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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서울시 선정 ‘공공자전거 4대 코스’를 달리다

    [커버스토리] 서울시 선정 ‘공공자전거 4대 코스’를 달리다

    4대문·한강·여의도·상암코스…문화·상쾌·벚꽃길·숲길 ‘매력 직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있는 손수민(28·여)씨는 얼마 전부터 ‘따릉이’에 푹 빠졌다. 따릉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의 별칭이다. 짙어 가는 봄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기는 아쉬웠던 손씨. 자전거로 경복궁, 덕수궁 담장길을 달리며 온몸으로 봄기운을 느끼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아침에 자전거를 갖고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때 누군가 손씨에게 따릉이를 소개했다. “자전거에 장점이 100개쯤 되고 단점이 10개쯤 된다고 칠 때 가장 큰 단점은 아무 때나 타기가 어렵다는 거잖아요. 점심을 일찍 먹고 시청역 근처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빌려 경복궁, 세종문화회관,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오면 기분이 너무 상쾌해서 오후 업무 능률도 쑥쑥 오르죠.” 공공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18일 ▲4대문 ▲한강 ▲여의도 ▲상암 등 공공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코스 4곳을 선정했다. 시는 “8㎞ 구간의 4대문 코스에서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고궁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예술 공간을 즐길 수 있고 한강 코스는 11.5㎞로 4개 코스 중 가장 길지만 오르막길이 없고 도로가 잘 닦여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코스’ 6㎞에는 샛강생태공원의 풍경과 벚꽃길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메타세쿼이아길이 압권인 ‘상암 코스’는 자연과 도심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시는 4대문, 신촌, 상암, 여의도, 성수 등 5개 구역의 150개 대여소에서 2000대의 공공자전거를 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동대문, 용산, 영등포, 양천구 등에 대여소를 신설해 450개로 늘리고 전체 자전거 수도 56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금은 ‘서울자전거 따릉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티머니 카드, 후불교통카드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이용권은 1일권(1000원), 1주일권(3000원), 30일권(5000원), 180일권(1만 5000원), 1년권(3만원)으로 나뉜다. 1일권은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강 코스 평지여서 어린이·여성 타기에 좋아…중간에 대여소 찾기 힘들어 아쉬워 ●혼자서 즐기는 낭만 한강 코스의 매력은 바람이다. 영화 ‘비트’(1997년)에서 정우성이 가슴으로 바람을 맞을 때의 그 기분이랄까. 스트레스를 풀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출발해 홍제천 자전거도로, 망원 한강공원, 마포대교를 지나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끝난다. 대부분 평지여서 어린이나 여성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거리는 약 11.5㎞. 완주하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렸다. 초보자라도 2시간 정도면 되겠다. ‘1일권’을 갖고 있고 1시간 내에 반납만 하면 추가 비용 없이 반복해서 빌릴 수 있지만 이 코스는 중간에 대여소를 찾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 있는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에는 13대의 자전거가 있었다. 8대는 대여된 상태였다. 처음에는 이정표가 없어서 막막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1번 출구를 나오는 방향으로 2분을 가면 불광천변 자전거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따릉이를 들고 내려가야 했다. 따릉이 무게가 16.7㎏으로 성인 남자가 들기에도 다소 버거웠다. 이곳만 지나면 자전거에서 내릴 필요 없이 코스 끝까지 내달릴 수 있다. 불광천은 곧 홍제천을 만나는데 이 지점에서 우회전한 뒤 10분 정도 홍제천을 따라 달리면 강변북로를 만나는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경기 고양시 방향이고 왼쪽은 마포대교 방향이다. 왼쪽으로 틀어서 홍제천교를 건너면 넓게 펼쳐진 한강을 마주할 수 있다. 이후부터 길은 단순하다. 한강을 오른쪽에 끼고 직진하면 된다. 망원 한강공원, 양화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을 지나게 된다. 이 구간은 약 6㎞ 정도인데 속력을 내봤다. 구간 평균 시속은 14.6㎞였다. 따릉이는 산악용 자전거나 로드 바이크에 비하면 느리지만, 시원한 강바람에 ‘댄싱’(일어서서 속력을 내는 자전거 주법)이 절로 나왔다. 자전거 진입로를 통해 마포대교로 올라서니 생명의 다리가 펼쳐쳤다. ‘힘든 일을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해 보면 어떨까?’라는 글귀가 이어졌다. 마포대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들어섰다. 한강공원과 이어진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옆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반납했다. 이용 시간은 68분. 1시간이 초과돼 1000원을 추가 결제했다. 따릉이 앱을 보니 소모한 열량이 385.7㎉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4대문 코스 고궁·미술관 등 들를 수 있어 인기…숭례문 제외 주요 지점마다 대여소 ●역사문화 탐방 지난 17일 직접 돌아본 4대문 코스는 창덕궁~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경복궁~세종문화회관~덕수궁 돌담길~숭례문(약 8㎞)으로 이어진다. 코스 전체를 도는 데 약 50분이 걸렸다.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지만 학생들의 역사교육 코스로도 추천할 만했다. 단, 시내 중심가를 돌기 때문에 다른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숭례문을 제외하면 주요 지점마다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대여소를 정류소 삼아 자전거를 맡기고, 고궁과 미술관 등을 관람해도 좋겠다. 낮 12시 창덕궁의 ‘매표소 앞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출발했다. 이름과 달리 대여소는 매표소 앞이 아니라 ‘단봉문’(丹鳳門) 앞에 있다. 안국역 3번 출구에서 400m, 돈화문에서 10m 떨어져 있다. 페달을 밟아 돈화문을 지나자마자 왼편 첫 골목(창덕궁로)에 들어서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250m쯤 달렸다. 이어 왼편의 오르막길(창덕궁1길)로 방향을 틀었다. 이 길은 재동초등학교 삼거리와 만났다. 삼거리에서 정면에 보이는 오르막길(북촌5길)로 접어든 후 송원아트센터 앞에서 왼쪽의 윤보선길로 빠졌다. ‘안동교회’ 때문이다. 1909년 서울 북촌의 한 양반이 지었다는 고풍스럽고 아담한 교회다. 윤보선길을 빠져나오니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와 만났다. 우회전해 율곡로를 따라 150m 정도 달리자 짙은 적색으로 칠한 자전거 우선도로가 나왔다. 이후 경복궁 광화문을 지나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까지 약 1㎞를 맘껏 내달렸다. 