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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로또 연중 최고 80억 나온다

    ■ 피날레 1등 지름길로 가는 대박로또 올 최고 로또당첨금은 얼마일까? 지난 9일 제210회차 로또추첨에서 오랜만에 초대형 대박이 터졌다.1등 당첨금 51억여원으로 지난 10월 추석 기간 70억 대박 이후 모처럼 고액 당첨금으로 로또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이로써 연말 대박행진이 계속된다는 로또계의 정설 그대로 12월 연말 대박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이제 과연 80억원을 넘어선 연중 최고 당첨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2282)’는 올해 마지막 행운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박로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 집중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제210회차까지 37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특히 12월에는 연중 로또투자에서 실패했던 신규 당첨자들이 많이 쏟아지는 달”이라면서 “남은 기간동안 집중 투자를 한다면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정책 돋보기] 대부업체 감독권 ‘핑퐁’ 논란

    대부업체의 감독·관할권을 두고 관련 부처간 핑퐁이 한창이다. 외국계 대부업체가 속속 들어오면서 대부업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사실상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과 4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행정자치부 담당자들이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에 따르면 대부업자는 해당 영업소별로 관할 시·도지사에 등록하고 시·도지사의 감독을 받는다.2개 이상의 시·도지사에 등록돼 있으면 시·도지사가 (공동)검사를 요청할 수 있고 전문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금융감독원에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서울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수가 9500여개이고 이를 관리하는 인력은 3명이다.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울시를 비롯해 시·도지사의 검사실적은 거의 없다. 시·도지사 요청에 의한 금감원 검사실적도 지난해까지 요청 325건 중 완료된 것이 127건에 불과할 정도다. 지난 5월말 현재 등록된 대부업체는 1만 6000개이다. 미등록업체까지 합하면 5만개라는 계산도 있다. 이중에는 전국적으로 영업을 하는 대형사도 있지만 스스로 폐업을 결정할 정도의 영세사업자도 있는 등 규모의 차이가 크다. 이에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지난 6월 일정 규모 이상의 대부업자는 금감원이 감독하는 조항이 담긴 대부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재정경제위원회 현성수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금감원 업무로 적합하지만 이를 감독할 금감원 조직의 인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감원에서 대부업을 감독하는 서민금융지원팀은 팀장을 포함해 4명이다. 결국 대책회의를 거쳐 감독총괄권을 행정자치부가 갖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 시·도지사를 감독하는 곳이 행자부니까 행자부에서 시·도지사에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감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행자부도 업무 이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대부업계에서는 금융업 경험이 적은 행자부로 이관될 경우 금융피해 소비자 보호 등이 현재처럼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업법은 2002년 일본의 대금업법을 모델로 제정됐다. 당시 중요 사항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감독만 예외가 됐다. 일본의 대금업 감독은 금융감독청과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하는 방식이다.2개 이상 시도에 걸쳐 있는 700여개 대부업체는 금융감독청 산하 지방재무국이 감독한다. 한개 시도에서만 활동하는 업체는 시·도지사 소관이다. 대부업에 대한 통계나 가이드라인 등은 금융청이 담당하며 금융청이 감독하는 대금업협회에 회원사의 자율규제를 맡기고 있다. 대규모 대부업체들이 금감원과 민간협회 등을 통한 관리감독을 요구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러나 한국에는 재정경제부가 사단법인으로 인가해준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와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가 있다. 후자는 일본계 대부업계가, 전자는 토종이 세력을 잡고 있다. 협회가 양분된 상황에서 협회를 통한 자율규제는 아직 어려운 상태다. 이런 와중에 일부 할부금융사들은 대부업으로 사업을 바꾸고 있다. 할부금융은 금감원의 감독을 받지만 대부업은 사실상 어떤 감독도 받고 있지 않아서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감독권 논란과 협회 양분 와중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 1983년 제정된 대금업법을 현실에 맞게 고치는 논의가 한창이다. 일본에서도 여러 곳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가 200만명이 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금업자의 순자산을 현재 300만∼500만엔에서 1년반 뒤에 2000만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고빈도 등을 규제, 지나친 대부를 방지하고 연수입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빚을 내주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자상한선도 29.2%에서 20%로 낮추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새해 소망’ 간절곶에서 띄우세요

    ‘새해 소망’ 간절곶에서 띄우세요

    “새해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절곶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간절한 소망 편지를 보내세요.” 해맞이 관광명소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바닷가 간절곶에서 대규모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밝아온다.’는 간절곶은 해마다 1월1일이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울산시는 1월1일 간절곶 일출 시간이 오전 7시31분19초로 호미곶보다 2분, 정동진보다는 8분30초가 빠르다고 밝혔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와 조각공원 등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간절곶에서 울산시와 울산 MBC(사장 김재철)는 공동으로 ‘2007 간절곶 해맞이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10시부터 1일 오전까지, 송년콘서트와 신년콘서트로 나뉘어 가수 20여팀을 비롯해 40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초대형 우체통.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오는 20일 간절곶에 가로·세로 2.4m, 높이 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간절소망 우체통’이 설치된다. 새해 전국에서 간절곶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소망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주소지로 무료 배달된다. 편지는 우체통옆에 준비해 놓은 엽서를 이용하면 된다. 간절곶 소망 우체통은 연중 운영된다.“간절곶에서 소망을 빌면 그해에 반드시 이뤄진다.”는 간절곶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라, 간절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했다.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 돼지해를 기념해 높이 5.2m의 대형 황금돼지상도 임시로 설치된다. 돼지저금통 5만개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1일 아침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신년 콘서트에는 현숙·김범룡·하동진 등이 출연한다.31일 자정이 되면 하늘·육지·바다선박에서 레이저쇼·선박점 등 쇼와 함께 2007발의 불꽃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해 아침에는 5만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2007m짜리 시루떡 자르기 행사도 마련된다. 수도권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31일 서울역에서 5000여명을 태우고 출발해 1일 새벽 서생역에 도착하는 간절곶 해맞이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통도∼경주사이에서 울산고속도로로 빠져 나오면 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민사회 정보 공개돼야 자선시장 활성화”

