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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문병희·김재비 후보 95.6%로 연임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문병희·김재비 후보 95.6%로 연임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13기 임원 선거에서 문병희 지부장과 김재비 사무국장이 연임됐다. 지난 2023년 6월 단독 출마한 문 지부장은 당시에도 94.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었다. 문 지부장과 김 사무국장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9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전체 선거인수는 909명, 투표자수는 652명이었다. 무효표는 17표였다. 문 지부장과 김 사무국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이다. 내년 연말 전국단위 공무원노조 동시선거 일정에 임기를 맞췄다. 그동안 노조 지부장이 승진을 했던 사례에 반해 문 지부장은 노조에 “승진을 포기하고 노조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직장,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지부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면서 직원들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지부장과 김 사무국장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우리의 슬로건인 ‘내 삶을 바꾸는 공무원노조’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살천하면서 오직 조합원을 위해 노조 운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리처럼 투명하고 개미처럼 성실히 수행하면서 공무원노조의 빛나는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의사결정과 중요한 업무추진에 조합원과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민주적 운영 방식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노벨문학상 수상 그 후

    [열린세상] 노벨문학상 수상 그 후

    얼마 전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출판사 대표를 만났다. 한국문학 출판과 소개에 열정적인 그는 지난가을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프랑스에서의 한국문학에 대한 반응을 전하며 한국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프랑스에도 노벨문학상 특수가 있는데 외국 작가가 수상하면 대개 50만 부 정도 판매(자국 작가의 경우 몇 배 이상)가 된다. 작가의 인터뷰, 기고문 등 2차, 3차 텍스트들이 널리 회자하며 그 나라의 다른 예술 문화에까지 관심이 넓혀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는 그렇지 못한 편이라고 했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강 작가의 작품 판매량은 최고 7만~8만 부 정도로 파악되고, 한국문학에 대한 주목할 만한 후속 담론이나 흐름 또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여기에는 한강 작가가 수상 직후 “세계 두 곳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데 축하 잔치를 해선 안 된다”며 언론 접촉을 최소화하고,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외에는 생산·유통되는 콘텐츠가 제한적이었던 데 영향이 있었을 듯하다. 게다가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지는 초유의 상황에 이목이 쏠리면서 관련한 담론의 장이 미처 형성되지 못한 것도 원인일 것이다. 또한 한국문학이 최근 빠르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축적된 절대적인 양과 기반이 취약한 점이 한강 작품과 한국문학을 소비하고 즐기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쪽으로 확산되지 못한 이유가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쩌면 이 씁쓸한 풍경이 그토록 염원했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적 같은 축복 이후 우리의 민모습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수상은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 아니라 거쳐야 할 관문을 통과한 것이고, 이제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장이 열렸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경제가 단기간에 압축성장을 함으로써 많은 후유증을 겪었듯이 노벨문학상 수상도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의 정책적 지원이라는 압축성장 동력에 힘입은 바 크므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겪지 않기 위해, 그리고 수신자가 아닌 세계문학의 발신자라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를 위해 △한국문학 번역출판 강화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한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그리고 △한국문학 자체의 기반 조성과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고 문화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었다. 그런데 아직 눈에 띄는 변화나 준비는 보이지 않는다. 뒤늦게 서두른 번역대학원대학 설립을 위한 문학진흥법 개정 정도가 사실상 전부이다. 지난 정부 때 대폭 삭감됐던 문학, 출판 예산은 일부 회복했다고 하나 예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추경에도 제외됐다.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등을 위한 예산 협의에서 기획재정부 입장은 냉담 그 자체였다는 것이 후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K컬처, 문화 한류 등 자부심 넘치는 화려한 수사 이면의 그늘은 깊고 종사자들의 수심은 깊어진 ‘빛 좋은 개살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정부의 예술문화에 대한 입장에 대해 당시 고위 관료를 지낸 이의 말이 생각난다. 처음에는 신세 진 것이 없으니 특별히 해 줄 것도 없다였는데, 시간이 지나며 이 ‘좌파 빨갱이들’한테 절대로 뭘 해 주면 안 된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르게, 새롭게 보는 데서 출발하는 예술의 기본적인 속성도 고려하지 못하는 몰이해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문학을 비롯한 기초예술은 물과 공기와 같이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공공재이다. 그 공공재가 시들고 고사한다면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은 자명하다. 새 정부에서는 K컬처의 핵심 동력인 문학을 비롯한 기초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충심으로 기대한다.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 버려진 비닐이 예술로… 기후위기 경종 울리다

