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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추경 신속 처리해야… 손실보상 소급 안 돼 아쉬워”[경제人 라운지]

    “소상공인 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손실을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이 더이상 불만을 갖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정 과제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정책의 ‘조화’를 강조했다. 2019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는 644만개로 국내 전체 기업의 93.3%를 차지하고 연간 매출액 957조원, 전체 기업 종사자의 43.7%에 달하는 92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적 ‘생계형 업종’으로 영세하고 형태도 다양해 하나의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분명하다. 노 연구위원은 “소상공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확정된 26조 3000억원의 추경 역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이상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법적 근거가 없고, 과거 근거 자료 확보의 어려움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방향에 대해서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실보상 보정률을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지급 하한액을 100만원으로 인상해서다. 특히 지급 대상에서 빠져 있던 연매출액 10~30억원인 업체에 대해 손실 보전 형태로 지원한다. 노 위원은 “이전의 지원에 대해 ‘언 발에 오줌 누기식’이라는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며 “물가·금리·환율 등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손실보상제도’의 실효성을 따지는 계기가 됐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향후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손실보상책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 개선도 주문했다. ‘과밀’의 관점에 따른 경쟁 심화는 문제이자 약점이 분명하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을 가까이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생활서비스 측면에서 사회적 효용 증가는 소상공인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 편익이 유지되려면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과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노 위원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와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며 “경영 상황에 따라 원활한 폐업과 사업 재편 및 업태 전환, 재창업 등 재도약 정책이 견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상권 회복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 ‘상권 르네상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가했다. 노 위원은 “지역상권 활성화의 전제인 사람이 모이고 생기가 돌려면 민간의 참여가 필수고, 정부는 민간 자율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이 바람직하다”며 “상권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및 쇠퇴한 상권 부활은 지역공동체 당사자 간 공존과 상생의 협력적 이해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협력은 희생이 아닌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 의사 처방 필요한 독감치료제, 어린이집 통해 그냥 풀렸다

    의사 처방 필요한 독감치료제, 어린이집 통해 그냥 풀렸다

    충북 지역 어린이집 33곳에 전문의약품인 독감치료제가 의사 처방 없이 배부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어린이가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이 약을 복용할 경우 이상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관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제천시에 사는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으로부터 “시에서 ‘맛있는 소아용 독감 치료제’ 코미플루를 지원받아 가정으로 배부하려 한다”는 안내를 받고 해당 어린이집과 관할 보건소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코오롱제약에서 생산하는 코미플루는 ‘타미플루’로 알려진 독감치료제와 동일한 성분의 복제약이다. 코미플루 후원 및 배부 경로는 ‘코오롱제약→한국사랑나눔공동체(나눔공동체)→제천 종합사회복지관→어린이집원장협의회→개별 어린이집’으로 파악된다. 코오롱제약은 지난 4월 민간 봉사단체인 나눔공동체에 코미플루 1만 5000개를 기부했고 이 중 790개가 종합사회복지관에 배부됐다. 복지관은 어린이집원장협의회에 코미플루를 전달했고 협의회는 이달 초 제천 어린이집에 자율 신청 형식으로 코미플루 배부 안내를 공지했다. 협의회 측이 이날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코미플루를 수령한 어린이집 33곳 중 6곳에서는 개별 가정에 코미플루를 배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각 가정에 배부된 전량 중 5개를 빼놓고 현재 모두 회수한 상태다. 5개에 대한 회수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처음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다행히 개별 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어린이용 독감약이라는 것을 알고 좋은 의도로 학부모께 배부 안내를 드렸지만 전문의약품에 대한 민원을 알게 된 뒤 곧바로 배부 계획을 철회했고 코미플루를 원생에게 나눠 준 것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코미플루 복용 사례 및 부작용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플루 배부 과정에서 위법 행위 여부가 있는지 등에 대해 법률 검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나눔공동체 측에도 나머지 코미플루 후원처 및 회수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약사회는 제약사와 봉사단체·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배부 경로 및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후속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 김두관·김경수 닦은 길 완성 vs 尹정부와 경남 발전 완성[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김두관·김경수 닦은 길 완성 vs 尹정부와 경남 발전 완성[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6·1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는 언론인 출신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창원시장·국회의원을 지낸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다. 김경수 전 지사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지사직을 상실한 이후 첫 선거다. ●양, 메가시티·청년특별도 내세워 경남 통영 출신의 양 후보는 미디어오늘 논설위원, 한국교육방송(EBS) 정책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양 후보는 “김두관이 열고 김경수가 닦은 길 위에서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복지·의료 부지사 신설, 지역 인재 30~50% 채용 권고 조례를 제정하는 청년특별도 조성 등이 대표 공약이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양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양 후보는 출마 당시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공동정부 건설을 위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제안했으나 정의당이 거부해 성사되지 않았다.●박, 경남투자청·12만 일자리 제시 합천군수, 민선 3·4기 창원시장과 통합창원시 초대 시장, 20·21대 국회의원(경남 창원의창)을 지낸 박 후보는 ‘CEO형 행정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경남투자청 설립과 도민소득 4만 달러 시대, 12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8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하면서 경남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남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노동 공약 차별화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거부한 여 후보는 양당 후보와 차별화한 공약을 부각하고 있다. 노동부지사 임명,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위원회 구성’, 남해특별연합 추진 등이 대표 공약이다.
  •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이슈+] 인도 하늘서 뚝 떨어진 쇳덩어리…또 中 우주쓰레기

