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만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허영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성격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85
  • 추운 날씨 속 ‘날씨경영’으로 나들가게 매출↑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발 빠르게 호빵, 어묵, 핫팩 등이 전면비치 되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과 마트의 발 빠른 움직임은 바로 ‘날씨 경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지난 10일, 날씨정보와 내 점포 판매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나들가게 날씨경영 마케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날씨경영 마케팅 서비스는 나들가게 매출정보를 개별상품, 계절, 지역으로 세분화하여 날씨 정보와 연계분석을 통해 정확성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에 있으며, 본 서비스를 통해 날씨 변화에 따른 경영정보를 그래프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상 정보와 나들가게 매출 데이터베이스(DB)간 상관관계 분석자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정보를 받을 수 있어 나들가게의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날씨정보를 활용하여 각 매장이 위치한 지역의 예상되는 날씨에 맞게 상품주문, 상품별 판매량 분석, 개점일자 택일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는 식품업계 최초로 기상/매출 관계데이터 분석을 통해 ‘날씨 판매지수’를 개발, 보급하여 한 달 만에 조리빵 매출이 30% 증가한 바 있다. 한편, 나들가게는 ‘정이 있어 내 집 같이 드나들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는 우리 동네 골목슈퍼’라는 뜻으로, 골목 슈퍼마켓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컨설팅 및 POS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골목슈퍼를 살리기 위한 나들가게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2017년까지 1만개를 새로 지정해 1만 9,00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끝자락에 세워진 영도등대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06년 12월 처음 불을 밝힌 이후 올해로 108년이 된 영도등대는 부산지역 최초의 유인 등대다. 우리나라 유인 등대 가운데 10번째로 오래됐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불빛을 비추는 영도등대는 부산항을 드나드는 수많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도등대의 처음 이름은 ‘목도(牧島)등대’로 조선시대 말을 방목하던 목장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절영도등대(1948년)와 영도등대(1974년)를 거쳐 지금은 ‘영도항로표지관리소’라는 정식 명칭으로 불린다. 현재 등대건물은 2004년 노후화된 등대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었다. 새 등대는 등대시설과 예술작품 전시실, 자연사 박물관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등대시설은 백색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높이 35m(수면상 75.5m) 등탑에 설치된 지름 460㎜의 등명기에서 18초마다 3번씩 점등되는 불빛이 주변 45㎞까지 뻗어 나간다. 영도등대의 불빛은 촛불 83만개의 밝기와 맞먹는 83만 칸델라(cd)에 달하고,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전기로 고압축 공기를 만들어 8㎞까지 전기사이렌을 울리는 등 부산항의 길목을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등대건물에 새로 조성된 해양도서실과 자연사전시실, 갤러리, 야외공연장 등은 영도등대를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등대 입구에 별관으로 조성된 전시갤러리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연중무휴로 유명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소개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은 등대 바로 옆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과 백악기 공룡 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150여점의 공룡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또 등탑 아래 지하 1~2층은 4000여권의 해양관련 장서를 갖춘 해양도서실과 해양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이용실로 꾸몄다. 야외공연장에선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음악과 국악, 무용, 팝페라, 마술공연 등 전통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등탑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조도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56㎞ 떨어진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다. 특히 등대 뒤편에는 퇴적암으로 된 천 길 낭떠러지 바위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푸른 바다와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매달 4만~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영도등대는 자연 그대로의 산비탈 길을 진입로로 만들어 마치 오솔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는다. 길목마다 건축의 조형미와 인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배색과 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마치 미술관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영도등대는 등대건물은 물론 건물 옥상과 등탑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태종대 해안 절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에선 계절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06년 영도등대 점등 100주년을 기념하는 ‘섬사랑시인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등대 해양문화행사를 비롯해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여름등대 해양학교, 문인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대회, 등대음악회, 등대 해맞이 행사 등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영도등대 주변에는 신선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신선바위와 왜구에게 잡혀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했다는 망부석 등 볼거리가 가득하고 등대 주변 해안에선 물질하는 해녀와 이들이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영도등대 주변에는 태종대유원지를 비롯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도 일주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66년 9월 이후 47년 만에 다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영도다리와 자갈치, 용두산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소장과 2명의 직원이 매일 24시간 교대로 부산의 관문인 영도 앞바다를 비추고 있다. 1989년 처음 등대지기가 된 이래 25년째 등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흥수 영도등대 소장은 등대지기 삶의 애환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김 소장은 “등대 주변이 온통 절벽이다 보니 여러 가지 사정으로 투신하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한다”고 귀띔한다. 그럴 때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김 소장은 “우리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불빛을 밝힌다”며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지만 수많은 선박이 우리가 밝히는 불빛을 보고 안전하게 항해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스털링, ‘2014년 골든보이’ 선정 영예

