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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넓은 테라스에 감탄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넓은 테라스에 감탄

    효성이 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서울 강남(최고 220대 1)과 남양주 별내(최고 360대 1)에서 테라스하우스 열풍을 일으킨 효성이 평택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 세대 와이드형 테라스하우스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371가구, △93㎡ 76가구로 구성된다. 총 20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21일 당첨자 발표, 4월 2일~4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9년 11월이다. 단지는 입지와 상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대 전면부에 와이드형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와이드형 테라스 공간은 자녀들의 놀이공간, 가족 캠핑장, 미니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1층은 세대 전면 폭을 100% 활용해 테라스 공간으로 제공하고, 2층과 3층에도 전면에 테라스가 설계된다.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을 향하는 4베이(일부 세대) 및 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서비스 면적은 물론 테라스 공간이 추가로 제공되어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넓혔다. 특히 최고 층(84Ga㎡)은 복층으로 설계되어 다락 공간과 옥상 테라스가 마련된다. 발코니 확장을 하면 서비스 면적만 163.94㎡에 달해 실사용 공간은 중대형 아파트만큼 넓어진다. 테라스는 미니정원, 캠핑 공간 등으로 다락공간은 영화나 음악감상, 자녀놀이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지하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마련해 계절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번호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주차관제시스템, 입주민의 편리한 입출차 유도 등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으로 편리함도 더했다. 지하 주차장과 놀이터,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곳곳에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와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다양한 조경시설을 조성했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이루어진 광장이 조성되고,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소사벌택지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CGV, 평택시청 등이 조성돼 있고 인근에 신세계복합쇼핑몰(스타필드 안성)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구 내 배다리생태공원ㆍ호수공원, 배나무근린공원등 약 10만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 역시 매우 쾌적하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SRT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이 운행 중이고, SRT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평택 최고 학군으로 불리는 비전동 일대는 가내초, 평택이화초, 비전중∙고교, 신한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평택시는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위치한 고덕산업단지, LG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2공장 건설로 생산유발효과 163조원과 일자리 44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로 계약조건도 우수해 실수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주 소재 ㈜ASA, 전국 최초 ‘알루미늄휠’ KC 안전 인증 획득

    광주 소재 ㈜ASA, 전국 최초 ‘알루미늄휠’ KC 안전 인증 획득

    광주광역시에 있는 자동차 휠 전문 생산업체 ㈜ASA가 전국 최초로 알루미늄휠 KC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19·20·21·22인치 4종류의 대형 크기로 광폭 SUV 자동차 전용 휠이다.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특허기술로 개발했다. 탁월한 방진, 방음 기능이 장점이다. 광폭 경량 휠이면서도 노면에서 차량으로 올라오는 진동과 소음을 대폭 개선했다. 고급 SUV 자동차 전용으로 중국 튜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리미엄급 알미늄휠 제품이다. 중국은 현재 튜닝 휠이 연간 500만개 이상 팔리고, 고급 횔의 수요층도 증대하고 있다. KC 자동차 부품 안전인증은 소비자의 안전과 품질 만족을 위해 필요한 안전인증 제도다. 3월 현재 정부 8개 부처 23개 법정의무 인증제도가 KC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유동기(53) ㈜ASA 대표는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안전에 바탕을 두고 KC 인증을 취득했다”며 “알루미늄휠 제품의 브랜드 위상 제고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휠은 자동차 튜닝산업에 가장 중요한 분야인 만큼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더욱 안전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ASA는 그동안 CJ 레이싱대회와 코리아스피드 대회에 후원사로서 레이싱용 알루미늄휠 개발과 공급에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도요타 레이싱대회 공식자동차인 도요타 86 자동차에 레이싱 휠도 공급한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In&Out] 문재인 대통령이 ‘불평등’을 정말로 해결하려면/최병천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In&Out] 문재인 대통령이 ‘불평등’을 정말로 해결하려면/최병천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경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미션은 불평등과 저성장 문제의 해결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좋은 의지와 함께 좋은 솔루션이 결합되어야 한다. 좋은 솔루션의 요건을 충족하려면 정밀하게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의 방향을 정하고, 예산 등의 정책수단을 포괄해야 한다.문재인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론’을 전면에 내걸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려는 선의와 연결된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론의 연장선에서 대선 이전부터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주장을 적극 수용했고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에도 대폭 반영했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실시,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노사정대타협 모델 추구 등이 그렇다. 소득 주도 성장론과 일련의 정책 패키지는 정말로 한국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일련의 정책 패키지가 한국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혁파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불평등 구조는 미동도 하지 않을 수 있다. 불평등 문제의 실체에 접근해 해결하기 위해서도,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 한국사회 불평등은 3중 구조를 이루고 있다. 첫째, 자본ㆍ노동 불평등이다. 둘째, 노동ㆍ노동 불평등이다. 셋째, 노동ㆍ비(非)노동 불평등이다. 첫째, 자본ㆍ노동 불평등은 오래된 담론이며 조직노동이 주로 제기하는 담론이다. 둘째, 노동ㆍ노동 불평등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의미한다. 대기업ㆍ공공부문 정규직은 중심부 노동자이고 나머지 노동자들은 주변부 노동자이다.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들의 연구에 따르면 중심부 노동자는 대기업ㆍ공공부문 정규직인데 전체 노동자의 약 23%이고 주변부 노동자는 77% 규모이다. 셋째, 노동ㆍ비노동 불평등은 ‘노동자조차도 되지 못하는’ 민중들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취업과 빈곤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을 보면 취업자인데 빈곤가구인 경우는 8% 내외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미만자 중에 빈곤가구에 포함되는 경우는 약 30% 수준이며 저임금 노동자 중에서 소득하위 20%에 포함되는 비율은 약 21% 수준이다. 즉, 저임금 노동자만 되어도 ‘빈곤가구’에 해당하지 않는다. 빈곤=미취업자의 문제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해도 틀리지 않다. 그럼 이 중에서 뭐가 더 중요할까. 이에 대한 올바른 해답은 경제성장과 순방향으로 작동하되, 더 약자(弱者)인 사람의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평등ㆍ연대’의 철학적 본질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원칙이다. 하층에 있는 사람에게는 후하게, 상층에 있는 사람에게는 박하게 대우하는 것이다. 강자는 누르고 약자를 도와준다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신과도 연결된다. 그러자면 정책 타기팅과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하후상박과 억강부약의 원칙에 입각해서 미취업자 → 주변부 노동자 → 중심부 노동자 → 자본의 순서로 더 중시해야 한다. 국정운영의 큰 방향을 ‘고용률 증대’로 잡아야 한다. 한국 고용률은 63%인데 독일 고용률 74%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근로능력이 있는 미취업자의 ‘취업을 돕는’ 정책패키지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임금노동자에 갇히지 말고 ‘미취업자의 소득증대 성장론’으로 확대 및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 부산 올해 장노년층 일자리 4만개 만든다

