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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재산 피해 66억 추산…타이어 18만개 완전히 불타 없어져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재산 피해 66억 추산…타이어 18만개 완전히 불타 없어져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가 발생해 66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1300㎡와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불에 탔다. 타이어 등이 맹렬히 타면서 붉은 화염이 100여m 높이까지 치솟고 뿜어져 나온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가 인근을 뒤덮었다. 간간이 폭발음까지 터져 나왔다. 불이 날 당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1000여명의 직원들은 긴급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공장 근무 직원이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물류창고에는 당시 근무 중인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류창고는 완제품 타이어 80만개를 보관할 수 있다. 불이 나자 펌프차와 화학차, 고가 사다리차 등 대전과 인근 충남·북, 세종소방서의 소방장비 75대와 소방인력 522명, 공무원까지 대거 투입됐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간이라 소방헬기는 출동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물류창고 바로 옆 검사공정과 공장 인근 KTX 선로쪽으로 불길이 옮기지 않도록 했다. 화재 발생 후 2시간 10여분이 지난 오후 11시 13분쯤 일단 큰 불길은 잡혔다. 1차 조사 결과 6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소방본부는 정밀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액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고 내부에는 타이어 완제품 18만 3000여개가 켜켜이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타이어는 모두 불에 탔다. 한국타이어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 화재, 66억?” “한국타이어 화재, 그래도 인명피해 없는게 참 다행” “한국타이어 화재, 왜 불이 난 거야” “한국타이어 화재,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창조경제타운서 세계 첫 ‘얼굴인식보안’ 탄생했어요”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창조경제타운서 세계 첫 ‘얼굴인식보안’ 탄생했어요”

    “창조경제타운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품 개발 자체가 어려웠고, 지금처럼 이런 곳에 서지도 못했을 겁니다.” 정규택씨는 3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12년 50대의 늦은 나이에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파이브지티’를 창업했다. 4명의 엔지니어와 함께 1억 5000만원으로 회사를 차리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시장 정보와 사업 지식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형적인 ‘창업 실패자’의 길을 가던 정씨는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을 알게 됐다. 좋은 창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말에 정씨는 자신의 꿈인 ‘얼굴인식보안’ 아이디어를 등록했다. 정씨는 “현재 주요 시설의 문을 여닫는 시스템으로는 지문·홍체·정맥 인식이 주로 사용되는데, 지문 인식은 손가락을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가 있고, 땀 등의 이물질이 묻으면 인식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홍체와 정맥은 번거롭고 시스템 가격이 비싼 만큼, 아예 얼굴을 인식하도록 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사업화가 가능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의 창업 프로그램에도 선정, 1억원의 투자자금도 유치했다. 이렇게 완성된 정씨의 얼굴인식 기술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 사람의 눈·코·입 등 4만개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한 뒤 적외선을 활용해 인식한다. 0.5초 안에 99.8%의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관련자가 출입할 때 인식한 모든 영상을 시스템에 등록해, 어떤 환경에서도 장애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등록이 안 된 외부인은 별도로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제어로 사이렌이 울리도록 할 수도 있다. 정씨는 지난 2개월간의 시험을 거쳐 보안업체 ADT캡스 주관의 기술테스트를 통과했고, 지난 22일 세계 최초의 얼굴인식보안시스템을 출시했다. ADT캡스가 가장 먼저 50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씨는 “아직도 양산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납품된 제품의 시장 반응에 따라 매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132만 중소상공인 세무조사 내년까지 유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숙박업·여행업 등 연간 매출 1000억원 미만인 132만개의 중소기업은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상시근로자를 전년보다 2~4% 늘린 기업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3000만원 미만의 세금을 체납하고 폐업을 했거나 신용불량자가 된 사업자가 다시 사업을 하게 되면 곧바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청에서 본·지방청 관리자와 전국 관서장 등 266명이 참석한 전국 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까지 세무 간섭이 면제되는 기업은 전체 기업(508만개)의 25%다. 경기 침체로 사업이 어려운 음식숙박업·운송업·건설업 등 109만개, 문화콘텐츠산업·지식기반산업·뿌리산업·미래성장동력산업 등 경제성장 견인산업 22만 8000개 등이다. 대기업 계열 법인, 탈세 혐의자 등은 제외된다. 음식숙박업은 매출액 10억원 미만인 43만 1000개가 대상이다. 심달훈 법인납세국장은 “음식숙박업의 98.3%가 대상”이라며 “10억원 이상인 기업은 현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룸살롱 등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이어 건설업 30만 9000개, 농·어업 11만 1000개 등이 지원 대상이다. 지방국세청장이 업황이 부진한 지역의 업종을 지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대구의 섬유, 대전의 인삼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에도 연 매출은 100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구해요! 쿠션’…악마쿠션, 어디서 구해요?

