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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멕시코인의 영혼이 담긴 짙은 소스… 몰레의 세계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멕시코인의 영혼이 담긴 짙은 소스… 몰레의 세계

    흔히 된장, 간장, 고추장과 같은 장을 표현할 때 한국인의 영혼을 담고 있다고들 한다. 어떤 식재료나 식문화가 한 문화권의 아이콘일 때 종종 쓰이는 표현이다. 한국에 장이 있다면 바다 건너 멕시코에는 멕시코인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몰레’(Mole)가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짙은 색의 소스는 얼핏 봐선 특별할 게 없는 듯하지만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맛보면 한국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기묘한 맛이 정신을 아찔하게 할 정도로 독특하다. 고추, 초콜릿, 향신료, 견과류 등 서른 가지 이상의 재료가 만들어 내는 맛의 카오스가 휘몰아치고 나면 두 가지 반응만이 남는다. 완강히 거부하거나 열렬히 사랑하거나. 몰레라는 단어는 섞은 것이나 소스를 뜻하는 나우아틀어 ‘몰리’(molli)에서 유래했다. 역사학자들은 몰레를 스페인 식민 이전 시대의 원주민들, 특히 아스테카와 마야문명에서 고추와 향신료, 카카오 등을 혼합해 제사나 의례 음식에 사용하던 관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몰레는 16세기 스페인 지배 이후 탄생했다. 당시 스페인을 통해 유입된 아몬드, 계피, 정향, 빵, 설탕 등이 멕시코에 자리를 잡으면서 원래 있던 초콜릿, 고추와 결합했다. 멕시코 문화가 메소아메리카 원주민과 히스패닉 문화의 융합인 것처럼 몰레는 두 문화의 만남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몰레가 기록에 처음 등장한 것은 17세기 푸에블라의 한 수도원에서다. 손님 접대를 위해 수녀들이 창고에 남아 있던 재료들을 모두 넣고 끓였는데 그것이 몰레의 시작이라는 설이 있다. 이는 음식에 관한 여러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몰레의 정체성, 여러 재료를 한데 어울러 만들어 낸 복합적인 맛의 본질을 드러내는 일화로 이해하는 편이 낫다. 어찌 됐건 푸에블라식 몰레라는 뜻의 ‘몰레 포블라노’는 대표적인 몰레를 언급할 때 늘 거론된다. 몰레는 한두 가지 재료로 흉내 낼 수 있는 소스가 아니다. 전형적인 슬로푸드다. 정해진 레시피나 정답도 없고 지역이나 가정마다 다른 재료와 조리법, 질감으로 표현되지만 결국 몰레로 수렴된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몰레 포블라노의 조리법을 예로 들어 보자. 먼저 다양한 종류의 말린 고추를 볶은 후 물에 불려 매운맛과 향을 추출한 뒤 아몬드, 참깨, 바나나, 건포도, 양파, 토마토, 향신료 그리고 빵이나 토르티야 같은 재료들을 차례대로 볶아 낸다. 이 모든 것을 맷돌이나 절구에 넣어 곱게 갈아 낸 뒤 초콜릿과 함께 오랜 시간 천천히 끓이며 졸여야 몰레 특유의 복합적인 맛이 완성된다. 우리의 장처럼 숙성이나 발효 과정은 없지만 시간과 재료 그리고 조리 순서가 깊이와 차이를 만들어 낸다. 멕시코 사람들은 몰레를 제조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의식으로 받아들인다. 몰레는 완성 후 단단한 페이스트 형태로 보관한다. 만드는 방식과 사용법을 보면 인도의 커리와도 비슷하다. 육수나 물에 개어 농도를 조절하고 주로 닭이나 칠면조, 돼지고기 요리나 찐 쌀밥, 찐 옥수수 반죽인 타말레 위에 얹어 먹는다. 그러나 커리를 생각하고 한입 넣으면 처음에는 누구나 당황할 수 있다. 오악사카의 몰레 네그로를 처음 맛봤을 때가 떠오른다. 우리가 기대하는 소스의 풍미, 부드럽고 무언가 어우러진 깊은 맛보다는 고추의 매콤함과 초콜릿의 쓴맛,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향신료들의 오묘한 조화, 무엇보다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단맛이 빠져 있는 거칠고 원초적인 맛에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졌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맛의 조합을 찾는다면 몰레 소스만 한 것이 또 없으리라. 외지인에게는 당혹스러운 맛이지만 멕시코 사람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다. 모든 지역에서 몰레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것은 아니다. 몰레가 일상적인 지역은 주로 푸에블라나 오악사카, 게레로, 치아파스 등 중남부다. 미국과 인접한 북부나 동쪽의 유카탄 지역에서는 확연히 주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는 수십 가지가 넘는 몰레가 존재한다. 지역마다 사용되는 재료와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고 색깔마저 다르다. 몰레 포블라노는 붉은빛을 띠며 고추와 초콜릿, 견과류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이 난다. 오악사카의 몰레 네그로는 진한 검은색이 특징으로 가장 강렬한 풍미를 낸다. 반면 순한 맛 몰레도 있다. 몰레 베르데는 호박씨와 토마티요가 결합돼 산뜻하고 고소하며, 몰레 아마리요는 허브 향이 강하게 나는 노란 소스로 생선이나 채소에 잘 어울린다. 요즘 멕시코의 젊은 셰프들은 몰레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한 모던 멕시칸 퀴진에서는 몰레를 좀더 국제적인 입맛에 맞게 변형하고 퓌레 형태로 다듬어 한입 타파스 메뉴로 제공하거나 디저트나 아이스크림, 칵테일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몰레는 이래야 한다는 정답도, 규범도 없기에 오히려 변화에 열려 있는 듯 보인다. 몰레의 진정한 본질이 ‘혼합과 조화’라고 한다면 시대와 재료가 달라져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충남 당진에서 60대 운전자가 상가를 들이받은 뒤 경찰 추격을 받자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60대) 씨가 전날 오전 9시 29분쯤 석문면 통정리 B씨가 운영하는 상가 1층 미용실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영업 준비 중이던 B 씨는 다행히 대피했으나 이 사고로 차에 불이 난 데다 건물 일부로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하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추적해 오후 2시 인근 건물 4층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계단으로 올라오는 경찰을 발견하자 생수통 등을 던지며 저항했고 투신할 것처럼 행동하며 경찰 접근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 설치 등을 요청하고 A씨 설득에 나섰지만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B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1년 정도 사귀던 과정에서 집착이 심해 한 달 전쯤 헤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하며 만남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전지현, 4년째 활동 없더니…‘이별 소식’ 전했다

