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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홍대에 나타난 ‘대세男’ 쓰레기 정우

    [포토] 홍대에 나타난 ‘대세男’ 쓰레기 정우

    배우 정우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다희, ‘멋스러운 겨울 패션’

    [포토] 이다희, ‘멋스러운 겨울 패션’

    배우 이다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김정민, ‘신경쓰이는 의상’

    [포토] 김정민, ‘신경쓰이는 의상’

    배우 김정민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화선 ‘날씨가 추운데 많이들 오셨네요’

    [포토] 이화선 ‘날씨가 추운데 많이들 오셨네요’

    배우 이화선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마포 할머니들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처음엔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뜨개질이나 한번 해보자 했는데, 어려운 나라의 갓난아기들이 쓴다고 하니까 왠지 더 정성이 갔어요. 이렇게 모아서 건네준다니 얼마나 좋아요.” 조남숙 무리울새마을경로당 회장은 뿌듯한 얼굴이었다. 마포구는 28일 동네 경로당 할머니들의 손으로 떠서 만든 털모자 889개를 모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털모자들은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저체온증이나 감기 등으로 손쉽게 숨지는 빈곤국 어린이가 숱한데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할머니들이 털모자 짜기에 나선 것은 구가 펼치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경로당이 지나치게 수동적인 공간이어서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일을 찾아 주자는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게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이다. 구는 필요한 재료와 구체적 방법을 일러줄 전문 인력을 제공했고 할머니 90여명은 곳곳에서 열심히 털모자를 만들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활동하는 곳에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포토] 정준영, ‘이런 자리가 아직 어색해요’

    [포토] 정준영, ‘이런 자리가 아직 어색해요’

    가수 정준영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다희, ‘멋스러운 겨울 패션’

    [포토] 이다희, ‘멋스러운 겨울 패션’

    배우 이다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아이비, ‘상큼한 미소로 손인사’

    [포토] 아이비, ‘상큼한 미소로 손인사’

    가수 아이비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대출 사기·해외 도박’ 조양은 국내 송환…혐의는 전면 부인

    ‘대출 사기·해외 도박’ 조양은 국내 송환…혐의는 전면 부인

    40억원대 대출 사기 후 해외로 도피했다 필리핀에서 검거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의 조양은(63)씨가 29일 국내로 송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이민국에서 조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 곧바로 서울 마포구 소재 수사대 사무실로 압송했다. 파란색 점퍼 차림으로 경찰서에 도착한 조씨는 취재진에 대출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누가 나같은 사람에게 44억원을 주겠느냐”라고 부인했다. 해외 도피와 관련해서는 “도피가 아니라 처음에는 (경찰 수사를) 모르고 (해외로) 나갔다”면서 “여기서 문제가 있어 시끌시끌하니까 잠깐 밖에 있었다가 카지노 사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2010년 8월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2011년 6월 중국을 거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가 약 2년 5개월만인 지난 26일 오전 한 카지노 건물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도피 중 필리핀에서 교민을 폭행하고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1970년대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조직폭력배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5년간 옥살이를 했다. 1995년 만기출소해 ‘신앙 간증’을 하기도 했으나 그 뒤 금품 갈취,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대세男’ 정우, 인파속에서 혼자 빛나는 연예인 포스

    [포토] ‘대세男’ 정우, 인파속에서 혼자 빛나는 연예인 포스

    배우 정우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유인나, ‘추운 날씨도 잊은 패션’

    [포토] 유인나, ‘추운 날씨도 잊은 패션’

    배우 유인나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20·끝) 강남(하)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20·끝) 강남(하)