    ‘구해요! 쿠션’…악마쿠션, 어디서 구해요?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 SS가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일명 ‘구해요 쿠션’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악마쿠션 SS는 소셜커머스에서 매진 행진을 이어갔던 에어쿠션 제품으로, 실제로 티켓몬스터에서는 하루 만에 2만개 판매 돌파를 한 데 이어 공식 쇼핑몰에서는 8차 완판 기록을 세우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돈이 있어도 못 사는 일명 ‘구해요 쿠션’이 된 가운데 이 제품을 구매하려는 문의만 이어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29일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쿠션 SS는 소셜커머스에서 완판된 후 약 한달 넘게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여성이 각종 커뮤니티에 관련 문의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잠정적으로도 판매되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악마쿠션 SS가 이처럼 인기를 얻는 데는 우수한 제품력에 그 비결이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악마쿠션 SS는 프랑스산 화산송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지조절과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절해줄 수 있다”며 “악마의 뽀송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또한 “BB크림의 강력한 커버력과 CC크림의 얇고 가벼운 발림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커버력과 밀착력을 24시간 동안 간직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악마쿠션 SS 완판 후 약 1000여 건의 재입고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라베시는 이 같은 인기를 힘입어 올해 10월 중순,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는 ‘악마쿠션 FW’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을과 겨울철에 유독 건조해지는 건성피부 타입을 가진 여성을 위한 것이며, 또한 유분과 피지가 많은 지성피부를 가진 여성을 위해 악마쿠션 SS도 재입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소량 해외이사∙국제택배 드림백, 미국-캐나다 연간 10만개 돌파

    소량 해외이사∙국제택배 드림백, 미국-캐나다 연간 10만개 돌파

    미국이나 캐나다 등 미주 지역으로 유학, 교환학생∙교수, 어학연수 등을 목적으로 소량 화물 및 택배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해상 국제택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이사로 보내기에는 적은 양의 짐을 항공택배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4년 연속 연간 이용 10만 개를 돌파한 ㈜현대해운(대표 조명현)의 국제택배 드림백이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무게, 운송비용 국제택배는 항공으로 보내기엔 부담스러운 짐을 해상운송으로 보내는 것으로, 항공택배에 비해 많은 양의 짐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드림백의 경우 35kg(귀국 시 77lbs)의 짐을 미국 LA 기준 12만 9천원, 귀국 시 119달러의 합리적인 가격에 보낼 수 있어, 겨울 의류나 책 등을 넣어 보내기에도 유용하다. -안전성 극대화 국제택배를 보낼 때 고려해야 할 점 중 하나로 안전성을 빼놓을 수 없다. 현대해운은 일반 국제택배사와 달리 드림백이 배송되는 미국, 캐나다에 파트너사가 아닌 현대해운 법인을 설립했다. 절차의 간소화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외 법인에 본사 팀장급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 본사와 연계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해운은 운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화물의 파손 방지를 위해 2중 패킹 시스템을 진행 중이다. 포장 회수된 드림백을 박스로 재포장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이용상의 편리성 국제택배 드림백은 Door to door 서비스로 진행된다. Door to door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배송되는 것으로, 현재 있는 곳에서 해외 현지의 자택까지 배송됨을 의미한다. 35kg(77lbs)의 무거운 짐을 쉽게 운송할 수 있고, 포장 완료 후에 픽업(Pick-Up) 요청만 하면 현대해운(제휴 배송사)에서 드림백을 수거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가 생략된다. 이에 국제택배 드림백은 2009년 드림백 론칭 이후 단기간에 연간 이용 10만 개 돌파 기록을 달성하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해운은 해외이주화물 운송 전문기업으로 해외이사, 귀국차량운송, 국제택배 서비스를 주로 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직구족을 겨냥해 가전이나 가구 등의 큰 화물을 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가져오는 해상특송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TV 32달러~72달러, 3인 소파 249달러, 책상 79달러, 매트리스 177달러, 자전거 66달러, 유모차 44달러, 오토바이 399달러, 캠핑카/자동차 763달러 등 저렴한 배송 비용으로 서비스 초반부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新 국토기행] 호반의 도시 춘천

