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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툰 한잔 쭈욱~ 들이켜 보실래요

    카툰 한잔 쭈욱~ 들이켜 보실래요

    아버지는 소주잔 가장자리를 쳇바퀴 돌며 술의 길을 간다. 아니 갈 수 없다면 천천히 가는 것은 어떠한지.(‘아버지의 술잔’·박비나)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술병을 총처럼 머리에 겨눈다. 오늘밤만 술에 취해 잠시 죽으려고. (‘이별의 아픔’·오영) 치열한 전쟁터 하늘을 지나가는 폭격기에서 폭탄주가 떨어진다면 술기운에 화해하고 평화가 오지 않을까.(‘폭탄주’·그림·최덕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쯤 천국이라는 작은 선술집에서 민주라는 소주를 나누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민주주의를 위하여’·남동윤) 애주가 남편을 둔 여인네의 비녀의 모양은? 병따개 모양. (‘애주가 남편을 둔 여인의 비녀’·고구마) 자, 카툰 한 잔 쭈욱 들이켜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술을 테마로 한 서정카툰집 ‘술’(매직북 펴냄)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한국 카툰계의 큰별인 사이로·김마정·조관제 화백을 비롯해 ‘고인돌’의 박수동 화백, 그리고 강태용·고구마·모해규·손영목 화백에 이르기까지 국내 카툰의 전통과 현재를 대표하는 작가 35명이 술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술에 얽힌 카투니스트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다. 129편의 작품들이 때로는 답답한 가슴을 뚫어주는 시원한 맥주로, 때로는 쓰린 가슴을 달래주는 독한 소주로, 때로는 고향과 같이 포근하고 구수한 막걸리로 다가온다. 각 작품마다 작가들이 짧은 글과 에세이를 덧붙여 카툰을 마시는 즐거움을 늘렸다. 지난해 한국카툰협회의 가을 기획전 ‘술愛(애)바퀴’에 출품된 작품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에 정기 연재됐던 작품 가운데 일부를 묶은 이번 카툰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카툰’은 만화를 통칭하는 영어 단어. 단 한 칸의 그림에 세상만사를 해학적으로 담은 최초의 만화이자 만화의 시(詩)로 보면 된다. 특히 서정카툰은 정치비평적인 성격이 강한 시사카툰과는 궤를 달리한다. 일상적인 상황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고, 관습적인 생각으로부터 독자들을 탈출하게 만든다. 조관제 한국카툰협회 회장은 “디지털 등 새시대를 맞아 카툰이 과거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이번 작품집을 통해 한국 카툰은 또 한 걸음 발전할 것이다. 취한 걸음으로 잊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막걸리 잘 마시면 우대금리

    하나은행은 막걸리 애호가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생막걸리 하나적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살을 빼면 우대금리를 주는 ‘S라인 적금’에 이어 건강과 펀(Fun) 컨셉트로 내놓은 두 번째 상품이다. 3년제 기본금리 3.5%에 최고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족·친구들과 막걸리를 즐기는 사진을 제시할 경우 ▲과거 추억의 흑백사진을 제시하는 경우 ▲통장에 막걸리를 건강하게 즐기겠다는 서명을 할 경우 ▲막걸리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인 만 35세가 가입할 경우 등 4개 항목에서 2개 이상을 충족하면 0.2% 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원이고, 음주 가능연령인 만 19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상품출시 기념 이벤트로 가입고객 중 60명을 추첨해 오는 5월 막걸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막걸리 빚기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입고객 선착순 4만명에게는 ‘막걸리에 관한 이야기 하나’라는 핸드북을 증정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막걸리 수출↑

