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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환적인 분위기”...JBJ 타카다 켄타·김용국·김상균 MV 티저 공개

    “몽환적인 분위기”...JBJ 타카다 켄타·김용국·김상균 MV 티저 공개

    JBJ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의 ‘판타지’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10일 JBJ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의 영상은 타이틀곡 ‘판타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멤버들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부분은 팬심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You are not a daydreamer’라는 한 소절도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JBJ의 데뷔 앨범 ‘판타지’는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JBJ의 이름을 팬들이 불러주면서 현실에서 ‘만개’ 한 이들의 동화 같은 히스토리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옮겨낸 미니앨범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JBJ는 오는 18일 데뷔앨범 ‘판타지’를 발표하는 동시에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쇼케이스 ‘정말 데뷔하기 좋은 날’을 개최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류탄 3만개 숨겨 운반하던 북한 선박 적발

    수류탄 3만개 숨겨 운반하던 북한 선박 적발

    수류탄 3만개를 숨긴 북한 선박이 이집트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위반을 이유로 국제 입항금지 조치를 내린 선박 4척 가운데 대량의 북한산 무기가 실린 선박이 포함돼 있다고 로이터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엔 외교관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선박 4척과 조사가 진행 중인 선박 4척은 북한 석탄의 불법 무역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 특히 캄보디아 선적의 ‘제순’은 지난해 7월 23일 북한 해주항을 출발해 약 2300t의 철광석 아래에 로켓 추진 수류탄 3만 개를 숨겨서 운반하다가 같은 해 8월 11일 이집트 영해에서 이집트 당국에 적발된 선박이다. 이 사실은 지난 2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이 선박은 안보리가 북한 6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 8월과 9월 대북제재를 강화한 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첫 선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픽!]아기가 잠든 사이, 뛰어난 연출력 발휘한 엄마

    [모바일픽!]아기가 잠든 사이, 뛰어난 연출력 발휘한 엄마

    부모가 된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먹고 씻을 여유가 없는 날이 있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와 둘만 남겨진 방안에서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땐 아이의 옷을 입히기나 예쁘게 꾸미는 일로 우울한 육아 생활에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린 한 엄마는 4개월 된 딸 아이가 자는 동안 뛰어난 변장술과 연출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로라 이즈미카와. 그녀는 딸 조이가 깊이 잠든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 재밌겠다 생각했고, 딸이 꿈나라를 헤매는 동안 소품을 하나 둘씩 갖다놓고 코스프레 의상을 입혀보며 기발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마법사부터 햄버거집 직원, 스시 쉐프, 인어공주 아리엘까지 모든 변신 과정은 엄마 이즈미카와의 창의력과 헌신에서 비롯됐다. 대략 10분, 딸 조이가 깨어나기 전에 모든 걸 끝내야하기에 힘들 때도 있지만 딸의 잠자는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어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실제로 엄마의 노력은 지난해 국내 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7만명을 넘어섰으며 소개되는 조이의 사진마다 수십 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그리고 올해 조이가 1살이 된 후에도 이즈미카와는 자는 딸에게 다양한 의상을 입혀왔고, 그 사진들을 모아 ‘조이와 함께하는 낮잠시간’(Naptime with Joey)이란 책을 출시했다. 이즈미카와는 “사진작가로서 항상 나만의 사진집을 내는 걸 꿈꿔왔다. 그러나 딸 조이에 관한 포토북이 될 거라곤 상상치도 못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조이 또한 더 커서 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사진을 기록하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lauraiz)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IT 신트렌드]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는 AI/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는 AI/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잘 알려진 인공지능(AI)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새로운 도전 과제로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개발을 언급했었다. 바둑과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능적 의사결정의 시점이다. 바둑은 일정 시간 안에 상대와 번갈아가며 돌을 놓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으로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또 바둑은 상대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전략의 노출 여부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성공적인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개발은 또 다른 관점에서의 혁신을 시사한다. 이에 딥마인드는 지난 8월 스타크래프트2 기반의 게임 인공지능 개발 환경 ‘SC2LE’(StarCraft Ⅱ Learning Environment)를 공개했다. 게임은 인공지능이 필수적인 분야이다. 게임 인공지능은 가상의 상대가 되어 사람과 대결한다는 점에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도 게임 산업의 수요에 의해 발전됐다. 그동안 게임 인공지능 개발은 규칙에 의거한 기초적인 접근이 일반적이었다. 하드웨어 자원의 한계로 고성능 게임 인공지능을 구현한다는 것 역시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칙 기반의 게임 인공지능은 사람에게 패턴이 노출될 경우 무용지물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게임 인공지능이 정보를 습득하는 범위를 조정하는 전략이 있다. 예를 들면 1인칭 슈팅게임(FPS)에서 인공지능이 상대가 어디에 있는지의 정보를 인지한다면 난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과 유사하게 학습해 행동하는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없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의 차별점은 기존의 규칙 기반의 접근이 아닌 학습 기반의 접근이다. SC2LE는 강화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개발 환경이다. 강화학습은 알파고의 자체 대국에 활용된 기술로 전략에 따른 보상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은 매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게임 안에서 자원을 수집하고, 건물을 짓고, 전투유닛을 생산·제어하며, 상대방의 정보를 토대로 전략을 수정하는 등의 복잡한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SC2LE는 학습을 위한 6만 5000여개의 게임 리플레이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50만개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스타크래프트2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개발 도구를 연동하는 환경 ‘PySC’도 마련했다. SC2LE는 많은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공지능의 또 다른 진화를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과 인간 챔피언의 대결이 기다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사설] 자국 이익에만 눈먼 美, 동맹국인지 의심스럽다

