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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편은 우리가 갈랐다/진경호 부국장 겸 사회부장

    [서울광장] 편은 우리가 갈랐다/진경호 부국장 겸 사회부장

    김영삼 집권에 더 큰 울분을 터뜨린 쪽은 호남이 아니라 TK(대구·경북)였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세 정권을 이어 가며 30년을 ‘성골’로 보낸 그들 눈에 김 대통령의 고향 PK(부산·경남) 인사들은 점령군이었다. ‘개핵’(개혁)을 외치며 자신들이 앉았던 요직을 죄다 꿰차고 앉는 모습에 경악했다. 같은 영남이 아니었다. 부산 어느 복국집에서 “우리가 남이가”라 외쳤다더니 ‘우리’는 따로 있었다. 삽시간에 ‘저들’이거나 들러리가 됐다. 5년 뒤 김대중 정권이 몰고 온 격랑은 더 컸다. 정권 교체의 완력을 절감했다. 주요 정부부처와 사정기관, 공공기관 심지어 주요 기업과 언론사 등의 인사에까지 서남풍이 거세게 몰아닥쳤다. 5년짜리 대통령이 내 자리, 내 인생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이 또렷이 목도했다. 노무현 집권은 ‘패권’이 무엇인지를 일깨웠다. 3김 정치가 깔아놓은 지역분할구도 위에 이념분할구도가 얹어지면서 나라는 바야흐로 다중분할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강남좌파’가 등장했고 영남보수와 영남진보, 호남진보와 호남보수가 본격적으로 담을 쌓았다. ‘우리’와 ‘저들’을 가려내는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피아 식별이 일상이 됐다. 뒤를 이은 이명박 정부의 영포라인과 박근혜 정부 진박 세력이 보여준 인사 전횡은 대통령 선거라는 것이 세력과 세력의 권력 쟁탈전임을 거듭거듭 확인시켜 주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30년간 10년 터울로 두 차례 정권교체를 겪는 과정에서 어김없이 강고한 ‘완장’들이 등장했고, 이들의 구심력과 원심력으로 인해 누구는 빨려들고 누구는 밀려났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에 줄을 대려는 공직사회의 움직임은 분주해졌다. 교수 사회는 넘쳐나는 폴리페서들로 점점 번잡해져 갔다. 심지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방송토론 주요 패널들마저 면면이 바뀌었다. 모두 기형정치의 변주들이다. 언제부턴가 소통은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만의 것이 됐다. 지역과 이념, 계층과 세대 가릴 것 없이 담장 밖은 죄다 말이 안 통하는 ‘저들’뿐이다. 누구에겐 막말이 누구에겐 ‘사이다 발언’이다. 증오와 분노를 넘어 모두가 지친 지금의 피로사회, 단절과 불신의 사회는 그렇게 정치 완력이 그려온 궤적 위에 만들어졌다. TV토론에서 ‘적폐’와 ‘패권’을 운운한 대선 후보들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은 공허하다. 패권세력, 적폐세력이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입으로는 ‘협치’와 ‘통합정부’를 말하는 그들의 표리부동만큼이나 헛헛하다. 그런 자세로 어떻게 통합을 이루겠느냐고 질타하지만, 기실 알게 모르게 편을 먹고, 그 속에서 ‘담장 밖 이해 못할 사람’들을 탓하며 게으른 넋두리를 되뇌는 건 그들이 아니라 우리인지 모른다. 초유의 안보 위기와 고령화의 시한폭탄 앞에 섰다.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외환과 내우다. 사흘 남겨 놓은 19대 대선은 이미 배척의 선거가 됐다. 아무개가 대통령 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겠다는 노기(怒氣) 속에 새 대통령이 나온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차라리 벼룩 세 마리를 끌고 가는 게 쉬울 상황이다. 이런 분열사회를 한낱 국민통합기구 같은 정치적 미장센으로 묶을 수 없음은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보여줬다. 국무총리를 다른 지역 출신으로 삼는다고 탕평이 되지도 않는다. 모두의 용기가 필요하다. 배격의 기저에 깔린 ‘저들’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신념이라 믿는 아집도 한 번쯤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만큼 ‘저들’을 인정하는 관용도 요구된다. 후보들부터 나서야 한다. 파부침주(破釜沈舟), 타고 온 배부터 버리길 바란다. 대선 때 몰려든 인사를 멀리하고, ‘저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우리’의 지지로 당선됐지만 ‘저들’의 박수 속에 떠나는 대통령을 꿈꿔야 한다. 대통령 되더니 사람 달라졌다, 속았다는 극언까지도 겁내지 말아야 한다. 어느 정권만큼은 안 된다는 각각의 ‘우리’들도 모두의 대통령이 된 당선자에게 통합의 길을 터줘야 한다. 자신을 고릴라라고 멸시한 자를 국방장관에 앉힌 링컨과, 그렇게 멸시한 자의 부름에 응한 윌리엄 스탠턴, 둘 다 우리에겐 절실하다. jade@seoul.co.kr
  • 劉 “보수층 조금만 더 생각하면 洪 안 찍을 것”