    전지현, 4년째 활동 없더니…‘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전지현(43)이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를 떠나 FA 시장에 나온다. 24일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과의 전속계약이 곧 종료된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2022년 이음해시태그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간의 동행 끝에 결별한다. 전지현의 새 소속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배우 김소현 역시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음해시태그는 연예기획사 겸 방송 제작사 문화창고의 대표였던 김선정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전지현은 배우 김소현, 서지혜 등과 함께 문화창고에서 이음해시태그로 이적하며 김 대표와의 의리를 지켰다. 1997년 패션잡지 ‘에꼴’을 통해 데뷔한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도둑들’, ‘암살’을 비롯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tvN 드라마 ‘지리산’을 이후로 작품활동이 없었던 전지현은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4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북극성’에서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인 문주 역을 맡았다. ‘북극성’은 전지현과 배우 강동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암살’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다. 전지현이 출연하는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로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전지현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지창욱 등이 출연하며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했다.
  • ‘유럽으로 가는 나주’…윤병태 시장, 국제교류 본격화

    ‘유럽으로 가는 나주’…윤병태 시장, 국제교류 본격화

    전남 나주시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교육·문화도시인 클레르몽페랑시와 본격적인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나주시-프랑스 국제교류 협력단’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은 1851년(철종 2년) 신안 비금도에 표류한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Narval)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한불 간 인도주의적 첫 외교 접촉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우호적 역사 인식을 재조명하고 문화 농업 교육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윤 시장이 이끄는 나주시-프랑스 국제교류 협력단 일행은 23일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배, 쌀, 잡곡, 김 등 나주시 대표 농수산식품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에이스푸드(대표 이상효)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을 만나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 문화 협력사업 추진과 외교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4일에는 클레르몽페랑시에서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만나 나주-클레르롱페랑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문화·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교류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5일에는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와 만나 클레르롱페랑시를 비롯한 프랑스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한불수교 140주년 연계사업에 대한 외교적 협력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1851년 한불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이 보관된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찾아 전시 협업과 공동 학술행사 추진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자 유럽 도시와의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청소년 교류, 농업 분야 협력을 본격화해 나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르롱페랑시는 지난 2016년 나주시와 함께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지정된 인구 14만 7천 명의 프랑스 중남부의 교육 연구 도시이다. 지난 2024년 7월 나주시 초청으로 클레르롱페랑 한글학교 학생 28명으로 구성된 프랑스 시민문화 교류단이 나주시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텄다.
  • [길섶에서] 오색 국수와 비빔밥

