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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세월호 가족과의 대화, 그렇게 어렵나/오상도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세월호 가족과의 대화, 그렇게 어렵나/오상도 문화부 기자

    33년 전의 일이다.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근무하던 삼촌이 유명을 달리했다.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GP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흉사가 겹친 집안은 쑥대밭이 됐다. 촉망받던 육사출신 소위였던 삼촌의 싸늘한 시신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현충원에 안치됐고, 국가는 중위 특진과 수백만원의 돈을 보상으로 내놓았다. 불과 며칠 사이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할머니의 고통은 이루 형언할 수 없었다. 주어진 보상금마저 도로 국가에 기부하셨던 당신의 손에선 지금도 묵주가 떨어지지 않는다. 아들을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얼마 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버스에 올랐다가 광화문 광장의 낯선 천막들과 조우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장이었다. 천막 사이로 새어나온 불빛 너머로 한 여성의 젖은 눈망울이 눈에 들어왔다. 망연자실 허공을 응시하던 모습은 33년 전 마주했던 할머니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자식 잃은 어미의 소리없는 탄식이었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 이면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유가족의 요구가 자리한다. 편 가르기에 능한 정치권과 일부 국민은 독설을 쏟아낸다. 단식이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는 원색적 비난은 그나마 점잖은 편이다. 한 배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단식하다 죽어라”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쌀 한 톨 입으로 넘길 수 없는 그 처절함을 두고서 말이다. 또 누군가는 연평해전 순국장병들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교한다. 해운 사고 희생자들에게 국가의 배상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항간에 떠도는 배상액과 관련된 소문은 유가족들을 두 번 울리기조차 했다. 유가족들의 요구가 과도한 것일까. 유가족들의 간곡한 호소로 어렵게 성사된 세월호 국정조사를 되돌아보자. 90일간의 조사를 마무리하기까지 불과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여야는 증인협상 기간 내내 ‘누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도) 응할 수 없다’는 지리한 논쟁만 이어갔다. 어쩌면 유가족들은 정치색에 함몰된 게 아니라 이런 정치권을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지 모른다. 국정조사와 국정감사, 특검, 진상조사위 활동까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모자람이 없다는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허황되게 들릴 게다. 이 시점에 순국선열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짝짓는 사람들의 사고체계도 의심스럽다. 오히려 이 나라의 후진적인 보훈체계가 도마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지리한 논쟁에 당장 종지부를 찍는 해법은 없을 것이다. 특별법의 내용이 어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쉬 꺼내기 어렵다. 다만 세월호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엄숙히 귀 기울이는 위정자들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무리한 욕심일까.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년 전 강론에서 눈물조차 잊은 세상을 향해 ‘우리는 죄인’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예수님이 먼저 가르치신 것은 서로를 만나라, 만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만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던 그분의 목소리가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sdoh@seoul.co.kr
  • [세월호정국 기로] “단식 동참” “죽어라”… 표류하는 세월호법, 국민을 둘로 찢다

    [세월호정국 기로] “단식 동참” “죽어라”… 표류하는 세월호법, 국민을 둘로 찢다

    여야가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2일째 단식 중인 고(故) 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씨에 대한 ‘악성 루머’와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단식하다 죽어라’는 막말과 함께 ‘이혼해 딸과 교류가 없었다’, ‘보상금을 목적으로 단식한다’, ‘금속노조 조합원이다’ 등의 이야기를 언급해 ‘순수 유가족’이 아니라고 헐뜯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특별법 제정’ 방법에 대한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비난은 사회 갈등을 조장할 뿐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악성 루머와 비난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햄릿’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정치적 프로파간다(선전 또는 선전도구)’가 전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비난 글을 게재했다. 다음날인 23일 새벽에는 자신을 김씨 처남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기사에 “누나가 김씨와 이혼하고 10년간 혼자 아이 둘을 키우느라 고통을 겪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김씨가 금속노조 충남지부의 조합원이라는 사실도 SNS에서 언급됐다. 김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지적을 놓고 “우리 부녀지간은 사랑이 각별했다”면서 “저는 지금 돈 10원도 필요 없고, 유민이가 왜 죽었는지 밝혀내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다. 금속노조 조합원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 7월 22일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자동으로 조합원에 가입되게 돼 있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념적인 시선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일명 ‘빨갱이 논리’로 김씨의 단식을 바라보는 건 이념 갈등을 키울 뿐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서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응답이 정치권에서 없으니까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수사권, 기소권을 달라는 유가족들의 주장을 놓고 갑론을박할 수는 있다”면서도 “(김씨가) 이혼을 해서 딸에 관심이 있었는지 등은 지금 사안과 상관없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 갈등을 만드는 건 엄청나게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 높아진 피로도와 유언비어가 유가족에 대한 반감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세월호 문제 해결의 지지부진함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가 높고, 유가족 배·보상 문제 같은 유언비어가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가슴 아프다’라는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보다 비난하고 싶은 분노가 더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산 “유민아빠 그냥 죽어라” 정대용 “영양제 맞으며 황제 단식” 공개 비판 논란 확산