    인도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떨어졌는데, 알고보니 중국 우주쓰레기였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 지역에 중국 우주쓰레기 추정 물체가 떨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45분쯤, 구자라트주 바리지 마을 하늘에서 커다란 쇠 공 하나가 뚝 떨어졌다. 검은색 쇠 공 무게는 약 5㎏으로 추정됐다. 놀란 주민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바리지 남동쪽에 있는 람푸라와 캄브홀라지 마을에도 정체불명의 쇳덩어리가 추락했다. 반경 15㎞ 이내의 3개 마을에서 의문의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괴물체의 정체를 밝히고자 법의학연구소(FSL)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틀 후, 이번엔 바리지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구자라트주 차클라시에서 쇠 공이 발견됐다. 이렇다 할 경찰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쇳덩어리가 우주쓰레기일 가능성에 주목한 인디안익스프레스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조너선 맥도웰 박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맥도웰 박사는 인도 하늘에서 잇따라 추락한 쇳덩어리가 지난해 9월 9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직접방송위성 종싱(ZX)-9B의 운반로켓 잔해라고 설명했다.  당시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운반로켓 창정(CZ)-3BE(고유번호 Y86)에 종싱(ZX)-9B를 실어 보냈다. 맥도웰 박사는 12일 인도 구자라트주에 떨어진 우주쓰레기가 그때 그 운반로켓의 3단 부분이라고 밝혔다. 12일 인도 구자라트 상공에 재진입한 건 Y86의 잔해뿐이었으며, 다른 물체의 재진입은 없었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다만 대기권 항력으로 궤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애초 Y86의 추락 예상 범위에 없었던 구자라트 지역에 잔해가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일단 인도 경찰은 FSL을 비롯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인도우주자료응용센터(SAC)와 연계해 해당 물체가 중국 우주쓰레기가 맞는지 밝힐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일에도 중국 우주쓰레기가 떨어진 바 있다. 당시 마하라슈트라주 찬드라푸르시 신데와히 하늘에선 직경 3m, 무게 40㎏짜리 로켓 연결 링이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해 2월 4일 중국 국방부가 쏘아 올린 통신기술시험위성 TJSW-6의 운반로켓 창정(CZ)-3B 잔해로 드러났다.지구 주변에는 폐기된 위성이나 부서진 잔해 등에서 나온 1㎜~1㎝ 크기의 우주 쓰레기 1억 2800만개가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우주비행사와 위성을 위협하고 있다. 추적할 수 없는 1~10㎝의 작은 물체도 약 90만개에 달한다.일반적으로 폐기된 위성이나 로켓 잔해는 계속 지구 주위를 돌거나 외딴 바다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사람의 통제권을 벗어난 로켓 잔해의 재진입은 정확한 추락 시기와 지점을 예측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다행히 잔해 대부분이 대기권에서 소멸해 아직 우주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 지난해 5월 세계를 공포를 떨게 한 무게 20t짜리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CZ)-5B호도 최종적으로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추락했다. 
  • 中, 청년실업 급등 ‘초비상’..올 2분기 1%대 성장 가능성

    中, 청년실업 급등 ‘초비상’..올 2분기 1%대 성장 가능성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있는 중국에서 실업률이 급등해 올해 관리 목표치인 ‘5.5% 내외’를 뛰어넘었다. 특히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청년실업률이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로 치솟는 등 경기 불황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17일 경제매체 차이신은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고용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16~24세 도시실업률은 18.2%로 3월(16%)보다 2.2% 포인트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청년실업률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도시 봉쇄가 본격화돼 상점 종업원이나 음식배달원, 공유차량 기사 등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전체 도시실업률도 6.1%에 달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민공’으로 불리는 이주노동자(농촌에서 도시로 옮겨온 저임금 노동자)의 실업률도 6.6%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5% 내외, 도시 일자리 1100만개의 이상 창출, 도시 실업률 5.5% 내외, 물가 상승률 3% 내외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고용 안정은 시 주석의 새 통치 철학인 ‘공동부유’(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의 최우선 전제다. 그런데 청년실업 급등은 올 가을 3연임을 성사시켜야 할 그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없다. 특히 올 여름 사회로 대거 쏟아져 나올 대졸 예정자가 문제다. 올해 대졸 예정자는 106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환구시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청년층의 취업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며 “주요 지방 정부가 대졸자 고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통계국장을 지낸 경제 전문가 성쑹청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그는 경제관찰망 기고를 통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1.7∼3.2% 범위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2.1%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2분기 성장률이 2.1%를 기록하면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3.5%에 수렴한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 5.5%를 지키려면 하반기에만 7.5% 성장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몸집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성 전 국장은 “2020년 초 우한 사태 때는 소비 회복에 1년이 걸렸다”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현상이 더 길어지고 있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결국 정부가 직접 나섰다. 이날 인민일보에 다르면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는 오는 8월 25일까지 ‘1000만개 일자리 창출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업종별·지역별 맞춤형 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장미의 전쟁이 시작됐다...대구 장미꽃 명소 보러오세요