    [길섶에서] 오색 국수와 비빔밥

    정치인들의 식탁에는 통합의 의미가 담긴 음식이 오를 때가 많다. 그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메뉴는 오색 국수였다. 다섯 가지 색의 소면이 조화를 이룬 오색 국수의 등장에 참석자들은 “이것도 통합의 의미가 있지 않으냐”면서 다 같이 웃었다고 한다. 여당과 야당이 생각과 입장은 다를 수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타협해야 한다는 협치의 메시지를 품은 국수 한 그릇이었다. 정치적 통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비빔밥이다. 여러 가지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먹는 비빔밥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중요성을 잘 보여 주는 음식이다. 그런 이유로 역대 대통령들은 중요한 국면마다 야당 인사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비빔밥을 자주 식탁에 올렸다. 오색 국수든 비빔밥이든 메뉴가 뭐 그리 대수랴. 중요한 것은 언제든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타협과 대화의 자세다. 굳이 ‘통합의 메뉴’가 필요 없을 만큼 이재명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굳건하게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전문 센터 설립에 50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아티스트가 연세의료원에 전달한 단일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슈가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중장기 치료와 사회성 발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언어·심리·행동 치료를 아우르는 이 센터는 임상과 연구, 음악과 예술을 결합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센터 설립은 예술가와 의료진이 수개월간 협업한 결과물이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자폐 아동에게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음악을 매개로 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마인드’(MIND)를 함께 개발했다. MIND는 음악(Music), 상호작용(Interaction), 관계망(Network), 다양성(Diversity)의 약어로, 자폐 아동이 악기 연주와 노래, 창작 활동을 통해 타인과 감정을 나누고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환아들과 함께하며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현장의 변화는 분명했다.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언어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고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모습은 부모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향후 민윤기 치료센터는 MIND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와 매뉴얼 발간으로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슈가는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고 밝혔다.
  •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 노익장 사촌형 조현준 효성 회장이 우군이명박 전 대통령 셋째 딸과 결혼고려아연 최윤범 우호주주 활약총수 리더십 공백에 이사회 주목행시 출신 박재완·박종호 역할론 재계 순위 27위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정재계의 그물망 혼맥으로 촘촘히 얽혀 있는 범효성가의 일원이다. ‘총수 리스크’로 성장세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그동안 쌓은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이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미국 앨라배마대를 나와 1963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1969년 한국타이어 상무가 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에는 해태제과 사장으로 있던 고 나웅배(1934~2022·경제부총리)씨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일궈 냈다. 다만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형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는 대조적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은둔형 경영자로 꼽힌다. 조 명예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지하 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때때로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맥으로 LG가와도 간접 연결 조 명예회장은 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고 홍긍식 변호사의 차녀 홍문자(84)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5) 한국앤컴퍼니그룹 전 고문은 미국 시러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미쓰비시 상사에 입사해 2년간 경험을 쌓은 뒤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총괄 부회장으로까지 승진했다. 조 고문은 차동완(78)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딸 차진영(48)씨와 결혼했다. 차 교수가 고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의 둘째 사위이므로 딸 차씨는 설 창업주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차남인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미국 드와이트잉글우드고교와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한국타이어 상무,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22년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회장에 오른다. 무엇보다 조 회장은 이명박(84)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이수연(50)씨와 결혼해 ‘대통령 사위’로 유명했다. 이씨의 큰아버지인 고 이상득 전 의원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사위로 삼아 범LG가와도 간접적으로 연결된다.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장남 조현준(57) 효성그룹 회장을 매개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된 것처럼 조 명예회장도 대통령 집안과 탄탄한 혼맥을 일궜다.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미국 페어리디킨슨대(FDU) 수학과 교수 출신으로, 정통 외무 관료인 고 노재원(1932~2006) 주중국 대사의 아들 노정호(63)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와 결혼했다. 