    미국의 통상 압박이 추석 연휴의 즐거움을 반감시켰다. 한·미 양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협상 절차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요구대로 한·미 FTA 협상의 개정 작업이 공식화된 것이다. 하루 뒤 5일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자국의 가전업체 월풀이 낸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청원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세탁기 산업이 삼성과 LG전자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한 것이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의 전방위적인 통상 압박이 현실화된 셈이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부터 한·미 FTA를 “끔찍한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개정을 주장했다. “FTA를 폐기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자동차, 철강, 농업 부문에서의 적자를 만회해 보려는 것이다. 동맹국이라는 명분보다 미국의 실리를 먼저 챙기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FTA 개정 협상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무관세인 수출용 자동차에 일본,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수준(2.5%)의 관세를 붙인다면 우리 자동차의 수출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그 여파는 철강산업과 기계, 부품산업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폐지 등을 요구할 경우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은 FTA 개정으로 관세율이 높아지면 수출 감소액은 5년간 약 170억 달러(약 19조)대에 이르고 일자리 또한 15만개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쯤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 세탁기 수출에도 엄청난 타격이 예상된다. 철강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수입 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 경제 전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갈수록 세지는 미국의 통상 압박에 냉정하고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북핵 문제 등 안보 상황 탓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본협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애초의 계획대로 FTA에 따른 양국의 손익 계산서를 명확히 파악하고, 서비스 부문 적자개선 등 우리가 요구해야 할 것에 대한 치밀한 협상전략을 짜야 한다. 국가 간의 통상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챙기거나 불리해서는 안 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다.
  • ‘묻지마 온라인 쇼핑’ …구매 기준은 ‘후기’ 개수

    ‘묻지마 온라인 쇼핑’ …구매 기준은 ‘후기’ 개수

    온라인 쇼핑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삶 그 자체에 가깝다. 물건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은 채 업체가 일방적으로 내세우는 장점과 제품 설명, 그리고 사진 등만으로 보고 쇼핑을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대단히 불합리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와중에 좋은 제품과 좋지 않은 제품을 가리는 나름의 선별안을 갖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람들은 품질보다 ‘이것’에 더욱 현혹되거나, 제품 구매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은 성인 138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하게 했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에게 제시한 휴대전화 케이스 A상품은 온라인상에서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이 높았지만 후기가 많지 않았다. 반면 B상품은 별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A상품에 비해 리뷰가 125개 더 많았다. 실험참가자들이 A와 B중 어떤 휴대전화 케이스를 더 많이 선택하는지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후기가 많은 B상품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겨진 후기 안에는 상품의 품질이 별로라거나 디자인이 별로라는 등의 ‘나쁜 후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A상품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각각의 상품을 선택한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제로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이 실제 제품의 품질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험 참가자들 대다수가 후기가 많다는 것을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간단하게 후기의 내용을 분석하기 보다는, 액면 그대로의 후기 개수에 더 현혹되고 이것이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데렉 포웰 박사는 “사람들은 유명한 것이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은 상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설명했다. 위 실험과 별개로 포웰박사 연구진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는 상품 35만개에 달린 후기 1500만 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품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과 후기 개수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웰 박사는 “물건을 살 때 해당 물건의 평균 만족도를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 각각의 후기에 달린 만족도를 살핀 뒤 물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달 21일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병 대신 초콜릿, 돼지고기 대신 스테이크...중추절 중국인 입맛 변화