    스털링, ‘2014년 골든보이’ 선정 영예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이 유럽 최고의 신예 선수에게 주어지는 '2014 골든보이'에 선정됐다. 영국 선수가 골든보이에 선정된 것은 2004년 웨인 루니 이후 10년만의 일이다. 리버풀은 2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라힘 스털링이 2014년 골든보이에 선정됐다는 사실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있는 그의 사진을 공유했다. 스털링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대 '골든보이'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 스털링의 수상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가 쉽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해당 상을 수상한 선수 중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웨인 루니(맨유),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등이 포진하고 있다. 스털링의 미래에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그가 과연 그 기대치를 만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사진=2014년 골든보이를 수상한 스털링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악수하면서 장난으로 손바닥을 간지럽혔다고 성추행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지나치다고 봅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다를 텐데 전방에서 대대장이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성추행으로 간주할까요?”(A 육군 대령) “개인적으로 여군들과 같이 근무하면 불편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10여년 전 야간 당직표를 짰었는데 당시 사관학교 출신 첫 여군 장교들은 당직 근무를 세우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와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군들이 행정적 일 처리는 꼼꼼히 잘하지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1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 민폐 아닌가요?”(B 공군 중령) 지난 9일 영관급 장교 2명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나온 일부 남성 장교들의 반응이다. 여군의 숫자는 9253명(올 9월 30일 기준)으로 장교의 6.7%, 부사관의 4.5%에 달한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장교의 7%, 2017년까지 부사관의 5%를 여군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혀 ‘여군 1만명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 하지만 여군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은 남성 위주의 조직인 군이 ‘성장통’을 앓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인사 불이익 등 우려… 성폭력 피해 숨기면 안 돼 육군은 올해 포병, 방공 등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전투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했다. 해군은 2017년부터 잠수함에 승선할 여군 장교를 선발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태울 방침이다. 여군의 증가와 역할 확대에 따라 점차 부각되는 성(性)군기 위반 문제는 그동안 이에 둔감했던 군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군을 상대로 한 성범죄 건수는 59건으로 2010년 13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18일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10월 전체 여군을 대상으로 성범죄 피해 특별 신고를 받았지만 불과 3건이 접수됐다. 인사 불이익 등 보복이 두려워 숨겨진 피해를 감안하면 전투병과 확대에 따라 성범죄가 늘어나고 전투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여성의 전투 임무 확대가 객관적 능력 검증이 아닌 정치·사회적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반발도 만만찮다. 전차나 잠수함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병들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서 성범죄 위험 확산 등 논란이 돼 왔다. 포병의 경우 포를 발사할 때의 소음과 충격파로 임신을 앞둔 여군들의 모성보호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병대는 아직 포병·기갑병과를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고, 해군도 위험성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특수전 임무(UDT)·심해잠수구조(SSU) 대원은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실장(예비역 해군 대령)은 “잠수함의 경우 한 번 바다로 나가면 한 달 동안 육지로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여성 승조원이 탑승하게 되면 화장실을 공유하는 문제 등으로 기존 승조원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며 불편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모병제 국가인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1만 4000여명(14.6%)의 여군을 운용하지만 근접 전투에는 여군의 배치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보병·기갑·전투공병 등 일부 병과는 제한해 왔고 여군은 정보 분석, 수송 임무 등에 주로 투입됐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2011년 여군의 잠수함 복무 금지 정책을 폐기했고 규모가 큰 잠수함부터 여군의 배치를 허용했다. 지난해부터는 여군 장병 전장 배치 금지 규정을 일괄 폐지해 최전방에서의 전투 임무를 여군들에게 개방, 남성만 배치했던 보직 23만개를 2016년까지 여군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남녀 모두 징병제를 실시하는 이스라엘의 경우 병력 18만여명 가운데 여군이 33%인 6만 2000여명을 차지한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여군의 전투 직위 배치가 남군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무, 교육, 복지 지원 등의 임무를 맡겼고 2.5%만 전투병과에 배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도 2000년부터는 남부 국경을 순찰하는 남녀혼성보병부대와 여군이 지휘하는 저격소대도 창설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포병 개방 제한해야 그럼에도 남녀의 육체·생리적 차이는 여전히 과제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전방 사단장 시절 여군 보병들이 생리적 문제 때문에 행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군 입장에서 여군 전용 공간을 신설해야 하는 부담보다 더욱 어려운 문제는 전시에 여군들이 포로가 됐을 경우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여군은 행군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생리적인 부분을 자유롭게 해결하기 어려워 전술 행군 하루 전에 물이나 밥을 제대로 안 먹는다”고 밝혔다.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에는 줄어드는 남성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한 여성 인력 확대 정책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래의 전쟁이 하이테크전으로 진화하면서 전통적인 군인의 남성다움과 완력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 전투병과(보병)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된 송명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첨단화된 미래 전장에서의 전투력 발휘는 신체적 능력만이 아닌 정신력, 두뇌 등 종합적인 능력과 연관이 있다”며 “여군이 남군보다 약하다는 시각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근접 전투를 수행하는 데 여군을 배치하면 해당 부대에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모성보호를 강화한다면서 전투병과에 여군을 배치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윤중기 안동과학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여군이 지적 수준·감성 등에서 남군보다 우수한 점을 감안하면 모든 병과와 보직을 개방하는 기본적 방향은 맞다”면서도 “포병도 육체적으로 힘든 구식 포는 여군이 다루는 것을 제한하는 등 남녀 구분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군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 멀어 여군들의 고충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여군이 임신할 경우 출산휴가를 90일 받을 수 있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면 120일로 늘어난다. 군 당국은 지난 3년간 임신한 여군이 매년 400명 안팎이라고 추산한다. 이 밖에 육아휴직한 여군은 2010년 554명에서 지난해 987명으로 늘었다. 군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에 따른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시 예비역을 현역 군인으로 재임용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네 살 아들을 키우는 한 여군 대위는 “군부대 주위에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는 등 과거보다 육아 여건이 개선됐음을 느낀다”면서도 “육아휴직할 때 동료들이 뒤에서 수군거릴까 봐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군의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부 군인이 많은 여군의 평균 출산율은 지난해 1.58명으로 한국 전체 평균 1.19명을 상회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가 2012년 실시한 여군 인권 상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군들의 45.2%가 현재 배우자와 같이 살지 못하는 별거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해군은 많은 여군이 부모나 친·인척에게 양육을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여군을 대상으로 연고지 선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군들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남군들이 부담스럽다. 또 회식 자리에 동석을 요구받거나 술을 따르라는 지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군은 최근 특정인을 지정해 술을 마시지 말고 회식 장면을 감시하라는 ‘회식지킴이’제도까지 도입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여군의 역할 확대와 이를 위한 사회적 비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평가된다. 여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병영 고충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군 전체의 여군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별 부대 지휘관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목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장은 “여성 인력의 활용 문제는 지휘관의 능력과 의식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과 사를 구분할 지휘권의 명확한 정의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여군에 대한 성폭력 문제와 여성에 대한 이해 부족은 현재 군에서 여군의 숫자가 소수이기 때문”이라며 “여군 인력을 2030년까지 7만 5000여명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만개한 벚꽃, 올 305만명 홀렸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만개한 벚꽃, 올 305만명 홀렸다

