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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삼성 “갤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기기 자체엔 이상 없다”

    지난해 잇단 발화 사고로 논란이 돼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갤노트7)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수십만대를 동원해 충·방전 시험을 거듭한 결과 삼성SDI와 중국 ATL이 제조한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결함을 발견했고, 해외의 검증기관 3곳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는 결함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론은 갤럭시노트7 기기 본체의 구조 설계상 문제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화 사고를 초래했을 것이라는 업계 일부의 관측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 사장은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대규모 충·방전 시험을 해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현상을 재현했다”면서 “갤럭시노트7에 채용된 두 종류의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소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확인했지만,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 구체적인 사양을 주문한 입장에서 모든 잘못을 협력업체에 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2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준비 중인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제품 생산의 전문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8가지 배터리 검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안전·내구성 검사, 외관 검사, 엑스레이(X-ray) 검사, 해체 검사, 누액 감지(TVOC) 검사, 상온의 전압 변화(ΔOCV) 측정 검사, 충·방전 검사, 제품 출고 전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가정한 가속 시험 등이다. 또 스마트폰 내부에 배터리를 끼우는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적용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 설계 기준을 높였다. 충전 온도와 속도, 전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포퓰리즘 빠진 대선주자들, 600조 나랏빚 보라

    나랏빚이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640조 8700억원으로,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이나 민간 또는 해외에서 빌린 돈으로, 갚아야 할 빚이다. 다소 빚이 있어도 갚을 수만 있다면 큰 걱정이 안 되겠지만 우리의 사정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수년째 2%대의 경제성장률이 말해 주듯이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으며,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경기 부진으로 세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복지 등 써야 할 곳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15%에 비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무상보육, 기초연금 시행으로 한 해 복지 지출이 100조원을 돌파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이런 추세라면 2060년 국가채무 비율은 GDP 대비 157.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빚이 가장 많은 나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온다. 곳간은 비고 부채만 늘어 각종 연금 등 복지지출에 차질을 빚지 말란 법이 없다. 나랏빚이 급속한 속도로 불어나는 것은 우리가 보아온 것처럼 포퓰리즘에 빠진 정권과 정치권에 그 책임이 있다. 이들의 포퓰리즘 합작은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단 것처럼 입에 잘 맞을지 몰라도 미래세대에게는 무거운 짐을 안기는 행위이다. 복지 포퓰리즘으로 실패한 유럽 여러 나라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다. 그런데도 집권에 마음을 빼앗긴 유력 대선 주자들은 공공부문 일자리 수십만개니, 기본소득제니 하는 솜사탕 같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불황에서 세금이 잘 걷힐 수 있을지, 세수 확대는 가능할지 등 돈 나올 구멍을 살펴보고 하는 말인지 궁금하다. 현재의 상황이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다 보니 이런 공약에 군침이 도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세수 확보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대선에 뜻을 뒀다면 퍼주기식 공약보다 현재와 미래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국가경제시스템 구축에 고민해야 한다. 유권자인 국민은 이제 말도 안 되는 유혹을 구별할 줄 안다. 실현하기도 어려운 공약에 한두번 속아 왔는가.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공약을 해 놓고 당선돼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식언을 하는 행위가 더 반복되어선 안 된다.
  • 최강 군사력 보유·年 4% 경제성장… “美 이익 최우선”

    최강 군사력 보유·年 4% 경제성장… “美 이익 최우선”

