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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끝에서… 한강 ‘생명의 전화’ 10년간 2326명 살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달리기를 멈추고 싶어요. 최선을 다했는데, 부모님은 1등만 바라보세요.” 서울 한강 마포대교에 설치된 ‘SOS 생명의전화’ 수화기 너머로 앳된 여성의 떨리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더는 버틸 수 없다”는 그녀의 말에 상담사는 조용히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렇게 되살린 생명이 지난 10년간 2326명에 이른다. SOS 생명의전화는 2011년 7월, 투신 사고가 끊이지 않아 ‘죽음의 다리’로 불리던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처음 설치됐다. 이후 20개 한강 교량에 총 75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14년간 이 전화로 걸려 온 자살 위기 상담이 총 1만 199건에 달한다. 하루에도 두세 번씩, 누군가가 삶의 끝에서 구조를 요청한 셈이다. 생명의전화는 18개 생명보험사가 만든 공익법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재단이 최근 14년간의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화를 건 이들의 58%가 10~20대였다. 20대가 3213명(32%), 10대가 2706명(26%)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기에 놓인 청년층이 구조의 손길을 가장 많이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담 유형은 ‘대인관계·적응 문제’가 2502건(20%)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학업’ 관련 고민이 2243건(18%), 삶의 무기력·불안 등 ‘인생 문제’가 1988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 온 교량은 마포대교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82건(57%)이 이곳에서 접수됐다. 마포대교에 집중된 구조 요청은 이곳이 ‘죽음의 다리’에서 ‘삶을 붙드는 다리’로 서서히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 6·27 대출규제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6·27 대출규제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세가 2주째 이어졌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29%로 지난 주 0.40% 대비 0.11%포인트 줄었다. 2주 전에는 0.43%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던 강남 3구의 상승세 둔화가 눈에 띈다. 강남구가 전주 0.73%에서 0.34%로 큰 폭으로 상승세가 줄었고, 서초구가 0.65%에서 0.48%, 송파구가 0.75%에서 0.38%, 강동구가 0.62%에서 0.29%로 상승이 꺾였다. 가격 오름폭이 그동안 컸던 ‘마·용·성’ 지역도 이런 흐름이 보였다. 용산구가 0.58%에서 0.37%로 상승폭이 줄었고, 마포구(0.85%→0.60%)와 성동구(0.89%→0.70%)도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직전 주 크게 올랐던 양천구가 0.60%에서 0.55%, 영등포구가 0.66%에서 0.4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도 집값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성남시 분당구가 1.17%에서 0.46%로, 과천시가 0.98%에서 0.47%로 상승세가 급감했다. 부동산원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의 관망 추이 심화로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4% 상승해 전주(0.07%)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지방은 0.03% 감소해 58주째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5%, 8개 도는 0.02% 떨어졌다.
  • 음식물 쓰레기 27t 줄이기 나선 마포

    음식물 쓰레기 27t 줄이기 나선 마포

    서울 마포구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속도를 높인다.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 219가구에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80가구를 대상으로 감량기 구매비의 40%(최대 28만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올해 약 27t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한 음식물처리기는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인증과 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하며 음식물 분쇄 후 하수관을 통해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마포구민으로, 공고일인 지난 2일 기준으로 2년 이상 마포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 서류를 갖춰 마포구 자원순환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recycle02@map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제로웨이스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 괴물 폭염이 삼킨 일터… ‘일당’은 멈출 수 없다

