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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서울포토] 안철수, 선대위 공식 출범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서울시민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 안 후보, 유승민 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똑같이 흘러가는 남북의 시간

    [서울포토] 똑같이 흘러가는 남북의 시간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로 북한이 표준시간을 30분 앞당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남, 북측 시계가 똑같이 맞춰져 있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표준시 조정’ 같아진 남북 시계

    [서울포토] ‘북한 표준시 조정’ 같아진 남북 시계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직원이 북한에 맞춰져있던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로 5일 0시를 기해 한국보다 30분 느린 자체 표준시 ‘평양시간’을 한국시간에 맞췄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활기 띠는 홍대·합정상권…합정역 초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주목

    활기 띠는 홍대·합정상권…합정역 초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주목

    최근 서울시와 마포구는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인근인 합정·당인·상수동 지역에 한강변을 낀 대규모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혜를 받는 홍대·합정상권의 인기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국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세계 최대규모의 현대 미술관으로 개조한 테이트모던 갤러리처럼 미술관,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 체험 공간·산업시설 재생과 함께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합정에는 YG엔터테이먼트의 사옥신축, 간선급행버스 추가 개통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진다. 실제로 마포구와 YG엔터테이먼트가 합정권역 한류 관광중심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면서 합정 상권 활성화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간선급행버스가 추가 개통되는 광역환승센터를 세워 일 평균 유동인구 집객 수가 기존보다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호재들에 힘입어 홍대·합정상권의 중대형 상가가 투자수익률, 공실률에서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홍대·합정상권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7년 4분기 2.69%로 전분기 대비 0.8%P 올랐으며,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1%P 감소한 4%를 기록했다. 이는 영등포신촌 일대(홍대·합정·공덕·신촌·영등포) 상권의 전체평균 투자수익률(1.92%), 공실률(7.7%)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홍대·합정상권의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투자자들의 시선도 알짜배기 상가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월세 나오는 부동산’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일명 홍·합상권의 상가 인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홍대·합정 상가들 중에서도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합정역 초역세권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다. 이 상가는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키 테넌트의 대표 점포라 할 수 있는 교보문고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 평균 9만여명이 이용하는 합정 환승역세권과 곧바로 이어지는 상가의 구조로 유동인구까지 풍부해 상가에는 하루 종일 방문객들이 붐빈다. 뿐만 아니라 ‘딜라이트 스퀘어’에는 합정역 8번출구와 인접한 초입에 국내 최초의 Book Tunnel(북터널)이 시공돼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 공간에 트릭아트, 아트월, 벤치 등이 배치돼 유동인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전망이다. 현재 잔여호실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분양중인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내에는 스타벅스, 계절밥상, 아웃백, 매드포갈릭, 올리브영, 신한은행 등 집객파워가 검증된 브랜드 점포 100여개가 입점해 있어 새롭게 들어서는 점포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에 시공한 초대형 복합문화상가로 축구장 7개 크기인 총 4만5,620㎡의 부지규모,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탄한 초반 5㎞… 지칠 때쯤 강바람 솔솔