    막걸리 열풍이 수출에도 확연히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액이 맥주의 절반 수준으로 늘었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막걸리 수출량은 1227t, 수출액은 117만 7000달러였다. 1년 전에 비해 수출량은 2.8배, 수출액은 3.4배다. 이는 같은 달 소주 수출액(745만 5000달러)의 15.8%이며 맥주 수출액(233만 4000달러)의 50.4%다. 지난해에는 막걸리 수출액(627만 7000달러)이 소주(1억 1293만 1000달러)의 5.6%, 맥주(4183만 1000달러)의 15.0%에 그쳤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액은 월 단위로는 지난해 12월(120만 2000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액의 83.7%(98만 5000달러)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12만 2000달러), 중국(3만 7000달러), 베트남(1만 7000달러), 태국(5000달러), 브라질(4000달러), 뉴질랜드·타이완(2000달러) 순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달부터 전통주 하루 50병 인터넷구입 허용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통주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가 만드는 농민주, 문화재청장이나 광역단체장이 추천하는 민속주에 한해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만드는 막걸리나 소주, 맥주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농수산물유통공사(www.eatmart.co.kr), 우체국(mall.epost.go.kr)의 인터넷 쇼핑몰 또는 전통주 제조자의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을 받은 뒤 주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하루 50병까지 살 수 있다. 전통주 제조장의 직매장 시설 기준도 폐지됐다. 지금까지는 일반주류 제조장에 직매장을 설치하려면 대지 500㎡, 창고 300㎡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했다. 국세청은 또 병마개 제조 시설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연내에 병마개 제조업체를 1곳 추가해 3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전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희석식 소주 및 맥주의 제조시설 기준 완화, 탁주·약주 첨가물의 다양화, 종합 주류도매업 면허요건 완화 등도 신중히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주막걸리 미국 진출

    전주막걸리가 미국에 진출한다. 전북 전주시는 지역의 막걸리 생산업체인 ㈜전주주조의 전주막걸리가 모주 120t(1억 5000만원 상당)을 연말까지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막걸리와 모주는 이달 말쯤 1차분이 선적되며 미국 내의 도소매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전주주조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측 수입업체와 함께 막걸리와 모주 유통회사를 현지에 설립해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막걸리는 지난해 9월 외국으로는 처음 일본에 수출됐으며 이후 호주와 영국 등에 잇따라 진출했다. 전주시 박경희 한식담당은 “우리나라의 술과 문화를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북도 막걸리산업 ‘특화’

    경북도 내 시·군들이 ‘국민주(酒)’ 막걸리 열풍을 타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포스텍 웰빙 막걸리 개발 포항시는 포스텍(포항공과대), 포항테크노파크와 손잡고 기존 막걸리보다 맛과 영양을 한층 개선한 새로운 웰빙형 막걸리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등은 이달 중 이 막걸리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하는 한편 지역 막걸리 생산업체들에 제조방법을 전수해 4월부터 시판토록 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막걸리는 미생물을 이용한 효소 분해 방식 등으로 제조됐으며, 기존 막걸리에 비해 영양가 등이 월등히 풍부하고 텁텁한 맛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새로운 막걸리 제조방법 개발로 오는 8월부터 시행될 막걸리 품질인증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8월5일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막걸리와 청주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도입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질 좋은 막걸리에는 정부 인증 마크가 부착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품질인증 막걸리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청도, 일송주조 공장 유치 청도군은 최근 경남 진해에 있는 막걸리 생산업체 일송주조를 유치했다. 막걸리를 생산해 일본에 전량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는 5월까지 매전면 남양리 일원 부지 4900여㎡에 총 20억원을 들여 청도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주류업체인 ㈜진로와 제휴해 막걸리를 생산할 청도 공장은 최첨단 자동 무균 생산설비 등을 갖추고 10억원대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송주조는 우선 청도에서 생산되는 쌀만을 원료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청도 특산물인 감·대추·배 등을 이용한 다양한 맛의 막걸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경, 오미자막걸리 시설 2배로 문경시도 올해 4억 5000만원을 들여 문경 동로면 문경주조의 오미자 막걸리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하루 400상자(12병들이) 생산에 불과한 시설을 700~1000상자 규모로 늘린다는 것. 또 오미자 막걸리를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 납품해 판매할 계획이다.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와 막걸리가 결합해 탄생한 이 막걸리는 누런색의 일반 막걸리와 달리 분홍색을 띠며 오미자의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이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산쌀 막걸리 생산 늘린다