    괴물 폭염이 삼킨 일터… ‘일당’은 멈출 수 없다

    건설현장 “아직 7월 초인데 큰일”주차요원 “5분만 서 있어도 고통”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의 한 공사 현장. 타들어 가는 듯한 햇빛을 가리려 목토시와 팔토시로 무장한 노동자들은 물벼락을 맞은 듯 홀딱 젖어 있었다. 옅은 회색 옷은 땀에 젖어 색이 진해졌고 안전모 밑으로는 쉴 새 없이 구슬땀이 쏟아졌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이재군(51)씨는 “더워서 죽겠다는 말이 딱 맞는다”며 “아직 7월 초인데 벌써 날씨가 이러면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정말 큰일”이라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휴대전화 앱 온도계는 36.3도. 전날 역대 7월 초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강한 햇빛과 공사장의 열기는 숨이 턱 막힐 지경이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진일용(65)씨는 “큰 현장은 제빙기나 냉풍기가 갖춰진 쉼터가 있지만 이런 작은 현장은 그저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 바람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진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이유다. 오는 12일까지 고기압의 이동이 없는 것으로 예보된 만큼 지금과 같은 더위는 최소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살인적인 폭염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야외에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노동자들은 이날도 고군분투했다.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앞에서 만난 퀵서비스 기사 신종주(72)씨의 얼굴에선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를 견디며 오전 내내 달린 신씨는 “한증막이 따로 없다”고 했다. 신씨가 쓴 헬멧 내부 온도를 휴대전화 앱으로 측정하니 40도였다. 쉼터 안에선 배달 노동자, 퀵서비스 기사, 택배 노동자 등 20여명이 에어컨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폭염에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이 채 식기도 전에 다시 쉼터를 나서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퀵서비스 기사 김제원(55)씨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쿨토시에 아이스조끼를 입고 헬멧 안에 얼린 수건을 넣어도 효과가 없다”며 “30분만 달려도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택배 기사 이모(56)씨는 “일을 조금만 해도 땀을 뒤집어쓰는데 냄새가 날까 봐 차 안에서만 쉬고 있다”고 했다. 백화점 주차요원들도 더위에 고통스럽긴 마찬가지다. 궁여지책으로 실내와 실외 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자동차가 내뿜는 열기에 숨이 막히는 건 어쩔 수 없다. 주차요원 임모(61)씨는 “실외 근무 땐 5분만 서 있어도 고통스럽다”며 “에어렉스(이동식 에어컨)가 있긴 하지만 뻥 뚫린 실외에선 큰 효과가 없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외 업무를 멈출 수 없는 이들도 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계에서 일하는 조모(45)씨는 “그늘 하나 없는 교차로에 가만히만 서 있어도 머리가 핑 돈다”며 “교통정체 업무는 그나마 30분씩 교대할 수 있지만 집회가 시작되면 기본 2~3시간은 밖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산불 예방과 산사태 방지를 위해 산을 오르는 산불진화대원들도 올여름이 특히 힘들다고 했다. 이들은 한번 순찰을 나가면 3~4시간 정도 산을 돌아다니며 취약 지점을 관리해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진화대원 김모(32)씨는 “순찰을 마치고 나면 속옷까지 홀딱 젖기 때문에 출근할 때 아예 속옷을 여러 벌 챙겨 온다”며 “손선풍기 같은 용품도 별도로 지급되지 않아 사비로 사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폭염도 힘들지만 더위에 금세 썩어 버려야 하는 채소와 과일을 보는 게 더 고통스럽다고 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산물시장에서 만난 장점이(79)씨는 “아무리 더워도 장사를 안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하나라도 팔아야 적자를 면할 텐데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시장에 오질 않는다”고 했다. 팔리지 않는 상추를 다시 진열하던 한 상인은 “더위 때문에 상추는 녹고 미나리는 노랗게 뜨고 튼튼하다는 배추도 밑이 무른다”며 “저녁이면 못 팔 정도로 시들어버려 50ℓ 쓰레기봉투에 시든 채소를 담아 버리는 게 일”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올여름 내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상되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대책만 고집하면 목숨을 잃는 이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는 “기후 재앙 수준인 폭염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더위로 사람이 죽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휴식 시간, 공간, 교대근무 인력 확보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사용자가 이를 어길 수 없게끔 감독과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살인 더위에 땀벼락 맞은 노동자들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살인 더위에 땀벼락 맞은 노동자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의 한 공사 현장. 타들어 가는 듯한 햇빛을 가리려 목토시와 팔토시로 무장한 노동자들은 물벼락을 맞은 듯 홀딱 젖어 있었다. 옅은 회색 옷은 땀에 젖어 색이 진해졌고, 안전모 밑으로는 쉴 새 없이 구슬땀이 쏟아졌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이재군(51)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더워서 죽겠다는 말이 딱 맞는다”며 “아직 7월 초인데 벌써 날씨가 이러면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정말 큰일”이라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휴대전화 앱 온도계는 36.3도. 전날 역대 7월 초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강한 햇빛과 공사장의 열기는 숨이 턱 막힐 지경이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진일용(65)씨는 “큰 현장은 제빙기나 냉풍기가 갖춰진 쉼터가 있지만, 이런 작은 현장은 그저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 바람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진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태백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이유다. 오는 12일까지 고기압의 이동이 없는 것으로 예보된 만큼 지금과 같은 더위는 최소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살인적인 폭염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야외에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노동자들은 이날도 고군분투했다.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앞에서 만난 퀵서비스 기사 신종주(72)씨의 얼굴에선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를 견디며 오전 내내 달린 신씨는 “한증막이 따로 없다”고 했다. 신씨가 쓴 헬멧 내부 온도를 휴대전화 앱으로 측정하니 40도였다. 쉼터 안에선 배달 노동자, 퀵서비스 기사, 택배 노동자 20여명이 에어컨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폭염에 벌겋게 달아올라 있던 얼굴이 채 돌아오기도 전에 다시 쉼터를 나서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퀵서비스 기사 김제원(55)씨는 “요즘 같은 더위에는 쿨토시에 아이스조끼를 입고, 헬멧 안에 얼린 수건을 넣어도 효과가 없다”며 “30분만 달려도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택배 기사 이모(56)씨는 “일을 조금만 해도 땀을 뒤집어쓰는데 냄새가 날까 봐 차 안에서만 쉬고 있다”고 했다. 