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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속 조용하지만, 처절하게 버틴 여인들의 삶

    역사 속 조용하지만, 처절하게 버틴 여인들의 삶

    코로나로 미뤄져 5개월여 만에 공연6일 첫 무대 이후 매회 매진 인기몰이 안동 사투리·전통 소재들 마음 ‘뭉클’“자지 마라, 자만 안 된다. 언제 또 우리가 이클 모이 보겠노?” ‘잠이 들면 가만 안 둔다’는 막내의 귀여운 협박이 이토록 애잔할 수 있을까. 1950년 4월 경북 안동의 한 고택에 모인 여성 9명에게 그 하룻밤은 아주 소중했다. 역사 속 소용돌이의 한복판을 조용하지만 처절하게 지켜 낸 평범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화전가’. 극 중 어딘가 위태로운 여성들의 삶처럼, 작품은 참 힘겹게 무대에 올랐고 아슬아슬하게 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 국립극단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야심 차게 선보인 초연 작품이 어느 때보다 아련하게 기억되는 이유다. 오랜만에 모인 여인들의 봄맞이 화전놀이를 그린 ‘화전가’는 지난 2월 28일 봄과 함께 관객들과 첫 만남을 할 예정이었다. 배경이 된 안동 가일마을 고택을 제작진과 배우들이 답사해 정취를 담았다. 안동 사투리(동남 방언) 대사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2주간 안동 출신 배우(이원장)에게 특별 과외까지 받았다. 이후 8주간 연습을 마치고 드레스 리허설을 앞두고 의상이 도착한 날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공공시설 운영 제한 방침을 내리면서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지난해 말 안동 워크숍 간 날에는 맥주를 마시러 갔다가 한 배우가 근처에서 타로카드 점을 보고 오겠다더니 10여분 만에 씩씩 대며 “우리 공연하지 말래서 기분 나빠 왔네. 7~8월에나 하라는데”라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마냥 ‘믿거나 말거나’ 황당한 이야기로 넘기지 못했다. 배우들의 기약 없는 날들은 얼핏 극 중 여인들의 처지와도 닮았다. ‘김씨’의 환갑을 하루 앞두고 고향집에 온 세 딸과 함께 살던 두 며느리와 고모, 행랑어멈과 그가 거둬 키운 딸이 모였는데 이 집안 남자들은 죽거나 뿔뿔이 흩어졌다. 독립운동하러 가 소식이 끊겼거나 병으로 죽었고, 이북으로 넘어갔거나 감옥에 간 이도 있다. 돌아와야 할 이들이 있는 여인들은 누군가 집 밖에서 문을 두드리면 화들짝 놀라고 또 설다. 작품은 지난 6일에서야 드디어 관객들과 만났다. 배우들은 5개월 남짓 만에 모인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터뜨리듯 합을 맞췄다. 대본엔 없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마음이 맞는 장면에서 목소리를 키우며 자기들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작품 속 여인들도 각자의 삶은 고됐지만, 함께 모이니 그저 들뜨고 즐거웠다. 미제 초콜릿과 커피, 설탕을 나눠 먹으며 천진한 웃음을 짓고 떠들었고 이따금 투닥거리고 울기도 하며 가족임을 드러냈다. 두 차례나 화엄사를 찾아 가져온 종소리와 풀벌레 소리, 새 소리와 무대 뒤편에 흐르는 빗줄기가 그리는 장면들은 여인들이 전쟁이 코앞에 닥쳤다는 것을 까맣게 몰랐을 만도 하게 아름답다. “액씨요, 다리덜리 얼매나 말이 마은 줄 아니껴? 그 집이 낭팰레라. 뿔이 나가 낭팰레라”, “자만 가만 안 나둔다꼬 설치드이, 하매 꼽부라나?” 등 동글동글한 정겨운 사투리와 의상 디자이너도 생전 처음 들었다는 납닥생맹(고급 삼베 치마) 등 안동 고유의 전통 소재들도 곳곳에서 마음을 울린다. 기다림과 정성이 모인 작품은 매회 매진이 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정부가 16일부터 공공시설 제한 운영 방침을 결정하면서 아슬아슬함이 여전히 이어진다. 국립극단은 기존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유지하며 23일까지 예정한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주 사이 상황이 악화할지 몰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종국 “차태현 아내, 첫 만남 당시 차태현 친누나인 줄”

    김종국 “차태현 아내, 첫 만남 당시 차태현 친누나인 줄”