    “시민사회 정보 공개돼야 자선시장 활성화”

    “시민사회 정보도 공개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신뢰가 구축돼야 기부가 늘고, 시민·사회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민사회의 투명성 감시기구인 시민사회정보시스템(CSS)을 창안해 국제적 단체로 키우고 있는 버즈 슈미트 가이드스타 인터내셔널 회장이 5∼6일 서울을 다녀갔다. 한국의 가이드스타코리아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올해는 우리 시민단체도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기부금 등의 정보 공개는 그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슈미트 회장은 정보공개의 견제보다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자선도 투자로 본다.‘자선 시장(charity marketplace)’에서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러한 정보제공은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선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이드스타를 시작했을 때 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처음에는 경계했지만 곧 달라졌다.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보의 업데이트 속도에 대해 불평을 하고 있을 정도다. ▶기본 정보를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받는다는데. -IRS는 세무와 함께 모든 비영리단체(NPO)의 등록을 받는 게 주요 업무다. 연간 기부금 2만 5000달러를 초과하여 면세를 받고자 하는 단체는 ‘양식 990’을 작성해야 한다.20쪽에 이르는 이 기록은 기부자의 이름 부분만 빼고는 기부금 수입, 사용처 등 모두를 공개토록 돼 있지만 분량이 방대하여 찾아보기가 어렵다. 가이드스타는 1백만 NPO의 회계자료를 검색하기 쉽게 만들고 추가로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보고한 서술적 정보를 제공한다.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시민단체의 임무, 구성, 활동분야, 성과, 재정, 수익활동 내역 등을 살피며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정보들만으로 충분한 감시가 될 수 있을까. -충분하지는 않지만 투명성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사용자가 늘고 영향력이 커지면 시민·사회단체도 스스로 단체운영 방식과 보고 수준을 높이게 된다. 강조하건대 가이드스타는 시민사회를 위축시키자는 게 아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자선재단, 기부자, 규제기관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호응이 있나. -자발적으로 보고서를 보내오는 비영리단체의 숫자가 3년전 7만 5000개에서 작년에는 10만개, 올해는 12만개로 늘었다. 사이트 방문자 숫자도 하루 1만 500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영국 가이드스타가 생겼고, 현재 인도, 독일, 남아공, 헝가리 일본 등 12개국이 설립을 추진 중이거나 예정이다. ▶한국은 시민사회 역사가 10년 안팎이다. 미국도 겨우 1994년 시작한 제도를 한국이 받아들이면 시기상조가 아닐까. -그렇지 않다. 좋은 보고체제, 좋은 정책결정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이제 싹트기 시작한 기부문화를 합리적으로 이끈다면 이상적 시민사회를 육성할 수 있다. 신연숙 문화담당 대기자 yshin@seoul.co.kr
  • 12월 로또 대박 급소는 여기

    ●압축조합 20억 로또 적중 로또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연말 대박이 다가왔다. 설·추석과 함께 로또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은 연중 초대형 1등 당첨금이 터지는 시기이다.로또 이용자들은 12월 대반전을 노리며 집중 구입을 하고 있어 당첨금액이 나날이 쌓이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9060)’는 고당첨을 보장하는 12월 공략 비법을 3가지로 제안하고 있다.첫째는 주초 공략,두번째 신뢰할만한 전문기관의 예측,마지막으로 집중 투자가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1월 이후 3등 이상 당첨자를 분석해볼때 70% 이상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초 구입이 당첨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당첨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대박로또를 비롯한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지난 2일 제209회차까지 36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섰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 060-700-9060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 덕분이다.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 12월 로또 대박 급소는 여기

    ●압축조합 20억 로또 적중 로또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연말 대박이 다가왔다. 설·추석과 함께 로또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은 연중 초대형 1등 당첨금이 터지는 시기이다.로또 이용자들은 12월 대반전을 노리며 집중 구입을 하고 있어 당첨금액이 나날이 쌓이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9060)’는 고당첨을 보장하는 12월 공략 비법을 3가지로 제안하고 있다.첫째는 주초 공략,두번째 신뢰할만한 전문기관의 예측,마지막으로 집중 투자가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1월 이후 3등 이상 당첨자를 분석해볼때 70% 이상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초 구입이 당첨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당첨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대박로또를 비롯한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지난 2일 제209회차까지 36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섰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 060-700-9060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 덕분이다.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세계 최대 트리에 소원 빌어보세요

    ‘눈 내린 차밭, 오색 불빛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녹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군은 “오는 8일 득량만이 내려다 보이는 회천면 영천리 봇재 차밭에서 세계 최대 규모 트리 점등식과 함께 불꽃잔치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언덕배기 차밭에는 높이(길이) 140m, 폭 130m로 트리 모양으로 전선을 깔고 크고 작은 꼬마전구 50여만개를 달아 불을 밝히게 된다. 이 트리는 2000년 새로운 세기를 맞아 만들어졌고 세계 최고 크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트리는 눈발이 흩날리는 밤에는 오색전등이 깜박거리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내년 2월 말까지 불이 켜진다. 또 트리 주변은 오색전등으로 은하수 터널, 연인과 함께 걷는 길, 사진찍는 길 등을 연출해 낭만을 더한다. 더욱이 내년 돼지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들의 소원빌기 행사에도 참여해 볼 만하다.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3번째 사진달력집 낸 야생화작가 김정명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3번째 사진달력집 낸 야생화작가 김정명