광화문 전에 있는 동십자각에서 삼청로로 우회전하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들를 수 있다.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광화문 삼거리로 되돌아와 세종대로로 진입했다. 정부종합청사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는 없지만 차도가 워낙 넓어 자전거 타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서울시의회를 지나 덕수궁 대한문에서 덕수궁길로 꺾었다. 돌담길을 따라 300m쯤 달리다가 정동교회 앞 로터리에서 왼편(서소문로11길)의 언덕을 올랐다. 붉은 벽돌로 지은 배재학당 역사관을 지나 서소문로를 만났다. 길을 건넌 후 좌회전을 해서 300여m를 달리니 시청역 8번 출구였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숭례문(崇禮門·국보 1호)이 시야에 들어온다.숭례문광장까지 달린 후 잠시 숨을 고르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광화문 2번 출구의 공공자전거 대여소까지 내달린 후 자전거를 반납했다. 북악산을 배경으로 틀어 앉은 경복궁과 쭉 뻗은 광화문 광장이 빚어내는 풍경이 웅장하고 시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상암 코스 자연과 도시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메타세쿼이아길 500m 하이라이트 ●가족과 오르는 하늘공원 상암 코스(7㎞)는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지녔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역(지하철 6호선)에서 출발해 하늘공원 외곽을 둘러싼 가로숲길을 지나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빌딩숲이 펼쳐진다. 영화·정보기술(IT) 체험 등 즐길거리도 많다. 지난 17일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홈플러스 앞 대여소’에서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를 빌렸다. 1번 출구에서 나오는 방향으로 홈플러스 지상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가는 횡단보도가 나온다. 시설관리공단 뒤가 평화의 공원 정문이다. 보행·자전거 겸용 산책로를 따라 숲과 연못이 펼쳐진다.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달려도 공원 입구가 나온다. 내리막길의 짜릿함도 맛볼 수 있다. 평화잔디광장 앞 대형 의자 조형물에서 바닥분수로 향하는 넓은 길이 내리막의 시원함을 선사한다. 평화의 공원을 여유 있게 둘러본 후 하늘공원으로 갈 계획이라면 ‘서울시 공공자전거 운영센터 앞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반납한 뒤 다시 빌리면 된다. 바닥분수에서 평화의 길로 내려와 왼쪽으로 틀어 공원을 가로질러 달렸다. 곧 구름다리(하늘공원 월드컵육교)가 나타났다. 건너면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 계단 입구 왼편으로 약 400m의 자전거길이 나타났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막다른 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상암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온다. 500m의 길 양측에 높이 35m, 지름 2m의 가로수가 빽빽했다. 잠시 자전거를 끌며 ‘걷기용 오솔길’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나무 벤치도 곳곳에 있었다. 이 길 끝에 있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우회전해 달리면 인조잔디구장, 농구장 등이 있는 난지천공원이 나온다. 공원을 끼고 달리다 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다시 내달리면 디지털미디어시티 교차로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해 약 500m를 직진하면 누리꿈스퀘어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누리꿈스퀘어를 정면에 두고 우회전해 월드컵북로를 따라 상암초등학교까지 가면 도로 끝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만난다. 600m 떨어진 상암사거리까지 연결돼 있는데, 자전거 전용도로지만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볼라드(차량진입 방지 말뚝)가 없어 자전거가 다니지 않으면 택시나 시내버스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하기 일쑤였다. 상암 코스는 자전거 하이킹만 즐기면 약 50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여러 곳을 들르고 천천히 둘러보기를 원한다면 넉넉하게 3시간 정도 잡는 게 좋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의도 코스 지하철 5·9호선과 대여소 가까워…갈대·호수·꽃 어우러진 생태체험 ●연인과 벚꽃 만끽 지난 16일 공공자전거를 타고 돌아본 여의도 코스는 연인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할 만했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지만, 역설적으로 그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벚꽃 축제(4월 4~10일) 때는 인파로 점령될 테니 말이다. 벚꽃이 많이 져 아쉽긴 해도 타는 것 자체만 생각하면 외려 4월 말이 더 추천할 만하다. 여의도역~샛강생태공원~한강공원~여의도나들목~여의도공원(약 6㎞) 코스를 완주하니 약 1시간이 걸렸다. 여의도 둘레길의 절반 정도를 돈 셈이다. 오후 1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1번 출구 앞. 낮 최고 기온이 14도를 기록했고 날씨도 맑았다. 35대의 자전거가 거치된 대여소에는 10대의 따릉이만 남아 있었다. 여의도에는 모두 26개의 대여소가 있는데, 여의도역 대여소가 자전거 수도 많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해 이용자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여의나루역(5호선), 샛강역(9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 등의 대여소도 접근성이 좋다. 여의도역에서 사학연금회관 건물과 광장아파트를 오른쪽에 끼고 300m가량 직진하자 횡단보도 건너편에 생태공원 표지판이 보였다. 진입로는 경사가 심해 따릉이에서 내린 뒤 안전하게 이동했다. 처음에는 무성한 갈대 사이로 비포장도로가 잠시 이어지다 금세 자전거도로가 시작됐다. 갈대와 억새, 호수, 꽃들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의 풍경은 아이들의 생태 체험 공간으로도 좋았다. 한강공원 인근에는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없었다. 국회를 끼고 돌아 서강대교 남단까지 가야 진미파라곤 앞 대여소에 반납할 수 있다. 라이딩을 마치고 인근 한강 여의도 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물빛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했다. 여의도 공원까지 가보고 싶어 서강대교를 지나 여의도나들목에서 좌회전해 여의도공원으로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속도를 한강공원에 비해 크게 줄여야 한다.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의 구분도 명확하고, 자전거도로의 폭도 넓지만 초보자나 어린이도 많기 때문이다. 여의도공원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대여소가 있다. 만일 더 달리고 싶다면 여의도공원으로 진입하지 말고 직진해서 여의나루역, 한강공원, 63빌딩, 샛강 코스 등을 지나 여의도를 한 바퀴 일주하면 된다. 쉬지 않고 페달을 밟으면 통상 2시간 정도 걸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상수·조해진 이어 이재오 탈당 가닥… 현역 최대 10명 될 듯

