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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고급일자리 14만개 창출… 4년간 5조 투입

    4년간 정보화(IT) 분야에 14만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자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뿐만 아니라 디자인·건축 등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건설 관련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는 21일 확정된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통해 u시티, 미래핵심 융합기술 등 정보화 분야에 4년간 5조 2000억원을 투입, 14만 20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정보화사업 특성상 단순 노무직보다는 전문직 등 고급 인력 수요가 많고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연구와 운영관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u시티 산업육성지원을 위해 6만 3000명, 교육과학기술부는 IT와 생명공학·나노 기술 등을 합친 핵심 융합기술 개발에 1만 1467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무회의를 공동 주재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로·항만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거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하려면 첨단 기술연구인력과 유비쿼터스 관리센터 운영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14만개의 일자리 중 상당 부분은 인터넷·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분야에 친숙한 젊은층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전자·전파·컴퓨터공학, 전산학과 기획·건설에 필수적인 디자인·설계·건축 등을 꼽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41년 막혔던 산길 오르니 남산타워·63빌딩 한눈에

    41년 막혔던 산길 오르니 남산타워·63빌딩 한눈에

    “이곳에 전망대를 만들면 구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시원스레 바라볼 수 있을 겝니다.” 검은색 점퍼에 땀 범벅이 된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차분하게 말을 꺼냈다. 눈앞에는 남산타워와 63빌딩, 도곡동 타워팰리스까지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20일 북악산 호경암 인근 산머리.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1·21사태)으로 폐쇄된 직후 군부대가 주둔해오던 곳이다. 41년간 굳게 닫힌 산문(山門)은 지난달 제2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열렸다. 나도송이, 털별꽃아재비, 다래와 머루 등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야생 식물들이 반겨준다. 올 7월까지 산책로가 들어설 길에는 아직 역사의 상흔이 생생하다. 기관총 받침대와 참호, 불에 그을린 야영 흔적들이다. 1·21사태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지인 호경암에는 여태 수십발 총탄자국이 선명하다. 서 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 취재진과 3시간 동안 제1~2스카이웨이길을 함께 걸었다. 아직 민간에 개방되지 않은 호경암 일대도 처음 공개됐다. 산책로에서 만난 구민만 30여명. 일일이 민원을 챙기고 구정에 관한 속 깊은 얘기도 꺼냈다. ●지난달 28일 철조망 철거 지난달 28일 북악산길. 1000여명의 시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산을 가로막고 있던 철조망이 뜯겨나갔다. 무장공비사태 직후 특정경비구역으로 지정돼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90만㎡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순간이다. 서울시와 성북구, 수도방위사령부가 10개월간 마련한 정비 계획에 따라 1.2㎞ 구간의 새로운 스카이웨이길 조성도 시작됐다. 새 길은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 종점인 하늘마루에서 호경암을 거쳐 삼청각까지 이어진다. 20일 서 구청장과의 동행은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 출발점인 고려대 후문에서 시작됐다. 아리랑고개~다보정~하늘마루으로 30여분 걸으면 길도 끝을 고한다. 그는 “2005년 산책로가 조성되기 전에는 급작스럽게 튀어나온 행인에 깜짝 놀라 차를 멈추기 일쑤였다.”고 회고했다. 산길에 보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운동시설이 갖춰진 다보정에선 상반된 민원에 난감해하기도 했다.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을 틀어달라.”는 40대 남성의 부탁에 바로 옆 중년 여성이 “새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서 구청장은 “언제나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에 민원 조율이 가장 어렵다.”고 귀띔했다. ●행정의 달인, 친환경 정책에 명운 걸다 호경암을 거쳐 찾은 제2산책로 예정지는 험로였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지나 삼청각까지 급경사 계단이 이어진다. 진달래가 뒤늦게 만개한 산세가 근사하다. 지리산 성삼재를 연상시킨다. 서 구청장은 내려오며 지역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남은 임기를 그럴 듯한 업적 쌓기에 소비할 생각은 없다. 살갑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최근 신청사로 이사하며 관내 중소 40여개 이삿짐업체에 2억원대 일감을 나눠줬다. 번거롭더라도 지역경제를 챙기자는 그의 아이디어였다. 최근 마련한 추가경정예산 148억원도 저소득층생활안정(88억원), 사회적 일자리 확대(30억원) 등에 투입했다. 건널 때 통통 울린다는 ‘통통교’를 지나 삼청각 인근에 다다르니 성북천 발원지가 나왔다. 올챙이가 넘칠 만큼 환경이 잘 보존됐다. 서 구청장은 “함평나비축제 같은 성북 반딧불이 축제를 이곳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1962년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민선 3·4기 구청장을 지낸 서 구청장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지식경제부의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대상도 수상했다. 그는 지자체 최초의 금연조례 제정과 성북천의 생태하천 복원 등 친환경·건강 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새 산책길 조성도 이 같은 정책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환율의 두 얼굴/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열린세상] 환율의 두 얼굴/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지난달 초 1600원선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으로 하락했다. 한 달여 만에 무려 250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우리 경제는 냉탕온탕식 환율의 변화로 연속타격을 받고 있다. 마의 두 얼굴을 가진 환율이 경제위기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환율이 급격히 오를 때 가장 큰 문제가 물가이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원자재와 상품가격이 뛰어 곧바로 물가가 상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9%를 기록했다. 농산물 등 생활필수품 물가는 10% 이상 올랐다. 올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2% 이상 감소하고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의 고통은 보통 큰 것이 아니다. 물가상승은 소비자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다. 생산비가 올라 기업들의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투자를 급격히 감소시킨다. 지난 3월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10.3%나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무려 23.5%나 감소했다. 한마디로 환율상승은 물가불안·소비와 생산위축·경기침체와 실업자 양산이라는 연쇄적 피해를 유발한다. 한편 환율상승은 외채부담의 증가라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의 상환부담이 커져 부채상환과 송금 등 대외지급 의무이행을 어렵게 한다. 특히 환위험을 막기 위해 키코 등의 파생상품에 가입한 기업들은 대규모 환차손을 입어 부도위기에 처한다. 환율이 1500원선일 때 국내기업과 금융기관들의 환차손이 총 150조원에 달한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최근 나타나고 있는 환율의 하락은 경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환율하락은 긍정적 효과 이상의 부작용을 낳는다. 환율이 하락하면 우선 타격을 받는 것이 수출이다. 우리경제는 수출의존도가 70% 이상이다. 이런 상태에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경제가 심각한 침체현상을 빚자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출 감소율이 전년 동기대비 21.2%에 달한다. 이에 따라 경제가 성장 동력을 빠른 속도로 상실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수출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2% 이상의 성장률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차 대전 후 처음이다. 수출의 수요가 급격히 준다는 뜻이다. 이런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진다. 지난 3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4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여 외환위기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고환율이었다.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의 상대적인 약세로 인해 전자나 자동차 등 주요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고환율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위기에 의연히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환율하락으로 인해 무역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어 다시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환율하락의 부작용이 클 경우, 저환율은 고환율로 주저앉은 경제를 또다시 주저앉히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대응방법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구조조정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과감하게 실시하고 기술과 신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수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수출경쟁력을 전천후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산업발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경우 환율이 오르면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반면 환율이 내리면 외화수출대금이 급격히 늘어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은 일본과 플라자 협약을 맺고 달러 대 엔화 환율을 260엔에서 130엔대로 낮춘 바 있다.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일본상품의 달러수출대금이 증가하여 일본의 무역흑자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기술 강국이 영원한 승자가 된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다. 환율이 극도로 불안한 우리 경제가 깊이 새겨야 할 사실이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 화학제품 EU수출 비상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관리제도인 ‘리치’(REACH)의 시행으로 기업의 대 EU 화학제품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EU가 2006년 12월 친환경을 내세우며 유해 화학물질을 규제하기 위해 내놓은 리치(REACH·신 화학물질관리제도)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납·카드뮴 등 유해 화학물질 15만개의 규제 방안을 이르면 연말쯤 내놓을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리치의 발효로 기업들은 EU로 수출하는 연간 1t 이상의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유럽화학물질청(ECH A)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화학물질은 관리번호를 부여받는다. EU는 유해성에 따라 최대 2018년까지 등록유예기간을 부여했으나, 위해성이 큰 물질은 유예기간을 2010년 11월까지로 제한했다. 이 시한 내 등록을 완료하지 못하면 EU로의 화학제품 수출은 완전 차단되기 때문에 미등록 기업들의 수출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등록한 기업도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도 그 물질이 EU의 ‘허가규제물질’일 경우 추가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또 물질마다 ‘허가유예 종료일’이 부여되는데, 그 이후에는 EU 내에서 제품의 사용 및 유통까지 금지돼 수출 기업들에는 대체물질 개발 등의 부담도 우려된다. 리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환경부와 지식경제부는 향후 기업들이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19일 밝혔다. 그 동안 환경부·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은 공동으로 ‘REACH 대응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국내 기업들의 리치 사전등록 준비 등을 지원해 왔다. 박건형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REACH(Registration, Eval uation, Authorization and re striction of Chemicals) EU 내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산업계가 위해성 정보를 생산하여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해 평가·허가·제한을 받게 되는 제도. 인간 건강과 환경보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 순천 고시레 김치 日서 인기