차녀 조희원(58)씨는 재미교포와 결혼한 이후 미국에서 살고 있으나 이들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카톡 단톡방서 임원들과 함께 AI 열공도 경영권을 승계한 조 회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성격으로 사장실 보고를 고집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는 실무자의 자리를 찾아가기도 한다. 올해 들어서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인공지능 단톡방’(IAA)을 운영하면서 100명이 넘는 임원들이 올리는 기사·영상·웹페이지 내용 등을 보고받으며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조 회장에게 있어 무엇보다 부친 조 명예회장과 사촌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든든한 우군이다. 효성그룹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85년 계열 분리 이후 서로 관여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국앤컴퍼니가 ‘형제의 난’을 겪을 때 조현준 회장이 사촌동생의 ‘백기사’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부친 조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경영권에서 밀려난 장남 조 고문은 2023년 12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 매수를 발표했다.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잇달아 매입해 4.41%를 확보했고 조현준 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주식 74만주(133억원·0.75%)를 취득하는 등 우호 지분으로 지원 사격했다. 결국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의 무게 추는 조 회장 측으로 쏠렸고, 조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특수관계인의 총지분이 47%를 넘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사모펀드에 날 세운 범효성가 결속 효성그룹이 사촌 기업의 형제 간 싸움을 좌시하지 않은 이유는 조홍제 창업주 시절부터 일군 기업들을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사모펀드에 넘길 수 없다는 범효성가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가 효성첨단소재 제작 타이어코드의 최대 고객사라는 점에서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소재와 제품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 특히 대립각을 세운 조 고문이 부재훈(55)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과 마찬가지로 조 회장의 또 다른 우군인 윤호중(54) hy 회장과의 친분도 주목받았다. 윤 회장은 조 회장과 서울 성신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로 조 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할 즈음인 2021년 160억원을 투입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약 0.9%를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물류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는 2023년 2월 hy의 논산 신규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조 회장은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과도 가깝다. 최 회장이 영풍그룹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2021~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이며 지분을 0.78%로 높여 최 회장 측의 우호 주주가 됐다. 한국앤컴퍼니가 영위하는 자동차 축전지 제조 사업에서도 주원료인 아연을 대부분 고려아연에서 공급받는다. 조 회장은 장홍선(85) 극동유화 회장의 차남인 장선우(50) 대표와도 우호 관계다. 과거 극동유화가 경영권 분쟁을 겪을 당시 조 회장이 총수 일가를 도우며 지배구조 안정화를 지원한 선례도 있다. ●한때의 앙금 털고 현대차그룹과 협업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도 한때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동반자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한국타이어에 대한 품질 논란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고, 이후 나온 제네시스 G80 등에 외국산 타이어를 탑재해 두 회사 간에 신경전이 오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2022년 9월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6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하고, 같은 시기 충남 태안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설립 개관식을 통해 조 회장과 정의선(55) 현대차그룹 회장이 손을 맞잡으면서 앙금은 사라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 회장,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세 총수의 만남은 자동차 외에도 차량 반도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간 만남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기업인 한온시스템을 품은 한국앤컴퍼니 입장에서 현대차와의 협업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해 한온시스템 매출액 중 현대차 비중이 21.1%, 현대모비스가 19.5%로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40%를 넘는다. ●오너 공백에 이사회 중심 경영 나설 듯 조 회장에게 있어 장인인 이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이던 2002년 7월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때 아들 이시형(47)씨와 함께 사위인 조 회장을 따로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국정기획수석·고용노동부 장관·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의 측근 박재완(70) 성균관대 이사장(명예교수)을 2022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합류시켰고, 박 이사장은 같은 해 12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이 맡고 있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도록 했다. 조 회장이 지난달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되면서 한국앤컴퍼니는 총수 부재의 그룹 리더십 공백을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메우게 됐다. 특히 박 의장은 현재 한국앤컴퍼니 박종호(61) 대표이사 사장의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고시 선배이기도 하다. 관료 출신으로 2011년 한국타이어 전무로 합류한 박 사장은 회사의 재무 안전성에 기여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 신증설 등을 주도했다. 조 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박 의장과 함께 경영 혁신을 이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 코요태 신지, 내년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웨딩촬영 포착”