    진해군항제가 지역브랜드대상 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인정받았다. 진해군항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해마다 4월 초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벚꽃 축제다. 올해 52회째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향토 문화 축제이기도 하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게 계기가 됐다. 1963년 진해군항제란 이름으로 처음 축제가 열린 뒤 벚꽃놀이를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진해 벚꽃은 일제가 강제합병한 뒤 진해에 군항을 건설하면서 심기 시작했다. 한때 일제의 잔재라고 베어 내면서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왕벚나무 원산지가 제주도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진해는 아름다운 벚꽃 도시로 거듭났다. 축제 기간 36만여 그루의 왕벚나무 벚꽃이 만개해 도시를 하얗게 뒤덮는 가운데 곳곳이 몰려온 관광객들로 넘쳐 난다. 특히 각 군 의장대 등이 참가하는 군악 의장 페스티벌은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있는 군항 도시의 특성을 살린 행사다.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도 군항제 기간엔 개방, 부대 안에 우거진 아름드리 벚나무 꽃길을 걸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10일 열린 올해 축제에 305만명의 관광객이 왔다. 지역경제에 860억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해외 관광객도 3만 1000여명이 찾았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벚꽃 명소 5곳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통역안내원을 배치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추억의 찹쌀호떡

    추억의 찹쌀호떡

    CJ제일제당은 17일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백설 찹쌀호떡믹스’ 누적 판매 3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갓 구운 호떡을 제공하는 ‘추억의 호떡마차’ 이벤트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주요 할인점에서 ‘백설 찹쌀호떡믹스’ 반값 할인행사를 갖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충남 당진 노른자 땅 입지,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 토지 매각