    부산시가 올해 장노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든다. 장노년층에 행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855억원을 투입해 노노케어, 고독사예방사업, 시니어순찰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 부문에서 2만 6028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실버택배, 카페 등의 시장형 일자리 5018명,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인력파견형 일자리 1800명 등 모두 3만 3000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에는 약 20억원을 투입해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민관협약사업,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시니어클럽 운영 등으로 7000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차 산업혁명 과학·ICT 일자리 92만개 증가

    4차 산업혁명 과학·ICT 일자리 92만개 증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으로 2030년까지 80만개 일자리가 감소하고, 92만개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고용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직종은 단순노무, 운송·운전, 농축산, 섬유, 매장 판매, 청소·경비이다. 과학 전문,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직 등에서는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16∼2030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력 수요 전망을 발표했다. 인력 수요가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과학 전문가 및 관련직은 2016년 9만 3000명에서 2030년 13만 9000명으로 연평균 2.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통신 분야도 40만 7000명에서 59만명으로 연평균 2.7%,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보건·사회복지 분야는 136만 5000명에서 195만 5000명으로 연평균 2.6% 정도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농축산 숙련직은 같은 기간 동안 114만 4000명에서 90만 1000명으로 연평균 1.7%씩 인력 수요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의복 기능직(연평균 1.4%), 섬유 및 신발 관련 기계조작직(0.9%), 판매 관련 단순노무직과 운송·운전직(0.6%)도 점차 인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전기·전자·기계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사업을 비롯해 보건·복지서비스업, 문화·예술·스포츠 산업 등에서 46만개 정도 일자리가 증가한다. 기술혁신으로 일자리 대체가 일어나는 자동차, 도·소매, 숙박·음식업, 운수, 공공행정 등은 일자리가 34만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전망은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산업 구조를 개편했을 경우를 전제로 한다. 경제 성장률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2.9%,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연평균 2.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n&Out] 중증장애인 일자리 해법 있다/조호근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 소장

    [In&Out] 중증장애인 일자리 해법 있다/조호근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 소장

    올해 법정 의무교육에 ‘기업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추가됐다. 이전까지는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라 국가기관, 어린이집 및 학교 등에서만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2017년 개정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사업주에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하고 있어 장애인근로자의 고용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부터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장애인인식 개선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는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해 중증장애인의 좋은 일자리로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상황 중심으로 직업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기업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나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첫째, 강사 교육 방법에 관한 부분이다. 현재 장애인고용공단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과 직접 기업을 방문해 진행하는 대면(對面)교육이 있으나, 어떤 교육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업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면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온라인 교육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강사 육성에 관한 부분이다. 현재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다른 법정의무교육과 마찬가지로 고용부 위탁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이런 사설기관의 경우 장애에 대한 감수성(感受性) 없이 단순한 지식전달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다른 법정교육과는 다르게 장애인, 그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을 강사로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한 장애인단체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육성된 장애인들이 해당 지역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강사 수준(水準) 유지 방안에 관한 부분이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과정을 이수하고 자체 테스트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라도 강사의 수준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강사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강사 육성과정을 이수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의 시연 등을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경우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넷째, 강사의 소득보장에 관한 부분이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가 좋은 일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장애인 강사에게 일정액의 기본 급여와 강의 횟수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필요한 예산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이나 ‘고용보험 기금’을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장애인 일자리 문제는 단순히 일자리 개수가 부족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임금 일자리가 만연해 있다는 데 있다.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현재 장애계 화두(話頭)가 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1만개에 대한 해법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가 될 수도 있다. 아무쪼록 이번에 시작되는 ‘기업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직장 내 장애인근로자와 비장애인 동료 간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예방 및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통한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중증장애인의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참정권 투쟁 이후 가장 뜨겁다… 지구촌 덮은 여성혁명 물결