    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제시한 신임 트럼프 행정부의 ‘6대 국정운영’ 과제를 통해, 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 우선 외교정책과 미국에 유리한 무역협정을 비롯해 10년간 일자리 2500만개, 연 4% 성장 등을 내세웠다.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시한 6대 분야 국정 우선과제는 ▲미국 우선 외교정책 ▲모든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정 ▲법질서 구축 ▲미군 재건 ▲일자리 회복과 성장 ▲미국 우선 에너지계획 등이다. 백악관은 우선 ‘힘을 통한 평화’와 ‘이슬람국가(IS) 격퇴’ 등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 평화’를 강조했다. 또 미국 중심의 기존 세계체제를 유지하면서, 그 비용을 동맹국에 더 부담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주한미군이나 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엄격하고 공정한’(tough and fair) 무역협정도 강조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한·미 FTA 등의 재협상이나 파기할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무역협정 위반사례를 조사해 정부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 미국과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을 긴장케 했다. ‘미국 우선주의’가 ‘최강 군사력 보유’로 이어질 것임도 시사했다. “우리의 해군 전함은 1991년 500척 이상에서 2016년 275척으로 줄었으며 공군은 1991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미군의 ‘재건’을 약속했다. 누구도 위협하지 못하는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강대국 간의 군비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제 성장률 4%’란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도 전면에 내세웠다. 트럼프 행정부는 감세와 규제완화 등 철저한 신자유주의 노선과 미국 이익 우선주의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대규모 감세는 재정압박과 복지제도의 위축으로 소득격차가 더 벌어지는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도 크다. 또 제조업 부양으로만은 경제성장률 높이기에 한계가 분명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찰력 강화와 국경장벽 설치 등으로 공권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의 총기 휴대를 완화해 자위권을 늘리겠다고 했다. 한편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도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협상력을 잘 발휘한다면 우려되는 한·미 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한 기습 폭설, 출근길 불편·교통사고 속출·항공편 결항·지자체 비상근무 돌입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기습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각 자치단체는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에선 밤사이 6㎝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빙판길을 우려한 시민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몰리면서 출근길 북새통이 빚어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면서 버스 연착이 잇따랐다. 서울시는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버스 집중 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28회 추가 운행을 하는 등 ‘출근시간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지만 대중교통으로 밀려드는 시민들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청량리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1호선이 동력장치 이상으로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30여분 간 하행선 후속 차량 운행이 지연됐다. 도로결빙 등으로 상습 통제되는 노선은 버스들이 우회 운행했다. 우회 노선은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등이다. 눈길 미끄럼 사고도 많았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미끄럼 사고로 인한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전국 각지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항공편도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운항이 지연됐다. 항공기 지연은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이상 지체된 경우를 말한다. 이날 오전 5시 22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됐다. 이 사고로 22t 화물차를 몰던 김모(40)씨가 숨졌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북 지역엔 이날 오전 평소보다 4배 정도 많은 90여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25분 청주를 떠나 중국 닝보로 가는 이스타항공 ZE891편이 활주로 제설작업 등으로 약 30분 운항이 지연되는 등 7편의 항공기가 늑장 운항했다. 제주 지역은 오전 11시 5분 제주에서 원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강원 지역 폭설로 결항되는 등 오후 2시 현재 13편이 결항했고, 36편이 지연 운항했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지연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80편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37편 등 총 117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됐다. 김포에서 출발해 여수, 사천, 포항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8편과 김포와 제주를 잇는 아시아나·이스타 항공 항공기 4편 등 12편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기체 윗부분에 쌓인 눈이나 얼음 조각, 서리 등을 녹이고 제빙 작업 등에 따른 지연으로 한 대가 지연되면 연쇄적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전체 571편의 항공기 중에 326편이 지연됐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233편, 도착하는 항공기는 93편이 이착륙이 늦어졌다. 제·방빙 작업으로 인한 지연은 60편이고 항로분리, 연결, 정비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다. 서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내리진 가운데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육지부를 오가는 소형과 대형여객선 모두 결항됐다. 강원 지역은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도심이 사실상 마비됐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눈보라가 몰아쳐 제설 작업도 속수무책이다. 도로에 내린 눈은 그대로 쌓여 곳곳이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적설량은 고성 간성 38㎝, 속초 청호 33.1㎝, 고성 토성면 봉포리 29.5㎝, 양양 28㎝, 북강릉 21.2㎝, 정선 북평·삼척 13㎝, 정선 9.5㎝ 등이다. 지리산,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오대산, 태백산, 한라산 등 주요 국립공원 233개소도 출입이 통제됐다. 제설대책 비상근무에 들어간 서울시는 이날 공무원 7899명과 제설차량 780대, 제설장비 269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염화칼슘 2224t, 소금 2826t 등도 투입했다. 군·경찰·민간 등에 인력·장비 지원도 요청하고, 시내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 12만개 지점에 설치한 제설함에 제설제와 제설도구도 보충했다. 한편 21일 밤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북서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호남, 경남북서 내륙, 서해5도 등이 1㎝ 내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설선물] 품격과 특별함 가득, 가격까지 감동… ‘진심을 담다’