    평탄한 초반 5㎞… 지칠 때쯤 강바람 솔솔

    5㎞, 유모차 가능한 가족 맞춤형 10㎞, 공원·도로 심심할 틈 없어 하프코스는 한강변 자전거 주의를 의료진 완비… 기록 칩 부착 필수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은 서울 한복판을 벗어나 푸른 녹지대 옆을 누비며 ‘계절의 여왕’을 뽐내는 5월의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오는 19일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즐겁고 편안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코스를 평지로 구성하느라 애썼다. 평소에는 쉽사리 달릴 수 없는 시내 차도를 한동안 누비다가 레이스에 지칠 때쯤이면 손에 닿을 듯 가까운 한강을 넘나들며 불어 오는 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힐 수 있다. 한 번의 레이스를 통해 도로, 공원, 한강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여느 대회에선 만나기 어려운 특장점이다.오는 19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스타트를 끊는 하프코스(21.0975㎞)는 시작부터 약 5㎞가량의 차도 구간을 마주하게 된다. 경찰의 차량통제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거나 차량 매연에 시달리는 일을 최소한으로 막았다. 그 다음부터는 곧바로 난지한강공원 인근을 뛰는 ‘한강변 코스’가 등장한다.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며 레이스에 한껏 빠져들 수 있다. 다만, 인근에 자전거를 타는 일반 시민이 많기 때문에 자칫 ‘접촉사고’를 겪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10㎞ 코스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뺑 둘러 돌도록 이뤄져 있다. 차도, 비포장 도로, 공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쯤 되는 비포장 도로 양 옆으로 도열한 나무들이 멋진 정취를 만드는데 이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자칫 흙먼지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 둘 계획이다. 5㎞ 코스는 오직 평탄한 차도로만 꾸며졌다.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어린 가족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다는 것을 염두했다. 공원이나 한강변 구간보다 비교적 폭이 넓기 때문에 여유롭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참가자들은 코스별 출발 시간(9시~9시 20분)보다 일찍 집결지에 도착해 배번표와 칩을 부착하고 사전 준비운동을 하는 게 좋다. 레이스에 앞서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에 테이핑을 해주는 부스도 마련돼 있다. 스스로 몸상태를 확인해 완주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것도 중요하다. 레이스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참가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구급차도 준비해놓을 예정이다. 하프코스는 2시간 30분, 10㎞코스는 1시간 30분, 5㎞코스는 1시간으로 제한시간이 적용된다. 코스별로 제한시간을 넘긴 뒤에는 교통 통제가 해제되기 때문에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회수 차량에 탑승해야 한다. 기록 측정을 위해 참가자들은 배부받은 칩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실격 처리된다. 2.5㎞ 구간마다 물과 음료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레이스에 임할 수 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48)는 대회 당일 오전 10~11시 참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이벤트를 연다. 참가 신청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seoul.co.kr)를 통해 받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남 아파트 전세가율 50%대 붕괴 초읽기

    서울 강남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대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 전세 수요가 많은 강북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6.2%로, 3월(67.2%)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시장 침체기인 2015년 2월 66.8%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전월(51.4%) 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50.6%로 50%대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초구는 53.6%, 송파구는 54.1%를 기록했다. 연말에 9000가구에 이르는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 4구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평균 1.58% 하락했다. 소형 주택이 몰려 있고 전세 수요가 많았던 강북 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도 떨어지고 있다. 노원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70.3%에서 69.5%로 떨어져 2015년 5월(69%) 이후 처음 60%대로 떨어졌다.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셋값 하락율이 더 크기 때문이다. 마포구도 68%를 기록하며 2015년 3월(69.5%) 이후 3년 만에 70% 아래로 내려왔다. 전세가율이 떨어지면 무주택 서민들은 전셋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아파트를 살 때 자기자본 부담이 커져 ‘갭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또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마포 “홍대 앞 불법광고 근절”

    서울 마포구는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와 함께 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어울마당로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 입간판, 배너, 에어라이트 등을 단속한다. 구는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광고물을 현장에서 제거, 철거하고 경고장을 부착해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인회는 주변 상가를 방문해 불법광고물 근절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옥외광고협회 마포지부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더 댄서’ 태민 “춤에 대한 열정 떠올리게 해준 시간” 출연 소감

    ‘더 댄서’ 태민 “춤에 대한 열정 떠올리게 해준 시간” 출연 소감

    ‘더 댄서’ 샤이니 태민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4 ‘Why Not-더 댄서’(이하 ‘더 댄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준 CP,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샤이니 태민이 자리했다. 이날 태민은 “춤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을 때 그런 감정이 들기 시작했는데 ‘춤을 이렇게 좋아했었구나’를 떠올리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춤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는 말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제게 춤을 출 때가 행복했고 즐거웠던 때였다. 하지만 항상 춤만 좋아할 순 없다. 주변에서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프로그램을 통해 춤에 대한 즐거움이 살아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이어 “그래서 형들과 경쟁보다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 각자 잘하는 부분을 본받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촬영이 즐겁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JTBC4 ‘더 댄서’는 국내 최정상 K-POP 아티스트들이 댄스의 성지 LA로 떠나 댄스 디렉터에 도전하는 내용의 새로운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은혁과 이기광, 태민이 월드클래스 댄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직접 퍼포먼스를 완성, 댄스배틀을 넘어 춤으로 화합을 선보이고 성장 과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오는 5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7세 삶 마칠 때까지… 무력 아닌 문력으로 日에 항거”