    버려진 비닐이 예술로… 기후위기 경종 울리다

    멀리서 보면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수만장에서 수십만장의 작은 쓰레기 사진을 모아 만든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다. ‘숫자를 따라서’라 불리는 이 연작은 미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이 쓰레기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컴퓨터로 이어 붙여 완성했다. 각각의 캡션에는 ‘5만개의 담배 라이터. 이는 태평양 약 2.5㎢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의 평균 개수를 의미한다(2010년 통계)’, ‘24만개의 비닐봉지. 이는 전 세계에서 10초마다 소비되는 비닐봉지의 평균 수량이다(2010년 통계)’라고 적혀 있다. 앞서 2019년 서울 전시에서 플라스틱을 가득 머금고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새의 모습을 포착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조던이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5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CCPP)-더 글로리어스 월드’에서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진을 매개로 환경 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던 외에도 라그나르 악셀손(아이슬란드), 마르코 가이오티(이탈리아), 닉 하네스(벨기에)가 참여해 모두 110여점의 사진과 영상을 선보인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구호만 남은 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전시에 오롯이 담겼다. 조던은 “우리의 대량소비 문화를 알려 주는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숫자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와닿지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다”며 “숫자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으니 공감도 감흥도 없다. 물론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도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숫자를 따라서’ 연작은 이런 연결의 부재, 공감할 수 없는 현상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랙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악셀손은 지난 40년 동안 아이슬란드, 시베리아, 그린란드 등 북극의 외딴 지역에서 사람, 동물, 자연을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흑백 사진을 통해 극지방의 급격한 기후변화를 조명한다. 가이오티는 매년 지구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자연 서식지를 탐험하며 촬영을 이어 가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선보인다. 하네스는 상전벽해 한 두바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사막에서 스키를 타는 등의 아이러니한 풍경 속에서 현대 문명의 극단적 양면성을 보여 준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현재를 기록하기 위해 묵묵히 렌즈를 들었을 작가들의 도전과 사명감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기후 감수성’을 갖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경청하고 대답… 김문수 직원에게 존댓말… 이준석 수치 외워 대화[6·3 대선후보 비교탐구]

    이재명 경청하고 대답… 김문수 직원에게 존댓말… 이준석 수치 외워 대화[6·3 대선후보 비교탐구]

    이재명 통쾌한 ‘사이다 화법’ 유명평소엔 주변 의견 먼저 듣고 말해김문수 여지없는 ‘직설 화법’ 선호직원들과 소통할 땐 ‘하오체’ 사용이준석 상대 허점 찾아 ‘송곳 화법’통계 수치 등 줄줄이 외워서 회의 대선 후보들의 현장 유세와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불꽃 튀는 후보들의 ‘입’을 향한 세간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후보들은 유세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화법을 더 분명하고 날카롭게 가다듬어 지지자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매특허인 ‘사이다’ 화법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선 TV 토론에서도 정치적 현안이나 상대 진영의 비판마저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며 지지자들에게 통쾌함을 주고 있다. 형수 욕설 논란을 저격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본인은 소방관한테 전화해 ‘나 김문수인데’라며 갑질하지 않았느냐”고 되받아친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평소엔 주변 의견을 먼저 들은 뒤 결정하는 방식으로 참모진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처음부터 자신의 얘기를 앞세우기보단 주변의 의견을 듣고 원점에서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는 대신 직설적인 화법을 선호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 후보에게 참모진이 포퓰리즘성 공약을 제안하자 그는 “지키지도 못할 걸 왜 한다고 하느냐”며 질책했다고 한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는 돌려 말할 줄 모른다.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발언 대신 깔끔하게 직선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직설적 화법과는 별개로 직원들에게는 ‘하오체’ 존댓말을 사용한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직원들에게도 ‘이걸 알아보시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지 ‘이거 해라, 저거 해라’라며 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말을 놓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존댓말을 썼다고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상대의 허점을 찾아 날카롭게 공격하는 화법을 구사한다. 특히 통계 수치나 과학적 근거 등을 중요하게 보는데 일상적인 대화나 여러 회의를 진행하면서 각종 수치를 줄줄이 외기도 한다. 이런 화법은 이번 대선 TV 토론에서도 이준석 후보의 특징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평소 참모진을 비롯한 측근들에게는 편하게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토론 때만 딱 부러지게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참모들이 잘못했을 때도 면전에서 곧바로 지적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별도로 말하는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개인정보위원장 “SKT 유출, 역대급 사건 기록될 것…법 위반 시 강력 제재”