    전남 순천농협이 만든 고시레 김치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고시레 김치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내세운 판매법으로 일본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김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욘사마 팬을 겨냥한 스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고시레 김치를 9억 5000만원대(2007년보다 66% 증가)를 팔았고, 올들어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나 는 3억원어치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고시레 김치는 일본인들이 꺼리는 신맛을 줄이는 저속발효법으로 맛좋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게 인기 비결. 값도 1봉지(300g)에 600엔(한화 7300원)으로 일본 내 다른 김치보다 200엔이나 비싸지만 1000여개 대형매장 등에서 1주일에 1만개씩 팔리고 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유통플러스]

    ●일동후디스가 맞벌이 부부를 위해 마련한 ‘비즈니스맘 클래스’에서 국내 최초로 예비 할머니들을 위한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 다음달 26일 서울 서소문에 위치한 오펠리스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21일까지 홈페이지(www.ildongmom.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2049-2244. ●유니레버코리아는 레세나 AP 데오드란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프레이 타입은 쿨링 효과를 내고 향을 오래 지속시키고, 스틱 타입은 땀 억제력을 강화시키고 땀이 나는 순간에 마이크로 캡슐을 작용시켜 향을 발산시키는 효과를 내게 했다. 080-041-7100. ●음식물처리기 제조업체 한큐애가 업소용 HQ-3000을 새롭게 출시했다. 분쇄 압착 방식을 채택해 처리한 잔반을 비료나 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싱크대 한 칸 정도 크기이다. 하루에 100㎏의 잔반을 처리할 경우 월 전기요금이 1500원 정도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1588-7818.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무게가 500g인 리튬이온 충전 스크루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천장·선반·스위치박스·PC 등 좁은 공간과 높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쉽도록 고안했다. ●LG생활건강은 홈페이지와 매장 등에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 출시된 페리오 ABC 선물상자 10만개를 무작위로 배달하는 페리오 서프라이징 기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지로 구강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A·B·C 샘플 중 맞는 타입을 골라 쓰면 된다. ●비쉬는 모공 수축 에센스 놀마덤 리파인-포어 에센스를 출시했다. 피지 생성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예방하는 성분을 첨가해 모공이 코르셋을 입은 듯 쫀쫀하게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입장객 1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오메가3와 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고, 박람회 홈페이지(www.hfoodexpo.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삼립식품이 테두리까지 부드러워 그냥 먹어도 좋은 식빵 고소한 아침을 출시했다.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1800원. ●하이마트가 26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전국 265개 매장이 일제히 세일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터를 7000원에, 헤어 드라이어를 3000원에, 42인치 PDP TV와 700ℓ 양문형 냉장고를 90만원대에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은 염색력·지속력을 높이고 모발·두피 자극을 줄인 염색약 아쿠아 에센스 마일드를 출시했다. 60g에 1만~1만 1000원대.
  • 눈 감고 돈 벌던 국내포털 사면초가