    김종국이 차태현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집에 모인 절친 차태현, 홍경민 그리고 그의 딸 홍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맨 처음에 알지? 21세~22세 때 얘네 집에 가서 제수씨를 처음 봤다. 그때 말 못했는데 누난 줄 알았다. 얘가 누나가 있었나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차태현은 “닮아서? 늙어보여서?”라고 질문했다.이에 김종국은 “여자친구 있다는 얘길 안 해서 몰랐다. 약간 여자친구 느낌이 아니고 뭔가 인자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얘(차태현)랑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폭소했다. 김종국은 “인자한 표정이었다는 거다. 제수씨가 인상이 좋잖아”라고 수습했지만 차태현은 “김종국 이미 늦음”이라고 말했다. 홍경민도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래”라고 말했고, 차태현도 “너 길가다 우리 마누라한테 맞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발레리나 이주리,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 4번째 게스트 디렉터 선정

    발레리나 이주리,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 4번째 게스트 디렉터 선정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의 여성브랜드 ‘에고이스트(EGOIST)’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이주리를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 4번째 게스트 디렉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은 각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셀러브리티들이 게스트 디렉터가 돼 상품을 기획,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대표적으로 유튜버 겸 방송인 김민영과의 스타일 아이콘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매번 완판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며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새로운 게스트 디렉터로 선정된 이주리는 국립발레단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으며, Mnet ‘썸바디’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화제성과 더불어 이주리만의 세련된 스타일이 에고이스트가 지향하는 이미지와 부합하여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주리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쉬폰 배색 니트 원피스’와 ‘블랙 빅카라 원피스’ 2종이다. ‘쉬폰 배색 니트 원피스’는 베이지핑크 니트 상의와 고급스러운 배색 매쉬 스커트 하의로 구성해 셋업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블랙 빅카라 원피스’는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고급 사틴 소재를 사용, 우아하면서 세련된 된 느낌이 돋보인다. 브랜드 관계자는 “각 분야 핫한 인플루언서와 만남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에서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가진 에고이스트의 하이퀄리티 제품들을 팬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 프로젝트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입고 싶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옷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4번째 게스트 디렉터 이주리와 함께하는 ‘에고이스트X스타일 아이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이주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아이올리 공식몰 ‘더에이몰’에서 3일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취업 Dream 프로그램 진행

    영남이공대 취업 Dream 프로그램 진행

    영남이공대가 ‘취업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 Dream 프로그램은 특정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대기업에 취업한 선배와 만남의 장을 통해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6월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12일 오후 2시, SK하이닉스에 취업한 선배를 초청해 SK하이닉스 취업 Dream반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 플랫폼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취업 성공 팁! 합격자의 취업 준비 사항’을 주제로 취업 준비 학생들과 1:1 질의 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SK하이닉스 취업 Dream반 참여자인 노성민 학생(전기자동화과 2학년)은 “SK하이닉스 취업을 목표로 어학, 자격증 등부터 자기소개서까지 착실히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선배 특강에서 선배와의 1:1 질의 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일자리센터 변창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채용이 진행되는 업체별 특성에 따른 맞춤식 교육과 전형 단계별 응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원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베이루트 폭발 순간 태어난 아기…모성애가 낳은 기적 (영상)

    베이루트 폭발 순간 태어난 아기…모성애가 낳은 기적 (영상)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산모와 그런 산모 곁을 끝까지 지킨 의료진이 비극 속에서 기적을 건져냈다. 12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베이루트 폭발 당시, 폐허가 된 병원에서 태어난 새 생명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엠마뉴엘 네이서는 레바논 베이루트 세인트조지병원에서 곧 태어날 아기와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남편 에드먼드 네이서도 한껏 기대에 부풀어 분만실 앞을 서성였다. 출산 전 과정을 기록하려 카메라도 손에 꼭 쥐었다. 드디어 엠마뉴엘이 분만실로 들어갔다. 그 순간, 커다란 소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남편 에드먼드는 “아내와 의료진이 분만실로 들어가고 10초 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분만실 유리는 산산조각이나 산모와 의료진을 덮쳤고 의료도구는 사방으로 흩어졌다.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질산암모늄 2750t이 한꺼번에 폭발한 순간이었다. 끔찍한 비명이 이어졌다. 병원 안도, 밖도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하지만 아기는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엠마뉴엘은 “아기를 살려야 했다. 엄마인 내가 강해져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의료진도 숨을 가다듬었다. 분만에 참여한 의사 중 한 명인 스테파니 야코브 박사는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뿐이었다. 어디서 일어난 폭발인지, 폭발이 또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해는 졌는데 전기는 끊겼고 분만실은 난장판이 됐다. 의료장비도 모두 파손된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아기를 살려야 했다. 산모를 복도로 옮긴 의료진은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분만을 이어갔다. 그사이 폭발 충격으로 간호사 한 명이 사망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에드먼드는 “폭발 후 1시간 30분이 지났을 무렵 아들이 태어났다. 폭발 잔해 속에서 태어난 새 생명이고, 어둠 속의 빛”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간호사 1명 등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비극 속에서, 끝까지 아기를 포기하지 않은 모성애와 의료진의 사명감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로이터통신은 12일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으며, 아기 이름은 태어난 병원 이름을 따 조지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베이루트에서는 4일 항구 창고에 보관돼있던 다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최소 171명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다쳤다. 30만 명은 이재민 신세가 됐다. 전기와 수도가 끊겼고 의료시설 절반이 파괴됐다. 재산 피해 규모만 150억 달러(약 17조8200억 원)로 추산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19 진앙지’ 칠레와 페루…대응 방법도 극과 극