    장미의 전쟁이 시작됐다...대구 장미꽃 명소 보러오세요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장미가 대구 곳곳에서 만개했다. 대구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은 대구 대표 장미명소다.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120여 종의 장미가 반겨주며, 조성 후 10여 년 동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미꽃 필 무렵’ 축제도 개최 예정이다. 2021년 서구 상중이동 시설녹지에 조성된 그린웨이 장미원은 40여 종 2만2000여 본의 장미로 가득하다. 달성군의 송해공원과 사문진에도 장미가 활짝 펴 주말 나들이객들을 환하게 맞아준다. 송해공원은 겨울에도 장미꽃 경관조명으로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사문진에는 장미 외에도 금어초, 메리골드, 촛불멘드라미 등 다양한 꽃을 함께 볼 수 있다.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신서중앙공원에도 다양한 장미가 피는 장미원이 조성돼 있으며 각종 분수와 어린이 놀이시설, 축구장, 고향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유천교네거리 교통섬과 옥포 대방교에서 논공 금포교까지 국도5호선 가로변 녹지에도 장미꽃이 만개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봉교 주변의 장미터널과 장미꽃밭, 신천둔치, 신천동로 옹벽의 줄장미 등 대구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신천 주변에서도 장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5월을 상징하는 장미꽃이 대구 전역에 만개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 함양 상림공원에 활짝 핀 ‘양귀비꽃’

    함양 상림공원에 활짝 핀 ‘양귀비꽃’

    15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에 양귀비꽃이 만개해 있다. 경남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서 나들이 나온 관광객이 활짝 핀 양귀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양상림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205,842㎡면적에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渭川)가를 따라서 조림한 호안림이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崔致遠)이 함양태수로 있을때 조림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상림공원 경관단지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다.봄이면 팬지와 데이지, 꽃양귀비, 작약이, 여름이면 수련과 설악초, 백도라지가, 가을이면 천일홍과 설악초가, 겨울에는 목화가 핀다.
  • 중소협력업체 42%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납품단가 못 올려”

    중소협력업체 42%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납품단가 못 올려”

    중소 협력업체(수급사업자)의 약 42%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원사업자로부터 납품단가를 올려받지 못해 가격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 실태 1차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 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업체 2만여 개 중 401개 업체가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 업체의 42.4%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업종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1.2%로 높게 나타났다. 가격 상승분의 일부라도 반영됐다고 응답한 업체는 57.6%였다. 이중 상승분의 10% 미만만 반영된 경우는 24.7%, 10% 이상이 20.7%, 전부 반영(6.2%) 등 50% 이상이 12.2%였다. 하도급법은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가 변동했을 시 수급사업자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원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조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원사업자는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내 협의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원사업자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요건 및 방법 등을 하도급계약서에 명시해 수급사업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하지만 하도급계약서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에 관한 조항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62.1%였다. 계약서에 조항이 없거나 조정 불가 조항이 있는 경우는 각각 21.4%, 11.5%였다. 납품단가 조정 요건 및 절차를 하도급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업체는 67.1%에 불과했다. 하도급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 조항이 없어도 하도급법에 따라 업체가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한 업체는 54.6%였다.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업체는 76.6%에 달했다. 공급 원가 상승에 따라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해 본 적이 있는 업체는 39.7%에 그쳤다. 이중 조합을 통해 대행 협상을 신청한 경우는 8.2%였다. 조정 협의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거래단절·경쟁사로 물량전환 우려(40.5%), 조정을 요청해도 원사업자가 거절할 것 같아서(34.2%), 법적으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지 몰라서(19.0%), 이미 조정되었거나 조정 예정이라서(13.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한 후 원사업자가 협의를 개시한 경우는 51.2%였으며,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거부한 경우는 48.8%였다. 이에 공정위는 이날 전담대응팀을 신설해 원자재 가격 동향 및 납품단가 조정 실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법 혐의가 있는 업체는 직권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원사업자 1만개, 수급사업자 9만개 등 10만개 업체다. 공정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를 검토해 나가는 한편, 탄소중립정책의 추진이 하도급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원·수급사업자 간 상생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연매출 4억 여행사·헬스장, 매출 60% 줄었다면 1000만원 받는다