    “37세 삶 마칠 때까지… 무력 아닌 문력으로 日에 항거”

    독립 유공자 등 200여명 참석 英대사 “자유 향한 영국인의 노력” 구한말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를 창간하고 항일구국 운동을 벌인 어니스트 베델(한국명 배설·1872~1909) 선생의 109주기 경모 대회가 1일 선생의 묘역이 있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의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렸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최도열)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대회장인 이규택 전 국회의원과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광복회,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의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앞장서신 민족의 은인 베델 선생의 은혜에 미력하지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선생께서는 오대양 육대주가 한집이며, 오색 인종을 한형제로 여기신 큰 철학자이시며 우리나라의 은인이자 겨레의 스승”이라고 추모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서면으로 보낸 경모사에서 “선생께서는 무력이 아닌 문력으로 일본에 항거하셨고 37세에 짧은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하셨다”고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선생의 고향인 영국 브리스틀은 저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로 인해 자유를 향한 한국의 투쟁에 숭고한 기여를 한 영국인의 노력이 아직도 기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이경형 주필이 대독한 경모사에서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는 분단 73년 만에 드디어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정신과 지령을 계승한 서울신문은 국내 신문 중 가장 오래된 언론으로서 이념과 정파에 기울어짐 없이 언론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경모대회는 단국대 음악대학 현악합주 솔올오케스트라의 영국 국가와 애국가 연주, 대한독립군가선양회 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헌시 낭독,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마포, 책 속 상상 세계로 떠나는 시간

    마포, 책 속 상상 세계로 떠나는 시간

    오는 4~6일 옛 경의선 철길에서 제2회 트렁크 책축제가 열린다.서울 마포구는 ‘책 속 상상이 펼쳐지는 곳, 경의선 책거리’라는 주제로 시민, 작가, 예술·문화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경의선 책거리’에서 제1회 축제가 열린 바 있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인형극, 버스킹, 북 마켓, 기획 전시 등이 마련된다. 4일 어린이 베스트셀러인 ‘강아지똥’ 저자 ‘권정생을 만나다’라는 낭송인문학 공연이 열린다. 5일에는 홍아미 작가의 ‘톡톡 남미로 떠나는 음악여행’ 콘서트가 준비됐다. 6일에는 오케스트라 팀인 ‘코리아챔버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정민경 작가의 ‘춤바람 부는 클래식 여행’ 인문콘서트가 펼쳐진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노조=실직’ 내걸고 위장 폐업… 삼성 임원·협력사 대표 영장

    삼성 노조 와해 공작 진상규명에 나선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및 협력업체 대표들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삼성전자서비스 윤모 상무를 비롯해 유모 전 해운대센터 대표, 도모 양산서비스센터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 실무책임자인 윤 상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말까지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노조 가입률이 높은 센터에 대해 위장 폐업을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상무는 ‘노조활동 및 파업은 곧 실직’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공작을 벌인 걸로 알려졌다. 윤 상무는 위장 폐업을 시행한 센터장에게 억대의 불법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실제로 외근 직원 대부분이 노조에 가입해 있던 해운대센터는 2014년 2월부터 1년여간 폐업했다.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이 직장을 잃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당시 윤 상무의 시나리오에 따라 센터를 폐업하고 억대 금품을 제공받은 해운대센터장 유 전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양산센터 분회장이었던 염호석씨 사망과 관련해 현직 양산센터장인 도 대표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도 대표는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노조원을 불법 사찰하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염씨가 와해 공작에 항의하며 34살의 나이로 스스로 묵숨을 끊자, 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측과 비밀리에 접촉해 염씨의 아버지를 수억원대 금품으로 회유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염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2월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마스터플랜’ 등 노조 와해 문건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에 이어 경총 관계자도 소환하며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노사대책본부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다음날 본부 실무진들을 불러 2014년 교섭 당시 일을 캐묻기도 했다.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경총이 사실상 삼성전자서비스의 모기업인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교섭 지연 전략 등을 시행했다고 의심하는 검찰은 조만간 ‘윗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마포 성산유수지 복개… 공원 재탄생