    주류업체와 농민이 막걸리용 쌀을 계약재배하는 방법으로 국내산 쌀을 이용한 막걸리 생산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김포금쌀연구회와 ㈜우리술, 원삼농협과 배혜정누룩도가 10일 농업기술원에서 막걸리용 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김포금쌀연구회는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안다벼 100t을 우리술에 공급하고, 원삼농협은 고품질 유기농 추청벼 48t을 배혜정누룩도가에 공급한다. 재배계약으로 막걸리 제조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쌀을 확보할 수 있고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매처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김포금쌀연구회의 안다벼는 1㎏에 1600원, 원삼농협의 유기농 추청벼는 1㎏에 3400원으로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공급된다. 최근 막걸리가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산 쌀을 이용해 만드는 막걸리는 8% 안팎에 불과하다. 수입쌀이나 밀가루 가격이 국내산 쌀의 30%가량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가 수입쌀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도는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다산1호, 안다벼, 드래찬, 보람찬 등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재배계약을 활성화해 2015년까지 도내 막걸리업체의 국내산 쌀 사용량을 전체의 42%인 100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막걸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고품질을 유지해야 한다.”며 “막걸리 제조업체들도 이 같은 필요성을 인식, 국내산 고급 쌀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고 있어 계약재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르면 새달 전통주 인터넷판매

    막걸리 등 전통주 육성 차원에서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허용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일 “주세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이르면 4월부터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주세법과 국세청의 주류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상 주류의 인터넷 판매는 금지돼 있고 전통주에 한해 우체국 통신판매만 허용한다. 하지만 전통주의 경우 인터넷 판매까지 허용해 판로 확대를 돕되 초기 단계인 만큼 제한적으로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통주는 모든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 우체국 홈페이지,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민이나 생산자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전통주의 개념을 확대해 세제상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는 명품 인정 등을 받은 민속주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농민주를 전통주로 인정해 왔고 이들에 대해 세율의 50%를 감면해 줬다. 정부는 현재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50% 이상 사용한 술을 농민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용비율 기준을 낮추고 인접 시군에 한해 다른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더라도 농민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걸리 혼합주를 새로운 주종으로 인정해 세율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막걸리에 취하는 日

    │도쿄 이종락특파원│한국산 막걸리의 인기가 일본에서 식을 줄 모른다. 5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도쿄 지사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산 막걸리 수입량은 1999년 611t에서 지난해 6157t으로 10년 새 10배 증가했다. 수입액도 1999년 59만 4000달러에서 지난해는 539만 9000달러로 급증했다.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한류 붐도 있지만 알코올 도수가 6∼7%로 비교적 낮은 데다 달고 감칠맛이 있어 일본인들이 마시기 쉽다고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도 이전부터 쌀에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니고리자케’(혹은 ‘도부로쿠’) 등 탁주 문화가 있었다는 점이 일본인들이 막걸리를 받아들이기 쉽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미노산과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용과 건강에 좋아 여성들도 즐겨 찾는다는 점도 막걸리 인기 상승에 한몫했다. 일본 내 한국 음식점은 물론, 술집이나 대규모 슈퍼마켓 등에서도 막걸리를 팔 정도다. 도쿄 신주쿠의 막걸리바 ‘데지마우르’는 4년 전에 7개의 막걸리 브랜드로 오픈해 현재는 50개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에 500(6500원)~1000엔(1만 3000원) 정도.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가열(멸균) 처리를 하지 않은 한국산 생막걸리의 수입도 가능해져 쌀 본래의 맛을 좋아하는 본격파 주당들에게도 인기다.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1990년대 가장 먼저 진출한 이동막걸리가 60%가량으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진로나 국순당 등 대기업 등도 이달부터 신상품을 전국에 판매하는 등 앞다퉈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jrlee@seoul.co.kr
  •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패션·화학 기업인 제일모직이 물(水)처리 사업을, SK텔레콤이 건설업을 한다.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대기업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신규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회복 징후가 뚜렷해지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친환경·에너지 등 트렌드 반영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지난 2일 주총소집이사회를 통해 친환경 ‘물처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사업 목적에 ‘환경기자재의 제조·가공과 판매’라는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액체나 기체 등 혼합 물질에서 원하는 입자만 선택해 투과할 수 있는 ‘멤브레인’이라는 차세대 핵심 소재를 개발해 향후 물처리 설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비료 생산업체인 삼성정밀화학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풍력발전 사업을 추가한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이미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글로벌은 탄소배출권 거래 등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현대종합상사는 바이오연료 생산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칩과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스마트 프로젝트’에 따라 바이오 복제약 사업을 추진, 5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9일 주총을 앞둔 삼성테크윈은 간염, 에이즈 등 진단시약 사업을 새로 추가했다. 주력 사업이던 디지털 카메라가 삼성전자로 이관된 후 첫 신규사업으로 내세웠다. ●시너지 기대 연관사업 진출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파생형 신규사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선박제조사인 현대중공업은 연관 분야인 해운업 진출을 선언했다. 12일 열리는 주총에서 해상운송업과 선박대여, 해운중개업 진출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건설업을 추가했다. 유·무선 통신망이 구축된 미래형 도시인 유비쿼터스(정보화) 도시개발 사업에 기존의 SK건설과 함께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식품계 강자인 농심은 특정 주류도매업과 물류서비스 등을 정관에 추가한다. 기업 이미지와 기존 브랜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막걸리 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안업체인 에스원도 기존 보안사업 영역을 탈피한 신사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앱스토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 분묘 분양 및 장례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북대 막걸리 연구센터 오픈