    [여기는 남미] ‘코로나19 진앙지’ 칠레와 페루…대응 방법도 극과 극

    상황은 비슷한데 왜 여기는 막고 저기는 풀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자문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남미 주민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남미 주요 국가가 패닉에 빠졌지만 국가마다 대응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반대의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칠레와 페루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경우다. 세계 최장기 코로나19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칠레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산티아고 중심부에 대한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봉쇄가 발령된 지 143일 만이다. 근 5개월 만에 봉쇄가 완화되면 동네 상점은 평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매주 3회, 최대 90분간 외출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지금처럼 엄격한 봉쇄가 유지돼 상점 영업이나 미성년자 외출은 금지된다. 칠레 산티아고는 모두 7개 행정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산티아고 중심부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으로 7개 구역 중 유일하게 강력봉쇄를 유지해왔다. 반면 페루는 16일부터 가족모임 금지를 포함한 초강력 봉쇄조치를 시행한다.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은 12일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자"면서 봉쇄령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은 "13일 대통령령이 발동되고 16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며 "가족모임을 금지하는 봉쇄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페루 정부 고위 소식통은 "친구들과의 만남 같은 사회적 모임은 물론 생일잔치 등 가족모임도 전면 금지된다"며 "경찰과 군을 투입해 모임금지 수칙이 지켜지는지 철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모임 금지와 함께 외출도 제한돼 14살 미만 어린이에겐 하루 30분만 외출이 허용된다. 외출할 땐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에도 외출이 제한된다. 칠레는 봉쇄를 완화하고 페루는 봉쇄를 강화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코로나19 현황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칠레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기준 칠레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5만1419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05명에 이른다. 1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540명, 사망자는 27명이었다. 페루에선 12일까지 누적 확진자 48만9680명, 누적 사망자 2만1501명이 기록됐다. 확진자나 사망자 수에선 페루가 칠레를 앞서고 있지만 인구수를 비교하면 사정은 오히려 칠레가 위중하다. 칠레 인구수는 1800만 명에 불과한 반면 페루는 두 배에 가까운 3300만 명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권민아, 한성호 대표와 대화→SNS 삭제 “열심히 치료받을 것”

    권민아, 한성호 대표와 대화→SNS 삭제 “열심히 치료받을 것”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11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나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하며 FNC 한성호 대표와 대화를 나눈 사실도 언급했다. 권민아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12일 권민아의 SNS는 삭제됐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AOA 멤버 지민이 10년간 자신을 괴롭혔다는 폭로를 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AOA 멤버였던 지민과 현 멤버 설현, FNC 대표 한성호 실명을 언급하며 “저 사람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고 말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듯한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권민아의 연이은 폭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권민아의 건강 회복을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해명을 전했다. 이 사건으로 지민은 연예계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알리며 AOA를 탈퇴했다. 또한 그룹 내 괴롭힘 방관자로 지목된 설현에게는 출연 예정인 tvN 드라마 ‘낮과 밤’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진중권, 文정부 비판 ‘긴급 대담’… 올해만 3번째 만남

    안철수·진중권, 文정부 비판 ‘긴급 대담’… 올해만 3번째 만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긴급 대담’을 위해서다. 12일 국민의당은 “안 대표와 진 전 교수가 만나 폭정을 멈추지 않는 현 정부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격정 대담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와 진 전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리 의혹,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잇따른 성폭력 사건, 검찰 무력화 시도, 권언유착 등 권력형 비리 등 상황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 대표와 진 전 교수의 대담은 오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안철수’를 통해 공개 예정으로, 대담은 그에 앞서 사전녹화로 진행된다.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9일 국민의당(당시 가칭 국민당) 창당발기인 대회에 강연자로 초청된 진 전 교수는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을 주제로 조국 사태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진 전 교수가 진짜 민주주의자라서 존경하고 그 생각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6월 10일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연 ‘온 국민 공부방’에서 진 전 교수는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시아나 ‘노딜’ 피하나… 이번주 얼굴 맞대고 최종 담판