    개인정보위원장 “SKT 유출, 역대급 사건 기록될 것…법 위반 시 강력 제재”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심화 시대에 국민 신뢰를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며 “법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인정보위와 한국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개인정보 정책포럼’ 개회사에서 “약 2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S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대단히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우리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SKT 해킹 사고 정황은 개인정보위 관점에서는 역대급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심각하게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22일 SKT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된 직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축인 민관합동조사단과 달리 개인정보 유출 대상과 피해 규모, SKT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홈가입자서버(HSS), 통합고객시스템(ICAS) 서버 등 25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버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식별번호(IMEI), 가입자식별번호(IMSI) 등 총 238개 정보가 저장된 것으로도 조사됐다. 고 위원장은 “SK텔레콤이 위원회에 유출 신고한 날부터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의심의 여지 없이 바라보고 있다”며 “HSS와 ISAC 서버에 저장된 정보는 개인정보”라고 지적했다. 또 SKT 측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통지’ 관련, “굉장히 유감이 많다”며 (개인정보위 유출통지 의결 때까지) 통지를 하지 않은 것 자체가 굉장한 문제이며 통지 내용도 ‘가능성이 진실이 되면 알리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데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통지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SKT 측에 통지가 미흡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고 위원장은 “아직까지 다크웹에서 (유포된 정황 등) 특별히 발견된 건 없다”며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유출 시 일부를 쪼개거나 다른 형태로 조합해 유통시키는 등 모니터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어마어마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며 유심 오픈런, 통신사 이동, 국민 불안감 등의 상황을 지적했다.
  • 이준석 “TV 토론 중 얼굴 빨갰던 건 사실…” 직접 밝힌 이유

    이준석 “TV 토론 중 얼굴 빨갰던 건 사실…” 직접 밝힌 이유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당 대선 후보들이 18일 열린 대선 후보자 첫 토론회를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 등을 밝히며 소통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토론을 마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 후보는 “(토론 중에 저의) 얼굴이 빨개서 걱정해주신 분들이 있는데, 사실 유세하느라 목이 안 좋아서 염증약을 많이 처방받아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이 후보의 얼굴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다소 상기된 것처럼 보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은 결국 국민 개개인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 유능한 일꾼, 유용한 도구가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첫 토론에서 경제 문제, 민생 위기와 관련해 노동자, 소상공인, 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을의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민주노동당은, 저 권영국은 사회적 소수자의 관점에서 유일 진보 후보로서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토론회와 관련한 별도의 SNS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대선 16일 남기고 ‘돌연 사퇴’ 후보 나왔다… 이유는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내일 기자회견 열고 사퇴 배경 설명 21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사라진 상태다. 앞서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기호 6번을 달고 다음달 3일 열리는 21대 대선에 후보 등록을 했다. 1980년생인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다. 구 후보는 자유통일당 최고위원·대변인을 역임했으며, 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22대 총선에선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구 후보는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결정한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19일 선관위 주최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양자 간 이뤄질 예정이다.
  • ‘3초의 예술’ 선거 벽보 경쟁… 상대당 色까지 품었다