    강 남은 탄생 비화보다 조성 과정이 더 드라마틱하다. 택지 마련과 경부고속도로 편입부지의 무상취득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가지고 닻을 올렸던 강남개발은 정치자금 조성과 상공부 단지 제공이라는 ‘검은 거래’에 의해 변질됐다. 강북 억제라는 명분도 결과적으로 남북긴장 조성이라는 안보논리로 위장한 측면이 강하다. 강남은 현대 한국이 가진 모든 병리현상의 총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특혜와 듣도 보도 못한 정책 지원이 탄생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강남에 건물을 지으면 각종 세금이 면제됐다. 지하철 2호선이 강남 연결을 위해 직선노선에서 순환선으로 탈바꿈했고, 아파트 이외에는 지을 수 없도록 멀쩡한 땅을 규제하는 정책도 등장했다. 고속버스터미널이 반포로 강제로 옮겨졌고, 명문 고교의 강남 이전으로 말미암은 8학군의 형성은 화룡점정(畵龍點睛)이었다. 서울의 확장이라는 시대적 산물이었지만 정권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김으로써 강남개발의 선의는 빛을 잃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청와대와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돈을 내고,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 하수인으로 토지를 매점하고, 서울시장이 땅값 빨리 올리라며 깃발을 흔들고, 많은 시민이 동참했으니 생각해 보면 온 국민의 분통터지는 웃지 못할 만화요, 연극이었다. 연극이라면 그것을 희극으로 볼 것인가 비극으로 볼 것인가”라고 말했다. 군사정권은 정치자금 조성과 상공부 단지 조성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다. 윤진우 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증언에 따르면 1970년 1월 초 김현옥 시장의 지시로 박종규 경호실장을 만났다. 박종규가 누구인가. 김종필 국무총리,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함께 박정희 정권의 3인방이었다. “강남지역에서 가장 장래성이 있고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 어딘가”라는 박종규의 질문에 “탄천을 경계로 그 서부지역 일대(오늘의 강남구)”라고 답했다. “그러면 그쪽 땅을 사 모으지”라는 한마디에 따라 몇 차례에 걸쳐 5억 5000만원을 받아서 땅을 사 모으고 땅값이 어느 정도 오르면 되팔았다. 박종규·김현옥이 이듬해 4월에 치러질 제7대 대통령선거(박정희 대 김대중)에 대비해 강남 땅을 투기대상으로 삼아 정치자금 마련 노름판을 벌인 것이다. 윤진우 도시계획과장은 그 뒤 1년 동안 25만평을 확보, 매각해 1971년 5월쯤 20억원을 상납했다고 한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이다. 1963년 평당 300원 하던 땅값이 1970년대 초반 3만원으로 껑충 뛰는 과정에 정권 실세가 개입한 것이다. 이것이 강남 부동산 신화의 출발점이며 이후 강남은 평당 3000만원 시대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김현옥은 또 비슷한 시기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 시절 비서관을 지낸 이낙선 상공부장관의 민원을 해결하라고 윤진우에게 지시했다. 강남에 상공부청사와 산하기관이 들어갈 부지 10만평을 물색하라는 것이었다. 오늘의 삼성동 코엑스부지가 이때 등장한다. 이 부지는 봉은사 땅이었으며 처분권은 조계종 총무원장이 쥐고 있었다. 마침 정부가 팔려고 내놓은 남산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사들여 동국대 교육원으로 쓰려던 조계종 측과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금싸라기 땅 10만평은 평당 5300원씩 모두 5억 3000만원에 상공부 수중에 넘어갔다. 상공부 단지는 조성되지 못했다. 정부의 1976년 수도권 인구 재배치 계획에 따라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했다. 대신 무역센터와 아셈타워, 공항터미널, 한국전력 등이 들어서게 됐다.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건으로 김현옥이 물러나면서 설거지는 후임 양택식 시장이 맡았다. 윤진우는 도시계획국장으로 승진해 잠깐 좋은 시절을 누렸으나 1974년 공무원 숙정자 명단에 포함돼 희생양이 됐다. 강남 부동산가에 파다했던 “서울시장 도둑놈, 도시계획국장 도둑놈”이라는 소문을 피해갈 수 없었던 탓이다. 윤진우가 맡았던 악역은 이 정도에 그쳤지만 하수인은 과연 그뿐이었을까. 부동산투기 억제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1968년 처음 등장한 이래 몇 년에 한 번꼴로 투기억제책이 발표됐지만 우성, 한신공영, 한양, 삼호 같은 강남 부동산재벌의 등장과 복부인의 횡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남에 부동산이라는 DNA가 깃든 것이다. 박 정희 대통령은 1975년 3월 4일 서울시를 연두 순시하면서 “영동·잠실지구를 개발하여 도시시설을 완비하고 주택을 많이 들어서게 하는 것은 서울시의 인구를 증가시키는 정책밖에 안 된다. 