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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에 10대 타살체

    22일 상오 9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토정동 마포대교 북단 강변도시고속도로 제4공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5세가량의 소년이 양손이 뒤로 묶이고 다리에 콘크리트덩이가 매달린 채 숨져 심하게 부패돼 있는 것을 공사장 직원 유재영씨(5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다리:중/한강철교/강남·북 연결 최초의 교량(서울6백년만상:11)

    ◎경인선 부설위해 1900년 준공/17년뒤 한강대교 등장… 현재 22개로 1900년 7월 5일­ 이날은 서울과 한강의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날로 기록돼있다.한강철교가 개통됨으로써 한강의 다리시대가 열린 날이다. 그전까지 선왕의 능을 참배하거나 온천 나들이에 나섰던 국왕은 임시 배다리(주교)를 이용해 한강을 건넜다.1년에 몇차례씩이던 국왕의 행차는 큰 배 70여척을 가로로 이어 묶은뒤 널빤지를 깔아 5∼6필의 말을 일렬횡대로 세워 강을 건너곤 했었다.배를 징발해 묶는데 한달,그리고 푸는데 한달이 걸려 당시 한강변 백성들의 민원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리는 「제3한강교」(한남대교)와 「비내리는 영동교」등 유행가에도 심심찮게 등장할만큼 서울시민과 불가분의 관계가 됐다. 현재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모두 22개.이중 중부고속도로상의 강동대교와 행주대교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하지만 이용객의 대부분은 역시 서울사람들이다.지금 서강대교가 공사중이고 지하철 7호선이 지날 청담대교와 가양대교,경기도의 팔당대교와 김포대교,신행주대교를 포함하면 한강다리는 멀지않아 25개에 이르게 된다. 최초의 한강다리인 한강철교는 1896년 미국인 모스가 경인철도부설권을 따낸뒤 4년만에 완공했다.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한강철교에 이어 1911년에 상류쪽에,1944년엔 하류쪽에 나란히 두개의 철교가 추가로 건설됐고 현재 경인전철복복선화를 위해 철도청에서 상류에 두번째 다리로 또하나의 다리를 놓고 있어 곧 네쌍둥이다리로 등장하게 됐다. 노량진∼용산사이에 건설된 한강대교는 1917년 수심이 깊은 노량진∼중지도간은 한껏 멋을 부린 최초의 아치교로,중지도∼용산구간엔 가교를 놓았다.당시의 공사비가 84만3천원.한강철교 건설때 쓰다남은 자재를 이용해 건설된 탓에 26년 을축대홍수때 가교부분이 떠내려가 36년 4차선다리를 다시 놓았다.늘어나는 교통량 때문에 81년에 똑 같은 다리를 놓아 쌍둥이가 됐다.이 공사때 기초공사 터파기 과정에 일본도가 모래흙속에서 여러자루가 나와 첫 인도교 건설당시 한국 노무자들이 얼마나 일제에 혹사당했는지를 증언하기도 했다.한강대교는 6·25때 한강철교,광진교와 함께 국군의 「작전상 폭파」로 한꺼번에 끊기는 비운을 맞았다.이 때문에 피란길이 막힌 많은 시민들에게 적치하에서의 한과 비극을 떠안기기도 했다. 이 다리는 이름도 많아 사람과 우마차를 위해 놓았다하여 「인도교」라 불렸고 「제2한강교」인 양화대교가 생기면서 「제1한강교」라 불리기도 했으며 요즘은 자살극을 벌이는 사람이 많아 「자살교」로 알려지기도 했다.지난해에만 30여건의 아치위의 자살소동이 벌어졌다.서울시는 시위꾼이 아치꼭대기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단부분에 높이 1m안팎의 방책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자칫 다리경관을 해칠까 고심중이다. 지금은 존재가치를 잃고 있는 광진교도 36년에 건설이후 75년 천호대교가 놓여지기전까지는 동부지역의 유일한 통로였다.비록 편도 1차선이지만 광나루에서 물놀이를 하던 서울 토박이들은 그다리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다.교각 보강공사와 통행제한조치등 곡절끝에 이제는 한강인도교의 최초 모습과 비슷한 원래의 모양대로 95년 6월까지 복원하기로결정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양화대교와 한남대교가 처음엔 제2,제3한강대교로 이름지어진 것은 한강다리가 본격적으로 건설될 조짐이었다.65년 상판을 제외하고는 우리 기술 장비 자재로 처음 건설된 양화대교는 시민들이 공사비를 보태기 위해 절미운동까지 벌였다.다리위에 식단을 마련해 개통식을 가졌고 다리의 개통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남대교는 일일생활권이란 말을 낳은 경부고속도로와,마포대교(개통당시 서울대교)는 여의도개발과 함께 건설돼 한강의 기적의 출발선이었다. 이때까지 한강다리의 대부분이 대일청구권자금으로 건설되거나 다리를 일본에서 사실상 수입,조립에 그쳤으나 포항제철이 가동되고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아름다운 다리에도 눈뜨게 된다.
  • 오늘 장례식… 추모인파 줄이어/정 전총리·문 목사 빈소주변

