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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토종 브랜드 에이바우트도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포함되나

    제주 토종 브랜드 에이바우트도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포함되나

    제주와 세종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형평성 논란이 일면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대형카페가 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논란’이 일면서 제주를 중심으로 보이콧이 이어졌다. 이에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카페를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와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상업소를 제주도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행 한달되는 이 제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보이콧에 참여하는 매장들은 전국 매장은 100개 미만이지만 지역 내 매장은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상에서 빠지자 형평성 문제로 불거졌다. 제주도 단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많은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종 브랜드 에이바우트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대상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면, 도가 조례를 통해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행령 개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확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 300원을 내게 한 제도다. 보증금은 컵을 반납하면 돌려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만 한해 28억여개가 쓰이는 일회용컵 재활용률은 높이고 사용량은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에서 현재 일회용컵 보증금제 적용 대상은 총 467곳으로, 이 중 280곳(60%)만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부는 보증금제가 시행한 지난 한달간 하루 3000개꼴로 약 10만개에 가까운 컵이 매장에 반환됐다.
  • 울산, 석유화학 기업 투자 시 파격 지원

    울산시가 신규 투자 기업의 행정 절차를 돕기 위해 공무원을 기업에 파견한 데 이어 특별지원팀까지 발족하는 등 투자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사업 투자를 지원하려고 시청 산업국 주력산업과 내에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팀은 행정 5급 2명과 토목 6급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규 공장 부지조성 인허가와 공장 설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사항 등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내 석유화학 기업 투자는 수소, 이차전지, 폐플라스틱 순환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석유화학 복합시설 건립) 투자다.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9조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인 SSNC사가 한국넥슬렌 신·증설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 도쿠야마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 STAC사도 1200억원을 투자한다.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 투자가 본격 추진되면 울산에 하루 평균 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 전용공장 설립을 신속히 지원하려고 공장 인허가와 투자 관련 업무에 능한 공무원 2명을 파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기업에 장기 파견한 사례는 울산이 처음이다.
  • ‘숫자 5자리’ 스페인산 달걀 121만개 15일 풀린다

    ‘숫자 5자리’ 스페인산 달걀 121만개 15일 풀린다

    “수급 불안 땐 미국산 수입도 검토”농가 “정부, 가격 불균형 초래” 반발설 성수기 비축량 1500만개 방출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르면 15일부터 스페인산 수입 달걀 121만개가 시중에 풀린다. 국내 일일 달걀 생산량(약 4500만개)의 2.7%에 해당하는 양으로 AI로 인한 국내 수급 악화에 대비해 본격 수입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시범 물량이다. 산란계 농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시범 수입한 달걀이 이날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수입 달걀이 공급된다. 재작년 늦은 도입과 소비자의 외면으로 유통기한을 넘긴 수입란을 대량 폐기 처분해 예산 수백억원을 날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1년 수입 당시 미국산 흰달걀 등 수입 달걀은 3억 8700만개에 달했다. 정부는 추가로 AI가 발생하지 않은 미국의 주(州)와 호주 등으로부터 달걀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산 달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달걀과 같은 황색란이다. 국산 달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지만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어 맨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포장재에서도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입 달걀은 스페인에서 위생검사를 거치고 국내에서도 검역과 소비기한 확인 등 서류검사, 변질·부패와 보존·보관 상태 등을 확인하는 현물 검사, 살충제 등 잔류물질을 검사하는 정밀검사 등 별도의 위생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정부는 또 설 성수기 동안에는 달걀 비축 물량 1500만개를 방출해 국내 달걀 가격을 안정화할 예정이다. 정부 조치에 대한산란계협회는 반발했다. 협회는 “정부가 가격 안정 명목으로 시중 달걀을 비축했다가 팔리지 않자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시중 판매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스페인계 달걀을 수입하기까지 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스페인산 달걀 121만개 도착, 15일부터 풀린다…산란계 농가 “비상식적”

    스페인산 달걀 121만개 도착, 15일부터 풀린다…산란계 농가 “비상식적”