    겨울철에는 식물도 털옷을 입을까. 곤충에게 길을 안내하는 꽃이 정말 있을까. 있다. 동물들의 먹이로 소금을 만들어내는 식물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이름이 없거나,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아간다. 야화(野花)라 한다. 속절없는 사랑의 들꽃으로 비유된다. 그저 한줄기 생명으로 조용히 피어나 말없이 향기를 뿜어낸다. 아무리 곱다한들 이름없는 꽃이기에 봄부터 소쩍새도 울어주지 아니한다. 봄, 여름, 가을이 지나 긴긴 겨울이 오더라도 그리운 봄을 생각하며 털옷에 의지해 엄동설한을 견뎌낸다. 바람에 금방 꺾어질듯 가냘퍼도, 영양분이 적은 척박한 땅에서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묵묵히 살아간다. 20여년 동안 야생화와 친구로 지내는 사람이 있다. 이름모를 들꽃에 명찰을 달아주고 멸종돼가는 야생화를 찾아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준다. 백두산 구석구석을 다니며 촬영한 야생화 사진들은 ‘식물관찰일기’라는 두장짜리 비디오CD로 제작돼 학생들의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이뿐만 아니다. 매년 연말 ‘한국의 야생화’라는 사진 달력집을 만들어 어린 학생은 물론 생물교사, 학교 교감, 그리고 전국의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꽃봉오리’를 주제로 내년용 달력을 제작했다. 야생화에 얽힌 흥미진진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어 한해가 지났어도 보관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필생의 역작이라 할 만한 ‘한국의 숨은 야생화’라는 제목으로 4권의 야생화 도감을 최근에 마무리했다. 국내용이 아니라 우선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기 위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야생화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김정명(60)씨. 독도에만 18차례나 드나들었고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오로지 야생화를 렌즈에 담아오면서 말 그대로 ‘들꽃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야생화 달력을 만들어왔다. 올해가 13번째 시리즈. 마니아들도 많이 생겨났고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떤 꽃을 만날 수 있을까.’하고 궁금해진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김씨를 만났다. 따끈따끈하게 막 찍어낸 ‘한국의 야생화 13번째 시리즈’를 전국에 발송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김씨는 “달력 겸 연하장이고 또 사진집이기도 하다.”면서 “2000년부터 한국의 특산식물, 수생식물, 멸종위기 식물 등의 주제로 제작하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달력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꽃 지침서로 여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전 버리지 않는 연하장, 또 버리지 못하는 달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빙그레 웃는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2007년판 달력에는 잔설을 녹이며 노란 꽃을 피워내는 ‘복수초’, 꽁꽁 언 땅 위로 겁없이 얼굴을 내미는 ‘노루귀’, 한국의 아네모네로 불리는 ‘꿩의 바람꽃’, 자외선을 방지하기 위한 색소를 지닌 ‘깽깽이풀’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55가지의 들꽃 꽃봉오리가 소중하게 담겨 있다. 그동안 우리 산과 들을 헤매고 다니며 찍은 1500여종의 꽃 사진 중에 골랐다. 또 사진마다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의미와 감정을 표현했다. 예를 들어 ‘만개 직전 숨죽인 꽃의 긴장이 손에 잡힐 듯 전해온다.’(노랑매미꽃),‘어린아이 허리춤에 매달린 복주머니를 연상시킨다.’(금낭화) 등이다. 주위에서 ‘야생화 시인’으로 부르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만개의 절정을 향해 한발 한발 숨죽인 꽃봉오리의 긴장감, 곧 터져 화려한 꽃잎을 펼칠 것 같은 기분좋은 설렘, 그리고 꽃봉오리 자체가 주는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 이같은 야생화 달력은 해마다 나오자마자 동이 난다. 발송장부를 직접 보여주던 김씨는 “매년 달력을 사가는 마니아들이 4000∼5000명에 이른다.”면서 올해는 초판 1만 6000여권을 찍었는데 벌써 거의 다 팔렸다고 귀띔했다. 답장도 쇄도한다.‘마음에 환한 불빛이 된다.’는 한 시인의 편지,‘그많은 들꽃을 찾아내기 위해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 서신들,‘한국의 야생화’를 보노라면 고향생각이 난다면서 해외에서 주문해 오는 경우도 많다. 야생화를 촬영하면서 여러 고비도 있었다.2002년 8월 백두산에 올랐을 때였다. 갑자기 몰려온 먹구름과 천둥번개가 몰아쳤다.600만원이나 하는 전문가용 카메라를 비좁은 땅에 간신히 설치하고 난 직후였다. 할 수 없이 고가의 촬영장비를 포기하고 황급히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의 발품으로 빛을 본 야생화들도 많다.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된 ‘금강초롱’과 ‘나도승마’를 찾아내 환경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녹색장미’는 최초이자 그만이 유일하게 찾아낸 ‘작품’이다. 특히 1998년 ‘김정명의 사진집’에 처음 발표된 동강지역의 석회절벽에 핀 할미꽃이 학계에 의해 ‘동강할미꽃’으로 세상에 처음 태어났다. 이후 ‘동강할미꽃 보존회’가 발족됐고 지난해부터 매년 11월 ‘동강할미꽃축제’를 열기에 이르렀다. “겨울철에는 꽃봉오리와 열매를 촬영하러 떠납니다. 목련의 꽃봉오리는 털옷으로, 상수리나무는 비늘로 감싸 추위를 견뎌내지요. 야산에 가면 이같은 식물,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눈속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막 뛰고 흥분됩니다. 꽃에는 자체적으로 열을 발산하면서 언땅을 녹이는 위대함이 있지요.” 김씨는 1946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카메라를 처음 잡아본 것은 중학교 2년 봄소풍때였다. 친구가 가져온 일제 카메라를 보고 반해 동네 사진관에서 현상과 인화법 등 카메라 기술을 익혔다. 이후 야생화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1986년. 평소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는 민속자료를 찍다가 산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선 설악산의 사계를 담았고 그해 대한민국 문화영화제 우수작품상까지 받았다. 그러던 어느날 산행 중 배낭이 무거워 잠시 쉬고 있을 때 문득 야생화를 만나게 된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충동을 느껴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사시사철 전국의 산과 계곡을 누볐다. 그동안 찍은 야생화만 1500여종,50만컷에 달한다. 지금 이 순간 전국 어디에서 무슨 꽃이 피고 지는지 눈 감아도 훤히 알 정도로 경지에 이르렀다. 저 멀리에서 꽃들의 손짓이 아스라히 다가와 저절로 카메라를 들고 몽유병 환자처럼 그곳으로 떠난다. “1989년부터 ‘푸른 독도 가꾸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1700여그루의 묘목을 가져다 독도 산비탈에 심어놓았지요. 동백, 섬괴불나무, 섬보리작나무 등 어느새 울창한 숲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서만 6만여컷의 사진을 찍어 CD도 만들었지요.” 야생화 박사로, 우리꽃 지킴이로 사시사철 전국의 산야를 누비는 김씨. 세계 각국의 야생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는 그의 사진은 현재 영국의 자연사박물관에서도 판매된다.“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마음이 먼저 예뻐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씨.“아무 때나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곱고 예쁜 마음으로 잘 정돈돼 있어야 비로소 꽃사진을 찍으러 떠난다.”며 의미있는 미소를 짓는다.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46년 경남 거제 출생 ▲74년 시청각 교재 ‘엣날 옛적 이야기’ 제작 ▲87년 주간지에 ‘한국의 얼을 찾아서’ 연재 ▲89년 월간지에 ‘한국의 자연을 찾아서’ 연재 ▲93∼2000년 KBS-2TV‘한국의 야생화’ 방영 ▲06년 현재 한국식물사진작가협회 회장 # 수상경력 ▲86년 대한민국 문화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설악산’▲99년 녹색환경 예술인상 수상(환경운동연합). ▲05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수상(환경재단). # 저술활동 ▲95년 식물도감 ‘산과 들에 피는 꽃’▲96년 빛깔있는 책 ‘독도’▲03년 식물의 살아남기, 식물관찰일기CD 제작 ▲95∼현재 한국의 야생화 사진달력집 13회 발행
  • “미국은 가장 불친절한 나라”…여행자들 지적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입국사증(비자) 발급과 입국관리 부문에서 세계 최악의 불친절 국가로 선정됐다. 설문조사에서 중동이나 아시아 일부지역 국가들에 비해 이 부문의 불친절 국가로 미국을 지목한 비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관광업계 이익단체 디스커버 아메리카 파트너십이 20일 공개한 세계 16개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였다. 특히 설문 응답자들의 절반은 미국의 입국심사 담당관리가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3분의2는 사소한 서류작성 실수나 관리와의 대화 오류로 인해 구금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이 단체의 저프 프리먼 대표이사는 “9·11테러 이후 미국은 방문을 기회라기보다는 위협으로 간주해 왔다.”며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멕시코와 캐나다를 제외한 다른 나라 출신 미국 방문자 수는 17% 줄어들었고 업무 때문에 미국을 찾는 사람들도 같은 기간에 1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을 바꾸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의회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여행업협회(TIA)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관광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 2000년 7.4%였지만 지난해에는 6.0%로 낮아졌다. 협회는 관광 점유율이 1% 떨어질 때마다 750만명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관광수입이 123억달러씩 위축되며 미국에서 15만개가량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재 매년 5000만명의 외국인이 미국을 찾고 있으며 미국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사람이 찾는 나라다. dawn@seoul.co.kr
  • 동전 동난 아르헨티나

