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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렬씨 ‘YS 명예회복론’ 파문

    국민회의가 15일 모 조간신문에 보도된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부총재의‘YS 명예회복론’에 발끈했다. ‘YS명예회복론’은 최부총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밀사’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찾아가 민산재건을 만류하면서 편 논리라고 한다.최부총재는 김전대통령을 만나 ‘나라를 위해 불행한 일이지만 DJ가 실패하면 명예회복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폈고,결국은 YS가 민산재건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15일 즉각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나라가 망해도 김대중 정부가 성공하면 안된다는 한나라당의 본심을 나타낸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이 그동안 총리인준을 거부하고 현정부의 개혁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해온 게 당리(黨利)차원에서 해왔음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고 흥분했다. 박부대변인은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당파가 횡행하고 당파의 이익이 앞장설 때 예외없이 위기에 처했다”며 최부총재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총재의 한 측근은 “민산재건을 만류하기 위한 막후역할은 최부총재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러명이 했다”며 최부총재의 ‘논리’에 별다른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유민기자 rm0609@
  • 與, 노사갈등 해소 물밑행보

    여권이 노사간 마찰을 빚고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에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정부는 재계,노동계가 모두 거부했던 노사정위원회의 중재안을 일부 수정한 안을 제시하며 활발한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여당은 여당대로 노동계달래기에 나섰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13일 확대간부회의에 불참해가며 한국노총 박인상(朴仁相)위원장과 면담을 했다.문제가 불거진 뒤 다소 거리를 유지해왔던 당으로서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지 여권은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이날 “양측의 협의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긍정적인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준영(朴晙瑩)대변인도 “정부는 두 단체간 대화를 권유하고 있으며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반응은 외견상 복잡해 보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다는시각에서 출발한다. 청와대 김유배(金有培)복지노동수석은 “정부 중재안이 나쁘지 않다”면서“전임자 상한선 등 각론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이는 시행령을 통해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핵심은 결국 노동계가 타깃으로 삼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조항 삭제’로 압축되는데 이는 어떤 방식으로든 타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더구나 이번 법안이 2년 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이 문제로 노총과경총이 끝까지 다투려 하지는 않을 거라는 설명이다.“총론에서 크게 달라지거나 새롭게 제시할 것은 별로 없다”는 부연설명도 협상 타결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동계가 정기국회 폐회와 총선을 앞두고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현재 상황이 복잡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정치적 상황을 이용,보다 많은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시도로 이해해야지 이를 노·정 정면 충돌로 예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권은 막후 협의가 잘되면 15∼16일쯤 노사정위를 열어 난상토론을 가질 계획이다.여기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이번 정기회기에 법안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령 합의가 안되더라도 노·사·정 대립이 해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노동계나 재계로서도 새 천년을 분쟁 상황 속에 맞기에는 서로 부담스럽다. [이지운기자]
  • 정부 ‘전임자 임금’ 절충 착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조항 폐지 등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노동계가 대정부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막바지 막후절충에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3일 “현안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조항은 2002년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노동계나 사용자단체가 이 문제로 극한 투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한 뒤 “막후 협의가 잘되면 15∼16일쯤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 및 공익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난상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정위 전체회의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이번 회기중 노동관계법개정안을 처리하되 합의되지 않으면 회기중 처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인상(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 앞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일째 농성을 계속하며 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 보장,전력산업 분할매각 중단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으나 확답을 듣지못했다”며 “본격적인 대정부 파업투쟁을 위해 농성을 해제하는 한편 97년12월대통령 선거 당시 맺었던 정책연합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을 대선약속 불이행 혐의로 14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갖겠다”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17일 시한부 파업,23일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원회의 중재안은 현행 노동관계법과 사실상 다를 것이 없다“면서 오는 18일까지 대정부 항의집회를 계속 열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金대통령, DJT회동이후 행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정국운영의 새로운 수순밟기에 나섰다.