    최근 국내외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소가 전북대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3일 오전 11시 교내 생활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전주 막걸리연구센터(센터장 차연수)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 국문학과, 경영학과, 의류학과 교수 10여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 막걸리의 효능에 관한 연구와 품질개선, 표준화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막걸리를 세계 수준의 술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기능성 막걸리를 만들어 시판하고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막걸리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차 센터장은 “그동안 막걸리는 인기와 효능에 비해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 연구는 물론 트렌드 분석,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고장 특선주로서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윤재정 “비인기종목 운영기업 稅혜택”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스포츠 분야 지원을 위해 소위 비인기 종목의 팀을 창설해 운영할 경우 팀 운영 기업에 대해 세제혜택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치사에서 올해 역점을 둘 조세정책 방향과 관련,“선진사회 진입과 국격 향상을 위해서는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행 기부금 관련 세제에 대한 개편을 추진하고,한식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막걸리 등 우리 술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과거 고(高) 세율 시대에 불가피하게 만들어졌던 비과세·감면 특례는 지원의 효과성과 지원목적의 달성 여부에 따라 일몰 종료 여부를 심사하고 신규 조세감면은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을 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금년 R&D 투자가 작년 대비 11% 증가하고 연구원도 3만명 채용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초와 원천연구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탤런트 임영규, ‘폭행과 기물파손’ 불구속 입건

    탤런트 임영규, ‘폭행과 기물파손’ 불구속 입건

    중견 탤런트 임영규(54)가 또 다시 경찰서 신세를 지게됐다.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NTN과 전화 통화에서 “연기자 임영규씨가 2일 서울 중계동 ‘ㅈ’막걸리 주점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기물을 파손(폭행 및 재물손괴)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 임영규는 이날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주변인과 시비가 붙어 기물을 파손, 가게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다.임씨는 경찰조사에서 폭행과 난동을 부리지 않았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지난 2003년 술값을 내지 않아 사기혐의로 입건된바 있고, 2007년에는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다투던 30대 여성을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사진=탤런트 임영규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막걸리 유통기간 연장, 3년간 10억원 개발지원

    정부가 생(生) 막걸리의 약점 중 하나인 짧은 유통기간을 연장하고자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막걸리 잔을 표준화하는 사업도 벌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올해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로 ‘막걸리의 품질표준화와 유통기한 연장’을 선정해 앞으로 3년간 10억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 막걸리는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아 유산균이 살아 있고 막걸리의 본래 맛을 간직하고 있다. 다만 유통기간이 짧은 것이 흠이다. 살균 처리를 한 막걸리가 1년까지 유통되는 반면 생 막걸리는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유통된다. 제조업체가 수요 예측을 잘못해 물량이 남으면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다. 농림식품부는 생 막걸리의 유통기간을 3개월 이상으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누룩의 발효 속도를 늦추거나 비가열 살균 처리하면 유통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병마개를 봉인하는 방법을 개선해도 유통기간을 조금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생 막걸리의 유통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한 기술은 국순당이 갖고 있지만 특허를 내 다른 업체는 쓸 수 없다. 한편 ‘막걸리 표준 잔 디자인공모전’도 열린다. 24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에 표준 잔을 확정한다. 공모전은 인터넷사이트(http://www.at-contest.com/at-contes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도쿄식품박람회 새달 2일 개막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0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가 다음달 2일 개막된다. 5일까지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업체 107개를 비롯해 미국, 타이완,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60여개국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은 올해 1980㎡ 규모의 22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해 1억 3000만달러어치를 상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의 전시 품목은 김치, 인삼, 육류, 차류, 주류, 음료, 장류, 수산 등 고유 농수산물이다. 농심, 대상, CJ 제일제당, 하이트 진로, 한국인삼공사 등의 특별 홍보관도 마련된다. 김치와 막걸리에 대한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59) 한북정맥 광덕고개~국망봉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59) 한북정맥 광덕고개~국망봉

