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28
  • 최저임금 둘러싼 노사 간 줄다리기…사용자위원 측 불참

    최저임금 둘러싼 노사 간 줄다리기…사용자위원 측 불참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전원회의에 결국 불참했다. 최저임금위 사용자위원 9명은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모여 전원회의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용자위원은 오후 9시를 넘겨 최저임금위 측에 전원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 위원들에게 13일 오후 10시까지 향후 전원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을 요청했다. 하지만 회의에는 근로자 위원 5명과 공익 위원 9명 등 총 14명만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안이 부결된 데 반발해 회의 참석을 거부한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위원들은 어떤 결정이 나와도 수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맹 휴업과 최저임금 불이행 등 단체행동을 선언한 편의점주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노동계도 입장도 강경한 상태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해 회의를 거부하고 있고, 한국노총은 내년 최저임금 1만 원을 반드시 쟁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의 최종 확정고시 20일 전인 16일까지는 논의가 가능하다.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막판까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이른바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고, 최종 표결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합의가 불발되면 10% 내외로 인상하는 타협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역 인재 위해 축하 화분 판매 수익금 기부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역 인재 위해 축하 화분 판매 수익금 기부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취임 후 받은 축하 화분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민선7기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한 유 구청장은 전국 각지의 기관 및 단체, 지인들에게 축하 화분 약 50점을 선물 받았다. 5만원 미만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평소 화초에 관심 있는 직원들에게 2만~3만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한 뒤 수익금은 전액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첫 행보로 마포 청소년들을 위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기탁식을 가졌다. 일일 택시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수익금과 함께 장학금 정기 기부를 약정했다. 그는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1000만원 이상 기부하는 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에 가입했다. 유 구청장은 “학비 낼 돈이 없을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처럼 생계문제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지은, 스위스 출장 뒤에 ‘내 사장 내가 지킨다’ 메시지”

    “김지은, 스위스 출장 뒤에 ‘내 사장 내가 지킨다’ 메시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혐의 재판 증인으로 고소인인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와 ‘오누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는 지인이 출석해 증언을 했다. 김지은씨 측 변호인은 안희정 전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 위주로 보도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 심리로 13일 열린 안희정 전 지사 사건 제5회 공판기일에는 안희정 전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청년팀에서 일했던 성모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왔다. 안희정 전 지사 측 변호인은 성씨를 상대로 평소 김지은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나타난 김지은씨의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태도, 검찰이 특정한 성범죄 시점 전후로 김지은씨가 성씨에게 보낸 메시지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안희정 전 지사 측이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김지은씨와 성씨가 지난해 초부터 10개월 동안 나눈 대화는 카카오톡 100페이지, 텔레그램 18페이지 분량에 달했다. 지난해 7월 러시아, 9월 스위스 등 안희정 전 지사의 외국 출장 수행 도중 김지은씨가 성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ㅋㅋㅋㅋㅋ’ 등으로 웃음을 표현한 것에 대해 성씨는 “김지은씨는 기분이 좋을 때 히읗(ㅎ)과 키읔(ㅋ)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혹시 김지은씨가 어떤 고충을 호소하려고 했던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지은씨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인데 당시에는 ㅋㅋ나 ㅎㅎ를 붙였다”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이들 2차례 해외 출장에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위스에서 돌아온 9월 중순에 김지은씨는 성씨에게 “내 사장(안희정 전 지사)은 내가 지킨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바뀐 12월 중순에는 “큰 하늘(안희정 전 지사)이 나를 지탱해주니까 그거 믿고 가면 된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성씨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5일 김지은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를 보며 “김지은씨는 평소 ‘하늘’이라는 말을 ‘의지되고 지탱하는 존재’로 표현했는데, 그날 인터뷰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존재’로 하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안희정 전 지사의 호위무사라고 했던 사람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를 이성으로 바라봤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는 “그렇다기보다는,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심이나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관용차에서 추행이 있었다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0시 36분쯤 김지은씨는 성씨에게 “그냥 또 다 시러짐요(싫어져요). 또 괜찮고”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때 성씨는 답장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성씨는 “당시 김지은씨가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변경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주변에서 호소를 받아주던 친구들도 다소 힘들어했다”면서 “늦은 밤이어서 읽고 답하지 않았는지, 다음날 보고 그냥 넘어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2월 24일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피감독자 간음’ 혐의 사건 직후인 같은 달 25일 새벽에는 성씨에게 “오빠 노는 거 아니쥬(죠). 자죠?”라고 보냈다. 이에 성씨는 자는 모습을 표현한 이모티콘을 답장으로 보냈다. 반대신문에서 검찰은 김지은씨가 도청 운행비서(운전 담당) 정모씨의 성추행을 성씨에게 호소하자 “네 성격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도 못하겠구만”이라고 답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물었다. 이에 성씨는 “김지은씨는 경선캠프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모습이었으므로 그럴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씨는 “충남도청 운전비서 정모씨에게 당한 성추행 고민이나, 김지은씨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후보 본선캠프로 파견 갔을 때 한 유부남이 추근댄다는 고충을 상담해줬다”면서도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한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문이 끝난 뒤 조병구 부장판사는 “연락 빈도 등으로 봐서 증인은 피해자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고, 든든한 멘토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약간 대척점에 있는 것 같다”면서 성씨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성씨는 “안타깝다. 평소의 어려움이든 이런 남녀 문제였든 제가 도움이 됐는지 억압이 됐는지 김지은씨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문에 앞서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고인 측 증언이 노출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검찰 측 증인은 비공개로 신문해 중요한 증언은 비공개됐는데, 피고인 주장에 부합하는 일부 증언만 보도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피해자는 재판을 전부 방청하려 했는데, 지난번 장시간에 걸친 피해자 증인신문 이후 자책감과 불안감 등으로 불면증을 겪으며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의 평가 등을 묻는 방식으로 사실이 왜곡된 채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소송지휘권을 엄중히 행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안희정, 굳은 표정으로 5차 공판 출석