    이재오, MB 찾아 거취 문제 논의 조진형·임태희 등 원외 후보도 줄탈당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연쇄 탈당’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최대 1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탈당자끼리 연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18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8년 전 당시 박근혜 대표는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절규했는데 오늘 나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면서 “국민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조 의원도 “무엇이 옳은 것인지 표로서 확인시켜 줄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부터 한 달 동안 당을 떠난다. 새누리당 당적을 내놓고 뛴다”며 무소속 출마와 당선 후 당 복귀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탈당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김태환(경북 구미을), 진영(서울 용산)에 이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탈당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현역 의원들도 쏟아졌다. 대구 지역 비박(비박근혜)계인 주호영(수성을), 류성걸(동갑), 김희국(중·남구) 의원은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 취소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들은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했지만 현재로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도 사실상 탈당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일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당을 떠나기로 결심할 경우 유 의원과 가까운 이종훈(경기 분당갑) 의원 등의 동반 탈당 가능성도 있다. 원외 후보들의 탈당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강승규(서울 마포갑), 조진형(인천 부평갑), 임태희(경기 분당을), 류화선(경기 파주을), 김진선(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후보 등이 당의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 친박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컷오프’…“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2보)

    與, 친박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컷오프’…“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2보)

    황인자·민현주·이운룡·정윤숙·정수성·장윤석·정희수 탈락 새누리당이 19일 오후 3시30분 발표한 총선 지역구 5차 경선결과에서 친박 김재원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반변 비박(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김영우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윤상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인천남을 지역구의 경우 모레까지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사흘만에 정상화된 공관위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유 의원 처리 문제에 대한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52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을은 강석훈-박성중 결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옥임, 이동관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김성동, 중랑갑은 김진수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진갑은 나성린, 해운대을은 배덕광, 사하갑은 김척수 등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 서동은 유기준-곽규택, 기장은 안경률-윤상직 후보의 결선으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대구 지역의 경우 중남 곽상도, 달서병 조원진, 달서갑 곽대훈, 달서을 윤재옥 등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지역은 연수을에서 민경욱 후보가 민현주 후보를 꺾고 공천이 확정됐다. 울산 중구에서는 정갑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홍문종 후보가 공천이 확정됐다. 경주 지역구에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공천돼 현역인 정수성 의원이 탈락했다. 이 위원장은 경선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의 인천 남구을 지역에 대해 후보자 재공모를 내일 모레까지 받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고 발로 밟기도…살벌한 의전원
  • 與,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탈락…“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종합)

    與, 친박 핵심 김재원 등 현역 8명 무더기 탈락…“유승민 공천 논의 못해”(종합)

    정갑윤 홍문종 조원진 공천 확정…유기준은 곽규택과 경선민경욱·김석기·이만희 현역 꺾고 공천 새누리당이 19일 오후 3시30분 발표한 총선 지역구 5차 경선결과에서 친박 핵심 김재원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친박계 주류인 4선의 정갑윤(울산 중구), 3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재선의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정병국, 강석호, 김영우, 김성동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윤상현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인천남을 지역구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사흘만에 정상화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유 의원 처리 문제에 대한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2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38개 지역은 후보자가 확정됐고 14개 지역은 결선 여론조사를 다시 한다. 대통령 정무특보와 원내 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김재원 의원은 4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친박 초선 김종태 의원에 밀렸다. 이곳은 합구된 지역구로 김재원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군위·의송·청송, 김종태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상주였다. 친박 핵심인 3선의 유기준 의원(부산 서·동구)은 경선에서 곽규택 변호사와 결선 여론조사를 벌인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인 4선의 심재철(안양 동안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과 재선의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의원, 김성동(서울 마포을) 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정병국 의원은 이규택·이범관 전 의원을, 강석호 의원은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각각 물리쳤다. 현역 의원은 김재원 의원 외에도 3선의 장윤석(경북 영주·문경·예천), 정희수(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재선의 정수성(경주) 의원, 비례대표 민현주(인천 연수을), 이운룡(경기 고양병), 정윤숙(충북 청주 흥덕), 황인자(서울 마포을) 의원 등 모두 8명이 탈락했다. 민 의원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 정수성 의원은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에, 정희수 의원은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에, 장 의원은 이한성 의원에 각각 패했다. 관심을 모았던 대구는 김희국 의원이 컷오프된 중·남구에서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배영식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다. 경찰 간부끼리 대결한 달서을에서는 윤재옥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청장을 물리쳤고, 홍지만 의원이 컷오프된 달서갑에서는 곽대훈 후보자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권은희 의원이 컷오프된 북구갑은 이명규 전 의원과 정태옥 예비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부산은 사하갑에서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이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꺾었고, 해운대을에 배덕광 의원이 이창진 예비후보를 이겼다. 기장은 친이계 출신 안경률 전 의원과 친박계로 분류되는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결선 여론조사를 벌인다. 진갑에서는 나성린 의원과 정근 예비후보가, 해운대갑에선 하태경 의원과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이 결선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중랑갑의 김진수 건국대 교수, 강서병의 유영 전 강서구청장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중구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서초을은 강석훈 의원과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결선에서 맞대결한다. 친이계 출신인 정옥임 전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은 탈락했다. 양천갑은 신의진 의원과 이기재 예비후보가, 동작갑은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김숙향 예비후보가 결선을 한다. 대전 유성갑에서는 비례대표 민병주 의원과 진동규 예비후보가 결선에서 승패를 가린다. 경기도는 김용남(수원병), 김동식(김포갑) 의원, 김영선 전 의원(고양정), 백성운 전 의원(고양병), 정성근 전 아리랑TV 사장(파주갑), 심규철 전 의원(군포갑)이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정진석 전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다른 두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확정했다. 충북 청주 흥덕은 송태영·신용한 예비후보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경남은 사천·남해·하동에서 여상규 의원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을 모두 꺾었고, 양산갑에서는 윤영석 의원이 승리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신성범 의원이 강석진 전 거창군수와 결선 여론조사를 한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추가로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선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의 인천 남구을 지역에 대해 후보자 재공모를 내일 모레까지 받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고 발로 밟기도…살벌한 의전원 ▶[핫뉴스] “대소변 못가린다고”…4살 딸 암매장 ‘충격’
  • 원칙·신뢰·흥행 실종…국민의당 ‘3無 공천’