백화점 주차요원들도 더위에 고통스럽긴 마찬가지다. 궁여지책으로 실내와 실외 근무를 교대하지만 자동차가 내뿜는 열기에 숨이 막히는 건 어쩔 수 없다. 주차요원 임모(61)씨는 “실외 근무 땐 5분만 서 있어도 고통스럽다”며 “에어렉스(이동식 에어컨)가 있긴 하지만, 뻥 뚫린 실외에선 큰 효과는 없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외 업무를 멈출 수 없는 이들도 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계에서 일하는 조모(45)씨는 “그늘 하나 없는 교차로에 가만히만 서 있어도 머리가 핑 돈다”며 “교통정체 업무는 그나마 30분씩 교대할 수 있지만 집회가 시작되면 기본 2~3시간은 밖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산불 예방과 산사태 방지를 위해 산을 오르는 산불진화대원들도 올여름이 특히 힘들다고 했다. 이들은 한 번 순찰을 나가면 3~4시간 정도 산을 돌아다니며 취약 지점을 관리해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 소속 산불진화대원 김모(32)씨는 “순찰을 마치고 나면 속옷까지 홀딱 다 젖기 때문에 출근할 때 아예 속옷을 여러 벌 챙겨온다”며 “손 선풍기 같은 용품도 별도로 지급되지 않아 사비로 사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폭염도 힘들지만, 더위에 금세 썩어 버려야 하는 채소와 과일을 보는 게 더 고통스럽다고 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산물시장에서 만난 장점이(79)씨는 “아무리 더워도 장사를 안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하나라도 팔아야 적자를 면할 텐데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시장에 오질 않는다”고 했다. 팔리지 않는 상추를 다시 진열하던 한 상인은 “더위 때문에 상추는 녹고 미나리는 노랗게 뜨고 튼튼하다는 배추도 밑이 무른다”며 “저녁이면 못 팔 정도로 시들어버려 50ℓ 봉투에 시든 채소 담아 버리는 게 일”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올여름 내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상되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대책만 고집하면 목숨을 잃는 이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는 “기후 재앙 수준인 폭염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더위로 사람이 죽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휴식 시간, 공간, 교대근무 인력 확보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사용자가 이를 어길 수 없게끔 감독과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바깥은 ‘40도’ 폭염…에어컨 없이 못 사는 당신을 위한 ‘무료 실내 여행지’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난 8일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의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7월 초(1~10일)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찜통더위 탓에 밖으로 나서기도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집콕’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입장료 없는 실내 여행지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문화생활까지 즐겨보자. 서울 마포구 한국영화박물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즐기는 기획전시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설전시 ‘한국 영화를 보다’에서는 2만3000여점의 영화 필름과 76만여점의 비 필름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작품 100편의 주요 장면이 상영되고 해당 작품에 참여한 영화인의 연출 노트 등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는 8월 3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셀 위를 달려라, 길동!’ 전시가 진행된다. 해당 전시에서는 1967년 개봉된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부터 ‘로보트 태권V’, ‘아기 공룡 둘리’ 등 지난 30년간 사랑받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티켓 가격은 날로 비싸지지만, 한국영화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다. 지하 1층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되는 국내외 고전 및 독립영화 역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강동구 강동숲속도서관 도서관은 더위를 피하면서 교양을 쌓기 제격인 공간이다. 도서관의 따분한 이미지 때문에 방문을 망설였다면 기존의 구조를 벗어난 특별한 도서관은 어떨까. 지난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정원과 테라스, 과학 체험 공간, 카페, 산책로까지 갖췄다. 유리창 너머 푸르른 녹음이 보이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면 근심 걱정이 절로 사라진다. 또 강동숲속도서관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과학 도서 1200여권으로 구성된 ‘과학자 최재천의 서재’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에 왔지만, 책은 읽기 싫다면 LP 청음 좌석이 안성맞춤이다. 강동숲속도서관 2층 ‘음악의 숲’에서는 매달 ‘이달의 LP’와 함께 음악과 어울리는 책을 소개한다. 대구 중구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 연초제조창 별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어디에도 없지만, 지금 이곳’ 전시는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스 기관, 국내외 예술인 74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교류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팔복예술공장 등이 참여해 하나의 단일 주제보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만들어내는 동시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충주 세계무술박물관 독특한 실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세계무술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세계무술박물관은 1층 서양무술실, 2층 한국무술실, 3층 동양무술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비롯해 카포에이라, 삼보, 판크라티온 등 다양한 무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그리스,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무술 도구, 공예품, 무술복 등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통 무술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도 있다. 또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폐지된 충주세계무술축제에 관한 자료 역시 세계무술박물관에 남아있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총면적 15만6438㎡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널찍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여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연극 ‘더 라스트 맨’을 비롯해 전시 ‘잇-다’, ‘애호가 편지’, ‘료지 이케다’, ‘빛의 숲’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일 열리는 국립 현대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무용학교 강사 김미영과 함께하는 강의 ‘프로세스 인잇’ 역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에서 ‘와글와글 도서관’, ‘메타버스로 즐기는 아시아 문명탐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 ‘제로웨이스트’ 마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지원