    연매출 4억 여행사·헬스장, 매출 60% 줄었다면 1000만원 받는다

    규모·매출 감소율 따라 9개 등급 600만·700만·800만원 차등 지급피해 큰 여행·공연 등 50여 업종100만~200만원 추가 지원하기로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급 특고 100만원, 택시기사 200만원정부가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함께 발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은 사업장별 연매출과 매출 감소 정도, 업종에 따라 600만~10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게 골자다. 연매출 4억원 이상이면서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60% 넘게 줄어든 여행사와 헬스장 등이 최대 금액인 1000만원을 보상받는다. 또 저소득층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법인택시·버스 기사 등도 100만~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총 36조 4000억원(교부금 제외)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에만 3분의2인 23조원이 배정됐다. 일단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감소한 사업장 370만개를 9개 등급으로 나눠 600만·700만·8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등급은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두 가지를 기준으로 구분했다. 먼저 연매출을 ▲2억원 미만 ▲2억~4억원 미만 ▲4억원 이상 3가지로 쪼갰다. 여기에 매출 감소율에 따라 ▲40% 미만 ▲40~60% 미만 ▲60% 이상 등 세 구간으로 다시 나눴다.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이 높을수록 보상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연매출 4억원 이상은 최대 800만원(매출 감소율 60% 이상 시) ▲2억~4억원 미만은 최대 700만원(매출 감소율 40% 이상 시) ▲2억원 미만은 600만원을 받는 식이다. 연매출은 2019~2021년 각 연도 매출 중 가장 많은 해가 인정된다. 예를 들어 2019년 매출이 5억원,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3억원인 소상공인은 2019년도분이 인정돼 ‘연매출 4억원 이상’ 구간으로 보상받는다. 매출 감소율도 마찬가지다. ▲2019년 대비 2020년 ▲2019년 대비 2021년 ▲2020년 대비 2021년 등 세 가지 감소율에서 가장 큰 구간이 적용된다.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은 국세청이 이미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파악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모두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외에도 ‘상향지원업종’이란 게 새로 생겨 여기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100만~2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가 특히 컸던 여행업·항공운송업·공연전시업·스포츠시설운영업·예식장업 등 50여개 업종이 상향지원업종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여행업)를 운영하는 사람이 매출이 4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일 경우 기본 보상금 800만원에 상향지원업종 추가분 2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보상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이전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는 개념이다. 현재 시행 중인 손실보상제 역시 보상을 더하는 방향으로 이번 추경에서 개편됐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을 90%에서 100%, 최저 지급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이 같은 개편은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손실보상분부터 적용된다. 기존 방식보다 1조 5000억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사각지대인 저소득층과 특고 등 취약계층에는 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주거·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은 75만원씩이다.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 특고·프리랜서와 저소득 문화예술인은 각각 100만원, 법인택시·버스 기사 등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 尹정부, 59조 사상 최대 추경… 소상공인에 최대 1000만원

    尹정부, 59조 사상 최대 추경… 소상공인에 최대 1000만원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틀 만에 36조 4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의결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3조원의 지방이전지출을 더해 총 59조 4000억원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50조원 규모 추경’ 대선 공약을 오롯이 이행하게 됐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22년도 제2차 추경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업체 370만개사에 한 곳당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하는 데 23조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 100만원과 올해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포함하면 개인이 정부로부터 받는 최대 지원액은 1400만원에 달한다. 긴급 자금 특례보증, 저금리 대출전환, 채무조정 등 긴급 금융지원에는 1조 7000억원이 배정됐다. 민생·물가 안정에는 3조 1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방역 조치 재원으로 6조 1000억원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예비비로 1조원을 편성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 “세계잉여금 등 여유자금 8조 1000억원,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7조원을 더해 15조 1000억원을 발굴했고, 올해 추계된 초과세수 53조 3000억원 가운데 국채 줄이기에 쓸 9조원을 제외한 44조 3000억원(지방교부금 23조원 포함)을 추경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돈 풀기 추경’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것이란 지적에 대해 추 부총리는 “국채 발행 없이 마련하기 때문에 금리나 물가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59조원’ 역대급 추경… 정부 “尹대통령 50조 공약 지켰다”