    충남 당진 노른자 땅 입지,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 토지 매각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전국 곳곳 부동산시장에서 국지적인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향후 미래가치가 점쳐지는 지역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최근 눈 여겨 볼 만한 지역이 충남 당진시다.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구가 늘고 기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을 비롯해 대형 공장들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형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한 가운데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가 예정돼 있어 향후 연구,교육 기능까지 갖춘 종합 철강 클러스터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당진시는 곳곳에서 공단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이 제3고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2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밀려드는 공장들과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단지를 배후로 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빠른 지가상승에 따른 매물품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진시는 올해 충남 도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인규 유입과 함께 지가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당진시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송악읍 고대리 일대 토지가 매각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상록수영농조합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당진 송악읍 고대리 일대 토지를 매각하고 있다. 38번 국도변에 인접해 있으며 현대제철 맞은편에 해당하는 위치다. 특히 인근에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들어선 만큼 지가상승 요소가 많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합 측은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 및 확보했다. 매각 과정은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되며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해당 토지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들어선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1시간(100km 이내),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이면 닿는 거리다. 토지 매매는 상담 시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매매가는 3.3㎡당 24만원부터 시작한다. 매각된 토지는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사무실은 현대하이스코 앞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 041-355-55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줌 인 서울] 인도 턱 낮추고 포켓주차장…걷기 좋은 서울路

    [줌 인 서울] 인도 턱 낮추고 포켓주차장…걷기 좋은 서울路

    서울의 인도에 설치된 공중전화부스와 우체통이 대폭 줄어들고 제각각 설치됐던 신호등과 가로등, 교통표지판, 시설안내표지판, 폐쇄회로(CC)TV도 하나로 통합된다. 또 2m 이하의 인도에 설치된 가로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없애거나 이식되고, 오토바이와 차량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포켓주차장도 시범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도 10계명’을 발표하고 연말부터 30종류의 가로시설물 110만개를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일단 2609곳에 설치된 공중전화부스 5666개 중 올해 450실, 내년에 450실을 철거한다. 2397개인 우체통은 올해 390개, 내년에 450개를 추가로 철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를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횡단보도와 접한 인도의 높은 턱도 장애인과 유모차 등이 통행하기 쉽게 하고, 지하철 환기구를 일반 보도와 높이를 같게 만들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할 예정이다. 시는 오토바이 불법 주행 및 불법 주정차 근절 방안으로 도로변에 포켓주차장을 시범 조성키로 했다. 포켓주차장은 건물 내 주차공간이 부족한 유럽과 미국 대도시에서 도입한 가로변 노상 주차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의 주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시가 내놓은 대책에는 노점상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다. 또 불법 적재물과 입간판 설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마련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의 상황에 따라 맞게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노점상을 비롯 지역의 상인들과도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워드존슨호텔’ 지상 18층 464실 규모로 제주도 상륙

    ‘하워드존슨호텔’ 지상 18층 464실 규모로 제주도 상륙

    제주도 연동에서도 노른자 지역으로 통하는 ‘외국인 특화거리’에 호텔 그룹 윈덤의 최상위 브랜드인 ‘하워드 존슨’ 호텔이 들어선다. 외국인 특화거리는 제주 국제공항에 인접한 연동 내 신제주 관광특구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으로 통한다.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바오젠거리와 제주면세점(2014년 하반기 오픈 예정), 더호텔 카지노를 도보로 3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제주 연동을 방문하면 반드시 거치게 되는 곳이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신라면세점과도 5분 거리에 불과하고 제주 유일의 직영 운영 카지노로 한해 입장객이 3만 7천여 명에 달하는 더호텔 카지노도 위치하고 있어 호텔 입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 특화거리를 감싸고 있는 신제주 관광특구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遊客)들이 반드시 찾는 쇼핑장소로 신라면세점과 그랜드호텔 카지노, 바오젠 거리 등이 밀집해 있는 제주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한 해만 따져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8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더 많아졌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6.4%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제도 이후 제주 관광객 증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 분양호텔 중 최고급 호텔인 하워드존슨이 A타입 기준으로 1채를 분양받게 되면 월 약120만원(층별상이)씩 5년간 확정수익 지급과 함께 5년간 50박(년간10박)무료이용, 년1회 왕복항권제공 등의 혜택을 호텔 운영업체인 (주)제이워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 하워드존슨 제주는 국내 분양호텔 중 최상위 브랜드로서 라마다 및 데이즈에 비해 일일 객실요금이 높게 책정되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확정수익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게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중국 상하이에 하워드존슨과 라마다호텔의 객실요금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하워드존슨의 투자가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하워드존슨 제주 호텔’은 특급호텔을 뛰어넘는 464실의 압도적인 규모로 제주에 들어선다. 같은 연동 지역에 들어서는 B 호텔은 357실, J 호텔은 225실, S 호텔은 240실 규모다. 90년 전통의 호텔명가 하워드존슨은 전세계에 7,000여개 호텔, 60여 만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 그룹 윈덤에서도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로, 작년 기준으로 전세계에 걸쳐 450개가 운영되고 있다. 라마다 보다 상위 브랜드인 매리어트, 하얏트 등과 동급 호텔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첫선을 보이는 ‘하워드존슨 제주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19.55~61.55㎡의 객실 464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이 지어진다. 객실은 지상 4층~지상 18층에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돼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했으며 하워드존슨의 엄격한 설계 기준에 따라 전 객실에 욕실을 구비해 수준급 시설을 자랑한다. 객실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분양문의:02-1577-414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기업 해외 진출 도와달라”… 30분 단위 ‘세일즈 외교’