    일일 달걀 생산량의 2.7% 수준‘숫자 5개’ 표기…홈플러스·식자재 업체 공급AI 확산시 본수입 앞서 시행착오 저감 차원“수급 불안시 미국·호주 달걀도 수입 검토”설 성수기 비축달걀 1500만개 시장 방출산란계 협회 “비축달걀 더 싸게 팔아” 반발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르면 15일부터 스페인산 수입 달걀 121만개가 시중에 풀린다. 국내 일일 달걀 생산량(약 4500만개)의 2.7%에 해당하는 양으로 AI로 인한 국내 수급 악화에 대비해 본격 수입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시범 물량이다. 산란계 농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산란일자 등 ‘숫자 5개’ 표기국내산과 쉽게 구분 가능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시범 수입한 달걀이 이날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수입 달걀이 공급된다. 재작년 늦은 도입과 소비자의 외면으로 유통기한을 넘긴 수입란을 대량 폐기 처분해 예산 수백억원을 날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1년 수입 당시 미국산 흰달걀 등 수입 달걀은 3억 8700만개에 달했다. 정부는 AI 상황이 악화되면 추가로 AI가 발생하지 않은 미국의 주(州)와 호주 등으로부터 달걀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산 달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달걀과 같은 황색란이다. 국산 달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지만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 숫자가 표시돼 있어 맨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포장재에서도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입 달걀은 스페인에서 위생검사를 거치고 국내에서도 검역과 소비기한 확인 등 서류검사, 변질·부패와 보존·보관 상태 등을 확인하는 현물 검사, 살충제 등 잔류물질을 검사하는 정밀검사 등 별도의 위생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다.설 성수기 1500만개 비축 물량 푼다“스페인산 병아리 수입도 검토” 정부는 또 설 성수기 동안에는 달걀 비축 물량 1500만개를 방출해 국내 달걀 가격을 안정화할 예정이다.  정부 조치에 대해 산란계협회는 반발했다. 협회는 “정부가 가격 안정 명목으로 시중 달걀을 비축했다가 팔리지 않자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시중 판매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스페인계 달걀을 수입하기까지 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달걀 수급은 안정적이지만 철새 이동이 1월에 절정을 이루는 만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추가로 AI 발생하지 않은 미국의 주(州·12곳)와 호주 등으로부터 추가로 달걀을 수입하거나 스페인산 병아리를 수입하는 등의 수급 안정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외 달걀들의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미국, 호주 등의 달걀 가격이 AI 미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산란계 3.6% 살처분… 272만 마리농식품부 “당장 수입할 계획은 없어”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고병원성 AI가 61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산란계 농장 발생 사례는 21건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산란계(7586만 마리)의 3.6%인 272만 마리가 살처분된 상태다. 다만 살처분 농장의 재입식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순감량은 180만 마리(2%) 정도가 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추산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산란계 살처분 마리수가 400만~500만 마리, 달걀가격이 한 판에 7000원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 달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입 달걀을 도입했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급에 현재 큰 지장이 없고 달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장 수입 달걀을 본격적으로 들일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9일 기준 달걀 한 판(특란 30구) 기준 가격은 전국 평균 6627원으로 1년 전(6435원)보다 200원 정도 비싸지만 한 달 전(6740원)보다는 100원가량 내렸다. 지역별로 세종이 7013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이 64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김 국장은 다만 “이번 달걀 수입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AI가 1월에 절정을 이루는 만큼 살처분이 대폭 증가해 달걀 공급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일부 물량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이라면서 “더는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수급 불안으로 인해 추가로 달걀을 수입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송혜교 복수 보자”…中, 몰래 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송혜교 복수 보자”…中, 몰래 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이길게요, 선생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직후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혜교는 서늘한 얼굴, 낮은 목소리로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주인공을 연기해 호평을 얻고 있다. 미 포브스는 “단 1분 만에 여주인공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고 호평했고, 태국에서는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더 글로리 타이(The Glory Thai)’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학교 폭력을 고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태국 리메이크작 ‘함께 가’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태국 배우 옴파왓(23)은 “남은 생 동안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결코 내 자신을 용서하지 않겠다. 어린 시절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더 글로리’는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된 한류제한령, 중국 정부의 이른바 한한령 때문에,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아예 막힌 상태이지만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수십 곳의 불법 사이트를 통해 ‘더 글로리’ 전 편을 시청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더 글로리’가 평점 10점 만점에 8.8점을 기록 중이며, 리뷰도 6만 1903개가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중국, 불법 유통에 짝퉁까지 제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중국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며 “(중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며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 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은)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 구조로 삼고 있다. 몰래 훔쳐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올해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중국 언론에 대해서도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이러한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하여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런 일에는 못 본 척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내에서 넷플릭스 콘텐츠의 불법 유통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2021년 ‘오징어 게임’도 불법 유통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불법으로 만들어진 관련 상품인 ‘짝퉁’ 굿즈도 불티나게 팔렸다. 심지어 ‘오징어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관련 예능 프로그램까지 버젓이 제작됐다. 서 교수는 “한국 정부도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향후 더 좋은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게임은 질병’? 논의 4년째 지지부진…‘도입시 일자리 ↓’ 분석도