    [설선물] 품격과 특별함 가득, 가격까지 감동… ‘진심을 담다’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매년 이맘때면 부모님과 친지, 지인들에게 드릴 선물로 고민을 하게 된다.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가격을 낮추고 구성은 알차게 채운 상품들을 다양하게 늘려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넉넉하고 부담 없는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리미엄 상품들은 고가 포장과 과대 구성이라는 거품을 걷어내고 실속을 담아 여느 해보다도 만족도를 높였다. 아직까지 마땅한 선물제품을 고르지 못했다면 서울신문이 소개하는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자.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 친지, 지인들이기에 정성 어린 특별한 선물이 필요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롯데주류 ‘백화수복’ 73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청주 롯데주류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설을 맞아 명절 선물용으로 73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청주 ‘백화수복’을 선보였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우리 술로,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청주다. 국산 쌀을 100% 원료로 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잘 살렸다.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해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조상들에게 올리는 제례용과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명절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등 3가지로 구성돼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 5200원, 1ℓ 7000원, 1.8ℓ 1만 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73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은 제품”이라며 “깊은 향과 풍부한 맛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이 한정돼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골드’ 290여가지 안전성검사… 누적 판매량 370만개 이번 겨울은 유난히 독감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그 강도도 예년에 비해 심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 설 명절에는 어느 때보다 건강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겨울철 소비자들이 홍삼을 찾는 이유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홍삼은 신뢰할 수 있는 대표 건강기능식품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관장의 ‘홍삼톤골드’는 2005년 2월 출시된 후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누적 판매량 370만개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정관장 홍삼은 최고 품질의 홍삼을 생산하기 위해 인삼 심을 흙부터 검사하며 100% 계약경작을 통해 6년근 국내산 홍삼의 순수성을 보장한다. 원료관리 단계부터 홍삼 제조 단계까지 총 7번의 검사와 290여 가지가 넘는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해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홍삼제품을 생산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홍삼은 제조 과정 중에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효능이 나타난다”면서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의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홍삼톤골드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대추, 당귀 같은 식물성 원료를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맛이 진하고 휴대와 섭취가 간편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다”며 “특히 홍삼농축액의 함량이 높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좋아 만성 피로와 면역력 관리를 위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설 선물세트와 주요 인기 제품에 구매혜택을 주는 ‘힘이 되고 싶은, 당신께 만큼은’ 이벤트를 펼친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제주 자연의 진심 담은 프리미엄 티 그동안 오설록은 감각적인 스토리를 다채로운 향과 맛으로 표현한 블렌디드 티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들 중 가장 인기 있는 블렌디드 티를 선별해 구성한 ‘시그니처 블렌디드 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그니처 블렌디드 티 세트는 ▲그윽한 제주 삼나무 풍미에 싱그러운 제주영귤을 더한 ‘삼다연 제주영귤’ ▲달콤한 배향을 은은하게 맛볼 수 있는 ‘달빛걷기’ ▲동백의 고혹적인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제주 동백꽃 티’로 구성됐다. 또한 오설록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표 명차 세작과 삼다연 삼 외 순수 허브차로 구성된 ‘오설록 프리미엄 티모음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틴캔 소포장으로 잎차 품질을 오래도록 유지해줄 수 있도록 했고 고급스러운 목함 케이스로 명차의 품격을 더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에도 오설록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내 마음대로 만드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차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순수 차에서부터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디드 티와 허브차까지 선물 받는 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들로 골라 채울 수 있다. 오설록 피라미드 10입 제품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한 제품 수에 따라 알맞은 상자에 포장할 수 있다. ●금강제화 ‘금강상품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 만족도 높아 은퇴 후 외부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 부모님을 위해 금강상품권을 추천한다. 금강상품권은 구두, 캐주얼화를 비롯해 가방, 핸드백, 지갑,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전국에 있는 금강제화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권 종으로 구성됐으며, 선물을 고르는 부담은 덜어주고 받는 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줘 매년 인기 선물로 꼽힌다. 금강상품권은 전국 400개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브루노말리 2017년 S/S 시즌 신상품인 ‘쿠보 루체(CUBO LUCE)’를 추천한다. 쿠보 루체는 브루노말리 시그니처 아이템인 ‘쿠보’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한 핸드백으로 구조적인 형태와 세련된 컬러가 특징이다. 여기에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토트, 숄더, 크로스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컬러는 핑크, 베이지, 블랙 등 3가지가 있고 사이즈는 미디엄, 스몰 두 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미디엄 55만원, 스몰 42만 8000원.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 아이템으로는 지갑을 추천한다. 브루노말리 여성용 반지갑인 ‘까르따 루스(Carta Ruth)’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블랙, 핑크, 블루, 옐로우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15만 8000원. ●한국도자기 ‘황실머그’ 무병장수 기원… 부모님 최고의 선물 양가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급스러운 식기 또는 머그 제품이 적합하다. 식사하거나 차 또는 음료를 마시는 순간마다 선물을 준 자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다. ‘황후의 식탁에 어울리는 최고의 품격을 갖춘 식기’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한국도자기 ‘황실’은 골드 컬러의 완자살 무늬로 전통미와 모던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새로 출시된 황실 뚜껑받침머그는 컵뚜껑 위에 거북 모양의 손잡이를 얹었고 그 안에는 황금빛 낙관 모양으로 만수무강을 새겨 넣어 ‘무병장수’와 ‘부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양가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5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찾는다면 다양한 구성의 식기 세트 대신 특별한 그림이나 의미를 담은 도자기 접시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한국도자기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붉은 닭을 모티브로 한 ‘2017년 달력접시’와 사석원 작가의 닭 그림을 담은 ‘왕이 된 닭 그림 접시’를 출시했다. 특히 80년대 초부터 30여 년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한국도자기의 도자기 달력접시는 연말 특별판이라는 희소성으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직거래장터’ 22일까지 청계광장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살 수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를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전했다. 부위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1등급 100g 기준으로 구이용 부위인 등심이 5000원, 채끝 530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28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도 특수부위는 6500원, 찜갈비 6000원, 양지 3300원이다.
  • [시론] 새는 나랏돈, 시스템으로 막아야/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시론] 새는 나랏돈, 시스템으로 막아야/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명절 귀경길, 생각지 못한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길이 뚫릴 기미는 안 보이는데 뻔뻔한 차가 갓길로 쌩하고 달려가면 내 뒤에 있던 차도 주춤주춤 갓길로 차선을 바꾸어 앞으로 달려 나간다. 나만 차선을 지키는 것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갓길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명색이 지성인인데 나 하나 편하자고 불법인 줄 알면서 갓길로 달릴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갓길로 달리는 차가 하나둘 늘어나면 후안무치한 운전자가 얄미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단속 못 하는 경찰도 원망스럽다. 정부 예산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있다. 어린이집 영유아를 돌보는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국고보조금을 투입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갑자기 닥친 재해에 복구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민간단체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도 한다.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고보조금은 약 59조 6000억원이다. 중앙 부처의 국고보조금 사업은 4778개에 이른다. 각 영역으로 세분화하면 사업 단위가 10만개로 늘어난다. 그렇다 보니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1개 과에서 80개 국고보조 사업을 담당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국고보조금 관리는 보조금 집행과 정산 등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왔다. 증빙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누가 얼마나 보조금을 받았는지 심지어 누가 보조사업자인지를 담당 부처 이외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실질적으로 엄격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악용해 부정수급 혹은 중복수급 등을 통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유치원 운영자가 인건비를 빼돌리는 것도 모자라 원생들 식자재 구입 가격을 부풀려 착복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고작 닭 2마리로 성인 교사를 포함해 원아 25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 1억원을 빼돌린 것이다. 축산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이 자신이 키우던 한우를 모두 팔고 폐업보조금으로 1100만원을 수령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팔았다던 한우 13마리를 아들 축사에 몰래 빼돌려 놓고 국고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것이 탄로났다. 2014년 검·경 합동 보조금 비리 집중단속 결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규모가 3119억원에 달했다. 2015년 7월 감사원 복지사업 재정 지원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부당 지급액이 4461억원에 이르렀다. 부정의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은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국고보조금을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하면 최소 1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일부터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과 중복지급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정부는 설명한다.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은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440여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정부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국민 개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걱정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취지를 오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은 개인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부를 감시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제도인 셈이다. 다시 말하면 정부가 수급자 개개인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투명하게 보조금 관리 실태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이나 중복수급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갓길을 달리는 모든 차를 경찰이 단속할 수 없듯이 말이다. 오히려 갓길로 달리는 운전자가 아예 발붙일 수 없도록 건전한 시민의식을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은 적발과 처벌을 위한 사후 징계 수단이 아니라 나랏돈의 투명한 집행을 유도하는 사전 제어 수단으로 쓰여야 할 것이다.
  • [사설] 일자리 늘리려면 노동개혁 외면해선 안 돼