    마포 성산유수지 복개… 공원 재탄생

    2000㎡ 규모에 공원·주차장 52억 투입… 2020년 완공서울 마포구 성산유수지가 복개 공사를 거쳐 2020년 6월 공원으로 바뀐다. 구는 2000㎡(약 605평) 규모 성산유수지를 복개해 공원(1260㎡)으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면적은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성산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탓에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변 아파트의 경관을 해친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와 함께 52억 3300만원을 투입해 성산유수지 공원화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앞서 유수지 활용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구는 이번 공사로 인근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첫 회부터 17년째 단체 개근…체력은 국력, 달리며 지키죠”

    “첫 회부터 17년째 단체 개근…체력은 국력, 달리며 지키죠”

    “나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죠. 체력은 국력이라잖아요.”국방부 마라톤 동호회를 이끄는 양섭(56·국유재산과장) 회장은 29일 빙그레 웃으며 마라톤에 대해 이렇게 말을 꺼냈다. 2001년 공무원 사회에 불어닥친 ‘금연·건강 캠페인’ 바람을 타고 결성된 동호회는 17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4회 안팎쯤 단체로 각종 대회에 출격하고 개인적으로도 숱하게 코스를 누비며 체력을 기르고 있다. 국방부는 70~80%가 행정인력이고 나머지만 군인으로 구성돼 있지만 국가안보를 다루는 곳이라 체력 증진을 위해 보직이나 출신 성분을 가리지 않고 마라톤에 비지땀을 흘린다. 29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동호회 모임을 가진 양 회장은 “국방부는 아무래도 다른 어떤 정부 부처보다 체력의 중요성을 우선으로 여긴다. 일과 시간을 마치면 많은 직원이 체력단련을 한다”며 “군을 지원하다 보니 주요 군사 훈련에 국방부도 참여한다. 체력단련실은 물론 다른 부처와 달리 연병장도 갖춰 꾸준히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이 생활습관처럼 됐다. 이틀만 뛰지 않으면 벌써 몸에 안 좋은 신호가 온다”고 덧붙였다. 진천호(58·자원동원과장) 회원은 “마라톤에는 인생이 담겼다. 미미하게 시작을 했다가 잘되기도 하고 또 못되기도 하는 것을 극복해 내는 게 인생”이라며 “마찬가지로 마라톤도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마침내 골인하면 ‘기분이 째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극성인 미세먼지도 이들의 질주를 막을 수 없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치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양 회장은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미세먼지가 있으나 뛴다. 자연재해엔 어쩔 수 없지만 달리는 것 자체로 건강에 좋다”며 활짝 웃었다. 최수영(53·예비전력과 주무관) 동호회 총무는 “미세먼지가 있다고 마스크를 쓴 채로는 마라톤을 못 뛴다. 심장 박동에 따라 호흡이 충분히 공급돼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그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마라톤 동호회 50여명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단골손님’인 이들은 올해도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하고 벌써부터 몸 만들기에 매달렸다. 양 회장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엔 매번 출전했다. 한강변을 뛰는 시원한 코스에 마음이 간다. 코스 통제가 제대로 안 이뤄지면 차량 운전자들이 화를 내서 참가자들도 불편해하는데 그런 상황이 없어서 좋다. 대회를 앞두고 평소대로 체력 단련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과장은 “대회에 참가하니 운동에 대한 목표 의식이 생겨서 좋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도 있었는데 서울신문에서도 ‘통일 마라톤’과 같은 특별한 콘셉트를 잡고 마라톤 대회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20 “통일땐 군대 안 가나요”…4050 “북한 땅 좀 사야죠”

    1020 “통일땐 군대 안 가나요”…4050 “북한 땅 좀 사야죠”