김대통령이 7일 국무회의에서 “절대 국정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의지 천명 이후 흔들리던 국무위원들을 다잡은 것도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크게 다섯갈래로 정리할 수 있다.대(對)국민 약속인 ‘기업·금융·공공·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의 연내 마무리’를 비롯,▲민생·개혁입법 및 정치개혁법안 회기내 처리 ▲밀레니엄 대사면 등 정부 차원의 뉴밀레니엄 준비 ▲여야관계 재정립▲후속개각 구상 등이 그것이다.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들이다.이들 현안의 처리방향은 집권 2차년도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속도와 강도의 수위를 예고하는 단초라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특히 후속개각 구상은 모든 현안을 아우르고 있는 핵심 과제이다.4대 개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와 내년 총선출마 국무위원 정리,뉴밀레니엄의미 등이 한 군데로 함축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공동정부의 남은 2년반 동안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 내년 총선은 물론 여권 공조 및 역학구도와도 긴밀히 얽혀있다.김 대통령이 총리공관만찬에서 김총리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않고 김총리의 남미 순방 이후로시간적 여유를 둔 것도 이러한 중요성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국정의 안정적 운용과 뉴밀레니엄 내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염두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벌써부터 여권일각에서는 소폭·중폭·대폭설이 제각각 그럴듯한 이유를 달고 제기되고 있다. 자민련 박총재 ‘총리 기용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박총재의 기용은 선거구제 문제와 합당,공동정부의 공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이다.한 관계자도 “김 대통령이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를만류한 데는 박 총재를 설득하기 위한 명분축적의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고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박총재는 어려움이 닥칠 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수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또 특검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 여야관계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아직 여야 지도부간 대화가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할 계제가 안된다는 판단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7일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자민련, 공조 '뜻풀이' 입맛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DJP회동’에서 합의한 ‘공조’의 정확한 의미를 두고 자민련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하나는 합당논의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내년총선에서의 연합공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전자는 합당선호파들의 해석이고후자는 합당반대파들의 분석이다.다분히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풀이들이다. 지역적으로도 충청권의원들은 연합공천쪽에,수도권과 영남권의원들은 합당론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내다본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긍규(李肯珪)원내총무,이양희(李良熙)대변인 등당직자들은 합당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기류를 경계했다.이들은 “문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며 “총선 공조라는 말은 연합공천을 의미하는 것이며 합당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이원범(李元範)의원 등 충청권의원들도 같은 시각이다.다만 같은 충청권이지만 김종호(金宗鎬)부총재는 “합당과 연합공천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합당쪽에도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 등은 “김총리가 당복귀 시점을미룬 것은 합당쪽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바꿔 말해 김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정치일정을 김총리가 수용한 것이란 주장이다.영남권의 중진의원도 “오는 21일 김총리의 귀국 후 합당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며,‘DJT3자회동’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비슷한 해석을 내놓았다.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총리도 7일 자민련의원과의 오찬회동에서 “합당의 ‘ㅎ’자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강한 부정은 아니었다.또 “이런 경우든,저런 경우든 공조를 철저히…”라고 밝힌 대목은 합당의 자락을깔아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총리의 ‘남미구상’이 어떤 궤적을 그릴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종태기자 jthan@ *총리공관만찬 뒷얘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6일 단독회동끝에 ‘김총리의 1월 중순 당복귀’에 합의한 배경에는 DJP의 ‘결단’과 함께 청와대와총리실 주요 관계자들의 끈질긴 ‘막후조정’ 노력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른바 ‘윈-윈 전략’을 낳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되었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7일 평가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6일 저녁 부부동반 만찬이 끝난뒤 20분간의 단독회동에서 최종 정리한 ‘김 총리 내년 1월중순 당복귀’는 즉석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후문이다. 