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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전 명분 굳혀라” 부시 전방위 외교공세/이슬람권선 “석유 무기화 검토”

    미국은 날로 거세지는 반이라크 공격 국제연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외교공세를 강화하고 있다.2차 유엔 안보리 결의가 필수적이지 않다면서도 표결권을 가진 안보리 이사국중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외교전을 펴고 있다.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시사한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설명도 “게임을 하고 있다.”고 깎아내리며 이라크 공격의 명분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 걸림돌 속출로 곤혹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유엔에 2차 이라크 결의안 제출 직후 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국제여론도 좀처럼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26일 독일 ‘디 차이트’와의 회견에서 이라크에 대한 사찰을 몇 달 더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25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관련 정보가 담긴 6통의 편지를 사찰단에 보내왔다.”며 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를 이라크의 지연전술이라며 일축했다.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후세인이 전쟁을 피하는 길은 전면 무장해제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라크가 국제사회를 상대로 ‘게임’을 하고 있다며 평가절하했다.미국은 이라크가 문제의 미사일을 파기하는 데 1∼2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라크의 본심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여론은 미국에 더욱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동맹운동(NAM) 정상회담은 유엔 승인없는 이라크 공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한 뒤 25일 콸라룸푸르에서 폐막됐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26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이슬람회의기구(OIC) 비공식회담 후 참가국들이 반전운동의 일환으로 ‘석유 무기’를 동원할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또 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미군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기지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그는 미군은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감시를 위해서만 사우디 내 기지를 이용할 수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이사국중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칠레 멕시코 파키스탄 기니 카메룬 앙골라 등 6개국은 미국이 향후 경제·외교적 관계를 내세워 암암리에 ‘압력’을 가하는 데 불쾌감을 드러내 찬성 9표를 얻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방일 일정을 전격 취소,맹방인 일본을 통해 시라크 대통령을 설득해보려던 미국에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아랍 우방들의 국내 여론이 미국에 등돌리기 시작한 것도 미국에는 부담이다. ●외교 총공세에 나선 미국 미국은 안보리 승인없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뒤따를 국제적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막판 외교공세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시메온 삭세 코부르그 불가리아 총리와 유럽연합(EU)의 순번 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이라크 문제를 논의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곧 모스크바를 방문,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 설득에 나선다. 그러나 미국은 외교적 위험 부담이 큰 결의안에 매달리기보다 표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쟁을 감행하는 ‘전술적 결정’을 내릴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다보스포럼 “이라크전 美경제에 악영향””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33차 연례회의는 24일 개막 이틀째를 맞아 세계 경제를 비롯,이라크 문제와 북한 핵문제 등을 의제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존 애슈크로포트 미 법무장관은 국제 테러에 대항하는 문제를 놓고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설전을 벌였다.애슈크로포트 장관은 테러는 법의 통치에 반대되는 것이며 민주국가들은 근본적 가치의 손상없이 테러리즘과 맞서 싸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하티르 총리는 “테러를 근절할 한가지 방법은 더 큰 분노를 야기할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정치사회적 해결책의 강구를 촉구했다. ‘신뢰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의 참석자들은 이라크전 가능성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등 세계 경제의 견인차인 미 경제의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함께 세계 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포럼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가원수,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 각료,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100여개국 2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DJ 애창곡은 ‘선구자’

    (런던 AP 연합) 마하티르 무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프랭크 시내트라 팬이고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카펜터스 팬이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는 한국 가곡 ‘선구자'라고 영국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세계 애창곡 조사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도자들의 애창곡을 조사한 결과,마하티르 총리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모두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애창곡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메가와티는 이 노래를 “결의로 가득찬 노래”라고 찬양했다.아로요 대통령은 카펜터스의 ‘난 너를 갖고 있어(I Have You)’를,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를,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은 비틀스의‘렛 잇 비’를 각각 애창곡으로 꼽았으며,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7년간 투옥 생활을 머라이어 캐리의 ‘영웅’으로 견뎌냈다는 것이다.
  • [글로벌 시각] 민주주의 확산에 인색한 美-서울민주주의 각료회의를 보고