강북에 있는 사람들이 그곳으로 이주해갈 때는 주택분양이나 토지불하 때 우선권을 준다든지 해서 서울시의 인구증가 없이 강북의 조밀 인구를 강남에 소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적인 방안이 깊이 연구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북 인구의 강남 분산정책의 신호탄이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으로 물러난 양택식으로부터 강남 신시가지 조성 임무를 물려받은 구자춘 시장은 고속버스터미널의 강남 이전, 지하철 2호선의 순환선 건설, 강남구의 신설을 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받았다. 서울을 사대문 도심과 강남·잠실, 여의도·영등포 중심의 다핵(多核)도시로 개발한다는 이른바 ‘3핵도시론’이었다. 김현옥(1966~1970)이 여의도 및 한강개발과 한남대교 건설로 강남개발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양택식(~1974)은 택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들이는 초석을 놓았다. 방점은 구자춘(~1978)이 찍었다. 신천지 강남을 아파트공화국, 유흥가공화국, 부동산공화국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 3명의 시장이 재임한 12년 9개월 동안 서울과 강남의 얼개가 완성됐다. 군인 출신 김현옥·구자춘이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일을 벌이고, 마무리했다면 관료 출신이던 양택식은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뒤에는 독재자 박정희가 버티고 있었다. 서울 상공을 헬기를 타고 다니면서 일일이 지적하고 지시했다. 싫건, 좋건 간에 강남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된 1967년부터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까지 21년 동안 질풍노도처럼 불어닥친 변화의 한 중심에 있다. 개발의 합법성과 절차의 민주성을 따졌다면 지금의 강남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강남은 한국적인 특성, 쉽게 끓고 쉽게 식는 ‘냄비 근성’과 ‘빨리빨리 문화’의 합작품이다. 이들 문화의 긍정적 요인을 활용해 벤처와 인터넷, 제2금융권의 요람이 되었다. 온갖 특혜와 정책적 지원이 뒤따랐다. 구시가지 대부분을 도심재개발지구로 지정해 건물의 신·증축과 개축을 금지했다. 백화점, 도매시장, 공장 등의 신규시설도 허락하지 않았다. 다동·무교동 일대 술집과 다방, 카바레 등 유흥업소는 된서리를 맞았다. 규제가 없고 세금을 감면해주는 강남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불야성의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1974년 서울지역에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서 경기고 등 명문학교들도 낡고 협소한 강북 교사에 머물 이유가 없어졌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2호선 순환선의 등장이 강남폭발의 비등점이었다. 사평리라고 불리던 침수지역 반포로 구자춘의 시선이 쏠렸다. 1977년 강북 여러 곳에 산재했던 터미널을 폐쇄했다. 잠수교와 남산3호터널을 뚫었지만 1981년 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강북 가는 길은 고생길이었다. 1976년 반포·청담·이수·압구정·도곡·잠실을 ‘아파트지구’로 지정했다. 지정된 지역에는 아파트 이외에는 짓지 못하게 했다. “터미널 주변을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라”라는 구자춘의 지시 한마디에 5만 가구의 아파트가 10년 만에 들어섰다. 터미널 주변이 순식간에 아파트 숲으로 덮였다. 지하철 2호선은 본래 1970년 지하철 1호선 노선결정 때 교통량 조사와 투자비 회수계획에 따라 왕십리~을지로~마포~여의도~영등포노선을 뚫기로 정해져 있었다. 3, 4, 5호선 노선도 대체로 정해진 터였다. 구자춘의 즉흥적인 을지로순환선 계획은 강남에 바치는 찬가였다. 포병 장교 출신답게 계획에도 없던 종합운동장~삼성~선릉~역삼~강남~교대역 노선을 지도에 그려 넣었다. 성수~을지로, 사당~서울대입구~문래~을지로로 각각 연결하는 순환선이었다. 총연장 60㎞의 지하철 2호선은 1978년 착공해 6명의 서울시장이 3번의 기공식을 했고 5번의 개통식을 가진 끝에 1984년 완전 개통됐다. 2호선이 개통됐을 때 강북과 강남의 인구비는 54대46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었다. 우 리에게 강남이란 무엇일까. 새서울도, 제2서울도, 남서울도, 영동도 아니다. 강남이 서울이다. 강북이 조선왕조의 도읍 한양이라면 강남은 우리 손으로 건설한 ‘진짜 서울’일는지 모른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강북에서 조선을 느끼고, 강남에서 현대 한국의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하지 않는가. 불과 50년 전에 시작된 한강의 기적이 곧 강남신화이며, 코리안드림이었다. 18세기를 살았던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이 21세기 강남의 낮과 밤을 필설로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왕국도 식민지도, 독재국가도 아닌 대한민국의 진정한 서울은 바로 강남이 아닐까. joo@seoul.co.kr ■지난 6개월 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서울을 지리 중심으로 살펴본 ‘서울 택리지’는 이번 20회로 맺습니다. 서울을 테마별로 집중조명하는 ‘서울택리지-테마기행’으로 2014년 신년에 찾아뵐 예정입니다.
  • [포토] 쓰레기 정우, ‘부드러운 손인사’