    “한국기업 해외 진출 도와달라”… 30분 단위 ‘세일즈 외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30분 단위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회동을 가졌다. 오전에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오후에도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과의 연쇄 면담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 논란 한 가운데였지만 “각국 정상들에 대한 각각 다른 인사말과 거론해야 할 주요 현안 등을 다 암기하고 있더라”고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의 한 주요 인사가 전했다. 예컨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는 “현장 시찰을 의미하는 ‘블루스칸’과 ‘e-블루스칸’을 통해 일하는 내각을 실천하면서 개혁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인도네시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네며 양국 정상 간 인연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짧은 정상회담에서 집중적으로 한국 기업 진출에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개별 기업의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미얀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월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북서부 해상 가스전 개발 성공 사례와 같이 에너지와 광물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 간에 더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미얀마의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항만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아는데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요청하는 식이다. ‘CEO 서밋(최고경영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제시하며 “한국 스마트폰의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면서 베트남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런 글로벌 가치사슬이 더 큰 경제적 혜택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번 방한 기간 ‘홍보전’에 뛰어드는 등 왕성한 활동을 개시했다. 취임 이후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해 온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경성대를 방문해 자국 출신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을 만나 격려했다. 경성대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30여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2011년 잠수함 3척 수출 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부산의 신항만 시설 등도 들를 예정이다. 미얀마의 초대 민선 대통령으로 개혁·개방 정책을 이끄는 테인 세인 대통령은 방한 기간 부경대와 부산외국어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산외국어대는 1992년 국내 유일의 미얀마학과를 처음 설치한 학교다.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이날 서울시 신청사 지하 서울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서울의 교통 시스템 운영 현황을 살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김영목 이사장과 만나 한국의 대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새마을운동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훈 센 캄보디아 총리도 방한 기간 코이카 측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는 국내 기업인들과 면담하고 부산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며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군 6·25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12일 출국에 앞서 김해공항에서 각각 별도로 FA50 전투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1차 회의 때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였던 양측 관계는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그간 전통적으로 정치·안보 분야 협력에는 소극적이었던 아세안과 이 분야에서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 역시 정부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부산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혜리 유병재는 안 넘어가도 ‘라디오스타’ 네 MC는 녹여 ‘쪽쪽’ 뽀뽀 애교

    혜리 유병재는 안 넘어가도 ‘라디오스타’ 네 MC는 녹여 ‘쪽쪽’ 뽀뽀 애교

    ‘라디오스타 혜리 유병재’ 걸스데이 혜리가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번 애교를 방출했다. 혜리는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에서 커플 사이에서 유명한 ‘곰돌이한마리’ 애교를 선보였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앙탈 애교로 큰 인기를 모은 혜리는 애교 요청에 “곰돌이 한 마리가~”라고 운을 뗀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혜리는 운에 맞춰 “곰돌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쪽, 한번더 쪽, 마지막으로 쪽, 리플레이 쪽”이라며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혜리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볼에 입을 맞추는 시늉을 했고 ‘라디오스타’ MC들은 순간 경직했다 미소가 만개했다. 윤종신은 “살짝 닿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국진은 “왜 혜리 혜리 하는지 알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아이돌 규현은 혜리가 규현의 팬들을 걱정하며 머뭇거리자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과감하게 뽀뽀애교를 하자 광대와 입꼬리를 올리며 “리플레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유병재는 “걸스데이 멤버 가운데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는 질문에 “걸스데이 중에는 소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혜리를 무안하게 했다. 유병재는 “물론 혜리 씨도 좋아한다”면서도 “저는 애교 많은 여자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좀 부담스러운 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혜리는 “저보다 소진 언니가 더 애교 많다. 저는 없다”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혜리, 역시 매력 폭발. 유병재 말도 안돼”, “라디오스타 혜리, 안 좋아할 수가 없다. 유병재는 남자도 아니다”, “라디오스타 혜리, 애교에 또 넘어갔네. 유병재는 역시 특이해”, “라디오스타 혜리, 진짜사나이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애교였는데 이번 애교는 조금 오글거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라디오스타 혜리, 혜리 유병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혜리, ‘쪽쪽’ 뽀뽀 스킨십에 MC들 넋 나가..이번엔 억지 애교?