    劉 “보수층 조금만 더 생각하면 洪 안 찍을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5일 “보수 유권자들이 조금만 더 오래 생각하면 절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안 찍을 것”이라며 ‘개혁보수’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유 후보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받아서 실형 나면 대통령을 그만둬야 하고 강간미수 공범에 계속 여성 비하 발언, 막말하는 저런 사람은 대한민국과 보수의 수치”라면서 “보수층이 홍 후보를 찍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바른정당이 개혁보수 노선을 지키고 중심을 잡고 가면 한국당은 반드시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새로운 개혁보수로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요즘 젊은층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정치인을 알고 좋아하게 된 게 처음”이라는 반응을 쏟아낸다며 집단 탈당 사태 이후 되레 급상승하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유 후보는 이날 서울대공원에 이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부인 오선혜씨와 방문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로했고, 인천차이나타운과 일산호수공원 등을 다니며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과 만나 소통했다. 한편 유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딸 유담씨가 성추행을 당한 것에 대해 “아빠로서 굉장히 딸에게 미안했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국민의 절반이 여성인데, 제 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딸 유담씨는 이날은 유 후보와 동행하지 않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추행 용의자인 남성 이모(30)씨를 집에서 검거해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했다. 정신장애 3급의 무직인 이씨는 경찰에서 “이유 없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담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강제추행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이씨는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경찰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데스크 시각] 변화무쌍 트럼프 시대,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이지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변화무쌍 트럼프 시대,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이지운 국제부장

    ‘변하는 정도가 비할 데 없이 심하다.’ 변화무쌍(變化無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 될 것 같다. 동북아를 전쟁 분위기로 몰아넣은 게 한참인데, 순식간에 대화와 협상의 ‘훈풍’을 불어넣는다. 서유기의 손오공급이다. 말도 행동도 온도차가 심하고 종잡기 어렵다.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지 100일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렇다 보니 그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하다. ‘장사치일 뿐’이라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그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어떤 일을 하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까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마뜩지 않아도 그의 언행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리 오락가락했어도 그가 중국을 움직였다는 사실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을 다녀온 뒤 실로 ‘돌변’(突變)했다. 한국만 괴롭히던 관영 언론들이 느닷없이 북한을 때려 대기 시작했다.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2006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을 때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제멋대로’(悍然) 핵실험을 실시한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당시 ‘제멋대로’라는 표현은 중국의 노여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단어로 간주됐다. 이렇듯 북을 늘 점잖게 대해 온 중국이 관영 언론을 통해 ‘유류 공급 중단’으로 북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송유관은 북에는 실질적으로 생명줄이다. ‘선제타격을 해도 좋다. 북진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얘기도 나왔다. 북으로서는 수용하기 힘든 막말들일 것이다. 중국은 왜 돌변했을까.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블러핑에 속았을 수도 있고, 트럼프의 눈에서 전쟁을 향한 광기를 보았을 수도 있다. 어쨌건 중국은 지금도 북을 압박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트럼프라는 사람도 누구나처럼 나름의 일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199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와 가진 인터뷰는 그의 말과 생각, 스타일의 일관성을 일정 부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당시 ‘핵전쟁’을 언급했는데, 기자가 묻지도 않은 것이었다. ‘대통령이 된다면 미래에 대한 장기적 관점은 무엇이겠느냐’고 묻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종종 핵전쟁을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은 궁극적인 재앙이지만 아무도 세밀하게 집중하지 않는다. 핵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게 가장 멍청하다. 너무 파괴적이어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건 한심한 소리”라고 했다. 동맹국에 대한 불만과 불신, 무역국에 대한 피해 의식 등도 그는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그는 지금도 핵전쟁을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는 미리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때도 “나는 내가 하려는 일을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핵전쟁이 아직 그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면, 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그 잔상을 읽었다면 미국과 중국은 머지않은 장래에 ‘김정은 정권 붕괴 프로그램’을 논의하게 될 수도 있다. 아마 지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일이 없다. 두 나라가 이 문제에 머리를 맞댔다면 김정은도 알게 될 것이다. 그다음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제 새 정권이 출범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종합건대, 시진핑과 중국이 돌변했다는 것과 트럼프와 미국이 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jj@seoul.co.kr
  • “거짓말쟁이” vs “대기업 시종”… 佛대선 조롱·막말

