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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 전호석 현대모비스 대표

    [교통문화발전대회]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 전호석 현대모비스 대표

    ●현대모비스(대표 전호석)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한 제품 생산과 사회공헌 활동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어린이교통사고 줄이기 사회공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특별상을 받는다. 모비스가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활동은 ‘투명우산 나눔’이다. 비 오는 날에 어린이 교통사고 많이 일어난다는 점에 착안, 4년째 전국 초등학교에 시야 확보가 쉬운 투명우산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그동안 706개 학교에 42만개를 배포했다. 해마다 10만여개를 나눠주고 있는 셈이다. 투명우산은 어린이들의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반광 재질로 만들어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했다. 이 캠페인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녹색어머니회,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투명우산 하나가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교육용 CD를 학교에 배포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게 현대차·기아차와 함께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Kids Auto Park’(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교통안전 유공자 포상,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교통안전수칙이 담긴 알림장을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전 사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부, 케이블·종편 HD 방송 허용 가닥

    정부가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케이블방송과 종합편성채널도 고화질(HD)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규제 완화’의 큰 방향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실현 계획은 대부분 ‘논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여기 얽힌 업계 간 대립이 첨예하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방송산업 규제 혁신, 콘텐츠 시장 활성화,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차세대 인프라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5대 전략에 걸쳐 19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정부는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현재 지상파에만 허용된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전송 방식의 유료방송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날로그 기반의 케이블TV 채널이나 종편도 고화질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케이블 업계와 종편은 이를 반기고 있지만 지상파와 인터넷TV(IPTV) 등은 ‘디지털 전환의 원칙을 위배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기술 방식이 달라지면 채널 수가 줄어드는 탓에 일부 채널사업자(PP)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정부도 이를 ‘올해 안에 안을 검토한다’는 수준으로 종합계획에 포함시켰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8VSB는 도입 검토 중에 있으나 시기는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케이블, 위성방송, IPTV 점유율 규제와 관련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와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허용 원칙도 재확인했다. 정부는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시행령을 준비할 계획이다. KBS이사회의 수신료 인상에도 적극 지지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UHD방송은 지상파, IPTV 등 구분 없이 준비가 되면 어떤 매체든 먼저 상용화를 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에도 나선다. 광고 시장 규제 개선을 위한 ‘중간 광고제’ 허용 여부, ‘광고 금지 품목 완화’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방송 관련 종합계획은 1999년 ‘방송개혁위원회 보고서’ 이후 14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17년까지 방송시장 규모를 지난해 13조 2000억원에서 19조원으로 키우고, 일자리도 1만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비트코인의 운명/안미현 논설위원

    인터넷 가상화폐라는 비트코인(Bitcoin)에 흥미가 생긴 것은 다소 엉뚱한 이유에서였다.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35%가 중국에서 일어난다는 보도를 보고서였다. 의심 많기로 정평난 중국 사람들이 어떻게 실체도 없는 가상화폐를 덜컥 믿고 사용하는 것일까. 비트코인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 이유를 ‘규제’와 ‘사람 수’에서 찾았다. 중국은 개인의 해외 송금액을 연간 5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무제한 송금이 가능하다.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데다 인구 수까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었다. 또 하나의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수학과 인터넷에 관한 한 세계 최고라는 우리나라는 왜 비트코인에 시큰둥할까. 지난 4월 우리나라에 첫 비트코인 거래소를 선보인 김진화 ‘코빗’ 이사는 “우리나라 사람은 기본적으로 낯선 것에 경계감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곧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받는 가게(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가 얼마 전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고급 아파트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고 키프로스에서는 대학 등록금도 비트코인으로 낸다고 한다. 독일은 비트코인에 세금(자본이득세)을 매기는 방안도 저울질 중이다. 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하면 프로그램 코드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사람이 2008년 처음 고안했다. 이름 때문에 일본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일본 사람인지, 개인인지, 집단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정확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2145년까지 2100만개만 ‘발행’되도록 설계됐는데 지금까지 1200만개가 나왔다.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 캐내는(Mining) 방식이다보니 여럿이 모여 집단으로 풀거나 전문 기계(채굴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단다. 우리나라는 가정용 전기요금이 너무 비싸 네티즌들이 집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는 통에 비트코인이 덜 발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때 120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600달러대로 반 토막 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위험을 경고한 데 이어 최대 포털인 바이두마저 비트코인 서비스를 중단한 게 결정타가 됐다. 그래도 비트코인의 운명 예측은 여전히 엇갈린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지급수단이 될 것”이라며 현금·카드에 이은 제3 대안화폐 가능성을 언급했고,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통화로서의 본질적인 가치가 의심스럽다”며 거품이라고 진단했다. 누구 말이 맞을 것인가.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한국 TPP참여로 통상 압력 높아질 듯