    지난주 서울에서 개최된 민주주의공동체 회의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해 자유를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주요 국제회의였지만 이번 민주주의공동체 각료회의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관련 기사를 다루지 않았다.유엔에서의 이라크 결의안 조정작업 등을 이유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참석을 취소하자 각국의 언론도 관심을 거뒀다.민주주의 국가들의 행동방향을 규정한 ‘행동계획’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오사마 빈 라덴의 생존 소식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무관심은 외교정책에 있어 자유의 확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공언해 온 부시 행정부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실망스럽다.부시 행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많은 곳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하지만 아프간에서의 군사행동,이라크에 대한 전쟁 준비,예멘내 알 카에다 조직원에 대한 폭격 뉴스에 가려 이러한 노력은 빛을 잃었다. 민주주의 운동가들은 종종 고립된 무리들처럼 보인다.서울 회의에미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는 폴라 도브리언스키 미 국무차관이었다.도브리언스키 차관은 과격론자들을 낳는 사회에 정치적 자유를 심어주는 것이 테러리즘을 해결하는 최선책이라고 주장해왔다.민주주의공동체 회의는 지난 75년 헬싱키선언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클린턴 행정부 때부터 시작됐다.과거 유럽안보협력회의(OSCE)를 창설시키고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데탕트시대의 외교는 마침내 소연방을 붕괴시켰다. 그러한 정신은 지금도 전세계가 자유의 원칙을 이행하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또 민주주의의 확산과 국가들 사이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할 수 있다.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부시행정부 들어 이같은 노력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도브리언스키 차관을 중심으로 한 미국 팀은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한 길을 끈질기게 모색해 왔다.서울 회의에 참석하기 전 미국 대표단은 과거 미국 동맹국이면서 엉터리 민주주의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을 몰아내기 위한 개혁안을 마련했다.이집트,파키스탄,말레이시아는 모두 회원자격을 얻지 못했다.물론 회원자격을 주지 않는다고 이 나라들이 체제를 바꾸지야 않겠지만 이는 이들 나라들의 관행을 과거처럼 용인하지만은 않겠다는 분명한 제재조치다. 이에 격분한 나머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라는 제의도 거절했다. 이번 서울회의에서 채택된 행동계획은 민주주의 국가들간의 연대강화를 위한 지역협력,주변국에 대한 변화 촉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과의 민주적 협정은 올초 베네수엘라의 쿠데타를 저지시켰다. 서울 행동계획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지역적 연대강화를 통해 비슷한 방화벽을 만들도록 촉구하고 있다.흥미로운 사실은 알 자리라 방송을 두고 있고 자유투표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여러 페르시아만 국가들 중 하나인 카타르가 내년 중동에서 연대회의를 갖자고 제의했다는 것이다.또 유엔총회에서 민주주의 연대회의를 열자는 계획도 있다. 국제적인 무관심이 아니라도 민주주의 발전에는 시간이 걸린다.89년 중유럽에서 일어난 혁명도 헬싱키 회담이 열린 지 14년만이었다.한 정부 관계자는 협력이 되더라도 그 성과가 나타나는 데 6∼8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하지만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은 파괴보다 중요하다. 잭슨 딜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 우근민지사 ‘東亞경제지도자‘ 에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가 오는 10월 6∼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2002 동아시아 경제지도자 정상회의’(EAES)에 초청받아 ‘국제자유도시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국내 지방자치단체장이 이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되기는 우 지사가 처음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아로요 필리핀대통령,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과 전윤철 재정경제부 장관,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등 세계 각국의 정·관·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다.우 지사는 10월 7일 오전 주제 발표 후 제주도 홍보 시간을 마련,포럼 참가 인사들에게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WEF 동아시아 지도자회의, 공동의장에 최태원회장