    동전 동난 아르헨티나

    신용카드가 보편화된 오늘날, 동전을 만질 필요가 없는 이도 많지만 동전 때문에 하루가 고달픈 사람들이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민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은 동전 품귀현상에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요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빵집에 가면 패스트리 조각을, 식료품점에 가면 여분의 당근을 ‘잔돈 대신’ 거슬러 준다. 동전으로 ‘끝전’까지 맞춰 물건값을 치르는 손님에게는 주인의 허리가 저절로 90도 꺾일 정도다. 시내 신문 가판대에는 ‘거스름돈 없음’이 나붙은 지 오래다. 하지만 시내 버스 요금통은 동전만 받도록 설계돼 있다. 승객들은 모으고 또 모은 ‘귀중한’ 80센타보스(약 230원)를 부어 넣어야 한다. 서민들은 버스를 탈 수 있을지가 늘 걱정거리다. 지하철은 최근에 아예 무료 개방을 했다. 교통당국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에 10센타보스짜리 동전 4500만개를 주문했지만 2400만개만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쯤 되자 지하철과 버스 정거장 주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극빈층들은 풀칠하기도 어려워졌다. 수천명에 달하는 거리의 악사나 거지들은 하루 종일 동전 한 닢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볼리비아인 기타 연주자에 50센타보스를 던져 주면 그의 온 식구가 먹고 산다는 걸 알지만 시민들은 동전을 아껴둬야 한다.‘도덕적 갈등’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스산하게 배회하고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Book Review] 인터넷 시대, 꼬리가 길어야 산다

