그간 손학규 위원장이 정치적 결단을 내리거나 중요한 행보를 보일 때마다 더 큰 이슈가 터지면서 묻히고 마는 징크스가 반복되곤 했다. 이를 가리켜 세간에서는 이른바 ‘타이밍의 저주’, ‘죽음의 타이밍’, ‘만덕산(손학규 위원장이 칩거했던 초막이 있는 곳)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손학규 위원장은 2014년 7월 재보선에 낙선한 뒤 전남 강진으로 내려가 만덕산에 있는 초막에 오랫동안 칩거하다가 2016년 10월 20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이때 그는 더불어민주당 탈당까지 선언하며 개헌론에 불을 지피려고 했다. 그러나 4일 후 비선실세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개헌론을 꺼내들었으며, 그날 밤에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나오면서 정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소용돌이로 빠졌다. 더구나 탈당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은 국정농단 의혹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구심점이 됐다. 탄핵 정국에서도 박 대통령이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고 거국중립내각이 꾸려질 경우 총리 후보로 손학규 위원장이 거론됐고 본인도 수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박 대통령이 2선 후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이후 한동안 무소속 상태였다가 2017년 2월 17일이 국민의당에 합류했지만 하필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묻히고 말았다. 2017년 3월 7일 직접 국민의당의 첫 대선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날 사드 배치 문제로 시끄러웠고, 김종인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까지 벌어져 관심을 뺏기고 말았다.2017년 9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자”는 파격적인 견해를 내놨지만 ‘이명박 정권 블랙리스트’ 사건이 터졌다. 2017년 대선 뒤 미국으로 떠났다가 12월 귀국했는데 이날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2018년 첫날 산행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우연히’ 만나 화제가 되는가 싶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모처럼만의 깜짝 등장이 묻히기도 했다. 지난 2일 6·13 지방선거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해 오랜만에 당내 주요 직책을 맡게 됐지만, 하필 이날은 ‘박진영 구원파 신도’ 의혹 보도가 모든 이슈를 덮어버렸다. 손학규 위원장의 이러한 징크스가 길게는 11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손학규 위원장이 2006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두고 떠났던 ‘100일 민심 대장정’이 끝나는 날 북한의 1차 핵실험이 이뤄졌다. 또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하던 날엔 한·미 FTA가 체결됐다. 손학규 위원장 본인도 이러한 징크스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하늘이 저에게 좀 ‘단단히 준비해라’라며 단련을 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학규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혀 전날 밝힌 출마 결심을 번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교통정책 공약 발표 . 부산 도시철도 1·2호선에 급행열차 투입“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도시철도에 급행노선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의 동서남북 어디서든 50분이면 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도시철도 급행열차 투입,중앙버스전용차로(BRT) 확대,감전∼송정(22.8km) 및 엄궁∼북항(7.8km) 대심도 건설,서부산 KTX 건설 등을 제시했다. 서후보는 1,2호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해 현재 노포동~다대포까지 1시간 15분이 소요되는 1호선은 45분 ,양산~장산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2호선은 50분 만에 각각 운행시간을 단축한다는것이다 서 후보는 ”급행열차를 투입하려면 다른 열차의 대피선역 6곳이 필요하고 새로운 운행제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대피선역 건설 비용 1조5447억 원과 차량구입비 2400억 원은 국비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BRT 구축은 2차 사업으로 내성∼서면(5.9km)·서면∼충무(8.6km)·서면∼사상(7.4km) 구간을 추진하고 3차 사업으로 충무∼하단(6.4km)·내성∼노포(9.8km) 구간을 추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BRT 사업과 관련해 택시업계와 자가용 운전자 등 일부에서 반대 의견이 있지만 교통정책은 차량 중심보다는 사람 위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심도 건설은 현재 확정 추진 중인 만덕∼센텀(9.55km)에 이어 감전∼송정(22.8km),엄궁∼북항(7.8km) 두 곳을 추가해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서부산 KTX 건설’과 관련해 “유라시아 관문도시를 향한 부산의 열망을 서부산 KTX건설로 완성하겠다“며 ”김해신공항과 부산신항만,서부산 KTX까지 완성되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남권 교통 중심지,나아가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산 ‘화명 푸르지오’ 642가구 일반 분양