    미국 정부와 산업계가 최근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대한 관심 표명을 계기로 통상 압력의 수위를 높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계는 최근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상대로 한국이 TPP에 공식 참여하면 환율 조작 의혹 및 비관세 장벽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실제 ‘자동차 빅 3’를 대표하는 전미자동차정책위원회(AAPC)의 맷 블런트 회장은 최근 “미국 정부는 한국이 TPP 협상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기회로 삼아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과 비관세 장벽 등 자동차시장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TPP를 지렛대로 삼아 개방경제에 대한 한국의 약속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 반이 지나면서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한국에 대한 적자가 누적되는 데 대한 불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업계의 불만을 반영한 듯 미 무역대표부(USTR)의 마이클 프로먼 대표도 최근 한국이 TPP 협상에 참가할 경우 “TPP가 추진 중인 높은 기준에 맞출 준비가 돼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공세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부품 및 냉동 농축 오렌지주스의 원산지 증명, 의약품 가격, 금융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한국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회도 가세하고 있다. 마시 캡터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한·미 FTA로 미국은 4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잃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비트코인’ 정부 차원 대책 시급

    ‘비트코인’ 정부 차원 대책 시급

    지난 3일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 한 남성이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비트코인’(Bitcoin)으로 커피와 빵을 샀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이 과연 화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사용량이 늘어나더라도 화폐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지하경제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고, 가치가 급락할 경우 구매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일본인 프로그래머가 만든 사이버 머니다. 지폐나 동전은 없고 프로그램 코드로만 존재하는 가상화폐다. ‘비트코인 마이너’(Bitcoin Miner)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수학 문제(암호)를 풀면 얻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채굴’(mining)이라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100만개까지 채굴할 수 있고 현재 약 1200만개가 채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초 1비트코인당 14달러에 그쳤던 시세는 지난달 1200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7일에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었던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발표, 시세가 한때 50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8일 오후에는 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전 세계적으로 1370여개 상점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부분의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고,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까지 나왔다.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이 양적 완화 정책을 쓰면서 달러를 마구 찍어내자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졌고, 대체 화폐에 대한 관심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상점이 3곳에 불과하지만 점차 거래량과 가맹점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사용량이 늘어나도 당장은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견해가 많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격이 급변하는 비트코인을 산 사람들은 이를 투기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화폐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반인은 한국은행이 발행하지 않은 불안정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성이 담보되고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은 ‘검은돈’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국 정부는 연간 1500만~4500만 달러 규모의 마약 등 밀수거래 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정부는 비트코인을 은행법에 따라 거래되는 금융 수단에 포함시키거나 비트코인 거래에 세금을 매기는 과세 방침을 발표했다. 현행 국내 세법으로는 비트코인으로 구입한 제품, 서비스 거래에 대해 세금을 제대로 과세할 수 없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계자는 “비트코인으로 물건 값을 받은 사업자가 원화로 환산한 금액을 신고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사용한 거래는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가 없고 신용카드 결제처럼 매출액이 잡히질 않는다. 국내 비트코인 가맹 1호점인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역점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주지 않는다.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4개 기관은 지난 5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화폐, 투자상품 등 금융수단으로 볼 것인지를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단은 비트코인 관련 특이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금융실명제도, 자금세탁방지제도, 전자금융거래제도 등 인프라 정비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비트코인이 현재 화폐 시스템이나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 지하경제에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법적, 제도적 대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소자본 유망창업아이템‘핫도그전문점’ 주목