    ‘3초의 예술’ 선거 벽보 경쟁… 상대당 色까지 품었다

    6·3 대선 후보들의 선거 포스터가 15일부터 전국에 부착되면서 ‘3초의 예술’로 불리는 벽보 경쟁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대선에서는 다른 당의 색깔을 ‘한 스푼’ 넣어 가며 통합을 강조하거나 자당의 색깔을 부각해 정체성을 보이는 전략이 눈에 띈다. 대선 선거 벽보는 가로 52㎝×세로 76㎝ 크기로 이날부터 전국 8만 2900여곳에 부착됐다. 색깔, 문구 하나하나가 다 선거 전략인 벽보는 대선 후보를 대신해 유권자들과 만나는 수단으로 훼손하거나 낙서하면 처벌받는다. 이번 대선 선거 벽보는 대체로 평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가 14명에 달했던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전신 사진을 넣고,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얼빡샷’(얼굴이 여백 없이 빡빡하게 나온 사진)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후보가 7명에 불과한 이번에는 모두 증명사진 위주로 채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상대 당의 색깔을 넣어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에 빨간 삼각형으로 포인트를 줬다. 김 후보는 벽보 문구 중 글자 ‘새롭게’에는 파란색을, ‘대한민국’에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사용했다. 다른 후보는 번호를 앞에, 이름을 뒤에 썼지만 김 후보는 이름을 먼저 쓰고 기호 2번을 뒤에 썼다. 두 후보 모두 ‘대한민국’을 키워드로 삼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 김 후보는 ‘새롭게 대한민국’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처럼 상대 당의 색깔을 끌어온 이유는 이번 대선의 화두가 국민 통합이기 때문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당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벽보에 가득 채웠다. 또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는 문구를 큼직하게 써 넣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정의당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벽보를 채웠고 ‘진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로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부정선거 척결’ 문구를 넣은 것이 눈에 띈다.
  • 틱톡에 생중계된 ‘탕’ 총소리…멕시코 女 인플루언서, ‘라방’ 도중 총격 사망

    틱톡에 생중계된 ‘탕’ 총소리…멕시코 女 인플루언서, ‘라방’ 도중 총격 사망

    멕시코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이틀 전 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성 정치인이 유세 도중 자신의 딸 등과 함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여성을 겨냥한 총기 살해가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1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 발레리아 마르케스(23)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쯤 멕시코 할리스코 주(州) 사포판에 있는 자신의 미용실에서 틱톡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숨졌다. 당시 남성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미용실 앞에 도착했으며, 이중 한 명이 마스크를 쓴 채 미용실에 들어와 마르케스에게 “당신이 발레리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마르케스가 “네”라고 답하자 남성은 돌연 총을 꺼내 마르케스를 향해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검찰에 따르면 마르케스가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이 틱톡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그의 틱톡 계정은 14일 삭제됐지만 온라인에는 그가 숨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검찰은 “미용실에 찾아온 남성이 마르케스에게 이름을 물어 신원을 확인한 것에 비춰봤을 때 살해 용의자는 면식범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면서 누군가의 요청을 받아 그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이 ‘페미사이드(여성 살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UN “여성 살해 용의자, 95% 이상이 ‘무죄’”앞서 이틀 전인 11일에는 베라크루스 주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라라 구티에레스 후보가 거리에서 유세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구티에레스가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20발이 넘는 총성이 울렸고, 구티에레스는 함께 유세하던 딸과 지지자 등 4명과 함께 총에 맞아 숨졌다. 이 장면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생중계돼 충격을 안겼다. NYT는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젠더 관념에 기반해 여성을 살해하는 ‘페미사이드’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궬프 대학교 사회학과의 파울리나 가르시아 델 모랄 교수는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에서는 남성들이 여전히 여성의 몸에 대해 자격이 있다고 여긴다”면서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뿌리 깊은 성차별 문화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유엔(UN)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멕시코에서 5만명 이상의 여성이 살해됐지만, 이중 유죄 판결을 받아 처벌받은 비율은 5%에도 못 미친다. 델 모랄 교수는 “경찰 및 법원은 여성 살해 사건을 수사할 때 피해자가 입고 있던 옷이나 피해자의 행동 등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의 탓으로 돌린다”면서 “남성들이 처벌받지 않고 여성을 죽일 수 있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이에 여성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다고 폭력에서 안전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더티 해리’ 필리핀 전 대통령, 감옥에서 압도적 당선 [월드핫피플]

    ‘더티 해리’ 필리핀 전 대통령, 감옥에서 압도적 당선 [월드핫피플]