    원칙·신뢰·흥행 실종…국민의당 ‘3無 공천’

    국민의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계파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시끌벅적한 여야 공천에 밀려 상대적으로 여론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흥행 부진’까지 겪고 있다. 원칙도, 신뢰도, 흥행도 없는 ‘3무(無)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당은 18일 전북 익산을 선거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배숙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45.5%를 획득해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전정희(38.7%) 의원을 앞섰다.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서울 중·성동을에 정호준 의원을, 경기 안산 상록을에 김영환 의원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단수 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두고 논란이 됐던 서울 관악을의 경우 안철수 공동대표 측 박왕규 후보, 천정배 공동대표 측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치르기로 정리됐다. 최근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김재원 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경기 안산 상록갑에서는 천 대표의 측근인 서경선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장세환 전 의원은 전북 전주을에서 엄윤상·한명규·김호서 후보 등과 경선을 거치게 됐다. 이렇듯 국민의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부 후보는 “원칙 없이 경선룰(규칙)이 변경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반발을 피하고자 국민의당은 최근 당 지도부 공식 회의를 서울 마포 당사가 아닌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공천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권자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인터넷 생중계한 광주 공천 면접의 동시 접속 인원은 최대 500명에 불과했다. 야심 차게 도입한 숙의배심원단제도 역시 부작용이 우려된다. 평가에 참여하는 배심원단은 일반 유권자와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일부 후보자가 배심원단을 ‘섭외’하기 위해 접촉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창당 46일 만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서대문갑 이성헌·우상호 숙적 대결… 수성갑은 김문수·김부겸 ‘호각지세’

    [4·13 총선 핫클릭] 서대문갑 이성헌·우상호 숙적 대결… 수성갑은 김문수·김부겸 ‘호각지세’

    20대 총선 관심 선거구의 대진표가 17일 사실상 확정됐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의 승부가 가장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을 확정 짓고 링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정세균 의원이 종로에서 ‘재선’을 노린다. 오 전 시장은 당선 시 여권의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패배하면 대권 행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정 의원은 ‘정세균계’가 대거 공천 탈락한 가운데 선거 승리로 명예회복을 시도한다. 국민의당 박태순 국민소통기획위원장과 녹색당 하승수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도 이곳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서울 노원병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대권행 여부뿐만 아니라 국민의당의 존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이 ‘안철수 대항마’로 나섰다. 안 대표가 인지도 측면에선 우위에 있지만 더민주에서 이동학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과 황창하 전 국회도서관장 중 1명이 출격해 ‘3자 구도’가 형성되면 대결은 혼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갑은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더민주 의원 간 ‘숙명의 라이벌 매치’가 흥미롭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19대 현재까지 ‘2승 2패’를 기록해 이번 선거가 결승전 성격이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세대 81학번 동기이자 총학생회장을 번갈아 한 인연도 있다. 마포갑에서는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노웅래 더민주 의원의 ‘2강 구도’ 속에 홍성문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다크호스를 노린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경기 ‘수원무’ 지역구를 누가 먼저 쟁취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야도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웠다. 새누리당에선 수원을에서 출마지를 옮긴 정미경 의원이, 더민주에서는 2014년 6·4 경기지사 선거 출마로 수원정을 내려놓은 김진표 전 의원이 나선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용석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여야 경합지이다 보니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대구 수성갑은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여겨진다. 현재 새누리당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민주의 김부겸 전 의원이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김 의원이 대구에 야당의 깃발을 꽂을 경우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면서 생긴 영호남 지역주의의 균열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 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패배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수성갑 ‘수성’에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생명도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 광주 서을에는 더민주 ‘전략공천 1호’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맞붙는다. 백전노장인 천 대표와 정치 신인인 양 전 상무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이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는 호남의 심장인 만큼 천 대표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국민의당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연욱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한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팀장을 지낸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의 생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에서는 씨름 선수 출신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출격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더민주, 정청래 지역구에 손혜원 전략공천 “주변에서 원치 않는 결정…”

    더민주, 정청래 지역구에 손혜원 전략공천 “주변에서 원치 않는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공천이 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영입된 브랜드 전문가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은 정 의원의 공천 배제가 발표된 뒤 “무소속 출마를 해서라도 꼭 살아서 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발언하는 등 이른바 ‘구명운동’에 나섰다. 손 위원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60 평생을 뒤돌아 보면 큰 결정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저는 언제난 주변 분들이 원치 않는 결정을 내리곤 했다”면서 “제 결정은 늘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무모한 것이었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모두 말렸던 무모한 결정들은 제게는 언제나 큰 기쁨과 보람이었다”면서 “아직 갈 길은 멀고 낯설지만 바람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강제집행 받은 검찰 ‘에로비디오 실종사건’[핫뉴스] 김을동, 대한민국만세 이용? ‘논란’
  • 손혜원 “정청래 컷오프, 말할 수 없이 섭섭” 구명운동 당시 심경 보니?

