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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부산일자리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시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은행, ㈜아성다이소, 윌로펌프㈜, ㈜농심부산공장을 비롯해 신발산업 대표기업인 삼덕통상㈜, 창신INC, ㈜지비라이트 등 지역 우수기업 130여개사가 참여해 7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용우수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병역지정기업, 식품안전기업이 참여하는 ‘현장면접 특화존’, ,자기소개서소작성 및 수정, 가상현실(VR) 면접, 적합 직무 추천 등 ‘인공지능(AI) 취업지원관’, 고용서비스 정책 자료집 제공 및 취업지원사업 홍보관, BNK 부산은행 ‘면접지원금 지원 및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 및 미소만개 프로젝트’, 부산일자리종합센터 및 15개 구(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이케아 동부산점의 부산시민 채용을 위한 ‘이케아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밖에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정장 대여 등 현장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지원하며, 진로선호도 검사, 노동 및 정신건강상담 부스 운영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상담서비스 제공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양정철의 처신/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양정철의 처신/이종락 논설위원

    김대중(DJ)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권노갑씨는 1998년 초 정부 출범 직후 일본으로 망명 아닌 망명을 떠났다. 이후 한화갑 원내총무 등 동교동계 참모들이 권씨의 귀국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당시 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견제로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권씨는 그해 12월 31일 조용히 김포공항으로 들어와 물밑에서 정치활동을 재개했지만,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이 참패하자 정동영 의원 등이 주도한 정풍운동의 희생양이 됐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던 이재오 전 의원은 MB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정권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본선 때 MB 캠프의 좌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 4선 도전에 실패한 뒤 떠밀리듯 미국으로 떠났다. 이 전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의 권력다툼 희생양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그는 약 10개월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낭인’ 생활을 하다 2009년 3월 귀국한 뒤 2010년 7·28 재보선에서 승리해 여의도로 복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권노갑과 이재오에 비견될 인물은 단연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다. 양 원장은 7년 전 문 대통령을 정치판으로 끌어들인 뒤 2012년 총선과 대선, 2017년 대선 등 문 대통령이 주인공이 된 모든 선거운동의 기획을 주도한 ‘호위무사’였다. 문재인 정부 탄생의 1등 공신인데도 그는 정부 출범과 동시에 돌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뉴질랜드와 일본 등을 떠돌았다. 그도 권노갑과 이재오의 경우처럼 정치 일선에 복귀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고, 결국 지난 14일 내년 총선의 공천과 정국주도 전략을 짜는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했다. 동시에 양 원장에 대한 당내외 견제도 시작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 양 원장이 지난 21일 서훈 국정원장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4시간 이상 만난 장면이 한 인터넷 매체에 보도됐다. 양 원장은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라고 밝혔지만, 그는 서 원장 이외의 동석자나 대화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양 원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민감한 시기에 여당의 싱크탱크 수장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장과 만난 것 자체가 비판의 소지가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의 정치 개입 차단을 약속한 상황에서 총선 전략을 짜는 여당 인사와 국정원장의 만남은 부적절하다. 양 원장은 “제가 공익보도 대상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뉴스 밸류가 높은 인물이다. 권력을 쥐고 있을수록 처신에 신중해야 한다는 반면교사는 이전 권력자들을 통해 배울 수 있다.
  • 양정철·서훈 4시간 회동…양 “지인들과 만찬” 野 “부적절한 만남”

    양정철·서훈 4시간 회동…양 “지인들과 만찬” 野 “부적절한 만남”