    ‘59조원’ 역대급 추경… 정부 “尹대통령 50조 공약 지켰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틀 만에 36조 4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의결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3조원의 지방이전지출을 더하면 총 59조 4000억원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50조원 규모 추경’ 대선 공약을 오롯이 이행하게 됐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22년도 제2회 추경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업체 370만개사에 한 곳당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하는 데 23조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차 방역지원금 100만원과 올해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포함하면 개인이 정부로부터 받는 최대 지원액은 1400만원에 달한다. 긴급 자금 특례보증, 저금리 대출전환, 채무조정 등 긴급 금융지원에는 1조 7000억원이 배정됐다. 민생·물가 안정에는 3조 1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저소득층 생활지원금, 안심전환대출, 에너지바우처 지급,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기사·저소득 문화예술인 등 고용·소득 안정 지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확대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비, 먹는 치료제 공급 등 방역 조치 재원으로는 6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예비비로도 1조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올해 53조 3000억원을 초과세수로 보고 이 중 국채 줄이기에 쓸 9조원을 뺀 44조 3000억원을 추경 재원에 투입한다. 여기에 세계잉여금 등 여유자금 8조 1000억원,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7조원을 더해 국채 발행 없이 59조 4000억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경남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 조성한 1억송이 꽃양귀비 단지를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일반에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천 꽃양귀비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코스모스·메밀꽃 단지를 조성해 해마다 가을에 꽃 축제를 하는 들판으로 봄에는 꽃양귀를 심어 축제를 한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올해는 일교차가 커서 꽃양귀비 작황이 좋아 들판에 만개한 1억여 송이 꽃이 눈이 부실 정도로 광채를 내 꽃양귀비 특유의 화려함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꽃단지에는 빨강과 분홍의 꽃양귀비 뿐만 아니라 노란 유채, 자색 보라유채, 하얀 안개꽃 등 5색 꽃밭이 조성돼 있어 화려한 봄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꽃양귀비 축제 개막식이나 무대 행사는 하지 않지만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꽃단지 개방 기간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13곳을 비롯해 내년에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하동사랑 포토존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가을에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만 선보이던 꽃터널 ‘프러포즈의 길’에도 다양한 장미로 볼거리를 꾸몄다. 다육이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14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드론쇼를 진행하고 13~15일 전망대 근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금남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탑승자는 양귀비 꽃단지 직거래장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동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전면 개방한 양귀비 꽃단지가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연매출 4억, 매출감소율 60% 여행사·헬스장 1000만원 준다

    연매출 4억, 매출감소율 60% 여행사·헬스장 1000만원 준다

    정부가 12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함께 발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은 사업장별 연매출과 매출 감소 정도, 업종에 따라 600만~10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게 골자다. 연매출 4억원 이상이면서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60% 넘게 줄어든 여행사와 헬스장 등이 최대 금액인 1000만원을 보상받는다. 또 저소득층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법인택시·버스 기사 등도 100만~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총 36조 4000억원(교부금 제외)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에만 3분의2인 23조원이 배정됐다. 일단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감소한 사업장 370만개를 9개 등급으로 나눠 600만·700만·8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등급은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두 가지를 기준으로 구분했다. 먼저 연매출을 ▲2억원 미만 ▲2억~4억원 미만 ▲4억원 이상 3가지로 쪼갰다. 여기에 매출 감소율에 따라 ▲40% 미만 ▲40~60% 미만 ▲60% 이상 등 세 구간으로 다시 나눴다.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이 높을수록 보상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연매출 4억원 이상은 최대 800만원(매출 감소율 60% 이상 시) ▲2억~4억원 미만은 최대 700만원(매출 감소율 40% 이상 시) ▲2억원 미만은 600만원을 받는 식이다. 연매출은 2019~2021년 각 연도 매출 중 가장 많은 해가 인정된다. 예를 들어 2019년 매출이 5억원,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3억원인 소상공인은 2019년도분이 인정돼 ‘연매출 4억원 이상’ 구간으로 보상받는다. 매출 감소율도 마찬가지다. ▲2019년 대비 2020년 ▲2019년 대비 2021년 ▲2020년 대비 2021년 등 세 가지 감소율에서 가장 큰 구간이 적용된다.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은 국세청이 이미 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파악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모두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매출과 매출 감소율 외에도 ‘상향지원업종’이란 게 새로 생겨 여기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100만~2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가 특히 컸던 여행업·항공운송업·공연전시업·스포츠시설운영업·예식장업 등 50여개 업종이 상향지원업종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여행업)를 운영하는 사람이 매출이 4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일 경우 기본 보상금 800만원에 상향지원업종 추가분 2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보상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해 7월 이전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는 개념이다. 현재 시행 중인 손실보상제 역시 보상을 더하는 방향으로 이번 추경에서 개편됐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을 90%에서 100%, 최저 지급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다. 이 같은 개편은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손실보상분부터 적용된다. 기존 방식보다 1조 5000억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사각지대인 저소득층과 특고 등 취약계층에는 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주거·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은 75만원씩이다.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 특고·프리랜서와 저소득 문화예술인은 각각 100만원, 법인택시·버스 기사 등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 출범 15년 ‘노란우산’ 가입자 160만명 돌파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꾀하고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을 수혈해 주는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자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 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 수가 160만명, 부금액은 19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기본통계 기준으로 2019년 소기업·소상공인 기업 수가 678만개임을 고려하면 국내 소기업·소상공인 4명 가운데 1명꼴로 노란우산에 가입한 셈이다. 출범 첫해인 2007년만 해도 가입자는 4000여명에 불과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런 빠른 성장은 노란우산이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했음을 보여 준다”며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에 가입하면 납입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 공제와 이자가 지급된다.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 ‘고인 물’ 블리자드 휘청… 워크래프트·디아블로 ‘모바일 야심작’ 통할까