    아시아나 ‘노딜’ 피하나… 이번주 얼굴 맞대고 최종 담판

    “매각 확정 협상” “재실사 협상” 동상이몽무산 책임 떠넘기기 형식적 만남 될 수도지리멸렬한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이르면 이번 주 ‘최후의 담판’으로 결정 난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제안한 ‘대표이사 대면협상’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락하면서 ‘노딜’(거래 무산)로 기울었던 매각의 극적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현산은 대면협상을 위한 실무진 협의에 돌입했다. 시간과 장소를 비롯해 참석자 범위, 협의 안건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와 권순호 현산 대표이사가 만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한 여론전이 아니라 양사 대표가 실제로 만나 대화하는 만큼 건설적인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대면협상 추진이 성사되면서 금호산업이 11일 밤 12시까지로 못 박았던 계약 이행 마감은 저절로 연기됐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꼭 팔아야 하는 처지이기에 12일부터 행사할 수 있는 계약해지권은 최후의 카드로 남긴다. 다만 현산은 이 거래 ‘데드라인’이 금호산업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대면협상을 놓고 양측은 ‘동상이몽’이다. 금호산업은 인수 거래 종결을 위한 대면협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 짓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반면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위한 협상’이라고 규정하고 일정과 장소는 금호산업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점에서 대면협상의 관전 포인트도 현산의 재실사 요구를 금호산업이 수용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매듭짓지 않으면 매각 절차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산 입장에서는 계약 조건을 변경해야 할 근거 혹은 노딜의 명분 찾기가 급선무이기에 대면협상이 결렬된다면 분명 재실사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산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상황이 달라진 만큼 계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며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인수 포기를 위한 전략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쪽에서는 극적 타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현재로선 결렬 가능성도 크다. 대면협상이 인수 무산 책임을 상대편으로 떠넘기기 위한 형식적인 만남에 불과하다는 시선이 여전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북 지역 명소 걷고, 건강 변화도 한눈에

    강북 지역 명소 걷고, 건강 변화도 한눈에

    서울 강북구가 ‘내 몸을 바꾸는 시간, 15분+’ 스마스헬스투어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자 10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근현대사기념관, 4·19 전망대, 소나무 쉼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잇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코스와 연계돼 진행된다. 참가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산책로 코스 양 기준점인 근현대사기념관이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 중 한 곳에서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한 뒤 15분간 운동교육·지도를 받게 된다. 12주간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걷기 전후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방법, 근육별 스트레칭 방법, 하체 근력운동, 순환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이후 5.4㎞ 거리의 투어 코스를 탐방한 뒤 코스 끝에 있는 건강체험존에서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해 운동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확인한다. 프로그램은 강북구민이나 건강체험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30일까지다. 근현대사기념관 또는 건강체험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기는 중국] 4년 만난 여친 알고보니 교제 중 몰래 남친 돈 챙겨 결혼