    바른미래 “과거 국정원 총선 개입 떠올라” 양정철 “비밀회동 하려면 식당서 안 만나” 민주 “밥 먹은 걸 정치개입이라니 부적절”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비밀회동을 한 사실이 27일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들썩였다. 양 원장은 사적 만남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야권은 최고급 기밀을 다루는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이날 한 언론은 양 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6시쯤부터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서 원장을 비롯해 몇몇 지인과 4시간 동안 1인당 8만 8000원짜리 식사를 하며 회동했다는 기사와 함께 식사 후 두 사람이 식당 앞에서 헤어지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도했다. 또 추가로 양 원장이 경기 수원 자택까지 귀가하는 택시 비용을 식당 관계자가 대납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만약 이번 만남이 총선과 관련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정원 수장과 집권 여당 싱크탱크 수장이 만난 건 누가 봐도 부적절한 회동”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이 떠오르는 그림인 만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의원과 의논해서 정보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자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부터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두 차례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일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었다”며 “정치 얘기, 선거 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었다”고 야권이 제기하는 총선 개입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비밀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국정원장이 비밀 얘기할 장소가 없어 다 드러난 식당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가정 자체가, 정치를 전혀 모르는 매체의 허황된 프레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매체는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며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 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 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기자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 원장이 오후 5시 30분쯤 국회를 나와 9호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목격해 몰래 따라붙은 해당 언론의 취재방식을 파파라치에 비교한 것이다. 양 원장은 택시비 대납 추가 보도에 대해 “제 식사비는 제가 냈다. 현금 15만원을 식당 사장님께 미리 드렸다”며 “식당 사장은 제가 일반 택시를 좀 불러 달라고 했는데 모범택시를 부른 게 미안하기도 하고, 귀국해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제가 반갑고 (여전히 놀고 있는 줄 알고) 짠하다며 그중 5만원을 택시기사 분에게 내줬다. 택시비 5만원 깎아준 일이 다이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들어 양 원장을 옹호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저도 야당 의원들도 서 원장을 만난다”며 “밥 먹은 것을 갖고 정치 개입을 했다고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거리를 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라면서 야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 얘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양정철 원장은 27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서훈 원장과의 만남은 “정치 행위가 아니라 저의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었다”면서 ”얼마든지 더 미행을 해도 거리낄 게 없다. 정치 위에 도리가 있고 의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 사실은 더팩트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양 원장이 서 원장을 4시간 가량 독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독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 원장과 독대한 것이 아니라 서 원장을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었다고 밝힌 양 원장은 “2년 동안 떠나 있어서 안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었다. 정치 얘기, 선거 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었다”면서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총선 개입 논란을 일축했다. 또 “남들 눈을 피해 비밀 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비밀 얘기를 할 장소가 없어 다 드러난 식당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가정 자체가 정치를 전혀 모르는 매체의 허황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밀 얘기를 나눠야 할 눈치 보이는 회동이라면 어떻게 둘이 함께 당당히 걸어 나와 한참 더 얘기를 나누고 예의를 갖춰 헤어지는 모습을 다 노출했겠나”라고 반박했다. 양 원장은 더팩트에 대해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면서 “식당 안의 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추측과 억측으로 무책임한 주장을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서훈-양정철 회동 관련 “사적 만남에 공식 입장 없다”

    청와대, 서훈-양정철 회동 관련 “사적 만남에 공식 입장 없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청와대에서 그 만남을 같이 한 것이 아닌만큼 말씀드릴 게 없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말이 오고갔는지가 중요할텐데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정치 개입이나 국정원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 원장과 국가 안보 관련 정보를 책임지는 서 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회동하는 장면을 포착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후 6시20분쯤부터 10시45분쯤까지 만났다. 양정철 원장은 보도에 대해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적인 지인 모임”이라며 “특별히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취재 및 보도 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면서 “기자 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 적당히 하면 좋겠다”면서 관련 보도에 신중을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차가버섯, 베타글루칸·폴리페놀 풍부… 면역력, 당뇨 관리에 효과