    참정권 투쟁 이후 가장 뜨겁다… 지구촌 덮은 여성혁명 물결

    “때는 지금이다.”(Time is now)8일 110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을 강타한 미투(#Me Too) 캠페인이 지구촌으로 퍼져 나가면서 페미니즘이 전 세계를 휩쓰는 이슈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유엔여성기구는 110주년을 앞두고 “성평등과 정의를 위한 전례 없는 세계적인 물결 속에서 올해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이번 세계여성의날을 관통하는 주제로 ‘때는 지금이다’를 언급했다.페미니즘 사상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8일 세계여성의날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런던에서는 150여개의 관련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워싱턴DC, 호주 멜버른에서 각각 여성 수십만명이 가두 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CBS는 전했다. 애플은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프랑스 파리 마르셰 생제르맹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기업 채용 행사를 열 계획이다. 사전 집회 및 행사도 곳곳에서 열리는 등 분위기도 진작부터 달아올랐다. 지난달 여성 참정권 100주년을 맞은 영국은 지난 4일 런던 트래펄가광장에 시민 수천명이 모여 “임금 격차를 줄이자”, “서프러제트(참정권을 위해 싸운 여성 운동가들)를 이어 가자” 등이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인스타그램에는 페미니즘과 관련한 해시태그 타임스 업(#Time’s up·그런 시대는 끝났다), 프레스 포 프로그레스(#Press for Progress·변화를 위한 압력) 등을 붙인 게시글 수십만개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페미니스트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최근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여성운동은 내 인생을 통틀어 한번도 보지 못한 수준의 적극성을 띄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페미니즘 열풍은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로 촉발된 미투 캠페인이 도화선이 됐다. 미국에서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대선 후보가 강력한 여성 정책을 예고하며 젠더 이슈가 주목을 받은 터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그의 반(反)페미니즘 기조에 깊은 반감이 형성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와인스타인이 30여년간 여배우들을 성추행·폭행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오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 미투(#Me Too) 캠페인이 시작됐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언론계, 정재계 등 사회 각 분야 유력 인사들의 성추문 스캔들이 연이어 폭로되면서 연쇄 추락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 말 앨라배마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로이 무어는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텃밭을 민주당에 내주기도 했다. 미투 캠페인은 유럽 사회도 뒤흔들었다. 마이클 팰런 전 영국 국방장관은 15년 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났으며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웨일스 자치정부의 칼 사전트 지역사회·아동부 장관과 노동당 당직자는 자살했다. 미투 캠페인은 평소 여성인권이 높은 북유럽 스웨덴에서도 벌어져 ‘안전 지대’가 없음을 실감케 했다. 스웨덴의 유명 예술가, 언론인,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 위원 등이 성폭행 가해자로 밝혀지자 스웨덴 유력지 다겐스 뉘헤테르(DN)는 “미투 운동은 이제 ‘혁명’이며 ‘1919년 여성 참정권 운동 이후 가장 큰 여성 운동’”이라고 보도했다. 미투 캠페인이 페미니즘 확산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성추문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있는 일상적인 소재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하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기존의 여성주의는 학문으로서만 다뤄져 보통 여성들에게 동의를 받지 못했지만, 미투 캠페인 이후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문제로 인식하면서 일상 속의 페미니즘을 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진 환경 또한 미투 캠페인의 파급력을 더했다”면서 “과거 가정에만 머물렀던 여성들이 겪어 보지 못한 성추문은 오늘날 전 세계 일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굉장한 공감을 샀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미투 캠페인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페미니즘 트렌드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뿐 뿌리 깊은 구조적 성 불평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회원국 평균 남녀 임금 격차는 2016년 기준 14.1%로 최근 10년 사이 약 1.3%밖에 줄지 않았다. 여성 의원 비율도 10년 전 25.1%에서 2017년 기준 27.9%로 큰 변화가 없다. 신 위원은 “미투 폭로 이후 가해자의 탓,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분위기가 있는데 미투 캠페인이 폭발적으로 터질 수밖에 없었던 구조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페미니즘 열풍이 실질적인 여권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성을 대하는 방식에만 접근하지 말고 캐나다의 남녀 반수 내각처럼 정부가 공격적인 성평등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일당 1만 3000엔 줘도 알바생 못 구해… 4월 ‘이사 난민’ 쓰나미 오나

