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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무의 오솔길] 참회록

    [이재무의 오솔길] 참회록

    어린 날에도, 청년기에도 나는 빨리 늙고 싶었다. 내게 젊음은 가난, 실패, 좌절, 외로움, 적의 등의 어둡고 음습한 정서만을 안겨다 주는 날들의 연속이었으므로 젊음을 벗는다는 것은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했다. 새털처럼 많은 날이 흘러 바야흐로 간절히 원했던 나이에 이르게 됐다. 나는 아직도 누구나의 로망인 젊음이 싫다. 실의만을 안겨다 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나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짧은 나이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빨리 늙고 싶다. 내게 산다는 것의 의미는 죄의 세목을 늘리는 일에 불과하므로 어서 주어진 적량의 나이를 다 살고 미련 없이 현생을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세월이 빠르게 나를 다녀가기를 바란다. 인간의 살과 피 그리고 오욕칠정으로부터 멀어진 뒤 하나의 나무토막 혹은 한 무더기의 흙덩이 같은 무정물로 남고 싶은 것이다. 얼마 전 춘사(椿事)를 겪었다. 음악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자 하는 아들과의 오랜 불화로 인해 크게 다투면서 해서는 안 될 폭언에 손찌검까지 하게 됐다. 만취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자책, 자괴, 자학으로 몇날 며칠을 불면에 시달려야 했고 달포가량 지독하게 후유증을 앓았다. 사고를 저지른 다음날 나는 아들 볼 면목이 없어 아내의 양해를 구한 다음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살기로 하고 마포 집에서 멀리 떨어진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임시 거처를 구했다. 조석으로 산을 오르내리며, 평생 오체투지로 살아오면서 불지불식간 내 안쪽에 고인 불안과 울분을 토해 내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일부러 산 근방에 거처를 정한 것이다. 그리하여 산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만은 산의 향기에 취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안은 금세 휘발돼 늦은 밤 오지 않는 잠을 청하며 무늬 없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갖 상념과 회한이 들끓어 머리가 어지러웠다. 어디까지 가야 강물은 바다에 이를 수 있을까? 다 큰 자식과 불화하여 멀쩡한 집 놔두고 집 밖에 집을 구해 홀로 방에 누워 있자니 바위처럼 무거운 죄가 가슴을 짓눌렀다. 헛살았다, 헛살았다. 돌아가신 엄니의 한숨소리가 천둥처럼 크게 들렸다. 집 나오고 난 후 아내를 만나 실로 오랜만에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자를 올곧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타자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사, 집착하고 그로 인해 타자를 소유하려 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는 것, 그것을 사랑이라 착각한다는 것 등이 아내가 내게 준 충고였다. 자아의 고집에서 벗어나 참자유인으로 살아가자는 당부와 함께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현재의 자신에게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럴 때 근원적으로 아들과의 불화도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당분간 떨어져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시간을 갖자는 아내의 말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어릴 적 나는 성인이 되면 가부장제하에서 전제권력으로 가족 위에 군림하며 융통성 없이 고지식하게 사신 아버지처럼은 절대 살지 않겠다고 거듭 맹세하고 다짐했다. 한데 지금 나는 반면교사로 삼고자 했던 아버지의 생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적수공권으로 상경해 주소가 긴 집에서 가난으로 점철된 생활을 하다 여자를 만나 아이 낳고 집도 장만했지만, 그러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 버렸다. 가족에게 못할 짓 참 많이 했다. 아들과의 화해를 기대하며 졸시 ‘돌과 여울’을 읽는다.“급하게 흐르는 여울이 큰 돌을 만나 아프다고 소리칩니다. 안쓰러운 나머지 돌에게 원망이 들고 여울을 위해 저 돌을 꺼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순간 여울 때문에 돌은 또 얼마나 부대끼고 고되었을까를 떠올리니 이번엔 여울에 시달려온 돌이 안돼 보이고 그의 생이 불쑥 서러워졌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돌이거나 여울입니다. 어제는 여울이었다가 오늘은 돌이고 오늘은 돌이었다가 내일은 여울인 셈이지요. 여울은 돌을 만나 여울 빛이고 돌은 여울을 만나 돌 빛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미어 만든 빛깔인 셈이지요.” 나는 왜, 내 시 속 화자의 진술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일까. 시와 보폭이 나란한 삶을 살고 싶다.
  • “정부, 대북 제재 벗어날 개성공단 해법 찾아야”