    차가버섯, 베타글루칸·폴리페놀 풍부… 면역력, 당뇨 관리에 효과

    최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 오염 요인으로 인해 건강 관련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역력과 항산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면역력 및 항산화 관리를 위한 식품으로는 차가버섯을 꼽을 수 있다.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강 성분인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기능의 폴리페놀이 풍부해 약용버섯의 왕으로 불리며,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셀럽들이 즐겨 먹는 슈퍼푸드로도 알려져있다. 이는 북위도 자작나무의 목질과 수액,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높은 고도에서 서식할수록 혹독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응축돼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간 기능 보호, 혈당 완화, 항염 등이 있다. 더불어 차가버섯은 당뇨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국내 한 연구에서 당뇨유발 물질을 투여한 생쥐를 대상으로 차가버섯추출물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차가버섯추출물이 당뇨 생쥐의 혈당 강하 작용에 뚜렷한 영향을 미쳐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북유럽産 차가버섯을 출시한 핀란드 슈퍼푸드 No.1 푸디스타모(Puhdistamo)가 두 번째 건강 프로젝트로 핀란드산 차가버섯과 핀란드산 야생 베리가 혼합된 파우더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블루차가’와 ‘레드차가’ 두 가지로, 블루차가는 약용버섯의 왕인 차가버섯와 야생 빌베리의 만남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수험생, 노안으로 불편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전통 북유럽 지역에서 빌베리는 시력 강화에 사용되어 왔으며,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쥐에게 빌베리추출분말을 투여 후 고혈당과 인슐린 민감도 개선, 혈액 내 포도당 유입 억제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확인된 바 있다. 레드차가는 약용버섯의 왕인 차가버섯과 야생 링곤베리의 만남으로 다이어트, 당뇨, 여성 생식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링곤베리는 체중 억제 이외에도 항산화 효과, 항염,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준비 중인 여성, 꾸준하게 외모를 가꾸는 여성에게 추천된다. 블루차가와 레드차가는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과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공정이 핀란드에서 이루어진다. 청정 핀란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재료의 오염이 거의 없고 방사능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핀란드 라플란드 숲에서 혹독한 기후를 이겨낸 야생 빌베리와 링곤베리를 사용해 제조된다. 푸디스타모 관계자는 “건조하고 공기 오염도가 높은 요즘, 안구 건강과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베리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가버섯의 생명력과 함께 빌베리, 링곤베리의 활력을 더해 올여름도 활기차게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예매율 1위, 흥행 청신호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예매율 1위, 흥행 청신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실시간 예매율 43.3%(110,965명)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국내 개봉에 앞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기생충’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전개, 위트 있는 대사로 전 세계 평단 및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현지 상영 직후 “봉준호 감독 작품 중 최고의 작품”, “현대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담아낸 걸작”, “봉준호는 마침내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등 쏟아지는 호평에 힘입어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는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5월 30일 개봉 예정. 15세 관람가. 13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지용 탈모, ‘탈밍아웃’ 아들 승재 표정이..

    고지용 탈모, ‘탈밍아웃’ 아들 승재 표정이..

    고지용이 탈모가 진행 중이다. 27일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이자 ‘의사 부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고지용 허양임 부부와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구 아이돌 현 회사원’ 고지용, ‘의학계 김태희’ 허양임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지용은 “의사 남편 자격으로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양임 역시 “부부가 토크쇼에 같이 나오는 건 처음인데 잘 부탁드린다”라며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아들 승재에 관한 에피소드 등의 에피소드를 위트있게 고백했다. MC들이 “의사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에 대해 걱정되는 게 있는가”라고 묻자, 허양임은 조심스레 “남편의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것 같아서 탈모약을 먹자고 했다”며 고지용의 ‘탈밍아웃’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여에스더도 셰프들 중 한 명에게 “탈모약을 꼭 먹어야 된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탈모에 관심이 많은 셰프들은 ‘탈모약 복용 시기’나 ‘탈모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 등 다양한 질문 공세를 펼쳤다. 허양임은 “탈모약은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 이미 진행됐을 때는 치료가 잘 안 된다”라며 탈모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한편 이날 국민 사랑둥이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들 승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6살 승재는 역대 최연소 출연자에 등극했다. 승재는 술병 난 아빠를 깨우기 위해 얼굴에 물을 뿌리는 영상은 물론 “아빠보단 엄마를 닮았다”며 솔직한 속내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승재는 15분 요리 대결을 지켜보며 시식은 물론 직접 요리 대결의 승자까지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첫 만남과 아들 승재의 활약상은 이날 밤 11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만남, 취재 경위 의문…지인들과의 사적모임”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만남, 취재 경위 의문…지인들과의 사적모임”