    최태원(崔泰源·사진) SK㈜ 회장이 18일 세계경제포럼(WEF)의 ‘동아시아지역경제 지도자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우리나라는 1990년 이후 WEF 총회와 지역회의에 참석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인이 대회 전체를 주관하는 지역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측은 밝혔다. 모하메드 하산 마리칸 페트로나스 사장,말콤 윌리엄슨 비자 인터내셔널 사장,우베 되르켄 DHL 사장,피터 파이어트 에이즈예방 국제기구 의장 등이 최회장과 함께 5명의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이번이 11번째인 ‘동아시아 지역경제 지도자회의’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최회장은 회의진행,폐막연설과 함께 정보통신 관련 세미나에서 ‘3세대 이동통신의 발전전망’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각국의 기업,정부,학계,NGO지도자 500여명이 참가해 대체에너지,3세대 이동통신,도시화와 중산층 문제 등 경제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고촉통 싱가포르 총리,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등동남아시아 지역 정상들도 참석한다. 98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시작한 최회장은 99년에는 이 포럼이 선정한 ‘차세대 지도자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비둘기’ 파월 날개달까, 동남아서 ‘반테러’참여 호소 성공할땐 온건파 입지 확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제2 전선’이라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6개국을 돌며 대테러 전쟁에 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하고있다. 파월 장관은 30일 콸라룸푸르에서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9·11 테러 이후 보여준 테러근절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반(反)테러 협약 체결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테러 위협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테러 선언문’에 합의했다. 성명은 영토 보전과 주권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9·11테러 이후 대테러 협력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파월 장관과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다음달 1일 반테러 협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반테러 협약이 목표- 파월 장관은 앞서 29일 태국에서는 테러조직에 대한 재정지원을 막는 데 동참한 점을 본받아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이 태국처럼 대테러 전쟁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파월 장관은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친 뒤 싱가포르를 들른 다음 31일부터이틀동안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다.그 뒤에도 인도네시아(1일)와 필리핀(2일)을 방문해 대테러 전쟁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파월 장관과 미 행정부는 이슬람 인구의 비중이 대단히 높거나 이슬람 세력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이들 나라가 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의 지원기지가 될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9·11테러 예비음모가 진행된 곳도 콸라룸푸르였다. ◆파월 입지 얼마나 회복할까- 그러나 테러정책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구가하는 말레이시아도 중동정책에 있어서는 엇박자를 긋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팔레스타인에 대해 이스라엘이 더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공격할수록 이슬람 전체가 더욱 분노하고 이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미국의 정책과 궤를 달리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또 이슬람 세력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태국과 싱가포르,필리핀 등의 협조를 구하는 것도 말처럼 쉽지는 않아 보인다.일부에서 나오는 미군 주둔안도 주둔 대상국으로 지목된 인도네시아는 물론,지역 국가 전체의 반감을 살 우려마저 있다. 가뜩이나 파월 장관은 정부안 보수파에 끌려 다니고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뉴욕 타임스는 최근 정부내 유일한 온건 조정자인 파월 장관이 제 역할을 하는 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표명해 파월을 지원한 바 있다.이번 순방이 파월의 향후 입지 확대를 이끌어낼 계기가 될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마히티르 내년10월 권력이양 총리직 압둘라부총리에 인계”

    (콸라룸푸르 AFP 연합) 마히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년 10월 이슬람회의기구(OIC) 정상회의 개최 후 총리직에서 물러나며,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부총리가 뒤를 잇게 된다고 집권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가 25일 밝혔다. 할릴 야코브 UMNO 사무총장은 UMNO 최고 회의가 끝난 뒤 국영 TV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마하티르 총리는 권력 이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총리직 사임 전 두 달간 휴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코브 총장은 “마하티르 총리가 총리직과 UMNO와 국민전선의 모든 직책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내년 10월 OIC 정상회의를 주최한 뒤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21년간 집권해온 마하티르 총리는 앞서 22일 UMNO 연례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발표했으나 압둘라 부총리를 비롯한 당 간부들의 간곡한 만류로 사임 결정을 철회하는 소동을 빚은 바 있다. 압둘라 부총리는 마하티르 총리가 1998년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를 권력투쟁 과정에서 제거함에 따라 집권 여당의 제2인자로 부상했다.
  • “마하티르 총리 곧 사임”