    [포토] 안희정, 굳은 표정으로 5차 공판 출석

    수행비서 성폭력 의혹으로 재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이날 법정에 나와 증인신문을 받는다. 민씨는 이날 오후 2시 증인석에 설 예정으로 가족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파격, 개청 이래 첫 여성 인사팀장 기용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파격, 개청 이래 첫 여성 인사팀장 기용

    유동균 마포구청장 취임 후 혁신 조치 중의 하나로 구 개청 이래 첫 여성 인사팀장이 탄생했다. 마포구는 개청이래 처음으로 인사팀장 보직을 여성인 남선옥 교육후생팀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소통과 혁신이라는 구정운영 방향을 담아 그 간 남성 공무원들의 자리로만 여겼던 주요 인사 보직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어서 주목된다. 남 팀장은 1993년 9급 공채로 시작해 기획예산과, 마포구의회, 총무과 등을 거치면서 25년 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지난 2016년 교육후생팀장을 역임하면서 월 1회 각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인문학을 비롯한 경제, 교육, 관광 등 분야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제10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전반기 부위원장 선임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2일 오후 제10대 의회 첫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평남 의원(강남2, 더불어민주당)과 정진술 의원(마포3,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출된 김평남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강남 제2선거구 출신 초선의원으로 (현) ㈔자치분권연구소 홍보위원장, (현) ㈔생활정치연구소 지방정치연구회장, (현)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동료 위원들과 힘을 모아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고 모두가 잘 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정진술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마포 제3선거구 출신 초선의원으로 (현)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정청래 국회의원 보좌관, (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정책특보,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후원회 사무국장, (전) 박영석산악문화센터 건립추진단 위원, (전) 대한장애인수영연맹 이사를 역임했다. 정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의 중간자 역할을 자임하겠다면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아닌 선제적 투자를 통한 예방적 도시안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평남, 정진술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서울을 만들 것이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역할을 증대시키는 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마포1)는 지난 7월 12일 제28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첫 의사일정을 열고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을 제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새로운 교통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송도호 부위원장은 제6대와 제7대 관악구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청소년지도협의회 관악구 고문과 관악구생활체육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민들의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제4대 성동구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및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하였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선임된 송도호, 정지권 부위원장과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울시 교통정책 발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해 나가는 교통위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년 노숙 끝에 가족 만난 신촌역 ‘꽃분이 아줌마’

    12년 노숙 끝에 가족 만난 신촌역 ‘꽃분이 아줌마’