    “북한투자 확대·일자리 늘 것”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평소 통일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졌던 청년 세대부터 반공 교육을 받았던 중장년 세대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했다. 하지만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이유는 세대별로 달랐다.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군 입대’가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통일이 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다. 관련 문의는 인터넷 게시판을 비롯해 병무청에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통일되면 백두산이나 개마고원에 자대배치될 수 있어 더 힘들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20~30대 사이에는 ‘일자리’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통일이 되면 극심한 취업난이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청년 세대들이 적지 않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김남준(26)씨는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투자가 늘고 시장도 확대돼 일자리가 크게 늘 것 같다”면서 “남북 사회 통합, 북한 경제 개발 등 정부와 공무원이 해야 할 일도 늘어 공무원 규모도 커지고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경제 성장’을 언급하는 2030세대도 많았다. 유치원 교사 주재연(29)씨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직접 맞닿아 지정학적으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광물과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0~50대 중장년층 중에는 다른 세대에 비해 ‘부동산’을 얘기하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 통일이 되면 북한의 부동산에 투자해 떼돈을 벌어 보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면서 경기 파주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얘기도 중장년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울러 2008년 이후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을 비롯해 북한 여행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장년층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숙(54)씨는 “북한은 남한보다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도 많이 파괴되지 않아 국내나 외국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면서 “농수산물 질도 좋아 음식 맛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모(50)씨는 “북한 관광이 개발되면 유럽, 미주, 동남아 등 해외 여행으로 지출되는 내국인의 소비를 북한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행도 즐기고 북한 경제도 살리고 일석이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평양냉면의 인기는 주말에도 계속됐다. 서울 마포구의 을밀대, 중구의 을지면옥, 영등포구 정인면옥 등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에는 냉면을 맛보려는 손님들로 주말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마포구 을밀대는 한반도기가 달린 이쑤시개를 꽂은 평양냉면을 내놔 화제가 됐다. 임가람(32)씨는 “오후 4시 30분쯤 왔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면서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다른 북한 음식들도 속속 인기몰이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북한 문화 전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SNS에서는 “서울에 옥류관 분점을 내자”, “대동강 맥주를 다른 수입 맥주처럼 네 캔에 만원에 팔자” 등과 같은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음성이 생중계되면서 북한말에 호기심을 보이는 국민도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송모(30)씨는 “지금까지 북한 아나운서가 호전적인 태도로 잔뜩 고무된 채 체제 찬양을 하는 말만 들어 북한말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정상회담에서 들린 북한말은 사근사근하고 둥글기도 하면서 유머러스한 측면도 있어 친근한 지방 사투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패션, 화법, 필체 등 ‘김정은 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다. 특히 평양냉면을 평양에서 가져왔다고 소개하며 “(평양이)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라고 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국민에게 매우 친숙하게 다가갔다. 과거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연설에서 경직된 모습으로 호전적인 화법을 구사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주부 고순례(53)씨는 “김정은이 솔직하고 대담한 화법을 구사하고 추진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황윤주(27)씨는 “김정은이 사용한 북한 특유의 말투와 단어가 유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미모 요정’ 여자친구 엄지

    [포토] ‘미모 요정’ 여자친구 엄지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엄지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JD스포츠 홍대점에서 열린 ‘JD스포츠 홍대점 오픈 기념 리복 클래식 팬미팅’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순 만학도 “손녀 같은 멘토에 배워 성적 올랐어요”

    팔순 만학도 “손녀 같은 멘토에 배워 성적 올랐어요”

    “손녀 같은 여중생들한테 배우면 성적 오른다고 소문이 났대요.”장은실 서울여중 교사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학교의 ‘만학도 학습 멘토단’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 학교는 3년째 인근 일성여중 학생들의 도우미가 돼 공부를 가르쳐 준다. 일성여중에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40~80대 만학도들이 다닌다. 올해도 서울여중 2·3학년 20명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일성여중 교실을 찾아가 어머니나 할머니뻘인 학생들에게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교과 공부를 도와준다. 한 학기 동안 모두 10차례 수업(20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학도 여중생들은 “아이들에게 배우면 신기하게 선생님한테 배울 때보다 더 쉽게 이해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여중 학생들이 질문을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서 답해 주기 때문이다. 장 교사는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의욕적이며 성실한 아이들이 주로 멘토단 활동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이들도 배우는 게 많다. 멘토 활동에 참여하는 문지유(2학년)양은 “할머니들은 모르는 내용을 적당히 알아들은 척 넘어가는 일이 없고, 꼭 이해하려고 한다”면서 “그분들의 절실한 눈빛이나 말씀을 들으면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원래 토요일에는 늦잠을 자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냈는데 멘토 활동 덕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거나 “가르치다 보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효과가 있다”는 학생들도 많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다 보면 정이 쌓이는 일도 생긴다. 장 교사는 “지난해 멘토단 활동을 했던 학생이 올해도 같은 만학도의 공부를 돕고 싶다고 해서 다시 연결해 줬다”고 말했다. 서울여중은 일성여중 축제 때 찾아가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 하태진 교장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마을결합형 학교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삼성 노조 와해 공모의혹, 국민께 송구”