    라디오스타 혜리, ‘쪽쪽’ 뽀뽀 스킨십에 MC들 넋 나가..이번엔 억지 애교?

    ‘라디오스타 혜리’ 걸스데이 혜리가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번 애교를 방출했다. 혜리는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에서 커플 사이에서 유명한 ‘곰돌이한마리’ 애교를 선보였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앙탈 애교로 큰 인기를 모은 혜리는 애교 요청에 “곰돌이 한 마리가~”라고 운을 뗀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혜리는 운에 맞춰 “곰돌이 한마리가,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쪽, 한번더 쪽, 마지막으로 쪽, 리플레이 쪽”이라며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혜리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볼에 입을 맞추는 시늉을 했고 ‘라디오스타’ MC들은 순간 경직했다 미소가 만개했다. 윤종신은 “살짝 닿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국진은 “왜 혜리 혜리 하는지 알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아이돌 규현은 혜리가 규현의 팬들을 걱정하며 머뭇거리자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과감하게 뽀뽀애교를 하자 광대와 입꼬리를 올리며 “리플레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혜리, 역시 매력 폭발”, “라디오스타 혜리,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라디오스타 혜리, 애교에 또 넘어갔네”, “라디오스타 혜리, 진짜사나이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애교였는데 이번 애교는 조금 오글거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라디오스타 혜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피셜] 선더랜드, FW 코너 위컴과 재계약 발표

    [오피셜] 선더랜드, FW 코너 위컴과 재계약 발표

    지난 시즌, 선더랜드가 EPL(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 큰 공을 세웠던 선더랜드의 스트라이커 코너 위컴이 선더랜드와 201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선더랜드는 9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코너 위컴이 팀과 새로운 4년계약에 합의하며 2019년까지 팀에 남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 18세의 나이에 대형 유망주라는 기대를 받으며 선더랜드에 입단했던 위컴은 아직까지 처음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지만 중요할 때마다 한 방을 보여주며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선더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은 "위컴이 선더랜드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게 된 것이 기쁘다"며 "지난 시즌 말부터 그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선더랜드의 중요한 일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컴이 선더랜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사진= 위컴과의 재계약을 발표한 선더랜드(선더랜드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바나나우유’ 지고 ‘자이언트 떡볶이’ 떴다

    ‘바나나우유’ 지고 ‘자이언트 떡볶이’ 떴다

    기존의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모디슈머’의 영향으로 편의점들의 자체상품(PB)이 올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씨유)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델라페 컵얼음’이었다. 이 컵얼음은 지난해 처음으로 편의점 매출의 최강자 ‘바나나우유’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올해 컵얼음은 CU에서만 4600만개나 팔렸고 6~8월 여름철 지점당 일평균 판매량은 커피 판매 1위 레쓰비보다 약 8배나 높았다. 또 올 한 해 판매 2위인 바나나우유보다 약 2.8배나 더 많이 팔렸다. GS25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3년 연속 아이스컵이었다. 이처럼 일회용컵에 들어간 얼음이 많이 팔리는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냉장주스, 차음료 등 다른 음료들과 섞어 마시기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디슈머 열기는 CU에서 큰 인기를 누린 ‘자이언트 떡볶이’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제품에 스트링치즈, 삼각김밥, 라면 등을 섞어 먹는 후기가 인터넷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이 편의점에서 자이언트 떡볶이는 신라면(용기)보다 두 배가량 더 많이 팔렸다. GS25가 지난 9월 출시한 홍라면 2종(매운치즈볶음면, 매운해물볶음면) 역시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각 5일과 7일 만에 10만개가 판매되며 라면상품 최단 기간 10만개 돌파 기록을 세웠다. 편의점 이용 고객층도 넓어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 증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출 구성비 20%(21.1%)를 돌파했다. 젊은 층이 주로 찾던 상품도 50대의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외국산 맥주 판매에서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44.8% 증가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외모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세븐일레븐의 젤과 왁스 같은 헤어용품 매출은 20~30대에서 5.1%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50대 이상은 2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저유가·강달러… 美 웃고 개도국 울상