    올겨울은 유별나게 춥고 눈이 많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설산에서 황홀한 한철을 보냈을 것이다. 어느덧 2월의 끝자락, 남도에서는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이 아지랑이처럼 올라온다. 슬슬 겨울과 작별 인사를 나눌 때가 된 것이다. 설경 좋기로 유명한 한북정맥 국망봉(1168m)에 올라 겨울 산하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겨울 정취를 만끽해 보자. ●한북정맥의 보석 구간 백두대간 다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산줄기가 한강 북쪽을 흐르는 한북정맥이다. ‘서울의 수호신’ 북한산과 도봉산이 뿌리를 둔 데다,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한북정맥 남한 구간 약 175㎞ 중 걷기 좋으면서 풍광이 빼어난 곳이 광덕고개(664m)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구간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적설량과 빼어난 설경을 자랑한다. 광덕고개에서 출발해 백운산, 도마봉, 신로봉 등을 넘어 대망의 국망봉을 찍고 국망봉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은 약 16㎞, 8시간쯤 걸린다. 다소 길지만 목표를 국망봉으로 잡고, 시간 여유가 없거나 힘들면 중간에 하산해도 괜찮다. 포천(抱川)은 한탄강을 품고 있어 붙은 이름이지만, 한북정맥의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북정맥 산줄기 중에서 광덕산(1046m), 국망봉, 청계산(849m), 운악산(936m) 등의 경기 명산들이 모두 이곳에 솟아 있다. 산행 들머리는 포천 이동과 화천 사내면을 이어주는 광덕고개다. 일명 ‘캬라멜고개’로 불리는데,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을 관할하던 사단장이 급경사로 굽이도는 광덕고개를 오를 때면 차량 운전병들에게 졸지 말라고 캐러멜을 주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한다. 고갯마루에 반달곰 형상이 서 있고, 휴게소 사이를 지나면 산길을 만난다. 길섶에 제법 쌓인 눈이 반갑다. 유독 물푸레나무와 다릅나무가 많은 부드러운 능선을 1시간쯤 걷자 백운산 정상 비석이 반긴다. 궂은 날씨에 내처 발길을 옮겨 삼각봉에 이르자 날이 갠다. 구름에 푹 잠겼다 드러난 산하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상고대와 눈이 핀 나뭇가지는 마치 심해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한다. ‘ ●화악산, 국망봉, 명지산이 한눈에 도마봉 삼각봉에서 내려와 펑퍼짐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도마치봉이다. 정상 비석 뒤로 멀리 국망봉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정상의 제법 넓은 공터는 순백의 눈이 깔려 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설원에 첫 발자국을 찍는 기분이란! 이곳에서 하산하려면 흥륭봉 이정표를 따라 백운계곡으로 내려오면 된다. 다시 길을 나서면 얼어붙은 도마치샘을 지나 도마봉에 올라선다. 도마봉 역시 널찍한 공터인데, 전망이 끝내준다. 왼쪽으로 웅장한 화악산이 솟구쳤고, 오른쪽으로 국망봉이 버티고 있다. 그 가운데 멀리 우뚝한 봉우리는 명지산이다. 경기도의 내로라 하는 명산들이 한눈에 잡히는 순간이다. 