    역무원 설득으로 병원 진료 경찰, 실종 신고한 가족에 연락“5년 전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너무 예쁘셨어요.” 2013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대합실에서 노숙 생활을 했던 원모(61)씨는 분홍색 계열의 꽃무늬 옷을 즐겨 입어 신촌역 직원들 사이에서 ‘꽃분이 아줌마’로 불렸다. 원씨가 이상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말쯤이었다. 원씨의 혈색이 안 좋고 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한 번은 백미선 역장이 원씨에게 “몸이 편찮으신 거냐. 병원에 가보자”고 권했다. 원씨는 “몸살이 난 것뿐”이라며 “병원은 싫다”고 거절했다. 지난 4월 원씨의 배가 퉁퉁 부어오른 것을 본 신촌역 직원들은 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 치료를 거부하는 원씨를 3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노숙인 진료 기관인 서울보라매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원씨는 이튿날 오후 다시 신촌역으로 돌아왔다. 원씨는 2006년 12월 친오빠와 말다툼을 한 뒤 형제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다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가 경기 가평 꽃동네 부랑인 정신 요양원에 들어가 한 달간 지낸 적도 있다. 가족들도 원씨를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생사 여부라도 확인해 보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수사는 쉽지 않았다. 원씨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도 없었고, 해외 출국·고용보험 가입 기록 등을 뒤져도 원씨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원씨의 건강정보가 2011년 4월 변경됐다는 게 경찰이 확보한 유일한 단서였다. 경찰은 원씨의 건강정보를 새로 입력했을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탐문한 끝에 원씨가 입소하며 검진을 받았던 ‘가평 꽃동네’를 찾아냈다. 이곳에서 원씨의 최근 사진을 확보한 경찰은 전단지를 만들어 노숙인 지원 시설 등에 보냈다. 지난달 초 다시서기종합센터는 원씨의 보라매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정보를 토대로 원씨 소재를 파악한 뒤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렇게 원씨는 지난달 13일 신촌역에서 12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백 역장은 “그때 보라매병원에 모시고 간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씨의 건강 상태는 극도로 악화돼 있었다. 정밀검사 결과 몸에 암세포가 퍼져 심각한 상황이었다. 원씨는 30여년 전 남편과 갈라서며 헤어진 아들이 보고 싶다고 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아들도 찾아내 지난달 말 모자 상봉도 이뤄졌다. 박성민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원씨가 빨리 건강을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향린교회는…

    향린교회는 6·25전쟁 중인 1953년 5월 17일 안병무·홍창의 등 12명의 젊은 신앙인이 서울 중구 남산 기슭에서 시작한 신앙공동체를 모태로 한다. 평신도였던 이들은 새로운 신앙공동체 건설에 뜻을 모아 교회를 창립했다. 6·25전쟁 체험과 그 고난 가운데서 무능했던 체험을 바탕으로 기성교회를 갱신하려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 붙인 공동체 이름이 ‘향기 나는 이웃’이라는 향린이다. 그 공동체의 지향은 네 가지의 창립정신에 응축돼 있다. 생활공동체와 입체적 선교공동체, 평신도교회, 독립교회의 정신은 향린공동체를 결속시키고 함께 움직이게 하는 기준으로 살아있다. 향린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목회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교회가 아니라 모든 교인이 목회자처럼 주체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평신도교회’라는 점이다. 하지만 창립 때부터 이웃을 섬기고 교파에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향린교회도 숱한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세상의 변화와 교세 성장이란 벽을 넘지 못했던 것이다. 독립교회로 있은 지 6년 만인 1959년 3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가입했고 1974년 10월 김호식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 창립 21년 만에 목회자를 모시는 교회로 바뀌었다. 처음 지향과는 달리 대형교회로 치닫는 한편 대사회적 활동을 놓고 갈라진 분열과 갈등은 교회 안팎의 거센 지탄을 받았다. 그러던 중 ‘초기의 향린교회로 돌아가자’는 교인들의 뜻을 모아 1993년 5월 서울 강남 송파지역에서 분가한 게 강남향린교회이다. 향린교회 창립 40주년 만에 새로 일군 신앙공동체. 향린교회 측은 그 사건을 놓고 창립자들의 분가선교론을 40년 만에 실천한 쾌거로 여긴다. 그 강남향린교회는 모범적인 한국교회의 갱신 사례로 거듭 꼽힌다. ‘성인교인 500명이 넘으면 다른 교회로 내보낸다’(1993년 향린교회 신앙고백 선언)는 선언에 따라 강남향린교회가 분가선교의 길을 결단하면서 또 한 차례 분가가 이뤄졌다. 강남향린교회에서 파송한 교인들을 중심으로 2004년 11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창립한 들꽃향린교회. 이후 향린교회 60주년이 되던 2013년 1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섬돌향린교회가 탄생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김태수 의원,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선출