    ‘게임은 질병’? 논의 4년째 지지부진…‘도입시 일자리 ↓’ 분석도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이른바 ‘게임 중독’(게임이용장애)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ICD)에 반영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할지에 대해 결론이 여전히 나오지 못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는 지난달 회의를 열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시 반영 시점을 2031년으로 미뤘다. 게임이용장애가 국내에서 질병으로 관리되려면 통계청이 ICD를 기반으로 5년마다 개정해 관리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체계(KCD)에 등재돼야 한다. 협의체는 출범 당시 질병코드 도입 결정 시 2025년까지 KCD를 개정해 2026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회의에 참석한 통계청 관계자는 KCD를 차기 개정 연도인 2030년 개정해 2031년 정식 시행하는 일정을 기준으로 질병코드 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통계법상 국내의 각종 표준분류는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작성하게 돼 있고, 지금까지 KCD 개정 과정에서 ICD의 특정 내용을 제외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자의적으로 게임이용장애를 KCD에서 제외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정부가 사실상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을 수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통계청은 “결정된 게 없다”고 일축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21일 자료를 통해 “도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협의체 결정을 토대로 국가통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국내표준분류를 작성하되, 국내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우리 실정에 맞는 분류체계를 작성·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WHO가 질병코드 등재를 철회하거나 WHO 규정을 따르게 돼 있는 통계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게임이용장애가 질병코드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협의체에서 질병코드 도입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WHO에 ICD 내용의 변경을 요청할 수도 있고, 과거 비슷한 요청이 받아들여진 사례도 있다”고 일축했다. 게임 관련 학계에서는 정부가 게임이용장애에 질병코드를 부여할 경우 게임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해 6월 제출받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는 질병코드 도입시 2년간 게임산업이 8조 8000억원의 피해를 보고, 8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 치느님보다 커피사랑… 커피숍 4년 새 두 배 늘어 10만개

    치느님보다 커피사랑… 커피숍 4년 새 두 배 늘어 10만개

    국내 커피·음료점이 갈수록 늘어 지난해 치킨집을 추월한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단 4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의 남다른 커피 사랑으로 커피 수입액도 지난해 연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888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 5906개의 커피·음료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4만 9000개에서 2019년 5만 9000개, 2020년 7만개, 2021년 8만 40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10만개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점포 수는 2018년보다 102.1%(5만개)가 늘어났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다른 음식점보다 증가폭도 가파르다. 같은 기간 서양음식점은 80.9% 늘었고 일식 76.4%, 중식 43.7%, 분식 38.5%, 한식 33.9%, 치킨 31.3%, 패스트푸드 23.1%, 주점이 15.3% 증가했다. 출장 및 이동 음식점이 116.2% 늘어 커피·음료점보다 증가율이 높았지만 점포 수는 2000여개 수준이다. 커피·음료점이 전체 외식업계(93만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6%로 늘어 한식음식점(38.9%, 36만 2000개)에 이어 치킨집(8.1%)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치킨집은 지난해 폐업한 곳이 6600여곳으로 신규 창업보다 더 많았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 수입액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 9035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1%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2018년 6억 4000만 달러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 연간 커피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2002년 연간 수입액(7142만 달러)과 비교하면 16.7배에 달했다.
  • 커피·음료점 9만 9000개 역대 최대… 치킨집 제치고 2위, 1위는