    이산 “유민아빠 그냥 죽어라” 정대용 “영양제 맞으며 황제 단식” 공개 비판 논란 확산

    이산 “유민아빠 그냥 죽어라” 정대용 “영양제 맞으며 황제 단식” 공개 비판 논란 확산 영화 ‘해무’에 조선족 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정대용(50)이 뮤지컬배우 이산의 세월호 유족 비난 글에 동조 댓글을 달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로 숨진 故 김유민양의 부친 김영오씨의 단식 시위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배우 정대용은 이산의 글에 ‘영양제 맞으며 황제단식 중이라니… 그러니 40일이 가까워지도록 살 수 있지’이라는 댓글을 남겨 비난여론이 집중됐다. 심지어 그가 출연한 영화 ‘해무’를 보지 말자는 보이콧 운동까지 일어났다. 반면 ‘해무’의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지난 12일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바 있다. ‘해무’에서 기관장으로 출연한 문성근도 세월호 유가족 단식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정대용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KBS2 ‘전우치’, MBC ‘마의’ ‘메이퀸’ 등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정대용 이산 유민아빠 김영오 비판, 아무리 그래도 단식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막말을 해도 되나”, “정대용 이산 유민아빠 김영오 비판,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나”, “정대용 이산 유민아빠 김영오 비판, 좀 자제할 때도 된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산 막말에 ‘막말 댓글 동조’ 정대용…‘해무’에 엉뚱한 불똥, 보이콧 논란 번져

    배우 이산 막말에 ‘막말 댓글 동조’ 정대용…‘해무’에 엉뚱한 불똥, 보이콧 논란 번져

    ‘배우 이산’ ‘이산 막말’ ‘배우 정대용’ ‘정대용 해무’ 뮤지컬 배우 이산 막말 논란에 배우 정대용이 막말 댓글을 달아 엉뚱하게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보이콧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배우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을 하고 있는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를 비롯한 가수 김장훈, 배우 문성근 등을 향해 비난의 글을 올렸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했으며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단원고 학생 김유민양의 아버지인 김영오씨다. 김영오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2일째 단식을 벌이다가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장훈은 단식에 동참 중이다. 이 글에 정대용이라는 또 다른 배우가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바로 배우 정대용은 ‘해무’에 조선족 역으로 출연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이산의 막말에 동의하는 듯한 댓글을 단 정대용이 출연한 ‘해무’를 보지 말자는 주장도 제기하게 된 것. 그러나 ‘해무’의 제작자인 봉준호 감독은 릴레이 단식에 동참했으며 ‘해무’에서 기관장으로 출연한 문성근은 단식장에서 하루를 보낸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화 관람 거부 주장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이산, 갑작스런 불똥에 “제가 아닙니다”...배우 이산, 김영오·김장훈·문성근 등에 원색적인 비난 퍼부어