    소자본 유망창업아이템‘핫도그전문점’ 주목

    1~2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저비용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햄버거, 치킨, 피자와 함께 전 세계 4대 간식거리로 꼽히는 핫도그가 유망창업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핫도그를 제외한 나머지 3종류의 먹거리들이 국내 프랜차이즈 외식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비해,핫도그 시장은 아직 ‘블랙오션’이라는 인식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패스트푸드 메뉴들이 대형매장을 위주로 전개돼 많은 점포비용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핫도그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소규모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외식시장에 청년과 여성, 베이비부머 등의 창업인구가 대거 유입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소자본창업의 성패는 장기적인 상품력을 가진 아이템 선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핫도그전문점에 대한 전망은 밝다. 이미 미국 및 유럽의 경우 수만개의 핫도그 판매점이 성업 중이며,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라이프사이클 및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이미 식상한 기존 패스트푸드 시장을 대체할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핫도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30년 전통의 덴마크 핫도그 ‘스테프핫도그’가 대표적이다.스테프핫도그의 한국 본사인 ‘스테프코리아’는 외국인 합작 투자 법인으로 지난 1999년 설립돼 2년 6개월 동안 다양한 형태의 테스팅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의 시장성을 철저히 검토해왔다. 고유의 맛 그대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덴마크 본사로부터 뛰어난 소시지와 핫도그 빵, 구운 양파를 냉동으로 독점 수입했다. 여기에 메뉴개발, 경영시스템을 발전시키며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물론 스테프핫도그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획기적인 비용으로 창업을 가능케 하는 ‘위탁운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때문. 이를 활용하면 노하우전수비•교육비•홍보비•위탁보증금 등 매장 규모 및 본사 투자규모에 따라 3000~5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 계약 종료 후 위탁보증금은 반환된다. 가맹주의 의지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 또는 계약기간 중에도 운영중인 매장을 인수 할 수 있고, 직영점과 같은 관리지원을 받게 되니 초보 창업자라도 부담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평가다. 스테프핫도그(www.steffhotdog.com) 관계자는 “위탁운영을 하게 될 경우 본사에서 정한 일정 요율의 로열티가 발생하게 된다”며“가맹주는 매월 물품공급비•임대료•로열티•공과금•잡비 등의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을 정산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드컵 최고 매치업, EPL 최강 수아레스 VS 잉글랜드 자존심 루니

    월드컵 조추첨이 마감된 가운데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가 속한 D조가 이번 대회의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최고의 인기리그인 EPL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장시간 국제대회에서 체면을 구겨온 잉글랜드는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근심에 쌓인 모습이다. 각 조에서 많은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매치업을 꼽으라면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잉글랜드의 루니의 맞대결을 주목할만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각국대표팀에서 각각 39골, 38골을 기록중이다.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명실공히 EPL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은 수아레스가 ‘애증’의 잉글랜드 팬들에게 비수를 꽂을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에서 이를 저지할 선수는 단연 웨인 루니다. 소속팀 리버풀과 맨유의 더비에서도 맞붙는 두 선수는 이제 국가의 운명을 짊어지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39골’ 수아레스 ‘잉글랜드 팬에 비수 꽂는다’ 2013-14시즌 장기징계로 초반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단숨에 득점왕으로 치고 올라온 수아레스는 의심의 여지없는 현 EPL 최고의 선수다. 온몸으로 골을 넣으며 프리킥, 헤딩 능력까지 공격수로서의 모든 능력이 물이 오른 모습이다. 그리고 그에겐 또 다른 묘한 동기부여가 있다. 바로 수아레스에 엄청난 비판을 쏟아낸 잉글랜드 팬들에게 자신이 직접 비수를 꽂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아레스는 EPL에서 뛰는 내내 다이빙 논란, 인종차별 논란, ‘핵이빨사건’ 등 수많은 해프닝을 발생시켜 그의 실력을 존중하는 팬들만큼이나 안티팬들이 많은 선수다. 2012년 10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자신을 ‘다이버’라고 비판한 모예스 전 에버튼 감독 앞으로 뛰어가 다이빙 세리머니를 한 수아레스를 생각해보면, 잉글랜드 팬들은 그가 잉글랜드 골문에 골을 넣는 순간 눈을 감고 싶을 것이다. - ‘38골’ 루니 ‘잉글랜드는 내가 구한다’.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만개한 기량을 선보이며 맨유를 혼자 먹여살리다시피 하고 있는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역대최다득점자는 아니지만, 친선경기를 제외한 토너먼트 경기 골만을 계산할 때는 28골로 단연 최고의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총 38골). 그만큼 큰 경기에 강한 선수가 루니라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일부 언론으로부터 최근 최악의 전력이라는 악평을 받고 있다. 제라드 램파드는 노쇠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그들을 대체할 선수가 보이지 않으며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가 지키던 수비진도 개편작업중이다. 뚜렷한 골잡이도 루니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마치 루니가 소속팀 맨유에서 겪고 있는 상황과 매우 닮았다. 루니로서는 부진을 겪고 있는 맨유를 지탱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잉글랜드를 이끌고 16강 진출에 성공해야 하는 사명을 짊어지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2020년 무역액 2조弗·세계 5강 달성”