    [여기는 중국] 4년 만난 여친 알고보니 교제 중 몰래 남친 돈 챙겨 결혼

    4년 간 교제한 연인에게 총 80만 위안(약 1억3600만 원)을 지출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단 10차례 만난 것이 전부였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 샤청법원(下城法院)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수 억 위안의 돈을 요구한 30대 여성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판결했다. 사건을 관할 법원은 피고 이이 씨가 원고 샤오카이 씨와 교제 당시 의도적으로 접근, 교제가 시작된 지 2년 후 다른 남성과 결혼 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한 것은 고의적인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원고 샤오카이와 피고 이이는 지난 2014년 온라인 채팅 사이트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직후 피고 이이는 원고 샤오카이에게 공동 명의로 모바일 계좌를 개설토록 권했다. 해당 계좌 개설 뒤 샤오카이가 저축한 돈을 데이트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의 요구에 따라 2014년 6월 무렵 샤오카이는 공동명의로 모바일 계좌를 개설했고 이후 이이는 해당 계좌의 돈을 일방적으로 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계좌 내 모든 금액은 샤오카이의 월급이었다. 당시 샤오카이는 월급 대부분과 평소 결혼 자금으로 모았던 저축 통장을 해약해 공동명의 통장에 입금했다.또 지난 2016년 2월에는 해당 계좌의 돈이 바닥나자 샤오카이는 친인척들에게 일부 자금을 빌리거나 은행 대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샤오카이의 친인척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종용했으나 이이는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이의 반응을 수상하게 여긴 샤오카이는 여자친구의 혼인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그가 이미 지난 2016년 6월 결혼한 유부녀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는 샤오카이와 약 2년 동안 만남을 지속하던 중이었다. 샤오카이는 곧장 이이를 관할 공안국에 사기죄로 고발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를 개시한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총 4년의 기간 중 남자친구 몰래 결혼한 이후의 2년 간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관할 공안국의 수사 과정 중 이이는 자발적으로 샤오카이에게 30만 위안(약 약 5100만 원)을 반환했다. 하지만 이는 혼인 이후 갈취한 총 60만 위안(약 1억원) 중 절반에 불과한 금액이었다. 이에 따라 샤오카이는 관할 법원에 문제의 여성을 사기죄로 고소, 법원 측은 연인 기간을 유지했던 총 4년 동안 80만 위안을 갈취, 혼인 사실 여부를 숨겼다는 점에서 피고의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이는 샤오카이로부터 갈취한 돈 중 상당수를 자신의 결혼자금으로 남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이이에게 총 5년 6개월의 징역과 벌금 1만 2000위안(약 200만 원)을 추가 부과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언택트 교육 시대의 학습격차

    [이의진의 교실 풍경] 언택트 교육 시대의 학습격차

    올해 들어 등교개학은 다섯 번 연기됐다. 그나마 개학도 온라인으로 먼저 했다. 이후 등교개학이 이루어졌지만 초중고 전 학년이 학교에 머무르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침에 따라 각 학년이 격주로 등교를 조정하면서 한 학기를 마쳤다. 그러는 동안 맞벌이 부부인 내 오랜 친구 P는 지난 학기 내내 거의 매일 우울해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아들 때문이다. 중학교 때부터 아침마다 등교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P의 아들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사이 게임으로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었다. 막상 등교개학이 되자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아들은 등교를 버거워해 결국 남은 수업일수의 절반을 결석했다. 이대로 가면 학습 결손은 물론 고등학교 졸업마저 어렵다는 친구의 한숨 소리가 전화기 안을 울렸다. 반면 또 다른 지인은 학교가 방역까지 병행하느라 어수선한데 차라리 한 학기를 그냥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편이 더 좋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학원만 다섯 개를 다니는 자신의 딸은 등교 수업 때보다 온라인 수업이 시간 활용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 평소 자기주도학습이 잘 돼 있어서 1.5배속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는 학원에서 내준 과제나 교과 심화학습에 치중함으로써 등교 수업 때보다 더 알차게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선행학습을 마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학습에서의 부익부 빈익빈이다. 사실 교사인 나 역시 처음 온라인 수업 연수에서 매우 기분 좋은 충격을 받기는 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어 학급방과 교과방에 올려놓는 차원이 아닌 조별 수업이나 협업수업, 학생들과의 피드백 등을 시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침입자가 강제한 건 맞지만 이와는 무관하게 타임워프해서 살짝 미래로 건너뛴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처음부터 대면 수업에 비해 어느 정도의 학습 공백을 우려하기는 했다.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아닌 이상 수행평가를 인정할 수 없다는 교육청 지침도 불만이다.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해도 화면에 보이는 얼굴이 워낙 작아 대면 수업만큼 아이들 반응을 살피는 게 불가능했다. 당연히 수업 반응을 통한 학습 독려는 불가능했다. 진도만 빨라졌다. 그 결과 지난 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심해졌다. 온라인 수업 이후 나타난 성취도의 양극화가 우리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들었다. 만남이 비워진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교육의 불평등을 가속화시키는지, 이제까지 우리 사회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학교’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던 기능이 무엇인지 지난 한 학기 동안 역설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코로나19는 학교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변화시켰다. 코로나는 금방 사라지지도 않을 기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병행될 가능성은 크다. 이는 얼마 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의에 대한 유은혜 장관의 국회 본회의 답변(7월 24일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와 지역 간에 교육 격차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방안만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그런다고 모든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까. 글쎄다. 여태까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모든 논의는 등교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형식적인 문제에만 집중돼 왔다. 이제는 각각 다른 학습 환경과 공간 속에 놓인 학생들 간에 벌어지는 학습격차에 시선을 돌리고,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형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적 ‘만남’이 놓여야 한다.
  • 김해시 진입 관문에 가야상징 18m높이 ‘쌍어’ 조형물 건립