    저유가·강달러… 美 웃고 개도국 울상

    저유가와 강달러 추세에 미국만 웃고 개발도상국들은 울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가는 이날 배럴당 66.19달러(북해산 브렌트유 기준)로 떨어졌다. 5년래 최저치로 올해 초에 비해 40% 하락했다. 저유가 추세는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강달러와 맞물려 파장이 더 크다. JP모건이 집계, 발표하는 개발도상국들의 달러당 환율 지표는 2000년 이래 최저다. FT는 “환시장을 보면 미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 간에 일종의 단층선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FT는 저유가가 나라마다 “저임금 노동자 집단을 대규모로 확보해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기회를 살리는 건 미국뿐이다. 일본과 유럽의 침체는 여전하고, 중국도 폭발적 성장세가 꺾였다. 중국의 11월 수출액 자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만 9일 개장 직후 위안화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은 저유가로 석유산업에 일부 타격을 받겠지만 전반적인 생산 비용 하락의 덕을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포천은 한 컨설팅 회사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연말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들이 89%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2011년에는 68%에 불과했다. 포천은 “올해에만 270만개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는 등 2014년은 1999년 이후 가장 빨리 일자리가 늘어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도국은 시련을 맞고 있다. 석유 수출에 경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와 나이지리아는 이미 역대 최악의 루블화, 나이라화 폭락 사태를 겪고 있다. 통화 약세는 결국 재정 악화로 이어진다. FT는 올해 개도국 부채 증가액이 2조 6000억 달러에 이르는데 강달러로 인해 달러 표시 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개도국 재정은 압박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미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저유가, 강달러로 인해 개도국들은 재정적 취약성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앨런 와일드 베어링자산운용사 투자분석팀장은 “지금은 미국에 좋은 일이 개도국들에는 장애로 작용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단독] ‘메이드 인 코리아’의 힘… 中제조업체 한국 역진출

    중국 제조업체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우리 업체들이 중국으로 달려가던 것에서 중국 제조업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노리고 한국에 진출하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이같은 ‘차이나 인베이전’(중국의 침공)에 기름을 붓고 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9일 중국 베이징 그랜드밀레니엄호텔에서 마리지 신흥중신련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그룹은 한국의 KSP-신흥DIP와 2016년까지 1500만 달러를 들여 보령시 주포2농공단지 4만 3000㎡에 상하수도용 주철관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제조업체가 충남에 투자하기는 처음이다. 이 공장은 연간 1만 2000여t의 주철관을 생산해 한국 판매와 함께 리비아 등 중동 수출도 계획돼 있다. 이영석 도 투자유치팀장은 “세계시장에서 싸구려나 불량품으로 낙인찍힌 중국산 이미지를 ‘한국산’ 표기로 씻어 시장을 넓히려는 전략 같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인건비 격차가 줄어든 것도 한국 진출 부담을 덜어 줬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에도 10일까지 투자처를 살피기 위해 20만개의 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중국 중소기업협회의 간부 4명이 찾아왔다. 윤상기 군수 등 군 투자유치단이 지난 8월 말 중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면서 조세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제시했고, 협회는 투자기업과 함께 재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중국 간쑤성 유젠그룹은 내년 초 경북 포항시 영일만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메탈실리콘 제조공장을, 칭다오시 칭다오조리엔그룹은 내년부터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을 각각 설립하기로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중국 제조업체에 한국은 원산지 파워를 통해 제품가를 높이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핵심 시장과 FTA를 맺어 수출 허브항으로 제격이고, 고급 인력이 풍부해 투자 매력이 큰 곳”이라며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제조업의 해외 진출 규제가 완화돼 갈수록 한국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우주에 내리는 ‘함박눈’…구상성단 M92 포착

    우주에 내리는 ‘함박눈’…구상성단 M92 포착

    마치 우주에서 눈이 내린다면 이같은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등 허블우주망원경을 사용하는 국제천문학 연구팀이 멀고 먼 우주 속에서 포착한 빛나는 성단(星團·별들이 무리지어 있는 것)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허블우주망원경에 장착된 첨단관측카메라(ACS)로 촬영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헤라클레스 자리에 위치한 구상성단(球狀星團) M92다. 지구로부터 무려 2만 5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M92는 은하계에서 가장 밝은 구상성단 중 하나로 우주의 나이만큼이나 늙은 별들이 모여있는 것이 특징. M92가 구상성단에 속하는 것은 사진에도 드러나듯 무수히 많은 별들이 동그랗게 모여있기 때문이다. NASA 측은 "무려 100억년 이상된 33만개의 별들이 M92에 옹기종기 밀집해 있다" 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망원경 없이 맨 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日여성 ‘이타멘’에 열광하는 이유[단독]