    월병 대신 초콜릿, 돼지고기 대신 스테이크...중추절 중국인 입맛 변화

    중국도 10월 1일 국경절과 4일 중추절(추석)을 맞아 8일간의 긴 연휴에 돌입했다. 중국인들은 춘절(설) 때와 마찬가지로 국경절 연휴에 대거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떠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연휴에 무려 7억명(연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인들은 추석에 송편을 빚어 먹지만, 중국의 중추절 전통 음식은 월병이다. 달처럼 둥근 모양의 밀가루 떡에 달콤한 소를 넣어 만든 월병은 뇌물용으로도 많이 쓰여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판매가 급감하기도 했다. 비단 ‘월병 뇌물’ 퇴치 운동이 아니더라도 요즘 중국에선 월병을 먹는 이들이 점차 줄고 있다. 중국인들의 입맛이 서구화함에 따라 초콜릿이 월병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성길에 나선 베이징 시민들의 손에도 월병 상자 대신 고급 초콜릿 상자가 들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젊은이들이 초콜릿에 열광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중국 초콜릿 시장이 400억 위안(약 6조 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중국 초콜릿 매출액 200억 위안의 두 배다. 현재 중국인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은 1㎏도 안 돼 유럽의 10분의 1 수준이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고급 초콜릿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강해 세계 굴지의 초콜릿 기업들은 앞다퉈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초콜릿 업체인 배리칼리보는 향후 5년 내에 중국 현지 공장 2곳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배리칼리보는 최근 색소 없는 분홍초콜릿 ‘루비’를 개발해 상하이에 맨 먼저 출시할 정도로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SCMP에 따르면 전 세계 20대 초콜릿 브랜드가 모두 이미 중국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벨기에 고디바는 중국 현지에 약 1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장을 2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페레로로쉐는 2014년부터 항저우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에 생산을 시작한다. 소고기 스테이크가 돼지고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전통적으로 중국 명절에 돼지고기는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었다. 일상생활에서도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음식이 가장 많다. 소비자 물가지수 구성에서 돼지고기의 가중치가 가장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스테이크, 갈비 등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급격히 늘면서 중국의 소고기와 송아지 고기 소비량은 지난 5년간 10% 이상 증가했다. 대신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는 계속 줄고 있다. 소고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소고기 수입이 최근 5년 새 10배로 뛰었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고기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2006년 6000t에 불과했던 수입규모는 지난해 80만t으로 급증했다. 중국이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을 중단했던 미국산 소고기를 최근 다시 받기로 한 것도 ‘무역 전쟁’을 걸어오는 미국을 달래려는 차원보다는 오히려 국내 수요를 충족하려는 측면이 더 크다. 6월 첫 미국 소고기 수입물량은 10t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16.8t으로 한 달 새 63.3%나 늘어났다. 올해 초에는 남아프리카와 아일랜드 소고기 수입을 허가했고, 6월에는 미국산, 최근에는 아프리카 남부의 나미비아산 소고기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 가장 많은 소고기를 수출하는 나라는 브라질로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우루과이(27%), 호주(19%), 뉴질랜드(12%)가 뒤를 잇고 있다. 미국, 남미,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 소고기까지 중국인들의 식탁으로 옮겨오고 있는 것이다.중국의 대표 음료인 차(茶)는 커피 때문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요즘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의 대도시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숍일 정도로 커피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중국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12.8%씩 고속성장해 왔다. 이 같은 추세로 미뤄볼 때 2020년에는 중국 커피 소비량이 3조 위안(약 54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차관(茶館)은 찾기 힘들어도 커피숍은 도처에 있다. 백화점, 쇼핑몰, 주요 오피스빌딩 1층에는 어김없이 커피체인점이 차지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 ‘마이코스’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 비용은 18위안(약 3100원)이지만, 식사 후 마시는 커피 가격은 평균 20위안(약 3400원)이다. 전 세계 커피 소비 증가율이 연평균 2%인데 비해 중국은 15% 안팎이나 된다. 커피산업의 주소비층인 80년대 이후 출생자는 4억명이 넘고, 이 중 중산층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10년 후엔 매일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최소 3억명 이상일 것이란 추산까지 나왔다. 2015년 1만여개였던 중국 내 커피전문점 수가 지난해 말엔 10만개를 넘어섰다. 중국 진출 15년 넘게 ‘미국의 맛’을 고집하다가 퇴출 위기에 몰렸던 스타벅스는 철저히 현지화 전략으로 돌아섰다. 삼국지 주요인물을 상징하는 건물을 재연해 매장을 열거나 과거 중국 왕조의 양식을 살린 로고를 사용하기도 했다. 단맛과 팥·젤리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신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하루 평균 1.2개의 매장을 냈다.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2800여개다. 스타벅스의 ‘고향’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장이 많은 곳이 중국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싼 맛? 손이 가는 맛! 프리미엄 브랜드 된 PB