    12일 치러진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감옥에 수감된 로드리고 두테르테(80) 전 대통령이 압도적 득표율로 다바오시 시장에 당선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ICC) 구치소에 수감 중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명목으로 초법적인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탐정 ‘더티 해리’를 본떠 ‘두테르테 해리’라 불리며 마약 거래상 등을 사법 절차없이 6000명에서 최대 3만명 총살했다. 그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체포돼 네덜란드 헤이그의 ICC로 압송됐으며 수감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ICC 재판에서 종신형을 받아 풀려나지 못할 경우 다바오시 부시장으로 출마한 아들 세바스티안이 시장직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ICC의 요청에 따라 필리핀 경찰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갑작스럽게 체포하자 지지자들은 정치 보복이자 납치라고 부르며 분노했다. 2016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고향인 다바오에서 22년간 시장직을 역임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경쟁 후보보다 8배나 많은 표를 받았다. 범죄로 국제 법정의 단죄를 받고 있지만 그 사실이 고향에서는 더욱 지지표를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는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 권력을 장악하고 세습하면서 부패나 비리를 저질러도 정계에 다시 복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2016년 아키노 3세에 이어 처음 당선되면서 “나는 특권층의 자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부친은 1950년대 다바오 주지사 및 마르코스 대통령 비서관 등으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동했고, 자식들도 아버지 후광으로 정치인이 됐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 사라는 아버지로부터 다바오 시장 자리를 물려받아 정치 경력을 쌓은 뒤 2022년 대선에서 경쟁자인 봉봉 마르코스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됐다. 아시아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1983년 베니그노 아키노 전 상원의원 암살사건으로 낙마했던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전 대통령 가문도 부활했다. 아키노 전 상원의원이 3년여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마닐라 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리던 중 암살되자 필리핀 군중은 21년간 집권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끌어내렸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에 이어 아키노 전 의원의 부인 코라손 아키노가 대통령에 올랐고, 아들 아키노 3세도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아키노 3세가 대통령(2010~2016년)을 지내던 시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봉봉 마르코스 2세는 2010년 상원의원이 됐다. 부인 이멜다 마르코스도 2014년 83세 고령에도 고향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하원의원에 재선됐다. 2022년 봉봉 마르코스는 두테르테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마르코스와 두테르테 두 족벌 가문은 필리핀 상원 의석을 각각 5명씩 나눠 가지며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다.
  • 보수 텃밭 다지는 김문수 “이재명 당선 땐 김정은·히틀러식 독재”

    보수 텃밭 다지는 김문수 “이재명 당선 땐 김정은·히틀러식 독재”

    대장동 재판 등 거론하며 李에 직격“중앙정부 인허가권 지방 대폭 이양”우주청 등 찾아 과학기술 지원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까지 또 이 사람이 해서 입법·행정·사법을 전부 다 하게 되면 바로 김정은 독재, 시진핑 독재, 히틀러 독재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170석의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과 행정 권력의 결합을 막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경남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선 김 후보는 이날 밀양관아 앞 유세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만 탄핵하는 게 아니라 지금 대법원장도, 자기 재판하는 사람도, 검사도 탄핵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다 탄핵해 버리면 이게 독재지, 뭐가 독재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거론하며 “조그마한 그거 하면서도 전부 구속되고 어떤 사람은 수사받다가 죽어 버리고 지금 본인도 계속 재판받고 있다”며 “이런 사람한테 대한민국 맡기면 어떻게 되겠느냐. 완전히 팍 썩어 가지고”라고 비판했다. 경기지사를 지낸 김 후보는 지방정부에 과감한 권한 이양도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모든 인허가권을 과감하게 절반 이상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겠다”며 “수도권에 있던 기업이 지방으로 오게 되면 상속세나 법인세, 양도소득세 이런 부분을 과감하게 대폭 깎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미래 먹거리’ 지원 행보를 이어 간 김 후보는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며 과학기술부총리·과학특임대사 신설과 함께 우주항공·원자력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창원으로 이동해 국내 최고 원전 기술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공론화’ 비협조 지역 정치권 ‘직격’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공론화’ 비협조 지역 정치권 ‘직격’

    최민호 세종시장이 21대 대선에서 관심이 높아진 ‘행정수도’ 이슈 공론화에 비협조적인 지역 정치권을 직격했다. 대선에 출마한 각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지역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최 시장은 14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 앞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 성과를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2명)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고, 준비 과정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고 대선 국면을 고려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회 시설을 이용하려면 국회의원이 대관을 신청해야 하기에 지역 의원들에게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라고 공개했다. 현재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강준현 의원(민주당)과 김종민 의원(무소속)으로 전날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문제에 미온적인 강 의원과 김 의원을 겨냥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는 데 여야가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최 시장은 “세미나 개최는 한두 달 전부터 준비해 시의회와 국회의원에게 초청장까지 보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소통·정치력 부재라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 선거 유세중 ‘탕탕’ 총성, 딸과 함께 피살된 시장 후보…멕시코 발칵 (영상) [포착]