    김태수 의원, 서울시의회 환수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10대 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11일 서울 세종대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0대 의회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제28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했다. 교황 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김태수 위원장은 재적의원 110명 중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102표(무효 3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김 위원장은 상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랑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현재 한성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서울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상수도사업본부 △한강사업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부서로 두고 있다.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영(서초2), 김광수(도봉2), 김기덕(마포4), 김생환(노원4), 김정환(동작1), 김제리(용산1), 송명화(강동3), 송정빈(동대문1), 유정희(관악4), 이광성(강서5), 최정순(성북2)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태수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로 떠오르는 미세먼지 등을 감소하기 위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확인이 필요한 분야는 반드시 현장을 방문ㆍ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촌~ 한강까지 자전거도로 뚫린다

    신촌~ 한강까지 자전거도로 뚫린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서강대교 북단에서 신촌로터리로 이어지는 서강로 1.45㎞ 구간(지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구는 앞서 지난 5일 연장 1450m, 폭 1.2m로 계획된 서강로 구간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에 착공했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주야간 공사를 진행해 최대한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포구민 5명 중 1명은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전거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자전거도로 부족(48.1%)을 많이 지적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녹색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02)3153-9642.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허영지, 방송 보면 날 편하게 생각할듯”

    ‘이타카로 가는 길’ 하현우 “허영지, 방송 보면 날 편하게 생각할듯”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하현우가 여자친구 허영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소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참석했다. 이날 하현우는 “방송이 나가고 나면 많은 분들이 저를 더 편안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면서 “그분(허영지) 말고도 가족들도 더 편하게 생각할 것 같다. 이 세상이 저를 조금 편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 섭외 1순위가 될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방송이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하현우는 “음악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게 부족한 사람이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음악을 길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 인생을 길게 봤을 때 균형을 잘 맞춰 가면서 방송도 좋은 때가 있으면 열심히 하고 싶다. 그러면서 음악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하는 게 건강하게 음악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7월 11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진행해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환경수자원,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도시안전건설, 도시계획관리, 교통,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10개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 선출결과는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장 서윤기(더불어민주당, 관악2), 행정자치위원장 문영민(더불어민주당, 양천2), 기획경제위원장 유용(더불어민주당, 동작4),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태수(더불어민주당, 중랑2),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창원(더불어민주당, 도봉3),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 서초1),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김기대(더불어민주당, 성동3),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4), 교통위원장 김상훈(더불어민주당, 마포1), 교육위원장 장인홍(더불어민주당, 구로1)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신임 신원철 의장은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오늘 완료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되었다”며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제10대 서울시의원 110명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유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

    소유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

    가수 소유가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소유,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가 참석했다. 그간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 받은 소유는 이날 핑크 쉬폰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육진흥과장 왕기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운영지원과장 박창현 △한국정책방송원 방송보도부장 정상원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장 이정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문성요 ■경남도소방본부 ◇지방소방정 승진△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이진황◇지방소방정 전보△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윤영찬△밀양소방서장 오경탁△함안소방서장 최석만△창녕소방서장 손현호△산청소방서장 최만우△함양소방서장 정순욱◇지방소방령 승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이권재△사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조형용△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길용◇지방소방령 전보△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엄민현△〃 소방행정과 김재수△〃 방호구조과 박해성△〃 예방안전과 조보욱 △통영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용수△거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전수진△ 〃 현장대응단장 조백수△함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유형수△창녕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오성배△거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상욱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원영진△서대문은평지사장 최태일△강북성북지사장 최상철△광진성동지사장 장준희△마포용산지사장 박기환△노원도봉지사장 이중영◇남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이청학△강서양천지사장 송현진△관악동작지사장 안광석△강동송파지사장 신창훈△서초지사장 권태준◇인천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허연△부천지사장 노일래△김포지사장 고영래◇경기북부지역본부△고양지사장 신용석△파주지사장 김충환◇경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반석걸△안양지사장 유현호△안산지사장 백선호△성남지사장 권태호△오산지사장 손종구△평택지사장 윤상천◇강원지역본부△강릉특별지사장 한명관△원주지사장 조용욱◇충북지역본부△동청주지사장 이경섭◇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문창배△대덕유성지사장 고현욱△천안지사장 금병선△서대전지사장 허태요◇전북지역본부△익산지사장 이건구◇광주전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김대식△여수지사장 진장호◇대구지역본부△동대구지사장 곽병철△경주지사장 이민하△남대구지사장 박정석△서대구지사장 윤창희◇경북지역본부△구미지사장 서상일◇부산울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박종명△울산지사장 김완호△김해지사장 김준식△동래지사장 정용수◇경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전중구△진주지사장 하희봉
  • ‘불법주차 퇴치’ 나선 마포 어린이