    (콸라룸푸르 AFP AP 연합) 마하티르 모하마드(76)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22일 당 총재와 집권연정 지도자직 사임을 발표했다가 철회하기는 했지만 결국 곧 사임할 것이라고 당 소식통들과 외교관들이 전망했다. 마하티르 총리가 이끄는 연정 주도정당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금부터 12월까지는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부총리가 지휘권을 인계받는 과도기가 될 것”이라며 되살아난 UMNO 지지 기세를 이용해 압둘라 부총리를 후계자로 굳히는 총선이 연내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21년간 집권해온 마하티르 총리가 높은 지지속에 물러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지브 라자크 UMNO 부총재는 마하티르 총리가 사임 철회를 고려하겠다는 데 동의했을 뿐이라고 말해 그의 사임 쪽에 무게를 실었다. 마하티르 총리는 아직 UMNO 총재직 사임을 공식 철회하지는 않았으며 단지 당내의 만류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압둘라 부총재를 통해 전달했을 뿐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22일 TV로 중계된 당 총회 연설에서 총리직 사임도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일부에서는 추측하고 있지만 당 총재직 사임 발표 직후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만류에 목이 메어 미처 발표를 끝내지 못한 채 단상에서 떼밀려 내려왔다.
  • 한·말聯 정상회담 안팎/ 세계화론 對 아시아적 가치 무승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25년생으로 77세 동갑내기이다.둘 다 경제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답게 뜨거운 장외(場外) 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마하티르 총리의 방한은 8번째이다. 첫 번째 대결은 지난 98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벌어졌다.당시 김 대통령은 “우리는 금융위기를 적극적인 시장개방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해법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마하티르 총리는 “위기의 주범은 제어할 수 없는 국제자본주의”라고 반 국제통화기금(IMF) 노선을 분명히했다.김 대통령의 ‘세계화론’과 마하티르 총리의 ‘아시아적 가치’가 정면충돌한 것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말레이시아는 한국을 경제개발의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해 IMF 조기 졸업을 이뤄낸 김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김 대통령도 “마하티르 총리는 탁월한 지도력을 갖고 있다.”고 화답(和答)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공식환영식,단독·확대정상회담,만찬 등 네 차례 행사에 모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9일 할로넨 타르야 핀란드 대통령 환영만찬행사를 마치고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입원했다가 14일 퇴원한 뒤에는 외국 정상방문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실제로 같은달 17일 셀라판 라마나단 싱가포르 대통령이방한했을 때는 공식환영식을 갖지 않았으며,이한동(李漢東) 총리가 만찬을 대신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이제부터는 공식환영식 등 모든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서 “세간에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통령은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말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본관 앞뜰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잠시 균형을 잃기도 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오늘 韓·말聯 정상회담

    마하티르 빈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2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23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토의한다.마하티르 총리는 경제 4단체장을 접견하고 울산현대 자동차 공장과 정보기술(IT)산업체 등을 시찰한 뒤 24일 이한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월드컵/ 각국 선수단·VIP 속속 입국

    월드컵의 나라 한국으로-. 2002월드컵을 10일 남짓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각국 대표팀은 늦어도 자국의 경기가 열리기 5일 전까지는 개최국에 도착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는 15개국 대표팀 가운데 입국 1호는 우리나라의 첫 상대인 폴란드.감독과 선수들을 포함한 본진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청주공항에 도착하지만 코치와 행정담당 등으로 짜여진 선발대가 연습경기 준비 등을 위해 20일 들어왔다.지난 19일 ‘축구 종가’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 출전국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21일 한국과의 평가전을 가진뒤 25일 본선 1라운드를 치를 일본으로 떠난다. 국내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는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는 본진은 스페인.2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울산 서부구장 숙소에 여장을 푼다.이곳에서 9일 동안의훈련을 마친 뒤 6월 1일 울산으로 이동해 슬로베니아와의1차전에 대비한다. 22일에는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 지네딘지단,티에리 앙리 등 슈퍼스타를 거느린 프랑스가 인천공항을 거쳐 서울 워커힐호텔에 짐을 푼다.프랑스는 경기도 구리시 LG구장에훈련캠프를 차린다.프랑스 못잖은 스타군단인 브라질은 26일 인천을 거쳐 곧바로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울산으로 이동한다.또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미국은 24일,포르투갈은 30일 각각 서울에 여장을 풀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29일 서울에서 열리는 FIFA총회를 계기로 조제프 블라터 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축구계 거물들이줄지어 입국한다.또 개막식에 맞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차례로 입국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말聯 총리 22일 방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발표했다. 오풍연기자
  • 경제 뉴스라인/ 말레이시아 플랜트사업 완공