    싼 맛? 손이 가는 맛! 프리미엄 브랜드 된 PB

    장기화된 불경기와 온라인·모바일 소비의 증가로 기성 유통업계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브랜드(PB)를 키워 나가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1세대 PB가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000년대 들어 2세대로 넘어가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상품기획력이 중요한 덕목이 됐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나 프리미엄 혹은 전문성을 높인 특화제품을 앞세우면서 ‘브랜드 가치’가 PB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국내 초창기 PB 시장은 대형마트가 견인했다. 이마트는 1997년 ‘이플러스 우유’를 출시하며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PB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이후 ‘이베이직’, ‘자연주의’, ‘진홀릭’, ‘#902’ 등 다양한 PB를 내놨다. 그러나 초창기 PB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상품의 질이나 브랜드 가치 면에서 제조업체 브랜드(NB)의 경쟁상대가 될 수 없었다. ●‘피코크’‘노브랜드’로 PB 전성시대 연 이마트 그러다 이마트는 2007년 스포츠용품 브랜드 ‘빅텐’을 출시하며 NB와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의 PB를 ‘초이스-이마트-베스트’의 3단계로 구분해 가격대와 품질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이듬해 유·아동복 및 패션·잡화 분야에서 PB를 대거 출시하며 1만 5000개에 이르는 상품군을 갖췄다. 2013년에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피코크’의 등장으로 이마트 PB의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약 200개 품목으로 시작한 피코크는 간편식을 비롯한 음료, 과자 등 1000개가 넘는 상품군을 갖추며 종합 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일반 상품(NB)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효자 상품들도 잇따라 배출했다. 2015년에는 ‘가성비’를 강조한 ‘노 브랜드’까지 여기 합세했다. 노 브랜드는 이마트 내에서만 판매되던 과거의 PB에서 벗어나 단독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롯데마트 ‘통큰’ 시리즈로 브랜드 확장 롯데마트도 1998년 창립 초기부터 PB 상품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그해 ‘마그넷 우유’ 에 이어 2000년에는 ‘위드원’이라는 의류 PB를 선보였다. 그러나 롯데마트의 PB가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통큰’ 시리즈다. 2010년 롯데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통큰 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 측은 아예 ‘통큰’ 이라는 이름을 브랜드화하기로 하고 이듬해 4월 ‘통큰’ PB 시리즈를 론칭했다. ‘통큰 포기김치’, ‘통큰 초코파이’ 등을 잇따라 내놨다. 현재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초이스엘 프라임’, ‘해빗’, ‘테’, ‘펫가든’ 등 식품뿐 아니라 패션·잡화,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만 3000개의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홈플러스, 기성제품과 손잡고 단독 상품 출시 그런가 하면 홈플러스는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택과 집중에 나선 이마트, 브랜드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롯데마트와 달리 자사의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기성 제조업체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형태로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스팸’과 오뚜기의 ‘라면사리’ 등 기존 식품회사의 로고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여기에 홈플러스가 개발한 ‘한우사골육수’ 등을 가미한 ‘싱글즈프라이드 진짜스팸 부대찌개’를 출시해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국내 중소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강서맥주’는 지난 7월 기준 병맥주 품목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죠스바’와 ‘수박바’를 떠먹는 파인트 컵 형태로 개발한 ‘죠스통’, ‘수박통’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도 비슷한 단계를 거쳤다. 편의점 PB의 출발은 1989년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개장하면서 선보인 ‘걸프’다. 걸프는 세븐일레븐 로고가 박힌 종이컵에 얼음과 탄산 음료수를 담아 판매하는 상품으로, 상표권 등록이 된 PB의 시초가 됐다. 초기에는 주로 저렴한 가격이 강조된 식품 PB가 주를 이뤘다. GS25는 1996년 ‘함박웃음 맑은샘물’을 선보이며 PB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CU도 1999년 ‘500컵면’을 내놓는 등 히트 NB와 비슷한 형태의 저렴한 상품 위주로 PB시장을 형성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가성비’ 소비문화가 대중적으로 정착하자,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상품보다 저가에 좋은 품질을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PB도 ‘집밥’을 구현한 도시락 등 품질이나 양을 강조한 제품으로 확장됐다.●골목 겨냥한 편의점… 캐릭터·스토리텔링 상품 최근에는 이색적인 콘셉트를 앞세운 독특한 PB로 차별화를 꾀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편의점은 업체별로 취급하는 상품이 유사한 데다 골목마다 점포가 입점돼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 유인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 절실한 까닭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PB 통합 브랜드인 ‘헤이루’와 이를 대표하는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다. CU는 캐릭터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PB 상품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지난 2월 대표 통합 PB ‘유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업체들과 손을 잡고 ‘PB요구르트맛젤리’, ‘PB동원참치라면’ 등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변형한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해 5월 출시된 ‘PB요구르트맛젤리’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에 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PB의 발달은 결국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힘겨루기의 변천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과거 제조업체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던 시기에 유통업체가 주도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PB가 등장했다”며 “이후 유통업체가 주도권을 점하게 되면서 ‘브랜드파워’가 강조되는 2세대로 넘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발달로 유통업체가 절대적인 힘을 잃어가면서 다음 대안을 모색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 장보기 확대에 쇼핑몰도 PB시장 가세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도 잇따라 PB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장보기 문화가 발달하면서 이 중에서도 대형마트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공산품, 생활필수품 위주의 PB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쇼핑 업체 티몬은 지난 3월 생활용품 브랜드 ‘236:)’을 선보이고 화장지, 물티슈, 옷걸이 등 생필품 8종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도 지난 7월 PB ‘탐사’를 내놓고 화장지, 생수, 종이컵 등 7종을 판매하고 있다. ●“점포 탈피… 소량 주문형 발전할 수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PB 시장의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은 국내 유통업계가 신규 출점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 점포가 과점화된 이후에 영업이익을 늘리는 효율적인 방법이 PB 판매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본 세븐일레븐의 ‘세븐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NB를 압도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PB가 기본적인 형태가 되고 자연주의, 노 브랜드와 같이 유통채널에서 탈피해 단독으로 시장에 나오는 ‘PB의 독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교수는 “제조설비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다른 상품 브랜드의 변화 기조와 마찬가지로 4세대 PB는 지금까지의 대량생산 체제를 벗어나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소량 주문형 생산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핫펠트 예은, 10월12일 출격 ‘한쪽 눈 가린 어린아이..왜?’