    “거짓말쟁이” vs “대기업 시종”… 佛대선 조롱·막말

    마크롱 “中企 일자리 제공 기회”, 르펜 “일자리 아웃소싱에 과세”오는 7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중도 성향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39) 후보와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48) 후보가 3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전투구를 벌였다. 파리 북부의 ‘프랑스 2’ 방송 스튜디오에서 오후 9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는 데 주력했다. 르펜 후보는 마크롱 후보를 기득권 엘리트의 대변자로 몰아붙였다. 마크롱 후보는 르펜 후보가 공허한 분열적 수사만 반복하는 거짓말쟁이라고 공격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르펜은 은행가 출신인 마크롱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그는 “마크롱은 영혼 없는 냉혹한 자본가이자 야만적인 세계화의 옹호론자이며 기득권 엘리트층의 대변자이자 대기업과 금융업계의 시종”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마크롱은 르펜을 향해 “르펜이 대변하는 극우 민족주의는 국민의 분노와 공포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술수”라면서 “당신은 항상 거짓말만 할 뿐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는다”고 몰아쳤다. 프랑스 경제의 부흥, 청년 실업 극복과 관련해 마크롱은 “중소기업에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르펜은 “일자리를 아웃소싱하는 프랑스 기업의 상품에 과세하겠다”며 보호주의를 내세웠다. 르펜은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경제장관을 지낸 마크롱이 프랑스 생나제르 조선소를 이탈리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했다. 생나제르 조선소는 현재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 STX조선의 소유였다. 프랑스 언론은 생나제르 조선소 매각 결정은 올 4월에 이뤄졌고 지난해 장관직에서 물러난 마크롱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는 유로화 문제에서 더 격렬하게 부딪쳤다. 르펜이 “유로화는 은행가의 통화이지 국민을 위한 통화가 아니다”라며 “(유로화 도입 이전에 사용하던) 프랑화를 재도입하고 유로화는 대기업 국제 결제에만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롱은 말을 끊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받아쳤다. 마크롱은 오히려 “르펜은 금융과 기업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이해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르펜은 “나와 교사와 학생 놀이를 하려는 것 같은데 나는 관심 없다”고 되받아쳤다. 마크롱이 고교 시절 교사였던 현재 부인(24세 연상)과 결혼한 것을 비아냥댄 것으로도 풀이된다. 반(反)유럽연합(EU) 정서도 화두에 올랐다. 르펜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프랑스는 한 여성의 지휘를 받을 것이다. 내가 아니면 메르켈(독일 총리)이다”라며 마크롱이 당선되면 EU를 대표하는 독일의 프랑스 경제 침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테러 정책에 대해서도 논박이 오갔다. 르펜은 마크롱에게 “당신은 이슬람 근본주의자에게 놀아날 것”이라며 “테러 감시 목록에 오른 모든 이방인을 추방하고 이슬람주의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크롱은 “테러와의 전쟁은 무분별한 투옥·추방이 아니라 감시 체계 강화로 이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토론 종료 직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시청자의 63%가 마크롱이 더 설득력 있었다고 답했다. 르펜을 꼽은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현재까지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은 59~60%의 지지율로 40~41%의 르펜을 앞서고 있다. 이날 토론은 TF1과 프랑스2를 통해 중계됐으며 1650만명(프랑스 인구는 약 6600만명)이 시청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재인, 박근혜 정권 실정 바로잡을 후보” VS “홍준표, 막말하지만 결단성 있어”