    코요태 신지, 내년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웨딩촬영 포착”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가 7살 연하 발라드 가수 문원과 결혼한다. 코요태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관계자는 23일 “신지가 내년 상반기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오늘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문원은 지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가수로, 신지가 DJ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와 문원은 오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곡은 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온 순간의 떨림과 설렘을 동화 같은 분위기로 풀어낸 곡이다. 신지와 문원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마법에 빠진 듯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앞서 이날 SBS연예뉴스는 신지가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지와 예비신랑은 밝은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다정한 포즈를 취했으며 깊은 신뢰와 애정이 묻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지는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극비리에 결혼을 준비해왔으나 이날 웨딩 촬영을 진행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신지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패션’(Passion), ‘파란’, ‘디스코왕’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4월에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 전공의대표 “지금 복귀 결정할 필요 없어”

    전공의대표 “지금 복귀 결정할 필요 없어”

    의대생들과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전공의 대표가 당장 돌아갈 필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내부 공지에서 “사태 해결은 빠를수록 좋다”면서도 “현재 정부의 보건의료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자칫 한덕수 전 총리의 성급한 행보를 반복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가 지금까지 버틴 이유는 단순히 싸우기 위함이 아니라, 지켜야 할 가치와 명확한 방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는 새 정부와 전향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사태 해결이 지연되자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을 향한 비판이 커졌고, 이에 정부와의 협상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전협이 사태 해결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대선 기간에 정부·국회와 물밑 접촉을 이어갔지만, 정치권이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직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공개로 만났지만 ‘윤석열의 의료개혁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인사를 만나 결자해지를 요청했지만, ‘이젠 여당이 아니라 그럴 힘이 없다’는 무책임한 발언뿐이었다”고 했다. 또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남을 가졌다”며 “요구안 절충 등을 염두에 두고 국회를 찾았으나, 실무적인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 조만간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대화는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선이 끝났지만, 의료 사태는 여전히 막막하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의료 사태 해결을 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정기획위원회 역시 마찬가지다. 국정위에 합류한 인사에게 연락을 취해 만남을 요청했지만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라는 답만 받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정부 핵심 요구사항으로 군의관·공중보건의로 입대한 이들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제시했다. 그는 “일부에서 수련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들었는데,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울 생각은 없다”며 “수련 단축보다 수련을 마치지 못한 채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로 징집된 동료들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세브란스에 50억 ‘깜짝’ 기부…BTS 슈가 ‘이것’ 위해 나섰다