    지방도시들이 급변하고 있다.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한다. 우리 모두의 고향인 지방도시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 볼 때이다. 서울·수도권을 지척에 두고도 60년이 넘도록 군사지역,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의 손길에서 밀려났던 강원도 춘천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낡은 경춘선과 구불구불한 경춘국도로 서울을 오가는 데 두 시간이나 걸렸다. 동해안의 중심 강릉까지는 무려 5~6시간씩 버스를 타야 했다. 도청 소재지라는 명분이 무색했다. 하지만 2001년 중앙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2009년 서울~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61.4㎞)가 뚫리고 2년 뒤 경춘선 복선전철(170㎞)이 개통되면서 도시가 급변하고 있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생겨나고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주 인구도 현재 28만명에서 2020년쯤에는 35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춘천은 1960년대 중반 이후 각종 댐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북한강과 소양강, 신영강 등 소규모 강이 흐르던 평범한 소도시였다. 3대째 춘천에 살고 있는 토박이 박정호(83) 할아버지는 “1922년에 만들어진 신작로 수준의 경춘국도와 1939년에 개통된 경춘선 단선 열차길이 수도권과의 유일한 소통길이었다”며 “댐들이 만들어지면서 호수가 생겨났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춘천에 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65년이다.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완공한 춘천댐으로 인근의 화천 시가지 입구까지 물이 차올라 오늘의 춘천호가 만들어졌다. 1967년에는 삼악산과 드름산의 암반지형을 이용해 건설된 높이 23m의 의암댐이 만들어지면서 춘천 시가지의 문화와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의암댐이 물을 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춘천 시가지 서쪽 대부분이 물 속에 잠겨 17㎢에 이르는 도심 속의 의암호가 생겨났다. 호수 안에서 지대가 높았던 곳은 자연스레 섬으로 남아 지금의 위도와 중도, 붕어섬으로 자리 잡았다. 흙을 쌓아 올려 만든 동양 최대 사력댐인 소양강댐은 6년 7개월의 긴 공사 기간을 거쳐 1973년 건설됐다. 높이만 123m에 이르고 총저수량이 29억t에 이르는 댐이다. 이처럼 도시의 상당 부분을 댐과 호수가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상도 변했다. 외곽의 주민들은 배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해야 했고 농사꾼들은 어부로 생업을 바꿔야 했다. 무엇보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생겨난 수도권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도시는 산업단지 등 이렇다 할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런 이유로 춘천은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발전 방향은 문화가 접목된 청정산업으로 물꼬를 틀 수밖에 없었다. 1990년대 멀티미디어와 바이오산업, 애니메이션산업이 태동하면서 가능성을 열었다. 2000년대 들어 고속도로가 뚫리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2001년 춘천~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뚫리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해 영동권으로의 소통이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낙후된 강원중북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 중부내륙지역의 자원과 지역개발이 목적이었지만 강원도 내 지역 간 소통의 물꼬까지 터준 고마운 도로가 됐다. 이전에는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강릉지역에 별도의 출장소를 두고 도청 업무를 보게 할 만큼 불편했다. 본격적인 도시 변화는 2009년 8월 민자도로 경춘고속도로가 뚫리고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생겨나면서부터다. 경춘고속도로는 그동안 유일하게 서울과 이어지던 경춘국도를 대신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단선으로 이어지던 경춘선 기찻길이 복선전철로 바뀌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한층 활발해졌다. 전철 개통 이전까지 춘천을 찾는 외지인은 연간 500만명선에 불과했지만 전철시대 이후 불과 4년 만에 춘천을 오가는 유동인구는 1000만명까지 늘었다. 순수 외국 관광객들도 연간 7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1939년 사설 철도로 개통된 지 70여년 만에 경춘선은 준고속열차인 ‘IT-청춘’과 일반 전철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당연히 기업들도 앞다퉈 춘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국내 굴지의 닷컴회사인 네이버연구소를 비롯해 KD파워를 중심으로 한 IT전력 생산단지, 더존그룹, 커피생산단지 등이 아예 산업단지를 꾸려 입주했다. 애니메이션산업은 세계적인 히트작 ‘구름빵’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지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 애니메이션 전문 고등학교까지 생겨났다. 문화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 종전 강촌을 중심으로 한 북한강 주변의 청춘문화와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등 주변 군부대의 영향으로 군인들을 위한 문화가 주류였다면, 이제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신레저문화가 붐을 타는 등 다양한 문화가 접목되고 있다. 호수와 주변 산악지역을 이용해 자전거도로가 놓이고 행글라이더와 요트, 카약 등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춘천을 대표하던 마임축제와 인형극제, 애니메이션축제, 닭갈비·막국수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덜컹대는 경춘선 기차를 타고 통기타를 메고 찾던 강촌시대를 가수 김현철의 낭만적인 ‘춘천 가는 기차’가 대신했다면 2000년 이후에는 전철을 타고 춘천에 생겨난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을 찾아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춘천 시민들의 소비패턴에서도 나타난다. 편리해진 교통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가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탓에 지역 의류상가들이 많이 사라졌다. 음식문화도 기존 닭갈비, 막국수 위주에서 외지인들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먹거리 문화로 바뀌고 있다. 전동경 시 관광기획계장은 “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의 문화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춘천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춘천시는 현재 의암호 내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과 연계해서 삼악산과 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중도 129만 1000㎡에 들어서게 될 레고랜드에는 테마파크와 호텔, 아웃렛,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국 멀린사가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5011억원을 들여 만들어진다.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레고랜드는 2017년 3월 개장해 일반 관람객을 맞게 될 예정이다. 레고랜드가 완공되면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춘천시민들에게도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식자재 공급, 각종 지역 축제가 이어져 해마다 5조원 이상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케이블카로 레고랜드~삼악산~삼천유원지를 잇는 삼각관광벨트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280억원을 들여 레고랜드~삼천유원지 간 1.2㎞와 레고랜드~삼악산 간 5.2㎞에 케이블카를 건설해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로봇체험관 일대는 레고랜드 배후지역으로 2017년까지 ‘미래콘텐츠 체험공원’을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D·4D 영상 콘텐츠 체험 스튜디오와 애니·로봇 원리 체험교실, 교육장을 갖춘 체험공원으로 꾸며져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우 시 행정국장은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옛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 일대를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고 낙후된 시청사도 단장해 도시면모를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또 치킨집… 사장님은 50대