    ‘제로웨이스트’ 마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지원

    서울 마포구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속도를 높인다.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219가구에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80세대를 대상으로 감량기 구매비의 40%(최대 28만 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올해 약 27t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매한 음식물처리기는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인증과 안정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하며 음식물 분쇄 후 하수관 통해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 예정인 마포구민으로, 공고일인 7월 2일 기준으로 2년 이상 마포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 서류를 갖춰 마포구청 자원순환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recycle02@map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는 제로웨이스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가겠다”라고 말했다.
  • 오세훈 “시중에 돈 풀며 집값 잡을 수 있을까 우려”

    오세훈 “시중에 돈 풀며 집값 잡을 수 있을까 우려”

    “경기 살리기라는 명목 하에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 우려를 지울 수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 정부의 경제와 부동산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새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을 조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까지 있어야 부동산 가격을 확실하게 하향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마포구와 성동구 등 아파트값 급등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가능성에 대서는 “가격 상승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토허제 발표는 상당한 폭등이 이뤄질 때 구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서 지금은 토허제를 추가로 구사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 점에 대해서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는 걸로 저는 판단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일 욕심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며 애둘러 출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 관해,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후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나 자문해 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그 방법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돈 풀면 아파트값 못 잡아… 토허제 아직 때 아냐”

    오세훈 “돈 풀면 아파트값 못 잡아… 토허제 아직 때 아냐”

    “경기 살리기라는 명목 하에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 우려를 지울 수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 정부의 경제와 부동산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면서 “새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을 조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까지가 있어야 부동산 가격을 확실하게 하향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마포구와 성동구 등 아파트값 급등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가능성에 대서는 “가격 상승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토허제 발표는 상당한 폭등이 이뤄질 때 구사하는 것”이라며 “그 점에서 지금은 토허제를 추가로 구사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 점에 대해서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는 걸로 저는 판단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일 욕심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며 애둘러 출마의 뜻을 표현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 관해,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후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나 자문해 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어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그 방법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 경기부양 기대감에...서울·경기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큰폭 상승