    김해시 진입 관문에 가야상징 18m높이 ‘쌍어’ 조형물 건립

    경남 김해시 대표 관문인 동김해IC에 가야시대 대표 문양인 ‘쌍어’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건립된다. 쌍어무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기원한 문양으로 조화 또는 부부의 화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가락국 시조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전해진다.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쌍어를 주제로 표현한 문주형 구조물을 동김해IC 진출입로 양 옆에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쌍어 조형물 높이는 각각 다르게 설치한다. 하나는 아파트 17층 높이와 맞먹는 18m이고 다른 하나는 15m 높이로, 황금색과 옥색을 입혀 수로왕과 허왕후를 표현한다. 조형물은 철제, 강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다. 시는 쌍어 조형물을 동서로 잇는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도 2023년까지 조성한다. 전체 예상 사업비는 60여억원이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완전한 진입관문 형태를 갖추게 되고, 도로 때문에 끊어진 동편 어방도시개발지구와 서편 삼어지구도시개발지구를 보도를 통해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8년 부터 동김해IC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해 최근 까지 모두 5건의 조형물 디자인을 개발해 경관관리위원회 검토를 거친 결과 문주형 쌍어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문주형 쌍어 디자인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앞으로 조성될 만남의 광장이나 인근 도시개발지구와도 조화를 이룬다는데 경관관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만남의 광장과 보도교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진입관문에 야간 경관까지 고려한 세련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며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까지 조성되면 김해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잘 나가던 백화점이 이젠 아마존 물류센터로 추락?

    잘 나가던 백화점이 이젠 아마존 물류센터로 추락?

    코로나19 사태로 줄폐업을 선언한 미국 대형 백화점들이 ‘유통 공룡’ 아마존의 물류창고 신세로 추락할 전망이다. 쇼핑 트렌드의 변화가 코로나19를 만나 글로벌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대형 백화점 일부 점포를 아마존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 대상은 사이먼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 가운데 JC페니 63곳과 시어스 11곳이다. JC페니 백화점은 지난 5월, 시어스 백화점은 2018년에 각각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몇개의 점포가 유통센터로 전환될 지가 협상의 주요 포인트다. 이 중 몇 개 매장이 아마존과 논의 중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협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JC페니 백화점은 올해 여름 154개 점포 문을 닫겠다고 밝혔고 시어스 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점포 96개 폐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이 협상에 나선 것은 대형 백화점이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면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사이먼그룹 입장에서도 대형 백화점에 의존하는 오래된 사업모델에서 탈피해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다. 서로 ‘윈윈’하는 구조인 셈이다. ‘유통 강자’ 아마존과 전통적인 대형 유통체인이었던 백화점과의 만남이 쇼핑 트렌드의 교차점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WSJ은 “쇼핑몰의 몰락과 전자상거래의 부상이라는 두 트렌드의 교차점“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쇼핑의 급성장과 오프라인 유통망의 쇠퇴라는 두가지 모습이 이번 협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몰락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마존이 거점 물류센터를 확보해 배송시간을 단축하면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오프라인 유통망의 위기를 부채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급증하는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시간을 얼마나 더 단축하느냐를 사업의 최대 화두로 삼고 있다.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하는가 하면 고객이 소매점에서 물품을 직접 찾아가는 ‘아마존 라커’ 서비스도 도입했다. 전기트럭 등에도 선제 투자해 물류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쇼핑트렌드의 변화는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JC페니 건물 소유주인 리츠회사 보네이도 역시 향후 물류센터로 전환하는 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투자중개회사 B+E의 카밀 렌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로 폐업한 백화점을 대체하기 위해 건물주들은 학교, 의료시설, 실버타운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금이 동화작가와 김초엽 소설가를 집에서 만나는 방법

    이금이 동화작가와 김초엽 소설가를 집에서 만나는 방법

    이금이 동화작가와 김초엽 소설가를 집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서울 성북구와 성북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작가와의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활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성북구 한 책 최종 후보도서 작가들과 전문가들의 대담으로 기획된 ‘2020 집에서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이금이 동화작가(유영진 평론가 진행)와의 만남, 다음달 12일 오후 2시에는 인기 북튜버 김겨울(겨울서점 채널 운영)의 진행으로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2020 집에서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은 성북문화재단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로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된 조해진 작가와의 만남, 지난 6일 김보라 작가와의 만남은 성북문화재단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본인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성실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성북구민을 위해 코로나19 맞춤형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심리적 방역까지 주민이 믿고 신뢰하는 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작가 20명 속내 온전히 나눠 보니 ‘온기 있는 출판’ 신념 더 강해졌죠”