    ◎세 전대통령도 분향/정 전총리/조문객 2만 다녀가/문 목사 정일권전국무총리와 문익환목사의 빈소에는 장례식을 하루 앞둔 21일에도 각계의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정전총리 장의준비위원회는 22일 상오8시 중앙병원에서 유족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예배를 가진뒤 올림픽대로,마포대교남단을 거쳐 상오10시쯤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사회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했다. 장의준비위원회는 이어 국회의사당을 출발,노량진수산시장,동대입구등을 거쳐 상오11시30분쯤 국립묘지 장군묘역에 정전국무총리를 안장키로 했다. ○…정전총리의 빈소에는 21일 하룻동안 2백50여명이 찾아와 문상. 이날 상오 최규하·전두환 두전대통령이 차례로 찾아온데 이어 노태우전대통령도 하오2시40분쯤 조문해 이날 전직 세 대통령이 모두 조문을 끝냈다. 노전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정전총리가 5∼6년은 더 사셨어야 할텐데』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황인성전국무총리도 이날 뒤늦게 조문. 이밖에 서청원정무1장관,남재희노동부장관,황락주국회부의장,김상현·박정훈국회의원,최세창전국방부장관,김덕용전정무1장관 등도 조문했다. ○…김수환추기경은 이날 하오5시쯤 비서없이 혼자 정전총리 빈소에 문상. 김추기경은 장의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흰국화 한송이를 영정앞에 놓고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 ○…서울 도봉구 수유동 한신대 본관 201호 문목사의 빈소에는 장례식을 하루 앞둔 21일 서청원정무1장관,황명수전민자당 사무총장,이태영가정법률상담소장,이세중대한변협회장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조문. 장례위원회는 이날까지 2만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다고 발표. ○…장례위원회는 이날 통일원의 북측 조문단 방문 불허 방침과 관련,이영덕통일원장관에게 『북측 방문단의 조문을 허용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 ○…이날 낮12시쯤 한일병원 영안실에서는 문목사의 3남 성근씨와 특수분장사 허석도씨(37)등 4명이 문목사의 흉상을 제작하기 위해 문목사의 얼굴을 석고로 뜨는 작업을 진행. ○…장례위원회는 이날 22일 거행될 장례의 세부 일정을 확정. 22일 상오8시 한일병원 영안실에서 유가족만으로 간단히 발인식을 갖고 상오9시쯤 한신대 운동장에서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거행한다. 이어 낮12시쯤 서울 동대문구 대학로로 출발,노제를 지낸뒤 하오4시쯤 경기 남양주군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갖고 장례식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 스쿠버모임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파수꾼)