    손혜원 “정청래 컷오프, 말할 수 없이 섭섭” 구명운동 당시 심경 보니?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손 위원장은 정 의원에 대한 ‘컷오프’ 방침이 발표된 직후부터 정 의원에게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등 구명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의원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제가 당에 들어올 때,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정청래 의원과 가가이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다”면서 “막상 들어와 보니 막말 사건으로 징계 중이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을 만날 수 없었다. 보수 쪽 평판은 좋지 않았지만 저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고 마침 ‘셀프 디스’ 캠페인을 진행중이라 주변분께 소개를 받아 정청래 의원을 만났다”며 정 의원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손 위원장은 “정청래 의원은 정의롭고 용기있으며 행동할 줄 아는 바른 사람이었다”면서 “그리고 유머감각이 풍부한 정 많고 눈물 많은 착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의원에 대해 “양면적인 두 성격 때문에 진보와 보수 양측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었고 저는 그 점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손 위원장은 이어 “제가 정 의원을 믿게 된 사건이 또 있다”면서 “문재인 대표로부터 김종인 대표로 지도부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그는 결정적인 역할로 아무 잡음 없이 지도부가 옮겨지도록 지혜롭게 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지도부의 판단(공천 배제)…저도 말할 수 없이 섭섭하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의정활동과 지역구에서의 노력 외에 뭔가 복합적인 것이 또 필요한가보다”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평생 한 길만 보고 열심히 일한 한 정치가의 인생은 어떻게 하나요?”라며 “저는 정 의원을 믿는다. 용기있고 지혜로운 그만의 방식으로 그가 우리 곁에 남아줄거라 믿는다. 여러분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으로 정 의원을 성원할거라 생각한다”며 글을 맺었다. 손 위원장은 지난 16일 정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당을 떠나지 않고 남겠다는 기자회견을 한 뒤에도 “정청래 의원게 꼬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당은 그를 버렸는데 그는 끝내 우리를 버리지 않는군요”라면서 “울보 정청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이제 제가 지키겠다. 천군만마와도 바꿀 수 없는 정 의원과 다시 시작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손혜원, 정청래 지역구에 비례대표 1번 대신 출격 “죽지 않는다” 무슨 말?

    더민주 손혜원, 정청래 지역구에 비례대표 1번 대신 출격 “죽지 않는다” 무슨 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서울 마포을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선거대책위 연석회의를 마친 뒤 김종인 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 위원장을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에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 의원의 탈락을 두고 당원 동지들의 반응이 많았다”면서 “정 의원이 숙고 끝에 백의종군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는데, 이런 의사표시를 하는 분을 처음 봤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 의원도 공천 대상으로 손 위원장을 요구하고 손 위원장도 수락했다”면서 “전문성이나 당 기여도로 보나 비례에 최우선 순위로 모시려 했는데, 본인이 편안한 비례 최우선 순위를 포기하고 수락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손 위원장에 대해 표창원 비대위원도 “정 의원이 손 위원장의 지역구 인사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면서 “여성이면서도 정치력을 갖추고 저희 홍보전략이나 로고 등을 총괄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손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표 비대위원은 이어 “쉽지 않은 일임에도 희생을 부탁하게 됐다”며 “비례 1번으로 거의 내부 합의가 이뤄진 상태였는데 이를 포기해달라는 후배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준 손 위원장께 감사하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김 대표와 표 비대위원의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갑작스럽게 가지 않았던 길에 들어섰다. 낯설고 두렵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들어가면 결국 살아나오지 않겠나”라면서 “왜 그렇게 험한 선택을 했느냐는 가족과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정 의원을 돕고 지역 구민과 젊은이들을 위로해야 하기 때문에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의 공천탈락이 참 충격이었고, 결국 저를 인당수로 몰았다”며 “인당수란 결국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의미다. (심청이도) 들어가서 용왕을 건져왔듯이, 저도 번지 점프하듯 뛰어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기에 술붓고 밟기까지…의전원생, 빗나간 후배교육[핫뉴스] 김종인 대표 “진영 의원 온다면 대환영” 영입 절차는 어떻게?
  • G5와 친구들, 상생 모바일 생태계 만든다

    조준호 “G5 생태계 개발자와 함께 조성” 가상현실(VR) 기기, 드론, 오디오, 폐쇄회로 카메라 등 일명 ‘프렌즈’라고 부르는 주변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전략 스마트폰 ‘G5’를 선보인 LG전자가 본격적인 G5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LG전자는 17일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G5의 열린 생태계인 LG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개발자가 프렌즈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 프로그램을 개방해 G5만의 독자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안승권 사장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200만개 이상의 앱이 등록돼 있는 등 앱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됐다”면서 “LG의 플레이그라운드는 즐겁고 재밌는 동시에 개발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몰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G5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참석자의 절반가량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개발자라고 LG전자는 전했다. 부품(모듈) 교체 방식의 스마트폰인 G5는 보조배터리가 달린 카메라 ‘LG 캠플러스’, 고음질을 구현하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가상현실 기기 ‘LG 360 VR’ 등의 주변기기(프렌즈)를 연결할 수 있어 ‘트랜스포머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LG전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렌즈 개발을 위해 다음달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를 열고 프렌즈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또 LG프렌즈 온라인 장터(www.lgfriends.com)를 열어 판매 공간도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5의 본질은 재미와 상생”이라면서 “G5와 프렌즈를 시작으로 개발자와 함께 생태계를 만들고 고객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넘어선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비박 ‘무소속 연대’?