    핫펠트 예은, 10월12일 출격 ‘한쪽 눈 가린 어린아이..왜?’

    핫펠트 예은이 컴백한다.아메바컬쳐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독일어로 ‘나의 것’을 뜻하는 핫펠트(HA:TFELT, 예은)의 새 앨범명 ‘마이네(MEiNE)’와 커버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또 컴백 날짜를 10월 12일로 공식화했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는 붉은색 머리의 어린 아이가 손으로 한쪽 눈을 가린 모습이 클로즈업돼 담겨 있다.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묘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신보는 핫펠트가 아메바컬쳐에 새로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앨범이다. 지난 10년간 K-POP을 이끌었던 대표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 핫펠트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핫펠트는 이미 지난 2014년 첫 솔로 앨범 ‘Me?’를 발표하고 수록된 모든 트랙을 전부 자작곡으로 채웠을 정도로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뮤지션으로서 한층 진보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핫펠트의 자작곡이 포함돼 있는 싱글 앨범으로 앨범명처럼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있다.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만개할 핫펠트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컴백을 공식화한 핫펠트는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일자리 절반 만든 中企… ‘생계형 창업’에 몰렸다

    새 일자리 절반 만든 中企… ‘생계형 창업’에 몰렸다

    지난해 기업들이 새로 만든 44만개 일자리 가운데 절반은 5~99인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규 창업한 기업 4곳 중 1곳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이었다. 고유한 기술과 아이디어에 바탕을 둔 혁신 창업보다는 생계형 창업이 대다수라는 얘기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95만 3000개로 1년 전보다 7만 8000개(2.0%)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2144만 2000명으로 44만 2000명(2.1%)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5~99인을 고용한 중소기업 75만 9000곳의 종사자 수가 20만 6000명 늘었다. 지난해 전체 일자리 증가량의 46.5%다. 299인 이상 고용한 대기업 3945곳은 11만 8000명(26.7%)을 추가로 고용했다.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전체 사업체의 99.5%, 전체 종사자의 74.7%를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 역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유인하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 규모가 커질 때 투자가 왕성하고 직원 채용도 활발해진다”면서 “작은 기업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고용과 투자를 늘릴 때 인센티브를 주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등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체 산업 중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숙박·음식점(24.3%)이었다. 부동산·임대(16.2%), 예술·스포츠·여가(12.0%)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창업에 기술이나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아 은퇴 사업자, 청년 구직자들이 비교적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29세 이하가 대표자인 사업체가 1년 사이 11.0% 증가했는데, 통계청은 이들의 창업이 대부분 숙박·음식점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하 교수는 “적은 돈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에 창업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는 산업구조의 경직성이 문제”라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창업을 촉진하려면 규제를 개혁하고 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해 기존 사업자가 쌓아 둔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노인요양기관 3곳 중 1곳 부실