회동에 앞서 지난 4일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이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을 만나 김총리의 남미순방이전에 회동을 갖기로 하고 발표문을 작성했다는 것.이 때 두 사람은 ‘후임 총리는 자민련몫으로 김총리가 천거한다’는 등의 3개 항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동 총리공관 회동도 총리실측에서 “김총리가 순방인사를 해야하니 일정을 잡아달라”고 하자,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은 “내가 총리공관으로 가겠다”고 말해 전격 성사됐다. 총리공관 방문은 김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저녁 필리핀에서 귀국한뒤 한실장으로부터 김총리의 조기 당복귀 입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심 결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대통령과 김총리간 의제 조율과정에서는 정권출범전 ‘내각제합의’조율사였던 한비서실장에 대한 김총리의 신뢰감이 크게 작용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김 총리비서실장과 긴밀히 접촉하는 등 한광옥실장-남궁진수석-김용채실장 라인이 막후에서 활발히 가동됐다. ■국민회의측은 DJP회동이 합당여지를 남김으로써 총선승리 전략을 구체화할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자민련도 국정운영 주체로서 공동여당 ‘지분’을 확인하는 성과를 나름대로 얻었다는 게 국민회의측 분석이다.특히 자민련으로서는 내각제 개헌추진이 임기말까지 유효함을 입증받은셈이며, 최소한 총선에서의 일정지분을 ‘보장’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국민회의는 ‘DJP합의문’이 신당창당 과정에서 어떤영향을 주게될 지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DJP회동과 관련,“합당이든,연합공천으로가든 두 사람의 공조만이 여권의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데 두 분이의견 일치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유민기자
  • WTO 각료회의 안팎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담에선 농산물 이외 분야에서도 치열한 ‘막전 막후’ 협상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대외 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측은 유리한 협상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서 사안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실익 챙기기’가 한창이다. 이틀간의 협상결과 일단 ▲농산물 ▲서비스 ▲공산품 ▲전자상거래 ▲정부조달 투명성 ▲무역 원활화 ▲분쟁조정 신속화 등 6개 분야가 의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언이다.의제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에들어가게 된다.대부분 미국측에 유리한 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EU 등이 막판 반전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현재로선 공산품과 정부조달 투명성 분야는 우리에게 유리하고 서비스 분야는 유·불리가 엇갈린다.정부조달시장의 경우 한국이 개도국들의 정부 발주공사와 정부기관 물자 구매의 참여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농산물 분야 다음으로 우리가 심혈을 기울였던 반덤핑 분야는 미국측의 강력한 반발로 당장 의제로 선정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반면 반덤핑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실무작업반’을 WTO 산하에 구성,2년 정도 검토하는 수준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협상 관계자는 “의제 선정이 안되더라도 반덤핑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된 만큼 미국 등 선진국의 반덤핑 남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측이 강력히 요구하는 노동·환경 분야의 의제 선정문제는 개도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노동·환경 분야의 의제 선정은 당분간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무역과 노동·환경을 연계해야 한다는 미측은 WTO 산하에 ‘실무작업반’ 설치를 주장,뉴라운드 이후 우선 채택 대상 의제로분위기를 몰아가는 형국이다. 투자·경쟁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과 EU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이미세계 각국간에 양자투자협정을 맺거나 경제블록을 형성,자신에게 유리한 투자·경쟁 분위기를 조성한 미국으로선 노골적으로 의제 선정을 반대하고 있다.반면 IMF체제 전후로 상당한 투자자유화를 이룩한 우리로선범세계적인투자 단일 규범 제정이 시급한 상태다.EU 역시 뉴라운드를 기회로 개도국들의 투자 문호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EU, 농산물협상‘빅딜’임박 시애틀 각료회의의 최대 쟁점인 농산물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세계무역기구(WTO)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 ‘대타협’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EU의 농산물수출보조금 지급문제는 ‘점진적 철폐’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협상 관계자들은 2일(한국시각 3일)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농산물수출보조금 지급을 원칙적으로 철폐하기로 하고 적용방식과 시기를 놓고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농산물 수출국 입장을 대변하던 미국이 우리측과의 협상에서 ‘신축적 입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어거스트 슈마크 미국 농무차관은 지난 1일 김동태(金東泰)농림부차관과의 단독면담에서 미국이 유럽연합(EU)에요구하는 농산물수출보조금 삭감에 한국이 동의해주면 농산물과 공산품의‘동일 기준 적용’주장을 철회할 뜻을 내비쳤다. 동일 기준 적용은 농산물의 수입관세도 공산품과 똑같이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농산물 수출국들은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며 차등 기준 적용을 고집해 왔다.하지만 한국 등 농산물 수입국들은 미국의 입장 변화가 EU와의 ‘이간전략’으로 판단,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미국과 EU와의 ‘힘겨루기’ 속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취하겠다는 협상전략에 따른 것이다. 농산물의 ‘비교역적 특성(NTC)’ 여부도 한국측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형국이다.슈마크 미 농무차관은 “농업의 비교역적 특성(NTC)은 우루과이라운드당시 체결된 협정에도 있는 것”이라고 밝혀 우리측 요구의 ‘제한적’ 수용 의사를 시사했다.하지만 미측은 한국 등 수입국들이 선언문에 삽입하려는농업의 ‘다기능성’ 용어에 강력하게 반발,완전 타결은 아직 불투명하다. 또 농산물 관세 및 보조금과 관련,한국 등 수입국들은 ‘점진적 삭감’을주장하다 수출국의 반발로 ‘추가적 삭감’으로 후퇴했다.최악의 경우 ‘대폭 삭감’으로 종결될 경우 우리측의 상당한 시장 개방이 불가피하다. 미국의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의 완전 자유교역 주장도 한국측으론 적지않은 ‘대가’가 필요한 대목이다. 오일만기자