    현대 자본주의 시장을 지배해온 대표적 원리중 하나가 일명 ‘파레토의 법칙’으로 불리는 80대20법칙이다. 소수(20%)의 히트상품이 매출의 대부분(80%)을 만들어낸다는 의미. 하지만 인터넷 보편화와 함께 이러한 법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제현상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무한대로 넓어지면서 수많은 틈새상품 매출액의 합이 히트상품 매출액과 맞먹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새로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미국의 IT 전문잡지 ‘와이어드’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은 2004년 10월 ‘롱테일(Long Tail)’이란 용어로 설명했으며, 이를 다룬 기사는 시장 분석가와 기업 경영자, 미디어 비평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불과 2년만에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경제법칙으로 주목받고 있다. ‘롱테일 경제학’(이노무브그룹 등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은 크리스 앤더슨이 롱테일 현상에 대해 3년여에 걸쳐 진행해온 연구 성과물을 집대성한 책이다. 롱테일은 말 그대로 긴 꼬리다. 수요곡선 그래프를 그렸을 때 꼬리 모양이 나타난다고 해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이를테면 한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을 많이 팔리는 순서대로 가로축에 배열하고, 판매 부수를 세로축에 표시했을 때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몇몇 베스트셀러들은 세로축에 높게 표시될 것이다. 반면 나머지 책들은 판매부수가 미미하기 때문에 낮게 표시된다. 하지만 판매부수가 적더라도 꾸준히 팔리는 책의 종수가 많다면 그 낮은 선, 즉 꼬리는 끊어지지 않고 길게 이어지게 된다. 이른 바 ‘롱테일’이다. 여기서 주목할 핵심은 인터넷시대를 맞아 꼬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것. 그에 따라 긴 꼬리가 머리보다 힘을 갖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이나 회원제 음악 사이트인 ‘랩소디’에선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랩소디의 경우 150만곡 이상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그 수요곡선을 보면 거의 마지막 순위에서도 매월 4∼5회는 다운로드되고 있다. 아이포드로 유명한 애플은 아이튠스를 통해 음악의 롱테일을 구현했다. 서비스하는 100만곡들은 적어도 1회씩 판매되며, 지역 방송국에서 방송되지 않은 음악도 아이튠스를 통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이베이 역시 사소한 80% 고객에 집중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베이에선 6000만명의 사용자가 3000만개 이상의 제품들을 사고판다고 한다. 구글 역시 롱테일 법칙을 적용,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구글은 최소 입찰가가 클릭당 5센트인 자동경매 프로세스를 통해 특정 키워드를 구매하면 누구나 구글의 광고주가 되게 했는데, 실제 구글의 주된 광고 수입은 포천이 꼽는 500대 기업이 아니라 꽃배달업체, 제과점과 같은 영세업체들에서 나온다. 책은 이밖에도 많은 사례를 통해 롱테일 현상이 필연적임을 설명한다. 또 롱테일 현상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며 기업은 어떻게 이에 대응해야 하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IT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인터넷 비즈니스 역량은 뒤처져 있다는 우리 현실에서 경제인뿐만 아니라 IT업계 및 문화계 종사자들이 귀 기울여 볼 만한 책이다.1만 95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10년지기 신동일 감독 - 배우 김재록