    노인요양기관 3곳 중 1곳 부실

    ‘케어’도 조사 없이 2배 늘려 감사원, 복지부에 제도개선 통보 노인장기요양기관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부실이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 또한 운영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복지사업 재정지원 및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총 1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3건은 주의 조치, 7건은 통보 조치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고령으로 목욕이나 집안일을 혼자 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장기요양보험 사업을 확대하고자 개인사업자에게 사업 참여를 허용했다. 2015년 기준 장기요양기관 1만 8002곳 가운데 77.7%(1만 3995곳)가 개인사업자 소유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12월 장기요양기관 3623곳의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36.4%(1318곳)가 D등급(부실우려)과 E등급(부실)을 받았다. D·E등급을 받은 기관의 78.9%(1040곳)는 개인 기관이었다. 감사원은 개인시설 중심의 장기요양기관이 난립해 서비스 질이 나빠졌음에도 복지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노노케어’ 사업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복지부는 만 65세 이상 노인 2명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일을 돕는 노노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2015년도 노노 케어 일자리·예산을 배정하면서 2014년 10월 28일 3만 5000개로 정했다가 2015년 1월 5일 8만개로 늘렸다. 정확한 수요조사도 없이 불과 두 달 만에 일자리 수를 2.3배나 늘린 것이다. 그 결과 2015년도 전국 노노케어의 계획예산(1730억원) 가운데 9.52%(164억원)가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는 청년 사장님

    인터넷 쇼핑몰에 몰리는 청년 사장님

    소자본·위험부담 적은 업종 선호커피숍 5년 새 3배 늘어 4600개 “도전 정신 갈수록 약화” 지적도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업종은 ‘인터넷 쇼핑몰’(통신판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자본에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년들의 카페 창업도 5년 전보다 3배 넘게 늘었다. 국세청이 27일 국세 통계를 기반으로 분석한 청년 창업 활동에 따르면 지난해 15~34세 청년들이 창업한 회사는 22만 6000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한다. 2011년에 비해선 2400개 줄었지만, 전체 청년 인구 대비 창업을 선택한 비중은 0.1% 포인트 늘어난 1.7%였다. 남성이 12만 8000개로 여성(9만 8000개)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파는 통신판매업이 3만 7000개로 가장 많았고, 2위는 한식음식점(1만 8000개), 3위는 계약을 맺고 백화점 매장·주유소·편의점 등에서 판매 관리를 하는 상품중개업(5000개)이었다. 이 3개 업종이 전체 청년 창업의 26.3%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1년과 비교하면 커피숍(카페)이 세 배(200.8%)나 늘었다. 청년 사장이 새로 문을 연 카페는 2011년 1500개, 지난해 4600개였다. 패션·미용·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같은 기간 인테리어·패션디자인업(125.0%)과 피부 미용업(85.0%)도 창업이 많아졌다. 일본음식점 창업이 5년 전보다 42.7%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피자·햄버거·치킨 체인도 같은 기간 29.2% 늘었다. 최영준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실 과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소자본에 적은 위험 부담으로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등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인가구 증가로 외식업 분야가 다변화되면서 커피숍, 일본음식점 등의 창업이 늘고 외모·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피부미용업이나 인테리어 등의 창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의 진정한 도전 정신과 창업가 정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 감소와 임대료, 권리금 등 높은 부동산 비용 부담으로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소매점 창업은 43.3% 감소했다. PC방 창업도 급감(44.5%)했다. 회식 문화 변화로 간이주점도 41.0% 줄었다. 학생수 감소에 따라 일반교과·외국어학원(-34.3%), 체육계열학원(-32.9%) 창업도 시들해졌다. 창업 상위 10개 업태 중에서 생존율 1위는 제조업이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사업지속률이 40.7%다. 음식숙박업은 15.5%로 가장 낮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AI 과자’ 어떤 맛?

    ‘AI 과자’ 어떤 맛?

    롯데제과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 신제품을 개발했다.롯데제과는 27일 신제품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현재 상용화돼 있는 AI 시스템 중 최고로 평가받는 미국 IBM의 ‘왓슨’을 이용해 8만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1000만개의 소비자 반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항목별로 분석해 과자, 초콜릿 등 분야별로 현재 소비자들이 좋아하거나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큰 맛과 소재를 도출했다. 그 결과 과자, 초콜릿과 관련해 헤이즐넛, 딸기, 카카오닙스, 깔라만시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는 상큼한 맛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제과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닙스와 깔라만시, 요거트 등이 함유된 제품을 개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AI를 적용한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매출 1조 토종 ‘블록버스터 신약’ 만든다