  • ‘옷 로비’ 대응 방향

    여권이 옷로비 파문의 해법으로 정공법(正攻法) 카드를 꺼내 들었다.얽힌매듭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도 다각적인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다. 여권은 특히 사직동팀의 최종보고서 유출을 계기로 ‘실패한 로비’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정치개혁 입법과 내년 예산안,각종 민생·개혁 법안 등 산적한 정국 현안이 자칫 옷로비 의혹의 그늘에 가려 소홀히 다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27일 ‘새천년민주신당’ 지도부와 가진 청와대 조찬에서 옷로비사건의 축소·은폐 의혹,보고서 유출 등과 관련,철저한수사와 책임자 의법처리 방침을 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의 정면 돌파 의지는 “모든 의혹은 ‘법 논리로’ 엄정하게 풀고,여야간 정치쟁점은 국회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원칙을 깔고 있다.옷로비 의혹에 국한시킨 특별검사의 수사 범위를 사직동팀 내사 결과의 축소·조작 보고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여론보다 한발앞서 의혹을 적극 제거해 나가야 한다”면서 “법을 고치기 이전에 특검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나가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은 정일순(鄭日順)·연정희(延貞姬)씨를 국회 법사위가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데 야당과 합의하고 고발 후 즉각 조사 착수계획도 짜고 있다. 사직동팀의 개선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운영방식이나 기능을 개편하거나 팀자체를 발전적으로 해체,검찰과 경찰 등 관계 기관으로 기능을 분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사직동팀 개선방안은 아직은 당 차원에서의 물밑 검토 수준이지만 당정간 곧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은 야당이 이번 사건을 정치공세의 빌미로 삼지 않도록 막후 설득과 타협도 병행키로 했다.김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조찬에서 “야당 지도자를 존중하며 정치를 풀어갈 것”이라며 “따질 것은 따지고,도울 것은 돕는 게 야당의 자세”라고 강조한 것도 야당의 합리적 대처를 촉구한 대목이다.정치권 일각에서 김 대통령의 귀국 직후 여야 총재회담 성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박시언(朴時彦)씨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물고 늘어지는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가의 근본 축이 무너지고 있으며 청와대 비서진 몇명 개편한다고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옷로비 의혹’ 전방위 수사 확대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이 사직동팀의 최초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의 작성 과정 및 출처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사직동팀의 관계자까지 소환할 수도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특검팀은 우선 배정숙(裵貞淑)씨의 사위 금모씨를 소환해 문건의 입수경위부터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또 이 문건을 모일간지 부장이 배씨측에 보냈다는 의혹에 대한 확인도 불가피하다. 조사 결과,이 문건이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인 것으로 확인되면 사건은 엄청난 폭발력을 갖게 된다.청와대 하명사건을 맡고 있는 사직동팀의 보고서,그것도 최초 보고서가 유출됐다면 분명 권력의 핵심부 관계자가 이번 사건을 막후에서 조정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사직동팀의 내사가 시작되기 직전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코트를 되돌려줬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사직동팀이 권부와는 별개로 스스로 연씨를 비호했거나 수사상황을 흘렸을 가능성도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특검팀이 무엇보다 총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본인이나 제3자를 통해 연씨에게 로비를 시도했는지 여부이다. 최근에는 이번 사건이 호피무늬 반코트 배달 및 반납일에만 관심이 부각돼초점이 흐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특검팀은 코트의 배달일자와 반납일자가 지난해 12월19일과 올 1월8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나 배씨가 연씨에게 로비를 시도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로비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서는 연씨가 코트를 보관한 기간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번 문건이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특검팀 관계자도 “문건의 작성과정을 확인하겠다는 것을 사직동팀 소환조사 등으로 확대해석 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中 협상타결 이모저모

    중국의 WTO가입 협상 타결은 미·중 대표단간 6일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15일 오전 9시부터 중국대외무역대표부로 들어가 4시간30분여간 스광성(石廣生)부장과 마지막 협상을 벌인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대기중인 기자들에게 침울한 표정으로 말없이 퇴장, 협상타결에 실패했음을내비쳤다.베이징 주재 미대사관도 “진전 사항이 없다”며 회담결렬을 시사했다.그러나 이후 양측은 전화 등으로 극비 막후협상을 계속,오후 2시 30분경 극적 합의에 도달했고 30여분 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일요일인 14일 중국 대외무역부를 3번이나 들락거리며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홍콩,베이징 언론들은 이날 정오 중국당국이 WTO협상과 관련해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발표는 불발에그쳤다. 협상 쟁점은 중국의 텔레코뮤니케이션,금융서비스 개방,섬유수출 쿼터,반덤핑 규제등을 둘러싼 중국측의 양보 폭.협상과정에서 중국 관리들은 “미국이너무 많은 요구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달말 시애틀 뉴라운드 협상개시 전까지 WTO가입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중국은 수년간 또다시 세계경제무대에서 소외당하게 된다.시간은 중국의 편이 아니었다.중국정부는 최근 수개월 WTO가입을 싸고 분열상을 노출하기도 했다.주룽지(朱鎔基)총리등 개혁파들은 가입하지 않고는 경제개혁을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는입장인 반면 보수파들은 허약한 산업기반 때문에 외국자본,상품과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가입에 반대했다. 지지부진하던 회담은 13일 바셰프스키대표가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주룽지총리를 만나며 극적인 전기를 맞았다.지난 4월 미국방문때 WTO가입과 관련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보수파의 공격을 받아 협상에서 배제돼온 주총리의재등장은 중국지도부의 최종 의중이 가입쪽으로 기울었음을 짐작케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기동기자 yeekd@