    “서훈과 독대 아냐… 귀국 인사차 간 사적 모임”“다른 일행 있는데 무슨 긴밀한 얘기 있겠느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27일 자신과 서훈 국정원장이 독대했다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라고 밝혔다. 양정철 원장은 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매체가 저와 서 원장의 만찬 사실을 보도했다”며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한 만찬”이라며 “서 원장께 모처럼 문자로 귀국 인사를 했고, 서 원장이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 모임에 같이 가자고 해 잡힌 약속”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면서 “당사에서부터 전철 한 시간, 식당 잠복 서너시간을 몰래 따라다니며 뭘 알고자 한 것인가. 추구하고자 한 공적 이익은 무엇인가”라며 보도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취재 및 보도 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면서 “기자 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 적당히 하면 좋겠다”면서 관련 보도에 신중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문자(메시지)를 참고해 달라”면서 “독대가 아닌 지인들과 만나는 식사 자리였고, 다른 일행이 있는데 무슨 긴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일과 이후의 삶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하지 않느냐”면서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은 양 원장과 서 원장이 민주연구원 주최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토론회가 열린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4시간 가량 비공개로 만나 독대 만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비공개 독대…‘정치적 중립’ 논란 다음은 양정철 원장이 밝힌 입장문이다. 한 매체가 저와 서훈 국정원장의 만찬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재 및 보도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됩니다.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함께 한 만찬이었습니다. 서 원장께 모처럼 문자로 귀국인사를 드렸고, 서 원장께서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의 모임에 같이 하자고 해 잡힌 약속입니다.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습니다.  당사에서부터 전철 한 시간, 식당 잠복 서너시간을 몰래 따라 다니며 뭘 알고자 한 것입니까? 추구하고자 한 공적 이익은 무엇입니까? 기자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릅니다. 적당히 하면 좋겠습니다. 다른 매체도 아무쪼록 관련 내용과 영상 사용에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韓 최초 황금종려상 ‘기생충’ 국내 관객도 사로잡을까... 예매율 1위 질주

    韓 최초 황금종려상 ‘기생충’ 국내 관객도 사로잡을까... 예매율 1위 질주

    프랑스 칸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인 만큼 ‘칸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6일 국내에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예매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예매율 42.4%, 예매 관객수 9만 1766명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과외 교사 면접을 보러가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서로 만날 일 없을 것 같던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만남을 통해 빈부격차 문제를 다룬다. 전세계가 공유하는 사회 문제를 한국적으로 표현한 점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케이팝, 칼군무 넘어 개인의 개성 보여줄 때”

    “케이팝, 칼군무 넘어 개인의 개성 보여줄 때”

    40년 전 ‘신비로운 나라’ 한국에 반해 외규장각 의궤 반환 공로 특별 귀화“케이팝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한국인이 가진 무한한 창조력과 그것을 가능케 한 노력에 세계가 감탄하고 있습니다. 아이돌그룹의 멋진 퍼포먼스는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뤄져 보기에도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그룹이나 집단으로서만 이들의 정체성이 부각되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이젠 가수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 게 중요합니다.” 마르틴 프로스트(68) 전 프랑스 파리7대학 한국학과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달라진 한국의 문화적 위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 정통한 프랑스 학자로, 2011년 조선시대 문화재인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반환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문화재 반환의 정당성을 알리는 기고문을 쓰는 등 프랑스 지식인 사회를 설득했다. 이런 공로로 법무부는 2015년 그에게 특별 귀화를 허가하기도 했다. 2011년 교수직에서 물러나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연세대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전공은 언어학이다. 일본어와 영어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1974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일본과 가까우면서도 당시 유럽에 전혀 알려진 바가 없던 한국이 신비로웠다. 1976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것이 평생의 인연이 됐다. 한국과의 첫 만남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의 1976년은 너무나도 추웠어요. 우연히 찾아 들어갔던 따뜻한 온돌방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네요. 일본과 가깝지만 너무 다르고 독창성을 지닌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전공을 한국어로 바꾸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프로스트 교수가 프랑스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국의 인기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부 학생들이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케이팝이 인기를 끈 뒤로는 한국문화원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프랑스 학생들이 줄을 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변되는 케이팝의 성공은 평생 한국과 인연을 맺어 온 그가 봐도 놀라운 일이다. ‘칼군무’가 보여 주는 조화로운 모습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케이팝만의 독특한 정체성이다. 프로스트 교수는 이에 대해 찬사와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케이팝 그룹 공연을 보고 있으면 멋있고 훌륭하지만 한편으로는 기계적으로 기획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단이나 단체만 강조하면 그 속에서 희생한 개인을 보지 못합니다. 앞으로는 개인의 정체성을 발현하는 쪽으로도 문화의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민주·한국당 기싸움에 5월국회 불발… 또 내팽개쳐진 민생