    ◎“물속 쓰레기수거는 우리 몫”/회원 7만명 하천정화사업 지속 추진 최근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레저스포츠 스킨·스쿠버모임들이 환경보전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대표적인 단체가 한국잠수협회다. 『환경오염은 인간이 살고있는 주변의 어느곳에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3면이 바다인데다 국토에 비해 큰강들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오염의 가능성이 다른나라보다 크다고 볼수있죠.실제로 심각하기도 하고요』 사단법인 한국잠수협회 김명연회장(41·금해물산대표)은 물속을 자주 들어가다보니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7만여명의 회원들 모두 수중환경보전의 파수꾼이 됐다고 말했다. 『물위에서 보고 수질을 파악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들어가보면 오염정도가 매우 심각해요.우리가 지난 91년부터 매년 한강자연보호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도 국민들에게 이러한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입니다』 잠수협회는 이에따라 올해의 경우에는 휴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수도권회원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푸른한강가꾸기운동을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부근에서 갖고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에 이르는 한강수중의 쓰레기를 건져냈다. 『빵봉지 비닐백등 행락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외에 의자 자전거등 물속에 버려져있을 이유가 전혀없는 것들도 많이 나옵니다.그간에 국민들의 의식수준의 향상으로 눈에 보이는 곳의 쓰레기는 줄었으나 눈에 띄지않는 곳에서는 아직도 마구 버리는 행위가 근절돼지 않고 있는 것이죠.특히 가두리양식장과 낚시터 근해 1종공동어장주변이 심각합니다』 협회가 공식적으로 발족한 것은 지난 79년.출범당시부터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을 간간이 해오다 지난85년 동해안 수자원보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열어 바닷물속의 정화에 나서면서 여느 환경단체못지않게 환경보호에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다.그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한것만도 무려 70여회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에도 한강에서 짧은 구간이지만 2트럭분의 쓰레기를 건져냈습니다.상당히 힘든 작업이지만 스쿠버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이 많아 별어려움은없죠.앞으로는 지역별로도 동시에 관할하천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할 계획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김회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환경오염원중의 하나인 석재가공이라 다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경처등 관계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도 물속과 같이 보이지않는 곳의 오염방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제등행렬 교통통제/오늘 여의도∼동대문구간/하오 6시부터

    석탄절 제등행렬로 22일 하오6시부터 하오11시30분까지 여의도광장∼마포대교∼공덕로터리∼아현동∼서대문∼종로1가∼동대문에 이르는 10㎞구간의 교통이 구간별로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이날 행사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에 앞서 이날 하오5시부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돕기위해 기존 노선버스외에 21개 노선버스 3백63대가 노선을 변경,하오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 여의도를 경유하게 된다.
  • 노동절 평화적 가두행진

    58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정부에 의해 허용된 노동절 기념행사가 1일 서울·전주·대구등 3개도시에서 열렸다.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전국업종노조회의,현대그룹노조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 4개 노동단체회원 3만여명은 이날 하오3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제1백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갖고 30대재벌 총수의 재산공개·금융실명제실시·해고노동자 및 해직교사들의 원상복직·전교조인정·복수노조 금지조항철폐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이어 신촌로터리·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6㎞구간을 평화행진 했다.
  • 별의 축제 ’93/29일 열린다

    ◎여의도고수부지서 강연·전시회/동호회 등 망원경 60여대도 비치 「하늘엔 별과 사랑을,땅에는 푸르름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별의 축제93」이 오는2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천문대주최로 서울 마포대교 서쪽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하오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하늘동호회등 11개 천문동호회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등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소속 11개대학등이 참여,강연및 영화상영·전시회등이 다채롭게 펼친다. 한국우주소년단이 준비한 1m크기의 소형 로켓발사를 시작으로 천체망원경제작동호회 이강순회장이 「망원경의 종류와 작동법」,전경희대교수 조경철박사가「UFO」,서울대 이시우교수가 「별의 일생」,이태형씨(작가)가 「봄철 별자리」등을 강연한다.또 동호회등의 회원들은 60여대의 망원경을 마련,어린이등 참가자들에게 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별을 관측한다.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는 각 대학별로 사진전시회및 천문용 컴퓨터소프트웨어등을 전시하거나 망원경제작 설명회등을 갖는다.문의는 453­8158.
  • 노동절 옥외집회/경찰,조건부 허용