  • “IMF 차기총재는 우리가”유럽각국 뜨거운 물밑경쟁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총재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뜨겁게전개되고 있다. 유럽 각국들은 지난 10일 미셸 캉드쉬 총재가 조기사임을 발표하자 마자 각기 유력한 자기 나라 후보이름을 들먹이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현재 유럽 주요국이 차기 IMF총재 후보로 하마평에 올리고 있는 인물은 모두 6명 안팎.영국은 스위스 바젤 소재 국제결제은행(BIS)의 앤드루 크로킷 총재와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부총재,나이젤 윅스 영국 재무부 국제경제국장 등 3명을 후보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 독일은 카이오 코흐 베저 재무부 차관과 재무차관을 지낸 호르스트 콜 러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총재를 밀고 있으며,이탈리아는 재무부 관리인 마리오 드라기를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독일은 캉드쉬 총재가 사임을 발표한 당일 미국 및 대부분의 유럽국가들과 가진 IMF총재직 승계에 대한 예비회담에서 자국의 코흐 베저 차관을 후임자로 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한발 앞서 여론을 띄우기도 했다. 프랑스 역시 장 클로드 트리셰 중앙은행 총재를후보로 거명했으나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트리셰 총재측이 후보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이처럼 IMF총재직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유럽금융계 출신 인사들이 총재직을 맡아온데다 그 직위가 국제금융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분석가들은 지금까지 IMF총재는유럽인이,세계은행(IBRD)총재는 미국인이 차지해온 관례에 따라 이번에도 유럽 후보중 한명이 총재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IMF가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다수결로 총재를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통상 투표전 막후교섭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모아 만장일치로 뽑아왔음을 지적하며 총재선출직전까지 각국의 치열한 로비전이 전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경옥기자 ok@
  • NBA 보스톤·뉴욕 2연승

    [보스턴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가 나란히 2연승을 올렸다. 보스턴은 4일 홈에서 열린 99∼00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안투안워커(19점)가 3쿼터에 10점을 집중시켜 워싱턴 위저즈를 112-101로 꺾고 9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개막후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보스턴은 비탈리 포타펜코(20점)와 케니 앤더슨(19점)이 득점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뉴욕은 원정경기에서 앨런 휴스턴이 23점을 넣고 라트렐 스프리웰(19점)이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어 약체 시카고 불스를 84-74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홈팀 캐벌리어스가 숀 켐프(27점 15리바운드) 브레빈 나이트(16점) 콤비의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97-90으로 꺾었다.
  • 여야 총재회담 내주초 열릴듯

    여야 총재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국회정치구조개혁입법특위(위원장 安東善)는 26일 국회법,27일 선거법,28일 정당및 정치자금법 개정소위를 각각 열어 여야의 입장 차이를 조율할 예정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24일 “정치일정과 선거법 개정 등을 감안할 때 영수회담을 가능하면 빨리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총재회담의 조기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또 “영수회담에서는 여러가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전제,“정치 지도자들은 국가 미래를 생각할 때 어떻게 해야한다는 방향을갖고 있을 것이며,정치개혁 등 21세기 정치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할 수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변인은 이어 “영수회담은 여러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며 “당에서 야당과 대화해 적절한 형식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총재회담을 공식 제의받거나 어떠한 막후 조율의 제의를 받은 바도 전혀 없다”면서 “여야 영수회담은진지하게 국정을 논하는 자리가 되어야지 단지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자리가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총재회담 의제절충 어떻게

    이르면 다음주 초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여야 총재회담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는본격적인 의제 절충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여야는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과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을 실무책임자로 해 의제 선정작업에 들어갔다.한 총장은 24일 “합의문이 사문화되는 형식적인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반면 하 총장은 “선거구제의 단독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회담의 ‘전제’를 못박았다. 주 초부터 본격적인 의제 조율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정치개혁 등 개별 사안에 대한 입장이 첨예해 조율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선거법 개정을 비롯한 정치개혁문제는 총재회담의 최대 의제다.여권은 ‘중선거구+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한나라당은 ‘소선거구제’를 고수하고있다.