    선거 유세중 ‘탕탕’ 총성, 딸과 함께 피살된 시장 후보…멕시코 발칵 (영상) [포착]

    멕시코의 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 중 피살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전날 멕시코 동부의 베라크루스주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거리 유세 중 무장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후보 외에 그의 딸과 지지자 등 다른 4명도 총에 맞아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이는 다음 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베라크루스주 텍시스테펙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라라 구티에레스 후보다. 그는 사건 당일 밤늦게까지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유세를 벌이다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총격 순간 구티에레스가 아이들을 안고 있는 여성들과 인사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된 당시 영상에는 구티에레스가 아이를 안은 여성 지지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곧장 다른 여성 지지자와 포옹한 그가 옆에 있던 남성 지지자와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려는 순간 총성이 울려 퍼졌다. 유세장에서는 최소 20발의 총성이 울렸고, 놀란 인파가 비명을 지르며 뒤엉키면서 축제 같았던 선거 운동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번 사건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베라크루스주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후보 피살 사건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베라크루스주 콕스키우이에서 마찬가지로 모레나당 소속인 시장 후보 아누아르 발렌시아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바 있다. 멕시코는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이 빈번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치인 희생자가 기록적으로 많았다. 인권단체 ‘데이타 시비카’에 따르면 지난해 사람과 시설에 대한 공격이 661건 보고됐다. 대부분은 공직을 맡거나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난해 5월에는 한 시장 후보가 게레로주에서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했고 며칠 후 한 시장은 경호원과 함께 체육관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10월에는 게레로주의 주도인 칠판싱고 시장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살해당했다.
  • 잼파파·킹문수·준스톤… 달콤한 애칭을 알려라

    잼파파·킹문수·준스톤… 달콤한 애칭을 알려라

    “잼파파 사랑해요♡”, “똑소리 나는 킹문수!”, “준스톤 대통령 얼마 안 남았다” 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지자 사이에 ‘애칭’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후보의 별명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여러 가지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만들어 내면서 후보들이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보들의 별명을 활용한 여러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잼파파’(이재명+파파)·‘잼버지’(이재명+아버지)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킹문수’(킹+김문수), ‘문수신’(김문수+신)으로 표현한 글이 수백건 작성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경우 이름 끝자인 ‘석’을 돌의 영어 표현인 ‘스톤’으로 바꿔 ‘준스톤’으로 호칭한 콘텐츠가 많다. 이 같은 애칭은 딱딱한 이미지가 강할 수밖에 없는 대선 후보들의 이미지에 친근함을 더해 준다는 점에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재밌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좋은 일종의 ‘캐릭터’로 다양한 밈 제작에도 쓰인다. 잼파파는 이재명 후보의 부드럽고 자상한 면모를 나타내 주고, 그를 추앙하는 마음은 ‘갓재명’(신의 영어 단어인 GOD과 이재명의 합성어)으로 표현되는 식이다. 김 후보의 굽히지 않는 절개는 ‘꼿꼿문수’ 유행으로 이어졌고, 단일화 파동에도 꺾이지 않는 상남자다운 모습은 러시아의 가상 모델인 ‘기가차드’와 결합한 ‘기가문수’나 ‘킹문수’라는 별명으로 이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준통령’(준석+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별명은 팬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각 후보 캠프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준스톤에서 한 글자만 바꾼 ‘준스톡’이란 채팅 앱을 지난 3월 출시했고 유튜브에도 ‘준스톡’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의 수행을 맡은 최환희 수행팀장은 페이스북에 매일 ‘문수형 수행일지’를 올리며 #문통령, #문며든다(문수+스며든다) 등의 표현을 같이 달고 있다. 최 팀장은 “후보와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친근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라 쓰고 있다”면서 “이런 표현이 퍼진다면 후보가 가지는 친근한 이미지도 많은 유권자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표심 아직 못 정해” “당보다 인물”… 보수의 심장 흔들릴까