    “정부, 대북 제재 벗어날 개성공단 해법 찾아야”

    최근 美싱크탱크 만나 공단 설명회 가져 “임금 투명성 담보하면 美정부 설득 가능 비핵화 프레임 벗어나 능동적 협상 필요”개성공단이 2016년 2월 중단된 이후 지난해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가동되면서 남북 정상은 그해 9월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공단 재가동은 요원한 상황이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24일 서울 마포구 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부가 제재 때문에 공단 재개를 할 수 없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며 “정부가 능동적 태도를 갖고 북측과 만나 공단 관련 대북 제재를 풀어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16일 미국을 방문해 의회와 국무부, 싱크탱크 인사와 만나 공단 설명회를 연 김 이사장은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싱크탱크 인사들은 ‘공단의 북측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달러가 북한의 무기 개발 등에 전용되지 않는다는 투명성을 담보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에 제안하면 공단 재개에 문제가 안 될 것 같다’는 조언을 줬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북측도 공단 재개를 위한 제재 우회 방안을 남측과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봤다. 김 이사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남측이 제재 프레임이 갇혀 아무것도 못하니 북측이 달러 지급 외의 대안을 찾아보자며 협상의 판을 깐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달러 전용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제재를 우회하고자 현물을 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북측이 거부감을 드러낼 수 있지만 남북 간 협상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최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방북을 승인했지만 북측과 방북 일정 등 조율이 안 돼 방북이 미뤄지는 배경에는 정부의 소극적 태도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인 방북을 승인하면서 ‘공단 재개와는 무관하다’고 단서를 달았다”며 “북측은 기업인이 자산점검차 방북하는데도 남측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 재개에 합의했지만 정부는 공단 재개를 위한 북측과의 논의를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면서 소극적 태도를 취했고 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정책적 실패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북한 비핵화가 진전돼야 남북 관계가 풀릴 수 있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일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네덜란드 대학생 19명 “홍대 투어 110점”

    네덜란드 대학생 19명 “홍대 투어 110점”

    이달 초 서울 마포구 관광과 김남희 주무관은 네덜란드에서 온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6월 중순 한국여행을 계획 중인데 마포구가 진행하는 마을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느냐”고 문의해온 것이다. “일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 아닌,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구청의 마을 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는 학생의 말에 마포구는 즉각 화답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 팸투어 여행계획을 세심하게 짰다. 구의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활동 중인 영어가이드까지 동원했다. 지난 18일 한국을 찾은 20대 네덜란드 대학생 19명은 마포구가 정성껏 준비한 마을 여행을 접하고 “가이드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 홍대 마을 투어는 110점”이라고 호평하며 감동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홍대를 방문한 이들은 전국 최초의 책 테마 거리인 경의선 책거리, 소극장 산울림의 갤러리, 라이브 공연장인 우주정거장 등을 방문하며 문화예술 명소인 홍대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을 여행은 최근 여행 트렌드 변화에 꼭 맞는 ‘소확행 여행’”이라며 “내외국인 모두 마포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이드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 높은 은평구로”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 높은 은평구로”