    [부동산 플러스] 부산 ‘화명 푸르지오’ 642가구 일반 분양

    대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886가구 중 6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9~84㎡로 설계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4베이로 설계했다.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서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다. 만덕대로,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IC) 등 기존 교통망이 잘 갖춰졌다. 비조정 대상 지역이라서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 선비 분투기(奮鬪記)…강진 다산초당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 선비 분투기(奮鬪記)…강진 다산초당

    “폐족(廢族) 집안의 자식으로서 학문마저 게을리한다면 어찌 하겠느냐. 과거를 치를 수는 없을지라도 책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구나”(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정약용)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불운하였고 불우하였다. 그의 집안은 신유박해(辛酉迫害. 1801)의 소용돌이 속에서 멸족(滅族)의 위기를 맞는다. 사실 신유박해는 사학(邪學)으로 규정한 천주교의 전파를 막는 것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실상은 당시 집권세력인 노론 벽파들이 남인 시파를 제거하기 위한 일련의 정치적 숙청이었다. 남인들 가운데 천주교를 믿는 이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에 노론들이 이를 트집 잡은 것이었다. 이로써 조선은 다시 한 번 더 세상에 나갈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조선 후기의 집권 주도층이었던 노론 세력들은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는 망국(亡國)의 주연들이 된다. 나라가 끝모르게 기울어져 가던 조선 후기, 선비 정약용은 전라남도 강진 땅에서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한다. 조선의 뿌리부터 바꾸어 세계와 교류하고자 하였던 앞선 지식인, 다산 정약용의 삶이 담긴 전라남도 강진의 다산초당(茶山草堂)으로 가보자. 다산은 분명 조선조(朝鮮朝) 여타 선비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양반 구색이나 맞추어볼 심사로 삶을 띄워 보내던 게으른 사대부들과는 달리 정약용은 강진땅 험한 유배지에서도 여전히 정갈한 삶을 이어 나갈 정도로 타고난 선비였다. 다산은 일찌감치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던 인물이었는데, 1762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이미 4살 때에 천자문을 익힐 정도로 문재(文才)가 비상하였다. 1789년 봄 대과에 차석으로 급제한 정약용은 초계문신(抄?文臣)의 칭호를 얻어 예문관 검열에 임명이 되면서 승승장구의 삶을 살아갈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산은 정조(正祖. 1752-1800)가 가장 아끼던 젊은 신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는 1789년 한강의 배다리를 만드는 공사의 규제를 만들어 한강의 주교(舟橋)를 설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1796년에 축조한 화성 성곽을 올리는 공사에서 거중기를 이용하여 일을 수월하게 하였으니 정조 임금의 눈에는 꼭 들어맞는 신하임에는 분명하였다. 하지만,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삶은 대변혁을 맞게 된다. 정조임금이 승하한 뒤 바로 순조(純祖. 1790-1834)가 1800년에 즉위하고 정순대비 김 씨가 수렴청정하면서 천주교도에 대한 박해가 본격화된다. 이 와중에 다산과 가까이 교유(交遊)하였던 이가환, 권철신, 이승훈, 최필공 등과 아울러 친형인 정약종마저 목숨을 잃는다. 정약용과 정약전은 가까스로 죽음을 면하여 각기 유배의 길을 떠나게 되고, 정약용은 1801년 11월에 강진 땅에 도착한다. 다산이 처음 강진 땅에 머문 곳은 바로 동네 주막이었고, 후일 그는 이 주막에 사의재(四宜齋)라는 이름을 붙여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이후 다산은 고성사의 보은산방, 제자인 이청의 집 등등을 전전하다가 외가(外家)인 해남 윤씨 자손들의 공부방으로 사용되던 강진 땅 만덕산 언저리 야트막한 야산인 다산(茶山)의 산정(山亭) 주변에 초당을 짓는다. 다산초당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저술에 몰두한다. 