    그제 열린 새해 첫 경제장관회의에서 내놓은 일자리 정책을 보면 정부의 고용 창출 노력이 알맹이 빠진 채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올 일자리 예산의 33%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해 연간 채용이 예정된 공공부문 인력 6만 2000여명 중 1만 2000여명을 1분기에 앞당겨 뽑겠다는 것이 골자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식이다. 민간 고용 창출 방안은 아예 빠졌다. 대선 주자의 일자리 공약도 빈약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놓았지만 재원 조달 대책이 약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젊어 고생 사서도 한다. 일거리 없으면 해외로 자원봉사라도 가라”고 말할 정도다. 지난해 실업자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고 연간 실업률은 3.7%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인 9.8%로 청년층 100명 중 1명은 놀고 있다. 특히 올 1분기는 사상 최악의 ’고용 절벽’이 우려된다. 내수와 수출경기 위축, 조선업 구조조정 등이 겹쳐 고용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지경이다. 기본적으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기업에 그런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정치권과 정부의 몫이다. 노사정위원회가 2015년 마련한 노동개혁 법안은 국회에 방치돼 있다. 더욱이 노동개혁은 탄핵 정국을 맞아 추진 동력을 거의 상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와 우리 국민이 벌어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노동개혁은 별개의 사안이다. 노동개혁 법안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무쟁점 법안부터 순차적으로 우선 처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 국회 야당 간사들도 노동개혁 4법 가운데 파견법을 제외한 근로기준법·고용노동법·산재보험법 등 3법을 선별적 처리하기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것 아닌가.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부터 1순위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일자리 창출과 직접 관련성이 있는 노동시간 단축 방안이 담긴 법안이다. 노사정 합의대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 최소 7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기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입법되면 35만개가 창출된다는 것이 고용부의 추정이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 특히 대선 주자들이 알맹이 없는 대책을 내놓기보다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법안 처리에 최대한 협조해야 하는 이유다.
  • “131만개 일자리 창출 재원, 재정 우선순위로 해결 가능”