    “북한산, 불광천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걸맞게 기반시설을 강화해 삶의 질 높은 은평구를 만들겠습니다. 수색역세권, 진관동 한문화체험특구, 불광천 문화방송의거리 등 도시에 문화를 입힌 세 개의 큰 축이 은평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겁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이번주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신설, 지역에 맞는 개발과 재생 등 은평의 미래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 짜기에 나선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 경선부터 호되게 치러선지 그 순간부터 취임 1년간 쉼표 하나 없이 달려온 것 같다”면서 “지난 1년간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토대를 닦으며 큰 틀을 잡았다면 이제는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들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내가 잘 해내야 구민들의 삶을 살찌울 수 있다는 마음에 긴장감은 늘 팽팽히 서려 있다. 자원순환도시 조성, 컬처노믹스 은평 구현 등 큰 정책들은 틀을 짜 놓은 만큼 이제는 완급 조절을 하며 실행하는 데 방점을 두려 한다. 정책의 기반, 행정의 기반은 다진 만큼 이제는 수색역세권 개발, 교통 문제 등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성과로 꼽는 구정은. “전국 각지에서 유치를 염원했던 국립한국문학관이 은평구에 둥지를 틀게 했다. 구·시의원 시절부터 15년간 매달려 온 수색역세권(수색교~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 22만㎡ 부지) 개발 사업도 최근 서울시와 코레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착수에 나서 감회가 남다르다. 민선 7기의 주요 기치로 내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조성’도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분리수거 등 구민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완전 지하화하기로 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도 서북 3개 구(은평·마포·서대문구)의 협치·혁신 사례로 차질없이 추진돼 가고 있다.”-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둘러싼 일부 주민들의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 최근 주민 설명회 등을 계속 이어왔는데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주민과의 소통 과정을 어떻게 자평하나.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광역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설 진관동 아파트 단지 40곳 가운데 20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센터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요구도 생생하게 들었다. 구민들의 걱정을 이해하고 우려를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진정성 있는 만남과 대화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센터 건립을 반대하시다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 분들도 다수 생겨났다. 지난 4월부터는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 하남의 폐기물처리시설인 유니온파크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갈등조정심의위원회도 발족시키는 등 앞으로도 주민 설득에 끊임없이 노력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 -그간 수색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는데 어떻게 구현됐으면 하나. “수색역세권 개발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할 때 아예 시에 담당 업무를 하는 서북권사업과를 만들어놨을 정도로 집중했던 사안이다. 1단계 DMC역 복합개발, 2단계 철도시설 부지 개발을 거쳐 업무공간, 문화관광·상업 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개발이 마무리되면 1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2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수색역세권에 속해 있는 마포구와 은평구가 개발로 인한 경제효과를 함께 누리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짜임새 있는 개발이 이뤄지면 수색역이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통일의 관문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고양시 창릉을 3기 신도시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통일로 정체 등 은평구의 교통 문제가 심화될 수 있는데 대책은. “제2통일로 건설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시급한 이유다. 제2통일로를 구기터널까지 우선적으로 건설하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수색로의 지하차도 향동~수색삼거리 구간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연장해 3기 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의 악영향을 최소화할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지난 4월 관계 기관의 예비타당성 조사 점검회의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서북부 연장으로 들어서야 할 ‘기자촌 사거리역’은 2022년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서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역 가운데 하나다. 문학관을 만들어놓고 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현재도 한문화체험특구가 조성돼 한옥박물관, 사비나미술관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수년 내에 예술인마을, 통일박물관, 이호철문학관 등이 들어서 문화의 중심이 될 곳인 만큼 교통 시설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양한 행사로 ‘은평 40년’ 재조명… 구민 목소리 듣는다 오는 10월 1일은 서울 은평구가 개청 40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역의 성장, 발전사에 굵은 매듭이 지어지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아 구는 지역의 변화를 직접 체감해온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40년간 은평의 삶을 기록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제작 사업은 최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을 터전으로 살아온 구민들의 추억이 깃든 옛 사진을 기증받아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생활사도 되돌아볼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 활동가, 마을 기록가 등 이야기 수집단 20명이 구민 인터뷰를 통해 은평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옛 사진들을 캐낸다. 결과물은 10월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사진은 은평누리축제 낭독회와 전시회에서도 공유된다. 9월에는 동별 선수, 공연단,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체육대회는 16년 만에 다시 부활한 것으로, 체육 활동을 매개로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 간 소통·협력을 이루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 대표 주민참여형 축제로 꼽히며 1만여명이 몰리는 ‘은평누리축제’(10월 3~5일)는 올해 10주년에 더해 개청 40주년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사] 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 ◇ 지방부이사관 승진 △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계헌근 ◇ 지방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실 노사협력담당관 허일만 △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 김창근 △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안필모 △ 학생교육원 행정지원과장 조성래 △ 학생교육원 재정지원과장 이대우 △ 교육시설관리본부 총무부장 문광철 △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선희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협력관 고영갑 ◇ 지방부이사관 전보 △ 마포평생학습관장 이숙자 ◇ 지방서기관 전보 △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김중락 △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조장래 △ 과학전시관 총무부장 박상길 △ 학교보건진흥원장 박상근 △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양주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임광빈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임찬식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필곤 ◇ 지방기술서기관 전보 △ 교육행정국 교육시설안전과장 김재환 △ 교육시설관리본부 시설관리부장 한규하
  • 강남·송파 신축·재건축 아파트 오름세