    매출 1조 토종 ‘블록버스터 신약’ 만든다

    정부가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토종 신약 후보 물질을 100개 이상 만들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연구개발(R&D)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정부는 2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제2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라는 이름의 ‘제3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관련 부처를 총괄하는 최상위 육성계획으로, 10년마다 작성되며 5년 주기로 수정·보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약 메가펀드’다.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 해외 투자자 등의 투자를 받아 임상시험과 해외 판매,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펀드 규모는 최소 1조원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85개가 나온 국산 글로벌 신약 후보 물질을 2026년까지 신규로 100개 더 만들고, 이 중 블록버스터 신약이 5개 이상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1.7%(생산액 27조원)에 불과한 바이오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을 2025년까지 5%(생산액 152조원)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 기반 신규 일자리를 12만개 만들어 2015년 2만 6000명에 불과했던 이 분야 종사자를 2025년까지 14만 5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현안 해결형 바이오 R&D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치매국가책임제와 연계한 치매 연구, 신종플루나 지카 같은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 R&D를 추진해 기존의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미래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확대가 유망한 바이오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바이오 분야가 한국의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과 연계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네이버 검색어 133만개 조작’ 33억 챙긴 일당들

    ‘네이버 검색어 133만개 조작’ 33억 챙긴 일당들

    前프로게이머 ‘조작 업체’ 운영영업·검색어 조작 등 업무 분담 특정 검색어 노출시켜 부당 이익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동 맛집’을 검색하면 초록 검색창 아래 연관검색어로 주변 음식점 상호가 뜰 때가 있다. 이렇게 노출되면 덩달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터넷 프로토콜(IP) 조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특정 음식점이나 병·의원 이름을 연관검색어에 노출시킨 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포털 검색어 순위 조작업체인 D사 대표 장모(32)씨와 J사 대표 이모(34)씨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연관검색어 조작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 33억 5000만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두 회사 직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중 장씨는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장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100여대의 PC와 스마트폰에 지정된 검색어를 반복 조회하는 봇(BOT) 프로그램을 설치해 38만 차례에 걸쳐 133만개 검색 키워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가 같은 IP에서 반복 입력되는 동일 검색어를 검색어 관련 통계에서 배제하기 때문에 이들은 IP조작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주로 음식점, 성형외과와 치과 등 병·의원, 학원들이 이들에게 연관검색어 조작을 의뢰했다. 신 부장검사는 “이들은 범죄수익으로 신축한 3층 빌딩에서 영업, 봇 개발, 검색어 조작 실행 등의 업무를 분담했다”면서 “기업화·조직화한 검색어 순위 조작 범죄 생태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씨 등은 연관검색어 조작에 대한 업무제안서를 업체에 발송하며 노골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였고, 세금신고를 충실히 하며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관검색어는 네이버의 수익 사업과 무관하지만 검찰은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장씨 등이 법원에서 유죄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앞서 2009년 대법원은 네이버 검색 순위 상위 등록 조작업체 대표에 대해 “포털에 별다른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인정되고 검색어 조작으로 인해 포털 이용자들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벌금형 선고를 확정한 적이 있다. 한편 주로 검색 빈도에 따라 검색 결과를 배치하는 국내 포털과 다르게 구글은 사업 관련성, 지도상 거리, 장소별 방문자 반응 등에 대한 알고리즘을 종합 분석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국내 포털이 유독 봇을 통한 검색 조작에 취약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JBJ 데뷔앨범 타이틀은 ‘판타지’...환상의 문을 연 훈남 6인