    커피·음료점 9만 9000개 역대 최대… 치킨집 제치고 2위, 1위는

    커피·음료점 전년 대비 17.4%↑외식업계 점유율 10.6% 2위로치킨집 8만…폐업이 창업보다 많아 커피 수입액 연 10억 달러 첫 돌파국내 커피·음료점이 갈수록 늘어 지난해 치킨집을 추월해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단 4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의 남다른 커피 사랑으로 커피 수입액도 지난해 연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 888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 5906만개가 신규로 커피·음료점을 열었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4만 9000개에서 2019년 5만 9000개, 2020년 7만개, 2021년 8만 40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10만개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점포 수는 2018년보다 102.1%(5만개)가 늘어났다.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다른 음식점들보다 증가폭도 가파르다.같은 기간 서양음식점은 80.9% 늘었고 일식 76.4%, 중식 43.7%, 분식 38.5%, 한식 33.9%, 치킨 31.3%, 패스트푸드 23.1%, 주점 15.3% 각각 증가했다. 출장 및 이동 음식점이 116.2% 늘어 커피·음료점보다 증가율이 높았지만 점포 수는 2000여개 수준이다. 커피·음료점은 급격히 늘면서 전체 외식업계(93만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6%로 한식음식점(38.9%, 36만 2000개)에 이어 치킨집(8.1%)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말만 해도 커피·음료점은 4만 9000개로 치킨집(6만 1000개)보다 적었지만 2021년 말 커피·음료점은 8만 4000개로 치킨집(7만 6000개)을 앞질렀다. 지난해는 치킨집보다 1만 8000개가 더 많아졌다. 치킨집은 지난해 폐업한 곳이 6600여곳으로 신규 창업보다 더 많았다. 커피 수입액 전년 대비 45.1% 급증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 수입액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커피 수입액은 11억 9035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1%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2018년 6억 4000만 달러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처음 연간 커피 수입액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20년 전인 2002년 연간 수입액(7142만 달러)과 비교하면 16.7배에 달했다.
  • 강릉시 “고용률 70% 넘긴다”…신규 일자리 1만개 목표

    강릉시 “고용률 70% 넘긴다”…신규 일자리 1만개 목표

    강원 강릉시는 2026년까지 고용률 70% 이상을 목표로 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강릉시는 올해 1만 5493개, 2024년 1만 5628개, 2025년 2만 729개, 2026년 2만 54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을 70.4%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잠정 고용률은 67.6%이다. 고용률 제고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은 ▲새로운 기업·관광 일자리 창출 ▲다양한 구인·구직 정보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구직자 역량 강화를 통한 맞춤형 직업훈련 추진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청년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7만 7273개를 창출할 것이고, 이 가운데 1만 개는 신규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고금리도 버거운데…저신용자 대출 문턱 높여

    고금리도 버거운데…저신용자 대출 문턱 높여

    시중은행이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에 대출 문턱을 대폭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저신용자(NICE신용평가 664점 이하) 대상 신규 신용 대출 취급액은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592억원보다 25.1% 감소했다. 저신용자의 신규 신용 대출 계좌 수 또한 1만 2931개에서 9189개로 28.9%가 줄었다. 같은 기간 저신용자들이 보유한 신용대출 잔액도 2021년 1~10월 23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1~10월 19조 5000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계좌 수는 178만개에서 147만개로 17.4%가 줄었다. 최승재 의원실은 고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해 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도 저신용자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줄이는 추세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7월을 제외하고는 인터넷은행의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 취급액과 계좌 수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인터넷은행의 저신용 대상 신규 대출 취급액은 117억원이었지만 그해 10월에는 68억원으로 거의 반 토막 났다. 이들 인터넷은행의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잔액의 합계를 보면 지난해 8월의 경우 4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9월에는 4334억원으로 31.2%, 10월에는 4654억원으로 25.2%가 각각 줄었다.
  • “재정 방안 빠져 지방대 위기 가속” “돌봄 확대에 앞서 인력충원부터”

    “재정 방안 빠져 지방대 위기 가속” “돌봄 확대에 앞서 인력충원부터”