    부산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삼분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수권이 집결하자 안 후보 지지층이 자유한국당 훙준표 후보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노인인구 밀집지역인 부산은 보수층이 두꺼운 편이라 앞으로 경남도지사 출신의 홍 후보의 지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문 후보가 선두권을 달리는 등 1강 2중의 형국이다. 유권자들은 20~40대 층에서는 문 후보의 지지가 높고, 50~80대에서는 안 후보와 홍 후보로 표가 나뉜다. 4일 오후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한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 적임자는 민주당의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대학원생)씨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실권 등 무능한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면서 문후보 지지세가 월등히 높다”고 전했다. 최근 홍 후보가 나름 두각을 나타내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는 등 보수층이 집결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특히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홍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부산 비프광장로에서 열린 홍 후보의 일명 ‘부산대첩’ 유세에서는 지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는 등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김모(647) 씨는 “안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수표가 모였는데 문 후보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홍 후보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부산의 대표적 시장인 자갈치 시장 상인들 사이에도 ?은층은 문 후보를, 중 ·장년층 사이에서는 홍 후보 지지가 우세하다.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61)씨는 “당초 안 후보를 염두에 뒀던 주변 중장년층들이 최근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라며 “문 후보는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은 “비록 막말을 하지만 소신이 있고 결단성이 있는 홍 후보가 괜찮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은층에서는 대체적으로 “홍 후보는 절대 안된다”며 부정적이다. 30대 공무원 부부는 “홍 후보는 너무 강해보인다”며“ 안 후보나 유승민 후보에 마음이 간다”고 했다. 퇴직 공무원 츨신인 안모(68)씨는 “문 후보는 주변인물들이 노무현 정권시대 사람들”이라며 “적폐 청산 등을 위해서는 안후보가 적임자”라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나자 안 후보 지지자들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직성이 높고 적어도 국정 농란 등의 폐혜는 없을것 같아서 지지했는데 자꾸 지지율이 떨어져 안타깝다”고 했다. 부산 출신의 유력 대선후보가 2명이나 있음에도 TK, 호남, 충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받고 있는데 대한 섭섭함도 있다. 사전투표를 한 이인열(60)씨는 “부산에서 유력 후보자가 두 명이나 나왔는 데도 이번 대선에 부산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부산 발전 공약이 제일 나은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수층 집결로 부산에서 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문 호보의 대세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의 당원권 정지를 풀자고 주장한 사실에 대해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시간문제일 뿐 망해가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유 후보는 4일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망해가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홍 후보나 그 당 국회의원이나 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 유세에서 “대선을 치르기 위해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과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는 사람 다 용서하자”며 당원권 정지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홍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입에 담기도 싫다”면서 “그 당은 이름 바꾼 것 말고 2~3명 당원권 정지시킨 게 유일한 변화였는데, 그것마저도 없애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전혀 변화가 없고, 형사 피고인에 강간미수 공범에, 막말에,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본인 스스로 ‘양박’(양아치 친박)이 만든 당이라고 했는데…”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집단 탈당한 의원들이 결정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으로 돌아오면 받아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그분들의 탈당이든 복당이든 그 심정은 다 이해하고, 복당하는 과정과 절차는 당이 정하는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만약 문재인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보수의 희망을 만드시는 게 목표라면 유승민 후보를 찍어 주십시오”라고 밝힌 데 대해 “안 후보도 그동안 열심히 하셨고 끝까지 같이 완주해서 경쟁하시길 바란다”면서 “덕담해줘서 고맙다. 안 후보도 끝까지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12월9일 부탁드린다”...말실수에 네티즌 반응이