조선의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개혁안을 정리하는 데 우선 대표적인 목민관들의 지침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를 비롯하여, 행정 기구의 개편을 비롯하여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제시한 <경세유표(經世遺表)>, 죄와 형벌에 관한 <흠흠신서(欽欽新書)> 등을 포함하여 약 500여권 이상의 책을 갈무리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다산초당은 다산이 머물렀던 때의 초당(草堂)이 아니라 1958년 사적 제107호로 지정받으면서 초가를 허물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기와집으로 중건한 것이어서 실제 그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머물던 초당의 자리에서 그가 품었음직한 삶의 회한과 슬픔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산초당에 오르는 뿌리의 길은 그가 머물던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관람객들에 여전히 깊은 여운을 준다. <다산초당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강진 땅을 밟게 된다면, 불우한 조선 선비의 삶을 이해하려면. 2. 누구와 함께? - 역사적, 문학적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지인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 / 귤동마을에 내려 걸어올라가야 한다. 4. 감탄하는 점은? - 다산초당에 이르는 길. 흔히 뿌리의 길이라고 불리며 다산초당의 진짜 모습이라고 일컫는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강진 땅에서 제일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 평일은 한산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일각, 동암, 연못. 뿌리의 길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한정식 ‘설성식당’. ‘수인관’ ‘해태식당’ ‘제일식당’ ‘청자골 종가집’ ‘남문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main_search.jsp?cid=126419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두륜산 대흥사, 고산 윤선도 기념관, 해남우항리공룡화석지, 땅끝마을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다산초당에 이르는 뿌리의 길이 바로 다산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몸으로 전해오는 다산이 겪었던 삶의 흔적들. 다산초당이 목적지가 아니라 다산초당에 이르는 뿌리의 길을 꼭 밟아 보도록. 눈물겹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의상대사 창건 高雲寺, 가운루·우화루 지은 최치원 호 따 孤雲寺로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의상대사 창건 高雲寺, 가운루·우화루 지은 최치원 호 따 孤雲寺로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 임진강 우화정(羽化亭)에서 웅연(熊淵)까지 선상(船上) 연회가 벌어졌다. 참석자는 경기도관찰사 홍경보와 연천현감 신유한, 양천현령 정선이었다. 이날은 중국 북송의 시인 소동파(1037~1101)가 적벽강에서 뱃놀이를 하며 ‘후적벽부’(後赤壁賦)를 지은 660주년이었다고 한다. 우화정은 경기 연천군 중면 대사리에 있었다. 지금은 임진강댐 상류 북한 땅이다. 청천 신유한이 당대를 대표하는 문인이라면 겸재 정선은 당대를 대표하는 화가다. 이 뱃놀이에서 신유한은 ‘의적벽부’(擬赤壁賦)를 지었고 겸재는 배가 우화정에서 떠나는 장면과 웅연에 닿는 모습을 각각 ‘우화등선’(羽化登船)과 ‘웅연계람’(熊淵繫纜)이라는 그림에 담았다. 여기에 창애 홍경보의 서문이 더해진 시화첩을 세 벌 만들어 나누어 가졌으니 유명한 ‘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이다.번데기가 날개 달린 나비로 변하는 것이 우화(羽化)다. 우화등선(羽化登仙)은 사람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감을 이르는 도교적 표현이다. 소동파의 ‘훌쩍 세상을 버리고 홀몸이 되어 날개를 달고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르는 것만 같다’(飄飄乎如遺世獨立 羽化而登仙)는 ‘적벽부’ 구절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겸재는 이 구절의 신선 선(仙) 자를 배 선(船) 자로 살짝 비틀어 화제(畵題)로 삼았다. 신유한(1681∼1752)은 집안 배경이 변변치 않은 탓에 늦은 나이까지 지방관을 전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시와 문장에서만큼은 일찍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1719년(숙종 45)에는 통신사의 제술관(製述官)으로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 통신사 제술관은 여간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으면 뽑힐 수 없었다. 신유한의 이름이 역사에 남아 있는 것도 통신사행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그는 1719~1720년 일본을 여행하면서 지리·풍속·제도는 물론 자연환경까지 자세히 적었으니 곧 ‘해유록’(海遊錄)이다. 그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끈 사명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사명대사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자신의 평가를 붙인 ‘분충서난록’(奮忠難錄)을 편찬하기도 했다.●오늘날 고운사 중심은 대웅전… 과거엔 극락전 오늘은 ‘컬링의 고장’으로 떠오른 경북 의성의 고운사(孤雲寺)로 간다. 의성군 동북쪽의 고운사는 안동과 경계를 이루는 등운산(登雲山)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절 이름만으로도 신라의 대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857~?)