    세브란스에 50억 ‘깜짝’ 기부…BTS 슈가 ‘이것’ 위해 나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가 연세 의료원을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50억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한다. 23일 세브란스병원은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그는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인연이 닿은 슈가는 몇 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단기적 치료보다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려면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치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50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는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슈가와 천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치료센터 건립과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음악 활용 사회성 훈련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마인드’(MIND·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가 탄생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한 상호작용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하는 기회를 접하며, 공동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개별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배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아동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음악과 글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다. 언어치료만 받을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오모(10)군과 이모(12)군은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했다. 평소 언어와 감정 표현이 거의 없던 김모(18)군은 색소폰을 불며 다른 아이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슈가는 올해 3~6월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슈가는 기타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해 아이들이 리듬과 화음을 맞추고, 음악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감정 표현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감정과 언어표현이 확연히 늘어났고, 다른 아이들과 협력하거나 기다리는 과정에서 사회성도 훈련됐다”고 전했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슈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고 지난 21일 소집 해제됐다. 슈가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돼 BTS 멤버 7명 전원이 복귀하게 되면서, 향후 완전체 활동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불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 참가자 두 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 백양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녀 두 커플이 올해 11월과 내년 5월 각각 결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시 행사에는 12쌍이 참가했으며, 이 중 7쌍이 서로 호감을 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찰에서 총 6차례 진행된 ‘나는 절로’에는 총 80쌍, 16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두 쌍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셈이다. 아직 결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혼담이 오가는 커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사자가 희망할 경우 재단 대표이사인 묘장스님이 직접 주례를 맡을 계획이다.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소개와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가진다. 지난 4월에는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에서 최종 9커플이 탄생하며 역대 최다 커플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묘장스님은 최종 선택 이후 “인연을 맺은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커플이 됐든 안 됐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각자의 삶터로 돌아가 이번 만남에서 얻은 인연의 가치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9~20일에는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 봉선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20~30대 미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기재된 구글 폼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취임 후 18일 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년 11개월 만에야 야당 대표와 만난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일 만큼 신속한 회동이었다.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따질 것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어제 첫 회동에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워 온 각종 사안들이 테이블 위에 먼저 올랐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2차 추경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의혹 문제에는 청문회에서 본인 해명을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분위기에 입각을 꺼린다”며 인선 고충도 토로했다고 한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갈등에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을 들은 뒤 “여야가 잘 협상할 문제”라고 했다. 중동 정세 등 긴박한 외교 현안을 함께 걱정하고 여야가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도 나눈 모양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가 끝나면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민감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한자리에서 서로의 생각을 육성으로 공유하는 것의 의미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전 정권이 중도층 국민의 응원을 받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대통령의 ‘불통’이었다. 거대 야당의 완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민 앞에서 대화의 빗장을 스스로 걸어 잠갔다. 대통령실은 첫 회동에서 여야가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런 만남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날 일정을 내놓았더라면 정치 복원을 갈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풀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여야정이 허심탄회하게 육성을 섞어 정책 갈등을 풀어 가는 숙제는 여대야소 현실에서 사실상 이 대통령의 책임 몫이 크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야당 지도부를 통 크게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 구로 꿈나무어린이도서관 새 단장 새 출발

    구로 꿈나무어린이도서관 새 단장 새 출발

    서울 구로구가 리모델링을 마친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의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재개관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은 시설관리공단 2층에 위치한 연면적 185㎡ 규모의 도서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유아·어린이·일반자료실과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독서·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개관식에서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이 책과 놀이, 창의력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재개관식은 구구단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또 그림책 ‘문어의 여행’ 저자 김현례 작가와의 만남에선 초등학생 25명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체험마당에서는 마술, 풍선 공연, 꿈나무 퀴즈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 대통령실·與 “신뢰 회복 첫걸음 뗐다” 野 “식사 한 번으로 야당 들러리 안 돼”

    대통령실·與 “신뢰 회복 첫걸음 뗐다” 野 “식사 한 번으로 야당 들러리 안 돼”