    눈 감고 돈 벌던 국내포털 사면초가

    “착잡합니다.”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를 놓고 벌이는 구글과 방송통신위원회의 기싸움을 바라보는 국내 포털 업체들은 심란하다. 업계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라는 자사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국의 규제에 대항하는 구글이 부럽고, ‘표현의 자유’를 찾아 외국 사이트로 떠나는 국내 유저들을 보면서 참담함까지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사이트들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입법·사법·행정부가 약속이라도 한 듯 포털에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강제하고 있다. 포털들은 “너무 가혹하다.”고 하소연하지만 “개인정보 및 저작권 보호나 명예훼손 방지 등을 등한시한 채 돈벌이에만 급급했던 포털들에 원죄가 있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비방 글을 방치한 포털에도 명예훼손에 따른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특히 포털들은 대법원이 “피해자의 삭제 요구가 없더라도 게시물의 불법성이 명백한 경우 포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의무가 있다.”고 못박은 데 대해 긴장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하는 정보를 사업자가 사전에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있다. 업계는 “모욕의 기준이 애매하고, 하루 수백만개의 게시물을 일일이 모티터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네티즌들도 “아예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라.”고 반발한다. 하지만 여당이 지배하는 국회 분위기로 볼 때 통과될 확률이 높다. 저작권법 개정안은 이미 통과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불법복제물의 삭제나 전송 중단 조치를 세 차례 받은 게시판은 6개월간 폐쇄된다. 업체들이 감청이나 인터넷주소(IP) 추적 등 통신제한 조치 집행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갖춰야 하고, 유저들에게 통신사실확인자료를 수사당국에 넘겼다고 알려 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통신비밀보호법도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규제기관인 방통위의 태도도 강경하다. 방통위는 접속 지역을 ‘한국’으로 택했을 때만 업로드 기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명제를 피해간 구글의 국내 사업 전반에 대해 불법 여부를 살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실명제를 회피한 구글을 제재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것을 방통위가 잘 알기 때문에 키워드 검색이나 저작권 침해 등 다른 사안까지 살펴 보겠다고 나선 것”이라면서 “이런 조치는 구글보다 국내 기업을 더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포털들이 지금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본인확인을 거친 뒤에야 댓글을 달게 한 제한적 본인확인제 실시 이전에도 이미 포털들은 사용자들에게 회원가입시 주민번호를 요구했고, 손쉽게 얻은 개인정보로 다양한 사업을 해 왔다.”면서 “규제를 탓하기 전에 자신들이 개인정보 보호나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해 뭘 했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포털 사이트들은 자극적인 기사 등을 자의로 편집, 전진배치해 클릭수를 높이는 데 활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과 이익을 챙겼다.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나 악성 댓글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한 것도 최근의 일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韓·美·中 경제는 지금] 글로벌 불황 타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내용은

    [韓·美·中 경제는 지금] 글로벌 불황 타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내용은

    정부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한다.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은 수출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녹색성장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삼아 향후 경기회복 때에 최대 수혜주로 키울 계획이다. 정부는 16일 세계 10대 수출국 도약과 세계시장 점유율 3%대 진입이라는 신(新)무역정책 달성을 위해 금융 지원과 수출시장 개척, 무역 부대비용 절감 등의 다양한 ‘당근책’을 내놓았다. ●수출보험지원 임직원 ‘면책 특권’ 우선 수출을 늘리기 위한 금융 도우미가 뜬다. 이달부터 수출기업의 중소 협력업체가 외상채권을 할인없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보증제’가 실시된다. 기존엔 납품 이후 대기업은 전자어음으로 결제하고, 납품업체는 은행에서 어음을 할인(이자율 6.5%)받아 대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으로 은행이 납품업체의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게 된다. 정부는 또 3조원을 투입해 조선·자동차·전자 수출기업의 중소납품업체 1만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 또는 대기업이 외상수출채권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대금 미회수 위험을 커버하는 ‘수출채권보험’도 새롭게 도입한다. 수출 중소기업이 조선사 등 대기업에 납품 즉시 대금을 지급하는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과 지방의 수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수출입은행이 대출 재원의 일부를 저리로 지원하는 ‘무역금융 리파이낸스’도 도입된다. ●미수위험 대비 ‘수출보험’ 신설 수출보험 지원 규모도 130조원에서 170조원으로 늘어난다. 수출 가능성은 높지만 위험 증가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업체별 지원 한도도 두배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수출입 절차 간소화, 수출입 물류 개선, 관세부담 완화 등도 이뤄진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과감한 수출보험 지원을 위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수출보험을 취급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면책특권을 줄 것”이라면서 “특히 적극적인 보증·대출을 실시한 직원에겐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전자립화 3년당겨 2012년 매듭 미래 성장을 위해 수출 품목의 전략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원전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9대 품목을 신(新)수출동력으로 선정했다. 연내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요르단, 터키 등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1호를 추진한다. 원전기술 자립화도 3년 정도 앞당겨 2012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또 해외신도시 개발사업을 활성화해 2020년 10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릴 청사진도 내놓았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아파트와 오피스 등 건축 공사와 엔지니어링 등에 진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LED, IT서비스, 의료산업, 농식품 등도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中 ‘1분기가 바닥’ 조심스런 낙관 美 FRB “4월이 경기하강 종점” 미국경제 진단이 개인별·기관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16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월 경기동향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는 지난해 9월 경제위기 뒤 최악을 벗어나 경기하강이 종점에 왔는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정적 지표들도 잇따르고 있어 위기 반등의 확신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분야별로는 금융시장 신용경색 완화, 주식시장 추세적 상승이 경기 호전 신호로 분석됐다. 반면 소비와 생산 부문, 그리고 폭발적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실업문제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하강속도가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미국 전체를 12개 지구로 나누었을 때 반수 이상에서 3월 이후 경제 개선과 안정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했다. 고급제품이나 사치품 구입을 꺼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식품이나 생필품 구입은 개선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은 저조했지만 금융업은 양호해졌다. 개인소비도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몇개 지구에서는 회복조짐을 보였다. 물론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마감, 디플레 우려를 다시 부각시켰고, 산업생산 지수는 97.4(2002년=10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1.5% 하락했으며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2.8% 줄었다. 10년 만의 저수준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우려할 수준으로는 보지 않았다. 소비침체의 상징인 자동차도 감산효과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미국내 재고가 73일분으로 20%나 줄며 적정수준에 접근, 경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주택시장에는 긍정적·부정적 지표가 번갈아 나오고 있다. 미 상무부는 3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0.8% 감소해 연율환산으로 51만채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만채를 밑도는 규모로 지난 50년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자 수도 11주 연속으로 6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中 GDP 6.1%↑… 2분기 반등?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1·4분기(1~3월) 성장률이 6.1%를 기록했다. 1992년 통계 발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4분기의 6.8%보다도 낮다. 수출도 전년 동기에 비해 19.7% 줄었다. 한국 기업들의 대중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예상과 비슷한 수치인 데다 마지막달인 3월의 각종 지표가 호전되고 있어 ‘바닥’ 논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1분기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입 증가율, 물가 및 취업 추이 등은 예상대로 암울했다. GDP 성장률 6.1%는 전문기관 예상치의 최저 수준이다. 수출 부진은 예상했던 대로지만 수입이 30.9%나 줄어든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6%,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6%를 기록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 속에 기업이윤도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성적도 연간 목표치의 10%대에 머물렀다. 국가통계국측은 “경기하강 압력이 여전히 크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내수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1분기 산업생산은 5.1% 증가했고 특히 3월 증가율이 1~2월(3.8%)보다 높은 8.3%를 기록했다.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소매 판매도 15% 늘어 ‘가전하향’ ‘자동차하향’ 등 내수부양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화량도 25.5% 늘어 자금공급도 원활해 보인다. 이에 따라 내수가 살아나면 8%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가통계국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대표처의 양평섭 수석대표도 “성장률이나 수출감소는 예상했던 상황이어서 충격적이지 않다.”며 “발전량 수요 추이 등 여러가지 지수를 보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한 애널리스트도 “투자 급증이 수출 급감을 상쇄하면서 가장 어려운 고비를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급속한 호전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비관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판가름은 2·4분기 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의 견인차였던 수출 부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4조 위안(약 800조원) 경기부양 자금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230만명 ID·비밀번호 빼내 ‘네이버 지식in’에 도박 광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15일 해킹으로 빼낸 9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검색 서비스 ‘지식in’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 광고 글을 올리고 1억 4000여만원을 챙긴 해커 장모(32)씨와 김모(37)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카페와 블로그 게시판에 악성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방법 등으로 보안체계가 취약한 100여개 사이트에서 230만명의 ID와 비밀번호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표적이 된 사이트는 주로 게임 사이트와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 부동산 중개 사이트, 화장품 판매 사이트 등이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가운데 15만명이 네이버에서 같은 ID와 비밀번호를 쓰는 것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9만개를 도용해 지식in에 광고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킹한 ID로 지식in에 “인터넷 바카라가 뭔가요?” 등의 질문을 올린 뒤 또 다른 명의자가 이에 답변하면서 특정 도박 사이트를 추천, 이를 클릭하면 바로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했다. 이런 지식in 광고를 통해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실제 도박을 할 경우 이들은 도박 사이트 수익금의 20~40%를 광고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킹으로 빼낸 ID와 패스워드 6만여개를 중국 동포 개인정보 매매상에게 10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릴레이 톡톡] 윤정수 “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②