도마봉은 한북정맥에서 화악지맥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석룡산을 거쳐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산줄기는 한북정맥을 압도한다. 그래서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산꾼들이 군침을 흘리다가 나중에 화악지맥을 찾곤 한다. 도마봉부터 길은 방화선(防火線)을 따라 이어진다. 방화선은 능선에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폭 10m~20m쯤 나무를 벤 공간이다. 산불 방지에 효과가 있다 없다 말이 많지만, 여름철에는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푹신하고 겨울철에는 눈이 소복이 쌓여 걷기에 아주 좋다. ●국망봉 눈부신 풍경 속에 스민 궁예의 한 발목까지 빠지는 방화선 눈길은 옆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허리까지 들어간다. 힘들고 좀 지루하다 싶어 푹신해 보이는 둔덕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눈밭에서 본 하늘은 유독 시퍼렇고 한가롭게 구름이 흘러간다. 겨울산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낭만을 누릴까. 암봉인 신로봉에 오르자 그동안 걸어온 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눈 쌓인 방화선 능선은 하얀 비단을 깔아놓은 듯 끝없이 이어지고, 그 위에 내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신로봉을 내려오면 신로령. 여기서 국망봉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다시 가파른 봉우리에 올라서면 돌풍봉으로, 국망봉의 전위봉 격이다. 돌풍봉 앞쪽으로 하늘을 향해 예리하게 솟구친 국망봉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려 있다. 가파른 된비알에 젖먹던 힘을 쏟으니 세상이 발 아래 놓인 국망봉 정상이다. 과연 국망봉은 한북정맥 최고 전망대라 할 만하다. 북쪽으로 복주산과 광덕산을 거쳐 그동안 넘어온 봉우리들이 물결치고, 반대쪽으로는 명지산과 운악산으로 휘돌아 나간다. 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 속에는 궁예의 비통함이 스며 있다. 국망봉은 궁예가 불타는 철원 도읍지를 바라보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 자신의 국토가 불바다가 되는 걸 바라보며 그 땅을 떠나는 궁예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다. 입이 쩍 벌어지는 급경사 길이다. 로프와 스틱을 이용하며 관절의 하중을 잘 분산해 1시간30분쯤 내려오면 국망봉자연휴양림에 닿는다. 눈길에 요긴했던 아이젠을 푸는데, 피로와 뿌듯함이 기분좋게 밀려온다. 글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 가는 길&맛집 자가용은 47번 국도를 타고 이동을 거쳐 광덕고개에 이른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광덕산행 버스가 06:50~20:30 약 40분 간격으로 있다. 하산 지점인 이동은 ‘일동갈비’와 ‘이동막걸리’의 고장이다. 이동갈비의 특징은 푸짐한 양과 감칠맛 나는 양념에 있다. 너도나도 ‘원조’라는 간판을 붙였는데, 김미자할머니집(031-531-4459)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동네 주민들은 소갈비보다는 저렴한 돼지갈비를 추천한다. 원주이동갈비(031-531-4733)는 국내산 고기와 직접 재배한 야채를 내놓는다.
  • 택연, 뚱보로 변신 ‘미남은 괴로워’