    대통령실과 여당은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 대해 각각 “신뢰 회복의 첫걸음”, “시작이 반”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동 이후 “신뢰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서로 간의 신뢰에 기반해야 여러 의제를 진전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서로가 대화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최소한 첫발은 뗀 것 같다”고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는 신뢰에서 출발해 실천으로 완성된다”며 “오늘의 만남이 정쟁보다 민생, 비난보다 해법, 단절보다 소통의 정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썼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소통 의지를 보여 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여러 제언에 대통령의 답을 명확히 듣지 못했다. 답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의 진심 어린 고언과 요구사항을 국정운영에 반영하는 실천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특히 “이번 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와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할애에 대한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사설] 여야 지도부 만난 李대통령, 소통 의지 계속 보여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취임 후 18일 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년 11개월 만에야 야당 대표와 만난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일 만큼 신속한 회동이었다.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따질 것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다. 어제 첫 회동에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워 온 각종 사안들이 테이블 위에 먼저 올랐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재배분, 2차 추경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의혹 문제에는 청문회에서 본인 해명을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분위기에 입각을 꺼린다”며 인선 고충도 토로했다고 한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갈등에는 여야 지도부의 입장을 들은 뒤 “여야가 잘 협상할 문제”라고 했다. 중동 정세 등 긴박한 외교 현안을 함께 걱정하고 여야가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도 나눈 모양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가 끝나면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민감한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한자리에서 서로의 생각을 육성으로 공유하는 것의 의미는 말할 수 없이 크다. 전 정권이 중도층 국민의 응원을 받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대통령의 ‘불통’이었다. 거대 야당의 완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민 앞에서 대화의 빗장을 스스로 걸어 잠갔다. 대통령실은 첫 회동에서 여야가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며 “이런 만남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날 일정을 내놓았더라면 정치 복원을 갈망하는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풀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여야정이 허심탄회하게 육성을 섞어 정책 갈등을 풀어 가는 숙제는 여대야소 현실에서 사실상 이 대통령의 책임 몫이 크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야당 지도부를 통 크게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 고작 1000만원대 럭셔리카?…독일 아우디 본사 뒤집어놓은 ‘○○차량’ 정체

    고작 1000만원대 럭셔리카?…독일 아우디 본사 뒤집어놓은 ‘○○차량’ 정체

    베트남의 한 목수가 자녀를 위해 소소한 취미에서 시작한 ‘나무 슈퍼카’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박닌성에 거주하는 목수 쯔엉 반 다오가 만든 나무 슈퍼카 프로젝트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500억 뷰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오가 목재로 슈퍼카를 만들기 시작한 건 2019년이었다. 공원에서 아들과 놀던 중 중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그는 직접 목재로 자동차를 만들어 아들에게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단순한 모형을 넘어 실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완성하기 위해 다오는 폐차에서 전기 모터를 재활용했다. 또한 레드우드, 흑단, 참나무 등 고급 목재를 주 재료로 사용했으며, 하루 8~10시간씩 3~5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한 대의 차량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투입되는 목재비만 해도 차량 한 대당 300억동(약 1580만원)에 달할 정도다. 다오는 이러한 제작 과정을 15~20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DIY(직접 만들기)를 좋아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그의 영상은 순식간에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다오는 ‘ND 우드 아트’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21년에는 럭셔리 하이퍼카인 부가티 첸토디에치를 나무로 제작했으며, 2023년에는 독일 아우디의 ‘스카이스피어 콘셉트카’를 나무로 재현한 작품이 아우디 본사 눈에 띄었다. 아우디는 다오와 가족을 독일의 본사로 초청해 실제 이 모델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다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특하고 눈에 띄는 자동차를 제작해 베트남 장인들의 재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사생활 문제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진 주학년(26)이 자신의 성매매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 해당 보도를 근거로 자신을 고발한 사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표명했다. 주학년은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련의 사태를 자신에 대한 “인격적 살인”으로 규정하면서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보낸 질의서를 입수했다”며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술집에서 전직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만남)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들어 바로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곧바로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와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원 이상을 배상하라고 하는 합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며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지난 17일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제가 서명하지 않자, 소속사가 다음 날 저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일각에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주간문춘에서 기사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직 AV 배우와 만남’이라는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갑자기 (제가)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그 기사를 근거로 하는 다른 언론, 블로거, 유튜버로 인해 저는 하루아침에 파렴치한 성매매 범죄자가 됐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한 시민이 성매매 혐의로 자신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 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주학년은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된 것처럼 너무나 이상했다”며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이 찍힐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학년은 “허위 보도를 한 기자를 고소했고 해당 기자와 매체에 대한 민사상 청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허위 보도가 나가자마자 저를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서도 반박을 내놓았다. “전속계약서 6조 3항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주학년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는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주학년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계약서 원문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음주운전, 마약, 도박, 성매매, 폭행, 성폭행, 사기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 조항에 언급된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른 적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학년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저를 성범죄자로 보도한 매체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배후도 밝혀내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8일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소식이 한 매체에 의해 전해지며 사태는 더욱 커졌다. 또 다른 매체는 같은 날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네고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학년은 이에 대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등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아스카 키라라 역시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매춘)를 한 적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지난 20일 주학년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왜곡된 주장이 반복되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SM 떠난 이수만,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뭐라고 소개됐나 보니