    JBJ 데뷔앨범 타이틀은 ‘판타지’...환상의 문을 연 훈남 6인

    JBJ 데뷔앨범 타이틀이 ‘판타지(Fantasy)’로 확정됐다.26일 JBJ 측은 “JBJ의 데뷔앨범 타이틀을 ‘판타지’로 확정하고 오는 10월 18일 음원 공개 및 음반 발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JBJ의 데뷔 앨범 ‘판타지’는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JBJ의 이름을 팬들이 불러주면서 현실에서 ‘만개’ 한 이들의 동화 같은 히스토리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옮겨낸 미니앨범이라는 설명이다. 데뷔앨범 타이틀 소식과 함께 이날 공식 SNS에는 데뷔앨범 단체 콘셉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에는 환상의 문을 열고 나타난 JBJ의 몽환적이고 댄디한 매력이 담겼다. 깔끔한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JBJ는 오는 10월 18일 데뷔앨범 ‘판타지’를 발표하는 동시에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쇼케이스 ‘정말 데뷔하기 좋은 날’을 개최한다. 사진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모바일에 담은 물감·캔버스 편리 노트8은 초보도 쉽게 대중화로 美 이용자 40%로 1위…韓 2위 “이달 초 갤럭시노트 S펜으로 그림을 그려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PEN.UP)의 전 세계 이용자가 4년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갤럭시노트8’에 연동된 새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창의력을 쉽게 그림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펜업 프로젝트 실무팀장인 최철원(45) 수석연구원은 “르네상스 때 유화 물감을 튜브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미술이 실내에서 해방됐듯이 갤럭시노트의 모바일 드로잉 기술은 물감과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하는 S펜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과 경쟁력의 핵심이다. S펜은 펜팁 두께가 0.7㎜에 불과해 세밀화도 그릴 수 있다. 그 고급 그리기앱을 연동해 전문가도 만족하는 기능을 잇따라 내놓았다면 노트8에서는 대중화로 눈을 돌렸다. 초보자도 펜업의 ‘컬러링북’에 색칠을 하고, 간단한 그리기 도구로 작품을 그릴 수 있다. 펜업의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우(35) 책임연구원은 “최근 출판가에서 성인용 컬러링북이 유행하는 이유는 색칠만으로도 창작욕을 충족하며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 초기지만 같은 이유에서 펜업의 컬러링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25만개였던 펜업 등재 작품은 현재 110만개를 넘었다. 이용자도 같은 기간 52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었다. 미국 국적 이용자가 40% 정도로 가장 많고 한국이 약 17%로 2위다. 쌀 장사를 하던 손익수(70)씨는 아들이 우연히 소개한 갤럭시노트에 그림을 그려 펜업에 올렸다가 개인전을 여는 화가가 됐고, 다른 70대 노인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그린 S펜 그림으로 화집을 펴냈다. 송기성(37) 책임연구원은 “펜업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 10대 학생은 이를 계기로 시각디자인과 진학을 반대하던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변리사가 된 한 이용자는 고시방에서 버틴 힘이었다며 우리 팀에 저작권 강의를 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담뱃값 6년 모으면 ‘車 한 대 값’

    담뱃값 6년 모으면 ‘車 한 대 값’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담배꽁초를 12만개 붙여 제작한 ‘담배꽁초 자동차’ 앞에서 금연홍보원들이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시물은 6년간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소형차 한 대 값인 약 990만원이 든다는 것을 시각화한 것이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카드캡터 사쿠라’ 신작 프로모션 영상…내년 1월 7일 방송

    ‘카드캡터 사쿠라’ 신작 프로모션 영상…내년 1월 7일 방송

    명작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カードキャプターさくら)의 최신작이 내년 1월 7일 방송 예정이다. 22일 일본 NHK방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カードキャプターさくら クリアカード編)의 신작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벚꽃이 만개한 봄, 중학생이 된 주인공 사쿠라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사쿠라는 꿈에서 만난 ‘열쇠’에 이끌려 다시 카드를 모으기 시작한다.‘카드캡터 사쿠라’는 만화가 집단 클램프(CLAMP)가 1996년 공개한 만화 작품으로, 평범한 소녀 사쿠라가 마을 곳곳 뿔뿔이 흩어진 마법 카드를 모아 가면서 마법소녀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드캡터 사쿠라’가 주목을 받은 것은 1998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다. 한국에서 ‘카드캡터 체리’로 소개되는 등 전 세계로 방영돼 사랑을 받았다. 감독은 1998년 작 ‘카드캡터 사쿠라’를 만들었던 ‘아사카 모리오’(浅香守生)가 또다시 메가폰을 쥐었다. 성우 역시 탄게 사쿠라, 쿠마이 모토코 등 과거 작에 참여했던 성우들이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소나무재선충병 막기 위해 훈증더미 이력관리 강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효과 제고를 위해 훈증방제 이력 관리가 이뤄진다. 훈증은 재선충병에 걸린 피해 고사목을 1m 내외로 잘라 쌓은 뒤 내부에 약제를 넣고 비닐 피복제로 밀봉해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와 같은 매개충을 살충하는 방제 방식이다. 완전 살충을 위해 6개월 후 제거하도록 돼 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훈증방제 시 일련번호·작업일·작업자·처리약품 등을 훈증더미 겉면과 방제대장에 기록해야 한다. 또 지방산림청장과 자치단체장은 훈증 방제대장을 중앙방제대책본부장(산림청장)에게 반드시 보고토록 했다. 기존에 만들어진 훈증더미 중 약효 기간이 지난 67만개는 2019년까지 수집 후 파쇄 또는 소각할 계획이다. 수집이 어려운 지역이나 훼손된 훈증더미는 재훈증 및 그물망 처리로 사후관리할 방침이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훈증처리 후 1개월 이상 지나면 매개충이 산란하지 않는다는 해외 연구사례가 적용됐다. 그러나 국립산림과학원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공동실험한 결과 2년이 지나지 않고 나무껍질이 붙어있는 훈증처리목에 매개충이 산란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통합관리시스템에 훈증더미 정보, 위치, 사후처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화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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