    구심점 없어 파괴력 한계 지적도 이한구 “잘린 사람 연대” 평가절하 새누리당의 총선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16일 잇달아 탈당 선언 및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비박 무소속 연대’의 출현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재 공천 탈락한 비박계 현역은 옛 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5선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을 비롯해 3선 주호영(대구 수성을)·진영(서울 용산), 재선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다. 원외 인사는 3선 출신 임태희(경기 성남분당을), 초선 강승규(서울 마포갑) 전 의원이다. 유승민계로는 김희국(대구 중·남구)·류성걸(대구 동갑)·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이 탈락했다. 이재오·진영 의원은 전날 전화 통화로 무소속 출마를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 측 관계자는 “먼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전 의원은 이날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탈당 뒤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전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하고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진실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안상수 의원도 “재심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해진 의원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다. 조 의원은 낙천 후보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나라를 바로 세워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일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8년 전 친박 연대 때와는 달리 지역·계파색이 다르고 정치적 구심점이 약하다는 점에서 파괴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비박 무소속 연대설에 대해 “평소 정책, 이념을 공유도 안 했던 사람들이 대놓고 ‘잘린 사람 연대’가 뭐냐”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때에 매우 걱정스럽다”고 측근들에게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동대문·용산 등 대여소 확대

    서울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오는 7월부터 동대문과 용산 등 도심 인접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도심 등 따릉이의 기존 설치 지역에서는 자전거와 대여소 수가 크게 늘어 공공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따릉이 확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따릉이 대여소를 오는 7월까지 동대문구와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에도 135곳 만든다. 기존 거점지역 5곳의 대여소 수도 늘어난다. 이 지역들에는 현재 150곳이 운용 중인데 오는 7월까지 165곳을 새로 만들어 대여소 간 간격을 500m로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2000대인 자전거 수도 56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정동과 청계천, 인사동, 북촌, 서촌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따릉이를 타고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마포로, 양화로 등의 자전거 도로를 늘릴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무성-이한구 컷오프 대충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공천관리위원회의 4·13총선 공천 결정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천명하며 반발했다. 이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결정) 변경 불가’로 즉각 반격하면서 정면충돌 양상이 빚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날 공관위가 발표한 공천 결과와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수성을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면서 “공관위에서 다시 논의해 최고위에 (결과를) 보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단수 추천 지역 7곳, 우선 추천 지역 1곳에 대해서도 (최고위 의결을) 보류했다”면서 “최고위에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의 요구 및 의결 보류 배경에 대해 “당헌·당규 위배 사항이 있다”면서 “국민공천제 취지에 반하는 전략공천 성격도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역인 주호영 의원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뒤 우선 추천 지역을 선정한 수성을에 대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단독 후보로 신청한 곳”, 서울 은평을에서 공천 탈락한 이재오 의원을 거론하면서는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나머지 보류 지역에 대해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서울 마포갑과 송파을, 대구 동갑과 달성, 경기 성남 분당갑과 분당을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아직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과 가까운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거나 친박(친박근혜)계 원외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김 대표의 기자간담회 직후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을에 대한 재의 요구는 반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김 대표의 요구를 정면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공관위 결정이)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4차 경선 결과에 따라 경북 포항남·울릉과 경북 고령·성주·칠곡에서 현역인 박명재·이완영 의원이 각각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구로을에는 강요식 전 당협위원장이, 울산 북구에는 3선 의원을 지낸 윤두환 전 의원이 공천됐다. 부산 부산진을에서는 이헌승 의원과 이종혁 전 의원이,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과 박요찬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노점상·마을버스가 싫다는 신축아파트