    SM 떠난 이수만,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뭐라고 소개됐나 보니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인 이수만(73)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20일(현지시간) 이 프로듀서는 파리 오페라 광장에서 열린 ‘프랑스 뮤직 위크 서밋’ 참석차 프랑스를 찾았다. 해당 행사는 국제 음악 산업 주요 인사가 모여 주요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프로듀서는 연설자로 나서 컬처 테크놀로지(CT)와 창작자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정 소화 도중 이 프로듀서는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을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A2O는 이 프로듀서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K팝을 만든 사람”으로 소개됐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이 프로듀서가 뛰어난 기업가이자 창작자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 프로듀서에게 프랑스 현지 사무실 설립을 제안하며 한국과 프랑스 창작자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2O는 “마크롱 대통령이 라시다 다티 문화부 장관에게 협의를 지시했다”며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도 열렸다고 자평했다. A2O는 이번 만남이 “프랑스 최고위층이 K팝 산업의 영향력과 이 프로듀서의 문화적 비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양국 간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수 출신인 이 프로듀서는 국내 최대의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K팝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3년 SM을 떠난 뒤 지난해 미국에서 A2O를 설립해 키(Key·핵심)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를 맡고 있다.
  • ‘나 혼자 안 산다’…이장우,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11월 결혼

    ‘나 혼자 안 산다’…이장우,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11월 결혼

    배우 이장우(39)가 8세 연하 배우 조혜원(31)과 오는 11월 결혼한다. 21일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2023년 6월 열애를 인정했다. 후너스엔터는 당시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혜원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도 “두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7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장우는 지난 1월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장가) 갈 거다. 올가을쯤 하지 않을까”라고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이장우와 박나래, 전현무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는데, 이장우가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많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무한한 애정을 줘서 감사하다”며 “결혼식 때 꼭 오셔서 ‘이장우 잘 컸다’ 한마디만 해달라”고 눈물을 보여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이장우는 현재 요식업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서울 가락동에 우불식당, 석촌동에 순댓국집 호석촌, 길동에 카레집 가래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장우가 제품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해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하루 매출 1800만~2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무고·공갈미수·스토킹·명예훼손 등 맞고소”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결백을 호소하며 상대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20일 에이전시 HK스포츠매니지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현역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선수가 천성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FC서울의 김진야와 트레이드될 예정이었던 천성훈의 이적은 잠정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성훈은 자필로 쓴 입장문에서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증거를 모두 다 공개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어서 답답한 심정”이라며 “저도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저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명품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또 현금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후에도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다시 돌변해서 협박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천성훈은 “너무 괴로웠다.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이런 일이 대중에게 알려지면 그 자체로 너무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면서 “더는 참기 힘들어서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면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해왔다. 제가 응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강간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천성훈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고, 그동안 수집한 여러 객관적 증거도 모두 다 제출했다”면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거가 매우 명백하고, 수사 결과도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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