    패스트트랙 등 철회·추경 분리 협상안에 민주 “한국당 국회 정상화 의지 안 보여” 한국 “유감 표명 안 하면 협상 명분 없어”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여야 대립이 극에 달하면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이달 말까지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호프미팅 이후 원내대표들 한 번도 안 만나 지난 20일 ‘호프미팅’을 계기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 듯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남을 갖지 않으며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호프미팅에서 어느 정도 이견을 좁혔다고 생각한 민주당이 이후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한국당이 들고 온 협상안을 보고 크게 실망을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수용 불가능한 안을 갖고 협상장에 나타난 건 애초부터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세운 패스트트랙 처리 사과·철회 및 고소·고발 철회와 추경안의 재해·재난 예산과 경기부양 예산 분리 처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한국당 자체적으로) 그 부분을(이견을) 정리하기 전까지 (국회 정상화 합의가)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국회 파행에 대한 ‘유감 표명’을 거부하자 추가적인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국당 관계자는 “야당이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유감 표명마저 못 받겠다고 하면 우리로선 협상에 임할 명분이 없다”고 했다. ●체육계 성폭력 방지법 처리 약속도 안 지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번 협상이 두 원내대표 간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며 마땅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의원은 “거대 양당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절박함을 갖고 있어야 협상이 진행될 텐데 지금은 모두 지나치게 여유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1일 6월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국회 냉각기가 장기화되면서 추경안은커녕 민생법안 처리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비리 유치원을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다음달 24일까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에서 심사해야 하지만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않았다.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월 임시국회 내 체육계 성폭력 방지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어 관련 법안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격론 끝에 지난 2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근로기준법 개정 논의는 깜깜무소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사회문제를 다양한 장르로 변주… “봉준호가 장르” 거장 반열에

    사회문제를 다양한 장르로 변주… “봉준호가 장르” 거장 반열에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평단의 주목 ‘살인의 추억’으로 스타 감독 대열 올라 ‘괴물’ 1091만 돌파… 통념 뒤엎은 ‘마더’ ‘설국열차’ ‘옥자’ 사회적 시스템 일침 7번째 장편 ‘기생충’으로 쾌거 이뤄“한국 최초의 황금종려상인데 마침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칸영화제가 한국영화계에 의미가 큰 선물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25일(현지시간) 밤늦게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의 말처럼 이번 수상은 봉 감독 개인의 성취를 넘어 대중상업영화와 작가주의영화의 절묘한 균형을 모색해 온 한국영화가 이룩한 독보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영화만의 개성과 저력을 다시금 인정받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한국영화 향후 100년사에 특별한 전기를 마련한 봉 감독은 번뜩이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작품마다 인간애와 유머, 서스펜스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놓치지 않은 그는 보기 드물게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두루 호평받았다. 특히 사회문제를 범죄·미스터리, 괴수 블록버스터,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한 그는 “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평가를 얻었다. 봉 감독은 지난 22일 ‘기생충’ 상영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장르 영화감독’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장르영화가 할리우드의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전형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그 틈바구니로 사회적 문제가 표현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번 수상의 동력 가운데 송강호와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둘은 ‘기생충’을 포함해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등 17년간 네 번의 작품을 함께했다. 봉 감독이 조연출이던 시절, 오디션에서 처음 만난 송강호에게 ‘이번 오디션엔 탈락했지만 다음 작품에 꼭 함께하자’고 위로했고, 그 후 ‘살인의 추억’ 감독이 돼 송강호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이야기는 영화계에선 널리 알려진 일화다. 특히 봉 감독은 ‘기생충’ 시나리오를 쓸 때 이미 송강호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봉 감독이 수상대 높은 곳으로 송강호를 불러 올린 뒤 그에게 무릎 꿇고 트로피를 바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연세대 사회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연출부 생활을 거친 봉 감독은 2000년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두루 인정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배우들의 대사와 동작, 세트, 소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는 섬세한 연출을 통해 ‘봉준호+디테일’이란 뜻의 ‘봉테일’이란 별칭도 얻었다. 2006년 한국형 블록버스터 탄생을 알린 ‘괴물’은 최종 관객수 1091만명을 불러모으며 당시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마더’(2009)에서는 아들을 지키려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뒤엎었다.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에서는 설원을 질주하는 기차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따라 서열화된 이 시대의 계급 문제를, 넷플릭스 영화 ‘옥자’(2017)에서는 슈퍼 돼지와 산골소녀의 우정을 통해 자본주의 대량생산 시스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인 ‘기생충’은 가족 전부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교사 면접을 보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도저히 만날 일이 없어 보이는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빈부 격차 문제를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제를 한국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은 “한국적인 상황이면서도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한 이야기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한국영화가 2000년대 초·중반의 독창성과 개성을 잃어버리고 상업적으로 안전한 영화들만 만든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기생충’을 통해 한국영화가 과감한 도전과 미학적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 역시 “봉 감독은 자신의 대표작인 ‘살인의 추억’을 객관적으로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현재이면서 미래”라는 말로 봉 감독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간 칸에 의해 세계 영화 역사의 지형도가 그려져 왔다”면서 “서구영화 역사가들이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한국영화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게 될 텐데 이번 수상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분석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문재인 대통령 축하 “자랑스러워” [전문]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수상, 문재인 대통령 축하 “자랑스러워”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축하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매우 영예로운 일입니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태프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며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줍니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합니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하 문재인 대통령 글 전문.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매우 영예로운 일입니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태프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줍니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합니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습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밤’ 한지민, 시청자 마음 사로잡는 화사한 미소 ‘러블리 매력’