    ‘50대 치킨집 사장님’이 늘고 있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지난 한 해에만 14만건 넘게 증가하면서 사업체 수도 1년 전보다 8만개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 영세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은퇴한 50대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67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1%(7만 6000개)가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012년 125만 6000명에서 지난해 139만 9000명으로 14만 3000명이나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30대는 18.1%나 감소했다. 60대 이상은 4.4%, 40대는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 침체에 따라 자영업의 몰락이 가속화되는데도 ‘묻지 마 창업’을 선택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체 중 50대가 대표자인 비율은 전체의 38.0%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2013년 한 해에만 3.1% 포인트 늘었다. 반면 ▲30대 15.0%→12.0% ▲40대 31.4%→31.1% ▲20대 2.1%→1.8%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증가 사업체 중 도소매 업종 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16.9%), 숙박·음식점업(16.3%)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직원이 ‘5~99명’인 사업체 수 증가율이 5.4%로 가장 컸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령법인 대포통장 1만개 팔아 100억 챙겨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타인 명의의 통장)을 1만여개나 공급해 100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유령회사를 차린 뒤 법인 명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범죄단체에 판매한 이른바 ‘대포 조직’을 적발해 총책 주모(35)씨 등 7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명의를 빌려준 공범 김모(37)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도주한 대포통장 모집책 오모(29)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주씨 등은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지인을 통해 주변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했다. 일당은 이들 명의로 유령법인 300여개를 만들어 법인당 20~30여개씩 총 1만여개의 법인 통장을 개설한 뒤 현금카드와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발급받았다. 이들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보이스피싱 일당 등에게 개당 100만원씩에 통장을 넘겨 100억여원을 챙겼다. 주씨는 통장 판매 수익의 40~50%를 명의자에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통장을 사들인 범죄 조직들은 조직원의 수익금을 배분해 주는 입금계좌나 돈세탁을 위한 차명계좌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제철 맞은편 당진 토지 매각…투자자 반응 ‘후끈’

    현대제철 맞은편 당진 토지 매각…투자자 반응 ‘후끈’

    상록수영농조합이 38번 국도변에 인접한 현대제철 맞은편 토지인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와 송산면 유곡리 일대의 토지를 매각한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100km 이내)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있다.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들어선 만큼 지가상승 요소가 많아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당진시가 지난 2012년 시로 승격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으로 앞으로 무수한 개발사항이 현재 진행형이어서 최고의 투자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5년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와 투기적 거래 및 지가 급등 우려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이기도 하다. 또 송악읍과 송산면 일대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중심으로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기대되는 곳이다. 인근지역 개발호재로 빠른 지가상승과 매물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및 신도시 지정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 현재 충남 지역은 9년 연속 연 9%대 ‘중국처럼 폭풍 성장’ 중이다. 특히 당진이 시승격이 된 후 인구와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 20여 년 전 한적한 어촌이던 당진시 송악읍 송산면 일대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거대한 공장들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이 지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당진에는 대형 철강업체 6곳이 입주했고, 1년에 공장 100여 개씩 몰리고 있어 골라서 유치할 정도다. 때문에 머지않아 연구•교육 기능까지 갖춘 국내 최대의 종합 철강 클러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상록수 영농조합은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하고 확보해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등기 시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를 할 수 있다. 현재 현대하이스코 앞에 조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지 매각금액은 1㎡당 6만원부터이며, 위치별로 차이가 있다. 매각된 토지는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하게 된다. 매매 상담 시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70년대의 강남•압구정, 90년대의 분당•일산, 2000년대의 판교•세종시 이 모두의 공통점이 모두 논, 밭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진은 신당진 시대에 문을 여는 미래의 투자가치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한 “당진의 변모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4년에서 5년을 내다보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곳곳에 공단을 조성하느라 땅이 파헤쳐지고 있고,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이 제3고로 가동를 시작해 2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밀려드는 공장들과 인구 유입으로 변화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문의: 1577-078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영종도 카지노 개발수혜지역 영종웨스턴호텔 영종도의 기적