    [릴레이 톡톡] 윤정수 “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②

    (윤정수 릴레이톡톡①에 이어)“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결혼 적령기에 있는(아직 넘기지 않았다는 본인 의견에 따라) 윤정수에게 결혼계획을 묻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날아온 대답이었다.-지금 만나는 분이 계신가 봐요일단 그게 제 바람이에요.(웃음) 삶은 현실이에요. 내일 당장이라도 맞춰지면 결혼하는 거죠. 저도 그래요. 조건이 맞는다면 만난 지 3개월 안에 결혼할 수 있어요. 조건이라는 게 다른 것 보다 어른들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언제쯤 결혼할 것 같은지여자와 결혼은 타이밍이죠. 여자와 헤어지는 이유는 돈, 성격, 바람 등등 많겠지만 일단 제 생각은 그래요. 아무리 사랑을 해도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는 건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 역시 그랬어요. 그래서 저와 결혼하실 분도 타이밍에 맞춰서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이 딱 타이밍인데 아무도 안계시네요.(웃음)- 최근 개그맨 선배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양락 선배님이 컴백하신 거 정말 좋아요. 하지만 상처 받으실까봐 걱정도 되네요. 선배님이 굉장히 세심하시거든요. 최양락 선배님이 미니홈피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 자체가 대중의 의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말이 나와서 얘긴데 미니홈피는 상호간의 대화형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게 다잖아요. 이미 말은 다 뱉은 상태고 상처받는 사람들은 생겨나고. 참 문제죠.- 연예인으로 살면서 힘든 적이 많았나봐요동료들과 연예인은 늘 4천만개 CCTV 아래 살고 있다는 말을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아요. 물론 연예인을 욕 먹이는 일부 미성숙한 연예인들이 있죠. 그래서 다른 연예인들이 모두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어요. 공인으로 사는 게 힘드네요. 연예인이 ‘특권직업’은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특수직업’인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특수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보호해주고 대우해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지금 당장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솔직히 저는 연예인으로 멋지게 남고 싶어요. 그렇다고 저 혼자서만 방송 욕심을 내겠다는 건 아니죠. 후배들이 자랄 때는 자리를 비워줄 수 있는 게 선배의 역할이고 또 그래야 후배들도 양성이 되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새로운 스타와 프로그램을 원하시잖아요. 그건 자연스런 현상이고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릴레이 톡톡) 다음 주자를 선정해주세요직접 해야 할 일을 저한테 미루시는 거 아녜요?(웃음) 저랑 같이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윤석이를 추천할게요. 윤석이는 똑똑하니까 말도 조리 있게 잘 할 테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나올 이야기도 많고.(웃음)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1세기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세계 각국 정부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오바마 대통령의 지적대로 에너지 문제가 향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 이후’의 에너지는 부존자원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에 모든 국가가 사활적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둘째, 석유와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투자 규모가 크다.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의 건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나 글로벌 기업 정도가 아니면 나서기 어렵다. 셋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 때문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아직 석유 등 석탄 연료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당분간 발전 차액을 보조하는 지원금이 필요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클린에너지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도 ‘녹색 강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의 비준을 거부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를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 가입과 온실가스 배출 제한 및 거래(Cap and Trade)의 도입도 약속했다. 오바마는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천명했다. 10년간 1500억달러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비즈니스에 투입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정책은 지난 2월 상·하원을 통과한 ‘미국 회복 및 재투자법’에도 반영됐다. 우선 2010년까지 540억달러를 ‘녹색산업’에 투입해 경기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관련 시스템 구축에 320억달러, 공공주택 등의 친환경 설비와 서민주택의 냉·난방 설비 지원에 220억달러가 투입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와 같은 ‘그린 카(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7000달러의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 덕분에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러도 세단 ‘모델 S’를 5만달러 미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신·재생에너지 시설 저리 융자 지원 독일은 지난 2000년 신재생에너지법 제정을 계기로 클린 에너지 분야의 최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법의 골자는 클린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었다. 풍력이나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면 전력회사들이 20년에 걸쳐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했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국민은 2~4%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독일은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물론이고 태양이나 풍력, 지열 등 자연 에너지 자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풍부한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했다. 독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6.6%에서 2006년 8%, 2007년 9.1%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신재생에너지 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일이 태양광과 비화산지역의 지열 개발, 에너지 효율 및 그린 빌딩 설계·건축 등의 분야에서 첨단 테크놀로지를 개발, 세계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2050년까지 CO2배출 60~80% 감축 일본은 이미 에너지 대국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일본은 자원으로서의 에너지 대신 기술로서의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태양광과 하이브리드카, 각종 배터리, 에너지저장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80%까지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후쿠다 비전’을 발표했다. 