    홍준표 “12월9일 부탁드린다”...말실수에 네티즌 반응이

    ‘막말’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말실수를 했다. 홍준표 후보는 2일 진행된 TV대선토론 마지막 발언에서 “5월9일이 되면 이 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운을 뗐다. 홍준표 후보는 투표일인 5월 9일을 잘못 말해 “12월9일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 대선TV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대선토론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12월 9일? 말실수라 해도···”, “12월 9일은 탄핵소추안 국회의결한 날이다”, “마지막 토론도 한숨만 나왔네”, “12월9일? 말실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홍준표, ‘제대로 된 보수냐’ 질문에 “그렇다. 설명할 시간은 없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제대로 된 보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구를 던졌다.유 후보는 이날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이번 선거를 치르는 걸 보면서 정말 표에 따라서 표에 집착해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굉장히 뭐랄까, 홍 후보가 정치를 하는 이유나 철학 이런 것을 잘 모르겠다. 예컨대 한때 입에도 담기 힘든 그런 ‘양박’(양아치 친박)이라고 그랬다가, 그 세력한테 얹혀서 또 정치하다가 탄핵 대해서도 오락가락한다. 언론에 대한 생각도 막말로 언론을 나무라고 한다”며 “홍 후보는 지금 홍 후보가 하는 게 진짜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렇습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유 후보의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게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말씀 계속하세요”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발언 시간이 남아있다고 알려주자 홍 후보는 “아니, (문재인 후보에게) 물을 게 있다”며 거부했다. 이어진 ‘유 후보가 자신의 발언 시간을 홍 후보에게 할애할 수 있다’는 설명에 홍 후보는 “1분만 할애해 달라”고 했지만, 유 후보는 “그럴 생각은 없다. 그럼 답변 안해도 된다”며 “나중에 제 시간을 쓰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선 막판 후보들의 막말, 유권자 두렵지 않나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거친 언어가 도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그제 충남 공주 유세에서 “그렇게 색깔론, 종북몰이를 하는데도 저 문제인 지지도 갈수록 오르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들아”라고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상남도) 빚 다 없애 주고 50년 먹고살 것 마련해 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들의 ××들이 말이야”라고 시민단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면서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까지 했다. 물론 후보들이 듣기조차 민망한 욕설과 막말을 퍼붓는 데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쏟아진 억측과 왜곡에 대한 반발이자 항거의 표시일 수 있다. 또 이런 ‘노이즈 마케팅’이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단단하게 묶어 주는 촉매로 판단하고 선거운동 전략 차원의 의도된 언어행위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보들의 막말에 가까운 언어는 어느 정도의 약발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국가지도자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한없이 부끄럽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구태의연한 행태는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정치혐오증만 한층 가중시킬 뿐이다. 더더욱 염려되는 것은 후보들의 막말이 막말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거를 위한 구두선에 그칠지라도 언어는 그 사람의 됨됨이나 마찬가지다. 대통령 당선을 전제로 할 때 지도자의 언어는 곧 통치행위다. 단순한 개인 의사 전달 행위가 아니라 향후 국정 운영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이다. 적폐 세력이든 좌파든 좌우를 확실하게 가르는 분열적 언어를 통해 어찌 국민과의 소통과 통합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투표까지 7일밖에 남지 않았다. 저녁에는 마지막 6차 TV토론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유세나 토론 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저급한 말들이 쏟아졌던 게 사실이다. 적어도 미래를 이끌 지도자가 되기 위해 나섰다면 자질을 의심케 하는 언행을 삼가고 국민에게 신뢰를 심어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않는다면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 문재인 측 “홍준표, 여론조사업체 협박…독재적 발상 충격”

    문재인 측 “홍준표, 여론조사업체 협박…독재적 발상 충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여론조사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권하면 해당 업체의 문을 닫겠다고 협박을 했다”며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해야 할 만큼 독재적인 발상이자 충격적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언론과 여론조사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홍준표식 겁박정치”라며 “기업을 겁박해 수백억씩 뜯어낸 조폭 정당의 후예다운 반민주적 폭언”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입안에 독을 머금은 듯 막말을 쏟아냈다. 이렇게 품격이 떨어지는 막말로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 대선 후보는 헌정 사상 처음”이라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에게 협박과 욕설 쏟는 사람은 대통령은커녕 후보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의 극단적 분열 공작은 독재자들이 쓰던 전형적인 편 가르기”라며 “‘홍찍대’다. 홍 후보를 찍으면 대한민국의 자유가 사라진다. 홍 후보를 찍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대한민국이 분열한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또 “홍 후보는 스스로 흙수저라면서 ‘헬조선’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고생하는 청년들, 대학생들의 아픔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막말로 여대생들을 ‘맴찢(마음을 찢음)’을 했던 이가 바로 홍 후보”라며 “민주당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염치를 갖춘 후보와 경쟁하고 싶다. 홍 후보는 혐오로 정의를 이기려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전날 인천 부평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느 여론조사기관, 유명한 기관인데, 내가 출마 선언할 때 (지지율이) 8%인데, 얼마 전까지 8%였다”며 “도둑놈 XX들이다. 내가 집권하면 없애버린다고 했더니 요즘 갑자기 올려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나를 대통령 안시키려 언론 지랄 ···살기 위해 강해져”