    “2020년 무역액 2조弗·세계 5강 달성”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신흥국의 기술 추격과 글로벌 경쟁 등의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액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액 2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제고’, ‘세일즈 외교와 자유무역 기반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가공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제도적 기반, 글로벌 생산망을 결합한다면 중계·가공무역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323만개 중소·중견기업 중 8만 6000개(2.7%)만이 수출을 하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량 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34개국에 있는 우리 수출지원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통관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중 FTA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 앞으로 논의될 지역 무역협정 논의 동향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페이스 북·구글·트위터 패스워드 200만개 유출 됐다

    페이스 북·구글·트위터 패스워드 200만개 유출 됐다

    페이스 북, 트위터, 구글 등 주요 사이트 이용자들의 패스워드가 도난 된 것으로 밝혀졌다. BBC, 허핑턴 포스트 등 외신들은 보안업체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의 발표를 인용, 주요 사이트(페이스북·구글·트위터 등) 이용자들의 로그인 정보 , 이메일 인증 번호, 암호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보도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출 사건 배후에 범죄 갱단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그들이 유출된 개인신상정보를 매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 북 측은 허핑턴 포스트를 통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킹 원인을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해커들이 이용자들의 컴퓨터에 심어 놓은 악성코드가 문제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페이스 북 측은 “모든 비밀번호들을 리셋 했으며 사용자들이 로그인해 개인 신상정보를 재설정하면 계정을 보호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측은 “해킹 상황 파악 즉시 계정 암호를 바꿨다”고 전했으며 구글 측은 해커들을 적극적으로 색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러스트웨이브에 따르면, 특정지역이 아닌 전 세계 이용자들의 패스워드가 대상이었고 주로 “123456789”, “1234”, “123456” 과 같은 보안에 취약한 번호들이 해킹됐다. 사진=자료사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스날 램지 ‘태클 100% 성공’, EPL 태클 1위 질주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5일 가진 헐시티 전에서 ‘100% 태클 성공’을 기록하며, EPL 선수 중 태클 성공횟수 1위기록을 질주하고 있다. 램지가 그야말로 ‘공수 완벽’한 미드필더라는 것을 기록이 증명하는 셈이다. 영국의 스포츠 통계 사이트 ‘스쿼커닷컴’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램지는 헐시티 전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총 3회의 태클을 시도해 3회 모두 성공시켰으며 1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51개의 태클을 성공시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요엘 워드보다 5개가 많은 태클을 성공시켰다. 전방 침투를 자주하며 지난 카디프 전 2골을 비롯해 이번 시즌 공격에서 만개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램지의 이런 놀라운 활약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의 ‘혜안’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상반기까지 약 2시즌 간 출전만 하면 답답한 모습을 보여 팀의 리듬을 깨뜨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받던 램지를 끝까지 믿고 오히려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던 장본인이 벵거 감독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벵거 감독은 램지를 본래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가 아닌, 측면수비수, 윙어 포지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 출전시켰는데 당시 이는 영국 현지 축구해설가들에게도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램지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벵거 감독의 이런 과감한 기용 때문이었다. 결국 램지는 벵거 감독의 인내와 믿음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걸작’으로서 EPL을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현지팬들이 “지난 시즌 램지와 이번 시즌 램지가 같은 선수가 맞느냐”라거나 “다시는 벵거를 의심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램지와 그 전에 미리 재계약을 체결한 벵거 감독이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칭송받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원인재로가 뭐예요?” 어려운 도로명·홍보 부족… 배송 착오 일쑤