    서울 경찰청은 24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로협)등 5개 재야 노동단체의 세계노동절(메이데이)기념 옥외집회 및 가두행진 허가신청에 대해 교통질서유지 등의 조건을 붙여 허용키로 했다. 정부가 과거 정권 아래에서 사실상 금지됐던 재야 노동단체에 노동절 기념행사를 허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노협 등 「세계노동절기념대회준비위」는 메이데이인 다음달 1일 연세대에서 노동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1백4주년 기념대회를 가진 뒤신촌로터리,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 중앙선 침범 승합차/티코 받아 1명 사망

    2일 하오 9시35분쯤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마포쪽으로 달리던 경기6러 5040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박효성·35·경기도 광명시 철산동552)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서울3투 4287호 티코승용차(운전자 소문숙·여·24·양천구 신정동175)와 정면 충돌,소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서울2즈 엑셀승용차(운전자 박종구·26·회사원)와 영업용택시등 차량2대가 연쇄 추돌,박씨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승합차 운전자 박씨가 혈중알콜농도 0·2%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2차선으로 뛰어들어 소씨가 미처 피하지못해 일어났다.
  • 대통령취임식 관련 일부지역 교통통제/오늘밤·25일 상오

    제14대 대통령취임식 예행연습이 23일 하오11시20분부터 24일 0시30분까지 50분간 광화문∼서울역∼마포대교∼여의도광장∼국회의사당에 이르는 주요도로에서 실시되며 이지역 교통이 일시 통제된다. 또 취업식날인 25일에도 상오 9시50분부터 상오 11시30분까지 이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 여의도 「유세 교통지옥」 6시간/국민당 대집회 이모저모

    ◎현대,영업소휴무… 직원참석 종용/새 공약 안나오자 청중 실망 역력/쓰레기 산더미 “50명이 3일밤낮 치워도 못다할판” 국민당은 주말인 12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이번 대선유세로는 최대로 평가되는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세몰이 집회를 가졌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 거행된 이날 집회는 당초 예상됐던대로 여의도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등 혼잡을 빚었고 행사시작 몇시간 전부터 계속된 요란한 스피커소리로 일대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상오 9시부터 시작된 예비행사,하오1시부터의 식전행사에 이어 하오2시30분부터 1시간10여분동안 계속된 본행사의 순서로 6시간40분여동안 진행됐다. 국민당은 이날 집회를 위해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목표동원인원을 할당한 것과 더불어 현대계열사 직원외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사조직에 동원령을 내려 60만명을 집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국민당은 이날 집회에 가급적 많은 청중을 동원할 계획이었으나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려 당초 동원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을우려,아침부터 각지구당에 독려전화를 거는등 부산. 국민당은 민자·민주 양당이 교통체증등 시민불편을 이유로 대회를 취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규모 집회에 따른 주말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5시간30분전인 상오9시부터 예비행사를 갖고 행사장 주변에 로고송과 캠페인송을 방송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회사 정상운영 차질 ○…현대그룹은 12일 수도권지역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가족및 이웃 주민들을 동반하고 국민당의 여의도 집회에 참석토록 지시,회사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현대그룹 사원들에 따르면 전날 상부로부터 공장가동및 영업상 꼭 필요한 임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은 가족및 이웃 주민 5∼6명을 데리고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선거유세에 참석하도록 종용을 받았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등의 경우 서울지역 일부 영업소는 아예 이날 하루를 휴무하고 직원들이 직접 유세장으로 나가도록 했다. 현대그룹측은 『회사에서는 휴무를 실시하거나 참석 강요를 지시한바 없다』면서 『일부 계열사의영업소 직원들이 쉬거나 집회참석을 위해 월차휴가를 내는 것은 담당 영업소장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일 뿐 그룹차원에서 통제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퇴근길 차량 큰 혼잡 ○…이날 여의도광장으로 이어지는 마포대교·원효대교등 도로와 광장주변의 시민로는 국민당측이 동원한 차량과 퇴근길 승용차 등이 뒤엉켜 큰 교통혼잡을 야기.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가던 일부 시민들은 낮12시부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자 마포대교 중간쯤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는 등 곤욕. ○정부와 민자당 비난 ○…국민당측은 이날 청중들의 숫자에 비해 그 열기가 떨어지자 『공명선거 감시단이 우리행사를 중지하라고 한다』『민자당의 악랄한 짓이 지금 이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등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청중들을 흥분시키려 안간힘. ○환경미화원들 한숨 ○…유세장을 찾아왔던 청중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여의도 광장은 비에 젖은 유인물과 홍보책자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 이에대해 주최측은 『당초 1백여만명의 청중이 몰릴 것으로 보고홍보물 등을 광장내 5백여곳에 1천여부씩 쌓아 놓았으나 눈·비에 젖어 이를 잘 받아가지 않는 바람에 이처럼 보기 흉하게 됐다』고 설명. 질서요원등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청중들과 함께 그냥 가버리자 영등포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모씨(50·서울 영등포구 당산동)는 『구청 환경미화원 50명이 총동원돼 3일동안 밤낮없이 쓰레기를 치워도 못다 치울것 같다』며 주최측을 원망.
  • 새벽 청소미화원/음주차량에 참변