에 자연스럽게 생각이 미친다. 신유한을 떠올린 것은 그가 평해군수 시절인 1729년(영조 5) 고운사의 사적기를 썼기 때문이다. 그의 사적기는 1918년 오시온이 지은 또 다른 사적기와 함께 이 절의 역사를 구성하는 결정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고운사는 절의 역사를 이렇게 서술한다.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 해동 화엄종의 시조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연꽃이 반쯤 피어난 부용반개형상의 천하명당에 자리잡은 이 사찰은 원래 고운사(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유교·도교에 모두 통달해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如智)·여사(如事) 양 대사와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고운을 빌려 고운사(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다. 현존하는 약사전의 부처님과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도 도선국사가 조성한 것들이다’. 고운사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흩어진 60곳 남짓한 절들을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 지은 산문을 지나 일주문으로 들어서면 역시 최근 조성한 대웅전을 비롯한 30개 남짓한 전각이 규모 있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고운사는 ‘사세(寺勢)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칸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 지금은 교구본사로는 작은 사찰로 전락했다’고 적어 놓았으니 지금보다 훨씬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나 보다. 오늘날 고운사의 중심은 웅장한 대웅전 주변이라 할 수 있지만, 과거의 중심은 극락전이었다. 극락전과 마주 보는 우화루 사이 양옆으로 만덕당과 종무소가 사방에서 마당을 에워싼 일종의 산지중정형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유행한 형태다. 극락전 영역은 소박하기만 하다.●가운루, 구름 탄 누각 의미… 등운산 계곡 가로질러 종교적 의미에서 절의 중심이 어디든, 고운사의 상징은 우화루와 가운루다. 등운산 계곡을 가로질러 놓인 가운루는 과거 다리 역할을 했다. 가운루란 구름을 타고 앉은 누각이라는 뜻이다. 곧 신선의 세계다. 고운이라는 최치원의 아호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우화루란 이름에서는 곧바로 홍경보, 신유한, 정선의 임진강 뱃놀이가 떠오른다. 사찰의 강당은 부처가 설법하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빌려 우화루(雨花樓)라 이름붙이는 게 일반적이다. 지금은 찻집으로 쓰는 고운사 우화루에도 내부에는 우화루(雨花樓)란 편액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우화루와 가운루는 이 절이 최치원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음을 과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화루 명칭은 신선·부처님 가르침 동시에 상징 고운사가 신유한에게 사적기를 청한 것도 청천이 유학은 물론 불교와 도교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일 것이다. 청천은 사적기 서두에 ‘1728년 고운사 스님이 찾아와 청하는 것을 서류에 파묻힐 만큼 바빠 응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사자(使者) 셋이 고운사 주지의 글을 다시 들고 오니 거절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고운사의 역사를 정리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 사적기는 신유한이 관련 사료를 엄격히 고증해 서술했다기보다는 스님들이 알고 있는 구전(口傳) 자료를 재구성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런데 청천의 사적기에는 ‘의상대사 창건’ 다음에 최치원이 등장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 건국 초 운주화상 중수’로 넘어간다. 최치원의 고운사 중창설(說)과 이후 절 이름 변경설(說)은 신유한이 사적기를 쓰던 시기에는 아직 널리 보편화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명대사가 고운사를 의승군의 전초기지로 썼다는 이야기도 전하지만 ‘사명대사 전문가’인 신유한은 역시 사적기에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운사와 최치원과의 관계로 국한하면 신뢰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약사전의 석조여래좌상은 최치원이 살았던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미술사학계는 보고 있고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도 신라 후기 양식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유한의 사적기에 왜 최치원과의 관계가 서술되지 않았고 오시온의 사적기에는 왜 들어가게 됐는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극락전이 서쪽에 있는 건 서방정토 상징성 살린 것 가운루의 존재에서 보듯 고운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그 동서쪽에 전각이 있는 사찰이었다. 