    인천 영종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의 라스베가스나 마카오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건립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라는 동북아 교통의 요지에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으로 보며 연간 관광객이 300만명이상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국제공항부근인 영종도에는 환승 포함, 국내출입국수가 연간 4천만명 이상으로 호텔 등의 숙소는 국내관광객들이나 공항환승객으로 항상 예약만원으로 향후 숙소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국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앞으로 3만개 정도의 객실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오피스텔 등의 단점을 보완한 호텔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사업의 투자성은 여러 호텔들의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입증이 되었으나 그 동안은 구분등기가 되지 않고 지분형태로만 투자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객실 구분등기가 되는 정식으로 허가 받은 호텔이 카지노 관광 복합 리조트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와 저렴하고 실속적인 가격과 알찬 수익으로 단기간에 청약완료 돼 눈길을 끈다. ‘영종웨스턴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종웨스턴호텔은 수도권 호텔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분양가인 1억원 초반대로 실투자금 4000만-5000만원으로 약1000만원을 받아서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어 인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임대수익을 원하는 퇴직자나 자영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소진됐다. 호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3층 건물로 252개의 전 객실 모두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객실과 상가로 구성됐다. 전 객실이 인기 많은 소형으로 뛰어난 평면설계는 물론 풀옵션으로 풍부한 수납공간, 내부 인테리어 등에 차별화를 꾀했으며 단기•장기 숙박객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칸스탠다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영종웨스턴호텔 관계자는 “인근 숙박시설이 미비한 실정과 호텔부지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국내외 여행사와 국내최고 운영사가 호텔운영을 하고 향후 미단시티 및 파라다이스 외국인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와 드림아일랜드가 개발이 되면 우리호텔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프리미엄과 시세차익까지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6년 3월 완공 예정이며 로얄층과 바다조망 가능한 발코니가 서비스 제공되는 객실호수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신탁사에서 등기 시까지 자금을 관리해 안전하며 계약금 외에 잔금 때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없어 부담을 덜었다. 계약과 동시에 5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며 준공 후 20일부터는 바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도 무관하며 임대사업자를 위해 1인당 4개까지 청약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한다. 문의: 02-2606-005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리 ‘사랑의 자물쇠’ 다리 난간 안전 우려 플라스틱 패널로 교체

    파리 ‘사랑의 자물쇠’ 다리 난간 안전 우려 플라스틱 패널로 교체

    사랑이 너무 무거웠던 걸까. 전 세계 연인들이 변치 않는 마음을 약속하며 달아 놓은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센강의 퐁데자르 다리에 이제 추억만 남게 됐다. 길이 155m의 다리에 빼곡히 들어찬 70만개의 자물쇠가 차차 철거되고, 난간은 틈새가 없는 투명 플라스틱 패널로 바뀌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파리시 당국은 지난 19일 퐁데자르 난간 일부를 두꺼운 투명 플라스틱 패널로 교체해 자물쇠를 달지 못하도록 막았다. 누군가에겐 연인과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신기한 관광 명소로 각광받던 다리를 바꾼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난간 패널 1개당 달린 자물쇠 무게가 자그마치 500㎏이나 돼 다리 난간이 견딜 수 있는 무게를 4배나 초과했다고 시 당국은 추산했다.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6월 자물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난간 일부가 붕괴되기도 했다. 그동안 시 당국이 자물쇠 대신 ‘셀카’를 찍으라고 권유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투명 패널 다리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결혼 1주년을 맞아 브라질에서 아내와 함께 왔다는 플라비우 카르바후(28)는 “퐁데자르는 우리에겐 아주 특별한 곳”이라며 아쉬워했다. 반면 퐁데자르 인근 주민 아르모 비셀바흐(35)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려고 만든 괴상한 물건이었다”며 당국의 조치를 환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고] 나라장터, 신뢰와 소통의 시험대/김상규 조달청장

    [기고] 나라장터, 신뢰와 소통의 시험대/김상규 조달청장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절차는 국가정책의 수립과 집행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민간의 소소한 일상사에서도 중요하다.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논란과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결과적으로 업체 선정 및 비용 산정 과정에서의 투명하지 못한 일처리가 근원이 아닐까. 입주민들은 아파트관리사무소를 못 믿게 되고, 관리비 명세서를 받아보며 개운치 않은 느낌을 갖게 된다. 아파트 보수 및 물품구매을 위한 입찰이 대면 접촉으로 이뤄지고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이 반복되는 것이 불신과 관리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받는다. 물론 이는 고스란히 입주자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공공조달사이트인 ‘나라장터’를 민간에 개방하면 아파트 입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조달청의 나라장터는 공공조달의 전 과정을 전자화하고 입찰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이다. 2002년 도입된 이후 공공조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관공서 방문비용 및 종이서류 감소 등으로 연간 9조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나라장터를 아파트 입찰에 적용하면 가격비교가 가능해 음성적인 부패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차단될 수 있다. 나라장터를 아파트 관리 등 민간에 개방한 지 1년 가까이 되면서 예상했던 효과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단지는 17년 만에 나라장터 입찰로 바꾸면서 55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도 청소·소독업체를 전자입찰로 선정한 결과 연간 700만원의 관리비를 절감했다고 한다. 현재 나라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단지는 1만 300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입찰 등록한 경우는 1800여개이고 실제 이뤄진 전자입찰 공고는 255건에 불과하다. 나라장터는 10여년에 걸쳐 검증된 정부기관의 시스템이다. 이를 민간에 개방해 ‘정부와 민간의 협업’, 국민과의 소통을 이루려는 ‘정부3.0 프로그램’의 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말 나라장터를 아파트단지와 영농·영어법인에 개방한 데 이어 올해에는 1만여 비영리법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300여만개의 중소기업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입찰 기능뿐만 아니라 나라장터를 통한 대금지급 등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다음 단계는 국민이 개방된 나라장터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투명한 입찰 문화, 주민이 신뢰하는 공동체를 위해 나라장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한다.
  • 개발국 살리고, 국격 높이는 ‘관광 ODA’