    [포토] 쓰레기 정우, ‘부드러운 손인사’

    배우 정우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현장 포토] ‘대출 사기·해외도피’ 국내 송환되는 조양은

    [현장 포토] ‘대출 사기·해외도피’ 국내 송환되는 조양은

    필리핀에서 검거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씨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뒤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조씨는 지난 2010년 8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씨는 이날 취재진들의 질문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유인나, 의상은 불편하지만 좀 참고

    [포토] 유인나, 의상은 불편하지만 좀 참고

    배우 유인나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열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 이다희, 김정민, 유인나, 가수 아이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맥’은 지난 1999년 압구정에 최초로 플래그 십 스토어를 오픈, 홍대 플래그 십 스토어는 13년 만에 두 번째 오픈이다. 맥 홍대 매장은 오는 30일까지 ‘MAC Rock Color’라는 주제로 DJ 공연, 기념품 제공 등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완료…정인 “실감나고 짜증도 나” 소감 ‘폭소’

    조정치 정인 혼인신고 완료…정인 “실감나고 짜증도 나” 소감 ‘폭소’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가수 조정치(35)와 정인(33)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로 거듭났다. 29일 오후 2시 KBS2 쿨FM ‘조정치 & 하림의 2시’에서 정인은 음성메시지로 “어제까지는 아무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 막 (유부녀가 된) 실감이 나고 짜증도 난다. 한 시대의 막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치와 정인 커플이 앞서 인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 혼인신고 서류를 접수한 뒤 조정치의 라디오를 위해 미리 녹음해둔 것이다. 정인은 “잘 살아야죠. 감사합니다”라면서 “어른스럽게 살게요. 날씨가 좋네요”라고 인사를 전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11년째 교제를 이어온 조정치와 정인은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가족 모임으로 예식을 대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오래 거주하던 서울 연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했고 신혼여행은 지리산 종주로 대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에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성공 자신”

    “한국에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성공 자신”