    “원인재로가 뭐예요?” 어려운 도로명·홍보 부족… 배송 착오 일쑤

    임모(55·여·인천시 연수구 동춘2동)씨는 아파트 1층 안내판에 걸려 있는 도로명주소를 보고 의아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거기에는 ‘연수구 원인재로 ○○’이라고만 쓰여 있었다. 뒤에 동호수를 쓰면 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도로명주소에 동(同)명과 아파트명이 없는 게 마음에 걸렸다. ‘원인재로’라는 말도 낯설었다. 알아보니 원인재는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인천이씨 시조 이허겸의 사당(인천시문화재자료 5호)이었다. 이허겸은 세 딸을 고려 문종과 혼인시켜 조정을 어지럽힌 이자연(1003~1061)의 조부다. 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성을 살린다며 도로명을 함박뫼로, 먼우금로, 매소홀로, 미추홀로 등으로 지어 피부에 와 닿지 않기 일쑤다. 주부 박모(34·서울 강북구 미아동)씨는 최근 다른 집으로 갔어야 할 물건을 받았다. 택배기사가 도로명주소를 착각해 잘못 배송한 것이다. 대학생 김모(22)군은 “인터넷 쇼핑몰에 물건을 주문할 때 지번주소로만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곳이 30∼40%”라며 “내비게이션도 업그레이드되지 않아 도로명주소로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숱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 부족과 주민 무관심도 도로명 주소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인천 남동구가 최근 주민 700여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제도에 따른 집 주소를 물은 결과 ‘알고 있다’는 답변은 32.4%에 그쳤다. 지난 6월 안전행정부 조사 결과(34.6%)와 비슷하다. 실제 도로명주소 사용률은 더 떨어진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체국을 거친 전국 우편(소포 제외) 4억 3000만통 가운데 16.2%인 7000만통만 도로명주소로 표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4%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전면 사용을 한달 남긴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 고시 이후 기존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해 왔다.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정부와 지자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다. 인천시는 “도로명주소 실질적 인지도를 높이고 활용 확산을 위해 올 연말까지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확대에 첨병이 될 택배업체를 돌며 홍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대구 달서구는 지역 주류업체와 협의해 소주병 200만개에 홍보물을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는 술자리의 소주병에 홍보문구가 붙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대구 동구는 도로명 표지판을 전국 최초로 인도에 설치했고, 대형 공사장 가림막에도 홍보물을 설치했다. 100년 만에 주소체계가 바뀌면서 기존 지번주소에 익숙한 우편물과 택배, 세탁, 음식 등 주소와 밀접한 각종 배달업 종사자들도 도로명주소 적응에 최소 몇 개월에서 몇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관악구의 택배기사 이모(35)씨는 “담당구역 전체의 도로명주소가 ‘남부순환로’여서 주소만 보고는 어디쯤인지 딱 떠오르지 않는다”며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지번주소를 다시 확인한 뒤 배달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에 로(路)와 길이 겹쳐 표기돼 헷갈리는 사례도 적잖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경우 도로체계가 단순한데도 ‘연평로 ○○번가길’이라는 식으로 표기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일부 지역은 ‘해운대해변로 209번가길’이라는 긴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읽기조차 어렵다. 도로명주소에 동(同)·리(里)와 아파트명을 원칙적으로 쓰지 않은 것도 혼돈을 부추긴다. 우편배달부 이모(50)씨는 “도로명주소 우편에는 구·읍·면 명칭까지만 표기됐을 뿐 동·리가 빠지는 통에 위치 파악이 어려워 배송 전 지번주소를 따로 표기한 뒤 배송할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예컨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의 경우 금성면 신담길·중포길로, 월림리는 월림로길·양월로길·산곡로길로 표기된다. 금성면사무소 관계자는 “지금은 공무원조차 헷갈리지만 시골 길은 단순해 조금만 지나면 도로명주소가 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도 관계자는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아도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서 “제도 정착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정사업본부 새주소사업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물이 적은 게 사실이지만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 위주로 도로명주소 사용을 늘릴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모명주소 전면 시행에도 불구하고 행정체계와 법정동 지번은 변하지 않는다. 지번은 토지를 표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므로 부동산 관계문서 등의 부동산표시(표제부)는 여전히 지번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 간에 부동산 관련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부동산표시에는 종전대로 토지 지번을 사용하고 당사자 표시에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행정기관 민원 담당직원, 공인중개사 등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집중 교육시키고, 통신·카드·쇼핑몰 등 주소 다량 보유 기관에 주소 전환을 독려해 전면 시행 초기에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신 집의 도로명주소를 알고 싶으면 도로명주소 안내 홈페이지(www.juso.go.kr)를 검색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주소찾아’ 애플리케이션, 전화 110(정부민원콜센터), 120(다산콜센터)을 이용해도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스크린축구·야구 만든다