극락전 영역이 서쪽에 자리잡은 것은 주존(主尊)인 아미타불이 주재하는 서방정토의 상징성을 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계곡 동쪽은 모니전(牟尼殿) 영역이었다.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전각이다. 흔히 이런 전각을 대웅전이라 부르지만 절의 큰법당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자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다.대웅전은 1992년 가운루 상류의 계곡을 메우고 모니전 영역을 해체해 세운 것이다. 모니전 옛 건물은 대웅전 동쪽의 삼층석탑 위로 옮겨 지었으니 지금의 나한전이다. 조촐함에서 닮은 나한전과 삼층석탑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던 것인 양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 준다. 일주문 밖으로는 화엄승가대학원이 보인다. 산내 암자인 운수암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신유한은 운수암기(雲水庵記)도 남겼으니 이래저래 고운사와는 인연이 깊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춘분 맞아? ‘3월의 폭설’에 대구·부산 등 긴급 제설

    춘분 맞아? ‘3월의 폭설’에 대구·부산 등 긴급 제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인 21일 새벽 대구·경북과 강원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지자체들이 긴급 제설에 나섰다.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우려된다.대구에는 이날 새벽 2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자정부터 주요 도로에 인력을 투입해 눈을 치웠다. 오전 6시까지 인력 2040명과 제설장비 400여대가 동원됐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주요 도로 20개 노선, 시내 도로 33개 노선 등에서 눈을 치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대구에는 3cm 가량 눈이 내렸다. 오는 22일 오전 3시까지 3~10cm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경북 김천과 상주에도 10.2cm의 눈이 쌓였다. 칠곡(9.8cm), 군위(8.8cm), 구미(8.5cm) 등 경북 일대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산지와 태백에는 최고 20cm에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중부와 남지 산지, 태백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경남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부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넘나들면서 밤새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했다. 밤새 부산 누적 강수량은 12.8mm다. 바람도 초속 4.8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다. 날씨 탓에 부산 금정구 산성로, 북구 만덕고개길, 연제구 황령산로 등 8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관할 지자체는 현장에 제설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다. 울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새벽까지 울산에 10~30mm의 비나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는 울주군 운문재, 삽재삼거리, 석남터널, 배내골삼거리, 북구 매곡산단 입구 등 5곳 교통을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학예회 등 행사 줄이고, 통신문 대신 앱… 교사도 학생도 웃었다

    “학예회를 없앴더니 오히려 아이들을 더 챙길 수 있게 됐어요.” 경기도 화성의 기안초등학교는 2년 전부터 학예회 등 교내 행사를 크게 줄였다. # 학예회 대신 아이들 주도 분기별 자랑대회 학예회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할 뿐이지만 참여를 원치 않는 학생들도 있는 데다 아이들을 모아 연습시키고,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행사 준비하는 것이 교사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학생자치회(전교어린이회)가 주도해 ‘분기별 자랑대회’를 하도록 했다. 아이들 스스로 시간을 잡아 연습하고, 진행도 하는 등 교사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 학교 교무부장인 김봉선 교사는 “처음에는 학예회가 없어진 걸 아쉬워하는 부모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직접 자랑대회를 준비하면서 성장하는 게 보이니까 지금은 대부분 만족스러워한다”면서 “전시성 행사를 줄이니 교사들도 시간이 조금 더 확보돼 교실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말했다. # 통신문 발송 7단계… 앱으로 시간·종이 절약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이 잡무를 줄이기 위해 자구책을 찾아 시행 중이다. 세종시 아름초는 2015년부터 종이로 된 가정통신문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학교종이’로 학부모들과 소통한다. 앱 개발자는 이 학교에서 일하는 송해전 교사다. 교사 1명이 보내야 하는 가정통신문이 많게는 하루에 수십통에 달하고 통신문 발송까지 학교장 승인 등 모두 7단계의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다 보니 앱을 개발하게 됐다. 