    독일을 대표하는 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일인자’가 한국을 처음 찾았다. 디터 제체(60) 다임러-벤츠 회장은 27일 벤츠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S 클래스의 국내 출시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S 클래스 출시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유독 한국만 챙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국내 판매량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만 389대를 팔았다. 벤츠가 진출한 나라 가운데 판매순위가 13번째다. 특별히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숫자다. 하지만 최고급 라인인 S 클래스만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S 클래스는 모두 1860대였다. 중국, 미국, DCAA(유럽 및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합산),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제체 회장이 ‘벤츠는 고급차’라는 인식이 깊이 박힌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제체 회장은 비단 판매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미국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뉴욕 뉴욕’의 한 대목인 ‘거기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으리’를 언급했다. 제체 회장은 “한국 고객이야말로 눈이 높고 까다로우며 인터넷과 첨단 기술의 활용이 뛰어난 사람들”이라면서 “한국에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이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제체 회장은 2020년까지 국내 판매규모를 2배 이상 늘리는 ‘코리아 2020’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동차 정보기술(IT)서비스인 텔레매틱스 연구를 위해 연구개발(R&D) 코리아센터를 설립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선보인 S 클래스는 2005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나오는 6세대 모델이다. 지난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 처음 공개된 S 클래스 신차는 20가지 이상의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벤츠의 창업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모두 6개의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1억 2990만원부터 2억 1300만원선이다. 이달 초부터 받은 사전계약에서 이미 올해 도입 예정물량인 1000대가 모두 팔렸다. 국산 자동차업계는 S 클래스의 선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전날 플래그십 모델인 제네시스 신차를 공개한 현대자동차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사전계약 물량이 6000대를 넘어서는 등 고객 반응이 좋다”면서 “가격대가 높은 S 클래스는 판매량이 매우 많은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워낙 수입차의 기세가 등등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3 서강언론인상’ 수상 박신서·문재철·황정미씨

    ‘2013 서강언론인상’ 수상 박신서·문재철·황정미씨

    서강언론동문회(회장 김백 YTN 상무)는 27일 ‘2013년 서강언론인상’ 수상자로 박신서 MBC PD,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국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 산업인력공단 서울본부 동대문구 시대 열린다

    동대문구는 충남 아산시로 옮긴 경찰수사연수원 휘경2동 부지에 내년 10월 안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본부가 들어온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 법인이다. 기술사, 기사기능사, 공인중개사 등의 자격시험 검정을 비롯해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 기능올림픽 관련 업무, 근로자 고용 촉진 사업 등을 시행한다. 연수원 부지는 대지 7217㎡(2183평), 건축 연면적 1만 4415㎡(4360평) 규모다. 공단 서울본부는 1~2층에 사무실과 필기시험실, 3∼4층에 컴퓨터실과 채점실, 5층에 조리시험실, 지하 1층에 동포취업교육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마포구 공덕동 공단 본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울산시로 옮긴다. 서울본부는 기능을 확대하고 경찰수사연수원 건물 리모델링을 거친다. 서울본부는 새 청사에 열린 쉼터, 회의실 무료 개방 등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직업·진로교육, 기능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등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서울본부엔 공단 직원(62명), HRD고객센터(58명), 한국기술자격검정원(12명) 등 132명의 인력을 배치하게 된다”며 “이전이 마무리되면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견인차 몫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의정 포커스] 조영덕 마포구 의원

    [의정 포커스] 조영덕 마포구 의원

    “주민과 소통하는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믿습니다.” 의회에서 아주 정력적인 활동을 벌이는 의원으로 꼽히는 조영덕 서울 마포구의원은 비결로 주민과 소통하는 능력을 꼽았다. 남다른 능력이라지만, 사실 유일한 비결이라면 무조건 발로 뛰는 것이다. “그렇게 부지런히 훑고 다니다 보면 차츰차츰 골목길 밑바닥 정서를 읽어낼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주민들이 진짜 바라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겁니다.” 행동파적 기질은 이력에서도 드러난다. 조 의원은 공덕동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보고 개선에 나섰다. 신공덕 제6구역의 재개발조합장까지 맡아 사업을 앞장서 추진했다. 공덕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으로도 뛴다. “지금도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매일 현장에서 몸으로 깨닫는다”며 웃었다. 2011년 동료 의원들과 발 빠르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규탄 결의안’을 발의한 것도 이 덕분이다. 구의원 당선 뒤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예산 문제다. 구의 예산 편성 땐 말할 것도 없고, 보통 때도 예산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고 노력을 다한다. 이런 관심 덕분에 지난해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취지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정착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참여, 예산의 효율성을 파고들었다. 또 하나는 지역 발전 방안이다. 관광산업 활성화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관광 여건 개선에 힘썼다. 조 의원은 “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토록 한 게 지역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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