    스크린골프처럼 3D와 4D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야구와 스크린축구 등이 개발된다.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발표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스포츠에 첨단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야구와 축구, 사이클 등 다수가 즐기는 스포츠 10대 종목을 대상으로 ‘체감형 가상스포츠 시뮬레이터’를 개발, 시장이 형성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교한 첨단 기술을 야구나 축구 등에 접면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이들 종목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문체부는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자신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관리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나이키의 스마트워치 ‘퓨얼 밴드’ 등이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런 서비스는 현재 특정 기업이 생산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기기만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문체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용품의 품질 및 비교 정보를 담은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하고, 전국에 있는 체육시설의 위치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 맵(Map)’도 개발한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프로 2군과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 마무리면 스포츠 산업 규모가 현행 37조원에서 53조원으로 커지고, 일자리도 23만개에서 27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오석 “경제가 ‘정치 블랙홀’에… 예산안 심사를”

    현오석 “경제가 ‘정치 블랙홀’에… 예산안 심사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가 블랙홀처럼 경제를 빨아들이고 있다”면서 국회의 예산안 늑장 심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 부총리는 1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국민은 집 나간 가족(야당)을 기다리는 심정일 것”이라면서 “반대를 해도 좋으니 바깥에서 얘기하지 말고 들어와서 얘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슈가 경제를 빨아들이는 ‘정치의 블랙홀’이 관행화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예산의 후폭풍에 대해 국회나 국민들이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예산은 갓난애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 등의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검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 “특검과 예산안의 경제적 비용을 생각해 보면 예산안이 크지 않으냐”면서 “특검 논의는 늦출 수 있지만 예산은 법적 시한이 있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예산안은 헌법상 2일까지 처리돼야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아직 상정조차 안 돼 있다. 정부는 예산안 처리에 20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현재와 같은 여야 대치 상황이라면 준예산 편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예산을 편성하면 정부 지원 일자리 65만개의 인건비가 끊기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23조 3000억원 중 3조 1000억원만 집행된다. 양육 수당도 정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당이 예산안을 직권상정할 수 있다고 밝힌 2일이 예산안 연내 통과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법안 통과는 적시타를 쳐야 한다’ 이후 이날 ‘정치적 블랙홀’까지 현 부총리의 연이은 고강도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중 소폭의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현 부총리의 유임이 확실해지면서 정치권과 공공기관 등에 쓴소리를 거침없이 내고 있다는 주장이 기재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수건 1장’에 목숨거는 블랙프라이데이?…美 ‘조롱’ 봇물

    ‘수건 1장’에 목숨거는 블랙프라이데이?…美 ‘조롱’ 봇물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센터를 찾았다가 ‘수건’ 때문에 봉변을 당한 쇼핑객들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월마트를 방문했다가 이른 바 ‘수건전쟁’에 휘말려 억울하게 낭패를 본 네티즌들의 트위터 글들을 30일 보도했다. 지난 29일, 아칸소 주 웨스트 멤피스 월마트점에서 가장 뜨거웠던 상품은 비싼 TV도 컴퓨터도 아닌 바로 ‘수건’이었다. 당일 초특가 할인 판매된 ‘수건’을 구입하려고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평범하게 쇼핑을 즐기려 했던 다른 고객들은 원치 않는 몸싸움에 휘말려 크고 작은 상해를 입었다. 쇼핑에서 피해를 입은 이들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본인 욕실에 걸 수건 한 장 때문에 사람들이 스스로의 인생 자체를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떤 남성 네티즌은 “앞으로는 절대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쇼핑가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쓰레기’ 같은 여자가 수건 때문에 나를 폭행했다. 도대체 걔 누구야?”등의 글을 올려 상황이 심각했음을 보여줬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전쟁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라스베이거스에서는 TV세트를 훔치려는 절도범에 의해 쇼핑객이 총격을 당했고, 심지어 캘리포니아에서는 쇼핑센터에서 벌어진 싸움을 말리던 경찰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와중에도 월마트는 금전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이번 29일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만 수건 280만 장, TV 200만 대 등 총 1000만개에 달하는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목요일) 다음 날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Black’이 붙은 이유는 쇼핑센터가 이날 연중 처음 적자(red ink)가 흑자(black ink)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첫 날이기도 해 이날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을 예상하기도 한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건 1장’에 목숨거는 블랙프라이데이?…美 ‘조롱’ 봇물