    가수 이산, 갑작스런 불똥에 “제가 아닙니다”...배우 이산, 김영오·김장훈·문성근 등에 원색적인 비난 퍼부어

    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유족충’ ‘미개인’ ‘새끼 잃고 발광’ 등 배우 이산 막말에 ‘멘붕’ 배우 이산 씨가 세월호 피해자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 “죽으라”는 막말을 던져 지탄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동명이인인 가수 이산 씨가 네티즌들에게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긴급 해명에 나서는 촌극이 벌어졌다. 배우 이산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식 투쟁 중인 김영오 씨를 비난했다. 배우 이산 씨는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배우 이산 씨는 이전에도 SNS 상에서 다양한 막말을 내뱉었던 인물이다. 앞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이라거나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지칭 “유족충”이라며 막말을 올린 적이 있다.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 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니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마. 알았어? XXX아” 등의 막말을 쏟아 부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참여 중인 가수 김장훈 씨에게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과거 배우 문성근 씨에게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 버린다. XXX야”라고 했다. 배우 이산 씨의 막말 소식에 가수 이산 씨가 화들짝 놀라 해명 글을 올렸다. 가수 이산(본명 강신)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가수 이산 씨는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 입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수 이산 씨는 1990년생으로 2008년 데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산, 논란에 과거발언 살펴보니…

    배우 이산, 논란에 과거발언 살펴보니…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배우 이산이 비난을 가한 ‘유민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다. 사진=배우 이산 트위터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배우 이산, “유민 아빠,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김장훈도 비난..‘대체 왜?’

    배우 이산, “유민 아빠,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김장훈도 비난..‘대체 왜?’

    ‘배우 이산’ ‘이산’ 뮤지컬 배우 이산이 단식 투쟁중인 세월호 참사 유족 ‘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배우 이산은 가수 김장훈을 겨냥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는 글을 올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배우 이산의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배우 이산, 대체 왜 저렇게 말하지?”, “배우 이산, 넌 누구니”, “배우 이산, 의견이 다르더라도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죠”, “배우 이산,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네”, “배우 이산, 말이 너무 격하다”, “배우 이산, 사람한테 죽으라니.. 어떻게 저런식으로 말을..”등 대체로 배우 이산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배우 이산이 비난을 가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현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오다 22일 건강악화로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배우 이산 트위터(’배우 이산’) 연예팀seoulen@seoul.co.kr
  • 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유족충’ ‘미개인’ ‘새끼 잃고 발광’ 등 배우 이산 막말에 ‘멘붕’

    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유족충’ ‘미개인’ ‘새끼 잃고 발광’ 등 배우 이산 막말에 ‘멘붕’

    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유족충’ ‘미개인’ ‘새끼 잃고 발광’ 등 배우 이산 막말에 ‘멘붕’ 배우 이산 씨가 세월호 피해자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 “죽으라”는 막말을 던져 지탄을 받고 있다. 배우 이산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식 투쟁 중인 김영오 씨를 비난했다. 배우 이산 씨는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배우 이산 씨는 이전에도 SNS 상에서 다양한 막말을 내뱉었던 인물이다. 앞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이라거나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지칭 “유족충”이라며 막말을 올린 적이 있다.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 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니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마. 알았어? XXX아” 등의 막말을 쏟아 부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참여 중인 가수 김장훈 씨에게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과거 배우 문성근 씨에게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 버린다. XXX야”라고 했다. 배우 이산 씨의 막말 소식에 가수 이산 씨가 화들짝 놀라 해명 글을 올렸다. 가수 이산(본명 강신)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가수 이산 씨는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 입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수 이산 씨는 1990년생으로 2008년 데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산, “단식하다 죽어라” 논란에 과거발언 보니…‘충격’

    배우 이산, “단식하다 죽어라” 논란에 과거발언 보니…‘충격’

    ‘배우 이산’ ‘이산’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담고 있다. 배우 이산이 비난을 가한 ‘유민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다. 현재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돼 22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우 이산의 이러한 막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이산은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또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 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니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마. 알았어? XXX아” 등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그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우 이산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이산, 내가 생각하는 그 배우랑 동일인물 맞나?”, “배우 이산, 발언 너무 과격하다”, “배우 이산, 아무리 입장이 달라도 표현 방식이 좀 잘못된 듯”, “배우 이산, 배우가 저런 말을 막 해도 되는 건가?”, “배우 이산, 근데 누구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배우 이산 트위터(배우 이산) 연예팀seoulen@seoul.co.kr
  • 가수 이산, “검색어 이산은 제가 아닙니다” 배우 이산 막말에 난감 표해…