후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을 저탄소 사회로 조기에 진입시키는 한편 국제적으로 ‘포스트 교토( 2013년 이후의 기후변화 협약) 체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에 대해 교토의정서 준수 및 감축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Cool Earth 에너지 혁신기술계획’을 제시했다. 21개 탄소 저감 기술 확보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1개 핵심 기술에는 ▲고효율 천연가스 및 석탄 발전, 초전도 송전, 탄소 포집 및 저장, 태양광 발전, 차세대 원자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바이오연료, 탄소저감 제철 공정, 에너지 절약주택, 고효율 조명, 연료전지, 저전력 IT 기기, 고효율 열 펌프, 고성능 전력저장 장치, 수소 생산·저장 및 수송,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2050년까지 탄소 제로 ‘그린 혁명’ 영국은 지난해 6월 고든 브라운 총리 주도로 ‘그린 혁명 계획’을 수립했다. 2050년까지 영국을 ‘탄소 제로’ 국가로 개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000억파운드(약 200조원)를 투입, 전체 전력생산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국가 에너지 조달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은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금융 산업을 통한 녹색 경제 장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기후거래소(ECX)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청정개발체제(CDM)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융델 스웨덴 에너지부 사무총장 “탄소세 강화로 온실가스 감축 극대화” │스톡홀름 류지영 특파원│“한 나라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탄소세를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장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사회에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경제적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술 보유국인 스웨덴의 요세피네 바 융델 에너지부 사무총장은 자국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탄소세에 기반한 경제체제’를 꼽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면 자연스레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회로 바뀐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석유를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알려진 ‘석유제로 선언’(2006년 발표)에서부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정에너지 전략’(지난달 발표)까지 모두 이러한 탄소세 철학에 근거한 국가 성장전략이다. “석유제로 선언이 흔히 ‘2020년부터는 석유를 한 방울도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우리라고 석유를 쓰지 않고 살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어요. 이는 50년 뒤에도, 100년 뒤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50%로 늘려 석유 사용량을 ‘제로’에 가깝게 줄여 보자는 것이 선언의 정확한 의미죠. 우리에게 ‘에너지 유토피아’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이런 목표도 달성이 쉽지 않은 난제입니다.” 청정에너지 전략에 따라 스웨덴에서는 10년 뒤부터 모든 차량에 대한 화석연료 사용이 금지된다. 2020년까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0%(1990년 대비) 이상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스웨덴에 부과한 17% 감축 의무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현재 스웨덴의 탄소세는 산업 부문은 이산화탄소 t당 200크로네(3만 2000원), 비산업부문은 t당 900크로네(14만5000원)로 온실가스 국제시세(현재 2만원 정도)보다 훨씬 비싸다. 스스로에게 더욱 강력한 규제를 부여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탄소세야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 당연히 청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죠. 스웨덴은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나무, 풀, 가축, 분뇨, 음식쓰레기 등에서 메탄·에탄올 등 연료를 채취하는 에너지원)가 미래 차량의 주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바이오가스 차량이 운행하고 있고요. 화석연료에 탄소세를 부과하면 전 세계에 분포한 토탄층(peat·식물이 두껍게 퇴적돼 화학적 변화를 받아 석탄처럼 변한 것) 개발을 자극해 액화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융델은 한국에서도 녹색성장의 진정성 논란을 낳고 있는 원자력 사용 확대에 대해 “경제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애초 스웨덴은 자국의 모든 원자력발전소(12기)를 2010년까지 폐쇄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지난 2월 그 원칙을 폐기해 신규 원전 건설을 허용한 상태다. “스웨덴도 한국처럼 제지·철강·자동차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저렴한 전력 생산이야말로 자국의 생존에 필수적이죠. 그런 의미에서 원자력은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당장은 원전 증설보다는 기존 원전에 대한 출력 증강 작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아무리 많은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석유 및 원자력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superryu@seoul.co.kr
  • 충남道 예산 233억 아껴 1만4000명에 일자리

    충남도청은 올해 경기불황으로 가장이 실직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2만 가구에 23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당초 1500가구에 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감축된 예산을 다시 쥐어짜다시피해 200억원을 만들어 냈다. ●2만가구에 생계비 긴급 지원 절감된 예산은 모두 일자리 창출에 쓰였다. 장례식장 보조원과 문화재 관리원 등 모두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특히 도비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들까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해 6억원을 거들었다. ●탄광 실직자 숲가꾸기 우선 채용 강원도 태백시는 대표적인 지역 광산업체인 한보광업소가 지난해 말 폐업하고 직원 404명이 실직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예산 19억원이 투입해 ‘공공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쳐 179개의 일자리를 만든 뒤, 광업소 실직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112만원. 많지 않은 액수이지만, 자칫 고향을 등지거나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몰렸던 수백명의 실직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일자리다. 행정안전부가 14일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들을 담은 ‘재정조기집행과 일자리창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예산을 감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460여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모두 민과 관이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이는 것들이다. ●‘일자리은행’ 만들어 취업 알선 특히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기술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홈페이지에 ‘공사장 일자리은행’을 개소했다. 지역에 사는 도배공이나 전기공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한 뒤, 이들의 일자리를 시공사에 직접 알선하고 있다. 경북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21억원을 들여 노인 건강 보조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근무 예정 인원 120여명 중 80% 이상은 1·2급 장애인들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각 지자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수십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3만 4424개는 월 소득 85만원 이상에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수 행안부 재정정책과 예산운용계장은 “상당수 일자리가 인턴이나 비정규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갑자기 위기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충남道 예산 233억 아껴 1만4000명에 일자리