    “131만개 일자리 창출 재원, 재정 우선순위로 해결 가능”

    “4대강에 쏟은 예산 22조원이면 연봉 2200만원 일자리 100만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일자리 공약을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 재원 조달 방안이 미흡한 ‘포퓰리즘’이란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생각한다면, 정부가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을 먼저 일자리 만드는 데 투입해야 한다. 재정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고용예산 17兆… 10兆면 공직 50만 채용 문 전 대표는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쏟아부은 예산 22조원만 해도 연봉 2200만원짜리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고, 지금 정부가 고용에 사용하는 예산 17조원 중 10조원이면 초임 200만원 공무원 50만명을 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재원을 늘리기 위해 조세 부담을 늘리고, 어떤 순서로 늘릴지에 대한 방안을 오래전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규직화 실적 좋은 대원제약서 간담회 전날 문 전 대표가 발표한 13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해 다른 정당들이 비난을 쏟아 낸 데 따른 것이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사탕발림 공약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건 대국민 사기”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도 “나랏빚이 1000조원을 돌파한 상황을 인식이나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공세에 개의치 않고 일자리 현장 행보를 이어 갔다. 이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서울 광진구 대원제약을 방문해 고졸채용 사원, 워킹맘 직원, 정규직이 된 운전직 사원과 함께 ‘지속적 일자리 확대’, ‘능력 중심 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KBS ‘아침마당’에 출연 정지를 당한 데 대해 “공영방송이 해선 안 되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문 전 대표의 문화예술계 지지자 모임인 ‘더불어포럼’ 공동대표다. ●文, 여의도에 대선 캠프 사무실 계약 한편 문 전 대표가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계약하면서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여의도 대산빌딩 5층 전체와 4층 일부를 6개월간 임대하는 계약을 최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 올해 1조원 투입…일자리 32만개 창출 계획

    청년 실업률이 10.3%(서울 기준)까지 치솟는 등 구직난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서울시가 예산 1조원을 쏟아부어 일자리 32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18일 ‘2017 서울시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청년 실업자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실질 실업률은 33.3%를 넘어 시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예산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조원을 들여 직접 일자리 12만 4000개, 간접지원 일자리 19만 9000개 등 총 32만 3116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직접 일자리는 뉴딜일자리와 공공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시나 투자출연기관이 직접 채용하는 일자리다. 간접지원 일자리는 민간업체에 시가 고용 보조금을 주거나 창업지원, 취업알선 등을 통해 취업을 유도하는 일자리다. 특히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중심 뉴딜일자리 5500개, 청년예술가 특화 일자리 1780개, 강소기업 채용 지원 2000개 등 모두 6만 218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형 해외일자리 사업’ 모델을 개발해 청년 10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청년 취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다음달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마련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문제는 ‘재원’… 임금 감소 대책도 관건

    문제는 ‘재원’… 임금 감소 대책도 관건

    文 “고용예산 17兆로 임시직 양산… 좋은 일자리 창출로 방향 바꿔야” 전문가 “근무 연수 쌓이면 임금↑… 임금 수준 조정 사회적 합의 중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발표한 일자리 정책 구상의 핵심은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장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가 직접 고용주가 돼 주도적으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뜻이다. 일자리 문제에 있어선 ‘큰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란 말은 반만 맞다”며 “작은 정부가 좋다는 미신을 이제 끝내고,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 고용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21.3%의 3분의1 수준이다.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일자리추진단장인 김용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과 같은 소규모 경제국에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사회안전망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새로 창출한다는 게 문 전 대표의 구상인데, 인건비 재원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공공부문 일자리를 대폭 늘리려면 근무 연수가 쌓일수록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재 공공부문 근로자 보수체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원 문제와 관련해 문 전 대표는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고용 예산이 17조원에 이른다”며 “임시직 일자리를 만드는 데 허비된 고용 관련 예산을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면 재원은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되 임금 수준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이 너무 높으면 국가 재정에도 부담될뿐더러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인력마저 흡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는 “노동시간을 줄여 저녁과 휴일을 드리겠다”며 근로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보장도 약속했다. 그는 “주 52시간의 법정노동시간만 준수해도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제외하면 최소 11만 2000개, 특례업종을 포함하면 최대 20만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근로시간이 줄면 그만큼 임금도 줄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대기업은 (임금이) 좀 줄더라도 중소기업은 줄지 않도록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찰·교원·공무원 등 상반기 3만명 뽑는다