    개발국 살리고, 국격 높이는 ‘관광 ODA’

    ‘제3차 관광 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관광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ODA)에 대한 정책 우선순위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국내 집행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탈립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탈립 리파이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관광과 개발 협력(1세션), 관광 분야 ODA 정책(2세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리에게 좀 더 많은 관광 분야 ODA 참여를 요청하는 세계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모양새다. ODA는 한 국가의 중앙, 또는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이나 원조집행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유, 무상의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수원국(受援國) 리스트에 오른 나라들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세계적으로 관광이 경제에 기여하는 몫은 크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에 이르는 6조 6000억 달러와 2억 6000만개 일자리가 관광산업에서 창출된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관광은 나라 전체를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해 UNWTO,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등의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외화 수입의 30%가 관광에서 나왔다. 최빈국의 경우 아예 외화 수입의 절반을 관광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따라서 저개발 국가의 관광 진흥을 지원한다는 것은 곧 저개발 국가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자는 ODA의 취지와 맥을 같이한다. 이 같은 인도적인 목적 외에도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수원국 내 지한 인사를 확대하는 등의 부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ODA에서 관광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턱없이 작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분야별 ODA를 보면 사회 인프라 및 서비스(약 45%)와 경제 인프라 및 서비스(약 27%)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7~2011년 기준 분야별 ODA에서 관광 분야의 비중은 평균 0.1%(4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2010년 이후는 0.1%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관광 ODA 비중은 우리의 경제 규모와 저개발 국가에서 관광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작은 것이며, 2015년까지 우리나라 ODA의 최소 0.15~0.2%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와 학계, 업계 등의 공통된 견해다.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도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다. 문체부에서 2005년부터 9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광 ODA는 대부분 UNWTO 산하의 STEP재단 등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다 보니 국내 관련 기구나 인력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고 관련 전문가 양성도 더딜 수밖에 없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현재 문체부와 관광공사 외에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KDI CID) 등이 ODA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 간의 경험 공유나 협력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회의를 통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ODA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KOICA는 원조기관의 전문성 및 현지 인력, KDI CID는 정책 컨설팅의 전문성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뉴스 플러스] 전남지역 일자리창출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와 전남도는 ‘전남지역 일자리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산업 발굴, 맞춤형 인력 양성, 농어업 인력수급 원활화, 사회적기업 발굴 등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용부는 고용률 70% 달성에 노력하고, 전남도는 상용근로자의 비율을 32%에서 40%까지 높이고 청년 일자리 2만개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주제로 한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 [열린세상] 가을, 그리고 벵골호랑이/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가을, 그리고 벵골호랑이/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추석연휴에 케이블TV에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다시 보았다. 2012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얀 마르텔의 소설이 바탕인 영화는 대서양에서 배가 난파돼 홀로 남은 인도소년 파이가 리처드라는 이름의 벵골호랑이와 구명정에서 227일간 표류하다가 살아남는 이야기다. 