    경기부양 기대감에...서울·경기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큰폭 상승

    주택사업자들이 느끼는 분양시장 전망을 수치화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이번 달 서울과 경기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2.4포인트 상승한 97.0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 전망이, 100 미만이면 부정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전국 평균으로 보면 여전히 100을 밑돌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수도권만큼은 지난달 104.6에서 9.3포인트 오른 113.9로 상승했다. 경기(100.0→112.1)는 12.1포인트 올랐고, 인천은 110.0에서 108.3으로 1.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이 103.7에서 121.1로 무려 17.5포인트나 올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효과가 약해지며 122.2에서 103.7로 급락했는데, 이런 추세가 한 달 사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산연은 “대선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과 금리 하락 및 집값 상승 전망에 따라 강남3구(강남·서초·반포) 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확산하는 등 주요 인기 지역 집값이 상승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2.5에서 0.9포인트 오른 93.4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이 66.7에서 90.9로 24.2포인트나 뛰었다. 국토부의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계획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달 속초시가 9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정부 6·27 대출 규제 이전인 6월 19~27일에 진행됐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에 6억원의 상한이 설정되고, 대출 만기 단축, 실거주 의무 강화, 정책대출 한도 축소 등 정책이 시행됐다. 주산연은 “일시적인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예상되는데,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후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날렸다. 오 시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장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나 자문해 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면서 “국민의힘이 역사적인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야권 통합론도 꺼내들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그 방법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래야 국민들이 다소나마 기대감,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그게 정당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며 저도 정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의 젊은 정치인, 개혁신당의 정치인을 비롯해 몇 명 유력 정치인을 만나 상당한 의견 교환을 하는 중이었다”며 “귀국 이후에도 휴가철을 기해 더 자주 당의 중진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을 만나 보수 개혁과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선 “입법·사법·행정 3권이 모두 한 정당(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우위로 전유되고 있다”며 “‘체크 앤드 밸런스(견제와 균형)’의 가치를 매우 높게 부여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균형의 상실에 대한 불안이 굉장히 큰 상실감으로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일 욕심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며 애둘러 출마의 뜻을 표현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 관해,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은) 주택 공급 암흑기였고, 빈사 상태였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한 이른바 CPR(심폐소생술)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수요 중심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에 대해선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문제는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 마포구, 성동구 등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선 “지금은 추가로 (토허제를)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점은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빈·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급 방안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특히 “기금을 조성해 일정 부분을 공공에서 지원하되 민간이 과감하게 투자하게 인센티브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민간의 활력을 공공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
  •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 AI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1인 1AI 시대’ 예측한 엣지 AI 엔진 개발… “소버린 AI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페르소나AI(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 대표는 AI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훈장을 수상했다. 2017년 페르소나AI를 설립한 유 대표는 AI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GPU 없이도 작동 가능한 엣지 AI 엔진을 개발하며 ‘1인 1AI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유 대표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 소버린 AI를 통해 한국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며,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불안 대신 안전을”…학교 화재 예방 조례 제정

    김기덕 서울시의원 “불안 대신 안전을”…학교 화재 예방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본격화했다.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6월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대규모 화재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대응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조례로,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화재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례에는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계획 수립 ▲표준 소방 안전교육 지침 제정 ▲교직원과 학생 대상 소방 안전교육 강화 ▲명예학교안전교원 제도 도입 ▲학교 소방시설 실태조사 ▲소방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학교 현장을 총망라하는 종합대책이 담겼다. 김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육시설의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면서 “화재는 단순히 재산 피해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만큼 예방과 대응 모두를 빈틈없이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기존 교육안전 종합계획에 소방훈련 등 화재 관련 세부 내용이 빠져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2025년 교육안전 종합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나, 화재 대응에 관한 명확한 훈련 체계와 교육 내용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를 통해 화재 예방이 교육행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의 모든 학교가 실질적 예방과 빠른 대응을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의 이번 조치로 서울시 교육 현장은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전국 교육청의 유사 제도 도입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음의 병 최전선’서 한밤 4명이 사투… “생명 지킨 보람에 버텨”