    3월까지 1만 2000명 조기 채용 부처마다 ‘일자리 책임관’ 도입 黃대행, 매달 창업 활성화 회의 오는 3월까지 경찰·해경·교원, 국가·지방직 공무원 등을 1만 2000명 선발하는 등 상반기 중 공공 부문에서 3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22개 정부부처마다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이 한 명씩 지정된다. 또 매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1분기 고용여건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조원의 경기 보강, 1분기 역대 최고 수준(31%)의 재정 조기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의 33.5%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상반기에 62.7%를 몰아서 쓰기로 했다. 공무원은 1분기 1만 2000명, 2분기 7000명 등 상반기에 1만 9000명(연간 계획의 46.0%)이 선발된다. 공공기관은 1분기 5000명, 2분기 6000명 등 1만 1000명(연간 계획의 55.9%)을 상반기에 뽑는다. 일자리사업을 쉽게 검색·신청할 수 있는 일자리포털이 하반기에 구축되고, 분야별 채용행사 규모도 1만명에서 1만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모든 부처에 일자리 담당 국장(2~3급)을 지정하고 기재부 차관보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공동 주재하는 책임관 회의를 열어 산업별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보건복지부가 의료·복지 관련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외식산업 일자리를 챙기는 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책임관 도입을 통해 세밀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정책이 발굴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일자리 책임관이 최근 감소하는 제조업 일자리 대신 전체 고용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일자리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부처는 기획조정실의 정책 담당 국장이나 인력관리 부서장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백승근 정책기획관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명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재욱 농촌정책국장을 내정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월 황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00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기술 창업 5만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500개 달성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확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공 81만 등 131만개 일자리 만들 것”

    “공공 81만 등 131만개 일자리 만들 것”

    문재인(얼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 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운영 중심에 놓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18일 공약했다. 특히 소방·경찰·복지·보육·부사관 등 공공부문 81만개와 노동시간 단축으로 50만개 등 총 13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포럼에서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위기,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국가위기의 근본원인은 바로 좋은 일자리의 부족 탓”이라고 진단했다. 문 전 대표는 집권 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 놓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사회복지 25만명·보육교사 21만 8000명·고령화시대 의료인력 16만 5000명·소방 1만 7000명·경찰 1만 6700명 등) ▲노동시간 단축 및 연차 의무소진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육성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50만개 만들 것”