    교육부가 지방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을 내걸었지만, 자칫 지방대의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이나 돌봄을 확대하는 늘봄학교 등 굵직한 과제가 쏟아졌는데, 현장에서는 인력 충원을 먼저 꼽는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지방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넘기기로 구상하면서도,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안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병국 대학노조 정책실장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만들었지만, 내년 고등교육 인구 감소로 지방대의 재정 여력이 악화되는 걸 감안하면 정부의 재정 확충 규모가 부족하다”면서 “교육정책 경험이 부족한 지역에서 제대로 된 대학 지원이나 정책을 만들지 못하면 대학들이 받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관건이다. 늘봄학교로 교사의 돌봄이나 행정 업무가 늘어나게 되는데, 충분히 재정을 투입하고 전담 인력을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에서 “교부금으로 해야 하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은 시도교육청의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면 국고에서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유보통합은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의 변경”이라면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보육기관을 교육부가 관장하기로 한 것처럼 주민 복지 영역인 1만개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는 복지부와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자유특구 같은 특례로 새로운 서열화를 조장해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디지털 신기술로 학생 맞춤형 교육개혁을 하겠다지만 코로나19 동안 우리가 확인한 것은 대면 수업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 자치 구현을 위해 더욱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제도”라면서 “교육자치를 훼손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없는 러닝메이트제를 사회적 논의와 합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 푸틴 ‘바게트빵 학살’?

    푸틴 ‘바게트빵 학살’?

    “전기요금이 월 200만원으로 세 배나 뛰었습니다. 이젠 바게트 굽는 오븐을 켤 수 없어요.” 치솟는 전기요금에 최근 폐업을 결정한 프랑스 제빵사 쥘리앵 베르나르 레냐르는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다 분통을 터뜨렸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인 부르갈트로프에서 5년간 빵집을 꾸린 그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전기료가 월 400유로(약 54만원)에서 월 1500유로(201만원)로 껑충 뛰었다”면서 “전기료 때문에 빵집 문을 닫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레냐르는 “다른 제빵사 중에는 전기료가 10배, 12배씩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매일 문을 닫는 빵집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1유로(1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인들의 식탁을 가득 채웠던 ‘국민빵’ 바게트가 위기에 빠진 셈이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가루 등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프랑스 정부가 소비자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4%, 올해 15%의 상한선을 뒀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 바게트는 지난해 11월 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이다. 여론조사기관 피뒤시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하루 1600만개, 연간 60억개의 바게트가 생산된다. 프랑스 정부도 긴급 처방에 나섰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전기료로 어려워진 제빵사의 세금 납부를 유예해 주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프랑스 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과 대책회의를 열어 보조금 지급 대책을 논의했다. 르메르 장관은 “정부 보조금과 에너지 공급업체의 요금 인하 등으로 자영업자의 전기료가 40%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게트를 굽는 ‘장인 빵집’은 1970년 5만 5000곳에서 지난해 3만 5000곳으로 점점 줄고 있다.
  • 설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21만t 공급… 물가 잡기 총력전

    설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21만t 공급… 물가 잡기 총력전

    정부가 설을 앞두고 배추·소고기·사과·명태 등 비축해 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장에 공급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300억원을 투입해 가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예산 380조원을 풀어 직접일자리 94만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과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성수품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16대 성수품을 1월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 8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할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해 체감물가를 끌어내릴 계획이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한도는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2배 늘린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6대 성수품 할인율은 상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올라간다. 농·축·수협과 우체국, 공영홈쇼핑 등도 품목에 따라 10~40% 할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한층 강화된 취약계층 생계비 경감 방안도 내놨다. 먼저 소득 수준이 일정기준 미만인 노인·장애인·한 부모 가정 등이 전기·도시가스·등유·연탄 등을 살 때 쓰는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단가를 18만 5000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1만원 올리기로 했다. 겨울철은 15만 2000원, 여름철은 4만 3000원씩이다. 소년·소녀 가장과 한 부모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등유 바우처 단가는 31만원에서 64만 1000원으로 2배 이상 끌어올린다. 취약계층 340만호의 전기요금을 깎아 주기 위해 1186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한 월 4만원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 대상은 2만 8000가구에서 4만 80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교육비 절감을 돕고자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1월 21~24일 4일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기간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복궁 등 궁·능 유적지 22곳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맞벌이·한 부모 가정 대상 아이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정부는 올해 지출예산 638조 7000억원 가운데 60%인 383조 2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중앙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은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집행하고, 지방재정은 60.5%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예산 30조 3000억원 가운데 10조 4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인데,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94만명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역대급 성수품 공급에 300억원치 할인… 예산 풀어 일자리 94만개 창출