    “삼성 노조 와해 공모의혹, 국민께 송구”

    “한진家 갑질, 일부 기업의 문제 사회적 책임 국민 눈높이 맞춰야 남북 정상회담에 대북 경협 기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6일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경총 압수수색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취임 50일을 맞아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같은 날 검찰은 서울 마포구 경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손 회장은 “이런 일이 생겨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조사 중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총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2013∼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였다. 손 회장은 “‘경총이 노사 교섭을 맡긴 했지만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었다고 들었다”면서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제가 받은 보고는 그랬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된 대한항공 일가의 ‘갑(甲)질’ 논란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손 회장은 “이 일이 기업 전체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모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준법정신을 발휘해 법을 잘 지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앞으로 변화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 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 기업 사안이라 말을 아끼긴 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의도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이어 “다만 대한항공이 평창올림픽에 많은 이바지를 했고 조양호 회장이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대한항공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한 점도 많다는 것을 같이 좀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 시대를 마련하고 남북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 모두가 원하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쓰레기통 색깔 통일하자” “지하철 1일권 패스 판매”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쓰레기통 색깔을 통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38건 가운데 이은지(노원구 공릉동)씨의 ‘쓰레기함 색깔 통일’을 포함한 6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의정발전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354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이씨는 “쓰레기별로 대응하는 쓰레기통 색깔을 정해 내용물을 겉에서도 알 수 있게 하면 재활용이 쉬워지고 분류비용 등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성우(69)씨는 자전거 도로 지도에 자전거 수리점을 표시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자전거 이용자 중 노약자 계층은 자전거를 타다가 고장이 나면 난감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컸다. 박성우(37·중구 충무로1가)씨는 “소방서별로 의용소방대 30여명이 구성돼 있는데 예비군과 민방위 요원들도 119안전지킴이에 포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전필주(56·강서구 내발산동)씨는 “노약자들은 휴대전화나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기 어렵다”면서 “버스 승강장이나 지하철 전광판 등에 미세먼지 정도 등을 표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강인영(39)씨는 지하철 1일권 패스 판매, 장애인과 유아가 이용 가능한 화장실 설치 등 일본 지하철 서비스 중 장점을 우리나라 지하철에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고혜빈(광진구 능동)씨는 “육아 활동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기저귀 교환대 등을 남자 화장실에도 설치하자는 의견을 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마포 “10명 모이면 배움 지원”

    서울 마포구는 구민 10명 이상이 모여 자발적으로 강좌를 기획, 진행할 경우 강사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임별 최대 9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 14개 학습모임이 선정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선정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힐링마사지 나눔, 악기로 소통하는 마을활동가, 행복마실 어르신 책놀이, 영화 속 인문학 등이다. 구는 학습모임 활동이 종료되는 8월 최종 강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간이 원하는 유익한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교육 사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원 가능한 분야와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는 동아리로 발전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삼성 노조 “사측, 협상 테이블에 있었다”

    檢 ‘노조 와해 공모’ 경총 압수수색 단협 때 경총 대신 사측 관여 정황 삼성 “그룹 차원 협상 관여 안 해” 검찰이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의 비공개 단체협상 당시 삼성 측이 직접 실무를 담당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규명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내 노사대책본부를 압수수색해 단협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경총은 2013∼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서비스노조를 대표한 금속노조 측과 단체협상을 벌였다. 당초 단협 체결은 당시 경총 노사대책본부장과 노사대책팀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여 차례 꾸려진 교섭 테이블에 경총 관계자가 앉은 것은 한두 번에 불과하고 주도권도 없었으며 나머지는 삼성 관계자가 직접 앉았다는 게 삼성 노조 측 주장이다. 법률사무소 휴먼의 류하경 변호사는 “당시 협상 테이블에 삼성 관계자가 있었다고 노동법상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실제적인 고용 관계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삼성 관계자가) 직접 테이블에 앉았다면 삼성전자서비스 사업장의 불법파견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인용 당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과 이수형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팀장(부사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과 면담한 뒤 단협이 속도를 낸 정황도 포착되면서 미전실이 교섭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당시 협상은 경총에 일임했던 사안”이라면서 “그룹 차원에서 협상에 관여하지 않았고, 협상 테이블에 직접 앉은 일도 없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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