    홍준표 “나를 대통령 안시키려 언론 지랄 ···살기 위해 강해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0일 인천지역 유세에서 “(언론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많이 한다”고 언론에 막말을 퍼부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내가 살기 위해선 빽도 없고 아무 세력도 없고 강해져야 하는데, 그걸 보고 홍준표는 강성이라고 한다”며 “특권행세하는 사람, 부패한 사람, 권력자들에게는 내가 강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X을 많이 한다. 지금 신문이고 방송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아침에 내가 세운 방향대로 페이스북 하나 가지고 기록하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관심없다.”며 “어차피 우리 자체조사에서는 양강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홍준펴 후보는 “우리나라 언론환경, 여론조사가 자기들끼리 짜고 한다. 어떻게 하면 홍준표를 비틀까 한다”며 “어느 유명한 여론조사 기관은 얼마 전까지 (내 지지율이) 8%였다. 내가 집권하면 없애버린다고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준표 후보는 또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쁘다고 한다. 검찰은 구속집행을 정지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며 “그걸 안 하는 것은 대선 때문이다. 검찰, 얘들은 문재인 눈치 보면서 병원으로 데려가는 걸 안 해주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손 볼 게 검찰”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제안이 와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청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가 당선되면 박 위원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국민의당 대표로서 문재인 패권세력에 반대해 나왔는데 그런 것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문 후보는 안철수, 김한길,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등 민주당 대표를 한 사람은 다 쫓아냈다”며 “문 후보는 친문(친문재인) 중심의 철옹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어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면서 “박근혜·이명박 정권을 계승해서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어제 ‘이놈들아’라고 하는가 하면, 홍준표 후보도 ‘도둑놈 XX들아’라고 했다”며 “막말, 저도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안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의 합의로 이뤄지는 당 외부기구”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함께 협치할 수 있는 공동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 측 통합정부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문 후보의 통합정부는 친문끼리, 자기들끼리 하겠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개혁공동정부와 관련해 19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안이 확정된 것인지를 묻자 “임기단축 여부는 합의되지 않았고 국회에서 개헌하면 그것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찬성하는 쪽으로 당론을 변경했음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가장 공격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가장 망나니짓을 계속하는 북한 김정은이 있다고 하면 한반도 전쟁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금은 제재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찬성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약속대로 부담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손익 개념으로 밀어붙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권양숙 친척 특혜채용 의혹 제기…盧재단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

    국민의당 권양숙 친척 특혜채용 의혹 제기…盧재단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

    국민의당이 한국고용정보원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도 특혜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무현재단은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한다”면서 안철수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노무현재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 여사와 집안 친인척에게 확인한 결과,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사람은 없다는 것을 다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권양숙 여사가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사실관계 확인도 안 하고 이럴 수가 있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기간에 다른 집단에게 고통받고 있어 마음 둘 곳이 없는데 믿었던 사람들이 없는 사실로 공격하니 차마 뭐라 말씀을 못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노무현재단은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의 어이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는 이번 허위사실유포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노무현재단과 유족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선거에 악용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공보단장은 “입만 열면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하면서 당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막말과 허위 논평을 내고, 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라는 사람은 ‘아니면 말고 식’ 허위 사실 유포로 전임 대통령 가족을 욕보이는 게 안 후보의 새 정치인가”라면서 “안 후보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말고, 박지원 대표를 앞세운 막말과 허위사실 유포의 전위병들부터 단속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순삼 “남편 홍준표, 집에선 부드럽고 착한 소프트맨”