    문재인 “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50만개 만들 것”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체 부문을 합쳐서 모두 13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6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의 3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노동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국들의 평균 노동시간(1766)시간보다 347시간이 더 많았다. 문 전 대표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최 정책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비상경제 조치 수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구상한 일자리 정책 내용을 발표했다. 정책의 핵심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과 ‘노동시간 단축’이었다. 문 전 대표는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을 위해 소방관·경찰·교사·복지공무원·부사관 등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1000명당 12명인 사회복지 공무원을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하면 25만명을 늘릴 수 있다”면서 “소방인력도 1만 7000명 가까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병역 자원 부족을 해소하고 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을 폐지하겠다”면서 “(의무경찰) 연간 선발규모 1만 6700명을 대체하는 정규경찰을 신규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시간 단축 방안으로 문 전 대표는 “주 52시간만 준수해도 근로시간 특례업종까지 포함하면 최대 20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토·일요일 노동은 별도인 양 왜곡해 주 68시간 노동을 허용했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다 쓰게 하겠다. 휴가만 다 써도 일자리 30만개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또는 아빠는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는 임금 감소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일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이것이 실전 회계다’김수헌·이재홍 지음/어바웃어북/475쪽/2만원 YG와 JYP 등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수 년에 걸쳐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래, 안무, 작곡, 연기 등을 트레이닝 받는다. 언제 톱스타로 발돋움해 수익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닝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판매 10여개월만에 1억 400만개가 팔리면서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진짬뽕’. 진짬뽕의 빅히트 뒤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 있는 맛집 100여곳을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연구한 개발팀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농심 신라면’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에서 오뚜기가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던 진짬뽕을 개발하는데 투자한 돈은 얼마고, 이 비용은 어떻게 처리됐을까? 연예기획사 연습생들과 오뚜기 진짬뽕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리스크에 큰 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회계처리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과 제품 연구개발비 등을 수익을 깎아먹는 ‘비용’이 아닌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는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다. ‘회계’는 일부 회계사들이나 기업 회계팀 직원들에게만 관련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업 경영은 물론 개미들의 주식투자, 청년들의 창업, 직장인들의 승진, 가정주부의 재테크 등에서도 회계를 알고 보면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재미난 뒷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숫자와 전문용어로 가득한 회계가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회계원리 등 입문서만 봐도 눈이 아프고 하품부터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발로 회계를 체험한 기자와 10년 차 회계사가 함께 쓴 ‘이것이 실전회계다’는 기존 회계 입문서들과는 확실한 선을 긋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네이버, 쿠팡, YG 등 100여개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쉽고 재미있는 회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떠안은 막대한 보증수리비와 재고손실 문제, 대우조선해양이 5조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방법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들도 생생한 현장 스토리로 풀어준다. 지분법, 리스, 환율, 금융자산, 현금흐름표, 연결재무제표 등 기존 입문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고급 회계도 담겨 있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기업 회계팀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회알못’(회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이자 중고급 회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주제들이 명쾌한 언어로 가공돼 감칠맛 나는 ‘썰전’(舌戰) 회계로 다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수헌 기자는 1993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이데일리 등에서 산업부 기업팀장, 경제부 정책팀장, 산업부장, 증권부장 등을 거쳤다. 기업의 검은 뒷거래를 파헤친 여러 건의 특종기사로 기자협회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경제 전문기자들과 함께 글로벌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를 설립해 대표로 있다. 이재홍 회계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근무하며 회계 감사와 재무 자문을 맡았다. 현재는 KEB하나은행 기업컨설팅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회계·세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양산 계란 500만개 오늘 시중에 3차 공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반출이 중지된 산란계 집산지인 경남 양산지역 산란계 농가 계란 500만개가 18일 시중에 공급된다. 양산시는 17일 계란의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일과 11일에 이어 3차로 18일 하루 계란 500만개 반출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제과·제빵용으로 쓰이는 액란(껍질을 깐 계란) 150만개가 포함됐다. 18일 시중에 반출되는 계란은 AI 발생 농가로부터 500m~3㎞ 떨어진 보호지역에 있는 14개 농가에서 생산된 380만개와 3㎞ 밖 예찰지역 안에 있는 7개 농가에서 생산된 120만개다. 계란 환적 장소는 13곳으로 지난 1·2차 때보다 4곳이 늘었다. 양산시는 반출되는 계란은 사전에 반드시 훈정소독을 거쳐 내보내기 때문에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2일 1차 650만개, 11일 2차 550만개 반출에 이어 18일 500만개가 추가로 시중에 나가면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 해소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산시 지역은 평소 부산·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에 공급되는 전체 계란 가운데 20%인 하루 평균 100만개를 공급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탁금지법 개정 착수…당정 ‘명절 예외’ 검토

    문재인 “농축수산물 예외를” 반기문 “문제점은 개선해야” 정부와 새누리당은 17일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민생물가점검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청탁금지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정부는 “조속히 개정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이현재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정 검토 지시가 있었고 여야 4당 정책위의장들도 정부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발생한 문제를 점검해 국회에 보고해 달라고 한 바 있다”면서 “특별히 농·축산 농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개정 공감대가 형성됐고 정부도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령 개정은 3·5·10만원(식사·선물·경조사비) 한도의 상향 조정 문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법 적용 대상(국내산 농축수산물 등)이나 시기(명절 등)에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조건부 찬성’과 ‘신중’ 등으로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영세 상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농축수산물은 예외를 인정하거나 상한 금액을 조정하는 식으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사회를 청렴하게 하자는 취지의 청탁금지법 정신은 따라야 한다. 다만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농축수산물 예외가 아니라 한도가 현실적인지 검토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제한을 완화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여러 우려들이 있지만 당장 바꾸는 것보다는 면밀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법이 뿌리내릴 때까지 지켜줘야 한다”면서 개정 작업에 앞서 실태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당정은 이날 명절물가 안정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은 비축 물량 등 모두 3600만개를 집중 공급하고 수입 상대국도 현행 미국 등 5개국에서 동남아시아 인접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배추와 무, 소고기, 돼지고기, 수산물, 사과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최고 2~3배까지 공급을 늘리거나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계란 사재기와 가격 담합,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공정 행위는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남 양산시, 계란 500만개 18일에 3차 공급,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 도움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반출이 중지된 산란계 집산지인 경남 양산지역 산란계 농가 계란 500만 개가 18일 시중에 공급된다. 양산시는 17일 계란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일과 11일에 이어 3차로 18일 하루 계란 500만개 반출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제과·제빵용으로 쓰이는 액란(껍질을 깐 계란) 150만개가 포함됐다. 18일 시중에 반출되는 계란은 AI 발생 농가로부터 500m~3km 떨어진 보호지역에 있는 14개 농가에서 생산된 380만개와 3km 밖 예찰지역 안에 있는 7개 농가에서 생산된 120만개다. 계란 환적 장소는 13곳으로 지난 1·2차 때 보다 4곳이 늘었다. 양산시는 AI가 진정국면에 있지만 여러 농가가 한 장소에서 계란 환적을 하다 혹시나 AI가 확산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적장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반출 허가에 앞서 관련 매뉴얼에 따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에서 닭 배설물 등에 대한 AI 검사를 한 결과 모든 농가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반출되는 계란은 사전에 반드시 훈정소독을 거쳐 내보내기 때문에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2일 1차 650만개, 11일 2차 550만개 반출에 이어 18일 500만개가 추가로 시중에 나가면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 해소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산시 지역은 평소 부산·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에 공급되는 전체 계란 가운데 20%인 하루 평균 100만개를 공급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영란법 손본다…새누리 “시행령 개정” 요구에 정부 본격 검토