    10년지기 신동일 감독 - 배우 김재록

    “내 영화 보고 배우 지망생들이 희망을 갖는대. 형 같은 사람도 주연을 한다면서…”“야야, 인상 좀 펴라. 어째 그렇게 표정변화가 없냐.”지난 14일 만난 영화 ‘방문자’(제작 LJ필름)의 신동일(38) 감독과 주연배우 김재록(41)씨. 이 십년지기 감독과 배우는 시종 농담을 섞어가며 허물없이 대화를 이어갔다.“13년 전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났어요. 그때 제가 만든 단편영화에서는 모두 주연을 해 준, 저한테는 주연배우죠.”(신 감독)“근데 다음 영화에서는 안쓰더라고요.(웃음)” 어울리지 않는 듯 은근히 조화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방문자’의 주인공 호준, 계상과 연결된다. 영화속 호준(김재록)은 사회적 외톨이다. 이혼남에다 불만이 가득한 386세대이자 ‘안팔리는’ 시간강사이다. 좋지 않은 수식어를 모두 가진 그를 찾는 것은 잘못 걸린 전화나 외판원뿐이다. 늘 욕실문이 말썽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고장이 나 호준은 욕실에 갇히고 만다. 우연히 그의 집에 들러 그를 구해준 방문전도사 청년인 계상(강지환). 모든 것이 불만인 호준은 순수 청년 계상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차 세상과 소통해 간다.“영화는 사실 지난해에 완성됐어요.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국내 개봉이 늦어졌죠.”(신 감독) 하지만 개봉 지연이 악재만은 아니었다. 그 사이 영화는 해외에서 많은 이슈를 낳았다. 신 감독은 시애틀영화제에서 최고의 신인감독에게 주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는 ‘한국의 우디 앨런’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유쾌한 유머 속에 숨겨놓은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이 비슷하다는 뜻이다.“제가 87학번 386세대예요. 말이 앞서고, 실천을 못하는, 뭐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강렬하게 사회를 비판하던 열정이 사라지는 듯한…. 일상에서 느낀 그런 것들을 너무 무겁지도, 또 가볍지도 않게 표현해 봤죠.”(신 감독) 또 다른 386세대(85학번)인 김재록이 그래서 그렇게 호준에 잘 녹아 들었을까.“실제는 호준처럼 스스로 적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 자기모순에 빠진 386세대의 모습을 표현할 만큼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죠. 확실히 이전에 치열했던 고민과 열정은 퇴색되고 있잖아요.”(김재록) 이들의 생각은 영화 곳곳에 포진해 있다. 미국 대통령 얼굴에 던져진 휴지조각이나 머리에 얹은 라면 면발, 아무리 달려도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와 같은 산책로 장면이라든지. “정치적 성향이나 문제의식은 의도해서 억지로 밀어넣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진짜 원하는 것은 사람 냄새가 나는, 진실을 품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죠.”(신 감독) “신 감독은 뚝심이 있는 사람이에요.10년 이상 지내오면서 가장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을 아우르며 가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배우는 아무리 잘나도 좋은 감독을 만나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 감독이 있으니 이제 저도 배우로서 만개할 수 있지 않을까요.”(김재록) 두 사람의 바람은 하나다. 영화 ‘방문자’를 보면서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스스로 모순에 빠져 있거나, 일종의 안티소설(비사교적)이나 괴팍하고 이기적인 사회적 자폐아(소설 ‘배려’에서 나오는)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영화 ‘방문자´는 현재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상영 중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열린세상] 민간 병원을 차별해서야/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사회복지 개념이 강한 유럽인들은 교육 및 보건의료 제도 같은 공공성 짙은 분야를 민간이 주도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고 퍽 놀라워한다. 때론 필자에게 그 이유를 묻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마다 필자는 한세기 전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당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인재육성만이 나라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었다. 그분들이 사재를 털어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발전이 가능했다. 이는 비단 교육 분야뿐만이 아니다. 보건의료 분야 역시 맥을 같이한다. 이런 설명을 하면 그들은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론 이상하다는 듯 머리를 갸웃하지만, 필자로선 새삼 옛 선각자들께 경이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교육계가 그러하듯 의료 분야 역시 2000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총 22만 7000여 병상 중 민간 병원이 1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공립 병원은 3만 5000 병상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점유율로 보면 공공병원이 15.5%, 민간병원이 84.5%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가가 지금까지 보건의료 분야를 얼마나 소홀히 다뤄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만약 사립병원들이 이 엄청난 사회복지 공백을 감당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우리 의료계는 오늘날의 동유럽 국가들처럼 빈사 상태로 헤맬 것이다. 이는 국내 민간병원이 그동안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해왔는지, 역으로 우리 정부가 의료 분야를 비롯한 사회복지에 얼마나 무신경했는지를 방증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근래 들어 정부가 사회복지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 예로 희귀 난치성 환자에 대한 정부의 의료보험 혜택을 들 수 있겠다. 정부가 인정한 희귀 난치성 질환은 2001년 6종을 시작으로 2004년 11종,2005년 71종,2006년 89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정부는 2001년 226억원을 예산에 반영하였고,2006년에는 391억원을 책정하여 5년간 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난치성 희귀 질환이 5000여가지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턱없이 미흡하다. 하지만 지난 5∼6년을 돌아볼 때 뚜렷한 성과가 있었음은 분명하다. 정부가 발표한 2007년도 총예산 규모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의 증가 추세는 괄목할 만하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들이 사립 민간병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부 주도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프로젝트나 임상시험센터 육성책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때 느닷없이 ‘국공립 병원 우선’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이 공공연하게 나와 필자로선 심히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정부는 암 전문병원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립 대학병원에만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큰 인구 260만의 대도시이다. 게다가 병상 1000개 규모의 대학병원이 2개나 있다. 하지만 국립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정부 주도 암 전문병원 육성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다. 단지 자기 고장에 국립대학이 없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천시민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일반 수가나 의료보험 수가의 적용 기준에 사립 병원과 국공립 병원의 차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료의 역할 분담에서도 전혀 차별이 없지 않은가? 민간병원을 도외시하는 정책이 아쉽기만 하다. 어려웠던 시절 정부가 감당하지 못해 민간 의료계에 떠넘긴 채무를 그새 까맣게 잊어버린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정부가 이처럼 공공연하게 국공립 병원만을 ‘챙길’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의리가 있듯 국가와 국민 사이에도 지켜야 할 의리가 있는 법이다. 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 놀이공원 겨울잔치 팡파르