    충남도청은 올해 경기불황으로 가장이 실직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2만 가구에 23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당초 1500가구에 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감축된 예산을 다시 쥐어짜다시피해 200억원을 만들어 냈다. ●2만가구에 생계비 긴급 지원 절감된 예산은 모두 일자리 창출에 쓰였다. 장례식장 보조원과 문화재 관리원 등 모두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특히 도비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들까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해 6억원을 거들었다. ●탄광 실직자 숲가꾸기 채용 강원도 태백시는 대표적인 지역 광산업체인 한보광업소가 지난해 폐업하고 직원 404명이 실직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쳐 179개의 일자리를 만든 뒤, 광업소 실직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112만원. 많지 않은 액수이지만, 자칫 고향을 등지거나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몰렸던 실직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일자리다. 행정안전부가 14일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들을 담은 ‘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예산을 감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460여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모두 민과 관이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이는 것들이다. ●‘일자리은행’ 만들어 취업 알선 특히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기술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홈페이지에 ‘공사장 일자리은행’을 개소했다. 지역에 사는 도배공이나 전기공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이들의 일자리를 시공사에 직접 알선하고 있다. 경북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21억원을 들여 노인 건강 보조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근무 예정 인원 120여명 중 80% 이상은 1·2급 장애인들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각 지자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수십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3만 4424개는 월 소득 85만원 이상에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수 행안부 재정정책과 예산운용계장은 “상당수 일자리가 인턴이나 비정규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갑자기 위기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마트 슈퍼사업… 동네상권 울상

    이마트 슈퍼사업… 동네상권 울상

    신세계 이마트가 13일 330㎡(100평)대 점포 진출 계획을 밝혔다. 서울 동작구 상도·대방동, 송파구 가락동에 점포를 내고 올해 안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상도동에선 아파트 단지 상가에 점포를 낼 방침이다. 이마트는 ‘슈퍼마켓’이라는 용어와 거리 두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마트의 슈퍼마켓 진출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사원들과의 대화에서 “이마트 사이즈를 줄여서 집 밖으로 몇 발짝만 나가면 이마트가 있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다른 유통업체에는 없고 우리에게만 있는 상품들이 골목골목에 포진해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는 게 이마트의 비전”이라며 슈퍼마켓형 점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슈퍼마켓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경쟁 대형마트들도 이마트의 행보를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올해 초 신세계 유통연구소는 슈퍼마켓을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11.8% 매출이 늘어날 ‘블루오션’으로 지목한 바 있다. 지난해 최대 50%까지 매출을 늘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GS수퍼·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 계열 슈퍼마켓들의 성장세가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상가 분양 유도 효과를 노리고 대기업 계열 슈퍼마켓을 적극 유치하고 있어 소형 할인점 오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대형마트 매출 1위 업체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자체브랜드(PL) 상품과 신선상품 직거래망을 확보한 이마트가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하면서 동네 상권 구도에도 큰 변화가 불 것으로 점쳐진다. 이마트는 “마트 또는 슈퍼로 업태를 단순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상도점 등은 기존 소형 포맷 이마트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이지, 신규사업 진출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존의 소규모 점포인 광명점(991.7㎡·300평)·김포점(1272.7㎡·385평)보다 규모가 조금 더 줄었을 뿐이라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이지만, 이번에 새로내는 점포는 이마트가 부지를 사지 않고 임차 형식으로 상권이 이미 형성된 곳에 들어선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존 슈퍼마켓 자영업자들은 자생적으로 형성된 동네 상권마저 대기업에 내줄 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최근 3개월 동안 자영업 30만개가 없어졌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경기가 안 좋으면 제일 빨리 무너지고, 경기가 회복되면 가장 늦게 회복되는 게 슈퍼마켓 등 자영 유통업”이라면서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내놓고 추가경정예산을 10조원을 세우는데 대기업들이 골목 상권까지 싹쓸이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반발했다. 연합회측은 15일 비상대책위를 소집하고, 국회 재경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터넷 통제 논란 2라운드