    [특파원 생생 리포트] 일당 1만 3000엔 줘도 알바생 못 구해… 4월 ‘이사 난민’ 쓰나미 오나

    오는 4월 일본 전역에 최악의 ‘이사 난민’(難民)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사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일손 부족과 택배물량 급증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전일본트럭협회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이사 희망자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7일에는 3~4월 ‘이사 혼잡 예상 달력’까지 발표했다. “수요가 폭증해서 이사 희망일에 맞춰 이사업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이를 피하기 위해 참고하라”는 조언이다. 트럭협회는 오는 24일에서 다음달 8일을 최악의 피크 타임으로 예상했다. 일본에서 4월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고, 관공서와 기업의 인사 이동이 이뤄진다. 각급 학교의 새 학년도 시작되는 시기여서 취직, 전근, 이동, 입학 등이 겹치는 연중 최고의 혼잡한 이동철이다.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까지 이사가 유독히 몰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마다 이때가 이사 피크철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유독 올해가 최악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은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고 택배 물량이 예년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물류망이 위기적 상황에 빠지면서 올봄 희망하는 시점에 이사할 수 없는 다수의 ‘난민’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상거래(EC)가 가파르게 늘고, 택배 취급 개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했다. 물류업체들이 이사보다는 이문이 짭짤한 물류쪽에 더 좋은 시급과 대우를 배정하면서 이사 업체로 갈 인력들이 택배 쪽으로 쏠린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무려 15억 7400만개의 택배를 운송한 야마토운수의 경우도 이사보다는 성장하는 택배 분야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일본 전체 택배 물량이 연간 50억개에 도달한 상황에서 3~4월 이동철을 맞아 택배 물량 더 늘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손없는 이사업계의 인력 확보를 압박하고 있다. 일손 잡기가 힘든 이사 업체들은 “하루 1만 3000엔을 주더라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관련 기업과 관청에 3~4월 성수기를 피해 전근 시기를 늦춰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직원당 이사 작업 건수를 늘리는 총력전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50만건의 연간 작업 건수 가운데 3할가량이 3~4월에 집중되는 이사업체 아트코퍼레이션은 이 기간 법인 계약 요금을 10% 정도 올리며 대응하고 있다. 일본 통운과 야마토 홀딩스(HD)도 3월 말 전후 피크기에는 독신자용 이사에 할증 요금을 설정해 비용 증가에 대처하고 있다. 도쿄의 한 중견 이사업체 관계자는 “올봄 기업에서 의뢰하는 이사를 100여건 이상 거절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난감해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금리 상승기 은행권 3%대 적금 뜬다

    우리, 급여·카드 충족 땐 4.7% 기업, 첫 거래·친구 동반 4.0% 시중금리 상승에 맞춰 은행들이 3%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전처럼 최초 거래, 카드 사용 실적, 급여·공과금 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지 않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은 3%대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을 선보이면서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내놨다. 선물할 사람이 적금 신규가입 금액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6개월 동안 30만원 한도로 추가 입금할 수 있다.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 연 3.0%의 이자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3·1절을 맞아 오는 5일까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입 금액은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하고 본인 명의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만 하면 연 3.0%의 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에도 설 연휴를 맞아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특판을 진행했다. 당시 6일 만에 총 10만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들은 모두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나 급여 이체와 같은 복잡한 조건을 내세우지 않은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 100 여행적금’은 최고 연 4.7%라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우리은행으로 급여 또는 연금을 이체하고 우리카드를 신규로 만들어 연 350만원 이상 사용해야만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썸통장’은 첫 거래 고객이 친구 한 명과 같이 가입할 경우 연 4.0%의 이자를 지급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혜영, 션이 반한 불변의 미모 ‘네 아이 엄마 맞아?’

    정혜영, 션이 반한 불변의 미모 ‘네 아이 엄마 맞아?’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가 배우 정혜영을 새로운 뮤즈로 발탁하고,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라이프 스타일 멤버십 매거진 ‘메종’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정혜영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마스크로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으며, 순백의 의상과 잘 어울리는 환한 미소로 따뜻하면서도 깨끗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무엇보다 정혜영의 깨끗하고 맑은 무결점 피부가 눈길을 끈다. 화보에서 정혜영과 함께 한 해당 제품은 탁월한 화이트닝 효과로 아름답고 빛나는 피부를 선사하는 에스티 로더의 신제품,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래디언트 화이트 유스 크림’이다. 밤에 만개하는 전설적인 꽃, 튜베로즈의 보습 효과와 뛰어난 피부 개선 효능을 그대로 담아내어 잡티나 칙칙함을 개선해, 매끄럽고 투명하게 빛나는 도자기 피부로 가꿔준다. 에스티 로더와 함께한 정혜영 화보는 메종 3월호와 에스티 로더 SNS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래디언트 화이트 유스 크림’은 3월부터 전국 에스티 로더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정혜영은 2004년 가수 션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음, 아들 하랑, 하율, 딸 하엘 등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케이팝과 올림픽/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케이팝과 올림픽/이순녀 논설위원