    역대급 성수품 공급에 300억원치 할인… 예산 풀어 일자리 94만개 창출

    정부가 설을 앞두고 배추·소고기·사과·명태 등 비축해 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장에 공급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300억원을 투입해 가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예산 380조원을 풀어 직접일자리 94만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과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성수품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16대 성수품을 1월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 8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할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해 체감물가를 끌어내릴 계획이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한도는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2배 늘린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1인당 2만원 한도)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6대 성수품 할인율은 상품에 따라 최대 60%까지 올라간다. 농·축·수협과 우체국, 공영홈쇼핑 등도 품목에 따라 10~40% 할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한층 강화된 취약계층 생계비 경감 방안도 내놨다. 먼저 소득 수준이 일정기준 미만인 노인·장애인·한 부모 가정 등이 전기·도시가스·등유·연탄 등을 살 때 쓰는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단가를 18만 5000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1만원 올리기로 했다. 겨울철은 15만 2000원, 여름철은 4만 3000원씩이다. 소년·소녀 가장과 한 부모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등유 바우처 단가는 31만원에서 64만 1000원으로 2배 이상 끌어올린다. 취약계층 340만호의 전기요금을 깎아 주기 위해 1186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한 월 4만원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 대상은 2만 8000가구에서 4만 80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교육비 절감을 돕고자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1월 21~24일 4일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기간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복궁 등 궁·능 유적지 22곳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맞벌이·한 부모 가정 대상 아이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정부는 올해 지출예산 638조 7000억원 가운데 60%인 383조 2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중앙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은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집행하고, 지방재정은 60.5%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예산 30조 3000억원 가운데 10조 4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인데,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94만명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바게트 더는 못 굽는다” 프랑스 전기료 상승에 제빵사들 분통

    “바게트 더는 못 굽는다” 프랑스 전기료 상승에 제빵사들 분통

    “전기요금이 월 200만원으로 3배나 뛰었습니다. 더 이상 바게트 굽는 오븐을 켤 수가 없어요.” 치솟는 전기요금에 최근 폐업을 결정한 프랑스 제빵사 줄리앙 베르나르-레냐르는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다 분통을 터뜨렸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마을인 부르갈트로프에서 5년간 빵집을 운영해 온 그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전기료가 월 400유로(약 54만원)에서 월 1500유로(약 201만원)로 껑충 뛰었다”면서 “전기료 때문에 빵집 문을 닫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레냐르는 “다른 제빵사 중에는 전기료가 10배, 12배씩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매일 문을 닫는 빵집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1유로(약 1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인들의 식탁을 가득 채웠던 ‘국민빵’ 바게트가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가루 등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프랑스 정부가 소비자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4%, 올해 15%의 상한선을 뒀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바게트는 지난해 11월 말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이다. 여론조사기관 피뒤시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하루에 1600만개, 연간 60억개의 바게트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정부도 긴급 처방에 나섰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가 이날 전기료로 운영난에 빠진 제빵사의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프랑스 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과 대책회의를 열어 보조금 지급 대책을 논의했다. 르메르 장관은 “정부 보조금과 에너지 공급업체의 요금 인하 등으로 자영업자의 전기료가 40% 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바게트를 굽는 ‘장인 빵집’은 1970년 5만 5000곳에서 지난해 3만 5000개곳으로 점점 줄고 있다.
  • 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 후코홀릭 ‘인섹트 독’ 사료 4종 신년 행사 진행

    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 후코홀릭 ‘인섹트 독’ 사료 4종 신년 행사 진행

    “새해 맞아 특별 이벤트 기획,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전개할 것”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대표 왕지원)은 강아지 식품 브랜드 후코홀릭 ‘인섹트 독’ 사료 4종에 대한 신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25개 몰리스펫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인섹트 독 프리미엄’ 3종과 ‘인섹트 독 오리지널’ 등 총 4종을 대상 한다. 또한 매장 계산대에 샘플과 리플렛 등의 비치,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료 샘플 무료 증정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인섹트 독 프리미엄’은 녹색입홍합 추출물을 비롯해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 등이 함유된 ‘인섹트 독 프리미엄 관절’, 80% 이상 식이섬유로 이루어진 차전자피와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L-카르니틴이 들어있어 효율적인 체중관리가 가능한 ‘인섹트 독 프리미엄 체중’, 오메가3, 오메가6가 풍부한 아마씨 분말과 연어유를 통해 눈물이나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섹트 독 프리미엄 피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타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리미엄 원료가 다수 함유돼 있다. 2017년 출시된 ‘인섹트 독 오리지널’은 소프트 곤충사료로, 가려움이나 눈물, 탈모, 귓병 등 4대 알러지 증상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저알러지 사료로써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앤원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하여 후코홀릭 사료에 대한 이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전개해나갈 예정으로,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코홀릭의 ‘인섹트 독’ 라인은 공식 판매처 푸드펫을 통해 누적 판매 수 100만개를 돌파한 국내 인섹트 사료 1위 브랜드로, 전국 이마트와 스타필드, 몰리스펫샵 등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하천 산책로·철도공원·철쭉동산… 집 앞이 ‘힐링타운’