    ‘마음의 병 최전선’서 한밤 4명이 사투… “생명 지킨 보람에 버텨”

    정원 21명인데 12명이 교대 근무근무 강도 높아 올해만 2명 퇴사손목 그은 여성 2시간 걸쳐 설득“앞으로 볼 세상 많아” 다독이기도 ‘따르릉.’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한 여성이 대로에 뛰어들었다는 신고 전화였다. 수화기를 든 경찰은 “정신 질환은요?”, “인적 사항은 어떻게 됩니까?”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현장으로 출동 준비를 하던 중 한강의 한 대교에서 남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센터에 있던 요원들은 재빨리 팀을 나눠 출동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자해·자살 시도,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자에 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곳이다. 대상자를 평가한 이후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이 센터는 2022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전문요원 김모(47)씨는 “올해 초 손목을 그은 여성을 2시간 가까이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일자리를 잃고 가족과 연락도 끊겼던 30대 여성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볼 세상이 더 많다”는 김씨의 말에 눈물을 터뜨렸다. 김씨는 “혼자 두면 또다시 자해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센터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만 운영되며 간호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요원 4명과 경찰이 대기한다. 정원은 21명이지만 지금은 12명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만성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자살 시도자의 경우 상황 종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한번 출동하면 3~4시간이 소요된다. 높은 업무강도에 올해만 두 명이 그만뒀다. 센터의 한 전문요원은 “생명을 지킨다는 보람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자살 신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자살 관련 112 신고는 2021년 10만 7511건에서 지난해 11만 993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5월 기준 4만 7292건이나 된다. 서울에 하나뿐인 이 센터에서는 4월에는 93건, 5월에는 97건을 출동했다. 한 경찰관은 “대화를 거부하던 사람이 방언 터지듯이 그간 겪었던 일을 털어놓기도 한다”며 “상담을 통해 당장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자살 관련 대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센터 등 일선 대응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초기 대응만 잘해도 극단적 선택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65% ‘뚝’… 모든 자치구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 65% ‘뚝’… 모든 자치구 줄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물론 풍선효과가 예상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도 거래량이 줄며 규제 후 일주일간 서울 거래량이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감소했다. 6일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577건으로 집계됐다. 규제 직전 일주일간(6월 20~26일) 거래량이 1629건이던 것에 비해 64.6%(1052건) 줄어들었다. 강남3구와 마용성은 대출 규제 직격탄을 맞았다. 강남(76건→24건)은 68.4%, 서초(15건→1건)는 93.3%, 송파(24건→1건)는 95.8%씩 거래량이 줄었다. 마포는 66.3%(86건→29건), 용산은 21.4%(14건→11건), 성동은 53.8%(93건→43건)씩 거래량이 쪼그라들었다. 이번 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노도강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외곽 지역도 얼어붙었다. 노원(143건→60건)은 58.0%, 도봉(48건→25건)은 47.9%, 강북(21건→15건)은 28.6% 거래량이 줄었다. 금천은 73.1%(26건→7건), 관악은 62.7%(59건→22건), 구로는 65.8%(79건→27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어든 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일부는 자금 조달 여력 부족으로 매매 계획을 거둬들여서다. 투자 손실을 우려하거나 자금 계획이 틀어지며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거래를 취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국민 1인당 최대 55만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사진은 6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인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과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는 서울 마포구 편의점 모습.
  • 유세윤, KBS 앞 피켓 시위…‘방송 불가 판정’ 신곡 무슨 내용이길래