    “Dreams come true.”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폐회식이 열린 지난 25일 밤 자신의 SNS 계정에 케이팝 스타인 그룹 엑소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꿈이 이뤄졌다”고 자랑했다.메드베데바는 엑소의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지난 11일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기자회견에서 “엑소 덕분에 경기를 잘할 수 있었다. 엑소가 정말 보고 싶다”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드베데바의 간절한 소망대로 엑소는 이날 폐회식 공연 전 메드베데바를 만나 인증 샷을 찍었다. 게시물에는 하루도 안 돼 ‘좋아요’ 30만개가 달렸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도 폐회식이 끝난 뒤 엑소를 만나 “우리 아이들이 팬이다. 이렇게 만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반가워했다. 엑소는 향초, 방향제 등을 선물하며 미국 공연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방카는 언제 하는지 되물으며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이방카도 엑소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방카는 앞서 청와대 만찬에서도 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하며 케이팝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올림픽의 또 다른 스타인 ‘천재 스노 보더’ 클로이 김은 투애니원 출신 씨엘의 팬이다. 클로이 김은 “씨엘의 음악에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경기 전 씨엘의 노래를 듣는다”고 밝혔다. 씨엘은 폐회식 축하공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 ‘나쁜 기집애’를 선보여 관중을 사로잡았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에는 케이팝도 한몫을 했다. “케이팝은 평창의 비밀병기”라고 했던 CNN의 분석이 딱 맞아떨어졌다. 지난 9일 개회식에선 각국 선수단 입장에 맞춰 케이팝이 쉬지 않고 흘러나와 흥을 돋웠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의 노래에 선수들은 어깨를 들썩였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자 약속이나 한 듯 말춤 동작으로 하나가 됐다. 씨엘과 엑소가 출연한 폐회식 축하공연은 케이팝 콘서트 무대를 연상케 했다. 열정으로 달아올랐던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데 제격이었다. 외신도 이들의 공연을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케이팝 보이 밴드인 엑소가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전율시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엑소의 무대를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 빌보드는 “케이팝의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씨엘이 폐회식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올림픽을 계기로 케이팝이 더 멀리, 더 오래 울려 퍼지길 바란다. coral@seoul.co.kr
  • ‘축제’ 싹 틔운 국가정원… ‘힐링 꽃피운 국민정원

    ‘축제’ 싹 틔운 국가정원… ‘힐링 꽃피운 국민정원

    전국 유일의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2018년을 맞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울산시 등 타 지자체들이 2호 국가정원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는 더욱 차별화된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2013 순천만국제박람회’는 6개월 동안 관람객 440만명이 다녀가면서 16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국내 정원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시는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태동을 알린 바로 그 자리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다양한 콘텐츠로 612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600만명이라는 수치는 단일 관광지로는 전국 최고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나무와 꽃,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입혀 힐링 명소가 됐다.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았다. 정원에 문화가 어우러져 믿고 찾는 관광지가 된 순천만국가정원은 365일 관람객이 넘치는 국민의 정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가정원을 꾸미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꽃, 물빛, 정원갈대축제, 별빛축제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연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봄꽃축제는 플라워 파티 퍼레이드쇼, 뮤지컬,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감성콘서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튤립, 벚꽃, 철쭉, 유채, 장미 등 1억 5000포기의 꽃이 팡팡 터진다.여름에는 정원과 물이 함께하는 물빛축제가 열린다. 워터 라이팅쇼, 워터 파이팅, DJ&힙합 페스티벌, 일렉트로닉 트론댄스 등을 펼친다. 수국, 해바라기가 정원과 어우러진다. 물빛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 경관 조명이 아름다운 국가정원을 수놓는다는 점이다. 순천만으로 유명한 순천의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갈대다. 가을에 열리는 정원갈대축제는 펌프킨 플라워 퍼레이드, 7080콘서트, 폴 인 어쿠스틱, 포스트맨 등 문화공연이 함께한다. 국화, 꽃무릇, 억새, 코스모스 연출로 가을 정취도 수놓는다. 겨울의 낭만 별빛축제는 산타&스노우쇼, 3D파사드, 어린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술 공연과 수만개의 별빛이 국가정원으로 쏟아진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가든 뮤직을 선보인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찾아올 예정이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지난해 3만명이 찾아오며 성과를 올렸고 가든 뮤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해도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순천만국가정원은 관광지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는 정원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정원지원센터를 개장한다. 2020년까지 정원자재 종합유통 전시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경매장) 등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정원을 통한 새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지원센터는 가든 숍, 정원용품점, 꽃과 나무 상담소, 교육장, 연구실 등을 운영한다. 대형목, 희귀목 등의 식재와 함께 테마 공간도 조성해 나간다. 정원지원센터 개장으로 정원문화를 주도하고 정원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2016년에 열렸던 정원산업디자인전이 새로운 버전으로 찾아온다. 오는 4월 6일부터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미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정원산업디자인전’은 미래정원과 정원산업, 정원문화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미래정원관은 아바타 스토리와 연결된 치유의 숲과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상현실(VR) 정원 체험존과 식물 종합병원, 미래 정원 관련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원산업관은 전시, 연출, 판매정원 마켓 60개가 마련된다. 일본 고치현과 정원용품 교류전을 열고 숲정원 콘퍼런스, 정원 관련 생산 농가 연계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원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작가부, 학생부, 일반부 등이 경쟁을 벌인다. 57개 정원의 전시전, 경연 특별프로그램 및 참여, 부대 행사가 열린다. 시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 조성·전시·경연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규모 봄맞이 정원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자재 종합유통 판매장, 정원수 공판장 등 정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원 잡 클러스터도 추진해 나간다. 또 5억원을 들여 반려식물 종합병원을 조성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순천형 반려식물 문화·산업의 확산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도 가지고 있다. 특히 영국왕립원예협회 자격 인증 전문 양성 교육기관인 가든 스쿨을 개설해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국가정원에서는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2700억원에 이른다. 시는 한 해 6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객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에코에듀 체험센터와 잡월드를 연계한 생태체험으로 전국 최고의 수학여행 허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을 지역경제에 연계하는 순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국가정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권 갖기 운동도 전개한다. 1차적으로 시민권 신청자 목표를 4만 2000명으로 잡았다. 장영휴 순천만관리센터소장은 “올해는 관광객 6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될 정원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구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G밸리로 이전을”