    가수 이산, “검색어 이산은 제가 아닙니다” 배우 이산 막말에 난감 표해…

    ‘가수 이산’ ‘이산’ ‘이산 막말’ 가수 이산이 동명이인 뮤지컬 배우 이산의 막말에 난감한 심경을 토로했다. 24일 가수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이산은 단식 투쟁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뮤지컬 배우 이산과 같은 이름을 사용한 탓에 억울한 피해를 겪고 있다.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은 가수 이산이 아닌 배우 이산이다.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막말을 남겨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가수 이산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수 이산, 배우 이산 막말로 피해보네”, “가수 이산 불쌍하다. 배우 이산 막말 때문에 뭔 고생이야”, “가수 이산 억울한 피해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가수 이산, 배우 이산 막말한 거때매 곤욕이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가수 이산 트위터(’가수 이산’ ‘이산’ ‘이산 막말’)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배우 이산, ‘유족충’ ‘매기인’ ‘새끼 잃고 발광’ 입에 담지 못할 말들에...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

    배우 이산, ‘유족충’ ‘매기인’ ‘새끼 잃고 발광’ 입에 담지 못할 말들에...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

    배우 이산, ‘유족충’ ‘매기인’ ‘새끼 잃고 발광’ 입에 담지 못할 말들에...가수 이산 “오해 말아주세요” 배우 이산 씨가 세월호 피해자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게 “죽으라”는 막말을 던져 지탄을 받고 있다. 배우 이산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식 투쟁 중인 김영오 씨를 비난했다. 배우 이산 씨는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배우 이산 씨는 이전에도 SNS 상에서 다양한 막말을 내뱉었던 인물이다. 앞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이라거나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지칭 “유족충”이라며 막말을 올린 적이 있다.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 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니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마. 알았어? XXX아” 등의 막말을 쏟아 부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참여 중인 가수 김장훈 씨에게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과거 배우 문성근 씨에게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 버린다. XXX야”라고 했다. 배우 이산 씨의 막말 소식에 가수 이산 씨가 화들짝 놀라 해명 글을 올렸다. 가수 이산(본명 강신)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는 이산 이분은 제가 아닙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가수 이산 씨는 “오해 말아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뮤지션 입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가수 이산 씨는 1990년생으로 2008년 데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껌팔이 할머니, 아이 유괴해 껌팔이 시킨다?

    껌팔이 할머니, 아이 유괴해 껌팔이 시킨다?

    ‘껌팔이 할머니’ 껌팔이 할머니의 패륜 동영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모큐 드라마 ‘싸인’에서 ‘OO 해수욕장 패륜 동영상’의 전말이 공개됐다. 최근 바닷가 인근의 한 상점의 젊은 주인 남자가 팔에 깁스를 한 할머니와 어린 꼬마에게 심한 막말과 거친 행동을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주변 상인들 사이에서는 껌팔이 할머니가 번듯한 집까지 있으며 아이를 유괴해 껌팔이를 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실제로 할머니는 아이를 앞세워 껌과 얼음생수 등을 강매하다시피 판매를 하고 식당 호객행위까지 하며 지독하게 돈을 모으고 있었다. 껌팔이 할머니는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매번 아이의 나이를 일곱 살이라고 했다. 주위 사람들은 전혀 한국아이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까지 할머니와 손자의 관계가 수상해 의심했다. 수소문 끝에 만난 할머니의 두 아들들은 어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남자아이는 누군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바닷가를 떠돌며 장사를 할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느 날 한 필리핀여성이 할머니에게 은밀하게 찾아와 돈을 받아가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적 결과, 껌팔이 할머니의 큰아들은 필리핀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고, 이후 도망쳐버렸던 것. 이에 할머니는 호적에 올리지 못하는 손자와 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이러한 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방송 캡처 (껌팔이 할머니)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종면 칼럼] 이 땅의 젊은이를 춤추게 하려면