    ‘봄밤’ 한지민, 시청자 마음 사로잡는 화사한 미소 ‘러블리 매력’

    드라마만큼 따스하고 설레는 ‘봄밤’의 현장 비하인드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첫 방송 이후 리얼 현실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설렘 기류를 퍼트리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배우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은 순백의 꽃다발을 들고 화사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바람에 살짝 흐트러진 머리칼에도 반짝이는 깊고 진한 눈빛과 어두운 조명에도 가려지지 않는 빛나는 미소가 한지민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역 하이안(유은우 역)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해인도 눈길을 끈다. 극 중 아들로 등장하는 하이안과 개구진 모습은 두 사람의 사이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2회를 뜨겁게 장식한 농구 경기 촬영 중 지어 보인 환한 미소까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한지민과 정해인은 카메라가 꺼져도 쉼 없는 연기 열정은 물론 촬영장의 열기를 한층 높이는 에너지로서 활력을 더하고 있다. ‘봄밤’은 지난 첫 방송에서 오래된 연인과의 권태기로 현실 앞에 주저하고 있는 여자 이정인(한지민 분)과 갑작스레 들이닥친 감정에 직진하는 남자 유지호(정해인 분)의 만남과 이끌림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MBC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김해숙과 조우 ‘훈훈한 분위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김해숙과 조우 ‘훈훈한 분위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과 홍종현의 뜻밖의 조우 현장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 37, 38회에서 김해숙(박선자 역)이 둘째 딸 김소연(강미리 역)의 남자친구 홍종현(한태주 역)의 됨됨이에 또 한 번 매료된다. 앞서 박선자(김해숙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함께 설렁탕집을 찾아온 한태주(홍종현 분)를 보고 두 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관계임을 직감했다. 강미리가 남자를 데려왔다는 사실이 박선자에겐 내심 솔깃하고 반가운 사실이었던 것. 잘 생긴 외모와 예의바른 행동 등 한태주가 마음에 쏙 들었던 박선자는 인자한 미소와 함께 호구조사를 하며 은근한 관심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박선자가 한태주의 에스코트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엄마 미소를 한껏 만개시킨 박선자와 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박선자를 챙기는 한태주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날 한태주는 박선자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이 돼줄 예정이다. 특유의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는 강미리의 유학문제로 심신이 지친 박선자를 웃게 한다고. 뿐만 아니라 박선자는 아직 강미리와 한태주의 교제사실을 모르고 있기에 이들의 만남이 더욱 흥미진진하다. 한편,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2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채팅으로 만난 10대와 마약 투약한 40대 실형… “위험성 매우 커”

    채팅으로 만난 10대와 마약 투약한 40대 실형… “위험성 매우 커”

    휴대전화 채팅을 통해 알게 됨 10대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권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휴대전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6)양과 이른바 ‘조건만남’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성관계를 갖기로 하고 필로폰을 자신과 B양의 팔에 각각 5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날 저녁 필로폰이 떨어지자 다른 사람을 통해 주사기를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그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환각성, 중독성 등으로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큰 범죄”라면서 “피고인은 필로폰 투약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필로폰을 투약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나아가 미성년자에게도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투약하는 경우 미성년자의 신체적·생리적 기능이 훼손되고 그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이 필로폰을 투약한 미성년자가 이 사건 이전에 이미 필로폰을 투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농구 좋아합니다. 잘 못하긴 하지만...

    [금요일의 서재]농구 좋아합니다. 잘 못하긴 하지만...