    강구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G밸리로 이전을”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이 지난 21일 제 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을 G밸리 및 인근으로 이전할 것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서울시 여성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매각 후 재원 연계를 강력 촉구했다. 강구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동부, 중부, 북부, 남부 권역에 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3개는 서울시에 위치했으나 남부만이 유일하게 경기도 군포시에 있어 서울 서남권지역 시민들이 기술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훈련학과와 교육인원도 평균 46개 학과 2,100명 대비 40%수준인 20개 학과 830명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강구덕의원은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현재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남부기술교육원이 반드시 서울 시내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G밸리 배후지원시설 매각과 연계하여 남부기술교육원을 G밸리 단지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서울시는 G밸리의 배후지원시설로 만든 경기도 광명시 소재 여성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를 2018년 시설 폐쇄 후 매각할 예정이다. 그러나 추후 G밸리 지원시설로 재투자할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강구덕 의원은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5개년 투자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 G밸리는 1만개 기업 15만 명이 종사하는 IT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4차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부기술교육원이 IT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G밸리 및 인근으로 이전해 서남권 시민과 서울시민 전체의 기술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여성 서울시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매각 후 재원을 이와 연계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순환경제로의 전환, 기업이 앞장서야/안병옥 환경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순환경제로의 전환, 기업이 앞장서야/안병옥 환경부 차관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와 비앙카 노그래디의 저서 ‘제6의 물결’은 인류의 삶을 바꿀 새로운 물결로서 자원 및 에너지 혁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한다. 산업혁명 이후 경험했던 다섯 차례 물결이 오늘날 자원 과소비 사회를 만들었다면 앞으로 다가온 여섯 번째 물결은 효율 극대화와 재이용을 통한 자원순환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전망이다. 여섯 번째 물결에 걸맞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은 ‘순환경제’다. 이 모델은 원료 채취에서 제품 생산과 폐기로 끝나는 일방향 시스템이 아니라 투입된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재사용되는 순환 시스템을 추구한다. 유럽연합(EU)은 2014년부터 경제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순환경제 패키지’를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도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순환경제의 모색은 당초 환경보호 관점에서 출발했다. 천연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여 폐기물 발생을 낮추고 자원 고갈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순환경제가 경제적으로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라는 사실을 입증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6년 유럽에서 순환경제는 5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직접 고용만 약 23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세계적 컨설팅 기업인 액센추어에 따르면 순환경제는 2030년까지 4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적 선도 기업들은 순환경제 사업 모델을 따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덴마크 맥주기업인 칼스버그는 생분해성 종이 소재로 맥주병을 만들어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줄이기 위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종이병이 상용화돼 유리병을 대체하게 되면 칼스버그는 천문학적 수준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제품 재사용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폐기물 발생 이후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순환경제 취지를 충족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폐기물 발생량은 줄지 않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생산설계 단계부터 제품 수명이 끝난 이후의 순환적 재이용까지 고려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환경친화적 생산과 소비구조의 확립’을 제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구조를 자원순환형으로 재편하기 위한 제도 기반인 자원순환기본법이 본격 시행됐다. 자원순환기본법은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순환이용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도록 하는 자원순환성과관리제도가 대표적이다. 분리 해체가 어려운 재질이나 구조 등 제품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은 순환이용성평가를 통해 생산 단계부터 개선하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꾀하는 혁신성장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인 우리나라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성공하려면 생산 주체인 기업의 인식 변화가 필수다. 생산 제품이 사용 후에도 가치 저하없이 다른 제품 원료로 투입되도록 하는 공정 개선에는 불가피하게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업들은 낡은 생산방식에 익숙한 가치관과 관행을 타파하는 과정에서 겪게 될 진통도 슬기롭게 이겨 내야 한다. 순환경제 투자는 장기적으로 원가 절감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경제적 이익으로 돌아온다.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이후 새로운 경영전략을 문의하는 기업들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세계적 순환경제 흐름에 대응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삶의 터전을 보전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 음성으로 쇼핑하라… ‘AI 스피커 전쟁’

    음성으로 쇼핑하라… ‘AI 스피커 전쟁’