    [김종면 칼럼] 이 땅의 젊은이를 춤추게 하려면

    “젊은이여 깨어 있으라, 잠들어 있는 사람은 춤출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한 6000여명의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교황의 청년사랑은 남다른 데가 있다. 4박5일간 방한 행사에서 ‘청년’이란 단어를 45번이나 사용했다고 한다. 교황의 ‘행복 10계명’ 중에는 ‘젊은 세대에게 가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줄 혁신적인 방법을 찾자’는 것도 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결코 꿈을 뺏기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지만 우리에게 과연 꿈꿀 공간은 있는가. 깨어 있다 한들 어디서 춤을 출 것인가. 절망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라지만 우리 주위에는 절망보다 못한 가짜 희망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 많다. 철학자 헤겔은 이렇게 썼다. “여기가 로도스 섬이다. 여기에서 춤추어라. 여기 장미꽃이 피어 있다. 여기에서 춤추어라.” 금쪽 같은 말이다. 정치인 천정배와 시민운동가 차병직이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춤추어라’라는 대담집에서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환상의 나라, 허구의 나라, 불가능의 나라에 닿기 위해 헛되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 요컨대 우리가 발 딛고 선 바로 여기 현실의 땅에서 비록 만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제 밭이랑만 곧게 갈며 정직하게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그악하다. 반칙과 변칙이 판친다.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이를 여실히 증명한다. 300명이 넘는 생목숨이 수장된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엽기적이기까지 한 폭력 병영문화는 젊은이들을 끝없는 환멸의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다. 어린 학생들조차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도무지 전망이 서지 않는다. 도처에 드리운 짙은 먹구름을 거두어 내지 않는 한 누구도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다. 감히 여기서 춤추라고 말할 수 없다. 절망의 문화를 넘어 믿음의 사회를 만들어 줘야 할 책무가 어른들에게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이렇다 할 ‘어른’이 없으니…. 그래서 그렇게 너나없이 타는 목마름으로 ‘비바 파파’(교황 만세)를 외쳤나 보다. 교황의 방문은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병통을 다시 한번 아프게 확인시켜 줬다. 지금의 난국은 교황이 강론에서 밝힌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무방비로 자신을 내맡긴 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온 업보다. 잃어버린 원칙과 상식을 되찾고 정의의 힘을 복원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혁신의 출발점이다. 문제는 다시 ‘세월호’다. 여야가 그제 사실상 유가족에게 특검추천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에 재합의했지만 유족들은 난색을 표한다. 그 정도로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특검후보 논의 과정에서도 유족의 입장을 반영할 여지는 많다. 유족의 아픔을 십분 이해하지만 ‘세월호 이후’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정서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다. 자칫하면 게도 구럭도 다 잃는 난감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결단이 필요하다. 교황은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성직자의 첫 번째 임무”라고도 했다. 정치인들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는 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제대로 단식을 하면 벌써 실려 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막말을 해대는 게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그러니 세월호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해결 의지 자체를 의심하는 것 아닌가.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는 게 모든 국민의 바람이다. 깨어 있는 젊은이들이 여기 대한민국에서 마음껏 춤출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정신적 불구자’들부터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가장 낮은 곳에서 약한 자들의 손을 꼭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 이 징글징글한 ‘세월호 슬픔’의 강을 건널 수 있다.
  • [사설] 여야 세월호법 계기로 신뢰 회복 매진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떠나고 하루가 지난 어제 정치권은 온종일 몸살을 앓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건 없는 화해와 부단한 용서를 당부했으나 우리 정치권은 도무지 이를 따를 줄 몰랐다. 세월호 참사 넉 달을 훌쩍 넘기고도 사건의 진상을 가릴 특별검사 추천 방식을 둘러싼 여야의 지루한 대립은 넌더리가 나도록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야는 어제 다각도의 접촉 끝에 세월호특별법 관련 쟁점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과 관련, 특검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국회 몫 4명 가운데 여당 몫 위원 2명을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한 것이다. 또 다른 쟁점인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선정 문제는 여야가 전향적 자세로 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월호법이 타결되면서 여야는 현재 본회의에 계류된 93개 법안을 처리하는 데에도 합의를 이뤘다. 여야가 마련한 특검후보추천위 구성 방안은 앞서 지난 8일 여야 간 합의에 견줘 세월호 유족들의 뜻에 조금 더 다가선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진상조사위가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유족들 뜻은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는 우리의 사법 체계와 충돌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여야가 마련한 대안이 나름의 불가피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런 합의 하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토록 오래 진통을 거듭해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근본적으로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극도의 불신과 당리당략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었다. 가라앉는 배 안에서 단 한 명도 구조해 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도무지 신뢰할 수 없었다. 참사 이후 책임 전가에만 급급해하는 소관 부처의 모습은 이런 불신을 더욱 가중시켰다. 세월호 유족뿐 아니라 이를 바라본 국민 대다수의 심정도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유족들로서는 진상조사위의 독자적 수사를 제외한 어떤 방식도 ‘가해자가 자기 자신을 수사하는 격’인 셈이다. 여야 정치권의 가장 큰 잘못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여야 누구도 이런 세월호 유족들의 실망감을 달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주지 못한 것이 사태를 이 지경으로 이끌었다고 할 것이다. 정치권은 그동안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으로 공감하기는커녕 오히려 갖은 막말로 이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유족 면담이나 동조 단식 같은 행위들도 그저 보여 주기식에 그쳤을 뿐 유족들에겐 위로가 되지 못했다.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행사가 나라의 사법 체계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면 진작 이를 대신할 방안을 놓고 열과 성을 다해 유족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어렵게 대안을 마련하고도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어제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동의를 구해야 했던 현실은 그 자체로 여야가 통렬히 반성할 일이다. 세월호 특검의 향배를 떠나 정치권은 실종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크든 작든 무슨 일만 벌어지면 그 앞에서 당리당략을 따지며 주판알만 튕기는 한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를 되돌리지 못하는 건 물론 국정도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모쪼록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화해의 메시지를 소통과 통합의 정치라는 열매로 이어질 씨앗으로 삼기 바란다.
  • 특권 내려놓겠다던 여야 또 방탄국회 꼼수 부리나