    ●삼성엔지니어링은 동남아 최대의 유화 플랜트인 말레이시아 에틸렌프로젝트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말레이시아동부 꺼떼유화단지에 위치한 이 플랜트에는 4000억원이 투입됐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8년 수주,39개월만에 완공했다.준공식에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참석,양인모(梁仁模) 사장에게 노고를 치하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먼지 봉투대신 플라스틱 먼지통을 부착한 ‘백레스(Bagless)’ 청소기를 10일 출시했다.먼지통과 필터를 분리,청소기 내부의 먼지가 역류하는 것을 막았다.34만∼36만원선. ●KT는 음성메시징시스템(VMS)을 통해 월드컵 대표선수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10일부터 제공한다.060-705-2002에 전화를 걸어 특정 선수에게 원하는 음성메시지를 남기면 해당 선수는 자신의 음성사서함에서 이 메시지를 듣게 된다. ●신인모델을 뽑는 ‘2002 나이스크랍 크랜디걸 선발대회’가 14∼16일 지역예선을 거쳐 오는 26일 서울에서 본선을치른다.대회에 참가하려면 11일까지 대현 홈페이지(www.daehyun.co.kr)에 접속하거나 3485-7725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국냉장은 지난 2월 민영화 이후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4월 결산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억 9000만원의 흑자를 냈다고 10일 밝혔다.이를 계기로 국내 최대의 축산물 유통전문 민간기업으로서 개혁을 지속해 기업가치와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냉은 지난 98년 274억원,2000년 152억원,2001년 688억원의 결손을 냈다.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부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생생포크’와 ‘생생한우’를 고급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등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 아토스 말聯 제3국민차 선정

    현대자동차의 아토스(ATOZ)가 말레이시아 국민차시장에 진출한다.현대차는 11일 말레이시아 쿠림주 알로세타시에서마하티르 수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동진(金東晉) 사장과이노콤사 대주주인 버쟈야 그룹 빈센트 탄 회장이 아토스의현지 조립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고이즈미 아세안순방 결산/ 日·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성과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4일 싱가포르에서 동아시아 정책연설을 끝으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5개국 순방 일정을 끝냈다.‘동남아시아와 경제제휴의 여행’이란 이름이 붙여진 대로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일본·아세안 포괄 경제제휴 구상’을 제의하는 등 경제외교에 중점을 뒀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3일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 “(FTA 체결이)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과 다른 아시아 나라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FTA의 확대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와 FTA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 경제외교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다른 순방지인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서도 고이즈미총리는 “무역이나 투자에 한하지 않고 교육,과학기술,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밝혔다. 이같은 일본의 적극적인 대 아시아 경제외교의 속셈은 중국을 의식하고 있어서다.중국은 지난해 11월 10년 내에 아세안과 FTA를 체결키로 합의한 상태이다.중국에 선수를 빼앗긴 일본 정부는 한발 늦게 포괄 경제제휴 구상을 내놓았다.그러나 아세안 국가들은 겉으로는 환영의 표정이지만내심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싱가포르의 경제지 ‘비즈니스 타임스’는 “고이즈미 총리는 아세안과 일본과의 애매모호한 지역협력을 언급했을뿐”이라고 그의 구상에 구체성이 없다고 비판했다.FTA 체결과 관련,아세안 국가들이 바라는 내용이 전혀 들어있지않아서이다.일본 정부가 구상에 FTA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농업이 주력인 아세안과의 FTA가 체결돼 시장이 개방될경우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일본 국내의 농민들의 반발을우려했기 때문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순방 내내 ‘무역과투자’를 강조했을 뿐 농업 문제는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세안으로서도 일본을 이용해 밀려드는 중국을 견제하자는 속셈도 있다.그래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권을 구축해 균형을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정책연설에서 지역의 번영과안정을 위해 아세안+한·중·일의 틀을 최대한 활용하는외에 호주와 뉴질랜드와의 제휴도 확대해 가는 ‘동아시아확대공동체’를 제창했다.
  • 동아시아 협력 새 틀 찾는다