때문에 완전 합의에 이르기는 힘들 것같다.그러나 한나라당도 선거공영제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정치개혁 일정 등 개략적인 합의에는 다다를가능성은 크다.여당은 단독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야당은 정치개혁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는 선에서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김 대통령이 정치자금법을 개정,야당에도 정치자금이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정치자금법 개정문제도 심도 있게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국가보안법,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 등 개혁입법도 빼놓을 수 없는 의제다. 여권은 제도개혁 차원에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반면 야당은 도·감청문제를 제기하며 여권의 사과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도·감청에 대한 여권의 사과를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국가보안법 개정은 여야 입장이 팽팽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이밖에 대북정책과 경제문제도 관심의 대상이다.여당은 야당에 대북정책에대한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지난 3월 총재회담 이후 가동되다 중단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협의체’를 정상 가동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예결위원장 선임문제는 총재회담의 변수다.25일 3당 총무 접촉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거기서 합의가 안될 때는 총재회담 의제에 포함될 여지도 있다.그렇지만 여야 모두 의제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막후 의견조율의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朴문화 해임안 표결 이모저모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표결에 부쳐진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은 개표순간까지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야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평소의‘안면’을 내세워 박장관에 대한 ‘구명운동’과 ‘낙마운동’ 등 막후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의 경우 총무단 외에도 한광옥(韓光玉)부총재와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 등 범동교동계가 나서 해임안 부결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다닌 것으로 한의원은 전했다.자민련 지도부도 합당 반대파의원들을 상대로 ‘막후로비전’을 펼쳐 일부 강경파의원들을 본회의장에 나오지않도록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여당의원들을 상대로 ‘역공작’을 활발하게 펼쳤으나 대상자 대부분이 이를 거절했던 것으로 한의원은 귀띔했다. ■이날 해임안에 대한 투표에는 와병중이었던 자민련 김복동(金復東)의원까지 참여했고,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의원은 지팡이를 짚고 본회의장에 나타났다.국민회의 남궁진(南宮鎭)의원은 독감때문에 파란 마스크를 한채 맨 나중에 투표,눈길을 끌었다. 국민회의는 105명 전원이 투표를 한 반면 한나라당은 132명 중 128명,자민련은 55명 중 49명이 투표했고,무소속에서는 7명 가운데 강경식(姜慶植)의원만 불참했다.개표결과가 나오자 이사철(李思哲)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의원들은 “공동여당 잘 해 먹어라”고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4월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때 반란 가능성을 의심받았던 일부 자민련 의원들은 이번에는 저마다 다른 행동을 보였다.김용환(金龍煥)김칠환(金七煥)의원은 지역구행사를 이유로 불참했다.이인구(李麟求)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한 뒤 “반란표 오해를 받기 싫다”며 표결에는 빠졌다.정우택(鄭宇澤)의원은 “강경파로 분류될 소지가 있다”며 표결에 응했다.이원범(李元範)의원은 박장관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금강산 관광선 부산서도 뜬다

    금강산 관광유람선이 부산항에서도 뜰 전망이다. 15일 문화관광부,부산해양청과 현대상선 등에 따르면 금강산 유람선 운영업체인 현대상선이 부산해양청에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취항 계획을 제안,관계 기관들이 협의중이라는 것이다. 현대측은 지난달 말 크루즈운항부 관계자를 부산해양청에 파견,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취항과 외국관광객 탑승 전용기지로의 활용방안을 전달했다.또 유람선 취항을 위한 여객터미널 확충과 선석 배정,부두 준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도 정부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김순규(金順珪)차관은 지난 14일 국회 문화관광위 상임위에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대책과 관련,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금강산 유람선의 부산 기항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현대와 북한과의 막후 접촉 과정에서 북한측이 금강산 유람선의 외국인 승선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측은 이미 금강산 유람선 봉래호(1만8,000t급)의 부산∼금강산 항로에대한 시범운행 계획수립과 수익성 계산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문명자 회고록] 비화 3공의 실체들 (5) 5‘16 막후

    케네디는 죽기 전 마지막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민주주의가 만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당시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이었던 필자는 그 한마디에 흥분하여 “박정희 쿠데타는 오래가지 못한다”라고 단정하는 기사를 본사에 송고했다.케네디가 결코 박정희 정권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당시 30대 초반의 나로선 젊은 케네디의 이상,정의감,프런티어정신,그 모든 것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미국의 국익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5·16 당시 미국의 행적에는 의문스런 점이 한두 가지가아니다.주한 미 대사관의 대리대사로서 맥그루더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5·16 반대성명을 발표했던 마셜 그린은 그후 미국으로 돌아와 케네디 행정부의국무부 극동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필자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은 적이있다. “왜 미국은 5·16을 진압하지 못했나요?” “코리안 전체가 한물 갔어요.