영화관에서 3D로 본 첫 감동에 비할 바는 아니었으나 자연과 인간, 신의 존재를 다시금 곱씹는 시간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이 인도인 소년과 벵골호랑이인 덕에 인도를 공부하는 나의 뇌리엔 친숙하면서도 쉽지 않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영화와 달리 현실에선 호랑이와 인간이 한 공간에서 살 수 없다. 호랑이는 사람을 물고, 여러 수단을 가진 인간도 호랑이에게 위협적인 탓이다. 그렇다고 ‘인왕산’ 호랑이가 다 사라진, 발전한 한국이 인간이 살기에 더 안전한 세상은 아니다. 주인공 파이의 모국이자 벵골호랑이의 원산지 인도, 오늘날 지구 상에 남아 있는 호랑이의 절반이 사는 인도가 인간의 현존에 더 위험한 환경도 아니다. 지금도 인도에선 호랑이들이 동물원이 아닌 정글에서 동물의 왕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은 뭘 의미할까. 21세기에 수많은 호랑이의 현존은 인도정부가 공을 들인 보호정책의 덕이다. 1972년 인도정부는 인도에 사는 호랑이가 1800여 마리인 걸 알게 됐다. 20세기 초반에도 4만 마리로 추정된 호랑이가 발전과 함께 급격히 줄고, 20세기 말이면 아예 멸종될 거라는 사실을 인지한 인도정부는 이듬해부터 호랑이보호구역을 만들어 멸종을 막았다. 다른 나라들이 발전을 도모할 때 인도는 제3세계라는 야유를 받으면서도 발전의 속도를 늦추고 호랑이를 보호했다. ‘프로젝트 타이거’란 정책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생활 터전인 9개의 호랑이보호구역이 만들어졌다. 호랑이보호구역은 1980년대 15개로 늘었고, 1990년대 말엔 23개, 2011년엔 53개가 됐다. 그 결과로 지금 2000마리의 호랑이가 보호구역의 정글에서 태초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호랑이보호정책이 시작될 당시 인도는 1인당 국민소득이 140달러로 가난한 나라였다. 호랑이보호구역에 있던 20만개 마을 주민들이 이주했기 때문에 인간의 생존보다 동물의 보호를 우선시한다는 비판도 컸다. 그래도 인도정부는 ‘꽃보다 호랑이’의 입장을 견지했다. 인도엔 고대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 인더스문명에서 호랑이와 관련된 유물이 발견됐고, 호랑이가 나오는 옛날이야기와 신화도 많다. 힌두교의 주신 시바는 호랑이의 가죽을 깔고 앉아 명상하고, 팔이 8개인 두르가여신은 호랑이를 탄 모습으로 나타난다. 오늘날에도 호랑이는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이자 인도연방준비은행의 로고로 중요시된다. 만약 정부가 경제발전을 이룬 뒤에 호랑이를 보호하려고 결정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오늘날 정글에서 호랑이를 볼 순 없으리라. 호랑이보호정책은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어렵다. 그래도 인도정부는 호랑이 보호를 생태보호라고 여기고, 호랑이가 사는 환경이 인간에게도 좋다는 입장이다. 호랑이의 “어흥!” 소리는 1.5㎞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다고 한다. 먹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호랑이가 그 소리를 우렁차게 낸다는 건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된다는 신호다. 한 번에 약 40㎏의 고기를 먹는 호랑이들의 먹을거리, 즉 늑대와 자칼, 표범과 하이에나, 치타 등의 크고 작은 동물들이 살아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존은 자연이 균형을 갖도록 도우면서 여러 동물이 살 만큼 아직 인도의 환경이 괜찮다는 의미도 던져준다. 인도가 외국관광객이 몰리는 호랑이 사파리까지 금지했고, 올해도 일부 언론이 호랑이보호운동을 펼치는 건 그래서다. 이 시점에 뜬금없이 웬 호랑이 이야기냐고 묻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영화에서 호랑이를 보고 난 이즈음에 가을이 온 걸 실감해서라는 우답을 드린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지만 동시에 상실의 계절이다. 가을에 사라진 것들이 다 내년 봄에 돌아오진 않는다. 발전의 이름으로 멸종된 지구 상의 많은 동식물들은 오히려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더 늦기 전에 살아있는 것들의 보존과 보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영화처럼 인간과 호랑이가 공존할 순 없어도 더 많은 호랑이가 살아있는 세상이 인간이 살기에도 더 좋은 세상인 건 분명하지 않은가.
  • 삼성전자, 세계 첫 20나노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는 20나노미터(nm·1나노미터는 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6Gb(기가비트) LPDDR3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컴퓨터용 D램(올 3월)에 이어 모바일 D램까지 20나노 제품으로 양산해 본격적인 ‘20나노 D램 시대’를 열었다. 보통 한 달에 10만개 이상 생산되는 것이 양산이라고 한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2~3위 업체들의 주력제품은 아직 28~30나노 공정 D램으로 알려졌다. 웨이퍼(반도체 원료인 실리콘 원판) 위 D램 칩 간의 간격이 줄어들수록 한 장에서 더 많은 칩을 뽑아낼 수 있으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칩의 크기가 작아져 활용 범위는 커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나노 D램의 생산성은 25나노 D램보다 30%, 30나노 D램보다 100%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산으로 삼성전자가 경쟁사들과의 회로 선폭 줄이기 기술력 격차를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벌렸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삼성전자는 더 얇고, 더 작고, 더 빠른 3GB(기가바이트) D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3GB 제품은 6Gb 모바일 D램 칩 4개를 합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주로 고사양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현재는 삼성전자 노트4, LG전자 G3 등이 3GB D램을 채택했다. 이런 기술력 격차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장악력은 최근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지난해 2분기 31.9%에서 올 2분기 39.0%로 늘어났다. 이 기간 SK하이닉스(29.4→27.2%)와 마이크론(28.2→26.1%)의 점유율은 약간 줄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랜드 가을맞이 ‘할로윈페스티벌’ 개최