    “작가 20명 속내 온전히 나눠 보니 ‘온기 있는 출판’ 신념 더 강해졌죠”

    2권 이상 출간 작가 이야기 듣고‘스무 해의 폴짝’ 책으로 엮어내“신간 수명 끔찍하게 짧아졌지만종수 늘리기보다 가능한 일 확장”오디오북·외국 번역 수출 등 계획“스무 해 동안 독자들 취향이 엄청나게 변화했어요. 그렇다면 작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작가들을 만나 보면 출판사가 나아갈 방향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다녔죠.”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가 작가 스무 명을 직접 만난 이유다. 지난해 9월부터 권혁웅 시인, 김금희 작가, 김연수 작가, 김용택 시인, 백선희 번역가, 신형철 평론가, 이기호 작가, 이해인 수녀, 황인숙 시인 등 마음산책에서 2권 이상 출간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걸 엮은 게 ‘스무 해의 폴짝’이다. 정 대표와 오랜 인연이 있던 작가들은 속내를 온전히 드러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소설 속 인물들이 다들 잘 살아 줬으면 좋겠다”는 김금희 작가, 평론에 관해 논리적 구조물을 직조하는 방법과 정확한 문장을 쓰는 방법을 이야기한 신형철 평론가, “각 세대의 작가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김연수 작가, 정 대표가 ‘언니´라고 부르는 황인숙 시인의 독특한 시작법 등등 읽는 내내 밑줄을 잔뜩 그어야 할 정도다. 그리고 읽다 보면 작가들이 문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지난 4일 출판사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인터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출판사 대표로서 작가를 만날 때는 대부분 책 이야기를 했는데, 지난 만남에선 “작가로 사는 사람들을 알게 됐다”고 했다. “한마디로 원천을 들여다본 느낌이죠. 그러면서 나는 왜 출판을 하는가, 왜 책을 만들어 독자에게 주고 있나 이런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산책 책은 짧은 소설 시리즈를 비롯해 말 시리즈, 마음사전 시리즈, 그리고 줌파 라히리, 요네하라 마리의 전작, 작가와 시인의 산문집 등이 유명하다. 독자층이 탄탄한, ‘믿보’(믿고 보는) 출판사로 꼽힌다. 스무 해 동안 420종, 한 달에 두 권꼴로 책을 냈다. 외주를 주지 않고 조판부터 디자인까지, 직원 10명이 모두 동참한다. 담당 편집자와 디자이너에게 다른 직원이 자신의 경험을 건네면서 “책 만드는 즐거움을 모두 즐긴다”고 했다. “‘이게 돈이 될까’ 생각하지 않고 한 권 한 권 전력을 다했고, 그중에서 히트작이 꽤 많았다”면서 뿌듯한 표정도 지었다. 부침이 심한 출판계를 이제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이런 고민에서 시작한 인터뷰가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됐을까. 그는 “문학·인문·예술 분야 전문 출판사로서 인간의 온기를 잃지 않는 출판에 관한 신념이 더 강해졌다”고 주저 없이 말했다. “신간의 수명이 끔찍하게 짧아졌지만, 종수를 늘리기보다 책이 나오면 할 수 있는 일을 더 확장하고 싶다”는 정 대표는 독자 북클럽 운영과 오디오북에 마음을 쓰는 시간이 많아졌다. 외국 번역 수출도 늘릴 생각이다. “마음산책의 색깔이 녹색이었다면 앞으로는 녹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조금 변주를 해 볼까 해요. 중심 색상 자체는 흔들리지 않는 다양한 시도라 할까요.”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워킹맘 만난 이재용 “여성 인재 키울 조직문화 만들자”

    워킹맘 만난 이재용 “여성 인재 키울 조직문화 만들자”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시대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 부회장이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올해만 이번이 아홉 번째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건과 관련해 검찰 기소 여부가 언제 결정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한 달에 최소 한 번꼴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도 이 부회장 처분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가 “그 시기 및 내용에 대해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 불확실성이 여전히 계속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대내외적 여건이 더욱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혁신을 이어 가자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학교나 유치원이 정상 운영되지 않은 가운데 일까지 병행하며 겪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이고 직장·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제에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잘못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을 과감히 고치도록 하자”고 했다. 이 부회장은 또 간담회 참석자들과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199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인력에 대한 공채를 도입했다. 2013년에는 난임 여성이 임신을 위해 1년까지 휴직할 수 있는 ‘임신 휴직제’를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했고, 2015년에는 자녀 1명당 1년이었던 육아휴직제도를 1명당 2년으로 개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모성보호인력’을 대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2019년 기준 삼성전자의 여성 임직원 비중은 40.2%를 차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전공의들 대화에도 결국 내일 예정대로 집단휴진