    강남·송파 신축·재건축 아파트 오름세

    서울 아파트값이 3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송파구는 일부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마포구는 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됐지만 아현과 공덕동 선호단지 매수세로 소폭 올랐다.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산곡동 지하철 인근 아파트 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던 인천 계양과 부평구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울산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관찰됐다. 서울 전셋값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수도권과 지방 전셋값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주행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주행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5세대) 기반 신호 인식 등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가 보행자가 길을 건너기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주행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주행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5세대) 기반 신호 인식 등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가 보행자가 길을 건너기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포토] 마이클 잭슨 10주기 추모행사

    [포토] 마이클 잭슨 10주기 추모행사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드림홀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 10주기 추모 행사에 활동 당시 사진과 함께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해바라기가 놓여있다. 2019.6.22 연합뉴스
  • 안예은, 루머 유포자 명예훼손 고소 “사실확인 결과..”[전문]

    안예은, 루머 유포자 명예훼손 고소 “사실확인 결과..”[전문]

    가수 안예은 측이 학교폭력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했다.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21일 안예은이 지난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시절 안예은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예은은 “혹시 제가 정말 가해자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까 염려돼 현재까지 연락하고 있는 동창들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자의 기억이 제일 크고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나, 제가 하루 종일 확인한 사실은 달랐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할 수밖에 없다”고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달 28일 안예은은 A씨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고,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지난 17일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 안예은 측은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의 공식입장 전문> 가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및 안예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9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에서도 당사 및 당사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당시 학교의 학생이나 상대방을 심리 상담한 사람 등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펜더웨일컴퍼니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상암서 자율주행 페스티벌…5G 자율주행차 타고 달린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세계 최초의 ‘5G 융합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22일 조성된다. 같은 날 자율주행 관제센터인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도 개관한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같은 날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언맨드솔루션 등 자율주행 관련 기업 15곳과 연세대, 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한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민원기 과기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시민들은 직접 5G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커넥티드카를 서울 한복판 도심에서 주행해 볼 수 있다. 자율주행 버스 4대와 승용차 3대가 월드컵북로 1.1㎞ 구간을 시민들을 직접 태우고 달리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암 문화광장 앞 보도에는 버스, 승용차, 택배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가 전시된다. 5G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 드론 등 미래교통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소미, 미모 돋보이게 하는 흰색 의상 ‘무대에서 만나요~’

    전소미, 미모 돋보이게 하는 흰색 의상 ‘무대에서 만나요~’

    전소미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20일전소미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 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날 리허설에 앞서 전소미는 포토월 행사를 진행했다. 술 장식이 달린 흰색 의상을 입은 전소미는 청순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13일 첫 솔로앨범 ‘BIRTHD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전소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댄스/힙합곡이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작곡을 맡았고, 전소미 또한 직접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러블리즈 이미주, 예쁜 하트와 함께 입장

    [포토] 러블리즈 이미주, 예쁜 하트와 함께 입장

    러블리즈 이미주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 서울형 유급병가, 신청자는 3명뿐… 졸속 추진 논란