모두 기회주의자요.내가 쿠데타군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자고 하니까 윤보선(尹潽善·작고)대통령이 ‘우리 군끼리 충돌하면 언제 북괴가 쳐들어올지 모른다’며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쿠데타와 같은 국가위기의 순간에 총리라는 사람이 수녀원에 숨어서나오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5·16은 장면(張勉)정부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는 지난 95년 위컴 당시 주한미군 부사령관의 측근으로부터 5·16 당일 반도호텔에 있던 장면을 지프에 태워 혜화동 깔멜수녀원으로 이동시킨 것이 바로 위컴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는 직책은 부사령관이었지만계통은 정보라인이었다.박정희의 쿠데타를 뒤에서 봐줄 수 있는 위치였던 것이다.위컴은 당시 반도호텔에 장기투숙하고 있었는데, 5·16 직후 반도호텔에 피신한 장면으로 하여금 반도호텔 뒷문으로 나가서 준비된 지프에 타고깔멜수녀원으로 옮겨가게 했다는 것이다.그런데 장면이 미8군이 아닌 깔멜수녀원으로 간 것이 누구의 의사였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다. 필자는 어쨌든 위컴이 장면을 미8군으로 데려가지 않은 것은 미국측의 의사에 따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그 사실은 미국측이장면을 그리 달갑게여기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위컴의 측근에 의하면 5·16직후 당시 연평도에주재하며 사목하던 한 유명한 미국인신부를 가톨릭신자인 케네디에게 보내 5·16군사쿠데타 세력들을 인정해주라고 호소하게 한 것도 바로 위컴이었다. 바로 그런 위컴의 행적을 미 국무부 사람들이 몰랐을까? 미국이란 나라의생리상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결국 표면적으로 주한 미국대사관과 미8군 사령관은 쿠데타 반대성명을 내 합헌정부인 장면 정부를 지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은밀히 쿠데타세력을 지원했다고 볼수밖에 없다.이제와서 돌이켜보면 5·16을 둘러싸고 미국인들이 서로 짜고쇼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정부가 장면 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이다.미 국무부는 ‘부산정치파동’ 이전부터 장면을 지지했으며 4·19혁명으로 장면이 집권한 이후에도 장면을 도와주었다.그런데 5·16후 미 국무부의 한 관리가 “장면 박사가 무력했기 때문에 한국내에서 쿠데타를 꾸미던 세력이 다섯이나되었다”고 말한 것을 볼 때 미국은 5·16직후 장면 정권에게 쿠데타 기도에 맞서 내부를 단합시킬 수 있는 최후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그렇게 안될 경우 (쿠데타에) 성공한 군부인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후 워싱턴에서 5·16군정 승인문제,공석이던 주한 미대사 부임(새뮤얼 버거),박정희 장군 방미 등 주요 외교문제가 거침없이 수행된 것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63년 11월 케네디 암살후 그의 죽음을 애도했던 나의 기사를 생각하면 지금도 부끄럽다. 언젠가 나는 케네디 행정부와 존슨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한 딘 러스크에게 “한국이 언제 통일되겠는가”라고 질문한일이 있다.그는 “당신이 살아서는 못 본다”고 대답했다.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으나 그로부터 45년이 지났다.그의 말이 사실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그와 얘기중에 ‘38선’문제가 나왔다.놀랍게도 그는 “38선은 내가 그었다”고 말했다.그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1944년 나는 미 전쟁성 작전국 전략정책단 정책과에서 대령으로 근무하고 있었다.일본이 ‘포츠담선언’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날 밤 일본군에 제시할 항복문서중 한반도와 극동지역 부분들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서 30분 안에 올리라는 긴급과제가 정책과에 떨어졌다.그때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일은 소련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그어 그 이남으로는 소련의 진주를 저지하는 것이었다.나는 정책과장 본스틸 대령과 상의한 끝에 38도선 정도라면 (한반도)절반을 공평하게 분할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경성(서울)과 미군포로수용소,주요 항만시설이 (38선 이남에) 있다는 것이 유리한 점이라고 판단,38선을 그어 전략정책단에 보냈다.그런데 소련이 그걸 수용해 뒷날 38선이 됐다” 엄청나고도 어이없는 얘기였다.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분단문제를 일개 미 육군 대령들이 30분만에 처리했다는 것이다.뒤에 이와 관련된 국무부 문서가 공개돼 당시 내가 소속됐던 동아일보에 이를 송고했던 기억이 난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
  • 김석동 금감위 법규총괄과장,굵직한 경제대책 막후지휘 전문

    금융감독위원회 김석동(金錫東)법규총괄과장의 공직 이력은 독특하다.옛 재무부 출신으로 주로 이재국(현 금융정책국)에서 잔뼈가 굵었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책반과 특별반의 반장을 거의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지금까지 7번의 반장을 맡았다.태스크 포스(특별팀)의 전문가인 셈이다. 지난 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되자 실명제 자금대책반장을 맡아 반장과 첫 인연을 맺었다.95년에는 한국은행법 개정 및 금융감독제도 개편 실무기획반장과 금융·부동산 실명제 실시단 부동산반장과 총괄반장을,97년에는 한보대책 1반장을 각각 지냈다. 지난 5월부터는 정부조직개편 기획조정반장을 지냈고 현재는 금융시장 안정특별대책반의 실무기획반장을 맡고 있다.대우그룹 구조조정 이후 발표하는굵직굵직한 대책들은 대부분 김 과장의 작품이다.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기금도 그렇고 대우 환매대책도 마찬가지다.옛 재정경제원 시절 금융정책실장(1급)이 하던 일을 하는 것 같다. 김 과장은 “감독당국이 할 일에도 한계는 있다”며 “한국은행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행정고시 23회 출신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유엔, 평화군 파병결의案 착수