    이순삼 “남편 홍준표, 집에선 부드럽고 착한 소프트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 씨는 23일 남편에 대해 “제 앞에서는 소프트맨”이라고 옹호했다. 이씨는 “잔소리하면 얌전히 말 듣는 중년의 아저씨다. 아들들한테 싫은 소리 해놓고 못내 미안해서 뒤돌아서서 마음 아파하는 그런 착한 아빠”라며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 다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우리 시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가장이 바로 저희 남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홍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말을 조금 직설적으로, 세게 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과연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막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쓴소리하지 못하고, 국민의 눈치만 살피는 그런 사람들이 돼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편은 그동안 많은 말을 했지만, 그중에 거짓말, 틀린 말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남편은 해야 할 말을 했을 뿐이다. 그 누구도 겁을 내서 하지 못하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었기에 오늘의 홍준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저는 남편이 왜 그렇게 강한 이미지를 갖게 됐는지 알 것 같다. 남편은 가진 게 없는 사람이었다. 돈도 없고 빽도 없었다. 보잘 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오직 실력과 깡으로만 버텨야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학 시절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며 “방방곡곡 성범죄자로도 모자라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당이 받은 대선 선거보조금이 무려 119억 8000만원이 넘는다.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119억이 넘는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와중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홍 후보는 서민 혈세 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라며 “여성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하는 대통령 후보, 강간모의를 과거에 있었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대통령 후보가 맡을 수 없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여성위는 “홍 후보의 막말과 강간모의 고백은 우리 국민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혈기왕성한 시절 운운하는 뻔뻔한 변명이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줄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홍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얼간이’ 대통령을 바란다/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얼간이’ 대통령을 바란다/최광숙 논설위원

    지금 우리나라는 집으로 치면 폭삭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유례없는 안보·경제 동시 위기에도 국정운영 시스템은 먹통이다. 차기 대통령은 여기저기 균열이 생겨 다 쓰러져 가는 집을 고칠 유능한 인부들을 구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목수라도 혼자 집을 고칠 수 없듯 대통령도 혼자 나라를 떠맡을 수는 없다. 여소야대 정국이라 국정운영은 더욱 험난할 것이다. 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은 내 편 네 편 가려 사람을 쓸 만큼 한가하지 않다. 대선 후보들이 강조하는 통합의 메시지는 인사(人事)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함께하지 않아도 신망 있다면 국무총리로”(문재인), “집권하면 대탕평 인사”(안철수)를 외치는 것은 그런 점에서 다행스럽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단순히 선거 전략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 우리 정치사를 보면 인사는 승자의 ‘전리품’이다. 대선 때 후보자들 주변에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몰려드는 것은 겉으로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해도 들여다보면 대선 승리의 ‘전리품’을 차지하려는 것이다. 집권 세력 내부에서 벌어지는 파워 게임도 대부분 자리다툼에서 시작된다. 이명박 정부 초기 한 인사가 자기 사람을 챙기겠다며 “전리품은 나눠 먹어야죠”라며 실세에게 대들었다가 대통령 눈 밖에 났다는 얘기가 들렸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돼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벌써 모 후보 캠프의 경우 장관 후보 3배수 리스트가 만들어졌느니, 청와대의 수석·비서관은 물론 행정관 후보들까지 차고 넘친다는 얘기가 나돈다. 박근혜 정부의 일부 장·차관까지 염치도 없이 다음 정부에서 또 한자리하겠다며 유력 주자들의 캠프에 줄을 대고 있다고 한다. 고급 정보를 들고 각 캠프를 드나든다는 소문이 파다한 정부 부처의 실·국장들을 대상으로 최근 공직기강 점검까지 했을 정도로 지금 여의도나 공직사회는 대선후 단행될 인사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이번에도 논공행상이나 나눠 먹기식 인사로 차기 내각을 꾸리면 나라의 운명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국내외의 엄중한 상황과 여소야대 국회를 직시한다면 대선 후 첫 내각은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가 돼야 한다. 자신을 ‘얼간이’로 부른 정적까지 끌어안았던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포용과 통합의 인사가 좋은 본보기다. 링컨은 남북전쟁 전후 혼란스런 정국에서 공화당 내 라이벌은 물론 반대 진영인 민주당 인사까지 장관으로 임명했다. 잘나가던 변호사이던 에드윈 스탠턴은 시골 변호사 링컨을 두고 “저런 얼간이 같은 놈과는 절대 상종하지 않을 거야”라고 모욕하곤 했다. 링컨이 “이런 비정한 대우는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을 정도다. 링컨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불쌍한 바보”라고 부르며 “링컨은 정부를 이끌어 갈 능력이 없다. 독재자에 의해 쫓겨나야 한다”는 막말까지 했다. 하지만 링컨은 민주당 출신인 그를 전쟁장관에 임명했다. 링컨은 한 친구에게 “나는 내 자존심을 모두 굽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탠턴 입각 후 골칫거리였던 군의 기강이 잡혔다. 링컨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새먼 체이스도 재무장관에 앉혔다. 하지만 체이스는 링컨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앞에서는 친구인 척했지만, 뒤로는 욕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링컨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일을 잘하면 나는 그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놔두겠다. 나를 공격하는 건 눈감아 주겠다”고 말했다. 우리로 보면 하나같이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괘씸죄’에 걸릴 행동들이다. 그런데도 링컨은 그들을 내치지 않았다. 링컨의 인사 기준은 오로지 그 자리에 걸맞은 능력을 갖췄는가였다. 위기에 처한 나라의 키를 잡은 링컨은 미국의 미래가 자신의 선택에 달렸음을 절감했다. 그래서 나라를 살릴 수 있다면 ‘얼간이’, ‘바보’ 같은 소리를 들어도 참았던 것이다. 포용과 통합, 말로만 되는게 아니다. 진정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다면 충성스러운 내 사람이 아니어도 능력만 있다면 장관 자리를 기꺼이 내줄 수 있어야 한다. 링컨 같은 ‘얼간이 대통령’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인가. bori@seoul.co.kr
  • 막말 논란 洪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막말 논란 洪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나흘 만에 TK 지역 다시 찾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이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막말한 거냐”며 강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 ‘이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낙동강에 가서 빠져 죽자’, ‘뇌물 먹고 죽은 사람’ 등 일명 ‘죽자 시리즈’ 발언이 막말이었다는 지적에 이같이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실 막말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제일 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민의 평균적인 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막말로 매도한다”며 “나는 대통령 되면 위선을 안 부리겠다. 지도자한테 중요한 건 (막말이 아니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같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또 같은 뿌리이기도 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영남을 또다시 찾아 포항과 경주, 영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이자,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대구·경북(TK) 지역만 총 다섯 번째 방문이다. 포항·경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문재인 측 “국민에 사죄하라”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문재인 측 “국민에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중 ‘성범죄 모의’ 일화가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 측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한국당 대선후보의 수준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정권연장을 시도하는 국정농단 집단의 대선 후보에게 어울린다”며 “입만 열면 막말과 거짓말이 쏟아지는 게 단지 선거 전략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책에서 다 설명했는데 요즘 문제 삼는 것을 보니 내가 유력 후보가 돼가는 모양’이라는 취지로 한 홍 후보 해명에는 “망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와 한국당은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해야 한다”며 “홍 후보는 대한민국 대선후보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기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막말 논란에 “이순신 장군 ‘사즉생 생즉사’도 막말이냐”