    정부-전공의들 대화에도 결국 내일 예정대로 집단휴진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결국 7일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지현 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에게 “내일 오전 7시부터 단체 행동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7일로 예정된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두고 양측이 협의해 마련됐다. 전공의들은 파업 시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등 필수 진료 인력까지 모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총 4000명으로 늘리고, 이 중 3000명을 지역 의료 인력으로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7일 전공의 파업,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이 예고된 상황이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직접 대전협 임원진과 만나 1시간 20분가량 대화하면서 집단휴진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럼에도 대전협 측은 휴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의료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필수 진료 기능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번 더 고민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드렸다”며 “전공의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앞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부분은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오늘 만남은 단체 행동을 앞두고 뭔가 협상하는 측면이 아니었다”며 “그간 복지부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왔는데 앞으로 만남을 유지하고 공식화해 (관계를) 잘 만들자는 이야기 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전공의를 비롯해 의료계와 계속 대화 및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진료 현장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전공의들은 예정대로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집단휴진을 통한 단체행동에 나선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스테파니 “56세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 ‘나 때는 말이야’ 애용”

    스테파니 “56세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 ‘나 때는 말이야’ 애용”

    그룹 천상지희 출신 발레리나 스테파니(33)가 23살 연상의 연인인 ‘메이저리그 전설’ 브래디 앤더슨(56)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테파니는 최근 화제를 모은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테파니는 “스캔들이 나고 ‘라디오스타’를 기다렸는데 결혼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더라”며 “현재 장거래 연애 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5개월 정도 못 만났다. 생이별이다. 떨어져 있으니까 보고싶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남자친구가 구단의 부회장으로 있었고, 전 발레리나로 LA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연회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최근에 남자친구가 ‘그때 네가 35살 정도 됐었지?’라고 하더라. 그때 제 나이가 25살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남자친구는 40살 정도인 줄 알았는데 50살이 넘었다”며 “서로 나이를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빠른 64년생이다. 띠동갑인데 더블 띠동갑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스테파니는 서로의 과거를 모른 채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이번에 제가 가수로 연예계 생활을 한 걸 처음 알게 됐다. 저도 이 사람이 선수로 각광 받은 것을 처음 알았다. 멋있더라. 너무 좋다”며 수줍어 했다. 그는 “친구로 알고 지낸 지는 8년 정도 된다. 저희 엄마와도 안다. 엄마랑 4살 차이 밖에 안 난다”며 “계속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다시 만났을 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이 생겼다”고 말다툼으로 인해 연인이 된 계기를 전했다. 스테파니는 “저는 ‘발레 부심’이 있고 남자친구는 ‘야구 부심’이 있었다. 저는 다치면 얼음찜질을 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말해 말다툼을 했다. 그때 브래디 앤더슨이 ‘남자친구가 전 메이저리그 선수면 좀 듣는 척이라도 하라’고 하더라. 거기서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게 됐다. 짜증은 났는데 기분은 좋았다. 정확한 날짜가 없으니 싸운 날부터 1일이라고 하고 올해 초부터 사귀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파니는 23살의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도 운동을 매일 하고, 관리를 엄청나게 한다. 술, 담배 절대 안 하고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안 먹는다”고 밝혔다. 또 브래디 앤더슨이 ‘나 때는 말이야’ 화법을 애용한다며 친숙한 모습을 전했다. 지난 2005년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로 데뷔한 스테파니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발레리나로 활약 중이다. 그의 연인인 브래디 앤더슨은 198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테파니 “♥ 브래디 앤더슨과 23살 차이, 알고 더 편해져”

    스테파니 “♥ 브래디 앤더슨과 23살 차이, 알고 더 편해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져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인 브래디 앤더슨에 대해 언급했다. 스테파니와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은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테파니는 “열애를 인정했는데 결혼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더라. 어떻게 찍으려고 섭외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장거리 연애 중이다. 5개월 동안 못 만났다. 생이별 상태”라며 “가까이 붙어 있는 것도 좋지만 떨어져 있으니 더 애틋해진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처음 만났을 때 남자친구는 구단의 부회장이었고 나는 LA에서 발레리나로 활동 중이었다”며 “남자친구의 나이를 모르고 만나기 시작했고 남자친구 역시 내가 가수로 연예계 생활 중이라는 것을 스캔들이 난 후에 알았다. 남자친구가 선수로 각광받는 사람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고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는 “나는 나이 차이를 알고 더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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