    ‘불법주차 퇴치’ 나선 마포 어린이

    서울 마포구는 3~6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6회에 걸쳐 ‘2018 여름방학, 부모와 함께하는 주정차 위반 단속 어린이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체험단에 참여할 마포구 3~6학년 초등학생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팩스(02-3153-9699)와 이메일(syoung26@mapo.go.kr)로 접수한다. 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1회당 10명이 활동하며 참여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1시간)를 준다. (02)3153-9669.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구호,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

    신지예 “‘문재인 재기해’ 구호,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지난 7일 혜화역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친 것에 대해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한 신 위원장은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 시위’에서 문제가 된 구호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주최 측이 사용한 게 아니라 참가자가 쓴 걸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재기해”란 구호에서 ‘재기하다’란 단어는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빗댄 은어다. 일각에서는 해당 시위 구호가 극단적이고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사전적 의미에서 ‘문제를 제기하다’는 의미로 ‘재기하다’는 구호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위원장은 “저런 퍼포먼스, 과격함이 과연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문제일 수는 있다. 단순히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나온 단어다”라며 “여성들이 왜 저렇게밖에 할 수 없는지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 언론계에서 잘 들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주된 것은 성범죄와 성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것에 대해 “불법 촬영물을 반대하는, 없애달라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내 얼굴 자체가 공공의 영역에서 퍼질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 (시위 현장에서) 몇몇 남성들이 조롱이나 욕설들을 하기도 한다. 무방비 장소에서 내 얼굴이 클로즈업돼 SNS에서 조롱의 대상이 된다는 공포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공개촬영회 사진 유출 억울”… 스튜디오 실장, 한강 투신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가 9일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남양주 미사대교 위를 지나던 운전자에게서 “사람이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차량 조회 결과 소유주는 A씨로 확인됐다. 차량 안에는 A씨가 남긴 1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성추행 피해자) 이야기만 듣는다. 나는 절대 추행을 하지 않았는데 한 것으로 몰아간다. 이 모든 것 때문에 죽고 싶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미사대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A씨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양씨는 지난 5월 “3년 전 A씨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관한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촬영된 사진이 음란 사이트에 유출됐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양씨의 폭로 이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A씨는 양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공개하며 “합의된 촬영이었고 성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양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최근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다섯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A씨의 투신으로 경찰의 수사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A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A씨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된다. 하지만 다른 6명의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이 투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버 양예원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가 9일 북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 미사대교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졌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정씨는 오전 10시 마포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만 출석했다. 다리 갓길에는 정씨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차량 내부에서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4용지 한 장짜리의 유서에는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 ‘하지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힘들고 죽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양씨의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정씨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씨 사진을 최초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씨는 지난 2일 구속됐다. 지난 5일에는 각각 정씨와 최씨에게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면서 피해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정씨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투신 사망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사망 여부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공소권 없음 등 조치를 하고 나머지 유포자는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송치할 예정”이라며 “수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씨에게 고소당한 정씨는 지금까지 4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동의촬영물 유포 방조,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양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폭력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피의자가 제기한 무고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대검찰청 ‘성폭력 수사 매뉴얼’에 대해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북한강 투신…발견된 유서에는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북한강 투신…발견된 유서에는

    유튜버 양예원씨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9일 북한강에 투신해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가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최근 양예원씨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1장짜리 분량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지금까지 총 5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씨는 지난 5월 3년전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양씨는 이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는 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면서 양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