    [World 특파원 블로그] 日여성 ‘이타멘’에 열광하는 이유[단독]

    최근 일본 잡지에서는 꽃미남 남성들이 아파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가령 목이 아픈 듯 목에 손을 대고 있거나 어깨가 결리는 것처럼 어깨를 만지거나 요통에 신음하며 허리에 손을 짚고 있는 식이다. 모델뿐 아니라 일반인 남성들도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은 모습이 인터넷에서 많이 발견된다. 요즘 일본에선 ‘이타멘’(그림)이 뜨고 있다. ‘통증’과 ‘남성’(men)을 합친 말로, ‘아파 보이는 남자’를 일컫는다. 한동안 한국의 ‘꽃미남’에 해당하는 ‘이케멘’이 유행이었지만 최근 대세는 이타멘이다. 이런 트렌드에 불이 붙은 계기는 10~30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사이트 ‘전신장(?) 비밀 정보기관’이다. 대기업 종합병원 원장이 입원 환자 중에서 선발한, 연령도 직업도 제각각인 7명이 사는 맨션인 ‘전신장’은 사실 어둠의 임무를 하청받는 비밀 정보기관이다. 이 꽃미남 7명은 충치, 두통, 골절, 요통, 어깨 결림 등 각각의 통증을 안고 있는데, 이들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CD나 인터넷 소설, 만화 등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기획제작사 ‘창작공방’이 시작한 이 웹사이트는 올 들어 작품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리트위트 수 30만개를 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여성들은 왜 이타멘에 열광할까. 메지로대 사회학부의 시부야 쇼조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처 부위에 손을 대거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은 ‘자기친밀행동’이라고 불리는 행위로 상대의 모성 본능을 자극한다”며 “과거에는 약점을 보이는 것이 남자답지 않았지만, 지금은 남성도 자신의 약함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패션쇼 연출가 오가와 준조는 “요즘 여성들이 요구하는 것은 중성적이고 조종하기 쉬운 남자”라면서 “예전에 남성 모델을 촬영할 때는 야성적이거나 섹시함을 표현했지만 최근에는 남자다움을 최대한 자제한 포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상윤, 현대적+세련된 스타일 ‘에이어워즈 컴템포러리 부분 수상’

    이상윤, 현대적+세련된 스타일 ‘에이어워즈 컴템포러리 부분 수상’

    배우 이상윤이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럭셔리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몽블랑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A-awards(에이어워즈)’에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부분을 수상했다.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부분의 몽블랑 옴므는 매번 새로운 변신을 연기자로써 시도하면서도, 현대적이며 세련된 스타일과 감성을 표현하는 배우 이상윤이 선정되었다. 이상윤은 데뷔 8년차의 연기자로 모든 배우들처럼 이름 없는 신인 연기자 시절을 보냈고, 몇몇 작품을 통해 호평 받았으나, 주목 받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이상윤은 매번 변신을 시도하며 그는 전혀 다른 인물처럼 보이게 했다. 노력하는 배우 이상윤은 아직 성장 중이다. 곧 만개할 그이기 때문에 컨템포러리(Contemporary)부문에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9일 저녁 7시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아나운서 정지영의 사회로 배우 정우성, 야구선수 오승환, 방송인 전현무, 건축가 조정구, 디자이너 최철용, 뮤지션 위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아레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장기적으로 내다보면 지금이 적기”…충남 당진 토지 매각 ‘이목’

    “중장기적으로 내다보면 지금이 적기”…충남 당진 토지 매각 ‘이목’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은퇴 이후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려는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은행이자 만으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자 단기적으로는 임대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중장기적으로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토지 매물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개발이슈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남 당진에서 토지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상록수영농조합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38번 국도변에 인접한 토지를 매각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있는 위치로 현대제철 맞은 편에 해당하는 입지다. 위치적으로는 서울에서 1시간(100km 이내) 거리에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도 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들어선 만큼 지가상승 요소가 많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풀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당진은 지난 2012년 시로 승격된 이후 본격적인 개발 바람이 불었다. 특히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대형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현재에도 대형 철강업체 6곳이 입주해 있으며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에 걸쳐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당진 곳곳에서 공단 조성을 위한 땅이 파헤쳐지고 있고, 지난9월 현대제철이 제3고로 가동를 시작한 상황이다. 이러한 도시 발전 속도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당진의 향후 4~5년을 내다본다면 지금이 투자 적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 및 확보,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된다. 상록수영농조합에 따르면 등기 시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계약방식은 상담 후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단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 가능한 조건이다. 매각 토지금액은 3.3㎡당 24만원부터다. 이후 매각된 토지는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사무실은 현대하이스코 앞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041-355-55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