    “표심 아직 못 정해” “당보다 인물”… 보수의 심장 흔들릴까

    정부와 당에 실망… 애정도 여전반이재명 정서 속 기대감도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후보가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인 사상 초유의 TK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되며 6·3 대선에서 TK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30% 이상 득표를 자신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곳에서 ‘보수 총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TK 지역은 ‘보수 텃밭’,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경북 안동과 영천 태생이고,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등록기준지는 아버지의 고향인 대구로 돼 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등이 TK 민심 변화를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민주당은 높아진 정권 교체 여론 속에 국민통합과 경제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세론’이 TK 민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대구 21.60%, 경북 23.80%를 득표했다. 읍면동 단위에서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대구 동구 혁신동에서는 33.5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정서’가 여전히 강고한 TK 민심이 선거 막판 보수 총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75.14%를 득표하며 이재명 후보와 50%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경북에서도 72.76%를 득표했다. 양당 간 대결 구도가 격화될 경우 이준석 후보의 틈새 보수 공략이 먹힐지도 주목된다. 5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 19대 대선 당시 대구의 득표율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45.3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9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2.60%였다. 같은 양상으로 표심이 갈릴 경우 이준석 후보도 TK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노려볼 수 있다. 우선 투표율이 변수로 언급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재명 후보 측은 30%대를 찍는 게 목표라고 하지만 TK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상계엄 여파, 단일화 갈등 등으로 국민의힘에 실망하면서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선뜻 표를 주기 어려운 유권자가 많을 것이라는 취지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아직 이재명 후보가 TK에서 30%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한 25~28%를 득표하는 상황에서 보수 지지층이 버티고 지켜야 한다는 바람이 불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현지에서 만난 유권자 사이에선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또 보수 정부에 대한 애증과 이재명 후보를 향한 반감과 기대감 등도 포착됐다. 평생 보수 세력을 지지해 왔다는 김명자(62)씨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원래 같으면 고민도 하지 않고 국민의힘을 찍었겠지만 이번에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보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었다”며 “처음으로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시 기사 A(60)씨는 “김대중 정부 이후로 보수정당 후보만 뽑았지만 이번에는 실망감이 커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북대에서 만난 최모(22)씨는 “무조건 보수를 외치던 부모님도 이번에는 주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 중앙로역 앞에서 만난 30대 김모씨는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는 대체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 건진 ‘목걸이·관봉권’에 침묵… 檢, 김 여사에 14일 출석 요구

    건진 ‘목걸이·관봉권’에 침묵… 檢, 김 여사에 14일 출석 요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가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질문 등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씨는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전씨는 ‘통일교 청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하느냐’, ‘관봉권은 누구에게 받은 것이냐’,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권을 누렸다는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달 7일 첫 공판이 끝난 뒤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타까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전씨는 재판이 끝난 후 정치자금 공여자로 기소된 정씨와 악수하면서 “건강 잘 챙기시라”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전씨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들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 통일교 2인자인 윤모 전 세계본부장에게 ‘김 여사 선물용’ 목걸이와 명품가방을 받고 통일교 측 현안을 청탁해 줬다는 의혹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김 여사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김문수 1호 공약에 나란히 ‘경제’… 이준석은 ‘작은 정부’

    이재명·김문수 1호 공약에 나란히 ‘경제’… 이준석은 ‘작은 정부’