    ‘수건 1장’에 목숨거는 블랙프라이데이?…美 ‘조롱’ 봇물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센터를 찾았다가 ‘수건’ 때문에 봉변을 당한 쇼핑객들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월마트를 방문했다가 이른 바 ‘수건전쟁’에 휘말려 억울하게 낭패를 본 네티즌들의 트위터 글들을 30일 보도했다. 지난 29일, 아칸소 주 웨스트 멤피스 월마트점에서 가장 뜨거웠던 상품은 비싼 TV도 컴퓨터도 아닌 바로 ‘수건’이었다. 당일 초특가 할인 판매된 ‘수건’을 구입하려고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평범하게 쇼핑을 즐기려 했던 다른 고객들은 원치 않는 몸싸움에 휘말려 크고 작은 상해를 입었다. 쇼핑에서 피해를 입은 이들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본인 욕실에 걸 수건 한 장 때문에 사람들이 스스로의 인생 자체를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떤 남성 네티즌은 “앞으로는 절대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쇼핑가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쓰레기’ 같은 여자가 수건 때문에 나를 폭행했다. 도대체 걔 누구야?”등의 글을 올려 상황이 심각했음을 보여줬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전쟁은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라스베이거스에서는 TV세트를 훔치려는 절도범에 의해 쇼핑객이 총격을 당했고, 심지어 캘리포니아에서는 쇼핑센터에서 벌어진 싸움을 말리던 경찰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와중에도 월마트는 금전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이번 29일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만 수건 280만 장, TV 200만 대 등 총 1000만개에 달하는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목요일) 다음 날로 연중 최대 쇼핑이 이뤄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Black’이 붙은 이유는 쇼핑센터가 이날 연중 처음 적자(red ink)가 흑자(black ink)로 돌아선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첫 날이기도 해 이날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을 예상하기도 한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민주 불참… 예결위 예산심의 파행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결특위가 29일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예결위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후폭풍’을 얻어맞은 셈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야당에서는 비교섭단체 일부 의원들만 참석했다. 정책질의를 위해 국무위원들이 참석했지만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지다 결국 정회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안 심의가 늦어지는 데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소속 이군현 예결특위 위원장은 “정쟁에 발목 잡혀 예산 처리가 늦어지면 국민으로부터 졸속 처리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조속히 회의장으로 돌아와 국민을 위한 예산안을 도출하자”고 호소했다. 김영우 의원은 “임명동의안 처리를 핑계로 예결위까지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종범 의원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재정지원으로 이뤄지는 65만개 일자리 창출 사업은 물론 기초연금 지급도 어렵다”고 우려했다. 반면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야당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예산안을 볼모로 잡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여당도 야당을 추스르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다수의 힘만 과시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여야의 행태를 동시에 꼬집었다. 새누리당 예결위원들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은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한시라도 빨리 회의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30일과 다음 달 2일에도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예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다음 달 2일이 헌법상 규정된 예산안 통과 기일인데 예산안 심의를 시작조차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게 민주당내 다수 의견”이라면서 “다음 달 2일 전체회의에는 민주당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민주·安, 특검추진 ‘한박자’… 정국대처 ‘엇박자’

    민주·安, 특검추진 ‘한박자’… 정국대처 ‘엇박자’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항의, 국회 일정을 전면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사회단체가 국가기관 선거개입 의혹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검도입 공조를 시작했다. 특검을 고리로 야권이 공조하려 하지만 향후 정국대응 방안에는 불협화음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검사제 추진을 위한 국민공청회’에 참석, 한목소리로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권의 결단을 압박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어제 법원이 120여만개의 선거개입 트위터글을 공소 사실에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는데, 당연한 결정임에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비정상적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변경 신청 과정에서도 상부의 압력이 있었고,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반대세력을 종북이라고 몰아붙이는 등 공포정치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특검이 만능은 아니지만, 모두가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도 “정국을 풀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특검 수용을 촉구한 뒤 “특검 결과를 토대로 여야가 힘을 합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한 야권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민주당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등 정기국회 일정에 모두 불참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예산안 연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도 전날 황찬현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임했고, 이날도 동북아역사특위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참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 안 의원 측은 이르면 다음 주 발의할 특검법 공동안을 이날 발표했다. 법안은 수사 범위에 ‘대선에서 국가정보원, 국방부,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 통일부 등 정부기관 및 소속 공무원과 공모한 민간인의 선거관련 불법행위 일체’와 ‘축소·은폐·조작·비밀공개·수사방해와 그 밖의 의혹’을 포함시켰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삼성SDI, 인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