    김영란법 손본다…새누리 “시행령 개정” 요구에 정부 본격 검토

    새누리당이 17일 부정청탁·금품수수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조속한 개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민생물가점검회의에서 “김영란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이현재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속히 개정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정책위의장은 밝혔다. 새누리당과 정부가 김영란법 시행으로 농·축산업계에 문제가 많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개정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개정 검토 지시가 있었고 4당 정책위의장들도 정부에 김영란법 시행 이후 발생할 문제를 점검해 국회에 보고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면서 “김영란법의 문제점으로 특별히 농·축산 농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개정 공감대가 형성됐고 정부도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설 명절을 앞둔 26일까지 농·수·축산물의 공급 할인 판매를 확대해 설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기로 했다. 특히 AI(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은 농협 비축 물량 600만개, AI(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 안의 출하 제한 물량 중 문제가 없는 2000만개, 생산자 단체 자율 비축 물량 1000만 개 등 모두 3600만 개를 설 명절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스마트 공장장 결국 사람이다

    [경제 블로그] 스마트 공장장 결국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일해야 합니다.” 경기 화성의 사출성형 소재 업체인 ‘유도’의 유성진 사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입니다. 언뜻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얘기는 노동집약적인 업무에서 벗어나자는 뜻입니다. 실제 유도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직 직원들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새로운 팀을 만들어 사무관리직에 배치했습니다. 필요한 교육은 회사 부담으로 진행했죠. 기계 앞에서 해야 될 일은 줄었을지 몰라도 기계를 다루고 관리하는 일은 현장 직원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게 유 사장의 철학입니다. 화성의 또 다른 기업인 대성아이앤지(변속기 부품 제조업체)의 김창준 사장도 “사람을 제외한 효율은 필요 없다”면서 “효율을 높이더라도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업도 2015년 10월 스마트공장 전환을 선언했지만 이후 회사를 그만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효율(가동률)은 2%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한다고 하면 자동화에만 관심을 둔다고 합니다. 자동화를 하게 되면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본 거죠. 그래서 스마트공장에 투자하는 금액도 딱 줄어드는 인건비 비용만큼만 쓰려고 한답니다. 스마트공장의 핵심이 자동화가 아닌 ‘관리’라는 것을 간과한 대목인데요. 스마트공장 ‘선배’ 기업인들은 말합니다.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중국에 8개 공장을 둔 유도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무섭다”고 했습니다. 덩치만 크고 품질이 떨어진 제품을 생산했던 중국 기업들이 관리에 눈을 뜨면서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단순 자동화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중국 기업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이 인건비 경쟁에 더해 지식 기반 업무에서도 밀릴까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 지원 사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숫자’에만 매달려서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공장이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 지원금이나 타내자’는 얌체 기업만 양산할 뿐입니다. 무분별한 스마트공장 구축은 오히려 4차 산업혁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기권 고용 “체임 상시 제보 시스템 이달 구축”

    지난해 1조 4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로 치솟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정부가 ‘상시제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갖고 “근로자가 온라인포털 등을 통해 체불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상시제보 시스템을 빠르면 이달 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주중 40시간, 연장근로 12시간, 휴일근로 16시간 등 68시간인 근무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면 최소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이 장관은 내다봤다. 그는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2월까지 근로기준법 개정이 이뤄지게 하고자 국회와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장관은 기업 채용 확대를 위해 18일 3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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