    특권 내려놓겠다던 여야 또 방탄국회 꼼수 부리나

    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한목소리로 약속했던 여야가 비리 혐의 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또다시 ‘방탄국회’라는 꼼수를 부리려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철피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입법 로비 의혹에 연루된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검찰 출석 불응이 이어지면서 방탄국회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여야는 오는 14일 2013 회계연도 결산안 처리 등을 위한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7월 임시국회가 19일 끝나면 곧바로 20일부터 8월 국회를 소집할 가능성이 높고 정기국회 회기로 쉼 없이 이어지게 된다. 여야가 ‘국회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악용해 비리 동료 의원 감싸기에 나서려 한다는 질타가 나오는 대목이다. 정부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당분간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돼야 하고, 국회의장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 처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야당이 이날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결정함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일 합의했던 ‘13일 본회의 개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가 열린다 하더라도 휴가 시즌인 데다 해외 체류 중인 의원들이 많아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의 출석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내에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혁신을 약속하며 대표에 당선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서는 그의 약속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체포동의안 본회의 처리’에서 입증해야 한다. 조 의원 신변 처리에 대해 당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 온 만큼 체포동의안 표결이 수포로 돌아간다면 김 대표 역시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 관계자는 일단 “소속 의원이라고 해서 봐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새 정치’의 본보기로 막말·방탄국회 청산을 외쳐 온 야당 역시 입장이 난처해졌다. 신계륜, 김재윤 의원이 지난 9일 검찰 출석을 미루고 각각 12, 14일 검찰 출석 방침을 통보하면서 이후 검찰이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보낸다 해도 7월 국회 회기 내 처리는 어렵게 됐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새정치연합의 전신) 후보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지만 역시 공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과거 입법 로비 사건인 청목회 사건 때도 해당 의원들을 불구속 수사했다”면서 “불체포특권 논란에 앞서 이들 의원이 구속 수사 대상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보상할 수 없는 한 사람 목숨의 가격