    삼성SDI가 현지 메이저 통신장비 업체와 손잡고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I는 현지 ACME와 2년간 총 110㎿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ACME가 인도 전역에 설치하는 통신기지국, 태양광 발전용 ESS 및 주요 부품을 독점 공급한다. ACME는 인도의 통신기지국 40만개 가운데 15만개에 장비와 부품을 댈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ACME는 통신기지국용 구형 납축 배터리를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ESS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ESS 설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나 동남아 지역은 높은 온도 때문에 납축 배터리 수명이 1년∼1년 6개월에 불과하다. 삼성 SDI는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ESS로 대체하면 ACME가 2년 안에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서 “ACME가 중동과 아프리카 등 17개국에서 사업 중인 만큼 양사의 협력 범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대 일자리 8만개 줄 때 50대 일자리 20만개 늘어

    20대 일자리 8만개 줄 때 50대 일자리 20만개 늘어

    지난해 20대 청년층의 일자리는 전년 대비 8만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일자리가 20만 4000개나 늘어나는 등 중·장년층 이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이 한층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년 연장과 시간제 일자리의 대량 공급 등이 세대 간 고용 불균형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일자리는 1591만 3000개로 전년보다 2.6%(40만 8000개) 늘었다. 연령별로 20대(302만 5000개)만 전년보다 2.6%(8만개) 줄었고 그밖의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30대 0.4%(2만 1000개), 40대 3.0%(12만 3000개), 50대 7.9%(20만 4000개), 60세 이상 13.9%(12만 4000개)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율도 비례해 상승했다. 20대의 일자리 감소는 신규 고용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신규·대체 일자리’는 138만 2000개로 ‘지속 일자리’(164만 3000개)보다 26만개 이상 적었다. 직전 연도에는 신규·대체 일자리가 지속일자리보다 7만 4000개 더 많았다. 청년 일자리의 감소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1차적으로 경기와 고용의 통상적인 상관관계를 들 수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젊은이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줄고 노년층 취업이 쉬운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등이 많이 양산되기 마련이다. 불투명한 미래 전망 때문에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신규채용을 줄이고 청년들은 중소기업에 가기보다 대기업 등에 도전하기 위해 당장의 취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빠르게 고령화하는 인구구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업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아직까지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청년 일자리를 잠식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세대 간 ‘일자리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재호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6년 정년 60세 연장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사무직을 중심으로 기존 사원의 고령화가 일어나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청년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40대 여성들이 시장으로 나오면서 노년층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면서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결국 청년들도 시간제 일자리 시장에 뛰어들어 세대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길섶에서] 아마추어 화가/최광숙 논설위원

    영 손재주와는 거리가 멀다. 손이 야물지 못해 하다못해 보자기를 싸도 흐물흐물하다. 반면 손재주 있는 여동생은 그림도 잘 그린다. 그런 재주는 유전인지 그림에 재능있는 조카들이 있다. 10살 여 조카는 쓱쓱 색연필을 몇 번 움직이면 그럴듯한 그림을 그려낸다. 어릴 적 인형 그리기부터 시작한 조카의 그림 솜씨는 이제 누가 봐도 수준급이다. 재미난 스토리를 만들어 만화까지 그린다. 9살 녀석도 솜씨가 좋은지 여기저기서 미술상을 받아 온다. 어린아이 그림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생동감이 넘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퇴임 이후 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다고 한다. 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나뭇가지 위의 붉은 깃털로 뒤덮인 홍관조를 그린 작은 액자는‘한정판’으로 1만개 제작됐는데 거의 다 팔렸다고 한다. 21달러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전직 대통령의 그림이라 인기였나 보다. 다른 대통령과 달리 퇴임 후 정치와 담을 쌓고 아마추어 화가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재주는 없지만 나도 은퇴를 하면 화실에 나가 볼까 하는 마음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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