    ‘고인 물’ 블리자드 휘청… 워크래프트·디아블로 ‘모바일 야심작’ 통할까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콜오브듀티.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을 매혹시켜 온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휘청거리고 있다. 올 1분기 ‘어닝 쇼크’를 보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모바일 신작 라인업으로 반전을 꿈꾸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올 1분기 매출은 17억 6800만 달러(약 2조 25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2.3% 줄었다. 영업이익은 4억 79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9.7% 쪼그라들었다. 실적이 악화된 것은 결국 신작의 부재 때문이라는 평가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020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추가 확장팩 ‘어둠땅’을 출시한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못해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크게 줄어드는 시련을 겪었다. 이에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주요 모바일 게임만 두 편을 선보인다. 지난 4일 공개된 모바일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아크라이트)은 워크래프트 IP를 기반으로 팬심을 모아 보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의 평가는 썩 좋지 못하다. 트레일러가 공개된 첫 유튜브 영상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좋아요’는 6900개인 데 반해 ‘싫어요’는 3만개나 달렸다. 2016년 출시된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생각나는 방식에 워크래프트를 덧댔다는 부정적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한 게이머는 ‘안녕 블리자드, 여기서 우리의 여정이 끝난 것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다음달 3일 정식 발매되는 모바일 액션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둘러싸고도 팬들 사이에선 기대와 불안이 교차되고 있다. 전통의 디아블로 IP답게 사전예약자가 3000만명이 넘어서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다만 PC로만 출시했던 기존 시리즈(디아블로 1~3)와 달리 이모탈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완성도에 대한 불신도 나오고 있다. 당초 개발진은 모바일 단독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PC와 연동하기로 했다.
  • #할매입맛·약게팅·포켓몬… ‘레트로’에 푹 빠진 Z세대

    #할매입맛·약게팅·포켓몬… ‘레트로’에 푹 빠진 Z세대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모(23)씨는 2000년대 초 유행했던 배꼽티와 로라이즈진을 입고 겪어 본 적도 없는 1980년대 버블 경제 시대를 상징하는 일본 가수 다케우치 마리야의 시티팝을 즐겨 듣는다. 최근에는 ‘약과’에 푹 빠져 있는데, 콘서트 티켓 예매보다 더 힘들다는 온라인 ‘약게팅’(약과 티케팅)에 실패하자 최근 직접 경기도 포천을 찾기도 했다. 요즘 유행하는 ‘파지 약과’(깨진 약과)를 사기 위해서다. 김씨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준비하고 약게팅에 도전했는데 망설이는 순간 서버가 터졌다”면서 “약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야 ‘겉쫀속촉’(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약게팅 #할매입맛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추억을 파는 ‘레트로’(복고) 문화가 N번째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태어난 1020, 이른바 Z세대가 레트로 문화에 푹 빠지면서다. 이들은 겪어 보지 못한 20~30년 전 과거에서 새로움과 개성, 특별함을 찾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레트로 열풍에 유통가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잘 팔릴 과거’를 소환하는 데 몰두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레트로 문화를 ‘힙하게’ 받아들이게 된 이유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쇼핑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에서 경험 소비, 가치 소비가 유통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복고’가 경험 콘텐츠의 대안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매년 해외여행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였던 젊은 세대가 2년 반 동안 해외 경험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레트로를 ‘과거로의 시간여행’ 같은 팬시하고 이국적인 콘텐츠로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봤다. 마케터 등 공급자 입장에서도 레트로는 매력적인 콘텐츠다. 기존의 제품을 손쉽게 리패키징해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돌아온 포켓몬빵’은 20여년 만에 재출시돼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캐릭터를 매개로 당시를 떠올리고 추억하는 30대가 가장 큰 반응을 보였지만 애니메이션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아닌 10대에게도 ‘모으는 재미’를 선사하며 ‘포켓폰 현상’을 촉발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복고 트렌드에 기반을 둔 상품 개발은 그나마 결과물을 내기가 수월했다”면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레트로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마케팅이 나타나지 못해 레트로가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Z세대가 레트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시대적 배경’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1020세대는 앞선 3040세대와 달리 K문화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시기에 유년 시절을 보냈다. 케이팝·K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층이 생겼고 SNS로 이들과 직접 소통해 온 경험을 통해 K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이나 친숙함도 그 어느 세대보다 높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구 문화가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하며 자라온 기존 세대와 달리 Z세대는 K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오히려 멋지다고 인식하는 첫 세대”라면서 “예전에는 제사상 음식에 불과했던 전통음식·전통주에 열광하고, SNS에 전통 콘텐츠 소비를 과시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말했다.  
  • “지식산업센터로 진짜 구민 일자리 10만개”