    [문소영의 시시콜콜] 보상할 수 없는 한 사람 목숨의 가격

    “내가 뇌종양이래.” 한 달 전 친구가 이런 글을 보내 왔다. 순간적으로 그가 지난 1월 3년짜리 비정규직에 재계약 사인을 했다는 기억을 떠올렸고 조금 안도했다. 월급의 60%를 받으며 최장 1년의 병가 동안 투병할 수 있는 것이다. 코에서 발병한 희귀암으로 완치가 어렵다는 ‘선양낭포암’이었다. 이미 왼쪽 얼굴 전체를 암이 뒤덮어 안면마비가 왔고, 뇌와 목등뼈까지 번졌다. 불행 중 다행은 폐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 치료비가 걱정됐다. 암진단으로 보험금이 나와 생활비를 충당했고 무엇보다 암·심장병·뇌졸중·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자들의 고액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은 5%에 불과하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5년 9월 암을 시작으로 ‘중증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특례 등록제도’가 시행돼 그 혜택을 보고 있단다. “누가 너보고 암에 걸리라고 했느냐”고 방관하는 대신, 국가가 환자와 그의 가족이 겪게 될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고 있었다. 그를 보고 “왜 이리 늦게 왔느냐”고 의사들이 타박하지만 7년간 오진한 의사들 탓이다. 7년째 극심한 두통을 앓고 있던 그는 지난 연말 S병원에서 MRI를 찍은 뒤 ‘3차 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아 약을 먹어왔다. 두통이 더 심해져 A병원을 찾았을 때서야 선양낭포암 진단을 받았다. 그 병원에서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하는 바람에 ‘모순되게도’ 7개월 전 오진을 받은 S병원에서 암 치료를 한다. 그는 “유능한 특진의사에게 진료를 못 받은 것이 7개월 전 오진의 원인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가 심화하면 빈부의 격차가 의료의 질에 반영될까 걱정한다. 돈벌이에 혈안인 병원이 유능한 의사를 부자가 독차지하도록 방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으며 “내년 1월 복귀”라고 격려했으나 사실 그를 잃을까 두렵다. 그의 부재는 누군가의 엄마이자 부인, 딸, 며느리, 동생, 언니, 동료 그리고 나의 친구가 속절없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실은 2000만~1억원의 암보험으로 위로될 수 없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 보상금과 보험금 등을 겨냥해 “가난한 집 애들이 죽어서 효도했다”거나 “시체장사 하느냐”와 같은 비인간적인 발언들이 횡행한다. 그들은 누군가를 잃어본 적이 없는 것일까. 상실 후 지급된 보험금에 환호했을까. 적폐를 척결하자더니 참사 100일 만에 “누가 죽으라고 했느냐”라는 막말도 한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여!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지 마라. 오작동하던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니. symun@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폭행 발단 ‘여자문제’?…딸에게 보낸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

    서세원 서정희 폭행 발단 ‘여자문제’?…딸에게 보낸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

    서세원 서정희 폭행 발단 ‘여자문제’?…딸에게 보낸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이혼소송까지 간 서세원·서정희 부부 파경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질질 끌며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한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언어 폭행을 심하게 가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욕을 하면서 내 어깨를 쳐서 나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또 대화하다가 안에 있는 요가실로 날 끌고 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정희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인 요가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동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면서 “그러다가 또 끌려가게 됐다. 탁 잡히는 바람에 내가 바닥에 또 넘어지게 됐다. (서세원에게)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려서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폭행 사건 뒤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이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파경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고백했다. 서정희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 서정희는 “남편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면서 “조카한테 지출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호텔 결제 내역,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알게 됐다”고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에게도 폭언을 했다며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서세원은 “이런 거지같은 XX야.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 XX 짓을 해?”라며 욕설섞인 폭언을 쏟아냈다. 반면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하면서 상대로 지목한 여성은 이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여성은 인터뷰에서 “그런 일이 없다. 서정희가 오해를 하고 있다”며 “서세원이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누가 좋다고 하겠느냐”고 외도설을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어떻게 사람을 질질 끌고 엘리베이터에 탈 생각을 했나”,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완전히 갈라서기로 마음 먹은 것 같네. 전치 3주라니”,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두 사람 관계가 이렇게 악화되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딸에게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폭행 CCTV 동영상 보니 “왼쪽 다리 잡힌 채 19층까지 끌려 올라가”

    서세원 딸에게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폭행 CCTV 동영상 보니 “왼쪽 다리 잡힌 채 19층까지 끌려 올라가”