    16일 상오 4시20분쯤 서울 마포동 36 마포대교 북쪽끝 입체교차로에서 청소를 하던 마포구청소속 환경미화원 조석순씨(53·마포구 창전동 421)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오종석씨(31·사업·양천구 신정3동 신시가지아파트1022동 1055호)의 경기4드7535호 그랜저승용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 오늘 택시노동자대회/경찰,원천봉쇄/여의도택시 통제

    경찰은 30일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31일 하오 열릴 예정인 「전국 택시노동자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원천봉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여의도로 들어가는 마포대교와 서울교,여의교,원효대교,노들교,여의상류인터체인지,여의하류인터체인지 등 7개 도로의 택시출입이 통제된다.
  • 아내 가출 비관 30대/딸과 함께 한강투신/국교생딸만 구조

    부인의 가출을 비관한 30대 남자가 외동딸을 한강에 던지고 뒤따라 투신,딸만 극적으로 구조됐다. 19일 하오6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1 마포대교 남쪽1번 교각과 2번교각 중간 지점에서 이광설씨(33·무직·경기도 파주읍 파주리 443)가 외동딸 수란양(7·P국교 1)을 20여m 아래 강물에 던진뒤 뒤따라 투신,자신은 숨졌으나 수란양은 때마침 강변을 산책중이던 양수인군(18·부산전문대 1)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 여의도광장 주변에 울타리/서울시/택시운전사 시험에 인성검사 도입

    서울시는 17일 택시운전사 자격시험을 치를 때 운전자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인성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주도록 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인택시운전사 이봉주씨(37)가 차를 몰아 22명을 다치게하는등 최근들어 정신질환이 있는 운전자의 대형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문제의 여의도광장이 평균시속 1백㎞이상의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여의대로와 불과 20m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광장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울타리가 설치되는 구간은 여의교 북쪽에서 마포대교 남쪽에 이르는 3㎞구간이다. 울타리는 가로등처럼 나사로 조정할수 있도록 설치,평소에는 땅에 고정시키고 대규모집회등이 열리면 풀어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택시광란질주 22명 부상/정신병역 30대

    ◎인도 덮친후 도주했다 재돌진/여의도광장서 정신질환 경력이 있는 개인택시 운전사가 택시를 몰고 서울 여의도광장을 질주,시민 22명을 다치게 했다. 일요일인 16일 상오11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남쪽 여의도광장입구에서 개인택시 운전사 이봉주씨(36·중랑구 면목2동 133의40)가 서울4하 1540호 스텔라 택시를 몰고 시속 50㎞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길을 건너던 황성경양(13·성산중1년·용산구 이태원2동 694)등 7명을 치고 영등포쪽으로 달아났다. 이씨는 이어 한국방송공사와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 10분쯤뒤 다시 사고현장으로 차를 몰고 돌아와 50여명의 시민들을 향해 시속 60㎞의 속도로 돌진,도로변 80㎝ 높이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뒤 김영호씨(33·인쇄공·용산구 용문동 5의 12)등 15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혔다. 이씨는 사고뒤 바로 경찰에 붙잡혀 『10년전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내 시체를 팔아먹기 위해 독살하려고 해 세상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면서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남자답지 못한것 같아 다시 되돌아가 구경하던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려 했다』는등 횡설수설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86년부터 피해망상증세로 서울청량리정신병원·경희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이리원광대부속병원 신경정신과에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김제군 축산면이 고향인 이씨는 국민학교 2년을 중퇴하고 지난 69년 상경해 세탁소·주유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 76년 운전면허를 따 약품회사 운전사등을 거쳐 83년 1천7백만원에 개인택시를 사들여 영업을 해왔다. ○이씨 정신감정 의뢰 경찰은 17일 이씨를 일단 살인미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국립서울정신병원에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 “운전자랑”폭주,4명 사망/지그재그로 몰다 중앙선 넘어 참변