    ■아세안 + 3 '비전그룹 보고서'뭔가. 5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작성한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보고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제1의제로 채택된 데서도 알수 있다. EAVG 보고서는 우선 담고 있는 내용 때문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평화·번영·발전을 추구하는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경제,금융,정치·안보,환경·에너지,사회·문화·교육,제도 등 6개 분야의 권고사항과 협력조치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바람직한 동아시아의 미래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관한 새로운패러다임을 모색한다는 것이 당초의 취지다. 여기에다 견고한 지역통합을 목표로 한 동아시아공동체(East Asia Community) 형성을 비전으로 제시,동아시아 지역협력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동아시아 비전그룹은 98년 11월 하노이 정상회의 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됐다.아세안과 한·중·일등 13개국 저명인사와 학자 26명이 참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한승주(韓昇洲) 전 외무장관과 이경태(李景台) KIEP(대외경제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EAVG 보고서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의에서 김 대통령의 제안으로 발족된 동아시아 연구그룹(EASG)이 검토한다. EASG는 EAVG 보고서 가운데 우선순위가 높고 이행이 용이한 적정수의 구체적 협력조치를 선정,내년 캄보디아에서열리는 정상회의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반다르 세리 베가완 오풍연특파원 poongynn@. ■'아세안 + 3 정상회의' 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는 싱가포르·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등 13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97년 12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아세안 창설 30주년을 계기로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비공식 아세안 정상회의에 한·중·일 3국 정상을동시에 초청함으로써 구성됐다.매년 한 차례씩 열린다.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제5차로 공식의제는 ‘보다 긴밀한 동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이다.회의 운영은 전체 회의격인 ‘아세안+3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중·아세안 정상회의’ ‘일·아세안 정상회의’ 등 개별회의로 나눠 이뤄진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오늘의 눈] 제주경찰의 가슴앓이

    연일 정치권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정보문건 유출 사건의진원지인 제주경찰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 56주년 경찰의 날 다음날인 지난 21일 자축 분위기가 채가시기도 전에 경찰청 감찰반이 내려와 팩스와 문서대장 등을 점검하면서 싸늘한 분위기에 휩싸인 이래 22일 민주당과한나라당 문건유출 진상조사반의 추궁과 질책, 관련자 구속영장 신청 기각,야당의 지방청장 해임 요구에 이어 23일에는 여당의 경찰불신 발언,대검고발 등이 계속 이어져 정신이 멍멍한 상태다. 진상을 파악한다며 “정보과장 앉아” “감사관 불러” “경찰이 작성한 것 맞지” “청장이 대답해” 등 마치 피의자 신문하듯 반말과 무례로 일관하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에도 저자세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이었다. “정년을 1년 앞둔 한 정보형사의 ‘요인동정 유출’이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알리려면 구두나 전화로 하지 흔적은 왜 남겼나” 경찰 안팎에서 들려오는 푸념과 장탄식은 이외에도 많다. 이제는 사정기관이 총동원된 대규모 감찰마저 예고돼 신변문제마저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징계의 폭이 문건유출 당사자 개인차원으로 끝날지,책임자까지를 포함한 지휘체계 문제로 비화될 것인지. 하지만 이런 가운데 지난 23∼24일 휴양차 제주에 온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에 대한 경호는 완벽하게 이뤄졌다.얼마 후에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 참가요인경호 등에 다시 신경을 집중해야 할 판이다. 경찰의 제일 요긴한 영양소는 뭐니뭐니 해도 ‘사기’다. 허탈과 무기력이야말로 가장 큰 적이며 사기가 있어야 치안도,경호도,봉사도 제대로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제주도민들은 이곳 경찰의 문건 유출에서촉발된 중앙 정치권의 살벌한 정쟁을 바라보면서 경찰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경찰가 속의 ‘영광과 임무를 어깨에 메고/이 땅에 굳게서다 민주경찰’이라는 가사처럼 하루바삐 제주 경찰이 본래의 제모습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영주 전국팀 기자 chejukyj@
  • “민주주의 신장시켜야 아랍권 테러 해결”