    서세원 딸에게 막말 문자 “이런 거지 같은 XX야” 서정희 폭로…폭행 CCTV 동영상 보니 “왼쪽 다리 잡힌 채 19층까지 끌려 올라가”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이혼소송까지 간 서세원·서정희 부부 파경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질질 끌며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한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언어 폭행을 심하게 가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욕을 하면서 내 어깨를 쳐서 나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또 대화하다가 안에 있는 요가실로 날 끌고 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정희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인 요가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동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면서 “그러다가 또 끌려가게 됐다. 탁 잡히는 바람에 내가 바닥에 또 넘어지게 됐다. (서세원에게)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려서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폭행 사건 뒤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이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파경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고백했다. 서정희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 서정희는 “남편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면서 “조카한테 지출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호텔 결제 내역,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알게 됐다”고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에게도 폭언을 했다며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서세원은 “이런 거지같은 XX야.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이 XX 짓을 해?”라며 욕설섞인 폭언을 쏟아냈다. 반면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하면서 상대로 지목한 여성은 이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여성은 인터뷰에서 “그런 일이 없다. 서정희가 오해를 하고 있다”며 “서세원이 잘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누가 좋다고 하겠느냐”고 외도설을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이건 분명히 폭행으로 보이는데”, “서세원 서정희 폭행, 한쪽 다리 잡고 질질 끌다시피 해서 데리고 가는 모습 보니 너무 슬프다. 서정희 씨 정말 힘들었을 듯”,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여자 문제 도대체 누구 말이 진실인 지 모르겠네. 이건 영원히 확인 못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교장 직위해제 교직원들 “교장 막말 도 넘어”…교장 “학교 개혁 시도에 모함하는 것”

    광주 교장 직위해제 교직원들 “교장 막말 도 넘어”…교장 “학교 개혁 시도에 모함하는 것”

    ‘광주 교장 직위해체’ 광주 교장 직위해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직원들이 교장의 막말이 도를 넘었다고 진정했기 때문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광주 모 초등학교 A교장을 직무 수행능력 부족을 이유로 직위해제했다. 시교육청은 “A교장이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들에게 인격비하 발언과 폭언 등을 해 교육능력을 떨어뜨리고 근무 분위기를 해쳤다”는 학교 내 일부 교직원의 주장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학교 교직원들이 교육청에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A교장은 공식석상이나 개인적인 자리 등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삼류대 출신’, ‘능력없이 시집 못 간 노처녀’ 등의 표현을 써 가며 언어폭력을 가했다. A교장은 직원 모임에서 도서 관리 소홀로 사서교사를 문책하면서 “일을 쓰레기처럼 하니 쓰레기병인 암에 걸린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교사의 결혼식장에서는 “우리 학교에는 협객은 없고 양아치만 있다”고 말했다고 교직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A교장은 나태한 학교운영 실태를 바꾸고자 했는데 일부 교직원들이 여기에 반발해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A교장은 “지난 3월 부임한 학교가 엉망이었고 일부 교직원들에게 책임을 지우겠다고 했더니 나를 모함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감사원에 학교 운영과 시교육청의 조치가 정당한지에 대해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래 “잘 먹고 잘 사세요” 쇼미더머니3에 ‘막말’?…타래 해명으로 ‘악마의 편집’ 논란

    타래 “잘 먹고 잘 사세요” 쇼미더머니3에 ‘막말’?…타래 해명으로 ‘악마의 편집’ 논란

    타래 “잘 먹고 잘 사세요” 쇼미더머니3에 ‘막말’?…타래 해명으로 ‘악마의 편집’ 논란 Mnet ‘쇼미더머니3’가 악마의 편집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는 3차 오디션 1:1 배틀 무대가 방송됐다. 이날 배틀에서는 타래는 김효은이 1:1 대결을 벌였고 결국 2차 대결에서 타래가 탈락했다. 김효은은 가사를 잊어먹는 등 실수를 했지만 “플로우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타래는 ‘쇼미더머니2’에서 킹콩에게 패배해 탈락을 한 이후 또 다시 1:1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문제는 타래가 타블로의 심사평 도중 무대를 나가는 장면과 밖에서 불만 섞인 말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에 나오면서 시작됐다. 타래는 현장을 떠나며 “이게 말이 되느냐”며 “잘 먹고 잘 사세요”라는 말을 남기고는 택시를 타고 떠났다. 심사위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타블로는 “화가 나서 나가신 건가? 그 화 때문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산이는 어이없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스윙스는 “우선 랩부터 잘하시라. 랩을 XX 못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타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갔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 추스르는 사람에게 한마디만 한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걸 선배 심사위원님 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갔다 붙이셨나 보네요. 너무 하시네요 정말 ”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타래의 글로 이른바 ‘악마의 편집’ 논란이 불거지자 ‘쇼미더머니3’ 측은 이날 오전 “제작진에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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