    아마존ㆍ구글 AI스피커에 쇼핑 접목 中 알리바바 자체 개발 AI 선보여 네이버ㆍ카카오 등 후발주자 경쟁요즘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체들은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음성 쇼핑’ 기능을 담느라 분주하다. AI 스피커를 만들어서 왜 ‘장사’에 몰두하는 걸까. 인간에 가까워져서 인간이 원하고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이 AI의 궁극적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AI는 학습을 해야 하는데 반드시 ‘지식창고’, 즉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한다. 2016년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가 프로기사들의 기보 수천만개를 학습했다는 걸 생각하면 쉽다. 지식창고가 크고 다양할수록 AI는 똑똑해진다.특히 상거래 플랫폼 시장은 AI 데이터베이스 확보 경쟁이 펼쳐지는 전쟁터다. ‘어떤 사람이 어떤 것을 원하는가’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쌓기에 가장 적합한 활동이 상거래이기 때문이다. 2014년 10월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은 “구글의 최대 경쟁자는 빙(Bing)이나 야후 같은 검색 서비스가 아닌 아마존”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일찌감치 상거래 플랫폼의 패권을 잡은 미국·중국 기업들은 AI 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몇 발 앞서 나가고 있다. 7억 5000만명이라는 중국 내수시장을 가진 알리바바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AI로 미국 스탠퍼드대의 인공지능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인간보다 뛰어난 독해능력을 선보였다.음성 쇼핑을 가장 먼저 준비해 온 아마존은 2014년 최초로 음성 주문 서비스를 선보인 뒤 최근엔 아마존 프라임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근 문을 연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를 통해 아마존이 얻는 가장 큰 보물도 따지고 보면 양질의 빅데이터다. 아마존고에 들어온 손님들은 말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편의점에 설치된 모든 장비를 통해 인종, 나이, 성별과 쇼핑 방식, 상품 카테고리별 체류시간 등의 정보를 아마존에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구글은 지난해 초 ‘구글홈’에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하고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및 타겟 등 대형 유통 사업자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아마존의 경쟁사인 이베이와 제휴를 맺고 AI 비서인 ‘어시스턴트’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켰다. 한발 늦게 출발한 국내기업들은 이제 막 음성 쇼핑을 통해 사용자 행동을 데이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단계다.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AI 스피커가 그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AI 스피커를 통해 기업은 사용자 음성 패턴과 상거래 관련 데이터를 동시에 축적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와 연계해 음성 명령만으로 11번가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도 ‘기가지니2’로 롯데리아 홈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상거래 기능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손잡고 출시한 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통해 LG생활건강, GS리테일의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당일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는 ‘배달의 민족’과 클로바 프렌즈를 연동해 목소리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음성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를 판매하고 있는 카카오 역시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서 상품을 주문,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자체 상거래 플랫폼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거래 플랫폼의 주도권을 가진 사업자가 결국 AI 시장의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황사ㆍ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4계절 전천후 필수 가전으로

    황사ㆍ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4계절 전천후 필수 가전으로

    거실 가전서 각방 설치로 확산 필터교체ㆍ소음ㆍ면적 따져야역대 최강 한파에 미세먼지까지 급습한 올겨울은 ‘감히’ 창문을 열기 어려웠다. 황사가 심한 봄이나 겨울 한철 사용했던 공기청정기가 어느새 4계절 전천후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요리, 반려견 등으로 인한 실내 오염 물질, 냄새를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도 급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약 140만대에서 올해 약 200만대로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의 지난달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98%나 급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거실에 한 대 놓고 쓰던 공기청정기가 방마다 놓여지는 추세”라면서 “필터 교체 여부, 청정 능력 대비 소음, 사용 면적에 맞는 사이즈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를 적용한 공기순환 방식으로 정화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멀리까지 내보낸다. 55도가량 기울어진 클린부스터는 좌우로 약 70도 회전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보내준다. 국내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중 사용 전용면적(51.5㎡~91㎡)이 가장 넓다. 자체 실험에 따르면 클린부스터 탑재 제품은 일반형 대비 같은 시간 내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양이 71%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의 ‘2018년형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는 레이저 광원을 이용, 지름 0.3㎛ 입자까지 감지해 파워팬으로 오염된 공기를 걸러주는 3방향 입체청정 방식이다.대유위니아의 ‘위니아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가습을 동시에 해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전기분해를 통해 세균을 제거한 뒤 자연 기화 방식으로 가습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스웨덴 기업 블루에어가 국내 출시한 ‘블루 퓨어 411’은 소형(15㎡) 공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휴대용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PC주변기기 제조업체인 로이체가 내놓은 ‘에어 드라이브’는 사무실 책상 위, 집 안, 차량 안에서 쓸 수 있는 이동식기억장치(USB) 연결형 미니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이오니스에서 선보인 ‘닥터브이’는 목에 거는 넥밴드 타입이다. 200만개의 음이온이 발생돼 사용자 주변을 쾌적하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충전용 배터리가 내장돼 한 번 충전하면 50시간까지 쓸 수 있다.가성비를 따지는 이들에겐 필터 없이 백금 촉매로 공기를 살균해 주는 중소기업 EMW의 공기청정살균기 ‘클라로’가 제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동연 “청년일자리 창출 추경 배제 않겠다”