    서울형 유급병가, 신청자는 3명뿐… 졸속 추진 논란

    서울시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이달부터 ‘서울형유급병가’를 시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전 자치구를 통틀어 신청자가 3명뿐인 것으로 밝혀져 졸속 추진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형유급병가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자영업자와 일용직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입원과 건강검진 시 하루 8만1180원을 최대 10일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당초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준으로 수혜대상자를 9만7,398명으로 계산했고,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 41억 가량 편성했다. 그러나 올해 1월 건보료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대상자가 과소추계 될 수 있다는 감사원 지적으로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다시 추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서울시는 시의회에 수혜대상자가 59만3,446명으로 확대되었고, 추가로 90억원가량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또 다시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의 정책협의에 따른 보유 재산 기준 재설정 등을 이유로 사업대상자를 14만3천여명으로 변경하고, 이번 추경 예산으로 20억5,4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같은 오락가락하는 서울시의 추계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졸속행정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지난해 연말 잘못 계산된 대상자를 기준으로 해당 예산을 밤샘 심의했다”며, “서울시의 무능한 행정으로 시의회의 심의권이 무력화됐고, 시민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가 이달부터 서울형유급병가를 시행했으나, 시행 보름동안 전 자치구를 통틀어 신청자는 3명뿐이고 담당 보건소조차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4일 기준 현재까지 유급병가 신청자는 강북·마포·송파 각 1명씩 총 3명이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입원과 건강검진 시점이 6월 기준이고 시행초기라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조차 서울형유급병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일반시민들에 대한 홍보도 안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실에서 7개 자치구 보건소와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문 상담은 물론 전화 상담조차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유급병가 신청을 위해 제출해야할 서류는 총 9종으로 입퇴원 이후 대상자들이 상담과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도 신청저조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초연금·아동수당 등 다른 수당과는 달리 유급병가는 신청 시마다 9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김 의원은 “현장 상황이 이러한데도 서울시는 연말까지 신청대상자 14만명 목표를 이룰 것이라 주장한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시행해 본예산도 다 못쓸 상황에 추경까지 편성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9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불용액이 발생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니 신중한 심의가 필요하다”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서울형유급병가 추경으로 편성된 20억5400만원을 원안 가결했다.
  • 전재산·의원직 걸고 결백 주장하는 손혜원

    전재산·의원직 걸고 결백 주장하는 손혜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9일 검찰이 공소장에 언급한 ‘보안자료’가 주민 공청회에서 이미 공개된 자료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 관계자로부터 비공개 정보인 ‘보안자료’를 얻어 부동산을 매입해 사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손 의원은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5월 18일 목포시와 의원실 미팅에 목포시가 가져온 문서는 5월 11일 목포시 주민 공청회 자료”라며 공청회 사진을 공개했다. 손 의원은 “목포시가 ‘목포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이라는 공청회 자료를 PPT로 화면에 띄워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며 “공청회에는 목포시민,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고 했다. 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판에서 지면 전 재산을 내놓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제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차명이 아니다”라며 “재판이 오래가면 그때는 이미 국회의원도 끝났을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다”고 했다. 하지만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10개월밖에 남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실·편파 수사 의혹이 남아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은 손 의원이 목포 구도심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국토교통부 고위 공무원들을 의원실로 불러 직접 설득했다는 공소장 내용도 공개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불가피해 흐지부지됐던 ‘손혜원 국정조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틀째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2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를 발표했는데 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정청래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정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막말 논란으로 컷오프된 후 손 의원을 추천해 출마와 당선을 도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남북평화시대 관문이 될 ‘수색역세권 개발’ 환영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서울시와 코레일의 ‘22만㎡ 수색역세권 개발 본격화’ 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18일 코레일과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은 총사업비 1조7000억 원을 투입해 은평구와 마포구를 잇는 수색교부터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이르는 32만m² 가운데 운행 철로를 제외한 22만m²에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사업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DMC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DMC역 위쪽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코레일과 롯데쇼핑이 공동출자한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돌입해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세부 개발계획 수립 후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단계는, 철도시설 부지 20만㎡에 대하여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상암과 수색 지역을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로와 차로가 신설되고,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 역사는 철도 위로 서로 연결해 환승시간이 절반으로 줄게 돼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색역세권 개발을 드디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남북평화시대의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북권의 숙원 ‘수색역세권 개발’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북권의 숙원 ‘수색역세권 개발’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이 서울시와 코레일의 수색역세권 개발 계획 발표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허가 지원과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서북권 주민숙원인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수색역세권 통합개발의 경우 상암과 수색간 도시공간구조 구축을 바라는 마포·서대문·은평 서북권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먼저 1단계로 DMC역사를 복합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는 2단계로 개발할 계획이 발표됐다. ‘강북권 코엑스’의 탄생으로 불리는 이번 상암·수색 역세권 개발의 총 사업비는 약1조7천억원 가량이며, 사업완료시 일자리는 약1만5천개가 창출되고, 중심상업 수요 발생 등으로 약2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도 예상된다. 김 의원은 “본인이 5대, 8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시정질문 등을 통해 상암·수색권 일대 인프라 구축 등 서울의 관문도시로 서북권 개발에 대한 정책제안을 수차례 제시해온 주민대표로서 많이 기대해왔는데, 본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상암과 수색의 단절구간을 하나로 묶고 기반시설의 확충과 정비가 이루어지는 본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노력해준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자들에게 주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사업을 계기로 박 시장이 추구해온 강남·강북 균형발전과 서북권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착공되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트리플 역세권인 DMC역 주변 약 2만㎡ 부지에 민자복합역사를 만들고 상업시설을 도입할 예정으로, 상암DMC 복합쇼핑몰 입점재개 인허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대전화 사라면서 어깨에 팔이 쓱…‘캣콜링’ 당해도 처벌 힘든 호객행위