    택연, 뚱보로 변신 ‘미남은 괴로워’

    2PM 택연이 체중 100kg이 나가는 뚱보로 변신한다. 택연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남자주인공 한정우 역으로 분한다. 이 캐릭터는 중학교 시절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는 사고뭉치로 소위 말하는 ‘폭탄남’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 김아중처럼 택연도 ‘신데레라 언니’에서 뚱보에서 킹카로 다시 태어나는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한정우는 ‘내유외강’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강한 척하지만 상처가 많은 남자”라며 “어린 시설 엄마에게 버림 받은 후 힘들게 살아가다 문근영을 만난 뒤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훈남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날 31일 첫 방송하는 ‘신데렐라 언니’는 막걸리 명가 대성도가 구대성(김갑수 분) 대표에게 시집가게 된 은조 엄마(이미숙 분)와 은조가 대성의 외동딸 효선(서우 분)을 제치고 집안을 차지하려 하자 효선이 맞서 복수한다는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세대차 단상/구본영 논설위원

    설날 연휴에 초등학교 동기들과 아주 오랜만에 ‘학사주점’에 들렀다. 부지불식간 막걸리 사발과 소주잔을 함께 기울이던 옛 추억을 더듬기 위해서였는지 모르겠다. 드럼통 식탁이 번듯한 통나무 테이블로 바뀌었을 뿐 머리 벗겨진 주방장 겸 주인장이 건재해 반가웠다. 그러나 달라진 기본 안주와 분위기에 놀랐다. 번데기와 생고구마, 콩나물 등을 기대했건만 방울 토마토와 떡볶이, 느끼한 돈가스 몇 조각이 전부였다. 왜 김치가 없느냐는 타박에 주방장은 “요즘 학생들은 찾지 않는다.”며 우물에서 숭늉을 찾느냐는 표정이었다. “손님들은 진작 이곳을 졸업한 분들”이라는 농과 함께. 문득 시대 변화에 둔감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혹여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세대차를 무시한 채 모범적 생활태도만 ‘설교’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이었다. “바뀌어야 할 것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이건만 사람들은 삶 자체만 바뀌기를 바란다.”는 예반의 말이 떠올랐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소주·청주·막걸리… 눈으로 취해 볼까

    소주·청주·막걸리… 눈으로 취해 볼까

    술은 더 이상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와인 하면 프랑스, 사케 하면 일본, 보드카 하면 러시아를 떠올릴 정도로 술은 민족 정서, 민족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하나의 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가 ‘웰빙주’로 나라 안팎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입이 아니라 눈으로 우리 전통주에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가 3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의 전통주’를 19~21일 밤 12시 연속 방영한다. 우리 전통주의 대명사인 소주, 청주, 막걸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전통주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한편, 그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장금’과 ‘선덕여왕’ 등에서 열연했던 연기자 임호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1부에서는 ‘금지된 술, 소주, 서민의 벗이 되다.’란 주제로 소주를 재조명한다. 고려시대 몽골군에 의해 한반도에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 소주. 조선시대 양반사회에서 고급 양주 못지않게 각광받았다. 조선시대 수백여종에 달하던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가 자취를 감추게 된 까닭과 증류식이었던 전통 소주가 희석식으로 바뀌게 된 배경 등을 살펴본다. 2부는 제주(祭酒)로 사용되는 ‘귀한 술’ 청주가 주인공이다. ‘청주, 부활을 꿈꾸다.’를 통해 청주의 탄생과 잊혀진 역사를 알아본다. 일본 청주인 사케가 우리 청주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일본 고서에 따르면 우리 전통 청주가 백제인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 사케가 됐다. 젊은 술 연구가 류인수와 함께 전통 청주를 직접 빚어 보며 우수성을 확인해 본다. 3부는 막걸리의 몫이다. ‘풍속화로 만나는 막걸리’에서는 최근 새로운 주류 문화를 이끌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에 대해 알아본다.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미국 시장도 개척하고 있는 막걸리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본다. 또 막걸리의 세계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도 들어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갑수, 7년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

    김갑수, 7년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

    배우 김갑수가 영화 ‘장화, 홍련’ 이후 7년 만에 문근영과 부녀로 상봉한다. 김갑수는 오는 3월31일 첫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은조(문근영)의 새 아빠이자 효선(서우)의 친 아빠인 구대성 역을 맡아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김갑수가 맡은 구대성은 막걸리 명가로 우뚝 선 ‘대성도가’를 맨손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친딸 효선에게 모든 걸 쏟아 붓고 살아온 덕분에 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이다가도, 효선에게만은 눈 녹듯 부드러워지는 남자다. 젊은 시절 일에 미쳐 잘해주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원죄의식 때문에 재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왔지만 송강숙(이미숙)의 유혹에 빠지게 된 후 새로운 딸 은조까지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게 된다. 김갑수는 2003년 공포영화 ‘장화, 홍련’에서 수미(임수정), 수연(문근영) 두 자매를 새엄마에게 맡겨놓은 채 방관자의 입장으로 일관한 아버지 무현 역을 맡아 당시 16살이었던 문근영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은조가 이복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혹여 상처를 입진 않을까 세심하게 신경 쓰고 배려하는 새 아빠로 등장, 7년 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피아노’,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화려한 주연급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드라마 혼 출연당시)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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