    “지식산업센터로 진짜 구민 일자리 10만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임재혁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원구는 약 80%가 아파트인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잠자는 도시라고 볼 수 있다”며 “지역 일자리를 늘려 자족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가 없어 매일 한 시간 반, 두 시간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해야 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면 구민들이 다 떠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노원구에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더이상 직장 때문에 구민들이 떠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지식산업센터, 스타필드형 종합쇼핑몰, 특급관광호텔 유치 등이 핵심 공약이다. 그는 “현재 창동차량기지에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전문 인력을 위한 것이지 진정으로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라고 볼 수 없다”며 “노원구에서 주거와 직장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외지인들이 찾아와 소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 등의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도시에 맞게 학교 지원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공립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 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최근 곳곳에서 구민들을 만나고 있는 임 후보는 4년 전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자신했다. 임 후보는 “2018년 당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출마했고,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12년 동안 민주당에 맡겨 봤는데 발전이 없다면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대학 졸업 후 무역회사에 취업해 전 세계를 누비면서 실무 경험을 했고, 행정학 박사로 이론적 토대를 갖췄으며, 구의원 3선으로서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면서 “서울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노원을 개발하고 낙후된 노원을 깨울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80년대 시티팝 듣고 약과 즐기는 1020? ... Z세대 사로잡은 ‘힙’한 옛날 문화

    80년대 시티팝 듣고 약과 즐기는 1020? ... Z세대 사로잡은 ‘힙’한 옛날 문화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모(23)씨는 2000년대 초 유행했던 배꼽티와 로라이즈진을 입고 겪어 본 적도 없는 1980년대 버블 경제 시대를 상징하는 일본 가수 다케우치 마리야의 시티팝을 즐겨 듣는다. 최근에는 ‘약과’에 푹 빠져 있는데, 콘서트 티켓 예매보다 더 힘들다는 온라인 ‘약게팅’(약과 티케팅)에 실패하자 최근 직접 경기도 포천을 찾기도 했다. 요즘 유행하는 ‘파지 약과’(깨진 약과)를 사기 위해서다. 김씨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준비하고 약게팅에 도전했는데 망설이는 순간 서버가 터졌다”면서 “약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야 ‘겉쫀속촉’(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약게팅 #할매입맛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추억을 파는 ‘레트로’(복고) 문화가 N번째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태어난 1020, 이른바 Z세대가 레트로 문화에 푹 빠지면서다. 이들은 겪어 보지 못한 20~30년 전 과거에서 새로움과 개성, 특별함을 찾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레트로 열풍에 유통가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잘 팔릴 과거’를 소환하는 데 몰두하는 모습이다. Z세대가 레트로 문화를 ‘힙하게’ 받아들이게 된 이유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쇼핑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에서 경험 소비, 가치 소비가 유통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복고’가 경험 콘텐츠의 대안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매년 해외여행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였던 젊은 세대가 2년 반 동안 해외 경험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레트로를 ‘과거로의 시간여행’ 같은 팬시하고 이국적인 콘텐츠로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봤다.마케터 등 공급자 입장에서도 레트로는 매력적인 콘텐츠다. 기존의 제품을 손쉽게 리패키징해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돌아온 포켓몬빵’은 20여년 만에 재출시돼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캐릭터를 매개로 당시를 떠올리고 추억하는 30대가 가장 큰 반응을 보였지만 애니메이션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아닌 10대에게도 ‘모으는 재미’를 선사하며 ‘포켓폰 현상’을 촉발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복고 트렌드에 기반을 둔 상품 개발은 그나마 결과물을 내기가 수월했다”면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레트로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마케팅이 나타나지 못해 레트로가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Z세대가 레트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시대적 배경’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1020세대는 앞선 3040세대와 달리 K문화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시기에 유년 시절을 보냈다. 케이팝·K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팬층이 생겼고 SNS로 이들과 직접 소통해 온 경험을 통해 K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이나 친숙함도 그 어느 세대보다 높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구 문화가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하며 자라온 기존 세대와 달리 Z세대는 K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오히려 멋지다고 인식하는 첫 세대”라면서 “예전에는 제사상 음식에 불과했던 전통음식·전통주에 열광하고, SNS에 전통 콘텐츠 소비를 과시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장 되겠냐고?… 민심 마그마 끓고 있다, 6월 1일 폭발할 것”