    “中企ㆍ창업분야 등 특단대책 준비 노동시장 구조개혁 지속적 추진 보유세 시장영향까지 검토 고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청년 일자리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가 추경 카드를 꺼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연초부터 추경 편성을 시사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악으로 치닫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창업·해외일자리·서비스신시장 창출 등 4가지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정, 조세개편, 금융, 규제 등 정부의 모든 정책 수단이 망라될 것”이라면서 “추경도 필요하다면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 긴급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문제는 국회에서 야당이 추경안에 합의해 줄지 여부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출범한 직후 국회에 제출한 11조 2000억원의 일자리 추경안은 45일 만에 처리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가 20만개에 달해 이를 해소하고, 창업기업들이 평균 2.9명을 고용하는데 신규 창업기업 숫자를 올해 12만개까지 늘리며, 해외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 분야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008년 이후 청년 고용 대책을 21차례 냈는데 워낙 풀기 어렵고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면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노동시장 구조개혁, 구조적 문제는 현 정부 임기 내내 지속적으로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과열되거나 불안정한 모습이 있었지만 불안정성은 다소 나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발족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재정특위에서 논의할 보유세와 관련, “다주택자의 형평성 문제, 거래세와 보유세의 조화 문제, 주택시장의 영향까지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의도 벚꽃 4월 9일 핀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이 올해도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피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3일 정도 개화가 늦을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기상업체 153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많지만 3월 25일 제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벚꽃 개화시기는 통상 2~3월 기온에 영향을 받는데 지난 20일까지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에서는 3월 27~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6~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153웨더 측은 전망했다. 개화 후 만개하는데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벚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는 4월 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3~11일, 중부지방은 4월 13~17일 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9일에 개화해 같은 달 16일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으로 유명한 주요 군락지의 개화 예상일은 진해 3월 2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8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4월 1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7일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빙속 메달 잔치 아직 남았다… 매스스타트서 ‘금빛 피날레’

    빙속 메달 잔치 아직 남았다… 매스스타트서 ‘금빛 피날레’

    ‘은 셋, 동 하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지금까지 평창에서 획득한 메달이다. 장거리(1500m), 단거리(500m), 팀추월 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메달 잔치’를 벌였던 2010년 밴쿠버 대회(금 3, 은 2)와 비슷하다. 메달 1~2개에 그쳤던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이미 충분히 값진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금메달은 감감무소식이다. 24일 열리는 매스스타트에서 금빛 사냥으로 피날레를 장식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매스스타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각국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경쟁한다. 4번째, 8번째, 12번째 바퀴에서 1, 2, 3위에게 각각 5, 3, 1점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1, 2, 3위에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해 기록이 아닌 점수 합산으로 승부를 가린다. 한국에선 아시아 최고 선수인 이승훈(대한항공)과 최근 왕따 논란을 겪은 김보름(강원도청)이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레인이 없어서 장거리 주행 능력과 함께 순간적으로 상대를 추월하는 쇼트트랙 기술이 승부에 큰 영향을 준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두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승훈은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다. 벌써 3경기나 치른 상태라 체력에 대한 걱정도 나오지만 이승훈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히려 “한 바퀴 돌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개인 종목인 5000m와 1만m에서 각각 5위, 4위에 그쳐 메달이 없는 상태라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의지가 크다. 한국 여자 빙속의 기대주인 김보름 역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다. 쇼트트랙 선수로 빙상에 입문했으나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김보름은 스케이트를 바꿔 신고 나서야 숨은 재능을 만개했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가 ISU 월드컵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4~15시즌 8위를 차지했고, 2016~17시즌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초반 허리 부상을 당한 김보름은 재활훈련 때문에 월드컵 랭킹 10위로 밀려났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에 따른 훈련 부족에다 팀추월 경기 당시 ‘왕따 주행’ 논란마저 불거지면서 큰 부담을 안은 터라 제대로 경기력을 보일지 미지수다. 실제 지난 21일 김보름은 강릉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서 폴란드와 만나 큰 격차로 물러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위대한 유혹자’ 조이, 올 1등급 수능 성적표 공개 ‘해맑은 미소’

    ‘위대한 유혹자’ 조이, 올 1등급 수능 성적표 공개 ‘해맑은 미소’

    ‘위대한 유혹자’ 조이가 미모와 성적을 모두 가진 ‘똑순이 철벽녀’로 변신했다.21일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은 은태희 역을 맡은 조이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캠퍼스를 화사하게 밝히는 자체발광 미모가 보기만해도 엔도르핀을 샘솟게 하며 ‘위대한 유혹자’ 속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이 가운데 조이는 사랑에 휘둘리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믿는 스무살 걸크러쉬 철벽녀 은태희 역을 맡아 똑 소리 나고 야무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혹자’ 권시현(우도환 분)의 ‘유혹 타깃’으로서 아찔한 밀당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조이는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인증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조이는 수능시험의 결과가 만족스러운지 미소를 만개하고 있는 모습. 반달 눈웃음과 상큼한 과즙미소가 주위를 환하게 밝히며 보는 이도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든다. 동시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스무살 새내기의 들뜬 마음이 오롯이 드러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조이가 들고 있는 성적표 속 결과 역시 눈길을 끈다. 언어영역부터 시작해 과학탐구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것. 더욱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분필을 야무지게 쥐고 칠판 빼곡히 수학 공식들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이 미모면 미모, 공부면 공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새내기 공대 여신’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 측은 “조이가 온전한 태희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귀띔한 뒤 “매 촬영마다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배우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본팩토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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