    홍준표, 막말 논란에 “이순신 장군 ‘사즉생 생즉사’도 막말이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거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순신 장군이 ‘생즉사 사즉생’이라고 한 것도 막말이냐. 그것도 죽자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홍준표 후보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보수의 품격이 없다, 막말이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생즉사 사즉생’은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뜻이다. 홍준표 후보는 최근 대구·경북 유세에서 “선거에서 지면 낙동강에 빠져 죽자”, “노무현은 뇌물 먹고 자살한 대통령”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 홍준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건 ‘팩트’이지 않느냐. 그게 왜 막말이냐”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거듭 지난 대선의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 비유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저도 수없는 막말을 들었다”면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뻔뻔스럽게 국회의원을 사퇴하지도 않고, 저의 경남도지사직 사퇴를 문제삼길래 그렇게 말했다”고 반박했다. 심상정 후보에게는 “안 될 후보”라고 말한 바 있다. 홍준표 후보는 “집권하면 조심하겠다”면서 “막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일 심했다.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말하는 등 얼마나 많았느냐”면서 “전달하기 쉬운 평균적인 시중의 말로 하는 것을 막말이라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 되면 위선 안 부리겠다. 거짓말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21일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성범죄 모의 논란’과 관련해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005년 펴낸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 대학교 1학년인 1972년 당시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으며, 홍 후보와 다른 친구들이 이를 구해줬다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을 빚었다. 김경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홍 후보는 보수 정치인을 더는 참칭하지 마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홍 후보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 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가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란 발언으로 비판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홍 후보가 후보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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