    놀이공원 겨울잔치 팡파르

    겨울 초입에 들어서면서 대형 테마파크에선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눈가루가 날리고 산타크로스가 등장해 우리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한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뮤지컬쇼를 새로 선보이는가 하면 화려한 퍼레이드·밴드쇼 등 환상적인 분위기가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1500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20만개의 꼬마전구로 장식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축제를 10일부터, 서울랜드는 정문지역 세계의 광장이 독특하고 엽기적인 눈사람을 만드는 ‘스노 팩토리’로 변신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의 세계를 11일부터 선보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크리스마스 쇼, 쇼, 쇼 롯데월드 롯데월드에선 흥겨운 크리스마스를 주재로 한 대형 뮤지컬과 퍼레이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란 매인 쇼는 신나는 캐럴과 다이내믹한 춤이 함께하는 재미난 무대로 3m 크기의 신데렐라 호박마차가 ‘펑’하는 연기와 함께 사라지기도 한다. 30m 상공에서 떨어지는 산타의 플라잉 쇼,8명의 루돌프 사슴이 10m 높이에서 펼치는 낙하쇼 등이 압권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 세트인 ‘X-MAS 판타지 퍼레이드’는 산타와 200여명의 연기자들이 펼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천장에 있는 50여대의 스노머신을 이용해 눈가루를 뿌려 겨울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묘기와 함께 여성 산타 밴드의 연주도 재미나다. 이밖에 롯데월드 정문 앞 300m 거리를 수백만개의 꼬마전구로 장식한다. 어드밴처 곳곳을 20m 높이의 대형 산타 트리와 포토 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으며, 특히 야간개장이 시작되는 밤에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모습을 연출한 건물과 수백 그루의 트리 장식들에 일제히 불을 밝혀 크리스마스의 환상적인 풍경을 미리 느낄 수 있다.(02)411-2000,www.lotteworld.com # 크리스마스의 새로운 로맨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오는 10일부터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란 축제를 시작한다. 올 축제의 테마는 ‘크리스마스 스캔들’. 내방객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축제의 장에 흠뻑 빠져들어 사랑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축제로 만들었다. 연인, 가족 등 누구와 함께 찾아도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의 아름다움과 낭만에 흠뻑 빠질 수 있다. 특히 12대의 플로트,125명이 등장하는 매머드급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한다. 오는 18일부터 12월17일까지 매주 주말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100명이 넘는 단원들이 참가해 펼치는 ‘캐럴 판타지’는 로큰롤 공연, 왈츠 무도회 등을 섞어 놓은 신나는 공연. 겨울밤 하늘에 2500여발의 불꽃이 그려내는 아름다움이 압권인 ‘매직 인 더 스카이’도 볼 만하다. 매일 오후 실시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내방객이 직접 크리스마스카드를 써서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시즌 가든, 동물원, 이솝 빌리지, 글로벌 페어 등 45만평에 이르는 에버랜드 전체가 크리스마스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파크 곳곳에 설치한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만 1500개에 이른다.(031)320-5000,www.everland.com # 재미난 눈사람의 나라, 서울랜드 오는 11일부터 겨울축제인 ‘엔돌핀 크리스마스’가 열리는 서울랜드는 눈사람 나라로 변신을 한다. 정문지역 세계의 광장은 독특하고 엽기적인 눈사람을 만드는 ‘스노 팩토리’로 변신하며 시계탑과 스노 터널 곳곳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해 관람객들을 동화 속 크리스마스의 세계로 이끈다. 동문지역은 전통 혼례를 올리는 눈사람, 기모노, 스모복장을 한 눈사람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눈사람이 모여 있는 ‘눈사람 마을’로 변신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 파크 전체가 흥겨움에 빠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집 뮤지컬’이 세계의 광장 분수무대에서 펼쳐지고, 산타클로스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거리 공연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니쇼’도 열린다. 또 통나무 무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캐럴에 맞춰 신나는 춤을 추는 ‘해피 해피 굿 이어’가 펼쳐지고, 대형 트리에 크리스마스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보는 ‘사랑의 트리 만들기’, 산타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타임誌 올 최고발명품 ‘유튜브’

    타임誌 올 최고발명품 ‘유튜브’

    올해 79세의 영국인 피터는 2차대전에 참전한 뒤 레이더 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것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피터와 함께(Meet Peter)’라는 동영상 커뮤니티를 가진 국제적인 스타가 됐다. 피터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순식간에 세계적 유명인이 되는 것은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의 등장 덕분에 세상은 바뀌었다. 수천명의 보통 사람이 순식간에 스타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7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올해 기술 부문에서 흥미로운 발명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큰 부담 없이 서로 즐기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 것은 유튜브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유튜브는 2004년 차드 헐리와 스티브 첸, 조위드 카림 등 20대 3명이 더 손쉬운 방법으로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법을 논의하다 생각해 낸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기반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이다. 지난해 1월 실리콘밸리의 차고에서 출발한 유튜브는 같은 해 4월 동물원여행 비디오 하나로 출발, 현재 매일 1억회의 비디오클립(짧은 길이의 동영상물) 조회를 기록하며 매일 7만개의 새 비디오 클립이 게시되고 있다. 타임은 유튜브가 기술적·사회적·문화적인 혁명을 가져 왔다고 평가했다. 우선 웹카메라와 비디오캠코더를 이용한 저가의 동영상 생산측면에서 기술적 혁명을 이뤘으며, 동영상 제작주체(평범한 개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사회적 혁명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의 걸러지고, 정제된 톱다운 방식의 비디오 영상물이 아닌 현장감 있는 영상물들이 유통된다는 점에서 문화적 혁명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최근 검색엔진 구글이 자신들의 기업인수 합병 사상 가장 많은 액수인 16억 5000만달러(1조 5800억원)에 유튜브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유튜브의 위력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는 휘발유 1갤런으로 3145마일을 달리는 자동차, 젖지 않는 나노섬유로된 우산,3000개의 센서를 장착한 아기공룡 장난감,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전문가들이 만든 말하는 그림 등이 포함됐다. 함혜리기자 lotus@seoul.co.kr
  • [씨줄날줄] 점집 특수/육철수 논설위원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개인의 팔자가 바뀌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심하게 표현하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수천개지만,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까지 포함하면 수만개는 족히 될 것이다. 그것도 하나같이 힘깨나 쓰는 자리들이다. 하지만 웬만한 기업의 부서장들도 가끔 영향권에 드는 걸 보면 대통령이 상당수 개인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대통령 선거에서 줄만 잘 서면 백수가 고위직 감투를 쓰는 건 시간문제다.‘급’이 안 되는 사람이 이리저리 요직을 옮겨다니며 출세가도를 달리고, 공기업 감사 자리라도 얻으면 연봉이 자그마치 몇억원이다. 일이 잘 풀리면 이렇게 남는 장사이다 보니 기를 쓰고 대선주자에게 안면 도장을 찍고, 줄을 서며, 연줄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권력 주변은 대동소이할 것이어서 세태를 탓할 일도 아니다. 1987년 13대 대선 당시 ‘두미재전’(頭尾在田·이름 앞과 뒤에 밭전자가 들어간 이가 대권을 잡는다는 뜻)이란 말을 퍼뜨려 노태우(盧泰愚) 후보가 재미를 짭짤하게 봤다.1992년 대선 때는 정보기관이 유명 점술가들에게 ‘YS(김영삼 전 대통령) 대세론’을 부탁했는가 하면, 정주영 후보는 ‘정도령 시대’를 외치며 역술을 활용하기도 했다. 대선 후보들이 집터를 살피고 조상의 묘터를 옮기는 일도 다반사였다. 최근엔 예언서 ‘격암유록’을 들먹이며 ‘박(朴)씨 성에 무궁화 근(槿)자가 들어 있는 목인(木人=朴)이 근화조선(槿花朝鮮)을 건설한다.’는 말이 나돈다. 대선이 1년 넘게 남았지만, 이런 그럴싸한 풍문·풍설 때문에 흥미를 더하는지도 모른다. 용하다는 점집에는 요즘 ‘누구한테 줄을 설까’ 알아보려는 정치인과 정당인들로 문전성시라고 한다. 여나 야나 대선후보가 가려지려면 아직 멀었는데 참으로 성미 급한 사람들이다. 유명 역술인을 비밀장소로 초빙해서 복채를 백만원대를 주는 사람도 있다니, 권력을 좇아 우왕좌왕하는 꼴이란…. 하지만 꼭 명심할 것은 국가지도자는 결국 하늘(민심)이 내리는 법. 확실히 알고 싶으면 번지수부터 제대로 찾을 일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외식업계 “해외로 가자”