    휴대전화 사라면서 어깨에 팔이 쓱…‘캣콜링’ 당해도 처벌 힘든 호객행위

    올 상반기 홍대 인근서 112신고만 42건 중고나 불량 휴대폰 억지로 떠넘기기도 경찰 “현장 직접 적발 어려워 단속 한계”“예쁘시네요. 영화표 공짜로 드릴게요.” “직원 중에 누가 더 잘생겼는지 투표해주세요.” 대학생 황모(22)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휴대전화 대리점을 지나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직원들이 “요금제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호객행위를 하면서 매장 안까지 팔을 잡아끌었기 때문이다. 황씨는 “길을 걸어가는데 직원 여럿이 앞을 막아서거나 팔로 어깨를 감싸고, ‘싫다’고 말하면 욕을 한다”면서 “젊은 여성에게만 과도하게 접근해 매장 앞을 지나다니는 것 자체가 무섭다”고 말했다. 일부 휴대전화 대리점의 과도한 호객행위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이들의 호객행위가 성희롱이나 성추행 수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6월 초까지 홍대 일대 휴대전화 대리점의 호객행위로 접수된 112신고는 42건이다. 한 달 평균 8건꼴로 신고가 들어오는 셈이다. 대학생 문모(23)씨는 “억지로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갔는데 주민등록증이 없다고 하니 ‘소지품을 두고 집에 갔다 오라’고 하고, 색상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는데도 직원이 ‘못 바꿔요’라면서 먼저 휴대전화를 개봉했다”고 호소했다. 문씨는 또 “막상 휴대전화를 바꾸니 누군가 쓰던 것인 듯 다른 사람 이름이 등록돼 있었고, 친구가 바꾼 휴대전화에는 유심칩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 커뮤니티 등에는 피해를 호소하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했다”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2017년 부산에서는 남자 직원 세 명이 한 여성을 강제로 매장으로 끌고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문제는 현행법으로는 과도한 호객행위를 확실히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경찰은 112신고를 접수하면 곧장 매장에 가서 호객행위를 제지하고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하지만 한계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매장 직원들이 멀리서부터 정복 입은 경찰을 보고 슬쩍 호객을 중단해 현장을 잡기 어렵다”면서 “대리점을 관리하는 지사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매장 전담 사복경찰조까지 운영하는 등 강력히 단속했지만, 5만원 정도의 범칙금이 전부고 그마저도 대리점주가 대신 내주고 있어 단속 효과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젊은 여성을 상대로 이뤄지는 ‘캣콜링’(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추파를 던지는 등 성희롱하는 것)은 처벌 규정조차 없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상대로 나이를 묻고 외모를 평가하는 성희롱은 불쾌감을 유발해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데도 처벌 근거가 없어 단속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상습 위법행위 대리점을 영업 정지시키거나 본사에서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뭉쳐야 찬다’ 안정환 “각 종목 최고의 선수들, 축구는..” 냉혹 평가