    노점상·마을버스가 싫다는 신축아파트

    단지 지난다고 버스 운행도 반대 서울역선 노숙자 쉼터 논란 지속 고급아파트-인근주민 갈등 심화 “여기서 노점을 연 지 20년이 넘었어요. 고가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섰다고 하루아침에 나가라는 게 말이 됩니까.” 16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 후문의 굴레방로를 따라 늘어선 노점상에서 만난 이모(69·여)씨는 “여기에서 냉면, 팥죽, 녹두죽 팔아서 애들 다 키웠는데, 이제 어딜 가라는 말이냐”고 한숨지었다. 이씨는 “매년 구청에 40만~50만원씩 점유 사용료를 내며 생계를 꾸리는 동안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며 “그런데 새로 들어온 아파트 주민들이 싫어한다고 갑자기 우리더러 가게를 비우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7년째 붕어빵을 만들어 팔고 있는 임모(59·여)씨는 “아직 애들이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다른 곳에 가게를 낼 돈도 없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채소, 생선, 잡곡, 잡화, 분식 등을 파는 노점 30여곳이 일렬로 붙어 있다. 그 아래쪽에는 포장마차도 있다. 1960년대 하천 복개 공사로 생긴 이 도로의 한쪽에서 40년 넘게 장사를 한 곳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바로 앞 아파트의 주민 입주가 끝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불법 노점을 없애라고 마포구청에 민원을 넣고 시위를 시작했다. 결국 구청은 지난 1월 노점상들에게 오는 6월까지 자진 퇴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이 아파트 주민 30여명은 “아이들과 노인이 위험하다, 마을버스 결사반대”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구청이 2009년부터 이 아파트의 재개발 기간 동안 통행을 중단했던 마을버스를 다시 운행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에 나선 것이다. 아파트 주민 장모(42·여)씨는 “아파트 가운데 뚫려 있는 도로는 인근 아현시장 점포에 물건을 납품하는 화물차, 학원 차, 자가용 등으로 너무 붐빈다”며 “특히 아이들의 등교 시간이 출근 시간대와 겹치기 때문에 마을버스까지 운행하면 아이들의 교통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에 살던 주민들은 자택에서 지하철 2호선 아현역까지 가기 위해 마을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들어선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과 인근에 사는 원주민들 간의 갈등은 최근 들어 심화되는 추세다. 아파트 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거나 미관상 좋지 않은 시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철거나 이전을 요구한다. 하지만 생계가 걸린 노점 등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형국’이라며 반발한다. 서울역 인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서울역 앞에 고가 아파트가 연이어 생기면서 노숙자 시설에 대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서울시 노숙자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는 배식받기 위해 노숙자들이 줄을 선 모습이 보기 싫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2014년 말 급식소에 노숙자 대기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예 시설을 이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곳 관계자는 “서울역 13, 14번 출구 사이의 관목과 나무 때문에 노숙자들이 소변 등을 본다며 나무를 심지 말아 달라는 민원도 있고, 노숙자들이 자기 눈에 띄지 않게 해 달라는 민원도 있다”며 “그저 노숙자에게 주의를 주고 잘 관리하겠다고 응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새 입주민들은 원주민들이 가꿔 온 공동체를 부정할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양자의 갈등을 자발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갈등 요소를 협의, 조정할 수 있는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컷오프’ 정청래, 백의종군 선언 “당의 승리 위해 제물이 되겠다”

    ‘컷오프’ 정청래, 백의종군 선언 “당의 승리 위해 제물이 되겠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 배제된 정청래(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면서 공천 배제 방침을 받아들였다. 정 의원은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면서 “제가 어디에 있든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쓰러져있는 저라도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다”며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유세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을 지키고 당을 살려야 한다”면서 “주인이 집을 나가면 되겠는가. 집 떠난 주인들께서는 속히 집으로 돌아와 달라”며 탈당자들의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달라”며 “우리는 지금 총선 전쟁 중으로, 미우나 고우나 이분을 모신 것도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춰주시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며 “분열하면 지고 단결하면 이길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분에 넘치게 지지해 준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승리할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총선 현장에서 뵙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 의원의 기자회견장에는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컷오프를 철회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서 “정청래를 살려내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정 의원이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천천히 읽어내려가자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는 눈물을 흘리거나 소리내 흐느꼈으며, 회견이 끝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정 의원은 회견을 마치고 일부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눈 뒤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몇몇은 정 의원의 앞을 가로막고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공천배제 발표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 두문불출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전날에는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많은 아들 딸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며 “어머니,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非朴 거물들 추풍낙엽 親 김무성계 구사일생

    김진선 전 강원지사 “무소속 출마” 비박(비박근혜)계 거물들이 15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주저 없는 칼질에 ‘추풍낙엽’이 돼 버렸다. 18대 총선이 ‘친박(친박근혜)계 학살’, 19대 총선이 ‘친이(친이명박)계 학살’이었다면 20대 총선은 ‘비박계 학살’로 규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과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은 공천 막판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무엇보다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5선) 의원의 탈락이 정치권에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 의원은 여권에 척박한 은평에서 ‘개인기’로 5선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이 아니면 은평을은 야권에 넘어간다”는 말이 정치권에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하지만 공천관리위는 이 의원을 과감하게 경선에서 배제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늘 쓴소리를 해 왔기 때문에 낙천 기준 가운데 ‘정체성 위배’ 항목에 해당돼 탈락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 야권의 분열로 본선 대결이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는 점도 이 의원을 컷오프시킨 배경으로 여겨진다. 서울 용산의 진영(3선) 의원도 용산이 여성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낙천의 고배를 마셨다. 진 의원은 본래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할 만큼 친박계 중의 친박계였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스스로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계로 돌아섰다. 진 의원 측은 “일단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중·동·강화·옹진에 출마한 비박계 안상수(재선) 의원도 낙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 마포갑의 비박계 강승규 전 의원 역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했으나 친박계인 안대희 전 대법관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의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의원의 탈락 여부가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경선 배제된 대구 수성을의 주호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관리를 못해서 지역구를 포기한 사람이 누구를 관리하고 심사하느냐”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공격했다.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 탈락한 김진선 전 강원지사는 이날 영월읍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여론조사 때마다 큰 격차로 앞서가게 해 준 지역주민의 의견을 공천관리위가 무시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 공용 자전거 ‘따릉이’, 더 편리해진다

    서울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오는 7월부터 동대문과 용산 등 도심 인접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도심 등 따릉이의 기존 설치 지역에서는 자전거와 대여소 수가 크게 늘어 공공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따릉이 확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사대문 안과 신촌, 상암, 여의도, 성수 등 5개 거점지역에 설치된 따릉이 대여소를 오는 7월까지 동대문구와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에도 135곳 만든다. 대여소를 설치할 위치는 현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정할 예정이며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학교, 업무·상가 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 거점지역 5곳의 대여소 수도 늘어난다. 이 지역들에는 현재 150곳이 운용 중인데 오는 7월까지 165곳을 새로 만들어 대여소 간 간격을 500m로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2000대인 자전거 수도 56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정동과 청계천, 인사동, 북촌, 서촌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따릉이를 타고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마포로, 양화로 등의 자전거 도로를 늘릴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낙천’ 정호준 의원 국민의당 합류…교섭단체 구성 시 보조금 73억원