    서울랜드 가을맞이 ‘할로윈페스티벌’ 개최

    하늘이 높고 푸르른 완연한 가을날로 접어들었다. 이런 날씨에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벌>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벌>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중추국, 일간작, 다간작 등 6종류의 국화 수천 송이가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에 펼쳐진다. 각각 정문과 동문 앞에 있는 할로윈 조형물과 함께 국화꽃이 만개해 있어 서울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추억할 수 있다. 할로윈 유령들의 신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할로윈 방송국이라는 소재로 스타 DJ 고스타가 꾸미는 할로윈 파티 <고스트 온에어>가 축제의 메인을 장식한다. 세계의 광장 지구별 무대에서 해골, 좀비, 마녀 등 할로윈을 대표하는 유령들이 출연하여 신나는 댄스무대를 선보인다.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매직 서커스>와 마녀를 물리치고 캐릭터마을을 지키는 머털도사 이야기를 그린 공연 <머털도사와 심술쟁이 마녀>도 놓쳐서는 안 되는 공연이다. 서울랜드 내 베니스 무대 <가을빛 추억>에서는 라이브 밴드가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선사하며,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와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이 밤까지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멀티플레이타운에 위치한 <메이플스토리 체험존>에 할로윈 이벤트 3종을 준비했다. ▲ 마녀, 미라, 드라큘라 등 할로윈 유령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이플 코스프레존’ ▲ 미로 속 해골유령이 깜짝 출현하는 ‘메이플 유령의 집’ ▲ 경품이 적힌 보물 카드를 찾는 ‘메이플 보물찾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삼천리동산에는 할로윈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가장 잘 변신한 가족이 우승을 차지하는 가족대항 <할로윈 코스프레 왕>과 벽 속에 숨어있는 유령을 찾아내는 <고스트를 찾아라>가 마련되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서울랜드에서는 부담 없이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외국인은 약 60% 할인된 가격인 1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평일에 한해 약 50% 할인된 금액인 17,000원에 자유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랜드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는 고객도 19,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공된다. 카드 할인도 다양하다. 신한카드 고객은 9월 30일까지 카드 이용실적과는 무관하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가 할인된다. 현대카드 고객은 자유이용권의 50%금액은 M포인트로 사용하고 20%의 금액은 현장할인을 받아 총 70%의 할인 혜택을 10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하별 2억 1900만개 담은 ‘은하수 지도’ 공개

    은하별 2억 1900만개 담은 ‘은하수 지도’ 공개

    우리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은하수, 이 은하수가 거대한 지도로 만들어졌다. 최근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은 아프리카 북서부 카나리아 제도에 설치된 반사굴절망원경인 아이작뉴턴망원경(INT)으로 포착한 역대 가장 큰 은하수 지도를 공개했다. 무려 10년 동안의 관측을 통해 만든 이 지도 속의 별 숫자는 무려 2억 1900만개. 관측 가능한 20등급 이상의 별이 대상이 됐기 때문에 실제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별 숫자는 이보다 최소 수백 배는 더 많다. 이는 사진 속 검은 안개로 보이는 곳처럼 우주 먼지와 가스 등으로 둘러쌓인 지역이 많아 그 특성 때문에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이같은 은하수 지도를 만드는 것은 셀수없는 별들과 가스, 먼지들로 구성된 광대한 우리은하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아직 우리은하 전체에 비하면 이 지도는 몇 %에 불과할 만큼 극히 일부의 별들만 파악한 것” 이라면서 “은하지도는 우주를 연구하는데 있어 인구조사 만큼이나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낡은 産團 ‘혁신 스마트 기지’로 바꾼다

    낡은 産團 ‘혁신 스마트 기지’로 바꾼다

    올해로 50살이 된 노후 산업단지가 2017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형 창조산업의 전초기지로 변신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구 G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대 과제로 저렴한 부지 공급에서 탈피한 기업 수요 맞춤형 산단, 생활 인프라가 겸비된 근로자 친화형 산단, 기술혁신 지원기관을 단지 내에 집적화한 기술혁신형 산단의 육성 등을 제시하면서 “‘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는데 산단 50년 역사가 이 말의 의미를 잘 보여 준다.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전에 힘을 모은다면 또 한번 기적의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리모델링할 노후 산업단지 17곳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6년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 7곳, 내년 8곳, 2016년 2곳을 선정해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조원이 넘는 민간 투자 유치를 포함해 민관 합동 산단혁신펀드 등 민관 합동 투자 방식으로 2조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IT) 기술로 전 생산공정을 지능화한 스마트공장 1만개를 2020년까지 산업단지 내에 만들기로 했다. 인터넷 파일 저장 체계인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이 전산 체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정보기술 서비스’도 2017년까지 24개 산업단지에 도입하고 내년 2곳에 시범 적용한다. 아울러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센서와 유무선 통신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원격 제어하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2017년까지 10개 산업단지에 적용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환상적”…2억 1900만개 은하별 담은 ‘은하수 지도’

    “환상적”…2억 1900만개 은하별 담은 ‘은하수 지도’

    우리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은하수, 이 은하수가 거대한 지도로 만들어졌다. 최근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은 아프리카 북서부 카나리아 제도에 설치된 반사굴절망원경인 아이작뉴턴망원경(INT)으로 포착한 역대 가장 큰 은하수 지도를 공개했다. 무려 10년 동안의 관측을 통해 만든 이 지도 속의 별 숫자는 무려 2억 1900만개. 관측 가능한 20등급 이상의 별이 대상이 됐기 때문에 실제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별 숫자는 이보다 최소 수백 배는 더 많다. 이는 사진 속 검은 안개로 보이는 곳처럼 우주 먼지와 가스 등으로 둘러쌓인 지역이 많아 그 특성 때문에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이같은 은하수 지도를 만드는 것은 셀수없는 별들과 가스, 먼지들로 구성된 광대한 우리은하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아직 우리은하 전체에 비하면 이 지도는 몇 %에 불과할 만큼 극히 일부의 별들만 파악한 것” 이라면서 “은하지도는 우주를 연구하는데 있어 인구조사 만큼이나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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