    만화 ‘슬램덩크’에서 주인공 강백호는 경기 도중 볼을 쫓다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이때 “농구 좋아하세요?”라는 소연의 질문을 떠올린다. 소연에게 잘 보이려 좋아하지도 않는 농구를 시작했던 그였다. 벌떡 일어난 강백호는 소연의 어깨를 부여잡고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라고 말한다. 소연이를 좋아한다는 고백이자, 농구를 정말로 좋아하게 됐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명장면이다. 농구 전문기자이자 해설가로 활동하는 손대범씨가 농구 관련 책 2권을 한꺼번에 내고 독자들에게 “농구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땀 흘리며 농구하기 좋은 날이라, 특별한 이유 없이 이번 주 금요일의 서재에 슬그머니 2권을 꼽아본다. ●슬램덩크에서 읽는 인생=‘농구 좋아하세요?’(쌤앤파커스)는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슬램덩크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예컨대 저자가 20대 초반 농구에 미쳐 있을 무렵, 집안이 어려워지며 갈등의 순간을 겪는다. 부모의 빚 때문에 자신이 거주하던 반지하 월세방에서도 쫓겨나게 된 그는 객원기자로 일하던 ‘점프볼’ 대표를 무작정 찾아가 큰돈을 빌리고 위기를 모면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이때를 슬램덩크의 정대만과 안 선생님의 만남 장면으로 표현했다. 정대만은 농구 경기 도중 공을 쫓다 넘어지는데, 그런 그에게 안 선생님은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나는 거야”라고 조언한다. 힘을 얻은 정대만은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고 중학 MVP가 된다. 슬램덩크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이 장면이 저자에게 단순히 만화의 한 장면은 아니었던 셈이다. 저자는 에세이를 통해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고군분투하는 슬램덩크 속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단순히 허구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가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농구, 얼마나 알고 계세요?=‘재밌어서 밤새 읽는 농구 이야기’(메이트북스)는 농구광인 저자의 지식 사전이다. 뭐든 알고 보면 더 재밌듯, 농구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선수 스카우트, 경기를 하지 않는 오프시즌 때 하는 트레이닝, 농구 선수들의 전지훈련 등을 비롯해 스텝백 점프슛, 유로 스텝, 플로터와 같은 개인 기술 소개, 그리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팀플레이에 관해 지식을 쏟아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농구 트렌드는 물론, ‘스크린이 없으면 농구가 잘 안 된다’. ‘식스맨들의 마인드‘와 같은 선수들만 아는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국내 대학농구부터 NBA까지, 남녀 농구선수에서 세계적 명장 이야기까지 저자가 직접 만나고 연구한 90여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예컨대 한국 농구 규칙서를 작업한 이해병 선생의 일화라든가, 농구대잔치 단골 아나운서였던 염철호 씨 등 농구인들의 이야기가 생생하다. 미국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마이크 슈셉스키가 듀란트에게 했던 ‘이 영상 속의 남자를 다시 보고 싶네’와 같은 감독들의 명언 모음도 흥미롭게 읽을 만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 소개팅女, 13살 연하+아이린 닮은꼴 모델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 소개팅女, 13살 연하+아이린 닮은꼴 모델

    배우 오창석이 ‘연애의 맛’ 시즌2에 출연해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배우 오창석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오창석은 친구가 운영하는 브런치 레스토랑에 도착한 뒤 “여자분이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겠다”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소개팅 상대와 인사를 나눈 뒤 오창석은 “아주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주문했다. 오창석의 소개팅 상대는 13살 연하인 모델 이채은이었다. 이채은은 “나는 유치원 교사 출신이고 지금은 모델 일을 하고 있다. 나이는 스물 다섯”이라고 소개했다. 이채은의 나이를 들은 오창석은 “나는 올해 서른 여덞이 되었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이채은은 “너무 어리게 생각 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합] 마동석, ♥ 예정화와 결혼 발표?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종합] 마동석, ♥ 예정화와 결혼 발표?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마동석은 프랑스 칸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오찬 자리에서 예정화와의 결혼에 대해 “내년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마동석 측은 같은날 “칸 현지에서 기자분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마동석 씨는 예정화 씨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결혼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확정되면 매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동석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전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 겸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열애 중이다. 마동석은 영화 ‘악인전’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플아스 칸을 찾았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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