    유세윤, KBS 앞 피켓 시위…‘방송 불가 판정’ 신곡 무슨 내용이길래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세윤(44)이 새 솔로곡 ‘리듬이 깨져’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3일 유세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KBS 앞에서 시위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유세윤은 동료들과 함께 KBS 사옥에서 푯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네 사람이 나눠 든 푯말에는 ‘힘든 인생 30초 멈춰도 괜찮아’라고 적혔다. 지난달 25일 KBS 심의실은 17일 발매된 유세윤의 신곡 ‘리듬이 깨져’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가사 일부 표현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다. KBS는 곡 제목처럼 중간에 약 30초간 음악이 끊기는 부분이 있는 점도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문제로 삼았다. 이날 유세윤의 푯말 구호도 KBS의 이러한 지적을 의식해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018년에 발매한 ‘내 똥꼬는 힘이 좋아’도 지상파 3사에서 ‘저속한 표현’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유세윤은 해당 곡의 방송을 허락해 달라며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유세윤의 시위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댓글로 “응원한다” “리듬이 뚝 끊겨서 어떤 혼란이 우려된다는 건지 모르겠다” “노래 열심히 듣고 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30초면 좀 길다” “그 30초 동안 광고 하나 넣었으면 이득일 텐데” 등 우스꽝스러운 댓글도 줄을 이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세윤은 올해 활동 21주년을 맞는다. 2010년부터는 가수 뮤지와 그룹 ‘유브이’(UV)를 결성해 음반 활동도 병행 중이다.
  • 자해한 여성 설득해 병원으로…‘자살 대응 최전선’이지만 인력 태부족

    자해한 여성 설득해 병원으로…‘자살 대응 최전선’이지만 인력 태부족

    ‘따르릉.’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한 여성이 대로에 뛰어들었다는 신고 전화였다. 수화기를 든 경찰은 “정신 질환은요?”, “인적 사항은 어떻게 됩니까?”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현장으로 출동 준비를 하던 중 한강의 한 대교에서 남성이 떨어졌다는 전화가 추가로 접수됐다. 센터에 있던 요원들은 재빨리 팀을 나눠 출동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자해·자살 시도,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자에 관한 신고를 받아 출동하는 곳이다. 대상자를 평가한 이후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이 센터는 2022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전문요원 김모(47)씨는 “올해 초 손목을 그은 여성을 2시간 가까이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일자리를 잃고,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30대 여성에게 김씨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볼 세상이 더 많다”고 설득했고, 여성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씨는 “혼자 두면 또다시 자해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센터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만 운영되고, 간호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요원 4명과 경찰이 대기한다. 센터의 전문요원 정원은 21명이지만 지금은 12명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만성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자살 시도자의 경우 상황 종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한 번 출동하면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기본이다. 출동 신고가 한 달에 100건 가까이 쏟아지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등 야간 근무가 많아 올해만 두명이 그만뒀다. 자살 신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자살 관련 112 신고는 2021년 10만 7511건에서 지난해 11만 993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5월 기준 4만 7292건이나 된다. 서울에 하나뿐인 이 센터에서는 4월에 93건, 5월에는 97건을 출동했다. 한 경찰관은 “대화를 거부하던 사람이 전문요원의 설득에 방언 터지듯이 그간 겪었던 일을 털어놓기도 한다”며 “상담을 통해 당장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자살 관련 대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센터 등 일선 대응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초기 대응만 잘해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병역법 위반’ 송민호, 교통사고 당했다…후유증 우려에 병원行

    ‘병역법 위반’ 송민호, 교통사고 당했다…후유증 우려에 병원行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달 14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 답십리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송민호는 사고 후유증을 우려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민호는 소집해제를 앞둔 지난해 12월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송민호는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출근 조작 의혹을 받았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으나, 소집해제를 약 1주일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송민호가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J파티에 참석하는가 하면 해외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2월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하는 한편, 송민호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송민호는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제 처분을 취소,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실 복무 논란’ 이후 송민호는 위너 활동에서 제외됐다. 결국 위너는 3인 체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오는 25~27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난주 대비 주춤

    정부가 지난달 27일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직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6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6월 30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오르며 2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43%)보다 둔화했다. 강남(0.84%→0.73%), 서초(0.77%→ 0.65%), 송파(0.88%→0.75%), 강동(0.74%→0.62%) 등 강남권과 마포(0.98%→0.85%), 용산(0.74%→0.58%), 성동(0.99%→0.89%)의 이른바 ‘마용성’ 지역 상승폭이 모두 둔화됐다. 다만 양천구가 0.60% 오르며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영등포구도 0.66% 오르며 2013년 1월 첫째 주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이 0.98% 올랐고 성남시 분당구도 1.17%의 상승률을 보였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력한 대출 규제 탓에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과천과 분당 등 대출 6억원에 자기자본금 4억~5억원 정도를 들여 접근할 수 있는 10억원 안팎의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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