    하천 산책로·철도공원·철쭉동산… 집 앞이 ‘힐링타운’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지역 곳곳에 주민을 위한 ‘힐링 명소’를 조성하는 데 전념했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주변에서 휴식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산과 하천 등 노원이 지닌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했다고 노원구는 2일 밝혔다. 우선 지역 내 4개 하천인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묵동천을 정비하고 음악 분수, 만남의 광장, 꽃길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걷기 좋은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화랑대 철도공원과 경춘선 숲길로 대표되는 ‘화랑대 경춘선 힐링타운’, 철쭉동산과 나비정원이 있는 ‘불암산 힐링타운’ 등 권역별 힐링타운을 조성하는 일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영축산 무장애 숲길과 수락산 무장애 숲길도 코로나19로 집 가까운 곳에서 휴식하길 원하는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국이 만개하는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해 오는 6월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무엇보다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수락산 자연휴양림’이야말로 오 구청장이 올해 역점을 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완성되면 서울시 최초의 자연 휴양림이 된다. 휴양림은 35만 4513㎡ 규모로 다양한 규모의 숙소와 트리하우스, 산책로, 카페테리아,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트리하우스는 나무 모양을 최대한 살린 후 그 위에 객실을 만드는 것으로 다락방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만들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의 눈길과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는 지금까지 조성한 힐링공간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구정목표도 ‘문화도시 노원’으로 정했다. 6월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0여종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한데 모일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또 수락산 자락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락산 선셋음악회’도 계획 중이다.
  •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선한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에게 지난 4년은 노원의 현재를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 구청장은 지역이 노후화되고 인구가 많이 줄어든 노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애써 왔다. 그 결과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구체적인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시멘트 저장 시설인 사일로 4기가 완전히 해체되면서 이 부지에 업무·상업·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재건축 안전진단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역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한 오 구청장이 꿈꾸는 노원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올해 핵심 목표로 꼽았다.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계획은. “노원구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말 기준 45개 단지, 6만 7000여 가구이며 2030년이 되면 119개 단지, 약 10만 9000가구에 이르게 된다. 최근 10년 사이에 인근 신도시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는데 그 이유가 주거 환경이 노후하고 열악해서다. 아파트가 오래돼 층간소음이나 수도관 노후로 인한 녹물 문제, 주차 전쟁 등 주민들이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한 단지는 많았으나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유로 많은 단지가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정부에 여러 차례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다행히 지난해 말 국토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노원구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는 변화하는 재건축 상황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자 이미 지난해 9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전문가 등 90명으로 구성된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도 발족했다. 재건축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합하면 7만 5000평 규모다. 민선 7기부터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이곳에 무엇을 해야 노원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미래 3대 먹거리이자 무공해 산업인 바이오산업이야말로 노원구의 지역 특성과 상황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했다. 바이오 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바이오 단지가 조성되면 적어도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주요 시설이 될 노원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 의료 단지를 조성하려고 한다. 주변에는 쇼핑몰, 호텔 등을 조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창동차량기지를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공사는 이미 시작됐고, 2025년이면 완료된다.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 서울대병원과 3자 협약을 맺고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할 것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도시의 풍경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데.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광운대역 내 물류부지 15만 6492㎡에 상업·주거·공공 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추진했는데 민간 사업자 공모가 두 번이나 유찰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나서도 물류기지 내 항운노조의 점거 등으로 어려움을 맞기도 했으나 여러 차례 대화와 중재로 잘 해결됐다. 지난해 말 물류부지 내에 있는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4기가 모두 해체되면서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호텔과 업무·판매 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이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 문화체육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공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서울 동북부 최대의 개발 사업이 될 것이다.” -도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노원구민의 27%가 청년이다. 또 지역 내 대학교가 7곳이 있어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노원청년일삶센터’와 ‘청년내일’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특화된 프로그램을, 청년내일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공간이다. 구는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는데 기존에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100% 인상하고, 지원 범위도 시설보호아동에서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정식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과도 신설했다. 청년들이 행복해하고,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에 뽑힌 광양시 인기 비결은?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에 뽑힌 광양시 인기 비결은?