    민주 후보 이재명AI 100조 투자·빅5 문화강국 실현‘내란 극복’ 방점… 검찰·사법 개혁상법 개정·세종 행정수도·4.5일제국힘 후보 김문수한미회담 열어 ‘관세 패키지’ 협상주52시간 개선… 수도권 GTX확대국회 완전 이전에 청년주택 10만호개혁신당 후보 이준석부처 축소·3부 총리제 중심 개혁해외 이전한 국내기업 ‘리쇼어링’지자체 법인세·최저임금 자율권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경제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침체된 한국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둘 다 내놨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향은 달랐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10대 정책공약 1순위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앞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K콘텐츠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빅5 문화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민간 분야 AI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 AI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 교육 강화,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한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을 준비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며 “경제성장을 이뤄야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AI 기술변화에 대응할 여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호 공약’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을 겨냥해 ‘내란 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을 내세웠다. 국회의 계엄 해제권 보장 강화와 정치 보복 관행 근절, 3군 참모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절차 도입, 수사·기소 분리 및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 통제 강화 및 검사 징계 파면 제도 도입 등 검찰·사법 개혁도 포함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선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주주 충실 의무 도입 등이 담긴 상법 개정을 제시했다. 외교 분야에선 한반도 비핵화 목표 아래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화해·협력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추진을 내세웠다.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고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를 중심으로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노동 분야에선 주4.5일제 도입과 포괄임금제 금지 명문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번 공약에 담지 않은 개헌과 정부 조직 개편 등은 향후 별도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선 “20조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집권 뒤 즉시 편성·집행은 “지금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후보 역시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를 내세우며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12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부각하기 위한 공약이다. 취임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정례적인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해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에 대한 구상이 담겼다. 노사 합의를 기반으로 주52시간제를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밖에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혁신하고, 경쟁국보다 앞선 기업환경 조성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1호 공약과 관련해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해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고안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대 공약도 내걸었다. 임기 내 GTX A·B·C 노선을 모두 개통하고 D·E·F 노선을 착공하는 한편 타당성 검증 중인 A·B·C 노선 연장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GTX를 수도권·부울경·대구경북·충청·광주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해 권역별 ‘초광역권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국회 완전 이전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등도 공약했다. 청년층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는 ‘결혼하면 3년, 첫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 가구씩 공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처 축소와 3부 총리제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행정 분야 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전체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방향성에 대한 것을 1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법인세 자치권과 최저임금 최종 결정 권한 등을 부여하는 지역 경쟁력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 부산교육감 후보 대담 영상 게시한 목사…선거법 위반 혐의 압수수색

    부산교육감 후보 대담 영상 게시한 목사…선거법 위반 혐의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달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교회 안에서 대담을 진행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부산 한 교회 목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2일 지방 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부산 강서구 한 교회 A 목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A 목사는 4·2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지난 3월 16일 교회 안에서 정승윤 당시 교육감 후보와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사회관계망 등에 게시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공직선거법을 준용한 지방 교육자치법 위반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종교적 ‘누구든 종교적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들에 대한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담 영상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일인 지난달 3월 20일 이전에 촬영·게시돼 A 목사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 목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이어진 탄핵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 송일국 “판사 아내와 떨어져 지내”…삼둥이 독박육아 근황

    송일국 “판사 아내와 떨어져 지내”…삼둥이 독박육아 근황

    배우 송일국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삼둥이와 함께하는 육아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폭싹 속았수다’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일국은 중학생이 된 대한(180cm), 민국(181cm), 만세(176cm)의 성장 근황과 어마어마한 식성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피자 한 판은 기본, 10kg 밥솥 밥 한 끼에 끝, 2L 우유도 순식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방송에서 자기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나마 만세만 협조적”이라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판사인 아내가 순천으로 발령 나 떨어져 지내고 있다. 저는 서울에서 삼둥이 독박 육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 엄마로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은 배우 오민애는 “환갑에 슈퍼스타 소리를 듣는다”며 감격을 전했다. “신문 배달부터 에어로빅 강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창단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 10초 바둑서 KB바둑리그 통합우승

    창단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 10초 바둑서 KB바둑리그 통합우승

    올 시즌 처음으로 바둑리그에 뛰어든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가 KB바둑리그서 통합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정규리그 1위 팀인 영림프라임창호는 지난 4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을 3-0으로 눌렀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했던 영림프라임창호는 이로써 종합 전적 2-0으로 챔프전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차전 1∼3국에 당이페이, 강동윤, 박민규 9단을 차례로 투입한 영림프라임창호는 영암의 설현준, 안성준, 박영훈 9단을 모두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2022-2023시즌 한국물가정보 감독으로 바둑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영림프라임창호 사령탑으로 옮긴 박정상 감독은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10초 피셔룰로 바둑을 두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모든 선수가 함께한 우승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신생팀으로 올 시즌 처음 바둑리그에 뛰어든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리그 6라운드까지는 2승 4패로 부진했지만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7승 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KB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울산 고려아연, GS칼텍스, 정관장, 수려한합천, 원익, 마한의 심장 영암, 한옥마을 전주, 영림프라임창호 8개 팀이 참가해 4개월의 정규리그 끝에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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