    ‘뭉쳐야 찬다’ 안정환 “각 종목 최고의 선수들, 축구는..” 냉혹 평가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어쩌다 FC’에는 에이스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성치경 JTBC CP, 출연자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이 참석했다.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끄는 안정환은 이날 “같이 해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해서 좋다”면서도 ‘에이스는 누구냐’는 질문에 “없다. 에이스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부터 에이스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것을 걸고 이 선수들이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워낙 각자 종목에서 최고였고, 다른 것을 접해보지 않은 것 같다”며 “아직까지 축구에 대한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방법을 이해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기량 평가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냥 축구 몇 번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이 분들이 다 모여서 깜짝 놀랐다”라며 “나도 스포츠인이기 때문에 예능으로 축구를 가깝게 보여드리는 것도 좋지만, 선수들의 종목인 씨름, 농구, 야구 등 전반적으로 스포츠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축구감독직을 준비하고 있던 안정환은 “5년에 걸쳐서 감독 라이센스를 준비했는데 솔직히 아깝지 않다”라며 “이런 분들과 함께 한다면 어느 선수도 프로를 가도 정말 쉽게 팀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도전하는 본격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1화가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한 홍콩인들, 연대 요청… 시민단체 “송환법 폐지를”

    주한 홍콩인들, 연대 요청… 시민단체 “송환법 폐지를”

    유학생 수십명 매일 홍대 모여 “송환법 반대” 집회“민주주의 지킨 경험 있는 한국 관심 필요” 호소“송환법은 표현의 자유를 없애는 법이에요. 과거 똑같이 민주화 운동을 겪은 한국이라면 홍콩 시민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중국 본토로 범죄인 송환을 가능하게 하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일어난 홍콩의 대규모 시위가 한국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홍콩인들은 한국 시민들에게 연대를 요청하고 있으며 한국 시민단체는 이에 적극 화답하고 있다. 홍콩에서 200만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던 지난 16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도 홍콩 시민들의 집회가 열렸다. 홍콩 시민 50여명은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범죄인 중국 송환 반대’라고 적힌 한국어 플래카드를 들고 2시간 동안 침묵 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참가자들은 15일 홍콩의 한 쇼핑몰 외벽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시민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애도 표시로 흰 꽃을 옷에 달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지내는 평범한 홍콩 유학생, 직장인이다. 지난해 한국에 온 유학생 카렌 청(30)씨는 “범죄자를 중국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는 송환법은 홍콩의 민주주의를 해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정치적인 표현을 할 때마다 중국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미술을 전공한 청씨가 가장 좋아한다는 한국 가수는 서태지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유학 왔다. 청씨는 “서태지 노래는 가사가 어렵지만, 사회를 비판하는 시각이 정말 인상 깊었다”면서 “송환법 때문에 앞으로 홍콩에서 누렸던 자유가 사라지고, 예술가로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유학생 재클린 로(26)씨는 “지금도 중국에서는 사실상 사상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 있는 친구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하는데, 홍콩 시위에 대해 ‘중국 뉴스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면서 “내가 범죄자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조금만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써도 잡혀 갈지도 모르는 게 무섭다”고 설명했다.이들은 특히 “민주주의를 지킨 경험이 있는 한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 온 지 4년째인 유학생 신디 램(30)씨는 “한국에서는 2016~2017년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었고, 더 과거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도 있었는데, 당시 학생들이 먼저 나와서 잘못된 일을 반대하고 나선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현재 홍콩이 겪을지도 모르는 민주주의 탄압에 대해 많은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국제 연대 단체인 글로벌인권네트워크와 자유연대 등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에 송환법을 완전히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홍콩 민주시민 지지연대’라는 이름으로 조직된 이들 단체는 “범죄인 인도 법안 대상국에서 중국 본토를 삭제하거나, 법안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며 시위대 강경 진압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홍콩의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모임’도 이날 경찰청을 방문해 “사태가 민주적,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홍콩 경찰과의 모든 협력·교류를 일시 중단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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