    전남 광양시가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국내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3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에 포함됐다. 부킹닷컴은 지난해 10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100곳 중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10곳의 여행지와 숙소를 발표했다. 부킹닷컴은 광양을 봄이면 매화와 벚꽃으로 만개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풍부한 문화예술과 먹거리가 공존하는 가능성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광양예술창고를 창고에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핫플레이스라고 평가했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은 격조 높은 기획과 수준 높은 전시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술관 관람 후에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방문해 전국 3대 불고기로 달달한 맛이 일품인 광양불고기를 맛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이어 광양락희호텔을 광양항과 이순신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전망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의 도시락 레스토랑에서는 뷔페식 조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2023 주목해야 할 국내 인기 여행지 탑 10에 선정된 도시는 광양을 비롯해 이천, 남양주, 강원 고성, 홍천, 제천, 구례, 포항, 김해, 안동 등이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광양은 위에 거론된 관광지 외에도 배알도 섬 정원, 구봉산 전망대,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두루 갖춘 숨은 관광지가 많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정 과장은 “백운산과 섬진강 등의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채로운 액티비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머물고 싶은 광양 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31개국 2만 4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주목해야 할 여행트렌드’ 조사에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된 바 있다.
  • [특파원 칼럼] 아베노믹스는 수정될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베노믹스는 수정될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 특파원

    12월 일본 통장에서 자동이체된 12월 전기요금 청구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려 2만 5208엔, 한국 돈으로 약 24만원이 빠져나갔다. 일본에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많은 요금을 낸 건 처음이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과거 전기요금 이력을 찾아봤다. 2021년 12월 전기요금이 8895엔(약 8만 5000원)이었는데 1년 사이에 3배나 올랐다. 한국과 같은 바닥난방이 없는 일본에서 공기를 데울 수 있는 수단은 온풍기뿐이다. 출근 전 1시간, 출근 후 3시간 정도만 사용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요금이 나왔다는 게 놀라웠다. 일본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한다든지 하는 상황을 듣고 일본의 물가대책에 대한 기사만 쓰기 바빴는데 남 얘기가 아니었다. 각종 물가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도쿄에 사는 나였다. 일본의 전기요금 실태를 심각한 물가 상승의 예로 설명했지만 비단 전기요금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각종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일본’은 옛말이 됐다. 일본 신용정보회사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2022년 가격이 오른 식품 수는 2만개가 넘었다. 특히 일본에서 식용유 평균 가격은 2년 사이 약 1.8배 올랐다. 밀가루도 21% 상승했다. 이 말은 곧 외식 가격도 올랐다는 이야기다. 2023년 7000개가 넘는 식품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현재 물가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안정적으로 2% 물가 인상을 달성할 때까지 초저금리를 골자로 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의 지난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6% 오르며 4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나 같은 외국인 노동자도 물가 상승의 압박이 심각함을 느끼는데 오랫동안 임금도 오르지 않고 물가만 급상승한 일본 국민에게는 충격적인 상황이다. 일본은행이 지난 12월 20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장기금리의 상한을 높이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도 이러한 물가 상승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며칠간 하락하고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는 등 시장은 대규모 금융완화의 출구전략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였다. 새해 국제금융시장의 관심은 4월 8일까지 임기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후임이 누구일지에 쏠리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의 지난 10년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은 자명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구로다 총재 교체 후 일본의 2% 물가 상승 목표치 개정을 검토하겠다며 아베노믹스 탈출을 시사했다.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가 그처럼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지하는 사람일지 혹은 그 반대일지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확실한 건 일본의 깜짝 장기금리 인상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처럼 일본의 변화가 한국에도 미칠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구로다 총재 이후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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