교사가 앱에 우유 급식이나 영어캠프 등을 신청할지 의사를 묻는 설문을 올리면 학부모가 답하고, 교사는 그래픽으로 통계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절약되는데다 종이값도 들지 않는다. # 담임교사는 행정 제외… 수업·지도만 전념 부산 만덕고는 2013년부터 담임교사는 행정업무에서 빼주는 대신 담임을 맡지 않은 교사 등으로 꾸려진 ‘교무전담실’이 학생 지도와 무관한 잡무를 하도록 했다. 모든 교사가 공문을 나눠 처리하는 보통 학교들과 다르다. 담임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하라는 취지다. 김민수 만덕고 혁신부장 교사는 “처음에는 부장 교사들에게 모든 행정업무를 하도록 했는데 과부하가 걸려 부장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면서 “2015년부터 방과후 의견조사, 생활지도 등 교육 관련 행정은 담임교사도 함께 하는 대신 나머지는 교무전담실에서 도맡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일동초는 매년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행정업무는 학교장 등의 결재 없이 교사가 알아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방학과제물 전시회나 운동회의 공연 등 보여주기식 행사를 없애고, 아침방송과 독서기록장 배부 등 불필요한 업무도 줄이거나 폐지했다. 김 교사는 “행정업무가 줄어 학생들과 상담하는 등 생활지도를 하는 데 시간을 더 들인다”면서 “선생님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학생들도 교사를 믿게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산 동ㆍ서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연내 착공

    부산 동ㆍ서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연내 착공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부산 동부권과 서부권을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내에서 지하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밀폐된 지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건설 단계에서부터 재난 대비 시설을 철저히 겸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GS건설컨소시엄과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 센텀시티 간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고속화도로는 지하 40~60m를 파내려가 건설됨에 따라 대심도(大深道) 지하터널이라고도 불린다. 만덕대로∼중앙로∼수영강변대로를 연결하게 되며 전체 길이 9.62㎞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해 모두 78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만덕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돼 현재 40여분 걸리는 북구 만덕~해운대 센텀 간 통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상습정체 구간인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중앙대로 등의 차량운행 속도도 시속 5~10㎞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이 지하고속화도로 중간 지점쯤인 연제구 거제동 부전교회 인근에 진·출입로(IC)를 설치해 중앙대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부산시는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중앙 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로가 아니라 편도 2차로 터널을 2개 만들어 사실상 일방통행식 도로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구간 스프링클러와 횡류식 환기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을 방지하는 식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통행요금은 최고 2400원(출퇴근 시 기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미지 신장쇼크로 별세...사망 2주 뒤 동생이 발견

    이미지 신장쇼크로 별세...사망 2주 뒤 동생이 발견

    배우 이미지가 신장쇼크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배우 이미지는 2주 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오피스텔에서 신장쇼크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이미지의 측근은 “신장건강상 문제가 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다 쇼크가 와서 사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씨는 사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야 남동생에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한편, 이미지는 지난 1981년에 데뷔해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태조 왕건’, ‘황금사과’, ‘거상 김만덕’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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