    ‘낙천’ 정호준 의원 국민의당 합류…교섭단체 구성 시 보조금 73억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서울 중구)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한 뒤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의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정하지 못한 공천으로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총선 승리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미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 의원의 입당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으며, 오는 28일 선거보조금 지급일까지 이 의석 수를 유지할 경우 지급받는 보조금은 73억원 상당으로 46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다만 공천 심사 결과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생사기로’ 선 유승민… ‘미운 털’ 박힌 과거 발언 어땠길래? [핫뉴스] 거지당·흙수저당·폐지당…나도 黨이다
  • 한국 문학 위상 10년 새 크게 올라 세계 시장서 통할 매력·가능성 충분

    한국 문학 위상 10년 새 크게 올라 세계 시장서 통할 매력·가능성 충분

    세계 최대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는 ‘리트프롬’(litprom)이라는 산하 기관이 있다. 우리말로 옮기면 ‘아시아아프리카남미문학 진흥 위원회’. 1980년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독일 입장에서는 ‘제3세계 문학’인 이들 문학에 대한 정보를 축적·홍보하고 번역, 출간을 돕는다. 최근 리트프롬의 아니타 자파리(63)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초청으로 관심 있는 한국 작가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페창비에서 만난 자파리 대표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전날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마침 며칠 전 ‘채식주의자’를 읽었는데 이게 웬 우연인지 모르겠다. 나도 행복했다”며 담뿍 반가워했다. “2005년 한강 작가와 독일 여러 도시를 돌며 ‘채식주의자’ 낭독 투어를 열었어요. 그때 문학에 관심도 없던 제 친구들을 데려갔는데 이번에 제가 한국에 간다고 했더니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나 그때 한국 작가가 쓴, 여자가 식물로 변하는 이야기 아직도 기억해.’ 여성의 문제를 예술적으로 풀어 간 그런 얘기는 쉽게 잊히지 않는 법이죠. 한강 작가의 소식을 듣고 그게 떠오르며 얼마나 반갑던지요.” 자파리 대표와 우리 문학의 인연은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7년 리트프롬에서 해당 문화권 여성 작가들에게 주는 문학상을 오정희 작가의 ‘새’가 수상하면서 처음 한국 소설을 접했다. 이후 우리나라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2005년에는 30여명의 한국 작가를 데리고 독일 내 낭독 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영미권 출판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정유정의 ‘7년의 밤’이 독일 유력 주간지 차이트에서 ‘올해의 추리소설 톱 10’ 가운데 8위로 뽑히며 매력적인 서사로 인정받았다. 자파리 대표에겐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상황들이다. “10여년 전만 해도 한국 문학을 펴내려는 출판사도 없었고 소형 출판사에서 냈다 한들 팔리지도 않았어요. 한국 문학은 전후 상황이라는 특수한 역사를 담고 있는 주제로만 알려져 독자들이 다가가기 쉽지 않았던 거죠. 좋은 책을 선별할 만큼 한국 문학을 잘 아는 번역가도 거의 없었고요.”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 한국 문학요? 세계 출판 시장에서 통하기 위해 바꿀 것도 없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매력과 가능성이 충분하거든요. 소재도 현대사회의 공통된 고민과 맞물리고 한국 문학과 문화에 눈이 밝은 번역가들도 늘어났어요. 출판시장도 아시아 여러 나라 중에서 선진적이고요. 이 때문에 리트프롬에서 배포하는 도서 추천 리스트, 작가 소개 브로슈어 등을 보고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고 출간하겠다는 독일 출판사들도 많아졌죠.” 그가 이번에 성석제, 정유정, 윤성희, 황선미 등 여러 국내 작가들을 만난 것도 그 때문이다. “정유정 작가는 독일에서 성공적이라 할 만한 게 책을 낸 출판사에서 다른 한국 작품도 출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어요. 성석제의 ‘위풍당당’은 올해 독일에서 출간될 예정이고요. 윤성희 작가는 흥미로운 작품을 쓰기 때문에 작가 교환 프로그램에 올 수 있는지 물어봤죠. 한국 문학을 다른 문화권에 알리려면 낭독 행사처럼 독자와 직접 만나 작품을 접하게 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거든요.” 그래서 리트프롬은 주한독일문화원 등과 함께 연간 10~15명 규모의 양국 간 작가 교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문학이 읽히지 않는다는 자조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자파리 대표는 문학의 미래를 낙관했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역사, 문화를 교감하는 데 이야기의 힘만 한 게 있을까요. 결국 모든 문화의 기초이자 인류의 기본적인 욕구는 스토리텔링이니까요.” 글 사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원외 ‘민주당’ 박준영 국민의당 입당, 김민석 공동대표 입장은?

    원외 ‘민주당’ 박준영 국민의당 입당, 김민석 공동대표 입장은?

    원외정당인 ‘민주당’의 공동대표를 지낸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함께 당을 이끌던 김민석 공동대표는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이 하나가 돼야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누누히 이야기해왔다”면서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한 오늘의 선택으로 하나의 신당이 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박 전 지사의 오랜 경륜과 정치에 대한 문제인식이 우리 당의 큰 자신이 될 것”이라며 “3당 체제 정립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행동으로 옮긴 분의 지혜와 경륜으로부터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박 전 지사의 입당은 호남 지역에 큰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호남 향우회를 포함한 출향 인사들에게 많은 영향력이 있다”면서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신 분들이 국민의당에 거의 망라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중도개혁주의 노선과 입장이 수렴되고 있다”며 “이는 지금 야권의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당대당 합당을 희망했지만 국민의당이 부정적 입장을 밝혀 박 전 지사가 탈당 후 개별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과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통합 외에는 응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박 대표가 탈당하더라도 당초 원칙대로 의연하게 총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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