    “서울시장 되겠냐고?… 민심 마그마 끓고 있다, 6월 1일 폭발할 것”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 밑바닥에서 마그마가 끓고 있는데, 6월 1일에 폭발할 것”이라며 막판 대역전을 장담했다.-서울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백신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 내각이라는 게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술친구, 이런 내부자들과 끼리끼리 아닌가. 국가 최고행정 의사결정을 하는 국무회의에 송영길 하나 있으면 자기들에게 허점이 없는지 점검하면서 메기효과를 낼 수 있다. 나는 비주류여서 그런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때 바른 소리를 해 왔다. 오세훈 시장은 그런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이번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서도 ‘윤비어천가’를 부르더라.” ●“부동산·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없어” -지지율이 낮은데 타개할 방안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10% 포인트 차 이내로 들어가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따라잡겠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고 기죽지 말고 힘내라는 말을 듣는다. 지금 밑바닥에서 마그마가 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 대통령이 퇴임하고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나타나면 마그마가 6월 1일에 폭발한다. 구청장도 대선에서 14대11로 졌는데 거꾸로 되게 만들어야 한다. 구청장 후보들도 당대표급이 왔으니 오 시장과 맞설 수 있다고 좋아한다.” -지난 1년간의 오세훈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박원순 지우기만 있었다. 1000억원을 들여 박원순 시장이 만들어 놓은 세운상가 공중다리를 철거하겠다고 한다. 내 공약인 유엔5본부 유치는 오세훈 클래스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은 임차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나는 재개발·재건축을 하더라도 입주민이 100% 재정착할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외교와 부동산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에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윤석열 정권 5년 내내 문제가 되지 않겠나. 국방·외교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해킹, 통신 보안, 고도 제한, 소음 피해 등의 문제도 있다. 데모하기 시작하면 녹사평, 삼각지, 이태원을 꽉 메워 오도 가도 못할 것이다. 용산 재산권 피해를 조사하겠다.” ●“유엔5본부, 일자리·글로벌 교육 기회” -부동산 민심이 차가운데, 돌아서게 할 수 있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처음에는 박영선 후보가 이기고 있다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때문에 확 꺾였다. 부동산값 때문에 불만이 있었는데 ‘내로남불’까지 터지니까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유롭다. 당대표 때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를 주장했고 실제로 법을 통과시켰다. 부동산으로 문제가 된 12명의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하면서 내로남불 프레임을 벗었다. 부동산이라고는 땅 한 평 산 게 없다. 지금 사는 송파 집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80만원이다. 아들은 군대에 잘 다녀왔고, 딸은 자기 힘으로 취직해서 둘 다 ‘아빠 찬스’를 써 본 적이 없다고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오 시장 같은 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없다.” -1호 공약인 유엔5본부 서울 유치가 시민의 정서에 닿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기획재정부의 10년 전 평가가 10조원 경제 유발효과, 2만개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가서 인턴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고 한다. 서울에 유엔5본부가 오면 직원들을 위한 국제학교가 수없이 필요하고, 내국인 비율도 50%를 충족해야 해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린다.” ●“인천 선거 비상… 이재명 역할 절실”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히라는 것은 이적행위’ 등 거친 언사를 쓰면서까지 ‘이재명 역할론’을 강조한 이유는. “축구가 끝났는데 관중이 해산을 안 하고 기다리고 있다. ‘한 번 더 해라. 연장전을 해라. 너무 억울하다. 골대에 빗맞아서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페널티킥이라도 한번 해 보자는 분위기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16만명 입당을 이해할 수 없는 것 아닌가.” -0.73% 포인트 차 대선 패배에 집착하는 것 아닌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얻은 게 2.37%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단일화를 못 해 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예상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과) 단일화를 하는 바람에 (민주당이) 진 것이다. 반칙으로 졌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 0.73% 포인트로 졌다고 ‘올 오어 낫싱’(전부 아니면 전무)이면 국가가 통합되기 쉽지 않다. 국가 통합을 위해서는 이재명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게 맞다.” -이재명 전 후보가 굳이 인천으로 출마해야 하는 이유는. “인천(시장) 선거가 지게 생겼다. 박남춘 민주당 후보 쪽에서 (이 전 후보 출마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보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대환영이다. 안 후보는 (윤 당선인으로부터) 팽당했는데, 국회에 들어와 자기 목소리를 내야지 어떻게 하겠나.”
  • 사흘째 의식 못 찾아…은막의 여인 쓰러트린 ‘뇌혈관질환’

    사흘째 의식 못 찾아…은막의 여인 쓰러트린 ‘뇌혈관질환’

    뇌출혈에 의한 심정지로 치료 중인 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수술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강수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수술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 쾌유 빌어” 부산국제영화제(BIFF)도 강씨의 쾌유를 빌었다. 강씨는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내 영화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전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의 쾌유와 빠른 안정을 기원하며, 많은 분들이 마음을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뇌경색·뇌출혈·뇌동맥류 등 다양…정기적인 검사 중요해 강수연씨의 안타까운 투병을 계기로 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뇌혈관 질환은 큰 틀에서 ‘뇌졸중’으로 불린다. 뇌혈관은 정상적인 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 통로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 일부가 다치고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난다. 뇌세포는 매우 약해서 뇌혈관이 막히는 순간부터 1분에 200만개 신경세포가 죽어간다. 특히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에 원활히 공급하지 못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진다. 뇌경색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혈관 협착과 심장 등에서 떨어진 혈괴(피떡)가 뇌혈관을 막아 발병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사지마비를 비롯해 감각·발음장애다. 눈에 띄는 증상은 몸 한 쪽에만 마비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뇌 뒤쪽 혈관에 뇌경색이 발생하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이상, 발음장애, 시야장애, 물체가 두개로 나뉘어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오른손잡이 환자는 뇌경색이 발생하면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뇌혈관에 혈전 안 생기도록 운동하고, 술·담배 멀리해야 치료법은 뇌동맥류 수술이다. 부풀어 오른 혈관 부위에 더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뇌동맥류 경부 결찰술’이 대표적이다. 혈관 내 색전술로도 뇌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뇌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혈관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과식을 하지 않고, 담배와 술도 멀리한다. 약물치료는 혈전 주성분인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아스피린)를 복용한다. 다만 출혈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고위험 환자에게만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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