    22일 상오3시35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여의도쪽으로 가던 서울3후1667호 르망승용차(운전자 윤형근·23·회사원·은평구 진관외동)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영림운수소속 서울 4파1992호 영업용 택시(운전사 서근석·48)를 들이받아 윤씨와 윤씨의 차에 타고 있던 홍명숙양(18·무직)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택시운전사 서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윤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홍양과 그 친구들에게 운전솜씨를 보여주겠다며 차를 지그재그로 몰다 중앙선을 넘어서는 순간 마주오던 택시가 윤씨의 차 오른쪽 옆부분을 받으면서 일어났다.
  • 작년 한강유람선 충돌사고/상류쪽 「원광」측 잘못

    ◎인천 해난심판원 재결 【인천=이영희 기자】 인천지방 해난심판원은 지난해 9월 발생,많은 인명피해를 낸 한강유람선 충돌사고는 (주)원광측에 잘못이 있다고 재결,이를 해난 관계회사인 (주)원광과 세모측이 통보했다. 인천해심원 합의심판부(주심 박거규 심판관)는 15일 『한강유람선 충돌사고는 원광소측 유람선인 새 한강 1호가 상황판단 미숙으로 하류에 있던 세모측의 노들나루터호와 노들호를 들이받아 발생한 것』이라며 (주)원광측의 잘못을 재결하고 재결문을 관계회사에 송부했다. 인천해심원은 지난해 9월11일 많은 비로 한강유람선이 충돌한 후 마포대교까지 들이받아 15명이 사망 실종된 사고와 관련 조사를 벌여 이같이 재결했다.
  • 눈온뒤 강추위… 출근길 “빙판”/서울 영하 10도

    ◎차량 “엉금엉금”… 지각사태 빚을듯 20일 밤과 21일 새벽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남지방 등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내 주요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밤새 내린 눈으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직장인들은 아침출근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서울 영하 9.2도,춘천 영하 10.5도 등의 추운 날씨속에 상당량의 눈이 중서부지방에 내렸으며 21일 아침에는 춘천 영하 14도,서울 영하 10도,대구 영하 9도,광주 영하 5도 등으로 예년기온보다 5∼6도 가량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밤새 내린 눈이 많이 쌓여 언덕길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으며 마포대교 등 한강다리는 왕복 6∼8차선인데도 2개 차선만 운행할 수 있어 21일 상오1시쯤에는 때아닌 차량행렬이 2백∼3백m나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20일 낮부터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는 함박눈이 내려 서울 3.8㎝,인천 9.8㎝,수원 8.2㎝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하오 늦게부터는 호남지방에 예상적설량 10∼25㎝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수 8.6㎝,임실 6.2㎝ 등 많은 눈이 내렸다.
  • 트럭ㆍ택시 충돌/50대 부부 사망

    6일 상오10시12분쯤 서울 마포구 신정동 83 강변도로에서 마포대교쪽으로 달리던 경기7 고5218호 소형화물차(운전자 김진룡ㆍ3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현대상운소속 서울4 파2519호 택시(운전사 조인동)와 맞부딪혀 택시에 타고 있던 감길수씨(59ㆍ은평구 응암동 243의6)와 부인 김정애씨(50)가 숨지고 택시운전사 조씨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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