    구글(google)이 유튜브 한국 사이트의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거부하면서 정부에 의한 ‘인터넷 통제’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실명제는 악성 댓글(악플)을 막기 위해 대형 포털과 언론사 사이트의 기사와 게시판에 자신의 의견을 펼치려면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본인 확인을 거치도록 한 제도다. 한국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하루 방문자수 10만명 이상 사이트로 적용 대상이 확대돼 유튜브도 포함됐지만 구글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며 실명제를 거부하고, 한국 유튜브에서는 댓글과 동영상을 올릴 수 없게 했다. 더욱이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는 2월28일부터 완전 실명제(댓글에 이름이 직접 드러남)를 실시하고 있지만 악플이 여전해 실명제 효과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엠파스, 싸이월드 등과 게시판 및 뉴스 서비스가 합쳐진 데다 최근 장자연 사건까지 겹쳐 완전실명제 실시 이후 댓글이 10배 이상 늘었고, 이에 따라 악플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저작권법도 인터넷 통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법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불법복제물의 삭제나 전송 중단 조치를 세 차례 받은 게시판은 6개월간 폐쇄될 수 있다.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됐던 다음 아고라에 네티즌들이 지금처럼 신문 기사를 퍼 나르면 정부가 강제로 폐쇄시킬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사람을 모욕하는 정보’의 유통방지를 위해 인터넷기업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정보를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은 “하루 수백만개의 이용자 작성 게시물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네티즌들도 “정당한 비판이나 평가도 명예훼손으로 삭제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리는 ‘사이버망명’까지 유행한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만 규제를 받고, 서버를 외국에 두고 한국에서 영업하는 구글, 야후 등은 규제에서 자유로워 역차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지금은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2차전지의 시대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전지기술도 발달, 활용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미 녹색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산요전기는 중·소형 2차전지를, 일본가이시(NGK)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2차전지를 양산, ‘그린 정책’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산요전기의 브랜드 비전은 ‘싱크 가이아(Think GAIA)’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서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와 생명에 공헌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충전지(充電池)사회’의 구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산요전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찾았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본부의 입구 안쪽에는 산요전기가 생산한 갖가지 2차전지를 전시하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키노 구미코 글로벌 홍보팀 매니저는 “세계에서 1년간 쓰는 전지는 400억개”라면서 “산요전기가 생산한 충전용 에네루프(eneloop=enery·에너지+loop·순환)로 전환하면 연간 4000만개면 충분하다.”며 2차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네루프는 최근 각광을 받는 충전용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다. 충전이 무려 1000번이나 가능, 반영구적이다. 전지의 크기도 게임, 통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컴퓨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니켈·카드뮴 2차전지 전세계 점유율 40% 산요전기의 주력은 2차전지다. 전지는 재질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산요전기가 생산한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2007년 기준, 최고의 전기용량을 자랑하는 산요전기의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30%,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전지로 불리는 니켈 수소전지는 35% 정도다. 2차전지 가운데 1세대인 니켈 카드뮴전지의 점유율은 무려 40%이다. 쓰임새 쪽으로 보면 휴대전화 전지의 30%, 노트북의 35%, 전동공구의 50%, 디지털카메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보적이다. 산요전기의 도전은 끝이 없다. 44년간 독자적인 건전지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가 최고의 자산이다. 마키노 매니저는 “전지는 설비산업인 탓에 품질이 안정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를 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고용량화에는 현 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신재료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지구조의 검토를 비롯, 새 재료의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료나 개발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Hybrid Electric Vehicle·HEV)용 2차전지의 개발은 숨길 수 없는 부문이다. 2004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산요전기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내년의 HEV용 세계 전지시장 규모는 1500억엔(약 2조 2000억원), 2011년은 2100억엔, 2012년은 2700억엔이다. 산요전기가 2020년을 겨냥한 HEV용인 리튬이온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다. 1300만대로 예측되는 HEV의 20대 가운데 1대꼴이다. ●하이브리드차 등 리튬 이온전지 개발 한창 산요전기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류 에이에이는 “순수 전기자동차(PEV)는 충전당 주행거리, 비용, 충전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가솔린차의 대체로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HEV용 리튬이온전지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HEV용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에 한창이다. 2015년부터 도쿠시마현의 공장에서 월 1000만개의 HEV용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800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개발중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는 1셀(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POD가 10∼30개 모인 상태)당 20ah급으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4배나 용량이 크다. 엷은막(薄膜) 태양전지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니혼석유와 공동으로 다음달 오사카에 1000억엔을 투자, 태양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2차전지, 천연가스 등의 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융합하는 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한 노트북용 전지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다. 료 하기와라 홍보팀 직원은 “산요전기가 추구하는 충전지 사회는 이산화탄소(CO2)의 삭감, 지구온난화와 직결돼 있다.”고 자랑했다. 산요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로 550만t, HEV용 전지로 1300만t, 에네루프전지로 100만t 등 모두 2000만t의 이산화탄소 삭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hkpark@seoul.co.kr ●산요전기 지난 1947년 2월 창업됐다.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와 해외에 각각 66개와 119개의 자회사, 30개씩의 지분법적용회사 등 관계회사만 무려 245곳이다. 2007년 매출액은 2조 178억엔, 현 직원은 9만 9875명이다.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합병에 합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된 후에도 산요전기의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 ■세계 최고 대규모 전력저장업체 NGK │나고야 박홍기특파원│“전기도 저장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 사용할 수 있는 축전지(NAS전지)를 개발한 ‘일본가이시(NGK)’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전기는 장기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다.’는 상식을 깬 NGK는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90년간 전력 관련사업에만 전념해온 ‘알짜’기업이다. 가이시라는 기업명도 전기공사에 쓰이는 절연제품인 애자(碍子)를 의미한다. NGK가 지난 2003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 ‘NAS(나트륨·유황)전지’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문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올해의 NAS전지 생산량 90㎿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자와 야스시 이사 겸 영업총괄부장은 “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붐과 함께 NAS전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량을 1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전지는 간단히 말해 값싼 야간의 전력을 비축해 값비싼 낮에 쓸 수 있도록 충·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축전지다. 일반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소형 2차전지와는 달리 대용량·고출력·내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축전 성능은 승용차의 축전지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데다 용량은 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할 수 있다. 수명은 15년이다.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공장이나 변전소, 회사 등 전력 사용이 많은 곳에서 절전을 비롯,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전력공급용이다. ●1919년 창업이래 전력 관련사업에 전념 NGK가 NAS전지의 개발에 나선 것은 1984년부터다. 도쿄전력과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한 국가프로젝트로 참여했다. 84년 NAS전지용 전해질 개발을 시작으로 97년 변전소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02년에 비로소 상품화에 나섰다. NAS전지의 첫 실용화다. 1967년 미국의 포드사가 NAS전지의 원리를 처음 발표한 이래 35년만의 일이다. 미쓰타니 다카오 영업부 매니저는 “NGK는 원래 일본의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그룹에서 90년전 분리된 기업”이라면서 “전력을 저장하는 세라믹스기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NAS전지의 개발에 오랫동안 축적된 세라믹스의 원리를 적용했다는 얘기다. ●작년 매출 170억엔… 2015년 500억엔으로 NAS전지의 효과는 대단하다. NGK의 나고야 본사에는 500㎾규모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 연간 1300만엔(약 1억 700만원)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1㎿규모의 시스템을 둔 도쿄의 한 하수처리장의 연간 절약액은 4000만엔에 이른다. 국내의 200곳에 NAS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총용량은 무려 270㎿정도다. NAS전지는 수요의 용량에 맞게 전지를 조합한 시스템 형태로 사용된다. NAS전지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풍력발전시설이다. 태양광발전도 물론이다. 오자와 이사는 “자연에너지 발전은 기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 변동에 대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전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AS전지는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저장을 통해 안정된 에너지로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NGK는 지난 2007년 5월 아오모리현에 건설한 일본 최대인 51㎿급 풍력발전시설에 세계 최대 규모인 34㎿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사토 히로시 홍보실 매니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2600㎿급 풍력발전을 보유한 엑셀사에 1㎿급 NAS전지시스템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7곳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여곳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50㎿급 NAS전지시스템을 100억엔에 계약했다. 미쓰타이 매니저는 “NAS전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엔에서 2011년 350억엔, 2015년 500억엔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SK텔레콤, T월드매장에서 ‘비바캔디’ 선물