    토종 외식업계의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국내 외식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드라마 ‘대장금’ 등을 통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맛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CJ푸드빌·놀부·크라제코리아·미스터피자 등 40여업체가 한식·제빵·피자·면요리 등으로 중국·일본·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에 해외시장에 진출한 CJ푸드빌은 올해를 글로벌 투자 원년으로 삼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CJ푸드빌은 다음달 홍콩 신공항에 면요리 전문점인 시젠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의 대학가 오두구에 개점한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CJ 관계자는 “현지화를 위해 면의 양을 한국의 250g에서 270g으로 늘렸다.”며 “내년에는 상하이로 상권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제과 브랜드 뚜레주르는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미국에서 4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세계에서 8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또 한식인 한쿡과 소반도 미국·중국·베트남 등지로 진출시킬 계획이다. 한식업체인 놀부는 지난달 29일 다국적 기업이 즐비한 베이징의 오피스가인 옌사에서 직영 형태로 ‘항아리갈비’ 1호점을 냈다. 지난 6월 일본 삿포르에 ‘놀부집 항아리갈비’ 1호점을 개점하면서 일본에 첫 진출한 놀부는 도쿄, 오사카 등에서 최근까지 7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국내 최대 닭고기 프랜차이즈업체인 제네시스의 BBQ도 해외진출이 활발하다.2010년까지 50개국에서 1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2470억원의 로열티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2003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올해 일본·미국·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한 본계약을 맺은 상태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러시아·브라질·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과테말라 등에서 계약 체결이 거의 성사 단계에 있다.”며 “내년에는 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와 함께 독일·폴란드·체코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원은 1995년 주점 ‘투다리’로 중국에 진출해 100여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북창동순두부는 1996년 미국 LA에서 10여년째 영업 중이다. 미스터피자는 1999년 피자로 중국에, 가온프랜차이즈는 지난달 1일 ‘3초삼겹살’로 일본에, 크라제버거는 지난 8월 패스트푸드로 중국에 진출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CJ도 ‘달걀 전쟁’ 나섰다

    ‘1조 2000억원대의 달걀 시장을 잡아라.’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가 최근 ‘브랜드 달걀’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달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CJ,“시장 장악하겠다” CJ는 고급 냉장란인 ‘백설 프레시안 자연방사 유정란’과 ‘신선한 1등급란’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상온 유통란인 ‘백설 알짜란’과 ‘순맑은 계란’을 선보여 달걀 대전에 가세했었다. 브랜드 달걀 시장은 그동안 풀무원, 오뚜기 등 중견 업체를 비롯해 군소업체가 난립해 CJ의 시장 진입이 시장 구도를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CJ는 오는 2013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사료-양계-달걀 사업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하기로 했다. CJ 우석제 육가공브랜드 부장은 “브랜드 달걀 시장 진출을 계기로 2013년까지 13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풀무원, 오뚜기의 대응 관심 달걀은 식품분야에서 ‘노른자위’ 품목이다. 하루 판매량이 2600만개에 이르고 연간 매출이 1조 2000억원대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라면의 1조 4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반면 햄·소시지 등 육가공 시장 규모가 7000억원, 장류 시장이 5000억원, 두부 시장이 4500억원대이다. 군소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달걀 시장에는 최근 제품 브랜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브랜드 달걀 분야 1위인 풀무원은 ‘풀무원 로하스 유정란’ 등으로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3040란’ 등으로 연간 50억원의 매출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웰빙 및 안전한 먹을거리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제품도 늘고 있다. 마늘계란, 상황버섯 계란, 목초란, 홍화란 등도 나오고 있다. 계란 6개에 4200원이나 하는 고급 제품도 나오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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