    아랍권의 테러리즘을 해결하는 길은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것이라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전 부총리가 주장했다.안와르 전 부총리는 현재 마하티르 정권에 의해 부패와 동성애 혐의로 15년형을 받고 복역중이다.다음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11일자에 실린 기고문 요약. ▲안와르 말레이시아 前부총리 기고. 이슬람의 오랜 역사에서 이슬람교와 이슬람 신봉자들이지금처럼 혐오스럽게 비춰진 때는 없었다.가난과 핍박을피해 서방 세계로 이주했던 수많은 이슬람인들은 증오의대상이 되었으며 테러범으로 의심받고 있다.이슬람 국가의독재자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자국의 반체제 인사들을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어 이 지역에서 지금 싹을 틔우려고 하는 민주화 운동은 앞으로 10년간 꽃을 피우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민주화의 퇴보는 모하메드 아타와 테러 배후세력이 지난 9월11일 미국의 경제·군사 상징을 파괴함으로써이슬람 세계에 안겨준 결과이다. 이슬람의 재력가들은 전통적으로 문학과 과학을 진작시키는 등 문명을 창조하는 고귀한임무를 수행해 왔다.그러나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부하들은 평화로운 수단을 통한 정치투쟁이 먹히지 않았던 국가 출신으로, 빈 라덴은 자신의막대한 재산을 파괴를 부르는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는 데사용하고 있다. 비뚤어진 종교적 신념을 가진 소수 집단이 저지른 끔찍한일로 인해 이슬람교가 전 세계의 저주를 받지 않도록 지식인과 전문가 집단은 테러리즘을 근절시켜야 할 막대한 책임이 있다. 테러범들이 성직자가 아닌 젊은 전문가 집단출신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의 왕성한 에너지가 정상적인방법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슬람국가의사회·정치적 발전은 보다 시급하다. 이슬람이 세계 무대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외감이 테러범들을 자포자기로 이끌었다.이러한 소외감은 이슬람국가들의 자업자득이다.우리는 구 소련의 침공과 점령이후 탈레반의 등장으로 고통 받아온 아프가니스탄과 독재자 사담 후세인과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괴로움을 겪고있는 이라크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 윤리적인 이유로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슬람 국가들이 한편으론 이 기회를 틈타 독재정권의 기반을다지고 민주화 운동을 더욱 탄압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는 체첸사태 무마용으로 이번 공격을 이용하고,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선 재판없는 불법감금을 옹호하고 있다.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지지 확보를 위해 각 나라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화 투쟁과 인권회복 노력을 외면한다면 과거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독재자를 양산하게 될 뿐이다. 미국이 이슬람국가와 협력하는 것만으로 테러리즘을 해결할 수는 없다.민주화와 정치적 참여 확대,시민사회의 성숙만이 테러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또한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은 폭력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광신자들뿐만 아니라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독재자들에 대해서도 침묵해서는 안된다. 정리 박상숙기자 alex@
  • 마하티르·리콴유 ‘아세안 성취상’ 수상

    [싱가포르 AP 연합] 아시아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장 솔직하게 말하기로 유명한 두 원로 정치인인 마하티르 모하마드(76) 말레이시아 총리와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선임장관(전 총리)이 10일 한 자리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마하티르 총리와 리 전 총리는 지난주 회담을 갖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간의 장기 현안이었던 물문제,군사영공 문제 및 기타 난제들을 일거에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이날 저녁 싱가포르에서 받은 상은 역내 재계지도자 단체인 아세안상업포럼과 아시아 전략ㆍ지도기구가 수여하는 ‘아세안 밀레니엄 성취상’.시상식은 아세안 전역의 재계지도자 600여명이 참석한 공식 만찬 석상에서 거행됐다. 지난 1992년부터 상업,의약,교육,예술 및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아세안지역 인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해온 아세안기업포럼은 올해 신설한 정치 분야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재니 테이 포럼 회장은 이들이 오래동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간의 분쟁 요인이었던 문제들을 해결한 지수일 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은“순전히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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