    SK텔레콤, T월드매장에서 ‘비바캔디’ 선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13일부터 T고객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비바캔디로 소망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고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3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는 지난 2월 초부터 고객의 생각이 실현되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T가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친구가 되겠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시행 중인 캠페인이다.  이 이벤트는 ▲수신번호 *0077로 소망의 문자를 보내면 예쁜 비바캔디 휴대폰 배경화면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비바캔디’ 이벤트(13~5월16일)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00만개의 비바캔디를 무료로 나눠주는 ‘T월드 비바캔디’ 이벤트(13일~4월25일) ▲T브랜드 사이트 (http://t.tworld.co.kr)에서 소중한 사람의 소망메시지를 담아 예쁜 비바캔디 월페이퍼를 만들어 친구에게 이메일로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비바캔디’(13일~5월 16일)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비바캔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 미스터피자 피자세트 교환권,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비바캔디 이벤트를 통해 T가 2천3백만 고객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보다 용기를 불어넣고 희망을 전하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폭설에 출근했다는 이유로 49만원 보너스

    폭설에 출근했다는 이유로 49만원 보너스

    지난 2월2일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의 사우스이스트 지역에는 18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모든 버스와 대다수 지하철 노선이 연발착하는 등 대중교통이 마비됐다.한 시민이 그린 파크의 빙판 길을 걸어 출근하는 모습이 일간지에 대서특필됐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날 출근길에 고생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왕립검찰청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일간 데일리 메일은 224명의 검찰청 직원들이 1인당 250파운드(약 49만원)의 보너스를 챙기게 돼 소중한 세금 5만 6000파운드가 낭비되게 됐다고 10일(현지시간) 개탄했다. 수많은 민간기업에서 임금이 동결되고 감원이 잇따르고 있는데 공공부문에서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보상이 이뤄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신문은 따졌다. 영국의 공공부문은 지난해 1월까지 1년 동안 임금 인상률이 3.7%인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민간부문은 1.1%가 깎였다.지난해 공공부문에선 새로운 일자리가 3만개나 는 데 견줘 민간부문은 10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맨머스 출신의 보수당 의원인 데이비드 데이비스는 “나도 그날 사우스웨일즈주의 우리 집에서 웨스트민스터까지 출근했는데 한푼도 기하지도 않았고 받지도 못했다.”며 “납세자들의 돈을 낭비한 대표 사례”라고 투덜거렸다. 그날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 영국인은 대략 20%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런던 주변의 12곳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1400명 가운데 1176명이 출근하지 못했다. 앤드루 터너 보수당 의원도 “수많은 학교들이 휴교했지만 만약 출근한 교사가 있더라도 250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진 못했을 것이라는 걸 장담할 수 있다.”며 “우리 사무실 직원도 공공부문 종사자지만 한푼도 챙기지 못햇다.그들은 당연히 직장에 나와 일을 한다.그게 대다수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혀를 찼다. 이날 영국 전역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8000여곳이었는데 눈이 2인치 밖에 안 내린 일부 지역에선 그만한 눈에 휴교하느냐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검찰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훌륭하게 공직을 수행한 이들을 찾아내고 인센티브로 보상하기 위해 2006년에 특별회계로 할당된 예산이었다.”며 “런던의 모든 버스 운행체계가 먹통이 된 특수한 상황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정부·한은 전망치 차이 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4%)는 정부 전망치(-2%)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국민들의 체감지수와 밀접한 고용 전망에서는 10만명 이상 큰 차이가 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한은은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3만명 감소할 것으로 봤다. 정부는 증가도 감소도 않는, 거의 제로(0)로 봤다. 통상 성장률 1%에 고용은 6만명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와 한은의 성장률 전망이 1%포인트 이상 차이난다면 고용에서의 차이가 하등 이상할 게 없지만 양측은 -2% 안팎의 비슷한 성장률을 제시했다. 차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효과 분석에서 비롯됐다. 28조 9000억원의 추경이 투입되면 신규 일자리가 정부는 28만개, 한은은 17만개 만들어질 것으로 각각 분석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고용을 -20만명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추경으로 28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기존 민간 일자리를 빼앗는 구축효과(통상 30%, 8만명) 등을 감안했을 때 최종적으로 20만개 정도가 새로 만들어진다고 정부는 봤다. 따라서 올해 고용은 소폭 마이너스이거나 거의 제자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일자리를 두 개 이상 갖는 더블잡,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 등 변수가 많아 28만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런 변수를 제거하면 17만개 정도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당초 올해 고용을 -4만명으로 제시했다가 내부적으로 -30만명으로 수정했으나 추경효과 17만명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13만명으로 수정 제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기회복 ‘펑퍼짐한 U자형’

    경기회복 ‘펑퍼짐한 U자형’

    한국은행이 10일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느리게 회복할 것이라고 공식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초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마이너스(-) 2.4%로 수정 제시했다. 그러나 국내 경제예측기관 가운데 가장 공신력이 높은 한은이 ‘매우 느린 회복세’를 점침으로써 역(逆)성장의 고통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은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회복세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이날 ‘2009년 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4%는 당초 지난해 말 제시했던 플러스 전망(2.0%)보다는 크게 후퇴했지만 -4%대까지 거론했던 올초 내부 전망보다는 나아졌다. 김 국장은 “성장률 추세로 봤을 때 올해 2·4분기(4~6월)나 3분기(7~9월)가 경기 저점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저점의 의미가 (바닥을 찍고) 올라간다는 데 있다고 보면 의미 있는 저점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점을 통과하면서) 경기가 회복은 되지만 매우 느린 회복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점쳤다. 이는 최근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훌쩍 넘어서고 미국 경기가 의외로 빨리 회복될지 모른다는 전망 등이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브이(V)자형의 급반등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성급한 기대”라고 진단한다. 경기가 계속 바닥을 기는 엘(L)자형까지는 아니더라도 넓게 퍼진 펑퍼짐한 유(U)자형, 즉 상당히 더디게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이키형’ 얘기도 나온다. 경기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전기(前期) 대비 성장률은 ▲1분기 0.2%(전년동기 대비로는 -4.2%) ▲2분기 0.5%(-4.1%) ▲하반기 0.9%(-0.6%)로 각각 전망했다. 가장 우울한 지표는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다. 설비투자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까지 감소했다가 연간으로는 -18%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민간소비도 -2.6%(상반기 -4.1%, 하반기 -1.0)로 봤다. 그나마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과 잇단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급강하의 충격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은 추경 투입에 따른 성장률 제고 효과를 1% 포인트로 봤다. 올해 고용(신규 취업자 수)이 작년보다 13만명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추경에 따른 신규일자리 17만개를 감안한 결과다. 추경 등이 없었다면 올해 성장률은 -4% 안팎, 고용은 -30만명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전무는 “내수 회복이 급선무인 만큼 정부가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한은도 금리를 더 내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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