    [유엔본부 자카르타 뉴욕 외신종합] 유엔이 유혈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동티모르에 신속히 국제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 위해 결의안 마련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유엔 관리 및 각국 대사들은 결의안 채택후 4∼5일 내로 동티모르에 평화유지군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주요국 대사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평화유지군파병에 따른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레드 에카르드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아난 사무총장이 “앞으로 24시간이내”에 세부사항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주재 영국 대사 제레미 그린스톡도 영국이 유엔 헌장 제7조에 따라 동티모르의 치안 및 질서회복을 위한 평화유지군 파견을 승인하게 될 안보리결의안 초안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한한 빨리 이 초안을 안보리회원국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폐막후 이날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떠나기 앞서 기자들에게 “내 생각으론 분명히 병참지원만 한다면 의회가이 임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평화유지군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힌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일부 극우파 의원들과 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파병수용 결정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평화유지군에 호주군이 참여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윤석헌 아태경제 문화연구소 회장 인터뷰

    “12억 중국인의 빗장을 열려면 그들의 문화와 관습부터 배워야 합니다” 민간분야에서 대표적인 ‘중국통’인 윤석헌(尹錫憲)아태경제 문화연구소회장(41)의 ‘중국 공략법 1호’다.불모지대나 다름 없는 80년대초 중국대륙에 진출한 이후 뼈저리게 터득한 이치라고 한다. 윤회장은 중국의 정·재계 실력자들과 교분을 다지면서 92년 한·중 수교당시 ‘막후 채널’로 활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8월에는 중국정부의 추천을 받아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유엔 ‘평화 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시장에 대한 진출 방법은. 중국 비즈니스의 성공비결은 문화적 접근이다.문화는 뿌리고 열매는 경제다. 반드시 뿌리에 근거해서 열매를 따야하는데 우리는 뿌리는 무시하고 열매만먹으려 한다.1만여개의 한국진출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의 올바른 중국접근 방향은. 중국은 법치국가보다는 ‘인치국가’로 봐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관계다.아무리 원칙적인 것을 앞세워도 인맥이 없으면 아무런 일도 할수없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현지화와 전문가 육성에 실패하고 있다.일본이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다.일본기업들은 지사장을 두면 30년씩 그대로 있게 한다. 우리는 2∼3년이면 지사장을 바꾸고 외교관도 순환인사라는 명목으로 수시로 자리를 옮기게 한다.현재처럼 정부가 모든 것을 나서서 처리하는 방법은 극히 비효율적이다.일본의 경우 민간단체를 앞세워 대부분 처리하고 정부는 뒤에서 도장만 찍어주고 있다. ■중국 공략의 핵심은.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정부는 정치쪽에,민간 연구소나 기업채널들은 경제적으로 무게를 두는 ‘이중접근’이절실하다.현실적으로 정부가 하기 어려운 것은 민간이 앞장서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화교경제가 날로 중요해지는데. 화교 기업인은 대략 5,000만명이고 하루 동원자금 능력은 540조원에 이른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수백명이 팀을 이뤄 화교자본의 흐름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그들은 철저히 개인루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맥 구축이 가장시급하다.■한중 외교관계 개선방안은. 서방이 파워의 정치라면 중국은 ‘균형의 정치’다.우리는 보수파와 개혁파를 막론하고 균형있게 친분을 다질 필요가 있다.특히 권력의 향배를 짚으면서 차세대 지도자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대북정책은. 북한과 중국의 옛친구로서 혈맹의 관계지만 북한은 중국의 동의 없이 남침을 하거나 독자적 군사행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도여러차례 침략국에게 무기와 물자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점을 천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외교구락부, 정치 막후무대서 대학강의실로 탈바꿈

    한국정치의 막후 무대였던 ‘외교구락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숭의여자대학(학장 黃德浩)이 강의실로 사용한다.지난5월 외교구락부를 구입한 숭의여대는 곧바로 강의실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해15일자로 끝마쳤다.매입가는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서울 남산 중턱에 있는 외교구락부는 1,200여평 규모의 2층 건물.지난 49년신익희(申翼熙)씨 등 4명이 공동출자해 문을 열었다. 문을 열 당시 조병옥(趙炳玉)·장택상(張澤相)씨 등은 지정석까지 두었다.그뒤 정계와 학계·문화계 인사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됐다. 4·19 이후 허정(許政) 내각수반과 윤보선(尹潽善)전대통령이 단골손님이었다.5·16 후엔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비롯,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김재규(金載圭)전중앙정보부장 등 당대의 실력자들이 이용했다. 75년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함석헌(咸錫憲)옹 등이 모여 유신 반대성명을 내 민주화의 본거지가 됐다. 80년 ‘서울의 봄’ 때에는 민주세력의 회동 장소였다.84년에는 이곳에서민주화추진협의회가 결성됐다.87년엔 김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이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자주 모였다.하지만 90년대부터 서서히 빛이 바래기 시작했다.94년에는 서울 M호텔 주인이 사들여 ‘외교구락부’ 예식장으로 운영하면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배순훈 前회장, 대우전자 자산매각 막후 역할

    대우전자 자산매각 협상의 막후에는 정보통신부장관을 지낸 배순훈(裵洵勳)전 대우전자 회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배 전 회장은 왈리드 앨로마사의 대표인 왈리드 앨로마씨와 오래전부터 친분관계를 유지해 왔다.애초 협상테이블에 왈리드 앨로마를 끌어들인 이도 배 전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협상 성사를 위해 양재열(梁在烈)사장과 호흡을 맞추며 조언과 함께 적극적인 역할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배 전 회장은 왈리드 앨로마가 대우전자 자산인수를 위해 미국내 설립한 지주회사인 뉴 DEC 또는 한국내 설립될 신설법인에 대표로 영입될것이라는 관측까지 나돌고 있다. 미국 MIT대 박사출신인 배 전 회장은 대우전자 회장 재직시 해외에 폭넓은인맥을 형성했으며 향후 뉴 DEC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추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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